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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왜 그런지 원리 생각하며 제대로 이해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어느새 중학교 시절의 반 이상을 보낸 중2 학생들과 특히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중3 학생들에게 고등학교에서의 공부는 생각만 해도 큰 부담과 걱정으로 다가온다. 그중 과학은 중학교 3년간 배운 내용을 1학년 때는 공통과학으로, 2학년에서는 지구과학, 생명과학, 물리, 화학으로 나누어 심화해 배우게 되므로 중학교 때 배운 내용을 잘 이해하고 기억해 두는 게 중요하다고들 한다. 앞으로 고등학교에서의 과학 공부가 걱정되고 막막한 생각이 드는 중학생을 위해 과학 잘하는 우리지역 선배 멘토에게 그 공부법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았다.이름: 조정환학교: 백마고등학교 2학년과학 성적: 1학년(융합과학), 2학년(생명과학, 물리, 화학)내신 1등급과학 공부량: 평균 일주일에 7시간특별 활동: 물리 동아리 ‘피직스(Physics)’ 회원현재 학원 수강: 유(有)Q. 과학을 좋아하고 잘하는 비결은 무엇인지중학교 때는 과학보다 수학에 더 흥미가 많았고 수학을 잘 하는 편이었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보니 과학 선행을 하고 온 친구들이 많았어요. ‘내가 과학을 잘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들었죠. 그래서 어떻게든 열심히 해보자 생각했고 제게 효과적인 공부 방법으로 파고들었지요. 고등학교에서의 공부는 중학교와 비교해서 해야 할 분량과 암기할 내용이 너무 많았기에 암기하려 하지 말고 자세히 살펴보며 이해하는 방법으로 해보자 했지요. 이해되지 않는 내용은 조목조목 따지며 단계적으로 학습하고, 계속 의문을 던지며 답을 찾아가는 방법으로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그런 방법을 통해 과학을 깊이 있게 공부하게 되면서 과학을 좋아하게 되고 잘하게 되지 않았나 생각해요. Q. 나의 과학 공부법을 소개한다면다른 과목도 비슷하지만, 평소 과학을 공부할 때 어떤 이론이나 문제에 대해 ‘왜 그렇게 되는지’ 항상 질문을 던지며 그 본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답을 찾지 못했을 때는 선생님께 여쭤보고 토론을 벌이기도 하면서 끝까지 파고드는 편입니다. 그리고 배운 내용은 그날 복습하고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다음날 선생님께 질문해 확인하지요. 그리고 수능대비 교재로 개념과 문제 풀이를 연습합니다. 시험 기간에는 다른 문제집을 풀기보다는 교과서, 수업시간에 받은 프린트와 필기한 내용을 반복해서 공부하지요. 화학이나 물리에서 어떤 단원은 계산 때문에 시험 볼 때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있어서 평소에 두 개의 공식을 하나로 합쳐 간단히 만드는 등 시간을 단축할 방법을 생각해 내 연습합니다. 수행평가는 미리 공지를 해주시는데요, 해당 부분의 교과서와 선생님께서 나눠주신 프린트의 내용을 반복해서 꼼꼼하게 공부해 대비합니다. 실험 같은 경우 실험을 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는 것과 실험에 관해 묻는 문제가 평가로 제시되지요. 교과서에 실험 과정이 나와 있지만, 막상 실험실에서 실험하면 잘 안 되는 경우가 있어서 EBS 프로그램 중 실험 과정을 보여주고 실험과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주는 강의를 들으며 미리 살펴보는 편인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Q. 중학교 과학에서 특히 어떤 부분을 잘 해두면 좋은지와 그 이유는중학교 3년간 배운 내용이 모두 고등학교 1학년 융합과학에 포함되고 고등학교 1학년 때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고2 때부터 세분화해 더 깊이 있게 공부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학교에서는 물리든, 화학이든 특히 자신에게 어렵게 느껴지는 분야에 집중하고 기초를 탄탄히 해두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3년 동안 배운 것을 고등학교에서 1년 동안 배우게 되 면 갑자기 어렵게 느껴지고 공부할 양도 많아 기초가 부족하면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있어요. 또, 중학교 때 이미 배운 내용은 수업시간에 다시 언급하지 않고 바로 심화한 내용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론이나 법칙을 잘 이해하고 주기율표나 기호 등 외워야 할 것들을 확실히 해둬야 한다는 것이지요. 특히 예비고 학생들에게 남은 기간 취약한 단원이 없도록 점검하고 있다면 그 부분을 확실하게 공부해 두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Q. 중학교 때 읽었던 책 중 과학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된 책을 꼽는다면사마키 다케오의 ‘재미있어서 밤새 있는 화학 이야기’란 책을 소개해주고 싶은데요, 고등학교 올라와서 과학에 그다지 흥미가 많지 않았을 때 과학의 매력에 빠지게 해준 책입니다. 과학이 우리 생활에 어떻게 스며들어 있는지 또 그 원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우리 생활과 과학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예를 들어 보여주어 더욱 흥미로웠죠. 이 책을 읽고 평소에 무심히 지나쳤던 많은 것들이 과학과 연관되어 있다는 알게 된 후부터는 생활에서 어떤 일을 만나면 ‘이것은 과학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 한 번쯤 생각해 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Q. 예비 고1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남은 기간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마음가짐을 잘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과학 공부에 매진하기보다는 중학교 때 배운 내용을 잘 알고 있는지 확인하고 보완하는 정도로만 하고 수학 공부에 더 시간을 쏟으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과학은 미리 공부해 두기보다는 배울 때 복습을 꼼꼼히 해두는 편이 더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중학교 때 수학을 열심히 해두면 고등학교에 서 다른 과목을 공부할 때 시간적 정신적 부담이 적고 잘 할 수 있지요. 고등학교에서의 생활은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참여한다면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라고 얘기해주고 싶고, 공부에서는 학교 수업과 스스로 공부하며 개념을 정리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Q. 나에게 과학이란‘끝없는 항해’라고 생각합니다. 우주 만물의 모든 것이 과학과 연관 없는 게 없는데요, 과학자들이 어떻게 그 많은 분야를 개척했는지 생각만 해도 놀랍고 신비한 생각이 듭니다. 이 시간에도 수많은 과학자들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을 텐데요, 저도 그들처럼 끝없이 항해하며 과학을 알아가고 또 도전하고 싶습니다. 2018-01-18
