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학교내신이 좋을수록 대학 선택 폭 넓어져 현재 대입에서는 크게 수시와 정시로 이분화 되어 학생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수시의 경우 크게 학생부 위주(교과전형, 종합전형), 논술위주, 실기위주(특기자)로, 정시의 경우는 수능점수를 바탕으로 가,나,다 군에 따른 선발이 이루어집니다.우선 전체적인 대학의 선발 인원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정책적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매년 선발인원이 늘어나고 있으며 교과, 논술, 특기자, 정시의 선발인원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대학의 입장에서 우수 학생 선발을 위한 선점이라는 수시의 장점과 교육부의 정책적 방향에 따른 논술, 특기자 축소에 기인한 것입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와 교사의 경우 본인의 숫자화된 선발 경험에 따라 이러한 변화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한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수시를 버리고 정시에 올인하는 경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단적으로 올해 2018학년도 기준 서울대 725명, 연세대 1,016명, 고려대 983명이 정시 선발인원입니다. 이것은 문과, 이과, 예체능을 모두 합한 인원으로, 쉽게 표현하면 정시 문과의 경우 1000명 정도가 서연고를 입학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이것만 바라보고 3년을 보내는 것이 과연 합리적인 것일까요?수시의 장점과 단점수시는 정시에 앞서 재학생들에게 주어지는 한 번의 기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수시의 장점을 요약해보면 수능이후 면접, 논술을 실시하는 전형의 경우 수능 점수 확인 후 지원이 가능하다. 교과와 활동 (동아리, 진로 등)을 통해 학생의 장점을 보여 줄 수 있다. 고교의 성격에 따라 정시보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일반고 – 교과와 종합, 외고&자사고 – 종합, 특기자와 논술)수시의 단점은 수능 이전 면접, 논술 실시 대학, 면접이 없는 전형의 경우 납치(?)의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고3이 되었을 때 지원시 주의가 요구됩니다. 학력수준이 높은 학교의 경우 내신의 불리한 점이 있다.이러한 측면에서 수시는 우리지역에서는 여러 가지 장점이 단점보다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입준비 전략첫째, 내신과 내신에 따른 심화 문제를 통한 수능과 논술의 기초 체력을 길러야 합니다. 운이라는 논술전형도 6등급부터 극복하기 힘듭니다. 모든 전형의 기본은 내신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수능 없이(최저학력 기준) 또는 면접 없이 내신만 가지고 가는 대학은 마음에 안들 가능성이 99.99%입니다. 따라서 내신의 중요성도 인식해야 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심화문제를 다루어 보며 본인의 내공을 기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둘째, 누구나 교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학생부 종합전형과 특기자 전형은 같은 전형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특기자는 활동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신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활동이 우수한 외고, 자사고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이전처럼 어학성적과 외부수상실적으로 지원자를 구분하지는 않습니다.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전형입니다. 반면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우 교과을 바탕으로 한 활동을 평가한다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셋째, 모의고사와 학력평가를 통해 학생의 부족한 점을 파악해서 보강해야 합니다. 정시도 한 번의 기회이므로 이를 위해 장기적인 계획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시에 올인한다는 학생을 보면, 이런 학생의 10 중 9는 내신공부를 하기 싫어하는 학생입니다. 내신을 버린 학생이 정시의 수능이나 논술을 잘 치를 것이라고 누구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수능을 잘 치르기 위해서는 중간 점검과 이에 따른 보완이 필요합니다. 이것에 대한 자료가 내신과 모의 고사가 될 것입니다.내신은 내가 갈 수 있는 대학을 결정해 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내신이 높을수록 대학의 선택 폭이 넓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내신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이루었다면 이를 바탕으로 한 활동을 통해 스스로 탐구하고 경험하는 학생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지게 되는 것이 지금의 대입전형입니다. 마지막으로 일반적으로 우리지역에서는 일반계고 4등급이 인서울의 마지노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만약 학생이 여기에 속하지 않는다면 일단 내신이 4등급 이내에 들 수 있게 노력하십시오. 그다음 본인의 관심에 맞는 활동을 찾아 참여하시면 됩니다. 만약 학생이 4등급 이내의 내신이라면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십시오. 많은 대학의 교사추천이나 학교장 추천 대상자가 될 수 있습니다. 추천자 전형이라는 것이 전교1등만 받는 것은 아닙니다. 가령 여러분이 좀 더 노력해서 전교 학생 중 4%안에 들어간다면(400명 기준 16명) 여러분은 고려대 학교장 추천 대상자가 되는 것입니다.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놓이게 되는 것입니다.우수한 성적을 가진 학생이 선택권이 많은 것이 수시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많은 학생들이 지금부터라도 내신을 다지기를 바라며 이후에 장기적 계획을 세우고 본인의 꿈을 향해 나가 좋은 성과를 얻기를 바랍니다. 수풀림학원 이규헌 원장문의 031-915-8200 2017-07-22
