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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퀼트는 마음을 어루만지는 힐링이죠! ‘아메리칸 퀼트’라는 영화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퀼트에는 다채로운 패턴의 무늬만이 아니라 바느질하는 사람들의 사랑과 기쁨과 눈물과 아픔이 녹아 있다는 걸 먼저 떠올릴 것이다. 요즘 같이 모든 것이 기계화되고 자동화되는 시대에,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 굳이 한땀 한땀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퀼트의 매력은 창작의 기쁨만은 아닐 것이다. 퀼트는 진정 마음의 힐링이라는 사람들을 만나 퀼트에 담긴 사연을 들어본다.마을공동체 사업의 장수 프로그램?! 퀼트한울마을 4단지에는 마을 주민들이 매주 화요일마다 마을 북카페에 모여 퀼트를 즐기는 모임이 있다. 퀼트를 할 줄 아는 마을 주민 한 사람의 재능 기부로 4년째 퀼트 모임이 이어지고 있다. 퀼트 동아리의 시작은 마을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에 북카페가 생기고 그곳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 강좌가 열리던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김미선 씨는 “당시 10여 개의 문화 강좌가 열렸는데, 후에 주민들의 자발적인 소모임으로 이어진 강좌는 퀼트가 유일해요. 퀼트 강사를 맡으셨던 최연신 선생님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퀼트를 가르쳐 주시기로 하고, 또 퀼트를 배우고 싶어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계속 돼 지금까지 퀼트 모임이 이어지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애들 키우는 틈틈이 짜투리 시간에 퀼트해요퀼트 동아리에는 원년부터 시작한 회원들도 있지만 매년 새로운 회원들이 합류하고 있다. 직장이나 이사 등으로 모임에서 빠지는 경우도 있고, 퀼트에 관심 있는 새 회원들이 찾아오기도 한다.전업주부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퀼트 모임은 어떤 강제성 없이 자유롭게 이뤄지고 있다. 현재 퀼트 동아리의 회원은 10여 명 정도인데 대부분 1주에 1번씩 퀼트 모임에서 퀼트 기법에 대해 배우고 집으로 돌아와 짬짬이 시간 나는 대로 퀼트를 즐긴다. 창작하는 기쁨과 힐링 느껴퀼트는 미국에서 시작된 수예 기법 중 하나로 바느질 수작업으로 천과 천을 잇는 기법이다. 특별히 손재주가 좋거나 바느질을 좋아하는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작업일 법한데, 재능기부 강사 최연신 씨는 관심만 있다면 누구나 퀼트를 배울 수 있다고 한다. “저도 처음에는 바느질이 서툴렀는데, 퀼트를 배우면서 점차 실력이 늘어 지금은 퀼트를 가르치고 있잖아요.(웃음)”퀼트 모임을 하면서 회원들은 퀼트 기법에 대해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힐링이 되어 좋다고 한다. 최연신 씨는 “매주 한번씩 젊은 엄마들을 만나 이런 저런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게 제게는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됐어요”라고 말했다.가사와 육아에 지친 다른 회원들도 “퀼트하는 시간만큼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고 무언가를 창작해낸다는 기쁨도 크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한울마을 퀼트모임에서는 지난 봄 마을 축제 때 마을 북카페에서 퀼트 전시회를 열었고 올 가을에도 신규 회원들의 퀼트 작품과 기존 멤버들의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미니 인터뷰1. 최연신(운정3동 퀼트 재능기부 강사)집에 아픈 사람이 있어서 밖에 자주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어느날 우연히 도서관에 책을 빌리러 갔다가 퀼트 모임 이야기를 들었어요. 제가 원래 퀼트를 할 줄 알아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퀼트 동아리를 시작했는데, 모임 회원들이 잘 따라와주고 재미있어 해서 4년까지 올 수 있었어요. 모임을 통해 젊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도 즐겁고 보람이 느껴져서 좋아요. 2. 박영애(운정3동)처음에 이곳으로 시집을 와서 아기를 낳고 사는데 너무 외로웠어요. 우연히 이곳 도서관에 들렀다가 퀼트 모임을 하게 됐는데, 퀼트를 하면서 마음이 치유가 되고 힐링이 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또 유용한 소식이 있으면 알려주시고 애들 키우면서 필요한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요.3. 김효정(해솔마을)저는 아이들 키우면서 저만의 시간을 갖고 싶었는데 퀼트가 나만의 시간과 취미생활이 되어서 너무 좋아요. 여기서 1주일에 한번씩 배우고 애들 재워놓고 밤에 퀼트를 하고 있어요. 네모난 천이 완성된 작품이 될 때 뿌듯함이 느껴져서 좋아요. 애기 조끼를 만들어주었더니 애가 너무 좋아했어요. 선생님이 기본을 잡아주시고 제가 원하는 걸 만들게 도와주셔서 큰 도움을 받고 있어요. 제가 잘 못해도 선생님이 용기를 주시고 칭찬해주셔서 늘 감사하죠. 4. 김경미(한울마을)저는 원래 손으로 만드는 걸 좋아하는데 셋째를 갖게 돼서 태교겸 시작하게 됐어요. 퀼트를 만드는 시간이 너무 재미있고 좋아서 뱃속 아기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아요. 