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맛있게 매운 불향 주꾸미 맛보러 오세요 정발산동 ‘기소야 일산점’에서는 제철요리로 불향 주꾸미 요리를 출시했다. 또 모빌소바도 즐길 수 있다. 기소야의 ‘불향 주꾸미’ 메뉴는 주방에서 직접 조리되어 나와 제철음식을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야들 쫀득한 식감에 은은한 불향의 조화로운 참 맛주꾸미는 봄이 제철이다. 샤브샤브나 볶음 요리로 많이 먹게 된다. 특히 ‘불 맛’을 입혀 은은한 향을 가미하면 더 맛있는 요리가 된다. 불을 이용한 모든 음식은 불 조절에 달려 있다는 말을 한다. 기소야 일산점의 불향 주꾸미도 불 조절로 다양한 맛을 낸다. 뜨겁게 달군 철판에 식용유를 두르고 주꾸미를 볶으면 불기둥이 일어난다. 이때 불향 맛이 주꾸미 속에 스며드는 것이다. 주꾸미 본연의 탱글탱글한 식감을 남기고 은은한 불향을 더하는 이 과정이 주꾸미 볶음의 맛을 결정하게 된다. 숙련된 주방장의 조리로 간이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맛있는 매운맛을 낸다. 기소야만의 특제 양념과 야채 등 적당의 양의 재료로 매콤한 맛과 담백한 맛의 조화를 이룬다. 매운맛은 손님 요청에 따라 세기를 조절 할 수 있다. 조리된 메뉴로 나오기 때문에 옷에 냄새가 밸 염려도 없다. ‘불 맛’과 더불어 야들야들하고 쫀득한 식감도 주꾸미를 많이 찾게 하는 이유다.기소야 일산점은 설렁탕 전문점 ‘명가원’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일산이나 파주 주민들의 가족 외식을 위한 종합 패밀리레스토랑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쭈꾸미 외에 3월에 출시하는 메뉴가 또 있다. 다이어트에도 좋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모빌소바 메뉴다. 모밀에는 루틴이란 비타민P라고 불리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100g당 17㎎ 정도 들어 있다. 당뇨,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한편 기소야 일산점의 인기메뉴는 개운한 우동 국물과 김치의 얼큰한 맛이 먹을수록 당기는 ‘김치우동’이다. 속까지 시원하게 풀어주는 해장 우동으로 인기다. 이곳은 100여 평의 매장에 80여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다. 일본 현지 식당을 찾은 듯 깔끔하고 정돈된 인테리어로 고객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기소야 일산점은 아이들을 위한 키즈 존과 넓은 주차공간을 갖추고 있어 가족 외식 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 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438 명가원 2층문의: 031-919-6776 2017-03-10
- 파주 고등학생들에게 학생부 종합전형이란? 새 학기가 시작된 지 일 주일. 요즘 오전 8시 교하고등학교 정문에서는 낭랑한 남자 선생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사랑합니다. 학생 여러분!” 먼저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는 이는 학생들이 아니라 선생님이었다. 흔히 연상되는 몽둥이 들고 ‘엎드려 뻗쳐’로 공포의 분위기를 만들던 등교 풍경이 아니다. 비단 교하고만 이럴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세상은 변하고 있다. 강압과 무거운 분위기로 학생들을 이끌어 가던 시대는 가고 있다. 3월의 아침! 환한 미소의 젊은 선생님에게서 우리 교육의 희망을 본다면 지나친 낭만일까?내신과 수능 부족해도 학생부 종합전형이면 만사형통?입시에서도 내신과 수능이 부족한 이들에게 희망과 대안으로 떠오른 전형이 바로 학생부 종합전형이다. 내신 3점대, 수능이 4~5등급인데도 경희대를 붙었더라, 동국대에 합격했더라 하는 말은 충분히 유혹적이다. 그러다 보니 현재까지는 크게 성과를 못내고 있는 내신관리와 수능이 꼴도 보기 싫어져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만 매달리며 학생부 종합전형에 올인하는 친구들이 많다. 멋진 자기소개서와 칭찬이 들어간 학생부가 있으면 명문대에 합격할 것만 같다. 담임과 각과 선생님에게 애교와 눈물, 때로는 분노의 눈빛으로 학생부 기록을 잘 해 달라고 부탁과 협박의 경계선을 넘나든다.학생들의 간절함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모두 부질없다. 선생님들은 바쁘다. 근거가 충분치 않은 활동 기록들을 작성해 줄 수도 없다. 더욱이 인간극장에나 나올만한 그 학생만의 매우 특별한 스토리가 있지 않는 한 내신도 수능도 공부하지 않는 학생의 학생부 평가를 제대로 해줄 리는 더욱 없다.잘 생각해 보자. 학교 중간고사를 대비하기 위해 최소 한 달이상은 공부한다. 시험 직전에는 밤을 세우기도 한다. 학생부 종합전형도 엄연히 입시이고 시험이다.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를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가, 어떤 전략을 세웠는가지 과연 자신있게 대답 할 수 있는가 자문해보라.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면서 합격을 바라는 것은 요행이고 도둑놈 심보다. 서운해도 어쩔 수 없다!학생부 종합전형 성공을 실천 과제이제 학생부 종합전형에 성공하기 위한 몇 가지 조언을 하려고 한다. 이것은 최소한이고 이 이상을 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최소한의 실천도 하지 않고 있따. 꼭 기억하고 명심해서 실천해 보기를 바란다.1. 대학과 학과를 꼭 미리 정해라!생기부안에 자신이 가고자 하는 학과가 몇 번 등장하는지 세어 보라. 필자가 지도한 고대 국어교육과 합격생은 고교 3년간 생기부에 ‘국어교육과’ 혹은 ‘국어’라는 단어가 총 24번이나 등장했다. 생기부만 읽어 보아도 이 학생이 얼마나 국어관련 학과(국어교육과) 진학을 갈망했고, 노력했는지 그 열정과 도전이 보인다. 진학할 과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다면 반성해라. 다시 묻는다. 생기부에 본인이 진학하기 위한 학과가 등장하는가? 아직 정하지도 않았는가? 2. ‘진로희망사유’ 200자에 최선을 다해라!진로희망사유에 그 직업과 전공을 가진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진로’에 관련된 단어들을 끄집어 내어 남과 다른 차별화에 성공해라. 생기부 첫 장부터 빛날 수 있다. 기선을 제압해라.무슨 말이냐구? 예를 들어 기계공학과를 꿈꾼다면 ‘메카트로닉스 개론’, ‘디지털임베디드기계공학’ 정도의 단어쯤은 등장해야 하지 않을까? 교대 지원자의 경우 ‘발도르프교육’과 같은 대안 교육을 진로희망사유에 넣는다면 폼 나지 않겠는가?3. 동아리 활동 보고서에 공을 들여라!숙제도 선생님이 내고, 평가도 선생님이 하지만 동아리 활동만큼은 학생들이 조를 짜고 활동 계획서를 작성한다. 그리고 산출물도 조원들이 만들어 낸다. 당연히 생기부에 기록될 내용도 내가 주도할 수 있다. 얼마나 좋은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www.riss.kr 사이트를 접속해 보라. 다양한 주제의 연구 보고서들이 넘쳐 난다. 참고하여 학과와 관련된 멋진 보고서를 꾸준히 만들고 제출하라. 이 보고서와 산출물은 추후 자기소개서와 면접까지 연결 될 수 있다.*더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칼럼에서 공개한다.운정 열린고등부학원 고수남 원장파주 열린학원 대표이사금촌 청담표현어학원 원장문의 031-943-3229 2017-03-10