- 커피 향과 함께 앤티크의 매력에 푹 빠져보세요~ 율동초등학교 부근 주택가 골목길은 감각 있는 주부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 독특하고 예쁜 숍과 공방들이 많기로 입소문이 난 이곳에 올 초 또 하나의 공간이 들어섰다. 밤가시마을 건영 4단지 앞 골목길에 테라스에 놓인 노란 파라솔이 눈길을 끄는 이곳은 앤티크 빈티지 쉐비 소품과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 카페 ‘센시블룸’. 앤티크하면 품격 있지만 브라운 톤의 다소 어두운 고풍스런 분위기가 떠오르지만 ‘센시블룸’은 들어서는 순간 밝고 환한 앤티크의 또 다른 매력으로 눈길을 끈다. 이곳의 주인장 최경희 대표는 10여 년 동안 호주에서 살다 지난 해 귀국해 ‘센시블룸’을 오픈했다. “외국생활의 외로움을 앤티크 소품 콜렉션으로 달랬다”는 최 대표는 호주에 거주하는 동안 시드니에서 열리는 앤티크 페어, 빈티지인형 페어, 또 호주 곳곳의 앤티크 빈티지 플리마켓 등을 찾아다니며 안목을 키웠다고 한다. 이런 주인장의 안목으로 고른 데코용 소품들과 쥬얼리, 액세서리 등이 가득한 이곳은 ‘Sense+bloom+room'이란 의미를 담은 ’센시블룸‘이란 이름 그대로 ‘감성이 꽃피는 공간’이다.‘센시블룸’은 그냥 획 둘러보면 재미없다. 둘러볼수록 미처 보지 못한 조각 벽장식, 십자수 액자, 캔들, 쿠퍼 저그, 빈티지 까미오 브로치, 빈티지 컵 코스타 세트, 인형, 블랭킷, 호주자수 등 보물 같은 물건들이 눈에 자꾸 들어온다. 그래서 천천히 여유롭게 둘러보아야 그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최경희 대표는 카페를 겸한 테마카페로 문을 연 것도 굳이 물건을 사지 않아도 커피 한 잔 즐기면서 천천히 앤티크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라고 한다. 공간이 부족해 아직 수집한 것들 중 절반은 집에 남아 있어 자주 새로운 상품을 교체해 내놓을 계획이라는 최 대표는 소장한 물품 외에 고객이 원하는 상품도 구입해줄 수 있다고 한다.또 센시블룸을 둘러보다보면 남다른 감각이 돋보이는 코사지가 눈에 띄는데 이것들은 모두 최경희 대표의 작품이다. 평소 코사지를 좋아해 취미로 배우다 1급 코사지 강사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됐다는 최 대표는 직접 만든 코사지를 판매도 하지만 앞으로 수강을 원하는 이가 있으면 코사지 원데이클래스와 취미반 등도 열 계획이다. 한 가지 더, 센시블룸에서는 매월 4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그동안 찜해 두었던 소품들을 세일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플리마켓을 운영한다. 7월 플리마켓은 오는 22일 토요일에 열린다. 카페 메뉴는 핸드드립 아이스커피와 허브티, 자몽에이드가 준비되어 있으며 요즘 날이 더워 잠시 쉬고 있지만 최대표가 직접 만든 샌드위치도 있다. 블로그(http://blog.naver.com/rosae007)를 통해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다. 위치 일산동구 산두로247(정발산동) 1층오픈 오전 11시~오후 7시(토요일은 정오~오후 5시, 일요일은 휴무)문의 010-6853-9080 2017-07-21
- 한여름 더위를 잊을 또 하나의 방법, 문화 피서! 여름이 기다려지는 이유. 여름방학, 여름휴가. 듣기만 해도 꿀맛 나는 시간이 다가온다. 이 여름을 어떻게 즐겨볼까,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설렘 가득한 이때. 우리 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문화 프로그램도 스케줄에 넣어보는 것도 좋겠다. 특히 어린아이부터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테마: 발레한여름 펼쳐지는 빙상 위 향연2017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 <백조의 호수> 아름다운 러시아 발레와 역동적인 피겨스케이팅을 조화시켜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온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이 찾아온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은 매년 새로운 레퍼토리와 신선한 구성으로 세계 각지에서 1만회 이상 공연을 펼치고 있는 발레단. 올해 19년째 내한하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아이스발레단의 새로운 <백조의 호수>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아이스링크가 아닌 정식 공연장에 아이스링크를 설치해서 진행되는 만큼, 무용수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조명, 음향 등 화려한 무대장치가 더해져 한 여름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48개월 이상 입장 가능.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일정: 8월 12일 토요일 오후2시, 오후6시/ 8월 13일 일요일 오후3시입장료: R석 6만원, S석 4만원, A석 2만원 등/ 3인 가족 패키지 30%, 4인 이상 가족 패키지 40%, 고양문화재단 회원 10% 할인 등문의: 1577-7766▶테마: 클래식클래식을 색다르게 만나는 기회제25회 여름방학 청소년을 위한 해설음악회 클래식 음악과 함께 알찬 해설이 어우러진 콘서트다. 03년, 06년, 07년, 08년, 10년, 11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전석 매진을 기록할 만큼 인기 있는 공연이다.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악기, 챔버 오케스트라의 선율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무대. 특히 12일엔 서울그랜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13일엔 클라리넷을 전공한 40여명의 연주가들이 모여 구성된 ‘클라우드 클라리넷 콰이어’의 색다른 무대를 즐길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입장.일정: 8월 12일 토요일, 8월 13일 일요일 오후 4시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입장료: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A석 1만원/ 4인 이상 예매 시 10% 할인 등문의: 예인예술기획 02-586-0945 ▶합창으로 세계 여행 떠나보자고양시립합창단 54회 정기연주회 고양시립합창단은 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을 주제로 제54회 정기연주회 ‘합창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바흐(J.S.Bach)의 만민들아 노래하라(Lobet denar Hern, alle heiden), 모차르트(W. A. Mozart)의 피아노 소나타 15번 (Piano Sonata no.15), 마스카니(P.Mascagni)의 축배의 노래(Brindisi) 등 딱딱하고 멀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을 고양시립합창단 이대우 상임지휘자의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들을 수 있다. 