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오리’ 고기의 무한 변신! 새해 기운 충전하세요. 다른 육류와는 차별화되는 맛과 식감, 거기에 영양까지. 매력을 두루 갖춘 오리 고기는 예로부터 보양식으로도 손꼽힌다. 불포화 지방산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오리 고기는 기력회복, 혈관질환예방, 피부 미용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탕, 구이, 주물럭 등 다양한 요리로 변신해 입맛을 사로잡는 오리 고기. 새해를 시작하는 기운, 이번엔 오리 고기로 충전해보면 어떨까.30년 전통 오리요리 전문점 ‘약수농장’‘약수농장’은 전통방식으로 조리한 한방 진흙 오리구이와 오리백숙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진흙 오리구이에는 각종 한약제와 찹쌀을 넣어 3시간동안 화로에 굽는 요리다. 부드러운 살코기와 함께 잡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진흙 오리구이 외에도 가시오가피오리백숙, 황칠오리백숙, 능이오리백숙, 옻오리, 생오리로스 등 다양한 오리요리를 즐길 수 있다.이곳은 오리와 닭, 쌀, 김치 등 모든 식재료를 국내산만을 사용하며 매장 앞 텃밭에서 직접 기른 깻잎과 부추 등 당일 갓 따서 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기본 반찬들은 모두 직접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한편 약수농장에서는 국내산 고춧가루로 맛있게 매운맛을 낸 코다리찜도 맛볼 수 있다. 위치 일산동구 식사동 425-3문의 031-965-5222오리주물럭 전문점 백석동 ‘쭈구리한방오리’백석동에 위치한 ‘쭈구리한방오리’는 오리주물럭 전문점 이다. 주물럭 요리만을 전문으로 하는 이곳은 가운데 작은 테이블을 두고 두툼한 철판에 호일을 깔고 주물럭 요리를 구워먹는다. 일행과 옹기종기 모여 앉아 먹는 재미도 있다. 무료로 재공되는 떡 고구마 감자사리는 요리의 맛을 더해준다. 오리 주물럭 요리는 매콤한 양념으로 오리 특유의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 뼈가 없어 아이들도 먹기 편하다. 오리 주물럭 외에도 옻나무가 들어가 건강에 좋은 옻오리와 구워서 제공되는 오리로스도 있다. 옻오리는 조리시간이 길어 하루 전 예약이 필요하다. 순살 오리주물럭 한 마리는 35,000원이다. 영업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전 3시까지이다. 가족 외식 장소로도 좋다. 위치 일산동구 백석동 1414-8문의 031-902-5292오리와 전복의 이색만남 ‘오리공작’오리와 전복을 이용한 요리 전문 ‘오리공작’은 풍동애니골 윗길에 위치해 있다. 모든 요리는 MSG 미원 캡사이신 등의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주재료인 오리는 프리미엄급만 사용한다. 질기지 않고 오리 특유의 잡내 없이 부드럽고 담백하다. 전복은 완도나 제주에서 키운 활전복만을 사용한다. 메뉴는 전복오리탕 전복돌솥밥 오리로스 오리주물럭 붉은오리주물럭 전복훈제오리찜 전복버터구이 전복오리물회 오리떡갈비 간장새우 볶음밥 등이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위치 일산동구 애니골길 103-11(풍동 애니골 윗길 YMCA옆)문의 031-906-5959생오리와 함께 돈삼겹, 우삼겹을 무한리필로 즐기는 교하 ‘다구워’파주교하의 무한리필 고깃집 다구워는 국내산 삼겹살과 생오리 무한리필집이다. 오리만 무한리필 할 수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손님이 오리와 다른 고기를 섞은 세트메뉴를 주문한다. 성인기준으로 생오리와 삼겹, 목살, 우삼겹 무한리필이 1만2900원, 생오리와 훈제오리에 삼겹, 목살, 우삼겹 무한리필은 1만3900원이다. 만 5세부터 7세는 6000원이고, 초등학생 이상은 성인가격을 적용한다. 사이드 메뉴로 얼큰라면, 계란찜, 추억의 도시락, 버터간장밥 등이 있어 먹는 재미도 있다. 위치 경기도 파주시 가람로 73문의 031-942-1633보양 음식 전문점 ‘백송 오리 부인&참숯 장어 남편’덕이동의 보양 음식 전문점 ‘백송 오리 부인&참숯 장어 남편’은 오리쌈밥 두루치기부터 훈제요리, 양념구이 등 다양한 오리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주원산 오리만을 사용해 30년 외식업 노하우로 정성껏 조리한다. 다양한 오리 요리를 먹은 다음 나오는 오리탕은 이곳만의 별미다. 주인장만의 노하우로 오랜 시간 끓여냈다. 생오리한마리 1kg 39000원, 생오리양념 1kg 45000원, 오리훈제 1.1kg 45000원,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한 오리쌈밥두루치기 1인분 9000원이다. 100여석의 좌석이 마련되어, 각종 모임이나 단체 회식에도 좋다. 오리와 함께 참숯 장어구이도 메뉴도 있다. 1kg에 2마리가 나오는, 두툼한 장어를 사용한다.위치 일산서구 덕산로 321(무지개 요양병원 건너편)문의 031-922-1588간장오리주물럭 드시러 오세요 ‘장항오리’장항IC 부근의 오리요리 전문점 ‘장항오리’에는 다른 곳에서 쉽게 찾을 수 없는 ‘간장오리주물럭’ 메뉴가 있다. 돼지갈비양념과 비슷한 양념인데, 맵지 않고 담백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다. 오리요리에 거부감이 있던 사람들도 단골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오리 한 마리 주문을 하면 1.5kg을 내놓는다.다른 메뉴로는 생오리로스구이, 간장오리주물럭, 훈제오리가 있다. 모두 반마리와 한 마리씩 주문이 가능하다. 가마솥밥 주문 시 오리뼈로 4시간동안 우려낸 오리탕을 무료로 제공한다. 1시간 전에 예약을 하면 옻오리백숙이나 엄나무 오리백숙, 오리들깨볶음탕, 오리볶음탕 을 맛 볼 수 있다. 점심메뉴로 엄나무백숙탕, 오리볶음탕, 오리들깨볶음탕, 오리버섯불고기, 오리얼큰해장국을 7,000원에 즐길 수 있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로 283문의 031-903-5292 2018-01-12
