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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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 따라 스탬프 찍으며 역사문화 나들이 가요!” ‘백문이 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 백 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우리 뇌에 더 강한 임팩트를 남기는 법이다. 수백 년 전의 역사를 수백 번 들어본들 단 한번이라도 내 걸음으로 역사 현장을 찾는 것보다 나을까? 초년 고생은 사서라도 한다는데 늘 자동차에 실려 다니는 우리 아이들과 내 발로 걸으며 우리 동네 역사문화 유적지를 찾아보면 어떨까? 길 따라 걷다 보면 코스마다 스탬프 찍는 재미도 더해주는 역사문화 유적지 도보 답사 코스를 소개한다. 1. 경기도 평화누리길“이 좋은 봄날 평화누리길에서 만나자”경기도 평화누리길은 DMZ 접경지역인 김포, 고양, 파주, 연천 등 4개 시군을 잇는 우리나라 최북단의 도보 답사 구간이다. 평화누리길은 마을 안길, 논길, 해안 철책, 한강 하류, 임진강 등 역사유적이 산재해 있는 길로 조성돼 있어 도보 답사를 하면서 자연과 역사, 지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다. 특히 한국전쟁의 흔적이 남아있는 이 길을 걸으며 평화를 염원하고, 훼손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생태를 관찰하며, 숭의전, 화석정, 행주산성 등 역사의 현장을 만날 수 있다.평화누리길은 총 12개 코스, 191km의 길로 김포 3코스, 고양 2코스, 파주 4코스, 연천 3코스로 구성돼 있고 1코스는 15km 내외이며 도보로 약 4~5시간이 소요된다. 고양・파주 지역에는 평화누리길 4코스~9코스까지가 해당된다. 고양시는 평화누리길 4코스인 행주나루길과 5코스인 킨텍스길이 있고 파주시는 6코스 출판단지길과 7코스 헤이리길, 8코스 반구정길과 9코스 율곡길이 포함된다. 평화누리길 종주 투어 프로그램 운영DMZ 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는 ‘평화누리길 종주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코스마다 스탬프 투어를 지원하는데 각 코스가 끝나는 지점에 평화누리길 패스포트와 스탬프 함이 비치돼 있어 트래킹 코스를 인증하는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평화누리길 종주 투어에 참가하고자 하는 사람은 각 코스별로 비치돼 있는 스탬프 함에서 패스포트를 꺼내 스탬프를 찍은 후, 12개 스탬프가 찍힌 패스포트와 인증사진을 DMZ생태관광지원센터 평화누리길 담당자 앞으로 보내면 된다. 종주자에 한해 연말에 ‘평화누리길 완보자 걷기 행사’에서 추첨을 통해 경품이 지급된다. 경기도 평화누리길은 개별적으로 도보 답사할 수 있지만 좀 더 많은 도보 답사자들을 위해 걷기 대회 행사를 개최한다. 4월 22일 ‘연천 걷기 대회’를 시작으로 4월 29일 ‘연천 자전거 타기 대회’, 5월 20일 ‘파주 걷기 대회’ 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중 ‘파주 걷기 대회’는 평화누리길 8코스인 반구정길 일부 구간으로 율곡습지공원에서 출발해 임진나루, 장산전망대를 거쳐 화석정을 돌아 율곡습지공원으로 돌아오는 순환형 코스이다. 5월 20일(토) 오전 8시 40분~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파주 걷기 대회 신청은 4월 13일~5월 11일까지이며 선착순 1300명이다. 참가자격은 만 10세 이상이며 만 13세 미만 참가자들은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문의 - DMZ생태관광지원센터 2층 경기관광공사 (031-956-8310)사진 출처 - 경기도 평화누리길 홈페이지 http://www.walkyourdmz.com2. 경기 옛길“길에서 역사를 만나다”경기 옛길은 조선시대 한양과 지방을 연결했던 옛 도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조성한 역사문화탐방로이다. 조선시대에는 한양과 지방을 연결하는 6개의 도로망이 있었는데, 제1로인 의주로를 시작으로 시계방향으로 경흥로, 평해로, 영남로, 삼남로, 강화로가 있었다. 이중 2013년에 수원, 화성 등지의 삼남길이 먼저 개통됐고 같은 해 10월에 고양과 파주를 잇는 의주길이 개통됐다. 이후 2015년에 성남, 용인, 안성을 잇는 영남길이 조성돼 현재 3개의 경기 옛길이 도보 답사 코스로 애용되고 있다. 경기 옛길 중 고양・파주 지역에 해당하는 의주길은 제1길인 벽제관길에서 제2길 고양관청길, 제3길 쌍미륵길, 제4길 파주고을길을 거쳐 제5길 임진나루길로 이어진다. 역사, 민속, 예술 등 테마탐방 프로그램 운영경기 옛길에서는 역사, 생태, 민속, 예술을 주제로 월별로 다양한 테마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4월 8일과 29일에는 영남길에서 ‘도시 속 문화유산’, ‘영남길의 항일운동’을 주제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고 5월 13일에는 삼남길에서 ‘한양관문길의 생태’를 주제로 해설과 체험이 진행된다. 6월 3일에는 삼남길에서 ‘정조와 삼남길의 효 이야기’를 주제로 답사가 운영되고 6월 10일에는 ‘독산성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기 옛길의 코스마다 ‘스탬프 찍는 곳’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지역의 문화유산을 즐기며 도보 답사의 재미를 한층 더할 수 있다. 문의 - 경기옛길 공식카페 cafe.naver.com/oldroad사진 출처 – 경기옛길 홈페이지 http://ggoldroad.ggcf.or.kr/3. 고양누리길“길동무와 함께 걸어 좋은 길”고양시의 자연을 즐기고 지역의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조성된 고양누리길은 총 10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야생화가 아름다운 한북누리길, 배다리 술 박물관에서 막걸리 한잔 즐길 수 있는 서삼릉누리길, 강매석교에서 해넘이를 즐기는 행주누리길, 걷기에 아주 좋은 행주산성 역사누리길, 고구려 안장왕과 한씨의 전설이 스민 고봉누리길, 조팝나무꽃이 화려한 고봉누리길, 공릉천 물줄기를 따라가는 송강누리길, 역사 속 인물을 만나는 고양동누리길 등이 있다. 