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연극 <벗꽃동산> 1904년 모스크바 예술극장에서의 초연 이후 20세기를 대표하는 고전희곡으로 자리 잡은 러시아의 셰익스피어, 안톤 체호프의 마지막 명작 연극 <벚꽃동산>이 오는 10월 12일부터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벚꽃동산>은 안톤 체호프의 4대 희곡 <세 자매>, <갈매기>, <바냐 아저씨>에 이은 마지막 작품으로 체호프의 작품 중에서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러시아의 명작이다. 고전의 힘을 잃지 않으면서도 동시대성을 공유한 점이 특징인 이번 작품은 기존의 가치들이 붕괴되어가는 시대의 벼랑 끝에서 살도록 운명 지워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세 자매> <갈매기>에 이어 체호프와 3번째 만나는 연출가 오경택은 체호프의 작품을 한마디로 ‘투명한 유리 안에 둘러싸인 채 제자리에서 춤추는 오르골’ 이라고 표현하며, ‘아름답지만 측은한 우리 인생이 체호프의 연극 속에 담겨있다’고 설명한다. 도도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인간 존재의 숙명에 대해, 그리고 삶의 부조리함을 이겨낼 수 있는 치유와 희망의 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연극 <벚꽃동산>. 이번 공연에는 연극계의 걸출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그 어느 때 공연보다 시선을 끈다. 뮤지컬, 연극, TV 브라운관 등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는 정동환, 최용민을 비롯해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헤드윅>의 이석준, 뮤지컬 <광화문연가> <형제는 용감했다>의 박호산, 뮤지컬 <닥터지바고> <번지점프를 하다>의 전미도 등 뛰어난 연기자나 뮤지컬 배우들이 연극에선 또 어떤 매력을 뿜어낼지 기대된다. 10월 12일부터 28일까지, 세종문화관 M씨어터, 티켓 35,000원~60,000원.예매 1544-1555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2
- 김포공항 롯데몰앞 ‘에어팰리스’ 분양 주)참존케이피건설이 서울 강서구 방화동 김포공항 인근에 ‘에어팰리스’를 신규 분양 중이다. ‘에어팰리스’는 지하 3층~지상 9층, 총 126가구의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전용면적 ▷18.60㎡ 7가구 ▷14.50㎡ 63가구 ▷14.10㎡ 56가구로 구성된다. 에어팰리스는 입주자 편의를 생각하여 첨단월패드, 디지털도어록, 초고속광랜, 붙박이장, 신발장, 에어컨, 드럼세탁기, 냉장고, 인덕션을 갖췄다. 모든 가구가 발코니 확장으로 3.60㎡~6.00㎡ 의 서비스 면적을 확보했다. ‘에어팰리스’가 들어서는 곳은 5호선 송정역, 9호선 공항시장역, 공항철도역의 초특급 트리플 역세권이다. 송정역 도보 3분, 공항시장역 도보 1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인천국제공항까지 30분, 서울역 15분 거리에 있으며, 인천지하철 1호선으로 환승도 가능하다. 에어팰리스 인근에 대규모 롯데몰 개장으로 인하여 쇼핑, 호텔, 영화 등 여가활동이 가능하며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로, 서울외곽도로 등 입체적 접근이 가능하다.에어팰리스 주변은 김포국제공항, 항공사직원, 협력업체, 물류회사, 항공사, 롯데몰 등으로 유입인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그에 따른 공급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지역임으로 임대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분양가는 실당 9천5백20만원부터다. 준공은 2014년3월 예정이며 선착순 수의 계약 형식으로 진행된다. 분양문의 : 02-2666-96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2
- 스파클링 판타지 뮤지컬 <드림> 무대는 레스토랑 ‘드림’이다. 15년간 서울 정동, 명동, 홍대, 제주도 4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최고의 레스토랑 ‘드림’. 한입 베어 물면, 꿈을 꾸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든다하여 ‘드림’ 레스토랑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무대 위 ‘드림’ 레스토랑에서는 오너이자 15년 경력의 최고참 요리사 광 쉐프와 아주 매력적인 4명의 요리사가 맛있는 요리를 만들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시퍼런 기운이 감돌더니, 주방의 주문 창에 ‘오색’의 불이 들어온다. 최고의 쉐프만이 만들 수 있다는 ‘오색물고기’ 주문이 들어온 것이다. 예기치 못한 주문에 드림 레스토랑 식구들은 모두 놀라고, 술에 취한 요리사 DJ의 실수로 파이프까지 터져 주방은 난장판이 된다. 그리고 때마침 사라져버린 생선. 광 쉐프는 온종일 생선을 찾느라 진땀을 빼고, 잠시 잠이 들었다가 꿈을 꾸게 된다. 