- 난청은 훈련을 통해 극복하는 질병 일산 와우보청기 최정희 원장문의 031-936-7557난청은 원인에 따라 크게 노화로 인한 노인성 난청,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는 돌발성 난청, 청각세포가 손상 될 정도로 극심한 소음에 의한 소음성 난청, 유전자 결함으로 발생하는 유전성 난청으로 분류된다.난청 해결은 약물이나 수술적인 치료도 있지만 가장 즉각적이고 널리 알려진 치료는 보청기를 처방 받는 것이다. 보청기를 처방 받고 실제로 보청기를 착용하게 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보청기 사용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그 이유는 의외로 간단한데, 꽤 심각한 형태의 난청으로 보청기 센터를 방문한 손님의 경우를 실제 사례로 살펴보면 이렇다. 이 환자는 평균청력이 60dB 정도이고, 중주파수 이상에서 청력손실이 심해지는 중도난청으로 특히 말소리를 분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보청기를 처음 착용하는 분이었는데, 보청기를 착용하니 소리만 웅웅 거려서 무슨 말 인지 모르는 건 마찬가지라고 불평 하면서 10일정도 후에 보청기를 반납하러 왔다. 이에 저는 반납을 받아 드리지 않고 일주일마다 방문하게 하면서 과제를 내주었다.첫 일주일은 하루에 5시간이상 보청기를 착용한 상태로 생활하면서 조용한 곳과 시끄러운 곳에서 대화하기(주로 1:1대화), 또 그다음 일주일은 7시간이상 착용하고 시끄러운 곳에서 여러 사람과 대화하기, 3주차에는 음악듣기, 영화보기, 야외에서 운동하기 등 단계별로 여러 환경에서 보청기를 착용하도록 부탁드렸다. 처음에는 짜증스러워 했지만 점차 착용시간을 늘리나가면서 센터를 방문하는 일도 번거로워 하지 않게 되었다. 그 후 보청기 적응을 잘해나가게 되었다.보청기는 말 그대로 기계이다 보니 기계에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하다. 보청기를 착용하고 듣게 되는 소리는 당연히 자연스럽지 못하다. 소리는 귀에서 듣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뇌에서 해석되어 듣게 되는 것이어서 보청기를 착용하고 듣는 여러 가지 소리들이 우리의 뇌에 차곡차곡 데이터로 저장되었다가 다시 기억해내고 또 기억을 쌓고 하는 과정을 반복해야만 한다.보청기의 기본원리와 여러 가지 기능들을 원활하게 다루는 청각사와 함께 보청기 소리에 적응 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018-01-12
- 일산 명문학원, 22일 현대백화점에서 교육콘서트 열어 일산명문학원은 오는 2018년 1월22일 월요일 오전 11시 일산 현대백화점 9층 토파즈홀에서 ‘2018 Winter 드림 교육콘서트’를 연다. 학습 과학 전문가 수학섬연구소 김성태 대표가 연사를 초청해 ‘인지과학으로 푸는 공부의 비밀’ 이라고 진행된다.인지과학은 외부 지식이 어떻게 인지되고 처리되고, 표현되는지 연구하는 학문이다. ‘뇌를 알면 성적이 오른다’ 또는 ‘공부마음을 알면 성적이 오른다’ 라는 말로 표현 되듯이 최근 인지과학, 인지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다. 공부의 결과물인 성적이 어떤 것에 영향을 받는지도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사인 김성태 대표는 연세대학교 인지공학 박사과정 중에 있으며 연세대학교 인지공학 연구소 연구위원이다. EBS에 중학 수학 만점 공부법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대치동 선생님들의 중학 수학 멘토링’, ‘중학수학 서술형 만점공부법’ 등이 있다.일산 명문학원은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학부모들에게 당일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김성태 대표의 저서를 선물로 준다. 또 행사 당일 희망하시는 학부모들에게는 학습심리 진단 검사를 무료로 진행할 수 있는 상품권도 제공한다. 참가비는 없지만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한다.예약 031-918-8008 2018-01-12
- 독학재수학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일산에서 경험하라 개원 3년차에 접어든 이투스247학원 일산서구캠퍼스가 기존의 다른 일산독학재수학원과는 차별화된 개인맞춤 재수학원을 표방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투스247학원은 일산청솔학원의 부원장으로 재직하던 문대진 강사를 영입하여 2019학년도 입시를 대비하기 위한 학원 시스템을 정비하였다.이투스247학원 내세우는 3관리 시스템은 크게 생활관리, 학습관리, 입시관리를 3축으로 하며 문대진 원장(서울대 卒, 수학), 송문섭 강사(서울대 卒, 전 청솔학원 원장, 수학)과 유영권 강사(고려대卒, 전 청솔학원 원장, 국어) 등 SKY 출신의 최강의 강사진이 학생관리의 전면에서 담임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이투스247학원 일산서구캠퍼스만의 3관리 시스템을 완성해 간다.이투스247학원 3명의 강사는 이투스청솔학원에서 수년간에 걸쳐 학생관리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선생님들로서 학생들을 대입성공의 올바른 길로 안내하게 된다.입시관리이투스청솔 연구소가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투스247학원 일산서구캠퍼스 강사들의 다양한 입시 경험이 접목되어 최적의 수시와 정시에 대한 모든 개별 컨설팅이 진행된다. 단순히 대학정보만을 제공하는 컨설팅이 아니라 목표대학에 이를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학습을 설계하여 학생들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학습 관리다른 독학재수학원과는 달리 개인맞춤식 재수학원으로 자리잡게 된 데는 학원에 상주하는 국영수 강사 겸 담임 때문이다. 이투스247학원 일산서구캠퍼스만의 ‘담임제’는 다른 독학재수학원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시스템이다. 학생들의 시기별 학습계획을 함께 작성하고 계획의 실행을 점검한다. 또 피드백을 통해 국영수의 올바른 학습전략 및 학습법을 제시하여 수능에서 최고의 성적을 가능하게 한다. 담임들은 시기별로 필요한 이투스247학원만의 학습컨텐츠를 제공하고 취약과목에 대한 수준별 학습방법을 제시한다. 이러한 학습지도의 결과 2018학년도 수능에서 대부분 학생들의 큰 성적향상을 가능하게 했다.생활 관리이투스247학원 일산서구캠퍼스는 독학재수학원의 가장 큰 장점이자 약점인 ‘많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등하원 시간체크는 물론이고 학원 내에서의 자습시간과 쉬는 시간 등을 관리하여 입시에 성공하는 시간관리가 가능하게 하고 있다. 또한 전년도 입시에서 자신의 실패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에 성공한 선배들의 성공사례들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 성공에 대한 의지를 북돋우고 해결에 대한 방법을 찾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어 낸다.이투스247학원 일산서구캠퍼스의 ‘3관리 시스템’을 위한 국영수 강사들은 이미 이투스청솔에서 수많은 재수생들의 성공과 실패를 통해 성공의 길을 알고 있다. 수험생들이 1년간의 힘든 수험생활 동안에 발생할 일들을 사전에 파악하여 슬럼프 예방과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상담과 관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투스247학원 (일산서구) 문대진 원장전) 일산청솔학원 부원장전) 일산청솔 의치한반 담임 5년전) 스카이에듀 원장문의 031-907-0247 2018-01-12
