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유용우한의원 소아건강가이드 19 - 체기와 몸의 기억, 그리고 수승화강 많은 분들이 ‘어느 순간부터 복숭아를 먹으면 두드러기가 난다’거나 ‘몇 년 전 닭고기를 먹고 한번 토한 후 닭고기를 먹으면 배가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된다’ 라는 경험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반복적 체기와 급성두드러기식욕도 왕성하고 소화능력도 뛰어나 음식을 배불리 먹어도 거뜬한 분들 중 특정음식을 먹거나 특정상황에서 식사를 하면 체하거나 장염으로 구토, 설사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특히 상한 음식으로 체하거나 식중독을 일으킨 경우 유독 심한데 몸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위장에서 음식을 빨리 제거하기 위한 몸의 방어 작용입니다.우리가 경험하는 급성 두드러기는 특정음식(특히 단백질)을 소화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흡수가 일어나 몸에 유입된 거대한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면역반응입니다. 보통 3일정도 금식을 하거나 모든 단백질을 금하면 치료됩니다.음식 섭취를 다른 관점으로 보면 거대한 이물질이 몸으로 유입되는 모습입니다. 소화는 이물질을 우리 몸에 필요한 성분으로 바꾸는 과정입니다. 음식물을 소화를 시키지 못하다면 몸에는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음식 섭취시 사래에 걸려 혼쭐이 났거나, 특정성분에 신체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던 경험이 있는 경우 거부 반응이란 작용을 통하여 몸을 보호합니다.마음과 정신에도 체기의 흔적이울화가 쌓였다거나 한이 맺혔다. 기분이 나쁘다 등 마음과 정신에 나타난 상처와 흔적을 ‘트라우마’라 합니다.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마음이고, 의지대로 안 되는 것이 정신입니다. 다행이 우리 몸은 몸과 마음이 톱니처럼 맞물려 돌아가기에 마음의 상처와 흔적이라도 육체의 정리를 통하여 풀 수 있습니다.기억의 리셋과 수승화강우리몸은 몸과 마음의 상처를 스스로 정리하려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다만 쉽게 정리하지 못하는 것은 방해인자 때문입니다. 이 방해인자의 총칭을 노폐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노폐물을 제거하고, 몸에서 정리, 제거, 훈련을 담당하는 부신과 비장의 기능을 정상으로 바로 잡아 리셋을 도와줍니다.몸과 마음, 육체와 정신의 중간 가교로 한방에서 기(氣)를 활용합니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우리 몸의 원활한 기운순환을 한방에서는 ‘수승화강’이라 합니다. 육체의 기능이 활발해지면 어지간한 급성 체기는 침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한방의 모든 치료의 귀결점은 수승화강의 완성입니다. 2017-07-21
- 유용우한의원 소아건강가이드 18 - 위장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간이 맞은 음식 선호위장은 모든 음식을 위산으로 녹이며 소화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단백질을 녹이는 것이 을 첫 번째 역할입니다. 단백질은 위액과 췌액의 결합으로 소화가 됩니다. 이때 적절한 소금기는 위장의 움직임을 유도하는 촉발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적절한 간이 맞아야 위장의 운동이 활발해집니다. 단백질 식품은 반드시 간이 맞아야 위장에서 위액 분비가 원활해집니다. 또 위장의 활발한 운동으로 소화가 됩니다. 간이 맞지 않으면 소화가 어려워져 댕기지가 않는다. 건강을 생각해서 음식을 싱겁게 먹는 사람도 단백질만은 적절한 간을 맞추어 먹어야 합니다.따뜻하고 시원한 음식 좋아해위장의 활동은 혈액공급으로 대표되는 점막의 순환을 기반으로 합니다. 그러므로 위장이 차가워지면 위장의 운동성이 뚝 떨어집니다. 가급적 모든 음식을 따뜻하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밥은 항상 따뜻하게 먹어야 합니다.얼음을 먹더라도 각자의 컨디션에 따라 차갑게 느끼는 경우가 있고, 시원하게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원함을 느낀다면 위장의 점막순환이 활발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차가움을 느낀다면 위장이 위축되는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음식은 얼음이건, 뜨거운 국물이건 시원하게 먹는 것이 필요합니다.첫 수저 오래 씹어야 체기 가능성 줄어씹는 행위를 하면 그 리듬에 맞추어 식도와 위장이 보조운동을 하게 됩니다. 씹는 만큼 위장의 운동성도 활발해 집니다. 그러므로 충분히 씹어 먹는 것을 권하고, 특히 첫 수저를 오래 씹어 먹으면 체기의 가능성이 1/3 정도로 줄어듭니다. 걷는 것을 좋아하는 위장장의 운동은 기본적으로 활발한 혈액순환을 기본으로 합니다. 혈액순환을 가장 확실하게 도와주는 행위가 운동입니다. 운동을 많이 하면 근육에서는 더 많은 혈액을 요구하므로 소화기관에 공급되는 혈액양은 줄어듭니다. 운동을 할 때는 호흡이 가빠지지 않는 범위의 운동이 필요하며 걷기가 가장 무난하다. 특히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의 자극을 통하여 전체 장부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집니디. 특히 엄지발가락의 경락 자극으로 위장에 충분한 혈액공급이 가능해진다. 2017-07-21
