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드론자격증 전문교육기관 ‘한국드론센터’ 개원 생활 곳곳에 저변 확대되는 드론무선전파로 조종할 수 있는 초경량 비행장치인 드론(drone)은 인간의 한계를 어디까지 뛰어넘을 수 있을까. 2000년대 초 군사용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아이들의 장난감이나 일부 매니아층의 고급 취미 정도로 일반에 인식돼 왔던 드론이 최근 우리 생활 주변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내면서 그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고가의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은 헬리콥터를 탄 카메라맨을 대신해 고공에서 영상을 촬영하고 택배 기사를 대신해 택배를 운반하거나 재난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과 의약품을 전달한다. 소방수를 대신해 위험한 곳에서 불을 끄기도 하고 농업방제용 농약을 살포하는 등 드론은 지리적 한계와 안전상의 문제로 인간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영역에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새로운 관점을 선사하는 드론의 매력드론의 기술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 시작 되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세계 드론 시장의 상당부분은 중국이 점유하고 있다. 20년 전부터 중국사업을 토대로 드론 유통과 교육 사업을 접한 오정권 대표가 최근 일산에 드론전문교육기관 ‘한국드론센터’를 개원했다. 그는 중국에 비해 드론의 발전 속도가 더딘 한국에도 드론전문교육기관을 세워 ‘인생의 마지막 사업을 의미 있는 교육사업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다. 오 대표는 “드론은 인간의 시각적 한계를 넘어서 하늘에서 지상을 조망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과 시선을 가능하게 한다”며 “드론이 보여주는 영상을 통해 마치 자신이 드론을 타고 그 광경을 보고 있다는 동화(同化)가 이뤄지면서 드론의 매력을 실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4차산업혁명위원회, 드론관련 규제 완화하기로한국이 중국보다 드론의 성장 속도가 더딘 이유로 그는 분단 상황을 꼽는다. “군사적 이유로 곳곳에 비행금지구역이 많다 보니 실제로 일반인들이 드론을 날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합니다. 다행히 최근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드론의 가능성이 재조명되면서 드론에 대한 각종 규제가 완화될 전망입니다”라고 했다. 실제로 지난 5일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는 드론관련 규제를 드론의 특성에 맞게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기존에는 기체 무게만을 기준으로 드론을 분류했다면, 앞으로는 드론의 다양한 기능적 측면을 반영해 드론 분류 기준을 새로 세우고, 드론용 면허 주파수를 추가로 확보하며, 드론의 비행 승인과 촬영허가 조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드론 비행 실기교육과 무료 보수교육 실시현재 드론관련 운용기준에는 기체 무게가 12kg 이상인 드론을 운용할 때는 국가에서 공인하는 드론자격증(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증)을 필수 조건으로 하고 있어 드론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한다. 드론자격증은 이론시험과 실기시험을 치르는데 실기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드론 비행 경력 20시간 이상을 필수 요건으로 한다. 한국드론센터에서는 전문 교관이 장주이착륙, 공중조작, 지표부근에서의 조작, 비정상 및 비상절차 등에 대해 소수정예로 드론 비행을 가르친다. 실기시험에 불합격할 시에는 무료로 보수교육을 실시한다. 오 대표는 “1년 정도 드론에 투자하면 드론자격증뿐 아니라 드론 교관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다”고 말한다. 현재 드론자격증은 만 14세 이상이 취득할 수 있어 일반인뿐 아니라 학생들도 많이 지원하고 있다. 소프트한 조작으로 여성들에게 특화돼드론의 조작 장치는 예민한 기계로 섬세하고 꼼꼼한 성향의 여성들에게 특화될 수 있다. 