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4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목동의 신흥명문학원으로 떠 오른 ''리뉴학원'' 리뉴학원은 TEPS전문학원으로 정평이 나있다. 900점대 이상의 원생을 다수 배출하여 외고학생들이 매우 선호하는 학원이다. 이는 실력있는 강사진이 수준 높은 강의가 있어 가능하였고, 이 때문에 상위권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가 높다. 매회 정규 수업 후 클리닉 시간에 담임선생님이 직접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숙제와 일일 테스트를 점검하는 등 스파르타 관리를 하고 있다. 이러한 강의 관리속에서 학생들은 매주 TEPS모의고사를 치르고 풀이, 오답노트정리, 성적 분석과 개별 관리를 받아 실력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이번 11월에 시작하는 1, 2차 강의가 마감된 예비 고1반은 고등내신 대비를 위해 중요한 문법을 정비할 수 있도록 짜여져 있으며, 12월 3차 개강을 앞두고 있다. 더불어 올 겨울방학 TEPS 프로그램은 텝스점수별로 반을 편성 하고 일주일에 1천단어 암기, 매주 TEPS 모의고사 실시포함 300문제 이상 풀기 등 텝스 전문가의 개인관리 컨설팅을 받아 1개월 이내에 최하 100-150점 이상 상승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이와 관련해 오는 11월 23일(수) 오후 2시에 양천문화회관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외국어영역과 텝스 활용을 중심으로 한 대학 입시전략과 리뉴학원 프로그램 설명이 주된 내용이다. 좌석이 한정되어 있어 사전예약이 필수이다. 위치 이대목동병원앞 대학약국 건물 우방프라자 5층 문의 02-2648-4475,6 / http://blog.naver.com/whiterose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0
- 스쿨버스>신목고 영자신문반을 찾아서 지난 11월 5일, 신목고등학교 신관 3층 영어전용교실에는 영자신문반 회원들이 모여 ‘신목포스트’ 2011년 11월호 신문을 마무리하기 위한 편집회의가 한창이다. “‘카다피의 향후 행보’에 대한 기사를 카다피가 사망한 관계로 급히 수정하여 ‘리비아 사태’에 대한 분석 기사로 늘리고 ‘카다피 사망 이후 리비아의 전망’으로 수정하겠습니다.” 카다피의 갑작스러운 사망 외에 또 다른 당황스런 사건이 있으니 바로 스티브 잡스의 죽음이다. “‘스티브 잡스의 퇴임에 대한 시기와 그 이후 애플의 방향’에 대한 주제로 컨셉을 잡아 기사를 작성했는데, 스티브 잡스가 사망했기 때문에 내용을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로 소개하면 어떨까요?”여느 신문사 마감 시간 못지않게 열띤 토론과 기자정신을 발휘하는 신목포스트의 회원들, 주제를 정하고 편집회의를 거쳐 신문이 인쇄되어 나오기까지 그들만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신목고에서 발간되는 특별한 신문 ‘신목포스트’신목고등학교에는 특별한 신문이 발간되고 있다. 학생들이 만들고 학생들이 발행하는 ‘신목포스트’. ‘신목포스트’는 신목고의 소식을 유일하게 전해주는 신문이기도 하지만 영어로 나오는 특별한 신문이기도 하다. 한 학기에 한번씩, 벌써 3년째 5호 신문을 발간했고 이달에 6호 신문이 나올 예정이다. 신목뉴스부, 사회부, 정보부, 문화부로 나누어 신목에서 일어나는 일을 중심으로 양천구, 대한민국 더 나아가 세계의 소식을 전해주는 ‘신목포스트’, 역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신목고등학교의 유일한 소식지임이 틀림없다.‘신목포스트’를 이끌고 있는 서정연 교사. 올해 처음 영자신문반을 맡은 후부터 잡지면 잡지, 신문이면 신문 손에 잡히는 대로 읽고 스크랩하고 기사체와 잡지체에 대한 공부도 했다.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신문을 만들까 욕심을 내다보니 아이들에게 ‘다시 쓰라’는 말을 많이 했던 것 같다”며 “영자신문이라는 특성상 일부 아이들에게만 읽혀진다는 현실을 극복하고 전교생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신문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인다.영자신문반은 1학년 8명, 2학년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소식, 사회소식, 문화소식 등 각자가 관심 있는 분야를 맡아 토론을 거쳐 주제를 정한 뒤, 기사초안 작성&rarr카페에 올린 기사초안 참삭&rarr1차 기사 수정 &rarr원어민 참삭을 거쳐 최종 통과된 기사가 신문에 실리게 된다. EQ 84가 IQ 84로 바뀐 사연영자신문반의 회장을 맡고 있는 이채민양, 반기문영어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할 만큼 영어와 토론분야에 인정받고 있다. “신목포스트에서 기사를 쓰는 것이 외교관이나 신문기자가 되고 싶은 꿈을 이루어 가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한다. 전예슬양은 문화부에 소속되어 슈프림팀 쌈디, 신보라를 인터뷰했다. 사실 고등학생이 아무런 인맥도 없이 연예인을 섭외하기란 쉽지는 않을 터. 신목기자들도 ‘뜨거운 형제들’ 촬영현장에 무작정 찾아가 부상까지 당하면서 어렵게 인터뷰 약속을 잡고 기사를 쓰면서 나름 기자로서 자부심도 느끼게 되었다고. 그런데 어찌 이런 일이…. 마지막 판의 오?탈자를 확인할 때까지 분명 슈프림팀 쌈디가 가장 관심 있게 읽은 책은 EQ84였는데, 아뿔싸! 인쇄되어 나오고 보니 IQ84였던 것. 이런저런 에피소드를 가지고 고교생활의 잊지 못할 기자생활을 하면서 추억을 쌓아가고 있는 이들. 글 쓰는 것이 어렵고 힘들지만 인쇄되어 나오면 내가 쓴 기사를 읽어줄 친구들이 있기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신목포스트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윤형원양은 사회현상에 관심이 많아 사회부 소속이다. 장래희망도 경제학과로 진학해 신용분석가가 되는 것이 꿈이다. “윤리적인 소비에 대한 기사를 썼는데 농협이나 생협 사이트를 조사하고 관련 서적을 뒤적이며 자료조사를 할 때, 장래 나의 꿈과 연관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한다. 미국과 러시아에서 7년 정도 거주했던 윤영빈군은 “기사를 영어로 쓰는 것이 색다르다”고 표현한다. 교육부에 소속되어 ‘집중이수제’와 ‘왕따, 사회문제’에 대한 기사를 썼다. 