길안내 도우미나 길동무와 함께 걷기고양누리길에서는 어르신이나 장애인, 어린이 등 노약자들이 고양누리길을 안전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길안내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한다. 길안내 도우미는 고양누리길 홈페이지나 탐방객 지원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또 ‘길동무 만들기’ 등록을 통해 고양누리길을 함께 걷는 길동무를 직접 모집하거나 모집 중인 길동무에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고양누리길’ 앱을 다운로드하면 코스별 지도 내비게이션과 음성 안내를 받을 수 있고, 관광 명소나 편의시설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문의 - 고양누리길 탐방객 지원센터 (031-965-7642)사진 출처 – 고양누리길 홈페이지 http://nuri.goyang.go.kr4.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DMZ의 자연 생태를 관찰하며 걸어요” 45년 만에 민간에 개방된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천혜의 보고인 DMZ의 생태 환경을 관찰하고 분단의 역사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도보 답사 코스이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임진각에서 통일대교를 거쳐 에코뮤지엄길과 초평도, 임진나루, 율곡습지공원까지 총 9.1km 구간으로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이곳에서는 생태 해설사를 통해 DMZ의 자연 생태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DMZ 구역이라 탐방일 7일전까지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하고 10인 이상 신청 시 출입이 허가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출입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월∙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무이다. 문의 –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안내소 (070-4238-0114)사진출처 &nd 2017-04-07
- “마음 잘 챙기며 행복을 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라고 응원합니다!” 김말순, 채소영씨는 전문 심리상담사이다. 상담하면서 주변에 심리수업과 상담이 필요하고 그것을 듣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쉽고 편안한 자리를 만들고 싶어 4년 전부터 재능기부 수업을 시작했다. 한 차례의 수업과 상담으로 원하는 변화가 당장 일어나진 않겠지만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들여다볼 수 있는, 더불어 다른 사람의 마음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변화의 첫걸음이 되기에 수업에 참여한 사람들을 만나는 시간이 늘 소중하고 뿌듯하다는 그들이다.나를 들여다보고 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한뫼도서관 2층 교양 교실에서 오전부터 수업이 한창이다. ‘행복을 찾아 떠나는 심리여행’이라는 제목의 수업을 이끄는 이들은 김말순, 채소영 주부. 지난해 세 차례의 수업을 진행했고 올해 3월부터 다시 수업을 시작했다. 전문 상담사로서 일하는 그들이 재능기부 심리·상담 수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상담이 필요하거나 상담을 받고자 하는 이들이 상담소를 직접 찾아가거나 상담을 받기에는 비용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부담이 되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과 지역 주민들이 좀 더 쉽고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그런 자리를 만들고 싶어서였다.“일하면서 주위에 뜻밖에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재능기부를 통해 그런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같이하게 되었고 그렇게 수업이 시작됐지요.” 일하면서 선후배로 만난 두 사람이 같은 마음으로 함께 수업을 시작한 지 올해로 벌써 4년째. 첫 재능기부 수업은 주엽동과 마두동에 있는 한양문고에서 열렸고 지난해부터는 도서관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수업과 함께 원하는 이들에게는 개인 상담을 해주는 시간도 같이 이루어진다.두 강사가 진행하는 수업의 핵심은 내가 행복해질 방법을 찾는 것. 두 강사 모두 ‘행복하기 위해선 먼저 자신의 마음을 잘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이 마음속으로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바로 관계에서 오는 소통의 문제로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나의 상황이 아닌 상대방의 상황에서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그런 마음을 갖기 위해서는 먼저 정확히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나의 마음과 나를 아는 것이 필요해 수업에서는 나에게 집중하며 내 정체성과 역할에 대해, 마음속 답답함의 원인과 그 해결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김말순 강사는 “요즘은 가족 간의 소통 문제에서 가장 어려움을 느끼고 힘들어하는 것 같다”며 “그런 부분에 도움을 받고자 수업에 참여하기도 하는데 특히, 주부 중에는 이제껏 다른 가족을 위한 생활을 했다면 이제는 자신을 위한, 자신에게 집중하는 삶을 살고 싶은 마음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수업 통해 행복해지는 방법과 변화의 열쇠 찾기를한뫼도서관에서 열린 수업은 1회차 행복하기 위한 소통으로 시작해 나의 정체성과 내 인생 그리고 변화와 또 다른 나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 생각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마지막 6회 차에는 비움과 채움에 대한 내용으로 마무리된다. 