드론은 힘이 필요한 과격한 동작이 아니라 미세한 움직임으로 조작되기 때문에 여성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차산업혁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향후 기업과 공기관이 드론자격증을 가진 전문가를 모집하고 드론 강사나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2월 국방부에서는 드론자격증을 취득한 드론운영병을 신규 모집할 계획을 발표해 드론자격증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외에도 드론의 활용분야는 점점 넓어져 레이싱 드론 대회나 드론 축구 대회도 등장했다. 한국드론센터에서는 항공촬영반(드론자격증)과 체험반을 운영하며 주중반과 주말반을 개설하고 있다. 오픈 기념으로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수강료 15%를 할인해준다. 한국드론센터는 일산서구 구산동 일대에 2000평 규모의 비행 실습장을 갖추고 있으며 충북 청주시 사정리 일대에도 비행 실습장을 갖추고 있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구산동 463번지문의 031-919-9991 www.kordrone.net www.코리아드론.com 2018-04-13
- 인터넷보다 싼 창고형 자전거 할인매장 ‘삼천리 프리미엄 스토어 일산1호점’ 일산 장항동에 위치한 삼천리 자전거 할인매장 ‘엔비스포츠’가 ‘삼천리 프리미엄 스토어’로 새 단장을 마치고 새롭게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삼천리 프리미엄 스토어 일산1호점은 2001년부터 자전거 판매 사업을 해온 ‘자전거 전문가’ 남기성 대표가 운영하는 창고형 자전거 할인매장이다. 이곳에선 소비자가에 비해 20~40%, 온라인 판매가에 비해 20~30% 저렴한 가격에 자전거를 구입할 수 있다. 다양한 자전거를 인터넷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SBS ‘생방송투데이’와 MBC ‘스마트리빙’, ‘생방송오늘’ 등 TV 프로그램에 소개되기도 했다.일산지역 최초 ‘삼천리 프리미엄 스토어’로 지정, 할인행사 진행 중이곳은 얼마 전 일산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주)삼천리자전거의 콘셉트 스토어인 ‘삼천리 프리미엄 스토어’ 지점으로 공식 지정 받았다. 일반 삼천리자전거 대리점이 아닌 삼천리 프리미엄 스토어로 본사로부터 지정받으려면 우선 매장 규모가 50평 이상이 돼야 한다. “자전거의 종류와 디자인이 엄청나게 다양해져 그 많은 제품들을 전시하고 선보이려면 그 정도 규모는 돼야 한다”고. 또 매장 리뉴얼을 반드시 실시해야 하며 본사에서 시행하는 기술교육에 정기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또 A/S 등 고객 서비스도 본사가 정한 규정에 맞게 제공해야 한다.삼천리 프리미엄 스토어 일산점은 실내 매장 규모만 60여 평, 실외까지 더하면 200평정도 규모로 ‘삼천리자전거(주)’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자전거 모델을 구비하고 있어 직접 실물을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점검을 받을 수 있어 리뉴얼 후 소비자 만족도가 더욱 높아졌다고.이곳에선 현재 매장 리뉴얼 기념으로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 중이다. 소비자가가 85만 원인 산악자전거(풀 데오레 30단 기어)를 59만 원(사진1)에, 40만 원대 일반자전거 고급형(24단 기어)을 285,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아동용 알루미늄 자전거를 145,000원(소비자가 225,000원)에 선보이고 있다.올해 트렌드는 ‘전기자전거’삼천리 프리미엄 스토어 일산점에서는 일반, 산악(MTB), 전기, 로드형, 하이브리드(로드+산악), 아동용 자전거와 유모차식 세발자전거 등 모든 종류의 자전거를 선보이고 있으며 라이트와 후미 등, 오일, 헬멧, 고글, 보호대 등 자전거와 관련된 제품은 거의 모두 갖추고 있다. 갈수록 다양한 자전거가 선보이면서 자전거 애호가들의 선택 폭도 넓어지고 있다. 그중 올해 소비자들이 특히 많이 찾는 자전거는 ‘전기자전거’가 될 것이라고 남 대표는 내다봤다.“자전거 관련법이 바뀌어 올해부터 전기자전거도 일반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따라서 전기자전거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실제로 전기자전거의 종류도 늘었고 찾는 고객도 전에 비해 많아지고 있어요.”삼천리 프리미엄 스토어 일산점에서도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70~140만 원의 다양한 전기자전거 및 전동킥보드를 구비해 소비자들이 직접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18년간 쌓아온 기술력으로 완제품 조립 & 지속적인 점검 제공자전거는 안전을 요하는 기계이므로 ‘조립이 얼마나 잘 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이곳에서는 18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지닌 자전거 전문가가 조립한 완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자전거는 특히 페달과 핸들 부분의 조립이 중요하다. 