- ‘2017 일자리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한 유혜림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지난 1월 2일 열린 ‘2017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고용노동부 주관)’에서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유혜림 관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01년부터 17년간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를 이끌며 고양시 경력단절여성의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을 위해 ‘고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 ‘고양여성MICE새로일하기센터’, ‘고양시여성창업지원센터’ 등의 기관을 유치해 여성들에게 원스톱 취·창업지원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온 유 관장은 특히 지역 내 취업취약계층인 경력단절여성들의 인적자원개발과 일자리 창출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17년간 쌓아온 센터의 성과 인정받은 것”“개인적으로도 영광이지만 그보다 더 뜻깊은 것은 지금까지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전 직원들의 노력으로 일궈낸 수많은 사업들이 인정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개인 포상이지만 이번 표창은 17년간 취·창업 교육 및 지원 사업을 펼쳐온 저희 센터에게 준 것이라 생각하거든요.”대통령 표창 수상에 대한 소감을 묻자 유혜림 관장은 센터 직원들에게 공을 돌리며, 이번 수상의 영광이 그동안의 사업 성과들이 차곡차곡 쌓여 얻게 된 것임을 밝혔다. 자랑스럽게 미소 짓는 그의 표정 너머로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에서 수여한 다수의 표창장들이 눈에 들어왔다. 센터의 첫 시작과 성장과정이 궁금해졌다.“처음 센터가 문 열 당시 임대료 지원 정도만 받던 열악한 상황이었어요. 그 덕에 오직 프로그램의 내용과 질, 즉 콘텐츠로 승부를 볼 수밖에 없었죠. 직원들과 밤낮없이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정말 신나게 일했어요.” 무엇이 그를 그토록 신명나게 일하도록 했을까. “고양시는 교육수준이 높은 경력단절여성들이 많아 사업에 대한 피드백이 빨랐어요. 인풋과 아웃풋이 핑퐁처럼 이어지면서 어느 순간 센터의 운영이 안정적으로 되었고 그 다음부터 다른 곳에서 하지 않던 사업을 과감하게 시도할 수 있었죠. 남이 하지 않은 일을 시도한다는 것이 정말 흥미로웠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런 일을 함께 할 수 있는 직원들이 있다는 게 정말 행운이었죠.”(웃음)2001년 관장 포함 3명의 직원으로 시작했던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금 33명의 직원이 함께 일하며, 4만 5천 명에 달하는 회원과 연간 2천여 명의 교육 지원생들, 그리고 취·창업에 성공해 지금도 꾸준히 교류하는 수료생들을 거느린 조직으로 성장했다. 3년 연속 고용노동부 인증 우수훈련기관 선정·5년 연속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외환딜러, 파티플래너, 영어출판번역가, 농촌체험지도사, 컴퓨터그래픽(CG)제작자, 직업큐레이터….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은 늘 시대 요구에 한발 앞서왔다. 여성 직업교육이라면 흔히 떠올리는 요리, 미용 등의 뻔한(?)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센터 개관 초창기에 양성한 파티플래너, 마술지도사 등은 수료 후 90% 이상 취업으로 이어지면서 지역 안팎의 큰 관심을 끌었다. IMF외환위기를 겪은 후 여성들의 경제활동 욕구가 급격히 높아지자 요리, 제과제빵, 미용, 도배 등의 직업교육이 전국적으로 붐을 이룰 때였다.컴퓨터 관련 직종이 확대될 것을 예측해 개설한 각종 정보화 교육과 온라인 전문가 양성과정, 도농복합도시인 고양시의 특성을 살린 ‘농촌체험지도사’와 ‘도시농업지도사’, 고학력 여성의 전문직 진출을 겨냥한 ‘영화CG제작자’, 중·고등학교 자유학기제 실시에 발맞춘 ‘직업큐레이터’ 등 시대와 지역을 정확하게 읽어낸 한발 앞선 교육프로그램은 매번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성과는 센터가 지난해까지 고용노동부·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심사한 훈련기관 인증평가에서 실업자·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 3년 연속 인증 우수훈련기관으로 선정되고 5년 연속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로 이어졌다.“영화 컴퓨터그래픽(CG) 제작자, IP R&D(지식재산 분석) 실무자, 직업큐레이터 양성 과정 등은 고학력의 경력단절여성이 많이 거주하는 고양시 특성에 맞춰 개발한 프로그램들입니다. 여성들의 고능력‧고임금‧고부가가치 산업 경제활동이 가능하려면 산업의 흐름을 읽어내고 그에 맞춘 교육을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많은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치열한 토론과 회의를 거쳐 프로그램을 개발하죠. 그러한 노력으로 정부지원 공모사업도 많이 따내 교육훈련생들에게 국비 지원 교육훈련프로그램을 많이 선보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상담-교육-취·창업-사후관리로 이어지는 원스톱 취·창업지원 서비스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한 해 70~100개의 교육훈련프로그램 및 창업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력단절여성 등 연간 2,000명이 교육 및 취·창업 지원을 받고 있다.