시작한지 두어달 됐는데 선생님이 잘 가르쳐주세요. 완성품이 나올 때는 성취감을 느끼게 돼서 좋아요. 5. 한미라(한울마을)퀼트에 대해서는 아는 게 별로 없었는데 실제로 퀼트를 해보니까 바느질이 너무 재미있고 적성에 맞는 것 같았어요. 여기서 체계적으로 퀼트를 배워 가니 너무 좋아요. 퀼트를 하다 보니 누군가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겨 신랑에게 장지갑을 만들어줬는데, 신랑이 참 좋아하면서 지금도 가지고 다녀요. 6. 최은영(한울마을)저는 출산 후에 무기력해져서 탈출구를 찾고 싶었어요. 우연히 퀼트 모임 공고를 보고 ‘이거다’ 싶어 오게 됐어요. 옛날엔 바느질 하는 걸 좋아하지 않았는데, 막상 퀼트를 해보니까 성격도 꼼꼼해지고 차분해지고 너그러워지는 것 같아요. 인격수양이 된달까요?(웃음) 퀼트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 신랑에게 주차번호판을 만들어줬는데 아주 좋아했어요. 7. 김미경(한울마을)이곳 모임은 세대가 다양해서 엄마들과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육아스트레스도 풀리고 해방감이 느껴져요. 집에서도 시간날 때마다 퀼트를 하면 마음도 차분해지고 생각을 하기에 좋아요. 퀼트할 시간을 내기 어렵지만 잠시라도 짬을 내서 하면 너무 재미있어요. 시어머니에게 퀼트로 손가방을 만들어 드렸는데 참 좋아하셨어요. 애들에게 주려고 고양이 인형과 토끼 인형도 만들고 있어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7-08-18
- 톱스타 광고 모델, 유명 브랜드 네임 없이 오직 맛으로 승부한다! 요즘 일부 유명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들이 가맹점들에 대한 갑질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세 집 건너 한 집이 치킨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많은 치킨집들. 그중엔 유명 브랜드 네임과 톱스타 광고 모델 없이 오로지 맛 하나로 승부하며 프랜차이즈 치킨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는 ‘동네 치킨집’도 많다.노릇한 통닭 한 마리에 추억까지 솔솔~후곡마을 ‘영계소문 옛날통닭’후곡마을에 위치한 ‘옛날 통닭’은 오픈한 지 오래 되지 않았지만 이미 줄을 서는 맛집으로 소문나 있다. 이름처럼 ‘통닭’ 한 마리를 그대로 튀겨내는 ‘옛날’ 통닭의 맛과 함께 추억까지 덤으로 안겨주는 집이다. 통닭을 튀겨내는 주방모습까지 그대로 볼 수 있는 재미도 있다. 옛날통닭집만의 레시피로 만든 튀김옷을 입혀 한번 튀겨내고 더욱 노릇하게 잘 익혀지도록 다시 튀겨낸다. 맛의 비결은 기름과 닭의 품질. 기름은 매일 신선한 것으로 교체되고 닭은 국내산 생닭만을 고집한다. 다 튀겨낸 닭은 바삭거리는 종이봉투에 담아 포장해준다. 가격 역시 이곳의 경쟁력이다. 통닭 한 마리는 6천원, 두 마리는 1만1000원에 판매해 부담 없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소스는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스위트 칠리, 겨자, 양념치킨 소스 등 다양한 맛의 소스를 500원에 판매한다. 치킨 무도 500원에 별도로 판매한다. 포장만 가능.위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1061 1층영업시간: 오후 12시 30분~ 자정문의: 010-9606-7030(후곡점)철판 위의 통닭과 누룽지, 구수하고 바삭한 별미대화마을 ‘깜밥참나무통닭구이’ 대화마을 레포츠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깜밥참나무통닭구이’는 상호 그대로 참나무에 통닭을 구워주는 집이다. 아버지의 월급날이나 특별한 기념일에 먹었던 통닭은 특식 중의 특식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후라이드 치킨이 치킨의 대명사가 되면서 통닭 맛 집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깜밥참나무통닭구이는 장작구이 방식으로 통닭을 굽는다. 장작구이 방식은 고기가 서서히 익기 때문에 육질이 쫄깃하다고 한다. 잘 익은 통닭은 깜밥과 함께 달궈진 철판 위에 올려 나온다. 취향에 따라 통닭 위에 치즈나 옥수수콘, 파절이 등을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깜밥은 누룽지의 사투리로 달궈진 철판 위에 바삭바삭하게 눌린 누룽지를 맛볼 수 있다. 이 집은 기본 반찬으로 순두부 뚝배기와 열무김치, 치킨무를 준다. 여느 치킨 집과는 다른 밑반찬이지만 통닭과 의외로 잘 어울리는 맛의 조합이다. 모든 메뉴가 포장 가능하다. 위치 일산서구 대화로 161영업시간문의 031-977-315627년 한결같은 맛, 시간이 아니라 신뢰가좌마을 ‘가좌치킨’ 가좌마을에 있는 ‘가좌치킨’은 오래된 맛 집으로 꼽힌다. 1992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고 하니 가좌마을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기 이전부터 현재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셈이다. 막상 매장에 가보면 나이보다 깔끔한 매장에 주인장이 바뀌었나 싶지만 리모델링을 한 덕분이라고 한다. 가좌치킨의 대표 메뉴는 후라이드 치킨이다. 튀김옷이 좀 두툼하고 아주 바삭바삭하다. 양념 소스는 살짝 매운 맛에 달지 않은 편으로 덕분에 치킨의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다. 치킨에 소금만 찍어 먹던 옛날과 달리 요즘은 소스 맛이 치킨 맛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 적어도 이 집은 치킨 맛으로 승부한다. 