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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경춘선을 따라 달리는 시간여행, 지나간 젊음에 응답하다 #최근 드라마와 영화에서 부는 복고 열풍은 잊고 지내온 젊음을 불러내 다시 한 번 그 시절을 아름답게 그려볼 수 있다는 데 인기의 비결이 있다. 리포터 또한 이런 영상매체의 영향으로 예전 추억에 푹 빠져있던 중 모처럼 아이들과 떠난 당일치기 여행에서 영화 ‘건축학 개론’과 케이블 TV의 프로그램 ‘응답하라 1997’에 이어 나의 젊음과 조우하는 셀프 드라마 한 편을 찍었다. 옛 경춘선길을 레일바이크로 달리며 떠난 시간여행은 엄마 아빠에게는 지나가버린 청춘을 떠올리는 잔잔한 그리움을, 아이들에게는 바로 코앞에서 기차레일을 따라 달려보는 새로운 경험을 선물해준 시간이었다. 날씨가 너무 좋아 집에 있기 아깝고 짧게 지나가버려 더욱 아쉬운 이 가을, 경춘선을 달려보는 건 어떨까.추억 속으로 떠나는 레일바이크경춘선 길에는 누구에게나 아련하고 그리운 기억이 담겨있다. 청량리역 시계탑에 모여 ''369''나 ‘007 빵’게임을 하며 강촌행 기차를 기다리던 MT, 덜컹덜컹 기차달리는 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아무 말 없이 차창 밖 풍경을 바라보던 첫사랑과의 데이트 같은 기억 말이다.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사라졌던 그 추억의 길이 레일바이크 길로 다시 돌아왔다. 강촌 레일바이크는 각각 강촌역, 김유정역, 경강역에서 출발하는 3가지 코스가 있다. 김유정역에서 출발, 강촌역에 도착하는 코스(8km)와 강촌역에서 김유정역으로 가는 코스(8km), 그리고 강촌역 인근의 경강역에서 출발해 백양리역을 돌아오는 코스(6.2km) 등이다. 이 중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김유정역에서 출발하는 코스라고 한다. 출발점부터 내리막길로 이어지며 비교적 힘을 덜 들이고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고, 강촌역에 도착해 다양한 먹을거리와 즐길거리까지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유정역에서 출발하는 코스를 이용하려면 사전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이른 아침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한 김유정역. 도착해서 제일 먼저 눈에 띠는 조형물은 단연 강원도를 연고로 한 소설가 29명의 소설집 등을 배경으로 꾸민 북 스테이션이다. 김유정의 『동백꽃』, 『‘노다지』를 비롯해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박경리의 『토지』, 이외수의 『칼』등 주옥같은 소설집들을 보며 문학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북 스테이션에는 김유정의 소설 제목을 딴 ‘봄봄마트’와 카페테리아 등 편의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북 스테이션에서 향긋한 모닝커피를 마시며 문학의 정취에 빠져보았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레일바이크를 탈 시간. 김유정역~강촌역 구간은 주변의 경치가 일품이다. 험난한 산을 끼고 시원한 강줄기를 바라보며 달리는 북한강변은 드라이브 코스로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만큼 그 길을 레일바이크를 타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직접 느껴보는 것 또한 잊을 수 없는 경험이다. 게다가 ‘춘천 가는 기차’라는 제목의 노래가 나올 정도로 우리에게 향수와 로망을 함께 주는 여행지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특히 총 4개의 터널을 지나는데, 그 컴컴한 터널로 들어서면 지금의 나는 이곳에 남겨두고 마치 10여 년 전 풋풋했던 나로 돌아가는 타임슬립이 일어날 것만 같다. 어느덧 강촌에 도착하면 아까 느꼈던 타임슬립이 마치 현실인 것처럼 10여 년, 20여 년 전 모습 그대로의 강촌역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을 스쳐 지나간 수많은 청춘들이 남기고 간 강촌역 플랫폼을 가득 채운 낙서들이 고스란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10여 분 셔틀버스를 타고 레일바이크 출발지였던 김유정역으로 돌아오면서 오늘의 시간여행은 끝났다. 깊은 곳에 묻혀있던 기억들을 끄집어내 다시 음미하기에 딱 알맞은 정도의 짧고 강렬한 추억 여행, 강추한다!소설가 김유정의 고향, 실레마을김유정역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사람이름을 역 이름으로 사용하는 곳이라고 한다. 역명에서 알 수 있듯 이곳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실레마을은 『동백꽃』의 작가인 소설가 김유정의 고향이다. 이곳에 생가를 복원하고 전시관을 지어 1930년대 우리 문학의 꽃을 피웠던 그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기념하고 있다. 김유정은 연희전문에 다니다 자퇴를 하고 고향으로 내려와 금병의숙을 만들어 야학을 운영했다. 농촌계몽운동을 펼치며 소설을 쓰는데, 바로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누구나 한 번쯤 읽어보았을 『봄봄』등이 그의 대표작이다. 김유정이 남긴 30여 편의 단편소설은 탁월한 언어감각에 의한 독특한 체취로 오늘날까지도 그 재미와 감동을 잃지 않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유정 문학촌’에 들어서면 『동백꽃』의 한 장면을 재현한 조형물이 눈에 들어온다. ‘나’에게 사심을 갖고 닭싸움을 걸던 ‘점순이’와 닭 두 마리, 그리고 이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나’. 이 장면을 시작으로 김유정의 생애와 작품집 등을 둘러볼 수 있는 김유정 기념전시관, 그리고 고증을 거쳐 새로 지어진 김유정 생가 등 작지만 알차게 꾸며져 있다. 