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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클래식계의 슈퍼스타, 윤디 내한공연 2000년 세계 최고 권위의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사상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윤디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로 한국을 찾는다. 그의 환상적인 피아노 리사이틀은 오는 10월 31일(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윤디는 18세의 나이에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중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15년 간 공석이었던 쇼팽 콩쿠르 우승자 자리를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한 윤디는 이후 쇼팽 음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연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일약 슈퍼스타 반열에 오른 윤디는 뉴욕 카네기홀, 런던 로열 페스티벌홀, 빈 뮤지크페어라인, 베를린 필하모니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공연장에서 세계 최정상의 악단 및 지휘자와 협연 무대를 가졌으며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바쁜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지금까지 쇼팽 스페셜리스트로서 진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던 윤디가 2012년 10월, 자신의 30번째 생일을 맞아 베토벤을 선택했다. 고전주의 피아노곡의 상징이자 낭만주의의 문을 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에 본격적으로 접근해,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베토벤 3대 피아노 소나타로 불리는 비창, 월광, 열정 소나타를 연주한다. 현재 윤디는 도이치 그라모폰(DG)을 통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음반을 발매했고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음반 역시 준비 중에 있다. 이번 공연은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나는 피아니스트 윤디의 찬란하고 영롱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 (02)541-3183이선이 리포터 2hyeon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기본에 충실한 영어공부로 전천후 실력 갖춘다 내년이면 고등학생이 되는 중학교 3학년 학부모들은 이맘때 마음이 한창 바쁘다. 중학교 3학년 기말고사가 끝나면 중학과정도 거의 마무리 돼 겨울방학까지 한 달 정도 여유기간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때 자녀가 영어라도 확실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도 수월하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기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기대가 과연 제대로 된 것이지, 그렇다면 이 시기에 어떻게 영어공부를 해야 현명한 것인지에 대해 대치동에서 영문법이라면 확실하게 가르쳐주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있는 진명어학원의 박재현 원장을 찾아가 조언을 들어보았다. 예비 고1, 지금이 영어공부에 전념할 시기박 원장과 인터뷰약속을 하고 방문한 진명어학원은 최근 대치삼성아파트 건너편 던킨도너스 골목 힘수학 건물 3층으로 확장이전 했다. 그래서인지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깔끔하게 정리된 내부 인테리어와 긴 복도를 따라 널찍한 수업공간들이 쾌적하게 배치되어 있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왔다.박 원장은 현재 중3이자 예비 고1이 되는 학생을 위해 먼저 “고교 영어의 경우는 문법이 관건이다. 따라서 이 시기에 남들보다 한발 앞서 영어 문법의 기본기를 확실히 다져 놓는다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어서 치르게 되는 첫 시험에도 자신감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이 시기에 기본기를 중심으로 정직하게 공부한다면 고2와 고3이 되어 어떤 영어시험을 치르더라도 대비가 쉬워질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박 원장은 고1 때의 영어실력이 고3 영어실력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명심하고 고1 때의 영어실력을 확실히 다질 수 있는 중3 겨울방학을 잘 살려 영어공부에 전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영어공부는 기본기가 먼저, 공인시험은 그 후에 하도록 이 시기에 고등학교를 대비하기 위한 영어공부를 해야만 한다면 어떤 점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박 원장은 기본기에 충실한 정직한 영어공부를 강조했다. 