특히 독일, 영국, 미국, 이탈리아, 한국까지 총 5개에 달하는 나라의 대표곡들로 이뤄지는 이번 연주 프로그램은 그 범위가 다양하고 폭넓게 구성되어 있다. 만 7세 이상 입장 가능.일정 : 8월 10일 목요일 오후 8시장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입장료 : 전석 5천원문의 : 고양시립예술단 031-967-9617/ 고양문화재단 1577-7766 ▶테마: 전시+체험한국과 영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한‧영 현대미술 교류展 <페인팅 쇼>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맞이해 영국과 한국의 최근 현대 회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영국문화원이 주목한 영국 회화 작가 15명과 한국 회화의 정신을 잇고 있는 국내 작가 8명의 작품 약 70여 점을 전시한다. 15명의 영국작가들은 1980년대와는 달라진 영국 현대회화의 활력과 풍성함을 보여준다. 한편 김을 작가를 비롯한 8명의 한국 작가들은 이미지 전달 매체의 발달과 포화의 시대 속에서 현대회화의 역할을 고민하는 2000년대 한국 현대 회화의 정신을 보여주고자 한다. 매일 오전 10시, 11시, 2시, 3시 도슨트 해설 진행.일정: 9월 24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입장료: 성인 6천원, 청소년 및 어린이(24세 이하) 5천원/ 고양시민 1천원 할인문의: 1577-7766* Plus 여름방학 특별교육 ‘페인팅 스쿨’전시 기간 중 여름방학을 맞이한 특별 프로그램. 페인팅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학습, 체험하는 시간으로 전시 참여 작가들의 작업방식과 재료를 이용해 작품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1기부터 3기가 운영된다. 자세한 일정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참조. 비용은 1회 2만원, 4회 6만원(참가 학생 및 보호자 전시입장료 포함)체험형 예술 전시 놀이터 고양어린이박물관 ‘즐거운 하루, 오늘!’ 고양어린이박물관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체험형 예술전시 ‘즐거운 하루, 오늘!’을 진행 중이다. 이번 특별 기획전은 미술관 담을 넘어 박물관으로 찾아온 예술전시로 동시대 최고 현대미술가 안규철, 권오상, 하이브(한창민)의 작품 총 15점을 새롭게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고양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한 고양어린이박물관에서 처음 만나보는 ‘예술’과 ‘놀이’ 그리고 ‘즐거움’을 주제로 조각, 사진, 설치미술,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작품을 통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그밖에 방학 기간 이용해볼만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도 준비돼 있다. ▲‘슈링클스’를 활용한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생각이 작품이 된 날!’ ▲초등학생 진로체험 연계 ‘꿈꾸기 좋은 여름 날’ ▲통합 예술 프로그램 ‘놀이하는 예술가’ ▲고양시 관내 14개 박물관 및 테마파크를 위치기반 공식 앱(APP)을 통해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는 ‘80일간의 GO고(가자, 고양시)여행!’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만나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이나 교육신청은 대표번호 (031-839-0300) 또는 공식 홈페이지(www.goyangcm.or.kr)를 통해 문의 가능. ▶ 태마: 강연인문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이라면 주목!대화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읽고 듣고 상상하고 느끼고 쓰는 인문학’을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이채훈 전 MBC 다큐멘터리 PD이자 ‘클래식 400년의 산책’의 저자의 진행으로 ‘듣는 인문학, 클래식 음악과 그 속에 담긴 삶의 이야기를 듣다!’를 운영한다. 7월 27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에 열린다. ▲클래식, 왜 400년인가 ▲모차르트, 최초의 근대음악 ▲베토벤, 상처 입은 치유자 ▲낭만시대 교향곡은 어떻게 인간 정신을 반영했을까 4개의 세부 주제로 이뤄진다.아울러 ‘상상하는 인문학, 신화 속 상상력으로 인간을 성찰하다’가 8월 4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마다 진행된다. ‘삶의 길목에서 만난 신화’ 저자 김융희 씨가 진행한다. 두 강의 모두 현재 도서관센터 홈페 2017-07-21
- 비록 작은 케이크지만 달달한 행복만큼은 가득 담아내고 싶어요 늦은 밤, 거창한 음식이 아니더라도 그 안에 위로와 격려, 따스함을 담아냈던 <심야식당>. 심야식당의 마스터처럼 김은영 대표 역시 카페 <모모>에서 사람들을 위한 달달한 행복을 빚어내고 있다. 한번 먹고 없어지는 케이크가 아니라 그 맛을 매개로 오래오래 되돌아볼 수 있는 추억과 행복을 선사해주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작은 골목 안, 오늘도 카페 <모모>는 아침부터 분주하다. 모모의 안주인 김은영 대표는 아침마다 카페 문을 열며 오늘도 가슴이 설렌다. 오늘은 어떠한 사람들을 만나게 될지, 자신이 만들 빵과 케이크에 어떠한 행복을 담아낼지 기대하며 하루를 시작한다.“카페 모모가 지친 사람들에게는 작은 위안이 되고 쉼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하는 김 대표. 그런 마음으로 매일 아침 카페 문을 연 지 10년이 되어간다. 결혼 전 그래픽디자이너로 활동하다 결혼과 출산으로 일을 쉬었었다는 그녀. 베이커리에 관심이 생겨 배우기 시작했고 배우다 보니 카페까지 오픈하게 됐다.처음과는 달리 이제 카페 <모모>는 빵과 케이크를 판매하는 곳 이상의 공간으로 성장했다. 카페 <모모>에서는 김 대표가 직접 구워낸 빵이나 케이크를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클래스와 체험교실이 진행되기도 한다. 최근엔 리모델링을 마쳐 세련되고 편안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10년. 카페 <모모>뿐만 아니라 그녀에게도 많은 성장과 변화의 시간이었다. 이젠 베이커리 페어에 초청받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기도 하고, 최근엔 그간 만나온 고객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 <슈가 데이>를 펴내기도 했다. 