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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8 파주지역 중학교3학년 1학기 중간고사 영어 학교별 출제 경향 두일중3범위는 외부지문 따로 없이 교과서 1,2,3과. 교과서와 학교 프린트에 충실한 어휘, 문법, 독해 문제들이 기초부터 그 이상 나오는 전형적인 중3 시험이었다. 난이도는 중상정도. 객관식은 어휘 3, 회화 4, 문법 5, 독해 8의 총 20문항 출제. 서술형은 중요 문법인 명사수식 역할의 현재분사와 과거분사 활용, 직설법의 가정법 전환, 간접의문문 활용, 화법 전환 등의 영작 문제와 본문 내용 요약본 완성하기가 들어갔다. 서술형 문제에 애매함이 없고 학교에서 배운 대로 명쾌하게 답을 쓸 수 있는 문제들이어서 평소 수업 집중이 중요하다. 다시 말하지만 기초문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기초 문법과 다양한 독해 풀이가 반드시 필요하다. 흔한 실수를 자꾸 반복한다면 문제풀이 연습이 충분했는지 체크 해보시라.교하중3범위는 교과서 1,2과와 3과 본문 전까지. 2과에 해당하는 추가지문과 교과서, 학교 프린트에 충실한 시험이었다. 난이도는 중중. 객관식에서 어휘 2, 회화 5, 문법 3, 독해 9의 총 19문항 출제. 문장삽입, 내용일치, 글의 목적/제목, 지칭하는 대상이 같은 것 고르는 등 독해 문제가 주를 이룬 만큼 본문암기와 내용에 대한 이해, 해석은 필수. 서술형은 1,2과의 중요 문법인 so~that, 명사절을 이끄는 접속사 if, It~to부정사, 현재 완료진행형을 활용한 조건에 맞는 문장완성 등이 나왔으며, 특히 어휘나 시제확인을 꼭 해야 한다. 학교 수업과 프린트 반복학습에 성실히 임했던 학생들이라면 큰 어려움 없이 풀 수 있었을 것이다. 기출문제를 풀어봄으로써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점을 다시한번 강조한다.산내중3범위는 교과서 1,2,3과로 난이도는 중중. 어휘 3, 회화 4, 문법 5, 독해 16문항의 총 28문항이 모두 객관식으로만 출제되었다. 매번 나오던 의미와 관계를 묻는 표현들이 이번에도 나왔으며, 문법 문제의 배점이 높았으며, 출제유형도 어법상 옳고, 틀린 것을 고르기였던 만큼 시험범위 내 문법 학습이 잘 되었다면 어려웠을 것이다. 그 외에 비교급과 원급비교의 개념 확인 문제였던 객관식 23번은 기출문제 유형에서 빈출되던 그림문제가 사용되어 공부를 했다면 익숙했을 것이다. 독해 문제는 교과서 본문 위주라 본문암기가 필수였으며, 내용일치의 문제를 풀 때 해석실수가 없도록 조심하고 그만큼 내용을 잘 파악해야했다.지산중3객관식 22문항, 서술형5문항이 출제. 난이도는 중상. 의사소통은 비교적 중하수준의 문제도 있었지만, 문법과 서술형 그리고 내용일치에서 6문제 정도가 난이도 상으로 볼 수 있다. 문제유형도 고등학교 스타일이 더러 있었다. 문법문제는 범위 내 주요 문법 뿐 아니라 범위 외 중등어법 기반의 어법문제가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지산 중3 시험은 늘 문법에 취약한 학생들에게 도전적인 시험이다. 범위 내 문법 영작 문제도 난이도가 있게 출제 되는 편이다. 풀이 시간이 긴 내용일치 문제가 다양한 형태로 많이 나왔기 때문에 시간배분을 잘 해야 했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평소에도 어법공부에 힘써야 하고, 중상위권 학생들도 배우지 않았거나 예측할 수 없는 변형문제가 나올 수 있으므로 성실히 내신대비를 해야 한다. 지산 3학년 시험은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70점도 잘 한 점수라고 생각하며 이에 좌절하지 말고 계속 분발해 나가길 바란다.한가람중3객관식 22문항, 서술형 5문제 출제. 난이도는 중중. 한가람은 어휘 출제가 많고, 한가람만의 문제 유형들이 있는 편이다. 때문에 기출문제를 풀어서 유형에 대비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한가람은 중2와 마찬가지로 어법 이외의 질문에 답하는 유형의 영작이 출제되는데, 영작의 기본기가 없는 학생들에게는 어려웠을 수 있다. 