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3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름 없이, 하나 끈질기게 활동했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투쟁 널리 알리고 싶어요” “유관순 열사 외에 여성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단 셋이라도 댈 수 있는가?” 이윤옥 박사가 강연 자리에서 늘 맨 처음 던지는 질문이다. 대부분 이에 답하지 못한다. 이 박사는 그 이유가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한 기록이 거의 없음에 있다고 보고, 자신이 직접 이를 찾아내 알리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그 결심을 실행한 지 20년 가까이 된 지난 2월, 그는 여성 항일 독립운동가에 관한 기록과 헌시(獻詩)를 엮은 책 『서간도에 들꽃 피다』 제8권을 펴냈다.여성 항일 독립운동가 160명에 관한 기록과 헌시 남겨‘왜적에게 빼앗긴 나라 되찾기 위하여 왼팔과 오른쪽 눈도 잃었노라. 일본은 망하고 해방되었으나 남북과 좌우익으로 갈려 인민군의 총에 간다마는 나의 조국 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남도의 유관순이라 불리는 여수 출신 애국지사 윤형숙 열사의 무덤 빗돌에 새겨진 글귀입니다. 윤 열사 후손의 안내로 여수시 화양면 창무리 마을 입구에 있는 열사의 무덤을 찾았을 때 뭉클했던 마음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어요”『서간도에 들꽃 피다』(도서출판 얼레빗)는 이윤옥 박사가 2000년부터 스무 해 가까이 여성 항일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찾아다니며 그들에 관한 자료를 발굴해낸 결과물이다. 2011년 직접 등록한 출판사에서 자비로 펴낸 <1권>을 시작으로 매년 20명의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한 기록을 자작 헌시(獻詩)와 함께 책으로 엮어냈다. 지금껏 그가 기록하고 시로 기린 여성 독립운동가는 160명. 앞으로도 두 권의 책을 더 발간해, 3.1 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2019년 <10권>을 끝으로 총 200명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우)애국지사 이의순 활동지를 찾아 연길 대성중학교 앞에서(2014년)만주에서 하와이까지, 20년간 여성 독립운동가 발자취 직접 찾아다니며 쓴 책이윤옥 박사가 이렇게 여성 독립운동가에 관한 기록과 헌시(獻詩)를 엮어 책으로 내기 시작한 데에는 약 20년 전 도쿄에서 느꼈던 감정이 도화선이 됐다.“2000년 일본 와세다대학 객원 연구원으로 있을 때 ‘2.8 독립선언(1919)’이 발표됐던 도쿄 기독교청년회관 앞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제국주의 일본의 심장부에서 식민지 조선 유학생들이 벌인 그날의 항거에는 이광수 최팔용 등 남성들뿐 아니라, 김마리아 황에스더 등 여성들도 다수 참여했다는 기록이 있어요. 그런데 이들에 관해선 거의 알려지지 않아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직접 연구해봐야겠다는 결심을 그때 하게 됐죠.”본격적으로 여성 독립운동가들에 관한 연구를 시작한 이 박사는 곧 난관에 봉착했다. 그들에 관한 기록이 너무도 적었던 것. 그때부터 그는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활동 무대라면 어디든지 찾아다녔다. 제주 부산 여수 광주 전주 춘전 대전 등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 중국, 멀리 하와이까지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행적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기록하고 증언을 채록했다. 몇 남지 않은 생존 애국지사를 찾아 직접 이야기를 듣는 것은 당연지사. 만주와 상해를 비롯해 이 박사가 중국에서 이동한 거리만 무려 3,000km에 달한다. 좌)2016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이윤옥 박사의 조선여성독립운동가 시화전과 강연 전단지. 중)하와이 여성독립운동가 전수산 지사의 묘에 헌화하고 있는 이윤옥 박사(2017년) 우)고양신원도서관에서 열린 여성독립운동가 시화전&강연회에서 강연하는 이윤옥 박사(2016년)가사노동과 육아, 때론 생계까지 도맡으며 활동했던 여성 독립운동가들 계속 알릴 터책 『서간도에 들꽃 피다』에서 ‘서간도’는 항일 독립투쟁의 기지였던 만주를, ‘들꽃’은 이름 없이, 하지만 강한 생명력으로 끈질기게 활동했던 여성 독립운동가를 상징한다.“현재 국가로부터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은 이는 약 15,000명으로 실제 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던 인구의 10%도 되지 않으리라 추정되는데, 이는 사진 등 활동을 입증할 자료가 거의 없기 때문이죠. 그중 여성은 겨우 296명입니다. 여성 독립운동가의 활동 기록은 남성의 그것보다 월등히 적기 때문이지요. 당시 여성들은 가사노동과 육아를 도맡으며 때론 생계까지 짊어지고 독립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어찌 보면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었던 남성들보다 더 고군분투했을 그들이죠. 제가 펴낸 책들이 많은 사람에게 그러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투쟁을 알리는 데 조금이라도 이바지했으면 하는 게 저의 바람입니다.”민족문제연구소, 지역 도서관 등은 물론 2016년 일본 도쿄의 한 시민단체에서 개최한 강연 및 시화전에 초청을 받기도 한 이윤옥 박사. 3년 전 유방암이 발병해 지금도 투병 중인 그는 책 집필과 더불어 한국과 일본에서 항일 여성독립운동가의 삶과 투쟁에 대해 알리는 일을 부지런히 하고 있다.책 출간 후원 계좌(신한은행 110-323-678517 이윤옥: 도서출판 얼레빗)이윤옥문학박사. 『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한국외대 연수평가원 교수, 일본 와세다대학 객원 연구원, 민족문제연구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장으로 한일 두 나라의 우호증진을 위한 밑거름 작업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친일문학인 풍자시집 <사쿠라 불나방>, 항일여성독립운동가에 관한 기록과 시를 담은 <서간도에 들꽃 피다>(전 8권), 한·중·일어로 된 시화집 <나는 여성독립운동가다> 등이 있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2018-05-03