- 2018 대입수시 ‘In Seoul’ 프로젝트 - 대입적성고사전형 2018년 전형을 정리해 보면 수시에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12곳에 모집인원은 4,900여명에 이른다. 학생부 교과 성적 명목반영 비율을 보면 학생부 반영이 높아 보이지만, 학생부의 실질반영비율을 계산해 보면 적성의 비율이 월등히 높음을 알 수 있다. 학생부 성적이 낮거나, 모의고사 성적이 쉽게 향상되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바로 수시 적성고사 전형이다.수능 3~4등급 이하, 내신 3~5등급이 준비서울, 경기 지역 소재 일부 대학이 시행하는 전형이 대입수시 적성전형이다. 적성전형은 수능 성적이 3~4등급 이하이고, 내신 성적도 3~5급 정도인 학생들에게 필요한 전형이다. 논술전형이나 종합전형에 필요한 스펙 등의 준비가 부족한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준비할 전형이다. 3월 모의평가를 성적을 통해 수능 성적을 예상해 보고 3~4등급 정도에서 더 이상 성적이 향상될 가능성이 없다면 대입적성 전형 지원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특히, 수학 영역의 변별력이 크므로 수학 영역 성적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학생들이 성과를 내기에 좋은 전형이다.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적성고사의 경우 많은 시간을 들여 준비해야 하는 것이 아니었지만, 최근 수능유형으로 출제경향이 바뀌었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수능형 문제를 많이 출제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새로운 개념을 공부할 필요는 없다. 내신, 수능 공부와 병행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면 된다. 수능형 문제 외에 논리, 사고력 문제를 출제하는 대학은 그 대학의 출제 유형에 맞는 교재를 선택하여 많이 풀어서 출제 패턴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적성고사의 경우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므로 기출문제 유형을 확인한 후 빨리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출제영역의 차이와 최저학력기준적성전형은 다른 수시 전형에 비해 우선 경쟁률이 높다. 기본적으로 두 자리 수의 경쟁률은 기본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시의 다른 전형과 마찬가지로 전형에 대한 탐구와 준비가 철저해야 한다. 먼저 출제 영역을 보면 국어, 수학, 영어라는 크게 3가지 세부 출제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국어와 수학은 거의 대부분의 대학에서 출제된다. 가천대, 고려대(세종), 을지대, 한국산업기술대, 홍익대(세종) 등의 대학에서 영어를 출제한다.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부분의 대학이 반영비율은 국어와 수학보다는 낮지만 영어 문제를 출제한다는 것이다. 인문계와 자연계의 출제범위 차이와 배점 차이도 점검해야 한다. 수학 출제범위는 대부분 문과수학(수능 수학 나형)이지만 홍익대(세종) 이공계는 이과수학 범위포함에 유의해야 한다. 적성고사는 문항 수에 비해 시험시간이 짧아 시간 안배가 매우 중요하다. 적성고사에서도 최저학력 기준은 중요하다. 고려대(세종), 홍익대(세종)가 적용하며,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면 경쟁률이 낮아져 합격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 적성 중심전형 지원 및 합격 전략최근 대입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모든 대학은 적성고사 문제를 ‘수능형’으로 출제하고 있다.적성고사는 시행 횟수를 거듭하여 오는 동안 출제유형이 많이 변화되고 있으며, 특히 대학별로 출제문제의 유형과 수준, 난이도가 차이 있게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대입 적성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각 대학의 기출문제를 통하여 출제유형을 정확히 파악하여 학습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각 대학의 적성고사 출제문제 내용과 구성을 분석해 보면, 고등학교 교과과정에서의 학업성취도 평가의 목적이 크다고 판단된다. 국어는 문학 · 비문학 문제의 출제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수학도 고교 교과과정의 수학 문제가 많이 출제되며 난이도도 높아지고 있다. 또 영어 문제를 출제하는 대학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대입수시 적성고사는 십수년간 시행 횟수를 거듭하면서 출제방향이 많이 바뀌어 왔으며, 최근에는 순수 적성형 문제를 출제하는 대학은 거의 없고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형 문제를 중심으로 적성고사를 출제하는 방향으로 정착되고 있다.대학별 과목, 출제형태를 잘 파악해야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별로 적성고사 문제의 출제범위와 수준 그리고 출제과목에 차이가 있으므로 응시하고자 하는 각 대학의 출제형태를 잘 파악하여 응시대학에 맞는 맞춤형으로 학습을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영어는 서경대, 수원대, 성결대, 평택대, 한성대, 한신대에서는 출제되지 않으므로 영어에 약한 수험생은 적성고사에서 영어를 실시하지 않는 대학에 관심을 가지고 학습준비를 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수학, 당락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 과목적성고사 수학은 주로 수학의 개념을 이해하고 공식을 암기하면 풀 수 있는 기본적인 유형의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고 있으며 난이도는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대학별로 적성고사의 수학 기출문제를 통하여 출제범위와 문제의 수준을 잘 파악하여 대비하는 학습이 필요하며, 특히 수학의 개념과 공식을 다시 한 번 잘 정리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넥젠북스 대입적성연구소 동석희 소장넥젠 대입적성 일산센터문의031-911-9705 2017-03-10
