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허리디스크 예방이 최선, 허리건강에 좋은 생활 습관 실천해야 질병에 대처하는 최선의 방법은 바로 예방이다. 질병은 아프기 전 신체에 대한 관심과 노력으로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허리디스크로 고생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신경을 쓰고 주의를 기울인다면 허리디스크 또한 예방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 예방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일산 하이병원 척추센터 김일영 소장의 조언을 정리해보았다.허리=자세, 허리 건강을 위해 바른 자세 중요디스크가 아니더라도 사람은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허리 통증을 경험한다. 그만큼 허리에 무리를 주는 행동을 흔하게 한다는 말이다. 반면 이 말은 일상생활에서 생활습관을 잘 유지한다면 허리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김 소장은 “우선 허리에 좋은 가장 기본적인 자세는 허리를 많이 굽히지 않는 것이다”라고 전한다. 생활 속에서 허리를 굽히는 일은 너무 많다. 양말을 신을 때나 세수를 할 때, 또 물건을 집어 올릴 때도 허리를 굽히게 된다. 피치 못할 경우를 제외하고 허리 굽히는 행동을 줄이면 허리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다음은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 자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허리 통증은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고 난 후 자주 나타난다. 물건을 들 때는 양손으로 들어야 하고, 동시에 무릎을 굽혀 물건을 들어 올리도록 한다. 그래야만 허리와 팔, 다리 모두에 하중이 분산돼 허리로 가는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허리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소품 중 하나가 바로 가방이다. 가방을 한쪽 어깨에 걸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럴 경우 허리의 균형이 깨지게 된다. 가방 외에도 한쪽으로만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아기를 안는 등의 행동은 팔이나 어깨에도 무리를 주고 허리의 균형을 깨 디스크를 유발할 수도 있다.허리 건강을 위해선 바른 자세도 중요하다. ‘허리=자세’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만큼 허리 건강은 자세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특히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긴 현대인은 바른 자세로 앉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김 소장은 “앉는 바른 자세의 기본은 허리를 S자로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등받이에 허리를 최대한 밀착해 앉는 것이 좋고 다리를 꼬거나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행동을 지양해야 한다. 서 있을 때는 한쪽 발을 앞으로 내밀고 서있거나 한쪽 다리를 보다 높게 올려놓는 것이 좋다.이밖에도 허리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으로 바닥에 앉기보다 소파나 의자에 앉는 것이 좋고, 요를 사용하기보다 침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손걸레 보다 밀대를 이용한 걸레질을 추천한다. 2017-07-29
- “냉방병 증상 두통과 감기, 비염 등으로 나타나” 여름이면 냉방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콧물 조절이 안되는 비염환자에게는 더 치명적이다. 36.5℃라는 체온은 우리 몸의 근본이다. 즉, 체온 유지가 건강의 관건으로 우리 몸은 인체의 70%를 차지하는 수분을 통해 체온 유지를 위해 애를 쓴다. 체온이 약간 높은 것은 괜찮지만 체온이 낮을 경우 우리 몸의 전반적인 기능이 떨어진다. 체온이 1℃ 떨어지면 인체의 면역력은 65% 저하된다. 2℃까지 떨어지면 면역력이 거의 없는 상태라고 봐야 한다. 이럴 경우 인체는 감기 바이러스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다. 냉방병은 인체가 체온 조절과 면역력의 혼란을 겪고, 전체적인 기능이 떨어지면서 감기까지 간 경우를 말한다. 주로 두통으로 많이 시작되는데 에어컨 찬바람이 두피의 온도를 식히면서 머리가 무겁거나 띵한 증상이 나타난다. 머리와 피부, 장으로 균형있게 가야 할 혈액들이 체열을 만들고, 피부 체온 조절로 쓰이면서 머리로 갈 혈액 양이 부족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특히 두뇌활동이 활발할수록 두뇌에서 혈액을 많이 필요로 하는데, 이 혈액이 다른 곳에 쓰이면서 두뇌는 혈액부족으로 인한 혼란을 겪는다. 비염클리닉을 운영하는 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원장은 “특히 학생이나 실내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에게 여름철 두통이 많이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머리에 직접 맞는 에어컨 바람 치명적냉방병은 사전 신호를 느꼈을 때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좋다. 