- 변화하는 교육제도에 대비하기 위한 학습전략 2015학년 개정교육과정은 학생들이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통과목을 신설했다. 2018학년도에 고1이 되는 현재 중3학생들부터 문·이과 공통과목이 신설되며, 연극·소프트웨어교육 등 인문·사회·과학기술에 대한 기초 소양교육을 강화된다. 앞으로 변화하는 교과목의 내용과 학습전략에 대해 검토해 보자. 국어 ‘1학기 1권 독서’ 활동 / 연극수업 반영 교육부는 ‘인문학, 인문정신문화진흥 5개년 기본계획(2017~2021년)’을 확정했고 올해부터 초,중,고교 교과시간에 책읽기나 연극수업 등과 같은 인문학적 교육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과거 지식전달에서 벗어나서 토론하고, 연극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대화하고, 국어의 본질을 찾아서 배우는 학습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소외된 친구들까지 함께하는 모둠수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소통과 협업능력이 필요하다.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 ‘매학기 책 한권 읽기’ 활동을 반영하고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가 통합된 수업활동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겠다는 것이다. 매일 규칙적인 독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독서 후에는 단순한 줄거리보다 책 내용을 옹호하고 비판하여 노트에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습관은 논리적, 비판적 사고능력 뿐 아니라 토론능력까지 기르는데 바탕이 될 것이다. 수학 ‘학습내용의 수준과 범위를 적정화’ / 선택과목 재구조화 수학은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현저하게 낮거나, 현 시대 상황에 적절하지 않은 학습내용을 선별하여, 상급학년 · 학교급으로 상향 조정하거나, 하급학년 · 학교급으로 하향 조정한 점이 핵심이다. 개정된 내용을 살펴보면 정비례, 반비례(초6→중1), 이차함수의 최대·최소(중3→고1), 피타고라스의 정리(중3→중2)로 조정하였다. 또한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용수학’, ‘수학과제 탐구’, ‘심화수학Ⅰ,Ⅱ 등을 신설함으로써 선택 과목을 재구조화하였다. 학교의 수학공부 모습도 과거 시험 중심에서 이제는 앞에 나와서 수학 문제를 풀고, 친구들에게 설명을 할 수 있어야 하는 참여형 수학으로 바뀌고 있고, 수학과 타 과목을 연계한 융합형 수학토론대회를 실시하는 학교도 있다. ‘수학은 언어다’라는 말이 있다. 수학적 사고는 언어학습과 동시에 발달하기 때문에 어휘력과 이해력이 뒷받침 되어야 가능하다. 영어 ‘초·중학교 - 듣기, 말하기 중점’ / ‘고등학교 - 읽기, 쓰기학습’ 강조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영어 과목은 듣기와 말하기 비율이 상급학교로 진학 할수록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반면 읽기와 쓰기 비율은 증가하는 것이 특징이다.고등학교를 기준으로 보면 1학년부터 2015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고 이후 2학년, 3학년으로 올라간 후에도 쭉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공부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내년에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현재 중3 학생들부터 적용되고, 중학교 역시 내년에 1학년에 입학하는 학생들부터 적용되기 시작해 중2, 중3 때에도 순차적으로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공부를 하게 된다. 듣기비율초등31% → 중등26%→고등24%점진적 감소말하기비율초등31%→중등30%→고등19%점진적 감소읽기비율초등20%→중등26%→고등28.5%점진적 증가쓰기비율초등18%→중등18%→고등28.5%점진적 증가 위의 내용처럼 초등 및 중학교에서는 듣기와 말하기에 초점을 두고 있고, 고등학교에서는 읽기 및 쓰기 학습이 강조되고 있다. 과거 초등에서 듣기가 강조되고, 고등에서 읽기가 강조된 것과는 달리 앞으로는 초등에서 말하기와 듣기를, 중·고등에서 읽기와 쓰기를 더욱 중요하게 평가하겠다는 뜻이다. 이렇듯 말하기와 쓰기 평가 비율이 높아진 만큼 내신에서 말하기와 쓰기 영역에 대한 집중 대비가 필요할 것이다. 요즘 일선 중,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TED강의를 듣게 하기도 한다. TED는 성격 자체가 전문가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중적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어려운 지식들을 일반 대중들 눈높이에 맞춰 쉬운 어휘로 풀어서 설명해주고 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감명 깊은 구절 등을 노트에 정리하고 익히면 듣기, 어휘, 쓰기 뿐 아니라 세상의 다양한 가치 있는 지식들까지 습득할 수 있어서 배경지식을 기르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고교학점제의 단계적 도입 (교육과정 클러스터 운영)‘고교학점제’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다. 고교학점제란 대학 수업처럼 학생이 강의실을 다니며 원하는 수업을 직접 선택해서 듣고 학점과 졸업을 연계하는 제도다. 고등학교에서는 필수교과를 최소화하는 대신 선택과목을 확대하고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해 원하는 강좌를 선택하고 이를 학점으로 인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다. 이미 경기도 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운영의 기반으로 국내 최초 ‘교육과정 클러스터’(연합형 선택교육과정)를 운영하여 인근학교들이 교과목을 서로 공유해 학생들에게 흥미, 적성, 진로와 연계한 맞춤형 교육을 시도하고 있다. 개별학교 단독으로 개설, 운영하기 어려운 교과목이나 특화과목을 인접학교가 함께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과목선택권이 넓어진다. 