학창 시절 읽었던, 드문드문 기억나는 그의 맛깔 나는 소설들을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실레 이야기길’로 발걸음을 옮긴다. 김유정 작품 12편의 배경이 된 실레마을은 마을 전체가 김유정 문학이라 할 수 있다. 김유정은 실레마을에서 목격한 일을 처녀작 『산골나그네』의 소재로 삼았고 이곳에서 여러 작품을 구상하였으며, 마을의 실존 인물들을 작품에 등장시켰다. 실레마을의 ‘실레’라는 이름은 마을의 지형이 떡시루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시루의 사투리이다. 이곳에 김유정의 이야기를 따라 도는 ‘실레 이야기길’이 조성되어 있다. 김유정역에서 김유정 문학촌을 거쳐 금병산 허리를 따라 걷는 5.2km 거리의 ‘실레 이야기길’은 고즈넉한 시골길과 경사가 급하지 않은 산속 숲길 등으로 이루어져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코스 중간 중간에는 ‘들병이들 넘어오던 눈웃음길’, ‘금병산 아기장수 전설길’, ‘점순이가 ‘나’를 꼬시던 동백숲길’ 등 김유정 문학작품의 배경이 된 곳들이 고스란히 펼쳐져 있다.꼭 김유정 문학을 음미하기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밤나무, 잣나무, 소나무 등 온갖 나무로 둘러싸인 조용한 산골길을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면서 다람쥐도 보고, 작은 늪에 사는 청개구리도 만나고, 밤도 줍고,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다보면 한층 깊어진 가을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하이킹코스가 된다.담백한 막국수와 향긋한 한방차로 즐기는 가을미각당일치기 짧은 여행이라고 해서 맛있는 음식을 취하며 느끼는 만족감을 간과할 수는 없는 법. 김유정역 인근 괜찮은 맛집은 어디가 있을까 찾아보았다. 우선 옛 김유정역 맞은편에 있는 2012-10-08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스페셜에디션) 시대를 초월한 ‘남녀 탐구생활’“여자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현재의 감정이나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어 한다. 해결책을 당장 찾기보다는 자기 마음을 표현하고 상대방에게 이해받는 것으로 위안을 얻고자 한다.”“남자는 여자가 문제를 털어놓기 시작하면 거부감이 생긴다. 자기에게 책임이 있기 때문에 여자가 문제를 이야기한다고 지레짐작한다. 그저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그녀가 고마워한다는 것을 남자는 모른다.”한 마디로 이 책은 결혼 전후에 따라 전혀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책이다. 아직 결혼 하지 않은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공감하고 이해하며, 더 나아가 ‘남녀 사이의 밀당(밀고 당기는) 기술’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서로의 차이를 존중할 때 비로소 사랑이 깊어진다는 교훈적 메시지도 충분히 받아들일만하다. 막말로 사랑의 온도가 뜨거운데 뭔들 못하겠는가. 반면 결혼한 독자라면 ‘반기’를 들지도 모른다. 저자가 말하길 남자는 수세에 몰리면 동굴(자기만의 공간, 일종의 도피처와도 같다)을 찾으니, 이럴 때 여자는 구두쇼핑을 하거나 독서, 목욕, 마사지, 전화통화, TV 시청, 운동, 음악 듣기 등을 하라고 권한다. 그리고 남자가 동굴에서 돌아왔을 때 절대 벌을 내리지 말고 반갑게 맞아주라는 거다. 남자 역시 여자를 위해 반드시 생일을 챙기고, 새 옷을 입었을 때 찬사를 보내고, 처음 만났을 때의 마음으로 대하고, 집을 떠나 있을 때 몹시 보고 싶다고 말하고, 남들 앞에서 평소보다 다정하게 대하고, 퇴근이 늦을 때 전화로 미리 알리고, 기분이 어떤지 자주 묻고, 대화할 때는 눈을 맞추고, 집을 나설 땐 키스하라고 권한다. 사랑의 온도가 미적지근한 현실 속 부부들에게 이 어디 가당키나 한 일인가. 비유하자면 이 책은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와도 같다. 공감하거나 반발하거나 철저히 독자의 몫이라는 얘기다. 지은이 존 그레이 펴낸곳 동녘라이프 값 8,000원 피옥희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4
- 백악관을 무대로 한 고품격 정치 블랙 코미디 극단 ‘프로젝트 그룹 노벰버’가 제작하는 고품격 정치 블랙 코미디 연극 <NOVEMBER>가 10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소극장 봄 무대에 오른다. 이미 미국에서는 5개의 극단이 동시에 공연할 만큼 폭넓게 사랑받는 이 작품은 아시아 최초 개막 공연이어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연극 <칠수와 만수>, <클로저>, <트루웨스트>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연출가인 유연수의 야심작으로 그가 다소 낯설 수 있는 미국식 코미디를 어떤 방식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헤쳐 무대 위에 선보일지 사뭇 기대가 된다.연극 <NOVEMBER>는 임기 말 인기마저 시들해져 도무지 경선을 위한 펀딩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재선을 앞둔 미국 대통령 찰리가 다시 한 번 백악관(white hall)의 주인이 되기 위해 기상천외한 억지와 횡포를 부리는 ‘파란만장 현직 대통령의 백악관 사수하기 프로젝트’이다. 이 작품에는 <해무>, <칠수와 만수> 등에서 디테일한 연기로 주목 받은 김용준과 영화 ‘황산벌’, ‘대한민국 헌법 제1조’, ‘광복절특사’에서 맛깔 나는 역을 선보인 김형일이 현 대통령 찰리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이외 신덕호, 조성호, 문경태, 나종민, 권태건, 조윤미, 권영지 등 대학로의 쟁쟁한 배우들이 100분 동안 폭넓은 연기를 펼친다. 이 작품을 제작한 극단 ‘프로젝트 그룹 노벰버’는 이미 대학로를 대표하는 연극계 중견으로 연극 기대주와 전문 스태프들이 모여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극단이다.10월 2일~11월 30일까지, 소극장 봄(한성대 입구), 전석 20,000원, 문의 1544-1555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4