머리가 무겁다 싶을 때 대처하면 감기까지 가는 일을 최대한 막을 수 있다. 냉방병은 에어컨 사용을 줄이는 것이 기본이며, 실내와 외부의 온도 차를 5℃ 이내로 두고 에어컨을 사용해야 한다. 에어컨 바람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머리에 바람을 맞는 일도 피해야 한다.우리 몸은 어려움을 느꼈을 때 어떻게 든 이를 해결해보려고 노력한다. 비정상적인 상태가 정상으로 스스로 돌아오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평소 체온조절이 잘 안되는 사람이나 대사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 빈혈이 있는 사람들이 그렇다. 특히 비장 기능이 떨어져 두뇌로 혈액공급이 원활치 못한 경우 냉방병으로 인해 두뇌 온도 조절까지 안되면 더욱 힘들어진다. 유 원장은 “유독 냉방병을 자주 앓는 경우 한의사의 도움을 받으면 극복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족욕과 맨발 걷기를 꾸준히 하는 것도 면역력을 키워 줘 냉방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2017-07-29
- 일산 리빙웰 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 독일 임플란트학회 상호교류협력 협약식에서 특강 지난 7월 17일 월요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강당에서는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와 독일임플란트학회 간에 학문 교류 및 학술행사 협력에 대한 상호교류협력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약식을 기념하여 우리나라와 독일의 대표연자 특강이 이루어졌다. 독일에서는 전 독일임플란트학회장을 역임한 프라이버그 대학 괴르하드 이글하우트 교수가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전회장을 역임한 리빙웰 치과병원의 김현철 병원장이 각각 연자로 나섰다.이날 강연에서 두 연자는 모두 임플란트 시술법에 관한 양국 학문의 최신 지견에 대해 발표했다. 독일의 이글하우트 교수는 잇몸뼈 흡수가 심한 부위에 임플란트 식립을 할 경우 부족한 잇몸뼈를 만드는 효과적인 뼈 만들기 방법을 소개했다. 임플란트 주변 잇몸이 내려앉거나 얇아져 심미적인 문제를 발생시킬 때 잇몸뼈를 이식하는 방법에 대해 유럽 치과계의 최신 경향에 관해 안내했다.김현철 병원장은 윗니 어금니 부위 임플란트 시술시 잇몸뼈가 부족할 때 이를 극복하는 시술법인 상악동거상술에 대해 장기간에 걸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시술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정리하고 합리적인 적용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윗니 어금니 부위 고난도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최근에 개발된 혁신적인 기구들을 비교 평가하여 각 기구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임플란트의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또한 윗니 어금니 부위 임플란트 시술 후 발생될 수 있는 축농증 등의 중요한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이날 강연회에서는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역대 회장들과 대학 교수 등 국내 임플란트 분야의 권위자들이 참석했다. 강연에 이어 협약식을 진행하면서 임플란트 분야의 현안과 발전 방안 그리고 양국간 교류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2017-07-29
- ‘지역주택조합 승인까지 꼼꼼히 따지세요!’ ‘분양가 보다 낮은 시세! 청약통장 필요 없이 가입! 전매제한 없음!’고양 시내를 다니다 보면 곳곳에 이런 문구가 실린 아파트 홍보 플래카드를 쉽게 볼 수 있다. 모두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이하 지주조합아파트) 조합원을 모집하는 광고다. 지주조합은 일정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 등이 공동으로 주택을 건립하기 위해 결성한 단체다. 일반 아파트 보다 분양가가 저렴하고 전매제한이 없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추진과정에서 발행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에 대한 책임이 조합원에게 귀속된다는 점은 유의해야할 대목이다. 이에 고양 지역 내 지주조합아파트 추진 현황을 살펴보았다. 고양시 홈페이지에 조합 가입 경고 잇따라지난 17일 일산의 한 지주조합아파트 주택 홍보관에는 낮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조합에 관심 있는 인파들로 발 디딜 틈 없었다. 홍보관 내에는 평형대별 모델 하우스가 전시되어 있고 단지 배치 설계 도면이 실린 사업계획서까지 갖춰져 있어 겉모습 상으로는 여느 일반 분양 아파트 홍보관과 큰 차이가 없어 보였다. 