- “아이들과 눈 맞추며 책 읽어주는 즐거움이 봉사하는 힘이죠!” 아이들과 만나는 즐거움이 계속해서 봉사하는 힘이 된다는 ‘호호 아줌마’는 백석도서관에서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기 봉사를 하는 동아리다. 아이들의 빛나는 눈동자를 볼 때면 보람을 느끼고 더 열심히 하게 된다는 그들의 바람은 앞으로도 지금처럼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며 즐겁게 봉사하는 동아리로 남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는 도서관 봉사 동아리백석도서관 ‘호호 아줌마’는 매주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동아리로 2015년 처음 활동을 시작해 올해로 4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백석도서관에서 아이들을 위한 책 읽어주기 활동이 이루어진 것은 2010년부터. 그때 ‘미소 할머니’라는 책 읽어주기 동아리가 결성되었고 이후 ‘호호 아줌마’가 그 활동을 이어받았다. 동아리에 참가한 이들은 도서관에서 진행된 책 관련 수업을 듣고 아이들을 위한 봉사를 하고자 모인 40대~60대 주부들. 배운 것을 지역의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다는 주부부터 예전의 봉사 경험을 살려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다는 주부, 도서관에서 책을 읽어주는 봉사자를 보면서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는 주부까지 사는 동네, 나이, 참여한 계기는 서로 다르지만, 아이들을 위해 책을 읽어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동아리에 모였다. 책 읽어주기와 만들기, 마술 등 다양한 활동 진행동아리의 주된 활동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어린이열람실에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 회원들 두 명씩 짝을 지어 전래, 명작, 창작, 과학 등 다양한 주제의 동화책을 2권 읽어주고 책과 관련된 놀이와 만들기, 그리기 등의 독후 활동을 진행한다. 유·초등저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기에 읽어주는 중간 대화를 나누고 노래도 부르며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내는 활동을 곁들인다. 그리고 매달 셋째 주는 동아리의 최고령 회원인 조용서 할아버지 마술사의 신기한 마술 시연 및 체험 시간으로 꾸며진다. 또한, 봉사의 범위를 넓히고 더 많은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매주 목요일 일산병원 소아병동의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책 읽어주기 봉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매해 고양시 도서 책 잔치에 참여해 책 읽어주기,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도서관 독서주간에는 책 관련 수업을 진행하는 한편 연말에는 아이들을 위한 행사를 준비한다. 아이들을 위한 즐거운 봉사 계속 이어가고 싶어동아리 회원들 모두 봉사하면서 가장 즐거운 것은 ‘아이들을 위해 책을 읽어주며 함께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무엇보다 고민해서 책을 고르고 열심히 연습한 노력이 아이들에게 잘 전달됐을 때 무척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그리고 호기심에 찬 아이들의 눈을 대할 때면 기운이 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단다. ‘호호 아줌마’의 바람은 도서관 책읽어주기 봉사를 앞으로도 계속 잘 이어나가는 것이고 회원들이 서로에게 배우며 각자의 능력을 살려 지금처럼 열심히 활동했으면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지역 아이들이 즐겁게 책을 접하고 잘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또한, 요즘 주변에 다문화 가정이 늘고 있는데 다문화 가정의 주부들이 집에서 아이에게 직접 책을 읽어줄 수 있도록 다문화 가정주부들을 위한 책 읽어주기 시간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Mini Interview“2010년부터 봉사 활동에 참여하였지요. 마술을 배운지는 10년이 되었는데요, 서울노인복지관과 고양실버인력뱅크에서 열린 마술 수업을 듣고 도서관, 어린이집, 병원 등에서 아이들에게 마술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봉사하는 힘이라면 제 마술을 보고 즐거워하고 손뼉 쳐주고 응원해주는 아이들이죠. 동아리 회원 중 최고령이지만 계속 지금처럼 봉사하고 싶고 도서관에 모인 우리지역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랍니다.” - 조용서(주엽동) 회원-“아이들에게 동화 구연을 했던 경험을 살려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었기에 참여하게 되었지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예쁘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즐겁고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집중하고 잘 따를 때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요.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장소가 좀 넓어졌으면 하는 바람이고 지금처럼 ‘호호 아줌마’ 활동이 계속 잘 이어졌으면 합니다.” - 손미분(마두동) 회원-“ 유치원에서 근무한 재능을 살려 봉사하고 싶었고 도서관에서 책 읽어주는 봉사자를 보고 저렇게 봉사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지요. 아이들과 상호작용하면서 교감을 느낄 때와 아이의 부모로부터 감사하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 동아리 회원들과 교류하고 단합하는 시간이 많았으면 하고, 매해 연말 아이들을 위한 행사를 준비하는데 올해는 인형극과 같은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추월(백석동) 회원-“예전에 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생활한 경험이 있어 평소에 힘들 때면 아이들 생각이 많이 났어요.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봉사이기에 참여했고 처음에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같이 했던 선배 봉사자에게 많이 배웠지요. 아이들과 책 놀이하는 것이 정말 즐겁고 아이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준비한 것이 아이들에게 반응 좋고 통했을 때 정말 뿌듯합니다.” - 김선하(백석동) 회원-“봉사한 지는 2년 됐고, 주로 일산병원에서 봉사하고 있어요. 병원에서는 아이들뿐 아니라 어머니도 책 읽어주기 시간에 함께 하는데 그때마다 엄마, 특히 다문화 가정의 주부들을 위한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또 봉사하면서 든 생각은 일산병원 소아병동 휴게실에 책이 없는데 아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그곳에 책꽂이와 책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 이민정(행신동) 회원- 2018-05-03