채소영 강사는 “수업의 핵심은 매 순간 변할 수 있는 내 생각을 버리고 대신 변하지 않는 원리(이치)로 채워 그 원리를 기준으로 나를 돌아보고 나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변화가 이루어진다. 무작정 들여다보는 것이 아닌 나를 들여다보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말하며 “처음에는 다소 힘들 수도 있지만, 그 방법을 훈련하고 시도하는 것이 수업에서 다루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두 강사 모두 수업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참여한 이들이 수업을 통해 조금씩 변화되고 용기와 자신감을 찾게 될 때와 그것이 미래를 계획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때라고 말한다.“참여하신 분들이 변화된 자신의 모습이 좋다고 얘기할 때 가장 뿌듯한 마음이 들지요. 순식간에 어떤 변화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수업을 통해 시도해보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되고 그렇게 한 단계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게 될 때 보람을 느낍니다. 더불어 수업을 통해 저희가 몰랐던 것도 알게 되고 그러면서 저희에게도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지요.” 두 강사의 바람은 앞으로 지역 주민들이 수업을 들을 기회가 더 많았으면 하는 것과 사람들이 바쁜 생활 속에서 겉모습을 위한 시간만큼 자신의 속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며 마음을 살피고 챙겼으면 하는 것이다.“요즘 다들 너무 바쁘지요. 하지만 그 속에서 나를 찾는 노력과 변화를 위한 시도를 멈추지 않았으면 하고 이 수업이 그럴 수 있는 작은 씨앗이 되었으면 해요. 그래서 나와 내가 속한 가정이 모두 행복했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가족이 행복하기 위해선 엄마의 역할이 가장 크기 때문에 엄마들이 수업에 참여하셨으면 하고 앞으로 일하는 엄마를 위한 시간도 마련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뫼도서관 수업은 앞으로도 계속 열릴 예정이고, 5월 가좌도서관에서 채소영 강사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2017-04-07
- 3월 28일 밤 9시 고양시 대기오염 ‘세계 5위’ 수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본교에서는 실외수업을 금지하고 실내수업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라면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학교에서 이 같은 문자메시지를 받을 것이다. 해마다 봄이 되면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희뿌연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답답하다. 과연 우리가 살고 있는 고양시 대기 오염도는 어느 정도일까. 세계 각국 주요 5천 여 개 도시의 공기 질 자료를 받아 시간대별로 공개하는 웹사이트 ‘에어비주얼(AirVisual)’을 일주일간 추적 조사해 보았다.(3월 26일~4월 1일 매일 저녁 9시) ‘에어비주얼’은 지난달 21일 오전 한 때 서울이 세계에서 공기 질이 나쁜 도시 2위라고 발표한 바 있다.일산 서구 한 때 오염 세계 2위 수준까지지난달 28일 밤 9시. 고양시의 대기 오염도는 세계에서 공기 질이 나쁜 도시 5위 수준만큼 나빴다. ‘에어비주얼’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기준 고양시의 공기품질지수(AQI: Air Quality Index)는 157로 세계 5번째로 공기 질이 나빴던 중국 청두(156)보다 수치 1이 높았다. AQI는 수치가 높을수록 오염 정도가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세계 오염도 1위는 터키 앙카라(231), 2위 인도 뭄바이(160), 3위 서울(160), 4위 폴란드 카토와이스(158)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에 앞선 27일에는 고양시의 AQI가 151로 세계 7위인 중국 상하이(146)보다 수치 5가 더 높았다. 26일에는 153으로 6위 인디아 콜카타(154)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29일은 124로 9위 터키 앙카라 보다 2가 높았다, 30일은 AQI가 134로 4위 터키 앙카라보다 수치가 3이 높았다. 특히 이날은 일산 서구지역의 공기 질이 최악이었다. 오후 5시부터 늦은 밤까지 AQI가 152까지 치솟아 2위인 인도 뭄바이(151)보다 훨씬 나쁜 대기 상태를 보였다. 31일은 오전에 137을 기록했으나 비(1.5mm)가 내리고 난 뒤 늦은 오후부터 대기 오염 농도가 옅어져 ‘보통’ 수치인 68을 기록했다. 다음날인 4월 1일도 전날에 이어 대기 질이 61로 ‘보통’ 수준을 유지했다.에어비주얼의 AQI 지수란?에어비주얼의 AQI 지수는 대기 중 초미세먼지(PM 2.5), 미세먼지(PM 10),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₂), 이산화황(SO₂), 블랙 카본(Black Carbon) 등 오염물질의 양을 종합해 산출한 자료로 수치가 높을수록 대기오염이 심하다는 뜻이다. AQI는 0~50일 경우 ‘좋음’, 51~100 ‘보통’, 101~150 ‘예민한 그룹은 건강에 해로움’, 151~200 ‘건강에 해로움’, 201~300 ‘매우 해로움’, 301이상 ‘위험’ 수준으로 오염 정도를 구분하고 있다.닷새 연속 공기 오염도 세계 3~9위 수준에어비주얼은 세계 주요 도시의 대기 오염을 측정해 시간대별로 공기 질 최악의 도시 10개를 순위별로 공개한다. 주요 도시가 아닌 고양시는 순위에서 배제되나 주요 도시가 아니어도 위치기반 서비스에 의해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대기 오염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www.airvisual.com) 고양시의 대기 오염 정도가 세계 어느 수준인지는 전 세계 대기 오염 최악 도시 10개의 수치와 비교를 통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AQI 순위 사진 참조)에어비주얼 AQI 발표 2017년 4월 3일 오후 9시 현재. 