박 원장은 “영어의 기본기를 닦는 지름길은 영어단어를 많이 외우고 어법을 익히는 것이며 그 다음은 익힌 어법을 글로 많이 써보는 연습을 통해서 문법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어휘와 문법에 주안점을 두고 영어의 기본기를 단단하게 다질 수 있도록 공부를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주의할 점은 영어의 기본기가 확실히 다져진 이후에 각종 시험 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본기가 잘 되어 있다면 어떠한 공인영어시험이라도 다 잘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수능이나 토플, 내신, 텝스와 같은 다양한 유형의 시험도 결국 기본기를 충실히 다진 후 대하면 점수는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어내신이 80점대인 학생의 경우라면 기본기가 아직 부족하다고 볼 수 있기에 텝스와 같은 공인영어시험 준비에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는 영어기본기 배양에 몰두하는 쪽이 더욱더 효율적인 셈이다. 활용을 염두에 둔 언어로서의 어휘와 문법 공부해야고교에서 대입시험을 위해 일반적으로 공부하고 있는 필수 어휘는 보통 1500개에서 1800개 정도의 단어들이다. 하지만, 영어의 기본기를 닦기 위해서는 이보다 많은 3500개 정도의 단어는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이때 유의할 점은 영어는 학문이 아니라 언어라는 점이다. 때문에 반드시 그 활용법을 염두에 두고 공부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한 권의 단어장, 한 권의 문법책으로 반드시 단권화를 해서 여러 번 성실하게 반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독해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어휘와 문법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단문독해를 통해 확실히 터득해야만 지문이 아무리 긴 장문 독해라도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영어작문에서도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문법이다. 예를 들면 ibt토플 에세이에서 문법이 정확하게 표현되어 있는지의 여부를 꼭 체크하기 때문이다. ibt토플 에세이의 채점기준으로 단어의 오류가 있는 경우 -1점, 문법적 오류가 있는 경우 -2점의 감점으로 처리하고 있는 것만 봐도 작문에서 문법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박 원장은 겨울방학 이전에 단어와 문법에 중점을 둔 영어공부로 영어 기본기를 잘 다져 놓고 겨울방학에는 텝스와 같은 공인영어시험 준비를 해야만 국어, 영어, 수학 세 마리 토끼 중 한 마리라도 제대로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강남구 소식 -2012년 10월 4주 강남구, 유치원·어린이집 주변까지 금연구역 확대 지정!강남구는 오는 11월 2일부터 관내 유치원·어린이집 주변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구는「서울특별시 강남구 간접흡연피해방지조례」에 따라 관내 유치원 36개소와 어린이집 199개소 등 235개소 주변을 금연구역으로 지정·운영하기로 했는데, 금연구역의 범위는 유치원·어린이집 원장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해당 건축물의 경계선으로부터 반경 10m 이내의 도로법에 의한 보도 및 차도’로 정했다. 이처럼 유치원·어린이집 주변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게 된 이유는 간접흡연에 취약한 아동·영유아 시설이 복합건물이나 상가 등에 위치해 어린이들이 간접흡연에 노출될 위험이 높았기 때문이다. 현행『국민건강증진법』에 의하면 학교시설은 운동장, 주차장을 포함한 전체가 금연구역에 해당하지만 어린이집은 해당 건물만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대부분의 도심 어린이집은 보행자들의 담배연기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실정이다. 또한 유치원도 마당을 포함한 전체가 금연구역이지만 아동들이 생활하는 실내 가까운 곳에 보행로가 지나는 경우가 많아 주변 통행자들에 의한 간접흡연에 쉽게 노출되어 있다. 이처럼 학생들보다 간접흡연에 더 취약한 아동들이 생활하고 있는 보육시설이 간접흡연의 피해로부터 법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남구의 이러한 방침은 엄마들의 걱정을 한시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유치원과 어린이집 주변은 오는 29일까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다음달 2일 금연구역으로 지정 고시되며, 12월 31일까지 계도기간이 지나면 내년부터는 유치원·어린이집 주변에서 흡연 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구 관계자는 “본 금연구역의 정착을 위해 복합건축물이나 음식점 밀집지역 등에 인접한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계도 활동을 펼치고 필요하다고 판단 시에는 단속원 추가 채용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2013년엔 관내 버스정류소 주변을, 2014년에는 학교 절대정화구역 등으로 금연구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구, 숨어있는 최고를 찾아라!강남구는 직원들의 도전 의식과 신명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부문별 최고 기록을 가진 직원을 뽑는 ‘강남 기네스’와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비타민 강남인’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구는 직장 내 업무와 대인관계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내가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게 해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고자 기획하게 되었다.