- 가죽공예의 매력 속으로 풍덩~ 빠져보세요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깊은 맛을 더해가는 색감과 자연스럽게 남겨진 상처까지도 멋스러운 가죽공예품. 최근 핸드메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직접 한 땀 한 땀 직접 바느질 해 자신만의 가방을 만들어 사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가죽가방, 원하는 스타일과 생각하는 디자인으로 한 땀 한 땀 정성들인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고 싶다면 우리 동네 가죽공방을 찾아가보자. 복잡해 보이지만 시간과 정성만 있다면 초보자도 쉽게 키홀더에서 카드지갑, 명품 스타일의 가방까지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손바느질과 미싱 작업을 병행해 성취감 높여 ‘아침가죽공방’평소 갖고 싶었던 명품 가방이나 아니면 자신이 머릿속에 그린 디자인의 가방을 만들고 싶은데 할 수 있을까? 아침가죽공방 대표 서경희씨는 “가죽공예하면 명함지갑이나 가방 등을 생각하지만 옷이나 가구, 라이딩 제품 등 다양한 실생활 용품에 응용할 수 있어요”고 한다. 자신도 이런 매력에 빠져 가죽공방까지 열게 됐다는 그는 “큰 가방이라고 해서 다 어려운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작은 지갑이라고 해서 쉬운 것이 아니라고. 자신의 경험상 기본적인 기법을 마스터한 후에는 많이 만들어 보면서 시행착오도 겪고 스스로 노하우를 익혀가는 것이 지름길이라고 조언한다. 아침가죽공방은 유럽 전통기법인 손바느질 기법 위주의 수강이 이뤄지지만 필요할 경우 미싱 작업도 병행한다고. ”처음에는 가방 속지 수납을 많이 넣고 싶어도 손바느질 작업이 어려울 수 있어요. 이럴 때 미싱 작업으로 원하는 수납공간을 좀 더 쉽게 작업할 수 있고 또 빨리 결과물을 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수업은 취미반, 정규반, 원데이클래스가 있으며 수강 외에 주문제작과 작품에 원하는 이니셜이나 문구를 새겨 넣을 수 있는 각인작업도 가능하다. 주인장 서경희씨의 작품은 5월 중순부터 방영될 MBC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 출연하는 리트리버 럭키의 가죽 목걸이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주문제작 의뢰가 많다. 매주 월요일 휴무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숲속마을2로 179(풍동)문의: blog.naver.com/achim58, 010-9365-4412 원하는 디자인대로 제작할 수 있게 패턴수업도 ‘숲속가방연구소’‘숲속가방연구소’는 손바느질 기법 위주의 수강이 이뤄지지만 필요할 경우 미싱 기법도 병행해 작업시간을 단축시키고 좀 더 퀄리티가 높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강남에서 가죽공방을 운영하다 지난 해 말 설문동으로 자리를 옮긴 대표 전경림씨는 ‘hotbag'이라는 브랜드로 유니크한 디자인의 가방과 소품들을 선보여 왔다. 블로거 아이디 ’꼭지‘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주인장은 “초급 중급 고급 등 단계가 있기는 하지만 단기 집중 식으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수업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교육 커리큘럼은 가죽 공예 기초 상식, 가죽 공예를 위한 스티치 기법은 물론 수강 후에도 자신이 디자인해서 원하는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초급과정부터 패턴수업이 이뤄집니다”라고 한다. 숲속가방연구소에는 오디너리 가죽뿐 아니라 뱀피 가죽 모양의 파이톤 패턴 등 특수피가 많다. 주인장은 “뱀피나 요즘 유행하는 밀리터리 패턴의 가죽은 고급스러우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줘 좀 더 유니크한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인기”라며 특수피는 오디너리 가죽에 비해 작업이 까다롭지만 이곳에서는 기초과정을 익히면 작업이 가능하도록 지도해준다고 한다. 취미반/창업반,원데이클래스 수업 외에 원하는 디자인과 사이즈대로 주문제작도 가능하다. 수업은 화, 금, 토요일에 있으며 월요일 휴무위치: 일산동구 고봉로 795 드림오피스 (설문동 박애원 앞)문의: 인스타그램, 카톡 kocjji, 010-3269-8210가죽공예의 A~Z까지 꼼꼼하게 배울 수 있어 ‘레더그램’지난 3월 문을 연 ‘레더그램’은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주인장 이상미씨의 섬세하고 꼼꼼한 수업으로 수강들의 만족도가 높다. 공간이 그리 크지 않아 1~2명 정도 1:1 수업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주인장은 “아무래도 가죽칼이나 미싱을 사용할 때도 있고 또 수작업 바느질할 때 집중도와 정교함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장점이 될 때가 있어요”라고 한다. 이곳의 수업은 소품반과 가방반, 원데이클래스로 진행되며 소품반은 기본 카드지갑, 지퍼작업이 들어가는 A4용지 사이즈의 클러치, 조각을 이어붙이는 명함지갑 등 기본 기법을 익힐 수 있도록 6개의 소품제작을 한다. 이렇게 기본 기법을 익히고 소품을 만든 후 원하는 수강생은 가방반에서 클러치, 볼리드, 캘리, 버킨 등 등 원하는 디자인으로 가방을 만들 수 있다. 가방작업을 할 때는 안감이 들어가는 부분이나 속지 수납, 파이핑 등은 미싱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패턴수업은 따로 하지 않고 가방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한다. 블로그를 통해 주문제작도 가능하며 최근 레더그램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은 고양이 모양의 백과 자동차 키 커버, 지퍼를 단 카드지갑 등. 특히 자동차 키 커버는 차량 번호나 이름 이니셜을 넣어 커플용 선물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일요일과 월요일 휴무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로 60 탄현마을 7단지 상가 117호문의: 카카오톡 ID leathergram, 010-5960-2502매월 1회 무료 가죽공예 홈클래스 진행 계획 ‘레더메이트’문촌마을에서 홈클래스로 수업이 진행되는 ‘레더메이트’는 단계별 수업도 진행하고 있지만 되도록 수강생의 실력과 단계에 맞춰 원하는 가방을 만들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인장은 “대부분의 자신이 원하는 가방을 만들고 싶어 하기 때문에 수강생들의 니즈를 되도록 맞추는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어요”라고 한다. 가죽공예가 홈클래스로? 라는 의아심(?)을 갖고 방문했던 이들도 있지만 ‘레더메이트’에 들어서면 대부분 가죽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분위기 또한 장점이다. 기초부터 정규과정까지 마스터할 수 있는 공구와 기계도 잘 갖춰져 있고, 미술을 전공한 주인장의 감각적인 작품들을 둘러보는 것도 디자인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손바느질 기법 위주의 수강이 이뤄지지만 어느 정도 기본기법을 익힌 후 필요한 경우 미싱 작업도 병행할 수 있다. 주인장은 “되도록 수강생들의 입장에서 다소 난이도가 있더라도 만들고 싶은 작품을 만들도록 하고 있어요. 패턴수업은 따로 하지 않고 원하는 디자인이나 사이즈가 있을 경우 패턴작업을 해드려요”라고 한다. 요즘 수강생들이 좀 더 쉽게 원하는 디자인의 가방을 만들 수 있도록 어려운 안감 작업이 필요 없는 통가죽을 사용하는데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또 하나, 가죽공예의 매력을 좀 더 많은 이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5월부터 매월 1번째 월요일에 8명 정도 의 인원으로 무료 가죽공예 클래스(재료비는 5,000원/모집은 블로그 공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토요일, 일요일 휴무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문촌마을 홈클래스문의: 네이버 스토어팜 leathermate(주문제작, 판매), blog.naver.com/amie771026, 010-5511-8567 2018-05-03
