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능 문학 풀이(현대소설 고전소설 현대시 고전시가)에 관하여 수능 국어 영역에서 문학이 왜 들어갔을까? 문학은 인간의 감성과 생활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우리 삶의 모습이다. 그런 삶의 향연을 통해 자신의 삶과 비교를 하게 되고 자신의 삶을 반성하고 개척하고 새로운 삶의 의지로의 원동력이 되게 한다. 문학에서 먼저 소설에 대해 살펴보자. 삶이란 만남의 연속이다. 그런 수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소설을 통해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다. 소설을 읽다 보면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자기도 모르게 여러 사람의 인생을 경험하고 정신적으로 성숙하게 된다. 인물들의 심리를 알게 되어 사회생활에도 도움이 된다. 여러 갈등 양상을 접해봄으로써 본인이 직면한 갈등 문제도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수능 출제에 있어서 출제위원들은 무엇을 중시할까? 학생들의 사고력과 작품 감상 능력을 측정하고자 한다. 글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가를 평가하는 것이다.소설은 인물에 초점을 맞춰서 읽어야 한다. 주요 인물이 어떤 성격의 인물인지 생각하면서 읽어야 하며 본인이 직접 주인공으로 소설 속으로 들어가 능동적으로 읽는 것이 중요하다. 능동적으로 읽으면서 주인공과 대립되는 인물들을 파악해야 한다. 소설 속 갈등은 어떤 갈등이고 그런 갈등에 직면하여 주인공은 회피를 하는지 아니면 적극적으로 맞서 싸우는지도 분석해야 한다.수능 국어에서 소설은 주로 갈등 양상이 두 진영의 외적 갈등 양상으로 나타난다. 착한 진영 대 악한 진영 혹은 주인공 진영 대 반대편 진영으로 나뉘어 있다.소설 풀이는 먼저 인물들을 원으로 표시를 하면서 읽어나가고 주요 사건을 파악하면 된다. 그러면 주요사건이 대략 5가지 정도로 압축된다. 이 사건을 차례로 나열하면 소설의 줄거리가 된다. 수능 지문에 나오는 소설 지문 길이는 제한된 분량으로 사건 수가 많지 않기에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다. 친절하게 앞부분의 줄거리나 생략된 부분의 압축 줄거리가 주어지는데 차분히 세밀히 읽어야 한다.현대 소설은 잘 하는데 고전 소설을 어려워하는 학생이 많다. 그 이유는 크게 두개인데 하나는 동일 인물의 명칭이 계속 바뀌어 등장한다. 또 다른 이유는 한자어가 많이 나와서 어휘가 약한 학생들이 고전하는 것이다. 대책은 명칭이 바뀌는 동일 인물을 찾으면서 소설을 읽어야 하고 한자 어휘는 다독과 한자 공부를 통해 어휘력을 길러야 한다.소설 지문 글 읽는 속도가 느린 학생들이 많다. 해결책으로는 두꺼운 소설책 10권 정도만 읽으면 해결된다.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본인이 선정해서 읽는 것이 학생에게 거부감도 없고 효과도 좋다. 추천하면 삼국지 정도가 무난하겠다.적정 문제 풀이 속도를 제시하겠다. 3문제 정도 주어지는 문제의 경우 한 문제에 1분30초씩 배정해서 지문 읽고 4분30초 안에 끝내야 한다. 1등급 잘하는 학생은 2-3분에 끝내는 경우도 많다. 정확성과 속도 이 양대 축은 수능 끝까지 가지고 갈 원칙인 만큼 수험생은 문제 풀 때 유념해야 하겠다.시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시를 어려워하는 학생이 많다. 함축된 언어로 된 시를 보노라면 무슨 말을 하는지 도통 모르는 경우가 많다. 시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시적대상이다. 어떤 대상에 대해 말하는 것인지 파악하면 반 이상은 이해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럼 시의 대상을 확정 지었으면 시의 대상에 대해 긍정적적인 태도를 취하는가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는가를 구분해야 한다. 시의 정서와 태도를 파악하는 것인데 중요한 것은 시 안에서 등장인물이 취하는 태도와 밖에서 바라보는 시적화자가 취하는 태도를 구분하는 것이다.배경지식도 필수는 아니지만 유용한다. 예를 들어 일제 강점기 배경이면 간절한 희망에 대해 이야기 하면 대게 독립에 대한 염원이 주제가 된다. 윤동주의 서시를 보면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라는 시구가 있다. 밤은 여기서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고 배경지식을 동원하면 일제 강점기 자유가 박탈당한 상황과 연결 지을 수 있으며 바람은 고난과 연결 지어 일제의 수탈 억압으로 해석할 수 있다.시 풀이에 필요한 것을 덧붙이자면 자신의 주관적 감정을 배제하고 자신이 시적화자가 되어서 어떤 의미로 시를 썼는가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태도이다. 시는 소설과 달리 여러 표현법이 등장한다. 구구단처럼 숙지하여 자유자재로 시에서 찾아내서 문제 풀 때 적용해야 한다. 직유법과 은유법을 바꾸어 써 보거나 역설과 반어의 차이를 스스로 예를 들 줄 알아야 개념정립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현대시의 벽을 넘으면 또 고전시가라는 벽을 만나게 된다. 고전시가 역시 현대시와 풀이 방법은 동일하나 핵심은 고어(古語)를 현대어로 해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쩔 수 없이 필수 작품은 암기 및 숙지를 통해 음성으로 읽으면서 현대어 풀이를 능수능란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국어는 모국어지만 단기간에 성적 향상이 힘든 과목이다. 한 사람의 사고력의 총체를 파악하는 것은 그 사람의 독해력을 보면 알 수 있다. 학생들은 독해 속도와 독해 정확도 이 두 축을 기억하고 위에 언급한 문학의 소설과 시 풀이 방법을 익혀서 꾸준히 연습을 통해 성적을 올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일산 초인국어 박성진 선생님문의 031-915-5705 2017-03-02