유승현군은 울산현대청운고에서 전학을 왔는데 거기서도 영자신문반에 소속되어 있었다. “청운고는 학교홍보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신문을 만들었기 때문에 교내 행사 위주지만 신목포스트는 학생을 위한 신문이기에 자신만의 색깔을 표현할 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 “이과반도 대입에서 논술준비를 해야 하니 영자신문반에 지원하여 기사를 써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전한다. 유 군의 말대로 이과이면서 신목포스트의 기자생활을 하고 있는 박진서양, 학교의 생생한 뉴스를 전해주는 신목뉴스부다. “모든 학생들이 알고 있는 사람을 취재하여 기사를 쓴다는 것은 너무나 조심스럽다”고 전한다. 영문학과에 진학하고 싶은 한유진양, “기사를 쓰고 찾아보고 의논하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어 신목기자단이 되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임보현양은 중학교 때부터 소식지부에서 글을 썼고 장래 희망도 기자다. 기자가 되기 위해선 책임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알려준다. 강민지양은 2학년 때 가입한 케이스. 다른 동아리들의 회원모집이 모두 끝이나 오갈 데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신목포스트에 지원했다. “초고 안을 올려놓으면 수정하라는 것이 많아 힘들었는데 선생님과 진실한 대화를 나눈 후 실력도 많이 늘고 기사를 읽고 반박하는 글을 쓸 수 있는 자심감이 생겼다”고 전한다.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매개체가 있어 당당한 아이들, 비록 신문의 가치를 몰라주고 파리 잡는데 쓰일지라도 아이들 손에 신문이 들려있다는 것만으로도 신목포스트 기자들은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0
- ‘사교육비 떠난 지구촌 배낭여행’의 공동저자 장훈고 김연숙 국어교사 “여느 여행이나 그러하듯이, 그러나 가족 여행은 특별히 ‘소통’이라는 점에서 훌륭한 점을 지녔습니다. 낯선 이방인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세계인과의 소통, 가족과의 소통, 그리고 무엇보다 결정적인 건 자신과의 소통이지요.” 김연숙 교사는 가족과의 참된 소통을 위해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김교사와 남편 이승곤(미술교사), 미루· 길로· 바로 세 아이와 함께한 ‘사교육비 떠난 지구촌 배낭여행’이란 행복한 가족 여행기를 펴낸 김교사. 가족들과 진정한 소통의 즐거움을 찾은 김교사는 자신의 수업을 받는 학생들에게도 진정한 소통의 즐거움을 선물하고 싶었다. 과중한 수업에 눌려 힘들어 하는 아이들에게 진정한 소통을 통해 즐거운 학교현장을 만들고 싶었던 김교사가 생각 해낸 것은 ‘토론’이었다. 남을 존중하는 것이 기본자세인 토론을 통해 진정한 소통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고 싶었던 김교사는 장훈고 학생들에게 그녀의 꿈을 실천하고 있다. 세아이의 엄마로 또 국어 교사로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내며 진정한 소통을 이야기하는 김교사, 그녀가 말하는 진정한 소통은 어떤 것일까? 여행은 감성해방과 지적 충족의 진수가족 여행을 떠난 이유는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김교사는 한마디로 대답한다. “감성해방과 지적 충족의 진수인 ‘여행’ 이 여행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한다면 금상첨화란 이런 거죠.” 김교사 가족은 이런 이유로 가족 여행을 자주 다녔지만, 지난번 여행을 떠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막내 ‘바로’가 심장에 결함이 있어 심장 수술을 기다리던 중이었는데, 다행히도 심장수술을 면하게 되는 행운이 찾아왔죠. 그 기쁨을 축하하는 잔치가 바로 가족 여행이었어요.”‘온유하고 따뜻한 사람, 초록물감을 즐겨 쓰는 화가’라고 남편 이승곤 교사를 소개하는 김교사, 자신이 하는 모든 일을 절대 지지해 주기에 무슨 일이든 전념할 수 있어 항상 고마운 남편과, 엄마를 닮아서일까 글쓰기에 재능이 많은 딸 미루(당시중3), 여행의 행동대장 아들 길로(당시초5), 신화광 막내 바로(당시초5) 행복한 다섯 가족이 함께한 여행지는 사람이 아름다운 땅 ‘발칸반도’였다. 23일간의 여행에서 얼마나 많은 일이 벌어졌을까?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이집트 사막에서의 하룻밤이다. 감자만한 별과 제우스의 쟁반만한 달이 뜨는 밤, 베드윈족이 직접 사막모래 위에서 불을 지펴 구워주는 닭요리와 감자수프, 그리고 모닥불 가에 둘러 앉아 전통악기를 두드리며 연주하는 민속음악 파티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한껏 즐거웠다. 하지만 낭만은 여기까지 자정이 지나 깜깜한 밤에 찾아온 혹독한 추위에 가족들은 덜덜덜 떨어야 했다. 깜깜한 밤 우여곡절 끝에 침낭을 펼친 곳이 불행 중 다행히도 베드윈족이 요리하며 모닥불 피었던 곳이었기에 그 열기로 무사히 혹한을 넘길 수 있었다. 또 5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이니 만큼 챙겨야 할 짐도 얼마나 많았을까. 짐이 많다보니 배낭 하나쯤 잃는 일도 허다했다. “하지만 운 좋게도 기적적으로 ‘모두’ 되찾는 행운을 누릴 수 있었어요. 여행을 하면서 지구촌 마을 사람들에게서 받은 감동을 소개하자면 밤을 새워도 모자랍니다”라며 환하게 웃는 김교사는 아이들은 여행을 통해 세계인에 대한, 문화나 종교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게 되었고, 낯선 이방인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세계인과의 소통, 가족과의 소통, 그리고 무엇보다 결정적인 건 자신과의 소통하는 법을 알게 된 것이란다. “여행이란 또 다른 독서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읽는 인문학의 한 방법이랄까요”라고, 김교사는 말한다. 그래서 그녀의 가족들은 우리가 책을 읽듯 걍 쉽게 여행을 떠날 수 있었는지 모른다. 그때 함께 했던 딸 미루는 이제 어엿한 대학생(3학년)이 되었고, 장난꾸러기 쌍둥이 두아들 길로와 바로는 늠름한 고등학생(2학년)이 되었다. 학생도 교사도 즐거운 학교어려서부터 글쓰기를 좋아했기에 초등학교 이후 중, 고등학교에서도 줄곧 문예반 활동을 했던 김교사, 대학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한 것이 지금 생각해도 참 잘한 일이란 생각이 든다. ‘국어’ 교과로 학생들을 만나는 교실은 그녀에게 ‘꽃밭’이란다. 