- 맘도 설레는 푸르른 5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 만들러 가요 가정의 달 5월. 그 따스한 말 만큼이나 설레고 감사하고 함께해야 할 날이 많은 달이다. 너무나도 푸르러 맘까지 설레게 하는 5월,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 한 페이지를 올해도 만들어보자.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어 더욱 좋은 장소들.책과 함께 놀아볼까 2018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 올해 16회를 맞는 2018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가 ‘놀이 놀이 책놀이’라는 주제로 5월 4일부터 6일까지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개최된다.‘놀이 놀이 책놀이’라는 주제처럼 올해 어린이책잔치는 ‘다함께 놀자’ ‘신나게 놀자’ ‘즐겁게 놀자’ 세 가지의 테마로 구성 됐다.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는 ‘BIG BOOK - 더 큰 상상의 세계展’은 어린이 책 출판사들의 대표 ‘빅북’을 접할 수 있는 장으로 실물전시와 체험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책 속의 등장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 상상 속의 마을을 만드는 ‘동화마을만들기’ 체험 ‘나도 그림책 작가되기’ 그림그리기 대회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하다.특히 미세먼지, 쓰레기 대란이 일어난 전 세계의 환경문제와 관련된 책들을 소개하고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스스로 사회적 문제 해결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그밖에 30여 곳의 출판사들이 ‘출판도시 입주사 오픈하우스’를 통해 각 출판사 사옥에서 어린이 독자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전시,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북마켓’에서는 출판사 담당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책에 관한 정보를 얻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책을 구매할 수 있다. 그밖에 다양한 부대 행사들도 마련된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pajubfc.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위치: 파주 출판도시 일대문의: 031-955-0050물놀이도 즐기고 다양한 이벤트도 참여‘원마운트’ 5월 나들이 코스로 제격!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원마운트 워터파크∙스노우파크가 인기 캐릭터 ‘모찌모찌시바&허스키’와 함께 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스탬프 미션 ▲페이스페인팅 ▲캐릭터 포토존 ▲팝업스토어로 나뉘어 ‘2018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는 4월 27일부터 5월 13일까지 열린다. 스탬프 미션은 스노우파크와 테마파크 광장에서 동시에 열린다. 스노우파크에서는 회전목마를 타거나 산타하우스에 방문해, 시바&허스키 캐릭터를 찾고 스탬프를 찍는 미션을 진행한다. 테마파크 광장에서는 뜰채 낚시, 돌림판, 컬링을 활용한 캐릭터 게임 이벤트를 연다. 스탬프를 모으면 랜덤 럭키박스 등 푸짐한 선물도 증정한다. 스탬프 미션은 미션지가 포함된 테마파크 입장권 구매 시 참여할 수 있다. 주말에는 미션지를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페이스페인팅 부스를 운영한다. 쇼핑몰 곳곳에 ‘모찌모찌시바&허스키’ 포토존과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벤트 기간 원마운트 테마파크 영수증을 가지고 팝업스토어에 가면 10% 할인을 제공한다. 매일 게릴라로 나타나는 강아지 분장의 캐릭터를 만나면 깜짝 선물의 행운도 따른다.5월 2일부터 8일까지는 원마운트 곰 가족 캐릭터(베그루∙베그리∙베베루∙베베리)들의 어린이날 환영 그리팅을 시작으로 테마파크 게임 이벤트도 마련된다. 워터파크는 5월 4일 야외 워터파크를 조기 개장하며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스노우파크는 컬링 체험과, 마술사 ‘찰리’의 마술 공연을 선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onemount.co.kr)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위치: 일산서구 한류월드로 300문의: 1566-2232박물관이 놀이터가 된다!고양어린이박물관 ‘新바람난 뮤지엄 페스티벌’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날 기념 축제 ‘新바람난 뮤지엄 페스티벌’을 5월 5일과 6일 이틀간 진행한다. 공연, 문화체험, 놀이터 등 다양한 테마로 공간을 구성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박물관으로 변신한다. ‘신바람 stage zone’ 에서는 전래놀이, 태권도 시범단공연, 인형극, 치어리딩 공연, 국악퍼포먼스 등이 펼쳐지며 ‘신바람 어드벤처 zone’에선 타이어를 비롯해 오래된 부품을 재활용한 세상 하나뿐인 놀이터가 마련된다. 아울러 이케아 놀이터에서는 스웨덴 타투 스티커 즐기기, 멸종 위기 동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그밖에 가족 피크닉에 적합한 ‘피크닉 zone’ 어린이 경찰체험, 폴리아티스트체험, 우리 옷 꾸미기, 아프리카 식수체험 등 다양한 기관들이 마련한 문화 체험 한마당이 ‘신바람 체험 zone’에서 펼쳐진다.박물관 안에서도 버려진 그림책으로 나만의 팝업북을 만들어보는 ‘이야기꽃’, 재활용품이 화분으로 변신하는 ‘만들다 꽃’ 등 다양한 어린이 예술체험을 비롯해 공연과 영화 상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마다 날짜, 시간 등이 다르므로 홈페이지(http://goyangcm.or.kr)를 미리 참고해 두는 것이 좋다.위치: 덕양구 화중로 26문의: 031-839-0300 2018-05-03
