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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하모니> 에 참여하는 시민배우들 고양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시민문화예술 활성화 프로젝트 ‘창작 뮤지컬 하모니’가 시민배우와 시민합창단들의 뜨거운 연습 열기 속에서 7월 13일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창작 뮤지컬 하모니는 2010년 강대규 감독의 작품으로 500만을 울고 웃게 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이다. 뮤지컬 ‘하모니’는 웃음과 감동을 주었던 영화 ‘하모니’의 탄탄한 스토리와 죄수들의 합창이라는 특별한 음악요소, 그리고 여기에 한 가지를 더해 단순히 보기만 하는 공연이 아닌 시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삶이 녹아있는 공연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만들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연은 7월 13일~15일,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7시에 있으며 티켓은 R석 3만원/S석 2만원/A석 1만원이다. 공연문의 1577-7766, www.artgy.or.kr시민들이 장식하는 공연의 클라이맥스영화 ‘하모니’는 나문희, 김윤진이 출연해 감동의 눈물을 주었다면 창작 뮤지컬 ‘하모니’는 가수 윤복희와 강효성 등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은 물론, 고양시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시민배우’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창작뮤지컬 <하모니>는 지난 5월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났지만, 오디션을 통해 시민배우가 출연하는 것은 이번 고양문화재단 공연이 처음이다. 그만큼 1200여석의 대극장 어울림극장을 무대로 베테랑 전문배우들과 함께 시민배우들이 하모니를 이룰 이번 공연은 영화보다 더 큰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고양시의 7개 합창단(일산월드비전합창단, 고양YWCA여성합창단, 고양시남성합창단, 고양동여성합창단, 고양혼성합창단, 드림하이고양시민합창단, 호곡중학교 합창단)의 참여로 그 어떤 공연보다 더 풍성한 볼거리와 따뜻한 감동을 전해줄 고양문화재단 시민문화예술활성화 프로젝트 ‘하모니’. 특히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0명의 시민배우들은 3개월째 고양아람누리 연습실에 모여 무대 위에서 보여줄 하모니를 완성해 나가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20~50대까지 나이와 직업은 다르지만 무대 향한 열정은 하나~지난 목요일 늦은 오후, 학교에서 직장에서 가정에서 일과를 마치고 온 10명의 시민배우들이 아람누리 연습실에 모여들었다. 바쁜 일상을 끝내고 휴식을 취할 시간임에도 피곤함도 잊고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이들은 김경은, 김은하, 김정란, 노상미, 박정은, 신미영, 이혜정, 정은주, 정지숙, 차지영씨. 무대에 대한 저마다의 무대에의 꿈을 지닌 지원자들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시민배우의 꿈을 이룬 이들이다. 연기나 뮤지컬에 대한 로망을 갖고 있지만 정말 무대에 오를 기회를 갖기란 쉽지 않다. 그 흔하지 않은 기회를 만난 것이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꿈만 같다는 시민배우들은 “운 좋게 좋은 기회를 얻어 프로 배우들과 한 무대 위에 오를 수 있게 돼 무척 떨리면서도 설레고 또 기대도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20~50대까지 나이도 직업도 다르지만 뮤지컬과 연극에 대한 공통의 꿈 하나로 모인 석 달째 맹연습 중인 이들. “처음엔 어색하고 노래나 안무가 어려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면 되겠다는 자신감도 생기고 좀 더 완성된 ‘하모니’를 선보이고 싶은 욕심도 생긴다”고 한다.그래서인지 반복되는 춤과 노래, 동선 연습이 지칠 법도 한데 지적사항을 입으로 되 뇌이며 막간마다 혼자 발동작 연습을 하는 등 2시간이 훌쩍 넘는 시간 내내 집중력이 대단했다. 윤복희 강효성 진아라 최지이 김새하 등 프로페셔널한 배우들과 함께 아름다운 클라이맥스를 장식할 10명의 멋지고 당찬 시민배우들. 실력이야 프로만 못하더라도 그것보다 더 중요한 열정만큼은 뒤지지 않을 그들의 무대, 그래서 더 기대가 된다.미니인터뷰학창시절부터 연극이나 뮤지컬에 관심이 많았고 꿈이 있었죠. 그런 꿈을 교회에서 음악극 활동 등을 하면서 조금씩 풀어내기도 하고 그러다 마침 뮤지컬 하모니의 시민배우를 모집한다는 걸 알게 돼 이건 꼭 참여해야 돼 하는 마음으로(웃음) 지원하게 됐어요. 연습을 하면서 더 뮤지컬에 매력을 느껴 시민배우가 끝나더라도 직장 일을 끝낸 저녁시간에 할 수만 있다면 계속 활동하고 싶은 생각이에요. (김정란씨)‘하모니’ 연습을 하면서 ‘아, 이런 게 뮤지컬의 매력이구나’ 하는 생각이 새록새록 들어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인생을 춤과 노래, 연기로 표현하고 경험하는 게 재미있고 연습을 거듭하면 할수록 목소리들이 점차 하모니를 이루는 것이 뿌듯하고 보람 있어요. 지금은 학생이지만 기회가 있으면 앞으로 뮤지컬이나 연극을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연습한 만큼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는 모습, 기대해주세요. (차지영씨) 2017-07-08