그러니 학생들은 당연히 ‘꽃송이들’이다. 하지만 그 꽃송이들과 함께하는 수업이 유익하고, 유익한 만큼 즐거워서, 기다려지는 수업의 주인공이 되고 싶지만 아직은 ‘꿈’에 불과하다는 김교사, 그나마 소박하게 ‘학생들의 마음을 읽어주는’ 교사가 되고 싶은 게 그녀의 바람이다.엄마와 교사로서 아이들을 키우고 가르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자발성’이라는 김교사는 생산적인 학습자를 실현하는 방법은, 대화하는 교육, 소통하는 교육이라고. “이 시대가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학업은 양적으로 과도한 반면, 질적으로 ‘배움의 즐거움’이 거세된 학습이 되기 쉽습니다. 어떻게 하면 ‘학생도 교사도 즐거운’ 배움의 길을 갈 수 있을까요. 최근 제 관심사 중의 하나로서 디베이트가 끌리는 것은 아마도 그래서일 겁니다.” 김교사는 어떻게 하면 ‘학생과 교사가 진정 소통하는 즐거운 배움의 길을 갈 수 있을까?’ 고민하였고, 아이들에게 진정한 소통의 즐거움을 선물하기 위한 방법으로 ’토론반‘을 만들었다. 아이들이 주체가 된 수업, 수동적 객체로서만 머물지 않고 성장의 주체로서 능동성을 실현할 수 있음을 체험하게 해주고 싶었던 김연숙 교사의 생각은 적중했고, 올 3월에 만들어진 장훈고 토론반 회원들은 토론을 통해 진정한 소통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낸 장훈 토론반은 지난 11월 13일에 열리는 기자 토론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놀토도 반납해야 했다. 열심히 대회 준비를 하는 학생들은 힘들기보다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시간이 학생들과 교사가 함께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시간이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내 마음을 잘 읽어 줘서 그 선생님 때문에 공부하게 되었고 그 덕에 현재의 내가 있다’고 회고하게 되는 그런 교사라면 좋겠네요.”라고 미소짓는 김교사, 그녀의 바람처럼 학생도 교사도 진정 즐거운 학교가 되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길 기대해본다. 이희경 리포터yihk60@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0
- 자율형 사립고? 자율학교? 과학 중점학교? 일반고? 어디를 가야 하나? 예비고 학부모들이 요즘은 고교 선택 관련된 정보에 귀를 쫑긋이 세우고 있을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요즘에는 입시경쟁 승리에서 대입만큼 중요한 것이 고입이라는 인식이 퍼져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학 입시전형이 점차 다양해지면서 자녀에게 유리한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작점이 됐기 때문이다. 어떤 고등학교가 내 아이에게 유리한지, 고교 3년간 어떤 전략을 선택해야 할는지를 궁리하느라 학부모들은 이런저런 고교 입학설명회를 찾아다니기에 바쁘다. 대한민국의 고교 선택제는 중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선택하여 지원하도록 하여 선발하는 고등학교 입시제도로 교육여건이 좋지 않은 지역에 있는 학생들도 평판이 좋은 학교에 진학할 기회를 주어 기회 불균등 문제를 해소하자는 의미에서 2009년에 도입이 되어서 2년 째 시행되고 있다. 곽노현 교육감이 지난 6월쯤 폐지하겠다고 했다가 최근 이대영 교육감 대행이 고교 선택제 폐지에 대해서 반대 입장를 표명하고 나섰다. 이는 고교 자율화 정책이 핵심 기조인 정부 여당과 교과부의 의견을 반영한 내용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전기고인 자율형 사립고와 외고 원서접수는 11월21일부터 진행되며 후기고는 12월 6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이 된다. 전기모집에 하나의 학교에만 지원이 가능하며 전기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후기에 지원할 수 없다. 하지만 고교 선택제 이후에 전기고에서 좋은 학생들 대부분을 빼앗긴 일반계 고교의 수업 환경은 너무나 안좋아졌다는 평가가 많이 나오고 있다. 전기고 전형이 끝이 난 이후에 12월 초부터 진행되는 후기 접수는 후기 우선 선발제를 시행하는 자율형 공립고와 과학 중점학교, 전국단위 기숙형 고등학교인 자율학교가 있다. 그 이후에는 3단계 일반고 선택 전형이 이뤄진다는 사실은 많은 학부모들이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전기고에서 문과 상위권과 영어 내신이 4학기 평균 1.5등급 정도의 학생들은 외고를 노려보는 것도 좋을 것이며 이과나 외고에 뜻이 없는 문과 상위권 학생들은 아마 한가람고, 양정고와 같은 자율형 사립고 입학에 강한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자율형 사립고는 여러 고교 가운데 우수한 교육과정과 국·영·수 중심의 교육과정 증배로 더욱 주목 받는다. 자율형의 의미는 교과부에서 내려온 교과 과정 지침에서 50%의 자율권이 고등학교에 있는 고교를 말하는 것인데 자율형 공립고는 말그대로 자율권이 어느정도 있는 공립 고교를 말한다. 하지만 자율형 사립고와는 달리 성적 50% 이내에서 추첨하는 것이 아니라 성적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는 학교로 아직은 명문고등학교 대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자율형 사립고는 그 전형 및 특징에 대해서 모르는 학부모가 거의 없을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특히 한가람고등학교는 올해 자율형 고교 전환후 첫 졸업생을 배출하기에 대학 입시 결과에 많은 사람들이 이목을 집중하고 있을 것이다. 자율형 사립고의 핵심 목적은 교과 과정을 자율적으로 조정하고 최대한 빠른 시기에 마무리를 해서 대학 입시 트렌드에 맞게 수능 논구술 준비까지 학교 내에소 할수 있는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다. 즉, 철저히 명문대 입시를 위해서 주파수를 고정한 고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자율형 사립고의 평균 내신은 26%대라고 하며 대부분이 목동권 학생들이다. 