고객들의 마음 하나하나를 새겨 놓은 그녀만의 케이크 쿠키부터 빵까지, 모두 김은영 대표의 손을 거쳐 완성되기에 정성을 쏟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다. 하지만 무엇보다 카페 <모모>를 말하는 대표격 메뉴는 역시 케이크. 보기만 해도 달달함이 가득 묻어나는 슈가 케이크들이 책 <슈가 데이>에 실려 있다. 하지만 단순히 케이크를 소개하는 일반적인 레시피 책이 아니다. 일종의 에세이랄까.그녀의 책 <슈가 데이>를 찬찬히 살펴보면 ‘행복을 전하고 싶다’는 그녀의 진실된 마음이 그대로 전달된다. 김 대표는 “이 책은 제가 그간 케이크를 주문하러 온 손님들의 사연을 기록해 두었던 걸 다시 모은 것이죠”라며 “일반적인 레시피 안내가 아니라 케이크 하나에 담아내고 싶은 고객들의 이야기, 그를 통해 소소하지만 작은 행복을 건네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소개했다.야구만 하던 아들의 은퇴를 맞아 위로를 전하고픈 엄마의 마음, 선생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반 아이들의 정성어린 마음, 노총각 삼촌의 프로포즈를 위해 케이크를 준비하는 마음, 정년퇴직을 하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아버지를 위한 감사와 위로의 마음. 20여 가지 다양한 사연과 마음들은 김은영 대표의 케이크에 고스란히 묻어나 있다.“어떤 케이크를 주문 받을 때 고객들의 이야기를 듣곤 해요. 케이크를 주문하는 그 마음과 사연마다 공감이 되더라고요. 케이크를 손쉽게 만들 수 없는 이유이지요”라고 김 대표는 말한다. 책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페이지를 가득 채운 케이크들은 사람들의 사연과 어우러져 ‘단 하나 뿐인 케이크’로 거듭나고, 추억이 되고 행복이 되어간다. 책 <슈가 데이>는 김은영 대표 자신에게도 큰 의미를 선사했다.“처음 책을 받아봤을 때 그 먹먹함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이번 책을 통해 힘들지만 앞으로 더 전진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죠”라고 김 대표는 말한다.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도 만들어 보고 싶다는 김은영 대표. 아마 그 책에도 그녀의 슈가 케이크처럼 달달한 행복이 가득 묻어나 있을 것임은 분명하다.카페 모모 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동 1135-8 1층/ 031-915-2274인스타그램 @mo_mo_lab ‘모모’를 들렀던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하다. 오래도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단순히 먹고 없어지는 케이크가 아니라 각자의 이야기가 오롯이 담긴 케이크를 만들면서 그들의 삶과 나의 삶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들 역시 ‘모모’ 케이크를 떠올릴 때마다, 행복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 - <슈가 데이> 에필로그 中 2017-07-21
- 동아리 활동 통해 즐겁고 의미 있는 학창 시절을 보내기 중학교 생활의 큰 즐거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동아리 활동. 특히 조직부터 운영까지 학생들이 스스로 하는 자율 동아리는 학생의, 학생에 의한, 오롯이 그들의 관심과 열정으로 꾸려지기에 성취감과 즐거움이 더욱 크다. 자유 학년제 시행 이후 학교마다 다양한 동아리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그 속에서 의미 있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학생들을 만나보았다.즐거운 에너지 충전, 드럼 동아리 ‘세로토닌’공연으로 즐거운 에너지 전하기안곡중학교(교장 우종희) ‘세로토닌’은 음악을 좋아하고 드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이끌어가는 드럼 동아리다. 2013년 처음 만들어져 꾸준히 성장했고 올해는 1·2·3학년으로 이루어진 15명의 5기 부원들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세로토닌’은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호르몬 이름. 그 이름처럼 즐겁게 드럼을 치고 또 그 즐거운 기운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할 수 있는 공연을 하는 것이 동아리의 주된 활동이다. 그래서 함께 드럼을 배우고 배운 것을 연습해 학교 행사 공연은 물론 외부에서 열리는 공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특히 올 상반기는 외부 공연이 많았고 그 결과 또한 좋았기에 동아리가 생겨난 이래로 가장 즐겁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평소 일반·자율동아리 활동을 함께 해 교과 동아리 시간에는 외부 강사에게 드럼 강습을 받고, 일주일에 두세 번씩 점심시간과 방과 후에 따로 모여 연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계속 즐기며 성장하는 동아리 되기를부원들 대부분 드럼을 연주해본 경험은 없지만, 음악이 좋고 드럼에 관심이 많아 동아리 활동에 참여했다. 처음엔 어렵고 서툴기만 해 자신은 소질이 없는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두 달 정도 열심히 연습하면 모두 무대에 설 수 있게 된단다. 그때부터는 더 신나게 드럼을 칠 수 있고 한 차례 한 차례 공연을 마칠 때마다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자신감과 뿌듯함이 많이 느껴진다고 한다. 부원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으로 꼽는 것은 지난해 겨울 학교 축제 공연. 동아리 내부 갈등으로 힘든 시기였지만 공연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연습해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고 오히려 한 발짝 더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세로토닌’은 올해 3월부터 ‘고양 신한류 예술단’에서의 공연 활동을 시작했고 15명의 부원 모두 새롭게 도약하고 비상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Fifteen Wings(피프틴 윙즈)’라고 이름도 새로 지었다. 이를 계기로 동아리를 더 알리고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공연을 많이 펼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고, 부원들끼리 서로 잘 융합해 계속해서 즐겁게 활동하고 더욱 성장하는 동아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Mini Interview “제가 가입할 때는 많이 알려진 동아리는 아니었는데 지금은 지원자가 많아 오디션을 봐야 할 정도로 인기 동아리가 되었지요. 