꼭 알맞은 강도로 조여 주지 않으면 파손되거나 흔들려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온라인에서 구입한 자전거를 직접 조립한 후 문제가 발생해 방문하는 고객들이 있는데, 나사선이 뭉그러지거나 핸들이 거꾸로 조립돼서 가져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남기성 대표는 “자전거도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움직이는 기계’다. 진동과 움직임, 힘이 가해지는 기계이므로 지속적인 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리 매장에서는 자전거를 새로 구입한 고객들에게 주행 한 달 후엔 자전거에 이상이 없더라도 반드시 방문해 점검을 받도록 권하고 있다. 그것이 자전거를 안전하게, 더 오래 탈 수 있는 비결”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좋은 제품을 판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전거에 발생한 문제점을 전문가가 직접 듣고 지속적으로 점검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돕는 것 또한 우리 매장의 장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546문의 031-902-0856 2018-04-12
- 일산 정발산동 파스타 & 브런치 맛집 ‘카페 프롬(FROM)‘ 정발산동 한적한 거리, 화이트 톤의 외관이 먼저 눈길을 끄는 곳. 브런치 카페 ‘프롬’(FROM)'은 외관부터 ‘다음에 한 번 다녀갈 곳’으로 ‘찜’하고 싶은 장소다. 넓은 창을 통해 들어오는 봄 햇살이 카페 안을 가득 채우는데, 마음까지 따사로워진다. 군더더기 없이 화사하고 깔끔하게 꾸며진 실내는 맛있는 향과 어우러져 편안하고 아늑하다. 이러한 분위기 덕에 최근 방영중인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를 비롯해 시트콤 <너의 등짝에 스매싱>도 이곳에서 촬영한 바 있다.지난 연말 문을 연 브런치 카페 ‘프롬’(FROM)은 서수환 대표 운영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양식을 공부했다는 서수환 대표는 “비단 브런치 뿐만 아니라 파스타나 피자와 같은 식사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다른 카페에서 볼 수 없는 디저트도 프롬만의 자랑이다”고 소개했다.생크림과 제철 과일이 곁들여진 ‘팬 케이크’, 구운 감자와 베이컨, 양파, 토마토 살사 등을 이용한 ‘스패니시 오믈렛’ 등 다양한 브런치를 선보인다. 특히 ‘아보카도 쉬림프 오픈 샌드위치’는 인기 메뉴다. 호밀빵을 깔고 직접 만든 아보카도 퓨레, 새우, 대추토마토, 모듬순, 믹스 야채 등을 얹어 샌드위치를 만드는데 빵으로 덮지 않고 그대로 ‘오픈’해서 즐기는 음식이다. 다양한 재료를 눈으로 먼저 즐기고 맛보는 독특함이 있다. 브런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문 가능하다.브런치 외에 샐러드, 피자, 파스타, 라이스 등도 판매한다. 그 중 ‘스테이크 샐러드’는 서수환 대표의 추천 메뉴. 부드러운 토시살 스테이크, 새송이, 레드어니언, 대추토마토 등이 어우러지는데 스테이크의 풍미과 샐러드의 신선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서수환 대표는 “좋은 재료는 기본이다. 거기에 정성까지 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퓨레, 피자 도우, 디저트 등 모든 것을 직접 준비한다”고 말했다.바닐라향이 가득한 부드러운 커스터드 디저트 ‘크램블레’, 바삭한 머랭 위에 생크림과 후레쉬베리, 블루베리가 올라간 달콤 디저트 ‘파블로바’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이색 디저트들이다. 브런치와 커피, 피자와 맥주 등으로 구성된 세트 메뉴도 있다.메뉴 주문 시(세트, 디저트 제외)에 아메리카노 1천원도 할인하고 있다. 다양한 수입 맥주를 비롯해 ‘프롬’ 음식들의 풍미와 향을 더해줄 와인들도 선별해 갖추고 있다. 분위기, 음식 여기에 ‘와인’을 빼놓을 수 없다면 이곳을 찾아봐도 좋다. 브런치 카페 ‘프롬’에서는 대관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대관 목적과 인원 등을 미리 상담하고 예약하면 된다. 대관료는 시간과 목적에 따르다.위치: 일산동구 산두로 215(정발산동 1253)영업시간: 오전 10시~ 오후 9시(일요일은 5시까지), 월요일 휴무문의: 031-912-3553 2018-04-12