하지만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와 고양시는 지주조합의 조합원 모집 광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고양시 주택과 관계자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지주조합 가입 시 유의사항과 관내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해 올리고 있으니 조합 가입 시 반드시 참고할 것”을 권고했다.중제목: 조합승인 받은 곳 현재까지 없음현재 고양시 관내 추진 중인 지역주택조합은 덕이동 660번지(일산 파라곤), 목암지구(신안실크밸리), 풍동(데이엔뷰, 레아플리체), 식사동(플러스시티), 중산동 약산마을, 일산동에 2 곳까지 해서 모두 8군데이다. 이 중 현재까지 지주조합 설립인가를 정식으로 승인 받은 곳은 아직 한 곳도 없다. 덕이동과 목암지구 두 군데만 고양시에 지주조합 설립인가를 신청한 상태로 나머지는 조합 설립을 위한 사전 절차로 가입자(조합원)을 모집하는 단계다. 다시 말해 이들은 아직 아파트를 건축할 수 있는 사업권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다. 시 관계자는 “관내 지주조합아파트 시공 사례는 15년 전에 있은 후 한 동안 움직임 자체가 없었다. 최근 들어 경기가 나빠지고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일으킬 필요 없는 지주조합아파트에 주택수요자와 시공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하지만 건설사가 사업주체가 되는 일반 분양아파트와 달리 조합아파트는 조합원이 사업주체가 되어 토지를 매입하고 건설하는 것에 책임을 지므로 투자로 인한 모든 이익과 피해가 가입자 당사자에게 귀속 된다”고 강조했다.조합원 중복 모집 사례 발생특히 최근에는 조합추진위원회간 조합원 모집이 과열 양상을 띠면서 특정 지역에 대해 조합원을 중복으로 접수 받아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종전 주택법을 적용받는 지주조합(주친위)의 중복된 토지의 조합원 모집을 법적으로 막을 수는 없으나 주택조합 설립 인가는 하나의 주택조합만이 인가를 받을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지주조합 문제점을 시 관계자와 일문일답식으로 나눈 내용이다.질문: 조합 추진위간 다툼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풍동 2지구의 경우 사업주체가 선정된 것인가?대답: 아니다. 현재 데이엔뷰와 레아플리체는 조합원을 동시에 모집 중이며 두 곳 모두 현재까지 지역주택조합 설립 인가 신청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시에 주택조합 승인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 지난달 말 이 지역에 대해 승인 된 것은 ‘도시개발사업조합‘ 인가다. 도시개발사업조합은 토지주들이 시에 신청하는 것으로 지역주택조합과는 엄연히 구분되는 것이다. 현재 해당 지역은 자연녹지지역으로 공동주택 건설이 불가능한 상태다. 공동주택 건설을 위해서는 용도지역을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도시개발법에 의한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 여기서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사업 추진주체가 되는 것이다. 이들은 향후 사업자 지정과 실시계획인가, 환지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밟을 것이다.질문: 지역주택조합 설립은 언제 이뤄지는가?대답: 도시개발사업과는 별개의 사업으로 현재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진행 중이다. 주택법에 따라 추진되는 지역주택조합은 발기인→토지물색(매입은 의무가 아님)→지주조합추진위원회 구성→조합원 모집공고 및 모집→주택조합규약 작성→주택조합 창립총회(조합원 최소 20명. 전체 공급가구수의 50%이상 모집)→주택조합설립인가(80%이상 토지사용권 확보)→추가 조합원 모집→등록사업자와 협약체결→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100% 토지 소유권 확보)→공사계약→착공신고 등의 절차를 거친다. 현재 덕이동과 목암 지구를 제외한 나머지 추진위들은 네 번째 ’조합원 모집‘단계로 아직 주택조합 설립 인가까지는 많은 과정이 남아 있다.질문: 지주조합 조합원 가입 시 유의사항은?대답: 조합원 가입 전 △토지확보율 및 증빙서류 △사업이 지연 또는 무산될 경우 책임 소재 △조합 규약 상 조합원의 탈퇴 방법 △탈퇴에 따른 환급금의 산정방식 등을 검토해야 한다. 조합에 가입한 경우 조합원은 조합 설립 인가 전에도 ’△조합 구성원 명부 △토지사용 승낙서 등 토지 확보 관련 자료를 주택조합 발기인 또는 임원에게 15일 이내에 공개할 것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 고양시 지역주택조합 관련 문의 031-8075-3111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07-29