- 전통 손맛 느낄 수 있는 우리 동네 추석 떡집 이제 곧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다. 태풍 피해로 풍성한 추석을 기대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추석음식으로 빠뜨릴 수 없는 것이 ‘송편’이다. ‘송편’하면 삼대가 마주앉아 송편을 빚으며 서로 모양을 뽐내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막 쪄내 김이 모락모락 나는 송편의 솔잎 향과 고소한 참기름 내를 맡으며 ‘어떤 소가 들었을까’ 고민하며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했다. 이제 집에서 송편을 빚는 집이 거의 없고, 떡이 아니어도 먹을 간식이 많아 그 시절의 송편 맛을 다시 느끼기는 힘들다. 올 추석에는 직접 빚은 송편은 아니더라도 가족들과 둘러앉아 오순도순 추억의 송편 맛을 느껴보자. 강남·서초 지역의 이름난 떡집들을 모아 소개한다. 대장금 떡방대치동 은마아파트 상가에 10여 년 전에 문을 연 ‘대장금 떡방’은 현재 10여 곳이 넘는 은마상가 떡집 중 가장 손님이 많은 곳이다.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역시 ‘맛’이다. 떡 하나하나에서 떡과 함께 19년 인생을 함께 해온 사장님의 손길이 느껴진다. 추석 때는 송편 주문이 많아 2~3일 전에 미리 주문하는 것이 좋다. 반말에 6만원, 한말에 12만원이며 강남지역은 무료로 배송된다.* 위치: 강남구 대치2동 316 은마종합상가 A블록 지하 * 문의: (02)557-6464* 영업시간: 오전 6시~오후 9시떡함지쑥인절미 전문 떡집으로 유명한 잠실의 ‘떡함지’가 지난 9월 대치동 ‘총각네 야채가게’ 맞은편에 대치점을 오픈했다. ‘떡함지’의 쑥인절미에는 통영, 거제 등의 청정 바닷가에서 자생하는 해풍쑥을 매년 4~6월에 채취해 사용한다. 쑥인절미는 건강식, 아침식사 대용, 다이어트식으로 제격이며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다. 쑥인절미 선물세트는 2만원, 3만원, 5만원 세 종류가 있고, 추석 송편은 1킬로그램에 1만원이다. * 위치: 강남구 대치동 991-10 삼영빌딩 1층* 문의: (02)558-6323* 영업시간: 오전 7시~오후 8시풍년떡집대치동 은마아파트 상가 B블록 입구에 있는 풍년떡집은 30년 전통을 자랑한다. 50여 가지의 일반 떡과 이바지·답례용·식사용·행사용 떡, 한과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해 놓고 있다. 추석용 송편은 반말에 6만원, 한말에 12만원이며, 하루 전에 주문하면 강남지역은 무료로 배달된다. 추석 때는 송편 이외에 찰떡, 인절미 등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 위치: 강남구 대치2동 316 은마종합상가 B블록 지하 * 문의: (02)555-4640* 영업시간: 오전 6시~오후 9시 윤당 낙원떡집29년 전통의 ‘윤당 낙원떡집’은 좋은 재료를 사용해 맛으로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그만큼 단골도 많다. 모양보다 맛으로 승부하는 송편(1kg 14,000원)은 수요가 많아 추석 2주 전부터 만들기 시작해야 될 정도다. 송편은 5kg이나 10kg, 반 말이나 한 말 단위로 미리 주문할 수 있으며 찰떡 선물세트도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할 수 있다.*위치 : 서초구 잠원동 57번지 대림상가 1층 119호*문의 : (02)532-5937*영업시간 : 오전 7시~오후 8시30분(주)여의도떡방(주)여의도떡방은 대치동에서 문을 연지 27년이나 되는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방식의 떡집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김옥희 대표는 대한민국 떡 기능 명장보유자로 다양한 건강 떡을 제공하고 있다. 평소와는 달리 추석명절이면 다섯 가지 맛과 색깔의 ‘오색송편’을 선보인다. ‘오색송편’은 흰송편, 쑥송편, 단호박송편, 홍국송편, 그리고 자색고구마 송편으로 천연재료의 맛과 색을 그대로 살린 웰빙 송편이다. 송편을 주문할 경우 가격은 1kg에 1만 2천 원, 반말에 6만 원으로 추석 전날까지 주문한 송편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추석선물용으로 ‘한가위세트’를 마련하고 있는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세트 샘플을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주문은 전화로만 받고 있다. 매장을 직접 이용할 경우에는 미도상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위치: 강남구 대치2동 511 미도상가 지하 B17호*문의: (02) 568-2050, www.wadduk.co.kr*영업시간: 오전8시~ 오후8시허생 떡방깔끔한 인상을 주는 외관만큼 천연재료와 100% 우리 쌀을 사용하는 허생 떡방. 전통 음식인 떡도 명품 떡을 지향한다. 2006년 세계 음식 박람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전통음식 연구가인 허준호 사장의 남다른 감각까지 더해져 더욱 맛있고 건강한 떡을 만들고 있다. 떡 주문은 넉넉하게 여유를 두고 이틀 전까지 할 수 있고, 송편은 1kg에 1만 원. 추석을 맞이해 한과도 주문량이 많아지고 있다. 한과세트는 4만 원대부터 7만 원대까지 있다. *위치 미도 아파트 공영 주차장 앞(서울시 서초구 서초 중앙로 31길 14)*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9시*문의 1588-1439절미단자 2006년 오픈해 산뜻하고 깔끔한 맛과 모양으로 단번에 수서동과 일원동 일대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절미단자>. 30년 째 압구정동에서 떡집을 운영하는 둘째 형을 시작으로 6남매가 송파, 분당 등에 흩어져 각자 떡집을 운영하며 조력자 겸 경쟁자 역할을 2012-09-24