- 봄철 유행하는 독감과 감기 이겨내기 봄은 만물이 소생하고, 의욕과 활력이 넘쳐 산뜻한 출발을 할 수 있는 계절이다. 아이들과 잘 어울리는 계절이기도 하다. 하지만 호흡기가 약한 아이들은 감기와 비염으로 고생을 많이 한다. 온도차 때문에 면역력이 취약하거나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아이들에게 발열이 동반되는 독감이 유행하는 경우도 있다. 체기 있으면 감기나 독감치료 더뎌봄바람과 온도차, 먼지와 꽃가루 때문에 아이들이 호흡기는 지쳐있다. 이 와중에 소화에 대한 부담까지 병행되는 아이들이 감기에 쉽게 걸린다. 발열이 심하면서 목이 붓고 기침까지 진행되는 독감을 앓게 된다. 이때 양약을 복용하면서 치료할 때 소화능력이 저하된 아이들의 경우 치료가 더디어 오래 고생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꼭 체기가 같이 왔는가를 확인해야 한다.독감 또는 감기와 체기가 병행되었을 때 드러나는 증상은 우선 식욕이 저하되어 먹는 양이 줄어들고, 입맛이 까다로워진다. 발열과 두통을 호소한다. 또 입술이 마르고 트며, 입술색이 흐려진다. 명치를 답답해하고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손발이 차고 음식을 더 먹이려하면 구역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체기부터 다스리고 치료해야체기의 증상이 확인되거나 열이 많으면 체기부터 다스려야 한다. 한 끼 또는 하루를 굶기면서 소화제를 먹이는 방법을 권한다. 손발이 차가운 경우 손가락 끝을 따주어 피 한 방울을 내주면 도움이 된다. 소금물을 미지근하게 해서 조금씩 마시는 것도 좋다.코막힘과 기침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우선 한의원에서 제공하는 세정제나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정해 주면 도움이 됩니다. 이후 눈썹사이, 미간사이를 따뜻하게 해 준다. 콧잔등 위 코뼈부분과 관골부위도 따뜻하게 해 준다. 목을 숙이면 목 뒤쪽에 가장 튀어나온 뼈를 중심으로 반경 5cm정도를 따뜻하게 해 줍니다. 아이의 기침이 수면을 방해할 정도가 되면 좌약을 활용해도 좋다. 좌약(평시 사용하던 좌약)을 한 알 넣은 후 15분 후에 1알을 더 넣어 준다. 10분 정도 지나면 기침이 절반이상 가라앉게 된다. 호전의 기미가 없으면 양약과 한약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 2018-04-12
- 일산 백석동 남도음식 맛집 ‘도깨비주막’ 음식하면 남도음식, 국밥 한 그릇을 시켜 먹어도 맛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남도음식이 맛깔스러운 건 다 아는 사실. 그래서 남도음식을 내건 음식점도 많지만 제대로 된 남도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이제 멀리가지 않아도 일산에서 남도의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맛집이 있다. 유난히 밥도둑이 많은 남도음식, 그중에서도 싱싱하고 살이 탱탱하게 오른 꼬막으로 밥상부터 술상까지 차려내는 ‘도깨비주막’이 그곳이다.해남출신 남도음식전문가 주인장의 손맛 일품~백석동 12블럭에 위치한 ‘도깨비주막’은 벌교 꼬막을 365일 산지에서 직송받아 상을 차려낸다. 꼬막 하면 술안주가 대부분이지만 이 집은 식사용으로 꼬막정식을 맛볼 수 있어 가족단위의 고객도 많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넓지는 않지만 토속적인 분위기의 온돌방 구조가 편안함을 더해주는 ‘도깨비주막’. 이 집의 주인장은 해남 출신으로 15년간 한정식 집을 운영해온 남도음식전문가다. 도깨비주막의 모든 메뉴는 물론 김치부터 밑반찬까지 손맛 좋은 주인장이 직접 만들어낸다. 주인장은 “도깨비주막이라는 이름은 밥도 먹고 술도 먹는 즐거운 식당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지은 것”이라고 한다. 매일 직송받은 살이 탱탱하고 싱싱한 벌교산 꼬막에 주인장의 손맛을 더한 이집 꼬막요리는 일산뿐만 아니라 멀리에서도 찾아오는 단골이 많다. 양념꼬막, 꼬막초무침, 꼬막전까지 입맛 돋우는 ‘벌교꼬막정식’~꼬막은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의 알칼리성 식품으로 소화가 잘돼 다이어트와 병후 회복식으로 추천할 만하다. 또 비타민 B군과 풍부한 철분은 빈혈을 예방하고 무기질과 글리코겐, 타우린도 함유하고 있어 담석의 용해나 간장의 해독작용, 체내 콜레스테롤 저하, 심장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이런 영양성분 때문에 주로 식당에서 식사메뉴보다 술안주용으로 제공되는 꼬막. 꼬막을 좋아하지만 대부분 술안주용이라 아쉬움을 느꼈다면 도깨비주막의 ‘푸짐한 ’깨비정식‘을 즐겨보시길. 