- 예비 중 1학년 학부모가 묻고 중등 교사가 답하다! 초등학교에서의 6년의 생활을 마치고 이제 곧 중학교로 진학하는 예비 중1 학생들과 그 학부모들 모두 새로운 생활에 대해 설렘과 걱정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요즘이다. 아이의 티를 벗고 청소년으로 거듭나는 시기인 중학교 시절을 의미 있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학부모들을 위해 우리지역 예비 중 학부모들이 궁금해하고 걱정하는 중학교 생활과 공부에 대한 얘기를 우리지역 중학교 교사 세 분께 들어보았다. (도움말 정발중 윤상숙 수석 교사, 이혜진 백신중 영어 교사, 발산중 김지수 국어 교사)우리지역 예비 중1 학부모들이 묻다!(주엽동 선주현, 풍동 전정자, 한지연, 와동동 고한희·배수정, 상지석동 이자영 예비 중 학부모)- 중학교 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챙겨야 할 것과 또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학교생활에서 학교 폭력, 왕따, 이성 교제 등의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가요?- 진로 탐색의 시간인 자유 학년제를 효율적으로 보내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 교사로서 예비 중 학부모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자유 학년제 때 이루어지는 수업 방식과 평가는 과목별(수학, 영어, 국어)로 어떻게 다른가요? - 시험이 없는 자유 학년제 동안 각 과목을 어떤 목표로 공부하면 좋은지요?- 과목별 주로 이루어지는 수행평가와 점수를 잘 받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주요 과목의 기초가 부족한 학생이라면 중학교 공부는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우리지역 중등 수학, 영어, 국어과 교사들이 답하다!정발중학교 윤상숙 수석 교사“자신감 기를 수 있는 학습과 자기 생각 담긴 진로 방향 찾는 노력 필요”중학교 생활을 시작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나는 중학생이다’라고 하는 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결정하고 의지대로 행동할 수 있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내가 중심이 돼서 나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고 내가 결정할 수 있을 때 자신이 좋아하고 또 하고 싶은 것을 잘 찾아 할 수 있게 되지요. 그리고 중학교 생활에서 꼭 챙겼으면 하는 것은 독서량을 늘리는 것입니다. 비교적 시간이 많은 중학교 시절에 도서관과 친하게 지내고 원 없이 읽고 싶은 책을 읽으며 생각의 폭을 넓혔으면 합니다. 자유 학년제를 효율적으로 보내는 방법은 자신이 좋아하고 흥미를 느끼는 것에 대해 자기 생각을 가지고 따라가면서 내가 어떤 부분을 잘하는지 자신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관심을 두는 것입니다. 자유 학년제에는 진로 탐색 수업에서 여러 진로에 대해 다방면으로 배우게 되는 데 앞에서 말한 그런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임한다면 진로의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직 진로의 방향을 정하지 못한 학생은 수업 시간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면서 생각을 정립하고, 어느 정도 방향을 잡은 학생이라면 그것을 구체화 시키는 활동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학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얘기는 아이가 자신감을 기르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요즘은 진학을 위해 선행 학습에 무게를 두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감은 학교 수업시간에 충분히 의사소통을 하고 자기 실력을 나타낼 수 있을 때 생기게 됩니다. 선행에 시간을 많이 쏟게 되면 체력적으로 힘들고 수업에 소홀해질 수 있기 때문에 수박 겉핥기식 학습이 되는 경우가 많지요. 오히려 현재 하는 부분을 꼼꼼히 다져 나가는 것이 자신감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고 그 결과가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게 됩니다.학교에서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는 학생이나 학부모 모두 혼자 생각하지 말고 대화를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생은 가족에게 말할 수 없는 경우 학교 상담실을 찾아 상담 선생님께 마음을 터놓고 도움을 요청하고, 학부모님께서는 아이의 입장이 돼서 경청하고 공감하는 대화를 유도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평소에 아이를 잘 살피고 대화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요.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터놓는 것만으로도 어려움을 어느 정도는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수 있으니 학교 상담 선생님의 도움을 적절히 받는 것도 좋겠습니다. 1학년 수학 수업은 교과 수업과 교과와 관련된 활동 수업으로 이루어집니다. 특히 자유 학년제의 활동 수업은 주변의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으로 학생들이 수학을 친근하게 느끼고 흥미와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도록 진행됩니다. 