- 자연 그대로의 환경, 친환경 사료로 생산한 건강 계란~ 최근 조류독감 인플루엔자(AI)가 덮치면서 산란계 농가들의 피해가 컸다. 지금은 그 기세가 한 풀 꺾였다고는 하나 소비자들은 여전히 불안하다. 과연 내가 먹는 계란이 건강한 먹 거리일까? 이런 와중에도 AI 걱정 없는 친환경 유정란 농장이 우리지역에 있다. 고양시 ‘유나네 자연숲 농장’과 파주 ‘현인농장’이 그곳이다.유나네 자연숲 농장건강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미 입소문이 난 사리현동 ‘유나네 자연숲 농장(이하 유나네)’은 얼마 전 체험을 겸한 제2 유나네 자연숲 농장을 원당동 화훼단지 인근에 문을 열었다. 왜 건강한 계란을 먹어야하는지 설명을 들어야 알게 되고 납득이 가야 계란 1알의 가치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 대다수 무정란 생산방식은 대단위 밀집사육에 의한 대량생산입니다.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로 좁은 케이지에 몇 마리씩 가둬놓고 오직 알을 생산하는 계란 생산 공장이죠. 이런 환경이니 닭이 건강하지 않아 질병에 취약하고 또 이를 막기 위해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겁니다.”이에 반해 유나네는 사육장 대형 농장에서 풍기는 역겨운 닭 분뇨 냄새가 나질 않는다. 사육장 바닥도 뽀송뽀송하다. 햇볕과 통풍 등 사육조건을 스트레스 없는 자연 상태로 만들어 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 대부분 닭 사료로 유전자 변형 사료인 Gmo옥수수와 Gmo 콩을 사용하는데 유나네는 친환경 우리밀 혼합곡물(묵은 벼, 청치, 흑미, 싸레기 등), 쌀겨, 깻묵 등과 산야초 등을 이용한 사료를 직접 만들어 먹인다. 계사 환경도 남다르다. 공장식 케이지 양계라면 10만 마리도 넘게 들일 면적에 2000여 마리 정도의 닭들이 활보하고 있다. 정남향이고 원활한 환경을 위해 천정이 트일 것, 한 여름에도 26℃ 이상 올라가지 않을 것 등등 입지조건도 깐깐하게 고집한다. 또 먹이를 조절해서 생후 120일도 안 돼 알을 받는 곳도 있지만 150일을 키워 받는다. 성조숙증에 걸린 닭이 건강한 알을 낳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 외에도 암탉과 수탉의 비율은 12:1~15:1로 맞춰준다. 암탉이 이보다 많으면 무정란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무정란이 100%산란율을 보이는데 반해 60% 정도의 산란율 밖에 되지 않지만 김 대표는 조급해 하지 않는다. 많이 보다 하나라도 제대로 된 건강한 먹 거리를 생산한다는 자부심이 있기 때문이다.그런 노력으로 유나네는 유전자변형 사료, 항생제, 성장촉진제, 스트레스, 인공육추(育雛· 병아리 기르기), 인공수정 등 ‘6무(無) 양계 농’으로 ‘동물복지’를 넘어 ‘윤리축산’을 실천하는 국내 몇 안 되는 농가 중에서도 손꼽히는 농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것만이 아니다. 김 대표의 먹거리 철학을 헤아려 볼 수 있는 부분이 또 있다. 이렇게 건강한 유정란을 생산하고 있지만 김 대표는 동물복지 인증과 축산물 무항생제 인증도 을 거부한다. “3.3m²(1평)에 27마리를 키우면 기준을 충족하는데, 닭들을 케이지에서 꺼내놓긴 했어도 이런 밀도라면 제대로 못 움직이기는 매한가지”라는 것. 그의 농장에선 같은 면적에 8, 9마리를 키운다. 무항생제 인증은 항생제 무첨가 사료를 먹이면 받을 수 있다. 동물에게 의약품 용도로 항생제를 쓰는 데는 제약이 없다. 항생제를 물에 섞어 먹이고 열흘쯤 지나면 검출되지도 않는다고 한다. 무항생제 인증마크가 항생제 오·남용 우려를 불식하진 못한다는 것이다. 최선이 아닌 최악을 피한 미흡한 인증 제도에 그의 유정란이 같은 부류도 취급되는 것을 거부하는 이유다.그렇다면 무정란과 유정란의 차이는 무엇일까? “유전자변형, 고(高)콜레스테롤, 극도의 지방산 불균형이 심각합니다. 김대표는 ”유전자변형 옥수수 사료로 키운 닭의 계란에선 풀 먹여 키운 닭의 계란보다 콜레스테롤이 3배 더 높게 나타났어요. 하루에 1~2알 이상 먹으면 고 콜레스테롤 위험이 있다지만 건강한 유정란은 날로 먹어도 비린 맛이 전혀 없고 하루에 10여개를 먹어도 상관 없습니다“라고 설명한다.이렇게 키운 계란은 회원제로 판매한다. 시중 계란보다 2~3배 비싸지만 하루 1000개쯤 생산돼 1300여 명의 회원에게 빠듯하게 돌아가 회원에 가입해도 기다려야 할 경우가 많다. 닭을 돌보는 데 워낙 손이 많이 가고 생산 관리 영업을 혼자 도맡느라 규모를 더 키우기도 어렵고 이 정도면 족하다는 김태현 대표. 대신 그의 양계 철학을 이해하고 철저하게 실천할 수 있는 후계농을 기르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고양시는 직접 배달이 가능하고 여타 지역은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위치는 일산동구 사리현동 885 번지/덕양구 원당동 533-2번지. http://blog.naver.com/ringcle7, 문의 010-3395-8400파주 현인농원파주읍 향양리에 위치한 현인농원은 재래 닭의 고유품종 보존을 위해 1990년부터 한길을 걸어온 홍승갑 대표와 부인 김두회 씨와 함께 토종닭 재래종의 수집 및 복원과 함께 유정란을 판매하는 농장이다. 홍 대표는 “우리 농원의 재래 닭은 사육방법도 재래식을 따르고 있어요. 뒷산 낙엽에서 배양한 균사체에 미강이나 농가 부산물을 함께 발효해 사료로 만들어 먹입니다. 이것이 천연 항생제 역할을 해서 따로 항생제를 쓰지 않아도 건강하게 자랍니다. 사료에 맥반석 활성탄 키토산 등을 섞어 만들어 먹이고요. 그 덕에 우리 농원은 냄새 안 나는 깨끗한 계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현인농원은 재래 닭의 색이 섞이지 않도록 1.5~2평 기준으로 10마리씩 닭을 사육하며, 닭장에서 한 번 나간 닭을 약 20일 동안 격리해서 키우고 토착균을 배양해 쌀겨 등을 발효시킨 후 사료와 먹이는 전통방식의 유기농법만을 고집하고 있다. 그 때문에 현인 닭은 면역력이 강하고 건강해 지금까지 조류독감을 비롯한 가름류 관련 유행성 증상에 노출된 적이 없다. 친환경은 이미 35년 전부터 실천하고 있는데 인증시스템이란 것이 실제 환경보다는 행정상의 절차가 참으로 어렵더라는 홍 대표는 각고의 노력 끝에 2009년 친환경농산물 인증도 받았다.홍 대표가 누구도 관심 갖지 않는 재래 닭 보존을 위해 오랜 세월 비경제성을 감내하며 재래닭 보존에 힘써온 계기는 군 제대 후 서울 전농동 부근에서 양돈 양계업을 하면서 자연스레 우리 닭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부터다. 우연히 관상용 우리 닭을 얻게 되면서 재래 닭 특유의 날렵하고 날쌘 그 닭은 성깔도 대단해 이웃과 시비를 몇 번 겪게 되면서 결국 잡아먹히는 신세가 됐다. “그땐 그런 닭을 구하려면 어디서 또 구해지겠거니 했다”는 홍 대표는 그 후 쉽사리 그런 모양새의 재래 닭을 만날 수 없었다고 한다. 그 일을 계기로 재래 닭이 있다는 곳을 수소문해가며 수집하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재래 닭 20여 종 중 15종을 복원에 성공했다. 흑계, 황갈색계, 적갈색계, 은계, 백계 등으로 나뉘었으나, 한 세대를 내려가면서 새로운 계통의 종이 자꾸 생겨나 번호로 정리하고 있다. 그래서 그가 생산한 달걀에는 연필로 숫자가 적혀있다. 번호로 계사를 구분하는 것은 근친교배를 피해 종의 품질을 높이고 고유의 성질은 보존하려는 까닭이다. 개량된 닭은 병아리에서 3개월이면 성계가 되는데 비해 재래 닭은 4개월에서 5개월이 걸린다. 산란용 닭은 매일 알을 낳아 연간 300개 이상 생산이 가능한 반면, 재래 닭은 연간 생산량이 100~150개에 머무르며 그것도 번식기(3월~6월)에만 치우친다. 770여 평, 4동의 계사에서 생산된 이 귀한 유정 2017-07-08
