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번 맛보면 자꾸 생각나는 중국요리, 비결은 정성!” “일단 한번 맛보면 다시 또 맛보고 싶은 맛을 보여드리고자 한다. 정직하게, 깨끗하게, 친절하게 고객을 대하면 믿고 다시 와주실거라 믿는다”중식당 동채 정운교 대표의 말이다. 그 자신감과 책임감이 통해서일까. 오픈 3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추운 날임에도 동채를 찾는 고객들의 수가 제법 많았다. 대롱대롱 아기자기한 등이 달려있고 레드 카펫이 유독 눈에 띄는 곳. 들어서면 깔끔하게 꾸며진 실내가 기분을 한결 좋게 한다. 중식업에 종사하는 가족들이 많아 예전부터 중화요리를 많이 접해온 터라 중식에 대한 관심과 조예가 깊었고 동채까지 오픈하게 됐다고 한다.내 가족을 위한 음식처럼 정성 다해동채만의 특별한 점에 대한 대답이 의외로 단순하다. 바로 정성과 노력이다. 신선한 재료를 다듬고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테이블에 올리기까지 마음을 다한다. 정 대표는 “내가 혹은 내 가족이 먹을 음식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일을 한다. 그게 바로 정성이다. 기본 찬에 불과하지만 비용을 생각하면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짜사이부터 시작해 하나하나 신경을 쓴다”고 말했다. 그 정성의 맛을 어떨까. 동채에서는 인위적인 맛보다 최대한 자연스런 맛을 고집한다. 느끼하고 부담스러운 중식일 수 있기에 조미료는 덜 쓰면서도 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고. 중식의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자장과 짬뽕은 그래서 늘 단연 인기 있는 메뉴다. 정 대표는 “입에 착 감기면서도 자연스럽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그래서 한번 맛본 분들은 맛있다고 칭찬이 자자하다”고 자부심을 표했다. 특히 음식은 사람의 마음을 담은지라, 주방 및 식당 식구들의 마음이 즐겁도록 내 가족처럼 대한다는 정 대표의 말도 인상적이다.단돈 만원에 고급 점심을, ‘오만한 코스’획일화된 중식 메뉴를 탈피하고자 매번 새로운 재료를 더해 요리하며 메뉴 개발에도 힘쓴다. 흔히 찾아볼 수 없는 ‘블루베리 생크림 새우’도 그렇게 메뉴판에 추가됐다. 블루베리의 상큼함과 건강함을 그대로 담으면서도 크림새우의 느끼함을 덜어주는 메뉴라고 한다. ‘꽃빵 튀김’ 역시 수십 번의 시도 끝에 만들어진 이색 메뉴다.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꿏빵 튀김도 몇 개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그밖에 다양한 단품메뉴, 코스요리가 있는데 그 중 점심특선으로 제공되는 만원의 코스는 고객들을 위한 특별 차림이다. 일명 오만한 코스. 스프와 칠리새우, 탕수육, 꽃빵튀김, 식사와 후식까지 다양하고 알찬 요리들을 단돈 만원에 즐길 수 있다. 보통 2인 이상 주문해야 하는 코스요리임에도 1인도 주문가능하다고 하니 혼자서도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공간 구성이 잘 되어 있는 것도 자랑거리다. 좌식과 입식이 있는 홀뿐만 아니라 룸도 갖춰져 있다. 특히 룸은 최대 20인까지 수용할 수 있어 단체모임이나 가족모임, 직장 회식 자리에도 안성맞춤이다. 아이들을 동반한 자리라면 온돌 공간으로 자리하면 좋겠다.위치: 일산서구 호수로 838번길 74-41 (대화동)문의: 031-918-9888 2018-01-26
- 모국어 습득과정으로 영어를 배우다 최근 10여 년간 뇌과학과 인지심리학의 놀라운 발전에 따라 뇌의 학습원리. 즉 언어를 습득할 때 뉴런의 새로운 연결망이 빛의 속도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인간은 동물과 다르게 성대를 울려 혀와 입모양을 움직임으로써 다양한 소리를 내어 의사소통을 합니다.그러면 우리 아이들은 맨 처음 어떻게 말을 배우기 시작할까요?생후 8개월이 되면 아기는 시각적 이미지와 단어의 연결망이 생겨 사과와 컵 같은 사물을 이해합니다. 약18개월이 되면 소유격과 감각적인 것들을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예를 들어 아빠의 코, 엄마의 얼굴, 뜨겁다, 차갑다 등) 그리고 눈에 보이는 것에 말을 붙일 수 있게 됩니다. 언어학자들은 이때의 아이들에게 하는 문장은 짧고 간단하게 말하라고 조언합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용량을 넘어서는 긴 문장으로 이야기하면 외계어로 들리기 때문입니다. 이어 만5세가 되면 폭발적으로 말문이 트여 이해력과 표현력이 풍부해지고 이후부터 그림을 글자로 인지하는 능력이 생깁니다.만약 이러한 모국어습득 원리를 충분히 이해하고 영어교육을 시작한다면 절반이상은 성공한 것입니다.언어를 배우는 과정에는 크게 습득과정과 학습과정이 있습니다. <습득과정>에서는 듣기와 말하기를 익히고 <학습과정>에서는 읽기와 쓰기를 배웁니다. 습득과정 즉, 듣기 말하기과정은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주로 완성되며 이 과정에서 음성언어인 말을 이용하여 자연스럽게 의사소통을 합니다. 지난 칼럼에서 설명 드린 것처럼 언어는 운동기능과 같은 습득과정에서 출발하여 학습과정으로 완성되어 가는 것입니다.그동안 우리는 영어의 <습득과정>을 알파벳, 파닉스, 문법, 독해, 단어암기, 등 문자언어를 통한 <학습과정>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아이들은 힘들고 오랜 기간 영어를 공부해도 실력은 늘지 않았습니다.영어는 우리말을 배울 때처럼 소리언어로 접근해야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이미지와 단어가 연결되는 듣기 과정과 말법 따라하기 훈련을 통해 짧은 문장으로 습득된 언어들이 임계점에 이른 후에야 학습과정인 읽기와 쓰기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이렇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 영어학습은 흥미로운 영어독서로 발전할 것이고 언어를 배우는 궁극적인 목적인 의사소통과 독서를 통한 지식정보학습을 이루어낼 것입니다. 영어와 우리말은 결국, 자기생각을 표현하는 도구이고 생각은 글로써 정교화 됩니다.말하는 것이 자유롭고 자신의 생각이 분명하며, 좋은 책을 많이 읽는다면 우리 아이들이 훌륭한 사회인으로서의 첫 단추를 잘 꿰어놓은 것이 분명합니다.고양파주영어교육연구회 연구원 황미정문의 031-977-8114 2018-01-26