지필 시험이 없기 때문에 성적을 내고 서열을 매기기 위해 어려운 문제를 다루기보다 수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 수학의 기본 원리를 강조하며 그 원리를 잘 이해해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는 탐색의 시간이 되도록 수업을 진행합니다. 중학교 3년 동안의 수학은 단원별로 수와 연산, 문자와 식, 함수, 기하, 확률과 통계의 다섯 가지 영역으로 학년별로 같은 영역을 단계를 밟아 깊이 있게 배우게 됩니다. 학년별 연계성을 가지는 만큼 차근차근 잘 다지고 쌓아가는 학습 방법이 중요합니다. 수학 수행평가는 주로 단원과 연관된 개인별, 모둠별 프로젝트 과제가 많습니다. 수행 평가를 잘 받기 위해선 수업 시간에 배우는 단원의 목표를 잘 이해하고 그것을 과제의 방향으로 삼아야 합니다. 특히, 선생님과 친구들과 의사소통을 잘 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으로 주제를 정하고 주어진 지침대로 수업시간에 배운 맥락을 잘 찾아 풀어나간다면 문제없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과목의 특성상 수학적 기호를 적절히 잘 사용했는지 또한 결과를 발표할 때의 의사소통 능력 또한 평가에 포함됩니다,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일단 학생의 마음이 편해야 하고 수학에 대해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은 무조건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해주고 잘하는 다른 것을 칭찬해주며 수학도 잘 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는 등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때는 잘하지 못했던 단원을 사고의 영역이 커진 중학생 때는 덜 어렵게 느끼고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니 초등학교 때 놓쳤던 부분을 보완하며 자기가 모르는 부분이 무엇인지 관심을 가지고 살피며 노력한다면 중학교 1학년의 시기가 오히려 수학을 잘 할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백신중학교 이혜진 영어 교사“바른 인성으로 책임감과 자기 주도적 생활·공부 태도 기르는 것이 가장 우선 되어야 해”중학교 생활을 시작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른 인성을 가지는 것입니다. 하루 삼 분의 일 이상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여러 다양한 친구와 선생님과 생활하면서 협업을 하기도 하고 갈등을 겪기도 하기에 무엇보다 바른 인성을 가지고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요. 그리고 중학교는 초등학교와 다르게 엄격한 규칙 준수와 책임감 있는 언행이 더욱 요구되기 때문에 복장, 머리 등 학교 규칙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지키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고 새롭게 배우게 되는 여러 교과목의 수업과 평가, 각 과목 선생님들과의 관계 형성 등에 대해 스스로 챙기려고 하는 자기 주도적인 태도가 필요합니다.자유 학년제를 효율적으로 보내는 방법으로는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은 시기인 만큼 폭넓은 독서와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직·간접적인 경험을 풍성하게 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EBS 같은 대중매체나 지역공동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활용하면 좋겠습니다.학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얘기는 아이가 자신의 학교생활과 학업에 책임감을 느끼도록 또한, 독립적인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조언자, 조력자, 후원자가 돼 주십사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챙겨주기보다는 자율성과 자기 주도성을 키울 수 2018-01-18
- 고려대 대신 한서대 ‘소신 있는 선택’… “내 꿈에 대한 확신 때문이죠!” 대학 입학 수시모집 비율이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올해 전체 정원의 73.3%였던 수시 비율은 2019학년도에 76.2%로 상향 조정된다. 정시 보다는 수시로 대학 가는 경우가 많다 보니 나에게 적합한 수시 전형 전략을 짜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일산 내일신문은 2018학년도 대입시에서 수시 합격한 고양 파주 관내 일반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대화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한서대학교 항공조종학과는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최종 합격했다. 학교에서 하는 항공정비사 직업 특강을 듣고 항공 분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고2때 파일럿이란 구체적인 꿈을 갖게 됐다. 사실 고려대학교 전기전자학과를 비롯해 성균관대 전기전자과, 서강대 전자과 등 서울 주요 대학 세 군데에서 최종 합격 통지를 받았으나 꿈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한서대를 선택했다. 항공조종학과에 입학함으로써 꿈에 한층 다가간 것 같아 기쁘다.”-수시(학생부종합 전형) 합격까지 과정을 공개한다면“먼저 교과의 경우 3년 내내 내신 등급을 1등급대로 유지했다. 고1때 1.6, 고2 1.2, 고3 1.1이었다. 내신준비는 보통 3주전부터 시작했다. 너무 일찍 하면 쉽게 지쳐 버린다. 영어는 교과서로 공부했고 수학은 학원의 도움을 받았다. 국어 과목은 자습서를 이용해 공부했으며 과학은 인강과 학교 프린트물을 최대한 활용했다. 빡빡한 학업 스케줄에 쫓기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때마다 잠깐씩 농구나 컴퓨터 게임을 하면서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풀었다.비교과의 경우 생활기록부를 재검검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데, 내가 지난 3년간 어떤 활동을 했고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 먼저 자세히 살펴보고 이를 통해 내 강점을 객관적으로 잘 파악해 보았다. 