- 여름면의 대표주자, 소바 한 그릇으로 더위 식혀보세요~ 시원~ 짭짤한 쯔유와 건강한 메밀 면으로 만들어내는 소바 한 그릇. 사시사철 인기 있는 요리지만 특히 더운 여름에 간절하게 생각나고 그 맛을 더하는 음식이다. 우리 지역에도 소바 맛집으로 입소문난 곳들이 있다.<그 남자의 모밀 소바 손 만두전골>믿고 먹는 20년 전통의 손맛 일산시장 맞은 편 골목에 위치한 ‘그 남자의 모밀소바’는 20년 전통을 가진 소바 전문점. 오랜 시간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은 정성이다. 소바의 맛을 좌우하는 육수는 가다랑어를 이용해 직접 우려 만들어내 맛이 자연스럽고 깊다. 살얼음이 동동 떠있는 육수에 아삭한 오이를 올린 냉모밀은 달달, 짭조름하면서도 시원한 여름면의 진수를 느끼게 한다. 쯔유에 면을 찍어먹는 판모밀도 인기 메뉴다. 냉모밀, 판모밀 외에도 비빔모밀, 온 메밀등도 판매한다. 소바 만으로 부족하다면 미니 가스가 함께 나오는 세트가 제격. 겉은 바삭하면서도 부드럽고 두툼한 고기의 식감이 잘 살아있는 돈가스는 수제의 느낌을 물씬 풍긴다. 손 만두 역시 대표 인기 메뉴. 신선한 국산 재료를 이용해 직접 만든 만두소를 이용해 매일 손으로 빚어내는 손 만두다. 만둣국, 떡 만둣국, 만두전골 등의 메뉴가 있다. 일산점 외에도 중산점, 식사점도 있다.위치: 일산점- 일산서구 일산동 655-275/ 031-976-6778 중산점- 일산동구 중산동 1682번지 대방트리플라온 1층/ 031-926-7600 식사점-일산동구 식사동 809-9/ 031-966-7668<오비야>소바는 물론 특색 있는 메밀 김밥 인기홍대에서 이미 소바 및 우동 맛집으로 소문난 ‘오비야’의 일산 직영점이다. ‘오비야’에서는 냉소바, 온소바는 기본, 바삭한 새우튀김을 얹어내 풍성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새우튀김냉소바’, 아삭한 야채들을 한 데 비벼먹는 ‘쟁반비빔메밀’ 등을 판매한다. ‘메밀김밥’ 역시 눈길을 끄는 메뉴. ‘메밀김밥’은 이름 그대로 밥 대신 메밀 면을 넣어 만든 김밥으로 메밀면의 부드러운 식감을 갖고 있다. 햄, 맛살 등이 아닌 오이, 우엉, 계란, 새우튀김 등의 속 재료는 메밀면과 잘 어우러진다. 약간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와사비를 살짝 얹어 먹거나 간장에 찍어먹어도 좋다.‘오비야’의 우동은 직접 수타로 만든 면을 사용해 정성을 들인다. 부드럽고 고소하면서도 이색적인 우동을 원한다면 ‘명란 크림 우동’을 주문하면 좋을 듯. 그밖에 새우튀김우동, 김치냄비우동 등이 있다. 여름 한정으로 튀김 냉우동, 소고기냉우동 등도 선보인다.평일 한정 세트로 치킨가라아케동 or 가츠동 + 온우동/ 새우튀김냉소바+유부초밥 도 있다. ‘오비야’ 셰프가 직접 만든 소스인 쯔유를 비롯해 건면도 매장에서 판매한다. 쯔유는 소바, 우동, 국수뿐만 아니라 어묵탕, 계란찜에 이용해도 좋다.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237 벨라시타 푸드홀문의: 031-849-5780<기소야>다양한 메뉴 취향 따라 선택해요<기소야> 일산점은 100여 평의 매장에 80여 석의 좌석을 갖춘 대형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깔끔하고 정돈된 실내는 가족 외식은 물론 다양한 모임을 갖기에 제격. 특히 키즈 존이 마련돼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식사 장소다.기소야에서는 여름의 더위를 날려 줄 시원한 메밀 소바를 판매 중이다. 시원한 육수와 메밀면 특유의 식감이 잘 살아있는 냉모밀과 판모밀 소바가 있다. 바삭하고 두툼한 고깃살을 자랑하는 돈가스가 함께 제공되는 소바 세트도 인기 메뉴다.다양한 메뉴의 제공으로 기호에 맞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기소야의 장점. 칼칼한 국물 맛으로 인기 메뉴인 김치우동을 비롯해 해물볶음우동 등의 우동류와 가츠돈, 규동 등의 덮밥이 있다. 이탈리안 스타일의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피자나 파스타류를 주문해도 좋다.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438(정발산동) 2층문의: 031-919-6776 2017-07-08
- “미세먼지 줄이기 총력 기울일 터” 해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때면 고양지역의 대기 질은 세계 오염도시 순위 상위권을 기록할 만큼 심각해진다. 일부 시민들은 미세먼지 대책 촉구 모임을 결성하는 등 대책 마련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으나 관계 당국의 움직임은 여전히 더디기만 하다. 이에 시의회가 나섰다. 고양시의회는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이하 미특위)를 발족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김혜련 미특위원장을 만나 위원회의 활동에 대해 들어 보았다. -어떻게 특위를 구성하게 됐나?중앙정부차원에서 대책을 논의 중이지만 지방정부라고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당장 지난번 꽃박람회 때 고양시는 미세먼지 때문에 관광객이 줄어드는 등 직격탄을 맞았다. 고양시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단위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분명히 있다. 이를 찾아 대책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현재까지 2차 회의를 열었다. 무엇을 논의했나?고양시의 미세먼지 대책의 방안으로 △고양시 미세먼지 원인 분석 △주민 토론회 개최 △미세 먼지 저감을 위한 조례 정비 △정책 수립 등을 주요 골자로 한 활동 방향을 세웠다. 현재 9명의 특위원이 활동하고 있지만 지역민들의 의견 개진 등 적극적인 참여도 환영한다.-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계획하고 있는가?먼저 관내 도처에 있는 미세먼지 측정기를 1년간 포집해 현황을 분석할 계획이다. 자동차가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만큼 관내 오래된 경유차 특히 마을버스 교체를 검토할 것이다. 열병합 발전소에서 뿜어 나오는 미세먼지도 측정, 필요하다면 저감을 요구할 것이다. 특히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머무는 어린이집과 노인시설에 대한 대책 마련에 집중할 것이다.-무엇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보는가?앞서 단기적인 대책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와 함께 진행되어야 할 것이 바로 의식 개선이다. 아직까지 미세먼지 문제를 지적하면 ‘예민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이가 많다. 우리 생명권과도 직결된 문제인데 시민들 사이에도 의견의 차이가 높다. 지역토론회 등을 통해 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김유경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07-08