- 책이 있는 이색 캠핑장으로 휴가 떠나요 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폐교를 활용한 ‘별난독서캠핑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지난 21일 개장했다. 별난독서캠핑장은 폐교된 금곡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독서와 캠핑, 자연이 하나 된 캠핑장이다. 지난 2015년 경기도 공공캠핑장 조성 공모에 선정돼 도비 3억원, 시비 3억원 등 총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해 12월 조성됐다. 캠핑장에는 총 23개의 캠핑사이트를 비롯해 화장실, 샤워장, 취사장, 주차장(33면)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사이트마다 의자와 테이블, 전기시설도 마련돼 있다. 캠핑장 한 편에는 언제든지 책을 읽을 수 있는 실외 숲속 도서관이 자리한다. 5천4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한 금곡작은도서관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3시~9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8월부터 주말마다 ‘북 콘서트’와 함께 책갈피 만들기, 엽서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매달 진행되는 행사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사전 공지된다.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기업, 동아리 등을 위한 단체 캠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캠핑장에서 책과 함께 놀 수 있는 ‘동화 속 캠프’와 초등학생을 위한 야영학교 ‘북스카우트’, 중고등학생을 위한 진로독서 프로그램 ‘씽씽(Think Think) 클래스’ 등 대상에 맞춘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업과 성인 동아리를 위해서는 ‘책 읽는 워크샵’ 프로그램이 있다. 별난독서캠핑장 위탁운영은 2017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3년간 독서활성화제품과 프로그램을 전문 개발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책농장’에서 맡는다. ‘책농장’은 일반인과 기업, 단체 등을 대상으로 책과 친해지는 독서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유아동 독서놀이 완구 북텐트, 독서게임 어플 ‘북팜앱’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독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캠핑장 예약은 별난독서캠핑장 홈페이지(www.pajubookcamp.com)에서 가능하다. 단체사용 및 프로그램에 관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위치: 파주시 법원읍 금곡리 336-5 (법원읍 술이홀로 1315)문의: 031-959-9506, 031-958-9506 2017-07-29
- 함께 바리스타 공부하다 카페 공동 창업까지~ 지난 4월 일산동구 풍동성당 옆에 특별한(?) 카페가 문을 열었다.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창업 동기가 여느 카페와 조금 다르기 때문이다. ‘커피 존(coffee zone)’이란 이름의 이 카페는 남진숙, 변영미, 김현진, 박윤정, 정윤덕씨 등 커피를 좋아하던 5명의 주부가 의기투합해 일을 낸 곳이다.좌로부터 김현진, 남진숙, 변영미, 박윤정씨‘찾아가는 고양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를 계기로 협동조합 만들어일을 낸 5명의 주부들은 지난 해 고양시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했던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한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함께 배우던 수강생들이다. 바리스타 과정을 마스터한 후 ‘고양시인력개발센터 디딤돌 취창업지원사업 참여 동아리’로 선정돼 심화교육을 받는 등 동아리 활동이 이어졌다. 그러다 고양시사회적기업센터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고양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것이 계기가 돼 동아리 멤버 5명이 ‘커피사랑 협동조합’을 결성했다. 교육을 받고 협동조합을 결성하기까지 불과 1년 남짓 만에 이루어진 일이다.“40대 중반 정도의 주부들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취·창업을 꿈꾸지 않을까요. 아이들도 어느 정도 자라서 엄마 손이 덜 갈 때고 바쁜 살림살이에 숨 좀 돌리고 여유시간이 생기는 시기에 무언가 또 다른 일을 찾고 싶은 생각이 들기 마련이죠. 저희들도 다 그런 나이다보니 그런 공통의 희망사항을 갖고 있던 차에 평소 커피를 좋아해 바리스타에 입문하게 됐죠.” 하지만 막상 바리스타 과정을 이수한 후에 카페 취업은 쉽지 않았다. 대부분 카페 취업은 젊은이들을 원했고 40대의 주부가 일할 곳이 없는 현실에 부딪혔단다. 그러던 차 고양시사회적기업센터의 ‘찾아가는 고양 사회적 아카데미’는 이들 5명이 협동조합을 만드는데 기폭제가 됐다. “취업도 창업도 어려운 현실 앞에 부딪혔지만 협동조합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이런 방법이 있었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고양시여성인력개발센터와 고양시사회적기업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커피사랑 협동조합’이라는 법인을 설립하고 5명이 힘을 모아 풍동에 카페 ‘커피 존’을 열었다. 제2, 제3의 ‘커피 존’ 창업이 목표, 경력단절여성들의 롤 모델 되고파~‘커피사랑 협동조합’은 조합원 중 남진숙씨가 이사장을 맡고 변영미, 김현진, 박윤정, 정윤덕씨 등 4명의 이사 진으로 구성된 법인이다. 남진숙 이사장은 “협동조합을 만들고 카페를 열기로 결정한 후 경제사정에 맞는 자리를 찾아다니느라 여러 곳을 다녔어요. 여력이 닿는 한에서 준비를 하려니 인테리어도 거의 셀프로 작업했고요. 