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뜨개실로 유명한 바늘이야기 파주 본사 복합문화공간으로 새 단장 2015년 파주로 이전한 바늘이야기(송영예 대표)는 손뜨개 전문 쇼핑몰로 손뜨개 실과 부자재를 판매하며, 전문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손뜨개 전문 토탈 기업이다. 1998년 창업한 이후 손뜨개 관련 다양한 상품개발과 프랜차이즈 매장을 전국적으로 오픈하면서 국내 손뜨개 문화를 이끌어왔다. 바늘이야기 파주 본사 1층은 손뜨개 쇼핑 매장이자 물류창고로 계속 영업을 해왔고, 2층은 ‘실공장 1998’이라는 이름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4월 1일 오픈한다.실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만나 볼 수 있는 카페 ‘실공장 1998’실공장 1998은 2~3층의 복층매장으로 2층 매장은 카페 공간과 체험학습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체험학습 공간에서는 바늘이야기에서 한 달에 두 번 개최하는 원데이 클래스 수업과 학생들의 진로 체험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실로 만든 예술 작품이 전시된 3층은 누구나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단장했다. 아늑함을 더하기 위해 벽면의 유리창을 막고, 대신 천정을 통해 자연광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해 자연스러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0인 이상의 단체 모임이 가능한 모임 공간도 마련했다.바늘이야기의 송영예 대표는 “실과 관련된 아트작품을 관람하고 실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실공장 1998을 만들었다”며 “함께 뜨개질하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감성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배우고 나누는 뜨개질 공간바늘이야기에서는 매달 정기적으로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 4월 1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12시에는 ‘아후강 티 코스터’ 만들기 수업이 열린다. 대바늘과 코바늘의 편리함이 결합한 뜨개 기법을 배우고 티 코스터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수업료 포함 참가비는 2만원으로 뜨개실을 제공한다. 아후강 바늘과 코바늘은 개별 준비해야 하며,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4월 6일과 13일 금요일 오후 2~4시에는 ‘패브릭얀 사각바구니’ 만들기 수업이 열린다. 패브릭얀으로 심플하게 만드는 북유럽 스타일 사각 바구니로 실이 두꺼워 짧은 시간에 완성할 수 있는 소품이다. 수업료 포함 참가비는 3만원으로 뜨개실을 제공한다. 원데이 클래스 참가자에게는 커피 한잔을 무료로 서비스해준다.바늘이야기는 손뜨개 목도리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머플러데이’ 캠페인을 주관한다. 목도리 손뜨개 키트를 구매한 후 완성해 바늘이야기로 보내면 봉사시간을 인정해주는 활동이다. 봉사시간 5시간과 10시간으로 나눠 선택할 수 있는데 누구나 쉽게 뜨개질을 경험해보고 나눔도 실천하는 기회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한다. 기증된 목도리는 독거노인과 탈북자, 보육시설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참가 희망자는 1365봉사활동센터에 회원 가입을 필수로 해야 한다.바늘이야기 본사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의 할인 혜택을 주며, 영수증 지참 후 카페 이용 시 음료를 30% 할인해준다. 위치 파주시 탄현면 법흥로 100-1문의 1544-1334 홈페이지 http://www.banul.co.kr/ 2018-03-29
-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우동, 한번 맛보면 매일 생각날 걸! 식당에 들어서자 우동 그릇을 앞에 놓고 열심히 먹고 있는 가족이 눈에 띈다. 맛있는 걸 먹으면 함께 못한 가족이 생각나는 법! 우연히 찾았다 가족과 꼭 다시 찾게 되는 이곳은 우동전문점 ‘비가 오면’이다.2011년에 오픈한 이곳은 쫄깃하고 탄력 있는 면발을 위해 그날 직접 반죽한 생면만을 쓴다. 특이한 점은 우동 면발이 일본식 우동처럼 두껍지 않다는 것이다. 고등학교 시절, 학교 앞 포장마차에서 먹던 가락국수와 짜장면을 좋아했던 주인장은 직접 그곳에서 면 요리 노하우를 전수 받고 이렇게 자기방식대로의 한국식 우동을 만들었다. 디포리와 가츠오부시로 만든 진한 국물과 가락국수 면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질리지 않는 맛이다.어묵우동, 매우동(얼큰한 우동)등 우동이 주메뉴지만 옛날 짜장, 주먹밥(소고기, 멸치)도 적극 추천하는 메뉴다. 짜장면은 이름 그대로 옛날식 짜장 소스가 투박하게 얹어 나오는데 젓가락 몇 번에 없어질 만큼 감칠맛 난다. 주먹밥은 푸짐하고 건강한 맛으로 면 요리의 허전함을 든든하게 채워준다. 