양념꼬막, 꼬막초무침, 꼬막전까지 꼬막으로 즐길 수 있는 요리를 푸짐하게 한 상 차려낸 도깨비주막의 ’깨비정식‘은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주인장의 손맛으로 만들어진 정갈하고 맛깔난 밑반찬과 전라도 특유의 깊은 맛이 담긴 된장찌개도 봄철 입맛을 돋우는데 그만이다. 술안주용으로는 양념꼬막과 꼬막초무침, 꼬막전 등 ’벌교꼬막3종안주‘를 즐길 수 있고 각각 단일 메뉴로도 제공된다. 꼬막찜과 정식이 부담스럽다면 싱싱한 꼬막살이 넉넉하게 들어간 ’꼬막비빔밥‘도 한 끼 식사로 즐기기에 좋다.보양식 ‘해신탕’부터 남도음식의 진수 ‘홍어삼합’도 인기꼬막요리 외에도 보양식으로는 해신탕이 인기다. 해신탕은 토종닭과 돌문어, 낙지 그리고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넣고 여기에 황기, 당귀 등 몸에 좋은 각종 한약재, 찹쌀 녹두를 더해 푹 고은 백숙 요리로 원기회복에 이보다 좋을 수 없는 보양식이다.또 남도음식의 대표 메뉴인 ‘홍어삼합’도 주인장이 깐깐하게 고른 국내산 홍어를 사용해 남도음식 마니아들의 발길이 잦다. 이외에도 홍어사시미, 홍어초무침, 홍어전 등을 맛볼 수 있고 남도음식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가오리찜, 서대구이, 서대찜, 서대회무침도 인기다. 정식 메뉴도 다양하지만 점심특선(오후 11시~오후 3시까지)으로 남도음식의 손맛을 즐길 수 있는 매생이탕, 알탕, 두루치기(쭈꾸미 또는 돼지고기), 해남된장찌개 등도 준비되어 있다. 좌식과 입식 좌석이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과 어르신을 동반한 가족외식장소로도 좋다.위치 일산동구 백석로71번길 13영업시간 11:00~24:00, 일요일 휴무문의 031-904-1198 2018-04-12
- 4등급∼6등급, 수시의 적성전형을 노려라 일산 로고스학원 최은정 원장문의 031-905-0111수시준비가 한창인 4월이다. 하지만 자신의 점수로 어느 곳을 지원해야 할지, 어느 수시를 준비해야할지 막막한 경우가 있다. 그럴만한 것이 논술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수시는 자신이 왜 그 대학에 필요한 인재인지를 어필할 수 있는 이력, 특기, 스팩 등의 준비를 요구한다. 현재 많은 고등학교에서는 상위권 학생 위주로 수시 준비를 해주는 것이 현실. 대학 입학 정원의 70%가 넘는 수시전형 비율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공평한 기회 주어지는 적성전형2.5-5.9까지의 교과 내신을 가진 학생들이 인서울에 버금가는 수도권 진학을 노려볼 수 있는 수시 전형이 바로 교과 적성전형이다. 최근 사회 일각에서의 수시보다 정시를 늘리라는 요구를 하는 이유는 정시가 평가와 준비과정에서의 공정성이 수시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정시처럼 시험 자체가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수시전형이 적성전형이다. 물론 적성전형에도 학생부교과를 반영한다. 하지만 적성고사 자체가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적성고사 준비를 잘 한 학생의 합격 가능성이 제일 높은 전형이다.학생부 영향력 적성고사로 극복할 수 있어2019 대입에서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가천대, 고려대(세종), 삼육대, 서경대, 성결대, 수원대, 을지대(성남, 의정부), 평택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성대, 한신대, 홍익대(세종) 12개 대학이고 총 4638명을 모집한다. 대학에 따라 적성고사, 학업능력고사, 전공적성평가(고사)라는 명칭을 사용한다.2019학년도 적성 전형의 예(표)를 들어보자. 반영 비율이 수원대만 학생부58.8+적성41.2 이고, 나머지 모든 대학들은 학생부60+적성40이다. 학생부가 60%로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적성고사의 영향력이 이를 상쇄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즉, 자신의 내신 성적으로 고민하지만 말고 좀 더 적성고사점수에 노력하기를 바란다.정시보다 시험과목 부담 적고 난이도 낮아시험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이며 영어를 선택하는 대학은 가천대, 고려대(세종), 을지대, 홍익대(세종)이다. 나머지 대학은 국어, 수학 과목만 선택한다. 난이도는 수능의 70~80%정도 입니다. 수학의 범위는 수리(나)형 즉. 수학I, 수학II, 미적분I, 확률과 통계이며, 가천대는 수학I이 제외된다.적성고사의 장점은 교차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이며, 문이과 교차지원일 경우 수학과 국어의 배점이 3점과 4점으로 각각 다르게 반영된다. 이과든 문과든 인문계열로 지원했을 경우에는 국, 영, 수, 사탐이 자연계열로 지원했을 경우에는 국, 영, 수, 과탐이 반영된다.적성전형 초기부터 입시를 지도해 온 경험에 의하면 정시를 준비하다 막판에 적성고사라도 보겠다고 지원하는 학생보다는 적성전형을 목표로 맞춤 학습한 학생의 경우 합격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2018-04-12
