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호텔식 휘트니스 센터를 꿈꾼다면 H868로 오세요! 다이어트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휘트니스센터를 찾는 발걸음이 꾸준히 늘고 있다. 동네 어딜가도 휘트니스센터 한 두 군데는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운동 공간이 지하에 있거나 장소가 협소해 불편함을 느낄 때가 종종 있다. 이왕이면 밝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런닝머신을 타고 싶다는 바램을 가져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 바램을 충족해 줄만한 휘트니스센터가 일산 동구 웨스턴돔에 문을 열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800평 규모에 스크린 골프장과 스파시설까지웨스턴 돔 B동 타워 3층에 위치한 H868은 호텔 형 휘트니스센터를 표방한다. 입구에 들어서면 검정과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먼저 시선을 끈다. 휘트니스 센터를 고를 때 공간의 규모는 매우 중요하다. H868은 옆에 사람에게 방해 받지 않고 운동을 즐길 수 있을 만큼 공간이 넉넉하다. 전체 800평 규모로 헬스장과 GX 교실, 실내 스크린 골프장, 사우나와 스파 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먼저 헬스장을 들여다보면 공간이 넓은 만큼 다양한 종류의 헬스기구들이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다. 눈여겨 볼 것은 이들 헬스 기구들이 모두 서울 시내 고급 호텔에서 사용되고 있는 이탈리아 직수입 ‘테크노 짐’이라는 것이다. 테크노 짐은 운동 시 근육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조작 또한 간편해 여성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휘트니스 센터 한 켠에 마련된 GX 공간은 바깥 테라스와 연결돼 시원한 인상마저 안겨 준다. 그룹 운동을 하는 이 공간에서는 전문강사들의 다양한 수업이 진행되는데 댄스로빅을 비롯해 발레 핏, 요가, 밸리댄스, 필라테스, TRX, 바디 펌프, 불가리안 백 등을 시간대별로 배울수 있다. 수업은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 타임까지 오전 오후반 진행되며 평일 내내 수업이 있다.전문 트레이너의 체계적인 퍼스널 트레이닝 진행H868은 헬스장 이외에도 별도 스크린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곳 역시 헬스 공간만큼 시설이나 규모가 잘 갖춰져 있다. 스크린 골프장의 경우 컴퓨터로 스윙 스피드와 볼의 각도, 스윙 모션까지 정밀 분석해 준다. 실내 퍼팅장이 지루해지면 테라스 바깥에 설치 된 인조잔디 퍼팅 장에서 연습할 수 있다. 스크린 골프장에는 프로 골퍼가 상주해 퍼팅과 스윙 자세를 교정받을 수도 있다. 격렬한 운동을 마치고 나면 센터 내 건식 사우나와 스파 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냉탕과 온탕이 마련되어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겨낼 수 있다. 여성고객을 위한 파우더 룸도 깔끔하다. H868가 자랑하는 것은 시설뿐만이 아니다. 고객 전담 퍼스널 트레이너들의 퀄리티를 보면 다른 센터보다 우월하다. 트레이너 대부분이 전문 보디 빌더로서 전국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을 했으며 이 중에는 국가대표 선수 출신도 있다. 이들은 자신의 경험 노하우를 살려 운동을 효과적으로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적합한 운동 방법을 코칭한다.‘8주 동안 하루 60분씩 운동하면 체지방 8kg 감량 가능해요!’박희영 대표는 “저희 H868은 호텔처럼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로 고객에게 다가가려 노력한다”며 “지난 6년간 같은 빌딩 내 웨스턴 짐이라는 휘트니스 센터를 운영해 온 경험을 살려 이 곳에 지난 10월 H868이란 이름으로 센터를 오픈했다”고 말했다. H868은 8번, 60분, 8kg의 앞 아라비아 숫자를 따 만든 이름이다. 박대표는 “8주 동안 매일 60분 운동을 하면 체지방 8kg 감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자체 프로그램이 있는데 H868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라며 “실력 있는 트레이너와 고품질의 시설,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과 미용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 H868이 정답”이라고 자신 있게 대답했다.주소: 고양시 일산 동구 정발산로 24 웨스턴 돔 B동 타워 3층연락처: 031-902-0220운영시간: 평일 오전 6시~밤 12시 주말 오전 8시~오후 8시 2/4주 일요일 휴무 2017-06-23
- 학교 시험과 수능 고득점을 위한 몇 가지 제언 수학 문제 풀이를 잘 하는 요령수학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는 시험시작과 동시에 시험지 전체를 한번 훑어 보아야합니다. 그 시간은 길어야3분 이내로 해야 합니다.그래서 알고도 시간이 부족해서 못 푸는 문제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 학교시험 대비는 무엇보다도 교과서 문제가 필수입니다. 심지어 교과서에 있는 난이도가 높은 문제는 풀이과정과 정답을 암기해야 합니다.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므로 완벽하게 풀어서 만점 나오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풀이를 단축하는 비법풀이를 반드시 적용해야 합니다.수학은 기발한 풀이 법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빠른 풀이 법을 도움 받는 것이 중요하고 학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단 한줄 이라도 풀이를 줄일 수 있는 공식이면 반드시 암기하고 익혀 놓아야 합니다. 모의고사, 수능시험 보는 요령수능문제는 4점짜리 13문항, 3점짜리 14문항, 2점짜리 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4점짜리 13문항 중에서 5문항이 고난도 문제입니다. 그중에서 21번과 30번 문제가 풀이가 좀 길게 느껴지는 문제이고 27,28,29번 문제는 아이디어만 좋으면 풀이가 그리 길지 않습니다. 