이곳은 입만 즐거운 곳이 아니다. ‘비가 오면 event’로 비나 눈이 오는 날 우동, 짜장을 먹으면 500원 할인을 해주고, 그릇 바닥에 새겨진 다양한 글씨(공짜-> 우동 공짜, 1000D/C->우동천원 할인, 비가 오면->꽝)로 유쾌한 추억 또한 쌓을 수 있다. 가게 벽면에 붙여 놓은 후원카드가 눈길을 끈다. 5명의 아이는 우동 수익금으로, 2명의 아이는 주인장 부부가 매달 3만원씩을 후원하면서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화투장에 단무지, 우산, 면을 그려 넣은 장난스러운 간판을 보고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온 손님들은 깊은 음식 맛과 정성에 벌써 다음에 와서 먹을 메뉴를 생각하게 된다.4월부터는 시원한 냉우동을 맛 볼 수 있으며, 생돈가스를 신메뉴로 준비 중이다. 가족 나들이가 잦은 봄, 가족과 함께 맛있는 생면 요리로 몸과 마음의 허기를 채워 보는 건 어떨지. 위치 일산동구 호수로 358-39 동문타워 1층(코스트코 후문 건너편)영업시간 평일 11:30 ~ 24:00 주말 11:30 ~ 23:00메뉴 우동, 짜장면, 냉우동, 비빔면, 주먹밥(멸치, 소고기) 등문의 070-7462-8888 2018-03-29
- ‘뜨개질’ 함께 배워보실래요? 예전 엄마들의 겨울 채비는 뜨개질에서부터 시작됐다. 작아진 옷의 털실을 다시 풀어 재활용(?)을 반복하던 그때와 달리 요즘 뜨개질은 상상할 수 없는 속도로 무한변신을 거듭하고 있다.뜨개질 하면 ‘겨울’이라는 통념도 깨진 지 오래, 뜨개질은 이제 ‘패션’이다. 하지만 세련된 뜨개 패턴으로 만든 뜨개 작품들은 실제 구입하기에는 가격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요즘 기초부터 차분히 배워 자신이 원하는 뜨개작품까지 만들 수 있는 뜨개질 공방이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다.사랑을 만드는 가게‘사랑을 만드는 가게’는 니트 디자이너 김미식씨의 뜨개공방이다. 색감이나 디자인에도 감각이 남다른 김미식 씨는 공중파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가 뜨개질로 만든 오토바이용 덮개가 전파를 탔고, GAP 명동매장 핸드레일을 뜨개질로 장식하면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전에 자동차덮개를 뜨개질로 만들기도 한 이도 있었고, 그와 비슷한 작업을 한 이들이 많지만 김미식 씨는 오토바이의 사이드미러나 손잡이 등 모양과 색감을 달리해 주목을 받았으며 이런 그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발상은 국내 뜨개질 분야에서는 꽤 알려졌다. 지금도 패션매장이나 기업, 방송국 등에서 의뢰도 많고 실제 ‘화려한 유혹’ 등 드라마에 그의 작품들이 다수 제공되기도 했다. 이곳의 클래스는 기초과정은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쉬운 도안기호 익히기부터 진행되며 초급, 중급, 고급반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교육커리큘럼은 아미구루미(손뜨개 인형) 입문반, 마스터반(쉽게 배울 수 있게 한글도안으로 기초를 익힌 후 영문 도안을 사용해 수업진행)/인형 옷 만들기/강아지 옷 만들기/어린이 손뜨개 인형/의류 클래스/소품 클래스/태교클래스/원데이 클래스가 있다. 의류, 소품, 태교클래스는 수강을 1회 이상 한 경우 연 수강으로 등록할 수 있고 회원제로 진행된다. 쇼핑몰(www.loveknit.net)이나 매장에서 제품 구입도 가능하다. 위치: 일산동구 노루목로 107 청구상가 201호오픈: 오전 11시~오후 9시(토요일은 오후 2시까지), 월요일 휴무문의: 031-903-0473, cafe.naver.com/lovemadestore, 인스타그램 love made store태영뜨개공방대부분 뜨개공방이나 강좌들이 소재도 그렇고 커리큘럼도 그렇고 제한적인 경우가 많지만 이곳에서는 작가의 작품을 다수 디스플레이 해 놓고 직접 보고 만져보면서 배울 수 있는 공방이다. 태영뜨개공방에서는 친구 사이인 2명의 강사가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 장점. “아무래도 한 명이 맡아 하는 것보다 시간적으로 여유롭고 보완하기 쉬운 점이 있어 좋아요. 둘이 각자의 개성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수강생들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강사에게서 배울 수 있는 장점도 있고요.(웃음) 또 서로의 작품을 보면서 응용할 점도 생기고 배울 수 있어 강사나 수강생들이나 시너지 효과가 있지요.” 또 강사들이 정해주는 실로 몇 개 작품을 똑같이 만들어보는 시스템으로는 창의성이 충분히 발휘되지가 않기 때문에 기초과정을 마스터한 후에는 원하는 작품을 뜨는 식으로 대바늘뜨기와 코바늘 뜨기 수업이 진행된다. 한 자리에서 10여 년이 훌쩍 넘은 시간동안 수많은 수강생들을 배출한 이곳은 털실부터 린넨, 마 등 각종 수입사와 이태리 직 수입사를 이용해 완제품을 판매하기도 하고 뜨개에 필요한 다양한 실과 재료도 판매한다. 위치: 일산서구 중앙로 1388 태영프라자 서관 409호오픈: 오전 11시~오후 5시, 토요일 일요일 휴무문의: 031-924-9990, http://tyknit.igweb.kr뜨개공방 ‘손짓(손으로 짓는 이야기)’탄현마을 8단지 상가에 자리 잡은 뜨개공방 ‘손짓’의 문을 열자 넓지 않은 공간에 아기자기한 뜨개작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 주인장 김승옥씨는 예술작업이라고 할 정도로 독특한 색감과 다양한 패턴을 응용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감각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승옥씨는 “한 코 한 코 뜨다보면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갖춰가고 그 맛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되는 것이 뜨개질의 매력이지요. 