- 과학고 정발중, 외고·국제고 오마중 자사고 발산중 가장 많이 보내 고교 입시는 크게 전기 학교와 후기 학교로 나뉜다. 전기 학교에는 특목고와 자사고, 마이스터고, 예·체고, 특성화고 등이 포함되며,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는 후기 학교에 해당한다. 교육정보 공시 서비스인 ‘학교 알리미(www.schoolinfo.go.kr)’를 분석해본 결과 2017학년도 일산지역 중학교 졸업생의 5.4%가 과고, 외고, 국제고, 자사고 등의 특목고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예·체고와 마이스터고까지 포함하면 졸업생의 8.2%가 전기 학교 선발 전형을 통해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2017학년도 일산지역 중학교 졸업생의 전기 학교 진학 현황을 분석해 보았다.과고 가장 많이 보낸 학교 정발중 11명외고·국제고 가장 많이 보낸 학교 오마중 27명일산지역 중학교 중 과학고를 가장 많이 보낸 학교는 정발중으로 남학생 9명, 여학생 2명 등 모두 11명이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오마중으로 남학생 9명, 여학생 1명 등 총 10명이 진학했으며, 백신중이 남학생 7명으로 뒤를 이었다. 학교별 졸업생 수 대비 과학고 진학률 또한 정발중이 2.8%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오마중으로 2.2%, 백신중과 대송중(남 4명)이 1.7%로 뒤를 이었다. 일산지역에서 과학고에 진학한 학생 수는 62명으로 남학생이 51명, 여학생이 11명이었다. 이는 일산지역 전체 졸업생의 1.1%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과학고 진학자 수는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과고에 진학한 학생은 남학생 36명, 여학생 5명 등 총 41명이었다. 여학생의 진학자 수는 지난해에 비해 두 배 넘게 증가했으나 과고는 여전히 남학생 진학자 수가 여학생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외고와 국제고를 가장 많이 보낸 학교는 오마중으로 남학생 7명, 여학생 20명 등 모두 27명이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신일중으로 남학생 17명, 여학생 2명 등 모두 19명이 진학했고, 백신중 또한 남학생 4명, 여학생 15명 등 총 19명이 진학했다. 학교별 졸업생 수 대비 외고·국제고 진학률 또한 오마중이 5.9%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신일중이 4.9%, 백신중이 4.7%였다. 일산지역에서 외고 및 국제고에 진학한 학생 수는 모두 215명으로 남학생 69명, 여학생 146명이었다. 이는 전체 졸업생 대비 2.9%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외고 및 국제고 진학자 수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남학생 67명, 여학생 177명 등 총 244명이 진학했다. 외고 국제고의 여학생 쏠림 현상은 올해도 여전히 이어졌다. 자사고 가장 많이 보낸 학교 발산중 12명예·체고 가장 많이 보낸 학교 신일중 16명일산지역 중학교 중 자사고를 가장 많이 보낸 학교는 발산중으로 남학생 7명, 여학생 5명 등 모두 12명이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대화중으로 남학생 7명, 여학생 4명 등 총 11명이 진학했고, 오마중이 남학생 6명, 여학생 3명 등 총 9명으로 뒤를 이었다. 학교별 졸업생 수 대비 자사고 진학률은 대화중이 5.4%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발산중으로 3.1%, 오마중이 2% 순이었다. 일산지역에서 자사고에 진학한 학생 수는 83명으로 남학생 47명, 여학생 36명이었다. 이는 일산지역 전체 졸업생의 1.4%에 달하는 비율이다. 자사고 진학자 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지난해에는 남학생 52명, 여학생 29명 등 총 81명이었다.예·체고의 경우 일산지역에서 모두 159명이 진학했다. 남학생 30명, 여학생 129명으로 여학생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는 전체 졸업생 대비 2.4%에 해당하는 비율이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남학생 49명, 여학생 115명 등 모두 164명이 예·체고에 진학했다. 일산지역 중학교 중 예·체고를 가장 많이 보낸 학교는 신일중으로 남학생 3명, 여학생 13명 등 총 16명이 진학했다. 다음은 일산양일중으로 남학생 1명, 여학생 13명 등 총 14명이었고, 풍동중이 남학생 3명, 여학생 9명 등 총 12명으로 뒤를 이었다. 학교별 졸업생 수 대비 예·체고 진학률은 대화중이 5.4%(여 11명)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일산양일중이 4.5%, 신일중이 4.1% 순이었다.오마중 총 46명으로과고, 외고·국제고, 자사고 가장 많이 보내특목 입시로 통하는 과고, 외고·국제고, 자사고(이하 특목고)에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오마중으로 과고 10명, 자사고 9명, 외고·국제고 27명 등 총 46명이 특목고에 진학했다. 이는 오마중 전체 졸업생에 10.1%에 달하는 비율이다. 지난해에는 과고 5명, 외고·국제고 28명, 자사고 11명 등 총 44명이 특목고에 진학해 지난해에도 가장 많은 특목고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오마중에 이어 두 번째로 특목고 진학자 수가 많은 학교는 정발중으로 과고 11명, 자사고 6명, 외고·국제고 17명 등 총 34명이 특목고에 진학했다. 이는 정발중 전체 졸업생에 8.6%에 달하는 비율이다. 다음은 신일중으로 과고 6명, 자사고 6명, 외고·국제고 19명으로 총 31명이 특목고에 진학했다. 이는 신일중 전체 졸업생에 7.7%에 달하는 비율이다. 2017-07-08
