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입그릇창고형매장, 아울렛 ‘(주)모드니’ 상시 할인 ‘(주)모드니’는 혼수용품, 주방용품 전문 수입그릇 창고형 할인 매장이다. 최근에는 고양시와 파주시 김포시의 아파트 주부들 뿐 아니라 결혼 시즌을 맞아 혼수용 그릇 장만을 위해 먼 길 마다 않고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일산 장항동에 위치한 (주)모드니 매장은 일산 마두동에서 차로 7분, 뉴코아백화점 사거리에서 차로 7분 내외면 갈 수 있다.이곳은 경기도 하남에서 20여 년간 식기 및 주방용품 도매업을 해오다, 2016년 일산으로 이전을 했다. 업체 납품과 더불어 매장을 방문하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시중가(백화점) 혹은 인터넷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수입 그릇을 판매하고 있다.200여 평 규모의 매장에 1만8000여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영국산 프리미엄 주방용품 포트메리온을 비롯해 폴란드그릇, 큐티폴 코아, 코렐, 스타우브, 커트러리, 코스타노바, 일본그릇, vbc까사, 쯔비벨무스터, 헹켈, 부가티 커트러리 등 다양한 브랜드의 예쁜 그릇이 전시되어 있다. 모두 공장, 수입원 직거래를 통해 시중가(백화점), 혹은 인터넷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제품들도 진열, 판매되고 있어 최신 유행하는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식기와 냄비류 외에도 수저류, 쟁반 등의 주방용품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 혼수를 장만하려는 이들은 원스톱으로 쇼핑이 가능하다. 센스 있는 집들이 선물, 결혼기념일 선물, 신혼부부 선물을 찾는 이들에게도 인기가 있다고 한다. 또한 70여대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이 넓게 마련돼 있어 더욱 편리하다. 평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업한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장대길 106-51(장항동 561-15, 내비게이션 지명 ‘팬시로비’)문의 031-905-1263~4 2018-04-27
- 다양한 아이디어를 융합하여 창작하고 구현하는 미래인재로 키운다 로봇 교육 1세대 학원으로 꼽히는 아트로봇교육원은 로봇수업, 코딩수업, 로봇수업&코딩수업 필수공통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트로봇에서는 코딩이라는 단어조차 익숙하지 않았던 17년 전부터 학생들에게 로봇을 가르쳐왔다. 지금 코딩 교육 열풍이 유행처럼 불고 있지만 아트로봇에서는 로봇을 움직이고 제어하기 위해 오래 전부터 코딩 교육을 하고 있다. 로봇수업을 하기 때문에 로봇의 구조를 만들고, 그것을 움직이게 하는 프로그램 수업 두가지를 큰 틀로 진행해 왔다. 하지만 2018년도부터 학교 교육에서 스크래치와 엔트리 같은 언어를 이용한 코딩 수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아트로봇에서도 기존 코딩 수업을 확대하여 로봇제어만을 위한 코딩 수업이 아닌 학교에서 배우는 코딩 수업은 물론 C언어, 자바, 파이썬 등을 확대하여 수업한다. 달라지는 미래교육을 현명하게 대처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아트로봇교육원 서재수 원장을 만나 로봇과 코딩 교육에 대한 좀더 자세한 내용을 들어보자.Q 로봇과 코딩수업을 함께 수업할 때 장점이 있다면A 요즘에는 수학학원이나 과학학원 등에서도 코딩수업을 한다고 하지요. 왜 그럴까요? 코딩수업은 사고력을 키워주거나,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컴퓨터적인 사고를 키워서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함입니다. 본원에서는 로봇과 로봇프로그램을 통해서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고 아이들이 생각하는 것들을 마음껏 구현해보는 수업을 해 왔습니다. 여기에 여러가지 프로그램수업을 접목하여 로봇을 비롯한 다양한 기기들을 움직이게 하고 활용하고 접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수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Q 이곳에서는 코딩수업만 할 수도 있는지A 올해부터는 코딩수업을 고양시에서 20여년 동안 관공서 학교 학원에서 초등학생부터 정보올림피아드대회, 전문가과정까지를 지속적으로 교육해온 중산컴퓨터학원장을 모셔서 아트로봇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떤 프로그램 수업도 상담을 통해서 과정을 정하고 수업할 수 있습니다.Q 아트로봇은 로봇대회 창작부분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앞으로도 기대되고 각종 대회 참가 방향에 대해서 궁금하다.A 본원에서 로봇대회참가는 로봇창작부분에 나가서도 팀원으로서의 역할과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고 함께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갈 수 있는 실력이 갖춰졌을 때 참가합니다. 