몇 날 며칠을 고생해서 완성품을 만들었을 때의 행복감, 또 입는 사람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 기쁨은 뭐라 표현할 수 없어요”라고 한다. 그런 정성을 쏟은 만큼 값을 아무리 많이 준다 해도 작품을 팔기가 쉽지 않다는 김승옥씨는 꼭 갖고 싶은 니트 제품도 손만 부지런하면 그보다 알뜰한 가격에 장만할 수 있기 때문에 수강 문의가 많다고 한다. 무엇보다 뜨개공방 ‘손맛’에서는 도안을 볼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한다. 도안을 볼 줄 알아야 수업을 마스터 한 후 집에서 책을 보면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뜨개의 소재나 패턴, 디자인 등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도 새로운 트랜드와 기법을 익히기 위해 영문도안을 통해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는 주인장. 요즘엔 태교를 위해 배우거나 아이들의 애착인형을 배우는 젊은 엄마들의 수강이 많다고 한다. 뜨개실과 재료도 구입할 수 있다. 수업은 화·목요일 오전 10:00~12:30/14:00~19:00에 있다. 위치: 일산서구 일현로 122 탄현마을 8단지 상가 112호오픈: 오전 10시~오후 6시(토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 일요일 휴무문의: 031-911-4337 2018-03-29
- 모임 장소 걱정, ‘덴마크 주택’에게 맡기세요! 일산 정발산 부근에 오롯이 한 팀만을 위한 렌탈서비스 공간이 생겼다. 20평 규모의 오래된 빨간 벽돌집 1층. ‘덴마크 주택’이라는 작은 문패를 열고 들어가면 덴마크 감성에 따뜻함이 묻어나는 공간이 있다. 빈티지와 모던함, 우드와 콘크리트, 따스한 조명, 세련된 소품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강남, 홍대 인근에는 이런 대여공간이 꽤 많아요. 새로운 일을 구상하던 중 일산에도 이런 공간이 하나쯤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됐어요.”지난해 연말 문을 연 이곳은 주인 부부의 예상대로 색다른 모임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다.“요즘은 가족 모임을 비롯해 여러 모임을 집에서 하는 걸 꺼리는 경향이 있죠. 청소나 음식, 그 밖에 신경 쓸 일이 한둘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저희 공간에선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죠. 주방에 일체의 조리 기구, 식기들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어서 장을 봐와 요리해도 되고, 출장 뷔페를 이용하거나 배달 음식을 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서비스로 원두커피를 무료로 제공합니다.”덴마크 주택은 파티(돌, 백일, 환갑, 고희, 생일), 소규모 모임, 프러포즈, 브라이덜샤워, 베이비샤워, 원데이클래스, 팝업스토어, 프리마켓, 전시, 기업행사, 촬영대관, 스터디룸, 워크숍, 세미나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할 수 있다. 준비 기간만 1년으로 이용자의 눈으로 차근차근 공간을 꾸몄다는 주인 부부가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저희가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다 보니 아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했죠. 작은 공원과 전면 유리 통창으로 채광을 신경 쓴 이유도 그렇고요, 공간 바닥에 보일러를 설치했고, 이용 전후 스팀 청소기로 깔끔히 청소를 합니다. 유아용 식기, 보드게임도 갖춰 놓았어요. 큰 욕심 없이, 이 공간이 소소한 추억저장소로 기억되면 더 바랄 게 없답니다.”별도의 체크인 과정이 없고, 무인 도어락시스템이 돼 있어 더욱 프라이빗한 시간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강점이다. 오전 10시~오후 3시, 오후 6시~오후 11시로 나눠 대여를 하고, 시간당 이용도 가능하다. 위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286번지 48-5 1층 (정발산 부근)영업시간 매일 00:00~24:00문의 010-7345-8776 www.denmarkjootaek.com blog.naver.com/denmarkjt 2018-03-29