유 관장은 “여성들의 경제활동을 가능케 하기 위한 교육도 중요하지만 7~8년 전부터는 취·창업을 지원하는 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2009년 여성가족부・고용노동부 지정 ‘고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열고 직업교육훈련, 집단상담, 찾아가는 취업지원서비스, 새일여성인턴제, 사후관리사업 등을 진행하면서 보다 전문화된 원스톱 취・창업 지원에 나선 것도 그런 요구에서다.또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5부터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 지정 ‘고양MICE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운영하며 고양시 특화사업인 마이스산업(전시전람행사, 한류관광, IT, 방송영상 산업 등) 업체 구인 지원 및 구직자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보다 실질적인 창업 지원을 위해 2016년부터는 ‘고양시여성창업지원센터’(이하 창업지원센터)를 위탁운영하며 여성 창업공간지원 및 멘토링, 교육 등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가사와 육아 등을 병행하며 재택근무가 가능하고 소자본 또는 무자본 창업이 가능한 ‘온라인 창업자 과정’도 다수 개발해 운영 중이다. 그중 하나가 최근 개설한 ‘O2O(On to Off) 창업과정’. O2O 창업은 자본이나 상품이 없는 창업자가 고양시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온라인으로 팔아주는 사업으로 기업의 물품을 온라인으로 홍보 및 판매해주고 그 수익을 업체와 나누는 시스템이다. 전국 최초의 온오프라인 통합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고 싶은 일이 눈앞에 보일 때 바로 시작하세요”17년간 쉼 없이 달려온 유 관장에게 어려움은 없었을까? “물론 어렵고 힘든 일이 있었죠. 하지만 그때마다 ‘어떡하지?’라며 망설이기보다는 ‘이렇게 하면 될 거야’라는 생각을 하며 앞으로 나아갔어요. 상황이 어렵다고 포기하는 게 아니라 바로 그 지점에서 원인을 분석하고 필요한 일들을 하나씩 해나갔죠.” 엄마와 아내, 직업인으로서의 삶을 헤쳐온 유 관장은 자신의 일과 꿈을 향해 도전하려는 여성들, 경력단절여성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내가 뭔가 하고 싶은 것이 눈에 보인다면 그 시점이 곧 시작할 때입니다.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바로 시작하세요.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망설이고만 있으면 단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하루에 한 시간이라도 투자하세요. 교육훈련 전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사전 상담&rsq 2018-01-12
- 책으로 크는 엄마와 아이들! 책은 내 책일 때는 사유재지만 남과 함께 하면 공공재가 된다. 맛있는 음식은 내가 먹어버리면 사라지지만 내가 읽은 책은 사라지지 않고 남과 공유할 수 있다. 어쩌면 책 읽는 행위는 나만을 위한 이기적인 목적일 수가 없을지 모르겠다. 여기 책 읽어주기를 통해 내 아이에게만 향하던 사랑의 시선이 다른 아이들에게도 햇살처럼 퍼지는 학부모 동아리가 있다. 파주 지산초등학교(교장 유영기) 학부모 독서도움회 ‘책 읽어주는 어머니’를 만나 그들의 ‘책으로 크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책과 함께 자라는 부모들지산초 독서도움회는 2013년에 만들어진 이래 지금까지 5년에 걸쳐 꾸준히 활동하는 학부모 동아리다. 학교 도서관을 중심으로 모여 읽어줄 책을 선정하고 학부모 회원들이 매주 목요일 교실로 찾아가 지산초 학생들에게 15분씩 그림책을 읽어준다. 5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많은 학부모들이 독서도움회를 거쳐가면서 아이들에게 그림책 읽기의 재미와 감동을 전하고 있다. 2013년 처음으로 책 읽어주기 봉사를 시작할 때에는 학부모 회원수가 적어 1~2학년을 대상으로 책을 읽어주었다. 당시 책 읽어주기의 효과에 공감한 3학년 담임교사들의 요청으로 몇몇 회원들은 1주일에 2번씩 학교로 찾아가 책을 읽어주기도 했다. 이후 지산초 독서도움회는 매년 신입회원이 들어오면서 함께 커 나갔다. 그 결과 현재 지산초 독서도움회는 1기부터 5기까지 기수별로 많은 학부모 회원들로 구성돼 있고 회원수도 30여 명에 이른다. 회원 수가 늘어난 만큼 책 읽어주는 대상 학년을 확대해 2017년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를 실시했다. 한달에 1번씩 그림책 세미나 열어지산초 독서도움회가 생길 당시 여러 학부모 동아리가 있었지만 독서도움회가 가장 오래 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책 읽어주기 외에도 한달에 한번씩 열렸던 그림책 세미나의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지산초 도서관 사서 이민아씨는 매달 그림책 작가를 선정해 그의 작품들을 회원들과 함께 읽고 감상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는 “어머니들이 그림책의 매력을 느끼면서 책 읽어주기가 더욱 재미있고 의미있는 활동이 되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위즈너, 토미 웅게러, 앤서니 브라운, 권윤덕, 백희나 등 국내외 유명한 그림책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감상하면서 회원들은 점차 그림책을 보는 안목을 갖게 됐다. 연말에 책과 마당극, 책과 음악회, 책과 연극회 공연해4월부터 시작해 11월에 마무리되는 책 읽어주기 활동은 전교생 대상 연말 공연으로 이어진다. 이는 또다른 형태의 독서로 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연인 셈이다. 독서도움회는 매년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기획했는데 2013년 빅북(Big Book) 읽어주기, 2014년 책과 마당극을 접목한 그림자극 <떼루떼루>, 2016년 책과 음악의 만남 <성냥팔이 소녀 독서음악회> 그리고 2017년 책과 연극을 접목한 <단추수프 독서연극회>가 있다. 2016년 독서음악회에서는 회원들이 우쿨렐레, 해금, 플루트, 하모니카 등의 악기를 배워 음악회를 공연했고, 2017년에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단추수프>라는 그림책을 극본으로 각색하고 음향 무대 소품 의상 분장 등의 역할을 맡아 독서연극을 공연했다. 