지금도 이런 조건에는 변함이 없지만 앞으로는 로봇창작대회 뿐만 아니라 코딩아이디어 창작대회 또는 H/W와 S/W가 함께 할 수 있는 창작대회에 참가합니다. 특히 규모가 큰 H/W와 SW아이디어 창작대회가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Q 아트로봇에서 배운 지식이 대학진학에도 도움이 되는지 학부모들은 궁금해 한다.A 지금은 대학진학에 대한 얘기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대학전형이 워낙 자주 바뀌고 또 올해에도 대학입시에 대한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해마다 바뀌는 대입전형이라서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코딩수업은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앞으로는 문, 이과를 가리지 않고 프로그램은 알아야 하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아트로봇에서 추구하는 교육 방향은? A 로봇이나 코딩이 좋아서 오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창작 경험과 미션 해결을 통해서 생각하는 능력을 발전시켜 주고 싶습니다. 자기가 즐기는 것을 하되 학원에서 제시하는 수업을 통해 사고력 향상, 창의적인 생각, 프로젝트를 진행 능력, 문제해결 능력 등 다양한 능력을 키워주고 싶습니다. 그러기위해서 정해진 매뉴얼을 그저 따라 만드는 로봇 수업, 컴퓨터화면에서만 머무는 코딩 수업이 아니라 여러 가지 복합적인 기기를 접목시켜 움직여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융합하여 창작하고 구현해봄으로써 미래사회가 필요한 인재로 키워나가고자 하는 것이 아트로봇이 추구하는 교육방향입니다.문의 031-905-7783 2018-04-27
- 주니어들을 위한 멀티 놀이 공간~ 주니어 카페 ‘주니버스’는 6세 이상 초등 저학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멀티플렉스 놀이공간이다. 주니버스(풍동점) 이명선 대표는 “유아들을 위한 키즈 카페는 많지만 사실 초등학생들이 미세먼지나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다. 다양한 콘텐츠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고 소개했다. 주니버스는 멀티플렉스 놀이공간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다채로운 놀이 활동이 가능한 것이 장점. 먼저 신상 레고 200여 종을 갖춘 레고존이 눈길을 끈다. 특히 레고 대여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 부모들은 레고 구입 비용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학생들은 신상 레고를 언제든 즐길 수 있다. 레고 대여 비용은 레고pcs, 대여 횟수에 따라 달라진다. 한 달 동안 횟수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대여할 수 있는 월정액 이용은 3만9천원(200pcs 이하), 5만9천원(600pcs 이하)이다. 초등 저학년들이 읽을 만한 만화 서적을 갖춘 ‘학습만화 존’도 있다. 특히 아이들의 호기심을 일으키고,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인테리어가 돼 있다. 친구,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존’은 별도의 독립공간으로 마련돼 있다. 생일파티 시엔 공간 대여도 가능하다. 그밖에 10여 가지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존이 마련돼 있다. 베이비 룸 등 편의시설도 있다. 베이비 룸 이용료는 1천원. 이명선 대표는 “감기 바이러스까지 잡는다는 의료용 공기 청정기를 설치해 실내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요금은 회원 5천원, 비회원 6천원. 위치: 일산동구 풍동 1237-4 3층영업시간: 평일 오후 2시~오후 8시, 주말 오전 11시~오후 8시/ 월요일 휴무(국가공휴일고 겹칠 시엔 오픈)문의: 031-905-2333 2018-04-27