그리고 3점짜리 문제 중에서 2문항이 좀 어렵게 느껴지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총7문제가 승부를 가른다고 봐야합니다.우선 문제 푸는 순서는 1번부터 차례대로 풀지 말고 4점짜리 중에서 고난도 5문항을 제외한 8문항을 먼저 풀어야 합니다. 그리고 3점짜리 7문항 정도를 풀고 나면 어느 정도 점수가 확보되므로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찾아올 때 고난도 4점짜리 5문항을 풀어야 합니다.왜냐하면 1번부터 차례로 풀다보면 기분 좋게 시작은 하지만 40분쯤 지나면 4점짜리 문제가 계속해서 나오고, 그때쯤이면 집중력도 많이 떨어지고 피곤해 지는 시간대가 되어 이중고를 격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1번부터 차례대로 푸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즉, 승부를 집중력이 좋은 시험초반 시간대로 가지고 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고난도 5문항을 풀다가 막히면 2점,3점짜리 남겨두었던 문제를 한두 개 풀고 나서 다시도전하면 풀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실패하기도 하지만 이방법이 익숙해지면 시간 안배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고 심리적으로 쫒기지 않아 수능대박을 이룰 수 있습니다. 9월 모평에서 테스트 해보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블루오션 수학·영어 학원이승룡 원장문의 031-922-6404 2017-06-23
- 2017 ‘통통통 글로벌 리더십 여름캠프’ in 말레이시아 2017년 ‘통통통 글로벌 리더십 여름캠프’가 7월 22일부터 8월 19일까지 4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몽키아라에서 열린다. 방학을 이용해 어학공부와 함께 해외 문화경험을 쌓기 원하는 학생들이 해외 캠프를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학습 효용성은 물론 비용과 안전 등 여러 가지가 만족스러운 검증된 캠프를 찾기는 쉽지 않은 일. MK유학원이 다년간 주최하고 있는 2017 통통통 글로벌 리더십 캠프에서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학습하면서 유럽, 중동,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등 5대 문화가 융합되어 있는 말레이시아를 직접 경험하며 글로벌한 감각을 키울 수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온건한 이슬람권 문화권 특유의 절제, 금주, 청결 등이 체질화된 사회라 아시아권에서 손꼽히는 안전한 국가로 여겨진다.이번 캠프 참여 대상은 초등 3학년부터 중학 3학년까지이다. 수업이 진행되는 말레이시아 현지의 직영 MK아카데미는 현지에서 가장 오래된 학원으로 교육부 인증 A+ 학원비자 발급권을 보유한 유일한 학원이다. 그간 하버드, UC버클리, UCLA, 영국 옥스퍼드 등 해외 명문대학 진학 실적이 상당하다고 알려져 있다. 원어민과의 스피치 훈련 위주 영어, 중국어 몰입수업, 자기주도적 영어과학 테마수업과 토론식 수업으로 단기간에 어학실력과 자신감을 높이게 된다.특히 캠프 기간 중 열리는 1박 2일 리더십캠프는 학생들 후기에 가장 많이 언급되는 행사이다. 학생들과 나이차가 크게 나지 않는 KAIST출신 강사를 초청해 진행한다. 내 고민을 얼마 전 겪었던 선배로부터 듣는 생생한 청소년기 극복 노하우, 학습방법 공유 등을 통해 내 꿈을 구체화하는 시간이다. 그 밖에 승마, 암벽타기, 수영 등 다양한 레포츠 활동을 통한 긴장감 해소와 자신감 함양, 싱가포르 여행 시 나 홀로 국경을 넘는 특별한 체험, 기아난민 봉사활동 등 4주간 짧지만 알찬 프로그램으로 경험치를 극대화 하고 있다. 문의 031-994-1100 2017-06-23
- 호수에 숨겨진 정화 장치의 '비밀을 풀어라!' 사방이 아파트 숲으로 가로 막힌 일산. 만일 일산에 호수공원이 없었다면? 상상도 하기 힘든 일이다. 나날이 푸르러 가는 메타세쿼이아 나무 사이로 탁 트인 호수를 바라보며 산책하는 것은 고양시민만이 누리는 특권일 것이다. 1996년 개장 당시만 해도 허허벌판이었던 공원은 이제 녹음으로 신록이 우거지고 황량했던 호수에는 맑은 물이 찰랑댄다. 육안으로도 바닥이 훤히 보일만큼 깨끗해진 호수는 실제로 수질검사에서 연속으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녹조문제로 4대 강이 신음하고 있는 요즘. 호수공원의 수질 관리 비결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호수공원 관리자와 함께 공원을 둘러보며 그 비밀을 엿들어 보았다.호수공원은 호수 한가운데 달맞이 섬을 경계로 자연호수와 인공호수로 나뉜다. 인공폭포와 분수가 있는 남쪽이 인공호수이다.수질 검사 '합격점'화학적 산소요구량(COD) '매우 좋음'. 총 질소(T-N) '좋음' 총 인(T-P) '매우 좋음'.지난해 말 실시한 수질 분석 시험 결과 호수공원은 평점 A수준의 성적표를 받았다. 호수공원은 매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하는데 지난해 12월 현재 COD가1.5mg/L, T-N가 0.247mg/L, T-P가 0.004mg/L으로 '매우 좋음' 또는 '좋음' 수준을 고르게 유지했다. 이는 지난 2014년보다 크게 개선된 수치로 당시에는 COD가 2.4mg/L, T-N이 0.7mg/L, T-P가 0.115로 '나쁨' 수준이었다. 호수공원 수변공원 김점빈 팀장은 "수질오염의 주범인 조류가 발생하는 데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 자연 발생하는 영양분이야 말로 가장 큰 문제가 됩니다. 물에 영양분이 너무 높으면 조류가 발생하는데 T-N과 T-P가 바로 영양분의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죠. 이 두 수치를 낮추는 것이 호수 수질 관리의 핵심이며 2014년에 비해 크게 호전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라고 말했다.인공폭포와 분수는 맑은 물 '비밀병기'호수공원은 인공호수와 자연호수로 이뤄져 있다. 인공호수의 경우 모두 23만㎡이며 자연호수까지 합하면 30만㎡로 동양 최대 규모 호수다. 그렇다면 호수공원의 물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바로 한강이다. 자양취수장에 원수로 취수된 한강 물은 땅 속 주철관을 통해 공원으로 공급된다. 호수공원의 전체 담수량은 45만㎥인데 매일 2천500㎡의 한강물이 호수로 유입된다. 