- “아이들이 가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학교 함께 만들어 갑니다!” 지난해 ‘2017 학부모 교육 참여 우수사례 공모전’ 학부모회 학교 참여 부분에서 우리지역 장촌 초등학교 학부모회가 경기도 교육청 우수사례로 뽑혔다. ‘학부모 교육 참여 우수사례 공모전’은 학교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학부모의 학교 교육 참여 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실시된다. 장촌 초등학교 학부모회는 ‘가고 싶은, 자랑하고 싶은 학교’를 위해 학교와 학부모를 잘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 동시에 학생과 학부모가 같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학교와 학부모 연결, 학생들 위한 다양한 활동 펼쳐대화동에 있는 장초 초등학교 학부모회가 지난해 경기도 교육청의 학부모 교육 참여 우수 사례 학부모회로 선정됐다. 장촌 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아이들이 가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학교 만들기’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해 학부모회의 활동을 통해 학교와 학부모, 학생이 소통하고 함께 배우는 행복한 학교로의 기틀을 마련했다. 우선, 학교와 학부모가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학부모의 학교에 대한 고충과 건의 사항이 학부모회 임원과 교감 선생님을 통해서 잘 전달되도록 중간자적 통로를 만들고 학교와 학부모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제대로 하고자 노력했다. 그렇게 학부모회를 통해 접수된 사항을 학교 측에 잘 전달하고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는 모습으로 많은 학부모의 지지를 얻었고, 그 결과 학부모회가 주관하는 여러 행사에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높아졌다. 그리고 위생, 안전, 도서, 교육의 학부모회 4개 분과가 서로 소통하며 각자 맡은 역할에 집중했다. 특히 도서 분과에서 매주 목요일 아침 각 반으로 찾아가 진행한 ‘엄마 목소리로 들려주는 동화 이야기’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연말에는 학생들을 위해 학부모가 직접 만들고 준비한 그림자극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학생과 학부모가 소통하고 함께하는 장 마련학부모회는 또한 주어진 예산으로 학생이 즐겁고 학부모에게 도움이 되며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4월에는 학생들이 쓰던 물건을 가져와 엄마와 함께 사고파는 벼룩시장을 열어 서로 어울리며 경제관념을 배우고 딱지치기, 네일아트, 뽑기 등의 재미있는 체험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6월에는 아이들이 마술 공연을 보고 직접 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하반기에는 한지 박물관을 학교로 옮겨와 학교에 박물관을 열어 아이들과 학부모가 한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고 만들며 또한, 한지로 만든 다양한 작품을 관람하고 전래 놀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부모들의 큰 고민인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학부모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를 통해 스마트폰의 장점과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법,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자제하도록 하는 방법을 배우고 스마트폰에 있는 게임을 밖으로 가져와 보드게임 형식으로 아이와 함께하는 체험을 했다. “학급수가 많지 않기에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하는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학생만을 위한 학부모회가 아닌 학부모만을 위한 연수가 아닌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할 수 있고 공조할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했어요.” (윤수정 학부모회 회장)가고 싶은 학교를 위해 일조하는 학부모회 되기를장촌초 학부모회는 지난해의 결실을 토대로 좋은 문화와 제도는 계속 유지해나가며 더불어 지난해 이루어진 학생과 학부모의 소통을 바탕으로 올해는 좀 더 적극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여러 체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리고 내년에 중학교에 가는 6학년 학생들이 입학해서 잘 적응하도록 마을의 중학생 형과 누나와의 교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잘 자리 잡은 학부모회 활동이 꾸준히 유지되도록 4~5학년 학부모들이 학부모회 임원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학부모들이 학교와의 연결고리인 학부모회를 잘 활용했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학교와 학부모가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되었으면 하고 더불어 마을이 함께 어우러져 아이들이 가고 싶은 즐거운 학교가 되도록 일조하는 학부모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2018-05-03
- 전교생 소논문 준비, SW역량 최적화 고교 2019학년도 전국 고교 입시가 지난달 영재학교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본격 막이 올랐다. 올해는 외고, 국제고, 자사고의 우선 선발권이 폐지되고, 일반고와 특목고 등의 진학 유불리에 절대적 영향력을 미치는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의 확정시기가 보류되면서 중3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어느 해보다 고교 선택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내일신문은 우리지역 일반고교를 탐방, 해당 학교의 교육 방향과 대입 전략 등을 꼼꼼히 살펴보기로 한다.S/W교육 선도학교 선정1995년 개교한 일산대진고등학교(교장 백학문)는 고양지역 대표 사립학교로서 안정적인 교원 수급을 바탕으로 지속 발전이 가능한 중장기적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올해 서울대와 의치한(의대 치대 한의대)에 모두 12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면서 명문사학으로서 그 위상이 다시금 증명된 일산대진고등학교(이하 대진고). 대진고는 2016년 S/W(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 우수모델 학교로 선정되는 등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형 인재 양성에도 한걸음 앞장서 나가고 있다.서울대 4명, 연고대 34명 의치한 8명일반고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되는 것이 있다면 대입 진학 실적이란 것을 아무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대진고는 고양지역 일반고 중에서 대입 진학 실적이 우수한 편이다. 