- “산모와 아기, 그리고 병원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일산 허유재병원(병원장 홍승옥)이 보건복지부 지정 제3기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 전문병원 제도는 대형병원 환자 쏠림을 완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 도입됐다.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을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해주는 제도로 지정 병원은 3년간 ‘전문병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지정된 3기 전문병원은 총 109개 병원으로 이중 산부인과 병원은 허유재병원을 포함해 모두 13곳이다. 3기에는 2기 전문병원(111개소) 보다 2개 기관이 감소했다. 이는 의료질 평가 확대와 의료기관 인증기준 강화 등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허유재병원은 2015년 1월 2기 전문병원으로 선정됐고, 이번 3기에도 재선정되면서 전문병원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확고히 하고 있다. 허유재병원 홍승옥 병원장은 “산부인과 전문병원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산모와 아기, 그리고 병원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료인력 및 의료 질에 대한 평가 등 7개 기준 통과보건복지부는 3기 전문병원 지정을 위해 지난 6~7월 전문병원 지정을 희망하는 병원으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이후 환자구성비율, 의료질 평가 등 7개 지정기준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와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09개 병원을 최종 선정했다. 지정기준은 ①환자구성비율, ②진료량, ③병상수, ④필수진료과목, ⑤의료인력, ⑥의료 질 평가, ⑦의료기관 인증 등이다.3기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2018년 1월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고, ‘전문병원’, ‘전문’ 용어를 사용해 광고를 할 수 있다. 또한 전문병원 지정을 위한 비용투자 및 운영성과, 선택진료 제도개선 및 의료질 등을 고려해 건강보험 수가를 지원받게 된다.여성을 위한 세심하고 특화된 진료 돋보여허유재병원은 산부인과와 내과, 소아과, 유방 갑상선 센터,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난임센터, 부인과 등 각 분야의 전문 진료를 펼치고 있다. 또한 모유수유센터와 산후조리원을 운영하며 임신 출산과 관련된 세심하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허유재병원만의 특장점으로는 모든 진료과에 여의사 진료가 가능한 것과 하이푸 및 단일복강경 수술이 가능하고, 요실금클리닉과 갱년기클리닉 등을 운영한다는 점이다. 또한 브이백(V-BAC)클리닉과 쌍태아클리닉, 고위험임신클리닉 등 특수 분만 클리닉을 운영하며, 신생아실에 인큐베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임산부 전문 문화센터(요가, 수중체조, 만들기 등)를 운영, 임산부에게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18-01-26
- 따스한 차 한 잔이면 몸과 마음에 온기 가득~ 대추차, 쌍화차, 모과차 등 쌀쌀해지는 날씨에 더욱 생각나는 전통 차들이다. 차 한 잔을 만들기 위해 쓰인 재료들도 건강하지만 다려낸 이의 정성까지 담겨 있으니 그 맛이 더욱 깊어진다. 오늘은 커피 말고 운치와 향, 건강을 모두 담은 차 한 잔 어떨까.다양한 꽃차, 보태니컬 강좌도 열려요▶ ‘뜰 안에 차’ 정발산동 골목 안, 진한 차 향이 가득하다. 전통 찻집 ‘뜰 안에 차’가 그 향기의 주인공이다. 갖가지 초록 식물들이 차 향기와 어우러져 분위기를 더욱 아늑하게 하는 실내. 바깥 한기도 금세 잊게 만든다. ‘뜰 안에 차’에서는 대추차, 쌍화차, 오미자차, 생강차, 모과차, 매실차 등 다양한 건강차를 판매한다. 좋은 재료들을 정성껏 다려내 깊은 맛을 자랑한다. 또한 수족냉증이나 심신안정에 좋은 생감차, 해독작용이나 상처 치료에 효험이 있는 금계국꽃차, 여성질환과 두통 소염작용을 가진 산국차 등 꽃차들도 맛볼 수 있다. 감말랭이를 비롯해 단호박과 팥앙금을 넣어 직접 만든 양갱, 기름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아몬드슬라이스 쿠키 등 차와 어우러지는 다과가 곁들여져 나온다. 다과류는 구입도 가능하다. ‘뜰 안에 차’에는 구경거리도 많다. 한 편에는 전시된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그릇들, 실내 곳곳에 걸린 보태니컬 아트 작품들은 흥미로운 볼거리들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보태니컬 아트 강좌도 열린다고 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428번 길 14-14문 여는 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휴무일 없음문의: 031-914-146716년 장수 우리 동네 찻집 ▶ 수연제 16년 째 한 자리를 줄곧 지켜온 장수 찻집이다. 조그만 나뭇길이 안내하는 찻집 입구가 인상적이다. 전통적인 음악과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마음을 한결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곳이다. 