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3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의장단 업무 추진비 월 761만 원 시의원 1인당 월 364만 원 지급 지난 5월 중앙일보에서는 스페셜 콘텐트로 ‘탈탈 털어보자, 우리 동네 의회 살림’이라는 인터넷페이지(http://news.joins.com/DigitalSpecial/298)를 오픈했다. 해당 인터넷페이지에는 전국 226곳 기초의회의 2014~2018년 살림살이 내용이 공개됐다. 6월 30일로 임기가 끝났지만 지난 4년간 고양시 및 파주시 시의원들은 어디에 돈을 쓰고 어떤 활동을 했는지 우리 동네 의회 살림 홈페이지를 통해 살펴보았다.활동비와 수당, 의회 공통 업무추진비 포함1인당 매달 364만 원 받아6대 파주시의회(2014~2018년)에서는 모두 14명의 의원이 활동했다. 의원 1명당 3만651명의 파주시 주민을 대표한 것이다. 파주시의회 운영비로는 매년 14억1693만 원이 쓰였는데, 파주시민 1명당 매년 3289원을 부담한 셈이다. 파주시의회 의원들은 의정활동비와 수당으로 1인당 매월 311만원을 받았고, 의회 공통 업무추진비까지 포함하면 1인당 매월 364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국내·외 출장비와 의정활동용 기름값, 휴대폰 요금, 각종 비품 구매 지출은 별도로 지급됐다.파주시의회는 2015~2018년에 카메라(145만원)와 전자문서시스템(2450만원)를 구입했다. 또한 2018년 파주시의회 의정역사관 조성에 2910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의회 홈페이지 <의회에 바란다> 게시판에는 의정역사관 조성에 대한 자세한 지출 내역을 요청하는 민원 글이 게시됐다. 파주시의회에서는 ‘파주시의회를 방문하시는 시민 및 어린이 의회 교실 참여자에게 의회 연혁 및 의정활동 자료의 전시를 통해 의회 역할 및 활동을 바로 알리기 위하여 설치한 공간으로 주요 공사내역은 의정자료관의 경우 시의회 역할 및 대(代)별 현황판, 어린이의회 포토존 등 설치/ 의정자료실의 경우 서가 설치 등’이라는 답변을 남겼다.의장단 사용 가능한 업무추진비 월 761만 원파주시의회 의장과 부의장, 상위원장이 사용할 수 있는 업무추진비는 매월 761만 원으로 활동비와는 별개의 비용이다. 6대 파주시의회 의장단이 업무추진비 카드를 가장 많이 긁은 곳은 ‘도토미마을’로 총 848만5000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6대 파주시의회 의원들은 2018년 6370만 원을 국외여비 예산으로 배정했다. 이는 의원 1인당 해외출장비로 455만원을 쓰겠다는 계획으로 전국 226곳 지자체 중 22번째로 많은 액수이다. 2016년에는 의원당 193만원을 써서 해외출장을 다녀왔다고 한다. 2016년에는 기초의회 의장들의 지역별 모임에 연간 500만원의 회비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의회 의장은 의회 예산으로 회비를 내는 모임의 경기지역 의장들과 함께 캄보디아, 중국, 미국, 스페인, 포르투갈, 일본, 아랍에미레이트 등을 해외 출장했다.6대 파주시의회에서는 임기 4년 동안 총 264건의 조례를 만들거나 고쳤다. 이는 의원 1명당 18.86개의 조례를 처리한 것으로 1년에 4.7개인 셈이다. 주목할 점은 조례 대부분은 기초의원이 아닌 단체장이 발의해서 만들어진다는 점이다. 이번 임기에 시의원의 발의로 처리된 파주시 조례를 파악하고자 했으나 해당 데이터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 2018-07-05
- “노래로 하나 되고 기쁘게 봉사합니다!”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즐겁게 노래 부르고 공연으로 봉사한 지 어느덧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는 ‘마티네’ 중창단. 8년 동안 함께 노래 부르고 공연하며 더 행복해졌고 배운 것이 많다고 한다. 그 시간만큼 더 단단해진 팀워크와 실력으로 자신들의 노래로 즐거움과 위로가 될 수 있는 곳에서 더 많이 공연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8년 동안 한마음으로 노래하는 중창단‘마티네’는 노래와 음악을 사랑하는, 같은 생각과 뜻을 가진 이들이 모인 중창단이다. 즐겁게 노래 부르고 또한 그 노래가 다른 이에게 작은 기쁨과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연하며 봉사한다. 8년 전 같은 합창단에서 활동하는 이들 몇몇이 ‘작은 규모로 즐거움과 위로가 필요한 곳곳을 찾아다니며 봉사하자’라고 뜻을 모았고 다른 이들이 함께하면서 15명의 인원으로 중창단이 결성되었다. 그렇게 봉사한 지 올해로 8년째. 조금 변동은 있지만 처음 같이 한 인원과 비슷한 수의 인원으로 계속 활동하고 있다. 즐거움과 위로되고자 봉사 활동 진행‘마티네’ 중창단은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노래 연습을 하고 두 달에 한 번 병원, 요양원, 양로원 등을 방문해 재능기부 봉사 활동을 한다. 매번 봉사하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감사하게 되는 마음과 공연을 통해 누군가에게 작은 즐거움과 위로를 줄 수 있다는 기쁨. 그리고 그 마음이 8년 동안 계속 활동할 힘이 되었다. 그들의 노래가, 마음이 통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순간만으로도 공연 봉사를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더 힘을 내 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고 한다. “병원에서 공연할 때마다 아프신 엄마께 노래를 불러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노래를 참 좋아하셔서 같이 부르기도 하고 돌아가시기 며칠 전에도 불러드렸지요. 공연할 때마다 ‘누군가도 우리 엄마처럼 이 노래를 듣고 행복해하겠구나’ 생각하면서 기쁘게 노래합니다.”(형남현 단원) 평소 연습하는 시간 생활의 기쁨과 활력 돼‘마티네’ 중창단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평소의 연습이다. 서로 다른 생각과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모여 한마음으로 8년 동안 같이 활동하기까지는 연습의 힘이 가장 컸기 때문이다. 즐겁게 최선을 다해 연습하면서 실력도 많이 늘었다. 중요한 것은 연습하면서 서로 배려하고 관심 가지며 대화하는 시간을 통해 마음을 맞추고 또 함께 노래하는 시간이 생활에 기쁨과 활력이 되었다는 것. 그렇게 서로 마음을 모아 최선을 다해 연습했기에 공연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8년 동안 활동하고 있는 채은숙 단원은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닌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는 공연을 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그동안 활동하면서 많이 겸손해지고 감사하는 마음이 되었다’고 전했다. 