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22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수시 합격생이 전하는 수능 대비 공부법 대학입시를 향한 수시 여정을 흔히 ‘철인3종경기’에 비교하기도 한다. 교과 내신, 비교과 활동, 수능까지 세 가지를 모두 챙기며 가야 하기 때문이다. 고3 수험생은 내신과 비교과 활동을 챙기느라 수능공부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수능최저를 반영하는 대학이 많아져 수능 성적 또한 필수인 현실.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의 수능 대비 공부법을 정리해보았다. 일산 파주 내일신문 리포터 공동 정리겨울방학, 여름방학, 9모 이후.. 세 번의 시기로 나눠서 공부수능 대비는 겨울방학, 여름방학, 9모 이후 이렇게 크게 세 번의 시기로 나눠서 공부했습니다. 겨울방학 때는 개념을 완성하고 국어 기출을 한번 돌렸습니다. 여름방학 때는 과탐 문제풀이에 들어갔고, 수학을 완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9모 이후엔 국어와 과탐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영어를 매주 1회씩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경희대 치의예과 남연우 학생(일산대진고 졸)매일 일관되게 공부하려 노력수능은 내신에 비해 준비해야 하는 기간이 길어서 매일 일관되게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수능 날엔 실수하지 않고, 원래 실력만이라도 제대로 발휘하면 본전이라고 생각해서, 특히 파이널 기간에는 실력을 다지고 실수를 줄이는 것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예를 들어, 문제를 풀다가 실수한 부분이 있다면 실수를 노트에 따로 정리해두었습니다. 사회탐구 과목은 새로운 교재를 마구 풀기보다는 지금까지 풀었던 문제를 돌아보고, 꼼꼼히 복습하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서울대 자유전공학부 박지윤 학생(일산대진고 졸)약점 보완하기 위해 노력학교 교과목 수업과 수행, 지필고사, 세특, 자소서 등 정시만 준비하는 친구들보다 상대적으로 공부 시간이 적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풀커리를 따라가기 어려웠습니다. 대신 과목 내에서도 여러 선생님의 교재나 인강, N제, 모의고사 등을 부분적으로 선택해 공부했고, 특히 최대한 약한 부분을 공략하며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서울대 치의예과 안현 학생(일산대진고 졸)기출 문제 1순위 분석하며 정리, 응용문제도 최대한 많이 풀어전체적으로 기출 문제를 1순위로 분석하면서 정리했고, 이를 응용하는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었습니다.-수학 : 개념과 기출을 같이 풀며 개념 아이디어가 기출문제에 적용되는 방식을 파악했습니다. 기출문제는 거의 5번씩 반복해 풀어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이 완벽히 끝나면 수많은 EBS+N제+모의고사를 풀며 새로운 문제에 익숙해지고자 했고, 개념 아이디어를 문제에서 뽑아내려고 했습니다.-국어 : 기출문제를 5회독 이상했고, 지문에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부분을 찾아봤습니다. 문제로 자주 출제되는 패턴을 파악하면서 기출을 분석했습니다. 어느 정도 개념이 익숙해지고 새로운 문제에 적용할 준비가 되면 다양한 EBS변형+N제+모의고사 등 사설 콘텐츠를 풀었습니다. 덕분에 이번 수능처럼 생소한 지문도 잘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영어 : 기출을 반복해 공부했고, 다양한 사설 문제를 풀었습니다.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김예준 학생(대화고 졸)인강 들으며 기출 문제 위주로 공부수능은 인강을 들으며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수학 : 수학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문이과 통합이 되면서 확률과 통계로 높은 등급을 받는 것이 더 어려워졌기에, 매일 문제를 꾸준히 풀며 실력을 올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국어 : 매일 비문학 지문을 풀었는데, 국어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꾸준함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겨울방학 때 매일 국어 지문을 풀면서 실력이 많이 향상됐습니다. 방학 이후로도 매일 조금씩 국어 지문을 풀며 감을 유지했습니다.