물 대신 보온병에 담긴 따뜻한 차를 내어주는 것이 이색적이다.‘수연제’에서는 동충하초, 차전자, 복령 등을 재료로 한 수연차를 비롯해 복령, 감초, 작약, 천궁, 당귀 등을 넣어 달인 십전대보차, 인삼과 황기, 동충하초, 숙지황을 주 재료로 한 동충하초차 등 직접 달인 십 여 가지 한방차들을 판매한다. 강명자 대표는 “차 한 잔을 잘 마시면 약 한재를 먹는 것과 같다”며 “약재마다 궁합이 있기에 잘못 배합하면 약효가 떨어질 수 있어 약재 전문가가 직접 배합해 차를 달인다”고 말했다.그밖에 진득한 깊은 맛이 좋은 대추차를 비롯해 모과차, 오미자, 수정과, 유자차 등 다양한 전통차들도 있다. 차를 주문하면 보리과자와 수제 편강이 함께 곁들여져 나온다.차는 구입도 가능하며 특히 상자 포장이 가능해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위치: 일산서구 대화로 398번길 7-13문 여는 시간: 오전 10시~ 오후 11시, 명절 연휴 중 이틀은 쉼문의: 031-913-4413문화 사랑방으로 자리 잡은 정겨운 찻집▶ 수다스토리 ‘수다 스토리’에서는 다양한 전통 차를 비롯해 수제 먹을거리들을 판매한다. 쌍화탕, 십전대보탕 등의 한방차부터 오미자차, 모과차, 유자차 등 효소발효차, 연잎차, 연근차, 메밀차 , 감잎차 등의 건강차 들까지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다. 레몬 단지 속에 생밤과 대추, 레몬과육을 담아 숙성시킨 ‘레몬단지’나 단호박을 넣어 정성껏 만든 단호박식혜 등 이색 마실거리 등도 있다. 그밖에 차나 음료를 만들거나 요리에 넣어도 좋을 수제 생강청, 치자를 넣어 색감을 살린 수제편강 등도 구입할 수 있다. 식사류도 있다. 연잎 향을 가득 품은 연잎밥 정식은 늘 인기 있는 메뉴다. 직접 만든 패티로 요리한 매콤한 스테이크 ‘홍대함박’은 찻집에선 찾아볼 수 없는 이색적인 메뉴다. 아기자기한 핸드메이드 작품들이 전시된 공간이 눈길을 끄는 ‘수다스토리’는 이미 문화사랑방으로 자리 잡은 찻집이다. 고양시 평생학습카페로 규방공예,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강좌가 열리기도 하며 두 달에 한번 꼴로 손재주를 뽐내는 이들의 작품들을 모아 플리마켓도 열리고 있다. 박진숙 대표는 “바느질, 요리 등을 콘셉으로 이 곳 만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강좌로 3월경에 다시 평생학습카페 강좌를 시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위치: 일산서구 일산로741번길 5-7문 여는 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30분(주말은 정오 오픈)문의: 031-912-6216 2018-01-26
- 연령, 직업 고려한 다양한 맞춤 장소 선보여 고양시 곳곳에 올해 다양한 편의시설이 문을 연다.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 시설부터 택시 운전업 종사자를 위한 쉼터, 장애인발달지원센터 등 고양시 생활을 더욱 더 풍요롭게 해줄 시설들이 들어선다. 로컬푸드 직매장 장항점 일산농협의 세 번째 로컬푸드 직매장 장항점이 지난 12월 26일 착공식을 가졌다. 올해 7월 개장을 목표로 일산동구 장항동 594번지에 총면적 4천447㎡ 규모로 신축된다. 1층에는 직매장과 소포장실, 2층에는 가공실과 하나로마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로컬푸드 직매장에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가공할 수 있는 가공실을 구비한다. 일산농협은 2014년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인 풍산점을 선보인 뒤, 2015년 2호점(일산점)을 오픈했다. 문촌9종합복지관주엽동에 위치한 문촌9종합복지관이 리모델링을 끝내고 현재 운영 중이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지상 2층에서 3층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아울러 대형 강당과 프로그램실도 5개를 갖추게 됐다. 경로 식당 역시 규모를 늘려 기존보다 더 편리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 후곡 청소년수련관인근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시설. 일산동 1053번지, 후곡성당 옆에 건설 중으로 최근 그 모습을 서서히 갖추어 가고 있다. 후곡청소년수련관이 들어서면 고양시에서는 토당, 마두청소녀수련관 총 3개의 청소년수련관을 갖추게 된다.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수련관에는 북카페, 교육실, 동아리실, 댄스와 음악 연습실 등으로 꾸며져 청소년들을 위한 복합 교육문화복지공간으로 제공된다. 고양시 택시쉼터택시 운수종사자 편의시설인 ‘고양시 택시쉼터’가 일산서구 대화동에 개소한다. 좁은 택시 안 장시간 운전노동으로 신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택시 운전기사들의 안락한 휴식 공간이다. 지상 2층 규모로 휴게실, 체력단련장, 사무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고양시발달장애인 및 장애인가족지원센터덕양구 주교동에 이달 개소한 고양시발달장애인센터 및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올해 시정 주요 화두이도 한 복지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발달장애인과 장애인가족에게 맞춤형 복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생기주기별 상담, 복지서비스 연계 등의 서비스와 함께 장애인 가족을 위해 가족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8-01-26