고양시의 AQI는 152이다. 2위인 중국 상하이 보다 수치가 높다.지난달 26일부터 4월 1일까지 ‘에어비주얼’이 공개한 AQI지수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고양시는 31일 저녁과 4월 1일을 제외하고는 닷새 연속 세계에서 가장 공기 나쁜 도시 랭킹 3~9위 수준에 들었다. 중국 발 미세먼지의 습격 등으로 대한민국 전역이 대기오염으로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지만 고양시의 공기 질 오염 정도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했다. 우리나라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이 무엇이냐에 대한 논란은 많다. 지난 2005~2016년까지 95%나 증가한 국내 석탄화력발전소의 생산전력량도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된다. 그린피스(2017.1)가 발표한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현황에 따르면 전체 59개가 한반도에서 가동 중이며 이중 50% 넘는 34개 발전소가 충청도에 집중되어 있다.중국 발 미세 먼지 서해 건너 경기도 ‘상륙’한국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지목 받고 있는 중국 발 미세먼지의 경우 ‘에어비주얼’이 시간대별로 웹사이트에 공개하는 ‘세계 각국 주요 도시들의 공기품질지수 지도’(Air quality AQI map)를 보면 보다 명확해진다. 이 기간 중 일본과 미국, 유럽 주요 도시는 AQI 지수가 0~100내외로 ‘좋음’ 또는 ‘보통’을 유지하는 반면 중국, 인도, 한국 등 3개국은 100이상으로 ‘건강에 좋지 않음’ 상태를 유지했다. (AQI 지도 참조)에어비주얼 AQI 지도 2017년 4월 3일 오후 9시 현재. 서해를 가운데 둔 중국과 서울 경기 일대가 ‘건강에 해로움’을 의미하는 붉은 색으로 물들어 있다.특히 이들 세 나라의 주요도시들은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즈(3월 30일자)가 세계 3대 오염 도시로 최근 지목한 바 있다. 중국의 경우 AQI 지도를 보면 ‘건강에 나쁨’ 수준 지역이 매우 넓게 퍼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주목할 것은 이들 지역이 우리나라 서해 건너에 집중해 있다는 것이다.중국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에 상륙, 가장 인접한 경기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AQI 지도로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고양시는 서울시에 인접한 관계로 대기 정체 현상까지 더해져 공기의 질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국내기관은 ‘보통’ 해외기관은 ‘나쁨’지난 일주일 대기오염을 조사하는 동안 학교에서 실외활동 자제 경고 메시지를 받은 날은 실제로 3월 27일 하루에 그쳤다. ‘에어비주얼’에 나타난 공기 질 결과만을 보면 우리지역의 공기 질은 이 기간 동안 ‘건강에 해로움’ 또는 ‘예민한 그룹의 건강에 해로움’이었다. 특히 세계 주요 오염 도시와 비교할 때 고양시는 31일 저녁과 4월1일을 제외하고는 평균 3~9위 수준을 유지했다. 그렇다면 공공기관들이 시민들에게 대기 오염 상태에 대한 경고를 내보내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국내와 해외 대기 질 오염 측정기관들의 대기 오염 기준치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3월 31일(오후 2시 30분 현재)의 경우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 중인 ‘에어코리아’가 발표한 고양시 일산 동구의 통합대기환경지수는 97로 ‘보통’ 수준이었다. 하지만 같은 시각 ‘에어비주얼’이 발표한 이 지역 AQI 지수는 137로 ‘예민한 그룹은 건강에 해로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미세먼지 기준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에 비해 느슨하게 책정된 편이다. 미세먼지의 경우 ‘나쁨‘ 기준은 WHO는 50㎍/㎥부터이며 우리나라는 31~80㎍/㎥를 ‘보통’으로 취급한다. 초미세먼지의 경우도 WHO는 25㎍/㎥초과부터, 우리나라는 51~100㎍/㎥부터 &ls 2017-04-07
- “수능 잘 봐 정시에 원하는 대학 합격한 친구 별로 없어요. 수시지원 기회, 끝까지 포기하지 않기를” 대입 수시모집 비율은 해마다 늘어나 2018학년도에는 대입 정원의 73% 이상을 수시로 선발한다. 10명 중 7명이 수시로 대학을 가는 현실이다 보니 나에게 적합한 수시 전형을 찾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일산 내일신문에서는 우리 지역의 다양한 수시합격 사례를 독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수시합격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전공분야에 대한 흥미 커 동일 학과만 지원고려대 전기전자공학과에 학교장추천전형으로 합격한 설민혁(가좌고 졸업) 학생은 고교 입학 후 받은 진로탐색 검사에서 추천 진로로 전기전자 분야가 나왔다. 고1 2학기 때 심화수업으로 과학실험 시간에 전기회로를 만드는 실험을 하며 전기전자 분야에 큰 흥미를 갖게 됐고, 물리의 전기파트를 배우면서 이 분야를 전공해보고 싶다는 확신이 생겨 진학을 결심했다.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고대, 연대, 성대, 중대 전기전자공학과와 한양대 전기생체공학부를 지원했고, 그 중 고대와 성대, 중대에 합격했다. 내신 성적은 고대를 기준으로 3년 평균 1.4등급이었고, 수능은 평소 모의고사 때보다 성적이 잘 안 나왔지만 수능 최저는 맞출 수 있었다고 한다.동아리는 1~2학년 때까지 과학실험동아리에서 활동했고, 1학년 때는 지역아동센터 동생들과 과학실험을 함께하며 봉사활동도 병행했다. 그밖에도 지역아동센터에서 소개해준 한 살 어린 후배의 수학 공부를 3년간 꾸준히 도왔다.고려대 학교장추천전형의 면접은 제시문이 주어지고, 그 제시문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되는데 주로 수학과 관련된 심도 있는 사고력을 묻는 문제였다고 한다. 제시문을 보고 문제에 대해 답변을 하면 추가 질문이 이어졌다. 