-영어 : 영어는 중학교 때 많이 해두어서 수능 준비를 많이 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너무 소홀히 한 탓인지 후반으로 갈수록 점수가 오락가락했습니다. 영어 역시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탐구 : 정치와 법, 사회문화를 선택했는데, 인강을 들으며 개념을 다졌고 기출문제집을 풀고 오답을 꼼꼼히 복습했습니다. 양이 많고 지엽적인 내용이 많은 정치와 법은 기출문제나 실전 모의고사를 풀며 헷갈렸거나 새롭게 알게 된 선지나 개념 등을 노트에 정리했습니다. 매일 노트를 들고 다니며 복습했습니다. 사회문화는 도표 문제에 가장 오랜 시간을 쏟았는데, 인강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풀이를 여러 문제에 적용하면서 내 것으로 만들었습니다.수능이 다가왔을 땐 매주 수능 시간표대로 실전 모의고사를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전 연습을 하며 시간 배분을 어떻게 할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확인했습니다.대전대 한의예과 허가은 학생(대화고 졸)고3 수능 전날까지 수능 시간표에 맞춰 과목별 공부고2 겨울방학부터 고3 수능 전날까지 내가 볼 모든 수능 과목을 시간표에 맞게 공부했고, 그 이후엔 수학과 국어를 공부했습니다.연세대 치의예과 김민기 학생(주엽고 졸)개념 공부 철저하게개념을 철저하게 공부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어딘가에서 자꾸 틀리는 부분을 상세하게 찾아보면 결국엔 기본 개념 문제일 확률이 크기 때문입니다. 모든 문제에 정성을 다할 필요는 없지만 평가원에서 만들었던 기출 문제는 정말 꼼꼼하게 몇 번씩 반복해서 보시길 바랍니다.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이진혁 학생(덕이고 졸) 부족한 과목 파악하고, 대학별 최저 충족하도록 집중 준비수능은 대학별 최저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준비했습니다. 국어, 영어 같은 경우는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최저를 맞출 수 있는 정도였기에 주로 수학과 탐구 과목 위주로 준비했습니다. 수학은 마지막까지 학원을 다니며 부족한 점을 보충했고, 탐구는 수능특강으로 개념을 끝낸 후 기출 문제집을 반복하면서 모르는 부분을 채워나갔습니다.고려대 중어중문학과 김아현 학생(백마고 졸) 수시 원서 접수 후부터 수능 전까지는 가장 중요한 기간- 저는 3학년 1학기 때 시험이 끝난 후부터 수능 공부를 맘먹고 했습니다. 국어랑 영어는 양치기로 감을 유지하고 수학과 과학은 다양한 선생님의 N제, 실전모의고사를 여러번 풀었습니다. 국어랑 영어는 평가원의 문제유형을 습득하려고 기출을 5회독 이상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기간은 ‘수시 원서 접수 후부터 수능 전까지’입니다. 이때 정말 집중해서 부족한 부분 채우고 실전 연습하면 등급 하나라도 오릅니다. 진짜 이건 제 경험이에요- 실전 모의고사를 풀 때는 가채점 표 작성하는 시간까지 포함시키시길 바랍니다. 저는 학교 책상이랑 똑같은 책상과 의자를 사서 수능이 가까이 올 때는 이틀에 한 번 모의고사를 그 책상에서 풀었습니다. 집에 있는 학교 책상에서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제 푸는 체력도 키웠습니다. 실제로 수능장가면 멘탈이 많이 무너지고 집중력도 흐트러지는 등 위험요소가 상당히 많아 이런 체력 기르는 걸 추천드립니다- 모의고사를 보고 나서는 꼭 오답노트를 작성했어요. 저 같은 경우, 시험을 풀고 바로 다음 쉬는 시간 동안 제가 문제를 어떤 순서로 어떻게 풀었는지, 어디서 막혔는지 등을 문제지 앞에 자세히 적었습니다. 그리고 오답노트를 작성할 땐 시험지 여분을 챙겨와서 새 시험지에 오답하면서 다음 시험에 쓸 팁이나 고쳐야 할 습관과 같이 시험 볼 때의 태도도 같이 정리해놓았습니다. 원광대 의예과 김윤빈 학생(백마고 졸) 문제푸는 방법을 몸에 익히며 과목별 접근 전반적으로 문제 푸는 방법을 기계적으로 몸에 익히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문학은 기본적으로 문제에 나오는 표현을 모두 익히고 갈래별 특성을 익힌 뒤 갈래별로 공식을 만들어 대입하는 방식으로 기본적인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작품 안에 무조건 답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했습니다. 비문학은 문제를 먼저 읽고 지문을 분석하는 방식, 수학은 기초적인 이론을 중심으로 공부한 2022-04-28