넌버벌 퍼포먼스 <드림>의 줄거리다. <드림>은 난타의 초대 연출진인 김기승, 이동준 감독이 재결합하여 만들어 낸 ‘난타의 15주년 기념작’으로 제2의 글로벌 퍼포먼스 무대를 지향하며 만들어졌다. 그래서 <난타>하면 연상되는 그 격렬한 두드림을 <드림>에서도 만날 수 있다. 강렬한 타악 퍼포먼스는 80분간 쉴 틈 없이 펼쳐진다.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음악과 새로운 타악 리듬은 관객의 심장을 쿵쿵 울려댄다. <난타>의 취약점인 스토리를 강화하고 그에 맞게 음악과 영상, 퍼포먼스를 배치했다. 최신 무대 기술이 도입된 시각적 트릭과 특수효과를 통해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해내는 스파클링 판타지 뮤지컬 <드림>. 일상에서의 강렬한 탈출을 원하는 관객들에게 딱 맞는 열정적인 무대다. 넌버벌 퍼포먼스 <드림>은 오는 28일까지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문의: (02) 736-8289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2
- 영재고/과학고 입시에 대하여 영재학교나 과학고에서는 역량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서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때론 사회, 정치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이공계 회피의 거친 파도를 넘으면서 과학입국(科學立國)의 주춧돌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여 왔고, 앞으로도 그리할 것이다. 영재학교나 과학고에 합격하는 일은 좁은 문이나 실제로 제대로 준비하는 학생들은 그리 많지 않고 다양한 형태의 기회들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바른 방향으로 정진(精進)하는 학생에게는 지적 열정을 충족하면서 깊이 있게 생동하는 학문적 근간(根幹)을 마련하는 소중한 계기와 과정이 될 수도 있다. 여러 영재학교를 입시 일정에 따라 중복으로 지원할 수 있게 배려하기도 하고, 과학영재학교 입시가 끝나면 일반 과학고에서 입학 사정관까지 동원하여 바르고 역량 있는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을 뿐더러 수많은 자립형 사립고와 과학 중점 학교들이 기다리고 있다. 2013학년도 입시부터는 서울대에서 수학과 과학에 대한 열정과 역량 있는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하여 입시 전형 자체를 수학, 과학 중심으로 바꾸었다. 영재성을 지닌 학생에게는 발달 단계에 맞는 적절한 교육과 과제를 주어 그 영재성을 계발하고 발산해야 할 충분한 이유와 의무가 있다. 영재학교나 과학고 입시는 여유 있고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영재학교 입시가 학기 초부터 시작되어 몇 단계를 거치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중2 때까지 거의 모든 입시 준비를 끝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경시대회와 입시는 성격이 다르지만 여러모로 중요한 계기로 활용할 수 있으며, 진학 후 과정 및 진로와 대입과도 밀접한 연관이 될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적합한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 밀도 있고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게 좋다. 과학영재학교에 합격하는 길은 확고한 목적의식을 갖고 변화되어 가는 입시에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지혜와 혜안(慧眼)을 지닌 자라면 그리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 실제로 많은 부분들은 자신의 내면에 내재되어 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얼마나 효율적이고 가치 있게 발굴하고 계발하면서 자신만이 해야 할 일, 자신만이 가야할 길을 스스로 찾아 가는 의미 있는 과정을 만들어 가는 또 다른 의미 있는 과정이요, 또 다른 시작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시대의 한 복판에서 역사의 신새벽을 열어갈 자라면 도전해 볼 충분한 가치가 있다. 새밝학원 원장 김주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2