추가지문에 대한 문제도 출제되기에 내용파악을 해 놓는 것이 중요하고, 교과서에 있는 연습문제는 반드시 풀어봐야 한다. 또한 수업 중 강조된 내용 숙지, 단순암기가 아닌 본문의 문단별 요약하기, 본문 속 어법이 출제될 가능성이 있는 부분 공부해 놓기가 필요했다. 한가람 시험은 여전히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득점이 어려운 문답 형태의 서술형 영작이 나오고 있다. 평소에 영작실력과 어법공부에 힘써야 한다. 해솔중3범위는 교과서 1,2과로 난이도는 중중정도. 총 25문항 중 객관식이 어휘 6, 회화 3, 문법 2, 독해 9문항의 총 20문항. 해솔중은 독해의 비중이 큰 학교이다. 영영풀이가 한 문제씩은 출제된다. 회화의 경우 Dialogue지문을 암기했다면 실수가 없었을 것이다. 문법은 본문내용을 기준으로 어법 고르기였으며, 보기 중 있는 대로 고르는 문제는 까다로웠을 것 이다. 교과서 본문 바탕의 독해문제가 많이 출제 되었기 때문에 본문암기와 내용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했다. 3학년이라 지문이 길어진 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본문암기를 해야한다. 매번 나오는 우리말로 쓰기 문제에서 영어로 쓰는 실수를 하거나, 본인 나름의 해석을 적어서는 안된다. 본문에 대한 암기와 내용이해학습, 문법에 대한 개념이 정확했다면 좋은 점수를 얻었을 것이다.파주아발론어학원중등부 강사천주희문의 031-947-4222 2018-06-02
- 삶의 질 떨어뜨리는 턱관절질환자 급증 ‘이를 악물고’라는 표현은 뭔가 더 열심히 해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시험을 위해, 경쟁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다는 뜻을 담고 있지만 사실 치아 건강엔 해가 되는 표현이다. 이를 악무는 습관은 턱관절에 무리를 줘 턱관절 기능장애등의 턱관절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턱관절 질환은 스트레스와도 연관이 있어 대학입시를 앞둔 고3 때 취업을 앞둘 때 턱관절 질환이 많이 생기기도 한다. 다양한 원인으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턱관절 질환에 대해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턱관절 질환 증상도 원인도 다양턱관절 질환은 과거에는 턱관절기능장애라고 칭했다. 얼굴을 감싸고 있는 근육의 균형이 깨져 이것으로 인해 얼굴 주위의 통증이 생겼다는 의미를 내포했다. 턱관절기능장애증후군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는데, 확실하고 뚜렷한 증상이 있다기보다 다양한 증상을 동반했기 때문이다.후에는 악관절내장증이라고도 칭해졌다. 악관절내장증은 관절 내에 무엇인가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형외과나 신경과의 디스크 질환의 유사한 디스크탈출증이다. 두개골과 아래턱뼈가 만나는 위치에는 관절 원판(이하 디스크)이 있다. 턱뼈가 움직일 때마다 디스크가 같이 움직여줘야 하는데 디스크가 자연스럽게 안 움직이면 그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고, 디스크가 닳아서 천공된 경우에도 통증이 나타난다.디스크나 뼈의 이상이 아닌, 관절낭액의 이상으로도 턱관절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턱관절 속에는 관절낭액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성분이 정상과 달리 변하게 되면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적절한 점도의 낭액이 갑자기 끈끈한 점액성으로 변하면 턱을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나거나 뻑뻑함을 느끼고, 심해지면 갑자기 입이 안 벌어지게 된다.1980년대에는 이런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했다. 턱관절을 잘라 바꾸거나 디스크를 이식해 넣기도 했다. 