올해 들어 외부에서 공연할 기회가 많아 연습하면서 서로 더 친해지게 되었고 공연이 끝나면 다음 공연은 언제냐는 질문을 들을 때 아주 뿌듯합니다. 앞으로 의미 있는 행사에서 공연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고, 지금처럼 선·후배 같이 즐기며 즐겁게 활동했으면 좋겠습니다.” -3학년 1반 정지우 동아리 회장-“동아리 활동하면서 친구들과 소통하고 단합할 수 있었고 음악적으로도 발전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1학년 때를 생각하면 드럼 실력이 참 많이 늘었다는 생각에 뿌듯해요. 지난 원마운트 청소년 축제 공연이 제일 기억에 남는데요, 시험 기간하고 겹쳐서 힘들었지만 1등이라는 결과를 얻어 정말 기뻤습니다. 앞으로 단순히 북을 치는 동아리가 아닌 우리만의 색깔을 지닌 그런 동아리로 기억되고 계속 발전했으면 합니다.”-3학년 5반 전근우-“재미있고 스트레스도 풀 수 있는 동아리라고 해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배울 때는 속도도 느리고 잘 안돼서 ‘소질이 없나?’ 하는 생각 들었지만, 이제는 후배들에게 알려줄 수 있을 정도가 돼 뿌듯합니다. 학교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종종 ‘뜨락 콘서트’라는 공연을 하는데요, 친구들이 와서 멋지다는 얘기해줘서 기분 좋고 제일 기억에 남아요. 앞으로 부원들과 화목하고 즐겁게 활동하고 사람들에게 멋진 동아리로 기억되도록 열심히 하고 싶어요.” -2학년 4반 임하나-배움과 나눔의 실천, 학술·봉사 동아리 ‘안곡 유네스코’경제·환경 문제 살피고 할 일 찾기‘안곡 유네스코’는 학술·봉사 동아리로 세계의 평화와 행복한 세상을 위한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활동을 한다. 지난해 일반 동아리로 출발해 올해는 일반과 자율 동아리 활동을 함께하는 동아리로 25명의 학생들이 함께한다. 지난해에는 주로 세계의 경제와 환경 문제에 대한 교육으로 환경오염의 실태와 심각성 그리고 아프리카의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어린이들과 그 문제에 대해 알아보는 활동이 주로 이루어졌고, 올해는 지난해 받은 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에서의 실천을 중심으로 하는 자율 동아리 활동이 주가 되어 이루어진다. 1학기 진행된 활동은 매달 장항 습지 등 우리지역의 자연환경 실태를 살펴보고 환경정화 활동을 벌인 일. 그리고 올해부터 참여한 고양시자원봉사센터 청소년글로벌리더교육 동아리에서 아프리카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의 시민교육과 경제교육을 받고 케냐 빈곤 아동들의 급식비 지원을 위해 꽃박람회에서 물품을 판매해 그 수입을 기부하는 자원봉사 활동 등을 했다. 몸으로 체험하며 중요성 깨달아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동아리 부원들 대부분은 특히 환경 문제에 관심이 있고 그 해결방법을 같이 논의하고 찾아보고 싶어 모인 학생들로 처음에는 환경과 경제 문제에 대해 잘 알지 못했고 막연한 생각만 갖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동아리 활동을 통해 구체적으로 여러 문제를 살펴보고 알게 되면서 그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고 그러면서 더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직접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물건을 만들어 판매해 기부할 금액을 모으는 일 등 머리로만이 아닌 몸으로 체험하는 경험을 통해 깨닫는 바가 많았다고 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1학기 때 했던 봉사 활동을 열심히 이어나가는 것. 그리고 여름 방학 부원들이 다 같이 모여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환경 동영상’ 만드는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작업하면서 부원들 간의 소통과 협력을 다질 계획이고 다른 학생들에게 그들이 얻은 배움과 깨달음을 알릴 수 있는 활동을 적극 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안곡 유네스코’가 계속해서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후배들이 그럴 기회를 많이 갖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Mini Interview“평소에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에 관심 있고 또 참여한 적도 있어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게 되었지요. 지난해보다 올해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조금 더 성장할 수 있었고 부원들도 생각이 많이 변하고 더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어 뿌듯합니다. 앞으로 다양하고 의미 있는 활동 열심히 해서 학교의 자랑인 동아리, 부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하는 동아리로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3학년 4반 최 2017-07-21
- “이 작은 프로젝트가 아직 치유되지 않은 할머님들께 사랑으로 전해지길 바랍니다” 권윤덕 동화작가는 꽃다운 나이에 꽃피지도 못한 채 일본군에게 몸과 마음을 짓밟힌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꽃할머니’라고 불렀습니다. 그의 책 속에서 할머니는 이렇게 말합니다. “웃어보려고 해도, 웃을 일이 없어. 뭐 그렇게 크게 웃을 일이 있어? 좀 삐죽 웃으면 되지.”이 꽃할머니들에게 함박웃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보라난 꽃’ 배지를 제작해 프로젝트를 진행한 우리지역 청소년들을 만나보았습니다.고귀함과 존경의 의미 담은 배지 제작보라난 꽃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학생들은 모두 1학년으로 저현고 정예원, 최민희 학생과 동패고 박채영, 이혜린, 장채린, 이상운, 김시현 학생 등이다. 학생들의 프로젝트는 한 신문 기사를 통해 시작됐다. 일본대사관 앞에서 소녀상을 지키던 대학생 김샘씨가 유죄를 선고 받았다는 기사를 보며 학생들은 ‘도대체 위안부 문제가 무엇이 길래 이렇게까지 하지?’라는 의문을 가지게 됐다. 이후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조사하고, 관련 전시회와 영화를 관람하며 무언가 도움이 될 만한 일을 찾다가 보라난 꽃 프로젝트를 시작했다.학생들은 먼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정보를 모아 공부한 후 함께 상의하며 배지 디자인을 구상했다. 