- “무료로 노동 상담 받고 비정규직노동자 지원정책 확인하세요”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근로조건을 향상시킴으로써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2019년 9월 파주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센터장 정명희)가 설립됐다. 설립 후 지난 2년 8개월 동안 714명의 비정규직노동자가 이곳에서 무료 노동 상담을 받았고 2020년에는 열악한 환경에 처한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의 휴게 공간 개선이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파주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에서 무료 노동 상담을 하는 김왕영 노무사를 만나 비정규직노동자 지원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무료 노동 상담 720여 건 달해파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이하 파주비정규직센터)는 무료 노동 상담과 법률지원, 노동인권교육과 네트워크 지원, 노동실태조사와 노동정책개발 등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파주시 산하 민간위탁기관이다. 비정규직노동자에는 계약직과 파견직 기간제 아르바이트 용역 공공일자리 등이 포함되는데, 비정규직 노동자로서 직장에서 불이익을 당한 경우 이곳에서 무료로 노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곳 센터에서 노동 상담과 법률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김왕영 노무사는 파주시에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생긴 이래 많은 이들이 센터를 찾고 있다고 한다. 그는 “대부분 임금체불 등의 문제로 상담을 하는데 쟁점이 없는 사건의 경우에는 정식 절차만 따라 하면 해결되는 사안들이 많다”며 “이런 경우 내담자에게 절차를 상세히 알려드리면 충분히 스스로 해결해낸다”고 말했다. 파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좌측부터 김왕영 노무사, 정명희 센터장, 김민혁 운영실장취약계층 고령자 등 우선적으로 사건 대리 맡아청장년층이라면 누구나 노동청 구제절차를 통해 스스로 해결해낼 수 있는 사안도 고령자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이를 직접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때 센터는 취약계층 비정규직노동자의 사건대리를 맡아 우선적으로 권리구제를 돕는다. 김 노무사는 “마을버스 기사분들은 70세 이상인 분들이 많아 자력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고, 청년층이라도 발달장애를 겪어 법률적 의사소통과 해결이 어려운 경우 사건대리를 맡아 권리구제를 도왔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임금체불액이 소액이라 일반 노무사를 선임하기 어려워 자칫 포기하거나 혼자서 노동청을 상대해야 하는 경우, 체류자격이 없는 미등록 이주노동자를 위해 우선적으로 사건대리를 맡기도 한다. 노동인권교육 이동상담소 노동정책간담회 열어파주비정규직센터는 노동 상담과 법률지원 외에도 노동법과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1년에는 파주시민을 대상으로 산업재해와 건강권, 파주시 노동정책 등에 대한 노동아카데미를 10회에 걸쳐 개최했다. 소규모 산업단지가 많은 파주시의 특성상 탄현 국가산업단지에서 이동상담소를 운영했고 마을버스기사, 요양보호사, 보육교사, 법인택시기사 등 직종별 노동정책간담회를 열었다. 김 노무사는 “2021년 11월부터 임금명세서 교부의무화로 법 개정이 이뤄져 관련 토론회를 개최했고 코로나시국 필수노동자 지원관련 토론회를 열어 필수노동자 지원에 대한 파주시 조례 제정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 실태조사로 처우 개선 이끌어무료 노동 상담 다음으로 비중이 큰 센터의 업무는 비정규직노동자 노동실태조사다. 이는 비정규직노동자 중 가장 열악한 처우를 받는 직종들을 찾아내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2020년에는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 실태조사를 통해 휴게공간이 없어서 화장실에서 식사해야 하는 열악한 처우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다. 