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소금물로 아이들의 응급상황 대처하기 어린이들을 키우다 보면 급한 상황들이 발생할 때가 있다. 이때는 소금물과 좌약을 적절하게 활용하면 대략 80% 정도 해결이 가능하다.아이가 복통이나 설사, 구토로 힘들어할 때 엄마의 입장에서는 난감하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몸에 작용할 틈을 주질 않기 때문이다. 결국은 병원에 입원하여 수액을 맞는 것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수액 이외에 도움을 줄 만한 것이 없을까?잠깐 사람과 사람 사이를 생각해 보자. 대화가 단절되고 모든 상황이 어긋나 충돌할 때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서로에게 신뢰를 받고 사랑으로 충만한 사람만이 이 상황을 중재할 수 있다. 우리 몸에서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소금이다. 모든 음식에 소금이 들어가야 서로 조화를 이루어 맛을 내는 것도 같은 이치다. 소금은 사람과 음식을 중재하여 소화 흡수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음식물과 아기의 신체 내면의 충돌을 소금물로 살며시 감싸 안고 진정시켜주면 다음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이것을 ‘사랑의 소금물’이라고 부르고 내원하는 아이들의 어머니들께 꼭 알려드리고 있다.구토와 설사가 심할 때나 복통이 심해 괴로워할 때도 필요하다. 성인들도 과음 후 구토 증상이 있을 때 소금물을 조금씩 먹으면 도움이 된다.몸을 진정시키고 순환시키는 소금물 만들기물 100cc에 소금을 조금씩 넣는다. 처음엔 싱겁고 비릿하다가 어느 순간 달면서도 시원한 이상한 맛이 나온다. 이 맛에는 개인차가 있다. 개인차까지 적용해야 확실한데 우선 엄마 맛을 기준으로 만들어 주시면 무난하다. 엄마보다 짜게 먹는가, 싱겁게 먹는가를 판단해서 아기 입맛에 맞게 적당히 조절해 주면 된다.처음에 소금물을 입에 한 모금 적신다. 이후 5분 간격으로 한 모금씩 먹인다. 구토나 복통이 심할 경우 쉽게 넘어가지 않는 경우가 있으나 이후부터는 편해진다. 이 소금물을 한 모금씩 10분 간격으로 먹으면 장의 예민함이 진정되면서 서로 간의 교류를 시작한다.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 2022-04-07
- 턱관절 질환 이해하기9 상처 치유 및 조직 재생 위한 ‘태반주사 영양요법’ 중증 이상의 턱관절 질환은 통증이 심하거나 입을 여닫지 못해 불편이 상당하다. 이런 환자는 시급하게 증상을 완화해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턱관절 주위에 태반주사를 놓으면 이런 증상이 비교적 빨리 가라앉는다. 태반주사는 성장요소, 비타민, 미네랄, 전염증성 및 항염증성 사이토카인 등의 성분이 작용해 통증과 염증을 줄여준다. 또한 면역조절과 상처치유 및 조직 재생에 도움이 된다. 치료에 대한 환자 만족도도 높다. 다만 턱관절 주위에 직접 태반주사를 놓는다는 점에서 통증에 대한 부담을 갖는 환자도 있다. 하지만 실제 임상에선 대다수의 환자가 견딜만하다는 의견이다.태반주사로 턱관절 주위에 영양 공급턱관절 치료를 위해 태반주사를 활용했을 초창기엔 국소마취주사를 먼저 놓은 후 태반주사를 놓았다. 턱관절 주위에 마취주사를 놓으면 그 순간 따끔하며 뻐근하다. 이후 태반주사를 놓으면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그 부위의 마취된 느낌이 2시간 정도 계속되는 불편함이 있다. 그래서 환자에게 마취주사 없이 태반주사를 맞으면 따끔한 정도의 통증을 느낀다고 설명한 후, 무마취로 태반주사를 놓기도 했다. 실제 마취와 무마취 모두를 경험한 환자는 무마취 태반주사를 선택한다. 어차피 마취주사를 맞을 때도 따끔함을 견뎌야 하며, 무마취 태반주사는 일상에 불편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현재는 무마취를 선택하는 환자가 99%, 마취를 선택하는 환자가 1% 정도다.턱관절에 태반주사를 놓게 되면 8~12번을 놓는다. 한쪽 턱만 문제라면 한쪽에 8번 정도, 양쪽 모두 아프다면 양쪽 합해 12번 정도를 주사한다. 주 1회 씩, 총 8~12회 정도로 치료 기간은 보통 2~3개월 걸린다. 태반주사를 턱관절에 놓는 것은 상처치유 및 조직 재생을 위한 영양요법으로 주사를 통해 영양분을 넣어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영양 상태 점검하고 주기적으로 영양 공급 충분히 해주는 것이 도움턱관절 질환은 재발할 수 있다. 치료 이후, 왜 턱관절 질환이 생겼는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한다. 턱관절 질환이 생긴 이유는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한 외상이 큰 영향을 미치지만 영양공급의 문제도 한몫한다. 외상만 생겼다면 외상을 치료하면 된다. 하지만 외상이 근육이나 인대가 찢어지는 염좌로 이어졌다면 이를 재생하기 위해 영양 공급을 주기적으로 충분히 해줘야 한다. 몸의 영양상태가 나빠지면 염좌가 안 생길 외상임에도 염좌가 생긴다. 노인들이 잠깐 넘어졌는데도 인대가 끊어지거나 뼈가 부러지는 상황이 되는 것이 그런 연유다. 따라서 턱관절 질환 치료 후에도 일정 시기를 두고 태반주사를 맞는 것이 예방적 차원에서 도움이 된다. 물론 영양 상태가 양호한 젊은 연령의 환자라면 다시 증상이 발생하지 않는 한, 그럴 필요는 없다. 다만, 젊더라도 몸의 영양상태가 양호하지 못하다면 마찬가지로 주기적으로 턱관절 부위에 영양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교합안정장치 필요하다면 반드시 치과에서 맞춰야교합안정장치는 턱관절 질환 치료에 분명 도움이 된다. 하지만 모든 턱관절 질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다. 