끝까지 손잡고 즐겁게 봉사하고 싶어‘마티네’ 중창단이 바라는 것은 앞으로도 계속 음악을 통해서 일상에서 지치고 피곤한 이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고 아프고 힘든 이들에게 작은 즐거움과 위로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모여서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더 즐겁고 감사하는 생활을 하는 것이다. 이미자 단원은 ‘노래를 하면서 더 젊어지고 밝아졌다’고 ‘내가 밝아지니 주변도 밝아져 좋았다’고 말하며 ‘노래로 하나가 된다는 것이 좋고 활동하면서 봉사에 대한 생각도 많이 달라졌다’며 ‘계속 이렇게 즐겁게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마티네’는 ‘아침’이라는 뜻의 단어입니다. 아침은 출발, 희망을 나타내지요. 그 이름처럼 노래를 통해 우리 중창단 개개인에게는 물론 다른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즐거움의 메시지를 항상 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더 많은 이들이 함께해 이렇게 마음 맞춰 활동하는 ‘마티네’가 끝까지 손잡고 계속 봉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형미 단장) 문의 010-3269-2185 2018-07-05
- “휴가철 반려견 돌봄 서비스 미리미리 예약하세요~” 초·중·고생의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본격적인 휴가철에 들어선다. 여름휴가를 앞두고 휴가 계획을 짜느라 마음이 설레지만 가족처럼 지내는 강아지를 어찌해야 하나 걱정이 되기도 한다. 다행히 요즘은 반려견을 돌봐주는 업체가 적지 않다. 휴가 계획을 세울 때 강아지 맡길 곳도 함께 물색한다면 한결 마음 편히 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반려견을 두고 휴가를 떠나야하는 견주를 위해 우리 동네 반려견 호텔을 소개한다.애견장 없는 호텔 ‘하울이네 애견샵’매장에서 자유롭게 함께 생활해요하울이네 애견샵은 애견 미용과 호텔링 서비스를 함께하는 곳이다. 10kg 이하의 중소형견만 돌봐주는데 애견장이 따로 없는 것이 특징이다. 호텔을 이용하는 모든 강아지가 자유롭게 매장에서 함께 먹고 생활한다. 분리불안이 심하거나 다른 강아지를 공격하는 강아지는 이용할 수 없다. 다만 너무 소심하거나 겁이 많은 강아지는 울타리 안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호텔 이용 시 사료와 리드줄만 준비하면 된다. 간식의 경우 강아지도 차별을 하면 다 알기 때문에 주인장이 직접 만든 간식을 모든 강아지에게 골고루 나눠준다. 24시간 주인장이 강아지와 함께하며, 틈나는 대로 매장 인근 산책을 시켜주기도 한다. 4박 이상 이용 시 목욕서비스를 해주고 있으며 동영상을 카톡으로 전송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울이네 애견샵은 많은 수의 강아지를 받지 않기 때문에 휴가철 호텔 이용 시 반드시 사전 예약을 당부했다. 매장 내 강아지 셀프 촬영을 위한 포토존을 마련한 것도 이색적이다.문의 031-913-3472 카톡 howlpetshop위치 일산서구 킨텍스로 308 문촌14단지 세경아파트 상가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 매주 화요일 휴무 라페스타 ‘노랑강아지’금쪽같은 내 반려견 셀프목욕에서 호텔링까지~ 일산라페스타 앞 남정프라자에 위치한 ‘노랑강아지’는 애견셀프목욕, 애견호텔, 애견놀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접 3마리의 반려견을 키우는 이곳의 대표는 내 강아지가 받는 서비스라는 생각을 한시도 놓지 않는다. 특히, 견주도 편하고, 반려견도 쾌적한 환경에서 스트레스 없이 목욕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애견셀프목욕시설을 갖춘 이곳을 오픈했다. 물과 함께 전용 샴푸거품이 나오는 샤워기와 하이드로바스 욕조와 같은 최신시설로 편안하고 빠른 목욕이 가능하다. 목욕을 마치면 오토드라이룸을 통해 털을 구석구석 말려주고, 자외선살균까지 한다. 2층에 마련된 공간은 애견호텔과 놀이터 시설이다. 뛰어놀다가, 쉬거나 잠잘 때만 케이지에 들어간다. 이곳의 케이지는 반려견이 답답함을 느끼지 않도록 공간을 넓고 높게 만들었다. 호텔링 이용요금은 5kg 이하 1만5000원, 5kg~10kg 2만원, 10kg~15kg 2만5000원이며 하루 24시간 기준이다. 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760번지 남정씨티프라자1 제101호* 영업시간은 없습니다문의 031-901-1445대화동 ‘도그홀리데이’24시간 세심한 반려견 케어서비스 ‘도그홀리데이’는 애견 호텔은 물론 애견훈련, 미용, 카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곳. 최근에 오픈한 만큼 깔끔하고 화사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강영욱 대표는 “본인을 비롯한 직원들이 모두 자격을 보유하고 있고 반려견을 위해 공부하는 이들이 한데 마음을 모아 돌보고 있다”며 “24시간 교대로 근무하고 있으며 가장 안전한 애견호텔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견종에 따라, 혹은 반려견의 성향에 따라 세심한 케어를 기본으로 한다. 확 트인 카페 내부에서 맘껏 놀 수 있도록 배려하고, 반려견의 호텔 방에는 각각 모니터를 설치해 지루하지 않도록 프로그램도 방영해준다. 애견훈련도 받을 수 있다. 강 대표는 “보통 훈련기관이 입지조건이 넓은 외곽지에 떨어진 경우가 많아 쉽게 찾을 수 없고 위탁하면 자주 볼 수 없어 마음이 아프게 된다. 그러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가정견들과 함께하며 견주가 직접 훈련과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견주와 반려견 사이의 애로사항이나 가슴 아픈 사연을 접수하여 꼭 필요한 이들에게 무료로 훈련과 행동 교정을 시켜주는 'Let me dog' 캠페인도 준비 중이다. 카페에서는 커피와 음료 등도 즐길 수 있다.위치: 일산서구 일산로 635번길 8-8(대화동)영업시간: 카페 오전 11시~오후 10시/ 호텔 24시간 상주문의: 031-922-5952소형견 전문 반려견 카페 & 놀이터 ‘멍스토랑’“케이지에 가두지 않고 호텔 주인장이랑 함께 자요”라페스타에 자리한 ‘멍스토랑’은 8kg이하 소형견만 입장할 수 있는 ‘소형견 전문’ 반려견 카페로 호텔링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곳의 특징이자 장점은 호텔링 서비스를 의뢰받은 강아지들을 케이지에 가두지 않고 조립식 울타리를 넓게 친 후 그 안에 재우며, 주인장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 잔다는 것이다. 주인장 주동욱씨는 “강아지들에게 밤에 인기척을 느끼게 해줘야 불안해하지 않는다. 그래서 피곤하지만 함께 자고 있다”라며 웃음 지었다.