이것이 언론을 통해 조명되면서 국민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켰고 휴게시설의 개선이 이뤄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한다. 2021년에는 기혼여성 노동실태조사를 통해 기혼여성들이 비정규직 형태로 일하는 실태와 그 이유를 분석했고, 파주지역의 기혼여성 고용률(35.3%)이 전국 통계(61.1%)에 비해 매우 낮은 점, 또 지역차원에서 양질의 여성 일자리를 늘이고 가사노동과 돌봄의 사회화를 확대해야 한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는 요양보호사의 노동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200명의 표본조사를 실시해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비정규직 노동자 네트워크 지원해 비정규직노동자 실태조사는 노동 환경을 개선하고 정책대안을 세우기 위한 기초 자료가 되는 동시에 비정규직노동자들의 네트워크인 연합회를 조직하기 위한 사전단계가 된다. 경비노동자 실태조사 후 경비노동자 연합회를 조직해 서로 소통하고 일자리 정보를 공유하는 등 후속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 노무사는 “비정규직노동자들이 힘을 모아 근로조건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며 “이를 통해 갑질이 있어도 이겨낼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우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센터는 노동자들이 모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모임 장소와 차량 지원 등 친목도모를 위한 각종 실무차원의 지원을 하고 있다. 파주시 노동복지센터와 노동문화복지사업 함께 해파주시 비정규직센터는 노동자 동아리 지원, 역사기행, 노동문화제 등 노동문화복지사업도 추진해왔는데, 지난해 4월부터는 파주시 노동복지센터를 설립해 생활문화교양 프로그램과 동아리 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감정노동이나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무료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파주시 노동복지센터의 문화복지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와 파주노동희망센터 카카오톡 채널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파주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위치 파주시 중앙로 16, 파주스타디움 내 1층이용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주말과 공휴일은 상담게시판 이용)상담전화 031-941-7177 2022-04-28
- ‘아트스페이스 애니꼴’ 전시 「향태+동열 병치하다!」 회화, 조형 등 다양한 순수미술 전시를 지속적으로 열어 온 전시 공간 ‘아트스페이스 애니꼴’(관장 김희성)에서 4월 20일~5월 15일까지 「향태+동열 병치하다!」 전시가 진행 중이다.엄마의 사진과 아들의 쪽지그림을 한 공간에 병치한(두 가지 이상의 것을 한 곳에 나란히 두거나 설치) 이 전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의 사랑과 의미를 생각해보게 하는 특별한 의미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들 백동열 작가는 쪽지그림으로 촉망받던 청년 작가였다. 그는 작가노트에서 “수많은 미술전공자들이 붓을 사용함에 있어 나 하나만이라도 쓰지 않아야 좀 더 희소가치가 있겠다고 판단했다. (중략) 끊임없는 성찰을 통해 자신의 내면의 솔직함과 담담한 그리고 타인과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쪽지로 표현했다. 쪽지는 작은 종잇조각에 불과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가장 친숙한 매개체이기도 하다. 본인에게 있어서 쪽지란 어린 시절 학원을 마치고 늦은 시간에 집으로 돌아오면 식탁 위, 냉장고, 거실테이블 등 그 위에 항상 적혀있던 부모님과의 좋은 소통이 떠오른다“라고 했다. 그는 이러한 쪽지를 시각화하고 화면에 반복적으로 옮겨 놓는 작업을 통해 어릴 적 부모와 쪽지로 소통하던 추억을 소환했다. 박사과정까지 마치고 평단의 기대를 모으던 화가로서 초대전이 계속되는 일정과 국내 유수의 기업들로부터 의뢰받은 작품 콘셉트 구상에 열중하던 어느 봄날, 백동열 작가는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엄마 김향태씨의 시간은 그 순간부터 멈춰버렸다. 그렇게 몇 년이 흐른 후 아들은 엄마에게 마음의 쪽지를 보냈다. 엄마가 행복하고 평안하게 지내는 게 좋다는... 그 후 엄마 김향태씨는 카메라를 손에 잡았고 아들이 애장하던 물건들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작업한 김향태씨의 사진과 아들 백동열 작가의 쪽지그림이 나란히 걸린 전시 「향태+동열 병치하다!」 