- 영화감독이라는 꿈이 나를 지탱해준 힘이예요! 영어 학원에 등록할 때 첫 면접에서 네이티브 강사들은 이런 질문을 던지곤 한다. ‘왜 영어를 배우려 하냐’고. 강한 동기와 목적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일텐데, 우리는 그 질문을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왜 대학에 들어가려 하느냐’는 질문도 마찬가지다. 부모님이 가라고 하니까 내지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서라는 답변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학에 가야만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그 무언가가 있을 때 더욱 강한 동기와 신념으로 힘든 수험생활을 헤쳐나갈 수 있을 터. 영화감독이라는 꿈을 품고 함께 일할 동료들과 인문학적인 지식을 찾아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과에 입학한 교하고 민지오 학생을 만나본다. ◆간단히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저는 영화를 통해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게 좋아서 영화감독을 꿈꾸게 됐어요. 중학교 때 학교 후배들과 학교생활에 대한 단편 영화를 제작해서 유튜브에 올렸는데 그때 사람들의 반응이 꽤 좋았어요. 고등학교 때에는 3년 동안 영화제작부 동아리를 하면서 틈날 때마다 영상을 제작하며 꿈을 구체화했어요. 그때 제가 배운 것은 ‘영화란 혼자 하는 작업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협업하는 일’이라는 것이었죠. 또 영화에서 제가 추구하는 가치를 선명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인문학적인 공부가 더 필요하다는 것도 깨달았어요. 저에게 대학은 영화를 함께 만들 사람들을 만나러 가는 길이면서 인문학적인 소양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생각하니 대학에 꼭 들어가야겠다는 목표를 갖게 됐습니다. 저는 사회적 약자를 돕고 성 평등의식을 길러주는 영화를 만드는 영화인이 되고 싶고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담은 영화를 만들고 싶어요. ◆서강대 학생부종합 자기주도형 전형에 합격한 비결은?서강대 자기주도형 전형에서는 생기부 이외의 교외 활동을 3개까지 기재할 수 있었어요. 저는 고1 때 만든 10분짜리 다큐영화로 DMZ 다큐영화제에서 청소년부문 우수상을 받았고 청소년미디어대전에서도 수상했습니다. 또 경기도교육청에서 개최한 제1회 독서토론한마당 대회에서 홍보팀장으로 참여해 행사과정에 대한 메이킹 필름 영상을 제작했어요. 고1~2학년 때는 고양 파주지역 학생사회참여동아리 ‘새늘’에서 노동인권과 위안부 캠페인 등을 했어요. 이 세 가지 활동을 증빙자료와 함께 서강대 자기주도형 전형에 제시했는데, 교내 비교과 활동과 함께 이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아요. 비교과 활동뿐 아니라 내신도 매우 중요한데 저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성적 추이가 꾸준히 상승 곡선이었던 점이 장점으로 작용한 것 같아요. ◆수시를 여러 군데 넣었을텐데 실적은?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에 종합전형으로 지원했는데, 그중 서강대에 최초 합격해서 서강대에 입학하기로 결정했어요. 서강대 자기주도전형은 수능최저기준이 없고 면접도 보지 않는데, 서강대에 합격하고 나서 타 대학 면접에는 응시하지 않았습니다. ◆내신 성적과 수능 성적을 알려주세요1학년 때는 1.79, 2학년 때는 1.59, 3학년 때는 1.0이었고 단위수를 적용하면 전학년 1.39입니다. 수능은 수학 1등급, 영어 1등급, 한국사 1등급이고 국어와 사회탐구는 시험을 잘 못봤습니다. ◆내신과 수능을 위해 어떻게 공부했는지?저는 중학교 때까지는 입시 체제에 대한 불만과 비판적 생각이 많았어요. 중3 때 영화감독이라는 꿈이 생기면서 고등학교 때부터는 열심히 공부했어요. 저는 스스로 노력파라고 자처하면서 학교 내신 공부에 충실했어요. 내신은 세세하고 많은 정보를 암기하고 처리해야 한다면 수능은 고차원적인 응용 단계의 문제예요. 세부적인 정보 자체보다는 큰 그림을 그리며 논리적인 사고를 연습하다보면 수능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요. 대다수 일반고 학생들 중에는 내신 공부가 잘 안되면 정시를 겨냥하겠다고 생각하고 내신을 포기하는 경우가 더러 있어요. 그런 친구들도 고3이 돼서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오지 않으면 그때서야 후회하지요. 1학년 때 4~5등급 나오더라도 내신을 포기하지 말고, 2학년 때라도 늦지 않으니 내신을 챙겨야 해요. 모의고사 1등급보다는 내신 1등급을 목표로 공부하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해요. ◆ 비교과는 어떻게 준비했나요?저는 영화제작부 ‘나래’에서 3년간 활동했는데 2학년 때는 동아리 부장을 맡아 20명의 부원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이끌었어요. 부원들이 시나리오를 써오면 서로 첨삭하며 피드백을 주었고, 촬영 기법에 대해 각자 공부해온 것을 발표하며 서로 가르쳐줬어요. 자막을 잘 달기 위해 맞춤법 시험도 봤고요. 단편 영화 2편과 조별 영상 4편 등 모두 6편의 작품을 완성해서 학교 축제 때 상영했어요. 독서활동에서는 영화와 영상에 관한 책을 14권 정도 읽으면서 학생부에 기록했어요. 동아리 활동은 제가 자신감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어요. 