- 2018학년도 수능 국어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 2017학년도 수능이 끝나고 벌써 2018학년도 수능을 위한 3월 모의고사도 끝났습니다. 작년 수능 국어는 이전의 지문과 비교해도 난이도 상승과 신유형 출제 면에서 그야말로 ‘불수능’, ‘불국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작년과 같이 수험생들이 국어에서 낭패 보는 일이 없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글을 씁니다.지금까지의 수능 국어 등급 컷먼저, 아래 표를 보겠습니다. 올해 수능을 포함한 최근 6년간의 수능 등급컷입니다.2012학년도2013학년도2014학년도(B형)2015학년도(B형)2016학년도(B형)2017학년도1등급9498969193922등급8895928588863등급8190877881794등급728379707271집중해서 봐야 할 것이 최근 3개년입니다. 최근 3개년(2015, 2016, 2017)의 등급 컷을 보면 대동소이합니다.2013년과 2014년에 ‘물수능’이라는 거센 사회적 여론과 비판이 일자, 2015년부터 평가원이 ‘불수능’ 기조로 돌아선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이 기조는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수능’의 문제가 불거졌을 때, 언론과 여론은 변별력과 국가고시의 위기를 앞 다투어 얘기했습니다. 상대적으로 2015년부터 만들어진 ‘불수능’에 대한 비판 여론은 앞 상황과 비교하면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즉, ‘불수능’에 대한 비판 여론이 ‘물수능’에 대한 비판 여론보다 훨씬 적다는 것입니다. 예상하건대, 2018학년도 수능 국어의 1등급 컷 또한 92, 93점에서 형성되리라 봅니다.지문 길어진 2017학년도 수능 국어첫째, 이전의 수능보다 훨씬 길어진 지문의 길이가 원인입니다. 아래 표를 보시겠습니다. 아래 표는 2016학년도 수능과 2017학년도 수능의 비문학 지문의 글자 수 입니다.2016학년도 수능2017학년도 수능인문 지문(17~20번)1196자인문 지문(16~20번)1615자사회 지문(21~24번)1050자과학 지문(33~36번)1581자사회 지문(25~28번)1157자사회 지문(37~42번)1971자과학 지문(29~30번)865자총합4268자5167자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올해 수능은 지문 수가 하나 줄었음에도 약 900자 정도가 더 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2014학년도 수능과 비교하면 약 1700자 정도가 더 길어졌습니다. 비문학 3개 지문에 ‘5167자’를 읽어 내리고, 분석하고 내용을 이해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둘째, 비문학 지문의 내용과 문제 난이도의 상승이 원인입니다. 지금까지의 수능에서 비문학 지문이 어렵게 출제되었다 하면 보통 과학이나 기술 지문 한 개 정도였습니다. 또한 지금까지의 수능 비문학 패턴은 지문이 어려우면 문제가 쉽고, 지문이 쉬우면 문제가 어려운 패턴을 보여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2017학년도 수능은 그 원칙을 모두 깨버렸습니다. 지문도 긴데다가 문제마저 어렵게 출제되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셋째, 새로운 지문 형식의 출현이 원인입니다. 이번 수능에서 출제된 새로운 지문의 형식을 보면 ·문법 : 비문학+문법 유형 출현, ·문학 : 비문학+고전소설+현대소설 유형 출현, ·비문학 : 비문학+비문학 유형 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모두 비문학이 새로운 유형에 접목됐다는 것입니다. 전체 지문의 글자 수를 비교하면 2016학년도 수능국어에 비해 약 3000자 정도가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시간이 모자랄 수밖에 없던 것이죠. 2017학년도 수능국어에서 시간 내에 문제를 다 푼 수험생이 많지 않은 이유도 설명되는 부분입니다. 비문학 정복이 핵심그럼 2018학년도 수능 국어를 실패하지 않으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바로 ‘비문학’정복입니다. 비문학을 정복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달리기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4년간의 피나는 노력을 하듯이 여러분들도 자신을 믿고 묵묵히 비문학을 정복해 나가야 합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번 수능에서 비문학이 정복되지 않으면 등급을 받아낼 수 없습니다!!아울러 이 글을 읽고 계신 수험생 및 학부모님께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첫째, 비문학 기출문제에 의존하지 마십시오. 기존의 비문학 지문과 문제는 이제 난이도가 낮은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현재 출제 유형에 맞는 난이도와 지문 길이를 가진 글을 선택, 독해해야 합니다. 둘째, 시간 내에 45문제를 모두 푸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길어진 지문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읽고 정확성을 높여 내는 것이 관건입니다.셋째, 각 대학교 논술 기출 지문을 활용하십시오. 글 읽는 훈련으로 여러분의 힘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각 대학의 인문 논술 지문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논술 지문을 읽으면서 전체의 주제와 맥락을 파악하는 훈련을 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일산 준국어 권영준 원장문의 031-913-0615 2017-03-10