- 건강한 맛 가득한 베이커리 카페 최근 문을 연 ‘블랑제리 에비타숑’(Boulangerie invitation). ‘초대’라는 뜻을 담은 만큼 ‘초대 받은 것처럼 건강한 먹을거리를 선보이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곳이라고 이판욱 대표는 말한다. 제과기능장이기도 한 이판욱 대표는 “힘이 들더라도 제대로 된 건강한 맛을 내고 싶었다”며 “좋은 재료는 기본이고 3공정으로 거쳐갈 제품을 5공정으로 만들어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트 대신 발효종을 사용하고, 제품의 60~70%를 탕종기법으로 제조를 해서 좀 더 쫀득하고 부드러운 빵을 만들고 있다.인기 메뉴이자 추천 메뉴는 ‘마농 바게트’. 바게트의 식감은 그대로 살리면서 마늘 버터 함량을 높인 크림을 듬뿍 얹어내 풍미를 자랑하는 메뉴다. 또한 옥수수콘, 피자치즈, 양파 등을 곱게 섞은 촉촉한 크림을 채운 ‘마약빵 ’역시 고객들이 많이 찾는 메뉴이기도 하다. 공주에서 들여온 통밤을 사용해서 만든 ‘공주밤 쌀빵’, 24시간 숙성시킨 쑥 폴리쉬 반죽과 호두, 찹쌀이 어우러진 ‘쑥 깜빠뉴’ 등 건강 재료를 사용한 빵들이 테이블을 채우고 있다.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샌드위치, 머핀, 식빵, 쿠키 등도 수제판매하며 커피나 직접 만든 차들도 맛볼 수 있다. 여러 개의 테이블을 높아 만남과 대화의 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카페공간도 눈길을 끈다. 이판욱 대표는 “앞으로 신제품은 물론 다양한 브런치 메뉴도 개발해 볼 예정이다”며 “다소 손이 많이 가고 공정시간도 오래 걸려서 힘이들더라도 건강한 맛을 선보이겠다는 마음은 변치 않겠다”고 말했다.위치: 일산서구 주엽동 51 강선프라자 1층영업시간: 오전 8시~ 오후 10시문의: 031-921-6822 2018-04-27
- 지나온 삶을 그리고 못 이룬 꿈도 그려요~ 마을공동체는 비단 아이들이나 젊은 엄마들만의 공간은 아니다. 자식들을 독립시킨 뒤 하루가 길게만 느껴지는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이기도 할 터. 지역 문화센터나 노인복지회관도 있다지만 고령의 어르신들이 다니기에는 현실적 장벽이 크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아이들에게만 치우쳐 있는 사회적 관심을 주위의 어르신들에게로 나누는 마을공동체 동아리가 있다. 운정 한울마을 4단지 실버미술동아리 ‘꿈의 그림’을 찾아가 ‘미술로 소통하는 이야기’를 들어본다.어르신 건강에 도움 되는 공예 활동운정 한울마을 4단지에는 단지 내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미술동아리 ‘꿈의 그림’이 있다. 4년 전 파주시 평생학습 마을 만들기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단지 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미술수업을 꾸렸던 것이 계기가 돼 지금까지 모임이 이어지고 있다. 처음에는 외부 강사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미술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었지만 지난해부터는 수업에 참여했던 어르신들이 중심이 돼 회원들끼리 결속력을 다지는 동아리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고령의 어르신들이 모인 동아리인 만큼 ‘꿈의 그림’을 곁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주민들의 모임이 있다. 마을주민이자 미술심리치료사 5명으로 구성된 ‘마음 그림’이라는 모임이 그것이다. ‘마음 그림’은 미술심리치료와 통합예술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강사들의 모임이다. 한울 4단지 동대표이자 미술심리치료사인 김미정씨는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어르신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고민하다 공예 활동에 주목하게 됐어요. 공예를 통한 소근육 활동이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고 또 완성된 작품을 집에 가져가실 수 있으니 어르신들이 좋아하십니다”라고 말했다. 파주시 미술공모전 대상 수상해한울마을 실버미술동아리는 지난 2016년 파주시에서 개최하는 정신건강문화제 미술공모전에 참가해 대상과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행복팀’이라는 이름으로 어르신들이 공동 작업한 작품을 출품했는데 이 작품이 대상을 타면서 어르신들의 자존감이 매우 높아졌다고 한다. 한울마을 4단지에서는 1년에 2번씩 마을 축제를 여는데, 이곳에서 어르신들은 평소 작업한 작품들을 모아 정기 전시회를 개최한다. 어르신들은 작품을 구경하러 온 마을주민들에게 작품에 담긴 의미와 작품 제작 과정을 직접 설명해주기도 한다. ‘꿈의 그림’의 활동은 단지 내 작은도서관인 ‘무지개도서관’과 연계되기도 한다. 지난해에는 동화책을 함께 읽고 빅북(Big Book) 형태로 만드는 활동을 했다. 어르신과 아이들이 모두 좋아하는 전래동화 <아씨방 일곱 동무>와 <빨간 부채 파란 부채> <깜빡깜빡 도깨비>를 골라 빅북으로 제작한 뒤 무지개도서관에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독후활동으로 이어갔다. 동아리 활동으로 건강 체크하기도책과 함께 하는 미술활동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크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깜빡깜빡 도깨비>는 무엇이든 잘 잊어버리는 도깨비 이야기로, 아이들에게는 재미를 안겨주지만 어르신들에게는 자신의 인지능력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된다. 