- 설치미술로 풀어낸 조선 마지막 왕손의 삶 아트선재센터에서 오는 11월 4일까지 <이불>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열리는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으로 신작 ‘비아 네가티바(Via Negativa)’(2012)를 포함한 대규모 설치작품 4점과 2012년 모리미술관 회고전 이후 새롭게 구성된 ‘스튜디오’ 섹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동시대 미술계를 선도하는 예술가로 성장한 이불의 예술적 여정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장을 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3층에서는 현재진행형으로 확장하는 이불의 예술적 스펙트럼을 ‘스튜디오’ 섹션으로 재현하고 있다. 선보이는 드로잉과 모형 220여 점은 작품을 위한 이불의 연구 흔적을 보여주는 동시에 지난 20여 년 동안 계속된 이상과 현실에 관한 작가가 추구하는 성찰의 궤적을 그린다. 사이보그(1997&ndash2011)와 아나그램 시리즈(1999&ndash2005), ‘나의 거대 서사’ 시리즈(2005&ndash현재), 최신작 ‘비밀 공유자(The Secret Sharer)’(2012) 등의 드로잉과 모형이 선보여지고, ‘스튜디오’ 섹션을 위해 구조적으로 변형된 전시 공간은 이불의 예술세계를 재현하는 하나의 작품, ‘딜루비엄(Diluvium)’(2012)이 되었다. 2층 입구에 설치된 ‘수트레인’을 통해 이어진 전시장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대규모 설치 작품 ‘비아 네가티바’와 ‘벙커(M. 바흐친)’가 선보인다. ‘비아 네가티바’는 지적 시각적 구조에 대한 이불의 끊임없는 탐구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제목 ‘비아 네가티바’는 부정(不定)을 통해 신을 규정하려는 신학적 방법론에서 차용하였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나의 거대 서사’ 시리즈 중 ‘벙커(M. 바흐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벙커’는 작가가 재구성한 근대사를 수렴하는 구조체로 조선의 마지막 왕손 ‘이구’의 불행한 삶을 조명한다. 이구의 삶으로 반영된 근대사는 다양한 요소로서 작용하며 ‘벙커’의 구조적 형태와 공명으로 재구성되고, 작품 속에서 관객에 의해 발생된 소리와 융합된다. 문의: (02)733-8945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1
- 밀가루를 끊으면 건강이 보인다! 쫄깃한 면발과 빵, 달콤한 과자까지 밀가루는 우리 생활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음식이다. 하지만 밀가루에 들어 있는 ‘글루텐’은 사람에 따라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글루텐 불내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나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아토피나 집중력 장애 등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밀가루를 먹지 않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 보다 스마트하게 밀가루와 이별하는 방법과 아울러 우리 동네 쌀빵 전문점을 알아보았다. 밀가루 속 글루텐 주의보밀가루에 포함되어 있는 단백질 성분인 글루텐은 쫄깃한 식감과 맛을 낸다.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이 쫄깃함 때문에 더욱 밀가루 음식을 고집하게 된다. 하지만 이 글루텐 성분이 몸에서 잘 받지 않는 사람은 ‘글루텐 불내증’으로 다양한 질병이 생길 수 있다. 작게는 비염에서부터 아토피, 소화 장애, 집중력 장애, 무기력증, 호흡 곤란 등 다양한 질환을 가져올 수 있다. 알레르기 검사에서 밀가루 알레르기가 있어 두드러기가 나거나 호흡 곤란 등의 눈에 보이는 증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밀가루를 멀리하고 조심할 수 있지만 사소한 증상이거나 혹은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하는 증상만 계속되는 경우에는 ‘글루텐 불내증’을 알지 못한 채 밀가루를 계속 섭취해 증상을 키우거나 병을 키우기도 한다. 밀을 주식으로 하는 미국에서는 ‘글루텐 불내증’을 보이는 사람이 10% 정도로 적지 않은 수치를 보인다고 한다. 따라서 글루텐 불내증이 있는지 검사가 일반화 되어 있고, 식품에서도 글루텐 프리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반변 우리나라에서는 글루텐 불내증 검사나 글루텐을 뺀 글루텐 프리 제품은 현실적으로 만나보기 어렵다. 따라서 아토피나 비염, 혹은 집중력 장애 등의 문제를 보인다면 밀가루와 이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밀가루 섭취량을 줄이고 대체 식품 찾기밀가루 속 글루텐이 몸에 맞는지 맞지 않는지를 떠나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밀가루는 장시간 바다를 건너오는 동안을 견디기 위해 어느 정도의 방부제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밀가루 업체에서는 안전 기준치에 적합하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몇 년을 두어도 벌레 하나 생기지 않는 밀가루를 보면 과연 이것이 안전한 식품일까 하는 의심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밀가루를 하루아침에 끊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특히나 아이들이 먹는 간식은 빵, 과자 등 밀가루가 들어 있지 않은 것을 찾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따라서 한 번에 밀가루를 끊기보다는 양을 줄이면서 서서히 끊을 수밖에 없다. 