운이 좋아야 들어갈 수 있겠지만 작년 자율형 사립고의 전출 학생들 데이터를 본다면 그냥 들어가기만 할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우선 커리큘럼과 시스템이 워낙 타이트 하고 사고력 및 선행 심화 학습이 잘되어 있는 학생들 위주로 클래스를 구성하고 있어서 공부의 의지가 부족하거나 자기주도 학습 능력 및 심화 사고력, 독서력이 약한 친구는 커리큘럼을 따라가기 많이 버거울 것이며 자연히 경쟁에서 도태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그 커리큘럼을 잘 소화할 능력이 있고 의지가 강한 학생이라면 기도를 해서라도 들어가 볼 만한 고등학교라고 생각을 한다. 어차피 전교 3 ~ 5등권이 되어야 학생부 전형으로 주요 10개 대를 들어가는 상황에서 내신으로 승부수를 띄우는 대입 전략은 현명하지 않다. 그렇다면 수능, 논술 중심 전형을 노려보아야 하는데 자율형 사립고는 그 쪽에 대한 준비는 철저히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기고를 다 떨어진 친구들은 이제 후기고의 선택제로 가야하는데 그 이전에 후기 우선 선발고교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후기 우선 선발 고교는 자율형 공립고, 과학 중점 학교, 전국단위 자율학교(공주사대부고,한일고,풍산고 등)이다. 자율형 공립고는 그냥 일반고와 큰 차이가 없기에 너무 관심을 안가져도 될 것 같다. 다만 이과 학생이라면 교과 과정의 45~50%를 수학 과학쪽에 집중하는 과학 중점고(주변에는 신도림고,마포고,여의도고)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아무래도 학교에서 집중하는 교과목이 수학 과학 중점이기도 하고, 과학고나 영재학교를 준비했던 친구들이 선호하는 이과 집중형 학교이기에 대학 실적 뿐만 아니라 입학사정관제에서의 일관성으로 접근을 한다면 분명 이과형 학생들에게는 큰 장점이 있는 고등학교라고 생각이 든다. 또한 후기 우선 선발에서 최고의 명문고에 속하는 자율학교는 기숙사가 완비된 고교로서 특목고 못지않은 최고의 대학 입시 실적을 가지고 있는 고등학교이다. 일반계고를 선택 할 때 상위권 학생들은 그 고교의 지난 3년간의 SKY 및 주요 10개대 진학률을 보면 될 것이고, 중위권 학생들은 수도권, 인서울 대학 진학률과 문과 또는 이과 강점인지, 언수외 3등급 이상 비율이 최소 20% 이상(수업분위기 때문)인지 파악을 하면 될 듯하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그 학교의 방침이 자기랑 맞는지, 선생님들의 열정은 어떤지, 자기 집과 학교와의 거리는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자기가 목표로 하는 대입 전형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신중히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고교 선택은 성공적은 대학 입시를 위한 전초 단계인 만큼 자신의 특성에 맞는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할 것이며 고교 선택 관련 궁금한 부분은 예비고 고교 선택 및 입시 로드맵 관련 마지막 설명회가 11월 19일(토) 오전 11시에 필자의 학원에서 진행이 되니 많은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0
- 예비고1 겨울방학 주요과목 학습법 알고 준비하자! ③외국어영역 어휘력과 추론능력 향상으로 고교 3년의 밑 걸음 만들기이제 중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놓인 예비고1은 내년 3월이면 입시준비생 대열에 들어선다.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 중 최대 두 과목은 A, B유형 중 어려운 B형을 선택해야하고, 재수를 하게 될 경우에는 2016년부터 도입 예정인 국가영어능력시험(NEAT)에 대비를 해야 한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수학능력시험이 쉽게 출제되어 내신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제 고등학교 입학 때까지 4개월. 고등학교 3년 동안을 밑 걸음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어휘력 향상을 통한 추론능력 배양이 필요하다. 내일신문에서 준비한 기획 ‘성공적인 고교생활을 위한 예비고1들의 겨울방학 언어? 수리? 외국어의 효과적인 학습법’ 그 세 번째 이야기, 외국어영역의 효과적인 공부 방법을 소개한다. 중학교 영어공부와 고등학교 영어 공부의 차이점예비고1 대부분이 적어도 6년 이상 학교 수업시간과 학원 수업을 통해 영어공부를 해왔음에도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휘 때문에 힘들어한다. 안희성 교사(강서고)는 “어릴 때부터 영어를 꾸준히 공부한 학생들은 중학교 때는 어휘공부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더라도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어휘 량이 급격히 증가하므로 어휘공부를 하지 않고 있다가는 크게 낭패를 보게 된다”며 독해교재로 어법과 어휘를 공부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독해 문제를 풀고 채점할 때 어법문제 해설을 꼼꼼히 읽으면서 어법을 익히고, 이 방법으로 한 권을 다 공부한 다음 전체 문제를 쭉 훑으면서 어휘공부를 하는 방법이다. 듣기공부를 할 때는 “모의고사 한 회분을 풀고 채점하고 틀린 부분은 스크립트를 보면서 다시 듣고, 마지막에는 스크립트를 보지 않고 듣는 방법으로 공부해보는 것”이 좋다. 안 교사는 이렇게 어법과 어휘, 듣기 공부만 챙겨도 고등학교 수업준비로 충분하다고 조언한다.윤정호 원장(EBS 외국어 전문위원, 라스어학원 원장)은 “중학교 내신은 주어진 교과서에서 중간, 기말고사를 보기 때문에 내용을 외우고 빈칸 채우기 연습과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지만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일단 모의고사에서 진도가 정해져있지 않기 때문에 추론능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성적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영영사전으로 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를 찾아보는 훈련을 추천한다. 