- 미국 대학에 가고 싶습니다!! 미국 대학에 가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많다. 국내에서 고교 3년을 힘들게 공부했지만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았거나, 유학을 가고 싶지만 사정상 유학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경제적인 문제, 뉴욕 중심의 동부 지역과 LA, 시애틀 중심의 서부 지역 대학들은 1년 학비만 3~5만 달러에다 기숙사비와 식비 등을 합치면 최소한 연간 6천만 원이 넘어서기 때문에 웬만한 부자가 아니고서는 학생을 선뜻 유학 보내기 어렵다. 그러나 길은 있다. 아이비리그에 입학한 학생들과 비슷하게 나갈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다. 아이비리그 대학의 가장 큰 장점은 장학 제도다. 대학들은 탄탄한 재정으로 학부모의 수입에 따라 블라인드 장학(Blind Scholarship) 제도를 실시하고 나중에 그 혜택을 받았던 졸업생들은 다시 학교에 기부하는 선순환 체제다. 이제는 서부 지역에도 신(New) 아이비리그 대학과 함께, 전국에서 다양한 장학 혜택의 리틀(little)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나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미국 대학 교육의 목표는 <전문 지식인>보다는 객관적이고 편견 없는 <교양인>을 양성하는데 있고, 말하기(presentation)와 쓰기(writing)를 중심으로 한 교양 과목을 수학하며 전공은 주로 대학원에서 집중한다는 점을 잘 이해한다면, 우리 학생들의 부족한 실력과 경제력에 맞추어 미국에서 질 좋은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먼저 동, 서부의 대학 중에 이름만 많이 알려져 있는 대학은 절대로 피하자. 아이비와 뉴/리틀 아이비를 포함한 미국 50위권 이내의 대학을 제외한 대학들의 순위는 그다지 큰 의미가 없다. 51위가 101위보다 그만큼 훌륭한 대학이라는 것이 아니다. 두 번째로는 주립대학을 활용해 보자. 주립대는 주정부 예산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시설과 교수진이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고, 교육의 질도 좋다. 또 미국 주민들에게만 적용하는 In-state fee를 적용해 주는 주립대학들을 잘 찾아내어 편, 입학할 수만 있다면 오히려 국내 대학보다 싼 학비로 미국 유학을 할 수 있다. 세 번째로는 미국 교육에서 전공은 대학원에서 집중한다는 특징을 활용하여 굳이 동부/서부의 대학에서 비싼 돈을 들여가며 한국 학생들끼리 경쟁하는 것보다는, 한국 학생이 많지 않은 곳에서 높은 성적을 올리는 것이 좋은 대학원을 대접 받으며 가는데 훨씬 유리하다는 것을 명심하자. 지일현 대표(주)라미웰빙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2
- 신우성논술학원, 5~6일 오후 2시에 수시논술 학부모 설명회 인문계와 자연계로 나누어 수험 전략 등 상담...수능 직후 파이널특강 시작 대입논술 전문 신우성학원(www.shinwoosung.com)은 11월 5일(월)과 6일(화) 오후 2시에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 본원 5층 대강의실에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13학년도 수시2차 논술설명회를 개최한다.11월 8일(목) 수능시험 당일 저녁부터 시작하는 수시논술 특강에 대비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인문계와 자연계로 나누어, 언어논술과 수리논술, 과학논술 전문가들이 대학별 출제경향을 분석해 공개하고, 만점 답안 작성법을 알려준다. 또 동시에 여러 대학을 치르는 학생들이 어떻게 수험 전략을 짜야 할지 안내한다.신우성학원에서는 이번 수능 시험 뒤 수시 2차 논술시험을 치르는 고려대와 중앙대, 성균관대, 경기대, 서울시립대, 경희대, 한양대, 외국어대, 숭실대, 단국대, 인하대, 아주대, 단국대, 연세대 원주캠퍼스, 서울여대의 파이널 논술특강을 개설한다.◆문의: (02)3452-22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디스크, 수술 없이 통증 해소한다 계속되는 허리 통증으로 괴로워하던 백모(47·잠실동)씨. 최근 다리까지 저려오면서 그 통증이 심해져만 갔다. 병원을 찾은 백씨의 검사결과는 허리 디스크. 수술에 대한 두려움에 마음 졸여하던 백씨에게 마취통증학과 전문의가 권한 것은 꼬리뼈 내시경 시술이었다. 30여 분에 걸친 꼬리뼈 내시경 시술은 받은 백씨는 현재 통증이 거의 사라져 생활의 불편함이 거의 없는 상태다. 성모Y통증클리닉 양경승 원장(전문의)은 “디스크 환자 중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는 약 3% 미만에 불과하다”며 “대부분의 디스크 질환은 물리치료, 약물치료 및 한방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반복적인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 조절이 안 될 경우 신경차단술이나 신경성형술, 꼬리뼈 내시경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통증, 디스크 의심허리디스크는 정상적인 디스크의 수핵이 밀려나와 그 후방에 위치한 신경을 압박하여 허리통증이나 다리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대개 급격한 외상(교통사고, 무거운 물건 들기 등)이나 오랜 기간 동안의 좋지 못한 자세, 생활 습관 등으로 디스크 섬유륜이 파열되어 발병하게 된다. 또 섬유륜의 퇴행성 변화로 수핵의 일부가 약해진 틈새를 통해 흘러 나와 척수신경을 압박, 눌리는 신경에 따라 허리통증, 엉치통증, 다리저림 증상 등이 나타난다.