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80만원 소파를 90만원에, ‘쏘바트가구’ 직영전시장 오픈 30년 전통, 장인정신으로 만드는 ‘쏘바트 가구’가 파주공장 바로 옆에 직영전시장을 오픈했다.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은 필요한 경우 공장에서 소파제작 과정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다. 쏘바트가구는 직영전시장 오픈을 기념해 할인 판매 행사도 진행중이다. 280만원에 판매하던 아만다 3인 카위소파는 90만원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230만원 가죽소파도 80만원이면 구매가 가능하다. 수량이 한정되어 있기에 필요한 경우 구매를 서둘러야 한다.쏘바트가구의 소파의 프레임은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내뿜는다는 자작나무로 만든다. 합판도 친환경 OE합판을 사용한다. 무엇보다 반영구적인 2중커버 포켓스프링을 사용해 쿠션감이 다른 소파와는 차이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이진황 대표는 “친환경 소재와 차별화된 기술로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비교할 수 없는 만족감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전시장의 위치는 일산가구단지에서 10분거리에 위치해 있다.위치 파주시 상지석길 32문의 010-2344-3383 2018-05-04
- 드론의 출발과 현재, 국내 현황과 전망 드론(Drone)이란?드론은 사람이 탑승하여 조종하지 않고 무선전파 유도에 의해 비행과 조종이 가능한 무인 항공기를 뜻한다. 영어 드론(Drone)은 수벌(꿀벌의 수컷)이란 뜻을 가지고 있어, 낮게 웅 웅 거리는 소리에 착안에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은 다양한 분야에 고공영상, 사진 촬영과 배달 등에 사용 되고 있지만 첫 개발은 군사용이었다. 1916년 무기를 장착한 비행체를 적에게 타격한다는 내용의 ‘에리얼 타겟 프로젝트(Aerial Target Project)’를 진행하며 군사용 무인기 개발에서 출발 되었다. 1930년에는 무인항공기를 드론 이라고 명명하게 됐고, 첫 실전 투입은 1982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시 사용 되었다. 이후 지속적 군사용으로 개발 되며, 2010년에는 미국이 파키스탄과 예멘에 드론으로 122번 넘게 폭격을 했다.진화하는 드론의 모습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었다. 1218대의 드론으로 선보인 '드론 오륜기'는 "컴퓨터 그래픽 아니냐"는 착각까지 불러일으켰다. 과거 장난감으로 여겼던 드론의 가능성이 무한대로 펼쳐짐을 짐작케 하는 이벤트였다. 이미 드론은 군수 사업 외에도 택배, 방역, 방제, 인명구조, 의료서비스, 촬영, 측량, 교육 등 산업 전반에 걸쳐 그 활용성이 입증되어 가고 있다. 고가의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은 헬리콥터를 탄 카메라맨을 대신해 고공에서 영상을 촬영하고, 택배 기사를 대신해 택배를 운반하거나, 재난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과 의약품을 전달하고, 소방수를 대신해 위험한 곳에서 불을 끄기도 하고, 농업방제용 농약을 살포하는 등 드론은 지리적 한계와 안전상의 문제로 인간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곳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우리나라의 드론 현황아쉽게도 우리나라의 경우 다른 드론 선진국보다 규제 및 제한사항이 많다. 일단 드론 금지 구역이 많다 보니 일반인들이 실제로 비행할 수 있는 공간이 제한적이다. 일부 지역은 아예 드론을 날릴 수 없는 지역도 있다. 그나마 지난 4월 5일 대통령직속 4차산업 혁명위원회에서는 드론 관련 규제를 드론의 특성에 맞게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하지만 드론 특성상 규제를 무한적으로 풀어줄 수는 없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자격 조건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드론 교육사, 드론 지도사 등 민간 업체에서 자격증이 남발되고 있는 현실에 있다. 국가(국토건설부_교통안정공단)에서 인증하는 드론 관련 자격증으로 초경량비행장치조종자 자격증이 있다. 운용 기준은 기체 무게가 12kg 이상인 드론을 운용할 때는 국가에서 공인하는 드론자격증(초경량비행장치조종자 자격증)을 필수 조건으로 하고 있어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실제 지난 2월 국방부에서는 드론 자격증을 취득한 드론 운영병을 신규 모집할 계획을 발표해 드론 자격증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경찰 공무원 응시 시 가점 등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드론 자격증 취득은 드론 교육 전문 기관에서드론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이론시험과 실기시험을 치르는데, 실기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12kg 이상의 기체로 드론 비행 경력 20시간 이상이 필수 요소이다. 드론 전문 교육기관의 교관에게 장주이착륙, 공중조작, 지표부근에서의 조작, 비정상 및 비상절차 등에 대해 배우고 실습을 해보아야 한다. 일산에 위치한 KDC 한국드론센터의 오정권 대표는 “평일반 기준으로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증은 약 1개월, 교관자격증 4~5개월 정도 투자하면 드론자격증뿐 아니라 드론 교관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다”고 말한다.