먼저 턱관절 질환을 정확히 진단해서 치료 개념을 정리하고, 치료 계획을 세운 후 결정해야 한다. 턱이 아프다고 무조건 장치를 넣는 것이 아니라 치료 계획안에서 필요하다면 환자에게 권해야 한다. 약물치료나 주사요법은 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는 반면, 교합안정장치는 착용 시 불편하고 꾸준히 착용하기 위해서 환자의 노력이 필수다. 이런 현실을 고려해 처방해야 한다. 교합안정장치가 필요하다면 반드시 치과에서 맞출 것을 권한다. 치과에서 개인 맞춤형으로 만든 교합안정장치는 딱딱한 편이다. 누구나 써도 되는 물렁물렁한 제품과는 다르다. 참고로 물렁한 교합안정장치를 착용하면 턱관절 질환이 더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도움말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치의학 박사) 병원장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2022-04-07
- 전통타악그룹 ‘향연’ 「제6회 오대륙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팀 퍼포먼스상’ 수상 이창열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선동혁, 정아미씨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그대 어이가리(A song for my dear)>가 지난 2021년 제50회 남부 영화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6관왕을 수상한가운데, 이번에는 ‘제6회 오대륙 국제영화제’ 11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단일 영화제 전관왕을 휩쓰는 쾌거를 안았다. 그 중 고양시 일산동에 위치한 전통타악그룹 ‘향연’이 ‘최우수 팀 퍼포먼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선희 대표는 지난 2016년 옛 선인들이 연행하였던 우리음악의 신명과 깊은 맛을 전하기 위해 ‘향연’의 문을 열었고 이후 전통타악의 맛과 멋을 함께 나누는 정기공연 및 다수의 공연을 펼쳐왔다. <그대 어이가리>의 주연을 맡은 배우 정아미씨의 친동생이기도 한 정 대표는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이 영화에서 탄탄한 실력과 열정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음으로써 앞으로 더욱 우리 전통타악의 매력을 전하는데 정진할 계획이라고 한다.<정선희 대표>영화 <그대 어이가리>, 우리 고유의 소리를 통한 삶의 고찰 담아내<그대 어이가리>는 우리 고유의 고전적 소리를 통해 삶과 죽음이라는 주제를 담담한 아름다움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극찬 속에 이 영화는 지난해 베를린 국제예술 영화제 본선경쟁을 시작으로 시카고 인디 필름 어워즈 본선경쟁, 웨인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어 어콜레이드 세계 영화 콩고르 어워즈 '오브메리트 상', 칸 국제 시네마 페스티벌 '남우 주연상', 벤쿠버 독립 영화제 '국제 장편 영화 최우수 작품상', 몬트리올 국제 독립영화제 '세미 파이널', 할리우드 국제 골든 어워즈 '국제 장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또한 마드리드 '세미 파이널', 보스턴 독립 영화제 본선 경쟁, 더반 국제 영화제 본선경쟁에 오르는가 하면, 두르쿠 국제영화제 본선경쟁 등 엄청난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제9회 노디아 국제 영화제 '최우수 각본상', 제49회 컬트 비평가 영화상 '장편영화상', 제25회 월드필름 카니발 싱가포르(WFC) '비평가 초이스 상', 제48회 버진 스프링 시네페스트 '최우수 작품상', 제2회 마운틴뷰 국제영화제 '서사 장편 영화상', 제29회 타고르 국제영화제 '우수장편 영화상', 런던 뉴웨이브 필름 페스티벌 '남우주연상' '최우수 서사 장편 영화상' 등 8개 부분을 수상하며 총 35관왕을 달성했다. 아직 국내에 공개되지 않은 이 영화는 지금도 다수의 영화제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며 열일 행보중이다. <그대 어이가리> 주연 배우 선동혁, 정아미씨***인터뷰<그대 어이가리> 남우 주연 선동혁씨<그대 어이가리>를 통해 2021년 ‘칸 국제시네마페스티벌’ 남우주연상과 미국 ‘남부 영화예술아카데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선동혁씨.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 이지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기도 했던 그는 고양시에서 33년째 거주하고 있는 고양시민이다. “지난 1988년 TV 드라마 ‘왕릉일기’에 출연했을 때 촬영 장소가 화정 국사봉 이었죠. 그때 이 동네 참 좋다고 생각한 게 인연이 되어 능곡으로 이사를 오게 됐습니다. 고양시가 제 2의 고향이나 다름없지요.” 이번 영화에서 아내의 염을 하면서 흥타령 중 ‘꿈이로다’ 등 8곡 정도를 부른 그는 “서편제에서 오정혜씨도 ‘꿈이로다’를 불렀지만 저는 아무래도 연기를 전공한 사람이다 보니 전통적인 창 소리 보다는 연기적인 호흡과 감정을 이끌어내려 노력했습니다”라고 한다. 연기생활을 마당놀이로 시작했을 만큼 우리 소리에 대한 내공이 만만치 않은 그는 우리 소리에 대한 관심은 외가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외할아버지가 전라도 거금도에서 상여가 나갈 때 맨 앞에서 소리를 하던 분이었고 어머니와 외삼촌도 마을에서 논매기 할 때 농부가를 부르고 어머니가 상여가 나갈 때 곡을 해주던 모습을 보며 자랐죠.” 정서적으로 남도소리를 자연스럽게 접하며 자란 그는 배우가 된 이후에 국악인 신영희 선생, 작고한 박명천(진도씻김굿 인간문화재)선생 등에게서 사사 받으며 꾸준히 공부를 해왔다. "배우로서 감정선은 드라마나 영화나 마찬가지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더 섬세하고 절절한 감정으로 몰입을 했던 것 같고 아마 이런 면을 좋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 덧붙여 이번 영화에서 ‘향연’의 탁월한 퍼포먼스와 이들을 이끄는 정선희 대표의 열정에 감동받았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그대 어이가리'는 연이은 쾌거에 이어 4월 6일 ‘피렌체한국영화제’에서 정식 경쟁작으로 선정됐으며 4월 10일 오후 3시 이탈리아 라꼼빠니아 극장애서 첫 상영을 앞두고 있다. 2022-04-07