김미정씨는 “어르신들은 치매를 두려워하시지만 평소 치매 이야기를 하거나 치매 테스트 받기를 꺼려하세요. 이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치매에 대해 이야기하고 치매 예방 활동을 할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고령의 회원들이 많다 보니 간혹 미술활동 중에 전보다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경우를 발견하기도 한다. 그럴 경우에는 가족들에게 알려 조기 진단을 통해 치료를 권하기도 한다. 김미정씨는 미술활동을 하면서 뒤늦게 재능을 발견하는 어르신들도 있다고 한다. “평생 미술이라곤 배워본 적이 없으실 텐데, 다른 분들에 비해 월등히 잘 하시는 어르신들이 계십니다. 또 시작(詩作) 활동을 할 때 남들보다 시를 잘 짓는 분도 계시고요. 자기 재능을 발견하실 때는 매우 기뻐하시고 자신감을 가지십니다.”세대 간 공감과 소통으로 이어지길매주 목요일 오후마다 모이는 실버미술동아리는 각자 지나온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장이 되기도 한다. 손으로는 부지런히 공예 작업을 하면서 이런 저런 삶의 넋두리가 나오기도 하고 독후활동을 통해 지난 삶을 반추하기도 한다. “한번은 동화책을 읽고 생의 무지개 그래프를 그린 적이 있어요. 자기 삶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과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표현하는데, 어르신들은 평소 혼자서 감춰두었던 아픔들을 나누면서 치유의 시간을 갖기도 했어요.”‘꿈의 그림’ 동아리의 작품에는 단순한 공예 작품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실버미술동아리에서는 하반기 프로젝트로 어르신들의 작품과 이야기를 동화책으로 엮어낼 계획이라고 한다. 김미정씨는 “작품 속에는 제각각 삶의 의미가 담겨있기 마련입니다.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자녀와 손자 손녀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 책으로 발간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동아리 회장 신웅철씨집에서 무력하게 있는 것보다 이곳에 나와서 미술을 하니까 만족감이 들고 소외감이 줄어들어요. 어렸을 때는 미술활동을 전혀 해본 적이 없는데 여기 와서 17~18개 작품을 만들었어요. 조각품도 만들고 직접 아이디어를 내서 그림으로 형상화하기도 하고 탁본을 채색하기도 하죠. 작품을 만들면서 집중하게 되니 어느새 시간이 빨리 흘러서 좋아요. 동아리 부회장 양순녀씨한 단지에 있어도 서로 모르는데 여기서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아요. 한가한 시간에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한가지 일에 집중할 수 있는 것도 참 좋아요. 전에는 미술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고 특히 미술을 잘 못하는 편인데, 여기 와서 해보니까 참 재밌어요. 집에서 하루 종일 TV 보는 것보다 훨씬 좋죠. 이 모임이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쭉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회원 조혜자씨재작년에 한지 붙이기를 해서 대상을 받았고 상금 20만원을 받아서 정말 기뻤어요. 여기 회원들이 재능이 있어서 다들 잘 하는 편이예요. 선생님들 말씀을 귀담아 듣고 잘 따라하면 좋은 작품이 나오더라고요. 사실 저는 성격상 먼저 다가가는 편이 아닌데, 여기서 사람들을 만나서 친하게 지내니까 그게 좋아요. 또 나눠 먹을 게 있으면 나누고 서로 반갑게 인사하는 사이가 됐어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04-27
-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우리 국악, 신명 나게 배워보세~ 덩기덕 쿵덕! 얼~수! 장단에 절로 어깨춤이 나는 걸 보면 피는 물보다 진한 법이다. 서양음악에 밀려 뒷전이었던 전통 음악. 배워보면 그 매력에 중독된다. 우리 국악에 매료되어 원더풀을 외치는 외국인들이 적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관심은 있었지만 배우기 망설였던 사람들을 위해 우리 동네 국악교실을 소개한다. 장구, 민요, 판소리, 전통악기 등을 배우며 삶의 활력을 찾은 사람들. 그들이 양팔 벌려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고양문화원전통문화예술 보급 및 육성 위한 고양시 대표 교육장고풍스러운 2층 한옥 안에 마련된 고양문화원은 고양시의 전통문화예술을 보급, 육성하는 대표적인 교육장이다. 현재 가야금산조&병창, 경기민요, 고양12채농악, 대금, 모듬북, 판소리, 전통무용, 해금 등의 국악강좌가 진행 중이다. 2012년 3월에 문을 연이래, 매년 고양문화원 강당에서 고양문화예술마당을 열어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낸다.