정밀하고, 소프트 한 조작으로 여성 및 청소년에게 적합드론의 조작은 손바닥 두 개 크기의 조정기에서 시작된다. 기체의 부피는 크지만 조정기에 의하여 기체가 운영되는 시스템이다. 그러므로 과격한 동작으로 기체를 조종 하는 것이 아니고, 미세한 움직임으로 조작되기에 청소년 및 특히 여성들에게 맞을 수 있다. 다가오는 4차 산업의 핵심에 드론이 포함됨은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다. 드론은 역사가 짧은 만큼 각 분야의 전문가가 많지 않다. 향후 기업과 공공기관이 드론 자격을 취득한 전문가들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현재 인류의 시각적 측면에 의해 소프트웨어 발전 과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 지는 분야도 있다. 한 가지 예로 지상에서 찍은 영상과 상공에서 찍은 영상은, 또 다른 차원의 영상을 제공한다. 이처럼 드론으로 접근 할 수 있는 것이 사회 전반에 깔려있다. 취미를 넘어 취업에 이르기까지 드론은 누구나 쉽고 즐겁게 접근 할 수 있는 좋은 친구라 생각한다.KDC 한국드론센터 오정권 대표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구산동 463문의 031-919-9991(www.kordrone.net) 2018-05-04
- 초등수학, 선행보다 개념이해가 먼저 아이가 초등고학년으로 올라가게 되면 많은 학부모들은 내 아이가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잘할 수 있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등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수학을 크게 나누어 보면 초등학교에서는 연산을 배우고, 중학교에서는 수식을 익히며, 고등학교에서는 수식의 확장을 도모한다. 이것이 수학의 기본 단계이다. 이렇기 때문에 초등수학은 연산을 확실히 익히고 중등부로 올라가야만 한다. 초등수학의 단계를 보면 연산→개념→확장 순서로 익혀야 한다.1학년 때는 자연수에서 덧셈과 뺄셈의 가로 셈을 배우고, 이것을 확장하여 2학년에서는 세로 셈을 하면 된다. 3학년에서는 두 자리 곱셈과 나눗셈을 배우고. 4학년 때는 큰 수나 분수의 기본개념을 배우면 된다. 4학년 말에 배우는 분수의 기본을 발판삼아 5학년 때는 분수의 사칙연산을 한다. 6학년 때는 분수의 확장을 다루면 된다. 수를 공부하는 학문인 수학에는 자연수와 분수밖에 없다. 수의 측면에서 보면 4학년까지 자연수를 배우고 5~6학년에서는 분수를 공부하면 된다.분수를 이해 못하면 수포자 될 수도중등부 학생 중 자연수의 연산을 못하는 학생은 거의 없다. 하지만 왜 점점 수학을 어려워할까? 그 이유는 명명백백하다. 모두 분수 때문이다. 초등학교 5,6학년 2년 내내 공교육과 사교육에서 분수를 배우지만 정작 중학교에 올라온 아이 중 절반이 분수와 관련된 개념은 고사하고 분수의 사칙연산조차 헷갈려한다. 부모들의 학창시절을 떠올려보면 설명을 들을 때는 알겠는데, 막상 문제를 풀려고 하면 뜻대로 되지 않았던 경험을 한번쯤 했을 것이다. 분수가 안 되면 설명해도 못 알아듣지만, 분수가 되는 만큼 이해도 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지금도 분수가 부족한 많은 중등부 학생이 학원과 과외 등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어디서도 부족한 분수를 채워주지 않는다. 어느 정도의 노력에 따라 일시적으로 점수가 올라가기도 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성적은 떨어지고, 분수를 못하는 중학생들은 결국 중3에서 수학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매우 잔인하게 들리겠지만 수학은 수를 하는 학문으로 수가 안 된다면 수학이라는 학문자체를 할 수가 없다. 개념 마무리 잘돼야 앞서갈 수 있어우리나라의 대다수 집단은 서열 문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교육, 경제 등에서 자율 경쟁이라는 부분 때문에 당연하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교육에서는 남들 보다 앞에 서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이때 많은 학부모들이 자신의 만족을 위해 실수를 한다. ‘내 아이는 다른 아이들이 2를 하고 있을 때 4나 5는 해야된다’라는 생각에 집착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내 아이가 개념을 잘 이해하고, 완전히 습득하고, 내 것으로 만들었는지 보다 얼마나 진도를 나갔는지 중요시 한다. 예를 들어 내 아이가 머리가 좋다고 사칙연산을 가르쳐야 할 시기에 창의력과 사고력을 가르친다면 초등 4학년때 사칙연산을 다시 공부해야 될지도 모른다. 물론 창의력과 사고력을 배우면 안 된다는 것이 아니다. 사칙연산을 확실히 익히면서 다른 과목을 병행하여 배워야 한다는 이야기다. 다른 과목들도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특히 수학은 특수성을 가지고 있어 단계별 학습 구조와 연계성이 있기에 배울 때 개념 마무리가 잘되어야만 한다. 남보다 한걸음 먼저 나가려는 욕심 때문에 아이 공부는 오히려 두 걸음 뒤질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한다.일산 초등부 중등부 전문 수학 학원 원장 권오화위치 일산동구 강송로 181 일산프라자 4층문의 031-907-7730 2018-05-04