- 고양시 세 번째 반려동물 공원, 일산서구에 생긴다 고양시 대화동에 반려동물 공원이 생긴다. 일산동구 호수공원과 덕양구 덕수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에 이어 세 번째로 조성되는 반려동물 공간이다. 시는 지난 3월 25일 일산서구 대화동 1993번지에서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지역 예술팀 ‘피크타임’의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및 축사에 이어 시삽 퍼포먼스가 이루어졌다.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의 면적은 16,530㎡(약 5천평) 규모이며 올해 안에 놀이터, 관리동, 주차장을 단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반려동물공원은 지역주민과 시의회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조성된다. 공원 경관이 훼손되지 않도록 기존의 수목을 최대한 보존하고, 펜스, CCTV 설치와 관리인 상주를 통해 공원을 이용하는 노약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관리동에 화장실, 회의실, 주민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비반려인도 휴식과 교육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2-04-07
- 대학생 연합동아리 애드파워 소속 너나들이팀, 노인우울증 예방 공익캠페인 열어 서울 경인지역 대학생 연합동아리 애드파워 소속 너나들이팀이 노인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 3월 25일부터 4월 24일까지 지하철 7호선 남성역 3번출구 앞 버스셸터에서 공익광고 ‘가장 위대한 3분’을 게재한다. 이번 공익광고는 애드파워 소속 다섯 명의 대학생들(강희진 김연우 박지연 하정원 민지수)이 팀을 이뤄 자발적으로 기획한 공익캠페인으로, 버스를 기다리는 짧은 시간 동안 어르신들께 안부전화를 드려 노인 우울증을 예방하자는 취지로 제작됐다.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노인의 사회적 접촉이 감소되고 그로 인해 외로움과 우울증상을 호소하는 노인들이 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노인 우울증을 조기에 찾아내서 치료할 경우 완치율이 80%에 달한다고 한다. 따라서 가족들이 꾸준한 관심을 갖고 어르신을 지켜봐주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공익광고 ‘가장 위대한 3분’에는 쓸쓸해 보이는 노인의 모습과 함께 ‘안부 묻기 3분’ 문구가 떠있다. 버스를 기다리는 3분이라는 짧은 시간이면 어르신께 전화 드리기에 충분하다는 뜻으로 노인우울증 예방을 위한 일상적인 행동을 독려한다.애드파워 소속 너나들이팀은 노인 우울증 관련 공익광고를 제작하기 위해 기획단계부터 촬영, 편집, 장소 선정까지 약 3개월 이상 준비해왔다. 이 과정에서 어르신 분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니어 모델을 섭외하는 등 노인 우울증 해결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 너나들이팀의 관련 활동들은 인스타그램 ‘공익광고연구소’(@public_ad_lab)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애드파워는 1989년에 탄생한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대학생 연합 광고동아리로, 서울 경인지역 대학생 약 100여 명이 모여 활동하고 있다. 애드파워는 매년 경쟁PT, 미니PT 등 광고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활동들과 함께 PBA(Powered By Adpower)와 전시회 등 대외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2022-04-07
- 고양시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 회장 취임식 및 네트워킹데이 열려 고양시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 회장 취임식 및 네트워킹데이가 지난 3월 28일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 행사에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이용우 국회의원을 비롯해 사회적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조응태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고양시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 조응태 회장은 취임식에서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금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시대에 