닭다리나 닭날개 등 부위별로도 주문할 수 있고, 닭똥집에 튀김옷을 입혀 튀긴 똥집 후라이드 또한 인기 메뉴다. 가좌마을과 대화마을은 포장 배달 주문이 가능하다.위치 일산서구 가좌동 299-2영업시간문의 031-923-1467 얇고 바삭한 껍질과 함께 양념소금 찍어 먹는 그맛!백마역 앞 ‘옛날통닭’ 백마역 건너편에 위치한 ‘옛날통닭’은 상호 그대로 옛날식 통닭을 파는 집이다. 튀김옷을 최대한 얇게 입혀 튀겨 낸 통닭으로 바삭하게 씹히는 고소한 껍질과 함께 담백한 살을 양념소금에 찍어 먹으면 딱 예전 시장통에서 팔던 통닭 맛이 떠오른다. 3년째 백마역 앞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있는 옛날통닭엔 생맥주 등 주류와 함께 치킨을 즐기고자 하는 인근 주민들이 많이 찾는다. 또 배달을 하지 않는 대신 가격(한 마리 7,500원, 두 마리 14,000원)이 저렴해 전화로 주문하고 직접 찾으러 오는 손님도 많다. 방문 10분 전 전화 주문하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찾아갈 수 있다. 양념통닭도 있다. 가격은 한 마리에 9,500원. 후라이드 한 마리+양념 한 마리는 15,500원이다. 이밖에 닭강정과 순살치킨도 판매한다. 치킨무와 양념소금은 무료로 제공되며 양념소스는 치킨소스, 치킨소스 매운맛, 스위트 칠리소스 세 가지로 1개 500원, 3개 1,500원이다.위치 일산동구 경의로 315영업시간 오후 4시~이튿날 1시(휴무 없음)문의 031-901-9987참나무로 바삭바삭 구운 건강만점 통닭구이주엽동 ‘참나무숯불통닭’ 닭을 요리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기름기를 뺀 숯불 장작구이만큼 건강하고 담백한 맛을 내는 요리법은 또 없을 것이다. 주엽동에 가면 참나무를 떼어 숯불로 구워낸 통닭구이집 ‘참나무숯불통닭’이 유명하다. 노릇노릇, 지글지글 잘 구워진 통닭은 안에 찹쌀을 가득 품고 있어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한 한 끼 보양식으로 안성맞춤이다. 대표메뉴는 참나무 숯불통닭으로 15,000원이다. 은은한 참나무 향이 가득 밴 누룽지통닭(15,000원)과 치즈콘닭(20,000원)도 이 집에서 빼놓지 않고 먹어봐야 할 메뉴들이다. 참숯양념바비큐(18,000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맛이다. 참나무숯불통닭은 가까운 거리의 경우 배달도 가능하며 영업은 오후 1시부터 시작한다.위치 일산서구 강성로 111영업시간 오후 1시~밤 12시문의 031-918-9992리포터 공동 취재 2017-08-18
- 가장 맛있는 시점에 칼국수를 먹는 즐거움 음식의 맛은 시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일정 시간 숙성이 필요한 음식도 있지만 대부분의 음식은 만든 즉시 바로 먹는 것이 맛을 보장한다. 특히 불기 쉬운 면류는 테이블에서 끓여 먹는 것이 맛있다. 덕이동에 있는 권오길 손국수는 테이블에서 직접 끓여 먹는 즉석칼국수 전문점이다. 인천에 있는 권오길 손국수 본점은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 등장한 맛 집으로 유명하다. 덕이동 매장은 일산직영점으로 본점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칼국수 메뉴는 간단하게 매운맛과 순한 맛 둘 뿐이다. 주문을 하면 냄비에 육수와 버섯 등의 야채가 담겨 나오고 국수 면은 별도의 접시에 담겨 나온다. 칼국수와 단짝인 겉절이 김치 또한 미리 담가 놓은 것이 아니라 주문 즉시 바로 버무려 담그기 때문에 조금 기다려야 나온다. 칼국수가 끓는 동안의 심심함은 보리밥과 열무김치를 비벼 먹으며 달랠 수 있도록 했다. 칼국수를 맛있게 끓여 먹도록 테이블마다 모래시계와 상세한 안내를 해두었다. 안내대로 따라서 끓여 먹는 것이 칼국수를 가장 맛있는 시점에서 먹는 것이라고 한다. 권오길 손국수에서 사용하는 면은 권오길 제면소에서 직접 생산한 제품이며 매장에서는 권오길 제면소의 웰빙국수를 판매도 한다. 칼국수 외의 메뉴로 냉말이와 온말이 국수, 비빔국수, 냉소바 등을 선보이고 있다. 칼국수를 먹고 나서다 보면 매장 밖 간판에 ‘국수는 아무나 못 만들어요!’라는 말에 절로 공감을 하게 된다.위치 :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로 182문의 : 031-919-7541영업시간 :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30분 월요일 휴무메뉴 : 칼국수 7,000원 냉말이 국수 6,000원 비빔국수 6,000원 냉소바 7,000원 2017-08-18
- “동아리 활동하며 희망 진로 체험하고 진학 준비 토대 닦아요” 고교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진로교육이다. 진로를 탐색하며 자신이 희망하는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갖고 꿈을 키워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그래서 학생들 스스로 동아리를 만들고 그 안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자율동아리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자율동아리 활동을 통해 희망 진로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며, 진학 준비의 토대를 닦고 있는 학생들을 만나보았다.시사 이슈 전달자 ‘미디어’뉴스 영상이나 잡지 직접 만들며 진로 체험 백신고(김택윤 교장) 자율동아리인 미디어는 신문이나 방송 등 언론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이다. 미디어는 여러 매체가 있는 만큼 학생들의 관심 진로 또한 다양하다. 