또 비교과 활동을 할 때는 ‘생기부에 기록되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제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했어요. 교하고에는 소논문대회나 독후감상문 대회,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저는 학교에서 준비해주시는 프로그램에는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했어요. 제 관심이 영화 제작이다 보니 무슨 활동을 하든 영화와 관련하여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었어요. ◆자소서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세요객관적인 실적들은 생기부에서 표현되기 때문에 자소서에서는 그 활동을 통해 느낀 생각과 가치관, 지향점을 담으려고 노력했어요. 어쩌면 공식적인 일기를 쓰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저는 평소에 활동한 자료를 잘 정리해두었다가 3학년 때 그 자료를 참고해서 자소서를 작성하고 담임 선생님께 첨삭을 받았어요. 기억에 남는 생생한 비교과 에피소드를 몇 가지 추리고 나서 그때의 배움과 느낀 점을 비중있게 썼어요. ◆마지막으로 수험생이 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저는 좋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함께 영화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꿈 하나 마음에 품고 그동안 간절하게 공부했어요. 고3이 될 때까지는 특정 대학을 목표로 설정하지 않았지만 제 마음 속에서 영화감독이라는 동기는 확고했어요. 후배들도 대학이라는 타이틀 이전에 자기 자신에게 절실하게 와닿는 동기가 있는지 차분히 생각해보고 그 동기를 찾아낸다면 고교 시절을 더 열심히 헤쳐 나갈 수 있을 겁니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03-29
- 불황 극복할 창업 아이템, 청바지 전문점 ‘JJORI(쪼리)’ 청바지 균일가 전문 아울렛 매장 ‘쪼리(JJORI)’에서 프랜차이즈를 모집한다. 그동안 각종 매체에 소개되면서 입소문이 난 ‘쪼리’는 일산 가좌동 본점을 시작으로 인천 남촌직영점, 경기도 관산점, 마송점 여주점 용인점 금촌점 안양점 문산점 양주점 마송점이 있다. 또 목포점과 대구점 경주점 군산점 태백점도 운영중이다. 저렴한 가격은 물론 질 좋은 제품, 다양한 디자인으로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합리적 소비시대, 청바지의 인기와 함께 매출도 쑥쑥 늘어나고 있는 ‘쪼리’, ‘뭘 해볼까’하며 제2의 인생을 계획하고 있다면 ‘쪼리’에서 창업의 꿈을 펼쳐보자. 웃옷 중심의 기존 매장들최근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많다. 그중 특별한 기술 없이 시도할 수 있는 게 의류업이다. 팔 물건만 결정되면 초기 자본이 생각보다 많이 들지 않고 관리도 수월하다. 보통 의류업에서의 창업은 대부분 웃옷이 중심이다. 재킷부터 니트, 티셔츠, 바지류를 모두 함께 파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매장들은 보통 영업을 마치고 새벽에 도매매장을 찾아다니며 맘에 드는 스타일을 구매해 다시 판매하는 시스템이다. 전국 각지의 번화가를 가보면 웃옷 위주의의류매장이 대부분이다. 유행 덜 타는 청바지, 재고 걱정 없어청바지전문점은 웃옷에 비해 재고 부담이 적다. 상의는 유행에 민감하기 때문에 계절이 지나면 팔수가 없지만 청바지는 1년이 지나도 ‘신상품’과 ‘기존 상품’의 차이가 크지 않다. 상품가치가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청바지 전문 아울렛 ‘쪼리’는 우리나라 패션의 중심지 동대문에서 30년간 청바지 제작을 하고 있는 ‘블루스톤(BLUESTONE)’을 도매가로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청바지 전문 아울렛이다. 질 좋은 국산 청바지를 도매가로 판매해 유명해진 곳이다. ‘쪼리’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이다. 동대문 뉴존에서 2만8,000원(겨울기모 3만2,000원)에 도매를 내서 전국의류매장에서 소비자가 5만5,000원(겨울기모 6만8,000원)에 파는 여자바지를 10년째 2만2,000원(겨울기모2만7,500원)에 팔고 있다. 덕분에 5000여명이나 되는 골수단골을 확보하고 있다. 불황이라고 하지만 본점 고객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프랜차이즈 문의도 많다. 양질의 청바지를 도매가로 파는 쪼리청바지는 나름 경쟁력을 갖춰다고 볼 수 있다.싼 제품을 싸게 파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품질과 디자인을 인정받은 고급 진 청바지를 싸게 파는 건 ‘쪼리’에서만 가능하다. 성공 가능성이 높은 창업이 가능한 이유다.프랜차이즈 문의 031-923-1255 2018-03-22