- 일본 유학 시험(EJU), 수학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일본 유학 시험은 독립행정법인 일본학생지원기구가 일본의 대학(학부) 등으로의 입학을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일본어 능력과 기초 학력의 평가를 목적으로 하는 시험이다. 2002년부터는 6월 셋째 일요일과 11월 둘째 일요일 연 2회 시험을 치룬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과 부산에서 실시된다. 시험 과목은 일본어, 이과, 종합과목, 수학으로 구분 되고, 이중 3 과목을 선택해서 시험을 치루면 된다. 수학은 코스1, 코스2로 나뉘어진다. 코스1은 문과용, 코스2는 이과용이다. 3교시에 시험을 보게 되어있고, 시간은 80분이다. 기호는 일본 고등학교의 표준적인 교과서에 준거하고, 용어는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에 통상 사용되는 용어가 사용된다. 2015년 일본 교육과정의 개정에 맞춰 EJU 수학 출제 범위도 바뀌었고, 공식과 같은 암기식의 개념이 많이 제외 됐다. EJU 수학 준비는많은 학생들이 일본 유학을 위해 일본어학원에서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수학이 필수인 의대나 약대 이공계를 진학한다거나 일본 명문 국공립, 사립대학교에 진학하고자 하는 인문과정의 학생에게 효율적인 공부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일본 수학교육과정과 한국 수학교육과정은 다르다 .이 때문에 한국 수학 교재로 eju 수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마치 적을 알지도 못하고 전쟁을 하러 나가는 것과 같다. 효율적인 공부가 되려면 일본 수학 원서를 활용하여 교육 과정과 용어 기호 등을 익혀야 한다. 일본 원서가 필요하지 않은 단원은 생략하고, 핵심 단원의 개념은 원서를 통해 표현 및 문제 유형을 확실하게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eju 수학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분석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래야 다양한 변형 문제,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접했을 때 시간의 부족함 없이 문제를 풀 수 있다. 하지만 일본 수학원서나 eju 수학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풀어 보는 것은 학생 스스로 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다. 구입하는 것부터 일본어를 익히는 단계에서 문제의 표현이나 용어 부분에서 막히게 되므로 eju 수학 전문 학원이나 강사에게 도움 받는 것이 필요하다.일산 일본유학시험(EJU) 수학 전문 건수학 김상건 원장위치 고양시 일산서구일산로 529(대화프라자 B동 302호)문의 031-923-1218 2018-04-12
- 감각적인 디자인의 액세서리, 직접 만들어보세요 백석동 호수초등학교 맞은 편 골목길에 자리 잡은 금속공예 스튜디오 ‘달(DAL)공방'. 모던한 외관이 눈길을 끄는 이곳은 곽재연, 강혜원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다. 홍익대 금속공예과 동기생인 두 사람은 결혼 전에 백석동 이마트 전문관에서 금속공방 ’달제이1999 (Daljay1999)’를 운영하다 결혼 후 지금의 자리에 ‘달공방’을 오픈했다. 달공방의 강점은 단순한 금속공예 체험을 넘어 금속공예를 전공한 주인장들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노하우로 보다 전문적인 디자인 기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달공방의 수업은 원데이클래스와 취미반, 정규반으로 진행된다. 곽재연 대표는 “반지나 팔찌 등은 착용하고 즐기는 데 의미가 있기 때문에 되도록 원데이클래스나 취미반 작업이라도 원하는 디자인으로 만들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 합니다”라고 한다. 달공방의 취미반은 초급 중급 고급 등 기간을 정하기보다 기간을 단축해 기초적인 기법을 익힐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후에는 수강생이 원하는 디자인을 만드는 커리큘럼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취미로 시작했다가 금속공예의 매력에 빠져 정규반을 수강하는 경우도 많다. 