또 방부제 사용에서 조금은 안심할 수 있는 우리 밀 제품과 조금은 거칠더라도 도정되지 않은 통밀 제품 등을 선택해서 조금씩 줄여가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 밀가루를 대체할 아이템을 마련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밀가루 대신 쌀이나 곡물가루, 아니면 메밀가루를 사용한 면이나 쌀 빵 등으로 간식 등을 대체해 보는 것도 좋다. 쌀을 활용한 다양한 간식과 아이템에 대한 정보는 한국 쌀 가공 협회(www.krfa.or.kr)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쌀을 활용한 우수 가공 식품을 선정해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식품을 찾고 있다. 우리 동네 쌀빵 전문점밀가루와 혼합한 쌀 빵이 아닌 100% 쌀만을 사용해 만든 빵을 만날 볼 수 있다. 쌀만 사용하면 쫄깃하거나 빵 특유의 고소함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선입견. 맛이나 모양 모두 일반 빵만큼 다양하다. 건강까지 생각할 수 있는 쌀 빵을 만날 수 있는 곳. 라이스존밀가루와 쌀가루를 혼합하는 것이 아닌 100% 횡성 청결미 순쌀가루를 사용해 빵을 만든다. 방부제 사용 없이 매장에서 직접 구워내기 때문에 보다 건강한 빵을 만나 볼 수 있다. 밀가루를 사용하는 다른 빵과 외형이나 맛이 큰 차이가 없어 거부감 없이 맛볼 수 있다. 또 쌀의 장점을 살린 현미빵과 흑미빵도 갖추고 있다. 인기 있는 호두 롤치즈빵 1천 6백 원, 흑미빵 3천 9백 원, 현미빵 3천 5백 원. 현재 매장은 방배점, 일원점이 있다. 방배점 02-3486-3380, 일원점 02-459-1138햇쌀마루100%국내산 쌀가루와 천연 쌀 효모를 사용해 15시간 저온 숙성하여 만든 빵을 만날 수 있다. 쌀가루를 사용하지만 머핀, 바게트, 단팥빵 등 아이템이 다양하고 쿠키 등의 구운 과자와 케이크 류도 구비되어 있다. 홈베이킹으로 사용할 수 있는 쌀가루 믹스도 구입할 수 있다. 인기 아이템인 블루 빵 2천 원, 구운 흑임자 모찌 1천 2백 원, 무가당 크렌베리 2천 8백 원. 서초점 02-582-9240샌드앤푸드 쌀 빵 샌드위치 전문점. 단순한 빵집이 아닌 식사로도 활용할 수 있는 샌드위치를 쌀 빵으로 만들었다. 샌드위치와 커피, 아이스크림과 와플, 피자와 버거 등의 메뉴를 갖추고 있다. 역삼점에은 배달 전문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갈비비프스테이크 3천 원, 스파이시 치킨 2천 9백 원, 단호박 2천 5백 원. 역삼점 1577-0858자료: <밀가루만 끊어도 100가지 병을 막을 수 있다.>(스티브 왕엘/끌레마)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1
- 디베이트로 다져진 영어실력으로 대학가기 최근 영어공부의 추세는 말하기와 실용영어가 강조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조리 있게 말할 수 있는 실력과 사고력을 키워줘 자연스럽게 영어에세이 실력을 높여준다는 영어 디베이트가 영어공부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게다가 중학교의 수행평가로 영어 디베이트가 실시되는 경우도 있기에 발 빠른 학부모들은 추가로 영어 디베이트 수업을 듣도록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런데, 영어 디베이트를 하면 제대로 된 영어실력을 쌓을 수 있을까. 영어 디베이트가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영어 디베이트 전문학원인 지엘에이 디베이트의 노유미 원장을 만나서 꼼꼼히 알아봤다. 영어 디베이트로 대입영어면접도 여유롭게 대비 노 원장은 영어 디베이트로 하는 영어공부에 대해 남다른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영어공부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지식 축적이나 고득점만을 위한 스킬위주의 영어보다는 자신의 의견을 상대방에게 제대로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는 진정한 영어실력을 먼저 쌓아야만 한다. 영어 디베이트가 바로 그에 대한 해결책이다. 영어 디베이트로 영어공부를 한다면 점수에만 연연하는 시험영어가 아닌 진정한 영어실력을 키워줄 수 있다”는 지론을 강조했다. 영어 디베이트의 큰 틀에 대해 노 원장은 “비판적 독해(critical reading)를 함으로써 체계적인 사고(logical thinking)와 조리 있는 말(logical speaking)을 할 수 있고 나아가서는 창의적인 생각(creative thinking)을 함으로써 에세이(essay)도 자연스럽게 잘 쓸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영어 디베이트를 통해 쌓은 영어실력으로 심도 있는 대학입학 시험의 영어면접과 에세이에 대한 대비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대입영어특기자 전형에서의 영어면접은 그 수준이 상당히 높고 대입 면접에서 원하는 에세이는 자신의 주장과 반박이 잘 어우러진 논리적인 글쓰기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영어 디베이트를 공부한 경험이 논리적이고 독창적인 답변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한다. 영어 디베이트가 설득과 협상능력 키워줘영어 디베이트의 좋은 점은 상대방을 설득하는 힘과 협상하는 능력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자신이 주장하는 논제(argument)가 상대팀보다 다소 약한 부분이 있더라도 중재하는 심판관을 논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다면 디베이트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다. 