교사 입장에서도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교과목을 자율적으로 개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사고 · 외고 폐지논란 속에서 중심잡기 정권이 바뀌면서 다시 한 번 교육 변화는 요동치고 있다. 특목고와 자사고 폐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 취임한 김상곤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은 청문회 발언에서 “기본적으로 대통령 공약인 자사고·외고 폐지를 존중하지만 의견수렴과 국가 교육회의를 통해 정하겠다.”고 밝혔다. 그 후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자율형 사립고와 외국어고의 일괄폐지 대신 ‘단계적 폐지’ 방식을 적용하기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따라서 2020년 이후 순차적인 폐지가 이루어진다면 현 중학교 재학생들은 계획했던 대로 특목고 입시준비를 해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흔들리지 말고 앞으로 개정되는 교육과정의 취지와 방향을 올바로 이해하고 준비한다면 목표로 하는 대입에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일산 자이온영어학원 입시연구소 노은숙 입시컨설턴트031-916-1228 2017-06-14
- 수학 1등급 이렇게 만든다 본인의 정확한 수준을 파악하라!위의 뜻은 본인의 페이스를 유지하라는 뜻입니다. 본인의 실력은 따라주지 않으면서옆의 학생이 어려운 문제집을 푼다고 혹은 2~3권의 문제집을 더 푼다고 해서 무리하게 그것을 따라서 본인의 학습패턴을 바꾸게 된다면 정작 본인에게 필요한 부분을 놓치면서 시간낭비가 되는 맹목적인 학습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항상 본인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똑똑하게 질문하자!수학이라는 과목의 특성상 타 과목에 비해 질문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한데, 요즘 학생들은 초등학교 시절 때부터 학원에 너무나도 길들어져 있어서 각자 공부를 하거나 숙제를 할 때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잠시 고민을 하다가 아무 거리낌 없이 포기하고 학원이나 학교에서 선생님께 질문을 합니다. 그나마 질문이라고 하면 다행이지요..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부분은 이렇게 질문을 할 때 그냥 “이 문제 모르겠어요. 풀어주세요.” 라고 질문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이해가 안되는 부분 찾아야최소한 본인이 할 수 있는 부분까지는 풀고 그 이후에 진행이 안 되는 부분을 질문을 하거나,해설지를 연구하여 어느 부분이 이해가 안 되는지를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고등수학의 특징 중에 하나가 해설지를 봐도 모르는 문제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해설부분이 길고 풀이내용 자체가 어려운 문제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 학생들은 해설지를 보는 것을 꺼려합니다. 어떤 문제는 문제를 이해하는 것보다 해설지를 이해하는 것이 더 힘든 문제가 있을 정도니까요.모르는 문제를 단순하게 질문하지 말고 본인의 시간과 열정을 투자하여 모르는 부분을 정확히 찾아내는 문항 분석이 이뤄질 때, 그런 질문을 했을 때만이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 무릎을 탁 치는 깨달음이 있는 것입니다.일산 수학학원 위너스 이정수 원장 2017-07-14
- 2018년 특목고 입시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최근 자사고, 외고 폐지 문제로 학부모들의 진학 로드맵에 비상이 걸렸다. 일반고의 황폐화, 계층의 사다리로써 교육의 역할 퇴색, 일반고 학생들의 자존감 하락과 사교육비 유발 등 모든 한국 교육의 병폐가 ‘특목고 때문’으로 치부되어 교육 개혁의 1 순위가 되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현 중3 학부모들과 학생들 모두 매우 혼란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만일 내 자식이라면’ 이란 전제로 생각해 보아도, 특목고가 설령 폐지되는 막차일 지라도 필자라면 그 열차에 올라탈 것이다. 어쩜 내게 주는 마지막 야곱의 사다리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수능 절대평가, 문·이과 통합교과, 내신 절대평가 등등 논의되고 있는 교육 개혁에도 특목고 진학이 불리할 것 같지는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늘의 주제는 일단 현 중3 학생들을 위한 ‘특목고 입시의 성공적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학교 선택최근 입시는 자사고 진학이 대세였다. 특히 작년 ‘하늘고’는 일산과 가까운 거리, 독특한 커리큘럼과 깨끗한 학교 시설, 전국 단위 타 자사고에 비해 2학년부터 5과목만 본다는 이유 등등으로 8.68:1 의 경쟁률을 자랑했다. 지망자격에서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은 5과목 올A 면될 것이라 생각하시겠지만 전국 단위 자사고는 대부분 전 학년, 전 과목 올A는 깔고 시작해야 한다. 국제 중, 특목중 출신을 제외하고 일반고 학생들에게 그것은 기본이다. 1차 제출용 생기부에 전 과목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물론 외대부고, 상산고 등의 자사고는 이미 면접과 서류로 자기 학교에 맞는 학생을 선발하는 노하우가 있어서 인지 외대부고 문과에서는 기타과목 B 한 개 까지는 합격되었다. 또 국제 계열은 주요 5과목 가운데 한 과목을 제외할 수 있게 해 주었다. 그리고 그 위에 일산지역은 한 중학교에서 계열별 분산해 탑이라고 생각되는 학생들을 선별해 뽑았다. 북일고도 한 학교에서 여러 명을 뽑기 보다는 같은 학교 지원자들끼리 비교 분석해 탑을 가려 뽑은 형세였고 그 중에서도 전 학년, 전 과목 올 A인 학생들의 합격률이 높았다. 