학생팀과 학부모팀으로 나눠 공연한 이번 독서연극회는 지산초 학생들과 교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고 한다. 이민아 사서는 “어머니와 아이들이 숨겨진 끼와 재능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공연에 적극 참여해주셔서 아이들에게 책에 대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내 아이에게 향하던 시선이 우리 아이들에게로 넓어져지산초 독서도움회 회원들은 여러 해 책 읽어주기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넓어지는 것을 느낀다고 한다. 회원 모두가 공감하는 지산초 독서도움회의 철학은 ‘내 아이를 위해서가 아닌, 우리 모두의 아이들을 위해서 책을 읽어주자’이다. 1기 조희은 회원은 “처음에는 내 아이가 있는 반만 보이다가 점차 옆반 아이들이 눈에 들어오고 다음에는 다른 학년 아이들이 눈에 들어와요. 동네에서 길을 가다 ‘책 읽어주는 어머니,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는 아이들을 보면 내심 뿌듯하면서 ‘지금 내가 잘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사서 이민아씨저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가급적 지속가능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함을 주는 활동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어요. 지산초 독서도움회는 주변에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다수의 아이들을 포함해 지산초 학생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전하고자 ‘책 읽어주는 어머니’ 활동을 시작했어요. 어른을 모방하며 자라는 아이들은 도서관에 와서 친구들끼리 서로 책 읽어주는 놀이를 하곤 해요. 평소에 책을 읽지 않던 아이들도 매주 한편씩 이야기를 들으며 ‘내 인생의 그림책’을 한권쯤은 추억하게 되겠지요. 1기 회원 정지연씨아이의 학교생활이 시작되면서 엄마로서 같이 할 무언가를 찾다가 독서도움회를 알게 됐어요. ‘어머니들의 탁월한 선택’이라는 담당교사의 말씀을 듣고 시작했는데 올해로 벌써 5년차가 되었네요. 그간 독서캠프, 그림책 세미나, 책과 관련된 공연들을 하면서 혼자서라면 경험하지 못했을 크나큰 감동을 느꼈어요. 또 여러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나 자신을 찾고 동심을 오래토록 간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2기 회원 윤혜천씨초등학교에 입학하자 면역력이 떨어져 아픈 첫째 아이로 인해 독서도움회와의 인연이 시작됐어요. 아픈 아이를 좀더 가까이서 지켜보고 싶은 마음에 책 읽기 봉사를 시작했어요. 벌써 4년째 독서도움회에 참여하고 있는데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은 책 읽어주는 마지막 날에 6학년 학생들이 고마움의 표시로 박수를 쳐주었을 때입니다. 그간 힘들었던 기억이 뿌듯함으로 바뀌는 순간이었어요. 3기 회원 황유정씨책 읽어주러 가기 전날 밤의 설레임과 떨림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일주일에 하루를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아이들과 함께 학교에 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커서 망설여졌지만, 첫날 활동이 끝난 후 부담감은 설렘으로 바뀌었어요. 아이들의 똘망똘망한 눈망울과 재치발랄하고 조금은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면서 제가 아이들에게 주는 즐거움보다 더 큰 에너지를 받고 돌아옵니다. 4기 회원 정명희씨“엄마, 내일 읽어줄 책 골라요. 내일은 이 책으로 당첨!” 제가 책 읽어주는 어머니가 된 후 아이들은 저에게 든든한 조력자가 됐어요. 예전에는 제 입에서 먼저 ‘책 읽어라’고 했다면 이제는 아이들 입에서 먼저 책 읽자는 말이 나와요. 독서는 억지로 하는 게 아니라 엄마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놀이가 된 거죠. 책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독서도움회 활동은 내년에도 첫번째 찜입니다. 5기 회원 황규리씨아침마다 세 아이를 챙겨 책 읽어주러 가는 길이 결코 쉽지는 않았지만 선생님과 학생들이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아마도 신출내기 엄마가 아이들과 더불어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좋게 봐주셨던 것 같아요. 독서도움회 어머니들과 사서선생님도 그런 저를 따뜻하게 챙겨주셨고요. 되돌아보니 독서도움회 덕분에 큰아이의 초등학교 입학과 적응, 그리고 저 또한 엄마로서 초등 학부모 역할을 무난히 해낸 것 같아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01-12
- 일산서 강남까지 20분 걸려 파주에서 시작, 일산을 거쳐 서울 강남과 경기도 동탄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사업이 조기 착공을 위해 본격 착수될 전망이다. GTX가 설치되면 일산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동까지 소요시간이 20분으로 대폭 단축된다.4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착공 서두른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 GTX A노선 사업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지정 및 시설사업 기본계획(RFP)를 발표하고 내년 3월말까지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4월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과 실시설계를 병행하면서 파주~삼성 구간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정부(40%)와 민간(60%)이 서로 분담하는 위험 분담형 민간투자사업(BTO-rs) 형태로 추진된다.파주 운정, 킨텍스 거쳐 삼성동으로GTX A노선의 정거장은 파주 운정~킨텍스~대곡~연신내~서울역~삼성~수서~성남~용인~동탄으로 이어지는 10개소로 이 가운데 삼성~동탄 구간은 지난해 3월에 착공해 건설 중이다. A노선은 지하 40m에 철도를 건설하는 대심도 사업으로 총 거리는 83.1km이다. 주요 거점을 직선 노선으로 연결해 최고 시속 200km, 영업 최고속도 시속 180km까지 열차가 달리게 된다.일산서 서울역까지 14분만에 간다GTX A노선의 총 사업비는 3조364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A노선이 개통하면 일산-서울역 구간은 현재 약 52분에서 14분 정도로. 일산~삼성역 구간은 80분에서 20분 정도로, 삼성~동탄 구간은 77분에서 19분 정도로 각각 빨라지게 된다. 손명수 국토부 철도국장은 “A 노선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는 지난 10년 넘게 논의된 GTX 사업의 첫 결실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민간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1-12