영영사전으로 단어의 정의를 읽는 작업만으로도 독해와 추론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이 방법으로 기본어휘를 탄탄하게 공부해 놓은 학생은 지문에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더라도 해석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설명이다.또, 입학하기 전에 먼저 학생의 수준이 어느 정도 인지 신뢰할 만한 진단프로그램이 있는 곳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도 중요하다. 안 교사는“고등학교 1학년 시도교육청 연합평가를 해결할 수 있으면 A형을 대비하는 수준, 2학년의 연합모의학력 평가를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으면 B형을 대비하는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고 자신의 수준을 스스로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권한다. 달라지는 입시제도 예비고1은 어떤 영향을 받나수험생들이 진로나 진학하고 싶은 모집단위에 따라 국어, 수학 및 영어는 AㆍB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는 현 고1부터 실시되는 A/B형 선택제가 예비 고1도 영향을 받는다. 교과부는 수험생의 수험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B형의 경우 최대 2과목까지 응시 가능하고, 국어B와 수학B를 동시에 선택하는 것은 제한한다고 밝힌 바 있다. B형의 경우에는 현행 수능(이미 발표된 2012학년도 수능) 수준을 유지하고, A형은 현 수능보다 출제 범위를 줄이고 쉽게 출제된다.수학능력시험이 쉽게 출제되어 변별력이 떨어지면 대학에서는 자연적으로 내신에 비중을 두고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2013년부터는 수능100% 전형이 없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그 이유다. 특목고나 자사고, 일반고 등의 학교별 편차를 G점수화하면 평가에 무리가 없다. 안 교사는 “과목 평균이 낮을 때 G점수가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학교마다 시험을 어렵게 출제해 평균점수를 낮추려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문제는 어려워지고 빠른 시간 내에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이 평가기준이 될 것이다”고 전망한다. 그러나 윤 원장은 이번 수능에서 듣기부분이 쉬웠던 것은 사실이지만 현 고2부터는 듣기 비중이 30%에서 50%로 증가하고, 70%였던 독해 부분이 50%로 문제 수가 축소되면 자연히 수능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예비 고1이 B형을 선택할 경우 지금보다 어려워질 수 있다는 말이다. 2016년에 시행을 앞 둔 국가영어능력시험(NEAT)에 예비 고1은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조급해 하거나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현 수업에 말하기와 쓰기를 더 첨가하는 방식만으로도 NEAT를 대비할 수 있다. 2009년 국가영어능력시험(NEAT)의 채점위원으로 참가했던 안 교사는 “정부는 고등학교 수업내용을 바꾸려면 시험을 바꾸어야 한다는 취지로 NEAT를 내놓았다. 정확한 영어보다 의사소통이 가능한 영어를 위해 독해와 듣기는 쉬워지고 그 동안 등한시 했던 말하기와 쓰기 부분이 강조되었다고 보면 된다”라며 사교육에 휘둘리지 말고 EBSe에 개설된 NEAT 2급, 3급 강좌를 추천한다. 또, NEAT 2급의 쓰기부분은 짧은 에세이 수준이며, 말하기는 유창성과 의사소통에 비중을 두었기 때문에 질문에 대한 적절한 답과 그림을 보고 자기생각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대답을 전혀 못하거나 엉뚱한 답을 하지 않는 한 부분 점수라도 받을 수 있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전문가가 조언하는 교재와 공부법고등학교 입학 후 3년 동안 어떤 방법으로 공부를 하면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안 교사는 고등학교 입학 후 1년간 기본 어법 참고서를 선택해 정리하고 ‘2학년 모의고사 기출문제’ 수준의 공부를 하고, 2학년 때는 ‘수능기출문제’나 ‘평가원 모의고사 기출문제’ 풀이를 권한다. 3학년이 되면 EBS 교재를 연계하여 공부하는 것이 좋은데 문제를 풀고 채점, 분석 단계를 거쳐 자신이 문제를 변형할 수 있는 단계까지 공부하면 나머지 30%는 저절로 따라온다고 조언한다. 즉 전혀 보지 못한 지문이나 변형된 문제(30%)가 나오더라도 충분히 풀 수 있다는 말이다. 윤 원장은 “좋은 영영사전으로 공부하는 것은 하버드 영어과 교수를 모시고 공부하는 것이다”, “영영사전은 원어민의 영어습관과 사고방식을 볼 수 있어 좋은 교재이다”며 어휘공부를 위해 옥스퍼드와 롱맨 영영사전을 추천한다. 기본 어휘를 어느 정도 다지고 나면 자기 수준에 맞는 원서를 골라 작가의 생각을 음미하면서 천천히 읽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리 낼 수 있는 만큼 들을 수 있다”는 윤 원장은 듣고 따라 읽는 연습이 듣기 실력향상의 가장 빠른 방법이며, 반복해서 연습을 하는 것을 강조한다. 또, 윤 원장은 문법을 공부하는 이유는 정확한 글쓰기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글을 직접 써보는 것이 문법 실력을 향상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며, 문법교재 캠브리지의‘Basic Grammar in use''나 옥스퍼드의 ’Good Grammar''로 글쓰기와 병행해서 공부하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추천한다.또“고1부터 지치지 않고 대학까지 포기하지 않고 갈 수 있는 영어공부를 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중학교를 졸업하는 시점에서 먼저 아이가 하고 있는 영어공부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가를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아니라면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지 방법을 찾는 것이 더욱 중요하 2011-11-20