- 국산 보릿가루, 믿을만한 건강 재료이지요 주엽동 사거리 인근에 자리한 식빵전문점 ‘화니워니 찰식빵’은 국내산 찰보리를 이용해 만든 건강빵을 판매하는 곳이다. 김상우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화니워니 찰식빵은 어느 새 인근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건강 빵집으로 자리 잡고 있다.찰보리빵에 대한 특별한 점을 물으니 김 대표는 ‘재료에 대한 신뢰’라고 강조한다. 김 대표는 “보리는 겨울에 재배하는 곡물로 병충해가 없어 농약을 칠 필요가 없다. 웰빙빵의 재료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게다가 영양학적으로도 섬유질이 많아 소화기능에 좋고 베타글루칸 성분이 쌀과 밀보다 현저히 높아 지방축척을 막기에 보리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손꼽힌단다.아울러 비타민 B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에도 좋은 식품이다. 보리는 주로 경주, 영광 등에서 생산되는데 화니워니에서는 100% 국내산 보리만을 고집해 여러 가지 빵을 만든다. 식빵 전문점이란 타이틀답게 코코넛식빵, 유자식빵, 팥식빵, 크렌베리호두식빵 등 찰보리와 기타 재료들을 이용한 식빵들이 다양하다. 식빵뿐만 아니라 앙금빵, 생크림, 단팥빵, 머핀 등 찰보리를 이용해 만든 일반 빵들도 맛있게 매일 여기서 구워지고 있다. 은퇴 후 창업 꿈꾸는 이들에게 도움화니워니 찰보리식빵은 일산점에 앞서 지인과 함께 경기도 남양주에 오픈했다. 오픈 당시 ‘대박’이란 말이 어울릴 정도로 손님들이 많이 찾아왔다고 한다. ‘화니워니’는 동업한 지인의 딸과 김상우 대표의 아들 이름을 각각 따와 이름 붙였다. 그리고 지난해 2호점 격인 일산에 문을 열었고, 이어 개봉점, 노원점, 경남진해점, 양재점 등 전국 곳곳으로 확대시켰다. 양재점과 일산점이 현재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다.특히 김상우 대표는 퇴직 후 인생의 전환점을 다시 맞이하는 연령층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다고 한다. 김 대표는 “일반적으로 정년퇴임 후엔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 큰 돈을 벌 수 없다 하더라도 조그만 내 가게에서 즐겁게 일하며 경제적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나. 우리 연령대엔 우리만의 놀이터가 필요하다”며 화니워니가 경제적 활동을 겸할 수 있는 중년층의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창업을 돕고 있다.화니워니의 대부분 매장 주인들도 50대 후반 점포 주인들이다. 그들이 되도록 쉽게 빵을 만들 수 있도록 ‘찰보리믹스’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직영점을 제외하곤 각 매장들이 그 지역 상황에 맞게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찰보리믹스를 이용하기에 재료 구입이나 취급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소박하게 맛있는 빵 만들며 고객들과 만나고파 제빵 인생 40 여년. 그 긴 시간동안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온 김상우 대표. 그 걸어온 길에는 힘든 일도 많았겠지만 보람되고 영광스러운 일이 더 많았다. 1997년 대한민국 제과기능장을 획득해 손꼽히는 실력자로 인정받기도 했다. 현재는 제과기능장 시험감독, 전국 장애인기능대회 중구지역심사장, 제과학원 강사, 시애틀 브랑제리(한인빵집) 기술고문도 맡고 있어 여전히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날들을 지내고 있다.김 대표는 “고객들이 맛있다며 빵집을 찾아줄 때, 제자들이 성공해서 술 한 잔 산다면 찾아올 때, 창업한 매장 주인들이 잘 될 때 보면 참으로 흐믓하다”며 “바쁘게 달려왔다. 이젠 숨고르기를 하고 싶다. 크게 뭔가를 이루겠다는 욕심보다 지금 일에 충실하며 현재의 매장을 조금 더 규모 있고 내실 있게 운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화니워니찰식빵 위치: 일산서구 주엽로 150번지 자유프라자 1층/ 031-912-0045 2018-01-26
- 한겨울 추위도 녹이는 겨울 축제 구경 가요~ 이열치열(以熱治熱)이 있다면 이한치한(以寒治寒)도 가능할 터. 올 겨울 주요 도로를 정체시킬 정도로 많이 내렸던 눈에, 작년보다 강력해져 돌아온 동장군에 잔뜩 움츠려들었던 어깨를 좀 펴볼까. 겨울방학도 끝나가는 시기에 방안에서 뒹굴뒹굴 TV나 스마트폰을 끼고 사는 아이들에게 자연이 주는 강력한 매력을 맛보게 하자! 40센티미터 두께의 얼음을 뚫고 송어와 빙어를 낚아보고, 눈썰매와 얼음썰매를 타며 차가운 겨울 바람을 이겨보자. 우리 지역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겨울 축제를 찾아 소개한다. 1.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구석기인처럼 바비큐 구워먹어요~”연천군 전곡읍에 위치한 ‘연천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에서는 매년 구석기 겨울여행 축제를 열고 있다. 이곳에는 구석기 시대를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역사 체험과 놀이가 마련돼 있어 어른과 아이들 모두 특별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먼저 구석기 유적지인만큼 선사시대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석기 고고학 아카데미, 구석기 예술체험, 주먹도끼 만들기 등 선사체험 3종세트가 준비돼 있다. 구석기 고고학 아카데미에서는 토층 전시관에서 고고학자 직업체험을 할 수 있고, 구석기 예술체험에서는 동굴벽화 그리기 및 퍼즐 맞추기, 전곡리안 포토존이 준비돼 있다. 주먹도끼 만들기 체험에서는 구석기판 ‘맥가이버 칼’에 비유될 만큼 다양한 용도로 사용됐던 주먹도끼를 비누를 활용하여 만들어볼 수 있다.구석기 겨울여행의 또다른 재미는 구석기 바비큐 체험에서 찾아볼 수 있다. 날고기를 긴 꼬챙이에 꽂아 장작불에 직접 구워먹는 바비큐 체험은 구석기 시대 음식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모닥불 주위에 옹기종기 모여 꼬챙이에 낀 바비큐를 구워먹는 모습에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순수한 동심을 엿볼 수 있다. 