“주로 30, 40대의 젊은 층에서 많이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장시간 앉아서 공부만 하는 10대 어린 환자들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부모님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50대 이상의 경우 노화 현상에 따른 퇴행성 질환인 척추관협착증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척추 주변에 반복적인 통증을 느끼거나 팔과 다리의 저림 현상이 느껴지고 또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방문, 디스크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검사는 체열촬영, CT, MRI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학적 검사와 엑스레이만으로 디스크 유무 판단이 가능하다. 수술 부담 없는 치료로 통증 해소많은 사람들이 디스크 치료의 수단으로 수술을 선택한다. 하지만 수술의 후유증과 재발을 걱정하는 사람들 역시 많은 것이 사실. 양 원장은 “실제로 척추수술 후 통증증후군은 20~4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고 통증이 없어진 경우에도 이후 지속적인 퇴행성 변화의 결과로 디스크가 재발하거나 인접부위 디스크 질환 등으로 2차, 3차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경치료를 포함하는 비수술 치료를 최대한 실시하고, 그 후에도 통증조절이 어렵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경우 수술적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신경차단술과 신경성형술, 꼬리뼈 내시경 등이 있다. 신경차단술은 신경염증과 부종을 가라앉혀 주는 약물을 주사바늘을 통해 직접 주입하는 방법이다. 2분 이내의 간단한 시술로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디스크의 정도가 심하거나 협착증이 있을 경우 원하는 부위의 약물 주입이 한계가 있을 수 있는데, 이때 고려할 수 있는 시술이 신경성형술. 신경성형술은 주변의 유착된 조직을 미세 장비로 박리한 후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신경차단술로 약물 주입이 되지 않는 부분까지 약물이 도달, 높은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꼬리뼈내시경, 의료진의 ‘숙련도’ 중요신경성형술로도 치료가 어려운 경우 꼬리뼈내시경을 고려해볼 수 있다. 양 원장은 “꼬리뼈내시경은 초소형 내시경과 레이저가 장착된 장비를 이용하여 디스크 돌출로 인한 부위를 확인하고 레이저를 통해 디스크 크기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착조직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며 “디스크 질환에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꼬리뼈내시경은 시술 특성상 고도의 숙련도를 필요로 한다. 또한 워낙 고가의 장비인 관계로 실제로 꼬리뼈내시경 시술 시에 레이저를 자유자재로 활용하고 운용할 수 있는 의료진과 병원은 제한되어 있는 것이 사실. 따라서 꼬리뼈내시경 시술을 고려한다면 의료진의 숙련도를 반드시 따져봐야 할 것이다. 디스크는 그 어느 질환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디스크는 바르지 못한 자세와 운동부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생활 속에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려 노력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디스크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도움말 성모Y통증클리닉 양경승 원장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9
- 왜 원서 읽기가 대세인가? 20년 넘게 영어교육에 몸담으면서 만났던 학부모들께 제일 많이 듣고 상담을 했던 내용이 바로 단어와 문법, 그리고 리딩의 상관관계이다. 단어는 많이 아는데 문법이 부족하다거나, 문법공부를 많이 시켰는데도 그만큼 리딩 실력이 올라가지 않았다는 학부모들의 고민 아닌 고민을 흔히 들을 수 있다. 부모 세대의 경우 이 부분들을 따로따로 배우면서 영어를 공부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영어를 그 자체의 언어로 시작하는 아이들이 많다. 유아 영어는 Speaking과 Listening 중심의 ESL(English for Second Language) 과정으로 자연스럽게 접근하는 반면에 영유과정을 수료한 후에는 현 교육환경 상 Reading과 Writing 그리고 문법적 접근이 필요해지는 EFL(English for Foreing Language)의 교육 스타일대로 접근을 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리딩과 문법, 단어 실력을 모두 향상시키는 방법은 없을까? 우리 영어도서관에서는 요즘 영어교육의 대세인 원서읽기를 가장 추천하고 있다. 처음엔 짧은 문장으로 시작하더라도, 많은 양의 비슷한 문장들을 여러 번 접하게 되면 점점 문장의 길이가 길어지고, 다양한 내용들을 접하면서 모르는 단어들을 접하게 되더라도 문장 속에서의 유추를 통한 단어습득이 이루어진다. 