대진고의 2018학년도 대입 합격현황을 살펴보면 서울대 4명, 연세대 18명, 고려대 16명, 서강대 7명, 성균관대 9명, 한양대 9명, 특수목적대인 사관학교(경찰대) 7명, 의치한 8명 등이다. 대학 합격자 중 수시전형과 정시전형 합격자 비율은 약 2.5대1 정도. 2018학년도 대학별 합격현황 중 연세대 합격자가 많은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일산 지역 일반고의 경우 연세대 진학률이 낮은 것을 감안할 때 눈에 띄는 수치다. 2018학년도 연세대 전체 합격자 18명 중 약 7~8명이 논술전형을 통해 합격하였다.1,2학년 전체 소논문 작성해본다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커지면서 해당 학교의 동아리 및 진로체험 활동과 교과별 각종 교내 대회 등 비교과 활동 프로그램 운영도 고교 선택 시 눈 여겨 보아야 할 사항이 됐다. 대진고에는 정규동아리 43개와 자율동아리 160개가 운영 중이다.(2017년 기준) 정규동아리는 학생중심과 배움중심 동아리로 구분되는데 배움중심동아리의 경우 외부전문가를 초청, 활동을 진행한다. 교내 대회도 모두 60여개로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주요 대회로는 교내과학대회(자연계), 창의인재 프로그램(공통, 1년 관찰), ‘사고뭉치프로젝트’ (공통) 등이 있으며 이중 ‘사고뭉치프로젝트’는 소논문 작성 및 논문발표대회로 가장 대표적인 대회다. ‘사고뭉치’는 1,2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1년에 걸쳐 진행되는데 전체 대상 학생의 10~20%가 시상, 학생부종합전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 2018학년도 대입시에서 대진고가 논술전형을 통해 수시합격자를 많이 배출한 것도 학교의 탄탄한 독서, 토론, 논술지도 프로그램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외부대회 수상 실적 높아대진고는 현재 미래부 주관 전국 S/W 선도학교(2015년 지정)와 교육부 S/W 교과중점학교(2016)로 지정되어 있다. 교과중점학교와 선도학교로 동시에 지정된 사례는 경기도내 단 3곳뿐. 대진고는 교과과정뿐만 아니라 동아리활동, 방과후프로그램, 특강 등을 통해 S/W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특히 2017학년도부터는 인문계와 자연계 이외에 기술융합과학계열을 도입, 1학년 한 개 반, 2,3학년은 각각 두 개 반씩 별도 학급을 운영, 우수한 S/W 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은경 교감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각 대학에서 S/W특기자 전형을 확대 선발하고 있는 가운데 대진고는 일찌감치 S/W인재 양성에 준비된 학교라고 생각 한다”라며 “교내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들은 국제 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를 비롯해 삼성주니어 S/W창작대회, KAIST Creative Team Challenge대회 등 다양한 외부 대회에 출전, 매번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학교 정문에 축하 프랭카드가 떨어질 날이 없다”고 말했다.백학문 일산대진고 교장 인터뷰“교육과정 클러스터로 심화 학습 주도”백학문 교장은 “대진고는 2014년 경기도 교육과정 클러스터 운영교로 선정되어 현재 인문사회, 문화예술, 기술융합과정 등 모두 4개의 클러스터를 운영 중”이라며 “클러스터는 철저하게 수요자 중심으로 운영하려고 노력한다. 예를 들어 인문사회과정의 경우 경제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돼 그들의 요구에 의해 경제학 수업 과정을 넣게 됐다”고 말했다.백 교장은 또 “교사들은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앞서나가기 위해 자체적으로 학습공동체를 운영, 교과별 주제별 전문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교사들의 역량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주도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역사회 마을공동체와 연계한 프로젝트 개발에도 최선을 다한다.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전체 마을을 교육공동체로 확대시키는데 학교와 학생이 한 뜻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유경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8-05-03
- “기출문제 정답과 오답 분석이 큰 도움” 대학 입학 수시모집 비율이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올해 전체 정원의 73.3%였던 수시 비율은 2019학년도에 76.2%로 상향 조정된다. 정시 보다는 수시로 대학 가는 경우가 많다 보니 나에게 적합한 수시 전형 전략을 짜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일산 내일신문은 201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합격한 고양 파주 관내 일반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한다면?서울대학교 자율전공학부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자율전공학부는 1학년때 교양과목을 들으면서 전공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경제학과 컴퓨터 공학에 관심이 많다. 경제와 컴퓨터공학을 접목해 빅데이터를 연구하는 일을 하고 싶다. 서울대 이외에 연대 경영학, 고대 경영학,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에 합격했다. 내신은 고1 1.4, 고2 1.2 고3 1.0이었다.내신이 높다.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중학교 때 까지는 성적에 관심이 없어 공부면에서 큰 두각을 드러내지 않았다. 고1 들어서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 좋은 강의를 듣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목표가 생기면서 수업에 충실히 임하게 됐다. 국어과목의 경우 암기를 했다. 선생님이 수업중 설명한 부분을 통째로 외웠다. 영어의 경우 중학교 때 체계적으로 공부를 하지 못해 내신준비 때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만 했다. 국어와 마찬가지로 지문을 통째로 외웠다. 수학은 증3때 고1-1 선행을 한 것을 빼고는 3년 내내 현행 중심으로 공부했다. 1학년에는 2등급이 나왔지만 2학년에 올라가면서 수학이 상대적으로 쉬워지면서 선생님이 주시는 프린트물과 학원 수업을 병행해 가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수능 준비는 어떻게 했는가?국어의 경우 고3에 올라가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거의 매일같이 풀었는데 기출문제 만큼 좋은 질의 문제가 없는 것 같다. 문제를 풀 때 단순히 답을 맞추기 보다는 해당 문제를 분석, 답이 되는 근거를 찾으려 노력했다. 