멍스토랑의 호텔링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화나 인스타그램(아이디 mungstrant)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가격은 1박에 5kg 이하 반려견은 2만5000원, 5~8kg은 3만 원이며 반려견을 맡길 때는 쓰던 방석이나 담요, 사료를 준비해와야 한다. 미용이나 목욕 서비스 운영은 하고 있지 않으나, 집으로 돌아가기 전 목욕 서비스는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다.위치 일산동구 중앙로1275번길 56 2층문의 010-9199-8131소형견부터 대형견 모두 이용 가능한 ‘자이언트베이비독’ 백석 8블럭에 위치한 ‘자이언트베이비독’은 소형견부터 대형견까지 모두 이용가능한 반려견 관리 전문점이다. 이곳은 애견호텔, 미용, 놀이방을 운영 중이다. 호텔과 놀이방은 언제든 맡기고 찾아갈 수 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유료 픽업 서비스도 가능하다. 픽업서비스는 일산 전지역이 가능하다. 호텔은 넓은 개별룸으로 애견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 했다. 하루 2~3회 산책도 시켜준다. 이곳에서는 월풀과 스파가 가능한 최신 하이드로바스도 갖추고 있다. 미용은 17년 경력의 베테랑으로 스타일컷 전문이다. 현재 진행중인 이벤트로는 반려견 스파와 머드팩을 50% 할인 해주고 있다. 이벤트는 8월 말일까지 진행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연중무휴로 운영한다.위치 일산동구 백석로86번길 21문의 031-902-1259고양이와 강아지가 놀기 좋은 호텔, ‘코코메이트’ 주엽동 한양상가에 위치한 반려동물을 위한 복합공간인 코코메이트에는 자체 제작한 반려동물용 놀이기구가 있어 호텔링을 이용하는 고양이, 강아지들이 지루하지 않다. 아이들 놀이터 하우스(테라스제공) 및 캣타워는 친환경 핸드메이드로 제작되었다. 건강하게 뛰어 놀 수 있는 환경을 고려해 꾸며졌다. 이 곳에는 국내 최대규모인 4m 길이의 캣타워가 설치 돼 있다.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기위해 카페운영은 하지 않으며 미국에서 반려동물 커뮤니케이터 교육과정을 이수한 매니저가 상시 상주해 있다. 매일 저온스팀살균으로 모든 공간을 관리한다. 소형견은 2만원, 중형견은 2만5000원, 고양이는 3만원이다.위치 일산서구 주엽동 75, 한양상가 B동 218호문의 031-924-08 2018-07-05
-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순수하고 담백한 국수 본연의 맛이죠! 날씨와 관계없이 남녀노소 즐기는 음식 메뉴 중 하나로 꼽히는 국수. 특히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장마철과 앞당겨 찾아온 더위에 입맛 잃은 요즘 같은 날씨에는 더 찾게 되는 메뉴다. ‘그리우면’은 정발산 주택가 골목에 있는 멸치국수 전문점으로 예전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국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서부터 나는 진한 멸치 육수의 향이 식욕을 돋우고 열린 주방으로 주문 즉시 바로 국수를 삶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메뉴는 멸치 온국수와 냉국수, 부산 어묵국수, 비빔국수 그리고 찐만두와 새우만두까지 총 여섯 가지다.‘그리우면’의 특징 중 하나는 주문부터 음식을 가져다 먹는 것까지 다 스스로 한다는 것. 먼저 컴퓨터 화면에서 주문할 메뉴를 고르고 계산을 마친 후 자리에 앉아 기다리고 국수가 나오면 국수에 얹을 고명을 직접 골라 국수에 넣어 자리로 가져가 먹으면 된다. 고명으로 유부, 애호박 볶음, 양념 김치, 부추, 숙주 등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식성대로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주문할 때 양을 조금, 보통, 많이로 양껏 선택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또 다른 특징은 국수 본연의 순수하고 담백하며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 멸치와 누룩소금, 누룩 간장만으로 맛을 낸 국물은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은 아니지만 시원하고 담백해 자꾸만 마시게 된다. 또한, 여러 가지 고명과 양념을 식성대로 첨가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재료는 소고기는 호주산, 멸치를 비롯해 고춧가루, 참기름 등은 모두 국내산을, 국수와 어묵은 식감과 맛이 좋은 오랜 전통의 부산 구포국수와 부산 삼진어묵을 사용한다. 국수와 곁들여 먹는 열무김치는 특별히 맛있다고 소문난 집에서 공수해 온 국내산 재료로 만든 김치로 깔끔하고 매콤해 국수와 잘 어울린다. 식사 후 시원한 매실차는 냉장고에서 직접 가져다 먹으면 되고 아메리카노 커피는 비용을 추가하면 마실 수 있다. 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로196번길 7-25문의 031-819-5523 2018-07-05
- “나에게 가장 잘 맞는 공부법을 찾으세요!” 대학 입학 수시모집 비율이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올해 전체 정원의 73.3%이던 수시 비율은 2019학년도에 76.2%로 상향 조정 된다. 정시 보다는 수시로 대학 가는 경우가 많다 보니 나에게 적합한 수시 전형 전략을 짜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일산 내일신문은 201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합격한 고양 파주 관내 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하면서울대 정치외교학부에 일반전형(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서울대 일반전형은 1차에서 생기부와 자소서를 중심으로 심사, 2배수를 선발하며 2차에서는 면접이 진행됩니다. 주로 제시문 면접으로 심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고교 1학년 때 방과 후 과목으로 민주주의에 대해 공부한 적이 있는 데 그 때 민주주의와 관련된 책을 읽고 토론을 하는 수업에 참여하면서 정치학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어떻게 공부했는가?자신과 가장 잘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 것이 우선적으로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 경우 중학교 때 공부를 하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통해 나만의 공부법을 찾았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암기를 잘 못했기 때문에 대신 5번 이상 읽는 방식으로 암기 과목은 공부를 했습니다. 