- 국어는 장기적으로 학습해야하는 과목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국어가 모국어이니, 혼자 쉽게 공부할 수 있다거나 저절로 학습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있다. 그렇게 금쪽같은 시기를 놓치고, 고3입시가 가까워 발등에 불이 떨어지면, 국어 공부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며, 성적을 단기간에 올릴 수 있는 요령을 알려달라며 도움을 요청한다. 안타깝지만 국어는 단기간에 완성할 수 있는 과목이 아니다.국어 교육과정 여러 영역으로 구성국어를 어디에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국어의 영역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아느냐고 물으면 선뜻 대답을 못한다. 해결의 실마리를 여기서 풀어야 한다.국어의 교육과정은 듣기·말하기(화법), 읽기(독서), 쓰기(작문), 국어지식(문법), 문학(문학) 이렇게 6(5)개의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시 ‘탐구하기’를 학습과정으로 삼는 문법을 제외하고는, 전 영역이 ‘전’,‘중’,‘후’ 과정으로 학습을 하게 되어있다. 또다시 이해하기에 속하는 듣기, 읽기, 문학의 ‘후’ 과정은 사실적, 추론적, 비판적, 감상적, 창의적 이해로 세분화 된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의사소통하며 의미를 구성하는 것이 결국 ‘국어’이다. 국어는 소통하기 위한 도구적 과목이다.의사소통은 고도의 국어수행을 통해 완성‘시를 잊은 그대에게’라는 드라마가 있던데, 시(詩)를 예로 들어보자. “말(言)의 마디(寺)가 시(詩)구나.”하면, 사실적 이해, “그럼 마디를 나누었으니, 행과 연으로 구성되어 있겠네.” 하면 추론적 이해, “행과 연을 나누었으니 운율이 느껴져서 아름답다. 말도 예쁘게 꾸며서 비유와 상징을 써 함축적으로 전달하네.”하면 감상적 이해. “나도 이렇게 아름다운 시를 쓰고 싶어, 그리고 나는 이 시를 노래로 만들거나 그림으로 그려봐야지.”하고 다양한 장르까지 나아간다면 창의적 이해가 된다. 의미구성과 의사소통은 암기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고도의 국어(언어)수행 과정을 통해 완성되는 것이다.<참고로 ‘시를 잊은 그대에게’라는 카피는 드라마가 있기 전 출간된, 한양대학교 국어교육 정재찬 교수의 시 해설서 책 제목이다. 이렇게 ‘전’,‘중’,‘후’ 과정의 ‘전’ 배경지식을 활용하면 풍부한 감상적 이해에 이르게 된다.>시험, 국어로 출제자와 의사소통 하는 것수능이 시작된 1994년부터 2000년 초까지 수능에서 문법은 많이 출제되지 않았다. 그러자 중,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의 문법능력이 떨어졌고, 평가원은 2000년대부터 문법은 매우 비중 있게 출제하며 지금에 이른다. 중세국어도 수능에 출제되지 않자 학생들이 세종어제훈민정음 단원이 시험에 나오지 않는다며 수업을 소홀히 했고, 결국 문법파트의 마지막 문제는 중세국어 문법이 됐다. 2010년대 스마트 시대가 열리며 휴대전화 액정크기에 담기는 글 정도만 읽기 좋아하는 학생들이 긴 글을 읽기 싫어하자 평가원은 비문학 독서지문을 길게 출제하며, 긴 글에 대한 독해능력 신장을 요구하고 있다. 평가원은 수학능력시험을 통해 국어교육을 주도하며 의사소통하고 있다.내신과 수능은 국어교육 전문가에게학생들을 가르치다보면 감상은 저 멀리에 있고, 추론은 고사하고 사실적 이해도 안 되는 학생이 부지기수다. 내신과 수능에 출제된 음운의 변동 문법에서 ‘받침’이라는 말 대신 똑같은 의미를 지닌 ‘종성’, ‘음절의 말음’, ‘어말’ 이란 단어의 뜻을 몰라 문제를 풀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았던 것처럼 말이다. 그러니 국어는 모국어이니 혼자 소통할 수 있다는 말은 이제 고이 접어두시길 바란다. 국어는 이제 부정할 수 없이 입시 및 인생에서 중요과목이 되었고, 국어국문학과 국어교육과정을 전공한 전문가에게 체계적으로 학습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이다.일산 창해국어 김선태 원장 031-912 -9697 2018-05-04
- 90세까지 20개 이상의 건강한 치아를 지키자!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평균 수명 80세를 넘어 백세시대가 열렸다. 수명이 길어진 데 가장 큰 공헌을 한 것은 의술의 발달이다. 특히 임플란트 시술은 수명 연장은 물론이고 노년의 삶의 질까지 높인 시술로 꼽힌다. 잘 먹어야만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일산 리빙웰치과병원에서는 ‘8020운동’을 넘어 이제는 90세까지 20개 이상의 건강한 치아를 지키자는 ‘9020운동’을 시작했다.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으로부터 9020운동의 의미에 대해 들어보았다.도움말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임플란트 시술 후 교합 찾는 것이 중요음식을 씹고 삼키는 것을 기준으로 보면 적어도 20개 이상의 치아가 있어야만 건강한 식사가 가능하다. 9020운동에서 말하는 20개 치아는 모두 자연치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플란트 시술로 심은 치아도 포함된다. 틀니가 아무리 좋아도 마음껏 음식을 먹는 데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를 포함해 20개 이상 치아를 유지하고 있다면 90세 이후에도 음식을 먹는 데 최소의 역할을 담당한다. 저작기능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28개의 치아가 꼭 필요하다.임플란트는 빠진 자연치아를 대체해 인공치아를 심는 것이다. 하지만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인접 치아의 손상을 막아주는 역할까지 한다. 큰 어금니가 손상돼 빠지면 위아래, 옆은 물론이고 반대편 치아까지 영향을 미친다. 큰 어금니가 받아야 하는 하중을 대신 나눠 받게 되면서 다른 치아에 무리를 주게 된다. 임플란트 시술을 통해 그 자리를 채워야만 인접 치아 또한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임플란트 시술 후 중요한 것은 치아의 교합을 맞추는 것이다. 치아는 위아래, 옆 모두 섬세한 교합으로 움직인다. 