- 목동 김은숙 독자추천맛집 ‘윤가네 들깨수제비 바지락 칼국수’ 곧 겨울방학이 시작된다. 변덕스런 겨울 날씨에 아이들의 건강 걱정에 한 숨부터 나온다. 몸에 좋기로 유명한 들깨에 사람의 머리를 맑게 해주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는 농촌진흥청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참기름에 0.7% 정도 함유되어있는 알파리놀렌산의 함량이 들기름에는 최고 6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파리놀렌산은 체내에 들어와 DHA, EPA로 변해 뇌의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주고, 로즈마린산,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이 기미, 주근깨를 만드는 멜라닌색소의 생성을 막아 피부 미백에도 좋다고 하니, 방학동안 보약보다 먹기 좋고 맛있는 들깨 수제비로 아이들의 기초 체력도 키우고 기억력과 집중력도 높여보자. 경인고속도로에 진입하기 전 목동아파트 4단지 쪽으로 우회전해 40미터 정도 들어 가다보면 왼쪽에‘윤가네 들깨수제비 바지락칼국수’라고 크게 쓴 간판이 보인다. 밖에서 보기에는 좁아 보이는 건물이 안으로 들어서면 제법 넓다. 친절하게 자리를 안내하는 주인의 상냥한 미소에 기분이 좋아진다.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한 들깨 수제비는 여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메뉴이다. 주인이 직접 구입한 들깨 가루를 방앗간에서 바로 갈아와 만든 들깨수제비는 주문하면 즉석해서 바로 만들기 때문에 사리를 미리 추가해야 한다. “들깨 수제비 국물이 진하고 구수해 자주 찾게 되요”라는 김은숙(목동, 43세)독자는 이곳이 집에서 가까워 손님 접대를 위해 자주 들른다. 이집에는 들깨 수제비와 바지락 칼국수, 왕손만두, 해물파전 등 메뉴가 심플하다. 외장의 화려함보다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국수집으로 지방에서 직접 좋은 들깨를 공수해오는 주인장의 정성이 구수한 국물 맛을 내는 비결인 것 같다. 들깨 수제비 외에도 메뉴마다 정성이 들어가 다 맛있다는 김은숙 독자는 가격이 저렴해서 여럿이 해물파전을 사이드로 주문해 먹어도 부담이 없다며 추천한다. 바삭하게 잘 익은 해물파전에는 오징어와 홍합이 많이 들어있어 가격대비 훌륭하다.메뉴: 들깨수제비(2인이상 주문가능:6,000원),바지락칼국수(6,000원),냉콩국수(여름특선:8,000원),왕손만두(6,000원),해물파전(10,000원)위치: 양천구 목4동 798-13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휴일: 연중무휴주차: 건물 앞 주차가능문의: 2649-236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7
- 우리모임최고> 가양동 난타 동호회 "하! 하! 하!" 기압소리를 시작으로 "둥~둥~둥~" 대북의 웅장한 소리가 가양1동 주민 센터 앞으로 울려 퍼진다. 손끝의 북채가 신명이 난 듯 허공을 휘젓고, 대북의 낮지만 굵은 소리는 대북을 두드리는 이들의 호흡소리와 장단을 맞추어 듣는 이로 하여금 어깨가 들썩이게 만든다. 자신들의 몸집만한 북을 두드리고 있는 이들은 가양1동 난타 동호회 회원들. 휘모리장단에 맞춰 매주 목요일 3시부터 6시까지 초급? 중급반으로 나누어 꼬박 3시간이 넘게 두드리고 나면 가슴에 쌓여 있는 것들이 깨끗이 씻겨 내려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 오히려 수업이 없는 날이면 허탈하기까지 하다는데….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가양동 주부난타동호회원들을 만나본다. 신명난 리듬에 어깨춤이 절로 가양동 난타 동아리는 지난 봄, 가양1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으로 난타 강좌를 개설하면 어떻겠냐는 건의와 함께 시작되었다. 난타를 만들고자 하는 회원들과 난타를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한 명, 두 명 모이기 시작한 회원까지 어느덧 25명으로 늘었다. 40~50대 주부가 대부분이지만, 직장인들도 잠깐 틈을 내어 배우러온다.난타강좌를 이끌고 있는 강사는 허금란씨, 잘하는 몇 명보다 많은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동호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처음 북을 만져보는 회원부터 몇 개월 이상 두드려본 경험이 있는 회원까지 천차만별의 실력을 가진 이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것은 ‘공감’이었다고 허 강사는 전한다. “강서구에서 난타를 잠깐 접한 회원들이 난타를 할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던 중 가양동 주민 센터의 도움으로 강좌를 개설하게 되었고 장구가 아닌 처음부터 대북을 접한 강사를 찾아 나섰고 인연이 되어 함께 하게 되었다”고 덧붙인다.가양동 난타 동호회 회원들은 대부분이 주부이지만 힘들게 직장생활을 하면서 대북을 치러 오는 이들도 있다. 매번 수업이 있기 하루 전날, 허 강사는 ‘내일은 북치는 날입니다. 다른 약속 잡지 마시고 꼭 나오셔요~’라는 문자를 보낸다. 여느 날과 마찬가지고 문자를 보내고 한통의 답장을 받고 깜짝 놀랐다는 허 강사. “대북을 치러 가기 위해 선생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노력한다”는 말을 듣고 참으로 감격하기도 하고 힘들게 오는 회원도 있어 더 열심히 가르쳐야겠다는 다짐을 했단다. 매주 1번씩 1시간 반 정도의 수업은 재미를 넘어 신명에 가까운 즐거움이다. 흥겨운 가락과 역동적인 움직임은 가슴 속에 맺힌 응어리를 풀어 준다. 직장 때문에 참여하기가 어려웠지만 사장님의 배려로 대북을 만질 수 있었던 신미순 회원, 개강할 때 함께 시작하지 못하고 1~2달 늦게 배웠지만 너무나 열심히 참여하는 김미애 회원, 댄스스포츠강사로 힘도 있고 감도 있다는 한바다 회원, 힘들지만 매번 빠지지 않고 나오는 정갑숙 회장부터 매 시간마다 흥을 돋우는 김경자 총무까지 난타 동아리 회원들은 즐겁기만 하다. 창단멤버인 윤서영 회원은 “운동도 되고 다이어트도 되고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는 장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고 전한다.멜로디가 없는 난타는 장단만으로 연주가 이루어지기에 단조롭지 않고 흥이 날 수 있도록 서로 밀어주고 받아주어야 한다. 그러니 회원과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할 터. 그러나 가양동 난타 동아리 회원들의 실력은 천차만별, 이것을 화합으로 이루어가는 것은 오롯이 회원들 간의 ‘소통’의 결과였다. 