아마 나 홀로 창업이었다면 이런 과정들이 힘들어 포기했을지도 몰라요. 센터의 도움과 지원이 힘이 되어 준 것도 크지만 무엇보다 서로 의지하고 힘을 얻을 수 있었던 공동창업 덕을 많이 본 것 같아요.”조합원들은 창업도 그렇지만 창업 후 운영도 단점보다 장점이 많다고 한다. “주부들이다보니 집안일도 해야 하고 카페에 매인다고 생각하면 어려움이 많을 거예요. 그런데 공동창업이 좋은 것이 서로 그런 시간 안배가 가능하다는 것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나만의 생각만 고집하지 않고 서로 의견을 모아 좋은 것만 취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아직 초창기라 경제적인 수지타산을 따지기는 이른 시기지만 조금씩 알음알음 입소문이 나고 인근 학부모들이 커피 맛이 좋다고 칭찬도 해줘 희망적이라고 생각해요.”뭐니 뭐니 해도 카페는 카페 맛이 관건, 위치상 인근 학교들이 많아 학부모들이 주 고객이다 보니 자신들과 비슷한 나이 또래의 주부들이라 커피 취향을 파악하기 쉬웠다고 한다. 콜롬비아, 에디오피아, 브라질 등 3가지 이상의 원두를 블랜딩한 ‘커피 존’의 드립커피는 알맞게 쓴 맛이 부담스럽지 않아 좋다. 앞으로는 드립, 더치커피 외에 로스팅도 계획하고 있다는 남 이사장은 “이제 시작이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서 ‘커피사랑 동아리’ 회원들이 취·창업을 하는데 롤 모델이 되고 싶어요”라고 한다. 또한 앞으로 제2, 제3 커피 존을 열어 커피를 좋아하는 경력단절여성들이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는 ‘커피사랑 협동조합’. “앞으로 단기 목표는 경기도 따복공동체 공동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것 이예요. 저희들이 잘 되어서 고양시에서 또 다른 창업 동아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꼭 성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커피사랑 협동조합에서는 매월 1회 이상 방과 후, 평생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윤정씨가 진행하는 단기 바리스타 강좌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고양시에서 지난 5월부터 사회적 경제 제품 홍보 및 판로 개척을 위해 열고 있는 ‘고양시 사회적 경제 꿈길마켓’에도 참여해 핸드드립 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커피 존’ 위치는 일산동구 숲속마을1로 29-30, http://blog.naver.com/whja112, https://www.instagram.com/coffee_zone_, 문의 010-7544-3661 2017-07-29
- 범죄 심리 분석을 통해 범죄 위험에서 탈출하라! 날이 갈수록 경악을 금치 못하는 범죄 수법과 피해자들에 대한 안타까운 사연이 매체에 등장할 때면 범죄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님을 느끼곤 한다. 옆집에 사는 사람, 직장 동료, 가족, 그리고 바로 당신에게까지 범죄의 마수가 뻗칠 수 있다. 이 책은 이렇게 우리 가까이에서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를 노리고 있는 범죄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켜내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에서 발생한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범죄 동기화된 범인의 심리를 파헤쳐보고, 가장 효과 좋은 예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한다. 특히 수많은 범죄 중에서도 여성 대상 범죄만을 다루었다. 약한 상대를 공격 대상으로 고르는 보편적인 인간 심리와 마찬가지로 범죄자는 약한 상대를 범행 대상으로 고른다. 그렇기 때문에 남성보다 여성의 피해 위험이 큰 것이고, 바로 그것이 특히 여성들이 범죄에 대해 다양한 지식을 쌓아야 하는 이유다. 책에서는 한 사람의 여성은 물론 그 가족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범죄자의 심리와 범죄 예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 오윤성 씨는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대학원 경찰행정학과에서 범죄학을 전공했다. 국가인권위원회 자유권 전문위원, 의문사위원회 심리부검 위원, 국방부 중앙전공사상 심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순천향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범죄사건 분석 및 자문, 프로파일링을 통해 미제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아내와 딸이 있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여성 대상 범죄의 예방에 큰 관심을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한 연구와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지금이책출판사/ 1만5천원 2017-07-29