맞는 사회적기업의 역할과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사회적기업들이 상생할 수 있는 지속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행사에서 발생되는 탄소배출 상쇄 비용을 한국탄소배출거래표준원과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셰어링의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사회적 기업들 간 소통을 위한 네트워킹데이 행사와 함께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고양시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는 사회적기업협의회와 협동조합협의회, 마을기업협의회, 자활기업협의회가 연합한 단체로 고양시에는 92개의 사회적기업을 포함한 400여개의 사회적 경제주체가 사회적 가치 실현지난 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에 개최해 온 고양 호수마켓 행사와 함께 사회적기업들의 상생을 모색하는 소소한 간담회, 사회적기업 제품의 공공구매 활성화 등 사회적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구상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2022-04-07
- 학생들은 왜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할까? 공부(工夫)란 명사로 ‘이론 지식 기능 등을 배우고 익히는 것’을 뜻한다.최근의 4차 혁명 시대에는 학습이란 학교를 졸업하고도 평생 계속해야 하는 것이라고 일컬어진다. 하지만 그래도 공부가 일과 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때는 학생 시절. 이때의 공부가 가장 중요하고, 또 집중도 잘 되어 지식을 쌓는데 가장 좋은 시절이다. 하지만 필자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학생 때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 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설령 공부를 통해 얻게 되는 성적의 결과물, 성적표의 높은 숫자를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말이다. 이번 기고에서는 위의 근본적인 물음에 제 나름의 답을 하고자 한다.학교와 학원에서 무언가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공부의 이유를 묻기 전에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우리 사회는 ‘왜 학생들이 공부를 해야 하고, 또 그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 처음으로 돌아가서 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는 공부의 목적과 본질보다는 공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결과에 너무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처럼 결과만을 위해 맹목적으로 공부를 하고, 공부를 단지 결과를 얻기 위한 수단 취급을 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되면 설사 결과를 잘 만들어 낼지라도 배우는 것 자체에 흥미를 느끼지 못 하고, 바라던 결과를 얻는 순간 공부는 끝이라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평생학습 시대이다. 공부에는 끝이 없다. 학생은 나이가 딱 학생 그 때 인지라 학생으로 불리 울 뿐이다. 조만간 나이를 먹으면 필자와 같은 어른이 되고 당당히 사회구성원으로서 한 역할을 할 것이다. 그리고 너무나 빠르게 변하는 시대를 맞아 학생 때와 마찬가지로 계속 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 배움에는 끝이 없고, 중요한 건 ‘교과서 밖’에 있다학생(學生)은 명사로 ‘학교에 다니면서 교육을 받는 사람. 다른 말로 학도(學徒).’라 한다. 학생으로서의 덕목은 배워야 하는 나이이다. 교육과정을 충실히 따라 실천하고 보다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그 결과에 따라 평가가 따른다.학생에게 교과서는 학생 본연의 덕목을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하면서 인생의 밑거름이 될 수단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나 중요한 건 교과서 안 지식이 뿐 아니라, 더 멀리 내다 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그 눈이 갖추어지면 자기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또 그것을 이루기 위해 내가 얼마만큼의 열정과 노력을 퍼 부어야 하는지 등의 계산이 선다. 그리고 이러한 인생 전략과 방법들이 세워지면 그것들을 이루기 위해 계속 나를 추동하게 된다. 이것들은 교과서 밖에 있다. 교과서를 덮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물론 교과서는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교과서 밖에 있다는 이야기임을 강조하고 싶다.MZ세대의 간접경험은 ‘미디어’일일부독서구중생형극(一日不讀書口中生荊棘)는 명심보감의 한 구절이다.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필자도 이 글을 읽는 많은 사람들도 한 번 쯤은 들어봤을 말이다.