- 격변, 2018학년도 입시 분석 및 대응 전략 일산 입시나무하이논술 입시전략상담실 김수진 실장문의 031-924-94222018학년도 입시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수능영어의 절대평가제와 그로 인한 상위권 대학 정시 인원 축소, 고려대 수시전형에서의 논술고사 폐지, 학생부종합전형의 대폭 확대라 할 수 있다. 지금까지 대학입시는 매년 조금씩 변화해 왔으나 2018학년도 입시에서의 변화는 그 파급력이 역대급이라 할 만큼 매우 커다란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고대(15.6%)와 성균관대(19.8%)는 역사상 처음으로 정시인원을 10%대까지 감축했고 정시인원이 30%대를 넘어선 학교는 연세대가 유일하다.상위권 학생일수록 학생부종합전형 적극 공략해야이제 정시로 SKY를 비롯한 최상위권 대학에 합격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최소 70%에서 85%까지 이르게 된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에만 올인 하는 것은 대학입시에서 망하는 지름길이다. 특히나 2018학년도 입시에서 고대는 정시인원을 대폭 감축할 뿐 아니라 수시에서도 논술전형을 전격 폐지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인원을 크게 늘렸다. 가히 ‘학종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내신 최상위권 학생들을 넘어 중상위권 이상의 학생들까지 이제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학생부종합전형 비교과활동의 변별력 강화돼그러나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전형이 아니다. 내신만 좋아서는 SKY 등 원하는 상위권 대학에 합격할 수 없다. 내신만 좋은 학생은 지방에도 수두룩하다. 고려대의 학종 확대로 합격할 수 있는 내신 기준선이 하락하면서 이제 경쟁의 중심축은 비교과로 옮겨가고 있다. 특히 SKY 등 최상위권 대학의 학종 전형에 합격하려면 상대적으로 뛰어난 비교과활동(소논문 등)이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특히 지원한 학과의 전공적성과 관련된 비교과활동이 필요하다. 학교별로 각종 교내경시대회와 동아리활동 등 교내 비교과 활동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학생부 기록에 대한 불신도 한편으로 생겨나고 있다. 이에 따라 SKY를 비롯한 각 대학들에서는 학생부 등 제출 서류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2단계 구술면접에 대한 비중을 크게 높여나가고 있다. 또한 SKY에서는 이미 2단계 심층면접을 논술형(제시문 제시)면접으로 진행하고 있다. 중하위권 대학의 2단계 면접도 우수학생들을 가려내기 위해 비교과 확인 및 전공적성과 관련된 심화 질문이 크게 강화되고 있다.비교과 없는 학생 논술과 정시에 집중해야일반고 내신 2.5이상이나 내신 2.5이내라도 비교과가 별로 없는 학생은 논술과 정시에 집중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이 크게 늘어나고 2018학년도 합격 가능한 내신 기준선이 0.3 정도 내려갈 것으로 예측되어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다. 그것은 각 대학마다 수시 학종에 합격하기 위한 내신 기준선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일반고 내신 2.5 이상의 학생 또는 2.5 이내라 하더라도 비교과활동, 특히나 전공 적성과 관련된 비교과활동에 포커스가 정확치 않은 경우 과감히 학종 지원을 포기하고 수능과 논술에 집중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논술전형, 생각보다 많이 줄지 않아많은 사람들이 고려대가 논술을 폐지하면서 2018학년도부터는 논술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덕성여대와 한국산업기술대가 새로 논술전형을 신설하면서 2018학년도에도 총 31개 대학에서 1만3120명을 논술로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대와 고려대를 제외한 서울권의 거의 모든 중상위권 이상의 대학들이 논술전형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 대학에서는 모집인원도 2017학년도에 비해 거의 줄이지 않았다. 또한 논술전형에 수능 최저가 없는 학교가 올해는 11개로 늘어났다. 따라서 수시에서 서울권 대학에 지원할 학생들이라면 논술전형 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정시 모집인원이 줄었다고 소홀히 하면 안 돼최근 들어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내신 준비를 중간/기말고사 6주전부터 시작하는 것이 일상화되고 있는 추세이며 이에 더해 소논문, 동아리활동 등 비교과 준비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예년에 비해 학기 중에는 수능 준비를 할 시간이 매우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내신이 중상위권 학생들이라면, 경우에 따라 수시 학종 보다는 오히려 정시와 수시 논술에 집중하는 역선택이 더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대입 전략 수립해야자신에게 주어진 6번의 수시 기회를 어떻게 전략적으로 설계하는가에 따라 입시의 성패가 좌우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별 맞춤전략이다. ‘누구는 이렇게 합격 했다더라’는 말은 타산지석일 뿐 나에게 맞는 전략이 절대로 될 수가 없다. 자신에게만 특화된 수시지원전략을 수립해야한다. 2017-03-02
- 파주지역 고3학생들의 명문대 합격을 위한 조언 필자는 파주에서 지난 10년간 많은 고3학생들을 지도해 왔다. 고3들의 특징을 나름 정리해 보았다. 자신의 영역의 틀을 깨고 더 노력해 꼭 좋은 대학에 합격하기를 기원한다! 왕자, 공주형학교 내신 1.0~1.5인 학생들이다. 전교권 학생들이고 마음속엔 서울대, 연고대 이상을 꿈꾸고 있다. 학교와 집에서 대우 받다 보니 자존심이 강하고, 자신의 약점이 드러나길 꺼려한다. 자신의 실력이 완벽하다 믿고, 또 그렇게 보이기를 희망한다. 내신만 완벽하면 서울대,연,고대 합격 할 거라 굳게 믿는다. 그러나 생각해 보자. 파주지역의 그 많은 전교권 선배들이 과연 Sky를 몇 명이나 갔는지. 수능 최저에 실패하고 학생부 관리에 실패해서 이대 혹은 중경외시라인에 머문 비운의 전교 1,2등이 정말로 많이 등장한다. 그러니 다시금 야생으로 돌아가라! 거칠게 공부하라 내신은 당연하고 수능최저와 함께 생기부 관리에 악착같이 달려 들어라. 우리가 상대할 이들은 전국의 전교 1,2등이다. 그들이 다 SKY을 원한다. 올해 고양국제고는 내신 2.89가 경기외고는 내신 3.0이 서울대에 합격했다. 어떤가 억울하지 않은가? 판다형‘판다형’은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내신 판다!’와 ‘수능 판다!’내신 판다형은 주로 내신 1.5~2.5점대 사이. 동패고, 교하고, 한빛고, 금촌고, 문제고의 상위권 중 수능모평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학생은 자연히 최저가 없는 학교와 전형에 집중하게 된다. 전략적으로(?) 3학년 때 내신에만 올인 해 등급을 1점대 초로 진입하거나, 2학년 때와 차원이 다른 등급을 확보하면 최저 없는 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을 합격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중앙대 다빈치,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전형 등이 만만하게 보인다. 그러나 분명히 명심해라! 파주 지역에서 문,이과를 막론하고 내신 2.0사이에 중대 경희대를 합격한 사례가 얼마나 되는가? 더 넓혀서 건대와 동대급 이상 간 사례는도 손에 꼽는다. 서울 중상위권 대학의 경우 수능 최저만 확보할 수 있다면 비교적 낮은 내신으로 합격의 확률을 2~3배 높일 수 있는 대학들이 너무 많다. 수능을 포기하는 것은 중상위권 대학 선택의 폭을 1/3로 줄이는 것과 같다.