하지만 수술의 예후가 좋지 않았다. 이후 대부분 병원에서 수술을 지양하고 있다. 혹시 수술이 필요한 경우라도 환자와 의사 모두 심사숙고한 후 선택해야 한다. 스트레스와 교합 이상, 턱관절질환 발병 소지 높여턱관절 질환은 스트레스와 관계가 있다. 스트레스가 많은 일을 하는 사람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갑자기 어떤 일로 인해 스트레스가 증가했을 때도 발생한다. 자기도 모르게 이를 악무는 습관이 있는 사람이나 학업이 한창인 고등학생에게도 턱관절 질환이 나타난다. 특히 시험을 앞두고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스트레스 외에 교합의 이상도 턱관절 질환의 원인이 된다. 원래 자연스러운 치아 교합이 있었으나 치아를 꽉꽉 무는 습관으로 인해 이가 깨지거나 갈려 나가 치아의 높이가 바뀌면서 턱관절에 이상이 생긴 경우다. 주걱턱으로 턱이 나온 사람은 송곳니가 윗니보다 앞쪽에 나와 있어 턱관절 질환이 생기기 쉽다. 치아가 맞물릴 때 송곳니가 턱관절이 앞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송곳니가 이 역할을 제대로 못 하기 때문이다. 무턱이나 새턱의 경우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무턱이나 새턱인 사람이 원래대로 씹으면 별문제가 없다. 그런데 무턱이나 세턱임을 감추기 위해 턱을 자꾸 내밀다 보면 습관이 되고 이것이 턱의 위치를 바꿔 턱관절 질환을 일으킨다. 스트레스나 교합 이상으로 인한 턱관절 질환은 교정과 적절한 관리를 통해 더 나빠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재발 우려가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치주질환도 턱관절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다. 치주염이 심해지면 치아가 흔들리면서 위치 변동이 일어나고 교합에 이상이 생긴다. 치아가 깨진 것이 없고 정상교합이었음에도 턱관절 질환이 찾아왔다면 치주염으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결국 정기적인 치아 및 치주 관리를 강조할 수밖에 없다. 턱관절 질환이라는 큰 병으로 진행되기 전, 이를 예방하고 조기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2018-06-02
- 착한 가격으로 건강한 반려식물 분양하세요 깔끔하게 잘 정돈된 화원 내부에 각양각색의 관엽식물과 선인장이 세련된 화기에 담겨 예쁜 자태를 뽐낸다.식물 도매업을 해온 오하준 대표는 1년 정도 농장만 찾아다니며 건실하게 준비한 결과 에즈빌리지를 오픈하게 되었다. 10곳이 넘는 농장과 직접 연계하여 착한가격을 만들고, 위탁 식재를 하지 않고 품종에 맞게 흙을 직접 배합하여 최적의 식물을 분양하도록 노력한다. 또한, 식재부터 키우는 방법까지 꼼꼼하게 알려주며 끝까지 책임을 다한다. 덕분에 한 철 예쁘게 자라다 죽는 식물이 아닌 계절이 거듭될수록 실내를 더욱 독보이게 하는 화분을 만나볼 수 있다.에즈빌리지의 또 다른 장점은 다양한 소재와 질감의 화기(花器)이다. 전통적인 토기부터 메탈 재질의 감각적인 화기까지 손님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기 충분하다.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심할 때, 실내에서 관엽식물을 키우면 공기정화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아레카야자, 뱅갈 고무나무, 해피트리 등이 가장 대중적이고, 그 외에도 다양한 기능과 독특한 외양의 관엽식물을 갖춰 놓았다. 또, 선인장은 키우기 쉽고 전자파 차단 효과까지 있는 효자 식물이다. 형용 색색의 화기에 담긴 선인장들은 집들이 선물로 제격이다. 요즘은 식물에 피규어나 앙증맞은 액세사리를 달아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값비싼 가구나 소품보다 월등한 가성비를 자랑하는 화분. 인테리어와 건강 둘 다 챙기고 싶은 현명한 주부들에게 꼭 들러보길 권한다. 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동 1201-7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문의 010-3947-1982 인스타그램 ID eze_village 2018-06-02