책을 왜 읽으라고 하는 것일까에 대한 질문에 필자가 답을 해본다면, 지혜는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며 경험은 연륜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다. 책은 다른 사람의 연륜과 경험을 간접적으로 단시간에 익혀 자신의 지혜를 끌어올려주는 가장 좋은 수단이고 진리였다.다만, 온라인과 미디어가 발달하며 이를 직접 경험한 MZ세대에는 해당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것이 요즘 필자의 생각이다. 미술교육에 종사하고 있음에도 처음에는 책을 안 읽는 학생들에게 책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강조하였는데, 매해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현장에서 느낀 경험은 그러하다.미디어를 통한 실무교육이 진짜 공부다현재 학생들을 통해 느끼는 변화가 이 정도라면 앞으로 변화의 폭은 더 커질 것이라 생각한다. 학생을 가르치는 교육종사자들과 사회는 시대의 흐름을 읽어야 한다. 그 흐름을 이미 느끼고 있을지도 모르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방향을 끌어줘야 할 의무가 있다. 오늘은 MZ세대이지만 그 이후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리 울 미래 세대들이 아티스트, 디자이너, 애니메이터, 작가가 된 이후에도 그 타이틀에 단순히 만족하면서 머물지 않기를 바란다. 배움에는 끝이 없음을 깨닫고, 진짜 공부에 흥미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그렇게 되도록 기성 세대를 포함한 우리 사회가 책임을 다 해야 한다.이런 면에서 진로 관련 실무자와의 만남을 통해 직접 궁금증을 해소하고, 실무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교육하는 곳이 생겨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교과서 밖 학교 졸업 이후의 청사진을 그릴 수 있게 미디어를 통한 실무 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한 요즘이다. 허경만 원장후곡 창조의아침 미술학원031-817-0501 2022-04-07
- 똑똑하게 모의고사 보자 동네에서 친구들과 매일 매일 축구를 한다고 축구를 매우 잘하게 될까? 전혀 그렇지 않다. 실력이 늘기 위해선 철저한 피드백과 분석이 필요하다. 열 번 축구를 하는 것보단 다섯 번만 축구를 하고, 피드백 및 약점 보완에 시간을 쓰는 게 더 좋다. 골 결정력이 미흡하다면 골대 근처에서 공을 차는 연습을 따로 해야 한다. 공을 다루는 능력이 부족하다면 공을 컨트롤 하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해야 한다. 체력이 부족하다면 축구 대신 운동장을 뛰는 것이 좋다. 다리에 쥐가 자주 난다면 근력 운동을 따로 해주어야 한다. 피드백이 시작되면 실력은 무섭고도 빠르게 올라간다! 시험도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피드백들이 필요한 걸까?틀린 문제는 최소한 기억이라도 하자어제 수업은 숙제에서 질문하는 문제를 풀어주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모든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질문한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그 문제는 모의고사 기출문제인데 유명하기 때문에 여러 문제집에 종종 등장하곤 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 주 전에 학원 모의고사에서 똑같이 출제됐고 풀이까지 완료한 문제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 때 풀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 복습이 잘 되고 있지 않다는 증거였다. 풀었던 문제는 꼭 다시보자라는 말과 함께 나는 한 번 더 그 문제를 풀어줄 수밖에 없었다.나는 학창 시절 항상 ‘틀린 문제는 절대 안 틀리겠다.’ 라는 마인드로 공부했다.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공부했더니 복습을 저절로 할 수 밖에 없었다. 틀린 것을 또 틀리면 스스로가 너무 한심했고 싫었기 때문이다. 누가 시켜서 하는 복습이 아닌 이러한 자발적인 피드백은 성적에 큰 도움이 되었다.모의고사는 시간 관리 때문에 본다모의고사를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시간관리연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등학교 내신은 보통 50분간 적게는 18문제, 많게는 24문제 정도 풀어야 한다. 2~3분에 한 문제씩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평소 느긋하게 문제를 풀던 것처럼 하면 절대 안 된다. 또한 앞부분이 쉽다고 여유부리다가 뒤로 갈수록 곤경에 처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시험은 원래 앞부분이 쉬우니 여기서 시간 절약을 많이 해야 한다.서술형은 웬만하면 서술형 답지에 바로 푸는 것이 좋다. 시험지에 풀고 옮겨 적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서술형 문제들의 배점이 크다고 제일 처음 푸는 아이들이 있는데 그러면 오히려 시험을 망칠 수 있다. 쉬운 문제들을 먼저 풀고서 몸이 시험에 적응된 뒤 푸는 것이 좋다. 서술형이 객관식 뒤 쪽 문제들보다 쉬운 경우가 많은데 맨 마지막에 풀면 시간이 부족해서 손도 못 대는 경우가 더러 있다. 따라서 서술형은 중간에 푸는 것이 좋다. 시험을 치루면서 언제 서술형을 풀지도 연습하는 것이 좋다. 어려운 문제는 나중에 푸는 것이 낫다. 