건강한 치아는 미세한 움직임과 탄력이 있다. 치아 하나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어깨동무를 한 듯 인접 치아들이 함께 움직인다. 그런데 임플란트를 심게 된다면 치아상실로 인접 치아들과 이미 있는 균형이 깨지면서 교합이 맞지 않게 되어 있는 이 교합을 맞추는 치료를 반드시 동시에 해야 한다. 흔히 교합하면 위아래 맞물림만 생각하는데 옆 치아와의 교합도 맞춰야 한다. 임플란트를 심었을 경우 위아래 치아와 인접 치아 4개까지는 함께 교합을 맞추는 조정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전체 균형도 맞추어야 한다. 임플란트는 기본적으로 정확히 잘 심는 것과 함께 인접 치아와의 교합을 잘 맞춰야만 제 역할을 한다. 임플란트, 자연치아와 같은 개념 똑같이 관리해야자연 치아는 음식을 씹으면서 마모되는 과정을 거친다. 임플란트를 심고 도자기 치아를 올리는 경우 주의해야 하는데, 도자기는 재질이 단단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반대로 탄력이 없고 마모되지 않기 때문이다. 식사 중 불운하게 조개껍데기나 돌을 씹었을 때 깨지기 쉽다. 탄력이 없다 보니 씹는 힘이 강해져 인접 치아의 뼈를 녹이기도 한다. 도자기 치아를 올릴 경우 정상적으로 씹는 기능을 회복할 때까지 언제든 수리가 가능하도록 가능하다면 임플란트를 풀 수 있게 해 놓는 것이 좋다.정기적인 검진도 필수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가 아니라서 손상되지 않을 것이라는 오해가 많다. 그래서 관리를 소홀히 하는 환자도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고 똑같이 관리해야 한다.최소한 4개월에 한 번씩은 반드시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환자에 따라 1개월 또는 2개월마다 스케일링은 하는 환자도 있다. 스케일링 간격은 환자의 구강 상태에 따라 결정되어야한다심어놓은 임플란트가 인접 치아에 영향을 미쳐 잇몸뼈를 녹이진 않는지 엑스레이 촬영으로 확인해야 하며, 스케일링은 필수다. 필요한 경우 레이저살균 치료를 병행하며 칫솔질이 잘되고 있는지 확인받는 것이 좋다.우리 치아는 임플란트이건 자연치아이건 이상이 있을 때 신호를 보낸다. 칫솔질할 때 피가 나는 증상이 바로 그 신호다. 칫솔질을 잘하는 것은 치아 관리의 기본임과 동시에 임플란트 및 자연치아의 수명 연장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다. 단순히 잇몸이 부어올라 피가 난다면 칫솔질을 열심히 하면 증상이 개선된다. 하지만 원인을 모를 경우 바로 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받아야 한다. 9020 운동을 실천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정확한 칫솔질과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다.9020을 위해 본원은 칫솔을 6개에서 8개를 추천하고 있다. 이 관리방법을 시행하는 환자는 9020이 가능할 것이다. 2018-05-04
- 가정의 5월, 좋은 외식 장소 없을까? 5월은 줄줄이 이어지는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있어 외식 계획에 바빠지는 시기다. 새로운 음식을 접할 수 있거나,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 부모님과 함께 가기 좋은 곳, 공간이 넓어 대가족이 모이기 좋은 곳 등을 위주로 소개해 본다. 푸르름 가득한 계절, 좋은 음식 정겨운 가족들과 함께 맛의 여행을 떠나보세요. ‘풍무양고기’ 가족이 모이면 서비스 요리 제공!라페스타에 위치한 ‘풍무양고기’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5일 어린이날과 8일 어버이날에 5인 이상 가족이 방문하면 서비스 요리를 제공한다. 이곳은 17년 노하우의 양고기 전문 음식점이다. 매장 내에는 다양한 규모의 룸이 구비되어 있어 가족외식 장소로 적합하다. 양고기 외에도 20가지가 넘는 다양한 정통 중국요리들이 있다.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단위 구성원이 함께 식사를 즐기는 데 어려움이 없다. 특히 중국식 탕수육인 ‘꿔바로우’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요리다.위치 일산동구 중앙로1275번길 38-15(삼희포시즌프라자), 2층문의 031-902-9292온 가족이 모여 몸보신할 수 있는 곳 ‘약수농장’식사동에 위치한 ‘약수농장’은 30년 전통 오리요리 전문점이다. 전통방식으로 조리한 한방 진흙오리구이와 오리백숙 메뉴가 있다. 백숙 종류에는 가시오가피 오리백숙, 황칠오리백숙, 능이오리백숙, 옻오리백숙 등이 있다. 백숙 이외에 오리매운감자탕, 생오리로스, 오리훈제 등 다양한 오리요리를 맛볼 수 있다. 오리와 닭, 쌀, 김치 등 모든 식재료는 국내산만을 사용한다. 깻잎과 부추 등 채소류는 매장 앞 텃밭에서 직접 재배하여 제공하고 있다. 130석 규모의 실내와 함께 가족 모임을 위한 공간도 준비되어있다. 한편 진흙오리구이는 방문 3시간 전에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위치 일산동구 식사동 425-3문의 031-965-5222‘참이맛 감자탕 위시티점’, 전골 주문하면 사리가 무료식사동주민센터 앞에 위치한 ‘참이맛 감자탕 위시티점’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골 메뉴 대자 또는 중자 주문시 사리 1가지를 무료로 제공해준다. 음료수 1병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벤트는 5월부터 6월 두 달간 진행한다.참이맛 감자탕은 34년 동안 이어온 감자탕 전문 브랜드이다. 메인 메뉴로는 감자탕, 소고기버섯전골, 묵은지감자탕, 등뼈찜, 해물뼈찜, 해물짬뽕감자탕 등이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돈까스도 준비돼 있다.