정규반을 마스터한 후 창업에 관한 교육과 상담, 지원도 가능하다. 또 원데이클래스도 몇 개의 도안을 정해놓고 그중에서 선택해 체험하는 일반 공방과 달리 원하는 디자인으로 체험할 수 있어 수강문의가 많다.달공방에서는 수강 외에 다양한 커스텀 쥬얼리를 갤러리처럼 둘러보고 구입도 가능하다. 디스플레이존에는 주인장부부의 모던하고 유니크한 작품뿐 만 아니라 수강생들의 작품도 전시, 판매하고 있다. 달공방의 작품들은 은을 소재로 한 액세서리들로 미아방지용 팔찌나 목걸이, 이니셜을 새긴 커플링, 우정반지 등 주문 제작이 많고 또 요즘은 반려동물을 위한 목줄 상품도 인기가 많단다. 또 이곳에서 기초반을 듣고 창업을 준비하는 수강생이나 이미 창업을 한 경우 작업장 쉐어도 가능하다. 현재 2명이 작업장 쉐어를 하고 있는데 혼자 작업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의 작품을 보고 느끼는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한다. 일요일 휴무위치: 일산동구 호수로446번길 73-13수강시간: 오후 2시~5시/7시~10시(평일), 토요일 오후 1시~4시문의: 070-4063-0629, 카톡dal629/인스타그램 madebydal 2018-04-12
- “얘들아, 2018년을 부탁해!” 운정청소년문화의집(관장 차문진)은 지난 3월 31일 학생 자치조직 연합 발대식 “2018년을 부탁해!”를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청소년운영위원회 ‘버저비트’, 청소년기획단 ‘Hi5’, 역사바로알기 ‘역지간g’, 댄스동아리 ‘BLOOMS’, 스포츠동아리 ‘챌린지Y’, 역사동아리 ‘사색’, 청년기획단 ‘무한청춘Y’ 등 총 7개의 동아리가 참여했다. 자치조직 인준식과 회원 선서 등 1부 행사가 끝나고 2부에서는 레크리에이션 활동과 함께 ‘동아리 Food대첩’이 열렸다. 각 동아리 학생들은 요리 주제에 따라 서로 협동하며 제한시간 내 기발한 요리를 만들고 즐기며 유쾌하고 의미 있는 발대식을 마무리했다. 2018-04-12
- “어서 와~ DMZ(비무장지대)는 처음이지?” 모 방송사 외국인 한국여행 프로그램에서 ‘독일 3인방’은 파주 ‘DMZ투어’를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로 꼽았다. ‘우리는 통일돼서 다행이다’라는 말과 함께.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분단의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DMZ 연계 견학’ 셔틀버스를 탔다. DMZ(Demilitarized Zone)란, 군사적 비무장지대를 뜻하는 말로 휴전협정 이후 남과 북이 군사충돌을 막기 위해 설정한 총 4km 폭의 완충지대를 말한다. 남북 화해 무드로 봄바람을 탄 안보관광. 재미와 교육적 의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여행으로 강력 추천한다.세계 유일의 분단국, 한국에서만 할 수 있는 여행‘DMZ 버스투어’는 임진각 매표소 출발 → 도라전망대 → 제3 땅굴 → 도라산역 → 통일촌 마을까지 약 3시간 코스이다. 임진각에 위치한 DMZ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면 ’DMZ 연계 관광‘을 할 수 있다. 관광 코스의 시작은 임진각이다.▶ 임진각 관광지는 1972년 남북공동성명 발표 직후 개발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며 통일을 염원하는 곳으로 매년 600만 명 이상의 내, 외국인이 방문한다. 고양시 및 파주시와 인접해 역사견학 체험을 겸한 하루나들이 코스로 손색이 없다.6.25전쟁 납북자 기념관, 지하벙커 전시관, 장단콩 전시관 등의 관람과 ‘평화의 종’, ‘자유의 다리’, 경의선 증기기관차 등을 볼 수 있다. 전쟁 당시 남한군 포로 1만여 명이 건넜다는 자유의 다리는 한국전쟁의 대표적 상징물이다. 또 테마파크 평화랜드와 평화누리공원이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해외여행을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외국인 관광객이 넘쳐났는데,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안내판을 읽는 그들의 눈빛이 사뭇 진지하다. 미리 DMZ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고 임진각 일대를 여유 있게 둘러보기를 권한다.▶ 제1 경유지- 도라전망대출발 후 간단한 검문을 마치고 현대그룹 고 정주용 회장이 소를 몰고 건넜다는 임진강 통일 다리를 지나 도라전망대에 도착했다. 도라전망대는 북한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남측의 최북단 전망대이다. 바로 눈앞에 북한의 선전마을(기정동 마을)과 농토 등이 펼쳐지고, 망원경으로 개성 시가지 일부 및 개성공단과 김일성 동상 등을 볼 수 있다. 나무로 빽빽한 남쪽의 산과는 대조적으로 북한의 산은 민둥산이다. 손을 뻗으면 닿을 만큼 가까워 이산가족의 아픔이 생생히 전해진다. 