희망하는 전공과 관련된 활동이 있는 경우 자기소개서에 설명하여 내가 이 학과에 진학을 희망하는 이유를 정확히 표현했다. 교내 활동으로는 1학년때 컴퓨터 프로그래밍 동아리 활동을 했다. 교내과학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에 참여했는데 대회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별로 이뤄지는 대회 준비를 하면서 갈등 상황 극복과 이의 해결 등 더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 자기소개서에서도 이 점을 강조해 썼다. 교내 동아리 활동 이외에도 클러스트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클러스트는 인근 학교(주엽고, 대화고, 대진고)와 연계해 일반 교과 수업에서 진행되지 않는 심화수업이나 대학 예비 과정 등을 교육받는 교육과정으로 고2때 참여했다. 이 밖에도 3년 내내 반장을 했으며 봉사 활동으로는 소외계층에 반찬을 나눠주는 ‘사랑의 반찬 나누기’ 활동을 꾸준히 했다.-수능 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는가고2까지 철저하게 내신에 집중했다면 고3부터는 수능에 집중했다. 수학은 학원을 다녔다.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했으며 수능을 앞두고는 매일 모의고사 한 문제지를 풀었다. 영어의 경우 인강으로 스스로 공부했으며, 과학은 고2때 잠깐 과학 학원을 다닌 것을 빼고는 대부분 인강을 중심으로 스스로 공부했다. 국어의 경우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웠던 과목인데 돌이켜 보면 유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처음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다. 오랜 시간 동안 특정 문제집만을 풀면서 고군분투했는데 수능 몇 달 전 문제집을 전격 교체, 새로운 유형을 접하게 되면서 국어 문제 풀이가 쉬워지기 시작했다. 국어는 내게 잘 맞는 문제집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문제 푸는 방식만 제대로 바꾼다면 문제풀이 속도는 크게 빨라질 수 있다. 늦었지만 바른 유형을 찾은 덕택에 수능에서 국어 1등급을 받게 되었다. 수능을 앞두고 한 달 전부터는 수능 날과 똑 같은 스케줄로 움직였다. 과목별 시험시간 그대로 모의고사를 풀었는데 덕분에 수능 시험날 덜 긴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예비 고3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고3 생활이 길 것 같지만 정말 금방 지나간다. 친구들과 놀면 더 놀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다. 그럴 때마다 마음을 다잡기 위해 내 자신도 나름 원칙 같은 것이 필요할 정도였다. 독서실을 혼자 다니도록 하는 일이라든가, 가끔 PC방을 가고 싶을 때 시간을 미리 정해두고 약속한 시간만 있다 오는 것 등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이런 소소한 나와의 약속을 지키려 노력했다. 공부할 때는 공부하고 놀 때는 확실하게 놀며 스스로 성장하는 고3 시절을 보냈으면 한다.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8-01-18
- 학생 중심의 학교 문화, 학생 모두가 성장하는 교육 지원 교육부에서는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를 선정해 발표했다. 전국에 있는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우수 교육과정을 평가한 결과 초등학교 40개교, 중학교 30개교, 고등학교 23개교, 특성화고등학교 1개교가 선정됐다. 일산지역에서는 초·중·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백마고(교장 남이화)가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됐다. 백마고는 또한 2017학년도 ‘더 좋은 일반고 함성프로젝트 운영 우수교’와 ‘소프트웨어 선도학교 운영 우수교’로 선정된 바 있다. 학생 중심의 학교 문화로 학생 모두가 성장하는 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백마고를 찾아가 보았다.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지원하는 교육 과정 돋보여백마고 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 진로에 맞는 다양한 교육 과정을 편성해 운영한다는 점이다. 저마다 다른 꿈을 꾸고 진로를 찾아가는 학생들을 위해 학생들의 요구에 맞는 ‘주문형 강좌’ 수업을 개설했다. 주문형 강좌는 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교육과정에 편성돼 있지 않은 과목을 정규 수업으로 편성해 수업을 하는 것으로, 현재 심리학과 논술 수업 등이 진행 중이다. 또한 인근 학교와 연계해 과제연구(사회), 화학실험, 사회과학방법론, 고급생명과학 등의 클러스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8학년도부터는 진로 중점 과정을 확대해 ICT공학교육 과정이 추가로 편성된다. 현재 자연과학과 인문사회로 나눠져 있는 선택 과정에 ICT공학교육 과정을 추가해 학생들의 교육 과정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진로 집중 과정을 심화하기 위한 방과 후 수업도 다양하게 개설했다. 인문사회 과정으로 인문·역사교양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며, 자연과학 과정으로 과학프로젝트, SMC융합프로젝트, 창의적과제연구반, 영재학급 등을 운영한다. 또한 예체능 진로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미술인재 육성반과 스포츠인재 육성반을 운영하고 있다. 진로 및 진학 준비 내실 다지는 창체 활동 진행백마고의 ‘비상(非常)하게 비상(飛上)하기’ 프로그램은 학생 개별 진로 역량을 강화하는 창의적 특색활동이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3년에 걸쳐 진로 탐색과 독서 활동, 진로 탐구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1학년 때는 주로 체험중심의 진로 탐색 과정을 거치고 2학년 때는 진로 및 진학에 부합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3학년 때는 진학설계와 개인별 진로 포트폴리오 만들기, 자소서 작성 등을 통해 진로 및 진학 준비의 내실을 기하도록 했다. 또한 3년간 활동해 온 전 과정이 생기부 작성의 기반이 되며, 이를 토대로 3학년 때 학생 개인별 밀착 진학 지도를 한다.