유입된 물은 또 하루 1천㎡가량 공중으로 증발되어 적정한 담수량이 유지되는 것이다. "수질관리에 빠질 수 없는 것이 가둔 물을 얼마나 잘 회전시키느냐 입니다. 물이 정체되면 조류가 생기기 쉽기 때문인데 한강물을 매일 유입시키는 방법 외에도 별도로 순환수처리시설을 가동, 호수 물의 순환을 돕고 있지요"라고 김 팀장은 말한다. 실제로 '월파정'이라는 팔각정 근처에 펌프를 두어 인공호수를 돌던 물이 펌프 관을 통해 순환수처리시설로 이동하는데 이곳에서 조류 제거 작업 등을 거친 뒤 펌프 반대편에 있는 위치한 인공폭포로 다시 흘러나온다. 인공폭포가 단순히 경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조류 조성 방지에도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호수에 치솟는 분수 역시 인공폭포처럼 경관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물이 호수로 낙하하면서 수중 용존 산소량은 자연스레 높아지는 데 그 숨겨진 기능이 있다고 한다.'우리는 친환경으로 수질 개선한다!'호수공원을 둘러보면 군데군데 누런 찌꺼기들이 물위를 둥둥 떠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명 남조류인데 남색을 띠고 있으며 현재 녹조 현상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다. 김 팀장은 "녹조는 △높은 수온 △영양분 과다 △물의 정체 등 3개 조건이 충족될 때 발생하게 된다. 수온은 제어할 수 없으므로 보통 물의 순환과 영양분 억제에 최적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라고 말한다. 호수공원이 현재까지 취한 녹조 예방 및 제거 방법으로는 응집제 투입과 준설작업이 주를 이뤘다. 물에 응집제를 넣어 오염물 제거를 쉽게 하는 한편 바닥에 쌓인 찌꺼기를 거둬내는 준설작업도 꾸준히 펼쳤다. 호수 위에 떠다니는 보트 같은 기구가 바로 준설기구이다. 호수공원 측은 지난해 말부터는 이미 선진국에서는 상용화되어 있는 나노 버블 발생장치를 시범 설치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나노 버블 설치 이후 영양분의 지표인 총 질소와 총 인은 각각 85%, 91%가 줄었다. 이들 나노 버블 발생장치는 현재 한울광장 근처에 설치되어 있으며 매일 150톤가량의 공기를 물속으로 배출, 호수에 생명력을 불어 넣고 있다. 김 팀장은 "나노 버블의 핵심은 버블이 터지면서 발생하는 산소입니다. 버블의 사이즈가 크면 물 위에서 터지지만 작으면 작을수록 수중에 머물면서 용존 산소량을 높이게 되죠"라며 "용존 산소량이 는다는 것은 수중 생태계 복원에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미생물이 활성화되면서 식물성 플랑크톤인 녹조를 처리하게 되는 것이지요"라고 말한다. 특히 이 시설은 친환경적으로 수질 개선을 할 수 있는 대안으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달맞이 섬 인근을 자세히 살펴보면 인공호수와 자연호수를 구분하는 낮은 벽을 확인할 수 있다. 자연호수에 핀 연꽃들. '자연 호수'의 존재를 알고 계신가요?많은 사람들이 호수공원의 호수는 모두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잠시 살펴만 봐도 전체의 1/3을 차지하고 있는 자연호수는 인공 호수와 확연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호수 중간에 떠있는 달맞이 섬을 경계로 원마운트쪽으로 향한 6만8000㎡의 규모의 천연 호수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6월이면 호수 한 가운데 온갖 연꽃이 만발하고 수변 언저리에는 인공호수에서는 볼 수 없는 수생식물들이 가득하다. 청둥오리나 물고기떼 그리고 거북이 등 다양한 생물도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다. 식물과 동물이 상생하는 생태계가 완벽하게 구현된 곳. 그곳이 바로 자연호수다. 인공호수와 마찬가지로 자연호수도 녹조가 발생하지만 약품이나 버블 장치 가동 등 일체 인간의 간여가 필요 없다. 식물성 플랭크톤인 조류는 수생 식물의 영양분이 되는 한편 동물성 플랑크톤의 밥이 된다. 호수 내 용존 산소량은 늘 적정선이 유지되어 미생물은 계속 번식하고 찌꺼기는 자동 분해된다. 자연은 인공과 달리 스스로 정화하는 신비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때 인공호수도 자연호수처럼 가꾸자는 이야기가 있었지요. 하지만 연꽃을 심는다고 생태계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형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인공호수 바닥이 콘크리트로 되어 있어 이의 실현을 위해서는 막대한 시간과 예산이 소요됩니다"라며 "인공호수도 친환경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이 자연호수와 조화를 이루며 어울려 상존하는 일이지요"라고 김 팀장은 강조했다.김유경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06-23
- 향긋한 차와 핸드메이드 작품이 어우러진 공간~ 지난해 말 두레협동조합의 ‘함께하는 가게’ 내에 ‘꿈꾸는 손(꿈손) 카페’가 문을 열었다. 올해로 3주년을 맞은 두레협동조합 도기탁 이사장은 2014년에 주엽동 대우레시티에 문을 연 ‘함께하는 가게’를 통해 내게 소용되지 않는 물건을 기증하고 수익금으로 사회적 약자를 돕는 지역적 공유를 실천해왔다.도 이사장은 환경을 살리고 사람을 살리는 나눔뿐 아니라 ‘일자리가 나눔이다’라는 취지로 2015년 고양시의 솜씨 좋은 경력단절 여성들과 함께 청바지를 업사이클링한 ‘에코진’ 생산과 ‘땀땀이 공방’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도 이사장은 “지난해 10월, ‘에코진’과 ‘땀땀이’ 등 지역 공방 작가들과 고양시의 다양한 프리마켓에 참여하면서 우리가 만든 작품을 한 곳에서 전시, 판매할 수 있고 또 다양한 강좌도 할 수 있는 공간을 생각하다 ‘함께 하는 가게’ 내에 ‘꿈손 카페’를 만들게 됐다”고 한다.‘꿈손 카페’는 오픈하게 된 취지가 이렇듯 일반적인 카페의 개념과는 다르다.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상업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화려한 인테리어 대신 공간은 소박하고 조촐하다. 하지만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만든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청바지의 무한 변신 ‘에코진’을 비롯해 지역 공방 작가들의 창의적인 핸드메이드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이곳에서 작가들은 다양한 핸드메이드 작품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고, 직접 만든 제품을 전시 판매할 수 있으며 재능기부로 취미클래스를 열기도 한다. 