아이들은 눈앞에 펼쳐진 저곳이 북한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듯 망원경으로 꼼꼼히 살펴본다. 실제로 북한 주민을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에 망원경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통일에 대한 염원과 기대 안겨 준 나들이▶ 제2 경유지- 제3 땅굴지금까지 발견된 땅굴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1978년 서울까지의 거리가 불과 52km밖에 안 되는 지점에서 발견되었고 땅굴 길이는 24층 건물 높이와 맞먹는다. DMZ 영상관, 전시관, 야외 전시공원이 있고, 먼저 영상관에서 관련 영상을 시청 후 땅굴 관람을 시작한다. 땅굴 내부 갱도를 살펴보면 굴을 뚫을 때의 폭파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어 현장감이 전해진다. 도보로 땅굴 관람 시 30분 정도 걸리며, 추가 요금을 내면 셔틀 승강기를 타고 땅굴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땅굴 입구에서 휴전선까지 불과 2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는 말에 긴장감이 들기도 했다. 땅굴 내부 경사가 큰 관계로 셔틀 승강기를 타고 싶었지만 마침 ‘점검 중’으로 운행을 하지 않아 아쉬웠다.▶ 제3 경유지- 도라산역버스 창밖 풀숲의 ‘지뢰’ 경고판은 이곳이 DMZ임을 일깨워 준다. 새로운 곳이 나올 때마다 들려주는 버스 기사님의 설명으로 투어의 흥미는 배가 된다. 도라산역은 남북이 경의선 철도를 연결하기로 합의하고 비무장지대의 철조망과 지뢰를 제거하는 난공사 끝에 2002년 4월 11일 완공했다. 태극무늬의 지붕과 남북이 손을 맞잡은 모습을 형상화한 건물 외관은 통일의 간절한 소망을 담고 있다. 시설이 잘 갖춰진 평양방면 도라산 역사는 북으로 향할 사람들로 북적일 날을 기다리는 듯했다. 별도의 요금을 내면 도라산역 플랫폼 내부로 들어가 볼 수 있다.▶ 마지막 도착지 - 통일촌 마을민통선 북방지역에 있는 마을로서 162세대 주민이 거주한다. 인삼, 쌀, 장단콩 등을 직접 재배하고 판매하며 살아간다. 주민 공동투자로 만든 농산물 직판장에서 지역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고, 따끈따끈한 장단콩 순두부와 동동주도 맛볼 수 있다. 직판장 안 북한군 인형과 장단콩 초콜릿 등이 눈길을 끈다.▶ 투어를 마치며남북정상회담으로 평화의 훈풍이 불고 있는 지금, DMZ투어 관광객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고 한다.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에서 어서 이 버스가 북을 향해 거침없이 달릴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는 아이의 말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DMZ투어는 3시간이 30분으로 느껴질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함께 간 아이에게 통일에 대한 염원, 기대 그리고 많은 생각 거리를 안겨 준 나들이였다.- ‘DMZ 연계 견학’ 셔틀버스 이용 안내 -셔틀버스는 오전 9시 20분~오후 3시, 10~3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제3 땅굴 셔틀 승강기 이용 여부에 따라 이용 요금이 다르다. 셔틀 승강기를 이용 시 일반 1만 2,200원, 청소년(초중고) 9,500원, 도보 관람 시 일반 9,200원, 청소년 7,000원이다. 셔틀버스 매표는 출발 5분 전 마감되며 출발 10분 전 승차해야 한다. 매주 월요일, 주중 공휴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DMZ 입구에서 검문이 있어 성인은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미니 인터뷰>홍콩에서 온 Gunther씨 가족“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의 현장을 직접 보고 싶었어요”저희는 홍콩에 사는 호주인 가족입니다. 평소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에 관심이 많아서 이번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지요. 특히, 남북이 휴전 중인 역사의 현장을 아이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싶었어요. 직접 와서 땅굴이나 북한이 보이는 전망대를 보니 역사책에서 글로만 읽었던 것들이 피부로 느껴지네요.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8-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