따라서 학교를 선택할 때 대학 수시와 같이 재학 중인 학교의 같은 학교 지원자를 비교 분석해 내 위치를 보고 학교를 정해야 할 것이다. 자소서, 자신의 컨셉을 명확히 표현해야입학사정관 제도가 거의 8년차에 들어선다. 이미 입학사정관들이 좋아하는 원서 패턴은 여러 번 바뀌었고 해마다 입학한 신입생 비교를 통해 수정 보완해 왔다. 최근 원서는 중학생다움, 진솔성, 그리고 전공 적합도가 높은, 학교 활동이 활발한 수시형 인재, 융·복합적 인재를 찾아내는 것이었다고 본다. 따라서 지나치게 어려운 학습과정 어필, 설계 된 듯 한 전문적인 장래희망 제시 등이 아닌 진솔하게 쓰되 수준은 낮지 않은. 화장하지 않은 듯 보이는 미인 같은 자소서를 요구했다. 난해하다. 입학사정관이 이미 수년 째 보아온 비슷한 자소서들 속에서 빛나는 자소서를 쓰는 방법은 자신의 컨셉을 명확히 잡아 자기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밖에 없다.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수준 정도의 학업력을 어필하는 센스를 발휘하면서 말이다. 면접 준비지난해 상산고, 북일고 면접은 평이한 반면 외대부고 이과, 하늘고 등은 공통면접이 꽤 까다로웠다. 상산고와 북일고가 면접이 평이했던 것은 이미 사전에 뽑을 인원의 기준을 세워놓은 것이 아닌가 싶다. 면접만을 보고 뽑는 것은 아니라는 뜻일 것이다. 그리고 공통면접 없이 자소서 면접만을 보는 외고는 학생들을 변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철저히 준비해온 자소서 면접으로는 구분이 힘들었는지 올해부터 외고, 국제고도 공통면접을 시행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래도 면접의 기본은 자기 소개서와 그에 따른 확산 질문을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장래희망, 학업 계획 부분에서 확산식 질문이, 학습과정과 인성에서는 사실 확인 질문이 많이 나온다. 특히 공통 질문이 어려울수록 변별은 자소서 질문에서 나오기에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부분은 자소서 면접이다. 그리고 랜덤 연습과 편집 연습을 해야 한다. 지난해 고양외고는 하나의 질문 안에 3가지 질문을 복합적으로 넣어 질문하는 바람에 순간 편집 능력과 시간 조절 능력이 필요했다. 공통면접 준비를 전 방위로 막연하게 준비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당시의 시대 상황과 사회적 요구 사항을 반영하되 표면적, 시사적 주제가 아닌 원론적, 근원적 주제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작년 공통의 화두는 “세대 갈등, 양극화, 소통과 공감능력, 창의력, 융합” 등 이었다고 생각한다. 시대적 키워드를 먼저 접고 관련 디테일을 찾아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너무나 당연하지만 평소 다양한 분야의 책을 통해 독서, 토론을 하며 사고력과 표현력을 확장 시켜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마지막 합격의 필수요소는 열정과 자기 확신에 찬 당당한 태도이다. 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 외에도 자식을 믿어주시는 부모님, 자신의 불안감을 아이에게 전가하지 않으시는 담대한 어머님이 필요하다. 자모회 보다는 교회나 절 등 에서 아이의 합격을 기원해 보는 것은 어떨까?스펙스토리 차은경 원장문의 031-921-0501 2017-07-14
- 여름방학 수학 예비학습 어떻게 해야하나 수학은 도구학문으로 나선형 구조의 커리큘럼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때 까지 대수학, 해석학, 기하학, 통계학에 관련된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순차적으로 교육을 받게 구성 되어 있습니다. 일례로 학생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언어로 설명을 해준다면 초등학생들에게도 미적분을 이해시킬 수 있는 과목의 특수성을 지니고 있습니다.고등수학에서 예비학습의 어려움수학 예비학습에 관해 많은 상담을 하게 되는데 대다수의 학부모들은 조바심을 많이 내고 특히 이과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더 합니다. 평균적으로 초등에서는 중등 1,2학년까지 중등에서는 고1 과정까지 예비학습이 이루어집니다.하지만 고등학교에서는 보통 한 학기 정도의 예비학습을 진행하게 됩니다. 특강을 통해 예비학습에 대한 성취도가 최소 70%-80% 정도 되었다면 학기중에도 지속적인 문제 풀이를 통해서 감각을 유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학기중에는 내신공부에 집중하다 보면 특강내용을 대부분 잊게 됩니다. 방학을 활용한 예비학습과 학기중의 내신학습으로 수학학습이 이원하되면서 내신과 예비학습 모두를 놓치는 결과가 발생합니다. 최상위권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내신과 예비학습 모두 챙기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학부모님들은 “가볍게라도, 한번이라도 스캔하는 것이 학교 정규 수업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라는 질문을 많이 합니다. 물론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좋은 결과를 만드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올바른 예비학습은 연속적이어야 합니다. 전국 최상위권의 학생들을 제외한 수학 성적 상위 30%내외의 학생들을 위한 바람직한 예비학습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수학 나형수능반영 교과목은 수학Ⅱ,미적분학Ⅰ,확률과 통계입니다. 수학Ⅱ는 고1 2학기과정입니다. 내신에 집중하며 수열 단원만 잘 성취하면 됩니다. 