도기탁 이사장은 “‘꿈손 카페’는 지역 작가들의 사랑방 역할뿐 아니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카페”라며 착한 가격의 커피와 차를 즐기면서 편안하게 쉬기도 하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많은 이들이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한다.업사이클링과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함께 만든 ‘꿈손 카페’는 생활예술 창작소, 핸드메이드 제품 판매점, 한 평 미술관, 원데이클래스 체험 교육공간, 커피 바리스타 교육, 마을공동체 공유 공간, 청소년 직업체험 공간, 미술을 통한 치유 공간, 지혜공유 공간, Start Up 지원 공간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위치: 일산서구 중앙로 1470 동부썬프라자 B동 110호오픈: 오전 10시~오후 7시, 일요일 휴무문의: 031-911-2589 2017-06-23
- 예술성이 풍부한 매너 스포츠, 신체단련을 위한 생활체육~ 댄스스포츠 하면 ‘사교댄스’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요즘은 건전한 취미생활로 변했다. 취미생활을 넘어 이제는 생활체육으로 주민센터 강좌나 문화센터를 통해 인기 상종가를 누리고 있는 댄스스포츠. 그중에서 풍산동주민센터 ‘댄스스포츠’ 강좌 수강생들이 지난 4월 열린 ‘용인시장배 댄스스포츠 대회 포메이선 부문에서 대상을 거머쥐는 성과를 거둬 주목을 받고 있다. 이원오씨 외 9명이 ‘Viva Feliz(행복한 인생)’이란 팀으로 쟁쟁한 팀을 누르고 두각을 드러낸 이들은 이경옥 강사의 지도로 매주 수요일 오후 함께 모여 실력을 키우고 있다.상대방을 배려하는 사람 중심의 스포츠댄스스포츠는 남녀 커플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도법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춤이다. 요즘 댄스스포츠는 예술성이 풍부한 실내스포츠로 신체단련을 위한 생활체육으로 인기다. 이경옥 강사는 댄스스포츠는 스포츠의 특성은 물론 무용과 음악, 연극적 요소가 함께 접목된 종합예술이라고 설명한다. 무엇보다 혼자가 아닌 커플끼리 음악의 리듬과 일치감을 느끼면서 움직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 매너를 존중하는 사람 중심의 스포츠라고 덧붙인다. “커플끼리 즐기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좋지 않은 시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아직 일부 남아 있지만 댄스스포츠는 이성이 아닌 인간 대 인간의 스포츠”라고 강조한다. 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기술이 숙달될수록 예술적인 아름다움에 매료될 것이라고. 이경옥 강사도 2000년부터 취미로 댄스스포츠를 즐기다 그 매력에 푹 빠져 전문가 과정까지 마스터했으며 지금은 풍산동주민센터뿐 아니라 파주 운정주민자치센터, 파주교육문화센터 등에서 인기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미니인터뷰전진, 후진, 회전으로 구성된 루틴(동작의 순서)를 외워야 하기 때문에 중년 이후 기억력과 평형성, 심폐기능 향상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요. 빠른 워킹으로 리듬감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몸매 라인이 예뻐지는 건 물론이고요. 무엇보다 즐겁고 신나는 리듬에 맞춰 즐기다보면 스트레스 쌓일 틈이 없고, 나이 상관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죠. (이경옥 강사)중년에 접어드니 건강을 위해 운동이 필요했고 이왕이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운동을 찾다 댄스스포츠를 배우게 됐습니다. 이제 3년 차인데 이전에는 3층 이상을 올라가면 숨이 차고 힘들었는데 확실히 심폐 기능과 근력이 좋아진 것을 느껴요. (김광종씨)9년 째 댄스스포츠를 즐기고 있는데 살이 빠지는 효과도 있지만 자세가 예뻐지는 효과가 커요. 에어로빅도 18년 정도 했는데 댄스스포츠는 그에 비해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배에 힘이 들어가 복부비만 걱정을 덜어주는 확실한 운동이죠. (민종은씨)댄스스포츠를 배운 지 7년차고 곧 칠순입니다. 하지만 자이브 1~60번까지 연결 동작을 외워야 해서 치매 염려는 없어요(웃음). 도중에 위암 수술을 받아서 잠시 쉬었다 다시 시작했는데 얼마 전 위암 완치 판정을 받았죠.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댄스스포츠 덕이라고 생각해요. (이원오씨)퇴직 후 취미생활을 찾다 댄스스포츠를 시작한 지 1년째입니다. 댄스스포츠는 매너 스포츠라 불릴 정도로 나보다 상대 파트너에 대한 예의를 중시하는 스포츠죠. 건강관리뿐 아니라 대인관계도 좋아지는 최고의 여가 선용 스포츠로 추천할 만 합니다. (신동주씨) 2017-06-23
- 기부 왕을 꿈꾸는 떡볶이 사장님 일산의 대표적 젊음의 거리 웨스턴 돔에 가면 누구나 한 번쯤 들렀을 가게 하나. 이곳을 모르면 간첩이라고 할 만큼 일산에서 제법 유명한 분식점. 바로 ‘오빠네 옛날 떡볶이’다(이하 오옛떡). 오옛떡은 맛도 맛이지만 기부를 많이 하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오옛떡 대표 백동민씨를 만나 ‘음식’과 ‘기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신선한 재료라면 돈이 문제인가요!오빠네 옛날 떡볶이는 이름 그대로 ‘옛날’에 즐겨 먹던 추억의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것이 오래 전 학교 앞 분식점에서 먹어봤던 바로 그 맛이다. “특별한 비법이랄 것은 없어요. 고추장이랑 물엿 등 일반적으로 알려진 양념을 사용해 소스를 만들어요.” 벌써 6년째 웨스턴 돔에서 떡볶이를 만들고 있는 백씨. 그만의 특별한 영업 비밀을 계속 캐묻자 “다만 원칙이 있다면 매일 신선한 재료를 공수해 오는 것?”이라고 말한다. 백씨의 하루는 이른 아침 신당동과 신촌에서 배달된 재료를 손보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높은 배송비를 부담해 가면서까지 원재료를 서울에서 배달 받는 데는 그만의 특별한 이유가 있다. “남들보다 조금은 더 비싼 재료를 사용하지만 맛이란 것은 또 그 이상의 가치를 합니다.” 