그래서일까. 회원들은 자신의 소리는 죽이고 다른 이들의 소리에 몸을 맡기며 함께 연주해나간다. 이렇게 차곡차곡 쌓은 이들의 난타 실력은 지난 9월 처음으로 세상에 드러났다. 강서구가 마련한 ‘2011 자치회관 동아리 어울 마당’에서 동 대표로 나가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고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작품의 창의성, 표현력, 열정, 관객 호응도를 종합평가한 후 받을 수 있는 최우수상은 시작한지 7개월밖에 되지 않은 회원들이 처음으로 나간 대회에서 1등을 하게 되었으니 감격을 넘어 희열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동아리 어울 마당에서 최우수상 수상까지“2011 자치회관 동아리 어울 마당에서 공연 이후 상을 발표하던 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떨린다”는 회원들, 맨 마지막에 이름을 불러야 최우수상을 받을 수 있는데, 한 팀 한 팀 호명될 때마다 이름이 불리까봐 가슴을 졸였다는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입을 모은다.더구나 처음 난타를 배운다고 할 때 콧방귀를 끼던 가족들이 최우수상을 받고 보니 이제 적극적으로 호응한다고 하니, 가양동 난타 동아리 회원들에 대한 기대가 높기만 하다. 하지만 상을 받은 건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생각한다는 회원들은 강서구에 이런 동호회도 있더라는 평을 듣고 싶단다. “난타는 사람의 가슴을 울릴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야 한다”며 “강서구를 대표하는 동호회답게 더 열심히 연주하고 1등을 한 만큼 책임감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다짐한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7
- 양천강서영등포 내일신문 489호 봉사활동 소식 재능봉사로 미래를 설계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학생들이 방학을 잘 보내기위해 학습스케줄을 미리 짜 놓는 것처럼 방학동안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하기위해서도 미리 계획을 짜 놓을 필요가 있다. 요즘 자신만이 가진 재능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봉사에 참여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꿈을 발견하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재능을 가진 사람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 더욱 즐겁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그동안의 시간 채우기식 봉사활동이 이제는 재능기부를 통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이웃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자기주도형 봉사활동으로 대체되고 있다. 추운 겨울 자신에게 맞는 봉사활동으로 실력도 쌓고 따뜻한 마음도 나누어 보자.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meteor 청소년 외국어 봉사단’의 최시아 학생명덕외고 1년에 재학 중인 최시아 학생은 지난겨울 인터넷으로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찾던 중 ‘meteor 청소년 외국어 봉사단’을 알게 되었다. 마침 고1에 재학 중인 봉사자를 모집하는 기간이었으므로 자기소개서를 제출하여 제법 어려운 절차를 거쳐 입단하게 되었다. ‘meteor 청소년 외국어 봉사단’은 대학생으로 이루어진 시니어팀과 고등학생으로 이루어진 주니어팀으로 나누어 시니어팀에서는 외국어 통역을 주로 하는 서울투어가이드 통역봉사를 하고, 주니어팀은 자신이 속해있는 지역의 아동센터에서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 일주일에 한번 영어교육봉사를 한다. 이 뿐만 아니라 한 달에 한번 씩 시니어팀과 주니어팀이 모두 모여 단체봉사를 하고 있는데,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이나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 등 외국어 봉사이외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목동에 거주하는 시아양은‘염창샘물지역아동센터’에서 한 달에 한 번 영어교육봉사를 하고 있다. 보통 지역아동센터에서는 학습지도 봉사자로 고등학생 봉사자보다 대학생이상의 성인 봉사자를 선호하지만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에서 일정한 절차를 거쳐 선발한 학생들을 지원하므로 믿고 맡기고 있다.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다보니 배려심이 생기고, 선생님입장에서 학생을 잘 가르쳐야 한다는 책임감도 갖게 되었어요. 또 영어를 쉽게 가르치려고 노력하다 보니 스스로 공부를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단어를 쉽게 외울까 고민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제 공부가 되더라구요”라는 시아양은 영어교육봉사를 통해 국제경제전문가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저소득층 자녀들을 만나면서 제가 겪어보지 못한 상황에 있는 안타까운 친구들이 있음을 알게 되었어요. 경제 분야를 공부해서 사회적으로 기여하고 싶습니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고등학교 1, 2학년 재학생으로 구성된 주니어 봉사단은 총 15명이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해왔던 다른 봉사들은 봉사시간을 많이 받을 수는 있지만 지속적이지 못한 단점이 있다. 그러나 영어교육봉사는 가르치는 분야라서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봉사를 할 수 있어 배우는 점이 더 많다.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통해 선발되는‘meteor 청소년 외국어 봉사단’은 영어 실력보다 그 학생의 열정을 보고 선발한다. 