먼저 ‘강남 기네스’는 ‘나의 최고, 가정의 최고, 직장의 최고’ 3개 분야에서 최고의 기록을 가진 직원들의 사례를 공모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나의 최고’ 분야는 자격증 최다보유, 통장 30개 보유, 가장 늦은 나이에 자녀출산 등이 있으며, ‘가정의 최고’분야는 결혼생활을 가장 오래한 부부, 가장 긴 가훈, 자녀와 나이차가 가장 작게 나는 부모 등이고, ‘직장의 최고’분야는 직장 내 인맥이 제일 넓어요, 가장 먼 거리에서 출퇴근하는 사람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친절, 유머감각 등 다방면에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직원을 본인 또는 주변 동료가 추천하여 ‘비타민 강남인’을 선정한다.10월 말까지 직원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사실 확인과 강남구 후생복지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4개 분야별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총 44명을 시상하며, 수상자에게는 격려금과 인증서를 수여하고, 수상자를 다수 배출한 부서에도 우수상, 장려상, 노력상이 주어질 계획이다.구 관계자는 “강남 기네스와 비타민 강남인 선정을 통해 직원들 스스로 자신의 장점을 알아가고, 함께 일하는 동료를 재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을 빛낸 얼굴, 구민의 상 수상자 선정강남구는 봉사, 효행, 기부활동 등 각 분야에서 강남을 빛낸 공이 인정되는 자랑스러운 구민(단체)을 가려 ‘제21회 강남 구민의 상’ 수상자를 최종 발표했다.구는 지난 1994년부터 구민대상, 용감한 구민상, 장한어머니상, 효행상, 봉사상(개인, 단체), 모범 청소년상, 모범 납세상(개인, 법인), 아름다운 기부상(개인, 단체) 등 11개 부문으로 나눠 타의 귀감이 되는 구민을 뽑아 시상해 왔는데, 올해는 지난 8월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아 엄정한 심사 끝에 구민대상을 비롯 총 7개 부문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최고 영예의 주인공인 구민대상은 송삼순(53세, 개포4동)씨가 차지했는데, 송씨는 지역 복지관에 정기적인 봉사를 후원하는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자원봉사캠프장, 의용소방대원, 녹색어머니회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모범적으로 해와 주변의 칭송이 자자한 인물이다.효행상 수상자 김용관(48세, 수서동)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투병하시는 어머니를 수발하며 이웃의 모범이 되었고, 봉사상 개인부문 수상자 금춘화(57세, 일원본동)씨는 자원봉사캠프장으로서 관내 취약계층 지원사업 추진, 자원봉사 수요처 발굴은 물론 캄보디아 소녀들에게 날개 달아주기 캠페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 그 공이 인정되었다.봉사상 단체부문 수상자 ‘갤러리아 명품관’은 매년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경로잔치를 개최함은 물론 관내 복지관에 정기적인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 왔고, 모범청소년상 부문 수상자 조지원(16세, 개포1동)양은 교내 학생탐구발표대회 수상 등 교내외 10여회의 과학 및 탐구분야 수상실적이 있고 모범적인 학교생활로 타 학생의 모범이 되었다.모범납세상 법인부문 수상자 ‘성보실업㈜’은 논현동에 소재한 무역업체로 각종 국세 및 지방세 납부실적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기부실적이 인정되었고,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기부상 단체부문 수상자 ‘㈜이마트 역삼점’은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신학기 학용품 전달, 조손가정 공부방 만들기, 희망헌혈, 희망도시락, 희망연탄나눔 등 월별 테마봉사를 실시한 활동이 돋보여 수상자로 선정되었다.이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이 수여되고 특히 ‘구민대상’ 수상자는 핸드프린팅이 제작되어 역대 수상자와 함께 구청 본관 출입구 앞에 영구 보존되는 영예가 주어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고등수학 및 자본주의, 예비고1 고등수학 <글 싣는 순서>자본주의와 수학 및 학년별 고등수학1. 고등수학 및 자본주의, 예비고1 고등수학 2. 문, 이과 수학과 고2수학3. 고3 입시수학과 수능, 수리논술, 대학수학4. 수학과 수학교육 및 끝맺음 문성인 원장카이스트수학학원필자는 카이스트에서 수학을 배우고 경영대학원에서 금융분야에서 학업을 이어왔다. 그런데 학부에서 수학을 공부하며 느낀 점은 수학이 ‘재미는 있는데 이걸 어디다 쓸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고, 이로부터 경영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다. 이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경영학에서 금융부분은 현재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분야라 할 수 있다. 수학이 금융을 다 책임질 수는 없지만, 최소한 제대로 이해하고 응용,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금융현업의 철저한 분석과 동시에 수학을 동원한 각종 이론들을 제대로 소화해야 할 것이다. 