당연한 말 같지만 그의 장사철학은 그렇게 통했고 현재 일산점 외에도 부천, 철산 등 경기도 내 6곳에 점포를 낼만큼 그는 성공을 거뒀다.오직 한길만 걸어온 23년 떡볶이 인생“길 위에서 장사를 시작한 것이 벌써 23년째에요. 처음엔 친구를 도와 군고구마 장사로 시작했는데 제법 벌이가 좋았죠. 하지만 겨울 한 철 장사이다 보니 오래할 수도 없고 모아 둔 돈을 털어 작은 트럭을 구입해 떡볶이 장사를 시작하게 된 거죠.” 신촌지역에 자리를 잡고 노점을 한 세월이 8년. 그 시절 생계를 위해 노점을 했던 많은 이들의 삶이 그러했듯 백씨의 삶도 녹녹치 않았다. 노점상들의 텃새와 시도 때도 없이 들이닥치는 단속을 견뎌내며 그는 2002년 월드컵이 열리던 해 마침내 신촌에 자신의 가게를 갖게 됐다. “장사가 제법 잘 됐어요. 거기서 9년 동안 장사를 했고 많은 단골이 생겼죠. 제 떡볶이를 먹어 본 사람이 아마 수 천 명은 될걸요. 2011년 즈음인가. 문득 새로운 곳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같이 일했던 직원에게 가게를 물려주고 일산으로 들어오게 되었죠.”기부하며 나도 성장웨스턴 돔 오옛떡에 가 본 사람이라면 가게 한 켠에 마련 된 비디오를 한 번 쯤 눈여겨보았을 것이다. 내용을 살펴보면 백씨가 사회에 내 놓은 기부 내역들이다. 처음엔 의아해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지만 자신의 기부를 홍보하는 데는 그만의 이유가 있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기부를 계속하겠다는 세상과의 약속이에요. 또한 다른 사람들도 기부의 보람을 알았으면 하는 바람에 공개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백씨는 기부란 것이 꼭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님을 강조한다. “어릴 적 어머님이 ‘봉사해야 한다‘고 늘 말씀하셨는데 그 때문인지 노점을 시작하면서부터 기부를 시작하게 됐어요. 혹시 기부라는 것이 중독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기부를 시작하면서 삶이 달라졌다고 말하는 백씨. “중간에 기부를 중단하는 것은 시작하지 않은 것만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받는 이를 실망시킬 수 없으니 더욱 열심히 일하게 되고 오히려 내 주위 사람들의 삶도 더 들여다보게 되더라고요.” 백씨가 운영하는 가게에는 많은 직원들이 있다. 처음에는 아르바이트로 시작하다가 대부분 직원으로 전환하는데 그 이유는 다른 곳보다 조금 더 넉넉한 월급과 친구 같은 직장분위기 때문일 것이다. “얼굴도 모르는 이에게 기부하면서 내 식구도 못 챙기는 건 어불성설이죠.” 직원 중에는 그에 대한 믿음 때문인지 군대 갔다 다시 돌아온 친구들도 몇 있다. 오랜 세월 함께 달려 온 믿음직한 직원들에게는 점포 운영권도 아낌없이 넘긴다. 어렵게 번 돈인 만큼 더 가치 있게 쓰고 싶다며 지금도 무려 1년에 7천 여 만원을 학교 등에 기부하고 있는 백씨. “얼마 전 가게에 저금통을 들고 와 기부에 보태달라는 숙녀분이 계셨어요. 저의 뜻을 믿어 주신 게 너무 감사하고 기부를 실천하는 그분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게 보이더라고요.”“제가 하고 싶은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다 떡볶이입니다. 떡볶이 만드는 게 쉬워 보이지만 사실 참 힘든 일이에요. 불 조절도 중요하고 떡을 끓이는 시간 조절도 매우 중요해요. 20년 넘게 떡볶이에 인생을 바쳤지만 여전히 쉽지 않죠. 제가 내 자신과 한 기부 약속처럼 언제나 맛있는 추억의 떡볶이를 만들 것을 약속드립니다.” 기부에 중독 된 떡볶이 사장의 멋진 약속이다.김유경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06-23
-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행복 공동체’로 우뚝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삭막한 아파트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입주민들을 위해 단지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활력을 찾은 일산 덕이동 신동아 파밀리에 2단지 아파트 ‘영어마을’을 찾아가 취재했다. 불신 장벽 넘어 이웃과 정 나누는 아파트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는 2011년 입주 당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입주민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웃 간의 무관심과 불신의 장벽을 넘어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모범적인 아파트 단지로 자리매김했다.첫 단계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도서기증과 재능기부로 시작된 문화강좌와 자원봉사 등은 주민들을 아파트 공동체 생활에 관심을 갖게 했다. 다음 단계는 입주민들이 주체가 돼 연극 공연을 하고 미술 전시회를 갖는 등 이웃과 함께 하는 문화 활동 모임들이 꾸려졌다. 동호회 활동 가운데 노래반과 연극영화반 ‘얼.떨.결.’은 연령층이 40~60대까지 다양하다. 현재는 재미있는 어린이 영어프로그램들과 공동 헬스장 활성화로 주민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아파트 주민들에게 활력을 더해주고 있다.“처음 아파트에 입주했던 때를 기억합니다. 아파트 소송으로 인해 입주자들이 너무 적어서 불 켜진 집보다 꺼진 집이 더 많았어요.”아파트단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해온 영어마을 김미라 원장의 말이다. 사회복지와 평생교육 관련 자격증을 갖고 있는 김 원장은 영어학원을 20여년 운영하면서 평소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던 중 그 역량을 펼 기회를 만났다고 한다. 입주 초기 영어마을은 기업에서 위탁 운영한 적이 있는데 적자로 문을 닫았다. 좋은 커뮤니티 시설을 갖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몇 년간 영어마을이 무관심 속에서 방치됐다. 이때 입주자대표회의 산하 비영리법인 단체인 영어마을을 거점 공간으로 입주민들이 힘을 모으기 시작했다. 