부탁이다. 수능 포기하지 마라. 영어도 절대평가로 바뀌지 않았는가? 3월부터 수능까지 8개월이면 충분히 1~2등급 이상 올릴 수 있다. 운정고의 내신 4등급 이하, 동패고, 교하고의 딱 3등급 언저리가 주로 수능만 판다형으로 돌변할 확률이 높다. 지금 내신으론 상위권 대학 진학이 어려우니 수능만 하겠다고 선언한다. 수능으로 뒤집겠다는 결의는 비장한데. 은근 실속이 없다.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과목 선생님들 눈치 보며, 몰래 수능 공부를 하니 능률이 오를 리 없다. 학교 생활도 엉망이 된다. 고3 내신과정이 수능출제영역과 딱 맞아 고 3내신이 곧 수능 공부인데 별개로 생각하는 우를 범한다. 문제는 내신을 포기한 대가로 수능에 올인 하면 공부 시간량이 2배~3배가 되어야 하는데, 공부 시간 총량은 변함이 없다. 확신을 주는 말을 하겠다. 학교 중간 기말 고사에 최선을 다하라. 그러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확보해 수능 공부를 하라. 시간이 남지 않으면 잠을 줄여라. 3~4개월 정도는 하루 4시간 자도 충분히 버틸 수 있다. 필자가 군대에서 유격 훈련 받을 때 3주간 하루에 2시간씩 자며 행군했다. 그것도 산길을. 결론은 안 죽는다!Only 형수능최저를 맞추려는 학생들 중에 한 과목은 성적이 어느 정도 나오니, 3~5등급이 나오는 한 과목만 전력을 다해 공부하겠다는 학생이 있다. 잘못된 판단이다. 잘 나오는 과목에 공부시간을 더 확보해라. 잘하는 것에 시간을 투자하면 더 잘 할 확률이 높다. 그리고 못하는 과목 갑자기 성적이 뛸 거란 환상은 버리고 한 등급만 올리겠다는 자세로 접근해라. 그것이 더 성공 확률이 높다.비관, 좌절형일반고 내신 4등급이하, 수능 4등급 이하 학생들의 공통된 특징! 고3 3월인데도 아직도 갈 대학도 과도 안 정했다. 그러면서 상담만 원한다. 저 이미 늦었죠? 합격 사례가 있나요? 할 수 있을까요? 라는 확인과 위로를 원하다. 결심하고 빨리 공부에 집중해야 할 판에 핑계와 이유, 비관과 좌절만 늘어 놓는다. 부탁한다! 전략과 합격사례는 집어 치우고 빨리 목표 대학 정하고 토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공부에 뛰어 들어라. 이렇게 8개월 하면 in서울권 대학 반드시 합격한다. 필자는 내신 6등급 학생들이 수도권 대학에 합격한 사례들을 많이 목격했다. 그들의 특징은 우직하고 묵묵했다. 말도 비관도 그만하고, 그냥 책상에 앉아 공부시간을 늘려라. 그러면 된다! 파주의 고3이여! 상처를 싸매고 아픔을 치료 받을 만큼 공부에 치이며 살고 있는가? 잠을 줄여 가며 원하는 대학을 정하고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 뜨겁게 발버둥치고 소리 지르고 분노해 본 적이 있는가? 우리는 그것을 ‘열정’과 ‘성장이라 부른다. 또는 ’용기‘라고도 한다. 파주의 고3이여 진짜 공부는 하고 있는가? 고수남 원장[운정]열린고등부학원[파주]열린학원 대표이사[금촌]청담표현어학원 원장문의 031-943-3229 2017-03-02
- 칙칙한 만화방은 가고 산뜻한 만화카페는 오라! 공공도서관에는 없는 만화책, 소설 종류 가득운정 한울카페거리에는 몇 시간이고 카페에 눌러 앉아 차를 마시며 만화책 시리즈를 섭렵할 수 있는 만화카페 ‘카페 마나’가 있다. 2015년 12월에 오픈한 이래 지금까지 운정・일산지역 만화 팬들에게 아지트와도 같은 장소로 통하고 있다.조희란 ‘카페 마나’ 대표는 “파주에는 공공도서관이 많아서 책을 빌려볼 수 있는 곳이 많은 편이지만 만화책이나 일부 소설 등은 공공도서관에는 그다지 많지 않아요. 저희 카페에는 도서관에는 없는 다양한 장르의 만화책과 소설책 위주로 소장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카페 마나’에는 3만 5,000여권에 달하는 책들이 구비돼 있는데 그중 70%는 만화류이고 나머지 30%는 소설류다. 만화는 장르별로 코믹, 순정, 웹툰, 성인만화와 아동만화, 아동학습만화 등이고, 소설은 판타지나 무협, 로맨스 등이다.‘어릴 적부터 만화를 너무나 좋아해 장차 만화카페를 운영하는 게 꿈이었다’고 말하는 조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카페 마나’를 운영하면서 꿈을 이룬 심정이라고 말한다. “파주 운정에 이사 온지 5년쯤 되었는데 당시엔 주변에 만화책을 빌려볼 만한 곳이 별로 없었어요. 만화책은 신간이 많아서 매번 구입해서 보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거든요. 주변에 만화책을 빌려볼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나 홀로 손님과 가족단위 손님 많아‘카페 마나’를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뉜다. 우선 혼자 조용히 만화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나 홀로 손님’과 아이들을 데리고 엄마, 아빠가 함께 오는 ‘가족단위 손님’이다. “평일에는 주로 혼자 찾아오시는 중년의 손님들이 많으세요. 보통 만화방은 여자 혼자서 가기에는 뭔가 껄끄러운 게 있는데 저희 카페는 여자 손님들도 혼자 편하게 찾아오십니다.”‘카페 마나’에는 혼자 오는 손님들을 위한 1인석 테이블과 가족단위 손님을 위한 4인석 테이블이 다양하게 비치돼 있고, 아이들을 위한 텐트 좌석과 온돌방도 따로 마련돼 있다. “텐트 속에서 군것질하면서 만화를 읽는 재미가 쏠쏠하고, 추울 때는 따뜻한 온돌방에 앉아 만화를 볼 수도 있어요.” 만화카페인 만큼 이곳에는 커피와 음료, 토스트와 라면, 볶음밥 등 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메뉴가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와 각종 군것질거리 등이 구비된 간식 코너가 있다.‘카페 마나’의 입실 요금은 시간당 2,400원으로 성인과 어린이가 동일하다. 이곳에서는 만화책과 소설책을 대여할 수 있는데, 만화책 1권당 1박 2일 기준 500~800원이고, 소설책은 3박 4일 기준 800~1000원이다. 운정지역에서 유일한 만화 대여점이다 보니 가까이는 일산, 운정부터 멀리는 파주 법원리, 김포에서까지 단골손님이 찾아온다고 한다.“만화는 대부분 시리즈이기 때문에 매월 신간이 나옵니다. 저희 같은 만화카페에서는 신간이 서점보다 이틀 정도 먼저 나오기 때문에 단골들은 하루라도 빨리 신간을 보려고 멀리서도 저희 카페를 찾으십니다.”위치 파주시 동패로 63번길 48-11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연중무휴, 명절 제외)문의 031-944-9465 2017-03-02