이외에도 수많은 수학과 자본주의에 대한 견해가 있지만 수학교육과 자본주의라는 주제로 맺는 글에서 다시 논하기로 하고, 이제 고교수학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첫 번째, 학생들이 성적에 연연해하지 말고 수학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기 바란다. 수학은 정확한 학문이다. 그러므로 수학학습은 각 개념들을 제대로 이해하고자 노력해야 하고 배우는 학생입장에서는 단 하나라도 모른다면 반드시 질문을 통해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일례로 독자들도 경험해 봤듯이 학창시절 바로 어젯밤에 공부했던 문제가 오늘 시험에 나왔는데도 틀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는 정확한 이해가 수반되지 않은 수학학습은 불완전함을 보여준다.두 번째, 그래도 수학점수에 연연한다면, 그래서 100점을 받고 싶다면, 필자는 100점을 위한 150점의 능력을 주문하고 싶다. 이는 필자의 오랜 경험에서 수많은 학생이 증명해 준 것이다. 반드시 수학만큼은 쩨쩨하게 공부하지 말고 욕심내어 공부해야 한다. 수학교육의 관점에서도 학생들에게 요행수는 한계가 있고 반드시 본인의 노력과 능력이 보상됨을 알려주어야 하는데, 수학은 이를 매우 정확히 알려준다고 볼 수 있다.세 번째, 학생들은 수학은 원래 머리 좋은 친구들만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아주 뛰어난 수학자는 타고나겠지만 앞서 언급한 정도의 수학적 능력은 본인의 관심과 체계적인 노력으로 충분히 완성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일례로 필자가 카이스트에서 금융관련 세미나를 듣던 시절 미국 듀크대학에서 오신 교수님 한분은 필자에게 자신은 고등학교 수학 정도의 수준으로 논문을 쓰고 있다고 했고, 실제 확인해보니 어려운 수학을 안 쓰고도 훌륭한 논문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학생들이 제대로 된 관심과 체계적인 준비만 한다면 분명 고교수학은 정복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영어를 놀이처럼 배울 수 있는 Art English 유선영 원장아토리 대치직영원아이들에게 주입식 영어 교육은 자칫하면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어린아이는 만지고 느끼면서 오감을 통해 반복적으로 언어를 습득을 하는 것이 자연스럽기 때문에 영어를 가벼운 놀이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즐거운 놀이로 생각해야 아이가 스트레스 없이 영어를 받아드릴 수 있기 때문이다.지금 영어의 교육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은 이제까지 남들보다 빨리 더 많은 지식을 쌓기에만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이런 교육은 오히려 적절한 뇌 발달을 방해하는 결과를 낳는다. 아이의 창의력을 높이고 뇌를 발달시켜주는 시기별 적절한 학습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아토리에서는 아이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트 기법을 활용하여 오감을 자극 받으면서 영어를 받아들이도록 이끌기 때문에 영유아들이 좋아할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사고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유아영어 프로그램이다.영어와 아트를 접목시킨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인 아토리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만 3세부터 8세까지 영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개발된 아토리만의 독창적인 교육은 영유아의 언어성장과 사고발달에 맞는 단계별 특수 교수법을 토대로 다양한 영역과 영어를 접목해 영어학습을 즐겁고 자기주도적인 것으로 만드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또, 암기가 아닌 TBL(Task-Based Learning) 기반 영어 교수법으로 진행돼 창의력과 사고력을 계발시키는 감성적 언어학습 프로그램이다.자녀 2명의 영어교육을 ‘아토리’에 맡긴 어느 주부는 ‘아이들 영어 학원을 알아볼 때 어렸을 때부터 학습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고 싶지 않아 영어를 놀이처럼 배울 수 있는 곳은 없을까 하고 알아보던 중에 아토리를 알게 됐다며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 마치 놀이터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아토리는 어느 한쪽으로 편중된 학습이 아닌 오감을 모두 이용한 영어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아이들뿐만 아니라 엄마들의 반응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아토리 대치직영원은 유아교육 전문 연구진으로 구성된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학부모에게 커다란 만족을 주고 있다. 어릴 때 재미없게 배운 영어는 평생 영어를 싫어하게 만들 수도 있다. 창의적 미술 활동과 함께 아이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배울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세계명문대 입학의 산실.. 싱가폴 ACS국제학교 글 : 싱가로유학 김민수 원장 국가경쟁력 세계 1~2위, 아시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나라, 고등학교 졸업생 세계 명문대 진학률 최상위권 등 싱가폴의 우수성을 나타내는 말 들이다. 