- 일산 산부인과 전문병원 허유재병원 의료기관 평가인증 2회 연속 선정 지난 1월 23부터 26일까지 일산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허유재병원(병원장 홍승옥)에서는 평가인증을 위한 심사가 진행됐다. 4일간의 엄격한 심사 끝에 허유재병원은 우수한 성적으로 2주기 의료기관 평가인증을 통과했다. 올 1월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재지정 받은 데 이어 평가인증까지 연이어 통과하면서 여성 전문병원으로서 2관왕을 달성하게 됐다.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 일관되게 실천하며 평가인증 통과의료기관 인증제도는 의료기관이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 인증 제도이다. 의료법에 따라 의료서비스 및 의료기관 운영실태 등 549개의 조사 항목을 절대평가 한 후 인증 기준을 충족한 병원에게는 4년간 유효한 인증마크를 부여한다.인증기준은 크게 기본가치체계, 환자 진료체계, 행정관리체계, 성과관리체계 등 4개 영역을 나뉜다. 세부 내용은 의료법 제58조3(의료기관 인증기준 및 방법 등)의 1항에 명시된 사항으로 환자의 권리와 안전,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활동, 의료서비스의 제공과정 및 성과, 의료기관의 조직 인력관리 및 운영, 환자만족도 등이다. 인증을 받기 위해선 전반적인 인증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 특히 안전보장 활동의 ‘환자안전’, ‘직원안전’, ‘화재 안전’ 범주 및 ‘질 향상 운영체계’, ‘환자안전 보고체계 운영’ 등의 9개 기준은 인증 필수 기준으로 반드시 충족돼야 한다. 인증기준은 해를 거듭할수록 엄격해지는 추세로 이번 인증에서는 감염 예방 관리의 세부 영역이 강화됐다.허유재병원은 2014년 처음으로 의료기관 인증을 통과하면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기반을 닦았고, 이를 일관되게 수행하면서 2018년 다시 의료기관 평가인증을 통과하게 됐다. 조사를 진행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는 “허유재병원은 체계적인 의료시스템과 환전안전 및 의료진 간의 정확한 의사소통, 소방안전 등 각 부문의 규정 숙지와 실천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으며, 미션과 비전에 따라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안전한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는 총평을 전했다.산부인과 전문병원 지정까지 여성 전문병원으로 2관왕 달성허유재병원은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지정한 제3기 산부인과 전문병원(2018~2020년)으로 선정됐다. 2015년 1월에도 고양파주김포지역에서 유일하게 산부인과 전문병원(2015~2017년)으로 지정된 바 있다. 전문병원 제도는 대형병원 환자 쏠림을 완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 도입됐다. 지정된 의료기관만이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해 환자가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을 쉽게 찾아보고 빠르게 치료받도록 돕는 제도이다. 3기에는 109개 병원이 전문병원으로 지정됐으며, 이 중 산부인과 병원은 허유재병원을 포함해 모두 13곳이다. 3기에는 의료질평가 확대, 의료기관 인증기준 강화 등으로 2기 전문병원(111개소) 보다 2개 기관이 감소했다.허유재병원은 산부인과 전문병원 재지정에 이어 의료기관 평가인증을 다시 받게 되면서 여성전문병원으로 2관왕을 달성했다. 2018-03-22
- 경찰청 지정 민간 경비 교육 전문기관 일산 ‘한국수레평생교육원’ 바야흐로 100세 시대, 평균 수명이 길어지며 그만큼 경제활동에 종사하는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경제적인 측면뿐 아니라 자아실현과 활기찬 인생을 누리기 위해 ‘인생 이모작’에 나서는 이들도 많다. ‘한국수레평생교육원’ 최정희 원장은 “이러한 시대에 새로운 도전과 배움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취업을 통한 제2의 인생을 준비해야 한다”라며 “우리 교육원은 다양한 삶의 여정에 있는 이들을 위해 시민 로스쿨, 일반경비 신임교육 등 평생교육제도의 정립과 발전을 기하고 있다. 어르신들께는 재취업의 길을, 청년들에겐 새로운 일자리를 열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민간 경비 교육 및 각종 자격증 취득 교육과정 운영최정희 원장은 법무부 사단법인 ‘한국사법교육원(경기북부)’에서 10여 년간 ‘시민 로스쿨’을 운영하며 약 100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를 기반으로 교육 사업에 뛰어 들어 2014년 한국수레평생교육원을 설립했다. 교육원 이름에서 ‘수레’의 의미는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평생 배움을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한국수레평생교육원은 경기북부 지역에서 유일하게 경찰청이 지정한 민간 경비 교육 전문기관이다. 이에 따라 매주 정기적으로 ‘일반경비 신임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고용노동부 국비지원 교육과정인 경비지도사과정, 국가보훈처 제대군인 지원센터 전문교육과정, 학교안전지도사, 재난안전지도사 등의 자격증 취득 교육과정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개원 이후 연간 2천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있는 한국수레교육원은 시민교육저널, 시민교육연구소와 긴밀한 협약관계를 맺고 교육관련 뉴스 보도 및 직업능력 개발에 필요한 자격증 등을 연구·개발하는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일반경비 신임교육’ 수료증 갖추면 보안 요원·시설 경비원으로 취업 가능지역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아파트는 물론 대형마트, 쇼핑몰, 행사장 등 각종 시설이 증가하면서 경비 및 보안업무가 중요시 되며 수요도 늘고 있다. 