시간을 얼마나 잡아먹을 지 예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려운 문제부터 풀다가 막히면 남은 시간을 보며 초조해 질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나도 시험을 볼 땐 쉬운 문제부터 다 풀고 어려운 문제를 풀었다. 문제를 풀다가 막힐 경우는 얼마나 더 시도할지 빠르게 고민해야 한다. 다시 풀어도 또 답이 안 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냥 넘기고 나중에 돌아와서 다시 풀 수도 있다. 이는 경험과 감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다.시간을 안배하는 방법엔 정답이 없다. 반복되는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명심하자. 긴장도 컨트롤할 수 있다수학만큼 긴장이 시험에 영향을 주는 시험은 없다. ‘생각’을 해서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긴장이 되면 머리가 굳어지기 때문이다. 평소에 문제를 풀 때는 시간이 충분히 주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문제를 틀리더라도 당장 돌아오는 피해가 없다. 하지만 시험은 잘 못 보면 안 좋은 성적을 받게 되고 이는 대학 입시에 직결되므로 긴장이 더 될 수밖에 없다.유독 모의고사와 시험의 점수 차이가 큰 아이들이 있다. 이러한 아이들의 특징은 멘탈이 약하고 큰 시험에서 실력 발휘를 못한다는 것이다. 마음이 여리고 소심하며 섬세한 성격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세상은 냉정하다. 아이의 성격이 여리다고 가산점을 주는 시험은 없다. 결국 혼자서 극복해야 하는 문제다.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평소 모의고사 때 긴장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 스스로 최면을 걸어서 진짜 중간고사, 기말고사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그러한 극한의 긴장 속에서 어떻게 마음을 컨트롤할지 연습해야 한다. 이것이 누적이 되면 실전에서는 긴장을 덜 하게 되고 평소 연습하던 대로 시험을 풀어나갈 수 있다.나도 이렇게 연습했고 효과를 많이 봤다. 수능을 볼 때는 너무 긴장이 돼서 20초간 눈을 감고 명상을 한 뒤 시험을 이어나갔다. 이렇게 긴장은 어느 정도 노력으로 극복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시험을 봐야지만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어떤 문제를 자주 틀리는지, 어디서 시간을 많이 소모하는지, 긴장감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등등 말이다. 무작정 여러 번 시험 보는 것은 의미가 없다. 한 번 시간을 재고 시험을 본 뒤, 철저하게 피드백을 해보자. 그리고 다음 시험에는 이를 반영해보자. 저절로 공부 방법과 방향이 정해지게 될 것이다. 명확한 피드백은 당신을 대학으로 이끄는 이정표임을 명심하자. 일산 아이디수학학원 전인덕 원장031-919-8912 2022-04-07
- 고등학교 영어 독해 이렇게 해야 한다 필자도 초보 강사의 시절이 있었다.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하였고, 고등학교 영어쯤은 쉽게 설명하고 가르칠 수 있다는 무모한 자신감으로 강단에 서서 수업을 진행하였다. 수업이 진행되면서 생각과 달리 아이들의 냉담한 표정과 한 명 한 명 엎드려 자는 모습을 보며 나의 자신감은 이내 무너졌다. ‘무엇이 잘못된 걸까?’ 집에 들어와 아이들의 표정과 그 모습이 나를 괴롭히며, 잠을 설치던 그 때가 있었다. 필자는 독해 수업을 단순히 영어문장을 읽고 해석만 해 주면 되는 것으로 착각했던 것이다.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독해력을 키우는 방법을 아예 몰랐던 것이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어느덧 강단에서 아이들을 지도한지 20년이 되었다.시간이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수만 명의 학생과 대면하고 수만 명의 성향의 아이들을 지켜본 터라 이제는 아이들의 영어공부 습관과 패턴만 보아도 근본적인 문제를 지적할 수 있는 입장이 되었다. 이번 칼럼이 고등학교 학생들의 독해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영어 독해 습관을 고쳐라많은 아이들은 영어 지문을 읽을 때 너무 급하다. 무조건 단순히 영어문장을 읽고 해석하고, 또 그다음 문장을 읽고 해석을 한다. 아이들에게는 영어 독해란 그저 문장을 읽고 해석해서 주제를 고르고, 제목을 고르는 것으로 착각을 한다. 그러다 보니 지문의 절반을 읽으면서 아이들 스스로 궁금해 한다. ‘어! 뭔 소리지?’ ‘하나도 모르겠어’ 그리고는 다시 처음부터 지문을 또 읽기 시작한다. 그렇게 2분이면 내용파악이 끝나 답을 선택해야 할 시간에 그 지문을 5분이상 매달려 문제를 풀어낸다. 그리고 70분 안에 끝내야 할 모의고사 시험은 이내 시간을 넘기고 고득점에 실패한다. 독해는 영어로 표현하자면 Reading Comprehension 즉 ‘읽고 이해하기’이다. 영어를 읽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첫 문장의 정확한 해석이 중요하다. 영어의 모든 지문은 첫 문장에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방향성이 있다. 첫 문장을 읽고 잠깐 멈추어서 생각을 해봐야 한다. 글의 소재가 무엇이고, 작가가 왜 이 문장을 처음에 얘기했는지 생각하고 그 다음 문장과 개연성을 생각하는 것이다. 지극히 단순한 이야기인 것처럼 보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이야기이다. 