민혁 학생은 당시 화제였던 ‘알파고’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이후 진로선택의 이유에 대한 추가 질문까지 자신 있게 대답했다고 한다.민혁 학생은 면접 준비에 대해 “해마다 제시문이 달라지고 이에 따라 문제도 바뀌기 때문에 면접 준비를 위해 공부를 따로 할 필요는 없는 듯하다”며 “면접을 경험해 보니 자신감을 가지고 순발력 있게 나만의 답변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조언했다.요령보다 정직한 공부로 승부남학생들에게 흔히 찾아오는 유혹이 바로 컴퓨터게임이다. 민혁 학생 또한 인강을 듣다보면 게임을 하고 싶다는 유혹이 자주 찾아왔다. 그래서 인강 대신 참고서를 붙잡고 독학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수학이나 물리 과목은 학교 수업을 충실히 들으며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했고 이후 혼자서 개념서를 보고 문제집을 풀면서 공부했다. 그래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나 특히 어려운 단원 정도만 인강을 들으며 이해했다. 민혁 학생은 강의를 듣는 것 보다 책을 보고 스스로 이해하는 것을 선호하는 스타일로 평소에도 공부는 익히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문제집은 과목별로 3~4권씩 풀었고 <수능특강>으로 내신 준비를 하며 수능 준비도 병행했다. 이과 수학은 공부할 분량이 많아 선행학습이 만연해 있다. 하지만 민혁 학생은 ‘지금 하는 것을 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공부’라고 생각해 예습 정도로만 선행학습을 했고, 무엇보다 현행학습에 충실했다.수학과 과학을 좋아하고 잘하는 전형적인 이과형 학생으로 취약과목인 국어와 영어 과목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특히 영어는 교과서와 <수능특강>에 나온 지문을 다 외우는 방법을 선택해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자했다. 한 지문 당 제대로 외우기를 3~4번 반복하며 공부했는데 내신 대비에는 확실히 도움이 됐다고 한다.민혁 학생은 수능을 치르고 난 후 자신의 공부방법을 돌아보며 “부족한 부분을 만회하기 위해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정직하게 외우며 공부하는 방법을 택했는데 이 방법이 내게 잘 맞았던 것 같다”며 “문제 유형이나 문제풀이 요령을 익히는 공부가 수능에서도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규칙적인 생활이 공부 효율 높여민혁 학생은 고교시절 3년 중 가장 열심히 공부했던 때가 1~2학년 때라고 한다. 중학교 때까지는 전교 권 성적에 들어본 적이 없었고, 그저 상위권 수준이었다고 한다. 본격적인 공부는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시작했다. 집중력 있게 공부했더니 고1 첫 시험에서 성적이 전교 권으로 쑥 올라갔고 그때 ‘공부하면 되는구나’ 깨닫고 더 열심히 공부해 내신 성적 1.2등급으로 1학년을 마무리했다.공부는 주로 ‘세담터’라는 학교 자습실에서 밤 10시까지 자율학습을 했고, 집에 와서는 2시간 정도 공부를 더한 후 취침을 했다. 고3 때도 최소 7시간은 자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노력했다. 민혁 학생은 “시험 기간이라고 밤을 새우며 공부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밤을 새우고 나면 집중력이 떨어져 공부 효율이 낮아진다”며 “수면과 휴식을 충분히 취하면서 공부해야 집중력이 높아지고 공부효율도 높아진다”고 조언했다.반면, 내신 대비는 철저히 할 것을 권했다. 학교 시험은 시험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그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좋은 성적을 얻어야만 고3 때 수시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내신에 모든 것을 걸고 최선을 다해라”라는 이야기를 특히 해주고 싶다고 한다.“2학년 때까지 내신 대비에 최선을 다하고, 그래도 원하는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면 그 이후에 논술준비를 열심히 하면서 수시지원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대학에서 만난 재수생 형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하루 종일 앉아서 수능 공부만 하는 재수생을 현역인 고3이 도저히 따라 잡지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제 주변 친구들 중엔 수능을 잘 봐서 정시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 친구들이 거의 없거든요. 그만큼 고3 수험생에게는 수시 지원의 기회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7-04-07
- 자전거 창고형 할인매장 일산 ‘엔비스포츠’ 봄 특가 행사 일산 장항동에 위치한 창고형 자전거 할인매장 엔비스포츠에서 봄맞이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요즘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은 하이브리드(21단) 자전거 ‘줌21(사진)’의 경우 (정상가 27만5000원) 17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6단 기어변속의 입문용 로드바이크 ‘루트1.0 클라리스’는 39만원(정상가 59만원)에 판매한다.개업 16주년을 맞는 자전거할인매장 엔비스포츠는 할인매장에 잡품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이다. 유통 노하우로 인터넷이나 기존 할인매장보다 저렴하게 자전거를 구매할 수 있다.삼천리, 알톤, 휠라, 자이언트, 엘파마 등 자전거 전 브랜드와 아동용 및 여성용 자전거, 미니벨로, 접이식 자전거 등을 판매 취급한다.인터넷보다 일반 대리점보다 저렴하게 판매엔비스포츠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의 자전거가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는 점이다.전문 MTB는 물론 100여종의 다양한 자전거가 전시돼 선택의 폭이 넓다.