- 연꽃 만나러 떠나볼까!! 지루한 장마도 이제 막바지다. 비 때문에 집안에만 갇혀 있던 답답함에서 벗어나고 싶은 날, 마음이 맑아지는 연꽃이 만발한 곳으로 떠나보자. 연꽃은 보통 7월 초순에 피기 시작해 7월 말~8월 초까지 절정을 이룬다. ‘청결, 신성’ 등의 꽃말처럼 진흙 속에 자라면서도 청순하고 고결한 자태를 자랑하는 연꽃. 지금이 한창 절정인 연꽃을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그곳을 소개한다.파주시 산남동 ‘심학산 연 농장’약 4,000평의 들판을 뒤덮은 연꽃 단지가 신록이 짙은 심학산과 어우러져 그림같이 예쁜 ‘심학산 연 농장’. 바로 옆에는 SBS전원마을이 위치해 있어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 하다. 이곳 이수안 사장은 2009년 산남동에서 100여 평에 연꽃 재배를 시작해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대규모 연꽃 농장으로 키워냈다. 무농약 인증을 받은 이곳의 연은 식용으로 키우고 있지만, 연꽃 농장은 누구나 자유롭게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직접 만든 무농약 연잎차(35g, 1만4,000원)와 연근차(60g, 1만5,000원), 연근가루(120g, 1만1,000원), 연잎가루(150g, 1만5,000원)도 판매장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연잎차는 카페인이 없어 보리차처럼 끓여 수시로 마셔도 밤에 잠이 오지 않는다거나 하는 일은 없다고. 연잎차는 혈액순환을 돕고 어혈을 풀어주며 이뇨작용이 뛰어나 고혈압 당뇨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또 연근가루는 김치 담글 때 설탕 수준으로 버무려 넣으면 익는 속도를 늦춰 오래도록 아삭한 김치를 맛볼 수 있다고 한다. 또 나물무칠 때나 탕, 생선, 고기 구울 때 후추처럼 사용하면 음식의 냄새를 없애주고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낸다. 3월 중순~5월 말, 9월 중순~12월 말 연근 철에는 무농약 연근도 판매한다.위치: 파주시 산남동 408-1문의: www.simhak.net, 010-9264-3819애니골 연꽃정원카페 ‘뒤뜰’애니골 ‘가나안덕 외식타운’ 내에 위치한 연꽃정원카페 ‘뒤뜰’은 이름 그대로 카페 앞에 펼쳐진 연꽃 정원이 장관이다. 일산의 외식명소 중의 명소로 꼽히는 가나안덕에서 운영하는 세 곳의 카페 중에서 사실 위치적으로는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있지만 이곳을 한 번 다녀간 이들은 꼭 다시 찾게 된다는 ‘뒤뜰’.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다락방을 떠올리게 하는 2층 구조의 좌식 공간과 모던한 테이블 공간이 어우러진 카페 내부는 편안하게 지인과 담소를 나누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여기에 카페 앞에 펼쳐진 드넓은 연꽃 정원은 지금 연꽃이 절정이다. 한 낮의 태양이 지고 나면 노천카페에서 바라보는 연꽃 정원은 또 다른 매력이다. 시원하게 내뿜는 분수와 어두움을 밝히는 조명 빛을 받은 연꽃이 어우러진 풍경은 낮에 보는 느낌과 또 다르다. 연꽃을 볼 수 있는 6월 15일~9월 15일까지 가나안덕 외식타운 연꽃축제가 진행되며 가볍게 걷기 좋은 산책로도 있다. 카페 메뉴로는 ‘뒤뜰’ 오재환 점장이 직접 개발한 오오주스 강추!! 오렌지와 오미자가 믹스된 오오주스는 맛은 물론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 인기다. 그 외에 원두커피와 주스, 수제 과일차, 연근차, 연잎차 등 음료와 병맥주, 유기농 아이스크림, 수제 빵 등이 준비되어 있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애니골길 62-7오픈: 오전 11시~오후 11시, 휴일 없음문의: 031-905-5292원당동 ‘너른마당’ 보경지‘너른마당’은 삼송신도시가 들어서기 훨씬 전부터 서삼릉과 농협대학으로 이어지는 숲길 초입에 전원 분위기 물씬한 소문난 맛 집이었다. 오리 백숙이나 소금구이가 전부였던 1993년 훈제오리를 밀전병에 싸서 먹는 통오리밀쌈을 선보여 입소문이 난 이곳은 중국 현지에서 실물 그대로 제작해 ‘너른마당’에 옮겨놓은 광개토호태왕비로도 유명하다. 너른마당 임순형 대표는 1999년 중국에 갔다가 길림성 집안현에 있는 광개토호태왕비를 보고 온 몸에 전율을 느꼈던 것이 계기가 되어 비석도 세우고 매년 추모제도 지낸다고 한다. 너른마당은 신도시 건설로 농협대학 인근에 새로 문을 열면서 총 5,000여 평의 크기에 한옥 3채와 텃밭 1,000평, 연꽃 연못인 2,000평의 보경지를 조성했다. 임순형 대표는 고구려 신라 백제 등 삼국시대 역사에 관심이 많아 너른마당 안에 삼국의 특징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경주에 안압지를 연상시키는 한옥과 너른 마당에 펼쳐진 장독대, 또 고양시 최대 규모라 해도 과언이 아닌 넓은 연못에 만개한 ‘백련’이 어우러진 보경지는 지금 한창 절경이다. 분홍 연꽃은 많이 볼 수 있지만 백련만 있는 연못은 드문데다 연못 주변을 돌다보면 다양한 조각품 등 볼거리가 많아 색다른 외식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너른마당’. 아름다운 한옥에 앉아 텃밭에서 가꾼 농작물로 만든 건강한 먹거리를 즐긴 후 보경지 주변을 산책할 수 있는 '너른 마당'은 인근에 서삼릉도 있어 가족나들이 후 외식을 즐기기에 좋다. 식사메뉴는 통오리밀쌈, 우리밀 칼국수 외에 닭백숙, 녹두지짐 등이 있으며 백련 연못은 식사를 하지 않아도 볼 수 있다. 위치: 고양시 덕양구 서삼릉길 233-4 (원당동)오픈: 오전 10시~오후 10시, 연중무휴문의: www.nrmadang.co.kr, 031-962-6655사진제공 (사)고양국제꽃박람회우리 지역 연꽃 명소, 호수공원 ‘연꽃 습지’도 있어요~고양시민들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곳으로 2만㎡의 호수공원 자연학습장 연꽃습지에 1만8,000여 본의 단아하고 아름다운 연꽃이 오가는 시민들에게 그윽한 연꽃의 향기를 전해주고 있다. 매년 연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7월 하순 쯤 열리던 연꽃축제는 이제 진행되지 않지만 서울에서도 일부러 찾아올 정도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연꽃 명소로 꼽힌다. 2017-07-29