박채영 학생이 배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고 그림을 잘 그리는 김시현 학생이 도안을 그렸다. 처음 디자인은 소녀의 얼굴만 있었는데 머리를 맞대 의논한 결과 옷을 추가적으로 그렸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모아져 최종적으로 현재의 디자인이 완성됐다. 이후 동패고 최재원 선생님이 디자인을 최종 수정해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고귀함의 의미를 담아 배지 이름을 보라난 꽃이라고 지은 후 샘플을 제작했고, 동시에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갔다.페이스북에 보라난 꽃 페이지를 만들어 주문을 받고, 교내·외 지인들에게도 알음알음 배지를 알리며 주문을 받았다. 7월 2일까지 사전 주문 받은 배지는 1만 7,000여개, 주문한 사람은 4,000여명에 달한다. 학생들은 기말고사가 끝난 직후부터 배송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판매된 수익금은 배지 제작에 들어간 비용을 제외하고 전액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8월에 순수익의 절반을 김복동 할머니께서 운영하시는 정의기억재단에 기부할 것이며, 나머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계신 나눔의 집에 직접 찾아가 전달해 드릴 계획이다. 동패고 학생들, 저현고 학생들인터뷰김시현 학생보라난 꽃을 시작했을 때 솔직히 사람들이 관심을 그다지 갖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을 했는데 예상과 달리 많은 분들이 너무나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놀랍고 자랑스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합니다. 이 작은 프로젝트가 아픔이 아직 치유되지 않은 할머님들께 큰 사랑으로 전해지길 바랍니다. (디자인 및 홍보물 제작 담당)이상운 학생프로젝트에 함께 해준 친구들, 도움 주신 선생님들, 그리고 관심 가지고 홍보를 함께 해준 여러 학교와 단체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점이 많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팀원들의 협동으로 차근차근 해결해 가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기에 잊지 못할 경험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회계 담당) 박채영 학생아직 고1이라 서툰 점도 많았으나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홍보를 도와준 점동고 학생회와 김샘 언니, 1학년 3반 친구들, 이유경 선생님, 김은경 선생님, 최재원 선생님, 구본혜 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 고맙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대한민국에 마음 따뜻한 분들이 참 많다는 걸 깨달았어요. (총괄)장채린 학생생각만 했던 것을 행동으로 옮기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을 기억하길, 또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프로젝트에 임했습니다. 사람들과 올바른 역사 인식을 나누는 것이 제 꿈이었는데, 그 꿈을 조금씩 실현해 가고 있는 것 같아요. (홍보 담당) 이혜린 학생처음엔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실지, 잘 해낼 수 있을 지 걱정이 많았지만 걱정과 달리 저희와 함께 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힘을 내서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실천하는 용기와 소통의 중요성을 느꼈고 책임감을 배웠습니다. 보라난 꽃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더라도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관심이 지속 됐으면 좋겠습니다. (총무)정예원 학생사람들에게 위안부 할머님들의 고귀함을 알리고 할머님들을 존경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저희의 이런 시도와 노력이 할머님들께 꼭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계획과 배송)최민희 학생할머님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돼 드릴 수 있어, 또 머릿속에서 끝날 수도 있었던 일을 실천으로 옮기게 돼 기쁘고 뿌듯합니다. 지금까지 했던 모든 과정들이 소중했고, 잊지 못할 뜻 깊은 프로젝트가 됐어요. (계획과 배송) 2017-07-21
- “다양한 수업&진로 교육 열리는 학교 밖 배움터!” ‘경기 꿈의 대학’은 고등학생들이 여러 다양한 분야의 심화 수업을 들으며 학습 동기를 높이고 진로 탐색과 체험을 할 수 있는 학교 밖 교육의 장이다. 알고 싶고 전공하고자 하는 분야를 선택해 대학교의 교·강사가 직접 진행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어 관심 있는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고양시에서도 여러 곳에서 꿈의 대학 수업이 진행되는데 그 중 중부대학교 안선회 교수의 수업이 열리는 현장을 찾았다. (도움말 중부 대학교 교육대학원 안선회 교수)방과 후 저녁 열리는 학교 밖 교육의 장저녁 7시 고양 미래인재교육센터로 하나둘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들어오고 강의실에는 환하게 불이 켜졌다. 바로 ‘경기 꿈의 대학’ 고양 강좌 수업이 열리는 곳. 학교 수업을 마친 고등학생들이 자신이 관심 있고 또 미래에 가고자 하는 학과의 수업을 듣기 위해 모였다. 오늘은 중부 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 정책을 가르치는 안선회 교수가 진행하는 인문 분야의 ‘우리 교육의 당면 문제, 토론으로 해부하다!’ 9주차 수업이 열리는 날. 지난 4월부터 10주차 과정으로 진행된 수업은 요즘 우리 교육이 처한 여러 문제점에 대해 살펴보고 그 여러 해결 방안을 서로 토론을 통해 알아보는 것으로 매주 다른 주제의 수업이 이루어졌다. 수업의 시작은 학생들이 제공된 자료를 살펴보고 분석해 문제를 찾아내는 것. 그리고 그 문제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며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고 마지막에는 각자의 생각을 정리하는 것으로 수업은 마무리된다. 다양한 분야의 심화와 진로 탐색 수업수업을 진행한 중부대 평생교육원장이자 경기 꿈의 대학 추진 위원장을 맡은 안선회 교수는 ‘수업의 주제가 대입제도, 학생부종합전형, 수능 절대평가, 자사고·특목고 폐지 등 현 학생들에게 초미의 관심사여서 각 주제에 대한 긍정적이고 비판적인 여러 의견이 오갔고 무엇보다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하며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와 문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법과 문제를 분석하고 토론을 하는 기술을 익힐 수 있었다’고 전했다. 