싱가폴은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배울 수 있고 한국과의 거리도 가깝고 시차도 거의 없기에 유학지로서는 최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세계명문대 입학의 산실… ACS 국제학교ACS국제학교 (Anglos Chinese International School)는 모교인 공립 ACS 학교재단에서 싱가폴 정부의 지원하에 설립된 국제학교다. 높은 학업적 성취도, 싱가폴 국립대학교를 포함한 전 세계 명문대 진학률, 중국어 습득 등의 싱가폴 공립학교의 장점과 SAT를 대신하여 미국의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전세계 명문대학 입학지원이 가능한 IB 디플로마 커리큘럼, 전인교육, 다양한 액티비티, 원어민 학생과 교사진등의 국제학교 장점을 최적화한 학교가 바로 ACS국제학교다 싱가폴은 서울만한 작은 나라이어서 학교 기숙사가 거의 없는데, ACS국제학교는 싱가폴에서 가장 큰 학교재단의 학교로 싱가폴 최고수준의 기숙사를 갖추고 있으며, 학비와 기숙사비를 모두 합쳐도 연간 3천만원이 채 안될 정도로 저렴하다. 저렴하지만 최상급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기에 싱가폴 공립학교를 지원하는 학생들이 최근에는 ACS 국제학교로 편입하거나 신입학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데, 이는 세계 최상위권 명문 싱가폴 국립대학에서는 외국인 학생을 위한 별도의 정원이 따로 있는데 외국인 학생이라도 공립학교에 입학하면 외국인 학생으로서의 혜택을 볼 수 없고 모국어로서의 중국어 습득의 어려움과 우리나라 못지 않은 교육경쟁으로 인한 피로감 때문이다. 또한 백인계 국제학교의 경우 수학 과목의 성취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며 학생 및 교사진이 대부분 백인이어서 중국어 몰입환경 및 습득의 문제가 있고 학비와 기숙사비를 합치면 연간 5~6천만원 정도로 부담스럽기도 하다 전체학생의 한국인 학생 비율이 5% 내외로 최적화되어 있고, 방과후 다양한 예능, 체육, 미술 등의 방과후 프로그램과 기숙사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주말 인도어 & 아웃도어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ACS 졸업생의 약 23% 정도가 싱가폴 국립대학교에 입학하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의 세계 200위권 이내의 대학에 진학한다. 특히 연간 학비가 6백만 원에 불과할 정도로 학비가 저렴한 싱가폴 국립대학교 입학을 목표로 한다면 ACS국제학교에 도전해 볼 만 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3
- 취업 경쟁력 높일 수 있는 싱가폴 대학 유학 싱가폴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싱가폴국립대(NUS)와 싱가폴경영대학(SMU), 난양공과대학(NTU) 등 3개의 종합대학이 있다. 또한 해외 대학 학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립대학과 세계 유수의 외국계 대학 캠퍼스들이 자리 잡고 있다. 그 중에서도 미국, 영국, 호주, 유럽 각국의 명문대학들과 제휴해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사립대에는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본교보다 훨씬 더 저렴한 학비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싱가폴 유학 전문인 싱가로유학원의 이지연 실장을 만나 싱가폴 사립대 유학에 대해 들어보았다. 영국.호주 학위, 싱가폴에서 보다 쉽게 취득 가능 싱가폴 최초의 사립대학인 SIM은 미국 버팔로뉴욕주립대학, 영국 런던정경대학, 호주 RMIT대학 및 월릉공대학, PSB는 호주 뉴캐슬대학, 월릉공대학, 영국 맨체스터메트로폴리탄대학, KAPLAN (카플란)은 아일랜드국립대학, 영국 로얄할로웨이대학, 호주 머독대학 등의 세계적 명문 대학들과 제휴관계를 맺고 국제적인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사립대학들의 경우 학부과정은 싱가폴 커리큘럼에 따라 교육을 실시하며 전공과정은 제휴를 맺은 해외 대학 본교와 동일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방학 기간을 줄이고 전공 필수과목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전체 학위 과정을 2년~3년 만에 마칠 수 있다. 따라서 본교 유학에 비해 약 50퍼센트 가량 저렴한 학비로 단기간에 해외 대학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싱가폴에서 학부과정을 공부한 후 본교로 진학하는 길도 열려 있기 때문에 본교에서의 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 만큼의 실력을 갖춘 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싱가폴 유학이 새로운 도전의 기회 될 수 있어싱가폴 사립대학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고교 내신성적과 토플 80점 이상(IELTS 5.5 이상) 정도의 공인영어 성적이 필요하다. 국내 대학 입시에 실패했거나 만족스럽지 못한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 중에서 이런 지원 요소를 갖춘 경우 싱가폴 대학에 도전해볼 수 있다. 특히 조기유학 후 귀국한 학생이나 외고생, 국내 대학 글로벌 수시 지원 준비를 했던 학생 등 영어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이라면 싱가폴 유학의 장점을 더 잘 취할 수 있다.