- 삶 속에 묵혀 두었던 이야기, 詩로 풀어내다 지난 수요일 오전, 겨울 끝자락에 눈인 듯 비가 섞여 흐느끼듯 추적추적 내리는 호수공원 작은 도서관에 시를 좋아하는 이들이 모였다. 매월 2·4주 수요일에 모여 시를 읽고 쓰는 이들은 호수공원 작은 도서관 시(詩) 동아리 ‘물꽃’ 회원들이다. ‘물꽃’은 지난 2016년 ‘경기도 작은 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 으로 진행된 이안 시인의 시 강좌를 함께 들은 이후 자체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안 시인의 강좌 함께 들은 인연이 동아리로 이어져지난해 10월 22일 호수공원 작은 도서관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개관 이후 ‘책 읽는 호수공원을 만들자’는 구호 아래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호수공원 작은 도서관이 마련한 북 콘서트 ‘물꽃 책’이 바로 그것. 시인, 연주자, 래퍼 등 다양한 문화예술인들과 동아리 회원들이 함께 한 이 북 콘서트에서 ‘물꽃’ 시 동아리 회원들은 자작시를 낭송해 눈길을 끌었다.세련되고 뛰어난 표현은 아니지만 삶이 묻어있고 마음이 녹아있는 시들로 참석한 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안겨준 ‘물꽃’ 회원들. 지난 수요일 호수공원의 정경이 그대로 바라다 보이는 도서관에서 시에 대한 담론이 한창이었다.“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시인 이안 선생님의 강좌가 끝난 후에 그냥 강좌를 듣는 것으로 끝내기엔 아쉬움이 많았어요. 서로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문학에의 갈망이 통했다고 할까요. 그래서 매월 정기적으로 함께 시를 읽고 공부해보자고 뜻을 모았죠. 시를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동아리 이름도 없이 그냥 모임을 갖다가 지난 연말 북 콘서트에 참여하면서 ‘물꽃’이라고 동아리 이름을 지었습니다. ‘물’은 호수공원을 의미하고 ‘꽃’은 고양시가 꽃의 도시라는 의미를 담았죠.” 물꽃 시 동아리 회원이자 호수공원 작은 도서관 부관장인 김정희씨의 말이다.현재 ‘물꽃’의 회원은 유득형, 주선희, 신현미, 김정희, 김봄희, 이호실, 윤혜경, 김옥경씨 등 8명으로 이들 중 맏언니인 유득형씨는 “지난해 연말 책으로 묶은 ‘물꽃’ 시 동아리 모음집에서도 밝혔지만 시는 저에게 늦게 찾아온 삶의 활력소”라고 한다. “혼자서 간간이 습작은 했지만 그냥 마음속에 있는 말을 글로 옮기는 정도였죠. 그러다 이곳 도서관에서 열리는 ‘밥 먹는 인문학’ 강좌에 왔다가 시 강좌가 열린다는 소식에 용기를 냈어요. 여기 오는 분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저도 학창시절 문학소녀의 꿈을 꾸었던 적이 있었죠. 그렇게 오랫동안 마음으로 품은 꿈을 일흔 나이에 물꽃에서 풀어내고 있는 요즘이 참 행복하고 즐거워요.” 자신을 ‘철 안든 할머니’라며 웃는 유득형씨는 문학적 표현은 아직 서툴지만 앞으로 삶이 묻어있는 진솔한 시를 쓰고 싶다고 한다. 서툴더라도 진솔한 마음 녹아 있는 시 쓰고 싶어회원들 중 김봄희씨는 지난 1월 ‘동시마중’을 통해 등단했다. “물꽃 이전에도 시에 대한 관심은 늘 갖고 있었어요. 시의회 동아리 ‘시시회’에서도 활동을 했고 작은 도서관 SNS에 하루 한 편씩 시를 올리기도 했고요. 산문보다 시가 어렵고, 시보다 동시가 더 어렵다고 하는데(웃음) 이안 선생님의 지도 덕분에 동시로 등단을 하게 됐습니다. 이제 시작이지만 그동안 막연히 마음에 두었던 것이 ‘물꽃’을 통해 등단이라는 결실을 맺게 돼 기쁘면서도 또 그만큼 좋은 시를 써야한다는 부담감도 없지 않아요. 앞으로 열심히 갈고 닦아서 동시집을 내고 싶은 것이 꿈이에요.”신현미씨는 “저는 도서관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데 ‘물꽃’에서 회원들의 시 낭송을 들으면서 시에 대한 또 다른 감흥을 느끼게 됐어요. 혼자 읽는 것보다 시 낭송을 들으면 시어에 담긴 감정이 오롯이 더 진하게 전해지는 것 같고 감동이 배가되는 것 같습니다”라고 한다.주선희씨는 “저는 지난해 고등학교 3학년 딸아이가 시를 보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다 오래 전 학창시절 문학소녀였던 제 모습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때 문득 다시 시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마침 이안 선생님의 강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 인연으로 ‘물꽃’ 시 동아리 활동까지 하게 됐습니다. 산문도 어렵지만 마음속에 담긴 것을 함축해서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시는 쓸수록, 배울수록 점점 더 어려운 것 같아요. 하지만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가감 없이 독자의 입장에서 서로 부족한 점과 좋았던 부분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큰 도움이 되지요. 모임에 나올 때마다 지금은 서툴지만 언젠가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좋은 시를 쓸 수 있다는 자신을 얻어간답니다.”김정희 부관장은 “북 콘서트는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에요. 가능하면 매년 ‘물꽃’ 시 동아리 모음집도 낼 계획을 갖고 있고요. 제 희망사항은 물꽃 활동뿐 아니라 앞으로 호수공원 작은 도서관이 책만 읽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 공간, 힐링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계획을 밝힌다. 매월 2·4주 수요일 호수의 고즈넉한 풍경을 즐기며 시심에 젖는 사람들, 올 연말 북 콘서트에서 그들이 빚어낼 시어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외출-유득형몸단장하고 집을 나선다.유리창 속 내 모습에어깨 활짝 올려본다.작아지지 마, 할 수 있어.젊은이들 사이로시 공부 마주하면어느새 열정 가득가는 세월 잊고 있다. 2017-03-02
- 경의선 기차 타고 버스킹 축제 즐기러 오세요! 거주민 평균 연령이 39세인 운정 신도시에는 젊은 부부와 아이들이 많이 살고 있다. 44만 파주시민 중 약 14만 명이 살고 있는 운정 신도시는 비교적 젊은 시민들이 모여 살고 있는 셈이다. 운정 신도시 주민들로 구성된 시민모임에서는 운정 신도시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빛과 음악 그리고 물이 테마가 되는 버스킹(busking)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국제 버스킹 페스티벌 in 운정’ 추진단장 나승현씨(운정동)는 “운정 신도시는 파주의 자연 경관을 그대로 품고 있으면서 신도시의 편리함과 쾌적함을 갖춘 도농 복합 공간입니다. 운정 신도시를 알리고자 하는 1차적 목표를 넘어 관이 아닌 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축제를 통해 운정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라며 추진의 변을 밝혔다.올해 9월 개최를 목표로 나승현 단장은 세계적인 행위 예술가들과 음악가를 섭외하고, 멘토링 강연과 불꽃 축제, 푸드 트럭 유치 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우선 K-POP 오케스트라 류근수 지휘자님과 파주예총 박재홍 회장님을 고문으로 오케스트라 공연, 판소리, 마임, 마술 등 다양한 공연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국제 버스킹 페스티벌 in 운정’은 오는 9월 22~23일 이틀간 경의중앙선 운정역에서 야당역에 이르는 소리천 수변길에서 개최된다. “물이 우리에게 주는 평온함과 안식, 힐링 효과가 참 큰 것 같아요. 운정역 일대에는 소리천이 흐르고 아름다운 조명의 분수대와 무대가 설치돼 있어서 젊은이들의 축제를 열기에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국제 버스킹 페스티벌 in 운정’은 운정 신도시 주민뿐 아니라 경의중앙선을 타고 홍대나 신촌의 젊은이들과 가까운 일산에 거주하는 시민들 모두에게 열려 있는 축제라고 한다. “대학가에서 공연 중인 인기 그룹과 가수, K-POP 오케스트라, 파주시립예술단 등의 버스킹 공연을 통해 운정에서 모여 한바탕 신나게 놀아보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7-03-02