- 자율 동아리, 끊임없이 도전하고 함께 이루어나가는 공간 중학교 생활의 큰 즐거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동아리 활동. 특히 조직부터 운영까지 학생들이 스스로 하는 자율 동아리는 학생의, 학생에 의한, 오롯이 그들의 관심과 열정으로 꾸려지기에 성취감과 즐거움이 더욱 크다. 자유 학년제 시행 이후 학교마다 다양한 동아리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그 속에서 의미 있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학생들을 만나보았다. 공연 통해 다양한 춤 선보이는 댄스 동아리 ‘Toxic(톡씩)’끼와 열정으로 함께 하는 공연백신중학교(교장 황순태) ‘Toxic’은 춤을 좋아하고 여러 사람과 함께 무대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싶은, 끼와 재능을 겸비한 학생들이 모인 댄스 동아리다. 3년 전 만들어진 동아리는 그동안 춤을 좋아하는 선·후배가 모여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즐겁게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활동하는 부원은 3기와 4기 학생들로 3학년 9명, 2학년 7명으로 총 16명이다. 대부분이 학교에서 ‘Toxic’ 선배들이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1학년 때부터 동아리 참여를 기다려온, 춤에 관심 있고 열정만큼은 남부럽지 않은 학생들이다. ‘Toxic’의 주된 활동은 한 달에 한 번꼴로 열리는 공연을 준비하는 것. 공연할 춤을 고르는 것부터 시작해 그것을 무대에 올릴 수 있도록 안무와 음악을 짜고, 또 함께 연습해 무대에 서는 것까지 매달 그 과정이 되풀이된다. 연습은 주로 점심시간과 방과 후를 이용하고 공연 임박해서는 주말에 시간을 내 모인다. 그간 이루어진 공연은 봄에 진행하는 학교 체육 대회부터 고양시 나눔 장터, 여러 학교가 참가하는 동아리 발표회 같은 외부 행사까지 다양하다. 도와주고 응원하며 활동 계속 이어가기를‘Toxic’이 공연을 위해 준비하는 춤은 최신 아이돌 안무부터 힙합 그리고 오래전 유행했던 춤까지 장르의 구분 없이 다양하다. 춤을 가르쳐주는 강사가 따로 있진 않다. 선배와 후배가 자연스럽게 서로의 선생님이 되고 조력자가 된다. 춤이라는 공통분모로 공연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움직이기에 연습하면서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보듬게 된다는 것. 그렇게 몇 차례의 공연을 하고 나면 어느덧 가족 같은 끈끈함이 생긴다고 한다. 최근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 올해의 첫 공연이었던 학교 체육 대회 무대. 예상치 않은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모두 최선을 다했고 그래서 더 뿌듯함이 느껴지는 공연이었다. 또 하나는 5월 호수공원 나눔 장터에서 열린 공연. 외부 공연이었고 처음으로 적은 금액이긴 했지만 소정의 공연비를 받게 돼 성취감과 즐거움이 더욱 컸다고 한다. 앞으로 ‘ToxIc’의 계획은 동아리 발표회와 남은 공연들 준비 잘해서 추억도 많이 쌓고 점점 더 발전하는 동아리가 되는 것이고, 여럿이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해 많이 배우고 또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Mini Interview“동아리 활동하면서 가장 크게 얻은 것은 사람이죠. 좋은 선배와 동기, 열심히 하는 후배들과 연습하고 공연하며 많이 친해질 수 있었고 참 뿌듯했어요. 나중에 중학교 시절을 뒤돌아보면 중학교 생활의 반은 친구, 나머지 반은 동아리 활동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고등학교 가서도 후배들이 연습하고 공연할 때 도와주고 응원하는 선배가 되고 싶어요. -3학년 9반 이도연 동아리 회장-1학년 때 선배들 공연 보고 감동해 2학년 때 동아리에 가입했죠. 동아리 활동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고 인간관계도 넓어진 것 같아요. 춤을 추면서 스트레스도 날려버릴 수 있었고요. 앞으로 남은 공연 열심히 해 더 많은 경험과 추억 쌓고,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말에 영향받지 않고 열심히 즐기는 동아리가 됐으면 합니다.-3학년 3반 이다은-직접 무대에 서보니 관람할 때 멋있게만 보였던 게 다가 아니라는 것을, 무대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난 후의 뿌듯함과 성취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죠. 아직은 많이 부족하기에 열심히 연습해서 점점 발전하고 성장하는, 그래서 팀에 도움이 되는 그런 부원이 되고 싶어요. -2학년 8반 강은우-항공우주 분야 공부하고 실험하는 ‘항공우주연구부’ 이론으로 배운 과학 실험 통해 완성하기 ‘항공우주연구부’는 항공 관련 분야에 관심 많고 미래에 하고 싶은 일 또한 항공 관련 분야인 학생들이 모여 만든 과학실험 동아리다. 관심분야인 항공과 미래 산업인 우주를 결합해 항공우주부로 출발했고 주된 목표는 배운 이론을 토대로 직접 실험해 보는 것. 지난해 24명의 2학년 학생들로 시작한 항공우주연구부는 올해 30명이 되었고,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라면 일반 동아리와 자율동아리의 혼합 형태로 활동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항공우주 관련 이론을 공부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일반 동아리 활동 시간에 이루어지는 일이라면 그 이론을 토대로 직접 실험을 해보고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활동은 자율 동아리 시간에 이루어진다. 일반 동아리 시간에 배운 이론을 적용하고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실험을 하고자 16명의 부원이 따로 자율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 주로 처음 동아리를 만들고자 뜻을 모은 3학년과 2학년 학생들로 로켓, 프로그램, 천체관측 등 세부적으로 팀을 나누어 활동하고, 방과 후에 모여 실험에 필요한 것들을 만들고 실험에 참여한다. 또한,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 다른 학생들과 소통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듣기도 한다. 