는 일산동구청 ‘가온갤러리’에서 첫선을 보였고 관람객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남다른 감각과 작품성으로 주목받으며 ‘아트스페이스 애니꼴’에서 2번째 전시를 갖게 된 전시 「향태+동열 병치하다!」. 오는 6월 12일부터는 일산 그랜드백화점 문화센터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아트스페이스 애니꼴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애니골길 70, 문의 031-901-2200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인터뷰 - 사진작가 김향태 씨학창시절 미술대회에서 곧잘 상을 타곤 해 예술적 소질은 좀 있었던 것 같다는 김향태씨. 하지만 지금처럼 사진에 빠지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아들이 떠나고 거의 바깥세상과 마음의 문을 닫고 지냈죠. 그러다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했고 이삿짐을 정리하던 중 아들이 남긴 구형 카메라를 만났어요.” 멈췄던 그의 시간은 그때부터 조금씩 세상과 조우했다. “맞벌이를 하던 터라 아이와 자주 쪽지로 소통했어요. 아들이 쪽지라는 소재에 몰입했던 건 아마 어릴 적 추억을 기억하고 회상하는 전달물질로써 예술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했던 바람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런 아들이 어느 날 슬픔에 잠겨 있던 엄마에게 마음의 쪽지를 보내왔단다. 나는 잘 있으니 엄마가 행복하고 평안하게 지내기를 바란다고. 그 후 카메라를 손에 잡고 아들이 남긴 물간들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나씩 사진을 찍다보니 의외의 재미와 희열이 있었다. “아들이 나이키 조던 운동화를 좋아해 콜렉션을 많이 했더라고요. 6년 만에 포장도 벗기지 않은 조던운동화를 벗기고 누끼 촬영을 했어요. 사진을 찍다보니 나이키 조던 1부터 수십 켤레의 디자인에 경탄이 절로 나왔어요. 힙합을 좋아하고 디자인을 말하던 아들, 운동화에서 아들을 만나게 됐죠. 아이가 남긴 것들을 하나씩 찍다보니 더 아름답게 잘 표현하고 싶어 본격적으로 사진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문화센터에서 배움을 시작한 후 5~6년간 사진작업에 몰입해온 그는 특히 스트로비스트(STROBIST:조명을 이용한 사진), 즉 빛과 피사체의 혼연일체의 색이 발현되고 리터치를 통해 오묘하게 표현되는 사진작업에 가슴이 뛴다고 말한다. 아들이 보낸 마음의 쪽지에 용기를 내 사진으로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그 결과로 전시까지 열게 됐다는 그는 “아들이 떠났던 그 즈음 세월호로 많은 아이들도 세상을 떠났어요.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아픔은 이루 말로 할 수 없지만 떠난 그들은 남은 가족이 슬픔에서 벗어나 행복하게 잘 지내기를 바랄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가 동병상련의 아픔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와 용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는 앞으로도 빛과 피사체의 순간포착, 스트로비스트 작업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2022-04-28
- CJ, 88층 고초층 건물 일산에 세운다 국내 최대 K-팝 전용 공연장이 될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인근에 88층짜리 초고층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CJ ENM의 자회사인 CJ라이브시티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약 32만6천400㎡의 부지에 K-POP·영화를 비롯한 콘텐츠 경험 시설과 상업·업무·숙박시설, 친환경 수변공간 등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세부 사업계획을 지난 15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고양시와 맺은 업무 협약을 토대로 추진 중인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 타운'에는 88층(370m) 규모 랜드마크 타워와 오피스, 판매시설, 호텔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K팝 공연장 'CJ라이브시티 아레나'는 이미 지난해 10월 착공했으며 2024년 개장할 계획이다. CJ라이브시티는 이르면 오는 5~6월 중 도시관리계획에 관한 주민공람 공고를 거쳐 고양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공식 심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CJ측은 향후 10년간 발생할 직간접적 경제효과가 약 30조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같은 기간 약 20만 명의 취업 유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아레나가 개장하는 2024년을 시작으로 연간 1조7500억원에 육박하는 소비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으며, 고양시가 거둬들일 지방소비세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2-04-28