매주 금요일 경기민요를 배우는 박미영씨는 40대 때 이곳에 와서 이제 50대가 됐다고 한다. “민요는 민족 고유의 한을 담고 있어 따라 부르는 것만으로도 큰 힐링이 돼요. 가사에 우리 인생의 희로애락이 녹아있으니까요. 이러면 어떠하리, 저러면 어떠하리~(웃음).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소리 내 부르면서 폐활량도 좋아졌어요.”경기민요반을 맡고 있는 강해림 선생은 민요의 매력을 이렇게 전한다.“민요는 음을 귀로 익혀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부르면 됩니다. 서양음악과 달리 정해진 음계나 법칙이 없어서 각자의 개성과 발성을 살려 부를 수 있어요. 똑같은 노래도 부르는 사람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게 민요의 큰 매력입니다.”같은 반 회원들과 가족처럼 지낸다는 김남선씨는 돈독해진 회원들과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 싶어서 요양원 봉사를 시작했단다. “몸과 마음이 아픈 어르신들에게 민요를 불러드리면 그렇게 좋아하실 수가 없어요. 이젠 봉사 시간을 저희가 더 기다립니다”라고 전했다. 고양문화원은 3개월 단위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국악강좌 외에도 다양한 교양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위치 일산서구 한류월드로 280문의 031-963-0600 http://www.goyangcc.or.kr 국악문화마루신명 나는 사물놀이로 시민연대 이끌어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한 인상의 윤태경 선생을 만날 수 있는 이곳은 정발산동에 위치한 ‘국악문화마루’이다. 지역주민들에게 국악을 가르치며 우리 것의 소중함을 알리고 싶었다는 그는 이곳에 터를 잡은 지 올해로 10년째다. 그동안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회원들과 함께 참여해 화합의 장을 이끌어 왔다. 요즘은 4월 호수공원 꽃박람회 공연을 앞두고 연습이 한창이다. 회원 양수옥씨는 “처음 장구를 배우기 시작할 때는 장구 매는 데만 30분이 걸렸어요. 하지만 초급반에서 차근차근 기초를 익히면서 장단에 맞춰 장구를 즐길 수 있게 되었지요”라고 말한다.회원 남정화씨는 꽹과리 소리에 매료돼 장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우연히 생협 생산지 견학을 갔다가 추수철 대동 놀이에서 무리를 주도하는 상쇠의 꽹과리 소리에 빠져 장구를 시작했는데 이젠 제 삶의 일부가 되었네요.”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배울 수 있는 것이 우리 국악이다. 초급반에서는 장구 연주 자세, 타법, 호흡법을 배우고 굿거리, 자진모리, 세마치, 휘모리 등의 기본 장단을 익힌다. 교실 벽에 나란히 걸린 상모가 시선을 끄는데 국악문화마루는 상모반도 개설 중이다. 사물놀이를 하면서 두 손은 악기를 연주해야 하기 때문에 머리로 이리저리 움직이는 상모돌리기로 춤을 대신하며 흥을 돋운다.윤태경 선생은 가르치는 일 말고도 사물놀이를 통한 사회참여를 실천한다.“광화문 촛불집회 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회원들과 장구를 이고 지고 매일 출근하다시피 했죠. 장구 장단 소리를 시작으로 시민들과 하나 되어 신명 나게 한바탕 놀고 나면 울분이 확 사라집니다.”국악이 현대인의 취미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직장인 저녁 수업도 진행한다. 장구반(초급 중급 상급), 선반설장구반, 상모반, 꽹과리반 등 오전, 오후반 신규 회원을 모집 중이다.위치 일산동구 율천로 7번길 4문의 010-5344-6113 다음카페 ‘국악문화 마루’ http://cafe.daum.net/ilsanmaru 고양국악누리국악 꿈나무 키우며 국악 대중화 꿈꿔“우리 판소리를 흔히 ‘소리 한다’라고 하죠. 그만큼 우리 음악은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겁니다. 우리말에 음악을 더하면 그게 바로 우리 소리가 됩니다.”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대화동에 위치한 ‘고양국악누리’에서는 회원들이 허애선 선생의 지도에 따라 판소리 익히기에 여념이 없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것이 우리 소리지만 허애선 선생은 특히 국악 꿈나무 육성에 대한 열의가 높다.“부모님들이 피아노는 어린 나이에 시키면서 우리 악기는 그러지 않는 점이 못내 아쉬워요. 우리 국악도 노출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아요. 방학마다 어린이 방학특강을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죠. 요번 방학에는 배운 것들을 응용한 짧은 토막소리극으로 작은 발표회를 해볼 계획입니다.”구성진 목소리로 판소리를 하는 민명희씨는 고양국악누리 초창기 멤버다. “어릴 적 고향에서 상여 나갈 때 구슬프게 부르던 노랫가락이 좋아 배우게 됐어요. 예전에는 국악을 배우고 싶어도 배울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지금은 마음만 먹으면 배울 수 있는 곳이 많죠. 