선행보다 중요한 것이 자기만의 공부법 습득과 시간 관리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중학교부터 고교 졸업까지 매일 하루 일과표를 만들어 시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다 보면 점심, 저녁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의외로 많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과목별 공부법은국어의 경우 독서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방과 후 활동을 하면서 많은 책을 읽게 되었는데 토론과 글쓰기를 통해 문맥을 이해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이 들면서 국어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어의 경우 내신과 수능은 학교에서 수업이 알차게 진행되어 수업에 충실하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문법의 경우 중학교 졸업 전에 꼼꼼하게 공부해 두면 큰 도움이 됩니다. 수학의 경우 중학교 때 수박 겉핥기식의 선행 학습은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저의 경우 학교를 다니면서 수학에 공부의 2/3을 투자했습니다. 내신과 수능에 큰 차이가 없다보니 개념을 제대로 짚어주는 인강을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비교과 활동은고양외고는 방과 후 프로그램이 내실 있게 잘 짜여 있습니다. 다양한 주제의 토론 수업이 마련되어 있는 데 앞으로 내가 전공하고 싶은 내용의 과목을 들으면 진로 및 전공도 탐색하게 되고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됩니다. 수행평가도 학생들이 관심 있는 분야를 심층 연구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는 데 이 또한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을 주게 됩니다. 방과 후 프로그램과 수행 평가가 내실 있게 진행되다 보니 동아리나 대회 참여를 부담 없이 즐기며 할 수 있었습니다. 동아리의 경우 정책연구부 활동을 하며 다양한 책과 독서토론을 할 수 있었습니다.후배들에게 조언을 한다면슬럼프는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저도 예외는 어니였죠. 고2때 슬럼프가 왔는데 그 때 제게 큰 도움이 된 것은 바로 선생님들이셨습니다. 교사로서 뿐만 아니라 제 인생의 멘토로서 많은 격려를 해주셨고 그 힘으로 슬럼프를 극복하고 긍정적인 자세로 나머지 고교 시절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목표를 정확하게 가지십시오. 중학교 때는 특정 고등학교를 목표로, 고등학교에서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몇 등을 목표로 계획을 구체적으로 짜세요.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보되 낙관적으로 보지는 말고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 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8-07-05
-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발굴하고 키우며 미래사회 주도하는 인재 육성 위한 교육 펼쳐!” 8월 전기학교인 과학고의 입학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2019학년도 고교 입학전형의 막이 오른다. 올해부터 외고와 국제고, 자사고가 후기학교로 편성돼 일반고와 원서 접수 시기가 같다는 점과 8월로 예정된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의 영향으로 그 어느 해보다 고교 선택을 신중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이에 우리 지역 중3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우리 지역 일반고교를 방문, 변화하는 교육과 입시 제도에 따른 학교의 교육 방향과 방법과 대입 전략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았다. 미래를 준비하는 백마고의 3C 교육백마고등학교(교장 남이화)는 ‘진실과 지혜로 미래를 개척하는 창의적 인재 육성’을 목표로 1997년 개교해 올해 1학년 12학급을 포함, 총 40학급 1200여명의 학생이 공부하는 일반계 고등학교다. 5년째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로 지정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소프트웨어와 정보 과학 관련 특강과 체험, 동아리 활동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백마고가 중점을 두는 교육은 변화하는 미래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 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개인별 역량을 키워주는 것.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3C와 함께 성장하는 백마 교육’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C 교육은 미래사회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개인의 역량(Career, 커리어)과 창의성(Creativity, 크리에이티비티), 인성(Character, 캐릭터)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를 위해 백마고가 추진하는 학교의 지원과 교사의 역할, 수업의 변화를 담고 있다. 또한, 3C 교육의 실현을 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은 물론, 교사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관리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와 그 효과 또한 높다는 평가다. 학생 선택권 높인 맞춤형 정규교육과정 운영백마고는 정규교육과정에서 다양한 학생들의 관심과 능력에 부응하는 계열별 특화 과정과 방과 후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계열별 심화 과정으로 자연계열 학생을 위한 1학년의 영재학급과 그것을 연계한 문제 중심과 융합형 프포젝트 학습의 SMC(에스엠씨) 활동이 2학년에 연계돼 진행된다. 인문계열 학생을 위한 활동으로는 기본적 인문 소양을 기르는 인문 교양 프로젝트와 지역사회와 연계한 역사 교양 프로젝트 활동이 1, 2학년에 걸쳐 이루어진다. 또한, 예·체능 계열 학생을 위해서는 미술 인재육성과 체육 인재육성 방과 후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방과 후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클러스터 교육과정과 주문형 교육 강좌를 개설해 진행한다. 