- 고소한 제주 오겹살을 착한 가격으로 즐겨요 여행지를 그립게 만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그곳에서 먹어본 음식이다. 음식의 맛과 향은 어쩌면 기억보다도 더 오래 저장된다. 제주도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제주 오겹살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집이 바로 라페스타 인근에 있는 제주 오겹살 전문점 ‘돈이와’다.제주 오겹살은 제주 고기 특유의 단단한 육질과 쫄깃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씹을수록 고소하고 풍미를 느낄 수 있어 일반 돼지고기와 다른 맛의 차이가 있다. 여기에 멸치젓갈로 만든 멜젓 소스를 찍어 먹으면 제주 여행의 추억을 고스란히 되살린다. 요즘은 마트에서도 흔하게 제주 오겹살을 볼 수 있지만 물 건너온 탓인지 가격은 일반 삼겹살에 비해 두 배 정도 비싸다. 하지만 이 집에서는 일반 삼겹살 외식비용 정도면 제주 오겹살을 즐길 수 있다. 메뉴는 제주산인 오겹살과 항정살, 가브리살, 갈매기살과 고추장불고기 등이다. 오겹살과 목살, 특수부위를 모아 2~3인이 함께 먹을 수 있도록 모듬세트도 선보인다. 고기를 주문하면 밑반찬과 김치찌개, 계란찜을 주는데 모두 언제든 리필이 가능하다. 이 집의 또 다른 인기메뉴는 점심특선이다. 묵은 지와 제주 돼지고기로 끓인 김치찌개, 불 맛으로 감칠맛을 더한 제육볶음, 깔끔한 밑반찬을 1인 7천원에 판매한다. 공기밥은 무한리필이다. 든든한 식사에 비해 착한 가격이다.돈이와 고기는 고기가 워낙 두툼해서 어느 정도 익힌 후에는 잘라서 구워야 속까지 골고루 익는다. 고기에 칼집을 많이 넣어주기 때문에 잘 익기도 하지만 익은 후 표면이 바삭해 더 고소하다. 고기와 쌈에 곁들여 먹으라고 와사비를 주는데 또 다른 별미였다. 식사 메뉴로는 하얀 냉면과 된장라면을, 안주류에 통버섯과 고사리를 선보이는데 늘 새로운 맛을 찾아 도전하는 주인장의 철학을 엿볼 수 있었다.위치 :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32-21 106호메뉴 : 눈꽃삼겹살, 제주 오겹살, 고추장불고기, 껍데기, 하얀냉면, 된장라면, 오뎅탕 등문의 : 031-908-0536 2017-03-02
- 40대가 가장 많고 월 평균 사교육비 74만원 고양시는 지난 2015년 8월 29일부터 2016년 8월 28일까지 1년 동안 고양시 관내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사회조사를 실시했다. 가구, 가족, 환경, 보건, 교육, 안전, 소득 항목별 통계를 토대로 고양시민들 삶의 현주소를 살펴보았다.인구-1백만 시대 덕양구 가장 많아인구 1백만 고양시의 정확한 인구수는 1백3만 9839명이다. 무려 10년 전보다 13.1%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은 인구가 모여 살고 있는 구는 덕양구로 전체 인구의 43%가 밀집해 있으며 다음은 일산 서구(29.2%), 동구(27.8%) 순이다. 관내 외국인 등록률도 눈에 띄게 늘었다. 2006년 보다 무려 34.2%나 증가해 다문화가정의 수가 크게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연령 분포별로는 40대가 총인구의 19.4%로 가장 많았으며 65세 이상은 10.7%, 유소년 인구(0~14세)는 14.4%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몇 년 사이에 인구 구조도가 저출산과 고령화를 상징하는 ‘항아리형’으로 전환했음을 확연히 드러낸다. 저출산의 원인으로는 응답자의 51%가 자녀 양육의 부담을 꼽았다. 나 홀로 사는 가구도 2010년 보다 28% 늘었으며 이 중 40대 1인 가구 비율이 전체의 22.5%를 차지할 만큼 큰 것이 눈길을 끈다. 부부-‘남편만 돈 번다‘ 46.2%고양시 관내 결혼한 가정의 경우 ’남편만 일 한다’는 가구가 46.2%로 주부 둘 중 한 명은 경제 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부가 모두 맞벌이 하고 있는 가정은 34.5%, 부인만 일한다는 8.1%로 각각 나타났다. 비경제활동 인구의 47.1%가 육아 및 가사 상태인 것으로 보아 아직까지 가정 내 남편과 아내의 업무 분담이 바깥일과 집안 일로 구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가사 분담의 경우 여성의 분담 비율이 평균 84.3%라는 통계가 이 사실을 더욱 뒷받침 해준다. 부부간 가사 분담 비율은 40대가 아내의 분담 비율이 87.5%로 가장 높았으며 50대 85%, 60대 84%, 30대 역시 77%로 연령대에 상관없이 가사 분담이 전적으로 여성에 의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혼에 대한 조사도 눈길을 끈다. 남성의 경우 50%가 ‘이혼을 해서는 안 된다’고 대답했으며 여성의 42.5%는 ‘경우에 따라서는 할 수도 있다’고 답해 이혼에 대한 생각이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소득과 사교육- 월평균 250만원 벌고 사교육에 75만원 쓴다가구의 주된 소득원은 어디에서 올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자의 경우 전체 80%가 회사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임금 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자영업 18.1%)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200~300만 원 대가 20.3%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100~200만원 20.2%, 300~400만원 15.8%, 400~500만원 12%로 각각 조사됐다. 초중고에 다니는 학생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사교육 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상자 중 88.8%가 자녀를 사교육 시킨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월 평균 가구당 사교육비는 74.4만원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학생 1인당 사교육비는 52.7만원으로 나타나 평균 200~300만원을 버는 가구의 경우 수입의 최소 1/4이상을 사교육에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학력이 높을수록 사교육비는 더 큰 것으로 조사됐는데 월평균 사교육비는 대졸 이상 57.5만원, 고졸 41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교육을 받지 않는 주된 이유로는 ‘경제사정이 여의치 않아서’가 41%로 가장 높았으며 이 중 초졸 이하가 77%인 것으로 나타나 부모 교육 수준에 따른 사교육 불평등 정도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사교육을 시키는 주된 이유로는 37.8%가 ‘남들보다 앞서나가기 위해서’라고 응답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남들이 하니까 안하면 불안해서’가 19.7%, ‘학교 수업을 잘 못 따라 가서’가 16.5% 순으로 조사됐다. 