- “학교 수업 충실히 들은 것이 내신 관리 열쇠죠” 대학 입학 수시모집 비율이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올해 전체 정원의 73.3%였던 수시 비율은 2019학년도에 76.2%로 상향 조정된다. 정시 보다는 수시로 대학 가는 경우가 많다 보니 나에게 적합한 수시 전형 전략을 짜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일산 내일신문은 2018학년도 대입시에서 수시 합격한 고양 파주 관내 일반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주엽고등학교 3학년 과학 중점반에 재학 중이다. 서울대 재료공학과는 일반 전형으로 최종 합격했다. 어려서부터 과학을 좋아했고 공대를 염두하고 꿈을 키워나갔다. 대학 졸업 후에는 전공 관련 기업 또는 연구소에서 일하고 싶다.”-수시 일반전형(학생부종합) 합격까지 과정을 공개한다면“알다시피 학생부 종합에서 내신이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크다. 고교 재학시절 동안 내신 관리에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다. 내신 총점은 각각 1학년때 1.5, 2학년 1.44, 3학년 1.31이다. 내신에서 1등급대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학교 수업에 충실했던 것을 들 수 있는데 교과 선생님들의 프린트물이 정리가 잘 되어 그 것을 중심으로 공부했다. 프린트물로 공부한 뒤 인강을 통해 마무리하는 식으로 내신을 준비했다. 보통 중간 기말 시험을 앞두고 약 2주전부터 시험 준비를 시작하는데 너무 오랜 기간 준비하면 지치기도 하고 집중력도 떨어지는 것 같다. 학교 시험 준비는 수능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됐다. 요약이 잘 된 프린트물을 완전히 숙지하면서 과학 과목의 경우 개념을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비교과의 경우 교내 대회 활동을 중심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습니다..." 주엽고가 과학중점학교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다른 학교보다 과학 관련 대회가 많았는데 과학탐구토론대회는 물론 발명대회, R&E 대회 등 여러 대회에 적극 참가하려 했다. 고3의 경우 시간이 많이 부족하므로 상대적으로 시간이 있는 고1과 고2때 대회에 많이 참여하였다. 교내 대회에 참가하면서 전공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었으며 일부는 희망 학과와 연계가 되어 자소서에서 자세히 다루기도 했다. 자기소개서도 차근차근 준비할 것을 권한다. 비교과 활동의 경우 학과 선정과 진로를 염두하고 계획적으로 참가하여 최종 선택한 학과 연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강점을 어필할 수 있는 도구다. 자소서에 비교과의 경우 모든 활동을 포괄적으로 작성하기 보다는 한 두 개에 집중, 작성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 접수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학과 정보와 교수 논문 등을 훑어보는 것도 자소서 작성에 큰 도움이 된다. 봉사의 경우도 오랜 기간 한 곳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것을 권한다. 나의 경우 맑은샘아동센터에서 아이들 수학 문제 풀기를 도와주었다.”-수능은 어떻게 준비했는가“수능 성적은 국어 1, 수학 2, 영어 1, 물리 1, 지구과학Ⅱ 1이 나왔다. 수능준비는 인강을 중심으로 스스로 공부했다. 인강은 교육방송, 메가스터디 등 나에게 맞는 것을 찾아 들었다. 고3에는 모의고사 기출문제와 사설 모의고사를 집중적으로 공부했다. 과학의 경우 시간 내에 푸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빨리 많이 푸는 습관을 길들일 필요가 있다. 수학의 경우 영재학교를 준비하면서 중등시절에 수2까지 선행을 했는데 시간이 절대 부족한 고등시절 수학 공부에 어느 정도 도움을 본 것 같다. 국어의 경우 학원과 인강을 병행해가며 준비했다. 이왕이면 어려운 지문이 나오는 문제를 많이 다뤄보려 노력했다. 문제가 어려우면 긴장을 하게 되는데 많이 풀고 익숙해지면 어떤 문제가 나와도 덜 긴장하게 된다.”-예비 고3에게 팁을 준다면“내신을 관리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고3을 가장 힘들게 하고, 시험에 들게 하는 것이 바로 내신성적이다. 학년이 올라가며 듣는 과목이 세분화 되면서 내신 등급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때 많이 흔들리는데 나만 어려운 것이 아니므로 끝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기를 바란다. 잠자는 시간과 노는 시간을 줄여 노력하는 수 밖에 없다.”-서울대 이외에도 어떤 학교에 수시 전형 접수를 했는가연대 신소재공학과(논술), 성균관대 의대, 고려대 신소재공학과, 중앙대 의대, 서강대 기계공학과 2018-01-12