기자, 아나운서, 카메라맨, PD, 작가 등을 꿈꾸는 학생들은 우리 생활 속 이슈에 대해 분석하고 그 중 함께 공유해볼만한 주제를 잡아 각자의 방식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매주 한번 씩 모여 최신 시사 이슈들을 정리한 후 그 중 몇 가지 주제를 선정해 작가나 잡지 에디터를 꿈꾸는 학생들은 잡지를 만들고, 아나운서와 카메라맨을 꿈꾸는 학생들은 뉴스 영상을 제작해 페이스북이나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친구들과 공유한다. 뉴스 제작팀의 경우 뉴스 대본을 쓰고 아나운서의 방송분을 촬영해 편집한 후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뉴스에 들어가는 배경음악을 아무데서나 가져다 쓸 수 없어 직접 작곡도 해야 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수고를 통해 짧지만 한편의 뉴스가 완성되는 과정을 몸소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잡지 제작팀은 직접 기사를 쓰고 취재후기와 동아리 활동에 대한 소감을 담아 잡지를 펴냈다. 편집을 위해 다양한 잡지를 살펴보고 참조한 끝에 볼만한 잡지 한 권을 완성해 낸 학생들은 큰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미디어 참가 학생이한설 김수빈 김민지(아나운서 분야) 정지혁 김수지 이창희(영상 분야) 이슬기 이아현(작가 분야)이창희 학생뉴스 촬영을 위해 다른 영상을 여러 편 찾아보며 공부했고 덕분에 촬영 구도와 야외촬영에 대한 노하우 등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좀 있는데 친구들과 함께 동아리 활동을 하며 공동체 의식을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김민지 학생희망 진로가 방송기자인데 뉴스 촬영을 하면서 방송기자의 역할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방송 대본을 열심히 암기하고 촬영에 임했는데도 막상 카메라 앞에 서니 긴장돼 말이 잘 나오지 않더라고요.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방송기자들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이슬기 학생학교 교지 편집에 참여하고 있고 평소에도 글 쓰는 매체에 관심이 많아 희망 진로가 잡지 에디터랍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며 잡지 외에도 영상이나 사진 등에 관심을 갖게 됐고 그러면서 미디어에 대한 시각이 폭넓어졌습니다. 이한설 학생희망 진로가 아나운서인데 동아리 활동을 하며 친구들이나 카메라 앞에서 발표하고 연습하는 과정을 통해 말하기 실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동아리 부장으로서 여러 명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비슷한 꿈을 가진 친구들이 함께 모여 진로에 대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뜻 깊은 활동이었답니다.소논문 쓰는 과학동아리 ‘Sky Walkers’실험하고 논문 쓰며 과학적 지식 깊이 있게 탐구해요 백신고는 과학중점학교로 2학년 때부터 과학중점반을 별도로 운영한다. 과중반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이 과제 연구와 이에 대한 소논문을 필히 작성해야 한다는 점이다. 1학년 때부터 이에 대한 준비를 찬찬히 해보기 위해 학생들이 만든 동아리가 바로 스카이워커스다. 1학년 10명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과중반이나 이과반 진학을 희망하지 않는 학생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1학기에는 과학을 실생활에서 쉽게 느끼고 경험해 볼 수 있는 활동으로 과학영화 관람을 함께했다. 또한 2학기에 있을 교내 소논문대회 준비를 위해 2인 1조로 조를 짜고 조별 주제를 정했다. 학생들이 선정한 주제는 인공지능과 백색소음, 오호물병, 드론, 천염염색 등이다. 조별로 선정한 주제에 대해 서로 피드백을 해주며 소논문대회 참가 계획서를 학교에 제출한 결과 스카이워커스 전원의 계획서가 합격했다고 한다. 학생들은 현재 조별로 실험탐구 과제를 진행 중이다. 소논문대회 참가 경험이 없는 1학년들이지만 동아리 활동을 통해 서로 조언을 해주고 함께 준비하며 소논문을 쓰기 위한 과정들을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 학생들은 과학 지식을 서로 나누며 과학적 배경지식을 넓히고, 논문 쓰기 과정을 통해 관련 분야의 지식을 심화시켜갈 수 있다는 점이 스카이워커스의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스카이워커스 참가학생 : 장호정 최윤서 오시언 박재호 임혜인 심종현 황선재 이의진 이경미 김소희장호정 학생친구들과 영화를 보고 토론도 하며 돈독한 우정을 나누게 돼 좋았습니다. 서로 멘토 멘티가 돼 시험공부를 도와주기도 했는데 성적 향상에도 도움이 됐어요. 평소 화학 과목에 관심이 많았는데 동아리 활동 덕분에 제 진로를 확실히 하고 구체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생활 속 과학으로 천연염색에 대한 주제로 소논문을 쓰기 위해 과제 연구 중이랍니다.최윤서 학생과학실험이나 발명에 관심이 많은데 동아리 덕분에 이런 것들을 정식적으로 해볼 수 있어 만족합니다. 지금 소논문 쓰는 과정을 단계별로 배워가고 있는데 이런 준비가 2학년 때 본격적인 과제연구와 소논문 쓰기 할 때 큰 도움이 될 듯합니다. 친환경 가치가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오호 물병’의 대중화에 대한 소논문을 준비하고 있어요.오시언 학생제 관심 분야는 주로 역사와 정치, 시사 등이었는데 동아리 활동 덕분에 과학에도 큰 흥미를 갖게 됐습니다. 이세돌 구단과 알파고의 대결을 보면서 인공지능이 일상생활에 어떤 것까지 영향을 미치게 될까 연구해보고자 소논문 주제를 인공지능으로 정했습니다. 논문을 완료할 때까지 열심히 탐구해보려고 합니다. 2017-08-18