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다. 전골과 찜류 포장시에는 1000원씩 할인해준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다.위치 일산동구 위시티2로 11번길 22-14(식사동주민센터 앞)문의 031-962-4777불고기와 냉면, 착한 가격으로 즐기는 ‘아리랑면옥’‘아리랑면옥’은 면은 99% 고구마 전분만을 사용한다. 그래서 더 구수하고 쫄깃하다. 시원한 육수의 물냉면, 깔끔하게 매운 비빔냉면, 입맛 돋우는 회 냉면 등이 있다. 불고기 메뉴도 많이 찾는다. 특히 냉면과 불고기 세트메뉴는 가족외식 메뉴로 좋다. 냉면 1인분 7000원, 불고기 1인분 1만2000원이다. 불고기와 냉면 2인 세트 3만원, 3인 세트가 4만5000원, 4인 세트가 6만원이다. 7세 이하 미취학 아동에게는 어린이냉면을 서비스로 제공해준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경의로 953(덕이동 광성교회 맞은 편)문의 031-924-8100정갈하고 맛있는 한정식 코스요리전문, 풍동 ‘해오름 한정식’풍동 애니골 입구에 위치한 `해오름` 한정식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곳이다. 넓은 실내에는 다양한 숫자의 인원을 들어갈 수 있는 별도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가족모임을 비롯해 직장회식 등 단체모임을 하기에 좋다. 정성을 다해 준비한 맛깔난 코스 요리도 이곳만의 특징이다. 코스요리 가격은 달 정식 3만9000원, 별 정식 2만9000원, 해 정식 1만9000원 이다. 코스요리 이외에 활어 회, 전복 회, 모듬 해물볶음, 삼합, 칠리 새우, 산야초갈비구이, 궁중불고기, 훈제오리구이 등의 메뉴가 있다. 별도 주문이 가능하다. 두부, 볶음김치, 떡볶이, 맛 탕 등을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 샐프바도 준비되어 있다. 영업시간은 11시 30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애니골길 5 (풍동 1122번지)문의 031-932-8677랍스타를 저렴하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곳, 풍동 `마스터 쉬림프`풍동 애니골에 위치한 `마스터 쉬림프`는 자유로운 펍 분위기에서 랍스타와 새우, 크랩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피자, 파스타, 치킨윙 등 사이드 메뉴도 준비돼 있어 가족외식을 위해서도 많이 찾는다. 이곳은 미국식 꽃게요리인 ‘보일링크랩’ 전문점이다. 보일링크랩은 비닐봉지에 꽃게를 비롯한 각종 해산물과 감자, 옥수수를 넣고 케이준소스를 넣은 후 흔들어서 먹는 방식이다. 가족외식을 위한 추천메뉴로는 랍스타패밀리세트(5만9000원), 새우패밀리세트(3만9000원), 랍스타&새우(3만7000원) 등이 있다. 달콤한 바비큐 소스를 바른 돼지고기와 바삭한 감자튀김, 새우튀김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새로운 메뉴도 출시했다. 가격은 4만2000원이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665-14번지문의 031-906-4666생오리구이, 간장오리주물럭 요리 일품, ‘장항오리’‘장항오리’에서는 ‘생오리구이’, ‘간장오리주물럭’, ‘훈제오리’ 등 다양한 오리요리를 맛 볼 수 있다. ‘간장오리주물럭’은 각종 야채를 갈아서 만든 숙성된 양념을 사용, 소갈비양념 맛과 비슷하다. 맵지 않고 담백해 아이들에게도 인기다. 간장오리 주물럭, 생오리구이, 훈제 오리는 양에 따라 한 마리는 4만9000원, 반마리는 2만9000원 제공한다. 생오리구이는 1.5kg 정도로 푸짐하다.어르신들이나 가족의 보양식을 생각한다면 ‘옻오리백숙’이나 ‘엄나무오리백숙’을 권한다. 방문 1시간 전에 예약하면 방문 즉시 먹을 수 있다. 가마솥 밥 주문 시 오리뼈로 4시간 동안 우려내 오리탕을 무료로 제공한다. 점심메뉴로는 엄나무백숙탕, 오리버섯불고기, 오리들깨볶음탕도 있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로 283문의 031-903-5292 ‘내사랑동까스’, 다양한 세트메뉴로 가족외식 즐기세요운정역 인근의 ‘내사랑동가스’는 2002년에 처음 문을 열었다. 돈가스라는 메뉴 뿐 아니라 프로방스풍 인테리어와 전원적 풍경덕에 일산파주의 대표 가족외식 전문점이 됐다. 돈가스, 베트남쌀국수, 파스타, 코다리 비빔 쌀국수 등의 단품 메뉴와 함께 커플세트, 가족세트, 정식 메뉴를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3~4인이 즐길 수 있는 가족 세트(4만8000원)의 경우 인디언 빵, 크림스프, 케이준 치킨 샐러드, 오븐 그라탕 스파게티, 모둠 돈가스, 립+떡갈비 스테이크, 코다리 비빔 쌀국수, 자몽에이드(대)가 제공된다. 매콤한 비빔양념장에 숙성된 코다리와 함께 비벼낸 코다리 비빔 쌀국수는 이곳의 또 다른 인기 메뉴이다.위치 파주시 야당동469-8문의 031-948-7123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 곳, 백석동 ‘도깨비주막’백석동 12블럭에 위치한 ‘도깨비주막’은 보양식으로 유명한 해신탕이 있어 부모님께 건강한 음식으로 대접할 수 있는 곳이다. 해신탕에는 토종닭 2018-05-04