수업은 무엇보다 교사를 희망하거나 교육과 관련된 진로를 개척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우리 교육 문제의 원인과 대책을 토론해 볼 기회가 돼 나름 큰 의미가 있었다. 이처럼 꿈의 대학 수업은 관심 분야의 심화 수업을 통해 학습 동기 마련과 진로 교육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또한, 대학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진로 교육 & 초청 진로 교육으로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진로 체험장의 역할을 한다. 재미와 가치 있는 수업 먼저 이루어져야‘경기 꿈의 대학’은 지역사회 전체, 도·지역 교육청과 교사·교수 그리고 지역 공공시설이 모두 협력해 지원하는 의미 있고 새로운 학습의 장이다. 그러기 위해선 학생은 스스로 소중한 시간을 투자한 만큼 최선을 다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기회로 잘 활용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교·강사는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심화된 학습과 진로 교육에 대한 내용이 중심이 되는 수업을 통해 의미 있는 학습 경험과 진로 체험의 장을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학생들에게 재미와 가치가 있는 수업이 이루어지는 게 무엇 보다 우선되어야 한다. 오늘 수업에 참여한 여러 학생이 꼽는 꿈의 대학 수업의 장점은 학교에서 접하기 힘든 주제의 탐구와 융합 수업이라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대학 진학 전 교수님의 수업을 직접 들을 수 있다는 것과 여러 학교 학생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들었다. Mini Interview “이번 수업을 통해 느낀 것은 우리 아이들이 능력은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것 단지 학습의 과정에서 그 능력이 잘 발휘되지 않고 더 키워지지 못한다는 것이죠. 그 능력이 발휘되고 키워질 수 있도록 계속 경험하고 시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럴 수 있도록 학교와 교사가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고 그런 의미에서 꿈의 대학 수업이 학생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새로운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특히 수업하는 교·강사들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중부대학교 안선회 교수-“초등학교 교사가 꿈이고 교육 분야에 관심이 있어 수업을 신청했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생각해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됐고 무엇보다 저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해결책을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었던 보는 시간이어서 의미 있었어요.”-고양일고등학교 1학년 박윤수 학생- “수업을 통해 개인적으로 진로에 관한 것뿐만 아니라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것을 다지는 기회가 되었고 의미 있었던 것은 잘 생각지 못하고 지나쳤던 우리 교육의 문제들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죠. 바람이 있다면 수업을 듣는 장소가 좀 더 가까웠으면 하는, 우리 지역의 거점 시설과 개설 강좌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것입니다.-도래울고등학교 2학년 이승호 학생- 2017 경기 꿈의 대학 2학기 고양시 강좌 안내경기도교육청이 주최·주관하는 학생 중심 프로그램으로 고등학생들의 학교 밖 교육 경험 확대와 융합주제 탐구 기회를 통해 융합적 사고력과 진로개척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지난 학기 고양시에서는 총 8개 대학이 참여해 인문, 사회과학, 공학, 정보통신, 예술 등 67개 과목의 수업이 개설되었고, 9월부터 시작되는 2학기에는 9개 대학이 참여하는 72개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간- 2017.9.4. ~ 12.4. (10주, 1일 50분씩 2차시로 학기당 총 20차 시 운영)시간- 19:00~21:00운영- 대학방문형(8개 강좌): 학생이 해당 대학을 직접 방문하여 수강(항공대) 거점시설형(64개 강좌): 지역 지정 시설 및 학교에서 수강(대화고등학교, 화정고등학교)기록-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 활동’의 ‘진로’ 난에 기록(경기도 교육청 주최·주관이므로 대학명은 기재되지 않음)수강 신청- 홈페이지(http://udream.goe.go.kr)를 통해 개설 강좌 확인 후 1인 3강좌 이내 수강 가능(1차에는 1인 1강좌만 신청)신청 일정- 1차 2017.7.10. ~ 7.17 / 2차 2017.7.21. ~ 7.28 / 추가 2017.8.16. ~ 8.23확인 사항- 경기 꿈의 대학 강좌는 신청 인원이 초과할 경우 자동 추첨이 되며, 신청 인원이 적을 경우 폐강될 수 있음 2017-07-21
- 유용우한의원 소아건강가이드 22 – 아토피질환의 시작과 끝 외부와 끊임없는 소통하며 존재우리 몸은 피부라는 막으로 전신을 감싸 외부로부터 보호를 하면서 땀구멍과 털을 통하여 외부와 소통을 합니다. 호흡기나 소화기 점막도 피부의 일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호흡을 통하여 산소와 맑은 기를 취하고, 음식을 통하여 영양분을 취합니다.외부의 공기와 음식물은 나의 존재와는 다른 이물질입니다. 내 몸은 이를 나에게 맞는 상태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호흡기 점막에서는 면역이라 통칭하고, 소화기 점막에서는 소화라 통칭합니다.외부와 접하는 피부영역(피부, 소화기 호흡기 점막, 눈의 결막 등등)은 나를 보호하면서 유익한 것은 유입시키고, 불필요한 것을 배출시키는 공통의 역할을 합니다. 외부 유입을 감당하지 못하면 알레르기 질환 나타나본래 외부로 유입되는 것들에 중에 좋고 나쁜 것은 없습니다. 나의 몸이 감당이 되고, 나의 몸에 맞게끔 변형을 시키면 나와 동조되어 에너지가 됩니다. 뼈와 살이 되는 것입니다. 감당이 안 되고, 몸에 맞게 변형을 못시키면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몸이 고되고, 변형이 오게 됩니다. 