좋은 선생님께 수업을 받을 수 있어 만족합니다”라며 국악교실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남순석씨는 중학교 과학교사로 재직 중이다. “자유학기제를 맞아 학생들에게 전통음악을 가르쳐보고 싶은 마음에 시작했어요. 국악 동아리를 만들어 연습하고 학기 말에 무대공연도 한답니다. 딱딱한 과학수업을 하다가 아이들이 지루해할 때쯤 소리도 한 곡조 불러주죠. 덕분에 인기 선생님이 되었네요.”고양국악누리에는 판소리, 남도민요반, 장구교실, 가야금교실, 토요어린이 국악교실 등의 수업이 진행 중이다.위치 일산서구 호수로 838번지 73-1(백병원 뒤쪽)문의 070-4806-3176박은정 판소리 연구소구성진 남도민요 배우며 자신감, 발표력 기를 수 있어박은정 선생의 국악교실은 ‘판소리 연구소’라는 이름에 걸맞게 판소리 대중화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거듭한다. 젊은 소리꾼이지만 국악 강사 경력만 18년으로 매주 목요일 덕양구 어울림누리에서 민요판소리 수업도 맡고 있다. 박은정 선생은 인간문화재 판소리 이수자로 주로 남도민요를 가르친다. 북장단에 맞춰 선생이 선창하면 회원들이 따라 부르며 음과 박자를 익힌다. 중간 중간 가사의 배경지식을 곁들여 흥미를 높인다.“저는 소리를 단순히 배우는 데서 그치지 않고 내 것으로 소화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요. 교실 귀퉁이에 마련된 작은 무대에서 미니 발표회를 자주 하는데 성인회원은 일상의 이벤트로 활력이 되고, 학생은 자신감과 발표력이 향상됩니다.”박은정 선생은 국립극장 ‘오감오락’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을 살려 <똥벼락> <방귀며느리> 같은 현대동화와 판소리를 접목시킨 창작 판소리극을 준비 중이다.“요즘은 학교 음악 시간에 국악을 많이 가르칩니다. 교과과정의 50%를 국악이 차지하고 있으니 참 반가운 일이지요. 그래서 국악에 흥미를 느껴 찾아오는 학생들이 부쩍 늘었어요. 그래도 2018-04-27
- 달콤한 마카롱, 참 곱기도 하다 프랑스의 대표 디저트 마카롱이 인기몰이 중이다. 마카롱은 작고 동그란 모양의 머랭(meringue, 달걀흰자와 설탕으로 만든 과자의 일종)으로 만든 꼬끄(마카롱 위아래 크러스트) 사이에 잼, 가나슈, 버터크림 등의 필링(filling)을 채워 샌드위치처럼 만든다. 프랑스 원조 디저트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우리 입맛에 맞게 다양한 재료와 모양으로 무한변신 중이다. 디저트로도, 선물용으로도 좋은 우리 동네 마카롱 맛 집을 소개한다.수제 플라워 디저트 카페 ‘May 10’다양한 재료로 만든 개성 있는 마카롱 저동고 맞은편에 위치한 ‘May 10’(이하 메이텐)은 플라워 마카롱과 과일 마카롱으로 유명하다. 플라워 마카롱은 슈가 파우더로 만든 앙증맞은 꽃이 올라가 있고, 과일 마카롱은 딸기나 청포도를 통째로 넣어 상큼함을 더했다. 그밖에도 메이텐은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든 개성 있는 마카롱을 선보인다. 콩가루 마카롱은 고소한 콩가루로 필링을 만들었고, 다이제초코풍덩 마카롱은 크래커 다이제스트를 첨가해 필링을 만들었다. 플라워 앙금 케이크를 즐겨 만들던 주인장의 섬세한 솜씨는 마카롱 만들기로 이어졌다. 매일 다양한 종류의 마카롱을 만드는데 그날 만든 마카롱은 인스타그램에 올려놓는다. 6개, 12개씩 종류별로 포장이 가능하고 가격은 2000원~2500원이다. 하루 전에 주문하면 색색의 마카롱을 쌓아 만든 마카롱 케이크도 맛볼 수 있다. 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380번길 5-13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매주 월요일 휴무문의 010-3345-2315 인스타그램 ID 2017_may10테이크아웃 전문점 ‘사운드테이블’인절미 마카롱으로 한국인의 입맛 잡아율동 초등학교 근처에 위치한 ‘사운드테이블’은 테이크아웃 마카롱 전문점이다. 이집은 색다른 필링으로 고객의 입맛을 잡았다. 인절미 마카롱은 강원도에서 직접 공수한 콩가루로 만든 필링이 맛의 비결이다. 티라미수 마카롱은 마스카르포네치즈 필링 속에 에스프레소 초콜릿이 박혀 있어 커피 향이 오래 남는다. 꼬끄는 아몬드가루 함량을 높여 쫀득한 식감을 더했고, 한입에 쏙 들어갈 수 있도록 크기에 신경 썼다. ‘까눌레’라는 프랑스 정통 과자도 판매하는데, 국내에서는 흔하게 맛볼 수 없는 이색 디저트라고 한다. 마카롱은 개당 2500원이며, 선물 포장 시 6개, 또는 8개씩 들어가는 상자에 넣어준다. 주말은 조기 품절될 수 있으며 품절 시 일찍 영업을 종료한다.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산두로229번길 33 1층 상가 중간영업시간 정오 12시 ~ 오후 8시 월,화,수요일 휴무문의 0507-1447-8930 인스타그램 ID sound_table마카롱 카페 ‘크렘유’원데이 클레스로 나만의 마카롱 만들어요정발고 근처, 산두로에 위치한 크렘유는 카페를 겸한 마카롱 전문점이다. 널찍한 실내는 커피와 차, 마카롱을 함께 즐기기 좋은 곳이다. 또한, 카페 주방에서 마카롱 만들기 원데이 클레스를 진행하는데 매달 블로그에 일정을 공지한다. 