클러스터 교육과정은 백신고등학교와의 공동교육과정으로 현재 과학과 사회탐구 분야의 4과목이 개설돼 있고 백마고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주문형 교육과정으로 1학기 심리학과 논술, 2학기 교육학과 과학과제 연구 과목을 진행한다. 개개인의 역량 위한 다양한 자율 활동 발판 마련학생들이 가진 다양한 능력과 끼를 발산하고 키우기 위한 활동으로 정규 과정에서는 1년에 4차례 시험 기간 이후 한 주를 ‘스폐셜 위크’로 지정해 교과별로 학생 중심의 다양한 활동 수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드러나는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확인, 학교생활 기록부에 반영하고 또한 그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지원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방과 후에는 토의·토론·협력 프로젝트 학습이 이루어지는 학생 중심 소그룹 연구 활동의 학습 공동체와 1:1 또래 멘토링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진다. 과외 활동으로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를 발산하고 배려와 협력을 키우는 스포츠클럽 활동과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생회 주최의 전 학년 대상 교내 버스킹 대회를 월 1회 진행한다. 또한, 130여 개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그 활동을 지역사회와 연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이 진행된다. 세분된 학년별 진로·진학 대비 프로그램각자의 진로를 탐색하고 진학을 위한 학생부전형 대비를 위해 다양한 학생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이 이루어진다.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에는 ‘비상(非常)하게 비상(飛上)하게’의 ‘평범하지 않은 각자의 모습으로 날아오르자’라는 의미의 자율 활동과 진로 활동을 특화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학년에서는 교사가 담당하는 진로와 직업 시간, 교과와 관련된 독서 지도 교육이 중점적으로 진행되고 2학년 때는 창업 등 진로와 관련된 계열별 프로젝트와 탐구활동, 진로와 연계한 독서 활동에 중점을 둔다. 3학년에서는 1, 2학년 활동이 쓰기 활동으로 이어져 진학대비 자기소개서 등 쓰기에 집중한다. 방과 후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면접과 논술 특강,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하는 직업 특강, 진로진학 설명회가 주기적으로 열린다. 또한, 실질적인 진로·진학을 위한 개인별 학생·학부모 상담 프로그램이 마련되는데 올 상반기에는 고양시 관내 23명의 진로 교사를 초빙해 1:1로 학생·학부모가 참여하는 맞춤 상담을 진행했다. < 남이화 백마고등학교 교장 인터뷰> 학생 개개인의 색깔 담아낼 그릇 만들기에 집중하는 교육 중요해“학교는 다양한 학생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그 학생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색깔을 잘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을 만드는 것이 학교의 기본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께 ‘작물은 농부의 발걸음 소리를 듣고 자랍니다’라는 말씀을 자주 드리곤 하는데요, 결국 선생님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열정이 아이들의 성장을 좌우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 관점에서 백마고등학교는 학생에 대한 교사의 관심과 열정이 고양시 어느 학교보다 높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백마고는 학생들이 자신을 담아낼 그릇을 만들어 스스로 해쳐나갈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주기 위해 교사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 앞으로도 해나갈 것입니다.” 2018-07-05
- 사가독서로 동방불패 인재를 키우다 지난 4월 영재학교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2019학년도 전국 고교 입시의 서막이 올랐다. 올해는 외고 국제고 자사고의 우선 선발권이 폐지되고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의 확정시기가 보류되면서 고교 선택에 더더욱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내일신문은 우리 지역 일반고교를 탐방해 학교의 교육 방향과 교육 프로그램, 대입 전략 등을 꼼꼼히 살펴보기로 한다.혁신학교, 더 좋은 일반고로 지정돼파주 운정 동패동에 위치한 동패고등학교(교장 신봉식)는 2011년에 설립돼 올해로 8년차에 들어서는 일반고교이다. 지난 2012~2016년 4년간 경기도 혁신학교로 지정된 바 있으며 2016~2018년 2월까지 ‘더 좋은 일반고’로 지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돼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소프트웨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동패고의 교육 프로그램과 시스템은 5대 교육 중점 사항을 토대로 구성된다. 학력향상 학습프로그램 운영과 맞춤식 진로진학지도, 학생자치활동과 동아리, 대입연계 프로그램, 건전한 자아형성과 인성교육이 바로 그것이다. 사가독서 밀착형 멘토링 등 운영학력향상 학습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동패고는 사가독서(賜暇讀書), 야간자기주도학습, 기초학력을 보장하기 위한 밀착형 지도교사 멘토링과 또래 멘토 멘티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사가독서는 동패고의 대표 자랑거리다. 방학 중에 2~3주간 열리는 사가독서는 심화교과수업과 비교과 수업, 논술특강, 진학관련 특강, 진로 발표 등을 주제로 외부 강사의 강연, 토론, 발표 중심의 수업방식으로 실시된다. 사가독서는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80명을 대상으로 무학년제로 운영되며 학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고 한다. 대학탐방 진로로드맵 키움스쿨 운영동패고는 맞춤식 진로진학지도를 위해 대학탐방 보고서 대회, 청소년 키움스쿨 운영, 졸업생 초청 강연, 나의 꿈 나의 길 발표대회, 체인지 메이커 문제해결 프로젝트, 진로로드맵 그리기, 직업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1 때부터 체계적으로 진로진학 지도를 하기 위해 학년별로 진로진학상담실을 두고 있다. 