구석기 겨울여행에서는 눈꽃 축제의 결정판으로 국내 최대 대형 눈조각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빙하기에 얼어버린 공룡의 세상, 상상 속 극지방 모습과 대형 이글루를 체험할 수 있는 동물의 세상, 구석기 생활 단면을 볼 수 있는 구석기 세상, 아이들을 위해 동화속 캐릭터가 조각된 환상의 세상, 신년 소망을 적어볼 수 있는 소망의 광장이 준비돼 있다.이외에도 겨울철에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 얼음썰매장, 스노우보트 등 다양한 눈놀이가 준비돼 있고 뜰채로 빙어 잡기 체험도 열린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열기구 체험과 꼬마기차, 동키마차, 승마, 구석기 활쏘기와 도끼 던지기 등의 다양한 놀이가 준비돼 있다. 주말에는 구석기 퍼포먼스와 공연이 열린다.기본입장료와 대형 눈썰매장, 바비큐체험을 포함한 패키지A는 10,000원이고 기본입장료와 대형 눈썰매장이 포함된 패키지B는 8,000원이다. 기본입장료에는 대형눈조각공원, 유아눈썰매장, 패밀리보트, 얼음썰매장, 눈성미끄럼틀 이용권이 포함돼 있다. 축제 기간 2018년 1월 13일~2월 4일운영 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위치 연천군 전곡읍 양연로 1510문의 031-839-2561~42. 파주 송어 축제“얼음 뚫고 송어랑 산천어 잡아요~”파주 광탄면에 위치한 광탄낚시레저타운 일대에서 열리는 ‘파주 송어 축제’는 송어 얼음 낚시와 맨손잡기 이벤트, 어린이 빙어 뜰채 잡기 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아이들을 위해 눈썰매와 전통 얼음썰매, 전통놀이체험이 함께 마련돼 있다. 얼음낚시 체험장에는 4000개의 홀이 있어 많은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고 송어구이 시설이 준비돼 있다. 추운 날씨에 대비해 대형 쉼터와 먹거리 센터가 있고 얼음낚시를 위한 간단한 낚시용품은 현장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주말에 무료로 진행되는 송어 맨손잡기체험과 어린이 빙어 잡기 체험, 썰매 타기 등은 입장객에 한해 무료로 진행된다. 어른대상 송어 맨손잡기는 낮 12시~오후 1시까지 진행되고 어린이 대상 빙어 뜰채 잡기는 오전 10시~11시, 오후 2시~3시에 2차례 진행된다. 이벤트 시작 전 선착순 100명에 한해 진행된다. 입장요금은 중학생 이상 성인까지 17,000원, 6세 이상 초등학생까지 13,000원이다. 파주송어축제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소외계층과 장애우 단체, 보육시설 방문객에게는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축제 기간 2017년 12월 23일~2018년 2월 18일운영 시간 오전 9시~오후 5시(썰매장 오전 10시~오후 4시)위치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194-42문의 1522-15313. 강화도 빙어 송어 축제“경치 빼어난 신선저수지에서 얼음 낚시하세요~”강화도 내가면 신선저수지 일대에서 열리는 ‘강화도 빙어 송어 축제’는 강화 내가면 고천마을 주민들과 신선낚시터 주관으로 열리는 겨울 축제이다. 산세와 경관이 빼어난 신선 저수지에서 주민 대다수가 참여해 겨울요정이라 불리는 빙어낚시, 송어낚시, 눈썰매, 얼음썰매, 4륜 바이크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야간 개장 타임(오후 6시 30분~밤 11시)을 별도로 마련해 불금을 즐기는 가족과 연인들에게 특별한 체험 기회를 선사한다. 축제 기간 동안 송어를 잡지 못한 방문객을 위해 ‘송어 한 마리 잡기 이벤트’를 무료로 진행한다. 축제 기간 2017년 12월 15일~2018년 2월 28일운영 시간 오전 7시~오후 5시위치 인천 강화군 내가면 고비고개로 741번길 37-30문의 032-933-13664. 파주 발랑지 얼음 송어 빙어 축제“빙어 잡아서 바로 튀겨 먹어요~”파주 광탄면에 위치한 발랑저수지낚시터는 해발 100m에 위치해 주위 경관이 수려하고 2005년부터 낚시가 허가돼 붕어, 잉어, 송어 등 많은 물고기가 서식하는 곳이다. 강태공들이 대어의 손맛을 보려면 한번쯤은 찾아야 할 자연낚시터로 이름이 나있다고 한다.발랑저수지낚시터에서는 겨울마다 ‘파주 발랑지 얼음 송어 빙어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낚시에 필요한 물품들은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어 얼음 낚시 초보자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발랑지 축제에서는 송어 낚시터와 빙어 낚시터가 구분돼 있다. 송어 낚시터 입장료는 성인 20,000원, 빙어 낚시터는 성인 10,000원, 초등생 5,000원이다. 당일 잡은 송어와 빙어를 요리해서 먹을 수 있도록 넓은 하우스 쉼터가 마련돼 있고 추위를 이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 평일에는 방한을 위해 텐트를 설치할 수 있고 아이들을 위한 썰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축제 기간 2018년 2월 중순까지운영 시간 오전 9시~오후 5시위치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596문의 031-941-8675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01-26