시민들이 경제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사교육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게 나타난 데는 공교육에 대한 불만도 한 몫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학교 교육의 효과에 대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36.9%만이 지식 습득에 도움이 된다고 대답했다. 아이들 진로 및 취업 면에서는 단 23%만이 ‘학교 교육이 도움 된다’고 응답했다. 한편 현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책으로 응답자의 40%가 ‘차별 없는 교육 복지 강화’를 꼽아 공교육 개혁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과 보육고양시 관내에서 맞벌이를 하는 가정주부의 비율은 34%에 불과하다. 전국 평균 40%보다 낮은 수치이다.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로는 육아 및 가사 때문이라고 47.1%가 응답했다. 미취학 아동의 보육형태에 대한 조사에서는 주부들의 보육기관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본인 또는 배우자가 아이를 직접 키운다‘는 27%를 제외하고는 전체 69%의 여성들이 미취학 아동을 보육기관에 맡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육기관 중 ‘어린이집에 맡긴다’가 43.1%로 가장 많았으며 ‘유치원에 맡긴다’는 26%, 조부모 친인척 2.2%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고양시에 필요한 여성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30대는 ‘영·유아 보육지원 확대’를 가장 많이 희망했으며 40대 이상의 경우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 및 창업 지원’을 희망했다.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03-02
- “엄마의 역할 얼마나 중요한지 부모교육 통해 알리고 싶었죠” 아이들을 위해 부모인 엄마들에게 알려주고 싶고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재능기부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일산동 남숙경 주부. 본업인 강사 일을 하면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엄마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낀다는 그녀는 ‘엄마가 바뀌어야 아이가 바뀐다’고 말한다. 재능기부 수업을 통해 느끼는 사명감과 뿌듯함으로 이제는 그 시간이 자기에게도 없어서는 안 되는 시간이라는 그녀를 3월의 마음씨에서 만났다.사명감과 뿌듯함으로 7년 동안 재능기부 수업 진행2월 대화도서관에서 열린 ‘재능 나눔 시민 릴레이 특강’의 첫 문을 연 남숙경 주부는 디베이트 코칭, 부모교육 전문 강사이다. 10년째 고양시에 사는 그녀는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하브루타 독서법, 토론과 부모교육 수업 등을 진행하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학교와 도서관 등에서 재능 나눔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그녀가 처음 재능기부 수업을 시작하게 된 것은 공부하면서 책 속에서 만난 위인들의 모습과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먼저 나눠주어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고, 어렸을 적부터 ‘네가 받은 기회를 어떤 식으로든 되돌려 주어야 한다’는 아버지의 얘기 때문이었다고 한다.“처음에는 단순히 내가 받은 기회를 되돌려 주어야 하다는 생각, 또 내가 무언가를 얻기 위해선 먼저 가진 것을 주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재능기부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하면 할수록 책임감과 사명감이 생기게 됐고, 봉사하면서 느끼는 뿌듯한 마음이 제 삶과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죠.”무엇보다 그녀가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재능기부 수업을 계속해 오고 있는 이유는 한 가정을 이끄는, 앞으로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아이의 엄마로서 주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전하고 싶어서이다. 처음 강사로서 일을 시작했을 때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디베이트와 책 수업을 주로 했지만 수업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나서 엄마가, 부모가 공부하고 바뀌어야만 아이들 교육이 이루어지겠다는 생각에 부모교육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단다.“어느 중학교에 수업을 나가게 되었죠. 거기서 힘들어하고 상처받은 아이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내 옆의 친구를 경쟁자로 봐야 하고 하나의 답, 하나의 길만을 찾도록 요구받는 아이들의 고통에 대해 엄마들이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를 바꿀 수 있는 것은 엄마라는 사실, 그래서 엄마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얘기하고 싶었습니다.”하브루타 부모교육 통해 엄마 역할 중요성 알리고 싶어이번 대화도서관에서 그녀가 진행한 수업은 ‘하브루타 부모교육’으로 하브루타 교육을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었다. 한 번에 2시간씩 4회 차로 모두 8시간 동안 진행된 특강은 먼저 <탈무드>를 소리 내어 읽고 그곳에서 지혜를 찾을 수 있는 질문을 만들어 보는 시간과 그 질문에 답을 찾아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가를 논의해보는 순서로 이루어졌다. 