백마고에서는 학교와 학생, 교사, 학부모가 의견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열어가고 있다. 학생들의 요구를 수렴하는 정기 간담회와 임시 간담회, 학생, 학부모, 교사가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대토론회 등이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학생 중심의 학생회 활동도 활발하다. 백마고 학생회에서는 교내 버스킹 공연과 학생 작품 상설 전시회, 작은 음악회 등을 개최했다.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학생회 주관으로 음료수 자판기를 교내에 설치했으며 ‘사용한 캔 쓰레기통에 버리기’, ‘학교폭력 예방’ 등과 같은 자율적 공동체 약속 준수 캠페인을 진행했다. 학생 인터뷰2학년 박정무 학생회장“학생들이 존중받으며 학교생활 즐겁게 할 수 있죠”학교생활을 하면서 학생이 존중 받는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학생들의 의견을 일단 잘 들어주시고, 또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말할 기회도 많이 열려 있어요. 혹시 학생들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더라도 거기에 대한 입장을 잘 해명해주신답니다. 학생자율동아리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고, 학생 중심의 활동이 많다보니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습니다. 무엇보다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답니다.1학년 노하영 학생“연구와 발표의 기회가 늘 열려 있어요”저희 학교는 진로를 탐색하고 탐구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인문교양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예술 및 인문학과 관련된 다방면의 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관련 대회에 출전해 수상을 하며 성과를 내기도 했어요. 자신의 진로나 관심 분야에 대한 연구와 발표의 기회가 많다는 것도 장점이지요. 무엇보다 선생님들께서 재미있고 질 높은 수업을 해주시고 누구하나 버리지 않고 이끌어주시는 모습이 저희 학교의 자랑이라고 생각합니다. 2018-01-18
- 개인방송(BJ)의 잠재력, 휴경논의 식생천이.. 우리가 직접 연구했어요! 대학입시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이 확대되면서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자율적이고 심도 깊은 연구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교내 논문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우리 지역에 있는 교하고등학교(교장 오동진)에서는 1년에 한번씩 인문사회분야와 자연탐구분야에서 학생 소논문대회를 열고 있다. 학생들은 다양한 연구주제를 설정해 학기초에 연구계획서를 접수하고 중간보고와 최종보고, 발표대회에 이르기까지 수 개월에 걸쳐 꾸준히 연구활동에 임하고 있다. 2017학년도 교하고 자기주도형 과제연구 R&E 대회 인문사회분야 최우수상 수상자 오재영군과 자연탐구분야 최우수상 수상자 임응수군을 만나 ‘스스로 연구해서 앎이 깊어지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 인문사회분야 최우수상 수상자 오재영군오재영(2학년)군은 ‘개인방송, TV를 넘어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되다’라는 주제로 개인방송의 이용실태와 미래 전망에 대해 연구해 인문사회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 연구주제를 선정하게 된 배경이 있나요?최근 초등학생들의 희망 직업에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 BJ라는 직업이 새롭게 등장했다는 뉴스를 봤어요. 저는 이 사실에 주목해서 개인방송이 현재 우리나라의 저성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 연구를 시작했어요. 평소 경제에 관심을 가진 친구들과 팀(김지연, 이수현, 조가은)을 구성해 다함께 논의해 주제를 선정하고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2. 논문 준비과정을 소개해주세요저희 주제가 인문사회 쪽이다 보니 실험연구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어요. 대신 저희는 설문지 조사법을 선택해 학생들이 얼마나 개인방송을 청취하는지, 또 개인방송이 학생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등에 대해 교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어요. 또 실제로 어떤 개인방송들이 있는지 인터넷과 신문, 여타의 자료들을 통해 문헌조사를 했어요. 조사 결과 뷰티방송, 먹방, 뉴스정리 방송, 게임방송, 공부방송 등 매우 세분화된 주제로 개인방송이 진행되고 있었고, 많은 학생들이 개인방송을 통해 자신의 관심사와 정보를 공유하고 있었어요. 3. 도중에 힘들었던 점은?논문대회를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세 가지입니다. 우선 팀으로 논문을 연구하고 과정을 진행하다보니 팀원마다 개인 사정이 있을 때는 연구 진행 속도가 더뎠다는 점이예요. 각자 맡은 파트에서 논문을 썼는데 제가 팀장으로서 전체적인 과정을 조율해나가는 일이 힘들었어요. 두 번째로는 개인방송이 우리 경제에 미칠 긍정적 영향력을 위주로 자료를 찾다보니 개인방송이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 등을 좀더 심도깊게 다루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웠어요. 마지막으로 연구활동을 하면서 재정적인 지원이 없어서 그 부분이 조금 힘들었어요. 4. 논문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저희 팀 논문은 대중매체의 판도를 뒤집어놓은 개인방송을 심도있게 다룬 논문입니다. 스마트폰이 일상의 필수품이 된 지금, 개인방송 또한 많은 이들의 삶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습니다. 개인방송은 진입장벽이 매우 낮고 미래 전망이 밝기 때문에 앞으로 크게 성장할 분야입니다.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잘 하고 있는 e-스포츠나 화장품 산업, 또 세계로 퍼져나가는 한류문화 등을 개인방송과 잘 접목시킨다면 개인방송이 대한민국의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는 미래의 원동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 논문대회를 마치고 난 소감은?