그 어느 곳에서도 이러한 단순한 독해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단어의 늪에 빠지지 말라독해를 힘들어하는 아이들과 상담을 해보면, 열에 아홉은 “단어가 약해서 해석이 안돼요”라고 말을 한다. 맞는 말이다. 영어는 외국어이기 때문에 단어가 약하면 당연히 해석이 안 된다. 하지만, 신기한 일은 이러한 wording을 상위권 아이들이나 하위권 아이들이나 모두 한다는 것이다. 무엇이 문제인 것일까? 영어는 친절한 학문이다. 고등영어에서 출제 되는 모든 지문은 논리성이 있는 지문들이다. 따라서 독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고유명사나 특정한 분야의 전문 지식과 관련된 단어들은 당연히 동격의 표현이라는 표기 형식으로 설명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어려운 단어가 나왔다고 해서 당황하면 안 된다. 그 단어의 뜻을 모른다고 내용파악을 포기 하지 말고 그 다음 문장들을 읽어 나가면서 그 단어가 무슨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판단하면 된다. 하나의 팁을 더 주자면, 주로 전문용어가 들어간 지문은 그 용어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면 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독해를 잘하기 위해서는 단어장을 따로 외워야 한다?‘영어’ 하면 단어의 중요성은 뺄 수 없다. 필자도 당연히 단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하지만 당장 영어성적을 올려야 하는 고등부 학생으로서는 어휘가 약하다고 해서 단어장을 따로 지정하여 단어를 외운다는 것은 무모한 도전이다. 물론 기본적인 단어를 몰라서 기초 단어를 익히기 위해서 따로 단어장을 지정해서 외우는 것은 크게 반대하지 않지만, 가장 빠른 단어 습득은 독해량을 늘리는 것이다. 독해의 정확한 해석은 단어를 익힐 때 품사를 정리하면서 외우는 것이 가장 빠르다. 문장 해석이 안 되는 가장 중요한 지점은 문장 가운데서 동사를 찾지 못하는 것이다. 단어들이 배열되어 있는 형태의 문장에서 무엇이 동사인지를 판단해야 동사를 중심으로 주어파트와 목적어파트 그리고 부사구 파트를 판단할 수 있다. 그러므로 문장을 읽을 때 모르는 단어가 나온다면, 단어의 뜻만 찾은 것이 아니라, 품사도 파악해야 한다. 처음에는 답답할 수 있지만, 시간을 투자하여 독해 중심으로 모르는 단어를 선별하고 자신만의 단어장을 만들어 단어를 정리해 두면서 어휘를 정리한다면 어휘력은 빠르게 상승한다. 따라서 단어가 약하다고 생각된다면 가능한 한 많은 독해 지문들을 읽고 해석하면서 단어를 따로 정리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일산 후곡 에이든 영어학원 정성태 원장문의 031-922-8205 2022-04-06
- 2022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릴레이 인터뷰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김인회(동패고 졸) 학생 일산 파주 내일신문은 2022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 합격한 일산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생활과 수시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인터넷으로 학과 정보와 개설 과목 검색하며 진학 방향 결정해2022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기계공학부에 합격한 김인회 학생(동패고 졸)은 인터넷에서 학과 정보를 검색하고 대학교 홈페이지에서 학과별 개설과목을 찾아보면서 진학방향을 결정하게 됐다고 한다. “1학년 때는 수학과에 가서 응용수학 연구원이 되고자 했는데, 다양한 학과 정보들을 알아보면서 제가 정말 즐길 수 있고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분야는 기계공학이라는 걸 알게 됐다”며 “기계공학자로서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향후의 진로희망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포함 수시 7곳에 합격해서울대 기계공학부에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합격한 김인회 학생은 서울대를 비롯해 연세대 기계공학부(추천형), 고려대 기계공학부(학교추천/학업우수형), 인제대 의예과(의예전형), 전북대 의예과(일반학생전형). UNIST 이공계열(일반전형), KAIST(학교장 추천전형) 등 수시 6곳과 이공계 특성화 대학 2곳에 지원했고, KAIST를 제외한 7개 대학에 모두 합격했다. 내신점수는 1학년(1.67/ 1.63)부터 2학년(1.46/1.0), 3학년 1학기(1.0)까지 꾸준히 상승해 전과목 내신총점이 1.37점이다. 수능등급은 국어 2등급, 수학 1등급, 영어 1등급, 지구과학I 1등급, 물리학II 2등급을 받았다. 교내대회로는 수학창의사고력 대회에 3년 내내 꾸준히 참가해 1학년 때는 3위, 2학년 때는 2위, 3학년 때는 1위를 수상했다. 동패고 ‘학생주도성 프로젝트’로 의미있는 결과물 도출해김 군은 교내활동 중 가장 의미있는 활동으로 동패고의 ‘학생주도성 프로젝트’를 꼽았다. 그는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친구들과 팀을 이뤄 ‘곡선 위에 놓은 물체의 운동’을 분석하는 활동을 했다. “‘사이클로이드 곡선이 최단강하곡선임을 우리만의 방식으로 증명해 볼 수는 없을까?’