이는 교실 크기 규모의 넓고 안락한 공간으로 학부모와 학생 교사 누구나가 이용할 수 있으며 대학 진학과 진로에 대한 자료를 풍부하게 갖추고 있다. 또 진로 포트폴리오를 통한 개인별 진로스토리 만들기, 1~3학년 학부모 대상 진학 아카데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강사 초청 입시 설명회, 대학 초청 입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입연계 다양한 교내 대회 개최해동패고에서는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비해 인문사회 자연과학 분야에서 소논문대회와 각종 교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인문사회 분야 대회로는 역사UCC제작, 동패 공감토론, 우수서평 시상, 문학의 밤, 디카시 창작, 생활경제 탐구활동 등이 있고 수리과학 분야 대회로는 과학탐구토론대회, 융합과학대회, 건축물모형제작 경진대회, 수학콘서트 창작 SW공모, 정보윤리 UCC공모전, 정보 컴퓨팅 등이 있다. 외국어 분야로는 영어에세이 쓰기, 영어원서 서평, 영어 스토리 메이킹, 일본어 낭독, 중국요리 만들기 대회 등이 있고 예체능 분야로는 산업 디자인 발표, 도서삽화 공모전, 선생님 캐리커쳐 등의 활동을 한다. 독서교육 예절교육 강조해학업에 집중하다보면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독서를 위해 학교 차원에서 독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동패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책을 읽고 밤을 새우며 토론하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이어가는 밤샘독서캠프, 진로와 관심 분야가 같은 학생들끼리 결성되는 독서모임, 학급 윤독 독서, 점심시간 30분을 활용한 오늘의 시 감상, 30분 아침 독서 활동 등이 있다. 건전한 자아형성과 인성 교육의 차원에서 효 체험 보고서 쓰기, 1~2학년을 대상으로 율곡전통문화학교에서 다도 예절 교육이 실시된다. 이외에도 플리마켓을 개최해 수익금을 기부하고, 소규모 주제별 체험학습으로 반별로 수학여행지와 체험주제를 선정해 ‘따로따로 수학여행’을 떠난다. 최적의 학습 환경 구축해정남향 건물인 동패고는 넓은 인조구장이 내다보이는 곳에 전학년 교실을 배치해 학생들이 자연광을 받으며 밝고 긍정적으로 생활하도록 돕는다. 학교 속 작은 독서실인 양지학사를 두고 희망학생 70명을 선발해 고정 좌석제로 운영한다. 교목인 회화나무라 이름 지은 도서관은 11,000여 권의 도서를 보유하며 교과와 연계된 독서수업이 매주 1회씩 운영된다. 디지털 정보 환경에 익숙한 학생들을 위해 각 층마다 대형 TV모니터를 설치해 중요한 학사정보와 학내행사, 교육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정보검색대를 마련해 학생들이 쉬는 시간이나 식사시간에 수시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도록 독려한다. 5층에는 컴퓨터실 외에 개방된 공간에 컴퓨터 10대를 설치해 학생들이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도록 한다. 동패고 곳곳에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산할 공간이 마련돼 있다. 예스 동패 야외 공연장에서는 매년 80여 회 정기적인 문화예술공연이 열리고 학생들이 수시로 신청해 랩과 댄스 배틀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학업스트레스를 풀어낸다. 두 개 건물을 잇는 구름다리는 2~5층까지 연결돼 멘토링을 위한 스터디카페로 이용된다. 또 스트레스 해소나 체력관리를 위해 설치된 탁구대는 남학생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 학내에 별도의 북카페가 마련돼 있어 조용히 사색하며 독서할 수 있다. 올해 SKY 포함해 in서울 주요대학에 115명 합격해동패고는 2018학년도에 서울대 1명, 연세대 6명, 고려대 4명의 합격생을 배출했고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등 인서울 주요 대학에 104명이 합격했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실력이 뛰어나 2019학년도에도 좋은 대입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박종채 동패고 교감은 “동패고 설립 초기에 비해 갈수록 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하고 있으며 그만큼 대입 실적도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박종채 동패고 교감 인터뷰동패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학생자치활동, 공정한 평가시스템을 자랑합니다. 교육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인성 덕목을 강조해 교육하다 보니 학생들 대다수가 반듯하며 9시 등교나 아침 인사 등 기본적 생활수칙을 잘 지키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생활 전반은 학생 자치회를 통해 논의되는데 학생들 사이에서 문제점을 찾아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이뤄집니다. 또 대부분의 학생들이 지필평가뿐 아니라 수행평가에서도 정말 열심히 활동하고 학교는 그 결과를 학생부에 기재하는데 조금의 불공평함이 없도록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학교시험은 작은 수능시험이라는 생각으로 시험의 공정성을 높이고 교직원 연수와 교과협의회를 통해 엄격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07-05
- 다채로운 고급중화요리, 여기서 다 맛보네~ 소중한 첫 만남을 위한 공간편안한 동쪽이라는 뜻의 안동각(安東閣)은 모든 일의 시작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지은 이름이다. 정통중화요리 전문점인 안동각은 상견례나 회식, 가족모임 등 많은 이들의 소중한 만남이 평안하고 순조롭게 이어지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고 있는 외식공간이다.운정 동패동에 최근 문을 연 안동각은 호텔 중식당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셰프가 수준급의 중화요리를 다채롭게 선보이는 곳이다. 안동각에는 어린이 놀이방이 내다보이는 가족석이 있고, 대기 손님들이나 식후 디저트로 커피를 즐기는 손님들을 위해 카페석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손님들이 오붓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중국 전통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파티션이 조성돼 있으며 곳곳에 도자기와 중국 인형들이 전시돼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상견례나 회식, 친척 모임을 위한 별실이 있고 최대 40명까지 회합을 가질 수 있다. 