저는 1학년 때에도 교내 논문대회에 참가했었는데 그때는 중간에 친구들이 빠지면서 마지막 단계까지 끝내지 못했어요. 그때 실패했던 경험을 되살려 올해는 좀더 열정적으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팀원들을 모으고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저는 상경계열로 진학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서 경제 동아리를 하고 있는데 동아리 활동도 다양하지만 개인이 한 주제로 깊이 연구할 기회는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이번 논문대회에 참가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경제 분야에서 어떤 주제를 골라 그 분야에 대해 깊숙이 아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자연탐구분야 최우수상 수상자 임응수군임응수(2학년)군은 ‘휴경연차와 주변환경에 따른 휴경논의 식생천이 ; DMZ와 도심 묵논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연구해 자연탐구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 연구주제를 선정하게 된 배경이 있나요?저는 생태에 관심이 많아서 DMZ생태연구소에서 진행하는 탐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이 있어요. 매주 1번씩 DMZ에 가서 다양한 생태 환경을 조사하는 일이예요. 그때 DMZ에서 휴경논(농사를 짓지 않고 쉬는 논)들을 보면서 휴경논의 식생천이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연구하고 싶었어요. 2. 논문 준비과정을 소개해주세요저는 귀납적 탐구방법을 택하고 과학적 연구과정에 입각해서 휴경연차와 환경차이라는 두 변수를 세우고 저만의 가설을 설정했어요. 제 가설은 ‘휴경연차가 오래될수록 종 다양성과 종 풍부도가 증가할 것이다, DMZ가 도심보다 종 다양성과 종 풍부도가 높을 것이다’입니다. 실험과정은 총 7개의 휴경논을 설정하고 휴경연차별로 2~3년, 7~8년, 10년 이상 휴경논을 구분하고, DMZ와 도심(파주 롯데아울렛 인근) 묵논으로 구분했어요. 실험방법은 각 논을 방형구를 써서 1월~6월간 현지 식생조사(초고, 피도, 개체수)를 하고 7~8월에는 섀넌 인덱스(Shanon-index)를 통해 통계처리를 했어요. 3. 도중에 힘들었던 점은?처음 가설과 다른 결과가 나왔을 때 그 원인을 찾고 해석하는 과정이 쉽진 않았어요. 피드백 과정에서 물의 지속적인 공급 여부와 주변 환경과의 거리라는 요인이 종 다양성과 종 풍부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걸 새롭게 알게 됐어요. 4. 논문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제 논문은 휴경연차와 환경차이에 따라 휴경논의 식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탐구하는 것입니다. 연구 초기에는 물의 공급이라는 변수를 생각하지 못했는데, 연구 결과를 통해 배운 것들이 있습니다. 휴경논에 물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DMZ에서는 평균 이상의 수위가 지속되면 씨앗의 정착이 힘들고 발아가 힘들다는 점을 알게 됐고, 주변환경과의 교류, 상호작용이 거의 없는 DMZ에서는 외부 종자의 유입이 어려워 종이 단순화되는 경향이 있다는 걸 이번 논문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5. 논문대회를 마치고 난 소감은?지구과학 선생님과 DMZ생태연구소 연구원 선생님들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평소에 생태를 탐사할 때는 개별적인 관점에서 식물들을 관찰했다면 이번 논문을 쓰면서 전체적인 시각에서 생태를 조감할 수 있었어요. 개별적인 요소들이 다른 요소들과 서로 맞물려 돌아간다는 원리를 새삼 깨닫게 됐어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01-18
- 2018년! 우울, 불안, 분노의 감정에서 벗어나기 무술년 새해에는 모든 분들이 평온한 기쁨을 누리는 시간이 많았으면 합니다. 저희 센터를 방문하는 아이들과 어른 5명 중 3명은 우울감, 불안, 분노 등 감정조절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보통 주변사람들의 권유로 상담에 오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는 스스로 조절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생각처럼 극복되지 않아 방문하게 됩니다.우리의 주변 환경은 많은 것들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감정은 기체와 같아서 외부의 작은 바람에도 부피가 커지며 이리저리 흔들리게 됩니다. 자신이 느끼고 있는 감정의 원인을 알아도 대처하는 힘이 약하면 감정에 휘말리게 됩니다.그러면 어떻게 감정을 조절할 수 있을까? 작은 노력으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몇 가지 대처방법을 권합니다.첫째, 호흡은 감정을 안정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체로 우울한 사람은 호흡이 약하고, 화나 불안이 많은 사람은 호흡의 길이가 매우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우울한 사람은 자신이 쉬는 호흡에 따라 움직이는 신체의 움직임에 집중하고, 불안과 화가 많은 사람은 내쉬는 호흡을 길게 하는 연습만으로도 감정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호흡과 다르니 전문가에게 호흡법을 배워가며 하는 것이 좋습니다.둘째,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적절한 크기인지 점검해 봐야 합니다. 작은 부정적인 사건을 과도하게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건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화’내는 감정이 반복되면 사소하고 작은 일에도 크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함이 반복되면 습관적으로 화를 내게 됩니다.셋째,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올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도 중요합니다.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지, 참으려고 애쓰는지, 괜찮아’하며 외면하는지 등 감정에 어떻게 대처하는 확인해 보십시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마음을 언어로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합니다.위에서 제시한 방법을 적용해 본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안 될 때는 전문가를 찾아 더 깊이 숨겨져 있는 우울, 불안, 분노의 원인들을 알아가며 감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새해에는 우울, 불안, 분노를 날려버리고 평온함이 주는 행복감을 누리는 감정의 주인이 되어 보십시오. 주변 환경과 사람들이 힘들게 하더라도 일희일비하지 않으며, 평온이 주는 기쁨과 행복함을 한 해 내내 이어가시기를 기원합니다. 일산 마음톡심리상담센터 한상화 원장 2018-01-12