크렘유에는 주인장이 개발한 독특한 메뉴가 있다. 필링에 팥을 넣은 비비빅 마카롱과 바닐라 크림 필링에 딸기잼을 추가하고, 초코크림을 입힌 돼지바 마카롱이 그것이다. 인기 빙과류를 본뜬 마카롱은 친근한 맛과 개성 만점 모양으로 인기다. 이곳은 꼬끄만 따로 찾는 단골을 위해 꼬끄 후레이크를 판매하는데, 요거트나 우유와 함께 먹으면 색다른 디저트가 된다. 5개, 8개 단위로 포장 판매하며 가격은 종류와 상관없이 모두 2500원이다.위치 일산동구 마두동 872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 오후 9시 월,화 휴무문의 010-4676-4992 http://blog.naver.com/cremeyou 인스타그램 ID CREME_U프리미엄 마블 마카롱 전문점 ‘트리안’1.5배 두터운 꼬끄, 찹쌀떡처럼 쫄깃해요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연상시키는 마블 마카롱은 이 집의 트레이드마크다. 주엽 태영프라자에서 마카롱을 만들고 판매하며, 최근 웨스턴돔에 판매점을 하나 더 오픈했다. 이곳 마카롱의 인기비결은 두터운 꼬끄에 있다. 다른 곳보다 1.5배 두터운 꼬끄는 찹쌀떡처럼 쫄깃한 식감으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한, 마카롱 종류별로 재료와 맛의 특징을 간단히 적어 놓았고, 단맛 정도를 별로 표시해두었다. 예를 들어 국내산 흑임자로 고소한 맛을 낸 흑임자마카롱은 별1개, 바닐라 빈이 박혀 바닐라 향이 가득한 더블바닐라 마카롱은 별 4개이다. 마카롱의 식감을 제대로 즐기려면 구입 즉시 먹는 것이 좋지만, 남은 것은 냉장 보관을 권한다. 4개, 6개 짝수 단위로 포장이 가능하며 가격은 모두 2500원이다. 위치 및 영업시간 일산서구 주엽동 73 (태영프라자 B1) 오전 10시~ 오후 8시 연중무휴 웨돔점 미관광장 벧엘교회 설빙 앞 건물 오후 12시~ 오후 10시 월요일 휴무문의 010-6615-0406 인스타그램 ID tree_an_뚱땡이 마카롱 ‘알몽 케이크’짠맛과 단맛의 조화, 명란크림치즈 마카롱 인기알몽 케이크의 국가대표는 단연 명란크림치즈 마카롱이다. 크림치즈의 단맛과 명란젓의 짠맛이 오묘하게 어우러져 색다른 맛이 난다. 말차 마카롱 또한 인기인데, 일본 교토 우지말차 가루를 넣은 진한 녹차필링이 입맛을 자극한다. 이곳의 마카롱은 뚱땡이 마카롱이라고 불릴 만큼 필링이 푸짐하고 두툼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매일 14 ~18개의 마카롱을 만드는데 그날 만든 종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장은 테이크아웃 점문점으로 일주일 중 금, 토요일만 오픈하고, 품절 시 영업을 종료한다. 택배주문의 경우 매주 토요일 온라인 주문을 받고, 목요일에 일괄 배송한다. 마카롱 6개가 한 세트로 3세트까지만 주문이 가능하다. 위치 일산동구 탄중로 417번길 7-18영업시간 오후 12시~ 오후 7시 금, 토 영업문의 010-9027-4535 인스타그램 ID almong_cake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8-04-27
- 혼저 옵서예~ 떠나지 못한 당신을 위한 제주 밥상 유채꽃이 한창인 제주의 봄은 TV 화면으로만 봐도 마음을 빼앗긴다. 일상에 쫓겨 떠나진 못하지만, 제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맛집이 가까이 있다는 것이 그나마 위로가 된다. 백석 이마트 뒤편에 위치한 제주 토속 음식점 ‘오라방’이 바로 그곳이다. 제주 현무암과 해녀 망사리로 꾸민 인테리어는 제주의 멋을, 제주가 고향인 주인장은 제주의 맛을 책임진다.오라방의 대표 메뉴는 고기국수와 몸국이다. 고기국수는 기름기를 제거한 돼지 사골육수에 두툼한 수육이 얹어 나온다. 제주에서는 면 요리에 중면을 쓰는데 진한 사골국물이 면발에 잘 배어 있다. 멸치 국수에서는 느낄 수 없는 든든함이 고기국수의 매력이다.몸국의 ‘몸’은 제주의 모자반이라는 해초를 부르는 말로, 돼지 사골육수에 모자반과 잘게 찢은 돼지고기를 넣고 국물에 메밀가루를 풀어낸 음식이다.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 나오는 몸국에 밥을 말아 한술 뜨면 육지와 바다의 건강한 맛이 입안에 퍼진다. 모자반에 함유된 알긴산성분은 요즘 같은 미세먼지 심한 봄철, 체내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한다.한 그릇 메뉴가 다소 아쉽다면 돔베 고기를 권한다. 제주도는 잔칫날 돼지를 잡아 국수와 몸국을 끓이고, 수육도 해 먹는다. 돔베는 도마를 뜻하는 제주 방언으로 도마 위에 수육을 담아 내와서 이런 이름을 붙였다. 주방에서 나는 압력솥 추 돌아가는 소리는 바로 수육 삶는 소리다. 주문과 동시에 고기를 삶기 때문에 25분이 소요되지만 부드럽고, 잡내 없는 수육을 내놓기 위한 주인장의 고집이다. 전화로 미리 주문하면 좋다.제주 바닷바람에 자연건조 시킨 고등어구이, 갈치의 뼈와 살을 발라내 튀긴 갈치튀김도 별미다. 이밖에 성게 비빔밥, 성게 미역국, 제주창도름순대(막창순대)와 여름 계절메뉴인 물회도 있다. 세트메뉴를 이용하면 종류별로 음식을 맛볼 수 있고, 다양한 제주 술도 준비되어 있다. 메뉴 고기국수 몸국 돔베고기 고등어구이 갈치튀김 성게비빔밥 등위치 일산동구 백석동 1199-7영업시간 오후 12시 ~ 오후 10시 화요일 휴무문의 070-4100-1238 2018-04-27