예비고2 겨울 방학때 미적분학1또는 확률과 통계를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일산지역의 경우 2학년 문과는 커리큘럼이 3가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2학년1학기2학기대표학교과목미적분학Ⅰ(1,2단원)미적분학Ⅰ(3,4단원)가좌,대화,저동,세원미적분학Ⅰ(전단원)확률과통계 (전단원)주엽확률과통계 (전단원)미적분학Ⅰ(전단원)대진여름방학이 짧은 관계로 2학기 내신에 맞춰서 기초부터 심하과정까지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2학년때 미적분1과 확률과 통계를 마치지 않아도 겨울방학때 수학2 복습과 더불어 충분히 학습 할 수 있습니다. 수학과목의 특성상 성적별 반 편성이 중요한데 학교마다 진도 상황이 달라서 반편성의 어려움을 겪는 학원이 많습니다. 신중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수학 가형수능반영 교과목이 미적분학Ⅱ,기하와벡터, 확률과 통계입니다. 고교 2학년 1학기까지 미적분학Ⅰ이 진행되고 2학기부터 수능과목인 미적분학Ⅱ가 진행됩니다. 대부분 학교가 확률과통계를 1년 과정으로 병행 수업하고 소수의 학교가 기하와 벡터를 수업합니다. 역시 2학년때까지 3과목을 마칠 이유는 없습니다. 학교 내신에 맞춰서 내신 현행 2과목을 심화과정까지 학습하는 것이 훨씬 수능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2학년 이과1학기2학기과목미적분학Ⅰ+ 확률과통계미적분학Ⅱ+확률과통계미적분학Ⅰ+ 기하와벡터미적분학Ⅱ+기하와벡터효과적 학습은 예습, 복습, 교과서 정독복습보다는 예습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미리 예습하고 학교 수업에 임하면 학습 능률을 높일 수 있는 이유입니다. 예비학습을 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하는 많은 실수인 교과서 위주의 학교수업은 수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편견은 버려야 합니다. 정독이 필요할 만큼 원리 중심의 교재는 교과서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문제의 구성과 난이도가 아닌 단원의 학습목표를 제대로 숙지하며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5일 수업이 시행 되면서 여름방학이 3주에서 4주 사이로 짧아지고 있습니다. 고교 2학년의 경우 많은 특강의 유혹이 있겠지만 2학기 과목은 수능 반영 과목임을 염두에 두고 내신 진도에 맞춰서 수능 평가원 기출은 물론 최고 난이도 문제까지 풀며 학습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 일 것입니다. 겨울방학때 나머지 한 과목을 예비학습하고 2학년때 공부한 과목을 모의고사 형태로 복습하는 것이 보다 현명한 여름방학을 지내는 방법입니다.수학의기적 2357 원장 박경아문의 031-919-0916 2017-07-14
- 고등영어의 대안, 효율적 시간관리와 문제풀이 방법 익히기 영어 교육의 현실대한민국에서 영어 교육은 시험을 위한 영어다. 대입수학능력평가를 비롯하여 토익, 토플 그리고 공기업, 대기업 입사시험 등등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국민이라면 결코 시험이라는 틀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흔히 완벽한 독해와 문법적 사고능력을 요구하는 부모님들을 종종 접한다. 시험에서 제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완벽한 독해는 어느 정도 가능할 수 있다. 완벽한 독해와 풍부한 문법 위주의 학습은 입시를 벗어나서 개인의 취향에 맞게 공부해 줄 때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 영어는 시험 영어이다. 시험의 절대함수는 제한된 시간에 있다. 제약된 공간과 시간이라는 함수가 주어졌을 때 수험생들이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답을 고르느냐가 결국 학생들 간의 변별력을 주는 중요 변수가 된다.상위 1%가 아니라면 다른 대안 모색해야수능은 듣기를 제외하고서 독해지문 28문항을 40분에서 45분 내로 풀어내야하는 일종의 레이스와도 같다. 요령도 없고, 특별한 스킬도 없이 정독하며 문제를 푼다는 것은 수험생에게 상당한 압박감으로 작용한다. 또한 정독하며 문제를 푼다고 했을 때 정답을 고를 확률 또한 현저하게 낮아지는 법이다. 왜냐면 문제의 본문을 읽는 과정에서 모르는 단어 한 두개가 나오면 생각의 가지는 일곱 갈래로 퍼져 나가기 때문이다. 복수의 주어진 번호들을 놓고 고민하기 때문이다. 학교 영어나 일반적인 사교육 영어에서는 많은 단어를 암기시키고 빠른 독해와 정교한 문법적 사고능력을 키워 학생들이 시험에서 주어진 문항들을 수월하게 풀어가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다분히 이상적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교육의 패턴은 극소수의 머리 좋은 엘리트를 위한 과정일 뿐 99%의 학생들은 결국 들러리를 설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공부하는 학생의 수준이 1%의 엘리트가 아니라면 다른 대안을 모색해 보는 것도 좋다.학생 스스로 문제 해결점을 찾아가는 자기주도학습최근 5년 사이에 교육 현장에서는 자기 주도형 학습이라는 개념이 들불처럼 확산되었다. 학생들의 말을 빌리자면 ‘어느 집 아이는 학원도 다니지 않고 과외수업도 받지 않는데 반에서 1등이라더라.’라는 말을 듣는다. 사실 자기주도형 학습은 학생이 공부의 주체가 되어 그 학생이 처한 문제의 해결점을 찾아가는 능동적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학생 스스로 정확한 정보와 자신의 수준에 맞는 효과적인 학습방법들을 찾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면 학생에게는 사교육이 필요없을 수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학생들은 그렇지 못하다. 우리 사회가 능동적으로 사고하며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전인적 인간형을 키워온 것이 아니라 단순히 획일적인 수업으로 줄을 세우는 교육을 해왔기 때문이다. 당연히 학생들 중 열의 아홉은 매우 수동적이다. 학생들은 개인별 편차와 이해도가 모두 제 각각이다. 