- 일산농협, 로컬푸드직매장 3호점(장항점) 착공식 일산농협(조합장 김진의)은 지난 12월 26일 장항동의 세 번째 로컬푸드 직매장 부지에서 착공식을 했다. 2018년 7월 개장 예정인 3호점 장항점은 총 1,043평 규모로 1층에 직매장과 소포장실을 2층에는 가공실과 하나로마트를 구성 기존 직매장과 차별화를 시도한다.일산농협 로컬푸드직매장 3호점에는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가공할 수 있는 가공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일산농협은 전국 최초로 농산물 가공을 통한 6차 산업으로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착공식에서 김진의 조합장은 “로컬푸드를 통해 농업인의 기쁨이 되고, 소비자들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일산농협이 가장 앞에서 달리겠습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2014년 1호점인 풍산점을 2015년 2호점인 일산점을 개장한 일산농협은 그 동안 방문고객수 200만명을 돌파했고, 총매출도 350억원을 기록하는 등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8-01-12
- 연일 강추위에 겨울철 ‘낙상사고’ 주의보 겨울의 한복판에 접어들면서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파주의보가 이어지는 날 외출이라도 하게 되면 우리 몸은 한껏 움츠러들기 마련이다. 차로와 달리 보행자를 위한 길은 제설작업이 다 되지 않아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얼어붙어 있는 곳이 제법 많다. 움츠러든 몸에 빙판길을 걷다보면 낙상사고의 위험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일산하이병원 고시은 물리치료실장에게 낙상사고가 일어나기 쉬운 겨울, 낙상사고 발생 시 대처 요령과 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낙상사고 예방이 최선, 사고 이후 빠른 처치 필요실제 겨울철에는 낙상사고 주의보를 발령해야 할 정도로 낙상사고의 발생 비율이 높다고 한다. 추운날씨는 낙상사고 악순환의 고리를 만든다. 추위에 노출되면 우리 몸의 근육, 관절, 인대 등이 수축되고, 그러다보니 균형 감각이 떨어져 빙판길에 쉽게 미끄러지게 된다. 잔뜩 긴장된 상태로 미끄러지기 때문에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도 쉽다.낙상사고로 발생하는 질환 중 가장 높은 비율은 골절이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자료(한국소비자원과 서울대학교병원 만 65세 이상 고령자 안전사고 사례 분석 결과)에 따르면 낙상사고로 발생한 손상은 ‘골절’이 44.2%(1,214건)로 가장 많았다. 이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로 고령자는 골밀도 저하 및 근육량 감소 등의 요인으로 젊은 층에 비해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낙상에 따른 손상부위는 ‘둔부, 다리, 발’이 34.7%(952건), ‘머리, 얼굴’이 33.2%(91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고령자의 낙상사고는 심각한 부상이 발생하거나, 치료 후 장기간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일산하이병원 고시은 물리치료실장 “보행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거동이 불편한 경우 고령자용 보행차나 보행보조 기구를 사용하고, 겨울철 빙판길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최선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낙상사고를 당했을 경우 최대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 정밀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 낙상사고 후 ‘좀 쉬면 괜찮겠지’라며 방치했다가는 해당 부위의 통증이 심해지고 거동이 불편해지는 등 상태가 빠르게 악화된다. 이럴 경우 치료 또한 더 어려워지고, 후유증의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 낙상사고는 예방이 최선이지만, 사고를 당했을 경우 빨리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2018-01-12
- PT를 겸한 헬스, 디톡스, 피부관리를 동시에 ‘원바디(One Body)’ 운정점 연예인 운동법으로 유명한 EMS트레이닝스마트한 운동을 통한 건강한 몸매관리와 디톡스를 통한 피부관리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신개념 토탈 케어샵이 운정신도시에 오픈했다. 운정 야당동에 위치한 ‘원바디’가 바로 그곳이다. 원바디는 4차 산업혁명시대 과학기술의 발전이 헬스와 피트니스 분야에 접목된 신개념 다이어트 뷰티샵이다. 일명 연예인 운동법으로 유명해진 EMS트레이닝은 유럽에서 수입된 장비를 사용해 고가의 피트니스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왔으나 최근 ㈜원바디가 자체 기술을 개발해 트레이닝 장비를 국산화하면서 EMS트레이닝(Electrical Muscle Stimulation Training)이 대중화되기에 이르렀다.보통 근력운동기구로 운동을 하면 뇌신경이 근육으로 전기 신호를 보내 근섬유를 자극하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근육이 만들어진다. 이와 달리 EMS트레이닝에서는 전용 수트를 입고 운동을 하는데 기계가 100Hz미만의 저주파를 근육에 전달하고 근섬유를 자극해 뇌의 명령 없이도 근육을 수축 이완시켜 근력을 향상시키는 원리이다. EMS트레이닝에서는 20분 운동으로 6시간의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는 고강도 운동을 통해 어깨나 팔 복부 엉덩이 허벅지 등 원하는 부위의 근력을 집중적으로 키울 수 있고 특히 재활 효과가 탁월하다고 한다. 