바로 이러한 설득과 협상의 능력은 향후 사회생활을 하는데도 꼭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영어 디베이트의 또 다른 장점으로 노 원장은 “미국의 경우 학교수업시간이 대부분 디베이트와 같은 토론수업을 하고 있어서 외국에서 공부하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대화와 토론식수업을 맛볼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외국에서 유학하고 온 경험이 있더라도 국내의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환경에서는 영어말하기 실력을 제대로 유지할 수 없는 경우도 많은데, 영어 디베이트 수업에 참여하면 영어몰입식 교육 환경 속에서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학원에서 운영하는 유학원을 통해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후의 영어실력, 특히 말하기 실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디베이트 수업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영어 디베이트 실력으로 얻은 자신감이 글로벌리더 만들어영어 디베이트를 할 경우에는 영어말하기 수준이 어느 정도는 되어야 가능하다. 하지만, 외국거주 경험이 전혀 없는 경우라도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이곳에서는 GLA컵 디베이트 대회를 3개월에 한 번씩 열어 실제 대회에 참여한 것처럼 경기 경험을 쌓게 해준다. 또한, 원생들이라면 누구라도 3인 1조의 팀을 구성해 매주 6~8분 이상을 영어로 발표(Speech)하기 때문에 말하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실제 이곳의 초등학교 5학년과 해외경험이 거의 없는 6학년 학생들도 영어 디베이트를 공부하면서 KEDC, 용인외고의 디베이트 대회에 단체로 출전해 수상하기도 했다. 중학생들의 경우도 YTN대회, 광주 청소년 토론대회, NSCD와 같은 굵직한 대회에 나가 실전 경험을 쌓고 수상도 했다. 게다가 학원에서는 원생들이 모의유엔(MUN), 모의법정(Mock Trial)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리더가 되는 첫 걸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중3 이상의 경우에는 모의유엔(MUN)대회의 의장으로 나가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심도 있는 영어공부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또한, 영어 디베이트의 주제로 거론되는 시사문제에 대한 공부를 보강하기 위해서 오는 10월부터는 영어신문반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한다. 문의) 02-553-4353, www.myglaedu.com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1
- 1석 3조 ''겨울방학 미국학교 단기유학'' "잘 하는 학생은 더 잘하게, 못 하는 학생도 잘 하게" 라는 목표로 학생들을 열심히 가르치는 ‘워싱톤 하이큐’에서 차별화된 ‘겨울방학 미국학교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난여름 ‘위싱턴 하이큐’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미국 명문대인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대학들을 탐방하면서 글로벌 리더가 되려면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목표를 설정했고, 또 세계 각국의 문화 차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존중해야 하는지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다녀온 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이번엔 좀 더 학습내용이 가미된 ‘겨울방학 미국학교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미국유학과 수학선행, 글로벌 리더십을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는 ‘워싱톤 하이큐’의 차별화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들어보자. 미국 교육부 선정 우수학교에서의 체험학습 미국 워싱톤 DC 지역에서 10년간 학원을 운영하며 교포사회의 교육에 일조했던 허현순 원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비용대비 가장 알차고 효과적인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이 다니게 될 학교는 미국 교육부의 우수학교 (Blue Ribbon School)로 선정된 St. Peter School과 St. Elizabeth School이다. 소수 정예로 꾸려진 캠프 참가자들은 한 반에 한 명씩만 배정된다. 한국말을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이들은 미국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며 글로벌 리더로서 국제적 문화 감각을 익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하교 후에는 학교 과제와 고급 영어 어휘력 집중 수업, 자기주도 학습을 진행하게 된다. 