- 남다른 감각의 핸드메이드 소품과 목공가구~ 독특하고 예쁜 카페와 맛집 많은 심학산 돌곶이길에 지나는 이의 발길을 붙잡는 또 하나의 공간이 들어섰다. 동화 속에서 툭 튀어나온 듯 아기자기하고 예쁜 외관이 눈길을 끄는 이곳은 목공 작업을 하는 남편과 일러스트를 그리는 아내가 함께 운영하는 ‘커피집&목공소 헤몽페네’다. ‘헤몽페네’는 아내가 좋아하는 프랑스 화가이자 일러스트 작가. 남다른 감각이 돋보이는 테라스와 벽면에 일러스트들이 그려진 예쁜 외관에 이끌려 안으로 들어서면 아담한 공간에 일러스트 작품들이 곳곳에 걸려 있고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아기자기한 소품들에 마음을 빼앗기는 건 시간문제다. 핸드메이드 작가들에게 열려있는 ‘작가의 방’과 목공 하는 남편이 직접 만든 탁자와 소가구들, 동심으로 이끄는 일러스트 작품 등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한 ‘헤몽페네’. 이곳의 매력은 뒤편에 아담하게 자리 잡은 뜰도 놓칠 수 없다. 한쪽에 자리 잡은 목공작업 공간도 예술가의 감각이 엿보이는 뜰에서는 지난 주말 핸드메이드작가들의 프리마켓 ‘심학산 도토리마켓’이 열리기도 했다. 헤몽페네에서는 카페에서 열리는 작은 전시회로 매달 다른 일러스트작가들의 작품 전시판매도 하고 있고, 남편 장상열씨의 주문가구와 소품제작도 하고 있다. 아내 김성희씨는 “헤몽페네는 솜씨 좋은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핸드메이드 편집숍으로 앞으로 문화예술인들이 많은 돌곶이길의 특성을 살려 프리마켓도 정기적으로 열고 싶다”고 한다. 현재 4인4색 일러스트 작가들의 ‘모둠전’이 진행 중이며, 카페 메뉴는 핸드드림 커피와 생과일주스 치즈케이크와 토스트 등이 있다. 위치: 파주시 돌곶이길 178-20오픈: 오전 11시~오후 10시, 휴무 없음문의: 010-2287-8114 2018-05-04
- LP판으로 듣는 클래식의 남다른 매력~ 백석동 호수초등학교 맞는 편 골목길에 들어선 ‘클래식 다방’, 카페라는 이름 대신 굳이 ‘다방’이란 이름에서도 아날로그적 감성이 물씬 묻어난다. 한쪽 벽면에 빼곡하게 자리 잡은 LP판과 앤티크한 스피커가 있는 ‘클래식 다방’은 커피를 즐기면서 클래식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예전 음악 감상실처럼 듣고 싶은 음악을 신청하면 주인장 오익환씨가 LP로 들려준다. 이곳을 찾는 이들은 예전 음악 감상실의 향수를 그리워하는 세대뿐만 아니라 아이와 함께 오는 부부, 젊은 커플 등 다양하다. 학창시절부터 클래식을 좋아했다는 주인장 오익환씨는 “클래식 음악다방이 사실 큰 이득이 나는 일은 아니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언젠가는 이런 공간을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다. 요즘은 집에서 음향을 크게 듣기도 쉽지 않고...그런 이들과 함께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꿈 이었다”고 한다. 주인장의 그런 오랜 희망사항을 담은 ‘클래식 다방’은 이제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하나 둘 지역의 클래식 마니아들이 모여드는 문화사랑방이 됐다. 매월 1회(마지막 주 또는 4번째 화요일) 진행하는 ‘클래식 음악 감상회’에는 신청자가 많아 조기 마감되곤 한단다. 감상회는 고전, 바로크, 현대음악 등 10여 곡을 2시간 동안 진행하며, 주인장의 해박한 해설로 곡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준다. 회원제(월회비 2만원)도 운영되며 커피머신 대신 주인장이 직접 내린 다울랜드(사이폰), 바흐(핸드드립), 베토벤(더치) 등을 즐길 수 있다. 소모임을 위한 공간 대여도 가능. 제7회클래식음악감상회는 5월 22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강촌로 26번길 8-1오픈: 오전 11시~오후 11시, 일요일 휴무문의: 031-905-2925 2018-05-03
- “이름 없이, 하나 끈질기게 활동했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투쟁 널리 알리고 싶어요” “유관순 열사 외에 여성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단 셋이라도 댈 수 있는가?” 이윤옥 박사가 강연 자리에서 늘 맨 처음 던지는 질문이다. 대부분 이에 답하지 못한다. 이 박사는 그 이유가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한 기록이 거의 없음에 있다고 보고, 자신이 직접 이를 찾아내 알리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그 결심을 실행한 지 20년 가까이 된 지난 2월, 그는 여성 항일 독립운동가에 관한 기록과 헌시(獻詩)를 엮은 책 『서간도에 들꽃 피다』 제8권을 펴냈다.여성 항일 독립운동가 160명에 관한 기록과 헌시 남겨‘왜적에게 빼앗긴 나라 되찾기 위하여 왼팔과 오른쪽 눈도 잃었노라. 일본은 망하고 해방되었으나 남북과 좌우익으로 갈려 인민군의 총에 간다마는 나의 조국 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남도의 유관순이라 불리는 여수 출신 애국지사 윤형숙 열사의 무덤 빗돌에 새겨진 글귀입니다. 윤 열사 후손의 안내로 여수시 화양면 창무리 마을 입구에 있는 열사의 무덤을 찾았을 때 뭉클했던 마음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어요”『서간도에 들꽃 피다』(도서출판 얼레빗)는 이윤옥 박사가 2000년부터 스무 해 가까이 여성 항일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찾아다니며 그들에 관한 자료를 발굴해낸 결과물이다. 2011년 직접 등록한 출판사에서 자비로 펴낸 <1권>을 시작으로 매년 20명의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한 기록을 자작 헌시(獻詩)와 함께 책으로 엮어냈다. 지금껏 그가 기록하고 시로 기린 여성 독립운동가는 160명. 앞으로도 두 권의 책을 더 발간해, 3.1 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2019년 <10권>을 끝으로 총 200명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우)애국지사 이의순 활동지를 찾아 연길 대성중학교 앞에서(2014년)만주에서 하와이까지, 20년간 여성 독립운동가 발자취 직접 찾아다니며 쓴 책이윤옥 박사가 이렇게 여성 독립운동가에 관한 기록과 헌시(獻詩)를 엮어 책으로 내기 시작한 데에는 약 20년 전 도쿄에서 느꼈던 감정이 도화선이 됐다.