- “아이들이 코딩에 관심 두고 흥미 느낄 기회 됐으면 합니다!” 요즘 도서관에서는 자신의 재능을 살려 여러 가지 수업을 펼치는 학생들이 많다. 책과 관련된 것만이 아닌 과학, 수학, 미술 등 다양한 분야로 초등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되는 수업은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방학을 맞아 8월 한 달간 무더운 여름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로 봉사하며 즐겁고 보람된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을 만나보려 한다. 고양시 대화도서관‘초등학생을 위한 코딩, 렛츠고’ 진행하는 김가진·장현우 학생 초등학생 대상 코딩 수업 기획‘초등학생을 위한 코딩, 렛츠고’는 신일중학교 김가진 학생과 대화중학교 장현우 학생이 진행하는 초등 고학년을 위한 코딩수업으로 대화도서관에서 열리는 재능 나눔 시민 릴레이 열 번째 특강이다. 지난 6월 시즌1을 시작으로 현재 시즌2 수업이 진행 중이다. 수업을 맡은 김가진·장현우 학생은 중학교 2학년 동급생으로 초등 4학년 때 고양시 정보과학 영재학급에서 처음 만나 3년을 같이 공부하면서 친해지게 되었다고 한다. 정보과학 영재학급을 수료한 이후 후배들에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도움을 주는 지원단 봉사 활동을 했고, 도서관 코딩 관련 재능기부 수업을 같이 기획하게 된 것은 올 초 학교에서 ‘학생주도형 프로젝트 봉사활동’에 관한 공문을 보고 나서부터다. 자신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주도하는 봉사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초등생을 대상으로 하는 코딩수업을 생각하게 되었다. 자신들이 잘 아는 분야이기도 하고 요즘 관심 많은 코딩을 스크래치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생들이 재미있게 접할 기회를 만들면 좋겠다는 마음에서였다. 수업 계획을 세워 여러 도서관의 문을 두드렸지만, 중학생 재능기부 봉사자를 뽑는 곳을 찾지 못하던 중 대화도서관의 시민 릴레이 특강을 알게 돼 지원했다. 시즌마다 주제별·단계별로 진행되는 수업수업은 6월 시즌1부터 11월까지 예정된 시즌4까지 코딩의 기초를 배우는 과정이고 각 시즌은 주제를 달리해 6차시로 이루어진다. 수업 진행은 좀 더 잘하는 분야를 서로 맡아 시즌별로 번갈아 하고 학생마다 개인별로 지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시즌1은 ‘게임메이커’라는 수업으로 시작했는데 게임 만들기라는 재미있는 주제로 우선 학생들의 흥미를 끌고자 하는 생각에서였다. 현재 진행 중인 시즌2는 ‘스크래치’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으로 코딩에 대해 배우는 수업이고 앞으로 이어질 시즌3은 ‘앱인벤터’ 과정으로 코딩을 이용해 모바일 앱을 만들어보는 수업이다. 마지막 시즌4에서는 스크래치로 돌아가 그동안의 수업을 정리하고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친근하게 다가가 자세히 알려줄 수 있어 뿌듯해수업을 계획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무엇보다 어린 학생들에게 코딩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것. 그래서 이론 설명은 최소화하고 실습 위주의 일대일 수업이 되도록 했다. 처음에는 둘 다 영재학급 수료 후 후배들을 도와주는 지원단 봉사 활동을 했기에 학생들에게 코딩 수업을 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른 부분도 있고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이기에 세웠던 계획을 아이들의 상황에 맞게 수정하고 보완하면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단다. 그러면서 보람도 느끼고 배우게 되는 것도 많다고. “선생님이 아닌 형, 오빠로 친근하게 다가가 자세히 알려줄 수 있고 그러면서 아이들이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에 뿌듯하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어요. 선생님과 학생의 관계가 아닌 친구 같은 느낌으로 서로 소통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도 저희에게도 좋은 것 같고 또,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예전에 배웠던 것을 되새기고 생각하게 돼 저희에게도 배움의 시간이 되는 것 같아요.” (김가진·장현우 학생)코딩에 대한 관심 갖고 계속 공부하는 계기 됐으면김가진·장현우 학생의 바람은 올해 시즌4까지의 수업을 잘 마무리 짓는 것. 무엇보다 아이들이 직접 해보는 기회를 많이 가지면서 자기 실력을 늘릴 수 있고 코딩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기는 수업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어떤 학생도 ‘왜 나는 잘 안되지?’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남은 수업 더 세심히 지도하고 살피고 싶다고. 그리고 내년에 재능기부 봉사를 계속 이어가게 된다면 좀 더 심화되고 다양한 내용을 접하는 수업이 되도록 하고 싶고 또한, 중학교에서의 마지막 학년인 만큼 더 많이 공부하고 준비하면서 자신들의 실력을 쌓고 발전시키는 시간으로 보낼 계획이다. “아이들이 이번 수업을 통해 코딩에 대해 알게 되고 많은 흥미를 느끼게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그 흥미를 인터넷 강의나 책을 찾아 공부하면서 계속 발전시켜 나갔으면 좋겠어요. 내년에 수업을 다시 하게 된다면 올해의 수업을 보완해 좀 더 발전된 내용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싶습니다.” 2017-08-18