미국 현지 학생들이 1년여 과정 동안 공부하는 어휘를 9주 만에 마스터할 계획이라고 하니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철저한 관리가 뒷받침 되어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주말에는 개인별 맞춤 수학 선행학습과 견학, 탐방, 스포츠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지금껏 유학중인 학생이나, 국제학교 재학생,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 단기유학 후 귀국한 학생과 그 부모들에게 따뜻한 길잡이가 되어왔던 ‘워싱톤 하이큐’의 노하우가 가장 응집된 방학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방학을 이용한 유학 효과 “그동안 저는 강의나 상담을 할 때마다 단기유학을 많이 말려왔습니다. 제가 현지에서 보고 느낀 바로는 몇 개월 코스로 미국에 들어와 큰 효과를 보고 돌아간 학생을 별로 보지 못했거든요. 하지만 지난 여름방학 캠프를 진행하면서 효과적인 일정과 하고자 하는 학생의 의지가 만난다면 가능하겠다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학습적인 효과에 보다 치중하여 단기간에 유학의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허현순 원장의 설명이다. 지난 18년 동안 한미 양국에서 유치원부터 대학원까지 6남매를 키운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허현순 원장. 10년 전 미국 워싱톤 지역에서 큰 아이 둘이 연속으로 SAT 만점을 받고 이어서 5남매가 존스 홉킨스 CTY 영재 발굴에서 각 학년 1등과 수학경시대회를 5년 연속 석권하자 자녀를 어떻게 지도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게 되었고, 그 결과 자연스럽게 미국과 한국에서 자녀교육의 상담가 역할을 하게 되었다. 자녀 교육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돕고 교포 사회의 영재들을 발굴하기 위해 시작한 하이큐 교육원은 학원생들이 각종 경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SAT에서 만점과 고득점을 취득하여 명문대에 진학함으로써 교포 사회의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9주간의 알찬 개인별 맞춤 학습 영어와 수학, 영재교육 등 한미 양국 교육 과정의 특성을 잘 살려 효과적인 교육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허현순 원장. 관리 가능한 적은 인원의 아이를 맡아 본인의 아이와 함께 공부시키며 생활하기에 한번 아이를 맡겼던 부모님들이 믿음을 갖고 주위에 추천을 해주게 된다고 한다. 아이들과 생활하기 시작하면 단 30분도 자기 시간을 따로 갖지 못한다는 허현순 원장. 엄마의 마음으로 학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돌보니 비용대비 효과가 클 수밖에 없다. ‘워싱톤 하이큐’의 수업 방식은 언제나 개인별 맞춤 교육이다. 학생의 능력이 고려되지 않는 일제 학습은 결코 허용되지 않는다. 방학프로그램이라도 예외는 없다. 개인별 모두가 높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철저한 개인관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캠프 기간은 2013년 1월 2일에서 3월 1일까지 진행되고 모집 대상은 초등 3-6학년, 각 2명씩 선착순이다. 모집 마감은 항공권과 학교 구비서류관계로 9월말 마감된다. 문의: (02)566-9405, 010-7385-0402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1
- 여름철 불청객 지루성피부염 글 : 우보한의원 잠실점 김정현 원장폭염과 게릴라성 폭우로 인해 온도와 습도가 높은 날씨가 계속 되고 있다. 이렇게 고온 다습한 날씨에는 피부의 피지분비가 왕성하게 일어나 얼굴이 번들거려서 화장이 들뜨거나 뭉개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피부질환 중 대표적인 것이 지루성 피부염이다. 지루성피부염은 피지분비의 이상으로 얼굴, 두피, 겨드랑이, 앞가슴 등에 주로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습진 질환으로 발병원인은 확실하지 않으나 유전적인 요인, 스트레스나 호르몬 균형이상으로 인한 피지의 과다분비, 곰팡이 감염, 음식이나 환경요인 등이 단독 혹은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생후 3개월 이내에 발생하는 영아의 지루성피부염은 흔히 ''태열''이나 ''머리쐬똥'' 등으로 불리는데 대게 자연스럽게 호전되며, 성인의 경우 40세에서 70세 사이에 잘 발생하고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흔하고 평소 피부가 지성인 사람에게 더 잘 생기는 경향이 있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각질만 일어나는 정도지만 점차 심해지면 붉은 좁쌀 같은 구진이나 진물이 나고 노란 딱지가 엉겨 붙기도 하고 두피의 경우는 가려운 비듬이 증가하는데, 특히 두피 지루성피부염의 경우 비듬이나 습진부위를 손으로 함부로 긁다보면 2차 염증으로 상처가 덧나기 쉽고 지루성두피증상이 지속되면 탈모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지루성피부염의 여름철 양생법과 관련해서 먼저 아침, 저녁으로 샤워와 세안을 통해 피부와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스트레스, 과로. 기름진 음식, 과음 등을 피하는 것이 좋고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피부에 장시간 쐬는 것은 피부의 습기를 과도하게 증발시켜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냉방기기를 늘 가동하는 사무실 등에서 근무 시에는 긴 옷을 입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적절한 휴식과 수면과 함께 물과 과일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하면 체내의 열을 식혀주면서 진액을 보충해주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지루성피부염이 체내의 열과 관련이 있다고 보는데, 어떤 이유로 내부의 열이 응축되어 상부로 몰려서 그 열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피지의 분비가 많아진 것으로 보고 그 열을 발생시킨 원인을 칠정상(스트레스과다), 노권상(만성피로), 식적(음식문제), 담음(기혈순환불리) 등으로 분류해서 각각에 맞는 처방으로 인체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주어 치료하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7