- 학생들에게 독서의 기회 열어주고 책을 통해 다양한 경험 해볼 수 있도록 지원 대화고(교장 권오섭)가 경기도 일반고 3개교 선정 경기도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2017년 한 해 동안 진행해 온 독서와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일반고역량강화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수상을 하게 됐다. 대화고에서는 교육과정 내 독서 교육을 목표로 교과별 독서수업, 독서연계 교과캠프, 도서관 Power UP 프로그램, 인문독서포트폴리오 대회 등을 개최했다. 특히 다양한 교과별 독서와 이와 연계된 학습 경험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교사들의 노력이 두드러졌다. 학교에서 책을 만나 책을 통해 성장한 대화고 학생들을 만나 보았다.책은 학생의 성장과 배움을 독려하는 핵심도구입시위주의 현행 교육은 학생들에게 책 읽을 시간을 빼앗아갔다. 학교 밖 시간을 활용한 독서는 한계가 뚜렷했다. 세상이 아무리 빠르게 변해가도 학생들의 성장과 배움을 독려하는 핵심 도구는 여전히 책이다. 학교는 이 부분에 주목했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책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고, 책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학교 교육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판단했다. 그리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학교와 교사들이 노력을 기울였다.2017년을 시작하며 전교사를 대상으로 한 독서교육 연수를 시행했고, 교과별 협의회를 통해 독서와 연계한 교육과정을 수립했다. 단지 독서를 권장하는 차원의 교육이 아니라 독서 활동 상황을 수행 과정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물을 생기부에 기록함으로써 독서와 수업, 평가와 기록을 일체화했다. 또한 독서와 특강, 체험으로 이어지는 독서연계 캠프를 운영하며 진로탐색과 사회에 대한 공감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2학년 장보라 학생은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수업 시간에 ‘처럼-시로 만나는 윤동주’라는 책을 친구들과 함께 읽었고 저자이신 김응교 교수님이 학교로 오셔서 특강도 해주셨다”며 “이후 윤동주 문학관까지 다녀오면서 시인의 생애를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시험 문제를 풀기 위해 시에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진정성 있게 시를 이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대화고에서는 또한 학교 도서관 활용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학생들이 점심시간이나 방과 후에 도서관을 찾아 지속적으로 책을 읽도록 하는 ‘153파워리딩(매일 15분 독서 활동)’과 ‘기사로 생각키우기(잡지와 신문 기사 읽기 활동)’, ‘꿈을 찾는 진로 독서(진로 및 관심 분야 독서 활동)’ 등을 도서관 상시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 꾸준히 참가한 우수학생에게는 독서활동우수상을 수여했다.1학년 오혜윤 학생은 “생명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아 도서관에서 과학 잡지를 꾸준히 읽으며 다양한 정보를 많이 얻었다. 특히 잡지를 읽다가 ‘줄기세포공학과’를 발견하게 됐고, 그러면서 막연했던 진로를 확실히 할 수 있었다”며 “이 발견이 내게 가장 의미 있는 활동이 됐다”고 말했다. 학생 인터뷰2학년 박준서 학생교과 수업과 관련된 독서가 수행평가로 이어지다보니 독서가 의무감으로 다가오면서 적극적인 참여도나 흥미가 떨어질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여러 분야의 책을 읽으며 전반적인 지식과 관심을 넓혀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2학년 선해주 학생‘불편해도 괜찮아’라는 책을 읽고 학교에서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과 불편함을 체험해 봤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나와 관계없다고 생각해왔던 사람에 대한 관심을 키우게 됐고, 우리 사회에서 개선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게 됐습니다. 2학년 윤은서 학생꿈을 찾는 진로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희망 진로인 심리학과 관련된 책을 꾸준히 읽었습니다. 가끔 진로에 대한 회의가 찾아올 때도 있었지만 의무적으로라도 해야 하는 독서 덕분에 진로를 확실히 다지는 계기가 됐고, 그 시간이 지금은 고맙게 느껴집니다. 2학년 김세진 학생재심전문 박준영 변호사님의 책을 읽고 학교 초청 특강을 들었는데 세상에 대한 가치관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또 ‘여덟단어’라는 책을 읽으며 평생 내가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야 할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어른이 될수록 느낌표와 물음표가 사라진다는데 늘 느끼고 질문하는 삶의 방식을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2학년 장보라 학생학교에서 다양한 독서활동을 하기 전까지는 사회를 들여다 볼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인문캠프나 독서토론 등에 참여하면서 우리 사회와 철학, 인문학, 사회학 등을 접하게 됐고 그러면서 세상을 보는 시각이 넓어졌습니다.1학년 장수용 학생중학교 때까지 책 읽는 것을 정말 싫어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와서 수업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다보니 지금은 책 읽는 것이 좀 자연스러워졌어요. 특히 시사나 정치 분야의 기사를 계속 읽으면서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나만의 생각이나 고민도 하게 됐습니다.1학년 오혜윤 학생진로가 이과계열이라 수학이나 과학 분야의 책을 주로 읽는 편인데, 수업시간에 과목마다 책을 읽다보니 시간이 갈수록 독서의 폭이 넓어지고 그러면서 생각의 폭도 넓어진 것 같아요. 수업시간에 책을 읽고 모듬으로 나눠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나만의 생각이 아니라 모두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 참 유익했습니다. 2018-01-12