또한 아이가 다양한 장르의 책을 접하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 아이가 좋아하는 내용의 책을 여러 번 읽는 것도 좋지만, 편독하지 않도록 생활동화나 판타지, 역사, 과학, 시사 등의 다양한 장르의 원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면, 다양한 영단어나 배경 지식들을 영어로 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책을 읽고 나서는 아이와 책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가 영어로 책 내용을 이야기 할 수 있으면 아이의 영어말하기 실력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아이에게 해석해보라고 하거나 단어의 뜻을 물어 보거나 하는 식의 한국식 번역을 강요하는 것은 좋지 않다. 영어적으로 접근하고 한국적으로 확인하려는 이러한 방법은 원서의 흐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전체적인 plot도 파악하지 못한 채 책을 읽으면 몰입이 되지 않아 흥미도 잃게 되고 독서 자체에 대한 반감을 갖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오디오를 통해 자기의 리딩 레벨에 맞는 속도로 원서를 읽는 것 또한 중요한 원서도서관의 활용 가능한 장점이기도 하다. 오디오를 통해 조금 더 책에 대한 몰입도를 높일 수 있고 리딩 속도를 자연스럽게 올릴 수 있다. 상은아 원장리드101 서초캠퍼스문의 (02)533-6101www.read101.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학생의 수준과 특성 고려한 맞춤형 논술이 관건 수시모집이 확대되면서 논술은 대입에서 간과할 수 없는 전형요소가 되었다. 특히 학생부의 열세를 감수할 수밖에 없는 강남 학생들에게 논술은 선택 아닌 필수로 인식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학부모들은 자녀의 논술학습 계획을 장기적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흔히, 중학교까지는 독서를 충분히 하면서 배경지식을 쌓고, 고등학교부터는 논술에 필요한 주제별 텍스트를 선별해 읽으면서 글쓰기 연습을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런데 실상을 들여다보면 학생들은 어려서부터 영어, 수학 등의 선행 및 심화학습 탓에 독서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학부모들은 이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자 자녀의 독서 수준은 고려하지 않은 채 획일적인 독서논술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수박 겉핥기식 독서를 하고 있는 것이다. 논술 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 대치동 ‘토나아카데미’의 방대원 논술 대표강사를 만나 조언을 들어봤다. 논술수업의 바람직한 흐름논술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논술이 다른 과목의 공부까지 아우르고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논술수업이 단순한 주입식 수업으로 진행돼서는 안 되는 이유이다. 방 강사는 “논술수업을 하다보면 학생들의 지식수준이 드러난다. 논술 첨삭은 단순히 글의 내용이나 문장만을 교정하는 과정이 아니다. 학생의 학업 성취 수준을 점검하고 그에 대한 조언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논술의 큰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획일적인 프로그램에 학생들을 끼워 넣는 논술수업으로는 학생들의 사고력이 커지거나 학습 동기가 유발되지 않는다는 것이 방 강사의 생각이다. “중등부 논술은 능동적인 독서를 통해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방향으로, 고등부 논술은 입시를 고려해 주제 분석 및 실전 연습의 방향으로 수업이 이루어져야 하며, 학생의 수준과 특성을 충분히 고려한 맞춤형 논술이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중등논술-능동적인 독서로 관심 분야 확대될 수 있도록중등논술은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선정해 정해진 커리큘럼에 학생을 맞추는 독서토론 수업이 일반적이다. 겉으로 보면 양질의 추천도서를 가장 경제적으로 읽고 관련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독서에서 가장 중요한 관심과 흥미, 독서의 자발성을 놓치고 있다. 방 강사는 “다양한 책을 읽는 것은 좋다. 그렇지만 능동적인 독서가 될 때 강사가 그 위에 무언가를 얹어줄 수 있으면 이상적이다. 본말이 전도되어 주어진 책과 워크북 등의 교재에 따라 틀에 박힌 과제식 독서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 식의 독서논술수업은 나중에 고등부 논술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책을 다 읽은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 더 문제다”라고 설명했다. 