- 3D 시뮬레이션으로 운전 완전정복 라페스타 B동 213호에 위치한 ‘일산실내운전연습실’은 최첨단 3D 운전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운전연습실이다. 자동차 모형좌석에 앉아 3D 시뮬레이션 화면으로 운전을 익히면 실제 야외에서 하는 운전연습과 같은 효과를 얻는다.운전면허증은 학과시험, 장내 기능시험, 도로주행을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다. 사설 운전면허학원을 통해 운전면허를 취득할 경우, 운전전문학원에서 연습하고 그곳에서 시험을 볼 수 있어 쉽게 면허를 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학원비가 만만치 않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실내운전연습장에서는 면허시험장과 똑같은 3D 시뮬레이션 안에서 핸들링, 신호 보기, 속도체험, 차선변경, 사이드미러 보는 법 등을 지도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익힐 수 있다. 도로주행 또한 A부터 D까지 4가지 코스유형을 충분히 연습하면서 합격 가능성을 높인다. 학원을 이용하지 않고 저렴하게 면허를 취득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곳의 연습만으로도 면허취득이 가능하다고 말한다.이곳은 면허는 있지만, 운전을 하지 못하는 소위 장롱면허 소지자에게도 인기가 많다. 실내운전연습실에서 운전의 감을 익히면 도로 주행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고 자신감도 생긴다. 또한, 교통사고 등으로 운전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경우, 다시 운전대를 잡는 일이 쉽지 않다. 그럴 때 운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단계적으로 공포감과 긴장감을 완화하면 다시 운전을 할 수 있다고 한다.이곳은 면허취득까지 책임지는 ‘합격보장제’를 운영하며, 시간당 이용도 가능하다.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전화예약은 필수다. 위치 일산동구 중앙로 1275번길 60-30 라페스타 B동 213호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 연중무휴문의 010-2311-4086 2018-06-02
- FBI가 인정한 ‘여자가 남자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무술’ 주짓수 독신 남녀의 일상을 엿보는 모 방송 프로그램에 ‘주짓수’가 소개되어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흔히 주짓수를 반전매력 스포츠라 하는데, 체급이나 힘의 차이와 관계없이 상대를 제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매력에 빠져 주짓수 수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희성 주짓수아카데미(일산지관)’ 수업현장을 찾아가 보았다.체격조건 열세 극복에 특화된 호신술주짓수 체육관의 문을 연 순간, 눈이 휘둥그레졌다. 왜소한 여자의 기술에 건장한 남자가 맥없이 넘어가는 진풍경이 눈앞에 펼쳐졌기 때문이다. 주짓수는 성별과 체급을 가르지 않고 수련이 가능한 무술이다.‘주짓수’는 ‘유술’의 일본어 발음인 ‘주즛츠’를 브라질식으로 말한 것이다. 유도의 창시자인 ‘가노 지고로’의 제자 ‘마에다 미츠요’가 브라질로 이민할 당시 정착을 도와준 데 대한 보답으로, 그레이시 가문에게 '유술柔術'이라는 이름으로 유도를 가르쳐주는데, 그것이 국내에 전파된 것이 ‘주짓수’다. 특히, 그레이시 형제 중 몸집이 작고 힘이 약한 ‘엘리오 그레이시’는 메치기 위주의 유도 수련이 어려웠기 때문에 작은 힘으로 큰 힘을 효과적으로 상대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을 연구, 개발하였다. 