“2000년 일본 와세다대학 객원 연구원으로 있을 때 ‘2.8 독립선언(1919)’이 발표됐던 도쿄 기독교청년회관 앞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제국주의 일본의 심장부에서 식민지 조선 유학생들이 벌인 그날의 항거에는 이광수 최팔용 등 남성들뿐 아니라, 김마리아 황에스더 등 여성들도 다수 참여했다는 기록이 있어요. 그런데 이들에 관해선 거의 알려지지 않아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직접 연구해봐야겠다는 결심을 그때 하게 됐죠.”본격적으로 여성 독립운동가들에 관한 연구를 시작한 이 박사는 곧 난관에 봉착했다. 그들에 관한 기록이 너무도 적었던 것. 그때부터 그는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활동 무대라면 어디든지 찾아다녔다. 제주 부산 여수 광주 전주 춘전 대전 등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 중국, 멀리 하와이까지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행적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기록하고 증언을 채록했다. 몇 남지 않은 생존 애국지사를 찾아 직접 이야기를 듣는 것은 당연지사. 만주와 상해를 비롯해 이 박사가 중국에서 이동한 거리만 무려 3,000km에 달한다. 좌)2016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이윤옥 박사의 조선여성독립운동가 시화전과 강연 전단지. 중)하와이 여성독립운동가 전수산 지사의 묘에 헌화하고 있는 이윤옥 박사(2017년) 우)고양신원도서관에서 열린 여성독립운동가 시화전&강연회에서 강연하는 이윤옥 박사(2016년)가사노동과 육아, 때론 생계까지 도맡으며 활동했던 여성 독립운동가들 계속 알릴 터책 『서간도에 들꽃 피다』에서 ‘서간도’는 항일 독립투쟁의 기지였던 만주를, ‘들꽃’은 이름 없이, 하지만 강한 생명력으로 끈질기게 활동했던 여성 독립운동가를 상징한다.“현재 국가로부터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은 이는 약 15,000명으로 실제 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던 인구의 10%도 되지 않으리라 추정되는데, 이는 사진 등 활동을 입증할 자료가 거의 없기 때문이죠. 그중 여성은 겨우 296명입니다. 여성 독립운동가의 활동 기록은 남성의 그것보다 월등히 적기 때문이지요. 당시 여성들은 가사노동과 육아를 도맡으며 때론 생계까지 짊어지고 독립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어찌 보면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었던 남성들보다 더 고군분투했을 그들이죠. 제가 펴낸 책들이 많은 사람에게 그러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투쟁을 알리는 데 조금이라도 이바지했으면 하는 게 저의 바람입니다.”민족문제연구소, 지역 도서관 등은 물론 2016년 일본 도쿄의 한 시민단체에서 개최한 강연 및 시화전에 초청을 받기도 한 이윤옥 박사. 3년 전 유방암이 발병해 지금도 투병 중인 그는 책 집필과 더불어 한국과 일본에서 항일 여성독립운동가의 삶과 투쟁에 대해 알리는 일을 부지런히 하고 있다.책 출간 후원 계좌(신한은행 110-323-678517 이윤옥: 도서출판 얼레빗)이윤옥문학박사. 『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한국외대 연수평가원 교수, 일본 와세다대학 객원 연구원, 민족문제연구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장으로 한일 두 나라의 우호증진을 위한 밑거름 작업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친일문학인 풍자시집 <사쿠라 불나방>, 항일여성독립운동가에 관한 기록과 시를 담은 <서간도에 들꽃 피다>(전 8권), 한·중·일어로 된 시화집 <나는 여성독립운동가다> 등이 있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2018-05-03
- “아이들과 눈 맞추며 책 읽어주는 즐거움이 봉사하는 힘이죠!” 아이들과 만나는 즐거움이 계속해서 봉사하는 힘이 된다는 ‘호호 아줌마’는 백석도서관에서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기 봉사를 하는 동아리다. 아이들의 빛나는 눈동자를 볼 때면 보람을 느끼고 더 열심히 하게 된다는 그들의 바람은 앞으로도 지금처럼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며 즐겁게 봉사하는 동아리로 남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는 도서관 봉사 동아리백석도서관 ‘호호 아줌마’는 매주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동아리로 2015년 처음 활동을 시작해 올해로 4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백석도서관에서 아이들을 위한 책 읽어주기 활동이 이루어진 것은 2010년부터. 그때 ‘미소 할머니’라는 책 읽어주기 동아리가 결성되었고 이후 ‘호호 아줌마’가 그 활동을 이어받았다. 동아리에 참가한 이들은 도서관에서 진행된 책 관련 수업을 듣고 아이들을 위한 봉사를 하고자 모인 40대~60대 주부들. 배운 것을 지역의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다는 주부부터 예전의 봉사 경험을 살려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다는 주부, 도서관에서 책을 읽어주는 봉사자를 보면서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는 주부까지 사는 동네, 나이, 참여한 계기는 서로 다르지만, 아이들을 위해 책을 읽어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동아리에 모였다. 