물론 입학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졸업을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신의 목표나 실력에 맞는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고등학교 1, 2학년 시기에 유학 여부를 결정해 내신성적을 챙기면서 공인영어시험까지 여유 있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귀국학생들은 국내 학교 과정에 잘 적응하지 못할 경우 검정고시가 낮은 내신성적을 대신하기 위한 방법이 될 수도 있다.이지연 실장은 “싱가폴 대학의 글로벌 교육 시스템과 낮은 졸업률 등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고 갈 경우 훨씬 더 빠르게 유학생활에 적응할 수 있다. 싱가폴은 자국민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능력 위주로 대우하기 때문에 유학생들도 역량만 갖춘다면 얼마든지 취업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영어와 글로벌 취업 경쟁력을 동시에싱가폴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아시아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을 만큼 안전한 환경을 자랑한다. 영어가 공식 언어이지만 중국어를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두 가지 언어를 동시에 접할 수 있는 환경이기도 하다. 유학생들에게 무엇보다 큰 장점은 바로 싱가폴이 26,000개 이상의 국제기업과 7,000개 이상의 다국적 기업이 진출해 있는 국제도시라는 점이다. 따라서 싱가폴에서 공부한 학생들에게는 다국적 기업이나 다른 나라의 해외 기업에 취업할 기회가 열려 있는 셈이다.실제로 유학생활을 적극적으로 한 학생들은 싱가폴 내에 있는 다국적 기업에 취업해 경력을 쌓은 후 다른 국가나 국내 기업에 취업하기도 한다. 글로벌 교육 환경에서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고 현지 취업으로 경쟁력까지 갖춘 결과이다. 싱가로유학의 이지연 실장은 “영어권 국가의 대학에서 유학하던 한 학생은 비싼 학비와 낮은 졸업률, 취업 문제 등으로 고민하다가 싱가폴 대학을 선택하는 등 갈수록 유학도 실리적인 면을 챙기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며 “유학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것은 물론 취업 전망도 밝아 비용 대비 효율성이 높은 싱가폴 유학으로 미래의 경쟁력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02)521-5781, www.singaroyuhak.com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Tip11월 17일 싱가폴 대학입학 설명회 개최싱가로유학은 오는 11월 17일(토) 오후 3시~5시 및 12월 15일(토) 오후 3시~5시 토즈 강남점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싱가폴 대학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전예약은 전화로 문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부암동에서 가을을 만나다 유난히 더웠던 여름을 보낸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이제 완연한 가을이다. 곧 단풍소식도 곳곳에서 들려올 것이다. 단풍명소 찾아 멀리 나가기 힘든 바쁜 일상, 서울 도심 안에서 가을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하루 시간을 내 상쾌한 가을 산과 단풍을 느끼고, 미술관을 거닐며 가을에 취하기도 하고, 더불어 정겨운 골목길 틈에서 맛과 멋을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부암동이다. 리포터가 조금 일찍 만나본 부암동에서의 가을을 소개해본다. 북악산 서울성곽리포터와 가족들은 가을 산을 느껴보고 싶은 마음에 북악산 서울성곽으로 향했다. 서울성곽은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조선시대의 도성을 말한다. 현재 서울성곽은 북악산코스(약 4.7km, 2시간 25분 소요), 낙산코스(약 4km, 2시간 소요), 남산코스(약 4.6km, 3시간 소요), 인왕산코스(약 5.3km, 3시간 15분 소요)의 4가지 코스로 나뉘어있다. 북악산 서울성곽 탐방은 3가지 코스로 나뉜다. 말바위안내소에서 시작해 창의문안내소로 이어지는 1코스, 숙정문안내소에서 창의문안내소로 이어지는 2코스, 그리고 창의문안내소에서 말바위안내소로 이어지는 3코스. 각 코스는 시작점이 다르므로 홈페이지(www.bukak.or.kr)에서 코스를 살펴본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3코스의 경우 창의문안내소를 출발하자마자 백악마루까지 가파른 계단이 이어지므로 초반에 지치기 쉽다는 점 기억하시길.리포터가 선택한 1코스, 성균관대학교 후문 와룡공원에서부터 시작한 북악산 서울성곽길은 그다지 가파르지도 않고 나무그늘과 새소리가 끊이지 않는, 하이킹하기에 딱 알맞은 곳이다. 길 양쪽에 피어난 이름 모를 들꽃들, 성곽길 끝에 맞닿은 높고 푸른 하늘, 그리고 그 아래 보이는 푸른 듯 붉은 낙엽들은 이젠 가을임을 말없이 알려준다. 걷다가 중간 중간 멈춰 서서 눈 아래 펼쳐진 성북동 쪽 서울 풍경을 바라다보면 이윽고 말바위안내소에 도착한다. 북악산 서울성곽길은 군사보호지역이라서 신분확인을 철저히 할 뿐만 아니라 사진촬영도 제한이 있다. 또한 코스 중간에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없으므로 출발하기 전 들르는 것이 좋다. 말바위안내소에서 출입신청서를 작성하고 신분증으로 실명확인 후 표찰을 받아 다시 성곽길 탐방에 오른다. 이제부터는 오른쪽 성곽을 끼고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번갈아 이어지는 산길이다. 서울성곽의 북대문(北大門)인 숙정문(肅靖門)과 촛대바위를 지나 청운대(靑雲臺)에 다다른다. 