다양한 가격대 코스 요리 선보여안동각에는 대중적인 코스 요리부터 귀한 손님을 위한 고급 코스 요리까지 두루두루 갖추고 있다. 매코스는 점심 특선 코스 요리로 주부들의 브런치 만남용으로 적당하며 1인당 1만8천원이다. 난코스는 유산슬과 새우 고추잡채를 보태 든든한 식사 코스로 1인당 2만5천원이다. 어른 3~4인 기준의 정탁 코스도 있다. 오향장육과 유산슬 팔보채 주방장 특선 등 고급 요리를 선보이는데 한상차림에 15만원이다. 이외에도 1인당 5만원~9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최고급 코스 요리 메뉴가 준비돼 있어 모임의 성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다채로운 중식 요리정통중화요리를 표방하는 만큼 안동각에는 여느 중화요리집에서 보기 힘든 메뉴들이 즐비하다. 해파리 냉채만 기억하는 손님들에게 안동각은 삼품 냉채부터 사품 오품 특품 냉채까지 고급 재료를 사용해 다채로운 냉채와 샐러드 요리를 선보인다. 중국식 스프류에는 찹쌀 누룽지를 튀겨 요리한 누룽지탕을 비롯해 자연송이스프, 게살샥스핀스프 등 다양한 스프류가 준비돼 있다. 샥스핀, 관자와 전복, 해삼류를 활용한 고급 요리도 종류가 많고 야채와 두부 등 채식류 요리도 다채롭다. 이중 모듬야채볶음은 수실금이라고도 하는데 자연송이, 은행과 각종 야채들을 소금으로 간해 야채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채식주의자나 당뇨를 갖고 있는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이색짜장 육해공짬뽕 등 이색메뉴 즐겨흔히 중식요리라고 하면 짜장 짬뽕과 함께 자주 꼽히는 것이 탕수육이다. 안동각에는 등심탕수육과 함께 사천식 탕수육과 광동식 탕수육이 있다. 등심탕수육은 익히 알고 있는 새콤달콤한 맛인데 반해 사천식 탕수육은 매콤한 소스를 쓴다. 광동식 탕수육은 스테이크 소스를 사용해 맛이 부드럽고 달콤해 인기가 많다. 새알 크기로 만든 새알찹쌀탕수육은 먹기 편하고 맛이 좋아 어른 아이 모두에게 인기라고 한다.짜장면은 맛있기는 하지만 먹고 나면 살짝 느끼함이 남는다. 안동각에는 느끼함을 잡아주는 이색짜장이 있다. 짜장면 위에 일반짜장소스와 매콤한 짜장소스를 함께 올려 이 둘을 비벼 먹으면 매콤하면서 고소한 이색짜장이 완성된다. 또 가지 안에 고기와 두부 파를 다져서 튀긴 뒤 밥에 올려 먹는 가지덮밥도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 메뉴다. 소 안심과 전복 닭고기가 들어간 육해공 짬뽕은 전골처럼 2~3인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짬뽕이다. 여러 요리를 주문할 때 육해공 짬뽕을 추가해서 함께 즐겨도 좋고, 각자 짜장이나 볶음밥을 주문한 후 육해공짬뽕을 추가해 함께 즐길 수도 있다. 고급 요리는 고급 안주가 되는 법. 안동각에서는 중국 명주를 판매하지만 해외여행에서 사온 중국 명주를 매장에 가져와 고급 중화요리와 곁들여 먹어도 좋다.안동각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전가복이나 중새우요리 등심탕수육 등 일부 고급 요리를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여름철 계절 메뉴로 중국식 비취냉면과 비취냉짬뽕도 선보인다. 안동각에서 사용하는 재료는 대다수 국내산 재료가 주를 이루지만 매운 맛을 내기 위한 고추만은 중국 전통 고추를 고집한다. 위치 파주시 교하로 412-2 (동패동 285-10)영업시간 오전 11시~ 오후 10시문의 031-943-3808 2018-06-30
- 몸에 좋은 백숙에 능이버섯 넣으니 맛도 건강도 두 배~ 더운 여름은 입맛을 잃거나 자칫 기력이 쇠하기 쉬워 여름철엔 특히 보양 음식을 많이 찾는다. 암을 예방해주고 면역체계를 활성화하는 효능으로 이름난 능이버섯은 비만 당뇨 고혈압 심장병 등 각종 질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뇌졸중 등 성인병 및 골다공증, 변비 등을 예방해주는 등의 효능을 지니고 있다. 게다가 요리에 사용하면 음식의 풍미를 돋워줘 여러모로 주목을 받는 식자재인 능이버섯. 얼마 전 일산 애니골에 이 능이를 넣어 요리한 백숙 전문점이 새로 문을 열었다. 능이버섯 넣어 요리한 토종닭백숙과 오리백숙 해신탕 등 선보여‘능이가’는 40여 년 간 외식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김훈 대표가 새롭게 선보이는 능이버섯백숙 전문점이다. 능이버섯토종닭백숙, 능이버섯오리백숙, 능이오리(토종닭)해신탕, 능이영계탕 등 다양한 능이버섯 백숙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능이버섯토종닭백숙’은 이름 그대로 토종닭으로 만든 백숙요리. 방목을 하는 토종닭은 좁은 닭장에 가둬 키운 육계와 식감부터 다르다. 넓은 마당에서 맘껏 돌아다녀 육질이 퍽퍽하지 않고 쫄깃하며, 맛이 담백하다. 거기에 능이버섯까지 들어가니 국물 맛이 두 배로 담백하며 깊은 맛이 난다. ‘능이버섯오리백숙’은 토종닭 대신 오리로 만든 백숙이다.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건강식으로 꼽히는데, 특히 이곳에서 사용하는 오리는 녹차를 먹여 키워 육질이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게 특징. 뱃살도 퍽퍽한 느낌이 나지 않는다.‘능이토종닭해신탕’과 ‘능이오리해신탕’도 대표메뉴로 꼽지 않으면 섭섭하다. 토종닭 또는 오리고기에 문어와 낙지 중 고객이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커다란 전복과 가리비, 능이버섯이 푸짐히 들어가 보양식으로는 더할 나위 없다. ‘능이영계탕’은 능이버섯과 어린 닭을 푹 끓인 탕으로, 대추와 호박씨 등을 넣어 지은 찹쌀밥이 별도로 나와 취향에 따라 따로 먹거나 탕에 넣어 끓여 먹을 수 있다.이밖에 별미로 즐기는 ‘해물누룽지탕’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찹쌀탕수육’도 선보이고 있다. 해물누룽지탕은 김포에서 재배한 찹쌀을 이곳에서 직접 찌고, 건조하고, 튀겨 만든 누룽지를 사용해 만든다. 전남 장흥에서 공수해오는 찰매생이를 추가하는 ‘매생이 해물누룽지탕’을 선택 할 수도 있다. 푸짐한 백숙에 직접 장봐 만들어내는 깔끔하고 맛깔스런 반찬능이가의 모든 백숙요리는 4인 기준으로, 꽃송이(은송이) 버섯이 백숙 위에 푸짐히 얹혀 나온다. 부추는 따로 낸다. 향이 강한 부추를 처음부터 같이 넣고 끓이면 능이버섯 본연의 맛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백숙 요리를 테이블마다 구비된 인덕션에 올려놓고 팔팔 끓는 국물에 꽃송이 버섯과 부추를 살짝 데쳐 소스를 찍어 먹는 맛이 일품이다. LPG가스가 아닌 인덕션을 사용해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으며 뜨거운 화기도 피할 수 있어 좋다.반찬으로는 김치겉절이, 무청 시래기, 샐러드, 잡채, 양파 절임 등 10~11가지가 깔끔하면서도 맛깔스럽게 나온다. 