- 겨울방학 학교는 석면 ‘제거중’ 겨울방학을 맞아 고양 파주 관내 일부 학교에서 석면 제거 공사를 실시한다. 건물 천장에 있는 석면텍스를 걷어내는 한편 창호 교체를 실시하며 교실 내 석면 일부를 제거하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석면 공사 작업은 제거 자체보다 제거 작업 후 사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철거 공사 시 발생하는 석면 가루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을 경우 공기 중에 떠다니던 비산먼지가 아이들 호흡기로 침투해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양 파주 지역 관내 학교 석면 공사 현황을 살펴보았다. 경기영상과학고 등 천장 걷어내고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겨울방학 기간 중 천장에 있는 석면텍스를 걷어내고 안전한 자재로 대체하는 석면제거사업을 진행하는 학교는 고양시 관내 고양초, 고양백석초, 대곡초, 행신초, 고양고, 경기영상과학고, 백석고, 무원고 등 모두 8곳이다. 오마중과 일산동고 등 2곳은 일부 창호 교체를 실시하면서 교실 내 석면 일부를 제거하는 공사를 진행한다. 파주의 경우 연풍초, 천현초, 탄현초, 금촌초, 금신초, 영도초, 용미초, 도마산초, 웅담초, 군내초, 마정초, 장파초, 적서초, 파평중, 문산중, 법원여중, 경기세무고 등 17개교가 천장 석면제거 대상이다.안전점검 3단계 진행해당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보통 석면 안전점검은 3단계에 걸쳐 진행되는데 먼저 석면 철거 과정에서 석면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이중으로 된 비닐 보호막으로 제거 대상 실내를 완벽하게 차단 한다”며 “석면이 제거된 후에도 바로 보양물을 제거하지 않고 실내 농도를 측정해 기준치 범위에 도달할 경우 보양물을 철거한다. 철거 직후에도 2차 실내외 비산먼지 농도를 측정한다”고 말했다. 2단계 비산먼지 측정결과 정상범주가 나올 경우 바로 3단계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는데 석면텍스를 제거한 천장에는 종이로 압축 된 비석면 텍스가 설치된다. 3단계 마무리 공사가 완료되면 최종적으로 준공청소를 실시하는데 이후에도 제3차 안전점검이 진행된다. 고양시 교육청 관계자는 “최종 안전 점검은 감리업체를 비롯해 공사업자, 교육청 담당자, 학부모 등 학교 관계자 등으로 이뤄진 합동점검반이 공동으로 실시한다”며 “감리업체가 석면비산 먼지 측정 결과를 발표하면 합동점검반이 이후 교내를 둘러보고 석면 조각 등이 있는지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한다”고 말했다. 석면 제거 대상 학교의 비산먼지 농도 측정값은 노동부와 해당 지자체에 보고토록 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은 이들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결과를 알아볼 수 있다.관내 60%가 석면 철거 대상한편 고양시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고양시 관내 초중고를 비롯한 유치원 중 전체 60%가 석면에 노출되어 있다. (2017년 8월 기준) 학년별로는 사립 및 단설유치원 115개교 중 58곳, 초등 88곳 중 58개교, 중등 41개교 중 28곳, 고등 36개교 중 24 곳, 특수학교 4개교 중 1곳이 석면 철거 대상이다.김유경리포터moraga2012@gmail.com 2018-01-26
- 아픈 이들을 지키는 수호 천사가 될래요! 힘들 때 곁을 지켜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이듯 아플 때 곁을 지켜주는 이는 진짜 천사일지도 모른다. 장래 직업을 모색하면서 ‘미래에 유망한 직업,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 등 외적인 화려함보다는 힘든 이들 곁에서 그들을 돕고 싶다는 선량한 마음으로 미래를 그리는 학생들이 있다. 우리 지역 한빛고등학교(교장 김성규) 자율동아리 ‘엔젤인널스’를 만나 ‘그들의 천사같은 이야기’를 들어본다.수호천사를 꿈꾸는 11명의 학생들파주 운정신도시에 위치한 한빛고등학교에는 간호사와 물리치료사를 꿈꾸는 11명의 학생들이 모여 간호 의료와 관련된 진로탐색활동을 하는 자율동아리 ‘엔젤인널스(지도교사 김경선)’가 있다. 엔젤인널스 회원들은 한달에 2번씩 모여 의학용어 개념 정리, 교내 금연 캠페인 실시, 간호사의 진로에 대한 다큐멘터리 감상, 간호학과 모의면접, 보건 소식지 발간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동아리 회장 임윤서양은 간호사에 한발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중학교 때 배운 과학지식과 의료 의학분야에서 쓰이는 전문 용어를 정리해 의학용어 문제집을 만들었다고 한다. “대부분 의학 용어들이 영어 약자로 돼 있어서 저희가 알고 있는 지식에서 유추해보기도 하고, 친구들끼리 좀더 재미있게 공부하기 위해 의학용어 시험을 보기도 했어요. 나중에 간호사가 돼서 의학 용어를 일상적으로 쓰는 제 모습을 상상하면 의욕이 더 생겨요.”엔젤인널스에서는 간호사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찾아보며 간호사의 역할과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우기도 한다. 학생들은 아산병원에서 만든 ‘간호사의 하루’라는 영상을 보면서 병원에서 간호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었다고 한다. 또 이투스에서 만든 간호 다큐멘터리 영상을 통해 간호학과를 졸업한 후 간호사라는 직업 외에도 보건교사나 공무원, 보험회사 직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고 한다. 미세먼지 식중독 감기 주제로 보건소식지 게재엔젤인널스 회원들은 건강한 학교 생활을 위한 보건소식지를 만들어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다. 학생들은 동아리를 3개 모듬으로 나누어 계절에 맞게 다양한 주제로 보건소식지를 구성했다. 엔젤인널스 1모듬에서는 미세먼지를 주제로 미세먼지가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과 미세먼지의 원인, 예방법에 대해 조사했다. 김지우양은 “미세먼지에 대해 조사하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됐어요. 미세먼지는 자동차 매연, 가정에서 요리할 때, 공장과 중국 등지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미세먼지와 화학성분, 균 등이 섞여 인체에 암을 유발할 수도 있어요”라고 말했다. 