라는 호기심에서 시작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1년 반 만에 의미있는 결과물을 직접 도출했다”며 “끈기 있게 도전해 성공한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동아리 활동으로는 3년 내내 ‘로봇공작소’에서 활동하며 EV3 로봇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 대해 공부하고 직접 로봇을 만들어 체험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나와 맞닿아있는 독서활동 하기김인회 학생은 독서활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책 한권을 읽더라도 그 책이 ‘독서 전과 후에 자신과 맞닿아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독서 전에는 궁금증을 갖고 뭔가를 해결해보고 싶어서 책을 읽으니 자신과 맞닿아있고, 독서 후에는 다른 독서로 이어지거나 다른 활동으로 이어진다는 측면에서 자신과 맞닿아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우연히 인터넷에서 화재사고에 대한 기사를 읽고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 김 군은 기술에 의한 사고 사례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 <인간이 초래한 대형참사>라는 책을 찾아 읽었다고 한다. 이어 다양한 사고 사례를 알아본 후 학교에서 관련 내용으로 발표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렇듯 책 한권을 읽더라도 독서 전과 독서 후에 자신과 관련된 동기나 후속 활동을 거치며 좀더 의미있는 독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독서 활동이 몇 권만 있어도 책 제목만 써놓는 독서기록보다 생기부가 훨씬 풍성해보일 것입니다.” 스스로 탐구해보는 활동으로 나만의 세특 관리하기세특관리를 위해 김인회 학생은 교과 내용과 관련해 발표하는 기회나 보고서 작성 기회가 있을 때는 자신의 관심분야나 진로관련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세특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부분으로는 ‘스스로 탐구해보기’를 꼽았다. 그는 '1/무한대' 꼴의 극한이 0으로 수렴하는 것에 대해 좀더 엄밀히 증명해보고 싶어 이 부분을 수학 선생님께 질문하고 따로 대학교 과정의 엡실론-델타 논법을 공부하는 과정을 통해 엄밀한 증명을 해냈다. 또 "정n각형의 n값을 한없이 크게 했을 때 원으로 수렴함을 수식적으로 확인할 수는 없을까?" 라는 의문으로 친구들과 몇 달에 걸쳐 정n각형의 도형의 방정식을 유도해내어 극한을 구해 확인했다. 이외에도 적분을 이용해 원주율을 구하는 프로그램을 정보 시간에 배운 프로그래밍 지식을 이용해 만들어보기도 했다. 이러한 탐구 활동들로 자신만의 세특을 채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내신 공부는 수업에 최대 집중하는 것!내신 공부를 할 때는 학교 시험의 출제자가 바로 선생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군은 “내신시험이 갖는 가장 중요한 차별점은 시험 출제자에게 수업을 배운다는 점”이라며 학교 수업은 최대한 집중해서 들었고 수업 중 조금이라도 이해가 안 가거나 애매한 부분은 선생님께 질문했다고 한다. 또 학원 수업보다는 학교 수업을, 외부 문제집보다는 학교 교과서와 프린트물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험 출제자인 선생님께 수업을 듣고 공부 자료를 받고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건 내신만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수학 물리학 공부법은 ‘왜’라는 질문 던지기수학과 물리학에서 내신 1등급을 한번도 놓쳐본 적이 없었다는 김인회 학생은 그 비결로 ‘개념의 정확한 이해’를 꼽았다. 정확한 개념 공부를 위해서는 “왜 이렇게 될까?”라는 질문을 계속 던졌다고 한다. “롤의 정리는 어떻게 유도되지?”, “역학적 에너지 보존 법칙은 왜 성립할까?” 등의 질문을 던지며 책이나 인터넷을 찾아 해결해내는 과정 속에서 개념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 수학대회나 수학 공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비결로 ‘수학 개념원리를 완벽하게 이해하도록 공부하기’를 꼽았다. 그는 “수학 공부 시간 중 개념 공부가 차지하는 비중이 많았다”며 “개념을 공부할 때 개념 암기로 끝내지 않고 책을 덮고 스스로 그 개념을 유도해낼 수 있을 정도로 개념의 원리를 완벽히 이해하는 데 힘을 쏟았다”고 한다. 이렇게 원리까지 완전히 익혔던 경험이 수학 시험의 고난도 문제나 논술형 문제 해결, 교내 수학 대회에서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하나라도 차근차근 공부해나가는 것이 중요! 수능공부를 하면서 친구들의 진도나 타인의 말에 휘둘리지 말고 하나라도 차근차근 공부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 채 다른 문제집, 다른 강좌로 넘어가는 것은 성취감은 주지만 실질적인 성적 향상에는 도움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친구들보다 진도는 느리더라도 하나씩 제대로 공부해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며 동시에 양과 질 중에서 질에만 지나치게 치우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약점 과목은 개념원리 학습으로 극복해김인회 학생은 고3 때 지구과학Ⅰ을 처음 배우면서 모의평가에서 3~4등급을 받아 약점 과목이 됐다고 한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그는 9월 모의평가 후 지구과학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개념 교재를 보면서 ‘왜’라는 2022-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