그 기술은 주짓수가 체격조건의 열세를 극복하는 호신술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체력단련, 다이어트 효과와 자신감 상승까지주짓수의 목적은 상대를 공격해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타격을 방어하는 법, 제압에서 탈출하는 법, 상대를 넘어뜨리는 법 등으로 상대를 효율적으로 제압하고 무력화시키는 데 목적을 둔다. 또한, 공격을 당하고 있거나 불리한 자세에 있더라도 적절한 기술로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한 묘미가 있다. 그러나 주짓수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배우는 즐거움이 크기 때문이다. 배우다 보면 두려움이 사라지고 흔들림 없이 꾸준히 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전한다.마두동에 위치한 ‘이희성 주짓수아카데미’(이하 이희성주짓수)는 주짓수 전문 체육관이다. 이희성주짓수의 김광현 사범은 유도를 하다가 굳히기(유도에서 상대를 넘어뜨린 후 제압하는 기술)를 잘하고 싶어서 주짓수에 입문했다.“주짓수는 체력 소모를 최소화해 상대의 힘을 역이용하면 센 상대도 이길 수 있습니다. 또한, 지렛대 원리와 신체의 구조를 이용하여 작은 사람이 큰 사람을,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상대하기 때문에 물리적인 약자를 위한 호신술로 적합합니다. 그래서 여성이나 학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김 사범의 말처럼 FBI는 ‘여성이 남성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무술’로 주짓수를 인정한 바 있다.이희성주짓수의 수업은 스트레칭 동작을 통한 워밍업 30분, 기술 익히기 30분, 대련 30분으로 진행된다. 워밍업은 근육의 경직을 풀고 유연성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 기술 수업은 둘씩 짝을 지어 김 사범의 시범 동작을 따라하며 연습한다. 이어진 대련은 두 사람이 공격과 방어의 기술을 연습해 보는 시간으로 주짓수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실전처럼 상대를 누르고 조르면서 기술의 완성도를 높인다. 대련에서는 힘보다는 기술이 승패를 좌우한다. 그날 배운 동작을 이용해 바로 대련이 가능한 것은 주짓수의 장점이다. 치고받는 타격 동작이 없어서 부상당할 위험이 적고, 대련이 반복될수록 기술과 실력을 발전시킬 수 있다. 기술로 상대를 제압하거나 상대의 공격에서 탈출하는 경험이 반복될수록 재미와 자신감이 배가 된다고 한다.김 사범은 회원들이 주짓수를 배우는 목적은 다르지만, 각자 느끼는 만족은 크다고 전한다.“체력이 좋아지고 다이어트 효과도 있지만, 무엇보다 회원들끼리 몸을 맞대고 운동을 하다 보면 가족처럼 끈끈한 친밀감이 생깁니다. 몸이 튼튼해지니 자신감도 생기고, 회원들끼리의 강한 유대감으로 즐겁게 운동하니 스트레스 해소에도 그만입니다.”이희성주짓수는 매일 1, 2부로 나눠 수업을 진행한다. 1부는 오후 6시 30분~오후 8시, 2부는 오후 8시 30분~오후 10시이다. 토요일은 1, 3주 오전 11시~오후 1시 수업이 있다.문의 031-901-4293<회원 인터뷰>사범 김광현씨주짓수를 제대로 배우려면 주짓수 전문 체육관을 권합니다. 요즘, 방송을 통해 주짓수가 소개되어 체육관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공격적인 타격 동작이 없어 다칠 위험이 적고, 회원 간의 대련을 통해 짜릿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짓수를 통한 몸과 마음의 수련을 권합니다.회원 김찬웅씨(22살)합기도를 하다가 우연히 주짓수 경기를 참관하고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주짓수를 수련하면 안 쓰던 근육을 골고루 쓰게 되어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체력이 좋아지니 두려움이 없어지고 매사에 자신감이 생기게 됩니다.