실패 통해 배우며 계속 도전하기를그들이 올해 가장 크게 계획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 성공하지 못한 로켓을 직접 제작해 쏘아 올리는 것과 기상 관측 헬륨 기구 등 다른 실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내는 일. 지난해 실험은 실패했지만, 그것을 통해 수정하고 보완해야 할 점과 실험을 위해선 여러모로 생각하고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는 사실을 배우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방학에는 새로운 연료를 이용한 로켓에 대해 공부하고 논의할 시간을 많이 갖고 하이브리드 추진 로켓을 연구하는 항공대 교수님의 강의도 들을 예정이다. 처음 동아리를 시작했을 때와 올해 달라진 점은 실험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다는 것. 단순히 흥미로운 것에 대한 접근이 아닌 전문적으로 배워 직접 실험해보리라는 적극적인 모습이 되었다는 것이다. ‘항공우주연구부’ 부원들이 바라는 것은 한 해 한 해 그렇게 변화되고 비록 실험에 실패하더라도 계속 시도하며 배우고 발전해가는 것이고 그렇게 오래도록 승승장구하는 동아리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Mini Interview 지난해 출발해 기존 동아리보다 부족하지만, 올해 자율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면서 더 활발히 실험할 시간과 조건이 되었죠. 지난해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올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졸업하기 전 로켓 실험은 꼭 성공하고 싶고, 후배들에게 좀 더 다져진 동아리를 물려주어 계속해서 발전하고 성장하는 동아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3학년 9반 김찬규 동아리 회장-과학을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 여러 활동적인 실험을 하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죠. 처음에는 서로 집중해서 잘할 수 있을까 염려하기도 했지만 갈수록 다들 즐겁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실험하면서 많이 느낀 것은 생각한 것과 직접 실험하는 것은 다르다는 것, 특히 예상치 못한 위험에 대해 대비할 수 있도록 미리 서로 논의하고 충분히 소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3학년 7반 백지훈-2학년 때는 실험에 대해 너무 쉽게 접근해 실패도 많이 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내지 못했지요. 2017-07-08
- 심층면접이 대학의 당락을 가르는 원년 SKY 심층면접 준비 학생 위한 필독서 서울대는 모든 수시 전형에서 면접을 시행한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의 경우 심층면접이 필수다. 논술전형을 폐지한 고대는 심층면접을 통해 우수학생을 선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량적인 숫자로 표시된 성적은 통과의례일 뿐, 면접을 통해 학생의 역량을 직접 확인하고 선발하겠다는 것이 대학의 입장이다. 이처럼 심층면접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벼리논술연구소 박우현 소장이 펴낸 ‘2018년 SKY 심층면접’ 해설집이 주목을 받고 있다.인문계열 심층면접 및 논술전형 대비에 최적화된 책‘2018년 SKY 심층면접’ 해설집은 2015~2017년까지 서울대, 연·고대에서 출제된 인문계열 심층면접 문제와 논술 문제들을 주제별로 정리해 해설과 함께 선보였다. 개인과 사회, 사회문제론, 자유론, 정의론 등 모두 30가지 주제로 각 주제별로 출제된 제시문과 기출문제, 논제 해설과 예상답안 등을 정리했다. 또한 배경지식과 예상문제, 참고문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독서활동까지 병행해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중 논제 해설은 제시문을 분석한 후 이를 논리적으로 구술해 놓았다. 대학에서 내놓은 출제의도와 더불어 논제가 요구하는 답안의 논리적인 형식을 학생들이 익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심층면접은 정형화된 방향으로만 흐르지 않기 때문에 배경지식을 쌓아두는 것이 필수다. 학생 개인에 따라 질문이 달라질 수 있고, 추가 질문이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배경지식과 참고문헌 등을 숙지해 둔다면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책에 담긴 제시문과 출제 문제들을 살펴보면 확연히 드러나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모두 학교 교과서에서 다루는 주제이자 우리사회에서 발생하는 현실적인 문제와 연관됐다는 점이다. 서울대, 연·고대는 물론이고 논술 전형을 시행하는 대다수의 학교에서 같은 공통점을 보였다. 즉, 건강한 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해 알아야 할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이슈나 시민의식을 키우는 문제들이 출제된다.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를 바라보는 안목은 단기간에 키워질 수 없다. 심층면접 대비를 위해 급하게 준비한다고 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문제들이 아닌 것이다.‘2018년 SKY 심층면접’ 해설집은 심층면접을 준비해야 할 학생들의 필독서인 것은 분명하다. 인문계열 논술 및 심층면접 대비에 최적화된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은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학교 독서 토론 동아리의 참고 도서로 책에 제시한 주제별로 토론을 하고 사회적 이슈를 함께 공감해 봐도 좋고, 사회과목의 심화 학습 교재로 활용해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저자 소개서강대학교 사회학과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대학원에서 공부를 했다. 