매장에 전시된 자전거는 정찰제로 판매하고 있어서 가격비교를 쉽게 할수 있도록 했다.16년 동안 도매 중심으로 운영해 온 노하우 때문에 인터넷이나 일반 대리점보다 20~50% 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양시에 위치한 단일매장으로는 가장 크게 운영을 하고 있는 엔비스포츠는 오랜 세월의 노하우로 A/S 및 정비 수리를 기간에 상관없이 언제든 받을 수 있으며 직접 제품으로 보면서 여러 브랜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한 곳에서 매장을 운영하기 때문에 단골 고객도 많다. 편리하게 자동차에 보관할 수 있는 접이식 자전거의 경우 11만원~27만원, MTB는 9만원8000원부터, 요즘 인기가 많은 하이브리드 자전거의 경우 13만원~45만원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고급 산악자전거 휠라(WHEELER) 총판과 함께, 블랙켓, 자이언트, 엘파마 등의 전문 MTB도 취급한다. 엔비스포츠는 자전거할인매장으로 TV 방송출연 뿐 아니라. 2014년부터 삼천리 자전거 매장 경기북부 지역 최다판매 1위 매장이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546문의 031-902-0856~7 2017-03-31
- 마곡지구 역세권 상가 오피스 ‘마곡 보타닉파크타워 3’ 분양 다인산업개발이 마곡지구에 상가와 오피스‘마곡 보타닉파크타워 3’ 분양중이다. 상가 128실과 오피스 99실로 구성되어 있다. 상가와 오피스의 전용률이 모두 50% 이상이다. 40%대의 다른 상가나 오피스에 비해 높은 전용률을 자랑한다. LG의 R&D 연구소와 비즈니스의 중심에 들어서는‘마곡 보타닉파크타워3’는 마곡역, 마곡나루역, 공항철도의 트리플 역세권을 갖춘 핵심요지에 위치해 있다. 약 160,000명의 대기업 R&D 연구인력의 안정적인 수요도 확보되어 있다. 향후 투자가치 상승은 물론 특급상권으로서의 권리금 등 높은 투자수익이 예상된다. 롯데컨소시엄, 코오롱, 이화여대병원 등 대기업도 입주가 예정에 있어 상권활성화는 앞으로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궁화신탁에서 자금관리를 맡고 있어서 안전하게 투자금을 보호받을 수 있다.마곡지구는 상암택지지구의 6.5배에 달하는 3,665,080㎡(110만여평) 규모로 개발된다.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기술), GT(그룹기술), NT(나노기술)의 첨단 융.복합기술 R&D센터 및 업무단지가 조성된다. 향후 산업, 주거, 환경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자족도시의 기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곳이다.문의 1599-3341 2017-03-31
- 창고형 가구할인매장 일산 ‘이쏘퍼니처’ 봄 특가행사 북유럽풍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쏘퍼니처’에서 신제품 입고 기념 할인 판매를 단행한다. 100% 통 원목 깔판으로 제작된 ‘원목 서랍침대’를 퀸사이즈 280,000원, 슈퍼싱글 250,000원에 판매한다. 원목 4인 식탁세트 신제품 3종 또한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이쏘퍼니처’는 모던한 스타일로 1인 가구나 2인 가구 등의 소가구를 만든다. 주로 20~30대 싱글 족이나 신혼부부들이 즐겨 찾는 젊은 감각을 추구한다. 최근에는 노후에 집을 좁혀 이사하는 중·노년층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이쏘퍼니처’는 1,000평 규모의 물류센터(1층)와 300평 규모의 전시장(2층)이 함께 있어 바로 구입해서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이쏘퍼니처’의 유영제 전무는 “원목과 친환경 도료를 사용해 만든 ‘이쏘퍼니처’는 베트남에서 만들어 수입하기 때문에 가격은 대한민국 1등으로 저렴하다”고 말했다. 실제 ‘이쏘퍼니처’에서는 대형 인터넷 쇼핑몰에 입점하는 도매가로 판매하고 있다.‘이쏘퍼니처’는 수입가구 70%, 국내 제작 가구가 30%이다. 특히 거실가구부터 침실가구, 수납가구, 주방가구, 서재가구, 인테리어 소품까지 직접 디자인해서 만들기 때문에 트렌드에 민감하다. 또한 한샘과 제휴해서 싱크대와 붙박이장 등의 시스템가구도 판매하고 있다.스크래치 상품이나 전시상품은 30~70%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 소파부터 소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교환, 반품은 불가. 미리 신청하면 카카오톡으로 스크래치· 전시상품 정보를 받을 수 있다. 2017-03-31
- 중등부 수학 중간고사 대비는 교과서 중심으로 초등수학과 중등수학은 다르다중학교 1~2학년 어머님들과 입학상담을 하게 되면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우리 애는 초등학교때 공부를 곧잘 했는데, 중학교에 올라오면서 사춘기 때문에 성적이 떨어졌다”입니다. 중등과 초등의 교육과정에 대한 차이도 있겠지만, 중등 교육 시스템에 대한 적응 실패라고 보여집니다. 담임선생님 한분이 전 과목을 담당하시며 간단한 과제와 기본적인 단원평가로 인한 성적평가 방식이 아닌 과목별 전문 선생님께서 정해놓은 틀에 의해 간단하지 않은 수행평가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점수가 합산되어 부여되는 중학교 성적 평가 방식에 발 빠르게 적응하지 못해 생긴 현상입니다. 심지어 중학교1학년에는 한 번 보던 시험마저 없앤 자유학기제 실시로 인해 중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시험에 대해 점점 더 낯설어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과정속에서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수학 중간고사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Step1, 내신과목의 체계적인 이해와 성향을 파악해라!초등학교 시험과 중학교 시험은 난이도 뿐 만 아니라 형태자체가 다릅니다. 물론 중학교 시험과 고등학교 시험 역시 클래스가 다릅니다. 