- 직접 생산한 식재료로 만든 일산 덕이동 냉면 맛집 ‘아리랑면옥’ 여름철 무더위를 이기는 음식이라면 역시 시원한 육수에 구수한 면발로 입맛 돋우는 ‘냉면’이 제일이다. 연일 치솟는 기온만큼 요즘 인기 상종가를 누리고 있는 냉면 맛 집, 그중에서도 덕이동 ‘아리랑면옥’은 냉면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그도 그럴 것이 이 집의 주인장은 면 가루를 생산하는 제조업체 ‘코리아 제분’ 대표로 99% 고구마 전분을 사용한 명품 냉면 가루를 납품해왔다. “오랫동안 냉면 전문점에 식재료를 납품하면서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창업자들에게 컨설팅도 여러 번 해주었죠.” 컨설팅을 하다 직접 생산하는 믿을만한 식재료로 냉면 맛 집을 만들어보고자 문을 연 것이 ‘아리랑면옥’이다. ‘아리랑면옥’이란 친근하고 정겨운 이름은 한국인의 대표음식 중의 하나인 ‘냉면’이 앞으로 세계적으로 더 알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코리아 제분’과 연관성을 살려 주인장이 직접 지었다고 한다.냉면과 찰떡궁합, 불고기와 갈비찜 세트로 즐겨보세요~아리랑면옥은 직접 운영하는 제분회사의 면 가루를 공급받기 때문에 항상 똑같은 품질과 맛을 보장한다. 뿐만 아니라 주인장이 하루 한번 씩 꼭 시식을 하고 꼼꼼히 체크해 늘 안정적인 맛을 제공한다. 99% 고구마 전분만을 사용해 구수하고 쫄깃한 면발에 시원한 육수가 어우러진 물냉면, 깔끔하게 매운 맛이 일품인 비빔냉면, 입맛 돋우는 회 냉면 등 ‘아리랑 면옥’의 주 메뉴인 냉면은 믿을 수 있는 식재료로 가격까지 착해 인기다. 여기에 ‘양 많이’를 주문하면 거의 곱절만큼 넉넉한 사리가 추가로 나와 아무리 대식가라도 만족할 만한 양이다.더 경제적으로 즐기려면 이 집의 또 다른 인기 메뉴인 불고기나 갈비찜을 곁들인 세트메뉴를 추천한다. 불고기와 갈비찜은 단일 메뉴로도 전문점 못지않은 맛에 착한 가격으로 식사 메뉴로도 인기지만 2~5인분까지 외식 인원수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불고기+냉면’ ‘갈비찜+냉면’ 세트는 단체 회식 메뉴로 추천할 만 하다. 한 가지 더, 아리랑면옥에서는 어린이 냉면이 서비스, 여기에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과 원두, 믹스커피도 무한 제공돼 착한 가격에 푸짐하게 가족외식을 즐길 수 있는 맛 집이다.“그동안 냉면전문점 컨설팅을 하면서 파악한 장단점 중에서 장점만 살려 직원들이 일할 만한 일터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직원들 복지후생에 좀 더 마음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고객에게도 좋은 서비스를 펼칠 수 있기 때문이죠.” 주인장의 이런 경영마인드 덕분에 아리랑면옥은 맛과 서비스, 가격에 모두 만족스러운 외식명소로 꼽힌다.오픈 주방과 편안하게 외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돋보인다. 유리 통 창으로 외부가 훤히 내다보여 개방감이 느껴지는 입식과 한국적인 정서가 물씬 풍기는 편안한 좌식 등 100여 석의 넉넉한 좌석과 갈비찜, 불고기, 왕만두, 갈비탕, 아리랑국밥 등 메뉴도 다양해 단체회식 장소로도 굿!! 매장 앞 주차공간도 넉넉하지만 매장 뒤편에도 주차공간이 있어 편리하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경의로 953(덕이동 광성교회 맞은 편)오픈: 오전 10시~오후 10시, 명절에만 휴무문의: 031-924-8100 2017-08-11
- 일산의 명물 빵집이 떴다! <에이셰프크라프트 덕이점> 명물 빵집은 그 자체로 하나의 볼거리가 된다. 군산의 이성당, 대전의 성심당처럼 ‘죽기 전에 먹어봐야 할 빵집’이 되면 타지 사람들도 그 빵맛을 보고자 먼 길을 마다 않고 찾아온다. 우리 동네 일산에도 꼭 한번 먹어봐야 할 명물 빵집이 떴다! 베이커리, 브런치카페가 만나다에이셰프크라프트는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식품 R&D 전문회사인 에이셰프컴퍼니의 자회사로 3년 전 탄현점(위브더제니스)을 오픈하면서 베이커리 사업을 시작하였다. 고급스런 맛과 착한 가격으로 지역 주민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백석점(브라운스톤), 덕이점, 가좌점을 연이어 오픈했다. 특히 지난 5월에 오픈한 덕이점은 주차설비가 완비된 200평 규모의 대형매장으로 A동과 B동으로 구성돼 있다. A동 1층에 위치한 공방은 외부에서 제조과정을 볼 수 있고 B동 1층 베이커리 매장에서는 공방에서 갓 구워낸 빵을 즐길 수 있다. A동 2층에는 또 다른 명물을 꿈꾸는 브런치 카페를 준비 중이다.최고의 베이커들이 만드는 동네 빵집에이셰프크라프트는 이름 그대로 최고의 베이커들이 모여 현장에서 직접 빵을 개발하고 만드는 베이커리다. 몇 년 전 일산 시민이 되었다는 에이셰프컴퍼니 조충제 회장은 ‘건강한 식빵을 살 곳이 마땅치 않다’는 아내의 말에, ‘지역주민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저렴하게 파는 빵집을 열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그는 “유럽은 빵이 주식인 만큼 빵이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우리도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고 소화불량이나 알러지가 생기지 않는 건강한 빵을 먹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최고급 재료로 만드는 착한 빵집에이셰프크라프트는 최고의 베이커들이 최고의 재료로 빵을 개발하는 만큼 독특하고 참신한 빵들이 즐비하다. 