공부라는 것은 결국 스스로 효율적이며 효과적인 방법들을 찾아가면서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신이 문제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사고력이 발달되는 것이지 누군가가 타율적으로 그 과정을 대신해주는 주입식 교육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안타깝게도 한국의 교육은 이런 사고력의 배양을 철저히 무시하고 주입식 교육을 반복하며 암기하는 수준에있다. 때문에 공부를 하는 학생은 주도적이며 진취적인 자세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수시·정시 고민보다 경쟁력 있는 비교우위 획득최근에는 수시의 반영기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현재 바뀐 정부에서는 복잡한 수시의 입시 절차를 단순화시키는 방향으로 정책을 마련 중에 있다. 혹자는 현 정부가 수시를 축소하고 정시를 확대하는 것이 아닌가 염려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기존의 고착화된 제도가 어느 순간 갑자기 확 뒤바뀌기는 어렵다. 수시 80%, 정시 20% 그 중 수능이 차지하는 비중이 수시, 정시 토탈 40%정도 된다면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 수시·정시를 구분하여 생각한다는 것이 참으로 미련한 것이다. 수시가 되었든 정시가 되었든 결국은 대입을 목표로 하는 것이기에 고등학교를 입학하는 순간부터 수능을 보는 그 순간까지 효율적인 시간관리와 효과적인 문제 풀이 방법들을 체득하는 것이 보다 경쟁력 있는 비교우위를 획득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 고교 3년이라는 시간동안 수험생들은 항상 모두에게 주어진 시간이 공평함을 알고서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활용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품기를 바란다. 일산 고등부·입시 전문 영어학원따오기 영어 조성훈 원장문의 031-915-1545 2017-07-14
- 2019학년도 대학입시 분석과 대비 전략 전체 모집인원 감소와 수시 모집선발 비중 증가2019년 대학 입학전형 전체 모집은 348,834명으로 2018학년도보다 3,491명 감소된다. 2017년 대비 6,911명 감소다. 출산율 저하로 인한 대입 지원자 감소에 따른 대학별 학과 인원 축소 및 통합 운영으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수시 모집은 전년 대비 2.5%p 증가한 76.2%, 정시 모집은 23.8%로 소폭 축소되었다.구 분수시모집정시모집계(명)모집인원(명)비율(%)모집인원(명)비율(%)2019학년도265,86276.282,97223.8348,8342018학년도259,67373.792,65226.3352,3252017학년도248,66969.9107,07630.1355,745학생부 위주 전형의 비중 지속 증가학생부 위주 전형의 비중이 전년도보다 2.0%p 증가하여, 전체 모집인원의 65.9%인 229,881명을 선발한다. 모집인원 214,501명이었던 2017년 대비 5.6%P 증가한 수치로, 모두 수시모집에서 증가된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점수 중심에서 개별적 학과 적성과 재능 중심의 선발 목적으로 보인다.구분전형유형2019학년도2018학년도2017학년도수시학생부(교과)144,340명(41.4%)140,935명(40.0%)141,292명(39.7%)학생부(종합)84,764명(24.3%)83,231명(23.6%)72,101명(20.3%)정시학생부(교과)332명(0.1%)491명(0.1%)437명(0.1%)학생부(종합)445명(0.1%)435명(0.1%)671명(0.2%)합계229,881명(65.9%)225,092명(63.9%)214,501명(60.3%)수시는 학생부위주 전형, 정시는 수능위주 전형 선발수시 모집인원의 경우, 265,862명 중 229,104명(86.2%)을 학생부 전형으로 선발하는 반면, 정시 모집인원은 82,972명 중 72,251명(87.1%)을 수능 전형으로 선발한다. 이는 표준화된 대입전형 체계에 따라 수시는 학생부 위주로, 정시는 수능 위주의 대입전형의 모습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구분전형유형2019학년도2018학년도수시학생부(교과)144,340명(54.3%)41.4%140,935명(54.3%)40.0%학생부(종합)84,764명(31.9%)24.3%83,231명(32.0%)23.6%논술 위주13,310명(5.0%)3.8%13,120명(5.1%)3.7%실기 위주19,383명(7.3%)5.6%18,466명(7.1%)5.3%기타4,065명(1.5%)1.2%3,921명(1.5%)1.1%소계265,862명(100.0%)76.2%259,673명(100.0%)73.7%정시수능 위주72,251명(87.1%)20.7%80,311명(86.7%)22.8%실기 위주9,819명(11.8%)2.8%11,334명(12.2%)3.2%학생부(교과)332명(0.4%)0.1%491명(0.5%)0.1%학생부(종합)445명(0.5%)0.1%435명(0.5%)0.1%기타125명(0.2%)0.0%81명(0.1%)0.0%소계82,972명(100.0%)23.8%92,652명(100.0%)26.3%합계348,834명100.0%352,325명100.0%대학별 논술 전형 평균 모집인원 지속 감소, 논술 전형 모집 인원 소폭 증가대학별 평균 모집인원은 지속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논술 전형 모집 인원은 소폭 증가 하였다. 논술 전형이 모두 수시에서 이루어지며 대입전형에서 수시 모집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시 준비 수험생의 철저한 논술대비가 필요해 보인다.구분2019학년도2018학년도2017학년도대학 수모집인원대학 수모집인원대학 수모집인원수시33개교13,310명31개교13,120명30개교14,861명정시0개교0명0개교0명0개교0명합계33개교13,310명31개교13,120명30개교14,861명지금부터 2019년 대입 준비하기올해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19학년도 입시 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역대 최대 규모라는 점이다.