각 과목별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중요한 내용과 강조한 내용이 포함된 문제를 출제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은 내신을 보는 과목에 대해서만큼은 각 수업에 들어오시는 교과 선생님의 성향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학에서는 모든 학교가 같은 교육과정을 가지고 있지만, 선생님마다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과 강조하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반복해서 설명하시는 중요 포인트에 대해 정확히 숙지해야 학습량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집중할 수 있습니다.Step2, 수학의 기본은 암기다!수학의 경우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해하는 과목이라고 오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수학은 암기과목이라고 강조합니다. 학생들은 시험을 위한 수학을 하는 것입니다. 학문적인 수학을 공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학생들도 이 부분은 정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초등학교 때 구구단을 외우지 않으면 간단한 삼각형의 넓이 조차 구할 수 없습니다. 기본적인 덧셈과 뺄셈에 대해서도 암기가 이루어져 있지 않다면 문제 연산시 많은 시간이 할애될 것입니다. 우리가 집에 있는 창문을 보고 창문이라고 여기는 것처럼, 학생들이 수학을 할 때 역시 기본적인 개념과 연산과정은 외우고 있어야 심화문제에서 그것을 바탕으로 응용할 수가 있습니다. 중등과정뿐 아니라 고등과정까지의 수학은 암기를 바탕으로 숙련된 문제풀이 방법으로 이해해 가며 풀이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중학교에 올라온 학생들 뿐 만 아니라 학부모님들도 이 부분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Step3. 공부의 기본은 교과서이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공부해라!중등 수학은 교과서만 3번 이상 풀어봐도 80점 이상은 보장됩니다. 그 정도로 중등 내신은 교과서에 대한 비중이 굉장히 큽니다. 공부 잘하는 선배들의 공부한 후기를 들어봐도 ‘교과서’라는 세글자는 절대로 빠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학 교과서가 아닌 학습지와 문제지, 기출문제 등 문제풀이에만 급급해합니다. 그러다보면 한번 틀린 문제를 반복적으로 틀리게 되고, 정확한 풀이 방법을 알지 못한 채 의미 없는 문제풀이만 하게 됩니다. 학교 내신은 담당 선생님이 출제하신다는 점을 꼭 명심해야합니다. 중등 수학은 교과서와 노트필기를 디테일하게 최소한 3번 이상 반복해서 읽어보고 풀어보고 난 후에 학교 프린트와 부교재를 참고해서 공부한다면 절대로 90점 이하로는 떨어질 수가 없습니다. 물론 고등 수학을 위해서는 심화문제도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내신준비가 어느 정도 된다면, 문제집으로 중요문제와 심화문제 푸는 방법을 숙달하며 공부해야합니다.이런 공부방법을 바탕으로 내신시험까지의 정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합니다. 책상에 하루종일 앉아서 생각없이 계획없이 공부하는 것은 꼭 기피해야합니다. 어떤 학부모님들은 학원에서 5~6시간 공부하게 한다고 안심하고 계십니다. 물론 정확한 방법으로 공부한다면, 오랜시간이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빨리 멈추고 구체적인 계획부터 세우고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계획없이 공부하게 되면 시간과 상관없이 비효율적인 시간을 소비하게 되고, 쉽고 ‘재미있는 수학’이 아닌 복잡하고 어렵기만 한 ‘재미없는 수학’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중등수학은 고등수학을 가기위한 단계이므로 성적을 2~3점 더 맞는 것보다 ‘효율적인 공부습관’을 길러야하는 과정입니다. 이는 학부모님들과 선생님이 강압적으로 주입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 본인이 정확한 방법으로 공부하고 문제풀이하면서 풀려나가는 과정을 스스로가 느끼며 흥미가 붙어야 더욱더 극대화될 수 있습니다. 일산 신의한수학원 수학과 이호영 강사문의 031-905-6602 2017-03-31
- All About 치즈, 치즈에 대한 모든 것을 즐기러 오세요! 커피 한 잔과 치즈의 조화파주 운정 한울마을에 위치한 ‘치즈클락’은 치즈카페 겸 치즈 공방이자 우리 동네 문화공간이다. 대화동에서 ‘치즈팜 연구소’를 운영하다 지난해 운정으로 이사하면서 상호를 ‘치즈클락’으로 바꾸고 공간의 성격도 치즈연구소에서 치즈카페 겸 문화공간으로 확장했다고 한다.‘치즈클락’ 박미수 대표는 “독일과 일본에서 치즈를 공부하면서 신토불이 우리 치즈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어요. 치즈팜 연구소를 통해 우리 치즈를 연구하고 개발했다면 이제는 좀 더 열린 공간에서 사람들을 만나 우리 치즈를 알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치즈클락’ 1층에는 치즈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치즈 공방과 교육장이 있고 2층의 넓은 카페 공간은 단체 체험교육이나 문화 전시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치즈클락’에는 개별적으로 또는 단체로 치즈를 체험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오십니다. 특히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맞아 청소년들이 선생님과 함께 치즈를 체험하러 많이 들릅니다.” 신토불이 국산 치즈 <야무니> 개발흔히 ‘치즈’라고 하면 와인을 먼저 떠올리지만 사실 치즈는 커피와도 잘 어울리고 맥주와도 궁합이 잘 맞다고 한다. ‘치즈클락’ 카페에서는 자연 치즈와 14시간 이상 발효한 요거트를 비롯해 클락 피자, 까망베르 피자, 치즈 퐁듀, 치즈 샐러드와 빵 종류를 즐길 수 있다. 자연 치즈로는 한입에 쏙 들어가는 ‘체리 모짜렐라’와 구워 먹는 ‘할루미 치즈’, ‘까망베르 치즈’가 있다.“시중에서 판매되는 치즈는 대부분 인공 치즈가 많아요. 인공 치즈는 치즈에 첨가물을 넣어 만드는 반면 자연 치즈는 순수한 원유를 발효해서 만듭니다. 또 자연 치즈 중에는 만들어서 금방 먹을 수 있는 신선 치즈와 오랫동안 발효하는 숙성 치즈가 있습니다.”