- 바다 위에 띄운 배 한 조각일까? 배 위에 놓인 물 한 방울일까? 내가 누구인지 정체성을 찾아라작가가 되고 싶은 막연한 꿈을 품을 때, 학생들은 부쩍 현실적인 고민에 빠지기 마련이다. 안타까운 마음에 망설이는 이유를 들어보면, “작가는 배고픈 직업이라잖아요.” “먹고 살기는 힘든 직업이래요.” “부모님이 돈 못 번다고 반대하셔서요.” 등이다. 이때 아이들의 눈가는 촉촉이 젖어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건 이 대답에 ‘자기 자신’에 대한 내용은 한 단어도 언급되지 않는다는 것이다.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에 대한 생각을 하기도 전에 스스로 돈벌이가 되는지 아닌지를 따져야 하는 사회. 학생들의 대답은 사회를 보여주는 지극히 현실적 대답이라 측은해진다. 그런데 이내, ‘내가 품었던 꿈이 무엇이었나? 내가 역시 다른 길로 가고 있구나.’ 를 깨닫고 대학생이 되어 다시 나를 찾아와 눈물을 머금는 학생을 바라보면 나도 눈시울이 붉어진다. 이렇게 심심찮게, 오랜 고민 끝에 눈물을 머금고 돌아와 다시 문예창작 입시준비를 치르려는 학생들을 만나게 된다. 그런 학생들은 정말 꿈을 위해 막 도약을 준비하는 중고등 학생들과는 뒷모습이 다르다. 그들은 현실의 벽을 뛰어넘으려는 절절함을 몸으로 표현하고 있었다.내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나? 는 쉽게 내 몸 바깥으로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욕구는 쉽게 내 몸 바깥으로 튀어나오게 마련이다. 현실적인 고민 때문에 주저하는 작가 지망생들이여. ‘내가 무엇을 원하고, 어디로 가고 싶어 하는가?’는 남이 마련해준 옷을 입는다고 바꿔지는 것이 아니다.즉 자기 자신이 꿈꾸는 방향이 곧 내 자신의 삶이다. 그렇다고 현실을 무시하라는 말은 아니다. 나 자신에게 확신을 갖고 믿고 나아갈 때, 현실적인 고민은 날개가 달려 가벼워진다. 결코 자신의 인생은 타인이 대신할 수 없다. 단단한 믿음과 자신감이 자신을 더욱 견고하게 만든다는 것도 잊지 말자. 서사는 나의 힘입시를 준비하려면 순수문학장르를 선택해야 한다. 대부분의 학교들에서 요구하는 창작능력은 시 혹은 소설(수필)에 대한 구성과 표현능력이다. 그런데 시든, 소설이든 글을 쓰는 학생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서사’를 만들고 확장시켜가는 능력이다. 만약 자신이 그 부분이 취약하다면, 집중적으로 서사 구성을 할 수 있는 독서와 아이디어 구상연습을 해야 한다.특히 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이론적으로 알고 있는 표현기법, 비유법이라든가, 심상이나 상징 등으로 시 한 편을 채워나갈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어떤 문학작품이든 그 작품에는 주제(메시지)가 있고 그 주제에 따라 작품에는 일정부분의 서사와 구체적 상황, 그리고 그에 따른 감각표현, 묘사 등의 흐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그냥 단어 몇 개, 문장 몇 개로 분위기만 잡는다고 시가 되는 것이 결코 아니다. 물론 시도 다양한 구성이 존재한다. 기성 작가들의 경우에는 몇 글자, 몇 문장만을 가지고도 작품을 만들어낸다. 그런데 훈련하지 않고, 기본기가 충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성 시인이 쉽게 쓴 것처럼 보이는 시의 특성을 따라 쓰는 것은 결코 자신의 생각을 잘 배열하여 성실하게 다듬은 글은 아니다. 쉽게 보인다고 쉽게 쓸 수 없는 글이 시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소설을 준비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서사(스토리)를 만드는 기본적 아이디어 구상은 항상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야기의 흐름 상 시작단계의 상황, 중간단계의 상황, 결말 상황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변화과정이 곧 서사의 흐름을 말한다. 그렇다고 “밥을 먹고 운동을 하고 도서관에 갔다”를 잘된 서사라고 말할 수는 없다. “밥을 먹고 운동을 하는” 과정 속에서 벌어지는 주인공의 심리적 서술, 그리고 밥과 운동이 인물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밝혀주는 것이 서사를 구성하는 핵심이다. 그래서 ‘어떤 일을 했다. 어떤 일이 벌어졌다. 무엇을 보았다.’ 등을 단순히 서사라고 착각하면 안 된다. 충분한 사색을 할 것문학작품은 화려한 표현력, 참신한 아이디어만으로 완성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좋은 문학작품은 특히 생각을 더 필요로 하거나, 사색하게 만든다. 작가는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확신을 1+1=2라고 말해주지 않고 다르게 볼 수 있도록 작품을 통해 방향을 제시해 주는 사람이다. 발상의 전환은 충분한 사색과 철학적 사고에서 나오는 것이다. 배 위에 놓인 물 한 방울만 보여줘도 그것은 바닷물인 것이다. 생각을 무겁게 만들자. 초·중·고 독서,글쓰기 리드투리드논술 원장 김다현문의 031-925-8207 2017-03-09
- 새학년 새학기, 얼굴외상에 주의하자 긴장된 마음으로 맞았던 새학년. 학교 안팎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때다. 안전사고 중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얼굴 외상이다. 뇌에 충격을 주어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또 치아와 턱의 외상도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얼굴외상으로 턱과 치아에 이상이 감지될 경우 한시라도 빨리 병원을 찾아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조속히 치료를 받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외상으로 턱뼈가 손상된 케이스턱뼈에는 성장점이라는 것이 있다. 그런데 외상으로 인해 이 성장점이 손상되면 이후 턱뼈가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없게 된다. 턱뼈 손상은 당장 눈에 들어나지 않을 수 있으나 시간이 갈수록 얼굴이 삐뚫어지거나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턱이 외상을 받으면 그 충격이 양쪽으로 전달돼 안모비대칭이나 턱관절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어릴 적 균형잡힌 얼굴 모양을 갖고 있었으나 자라면서 얼굴이 틀어진다면 턱에 외상이 있었는지 의심해 봐야 한다. 턱뼈의 성장점 손상은 장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는 것으로 치과 주치의를 만들어 한 병원을 꾸준히 이용하면서 변화를 살펴야 한다. 턱의 외상으로 턱이 부러지거나 금이 갈 수도 있는데 이럴 땐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치과병원을 찾아가야 한다. 