그럼, 중등논술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방 강사는 학생 능력 이상의 책을 강제로 읽힐 것이 아니라 수준을 정확히 파악해 맞춤형 독서 논술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학생들에게 강제할 필요는 없다. 읽고 싶은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관심 분야를 찾는다면 그 분야를 중심으로 다른 분야로 관심이 뻗어나갈 수 있고 독해력도 향상된다. 문제는 책을 다양하게 많이 읽어도 관심 분야가 하나도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학교 때 논술학원을 많이 다닌 학생들은 고등학교에서 논술을 쓸 때 공식처럼 틀에 박힌 글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글은 절대로 좋게 보이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고등논술-대입 논술 대비와 학습 동기 부여의 두 가지 효과방 강사는 고등논술의 목적을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했다. 하나는 대입 논술 대비를 위한 실용적인 목적이고, 다른 하나는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부여이다. 대입 논술 대비를 위해서는 “핵심 주제(인간과 사회, 환경 등) 관련 필독서를 읽고 글쓰기와 연관시킨다. 기출문제 중 전형적인 문제들을 뽑아 쓰기연습을 하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논술을 잘하기 위해서는 교과지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므로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동기부여를 지속적으로 해 줄 필요가 있다. 글 속에 활용된 지식, 문장, 용어 등을 보면 학생의 지식수준은 물론 교과의 성취 수준도 파악할 수 있다. 부족한 부분을 조언해줌으로써 학생이 스스로 수준을 끌어올리도록 유도하게 된다”고 말했다. 고1부터 꾸준히 논술 수업을 받았다면 고2 논술은 글쓰기 부분이 심화되고, 고3 논술은 실전연습 중심으로 대비하게 된다. 방 강사는 “고2 학생들은 아무리 늦어도 2학기 기말고사 이후에는 논술을 준비해야 한다. 수능 때문에 논술 공부가 부담이 돼 더 미룬다면 힘든 상황이 된다”고 조언했다. 문의: 070-7520-1661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윤동주 시인의 마지막 10개월, 상상력으로 재구성하다 서시-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잎 새에 이는 바람에도나는 괴로워했다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걸어가야겠다.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윤동주의 ‘서시’는 우리에게 익숙하다. 학창시절 교과서에서도 배웠고, 서정적이고도 아름다운 정서를 고요히 읊어서 여기저기 많이 인용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그토록 아름다운 시들을 남기고 간 시인 윤동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뿌리 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의 저자로 유명한 이정명 작가의 신작 소설인 『별을 스치는 바람』은 잔혹한 일본인 검열관의 의문의 죽음을 밝히는 임무를 맡은 학병 출신 간수인 ‘나’가 살인범을 추적해 나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의 기록이다. 사건을 따라 갈수록 단순한 피살사건으로만 알았던 이 일은 죄수들의 대규모 탈출기도와 지하에 감춰진 또 다른 사건으로 퍼져 나가고, 마침내 형무소를 둘러싼 충격적인 음모와 맞닥뜨리게 된다. 절망뿐인 형무소 안에 갇혀 있으면서도 희망의 시를 노래하던 죄수 윤동주와 문장을 혐오하며 글을 불태우던 검열관, 그리고 그들의 뒤를 좇는 누구 못지않게 문학을 사랑했던 ‘나’. 이들의 운명적인 만남과 전쟁, 이념 같은 장애물을 훌쩍 뛰어넘은 인간적인 교감을 보노라면 한 줄의 문장이 어떻게 인간을 변화시켜 나가는 지를 깨닫게 된다. 『별을 스치는 바람』은 윤동주를 통해 무력으로도 꺾을 수 없었던 이상과 두꺼운 벽으로도 가둘 수 없었던 자유를 향한 뜨거운 갈망을 박진감 있게 보여준다. “동주 선생은 마지막 순간 무슨 뜻인지 모르나 큰 소리를 외치고 운명했습니다”라는 일본인 간수의 증언이 귓가에 맴돈다. 그가 생의 마지막까지 품었던 생각은 무엇일까. 무엇이 그를 이토록 부드럽고도 강한 시인으로 지탱시켰을까. 조국을 생각하며 아름다운 시어를 뿌렸던 그를 좀 더 알고 싶다는 마음을 채우기 위해 이번 주말에는 ‘윤동주 문학관’으로 가봐야겠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Repoter’s Book별을 스치는 바람 1,2이정명 지음은행나무 출판발매 2012. 7. 4.가격 각 1만 2천 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