다이어트와 독소관리 피부관리가 1시간 내 한 곳에서 해결원바디에서는 처음 방문한 고객에게 사전 질문지와 면담을 통해 고객의 성향, 신체조건, 질병과 불편여부 등을 파악하고 운동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운 뒤 책임감량제를 실시하고 있다. 먹거리는 풍부해졌지만 운동 시간을 내기에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1시간 이내로 전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원바디의 토탈 서비스는 EMS 전신마사지와 트레이닝 20분, 전신디톡스 30분, 워터테라피 5분으로 구성되며 원바디 운정점에서는 관리를 마친 고객들에게 단백질 쉐이크와 체지방 분해 차를 제공하고 있다. 과학기술과 개인 트레이너의 맞춤형 관리원바디 EMS트레이닝은 개인 트레이너가 고객의 신체조건에 따라 맞춤형으로 일대일 트레이닝을 한다. EMS트레이닝은 체지방 감소와 결합조직 강화를 통한 사이즈 감소, 셀룰라이트 감소 및 근육 발달, 기초 대사량 증가, 관절 및 허리통증 완화, 혈액순환 개선, 면역력 강화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원적외선 돔에서 진행되는 온열 디톡스는 미네랄이 풍부한 사해소금을 림프절에 골고루 발라 땀과 함께 체지방을 체외로 배출한다. 이때 신장과 폐를 통해 배출되지 못하는 중금속과 독소까지 배출시킨다. 온열 디톡스는 독소배출 및 몸의 항산성화 작용, 신진대사 자극, 림프순환 촉진, 부종완화 등에 효과가 있다. 워터테라피는 에어 브러쉬를 이용해 비지온드셀 미스트앰플을 초미립자의 형태로 얼굴에 분사한다. 워터테라피는 독소가 배출된 뒤에 진행하기 때문에 흡수율이 매우 높아 피부탄력과 안색의 변화를 바로 체감할 수 있고 꾸준히 관리하면 주름개선 얼굴축소 홍조개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농구선수로 활동해온 정지민 원바디 원장은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한 관리시스템과 고객맞춤형 트레이닝으로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만드는 파트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원바디 운정점은 주3회 3개월 등록시 1회당 4만원 후반대의 저렴한 비용으로 토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회 체험 비용은 10만원이고 체험후 회원 등록시 체험비는 무료이다. 필요에 따라 EMS트레이닝과 전신디톡스를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다. 위치 파주시 경의로 1114 에펠타워 5층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토요일 오후 4시까지)문의 031-942-4984 (상담 및 체험은 100% 예약제 운영) 2018-01-12
- 돼지고기의 신세계, ‘이베리코’를 아시나요? 세계 4대 진미! 스페인 청정지역에서 자란 흑돼지 최근 국내에서 ‘이베리코’에 대한 미식가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풍동에 위치한 이베리코 전문점 ‘종가육고’ 역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소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탓에 ‘이베리코’가 어색할 수 있으나, ‘이베리코’는 캐비어, 트러플, 푸아그라와 함께 세계 4대 진미로 꼽히는 식재료다.이베리코 흑돼지는 스페인 청정 환경 지역 상수리나무 숲에서 자유롭게 방목되며 도토리를 먹고 자란다. 때문에 이베리코 흑돼지는 일반돼지와 다른 육질과 육향을 자랑하는 게 특징. 십년 넘게 외식업을 운영해 온 터라 소위 ‘고기’에 대해선 전문가라 할 수 있는 종가육고 대표는 “이베리코는 일반 돼지고기에 비해 지방이 많아 마치 소고기의 마블링과 비슷하며 잡내가 없고 식감도 일반돼지고기와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며 소개했다. 영양 역시 이베리코 흑돼지의 자랑. 스페인 당국의 엄격한 관리와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란 만큼 돈육 자체에 영양소가 풍부하기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B1, 비타민 B가 풍부하고 일반 돼지보다 50% 더 많은 불포화 지방산과 올레산이 있어 현지에서는 ‘걸어 다니는 올리브나무’라 불릴 정도다. 이러한 장점들 덕에 스페인 유명 건조 햄이 ‘하몽’의 주재료로 쓰이고 있고, 전 세계적 유명 레스토랑의 셰프와 미식가들에게 사랑받는 식재료로 꼽힌다. 와인과의 조화도 Good! 고급 수제 맥주도 맛볼 수 있어‘종가육고’에서는 이베리코의 다양한 부위를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마치 소고기의 등심과 비슷한 꽃목살을 비롯해 황제살, 갈비살, 갈매기살 등 식감이 조금씩 다른 부위들을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종가육고 대표는 “낯설 수 있지만 이베리코 특유의 맛과 향이 와인과 제법 잘 어울린다”며 새로운 맛을 원하는 이들이라면 한번 접해볼 것을 권했다. 와인이 아니라면 수제 생맥주는 어떨까. 유명 양조장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생산한 ‘더헌치백 세션 IPA' '더 조커 골든 페일 에일’도 함께 판매 중이다. 이베리코의 참맛을 더욱 느낄 수 있도록 두 번 구원 홍천 참숯만을 사용하며,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무쇠판을 이용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다양한 이베리코 부위 뿐만 아니라 이베리코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수제 소시지 역시 한번 맛볼 것을 권한다.간단한 한 끼를 원하는 점심 고객들을 위한 특별 메뉴도 있다. 한우와 한우잡뼈를 이용해 손수 만든 전통 육개장과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하는 불고기를 단품 메뉴로 판매한다. 가격 역시 육개장이 7천원, 한우 불고기가 1만1천 원대로 그리 부담스럽지 않다. 이베리코 외에 한우등심, 한우살치, 안창살, 토시살 등도 함께 판매한다.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갖추고 있어 가족모임, 회식 등 신년을 맞아 이색적이고 새로운 맛을 원하는 자리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위치: 일산동구 풍동 1237문의: 031-902-9291 2018-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