영어마을 김 원장은 파주영어마을 운영 현황 등 조사를 통해 입주민들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한 뒤 자원봉사자들을 끌어 모으고 입주민들의 재능기부와 적극적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영어마을 운영에서 주안점을 둔 것은 주로 유치원과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영어 프로그램들이었다. 결국 김 원장의 영어학원 경력과 인맥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시도되면서 젊은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게 됐다. 이웃과 함께 교육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아파트 문을 조금씩 열고 주민들이 나오면서 이웃과 관계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고 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긍정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영어뮤지컬, 발레, 악기, 댄스, 스포츠 프로그램까지 40여개 강좌 열려 영어마을은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는 여름학기 강좌로 4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필리핀 현지 영어기업과 화상영어시스템 강좌를 계약 하는 등 첨단 영어학습 강좌를 도입한 영어마을은 아파트 주민들이 저럼한 비용으로 질 높은 강의를 접하게 했다. 이외에 영어뮤지컬을 비롯해 다양한 영어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다독스토리텔링, 리딩클럽, 스토리텔링, 파닉스, 영어뮤지컬 등이다. 특히 필리핀 회사에서는 영어마을이 일반 기업이 아닌 아파트주민들의 자치조직인 것을 알고는 공동체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약료를 저렴한 비용으로 체결해주기도 했다고 한다. 신동아 아파트 안에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새벽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하는 공동 헬스장이 있다. 영어마을에서는 고가의 러닝머신과 헬스 기구들을 갖춘 헬스장을 활용하기 위해 골프와 피티 개인수업은 물론 다채로운 스포츠 강좌를 기획했다. 국선도, 요가, 필라테스, 발레, 요가, 줌바댄스, 라인댄스 등의 프로그램들은 아파트 밖 외부에서도 참여 요청이 쇄도해 영어마을 강좌를 개방하고 있다. 특히 문화적 소양을 기르기 위한 음악 강좌로 주민들이 기타, 바이올린, 플릇, 드럼, 우쿨렐레를 배우고 공연을 함께 하면서 아파트에 대한 자부심도 높아졌다고 한다. 신동아 아파트 2단지 내 영어마을은 평생교육 외에 음악과 미술, 스포츠를 함께 하는 다목적 문화 예술 공간을 가진 행복한 공동체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미니인터뷰>김미라(영어마을 원장)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섬처럼 고립돼 있는 아파트 주민들이 함께 연극공연이나 영화, 미술전시회를 보기 위해서 집밖으로 나오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많이 기획했어요. 이것은 삶을 바꾸는 운동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소소하게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문화운동이요. 서희원(영어회화반 수강생)아파트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운영되고 강사 선생님들이 열정적으로 가르치는 모습을 보면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게 돼요. 참여 연령대는 40대에서 50대가 많은데 모두 같은 아파트 주민이다 보니 수업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고요. 영어 공부도 그렇지만 생활정보에서부터 인생 상담까지 생활 속에서 이웃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것을 실감나게 합니다. 권영순(펜슬 스케치반 수강생)영어마을에서 취미 활동으로 부담 없이 시작했는데 아람누리극장에서 1주년 기념으로 작품 전시회도 했어요. 개인적으로 이런 기회를 갖기는 힘들잖아요. 나이 들어서 집에 혼자 있는 것 보다 중국어도 배우고 미술 수업도 들으면서 활기도 생기고 새로운 친구도 만들어요. 특히 우리 아파트 단지 안에 좋은 커뮤니티 시설이 있어서 자부심을 갖게 됩니다. 강영미 리포터 pothina@naver.com 2017-06-23
- 일산지역 중학교 졸업생 과고 62명, 외고·국제고 215명, 자사고 83명 진학 교육정보 공시 서비스인 ‘학교 알리미(www.schoolinfo.go.kr)’에 따르면 2017학년도 일산지역 중학교 졸업생의 80.95%(일산동·서구 평균)가 일반고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동구의 경우 79.6%가 일반고에 7.3%가 특성화고, 6.6%가 특수목적고, 6%가 자율고에 진학했다. 일산서구는 82.3%가 일반고에, 6.9%가 특성화고, 6.4%가 특수목적고, 4.2%가 자율고에 진학했다. 일산지역 중학교 졸업생들의 특목고 진학률은 일산6.5%(일산동·서구 평균)로 이는 경기도 특목고 평균 진학률인 3.4%와 전국 특목고 평균 진학률인 4.1%를 웃도는 수치다.전체 졸업생의 5.4%인 총 360명과고, 외고·국제고, 자사고 진학학교알리미에 분류된 특수목적고는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예술고, 체육고, 마이스터고 등이며 자율고는 자율형 공립고와 자율형 사립고로 나뉜다. 특목고 진학률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과학고 진학자수가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지난해 일산지역에서 과학고에 진학한 학생 수는 41명으로 남학생이 36명, 여학생이 5명이었다. 반면 2017학년도에는 남학생 51명 여학생 11명 등 총 62명이 진학했다. 이는 전체 졸업생의 1.1%에 달하는 비율이다. 과학고는 남학생 진학자 수가 여학생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아 왔고, 이 현상은 2017학년도에도 유사했다.외고·국제고의 경우 2017학년도 일산지역 중학교 졸업생 중 총 215명이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졸업생의 2.9%에 달하는 비율이다. 이중 남학생이 69명, 여학생이 146명으로 여학생들의 외고·국제고 쏠림 현상이 뚜렷했다. 