- 우리 동네 플리마켓 여기서 열려요~ 재밋길 프리마켓핸드메이드 공예품과 로컬푸드, 다양한 체험과 공연도 풍성~대화동 행복한 교육 재미공작소에서 열리는 ‘재밋길 프리마켓’이 오눈 5월 3일 (화)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재미공작소 앞(대화동 장촌초 후문)에서 열린다. 재밋길 프리마켓은 수공예품, 체험, 먹거리, 농산물, 공연,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와 벼룩시장으로 진행된다. 또 고양시순환지원센터 제로웨이스트숍을 운영하고 있어 깨끗한 플라스틱을 가져오면 고양페이로 전환해주고, 폐건전지 10개 당 새 건건지 1개로 교환해준다. 재밋길 프리마켓 다음 일정은 6월 7일, 7월 5일, 9월 8일, 10월 4일, 11월 1일 예정이다. No 플라스틱, No 비닐 마켓으로 장바구니와 텀블러는 필수. 문의 010-9268-0984미술관 잔디마켓5월의 주말, 고양아람누리 해받이터 잔디마당에서 ‘미술관 잔디마켓’이 열린다. ‘미술관 잔디마켓’은 ‘예술로 다시 쓰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고양시 일러스트, 수공예작가들의 작품과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단 하나뿐인 마켓이다. 1차 일정은 5월 7일과 8일 이틀간, 운영시간은 정오~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2차 일정은 5월 14~15일, 3차 일정은 5월 21~22일 예정이다. 2022-04-28
- 문촌7종합사회복지관, 화훼농가와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지역 환원사업 고양시와 고양농산물종합유통센터(한국화훼농협)는 〈우리 동네 가게 살리기, 응원 꽃다발-힘내요, 사장님〉을 주제로 지역 내 화훼농가와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지역 환원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신청을 받아 500명의 소상공인을 선정해 응원 메시지를 담은 꽃바구니를 배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영)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꾸준히 이웃사랑과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빵가게 ‘유명식 베이커리’, ‘반찬가게 ’밥만해‘, 카페 ’다이닝소이‘ 등 소상공인 가게 35곳을 신청,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더해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화훼 소비를 높여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어줌으로써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22-04-28
- <포토뉴스> 거리두기 안녕~~ 3년 만에 열린 고양꽃박람회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던 ‘고양국제꽃박람회가’ 3년 만에 시민들을 찾아왔다. 올해는 ‘화훼산업대전’으로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객들을 맞았으며, 국내와 해외 120여 개 기관, 단체 협회 등이 참석했다.주말을 이용해 가족들과 연인들과 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호수 둘레를 걸으며,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했다. 특히 화훼산업대전이 열리는 전시관 앞으로 마련된 시민힐링정원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다양한 색감과 디자인으로 곳곳에 마련된 꽃 작품들을 배경으로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김포에서 왔다는 한 시민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확진자 규모가 감소하는 터라 모처럼 불안한 마음을 조금 덜고 가족들과 찾아왔다”며 “다양한 꽃들을 배경으로 아이들 사진도 찍어주고, 돗자리 깔고 간식을 먹으며 주말을 즐기니 너무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시민힐링 야외정원은 튤립정원, 플라워힐 가든, 수국계단, VIVID고양, 고양특례시 정원, 꽃배장식 수상 포토존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있어 볼거리가 가득했다. 캐리커처 행사도 열리고, 화훼직거래장터도 열려 다육식물이나 공기정화식물 등 다양한 반려식물을 구매할 수 있었다. 시민힐링 야외정원은 5월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2022-04-28