쌀마블은 쌀가루를 이용해 마블링한 담백하면서도 달콤한 파운드케잌으로 떡과 빵을 함께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돌잔치 답례품 등으로 대량주문이 많다고 한다. 크랜베리 유기농 누룽지 식빵은 겉은 누룽지로 만들어 바삭하면서도 속은 유기농 밀을 이용해 부드럽다. 앙버터는 쫄깃쫄깃한 빵 안에 버터와 팥이 들어가 독특한 조화를 이룬다. 이외에도 궁둥이빵, 오키나와 카스테라, 베이컨말이, 초코휘난세 등 보기만 해도 침을 삼키게 만드는 이색적인 빵들이 많다. 또 로마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커피 브랜드 ‘파라냐’를 직수입해 저렴한 가격에 손님들에게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조 회장은 “1만원 한 장 들고 빵집에 가서 맛있는 빵을 배불리 먹으며 편히 쉬었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설탕, 버터, 계란을 넣지 않은 유기농 빵 선보여에이셰프크라프트에서는 100% 우유생크림(동물성 생크림)과 천연버터를 사용하고 요쿠르트 효모를 이용해 발효한다. 우유생크림은 식물성 팜유를 이용한 생크림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제조과정이 까다롭지만 맛과 영양면에서는 뛰어나다. 또 설탕과 버터, 계란이 들어가지 않은 유기농 천연발효빵 제품이 있어 어린 아이나 어르신, 당뇨나 다이어트, 알러지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빵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브런치카페 ‘키친에이셰프’ 8월 15일 오픈에이셰프컴퍼니의 자회사 에이셰프아카데미는 레스토랑겸 브런치카페인 ‘키친에이셰프’를 오는 8월 15일에 오픈한다. 세계조리사연맹(WACS)이 공식인증하는 교육기관인 에이셰프 아카데미에 소속된 최고의 셰프들이 개발하고 직접 요리하는 수준급 이탈리안, 프렌치 및 아시안 요리를 키친에이셰프에서 맛볼 수 있다. 조 회장은 “호텔에서 맛볼 수 있는 수준급 요리를 우리 동네 지역 주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치 일산서구 하이파크3로 22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10시 30분문의 베이커리 031-912-1025, 브런치카페 031-925-1025 2017-08-11
- 롯데아울렛 고양터미널점 2017 여름 바캉스 시즌 ‘수퍼쇼핑찬스’ 롯데아울렛 고양터미널점은 8월 11일(금)부터 15일(화)까지 여름바캉스 시즌 및 황금연휴 특수를 맞아 ‘수퍼쇼핑찬스’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특가 판매 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무더운 여름에 시원하고 쾌적한 도심 속 복합공간에서 쇼핑은 물론 바캉스의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먼저 총 60여 브랜드 매장에서 추가할인 및 특별혜택을 제공한다. 러브캣, 주크, 잭니클라우스 등 여름 시즌 인기 아이템을 최대 20%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나이스클랍, 까스텔바작 등에서는 각 20명 선착순 한정으로 3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1,2,3만원 균일가 한정 상품 행사도 있다. 리바이스, 톰보이 등 총 30여 브랜드에서 티셔츠, 바지 등 기본 아이템 뿐 아니라 여름 휴가 최절정기를 맞은 행락객을 위해 시즌 아이템인 모자, 샌들, 백팩 등을 특가로 준비해 최고의 쇼핑 기회를 제공한다.대형행사로는 1층 행사장에서 ‘여성패션 사계절 상품전’과 ‘탑텐 초대전’이 열린다. 여성패션 사계절 상품전에서는 캐리스노트의 코트가 9만9000원, SI의 스커트가 3만원에 판매된다. 탑텐 초대전에서는 티셔츠 5000원, 바지 9000원 등 다양한 상품들이 특가로 구성될 예정이다.특별이벤트도 준비했다. 8월 12일 오전 11시 1층 정문에서 선착순 200명 한정으로 행운의 럭키박스 행사를 진행한다. 1000원에 판매될 럭키박스에는 롯데상품권 5000원권, 액체세제 등 다양한 상품들이 랜덤으로 담긴다. 이밖에도 자석 다트게임(8월 12일), 태극기 퍼즐게임(8월 15일) 등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 행사가 열린다.문의 031-936-2500 2017-08-11
- “허유재병원에서 아기가 태어날 때마다 아프리카의 산모와 아기를 후원합니다” 지난 7월 27일 일산 허유재병원에서는 아프리카미래재단(사단법인)과 함께하는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 협약식은 미래라는 단어가 없는 아프리카 지역의 산모와 아기를 후원하기 위한 자리로 홍승옥 허유재병원장과 아프리카미래재단 대표인 박상은 안양 샘병원 원장이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허유재병원에서는 아이가 1명 태어날 때마다 1만원씩을 적립해 아프리카미래재단에 후원할 예정이라고 한다.아프리카의 미래를 위한 동행박상은 아프리카미래재단 대표는 ‘아프리카에는 미래라는 단어가 없다’며 협약식에 앞서 인사말을 시작했다. 하루하루 일상을 살아가는 삶이 너무나 힘겹기 때문에 미래를 꿈꿀 수 없는 아프리카의 현실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AIDS에 감염된 부모로부터 태어난 아기는 태어날 때부터 AIDS를 물려받고, 부모가 AIDS로 사망하게 되면 AIDS 고아로 살아가야 하는 아픈 현실을 알려주었다. 아프리카에 무수히 많은 원조가 필요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모자보건사업과 AIDS 예방사업이라고 한다. 