이를 알레르기라 합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면 면역력이 약하다고 표현하는 것이다.내부의 불필요한 것 배출하지 못하며 아토피우리 몸은 호흡을 통하여 불필요한 가스를 몸 밖으로 방출합니다. 피부를 통해 불필요한 체열과 노폐물을, 배변을 통해 음식물 찌꺼기를 방출합니다. 이러 방출 작용이 원활하지 못하면 몸이 힘들고 외부와 접하는 피부와 점막이 손상을 받습니다. 이를 아토피 질환이라 합니다. 생명을 유지하는 첫 번째 과제는 기초체온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낮아도 높아도 문제가 생깁니다. 열을 외부로 방출되지 못하면 피부세포가 손상을 받게 되는 모습이 바로 아토피 질환입니다.아토피치료 ‘수승화강’몸의 체온이 높아지거나, 열감을 느낄 때 바로 바로 땀이 나면 건강한 피부라 할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할 때도 전신에 땀이 나면 건강한 피부입니다.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긍정의 힘, 적극적인 성격은 피부를 건강하게 합니다. 더불어 수승화강이 활발하면 피부는 제 역활을 충실하게 할 수 있게 됩니다. 몸과 마음, 육체와 정신의 중간 가교로 한방에서 기(氣)를 활용합니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우리 몸의 원활한 기운순환을 한방에서는 ‘수승화강’이라 합니다. 육체의 기능이 활발해지면 아토피 등의 질환은 치료가 어렵지 않습니다. 2017-07-21
- 유용우한의원 소아건강가이드 21 – 아이들이 갑작스런 발열 대처법 우리몸의 체온 36.5℃는 인간이 생명활동을 유지하는데 가장 효율적이고 적절한 균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36.5℃보다 높으면 세포의 활동성이 높아 세포의 수명이 줄어들고, 먹는 것도 현재보다 더 먹어야 유지됩니다. 한편으로 체온이 36.5도보다 낮으면 세포의 활동성이 떨어져 정신활동과 육체활동이 느려지고, 외부에 대한 방어력도 떨어집니다. 체온을 유지하는 것은 생명력을 유지하는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여러 가지 이유로 몸의 활동성을 높여야 할 때 우리몸은 체온을 상승시킵니다. 이때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으로 발한이 이루어집니다. 대표적인 상황이 인체에 바이러스의 유입으로 면역력을 높여야할 필요성이 있을 때입니다. 체온을 1℃를 높이면 면역력은 2배로 증가하여 바이러스를 쉽게 사멸시킵니다. 역할이 끝나면 다시 정상체온으로 복귀시키기 위하여 땀과 더불어 체열을 방출합니다.정상발열과 비정상발열의 구분정상 발열의 경우 열이 있어도 아이의 상태와 활동성이 평시와 같습니다. 스스로 건강을 위하여 체열을 높이는 경우이므로 38.5℃ 정도 까지는 지켜볼 것을 권합니다.하지만 비정상 발열은 한의사나 의사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뇌수막염=심한 두통을 호소하거나 다를 끄는지 살핍니다. 목이 경직되거나 구토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뇌의 부담=보기에도 기운이 없고 늘어집니다. 먹을 것이나 놀 것에 대해 흥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요주의 증상=목소리가 쉬어 있다면 편도염, 인후염일 가능성이 있습니댜. 기침이 심하고 호흡이 거칠다면 기관지염이나 폐렴을 의심해 봐야 합니디. 중이염일 경우 귀를 당기거가 아픔을 호소하게 됩니다. 콧물이 초록색일 경우는 부비동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발열이 있을때의 응급조치상비약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지만 없을때는 아이를 한끼나 하루를 굶기면서 몸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손발이 차거운 경우에는 손가락 끝을 따주어 피 한 방울을 내주면 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아이의 호소에 귀를 기울입니다. 열이 난다해도 춥다고 하면 추운 것입이다. 이럴땐 따듯하게 감싸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교적 따뜻한 방안에서 아이의 옷을 벗기거나 가볍게 합니다. 아이의 이마, 겨드랑이, 서혜부, 뒷목을 따뜻한(체온 근처) 물수건으로 닦아줍니다. 이때 물수건의 느낌이 아이에게 섬칫한 추위를 느끼면 절대 안됩니다. 여러방법으로 열이 내리지 않으면 좌약 해열제를 사용합니다. 2017-07-21
- 유용우한의원 소아건강가이드 20 - 아이들의 설사 아이들이 복통 설사 구토 등으로 힘들어 하면 엄마는 참으로 남감 합니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몸에 작용할 틈을 주질 않으니까요. 설사는 다른 의미에서 우리 몸이 장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이 든 음식이나 과식으로 위와 장에 부담을 주거나 위장, 비장의 불균형으로 장의 내용물이 산성화 되면 장점막이 부담스러워 설사라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무조건 지사제를 쓰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간혹 장이 긴장된 상태서도 나타납니다. 감염이나 알레르기에 의한 설사는 진료가 필요하고 만성설사는 원인이 있기에 꼭 진료를 받아 보셔야 합니다. 중등도 이상의 증상 진료 받아야가벼운 설사 = 대변의 횟수가 하루 5~8회 가량 증가하고 탈수나 산혈증의 증세가 거의 없는 경우. 미열이나 구토가 나타나기도 하고 중독 증상은 거의 없습니다중등도의 설사 = 중등도의 열과 경한 중독증상이 있습니다. 대변의 횟수가 더 잦고 경도 또는 중등도의 탈수증이 있으나 산혈증은 없습니다.심한설사 = 하루 15회 이상 설사가 지속되면 탈수증이 현저하고 산혈증이 있습니다. 아이는 지쳐 반혼수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중등도 설사 부터는 꼭 진료를 받으시고 심한 경우 입원관리가 필요합니다.아이들의 설사 이렇게 대처하세요상비약이 준비되어 있을 때 = 준비된 상비약을 먹거나 일반 소금을 이용하여 간을 맞춘 소금물을 만들어 복용하면 좋습니다.상비약이 없을 때 = 설사가 심해지면 처음 24 ~ 36시간 동안 금식합니다. 이후 누룽지 끌인 물을 먹여 몸상태가 양호하면 누룽지를 먹입니다. 죽을 먹일 경우 쌀을 충분히 뽁아서(전체가 노륵해질정도) 끊입니다. 그 다음에 유동식, 연식으로 교체하면서 영양을 공급합니다. 미음과 같은 담백하고 소화가 잘되며 부드러운 음식부터 먹기 시작합니다. 설사로 인한 탈수증을 방지하기 위해 따뜻한 물을 소량씩 마십니다. 특히 소아, 노인, 쇠약자에게는 수분보충에 신경을 쓰며 소금물이나 이온음료를 제공합니다. 3~4일이 지나, 설사가 가라앉으면 보통식으로 전환하며, 야채 등 요리는 익힌 것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회복되면 식사횟수를 늘리고, 양은 적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2017-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