책 읽어주기와 만들기, 마술 등 다양한 활동 진행동아리의 주된 활동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어린이열람실에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 회원들 두 명씩 짝을 지어 전래, 명작, 창작, 과학 등 다양한 주제의 동화책을 2권 읽어주고 책과 관련된 놀이와 만들기, 그리기 등의 독후 활동을 진행한다. 유·초등저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기에 읽어주는 중간 대화를 나누고 노래도 부르며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내는 활동을 곁들인다. 그리고 매달 셋째 주는 동아리의 최고령 회원인 조용서 할아버지 마술사의 신기한 마술 시연 및 체험 시간으로 꾸며진다. 또한, 봉사의 범위를 넓히고 더 많은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매주 목요일 일산병원 소아병동의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책 읽어주기 봉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매해 고양시 도서 책 잔치에 참여해 책 읽어주기,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도서관 독서주간에는 책 관련 수업을 진행하는 한편 연말에는 아이들을 위한 행사를 준비한다. 아이들을 위한 즐거운 봉사 계속 이어가고 싶어동아리 회원들 모두 봉사하면서 가장 즐거운 것은 ‘아이들을 위해 책을 읽어주며 함께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무엇보다 고민해서 책을 고르고 열심히 연습한 노력이 아이들에게 잘 전달됐을 때 무척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그리고 호기심에 찬 아이들의 눈을 대할 때면 기운이 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단다. ‘호호 아줌마’의 바람은 도서관 책읽어주기 봉사를 앞으로도 계속 잘 이어나가는 것이고 회원들이 서로에게 배우며 각자의 능력을 살려 지금처럼 열심히 활동했으면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지역 아이들이 즐겁게 책을 접하고 잘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또한, 요즘 주변에 다문화 가정이 늘고 있는데 다문화 가정의 주부들이 집에서 아이에게 직접 책을 읽어줄 수 있도록 다문화 가정주부들을 위한 책 읽어주기 시간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Mini Interview“2010년부터 봉사 활동에 참여하였지요. 마술을 배운지는 10년이 되었는데요, 서울노인복지관과 고양실버인력뱅크에서 열린 마술 수업을 듣고 도서관, 어린이집, 병원 등에서 아이들에게 마술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봉사하는 힘이라면 제 마술을 보고 즐거워하고 손뼉 쳐주고 응원해주는 아이들이죠. 동아리 회원 중 최고령이지만 계속 지금처럼 봉사하고 싶고 도서관에 모인 우리지역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랍니다.” - 조용서(주엽동) 회원-“아이들에게 동화 구연을 했던 경험을 살려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었기에 참여하게 되었지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예쁘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즐겁고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집중하고 잘 따를 때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요.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장소가 좀 넓어졌으면 하는 바람이고 지금처럼 ‘호호 아줌마’ 활동이 계속 잘 이어졌으면 합니다.” - 손미분(마두동) 회원-“ 유치원에서 근무한 재능을 살려 봉사하고 싶었고 도서관에서 책 읽어주는 봉사자를 보고 저렇게 봉사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지요. 아이들과 상호작용하면서 교감을 느낄 때와 아이의 부모로부터 감사하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 동아리 회원들과 교류하고 단합하는 시간이 많았으면 하고, 매해 연말 아이들을 위한 행사를 준비하는데 올해는 인형극과 같은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추월(백석동) 회원-“예전에 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생활한 경험이 있어 평소에 힘들 때면 아이들 생각이 많이 났어요.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봉사이기에 참여했고 처음에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같이 했던 선배 봉사자에게 많이 배웠지요. 아이들과 책 놀이하는 것이 정말 즐겁고 아이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준비한 것이 아이들에게 반응 좋고 통했을 때 정말 뿌듯합니다.” - 김선하(백석동) 회원-“봉사한 지는 2년 됐고, 주로 일산병원에서 봉사하고 있어요. 병원에서는 아이들뿐 아니라 어머니도 책 읽어주기 시간에 함께 하는데 그때마다 엄마, 특히 다문화 가정의 주부들을 위한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또 봉사하면서 든 생각은 일산병원 소아병동 휴게실에 책이 없는데 아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그곳에 책꽂이와 책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 이민정(행신동) 회원- 2018-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