- 기말고사 상위권 도약하기, 드림폴리오 공부혁신 프로그램 모집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습코칭 전문학원 ‘드림폴리오’에서 기말고사 상위권 도약을 위한 학습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학교별로 중간고사가 마무리됐다. 드림폴리오 이지원 소장은 “아쉬웠던 부분을 뒤로하고 문제점과 실수를 개선해 기말고사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드림폴리오는 이번 설명회에서 개인별로 최적화된 공부전략을 바탕으로 2개월 안에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상위권 4818명의 공부방법을 통해 똑같이 공부해도 성적이 다른 이유에 대해 안내한다.설명회는 오는 4월 28일 토요일 오전 10시30분, 5월 4일 금요일 오전 10시30분, 5월 8일 화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드림폴리오 이지원 소장이 직접 학부모들과 만난다. 한편 드림폴리오에서는 초등 5학년부터 중등 3학년을 대상으로 공부혁신 과정을 운영한다. 이 과정에는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공부습관을 만드는 기본 및 내신과정, 개념의 체계를 잡아 실력을 탄탄하게 만들어주고 과목별 공부방법을 익히는 개념학습 과정이 있다. 또 국어와 영어, 수학의 문제해결전략을 익히는 문제풀이 과정 등 총 3가지 과정으로 되어 있다. 중등 2학년과 3학년을 대상으로 강의와 자습을 통합한 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위치 목동 트라팰리스 웨스턴에비뉴 6층문의 02-6958-7575 2018-04-27
- 난임으로 이어지는 ‘습관성 유산’ 전체 임신 중 1%에 해당 습관성 유산(반복유산)은 화학적 임신이나 자궁 외 임신을 제외하고 임신 20주 이전에 3회 이상 유산되는 경우를 말한다. 전체 임신 중 1%에 해당하며, 반복적인 소파술로 인해 산모의 신체적 고통과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하다. 일산 산부인과 전문 허유재병원 난임클리닉 이응석 과장은 “습관성 유산으로 고통받거나 임신 전 그 원인을 파악하고 싶다면 미리 산부인과를 방문해 검사와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치료가 필요하다면 치료를 한 후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습관적 유산의 다양한 원인산모의 나이가 증가할수록 그 확률이 높아져 만 35세에서는 임신 1회당 유산될 확률이 9~12%나, 만 40세 이상에서는 50% 이상으로 높아진다. 이는 산모의 나이가 증가할수록 난자의 염색체나 유전자에 변형이 올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해부학적 원인으로는 자궁기형을 들 수 있다. 자궁기형은 전체 습관성 유산의 원인 중 10~15%에 해당한다. 중복자궁, 격막자궁, 쌍각자궁, 단각자궁과 같은 자궁 내 모양 이상이나 자궁내막의 유착이 있으면 유산의 확률이 증가한다. 나팔관조영술이라는 영상검사로 진단할 수 있는데 조영제를 자궁 내로 투여한 후 X-ray를 촬영해 자궁 내부의 모양을 눈으로 확인한다.부부의 염색체 혹은 유전자의 문제도 반복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염색체에 이상이 없는 경우 유산될 확률은 7%지만, 염색체에 이상이 있으면 유산될 확률은 최대 90%에 달한다. 부부의 혈액검사 또는 유산된 태아의 염색체 검사를 통해 염색체의 구조적 이상을 파악할 수 있다. 기존에 알려진 유전질환이 있거나 유산된 태아에서 의심되는 유전질환이 있으면 유전자 검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항인지질항체증후군이나 유전성혈전성향증 등의 질환은 습관성 유산의 면역학적 원인으로 꼽힌다. 임신 전 항인지질항체증후군이나 유전성혈전성향증으로 진단됐을 경우 임신 초기부터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헤파린이라는 항혈전 주사를 맞아야 한다. 당뇨, 갑상선 질환 대표적인 반복유산이 원인마이코플라즈마, 클라미디아, 유레아플라스마, 헤르페스와 같은 생식기 감염은 유산 또는 임신 중 조기양막파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질 분비물의 균 검사를 통해 감염이 확인되면 적절한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 감염을 치료한 후 임신을 시도해야 한다.당뇨, 갑상선 질환은 잘 알려진 반복유산의 원인으로 꼽힌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무증상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은 반복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갑상선기능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나면 갑상선약을 복용하면서 습관성 유산의 위험을 낮춰야 한다. 2018-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