여름철 식중독이 한창 유행일 때는 식중독을 주제로 보건소식지를 구성했다. 임수빈양은 “식중독은 매우 흔하면서 위험한 병인데도 그 증상을 모르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희 2모듬에서는 식중독의 증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빨리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했어요”라고 말했다. 엔젤인널스 3모듬은 환절기와 겨울철에 유행하는 감기를 주제로 보건소식지를 만들었다. 임윤서양은 “감기는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대비해야 할 것들도 많아요. 저희는 예방법 중심으로 자료를 조사했어요. 사람들이 환경을 함부로 쓸수록 더욱 독한 감기 바이러스가 생기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즐거움 느껴미세먼지나 식중독, 감기와 같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주제에 대해 동아리 회원들은 일반인이 아닌 간호사라는 입장에서 바라보며 새로운 것들을 배웠다고 한다. “교과목으로 배울 때는 수동적으로 지식을 습득하다보니 흥미를 불러오기 힘들었는데, 저희가 친구들에게 무언가를 직접 제안하고 그들의 건강을 위해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찾으면서 큰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자율동아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보람과 감동이라고 생각해요.” 동아리 회장 임윤서양이 말했다. 동아리 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읽은 책에서 ‘전인간호’라는 글을 읽고 감동했다는 회원들은 환자가 똑같은 문제로 다시 병원을 찾는 일이 없도록 환자들을 잘 돌보고, 환자와 더욱 공감하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회장 임윤서(2학년)양저는 중학교 때 이태석 신부님의 다큐멘터리를 보고 감동을 받아 그때부터 간호사를 꿈꾸게 됐어요. 간호동아리를 처음 기획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모여서 ‘내가 이 친구들을 잘 이끌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어요. 다행히 친구들과 동생들이 너무 잘 따라줘서 처음에 계획했던 활동을 모두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친구들과 새로운 활동을 기획하고 논의하면서 리더쉽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됐어요. 다른 사람들이 시키는 게 아니라 학생들끼리 기획하고 실행하는 활동이라 미흡한 점들도 많겠지만 우리들끼리 해냈다는 생각에 뿌듯합니다. 차장 김지우(2학년)양간호동아리를 하면서 몰랐던 의학 용어를 알게 되고 간호학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입시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어요. 아직 입학하지 않았지만 간호사의 자질이 무엇인지 간접적으로나마 알게 되어서 매우 뿌듯합니다.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한해를 되돌아보면 이 동아리 활동이 제일 의미있고 즐거운 활동이었다고 생각해요. 저는 병원에서 일하는 임상 간호사가 되고 싶어요. 회원 임수빈(2학년)양제 꿈이 물리치료사라서 진로가 간호사가 아니지만 의료 분야라서 함께 활동하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간호사 쪽 진로도 함께 생각해보게 됐어요. 간호사의 하루를 보면서 매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제 동생이 어렸을 때부터 자주 다쳐서 물리치료를 많이 받았는데 매번 치료를 받을 때마다 힘들고 불편해했어요. 그때 저는 제가 나중에 물리치료사가 돼서 환자들을 더 편하게 치료받게 해주고 싶어서 물리치료사를 꿈꾸게 됐어요. 회원 박소희(1학년)양혼자 공부하게 되면 나태해져서 준비하기가 힘든데, 동아리에 와서 선배님들과 함께 활동을 하니까 구체적인 목표를 잡게 돼서 좋아요. 선배님들이 후배들을 잘 챙겨주시고 보고서를 함께 쓰도록 이끌어줬어요. 저는 할머니 할아버지랑 매우 친했는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니 그동안 못해드린 것만 생각나서 슬펐어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팔에 힘이 없으셔서 식사하기 힘드실 때 도와드리고 싶어서 요양원 봉사를 가게 됐어요. 힘들고 아픈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에 간호사를 꿈꾸게 됐고요. 요양원에 가면 식사를 도와드리고 요양원 청소를 해드리고 연극을 준비해서 공연하는 일도 했어요. 이 동아리를 하면서 꼭 간호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01-26
- “다양한 문장 구문 연습하며 문법 다지고, 어휘 공부 많이 해두길!” 어느덧 2학기도 훌쩍 지나 버리고 중학교 시절의 반 이상을 보낸 중2 학생들과 특히 고등학교 입학을 눈앞에 둔 중3 학생들에게 고등학교에서의 공부는 생각만 해도 큰 부담과 걱정으로 다가온다. 그중 영어는 초등학교 때부터 오랫동안 공부해왔지만 아무리 해도 끝이 없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어려움을 체감하게 되는 과목이라고들 한다. 앞으로 고등학교에서의 영어 공부가 걱정되고 막막한 생각이드는 중학생을 위해 영어 잘하는 우리지역 선배 멘토에게 그 공부법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이름: 이기준학교: 주엽고등학교 2학년영어 성적: 2학년 2학기 내신 1등급영어 공부량: 일주일에 8시간특별 활동: 과학 실험 동아리 ‘유레카’현재 학원 수강: 유(有)Q. 영어를 잘하는 비결은 무엇인지어려서부터 영어를 열심히 공부했다거나 영어에 흥미가 많다거나 하진 않지만, 수업시간에 성실히 임하고 주어진 과제를 꼼꼼히 하는 편이기 때문에 영어 성적이 좋은 것이 아닌가 생각해요. 