동아일보와 한국경제 TV에서 기자로 10년간 일한 적도 있다. 그 후 일산에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벼리아카데미’라는 학원을 열어서 15년간 논술과 구술을 가르쳤다. 대치동에서 국제철학올림피아드(IPO)를 준비하는 국제학교 및 자사고 국제반 학생들을 지도하기도 했다. 대학입시가 학생부 종합전형이 중심이 되면서 그에 대한 컨설팅과 자소서와 소논문 및 학생부의 독서활동도 지도한다. 벼리논술연구소 박우현 소장 인터뷰“왜 심층면접이 합격의 당락을 결정짓는가?”논술 전형을 폐지한 고대는 심층면접에 집중한다. 고교추천 전형을 비롯해 학생부종합전형까지 정원의 3배수, 혹은 5배수까지 대상자를 선발해 심층면접을 치른다. 이 심층면접 대상자만 1만 2,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고대 입시관문이 넓어졌다고 볼 수 있다. 넓어진 문이지만 준비된 사람에게만 기회가 주어진다. 현재 입시의 중심이 학종이라면 마지막 변별의 키는 ‘면접’에 있다. 학생부와 서류에서 보이지 않는 학생의 역량을 대학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는 서울대나 연대는 물론이고, 서울 소재 주요 대학에서도 동일한 추세다.그러나 심층면접은 난이도가 높다. 교과과정 내에서 출제되긴 하지만 심층면접에서 요구하는 심층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은 단기적, 단발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유형은 아니다. 몇 회의 단기 수업으로 이러한 능력이 길러지지 않는다. 궁극적으로는 학교의 다양한 비교과 활동과 교과 학습 내의 심화학습을 통해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대학 측에서도 심층면접이 평소 접해보지 못한 문제라는 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사교육이 아닌, 독서활동과 창의적 체험활동 등 학교 내 비교과 활동을 통한 심층면접 준비를 권하고 있다. 심층면접 중심으로 흐르는 입시 추세는 수능과 내신을 위한 지식 암기 위주의 교육 대신 창의적 학업능력을 기르는 방향으로 공교육이 정상화되길 바라는 시대 흐름을 담고 있는 것이다. 2017-07-08
- 홍어삼합, 문어, 갑오징어 그리고 민어 보양식까지! <남도 아리랑>은 정직한 재료와 한결같은 정성과 맛으로 10년째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전라도 음식 전문점이다. 김원기 대표뿐만 아니라 주방을 담당하고 있는 아내 역시 전라도 출신으로 고향의 맛을 그대로 테이블에 차려내고 있다. 오랫동안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에 대해 김원기 대표는 “우선 재료에 있다. 전라도 고흥 거금도에서 아버지가 직접 잡은 문어를 비롯해 싱싱한 재료들을 기본으로 한다”며 “식재료의 회전율이 좋아 그만큼 신선하고 맛있다”고 말했다.<남도 아리랑>는 홍어, 문어, 갑오징어를 재료로 하는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인다. 홍어삼합, 홍어회, 홍어찜, 홍어전을 비롯해 문어숙회, 문어무침, 갑오징어 숙회 등의 단품 메뉴들이 있다. 3~4인이 함께 찾을 경우 코스나 스페셜 메뉴를 주문하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김원기 대표는 제철 별미를 맛볼 수 있는 ‘계절 스페셜’(문어+갑오징어+홍어삼합+계절 별미)나 여기에 민어지리탕과 서대구이가 추가된 A코스가 인기 상차림이라고 전했다. 김원기 대표는 “특히 홍어삼합과 문어의 맛의 조화가 생각지도 못하게 특별하다”며 “홍어삼합은 홍어 특유의 향 때문에 저어하는 이들도 충분히 드실 수 있을 정도로 제공한다”고 덧붙였다.계절별미로는 7월 본격 제철을 맞는 민어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민어는 천연 미네랄과 게르마늄이 풍부한 신안에서 공수한다. 민어회뿐만 아니라 뽀얀 국물에 영양이 듬뿍 녹아 들어간 민어 지리탕으로 즐길 수 있다. 김원기 대표는 “하루 냉장숙성을 거친 민어는 더욱 탄력적이고 식감이 좋다. 영양과 맛을 동시에 갖춘 민어는 여름 보양식으로도 제격이다”고 설명했다. 겨울철이 되면 생굴, 꼬막 등을 주재료로 한 계절 별미를 선보인다.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120-1(대산로 212번길 8-59)문의: 031-915-3392 2017-06-30
- 폭염 이기는 여름보양식 장어, 부담없이 즐겨볼까? 올 여름은 ‘110년만의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된 지난해보다 더 더울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여름 무더위를 이겨내는 보양식으로 민물장어는 어떨까? 단백질과 비타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민물장어는 기력 회복에 좋고 소화도 잘 돼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힌다. 하지만 장어는 가격이 부담스럽다고 생각하신다면 풍동 애니골 입구 ‘참살이 힘센 장어’를 찾아보시길.국산 민물장어 ‘자포니카’ 품종만 사용참살이 힘센장어는 최고급 풍종으로 취급하는 자포니카종 국내산 민물장어 1kg을 32,900원에 제공한다. 이곳 장어는 살이 두툼하고 실해 머리와 뼈, 내장 등을 제거한 실중량이 다른 곳보다 푸짐하고 넉넉하다. 주문을 받는 즉시 수족관에서 바로 잡아 신선한 장어를 참숯으로 구워내기 때문에 담백하고 쫄깃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그래서 장어하면 느끼하다고 생각해 멀리했던 사람들도 한번 맛을 보면 또다시 찾게 된다고.각기 입맛이 다른 가족 외식이나 단체 회식을 위해 다양한 메뉴가 함께 제공되는 ‘참살이 힘센 장어’의 스페셜 세트가 좋다. ‘스페셜 세트’는 장어 1kg+소고기 꽃갈비살 150g+ 전복 2미+치즈소시지 1개+왕새우(블랙타이거) 3마리가 함께 제공돼 장어만 먹기 부담스럽거나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즐기기에 딱 좋다. 가격은 62,900원이다. 장어 집이야? 카페야? 분위기 좋고 맛도 좋고~장어구이 집하면 연기와 냄새 배인 공간을 떠올리기 쉽지만 참살이 힘센장어는 다르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거리 풍경이 훤히 바라다 보이는 유리 통 창과 한옥 분위기의 격자창이 어우러진 매장은 레스토랑이나 카페 같은 분위기다. 천장 층고가 높아 시원시원한 느낌이 든다. 곁 들이로 나오는 양파초절임, 깻잎절임, 생강채 등도 모두 직접 내 가족이 먹는 음식처럼 정성들여 만들어낸 것들이라 먹고 나서도 속이 편하다. 이 곳 김훈 대표는 “장어맛집으로 좋게 소문나서인지 킨텍스, 호수공원, 웨스턴돔 등으로 놀러오신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아 오신다”고 전했다. 참살이 계절메뉴 콩국수도 인기국산콩을 매일매일 맷돌로 직접 갈아 만들어 내는 콩국수도 여름이면 찾는 이들이 많다. 팔팔 끓는 물에 불리지 않은 생콩을 삶은 후, 콩껍질과 콩눈을 일일이 제거 한 후 맷돌에 직접 갈아 콩국물을 낸다. 번거롭지만 이렇게 해야 불리고 삶는 과정에서 영양 손실을 줄일 수 있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난다고. 면은 일반면, 메밀면, 우뭇가사리면 중 선택 할 수 있다.170석 규모의 실내 공간과 자동차 50여 대를 동시주차 할 수 있는 주차장도 잘 갖춰져 있어 회식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위치 일산동구 풍동 1124(풍동 애니골 입구 풍산역 방향)문의 031-903-5900 2017-06-30