회원 방진호씨(31세)경찰로 일하고 있는데 일에서 느끼는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주짓수를 배우며 풀고 있습니다. 4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얼마 전 고양시에서 열린 주짓수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개인적으로 자신감과 담력이 강해져 경찰업무에 큰 도움이 됩니다. 동료 경찰들에게 주짓수를 강력 추천합니다.회원 반채현(중3)친구의 권유로 시작해 3개월 정도 됐는데 하루 중 체육관에 오는 시간이 제일 기다려집니다. 처음 익힌 기술을 적용해 상대방을 제압했을 때의 짜릿함을 잊지 못합니다. 또 날마다 새로운 기술을 접하게 되니 지루함 없이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8-06-02
- 아빠와 함께 이야기 속으로 고고고! 뮤지컬 배우, 책 읽어주는 아버지 되다!파주 지산초등학교(교장 유영기)에는 매주 목요일 아침 그림책을 읽어주는 어머니들 사이로 눈에 띄는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 황재인양의 아버지 뮤지컬 배우 황만익씨다. 어머니들 위주로 구성된 학부모 동아리에서 아버지가 홀로 버틸 수(?) 있겠느냐는 주변의 우려도 있었다고 한다. “제가 뮤지컬 배우다 보니 아이들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이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어요.” 책 읽어주기는 감동을 주고받는 일황만익씨가 그림책을 읽어주는 교실은 한편의 연극 무대 같다. 두루마기를 입고 등장하는 모습도 새롭지만 책 읽기 전 아이들과 함께 날리는 오프닝 멘트도 신선하다. 황씨가 ‘이야기 속으로’라고 외치면 아이들은 미리 약속한 듯 ‘고고고’를 외치며 귀를 쫑긋 세운다. 그는 15분 남짓의 짧은 시간 중에도 아이들과도 끊임없이 소통하며 한 권의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책을 읽어주는 행위를 통해 아이들이 상상력을 키울 수 있고 마음속에 희망을 품을 수 있어서 이 일이 참 보람된다고 생각합니다.”아이들 위해 지금 아니면 할 수 없는 일!현재 대학로에서 국민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 주인공 동욱 역을 맡고 있는 황만익씨는 두 아이를 키우면서 ‘그렇게 아버지가 되어간다’고 말한다. “제가 하는 뮤지컬은 대부분 성인극이라 아이들에게 아빠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었어요. 어느 날 딸아이가 제게 ‘아빠는 배우라면서 왜 우리가 볼 수 있는 공연은 안 해요?’라고 묻더군요. 그 말이 제게 가슴 깊이 남아 그때부터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시작했어요.” 그 노력의 결과 그는 엠마 왓슨이 주연한 디즈니 영화 ‘미녀와 야수’ 한국어 더빙판에서 야수 역할을 맡아 대사와 노래를 연기했다. 지산초 독서도움회를 통해 아이들을 만나온 황만익씨는 아버지들이 학교에 재능 기부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06-02
- “딱따구리 집에 둥지 튼 박새 보셨나요?" ‘새와 사람 사이’는 새를 사랑하는 지역 주민들이 모여 만든 탐조 동아리다. 새를 찾아 길을 떠나고, 그 모습을 사진에 담고, 가끔은 조류 모니터링을 통해 새의 생태를 연구하기도 한다는 ‘새와 사람 사이’. 화사한 봄 햇살이 신록에 싱그러움을 더해주던 지난 주. 소속 회원들과 함께 오전 반나절 탐조여행을 다녀왔다. 아침 숲은 새들의 천국!오전 8시30분 파주 장릉 입구. 한쪽 어깨에 4.5kg이나 되는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서 있는 여성들이 장릉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인조 부부 내외의 합장 묘지인 장릉은 올해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개방됐죠. 