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모집 인원이 증원됐을 뿐만 아니라 논술전형으로 선발하는 모집 인원도 2018학년도 13,120명에서 2019학년도 13,310명으로, 그동안 꾸준히 감소하던 것에서 다시 증원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양한 입시 변화에도 불구하고 2019학년도 대입전형 역시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비교과)와 논술고사 등이 여전히 중요하고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시험이 중요하다는 점은 이전과 같다. 따라서 중상위권 대학의 수시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학생부와 더불어 논술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지금부터 철저히 대비해두어야 한다.※ 한국대학 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한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참조국어산책 문미선 원장문의 031-905-0265 2017-07-14
- ‘고통 선택하기’ - W에게 쓰는 편지 W에게.인간이라면 누구나 고통을 피하려고 합니다. 동물도 마찬가지죠. 일종의 본능입니다. 선생님이 좋아하는 철학자 스피노자가 말한 ‘코나투스’도 그 비슷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고통에 대한 두려움과 회피는 결국 ‘자신의 존재를 보존하려는 경향’에서 나온 거니까.그런데 한 걸음 더 나아가 봅시다. 우리가 피하려고 하는 게 과연 ‘고통 그 자체’일까요? 그건 아닌 거 같아요. ‘고통 자체’를 피하려 한다면, 선생님은 주말마다 운동한답시고 무더위에 땀을 흘리지도, 지금 이 순간 밤늦은 시간에 책상머리에 앉아 아픈 허리를 이리저리 뒤틀어가며 이 편지를 쓰고 있지도 않겠죠.사실 고통 자체를 피하고 싶다면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됩니다. 가만히 있으면 힘이 들지도, 땀이 나지도, 숨이 가쁘지도, 귀찮지도, 아프지도 않죠. 하지만 이런 무작용, 무기력의 상태를 달가워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아무 할 일 없이’ 반나절만 가만히 있어도 심심해서 못 견디는 것이 인간이거니와, 그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먼저 정신적인 균형이, 그 다음은 신체적인 건강이, 결국은 생물학적인 생존까지도 위협받겠죠.그렇다면 왜 마라토너들은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고통 속에서 희열을 느끼고, 바이올리니스트나 첼리스트들은 반복된 연습으로 관절이 일그러지고 손끝이 개구리 손처럼 변한 모양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낄까? 따가운 여름 햇살, 찌는 듯한 무더위, 쏟아지는 장맛비 속에서 들일을 하며 웃음 짓는 농부들의 마음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생각의 방향을 조금만 바꿔보면, 인간이 피하려는 건 고통 그 자체라기보다, 스스로 선택하지 않은, 자기 스스로는 어찌할 수 없는 ‘고통스런 상황’이 아닐까 하는 판단에 이릅니다.이를테면 스스로 선택하지 않은 운동, 원하지 않는 악기, 강요된 노동이 주는 고통 말입니다. 하지만 똑같은 상황이라도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면 선택의 동기에 걸 맞는 ‘보람’ 또는 ‘보람에 대한 기대감’이 대가로 주어지기 때문에 충분히 감내할 수 있고 즐기기까지 하는 것 아닐까요?하지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고통 자체를 막무가내로 회피하려고 하거나, 적은 고통으로 많은 즐거움을 느끼려고만 합니다.과잉보호를 받고 자란 경우라면 고통에 대한 적응력이 부족해서 그럴 수 있겠죠. 어린 시절 물놀이 사고를 당할 뻔 했던 기억 때문에 물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된 경우도 있겠고, 원치 않은 고통을 강요받은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예컨대 조기교육이라는 미명하에 영어 학습을, 선행학습이라는 이유로 수학 공부를, 아이의 재능을 속단한 부모에게서 피아노 교습을 강요받은 아이들의 처지에서 외국어 학습, 수학 공부, 악기 배우기는 예견된 고통에 불과할 겁니다. 또 사회적으로 정직한 노동에 정당한 대가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들일하며 웃음짓는 농부의 모습은 더 이상 볼 수 없겠지요.또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고통에 대한 부적응 때문이든, 막연한 두려움이나 낯섦 때문이든, 흔히들 ‘트라우마’라 부르는 좋지 않는 기억 때문이든, 고통 회피의 이유 자체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겁니다. 고통을 이겨내야 한다는 것은 오롯이 우리 개개인이 이유를 불문하고 짊어져야 할 ‘피할 수 없는’, ‘무조건적인’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합당한 이유가 있다면 회피할 수 있는 도덕적 명령이나 의무가 아니라는 거죠.누구나 고통을 무조건 받아들여야 한다니 언뜻 슬픈 일처럼 생각되지만 인간에겐 다행히 ‘자유의지’라는 것이 있습니다. 고통 자체를 회피할 수는 없지만 ‘어떤 고통’을 받아들일지를 선택할 수는 있다는 겁니다. 고통 자체를 회피한다면 삶의 중요한, 사실상 유일한 의미일 수도 있는 성취감, 보람 따위는 기대할 수 없겠지요. 하지만 행복의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인 ‘보람’이 크고 작은 고통의 연속된 과정에서 나온다는 점을 인정하는 순간, 고통의 선택이 결국 행복의 선택임을 깨닫게 됩니다.다행스럽게도 선생님은 요즘 W가 보여주는 모습에서 ‘보람거리(?)’를 발견합니다. 이따금 W의 얼굴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맞닥뜨렸을 때의 당황, 기대 이하의 결과를 받아들었을 때의 당혹은 읽을 수 있으나 예전에 가끔 엿보였던 두려움이나 무기력의 표정은 전혀 아닙니다. W가 그만큼 성장했다는 뜻이겠지요.이제 선생님은 W가 앎의 차원으로 들어서기를 기대합니다. 