모든 반찬은 주인장이 매일 직접 장을 봐온 식재료로 이곳 주방에서 만들어내는 것. 40년 동안 오로지 외식사업에 전념해온 김훈 대표는 “음식점 주인장이 손님에게 내는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들 수 있어야 한다는 게 나의 경영 철학”이라며 “질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 날마다 반찬 하나서부터 철저히 준비하고, 고객들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들으려 노력하고 소통해온 것이 지금까지 외식사업을 성공적으로 이어온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전하며 밝게 웃음 지었다.기품 있는 인테리어에 다양한 룸 갖춰 가족외식 및 모임 장소로 좋아능이가는 120평의 넓은 실내에 내추럴하면서 기품 있는 인테리어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좌식과 입식 테이블을 고루 갖추고 있다. 메인홀에 더해 7~8명과 15~20명, 그리고 최대 4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6개의 다양한 룸을 구비하고 있어 가족외식은 물론 각종 모임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식사 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후식코너도 마련하고 있다. 방울토마토와 보리강정, 시원한 매실주스와 석류주스, 원두커피와 믹스커피를 준비해둬 얼마든지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전용 주차장이 따로 마련돼 있어 주차도 편리하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연중무휴다.위치 일산동구 애니골길 15 2층문의 031-903-5900 2018-06-30
- 적절한 시기의 잇몸 수술은 자연치아 수명 연장에 도움 잇몸질환은 자연치아를 잃게 되는 큰 이유 중 하나다. 잇몸은 치아를 잡아주는 기본 틀로 이 틀이 튼튼해야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잇몸을 목폴라티(터틀넥)에 비교해보면 한결 이해가 수월하다. 치아를 싸고 있는 잇몸은 폴라티를 처음 입었을 때처럼 우리 치아를 꽉 잡아줘야 한다. 즉, 치아를 건강하게 잘 잡아주고 있는 상태가 건강한 잇몸인 것이다. 만약 잇몸이 느슨해져 있다면 음식을 먹을 때 치아와 잇몸 사이로 음식이 들어가게 된다. 그러면서 그사이에 이물질이 쌓이고 나중엔 잇몸뼈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예방 차원의 잇몸 수술 필요하기도치과 의사는 잇몸 속의 뼈를 더 중요하게 본다. 치아의 근간이 되는 뼈의 상태가 모든 치료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치아가 흔들릴 때 나타나는 증상 중 잇몸에 이상이 생긴 경우라면 칫솔질을 잘하고, 간단한 잇몸치료로 증상을 회복할 수 있다.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은 “이렇게 잇몸 치료로 좋아지는 환자도 많지만 뼈가 녹아내린 경우라면 잇몸 수술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때 뼈를 만들지, 아니면 조직을 만들지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또는 칫솔질이나 일반적인 치주치료로 잇몸의 상태가 건강하게 유지되지 않고 계속 피가 나고 냄새가 난다면 잇몸 수술을 시행한다.치은소파술은 잇몸이 덮여 있는 상태에서 의사가 기구를 넣어 치태, 치석 등의 질환유발 요소(이물질)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서 이물질 제거가 잘 안 되는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는데 이 부위까지 정확히,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완벽하지 않은 상태로 치료를 종료하면 끝내 제거 안 된 이물질이 문제가 된다. 사각지대에 남은 이물질을 그냥 놔두게 되면 점점 그 부위가 커지고, 그 밑으로 뼈가 녹아 들어간다. 이런 경우라면 환자가 느끼는 불편감이 크지 않더라도 예방의 차원에서 잇몸 살을 절개하고 열어서 사각지대를 깨끗하게 긁어내는 시도를 한다.참고로 스케일링을 마치고 나면 의사에게 잇몸 상태가 괜찮은지 점검을 부탁해야 한다. 치위생사가 스케일링을 한 후 놓친 부위가 있는 지, 의사가 최종적으로 살펴보지 않는다면 사각지대를 방치하게 되는 결과에 이를 수 있다. 판막소파술 시행 시 예후까지 판단해 진행해야판막소파술은 잇몸에 절개선을 넣어 잇몸 부위를 열어 보고 속에 있는 이물질과 염증조직을 제거하는 개방 수술이다. 판막소파술은 의료보험 코드에 ‘간단’과 ‘복잡’이라는 두 가지 코드로 구분된다. ‘간단’은 이물질과 염증조직을 긁어내는 정도의 수술이지만 ‘복잡’은 뼈를 만드는 과정까지 포괄한 것이다. 간단 코드의 상태라면 뼈가 남아 있어 이물질과 염증조직을 깨끗하게 제거해주면 잇몸이 건강을 회복한다. 하지만 복잡 코드는 이미 염증이 여러 번 반복된 경우로 녹아내린 뼈를 채워야 하기 때문에 통증도 크고 치료비도 증가한다. 게다가 뼈가 전반적으로 내려앉은 경우 치료가 쉽지 않다. 반면, 어떤 치아의 앞쪽이나 뒤쪽에 웅덩이가 파인 것처럼 뼈가 부분적으로 녹아내린 경우가 있다. 이 때는 잇몸을 열어서 이물질을 깨끗하게 닦은 후, 뼈까지 만들어주는 치료를 하면 효과적이다. 잇몸 수술 중 판막소파술의 간단과 복잡 코드의 적응증을 잘 살려서 치료하면 치아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되고, 경험이 풍부한 의사는 이런 예후까지 판단해 수술을 진행한다. 잇몸 수술은 자연치아를 살리기 위한 노력잇몸이 좋지 않은 환자는 크게 세 부류이다. 칫솔질만으로 좋아진 환자, 잇몸치료로 좋아진 환자. 잇몸 수술을 받은 환자이다. 세 부류 중 제일 취약한 사람은 당연히 수술한 환자다. 수술을 한 환자는 이미 뼈가 많이 녹아 있거나 치은열구(잇몸고랑)가 깊어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 치아는 맨 아래 뼈가 있고, 뼈 위에 잇몸이 있는데, 잇몸과 치아 사이에 고랑처럼 붙어 있는 것을 치은열구라고 한다. 치은열구는 2~3mm 정도를 정상으로 보고, 4mm까지도 관리가 된다고 본다. 하지만 5mm부터는 관리가 어렵다. 스케일링을 하더라도 스케일링 팁이 푹푹 들어간다. 이런 환자는 6개월에 한 번이라는 일반적인 검진 오더가 맞지 않는다. 스케일링을 했거나 잇몸 치료를 받았더라도 치은열구 깊이가 3~4미리로 줄기 전까지는 지속해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치료를 하고 칫솔질을 열심히 하더라도 음식을 먹으면 치은열구에 음식이 끼고, 그 부위에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은 “치은소파술이나 판막소파술이나, 여기에 잇몸뼈를 만들어 넣는 과정까지 이는 모두 자연치아를 살리기 위한 노력” 이라며 “이처럼 적절한 시기의 잇몸 수술은 자연치아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도움말 일산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 2018-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