어린 아이나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 외상을 입더라도 뼈가 유연해 실금이 가는 정도 일 수 있지만 어른의 경우 같은 강도의 충격을 받으면 부러지게 된다.외상으로 턱이 빠지는 경우도 있는데 턱이 빠지면 인대손상이 생길 수 있다. 입을 벌릴 때 불편함이 커지거나 턱관절 장애가 될 수 있으므로 조속히 정확한 진단과 치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턱이 빠진 경우 치과에서는 이를 제자리로 돌리고 약물이나 물리 치료 등을 권한다. 때에 따라선 교합안정장치를 일정 기간 착용할 것을 권한다. 외상이나 기타 이유로 턱관련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성장기를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사람마다 성장기에 차이가 있지만 17~19세 정도에 턱관련 수술을 받으면 회복도 빠르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확률이 높다. 외상으로 치아가 손상된 케이스외상은 턱은 물론 치아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치아도 진탕이란 것이 있는데, 이는 뇌진탕과 같은 경우로 치아진탕이라고 한다. 치아진탕은 외부 충격으로 치아에 피가 고여 있는 것으로 외상을 입은 후 2주 정도 그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치아 속의 신경이 죽어가는 경우 치아가 변색되는데 누렇거나 푸르게 변색된다. 이럴 경우 조속히 신경치료를 받으면 치아를 살릴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하면 치아를 잃게 될 수도 있다. 또한 치아가 외상을 받으면 부러지거나 깨질 수 있다. 이 때 신경에 근접하거나 노출될 정도로 심하게 부러졌다면 신경치료가 필수다. 혹은 잇몸 속으로 너무 깊게 파절된 경우에는 치아 자체를 뽑을 수도 있다. 치아가 살짝 부러진 경우도 외상으로 인해 나중에 치아의 신경이 죽어 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들도 많다. 그래서 외상을 받은 경우에는 신경이 살아있는지에 대한 검사를 몇 달간 지속해야 한다. 치아가 빠졌다면 치아를 입 속 혀 밑에 두고 오거나 우유에 담가 30분 이내로 치과 병원을 찾아가야 한다. 빨리 가면 갈수록 치아를 살릴 확률이 높으나 30분을 경과해 치과를 찾으면 치아를 살릴 수 있는 확률이 높지 않다고 봐야 한다.얼굴 외상 치료엔 병원 선택이 중요얼굴에 외상을 입으면 대다수가 병원 응급실을 찾기 마련이다. 하지만 턱이나 치아에 외상을 입었다면 반드시 치과병원을 찾아가야 한다. 치과에 생명을 다툴만한 응급치료가 필요한 상황은 많지 않다. 하지만 치아와 턱에 외상을 입었을 땐 응급상황이 될 수 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법률상의 문제로 치과응급실이 운영될 수 없다. 하지만 한시라도 빨리 치과응급 진료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다만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소명의식을 가지고 진료를 펼치는 치과병원도 있으니 혹시 모를 응급상황을 대비해 이를 염두해 두면 좋겠다. 모든 응급진료는 시간이 관건이다. 얼굴이나 입 안, 혹은 외상 부위에 살이 찢어진 것은 의사라면 누구나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턱의 손상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만이 치료할 수 있다. 이 사실을 평소 염두해 둔다면 치과관련 응급상황 발생시 병원 선택으로 고민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도움말 치의학 박사 김현철 2017-03-09
- “올 학부모 총회 때는 천장 갈라진 틈 있나 살펴보세요!” 새 학기가 시작됐다. 새 교실, 새 친구 그리고 새 선생님. 모든 것이 새롭지만 학교 안 유해시설들은 안타깝게도 그대로이다. 교실 안팎을 가득 메우고 있는 석면 자재. 학교 운동장의 납 범벅 우레탄 트랙. 고양시 교육지원청은 올 겨울 관내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석면 철거 공사를 실시했다. 고양시 관내 학교의 석면 철거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았다.60%가 ‘석면 학교’, 전면 교체까지 최소 10년고양시 관내 초·중·고를 비롯한 유치원 284개교 중 석면에 노출되어 있는 학교는 모두 171개교로 전체 60%가 이에 해당된다. 고양시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사립 및 단설유치원 115개교 중 58곳, 초등 88곳 중 60개교, 중등 41개교 중 28곳, 고등 36개교 중 24곳, 특수학교 4개교 중 1곳이 석면 철거 대상이다.고양시 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석면 철거 예산을 확보하고 약 7,700억 원을 들여 관내 해당 학교에 대한 석면 철거 공사를 지난해 겨울부터 실시하였다. 올 겨울 방학동안 공사를 마친 학교는 내유초, 원당초, 백신중, 원당중, 일산중, 능곡고, 주엽고, 화수고 등 모두 8곳이며 백석초와 고양초, 백마초, 성사초, 행신초, 고양고, 백석고 등 7개 학교는 올 여름방학 기간 중에 철거될 예정이다. 나머지 156개 학교에 대한 공사 일정은 아직 잡혀있지 않은 상태다. 교육청 관계자는 “건물의 노후화가 석면의 비산화를 유발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이므로 오래된 학교를 우선적으로 교체 대상으로 선정했다”라며 “관내 모든 학교가 석면을 교체하는 데는 약 10년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1급 발암물질로 철거 공사 때 더 위험석면은 WHO(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호흡을 통해 그 가루를 마시면 20~40년의 잠복기를 거쳐 폐암이나 석면폐, 악성 중피종을 유발시킬 수 있다. 석면은 내열성이 뛰어나 건축자재로 많이 사용되는데 건물의 노후 및 균열 등으로 공기 중에 노출될 경우 비산화가 진행된다.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석면 자체보다 비산화 되어 공기 중에 떠다니는 석면 먼지.천장 마감재로 사용된 석면텍스 보다 철거 공사 시 발생하는 석면 가루가 아이들 건강을 더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앞으로 학교 석면 철거 공사가 진행될 경우 제거사업 완료 후 비산 먼지 잔존 여부에 보다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최근 인천지역 일부 학교에서 석면 철거 후 교실 바닥, 신발장 등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석면이 검출돼 물의를 빚은 바 있다.