따라서 ‘일반 경비’는 청년층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은 물론 남녀 모두 관심을 보이는 분야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일자리 찾기가 어려운데, 아직까지 경비보안업무 중 시설경비 분야에서는 나이가 많은 연령층의 취업도 환영하고 있어 교육원에는 ‘어르신 교육생’도 상당히 많다.최 원장은 “재취업분야 1위로 경비원이 꼽히는 만큼, 일반경비 신임교육은 구직자들에게 유익한 교육이 될 것”이라며 “관공서나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어 취업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아파트 또는 학교 경비, 은행 백화점 쇼핑몰 등의 보안담당 직원, 꽃박람회나 킨텍스 등 각종 행사장 및 전시장 보안 요원 등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민간 경비 교육 수료증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국수레교육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일반경비 신임교육’(3일간 하루 8시간씩 총 24시간) 과정을 이수하면 수료증이 주어지며 민간 경비로 일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최 원장은 “앞으로는 보안·안전 업무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하여 교육원에서는 지속적으로 보안관련 교육을 연구·개발 중에 있으며 재난·생활·학교·기초 안전과 관련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공서 및 지역 일자리센터 등과 업무협약 통해 취업에 도움 줄 예정한국수레교육원에서는 국가 자격시험 대비반인 ‘경비 지도사 자격증 취득 대비반’도 운영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발급한 내일배움카드 소지자는 국비 지원(70~100%)을 받을 수 있는 과정이다. 교육원은 또한 서정대학교 사회복지행정학과 산업체 위탁교육장으로 지정돼, 직장인들은 이곳에서 교육을 통해 2년제 전문학사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현재 소방안전관리학과가 개설돼 무시험 전형으로 교육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2년간 교육을 마친 후에는 소방 기술사 수첩 등이 주어지며 사회복지행정학을 복수 전공으로 이수했을 시 에는 ‘사회 복지사 2급’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한국수레평생교육원은 파주 일자리센터, 고양시 시니어클럽, 일산 서구청 산업위생과 산업 일자리 팀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취업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위치 일산 동구 장항동 863-2 일호 골든타워 7층문의 031-926-3322 홈페이지 ‘한국수레교육원.com’ 2018-03-22
- 일산 백석동 간장 & 양념게장 맛집 ‘별미진미’, ‘맛있는 녀석들’에 소개 세상에 맛있는 음식은 많고 많지만 간장 & 양념 게장을 빼놓을 수 없다. 살이 꽉 찬 게장을 한 잎 베어 물면 짭조름하고 매콤한 속살이 입 안으로 쏙 들어오는 그 맛, 게장 앞에서는 체면도 사라진다. 게딱지 속살을 다 먹고 나면 게 껍질에 참기름 한 방울 똑 떨어뜨려 밥을 비벼 먹다보면 밥 두세 공기는 뚝딱, 가히 밥도둑이라 할 만 하다.직접 집에서 만들어 먹기 어렵거니와 깊은 맛을 제대로 살리기 어려운 게장, 제대로 맛 볼 수 있는 집은 없을까? 백석동 간장 & 양념게장 전문점 ‘별미진미’는 게장 마니아들 사이에서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집이다. 이 집은 ‘생생 정보통’ ‘식샤를 합시다2’ ‘TAXI ' '맛있는 녀석들’ 등에 소개된 바 있으며, 지난 3월 16일 TV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의 ‘아는 맛’ 특집에 소개돼 또 한 번 화제를 불러일으켰다.신선하고 질 좋은 게만 선별, 비리지 않고 깊은 맛~TV 프로에 소개된 맛집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호불호가 반반이다. 하지만 ‘별미진미’는 기대이상, 99% 고객들의 칭찬을 듣는 집이다. 입소문을 듣고 제작진에서 먼저 찾아와 섭외를 요청해오고 또 다른 프로그램에도 소개될 정도로 게장 맛을 아는 사람들은 그 맛을 인정하기 때문이다.주인장은 별미진미의 첫 번째 맛의 비결을 그때그때 가장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의 선택이라고 말한다. 가장 간단하고 중요한 맛의 포인트는 역시 생생한 게를 선별하는 일부터 시작한다고. 게장의 비린 맛 때문에 꺼려하는 이들이 있는데 싱싱한 게를 사용하면 비리지 않아 아이들도 즐겨 먹을 수 있을 만큼 맛있는 게장 맛을 낼 수 있다고 한다. 