고3때 1등급 유지가 조금 자신 없어 잠깐 국어학원을 다녔는데 문학 작품에 대해 좋은 팁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국어는 지문의 길이가 길어지면 어렵게 느껴진다. 모의고사를 계속 풀면서 정답에 대한 근거를 찾고 오답에 대한 근거도 동시에 찾으려 노력했다. 해답지를 보면 오답과 정답에 대한 근거가 나오는데 내가 찾은 것과 맞는지 확인해 보았다. 이런 훈련을 반복하다 보니 긴 지문도 흐름이 파악됐다. 영어도 국어와 같은 방식으로 공부했다. 정답에 대한 근거를 찾고 다양한 지문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많은 문제를 접했다. 수학의 경우 스스로 기출문제를 풀고 학원의 도움도 받아가면서 공부했다. 사탐은 수능기출문제를 풀고 인강을 통해 고2 겨울방학때 고3 학습내용을 미리 공부했다.자소서는 어떻게 작성했는가?문과뿐만 아니라 이과에 관심이 많은 융합형 인재임을 강조했다. 의미 있는 활동을 작성하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서울대가 수학을 중시여기므로 방과후 이과 수학 수업을 들었던 것을 강조해서 썼다. 사회현상을 수학 공식을 이용해 설명하기도 했다. 방과후 수업뿐만 아니라 독서를 통해 이과에도 관심 있음을 어필했다. 세특은 주요 과목 외에도 모든 과목에 있어 선생님이 잘 써주셨다. 선생님이 질문하면 대답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적극적인 수업태도에 좋은 성적을 주신 것 같다.비교과 활동은 무엇을 했는가?내용이 많은 것보다 한 두 개를 하더라도 그런 활동을 통해 느낀 점이 많아야 한다고 본다. 고2때 반장, 고3때 부반장을 했으며 동아리는 자율동아리 ‘경제동아리’ 활동을 하며 소논문을 작성해 보았다. 주제는 ‘행동경제학을 경제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었으며 3힉년떄에는 학습토론 동아리 활동을 했다. 봉사활동은 지역아동센터에서 멘토활동을 하는 것이었는데 활동을 얼마나 지속적으로 오래했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교내대회 수상 실적은 1학년 때 경제경시대회 장려상, 같은 대회 2,3학년때 최우수상, 수학경시대회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3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고교생활을 하다 보면 학년이 올라가면 갈수록 학생들간의 경쟁이 더욱 심해짐을 느낀다. 남을 의식하다 보면 공부가 잘 되기 쉽지 않다. 남을 의식하지 말고 자기에 맞는 공부 스타일을 찾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김유경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8-05-03
- 관절 염증 줄여주고 조직재생까지 가능한 ‘PDRN 주사’ Q. PDRN 주사란?DNA주사라고도 불리는 PDRN 주사는 체내 투여 시 손상된 조직에서 항염증 및 조직재생 활성화 효과를 나타내는 주사이다. 이는 항염증 사이토카인과 성장인자를 분비시키고 적은 에너지로 빠른 조직재생을 돕는 역할을 함으로서, 항염 효과를 통해 손상된 부위의 염증을 줄여 부종, 통증 등의 불편을 줄여준다. 또한 조직재생 효과로 섬유아세포, 연골세포, 골아세포 등을 증식시켜 근본적인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PDRN 주사는 주로 근골격계 질환의 치료에 주로 사용되고 있고, 특히 인체 존재하는 성분으로 특별한 금기사항이 없어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한 치료이다.Q. 어떤 질환에 주로 사용될까?PDRN은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서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는데 무릎의 퇴행성관절염, 어깨의 회전근개 파열, 테니스 엘보, 골프엘보, 족저근막염 등의 질환에 효과를 보인다. 또한 손가락 ,손목 등의 작은 관절 부위에도 소량의 PDRN 주사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Q. PDRN 주사는 다른 주사치료와는 어떻게 다를까?PDRN 주사와 더불어 대표적인 주사치료로 스테로이드 주사와 증식치료(프롤로주사)가 있다.스테로이드 주사는 일시적 통증과 염증을 줄여주는 부분에 효과를 나타내는 주사치료이다. 허나 많이 알려져 있듯이 부작용으로 인해 반복사용이 어렵고 염증이 원인이 아닌 퇴행성 치료에는 의미가 없다. 증식치료(프롤로주사)는 주로 포도당을 이용하여 인체의 자연치유능력을 돕는 역할을 통해 치료를 하므로 부작용은 작으나 치료효과가 크지 않고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타 주사치료와 달리 PDRN 주사는 안전하여 반복사용이 가능하다. 항염효과와 재생효과가 있어 급성, 만성 질환에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치료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부작용이 거의 없고 약물에 의한 통증이 적다는 점과 시술이 간편하다는 점이 환자에게 치료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수 있고 일정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Q. PDRN 주사의 안전한가?PDRN 주사치료는 현재 많은 대학병원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식약청으로부터 전문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은 만큼 그 안정성과 치료효과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관절 질환을 포함한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해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환자에게는 수술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고 근본적인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 있어 좋은 소식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2018-04-30
- 청소년 척추 질환 한방으로 잡아볼까 의자에 앉아 긴 시간을 보내는 청소년들은 자신도 모르게 잘못된 습관을 갖게 된다. 청소년기 자녀의 신발 뒤축이 한쪽만 닳거나 한쪽 옷소매만 늘어나 있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성장이 급속도로 이루어지는 청소년기에 척추 질환을 갖게 되면 올바로 성장하기 어려우며, 집중력이 낮아져 오랜 시간 학습하는 데도 지장이 온다. 방치하면 만성으로 진행 돼 위험한 청소년기 척추 질환의 원인과 증상, 한방 치료법과 예방법 등을 알아본다.도움말 : 일산자생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김진수 원장만성질환 되기 전에 치료해야 하는 청소년기 척추질환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휘어지는 것인데 특별한 이유가 없이 생긴다고 해서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라고 한다. 일산자생한방병원 박진수 원장은 “청소년기 자녀에게 척추측만증이 있는지 알려면 부모들이 눈 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소년기에는 주로 책상에 오랜 시간 앉아서 글씨를 쓰거나 책을 읽게 된다. 