환경보건시민센터는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고 “방학 중에 진행된 석면 철거 공사가 오히려 학교 교실과 복도를 오염시키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고양시 교육지원청은 “석면 제거 공사 현장은 불 침투성 비닐로 공간을 밀폐하는 한편 음압기를 설치해 공사 중 발생하는 먼지가 밖으로 새어 나가지 못하도록 주의하고 있다. 특히 석면 제거 후에는 비산석면 농도를 측정해 고용노동부에 통보, 기준치 이하일 경우에만 비닐을 제거하고 무석면으로 교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겨울방학 동안 교체 작업한 고양시 관내 8개교는 석면 철거 이후 농도측정 결과 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복도 천장은 제외 ‘반쪽뿐인 철거 공사’학교 내 석면이 사용된 곳은 주로 교실 천장, 복도 천장, 화장실 칸막이 등이다. 교실과 복도 천장을 살펴보면 석면이 함유된 건축재인 텍스(펄프 찌꺼기, 목재 부스러기 따위를 압축해 만든 널빤지)로 천장이 마감되어 있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교육당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석면 철거 공사를 계속 시행한다고 밝혔지만 사실 현재 집행된 예산은 오롯이 교실 천장 교체에만 해당된다. 아이들이 매일 이동하는 복도는 석면 철거 대상에서 제외돼 반쪽짜리 공사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현재 진행 중인 교실 안 석면 철거도 10년을 내다보는 상황에서 복도 공사는 더욱 요원하기만 하다.학교 건물의 노후화가 진행될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에서 복도 쪽에 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인근 공사장의 진동, 배수관 노후화로 천장 및 벽 갈라짐, 지진 등 외부 환경의 요인으로 자재에 균열이 발생하거나 무너져 내려 석면이 노출될 경우 오래된 학교와 마찬가지로 우선 공사 대상 학교가 된다”고 밝혔다. 교내 천장의 균열, 갈라짐 현상에 대한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들의 세심한 관찰이 요구되는 대목이다.학교 홈페이지 공기 질 측정 결과 ‘보세요!’석면의 유해성에도 불구하고 제거 공사가 십년대계로 지연되면서 아이들을 학교에 맡기는 학부모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교육청 관계자는 “보통 한 학교 공사기간이 40일 정도 걸리다 보니 공사가 방학기간 동안에 몰릴 수밖에 없다. 여름방학의 경우 기간이 짧아 보통 겨울방학에 공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지는데 고양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동기간에 사업이 진행된다”며 “석면 철거 공사 과정에서 안전성을 감시하는 감리원 확보도 경쟁이 치열해 공사가 더디게 진행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100여 곳이 넘는 관내 석면사용 사립유치원의 경우 초·중·고 공사가 마무리 된 이후 철거 공사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유아를 둔 부모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다.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김미경씨는 “석면의 위해성에 대한 낮은 인식과 교육당국의 늑장 행정으로 우리 아이들이 고스란히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라며 “이번 학부모 총회 때는 무엇보다 천장과 화장실 칸막이 균열 여부 등을 좀 더 자세하게 관찰해 아이들의 안전 관리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든 학교는 학교보건법상 1년마다 공기 질을 측정하고 석면안전관리법상 6개월마다 석면 위해성 평가를 실시하도록 하는데 적합 및 부적합 결과 여부를 해당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토록 하고 있다.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03-09
- 오후 3시 달달한 게 당기는 시간, 타르트랑 커피 어때? 요즘 디저트 시장에서 타르트 전문점이 부쩍 눈에 띈다. 타르트는 도우를 구워 과일 등 충전물을 채우고 위를 덮지 않아 재료가 그대로 보이게 하는 프랑스식 파이. 밀가루와 버터를 섞어 만든 반죽을 접시 모양의 틀에 1차로 구운 후 안에 과일이나 초콜릿 등 충전물을 채워서 다시 구워낸다. 8~10인분으로 나눠 먹는 둥근 모양의 타르트는 플랑(flan), 소형 타르트는 타르트레트(tartelette)로 구분되는데 보통 타르트라고 불린다. 오후 3시, 달달한 게 당기는 시간. 우리 동네 타르트 전문점을 찾아보자.모녀가 함께 구워내는 정성 가득 타르트&파이 ‘파이팬’ 파이팬은 정발초등학교 맞은편에 위치한 카페 겸 수제 파이·타르트 전문점이다. 주인장 백소연씨가 2004년부터 어머니와 함께 14년째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일산지역에서는 꽤 알려진 곳. 이른 아침부터 모녀가 정성스럽게 구워내는 10여 가지 타르트와 파이는 모든 조리과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도우 반죽은 물론 허니타르트에 들어가는 호두도 직접 잘라 꿀에 버무려 넣는다. 모카레몬타르트는 직접 짠 생 레몬에 크림을 섞어 만든 레몬크림을 사용하고, 베리치즈타르트는 라즈베리 블루베리 크랜베리 등 5가지 베리를 크림치즈와 섞어 맛을 내는 등 캔 제품이나 퓨레 등 시판 가공식품은 사용하지 않는다. 이곳에서 선보이는 타르트는 살구와 넛츠가나슈 등 총 5가지. 소형 타르트가 아닌 원형의 플랑을 잘라 조각으로 판매한다. 낱개 포장도 가능하며 10조각을 한데 모은 모둠 세트도 있다. 상자에 분홍색 리본을 예쁘게 매어 주는 모둠 세트는 선물용으로 인기라고 한다. 가격은 1조각은 4,000원 통으로는 33,000원이다. 모둠 세트는 단호박 고구마 바나나 파이 등을 포함해 모든 종류를 골고루 담은 A세트가 33,000원, 맘대로 골라 담을 수 있는 B세트가 35,000원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오후 9시, 타르트와 파이가 나오는 시간은 오전 11시이며 일요일은 쉰다.위치 일산동구 무궁화로 116(정발산동) 1층문의 031-919-8249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 배달도 해줘 ‘타르트팜 킨텍스점’ 현대백화점 옆 레이킨스몰 중앙광장에서 5번 게이트로 들어가면 커다란 에그타르트 인형과 노란색 외관으로 눈에 띄는 가게가 있다. 전국 10여 개 타르트팜 지점 중 하나인 타르트팜 킨텍스점. 에그 치즈 호두 애플시나몬 초코 크림치즈 등 총 6가지 타르트를 선보이고 있으며 커피 등 음료도 판매하는 테이크아웃 타르트 전문점이다. 