청운대는 북악산 서울성곽 내에서 가장 조망권이 좋은 곳으로 남으로는 경복궁과 세종로, 북으로는 북한산의 여러 봉우리를 볼 수 있고, 성곽의 외곽 부분도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청운대 쉼터에 앉으면 옛 육조거리, 즉 현재 광화문 광장과 경복궁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슬슬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달래가며 오르다보면 ‘1.21사태 소나무’가 서 있다.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들이 청와대를 습격할 목적으로 침투하여 우리 군경과 총격전을 벌였던 사건을 기억하게 하는 곳이다. 소나무에 남은 총탄자국이 무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한지 아이들은 연신 만져본다. 조금 더 힘을 내 백악산 정상인 백악마루에 다다랐다. 해발 342m로 높다고는 할 수 없지만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에게는 산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하고 값진 경험이 되었다. 정상 바위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서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았다. 그러면서 땀도 식히고 성취감도 원 없이 느껴보았다. 백악마루에서 한숨 돌리고 내려가는데, 정상에서부터 창의문안내소까지 하산길 내내 가파른 내리막이 시작되면서 성곽을 끼고 끝없는 계단이 이어진다. 산에 올라오느라 무리를 했는지 힘이 빠져 후들거리는 다리를 부여잡고 천천히 내려온 덕분에 인왕산의 푸르름을 그대로 마주보며 가슴 깊이 가을을 느낄 수 있었다.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 마지막의 창의문안내소를 통과하면서 표찰을 반납하면 북악산 서울성곽 탐방은 끝이 난다. 그냥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코스인줄 알고 나왔다가 생각보다 경사도 있고 계단도 많아 좀 힘들긴 했지만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2.2km의 성곽길은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코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북악산 코스는 서울 성곽길 가운데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조선시대의 태조(1396년) 세종(1422년) 숙종(1704년)으로 이어지는 축성의 변화과정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 북악산 서울성곽홈페이지: www.bukak.or.kr신분증 미지참시 입장불가개방시간: 하절기(4월~10월) 오전9시~오후3시 / 동절기(11월~3월) 오전10시~오후3시(매주 월요일 휴관,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화요일 휴관)문화유산 해설프로그램 운영(3월~11월):하절기 오전10시, 오후2시 / 동절기 오전10시30분, 오후2시출발장소: 말바위안내소, 창의문안내소 부암동에 모여 있는 예술과 문학의 공간북악산 서울성곽 탐방을 마치고 언덕길을 천천히 내려오다 보면 윤동주문학관을 만날 수 있다. 민족의 정서를 표현한 서정적인 시들을 남긴 윤동주 시인은 연희전문학교 재학시절 세종마을(누상동)에 거주하며 ''별 헤는 밤'', ''자화상'', ''쉽게 쓰여진 시'' 등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다고 한다. 이런 인연으로 인왕산 자락에 ''윤동주 시인의 언덕''이 조성되었고 이번에 윤동주문학관까지 자리 잡게 되었다. 물탱크를 활용해 지은 이곳은 3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었는데, 특히나 3전시실의 ‘닫힌 우물’은 시인이 마지막을 보낸 후쿠오카 형무소를 연상시키는 것이 인상적이다. 어둡고 깊은 심연과 천장에서 내려오는 한줄기 빛은 그 당시 윤동주 시인을 둘러싼 환경과 조국을 생각하는 그의 의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듯하다. 문학관을 나와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시인의 언덕길에 오르면 서울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창의문을 나서 왼쪽으로 윤동주문학관이 있고, 오른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부암동으로 향하게 된다. 부암동은 복잡한 서울 중심가에서 한 발짝 빗겨있을 뿐인데도 푸르른 산에 둘러싸인 낮은 건물들, 그리고 정겨운 골목길이 어우러져 어린 시절 살던 동네에라도 온 듯 반가우면서도 낯설다. 부암동에는 미술관 3곳이 모여 있으며 윤동주문학관까지 더하면 예술과 문학이 함께 숨 쉬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북악산 서울성곽길을 다녀온 후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보는 것도 좋겠고, 아예 하루를 미술관 순례의 날로 잡아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미술관과 문학관을 돌아보는 것도 깊어가는 가을날을 즐기기에 좋은 코스다.부암동의 미술관 가운데 가장 오래된 환기미술관은 한국 추상미술의 1세대인 김환기 작가를 기념하는 미술관으로 1992년 개관 이래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의 상설전과 특별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미술관인 자하미술관은 북악산이 내려다보이고 비봉능선이 병풍처럼 한눈에 들어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그리고 얼마 전 문을 연 서울미술관은 이중섭의 대표작 ‘황소’를 관람할 수 있으며, 옥상 정원을 통해 흥선대원군의 별장이었던 석파정에 닿을 수 있다는 점 등으로 개관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곳이다. 찾아가는 방법은 윤동주문학관과 환기미술관, 자하미술관의 경우, ①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10 2012-10-19