- “물속에서 두려움 극복하고 생명 보호 위한 방법 배워요!” 생존수영교육은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재난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대처법을 배우는 것으로 특히 초등 생존수영교육은 수상안전사고의 취약계층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물에 대한 적응력과 위기 상황에서의 자기생명 보호능력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고양시에서는 2015년부터 초등 3학년을 대상으로 체육교과 시간 중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 (도움말 고양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 강명숙 장학사, 마두올림픽스포츠센터 오수진 강사)생존수영교육, 물에 대한 적응부터 순차적으로 진행지난 수요일 오전 마두 올림픽스포츠센터 6층 수영장. 구명조끼를 입은 아이들이 차례로 거침없이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정발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생존수영교육이 열리는 현장이다. 그동안 3학년 2개 반 50여 명의 학생은 함께 10시간의 수업을 받았고 다음 15차 시 수업을 끝으로 생존수영교육을 완료하게 된다. 첫 시간에 이루어졌던 가장 중요한 내용은 스스로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 구명조끼를 제대로 입는 법과 자신의 몸 크기에 맞지 않거나 끈이 빠져 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고 신속하게 착용하는 연습을 했다. 다음으로 심폐소생술 연습과 물 적응훈련으로 앉아서 발차기, 물에서 걷기-뛰기, 물속에서 호흡 오래 참기 등의 수업이 이어졌다. 물 적응 훈련을 마친 후 본격적인 수업이 진행되었는데 구명조끼 잡고 물속으로 뛰어들기와 혼자 물 위에 중심 잡고 떠 있기, 물속에서 발차기해 혼자 20m까지 이동하기 등이었다. 위기상황 떠올리며 몸으로 익히고 기억하는 수업오늘 수업에서는 1.5m의 수심이 깊은 풀에 뛰어들기와 물속에서 단체로 원을 만들어 서로 체온 유지하는 연습, 구명조끼가 없을 때 페트병과 돗자리를 이용한 생존 뜨기 연습을 했다. 배 위로 올라가는 연습은 네모난 스펀지 위에 올라가는 것으로 대체해 진행했다. 모두 진지한 눈빛과 자세로 지도 강사의 구령에 맞춰 열심히 동작을 이어나갔다. 수업을 담당한 오수진 강사는 ‘학생들이 처음 왔을 때는 스스로 수영복을 입는 것부터 연습해야 할 정도였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스스로 하는 모습, 질서 있게 연습에 임하고 서로 도와주려는 자세 등 많이 달라지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하며 ‘학생들이 생존수영교육을 통해 안전과 그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위기의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몸으로 익히는 과정은 필요하고 또 의미 있다’라고 전했다. 2015년 초등 수영 안전교육 의무화 이후 생존수영교육 확대 시행생존수영교육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은 세월호 사건 이후 대두되었고 2015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수영 안전교육이 의무화되었다. 경기도 교육청은 수영 교육을 희망하는 교육지원청의 신청을 받아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지원한다. 신청 조건은 수영교육에 들어가는 예산의 50% 이상을 확보해야 하는 것. 교육지원청은 확보한 예산만큼 교육부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고양시에서는 2015년부터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초등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범 시행된 2015년에는 고양시 82개 초등학교 중 12개 학교에서, 2016년에는 45개, 2017년 올해는 69개 학교가 생존수영교육을 진행 중이다. 교육은 체육교과 시간을 할애해 보통 10차~12차 시를 기준으로 학교별 상황에 맞춰 인근 수영장을 방문해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초등학교 생존수영교육 표준과정’을 도입, 세밀하고 정교하게 마련된 공통 지침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고양시 모든 초등학교 실시 위해 지자체 적극 협조 필수해마다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하는 학교가 증가하고 있지만, 고양시 전체 82개 학교 중 13개 학교의 학생들에게는 아직 교육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고양교육지원청 강명숙 장학사는 ‘가장 큰 원인은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는 수영장 시설과 