이곳은 특히 정통 포르투갈 에그타르트 전문점을 표방한다. 포르투갈의 한 수도원에서 수녀들이 처음 만들어 먹었다는 에그타르트는 타 지역의 그것이 타르트 도우를 사용해 촉촉한 느낌의 쿠키에 가까운 반면 페이스트리 도우를 사용해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타르트팜은 무항생제 계란과 100% 우유 생크림을 사용한다. 본사에서 공급받는 도우를 구워 매장에서 직접 충전물을 채운 후 구워내는 타르트는 당일 소진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타르트 가격은 개당 1,900~2,800원이며 4/6/9개 세트로도 판매한다. 세트 가격은 6개 세트가 17,000~18,000원 선. 독특한 점은 일산 동구와 서구지역에 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것이다. 2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배달해 준다. 집에서 모임을 갖는 주부들에게 특히 인기인데 병원 유치원 등에서도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오후 8시이며 연중무휴다.위치 일산서구 호수로 817 레이킨스몰 1층(5번 게이트)문의 031-923-2995천연재료 사용해 만드는 20여 가지 타르트·파이 ‘달콤타르트’ 식사동 원중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달콤타르트는 주인장이 양주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연 수제 타르트·파이 전문점으로 카페를 겸한다. 제과제빵 경력 20년의 주인장 김은정씨가 메뉴 개발부터 조리까지 직접 맡는 이곳은 18가지 타르트를 비롯해 총 20가지가 넘는 타르트와 파이를 선보이고 있다. 밀가루 반죽은 물론 바닐라 향부터 충전물까지 모두 천연재료를 사용해 직접 만든다. 이곳 타르트는 크게 에그, 치즈, 소보루, 견과류 타르트로 구분된다. 여기에 과일이나 초콜릿 등을 토핑해 바나나에그타르트 블루베리크림치즈타르트 애플소보루타르트 호두타르트 등으로 각각 서너 가지 메뉴들이 딸려 있다. 인기 메뉴는 에그타르트와 블루베리크림치즈타르트 브라우니타르트 등이다. 특히 에그타르트는 다른 곳보다 2배 정도 큰 데다 속에는 푸딩처럼 부드러운 속이 꽉 차 있어 손님들이 기본으로 찾는 메뉴라고. 또 브라우니타르트는 쫀득하고 촉촉하게 구워낸 브라우니가 포인트다. 독특한 메뉴로는 플로랑탱아몬드타르트가 있다. 아몬드 슬라이스를 소스에 졸여 구운 것으로 과자처럼 바삭한 식감이 난다. 가격은 낱개 2,500원이고 원하는 종류로 골라 담을 수 있는 세트는 할인이 돼 6개 13,000원 9개 19,000원 12개 25,000원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9~오후 8시이고 일요일엔 쉰다. 위치 일산동구 위시티3로 75(위시티5단지 뒤) 1층문의 031-965-890130여 가지 수제 타르트 맛볼 수 있는 ‘타르타르 일산백석점’ 백석동 코스트코 인근에 위치한 타르타르 일산백석점은 프랜차이즈 타르트 전문점 겸 카페이다. 가게 전면 통유리 너머로 하얀 조리복을 입고 타르트를 굽는 직원의 모습이 밖에서도 훤히 보여 호기심을 자극한다. 안으로 들어서면 줄줄이 도열한 각종 타르트와 완전히 오픈된 주방이 눈길을 잡아끈다. 이곳에서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어 내놓는 타르트 종류는 30여 가지. 에그 치즈 하루견과 초콜릿 등 소형 타르트 종류와 베리 청포도 딸기 혼합과일 자몽 딸기밀푀유 등 과일 타르트, 티라미수 리얼초코 녹차 돔쇼콜라 요거트 타르트 등 사계절 타르트를 만들어 내고 있다. 소형 타르트를 제외한 이곳 타르트는 크기가 크고 화려해 작은 케이크처럼 보인다. 특히 얇은 파이와 담양산 생 딸기를 층층이 쌓은 딸기 밀푀유는 독특한 모양으로 인기라고 한다. 이밖에 아이스크림 타르트와 커다란 타르트 케이크도 선보이고 있다. 갓 구운 타르트가 나오는 시간은 오전 11시와 오후 6시 하루 두 번으로 한정 수량만 판매하며 소형 타르트는 떨어지는 대로 구워 내놓는다. 가격은 소형은 2,800~3,500원이고 나머지는 6,500~6,800원(딸기밀푀유 8,800원)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오후 10시이며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위치 일산동구 장백로 19(백석동) 1층문의 1800-2562타르트, 내손으로 직접 만들어먹고 싶다면? 장항동 에스케이엠시티 드라마파크 2층에 위치한 케이크 공방 ‘코코케이크’에서는 타르트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에그 호두 말차 라즈베리 타르트 등 4~5가지 타르트 만들기 수업이 개인 강습 위주로 진행된다. 수업 시간은 2시간~2시간 반이며 수강료는 재료비를 포함해 호두 타르트 8만원, 나머지는 7만원이다. 강습 신청은 전화(010-4061-7233) 또는 카톡(ID, lamidesigner)으로 하면 되며 네이버 블로그(www.cococakestudio.com) ‘홈베이킹 원데이’ 카테고리로 들어가 댓글로도 가능하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2017-03-09
- 일산 하이병원 일산지역 척추관절 병원 최초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실시 일산 하이병원이 일산파주지역의 척추관절 병원 중 최초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자에게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가 가능하고 보호자는 간병부담을 덜 수 있어 기대된다.몸이 아프고 싶어 아픈 사람은 없으련만, 아파도 본인의 상황과 실정에 맞게 아파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환자 한 명당 보호자 한 명 이상이 상주하며 돌보던 일반적인 간병은 환자와 보호자에게 큰 부담이 됐다. 돌봐줄 보호자도 마땅치 않은데 덜컥 아팠다간 여기저기 민폐만 끼치는 신세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엔 돌봐줄 보호자가 없어도 걱정이 없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하는 병원이 늘어나고 있다. 보험적용으로 하루 약 10,000~20,000원의 추가 입원료만 부담간호간병통합서비스란 보호자가 병원에 상주하지 않고 대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의 간호 보조 인력이 한 팀이 돼 환자를 돌봐주는 서비스이다. 환자가 입원 또는 수술 시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간병인을 고용하거나 보호자가 환자를 돌보지 않아도 입원생활이 가능하다. 보호자와 환자에게 부담이 되는 간병비의 부담을 줄이고 수족이 불편한 환자를 전문적인 간호 인력이 돌봄으로써 입원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병문안 시간을 지정해두고 있는데 평일은 오후 6~8시,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0~12시, 오후 6~8시이다. 