- “내 손으로 그림책과 소설책 만들고 소논문도 써요” ‘바퀴 달린 그림책’은 아이의 창의성과 주도성, 인성을 조화롭게 길러주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주목할 만한 곳이다. 이곳은 아이들 스스로 주제를 정해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며 자신의 상상이나 생각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아이들이 만든 콘텐츠를 책으로 만들어 일상에서 느끼기 힘든 성취감도 맛보게 한다. “내가 만든 이야기, 종이책과 e-북으로도 만들어져요”‘바퀴 달린 그림책’에서 아이들이 만든 책들을 들여다보면 아이의 맑은 동심이 드러나는 창작 그림책에서부터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쓴 소논문 형식의 책, 소설책 등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다. 늑대와 아이를 소재로 한 재미난 그림책, 사칙연산, 2진법, 10진법 등의 내용을 담은 수학동화. 살인사건 용의자가 과학적 진실을 밝혀가는 탐구소설, 그리고 ‘발명’을 주제로 한 소논문 형식의 책 등은 모두 유아나 초등생, 중학생 등의 아이들이 만들어낸 결과물들이다. 아이들은 필요 시 스스로 자료 조사를 통해 개연성 있는 작품을 만들곤 한다. 이렇게 아이들이 만든 콘텐츠는 종이책으로 제작되는 것은 물론, ‘아이윙’이란 앱에 e북으로 올려진다. e북에 부모나 아이가 직접 낭독해 녹음할 수 있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콘텐츠는 앱에 접속하는 모든 이들과 공유된다.바퀴 달린 그림책의 이종구 대표는 “아이들 스스로 그림과 언어를 통해 자유롭게 발상과 표현을 하는 과정을 통해 생각하는 능력과 창의성, 그리고 자기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논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또 등장인물의 생각을 읽으며 남의 입장까지 생각하는 공감능력과 배려의 마음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스스로 주제 정해 자료 조사하고 이야기 전개중·고교 교내활동에서도 두각 나타내바퀴 달린 그림책의 프로그램은 단계별로 나뉜다. 1, 2단계는 5세 이상의 유아나 초등학생을 주 대상으로 하며 서사적 구조와 창의성, 공감 등에 중점을 둬 마음껏 표현하고 이야기를 만들도록 돕는다. 3, 4단계 이상은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을 주 대상으로 하며 각자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내용을 전개하되 분석적, 비판적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형식을 갖춘 콘텐츠 제작에 중점을 둔다. 이 프로그램에서 강사는 철저히 아이들의 조력자로서 함께 하고 주체는 아이가 되도록 한다. 아이들의 생각을 강요하기보다는 아이들 스스로 주제를 정해 이야기를 기획하고 조사하며 이야기를 전개하도록 한다. 이렇게 책을 만들어 본 경험을 한 아이들은 중·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 탐구하고 표현하는 다양한 교내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비교과 활동이 중요해진 지금의 입시 환경에서도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한편, 바퀴 달린 그림책은 전국 40여 곳에 있으며 해외에는 대만에 있다. 지금까지 이곳에서 아이들이 만든 책은 3만여 권이 넘으며 일부는 책으로도 출판된 바 있다. 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동 1210-3번지 3층, 일산본원 (저동고 사거리)문의: 031-914-3360미니인터뷰 - 바퀴달린그림책 이종구 대표미술과 스토리텔링교육 통해 탄생한 어린 작가들“아이들이 보는 책을 모두 어른들이 쓴다는 거, 이상하지 않으세요? 이는 어른들의 시선에 맞춰 아이들의 생각을 조종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어요.” 바퀴달린그림책 이종구 대표의 첫 마디다. 그는 “아이들도 다양한 계층이 쓴 책을 보며 나름의 의견을 조정하고 어른들도 아이들이 창작한 책을 보며 이들의 고민이나 가치관의 변화를 살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아이들의 책을 만드는 것은 ‘문화 소통’이라고 표현했다.이 대표는 “현재의 교육은 수많은 정보 중 필요한 것을 조합해 의미 있는 정보를 만드는 의미 만들기 교육, 구성주의 교육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이의 핵심 키워드는 ‘문제해결 능력’이다. 그런데 이야기 속 사건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느냐, 얼마나 기발하면서도 말이 되게 풀어 가느냐가 바로 문제해결 능력”이라고 말했다. 바퀴달린 그림책에서는 이를 기르기 위한 수단으로 ‘스토리텔링’을 삼았다. 이 대표는 “자신의 관점으로 쓴 독창적인 이야기를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논리를 가지고 전개하며 아이들은 창의성과 논리력을 기를 수 있다. 아이들에게도 ‘이야기 하고 싶은 의미’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가치관’이다. 말을 하고 글을 쓰며 생각을 정리해 나가는 것, 그런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 스토리텔링을 통해 책을 만드는 일의 교육적인 의미”라고 전했다. 2017-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