자격을 갖춘 강사진의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성남, 안산, 구리 등 활성화되고 있는 지역은 지자체 소속 수영장을 활용하게 하고 수영장으로의 이동이 먼 학교에 버스를 배차하거나 수영 교육 시 강사료를 받지 않고 수영장 이용료만 내게 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고양시 모든 초등학교에서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가장 필요하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2018년 수영교육 대상을 3~6학년 학생으로 확대할 계획이고 고양교육지원청은 수영장 현황과 지자체의 협조, 편성예산의 추이에 따라 확대의 폭을 넓혀 갈 예정이다. Mini Interview“수영을 배운 적이 없는 학생들도 있어 전체 상황을 보고 수업을 진행합니다. 수영을 배운 적이 없는 학생들이 많다면 같은 과정을 진행하더라도 물에 대한 적응 시간을 좀 더 갖지요. 물론 수영을 할 줄 알면 배우는 과정을 좀 더 수월하고 자신 있게 게 할 수는 있어요. 하지만 수영을 할 줄 모른다고 과정을 따라갈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르는 학생이 수업에 참여하면서 점점 발전된 모습을 보일 때 보람을 많이 느끼죠.” -마두올림픽스포츠센터 오수진 강사-“생존수영교육을 받는다고 해서 그냥 수영하는 것을 배우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제가 생각지 못한 새로운 것들을 배워서 좋았고, 위험 상황을 알리는 방송이 나오거나 그런 상황이 일어난다면 좀 덜 무섭고 떨릴 것 같아요.” -3학년 5반 박지우-“생존수영교육은 제게 도움 되고 물에 빠졌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족들에게도 알려줄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요. 페트병을 들고 배영 발차기를 하며 가는 게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작은 페트병이지만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소중한 물건이 될 수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3학년 6반 이서진-“생존수영교육을 받으면서 물에 빠졌을 때를 위해 배운 내용을 꼭 기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 물속에서 어떻게 체온 유지하는지 궁금했는데 오늘 배운 내용에서 알게 된 원을 만들어 체온을 유지하는 동작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3학년 6반 조은빈 - 2017-07-29
- 기존의 중식은 잊어라! 새로운 비주얼과 맛에 즐겁다 가끔은 격식과 정통에서 벗어난 것들이 주는 신선함이 좋을 때가 있다. 음식도 그렇지 않을까. 오랜 시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가 녹아든 음식도 감동을 주지만 방향을 조금 틀어 만든 새로운 레시피와 비주얼로 사람들의 오감을 즐겁게 하는 음식들도 있다. <소싯적, 청춘을 요리하다>(이하 소싯적)는 우리가 흔히 접해 온 자장면, 짬뽕, 탕수육 등을 기본으로 하지만 여기에 새로운 색깔을 입혀 선보이는 음식점이다. 김은애 독자 역시 이러한 이유로 이곳을 추천했다. “음식도 마찬가지로 늘 먹던 것, 보던 것을 벗어나 새로운 것을 찾곤 하잖아요. 중식이긴 하지만 조금은 ‘영’(young)한 중식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소식적은 실내 인테리어부터 일반 중식점과는 다르다. 마치 세련된 브런치 카페를 연상시키는 실내가 이색적이다. 단무지, 양파, 춘장을 담아내는 그릇부터 트렌디한 감각이 물씬 묻어난다. 음식들 역시 소싯적의 감각을 그대로 보여준다. 두툼하고 부드러운 고기의 식감을 그대로 살린 탕수육은 바삭한 튀김옷과 어우러져 있다. 여기에 레몬을 띄운 소스가 함께 제공되는데, 달달하면서도 상큼하다. 탕수육과 함께 감자와 고구마 칩이 함께 플레이팅 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자장면도 심상치 않다. 소싯적 탕수육은 불향을 가득 머금은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는데, 면 반, 고기 반 자장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향이 밴 고기 덕분인지 맛 역시 정통 자장면과는 묘하게 다르다. 계란 프라이를 얹어낸 것도 색감 살린 비주얼을 연출하는 데 한 몫 한다. 짬뽕은 고기를 진하게 우려낸 육수를 이용해 만들었다는데 매콤하고 깊은 맛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적당할 듯. 소싯적에는 이색적인 밥 메뉴도 많다. 보통 중식당에서 볶음밥, 잡채밥 등을 판매한다면 이를 과감히 탈피한 새로운 라이스 메뉴들이 눈길을 끈다. 불향 가득한 돼지고기와 제철 체소를 쓱쓱 비벼 먹는 ‘고기밥’,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어 만든 패티에 직접 끓인 토마토소스가 얹어진 ‘함바그완스밥’, 치즈 가득한 돈가스와 함께 중화식 비빔밥 소스로 볶아낸 돼지고기와 오징어를 비벼 먹는‘사르르 치돈 비빔밥’ 등 평소 보지 못했던 메뉴들이 많다. 조금은 새롭고 신선한 음식을 즐기고 싶은 이들이라면 소싯적을 방문해도 충분히 만족할 것 같다.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로 31-17 킹타운 203호문의: 031-907-7909 2017-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