다만 보호자가 상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의료진이 판단하면 보호자상주동의서를 받고 환자 곁에 상주할 수 있다.비용은 건강보험이 적용돼 기존에 간병인을 고용하는데 드는 총비용에 비하면 부담이 크지 않은 편이다. 병원에서 간호부터 간병까지 모두 해주는 비용으로 기존 일반병동에 입원하는 것 보다 하루 약 10,000~20,000원 정도의 추가 입원료를 부담해야 한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의료진의 결정에 대해 환자가 동의하면 이용이 가능하고, 연령에 제한은 없다. 특히 보호자가 상주해 있기 어렵거나 간병인이 항상 필요한 수술환자,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 적합한 서비스이다. 서비스는 먼저 의사의 진료를 보고 결정하게 돼 있으며 병원 원무과에 문의 및 신청을 하면 된다.문의 1522-1275 2017-03-09
- 번역본이 아닌 원서 읽는 매력, 감격이죠~ 최근 주목받고 있는 영어공부법 중 하나는 영어원서 읽기다. 전문가들은 영어원서 읽기는 독해 실력을 높여주는 차원을 넘어 발음 교정, 흥미 유발, 문장 이해력 향상 등을 기대할 수 있는 전천후 공부법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매력은 스토리의 배경이 되는 영미문화권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면서 다른 문화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다는 것 아닐까. 이런 매력에 푹 빠져 매주 수요일 한양문고 주엽점에서 영어원서를 함께 읽는 이들이 있다. 이름 하여 ‘감격시대’. 번역본이 아닌 원서를 읽는 것은 한 마디로 ‘감격’이라는 그들을 만나보았다.‘뉴베리상’ 등을 수상한 청소년문학, 비문학 도서 함께 읽기‘감격시대’는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 한양문고 주엽점 ‘동네친구’ 방에 모여 함께 영어원서를 읽고 토론을 한다. 감격시대의 시작은 2013년, 최성애 강사를 비롯해 3~4명의 주부들이 의기투합해 영어 원서를 함께 읽기 시작했다고 한다. ‘감격시대’를 이끌고 있는 최성애 강사는 이화여대 철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메사추세츠 주립대학 박사과정을 마친 후 번역가와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젠더 노동과 간접 차별>, <한국현대여성사>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인식과 에로스>, <레저 경제학>, <자바트레커>, <로자 파크스 나의 이야기>, <위대한 개츠비>, <동물농장> 등이 있다.지난 수요일 오전 ‘동네친구’방에 모인 10여 명의 회원들은 게리 폴슨 作 <HATCHUT>을 읽으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HATCHUT(손도끼)은 1988년 ‘뉴 베리 아너상’을 수상한 청소년 용 소설로 야생에서 혼자 살아가게 되는 생존 소설이다. 소설을 한 줄 한 줄 짚어가며 읽는 동안 이들의 토론은 생각했던 것보다 깊었고 질문도 날카로웠다. 회원들은 “영문학을 전공한 이들도 있지만 비전공자들이 더 많아요. 전공을 했든 안했든 영어 원서를 대한 지 오래되다보니 처음엔 사전에서 단어 찾기도 바빴죠. 번역본을 읽으면 그만이지 왜 굳이 원서를? 그러실 수도 있지만 뭐랄까 원서로 읽었을 때 느껴지는 묘한 매력이 있거든요. 처음엔 단어 찾기도 바쁘지만 그렇게 몇 회 거치고 나면 ‘감격시대’에 어느 정도 적응하게 되고 원서를 읽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됩니다”라고 입을 모은다.이들이 읽는 책은 ‘뉴베리상’ 등을 수상한 청소년문학, 비문학 도서 등이 많다. 한 권을 읽는데 2~3개월이 걸리지만 번역서를 읽는 것보다 영어원서 그대로 ‘날 것’을 읽는 묘미는 감동이고 감격이라는 회원들은 “그래서 동아리 이름도 감격시대”라고 한다. 원작을 읽으며 상상하는 재미에 덤으로 영어 실력까지~최성애 강사는 “강의가 있기 2~3일 전 각자 책을 읽고 질문내용을 단체 카톡 방에 올리면 그 내용을 중심으로 토론이 이어져요. 무엇보다 회원들의 열정이 대단해서 어떤 질문을 할지 몰라요.(웃음) 다른 곳에서 강의도 많이 했지만 감격시대 회원들을 만나는 이 시간이 가장 즐겁고 보람이 있어요”라고 한다. 이에 회원들이 자신들의 실력이 일취월장한데는 최 강사의 열정 덕분이라고 화답하자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회원들이 따라와 주지 않으면 소용없는 일인데 주부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실력도 좋고 또 저 못지않게 열혈 회원들이라 가능한 일이지요”라고 손 사레를 쳤다.덧붙여 최 강사는 “영어 원서에는 스토리뿐 만 아니라 영어를 사용하는 그 나라의 다양한 문화가 담겨 있지요. 그래서 원서를 읽을 때 상상하는 재미도 있고 우리와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도 더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덤으로 영어 실력까지 키울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요” 라고 한다.감격시대에서 <HATCHUT>에 이어 읽을 책은 그레이 슈미트의 <WEDNESDAY WARS>. 한 권 한 권 함께 읽는 책이 쌓일 때마다 영어원서 읽기의 매력에 더 빠지게 된다는 회원들은 “공부하는 모습이 아이들에게도 저절로 모범이 되는 것 같아 아이들 교육에도 도움이 되고 우리 스스로도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대만족이에요”라고 한다. 감격시대 회원 모집은 비정기적으로 공지를 통해 이뤄진다. 미니인터뷰원서를 직접 읽으면서 그 상황을 상상하고 그 표현의 느낌과 맥락을 하나하나 짚어가는 재미, 그런 것들이 영어 원서 읽기의 맛이라고 생각해요. 한 권의 책을 일주일에 한번 모여 꾸준히 읽으면서 결국 책 한 권을 끝냈을 때 그 성취감도 빼놓을 수 없고요. (김한주씨)그동안 청소년용 소설 뿐 아니라 성인용 소설이나 비소설 등 다양한 책을 읽어왔어요. 소설 ‘위대한 개츠비’를 12주에 걸쳐 읽었고 ‘여성학 개론’ 등 비소설 원서도 다양하게 읽었죠. 영어 원서를 함께 읽으면 혼자 읽을 때보다 감상이나 지식, 교훈, 즐거움이 배가 된답니다. (임선미씨)최성애 선생님은 영어 실력 뿐 아니라 인문학에도 해박하세요. 이런 강의를 우리 동네에서 들을 수 있다는 건 행운이죠. 영어원서 읽기는 슬로우 리딩 이라고 생각해요. 한 줄 한 줄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가면서 천천히 읽는 맛이 남다르답니다. (이지혜씨) 2017-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