- 고혈압의 한방치료 해맞이동운한의원 홍준석 원장 주위를 살펴보면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질환 중 대표적인 것으로 고혈압을 꼽을 수 있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 12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80mmHg 이상일 때 진단 내리게 된다. 하지만, 혈압은 일중 변화가 많기 때문에 24시간 동안 혈압감시기를 착용하고 변화 추이를 측정하기도 한다. 특히, 혈압감시기는 조조승압을 감시, 확인 할 수 있어 임상적으로 그 의미가 있다.고혈압은 신성 고혈압, 갑상선기능항진증, 심장질환, 중추신경 질환 등 원인 질환이 있는 이차성 고혈압 환자가 약 10% 내외를 차지하고 특별한 원인이나 기전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본태성 고혈압으로 나뉜다. 이차성 고혈압의 경우 원인 질환의 치료와 혈압 강하와 연관이 있는 경우가 많으나 본태성 고혈압의 경우는 대부분 치료 시작은 있지만 끝은 없는 일생을 함께 가야 하는 치료가 된다.고혈압 치료에 사용되어 온 약물로는 이뇨제, 교감신경억제제, a-수용체차단제, b-수용체차단제, 혈관확장제, RAA억제제 등을 꼽아볼 수 있겠다. 하지만, 고혈압전기(수축기 혈압 140이하, 이완기 혈압 90이하)의 경우 약물치료 이전에 운동과 식생활 개선 등 생활 교정을 통한 비약물 치료를 통해서 혈압의 조절을 시도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 고혈압은 현훈, 간양상항, 두통, 항강 등의 범주에 속해 있다. 한의학의 학문적 관점은 인체를 전일체로 보고 각각의 장부와 경맥의 온화한 조화를 이루기 위함인데 일반적인 본태성 고혈압의 경우 간양상항의 변증을 많이 나타내게 된다. 한의학에서의 기본적인 고혈압을 위한 치료로는 황련해독탕, 팔미지황환, 가미소요산, 억간산, 방풍통성산, 시호가용골모려탕 등의 약을 처방해왔다.최근 침술에 대한 관심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점차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의미 있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된 임상연구 결과 침술이 고혈압환자의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의학으로 고혈압의 관리를 해오던 것에 대한 또 하나의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침술을 통한 고혈압 치료는 수축기 혈압을 평균 6.4mmHg, 이완기 평균 3.0mmHg 정도를 더 낮출 수 있다. 매일 혈압약을 복용하는 것처럼 3~6개월 간격으로 침을 통한 혈압 치료를 함께 한다면 고혈압으로 인한 심혈관계 또는 뇌혈관계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도 한층 더 낮출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9
- 체형과 질병의 상관 관계(1) 1. 환절기 피로와 체형2. 걷는 모습과 척추건강3. 신발과 척추건강(체형)4. 산후골반5. 휜 다리와 체형6. 겨울을 조심해야 하는 체형 요즘 밤과 낮의 일교차가 10도 이상씩 차이가 난다. 이런 환절기 때 유독 피곤해하는 분들이 많다. 보통 피곤하다고 하면 간 기능 저하나 몸의 이상 신호부터 찾기 마련이다. 이런 내과적인 문제 말고도 체형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체형 변화로 인한 수면불량을 꼽을 수 있다. 이번 호에는 체형과 수면, 피로의 상관관계에 대해 살펴보겠다. 목, 어깨 체형의 문제아침에 자고 일어나도 피곤하다고 하는 분 중에서 특히 목, 어깨가 뻐근하고 머리가 무겁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있다. 어떤 베게를 써도 편지 않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일자목, 거북목 증후군의 환자분은 목, 어깨의 변형으로 인해 반듯하게 누워도 긴장이 풀어진 상태가 아닌 목, 어깨를 들고 자는 형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심해지면 코골이가 심해지기도 한다. 체형 변형으로 호흡기 부분의 기도가 눌리거나 순환이 떨어져 호흡이 부족해지는 현상으로 인한 것이다. 굽은 등, 측만증의 체형목, 어깨의 문제와 마찬가지로 측만증 환자나 굽은 등의 환자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등이 결리거나 뻐근함을 느낀다. 이 체형의 환자들은 평소 반듯이 누워서 자는 자세보다는 몸을 자주 뒤척이며 측면으로 자거나 엎드려 자는 자세가 많기 때문에 같은 수면시간이라도 피로가 덜 풀린다. 골반이 틀어진 체형골반의 변형으로 인해 반듯이 누웠을 때 한쪽이 더 바닥에 닿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불편해 측면으로 눕는다. 혹은 꼬리뼈가 유독 바닥에 많이 닿아 허리가 많이 떠 있는 느낌이 들어 불편하니, 잠을 측면으로 자는 분들도 있다. 이런 분들은 골반의 전만이나 좌우 틀어짐으로 인해서 수면 시 몸을 자주 뒤척이게 된다. 체형이 틀어지면 누워서 자는 자세 또한 바르지 못하므로 피로가 상대적으로 덜 풀어진다. 또 낮에 업무를 볼 때도 체형이 틀어진 환자가 자세를 자주 바꿔주어야 하므로 집중력이 저하돼 피로감을 자주 느낀다. 더욱이 계절상으로 환절기나 온도가 많이 떨어지는 겨울 등 외부 환경 조건이 많이 변해서 적응해야 하는 시기에 피로감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