얼마나 열심히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는지를 보기 때문에 자기소개서 작성이 중요하다.meteor청소년외국어봉사단 www.meteorteens.com 목동종합사회복지관 ‘위풍당당 1318’의 안준섭 학생1년 동안 독거노인을 위한 밑반찬 배달 봉사를 해오던 영상고등학교 2학년 안준섭군은 올해 초 목동종합사회복지관의 이윤영 사회복지사의 권유로 양광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영상제작동아리‘위풍당당 1318’을 맡아 교육봉사를 하게 되었다. 학생회에서 봉사부장을 맡고 있는 준섭군은 학교 내 영상 제작 동아리‘홈프레임’에서 함께 활동하는 부원들과 함께 1년간‘위풍당당 1318’을 이끌고 있으며 12월 27일 시사회를 앞두고 있다. 상반기에는 주로 이론수업으로 연출, 시나리오, 편집, 디자인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계획해 진행했으며, 하반기의 촬영 작업은 이제 마무리 중에 있다. 두 팀으로 나누어 촬영하고 편집해 시사회에서 상영할 예정으로 있다. 영상제작을 하면 무엇보다도 고가의 기자재를 구비해 놓기가 쉽지 않은데 영상고등학교의 허락 하에 기자재를 일부 사용하였고, 카메라는 양광중학교와 복지관에서 각각 한 대를 대여해 사용하고 있다. “독거노인을 위한 밑반찬 배달 봉사를 했었는데, 이 봉사를 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많아 5주에 한 번씩 배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5주 만에 할머니를 방문하려고 했더니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다른 곳을 배정받아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 라며 이 일은 준섭군에게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학생회 단합을 목적으로 영상교육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준섭군은 “사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재능봉사는 많지 않습니다. 재능을 활용해 봉사를 하게 되면 공부를 하면서 가르치기 때문에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며 영상고는 특성화고등학교라서 학생들의 집이 멀기 때문에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지만 17명의 영상제작동아리 ‘홈프레임’ 부원들이 3팀으로 나누어 3주에 한 번씩 빠지지 않고 열심히 봉사를 하고 있다고.현재 영상컨텐츠과에서 공부하고 있고 영화 연출 전공이 목표인 준섭군은 사춘기에 있는 중학교 학생들을 교육하면서‘영화치료사’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영화치료사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분야로 심리치료나 상담 쪽에 가깝다. “영화의 한 장면을 보면서 최근 고민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처음에는 소심하고 마음을 열지 못했던 아이들이 이 작업을 통해 활달해 지고 마음을 열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주로 ‘진로’ 문제나 ‘나’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어서 이번 영상작업의 주제를 ‘진로’와 ‘나’로 정해 두 팀으로 나누어 진행 중에 있습니다”라며, 자신이 가진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재능 봉사를 통해, 자신도 치유되었고, 자신감도 갖게 되었다며, 대입 후에도 계속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지금은 목동종합사회복지관 에서만 이 과정이 진행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신목복지관이나 다른 곳에서도 이 강좌가 오픈될 예정이다. 목동종합사회복지관 2651-2332 <Tip>청소년 자원봉사 제대로 알고 하자!!!1. 자원봉사시간 인증방법1365자원봉사포털 사이트에 가입 한다. 양천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or 주민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봉사활동을 신청 한다.(모든 봉사활동은 사전예약 해야 한다) 봉사활동을 한 후 3일 후 집에서 1365자원봉사포털 사이트에 로그인 후 확인서를 발급 받는다.2. 청소년 자원봉사 최대 인증시간학교 가는 평일 : 2시간학교 2011-12-27
- ''생각의 지평'' 예비 고1 언어 겨울방학 특강 중고언어논술 전문학원인 ''생각의 지평''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예비 고1 특강반을 모집하고 있다. 현대문학, 고전문학, 비문학, 문법과 어법, 국어내신의 다섯 영역을 다섯권의 교재로 마스터하는 과정이다. 1차 개강에 이어 12월 26일에 2차 9주 과정을 개강한다. 이와 함께 수능언어영역 정규반도 모집중이다. 4, 5등급의 기본반부터 최상위권인 0.1%반까지 4개로 반으로 구성된다. 진도와 수준에 맞는 강의로 빠른 시기에 등급을 올릴 수 있도록 지도한다. 목동 5단지 앞에 위치해 있다. 문의 02-2646-124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6
- 더엠수학전문학원 개원 및 학부모 설명회 개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더엠수학학원''이 개원하며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12월 22일(목)에 목동 현대월드타워 2층 본원에서 열린다. 더엠수학의 프로그램은 수학이라는 과목에만 촛점을 맞추지 않고, 학생의 잠재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만들어졌다. 이곳에서는 인재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고 본다. 수학과목도 부담 없이 재미있게 배울 수만 있다면 누구나 수학영재가 될 수 있는 자질이 있다는 것. 즉 분석력, 통찰력, 집중력 훈련 등을 통해 기본적인 문제 해결력을 높이면 수학문제만을 잘 푸는 학생이 아니라 수학 이외의 과목도 자연스럽게 상승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이에 대한 원리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학부모 상담을 받는다. 문의 02-2642-896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