또한, 처음에는 혼자서, 점차 2명, 4명, 8명이 모둠이 되어 생각을 공유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서 내가 생각지 못한 것들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하브루타 교육의 핵심은 질문을 통해 끝없이 사색하는 것이고 본질을 꿰뚫는 질문으로 그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생각하고 공감하는 것이죠. 그리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 답과 길을 찾도록 하는 것입니다.”질문한다는 것은 호기심이 있다는 것이고 호기심이 있다면 질문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궁금하지 않은 것을 일방적으로 배우며 스스로 생각하고 찾을 힘을 기르지 못하고 하나의 답만 찾도록 강요받으며 현실 속에서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아이들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하나의 답, 하나의 길만을 찾도록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얘기를 들어주고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뒤에서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번 특강의 목적은 하브루타 부모교육을 통해 가정에서 엄마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고 그것을 생활에 적용하는 것입니다.”불안해도 책 통해 중심을 잡고 아이들 기다려 줘야여러 해 동안 재능 기부 수업을 하면서 어려운 점과 힘든 점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수업을 통해 만나게 되는 많은 엄마, 그들의 열의와 수업을 통해 조금씩 변하는 모습에서 남숙경 주부 또한 기쁘고 행복했으며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처음에 주부들이 수업을 들으러 올 때는 ‘내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는 마음이 앞서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가 아닌 자신의 모습에 집중하게 되고 자신의 모습은 어떤지 들여다보게 된단다. 그러면서 내적 성장을 도모하게 되고 수업 이후 동아리를 만들어 계속 책을 읽으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모임을 이어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럴 때 그녀는 그들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고 모이는 장소를 빌려주기도 하면서 그 모임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했다.앞으로 그녀는 지금 하는 일을 열심히 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재능기부 수업을 계속 이어갈 생각이다. “엄마들에게 ‘늦게 피는 꽃은 있으나 피지 않는 꽃은 없다’는 얘기를 꼭 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내 아이를 변하게 하고 싶으면 엄마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는 것도요. 아이의 당장 모습을 보지 말고 믿고 기다려 주는 것이 엄마의 역할이고, 그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긍정과 격려의 말을 계속해주며 아이가 어디에도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 기다리면서 엄마 스스로 불안한 마음이 들 때는 다른 사람의 말보다는 책을 통해 중심을 잡을 것을 조언한다. 그녀의 또 다른 강의는 3월 마두, 백석, 식사, 행신 도서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17-03-02
- “지원하고 싶은 분야와 학교 정해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 (중등) 2017 우리 지역 마이스터고등학교·특성화고등학교 합격생 인터뷰 ⑥요즘 마이스터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 학교는 모두 특정 분야의 인재와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곳으로 소질과 적성에 맞는,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진학하는 학교다. 지난해 우리 지역에서 여러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 합격한 학생들이 있다. 일찍부터 진로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이 하고 싶고, 또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그에 맞는 학교로의 진학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합격이라는 결과를 일궈낸 우리 지역 학생들을 만났다.풍산중학교(교장 이혜숙) 서동휘·한종원 학생은 지난해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해킹방어과에 합격했다.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는 지식, 정보화 시대의 IT(Information Technology) 분야 조기 특성화 교육을 통해 국제화 시대의 세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IT 리더 육성을 목표로 하는 특성화고등학교다. 두 학생 모두 일찍부터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를 배울 수 있는 학교로의 진학을 꿈꿨다. 가고 싶은 학교, 목표 생기니 열정 샘솟았죠서동휘 학생이 컴퓨터 관련 분야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경기도 교육청에서 진행한 ‘꿈의 학교’에서 프로그래밍 기초 수업을 듣고 난 후부터다. 전부터 막연한 관심은 있었지만, 컴퓨터 관련해서는 용어도 쉽지 않고 어려울 것 같은 생각에 쉽게 다가가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프로그래밍 기초 수업을 듣고 나서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흥미를 느껴 인터넷에서 컴퓨터 관련 정보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2학년 종업식 즈음 풍산중을 졸업하고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에 진학한 선배와의 자리에서 한국디지털미디어고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그 학교로의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에 대해 알게 되고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내내 그 학교 생각만 한 것 같아요. 