- 행복중심고양파주생협 봄맞이 강좌 안내 행복중심고양파주생협에서 봄맞이 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고양시 성평등기금의 지원 사업으로 선정되어 ‘나를 알고 여성을 알고 리더십을 길러요’라는 주제로 4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일산서구청 2층 여성커뮤니티센터, 참가비는 회당 3천원이다.문의 및 신청 070-4763-1000<강좌 일정 안내>①4월 28일(목) : MBTI 자기분석과 소통 정통 (최미경 한국MBTI연구소)정통 MBTI 검사지를 통한 자기분석을 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가족, 지인들과의 소통방법을 알아본다.②5월 4일(수) : 여성주의 알기 (강시현 성평등 전문강사)펜데믹 시대의 일상과 사회 속에서 여성주의를 되짚어본다.③5월 12일(목) : 퍼실리테이션 기법 (이영경 에너지정의행동 사무국장)일상을 무력하게 만드는 기후위기 속에서 기후 정의를 생각해본다.④5월 26일(목) : 현장 견학 (은평구 살림의료사협)조직과 모임 속에서 의견을 조율하고 목적을 잘 달성하도록 하는 촉진기법(퍼실리테이션)을 알아본다.⑤6월 : 워크숍 (여성주의와 협동조합을 잘 실현하고 있는 의료사협 방문) 2022-04-28
- 미술대학 실기대회는 어떤 건가요? 매년 이맘때를 시작으로 미술 대학의 실기대회들이 개최된다. 국민대, 건국대 등 다수의 디자인 대학들이 실기대회를 실시하며 그에 맞춰 미술학원도, 학생들도 열심히 대회를 준비하며 바쁘게 돌아간다.미대를 지망하는 학생들은 실기대회를 어떻게 정의하고 또 어떤 마음가짐으로 준비해야 할까? 단순히 내 실력 테스트나 경험 쌓기의 행사로 생각하면 대회를 준비하는 몰입도도 떨어지고, 들인 공에 비해 성과도 장담할 수 없다. 미술 실기대회 = 입시의 리얼 모의고사실기대회는 입시 실기 고사의 축소판, 아니 확장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실기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마다 요구하는 그림의 방향이나 평가 기준은 다르다. 각 대학들은 자기들이 주최하는 실기대회를 통해 그 해 치러질 입시에서의 실기시험에 대한 힌트를 미리 주는 것이다.이것은 마치 6월과 9월에 실시되는 모의고사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과 비슷하다. 수험생들은 학교나 지역별 교육청에서 출제하는 수능 모의고사를 거의 매달 치르지만, 그 중에서도 실지 수능출제 기관인 <교육과정 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9월 모의고사야말로 그해 수능의 수준과 방향의 가늠자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이와 마찬가지로 미대가 주최하는 실기대회의 수상작은 대학이 주는 그해 입시의 정답지나 마찬가지이다. 거기에 교수의 직접 평가까지 받을 수 있으니 나의 수준도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또 대학 입장에서는 문제에 대한 입시생들의 반응을 통해 학교가 요구하는 인재를 뽑기 위해 더 수준 높은 문제를 내는 데 도움을 받는다. 실기대회는 왜 나가야 할까?“선생님, 실기대회 꼭 나가야 하나요?” 이에 대해 왜 실기대회를 나가야 하는지 이렇게 이야기 하겠다. 출전 목표는 크게 두 가지이다.첫째, 수상!나의 실력을 인정받는 것이다. 교수의 평가를 바탕으로 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천 명 많게는 만 명을 대상으로 하여 채점되는 만큼 객관적인 실력 평가가 바탕이 된다. 그러니 작은 상(?)이라도 수상한다는 것은 대단한 실력자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또 수상을 하게 되면 이 수상 실적을 바탕으로 수시의 ‘특기자 전형’(대학별로 명칭은 상이)에 지원할 수 있다.그 중 대표적인 학교가 국민대이다. 국민대는 정시전형에서 수능 성적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그런데 합격자들의 수능 평균 점수가 1등급대로 매우 높다. 미술 실력은 둘째 치고 일단 수능 점수가 매우 높아야 정시에 지원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에 비해 특이하게도 국민대는 수시에 실기전형이 없는 대학이다. 