- “수업에 충실하며 배경 지식 쌓을 수 있는 책 많이 읽었으면 해요!” 어느새 중학교 시절의 반 이상을 보낸 중2 학생들과 특히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중3 학생들에게 고등학교에서의 공부는 생각만 해도 큰 부담과 걱정으로 다가온다. 그중 과학은 중학교 3년간 배운 내용을 1학년 때는 공통과학으로, 2학년에서는 지구과학, 생명과학, 물리, 화학으로 나누어 심화해 배우게 되므로 중학교 때 배운 내용을 잘 이해하고 기억해 두는 게 중요하다고들 한다. 앞으로 고등학교에서의 과학 공부가 걱정되고 막막한 생각이 드는 중학생을 위해 과학 잘하는 우리지역 선배 멘토에게 그 공부법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았다.이름: 지소희학교: 정발고등학교 2학년과학 성적: 2학년 2학기 말 내신(생명과학, 물리, 화학, 지학) & 모의고사 1등급과학 공부량: 평균 일주일에 15시간특별 활동: 정규동아리 ‘펩시(과학 실험)’, 자율동아리 ‘드림(중등 대상 과학 재능기부 수업)’현재 학원 수강: 무(無)Q. 과학을 좋아하게 된 계기와 잘하는 비결은중학교 1학년 때 한다고 했는데 시험 점수가 좋지 않아 실망이 컸지요. 그때 어떻게든 성적을 올리려고 기를 쓰고 공부한 이후부터 과학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열심히 노력했고 점수가 잘 나오니까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과학 관련해 여러 가지를 찾아보며 적극적으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때 그렇게 했기에 지금 과학을 좋아하고 잘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Q. 나의 과학 공부법을 소개한다면인터넷을 활용해 공부하는 편인데요, 인터넷에 워낙 좋은 정보들이 많아 도움을 많이 받아요. 인터넷에서 영어로 된 과학 관련 뉴스 같은 경우 영어 공부도 되고 요즘 과학에서 쟁점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 자주 찾아보지요. 평소에는 교과서와 학교에서 받은 프린트로 복습 위주의 개념공부를 깊이 있게 하고, 시험 기간에는 모의고사 기출 문제 등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공부한 내용을 확인하는 데 집중합니다. 또, 모르는 문제는 학교 선생님께 질문하거나 인터넷 강의를 통해 해결해요. Q. 과학 공부하면서 고민과 슬럼프는 없었는지, 있었다면 그 해결책은 무엇이었나고등학교 2학년 1학기 말 시험에서 과학 중 한 과목 성적이 잘 안 나온 거예요. 1학년 때는 잘했던 과목이었기에 그때 정말 엄청난 슬럼프를 겪었죠. 1학년 공통과학으로 배울 때와 다르게 2학년부터 지학, 물리, 이렇게 한 과목씩 세분화해 배우니까 그 내용의 수준 격차도 컸고 제 공부의 한계점이 드러난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교과서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다 챙기지 못했고 구멍 난 부분이 있었던 거지요. 의욕이 많이 꺾였지만 여름 방학을 시작하면서 마음을 다잡고 2학기 때 배울 내용을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미리 공부했어요. 그러면서 그때 잘 몰랐던 부분과 보완해야 할 부분을 학기 중 수업 시간을 통해 집중적으로 공부했지요. 다행히 결과가 좋았습니다. Q. 중학교 과학에서 특히 어떤 부분을 잘 해두면 좋은지와 그 이유고등학교에서는 학교마다 조금 다르지만, 중학교 3년간 배운 물리, 화학, 생물, 지학을 1학년 때 공통과학으로 다루고 2학년부터는 문과와 이과 선택에 따라 세분화해 깊이 있게 다루게 됩니다. 그래서 중학교 때는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을 충실히 공부하면서 배경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과학 관련 책을 최대한 많이 읽는 게 고등학교 과학을 하는 데 도움이 되지요. 중학생을 대상으로 지학, 물리, 화학 등을 재미있고 쉽게 알려주는 기본적인 책들이 많이 나와 있어서 그런 것들을 많이 접하면 좋겠다는 얘기 해주고 싶어요. Q. 중학교 때 읽었던 책 중 과학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된 책을 꼽는다면‘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라는 책을 추천해 주고 싶은데요, 처음 생물을 접하는 학생들이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생명과학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분야에 어떤 직업이 있고 또 어떤 일들이 쟁점이 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 재미도 있으면서 얻는 것도 많지요. ‘파인만의 여섯 가지 물리 이야기’는 물리를 좀 어렵게 느끼는 학생들에게 권해주고 싶어요. 물리 영역이 좀 어렵기도 하고 재미없는 편인데 기초적인 물리의 법칙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게 해주지요. Q. 예비 고1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고등학교에 오면 중학교와는 확연하게 다른 공부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중학교에서 했던 공부 수준에 만족하거나 머무르지 말고 수업에 더 충실하며 절대 복습을 까먹지 말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또, 방학 때는 다음 학기 과정의 내용을 미리 살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미리 전체적인 내용을 공부하면서 자기가 잘 모르는 부분, 약한 부분을 점검하고 학교 수업을 들으면 더 잘 집중하게 되고 자신의 실력을 쌓는 데 도움이 많이 되지요.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고등학교 생활을 위해서는 앞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를 미리 생각해 그것과 관련된 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진로를 정하고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답니다. Q. 나에게 과학이란중학교 때 과학을 좋아하고 잘하게 되면서부터 이과를 선택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이 생겼지요. 그래서 과학 중점반이 있는 정발고등학교를 1순위로 선택했고요. 그런 의미에서 과학은 살아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동반자라고 말하고 싶어요. 가끔 관계가 멀어질 때도 있지만 그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러면서 더 단단해지는 과학은 제게 그런 존재입니다. 2018-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