아프리카의 아기들은 대다수가 위생처리가 전혀 돼있지 않는 집에서 아무 처치 없이 태어난다. 게다가 출산으로 인한 산모 사망률은 확실한 통계조차 없을 만큼 방치돼 있는 실정이다.박상은 대표는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며 “이번 협약식은 허유재병원이 아프리카의 미래에 내미는 손길로 아프리카의 미래를 위해 동행을 약속해준 허유재병원 측에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모자보건 사업이 절실한 아프리카를 위해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허유재병원이 나서줘 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아프리카에서도 건강한 아기가 태어날 수 있다는 희망 주고파일산을 대표하는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허유재병원에서는 매달 200여명의 아기가 태어난다. 이렇게 아기 한명이 태어날 때마다 허유재병원에서는 1만원씩 아프리카 산모와 아기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허유재병원에서 출산하는 산모와 아기 또한 간접적으로 아프리카를 돕는 나눔에 동참하는 것이다. 허유재병원 홍승옥 병원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허유재병원에서 건강하게 아기가 태어나면 아프리카에서도 건강한 아기가 태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다”며 “후원금이 아프리카의 산모와 아기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꼼꼼히 잘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허유재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산부인과 전문병원의 경우 전국에 16개가 있으며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허유재병원이 유일하다. 전문병원은 진료 실적, 환자구성비율, 의료인력 등 법령에서 정한 7개 기준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고 3년마다 평가가 이뤄진다. 허유재병원은 경기 고양(일산) ‧ 파주지역 분만율 1위의 병원으로 르봐이예 분만과 캥거루케어 등으로 자연주의 분만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임산부 교실을 통해 산모와 소통하며 임산부와 아기를 존중하는 임신출산문화를 주도해 가고 있다. 2017-08-11
- 남다른 감각으로 빚은 떡과 커피~ ‘예다의 떡 카페’는 이름만큼 예쁘고 감각적인 수제 떡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보기에도 아까울 정도로 모양 예쁜 떡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쇼 케이스, 주인장의 남다른 감각이 돋보이는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매장 인테리어 등 다양한 떡들이 진열되어 있는 기존의 떡집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예다’라는 독특한 이름은 이곳 주인장 이름이다. 무엇이든 만들기 좋아하고 요리도 좋아했다는 이예다 대표가 처음 떡과의 인연은 2008년부터다. 떡을 배우다보니 무궁무진한 매력이 있더라는 이 대표는 우리 전통의 떡에 푹 빠져들었고 하려면 제대로 해보자 하고 숙명여대 한국문화 떡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동부썬프라자 2층에 문을 연 ‘예다의 떡 카페’는 눈에 잘 띄지 않는 불리한 위치(?)임에도 차별화된 맛과 모양 예쁜 떡과 떡 케이크로 알음알음 찾는 이들이 많았다.올해 초 1층으로 자리를 옮긴 ‘예다의 떡 카페’에서는 떡과 커피 등 음료도 즐길 수 있고 이 대표의 떡 수업도 이뤄진다. 예다에서는 매일 증편, 찰떡파이, 녹차약식 등 10여 가지 정도의 떡을 그날 판매할 수 있는 만큼만 소량으로 만들기 때문에 저녁 시간 즈음에는 떡이 없을 때도 종종 있다. “오픈할 때 떡집도 많고 게다가 위치도 번화한 곳이 아니어서 저만의 차별화된 노하우가 필요했죠. 우선 재료부터 신경을 썼어요. 이윤이 덜 남더라도 좋은 재료로 이왕이면 모양도 예쁜 떡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떡을 배우면서 앙금플라워, 제과 제빵, 케이크 과정까지 수료한 이 대표는 전통은 살리되 보다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즐긴다. 설기에 국산 잣을 넣어 고소함을 더한 ‘잣설기’, 떡보다 빵을 좋아하는 신세대들을 겨냥한 ‘찰떡파이’ 등은 예다의 스테디 셀러다. 특히 찰떡파이는 신세대들이 좋아하는 파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찰떡에 머렝을 올려 파이처럼 모양을 내 예다의 베스트로 꼽힌다. 또 한 가지, 이 대표는 떡을 만들 때 물주기를 조금 적게 하기 때문에 그날 만든 떡은 오래 두지 않고 그날 먹을 것을 권한다. 물주기를 더하면 아무래도 촉촉함은 오래 가고 보관성은 좋겠지만 그날 만든 떡은 그날 가장 맛있게 즐겼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예다의 떡 수업은 원데이클래스로 떡케이크, 강정, 증편(계절에 따라 변동) 등으로 진행되며, 2명이 한 팀으로 4~6주 과정이 있다. 기념일을 위한 떡 케이크나 답례품 등 떡 주문도 가능하고 카페에서 떡과 커피, 한라봉 주스, 미숫가루 스무디 등 음료를 즐길 수 있다.위치 일산서구 중앙로 1470 동부썬프라자 B동 128호오픈 오전 9시~오후 6시문의 blog.naver.com/yrd123, 010-4057-4143 2017-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