- 얼굴과 전신 미용장애 동시에 해결하는 미용관리 ‘피부 관리로 얼굴을 성형할 수 있다’는 말이 정말 가능한 걸까? 논현동 안영미용연구소의 안영 소장에게 한번만 관리를 받아보면 바로 긍정의 대답을 내놓을 수 있다. 안 소장의 관리법은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느낌을 준다. 관리가 끝난 후엔 얼굴과 몸의 변화를 바로 느낄 수 있으며 우리 몸이 유기적으로 다 연결되어 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안 소장이 50년간 연구 개발한 ‘미용성형관리’는 동서의학을 기초로 하고 있어서 칼이나 침, 화장품 등을 사용하진 않는다. 도공이 진흙을 빚어 도자기를 만드는 것처럼 순수하게 손만으로 우리 몸을 다듬어내는 방법이다. 미모지상주의가 판치는 요즘 우리 몸의 아름다움과 건강에 대한 바른 이해가 절실히 필요한 때다. 안영 소장과 일문일답을 통해 미용 성형 관리의 원리와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Q. 피부 마사지로 얼굴성형을 한다고 하면서 왜 전신관리가 필요합니까? 인체는 얼굴의 한 부분이지 결코 독립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체는 결합조직이라는 콜라겐 성분의 보자기 속에 전신이 싸여져 있으며 인체 각 부분은 그 보자기와 크고 작은 관련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콜라겐의 포장방식이나 상태 등에 따라 몸과 얼굴의 형태가 좌우되는 것입니다. 인체는 전, 후, 양 측면 등 사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면이 바로 선 사람은 가장 아름답고 균형 잡힌 몸매를 가질 수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계란형의 얼굴로 다듬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얼굴을 꽃에 비유한다면 목에서 천골(골반을 구성하는 뼈)까지의 척추는 꽃의 줄기이며, 팔은 가지입니다. 척추는 골반이라는 화분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꽃송이가 하나의 결과물로서 줄기와 가지, 뿌리의 상태를 대변하듯이 얼굴도 전신의 상태를 반영하여 나타나는 것입니다. 만약에 골반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상체의 척추나 어깨, 팔도 왜곡될 수밖에 없습니다. 동시에 얼굴도 왜곡되는 겁니다. Q. 보통 관리를 받을 때 고통스럽고 아프다는 평이 있습니다. 하지만 안영미용방법은 아프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몸의 관리에 대한 잘못된 인식 중 하나가 시술을 세게 받을수록 효과가 높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관리의 효과는 강도에 의해 차이가 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관리하는 사람이 관리 받는 사람의 신체적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한 상태에서 부드럽고 깊은 터치를 할 때 효과가 있습니다. 숙련된 관리는 마치 뱃사공이 노를 젓는 것처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모든 에너지를 손으로 전달하여 부드러우면서 깊게 관리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관리가 이루어져야만 피부와 근육의 문제점을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Q. 튀어나온 광대뼈와 낮은 코 때문에 얼굴이 납작해 절편처럼 보입니다. 이럴 때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광대뼈가 튀어나온 사람의 경우는 어깨가 벌어져있기 때문에 척추와 견갑골 사이의 간격이 넓게 벌어지게 됩니다. 광대뼈는 견갑골과 관골주변의 조직과 관련이 있습니다. 척추에서 멀리 떨어진 견갑골을 척추 가까이로 모으면 넓은 등이 원추형으로 모이고 그 결과 관골이 눈동자 앞으로 모이면서 광대뼈의 위치가 코와 연결되어 입체적인 얼굴이 되고 동시에 튀어나온 측면의 윤곽이 다듬어지게 됩니다. 콧대만 높인다고 코가 높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코 바닥이 올라와 코 뿌리와 이마가 연결선에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등 관리를 통하여 튀어나온 광대뼈와 낮은 코에 대한 고민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Q. 꺼진 볼과 하악각, 그리고 팔자주름 때문에 얼굴이 처져 보입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관리하십니까? 꺼진 볼은 어깨가 처진 사람입니다. 비대칭 하악각은 골반이 불균형을 이룬 사람입니다. 한쪽 골반은 앞으로 숙여져 다리가 짧아지고, 반대쪽은 하악각이 뒤로 넘어가 다리가 길어집니다. 이럴 경우 골반이 높은 쪽으로 몸이 기울게 됩니다. 몸이 비대칭을 이루고 하악각이 불균형을 이루면 결국 얼굴 전체가 비대칭을 이루게 됩니다. 또 허리가 들어간 사람은 입이 나오게 되고, 배가 아래로 처져 팔자주름이 생기게 됩니다. 이렇듯 얼굴은 내 몸의 상태를 정확하게 말해주는 신체 부위입니다. 결국 얼굴관리는 몸 관리에서부터 출발해야 올바르게 해결됩니다. 문의:(02)549-2442 www.ahnbeauty.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