운동 부족으로 근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심하게 한쪽으로 구부러져 앉거나 엎드리듯 앉고 의자 끝에 걸터앉아 있으면 척추 관련 질환을 앓게 되기가 쉽다.척추측만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디스크나 각종 척추질환에 연쇄적으로 노출되기가 쉽다. 몸이 굽은 채로 오랫동안 책이나 컴퓨터, 스마트폰을 보다 보면 목이 일자로 굳어 거북목증후군을 앓기가 쉽다. 머리로 올라가는 근육이 경직되면서 어깨 통증이 심해지고 머리울림에 시달릴 수 있다.김진수 원장에게 듣는 청소년 척추 질환 QnA“8세 무렵 자녀의 척추를 눈 여겨 보세요”청소년기 척추 질환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일산자생한방병원 박진수 원장을 찾았다. 박 원장은 “독서대를 꼭 쓰게 하고 스마트폰을 많이 못 보게 할 필요가 있다. 잘 때도 가능하면 꽈배기처럼 몸을 꼬아 자게 하지 말고 똑바로 자는 습관을 들여라. 짝다리 다리 꼬는 습관이 오래 되면 측만증의 원인이 된다”고 조언했다. 또 “자세 교정과 습관 교정이 가장 어려운 숙제”라고 덧붙였다.Q 척추측만증은 어떻게 알아보나요?A 허리를 앞으로 구부려 좌우 높이 살펴보세요척추측만증을 알아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똑바로 선 상태에서 허리를 앞으로 구부렸을 때 척추 좌우의 높이를 비교해보세요. 한쪽 등이 많이 올라가면 측만증이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이때 정도가 심하지 않다고 해서 방치하시면 안됩니다. 바로 전신엑스레이 검사를 진행하셔서 척추측만증의 징후가 보일 경우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Q 발의 모양이 척추측만증과 관계있나요?A 평발 짝발 요족(까치발)인지 살펴야평발 짝발 등 비대칭적인 발의 문제가 균형을 무너뜨리고 골반과 허리를 틀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발이 평발인지 요족(까치발)인지 비대칭적인지 의외로 부모님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아이를 똑바로 세우고 발을 십일자로 만들어 놓은 상태에서 바깥쪽 복숭아뼈와 바로 아래 라인이 수직선상에 놓여야 합니다. 복숭아뼈가 안쪽으로 밀려 있다면 평발, 바깥쪽으로 밀려 나와 있다면 요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경우 특수 깔창을 신어 발모양을 교정하는데 어릴수록 쉽게 교정됩니다.Q 척추측만증이 특히 잘 생기는 체질도 있나요?A 10세~15세 사이 급 성장기에 있는 사춘기 여자아이들에게 특히 심해요대체로 남아보다 여아에게서 척추측만증이 더 심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급속 성장기의 사춘기 소녀들이 10살에서 15살 사이일 때 자녀들은 부모님들이 특히 잘 관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초경이 시작된 후 2년 정도 지나면 키가 잘 자라지 않는데 이때는 측만증이 더 심해지지는 않습니다. 여자아이들이 8살쯤 되었을 때 앞서 말씀드린 허리 구부리는 척추측만증 테스트를 한번 해 보실 것을 권합니다.Q 척추측만증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A 척추측만증의 징후가 보이면 추나요법과 약물 요법을 병행해 안전하게 치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치료센터에서 특수 운동을 통해 재발을 막는 것도 중요해요. 성장이 어느 정도 끝날 때까지 6개월에 한 번 검사를 하면서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가 휘어진 각도가 심해지지 않았을 때 치료를 시작하면 경과가 좋아요. 대개 20도 정도까지 가능한데 30도 정도 고도 측만증은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40도 이상 넘어가면 강철 빔을 박는 큰 수술을 해야 합니다. 휘어진 척추가 심장이나 폐 같은 내부 장기들을 압박해서 호흡 곤란이 올 수 있으며 심장 기형 문제도 생길 수 있습니다.부모님들 중에는 방치하다가 한창 공부해야 하는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찾아오는 분들이 계신데요, 발견 초기에 빨리 오는 것이 학생을 위해서도 가장 좋습니다.Q 청소년에게 척추 한방치료가 좋은 이유는?A 무리 없이 치료하며 성장을 돕습니다추나요법으로 치료하면 골반과 척추의 비틀림을 잡을 수 있어요. 특히 추나 치료를 잘 받으면 성장에도 도움이 됩니다. 꾸준히 추나 치료를 받으면서 뼈의 성장판을 자극하고, 약침요법을 병행하며 많이 뭉친 근육을 풀고 약해진 인대를 강하게 만들 수 있어요. 통증을 낫게 하고 자생력을 키워 재발을 막는 것이 한방 치료의 강점입니다. 2018-04-27
- 어린이 설사, 무조건 지사제 쓰지 말고 증상 따라 대처해야 아이들이 복통 설사 구토 등으로 힘들어 하면 엄마는 힘들다. 좋다는 것을 먹여보지만 몸에 작용할 틈이 없다. 설사를 다른 의미로 해석하면 우리몸이 장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 할 수 있다.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이 든 음식을 먹거나 과식으로 위와 장에 부담을 주는 경우, 비장의 불균형으로 장의 내용물이 산성화 되면 경우에 설사라는 현상이 발행한다. 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은“설사 증상이 있을 경우 무조건 지사제를 쓰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간혹 장이 긴장된 상태에서도 설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감염이나 알레르기에 의한 설사는 진료가 필요하고 만성설사는 원인이 있기에 진료를 받아 보아야 한다. 중등도 이상의 증상 진료 받아야가벼운 설사 = 대변의 횟수가 하루 5~8회 가량 증가하고 탈수나 산혈증(혈액의 PH가 떨어져 산과 염기의 균형이 깨진 상태)의 증세가 거의 없는 경우를 말한다. 미열이나 구토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중독 증상은 거의 없다중등도의 설사 = 중등도의 열과 경한 중독증상이 있다. 대변의 횟수가 더 잦고 경도 또는 중등도의 탈수증이 있으나 산혈증은 없다.심한설사 = 하루 15회 이상 설사가 지속되면 탈수증이 현저히 나타나고 산혈증이 나타난다. 아이는 지쳐 반혼수상태가 되는 경우도 있다. 중등도 설사 부터는 진료가 필요하고 입원 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아이들 설사의 대처법상비약이 준비되어 있을 때는 준비된 상비약을 먹거나 일반 소금을 이용하여 간을 맞춘 소금물을 만들어 복용하면 좋다. 상비약이 없는데 설사가 심해지면 처음 24 ~ 36시간 동안 금식을 하는 것이 좋다. 이후 누룽지 끌인 물을 먹여 몸상태가 양호하면 누룽지를 먹인다. 죽을 먹일 경우 쌀을 충분히 볶아서 끓이는 것이 좋다. 그 다음에 유동식, 연식으로 교체하면서 영양을 공급한다. 이후 미음과 같은 담백하고 소화가 잘되며 부드러운 음식부터 먹기 시작한다. 설사로 인한 탈수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따뜻한 물을 소량씩 마셔줄 필요가 있다. 특히 소아나 노인, 몸이 약한 사람은 수분보충에 신경을 쓰며 소금물이나 이온음료를 제공한다. 3~4일이 지나, 설사가 가라앉으면 보통식으로 전환하며, 야채 등 요리는 익힌 것을 먹는 것이 좋다. 증상이 회복되면 식사횟수를 늘리고, 양은 적게 하는 것이 좋다. 2018-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