백석동에서 8년째 게장 맛집으로 인정받고 있는 ‘별미진미’는 그때그때 서해안에서 나는 신선하고 속이 꽉 찬 큰 게만을 선별해 이곳만의 비법 양념 노하우로 맛깔난 게장을 선보이고 있다.그릇 하나도 건강을 생각해 유기그릇에 담아내주인장은 “무슨 음식이든 첫 맛이 그 음식의 호불호를 결정하는 만큼 별미진미는 게장이 참 맛있는 음식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싱싱한 재료 선별부터 비린내가 없도록 게를 닦는 세척과정도 꼼꼼하게 신경을 쓴다. 이렇게 좋은 재료와 비법의 노하우로 담근 게장을 낼 때도 미열이 전달되지 않아 신선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유기그릇을 고집한다. 이 그릇은 나고야 지방에서 손물레와 전기물레의 회전속도를 접목시켜 전통방식으로 만든 명품도자기다. 또 꽃게장은 유해세균을 살균하고 보냉 보온 효능이 뛰어난 방짜유기에 담아내 미각은 물론 시각까지 행복해진다.간장 & 양념게장 외에 이 집의 또 다른 메뉴인 꽃게탕과 게국지도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게국지는 충청도 향토음식이다. 별미진미에서는 얼큰하고 깊은 맛을 내는 게국지를 선보이고 있다. 게장정식에는 개별 솥밥이 나오며 누룽지도 함께 먹을 수 있다. 간장게장은 포장판매하도 있다. 오픈 12:00~22:00 (오후 4~5시는 브레이크타임).위치 일산동구 백석동 1414-8 1층문의 031-903-1360 2018-03-22
- 일산서구 덕이동 프리미엄 수입 정육점 ‘물 건너온 고기’ 문열어 일산서구 덕이동에 위치한 ‘물 건너온 고기’는 이름 그대로 바다를 건너온 수입육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다. 빨간 조명에 발 디딜 틈 없이 좁은 일반 정육점과 달리 카페 같은 분위기에서 한가로이 커피를 마시며 수입산 고기를 고를 수 있다. 수입산 고기라고 하나 이곳에서 판매하는 고기는 프리미엄 등급의 소고기와 돼지고기, 양고기다. 물 건너온 고기에서는 이베리코 흑돼지와 블랙 앵거스, 미국산 프라임 등급 소고기를 주로 취급한다. 덤으로 바다를 건너온 제주산 돼지고기도 취급하고 있다. 최상급 이베리코 흑돼지를 한돈과 비슷한 가격에 판매스페인 이베리코 반도의 청정 목초 지역에서 자연 방목하며 자란 이베리코 흑돼지는 캐비어, 트러플, 푸아그라와 함께 세계 4대 진미로 꼽히는 음식이다. 이베리코 흑돼지는 사료로 무엇을 먹이느냐에 따라 베요타, 데깐보, 세보 등급으로 나뉘는데, 가장 최상 등급인 베요타는 6개월간 도토리와 올리브만 먹여 키운 돼지고기다. 데깐보 등급은 3개월간 도토리와 올리브를 먹이고 3개월간 사료를 먹인 고기이며 세보 등급은 6개월간 사료로 키운 돼지라고 한다. 물 건너온 고기 대표는 “이베리코 흑돼지가 좋다는 건 다들 아시지만 이베리코 내에도 여러 등급이 있다는 건 잘 모르십니다. 저희 가게에서는 베요타 등급의 이베리코 흑돼지를 국내산 한돈과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갈매기살과 목살, 항정살, 스테이크용으로 쓰이는 프렌치랙(뼈등심) 등 다양한 부위의 이베리코 흑돼지를 판매되고 있다. 와규 블랙앵거스, 토마호크, 양갈비 프렌치랙 판매해와규 블랙앵거스는 호주의 청정지역에서 자란 소고기로, 고소한 맛이 강하고 육질이 부드러운 특징이 있다. 한우++ 등급과 비슷한 품질로 평가되며 한우와 맛이 비슷하다고 한다. 보통 수입산 소고기는 한우에 비해 1/3 가격에 불과해 가성비가 뛰어나다. “수입육의 장점은 이미 숙성(wet aging)된 상태로 수입되기 때문에 일반 소보다는 부드럽고 육우보다 맛이 좋습니다.” 또 이곳에서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에서 프리미엄 스테이크로 출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판매하고 있다. 토마호크는 일명 ‘황제의 스테이크’로 블랙 앵거스의 단 1%에 해당하는 고급 부위로 티본 스테이크보다 맛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물 건너온 고기에서는 가장 최상급의 양갈비 프렌치랙을 판매한다. “일반 양갈비 음식점에서는 살집이 많고 맛이 중간으로 평가받는 숄더랙을 쓰고, 호텔에서는 맛이 뛰어난 프렌치랙을 씁니다.”3만원~20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 고기 선물세트일면 정육점 카페 같은 물 건너온 고기에는 30~40대 고객들이 많다고 한다. 이곳의 단골 손님들은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블랙 톤으로 세련되게 꾸며진 공간에서 커피 바를 이용해 원하는 커피를 골라 마시며 원하는 고기를 고를 수 있다. 물 건너온 고기에서는 다양한 가격대의 고기 선물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보통 고기를 선물하려면 가격이 턱없이 비싸거나, 소액 단위로 구매할 경우에는 선물로 포장하기가 어렵습니다. 이곳에서는 3만원대부터 2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고기 선물 세트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물 건너온 고기에서는 매일 다양한 할인 행사를 열고 있으며 원당점도 있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560-7문의 031-913-9282 2018-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