유럽산 치즈를 무작정 따라가기보다 우리의 기후와 토양, 물과 재료로 우리 입맛에 맞는 국산치즈를 연구해온 박 대표는 신토불이 국산 치즈 ‘야무니’를 개발했다고 한다. “2년 전 돌아가신 친정어머니의 별명을 따 ‘야무니’라는 치즈 브랜드를 개발했어요. ‘야무니’는 전라도 사투리로 ‘야무지다’는 뜻인데, 맛과 영양이 야무진 국산 치즈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우리 동네 학습 공간 겸 전시공간으로 활용 파주시 ‘우리 동네 학습 공간’으로 등록된 ‘치즈클락’은 초・중・고 학생들의 단체 체험교육장으로 활용될 뿐 아니라, 아마추어 동아리나 전문 작가들의 전시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3월 25일부터 아마추어 사진동아리 ‘푼크툼’(PUNCTUN)의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고, 오는 4월 20일에는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 ‘랄랄랄 치즈클락 프리마켓’을 열 계획입니다. 프리마켓에는 공예 작가들이 손수 만든 공예작품을 전시・판매할 예정입니다.” ‘치즈클락’에는 개별 치즈체험 신청과 단체 신청이 가능하고 개별 신청 시 비용은 1인당 2만원~2만 5천원이다. 사전예약은 필수다.위치 파주시 와석순환로 172번길 7-29문의 031-913-5151~2 2017-03-31
- 2022년 대화동에 대규모 테크노밸리 ‘둥지’ ‘일산은 판교 테크노밸리의 성공 신화를 재현할 수 있을까?’이달 초 일산 테크노밸리 부지가 최종 확정되면서 지역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오랜 침체기에 빠진 지역 경기의 활성화를 비롯해 일자리 창출 그리고 제반 시설 및 환경 개선까지 주민들의 테크노밸리 효과에 대한 기대는 크다. 앞으로 5년 뒤 일산의 또 다른 신도시가 될 테크노밸리. 그 사업 내용 및 향후 계획 등을 살펴보았다.대화동에 24만여 평 대규모 최첨단 신도시경기도와 고양시는 지난 2일 일산 테크노밸리 사업 부지를 일산 서구 대화동 일대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테크노밸리 부지는 현재 킨텍스 제2전시장과 자유로(이산포 JC와 킨텍스 IC 구간)사이 80만㎡(24만 2,000평)이며 해당 부지 한 가운데 제2자유로가 지나간다. 면적상으로는 판교 테크노밸리(66㎡)보다 약 14만㎡ 더 넓다.경기도는 “판교 테크노밸리는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벌여 이룩한 성공 케이스”라며 “경기남부에 이어 북부에도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경기지역의 고른 성장을 꾀하고자 한다”고 선정 배경을 이미 밝힌 바 있다. 일산 테크노밸리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경기도시공사와 고양도시관리공사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는데 해당 관청은 행정지원 및 기업투자유치를 담당하고 공사는 사업비를 각각 분담한다.어떤 기업이 입주하나?일산 테크노밸리는 기본적으로 방송영상 산업 중심 단지로 육성된다. 이에 따라 IT기반 실감형 콘텐츠 산업을 비롯해 방송 관련 산업, 인공지능, 가상현실(VR), 3D, 4D와 같은 미래 신산업 관련 업체들이 집중 유치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IT 융합의료기술, 자율주행 자동차산업과 같은 신산업체들도 들어선다.고양시는 “테크노밸리 인근에는 청년 스마트 타운과 한류월드 테마파크, 방송영상문화 컨텐츠밸리 등 대형 사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공사가 추진된다”며 “이들 사업들 간의 유기적 연계와 융·복합 개발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역은 첨단산업 개발 단지 외에도 교육과 주거, 문화 등을 갖춘 자족도시로 발전시킬 예정이다.지역경제에 미칠 효과는?고양시는 테크노밸리 조성 과정에서 1조 6,000억 원의 신규투자와 1,900여개의 기업 유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용 유발 효과도 1만 8,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해당 기업에서 발생하는 매출과 이에 따른 자치단체의 세액 증가도 기대된다. 판교 테크노밸리의 경우 테크노밸리 업체 입주 업체에서 발생하는 매출액은 연간 70조원으로 지역 재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물론 판교의 경우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전체 입주 업체의 3분의 2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점, 서울 강남과의 접근성, 양질의 배후도시 기능, 수요자 맞춤형 단지 설계 등으로 한국 상위 10개 게임업체 중 7개 업체가 집중될 정도로 개발이 활성화 되었다.(이상훈 경기개발연구원 ‘판교 테크노밸리의 성공과 시사점’)일산 테크노밸리 유치를 통해 어떻게 지역 경기 활성화를 이끌어 내느냐는 관계 부처가 갖고 있는 큰 과제가 아닐 수 없다. 고양시는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료,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 주변 인프라 확보 등을 통해 우수한 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크노밸리가 들어 설 예정인 해당 부지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자유로와 인접해 있어 서울 도심권과 인천 김포공항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특히 최근에 일산에서 서울 삼성역을 20분대에 주파할 수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이 확정되면서 서울 도심권으로의 소요 시간은 더욱 단축될 전망이다.2022년 기업 입주 목표 향후 계획은?고양시는 오는 2022년을 일산 테크노밸리 기업 입주 목표의 해로 잡고 있다. 지난 2일 최종 부지 선정 이후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을 위한 주민 공람을 실시했으며 이어 경기도, 고양시, 경기도공, 고양도공 등 4자간 공동 사업시행 협약 체결을 실시한다. 오는 5월에는 기본 구상 용역을 완료하는 한편 개발구상을 마련하고 10월에는 신규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를 완료할 계획이다. 따라서 내년 5월 도시개발구역 최종 지정이 확정되는 대로 늦어도 2019년 하반기에 부지조성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