나의 눈앞에 놓여 있는 고통과 보람의 짝들 가운데 어떤 것을 선택할지를 대신 결정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그 고통과 보람의 실체가 어떤 것일지 맛볼 기회를 함께 나눌 수는 있습니다. 선생님은 W가 이제 생각의 문을 더욱 활짝 열고 마음의 결을 단단히 다잡고 적극적으로 도전해서 그 달콤 쌉싸름한 기회를 마음껏 즐기기를 바랍니다.자, 이제 우리는 깨달았네요. 스피노자가 말한 ‘코나투스’가 영어로는 endeavor, 우리말로는 힘씀, 노력이라는 뜻인 이유를 …. 우리 스스로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고통을 회피하지 않고 ‘힘쓰고 노력해야 한다.’, ‘고통을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는 이치가 담긴 말이었어요. 물론! 쉽지 않겠죠. 쉽지 않은 만큼 보람도 클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우리 모두 힘을 낼 뿐…. 함께 힘내서 고통은 절반으로 나누고 보람은 두 배로 늘립시다. 그래서 ‘나만’이 아닌 ‘우리들’이, ‘공동체’가 있는 거니까! 우리들학교강현석 대표교사031-912-1237 2017-07-14
- 여행이 좋아 모인 사람들, 여행으로 나눔도 실천할 예정 일산 한양문고 마두점이 지역의 서점으로선 본격적인 여행콘텐츠 플랫폼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나섰다. 마두점은 트래북스(travooks) 1호점을 표방하고 여행 콘텐츠 제공은 물론 강의실 등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트래북스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책을 함께 읽고 국내외 여행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여행 정보는 물론 여행아카데미 강좌를 듣는다. 한양문고 마두점 강당에서 열린 트래북스 동호회 모임을 찾아가 보았다. 테마여행으로 부탄, 크루즈, 중남미 역사문화 유적지 탐방 기획 여행 콘텐츠 특화 복합공간인 트래북스는 지난 4월부터 여행아카데미 강좌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6월에 진행된 여행 관련 강좌를 보면 서양미술해설사 김태환씨의 루브르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 이야기가 있었다. 이경진씨는 세계음식기행이란 주제로 이슬람음식을 비롯하여 동남아, 인도음식 등을 소개했다. 또한 여행을 위한 스마트폰 촬영법으로 사진전문가 방종모씨가 초보자를 위한 스마트폰 촬영법 강의를 매주 진행했다. 이밖에 중남미 문화원을 관람 후 전문가의 초청강연은 물론 중남미 정통 맛집까지 찾아가는 중남미 테마 하루 여행, 국립중앙박물관 하루 여행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여 선보이고 있다.한양문고는 올해 테마여행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국가행복지수 1위로 알려진 부탄 여행을 7~8월 중 기획하고 있다. 이어 9월 중에는 크루즈 여행을 11월에는 중남미 테마여행을 진행 할 예정이다. 부탄, 중남미 테마여행은 전문여행사를 통해 해당지역 국가의 역사, 문화를 소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미니 인터뷰>안종탁(기획 총괄)트래북스는 여행 콘텐츠, 여행 커뮤니티, 여행을 통한 나눔과 후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가 자본에 의해 사람들의 삶의 궤적에 격차가 생기고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여행은 국내 여행 1박 2일도 꿈꾸지 못합니다. 여행에도 격차가 많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지요. 수익금으로 가능한 사회적 약자 중에서도 경제적 형편 때문에 여행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추천받아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트래북스의 비전입니다. 이연애(회원) 여기 회원들 중에는 실제로 여행 전문가들도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사진작가, 아나운서, 도보 여행가 등 세계를 배낭여행 다녀오신 분도 있고요. 일을 하면서 바쁘긴 하지만 트래북스에서 기획하는 아이디어가 참 신선하고 실현 가능하다고 봅니다.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책이 좋고 여행이 좋아서 이 모임에 참여하게 됐는데, 공정 여행과 함께 지역사회의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해 기여 할 수 있는 기회들이 의미 있는 시도라고 생각하고 기대가 됩니다. 김순행(회원)여행은 살아있는 경험이잖아요? 새로운 것들에 몰입할 수 있지요. 책을 통한 간접 경험과는 달리 어디론가 떠나서 나만의 경험을 갖는 것이 좋아요. 책을 통해서 세계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면 이젠 여행을 통해서 직접 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듭니다. 국내에선 여자 혼자 여행하는 것이 안전하지 못하다는 편견도 있는데 이렇게 여럿이 여행과 관련해서 다양한 정보도 들을 수 있고, 함께 여행을 기획하는 곳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김미경(휴정제 차례문화원 원장)한양문고에 오시면 차를 끓여서 대접하는 사람, 팽주를 만날 수 있습니다. 대형서점에선 찾아보실 수 없는 실험적 시도입니다. 여행 강의 뿐 아니라 인문학 강의도 있고 책과 여행과 차가 공존하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지요. 한양문고 강의실에서 강좌를 듣고 차판을 앞에 두고 서로 모르는 분들도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금새 친숙한 사람들처럼 대화가 오고갑니다. 차를 앞에 두고 대접 받는 느낌을 받는다고 합니다. 누구나 시간만 낸다면 책과 차와 여행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공간이지요.강영미 리포터 pothina@naver.com 2017-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