외고·국제고 진학자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남학생 67명, 여학생 177명 등 총 244명이 외고·국제고에 진학했다.자사고의 경우 남학생 47명, 여학생 36명 등 총 83명이 진학했다. 이는 전체 졸업생의 1.4%에 달하는 비율로 지난해 진학자 수와 큰 차이가 없었다. 지난해에는 남학생이 52명 여학생이 29명 등 총 81명이 자사고에 진학했다.특목 입시를 주도하는 학교로 분류되는 과학고와 외고·국제고, 자사고의 진학자수는 총 360명으로 이는 전체 졸업생의 5.4%였다.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지난해의 과학고와 외고·국제고, 자사고 진학자수는 총 366명이었다.예고·체고의 경우 일산 지역에서 모두 159명이 진학했는데 남학생 30명, 여학생 129명으로 전체 졸업생의 2.4%에 달하는 비율이다. 지난해에는 남학생이 49명, 여학생이 115명 등 모두 164명이 진학했다. 마이스터고에 진학한 학생은 모두 11명으로 남학생 9명, 여학생 2명이었으며 이는 전체 졸업생의 0.4%에 달하는 비율이다.학교알리미에서 분류한 특수목적고인 과학고, 외고·국제고, 예·체고, 마이스터고 등을 종합해 분석해본 결과 총 447명이 특수목적고에 진학했다. 자사고 진학자까지 포함하면 총 530명으로 이는 전체 졸업생 중 8.2%에 달하는 비율이다.교하·운정 지역 자공고 진학률(6.4%) 높아남학생 63명, 여학생 84명 등 총 147명 자공고 진학2017학년도 파주 지역 전체에서 일반고에 진학한 학생 비율은 68.8%, 특성화고에 진학한 학생 비율은 23.4%였다. 특수목적고에 진학한 비율은 2.8%였고, 자율고 진학률은 4.3%로 나타났다. 파주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특성화고 진학률이 높은 지역으로 경기도와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특성화고 진학률은 경기도 평균이 16%, 전국 평균이 18%였다.파주시 중 교하·운정 지역만 별도로 살펴보면 교하·운정 지역의 중학교 졸업생 중 66.5%가 일반고에, 22.5%가 특성화고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하 운정지역의 진학률을 살펴보면 과학고에는 총 3명의 학생이 진학했다. 한빛중 2명, 교하중 1명으로 모두 남학생이며 전체 졸업생 대비 0.45%에 달하는 수치다. 교하·운정 지역에서 외고 및 국제고에 진학한 학생은 모두 34명(남 9명, 여 25명)으로 전체 졸업생 대비 1.4%에 달했다. 자사고에 진학한 학생은 한빛중 3명, 교하중, 한가람중, 두일중 각 1명으로 총 6명이며 전체 졸업생 대비 0.43%에 달하는 비율이었다. 예고 및 체고에 진학한 학생은 남학생 8명 여학생 28명으로 총 36명이었고 이는 전체 졸업생 대비 1.6%에 달하는 수치다. 마이스터고에 진학한 학생은 남학생 8명, 여학생 2명 등 총 10명으로 전체 졸업생 대비 0.6% 비율이었다.자율형 공립고인 운정고가 있는 교하·운정 지역은 자공고 진학률이 돋보였다. 남학생 63명, 여학생 84명 등 총 147명이 자공고에 진학했으며 전체 졸업생 대비 6.4%의 진학률을 보였다. 운정고는 파주 지역의 우수학생을 별도로 선발하는 전형을 갖고 있다. 360명 정원의 50%를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해왔다.교하·운정 지역에서 특목고와 자율고(자사고 및 자공고)에 가장 많은 학생을 배출한 학교는 한빛중으로 특목고 19명, 자율고 34명 등 총 53명이 진학했다. 이는 전체 졸업생 대비 13.1%에 달하는 비율이다. 한가람중은 특목고 16명, 자율고 33명 등 총 49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는 전체 졸업생 대비 13.3%에 달하는 비율이다. ■ 리포터의 기사 작성 후기 : 위의 기사는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수치를 중심으로 한 진학 분석 기사이며 이 수치가 진학의 질까지 반영하는 것은 아님을 알립니다. 또한 공시된 자료는 2017년 6월 20일 현재의 수치입니다. 졸업자는 2017년 2월 졸업생 기준입니다. 2017-06-22
- “중학교에서 추억 쌓고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죠!” 중학교 생활의 큰 즐거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동아리 활동. 특히 조직부터 운영까지 학생들이 스스로 하는 자율 동아리는 학생의, 학생에 의한, 오롯이 그들의 관심과 열정으로 꾸려지기에 성취감과 즐거움이 더욱 크다. 자유 학년제 시행 이후 학교마다 다양한 동아리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그 속에서 의미 있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학생들을 만나보았다.새터민 아이들 멘토링 봉사하는 ‘새꿈터’“아이들에게 도움 되는 따뜻한 언니·오빠이고 싶어요!”멘토링은 물론 언니·오빠 역할까지신일중학교(교장 설석환) ‘새꿈터’는 새터민 아이들의 학습을 도와주는 멘토링 봉사 활동을 펼치는 자율 동아리다. 그리고 아이들이 우리 지역에서 꿈을 키우며 잘 적응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때때로 고민 상담과 학교생활에 대한 조언, 특별 프로그램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신일중에 ‘새꿈터’ 동아리가 생긴 것은 5년 전. 처음 새터민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에서 멘토링 봉사를 시작한 선배들에 의해 만들어진 동아리는 매년 새 부원을 모집해 계속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6기로 활동하는 인원은 3학년 4명, 2학년 3명으로 총 7명. 대부분 선배의 권유로 1학년 혹은 2학년 때부터 활동을 시작한 학생들로 무엇보다 가르치는 것과 아이들을 좋아해 참여를 결심했다. 활동은 매주 월요일 방과 후에 2시간씩 초등 2학년부터 5학년 학생들에게 일대일 학습 멘토링 형태로 진행되고. 대부분 처음 맡은 학생과 일 년 혹은 그 이상을 함께 하므로 학과 공부 외에 학교생활, 친구 관계 등에 도움이 되는 조언과 상담을 해주기도 한다. 무엇보다 즐거움과 뿌듯함 느낄 수 있어1기부터 6기까지 선배의 활동을 이어오면서 ‘새꿈터’의 달라진 점이라면 매해 조금씩 체계적으로 아이들의 학습을 도와주는 방식으로 바뀌었다는 것과 처음 만난 아이들과 일 년, 이 년 혹은 그 이상을 함께 보내며 서로 마음을 열고 많이 친해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안타까운 점은 지난해보다 부원이 많이 줄었다는 것. 