학교에 대해 많이 찾아보고, 입학 설명회에도 가보고, 또 외할머니댁이 그 학교와 가깝거든요. 그래서 할머니 댁에 갈 때마다 학교에 가보면서 점점 더 가고 싶다는 열의가 생겨난 것 같아요.”그 열의는 구체적인 시험 준비로 이어졌고 1년 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다. 프로그래밍 분야를 더 깊이 있게 알고 싶어 C언어 관련 책을 사 혼자 공부하고, 신입생 전형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자격증을 따기 위해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또한, 다른 컴퓨터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진로 체험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학교에서는 점심시간마다 컴퓨터실을 빌려 관심 있는 친구들과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는 동아리 모임을 만들었다. 무엇보다 1년 내내 집중했던 것은 내신 성적. 응시한 일반 전형의 1차 시험 결과는 3학년 2학기 1차 지필 시험까지의 국어, 영어, 수학 세 과목과 생활기록부 점수, 그리고 자격증 가산점으로 결정되기에 일단은 국·영·수 내신 성적을 잘 받도록 노력했다. 동시에 2차 면접시험을 위해서는 예상되는 질문을 찾아 답을 하고 혼자 읽는 연습, 학교에서 선생님과 모의 면접을 해보는 등의 준비를 꾸준히 해나갔다. 1년 동안의 노력은 결국 합격이라는 결과로 돌아왔고 드디어 원하던 학교에서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다.앞으로 동휘 학생이 하고 싶은 일은 사물 인터넷 분야의 보안 소프트웨어를 계발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하면서 자신에게 진정 맞는 일이 무엇인지 계속 찾아보고, 부딪혀보고, 연구하는 것을 멈추지 않을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내 적성에 맞는 일, 하고 싶은 게 뭔지 끊임없이 찾아보고 부딪혀 보라’고, ‘그래서 목표가 생겼을 때 그것을 이룰 수 있도록 미리 내신 관리 등의 준비를 해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단다.“1년 동안 준비하면서 2학년 때 학교 성적 관리를 잘하지 못한 게 좀 후회되더라고요. ‘내가 왜 그랬나?’ 돌아보니 2학년 때는 꿈, 목표, 하고 싶은 게 없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3학년 때 진짜 하고 싶은 것을 알게 됐고, 목표가 생기니 힘과 열정이 생겼지요. 그래서 잘해낼 수 있었습니다.”일찍부터 가고 싶은 학교 정해 체계적으로 준비했어요한종원 학생이 컴퓨터 분야 쪽으로 진로를 정하게 된 것은 중학교 1학년 ‘정보’ 수업을 듣고 정보 보안,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부터다. 특히 정보 선생님 추천으로 서울여자대학교 정보 보호 영재교육원에서 여러 학생과 같이 공부를 하면서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로의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다.중학교 1학년 말 결심을 하고 난 이후 입학 전형을 위해 내신 성적 관리, 자격증 따기 등의 준비를 시작했고, 영재교육원에서 같이 공부하는 형과 누나들에게 조언을 구했단다. 3학년 2학기까지 꾸준히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며 준비했고 면접은 ‘내가 면접관이라면 어떤 질문을 할까?’ 생각해 보고, 예상 질문을 찾아 답해보는 등의 연습을 계속했다. 하지만 3학년 때는 학교 공부, 컴퓨터 자격증 공부 그리고 면접 준비를 동시에 하면서 힘든 부분도 많았다고 한다. 그때마다 부모님의 격려와 지원 그리고 ‘내 미래를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힘을 낼 수 있었단다. 그리고 ‘그렇게 준비해 좋은 결과를 이뤘다’는 종원 학생이 자신과 같은 꿈을 꾸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는 학교생활과 공부를 열심히 하고 일찍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짜고 준비하라는 것. “일단 1차 전형을 위해 내신 성적 관리를 잘하는 게 중요합니다. 생활기록부도 신경 써야죠. 출결 사항, 독서 활동 등 생활기록부의 어떤 항목에서도 점수가 깎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미리 무엇을 할지, 어떤 학교에 갈지 생각해 체계적인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지요.” 그에게 학교생활에서 가장 도움이 됐던 것은 방송반 활동과 토론 대회에 계속해서 참가했던 것이다. 방송반 생활을 하면서는 시간 지키기와 교우 관계를 잘하게 됐고, 토론 대회를 준비하면서는 말하는 기술이 늘고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한다.종원 학생이 바라고 계획하는 미래의 모습은 3년 후 소프트웨어학과에 진학해 계속 공부를 이어나가는 것이고, 아직은 일반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정보 보안’이라는 분야를 사람들이 쉽게 알고 접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웹이나 소통하는 공간을 만드는 일을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기술력과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가치관을 기르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우리나라가 IT 강국이라고는 하지만 소프트웨어 분야는 아직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10년 후에는 정보 보안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강국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 그것에 일조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특성화 고등학교:초·중등교육법 시행령 9조에 따라 소질과 적성 및 능력이 유사한 학생을 대상으로 특정 분야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 또는 자연현장실습 등 체험 위주의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고등학교다.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지식, 정보화 시대의 핵심 기술인 IT 분야의 조기 특성화 교육을 통해 국제화 시대의 세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창조적 지식기반을 갖춘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IT 특성화 고등학교다. 모집은 전국단위로 e-비지니스, 디지털 콘테츠, 웹 2017-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