대신 수상실적을 점수화하여 지원하게 되는 만큼 수능이나 내신 비중이 매우 적다. 둘째, 경험!입시생 중엔 시험장에만 가면 긴장감이나 압박감 때문에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기대회는 이를 미리 경험하며 줄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또 나의 지원 예정인 대학이라면 미리 시험 공간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나는 제자들에게 특히 ‘경험 확충’을 강조한다. “수상은 못 해도 좋다. 나가서 상까지 받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이지만 못 받아도 경험이라는 상과 다름 없는 성과를 얻을 것이다.” 라고 말한다. 대회에 나가서 결과를 내지 못하면 ‘나는 그림을 못 그려’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아니다. 늘 모의고사 1등 해도 정작 수능에서 꼴등 하면 꼴등이다. 선생님도 없는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그려내는 그림은 나의 현재 상태를 정확히 진단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실기대회를 통해 나의 부족한 부분을 체크하고 나를 완벽히 해가는 과정을 거쳐 원하는 대학의 실기 고사에 완벽한 한 장을 그릴 수 있으면 되는 것이다. 최종의 목표는 대학의 합격이지, 그 과정에 있는 실기대회 수상이 아니다.그렇다고 즐거운 나들이쯤으로 실기대회를 접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좋은 과정을 얻고 나의 현재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 최상의 노력을 바탕으로 충실히 대회를 준비하고 좋은 결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손은기 원장파주 금촌 창조의아침 미술학원031-946-4403 2022-04-28
- 중학수학 도형문제, 이렇게 풀어야 한다 중학교 수학 2학기 교과과정의 많은 부분이 도형문제와 연관이 있다. 특히 2학년 2학기 과정은 대부분이 도형 문제이고 상당한 수준의 난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 단원은 개인차가 크고 다른 단원과의 연관성이 작다. 쉽게 말하면 수학을 잘하지 못하는 학생도 이 단원에서는 흥미를 가지고 곧잘 하기도 하고, 수학을 잘하는 학생도 여기서는 고전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아이가 다른 단원은 심화까지 잘 푸는데 도형문제는 유난히 약한 것 같아요’ 이런 상담 고민을 꽤 자주 받는다. 그래서 중등 도형 문제에 대한 간단한 몇 가지 팁을 적어보고자 한다.첫째, 먼저 기하나 도형 문제를 대하는 마음가짐으로 ‘이 단원은 하나의 독립된 단원’이라는 생각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자신의 도형 실력을 어디까지 맞출지 처음부터 생각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기본이론과 교과서 수준에서 끝낼지, 시중의 엔간한 문제와 기출문제 정도를 풀 수 있는 실력까지 맞출지, 아니면 시중의 문제집 중에서 최고 수준의 문제까지 모두 꼼꼼하게 풀지, 목표치를 정하고 접근하는 것이 좋다. 영재고를 준비하는 학생이 아니라면 굳이 최고난도 문제에 크게 집착하지 않아도 고등수학을 학습하는데 큰 무리는 없다.셋째, 자신이 목표 수준이 정해지면 그 범위 안에서 최대한 꼼꼼하고 정확하게 문제를 풀기를 바란다. 답이 왜 이렇게 도출되는지 물어보면 ‘적당히’ ‘대충’ 풀이를 하는 학생이 상당히 많다. 어려운 문제를 많이 풀 것이 아니라 답이 도출되는 과정이 수학적이고 논리적이어야 한다. 쉽고 간단한 문제라도 기본 수업에서 배운 정의나 성질을 정확하게 적용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이게 되지 않으면 도형 문제는 말 그대로 모래성 위에 집을 짓는 것이다.마지막으로 교과서에 나오는 서술형 증명 문제 정도는 직접 손으로 끝까지 써 보길 권한다. 교과서 문제가 어려워서 해보라는 것이 아니라 증명을 손으로 직접 작성해서 완성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말로 “이러이러하다”라고 하기는 쉽지만, 그걸 증명하면서 서술해 나가는 고통은 직접 해본 학생만이 알 것이다. 어려운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반드시 해야 할 증명을 서술해 나가는 경험이 오히려 수학을 공부하는 데 유익할 수 있다. 도형 문제는 조금씩 차근차근 접근하다 보면 모르는 사이에 부쩍 늘어있는 실력을 발견할 것이다. 일산 백마 옥스브릿지학원 원장 이성돈문의 031-901-9849 2022-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