무엇보다 단어 공부를 꾸준히 하는 것과 할 때는 잘 느끼지 못했었는데 고등학교 입학하기 전 문장에서 주어와 동사를 찾는 등의 구문 연습을 열심히 한 것이 고등학교에서의 영어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Q. 나의 영어 공부법을 소개한다면일주일에 8시간 정도 공부를 하는데요, 평소에는 2시간씩 4회로 나눠서 학교와 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위주로 합니다. 수업 시간에 몰랐던 단어나 새로 배운 문법을 다시 한번 살피고 꼼꼼하게 암기하지요. 시험 기간에는 학교수업시간에 한 교재를 반복해서 읽으면서 모르는 내용이 없는지 확인하고 교재에 나오는 단어와 문법을 다시 살펴보고 확실하게 암기합니다. 평소 외국 영화를 볼 때 열심히 들으려고 하고 귀로 들리는 영어 단어나 문장이 어떻게 한국어로 해석됐는지 살피는 편인데 영어 어휘와 표현, 듣기 공부에 도움이 되지요. Q. 공부하면서 고민과 어려움은 없었는지, 있었다면 그 해결책은 무엇이었나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 수학인데요, 그래서 한때 왜 영어 공부를 해야 하는지 생각하면서 공부하기가 싫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로 기억하는데요, 그때 부모님께 왜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학원도 가기 싫다고 했었던 것 같아요. 부모님께서 그때 해주신 말씀은 국제화 시대에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고 지금은 하고 싶은 공부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다 도움이 되는 순간이 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고민하고 다시 생각해 보니, 해야겠다는 목적의식이 생겼고 계속 놓지 않고 하게 되었죠. 그렇게 하다 보니 영어 문법 같은 경우는 공식을 대입하면 딱 떨어지는 수학처럼 문법을 숙지하고 암기해 문제에 적용을 시키는 것이어서 쉽고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중학교 영어에서 특히 어떤 부분을 잘 해두어야 한다고 여기는지중학교에서는 문법에 중점을 두었다면 고등학교에서는 독해에 중점을 둡니다. 독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지문 내용도 상당히 어려워지죠. 독해를 잘하기 위해선 문법의 기초가 잘 닦여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문장에서 주어와 동사 같은 문장 성분을 잘 구분해 내고 문장을 분석하는 연습을 많이 해두면 독해를 할 때 훨씬 더 정확하고 수월하게 할 수 있지요. 긴 문장이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주어 동사를 파악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어요. 그렇게 중학교 때 구문 연습을 하면서 여러 다양한 종류의 문장을 접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죠. 하지만 고등학교에서 문법을 자세히 하기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중학교 때 잘 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 또 하나 요즘 제가 계속 느끼는 아쉬운 점이기도 한데요, 어휘의 양을 최대한 많이 늘리는 것이 중요해요. 고등학교에서 접하는 문장이나 지문에 나오는 단어는 상당히 어렵고 또 그 양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어휘를 미리 폭넓고 다양하게 공부해 둔다면 많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Q. 예비 고1· 중등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고등학교에 가면 처음 모의고사라는 시험을 보게 되고 그 후로도 계속 많이 보게 되지요. 예비 고1 후배들에게 아직은 어려울 수 있지만 어떤 유형의 문제가 나오는지 미리 접해보고 풀어본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얘기해주고 싶어요. 모의고사에서도 역시 단어가 관건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남은 기간 동안 어휘 공부 많이 해두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본격적으로 대입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되는데 어떤 유형으로 입시를 치르겠다는 생각이 있다 하더라도 내신 대비는 확실히 해두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또, 너무 진로와 관련된 동아리만 생각하지 말고 관심 있고 하고 싶은 분야의 동아리를 깊이 있게 주도적으로 해보는 경험을 해보기를 권합니다.그리고 중학교 후배들에게는 고등학교에 가면 공부해야 하는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중학교 때부터 미리미리 계획을 세워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라고 애기해주고 싶어요. 평소에 하는 것이 힘들다면 시험 기간만이라도 목표와 계획을 세워 집중해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면 좋겠습니다. Q. 나에게 영어란좋아해서 잘하게 된 과목은 아니지만 하면 할수록 친해지게 됐고 고등학교 와서 더 필요성을 느끼며 관심을 두게 된 과목이죠. 예전에는 다른 과목을 공부할 때 영어 단어나 표현이 나오면 그냥 무심히 흘렸지만, 요즘에는 무슨 뜻인지 궁금하고 찾아보게 되지요. 그런 의미에서 영어란 처음에 잘 몰랐을 때는 그냥 싫었지만 가까이하면 할수록 어느 순간 편안해지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친구 같은 존재입니다. 2018-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