어떤 학생들은 매주 하는 멘토링 봉사를 힘들어하고 부담스러워 하거나 남을 가르치는 일보다 내게 도움이 되는 것을 배우고 싶어 하기도 하지만 동아리 활동을 하다 보면 그런 생각이나 염려보다는 즐거움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고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배우는 것이 많다고 부원들은 입을 모은다. ‘새꿈터’의 앞으로의 계획은 부원들이 서로 모여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좀 더 많이 가지는 것이고, 내년에는 지금보다 많은 학생이 동아리 활동에 참여 하도록 동아리 홍보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란다. 그래서 선배들에게 물려받은 ‘새꿈터’의 봉사 활동이 앞으로도 계속 발전되고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Mini Interview“아이들을 대하다 보면 어렸을 적 제 모습이 떠오르기도 해 아이들에게 좀 더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단지 가르치는 일만이 아닌 서로 소통하며 관계를 맺는 일이기에 미래에 교사가 꿈인 학생들이 참여해 많은 생각을 하고 도움을 얻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3학년 4반 김종선 동아리 회장- “처음에는 봉사 시간을 채우기 위한 의무감으로 시작했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뿌듯하고 아이들이 점점 좋아졌어요. 무엇보다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꿈이 없던 저에게 새로운 꿈이 생겼고 내가 잘하는 게 뭔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저의 족한 점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3학년 3반 임서윤-“의무감과 부담감이 좀 컸지만 3년째 같은 아이를 가르치며 제가 동생이 없어서 마치 제 동생같이 느껴졌어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보다 더 발전시키고 제가 알고 있는 것을 다 알려주고 싶은 그런 욕심이 들어요. 고등학교 가서도 계속 활동을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3학년 3반 조은서 학생 - 생활 속 수학·과학 탐구하는 ‘AOSM(에이오에스엠)’“함께 탐구하며 즐겁고 보람된 학창시절 보내고 싶어요!”재미난 수학·과학 원리 탐구하고 나누기‘AOSM’은 ability of science&math의 약자로 과학과 수학에 흥미가 있는 친구들과 함께 동아리를 발전시키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자율 동아리다. 교과서 속의 딱딱한 수학·과학이 아닌 우리 생활과 연관된 수학과 과학의 원리를 알아보고 그것을 재미나게 탐구하고 또 알리고자 같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동갑내기 친구 7명이 모였다. 활동은 3주에 한 번 방과 후에 이루어지는데 부원들 각자가 관심 있어 하는 주제를 모아 하나씩 돌아가며 도서와 자료를 준비해 공유하고, 그것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지난 활동으로 선박에 대한 구조와 수평에 대한 원리를 알아보기도 하고 창의 사고력 문제를 하나씩 가져와 토론하고 같이 해결해 보았다. 또 최근에는 인지(인공지능)의 발달 과정과 전망을 알아보기 위해 ‘과천 과학관’ 인지 과학전을 다녀오기도 했다. 이렇게 수학과 과학에 대한 것을 탐구하는 활동 외에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수학과 과학 관련 재능기부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4월부터 대화도서관에서 ‘탐탐하는 책 놀이터’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수업이 바로 그것이다. 매달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시간 씩 아이들에게 수학·과학 관련 책을 한 권 읽어주고 그와 관련된 만들기와 놀이, 퀴즈를 풀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동아리 통해 보람 느끼며 계속 활동 이어가고 싶어 재능기부수업을 처음부터 계획한 것은 아니었지만 탐구한 수학과 과학의 원리를 다른 이에게 알려주는 것이 동아리를 만든 목적 중의 하나이기도 해 시작하게 되었다.처음 수업을 할 때는 많이 떨렸고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두 번, 세 번 수업이 이루어지면서 수업을 어떻게 이끌어가야 할지, 아이들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집중해서 열심히 들어주고 참여하는 초등학생들을 보면서 보람도 느끼고 참 뿌듯했단다. 그러면서 책임감이 느껴지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앞으로 ‘AOSM’의 계획은 생활 속 과학과 수학을 탐구하고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며 문제를 같이 해결하는 활동과 한 달에 한 번 진행하는 재능기부 수업 모두 열심히 잘 해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시간을 통해 중학교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을 쌓으며 서로 더 친해지고 고등학교 가서도 비슷한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싶은 바람이다. Mini Interview“공통 관심사에 대해 같이 탐구하고 의견을 나누며 재미와 보람을 느낄 수 있다는 게 동아리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앞으로 서로 다른 의견들을 잘 융합하고 발전시켜 모두가 즐겁고 만족하는 동아리가 됐으면 좋겠고, 갈등이 생겼을 때는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고 이해해 잘 풀어나가는 동아리였으면 합니다. -1학년 8반 이호연 동아리 회장-“처음 친구의 제의를 받고 참여했지만 다른 부원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걱정되기도 했지요. 하지만 공통 관심사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고 매번 어떤 문제를 같이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너무나 재밌고 즐겁습니다.”-1학년 8반 김연호-“수학·과학을 좋아해 참여하게 됐는 2017-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