보시다시피 숲이 우거지고 오랜 시간 사람의 발길이 없던 곳이라 야생 새들의 천국이라 불리죠.” 동아리 회장인 신은주씨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저만치 노란 꾀꼬리 한 쌍이 암수 서로 정답게 하늘 위를 선회한다.봄은 새들에게 매우 바쁜 시기다. 짝을 만나 둥지를 짓고, 알을 품고, 부화를 하고, 새끼를 키우느라 새들은 한시도 쉴 틈이 없다. 그래서 봄에 만나는 새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장면과 감동을 선사한다. “탐조는 이른 시간일수록 더 좋아요. 해가 길어지면 새벽 4시에 집을 나서기도 하는데 새들은 보통 이 시간에 활동을 시작, 조금만 부지런하면 다양한 종류의 새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라고 신씨는 말한다. 함께 탐조활동을 하는 백원희씨는 “지난주에는 딱따구리가 만들어 놓은 나무구멍에 둥지를 튼 박새 가족을 보았는데, 오늘은 저 풀숲에서 엄마 새 따라 날기 연습하는 아기 새들이 보이네요. 참 귀엽죠!”라며 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숲, 섬, 바다에서 관찰한 새 200여종지난 2013년 결성, 횟수로 벌써 5년째 운영중인 ‘새와 사람 사이’는 회원 수가 현재 20여명에 달한다. 회원 대부분은 30~50대 여성이면서 주부들이다. “처음엔 조류와 탐조 강좌를 함께 들었는데 교육과정이 끝나가면서 아쉬움에 함께 의기투합, 지금의 동아리를 결성하게 됐죠.” 현재 이들은 매월 3~4차례 탐조활동을 벌이는 한편 함께 모여 조류 공부를 하거나, 조류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탐조와 연구 활동에 모두 열심이다. 탐조활동 후에는 모여서 그날 관찰한 새들을 꼼꼼하게 기록하는데 현재까지 국내에서 관찰한 새 종류만 해도 모두 200여종이 넘는다고 한다. 고양 파주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새 탐사를 떠났다는 그녀들. 백령도, 굴업도, 외연도 등 철새들이 가장 먼저 도착한다는 섬이란 섬은 다 돌아다녔다. 많이 보고 많이 공부한 만큼 그녀들의 새에 대한 지식은 매우 해박하다.“새들의 사생활을 지켜주세요!”한 손에는 카메라, 나머지 한 손에는 조류도감, 목에는 망원경. 들고 다니는 것들의 무게가 꽤나 될 터인데 한쪽에서 “파랑새다!’라고 누군가 외치면, 바람같이 달려가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새에 대한 욕심이 넘치는 그녀들이지만 이들에게는 중요한 원칙이 하나 있다. ‘새들의 사생활을 지켜줄 것!’“새와 사람 사이라는 이름은 새와 사람간의 일정한 거리를 의미하죠. 동물의 세계를 존중하자는 이야기와도 통하죠”라며 “회원 중에는 조류뿐만 아니라 생태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많죠. 현재 생태교육가로도 활동하는 분도 상당수인데 생태를 공부했기 때문인지 자연물을 대하는 태도가 신중하답니다”라고 회원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박새(둥지에서 떠난 새끼모습), 파랑새<사진제공: ‘새와 사람 사이’ 동아리 회원 백원희씨>논두렁 길 마다 않는 열정의 그녀들이른 오전 시간 파주 장릉 탐사를 마친 그녀들이 탐조 제2라운드로 선택한 곳은 공릉천 하구였다. 장릉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공릉천 하구는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곳이다. 하천을 찾은 물새들이 먹이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논두렁을 향해 차량 한대가 서서히 이동한다, 논과 논 사이 비포장 흙길을 구불구불 달려가다 보니 눈 앞에 멸종위기종인 저어새가 떼로 나타났다. “오늘 조복(鳥福)이 있나 봐요! 차를 멈추고 차 안에서 관찰하다 보면 새들이 인지를 못해 더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가 있답니다.” 이날 회원들과 관찰한 새 종류만 해도 10여 종이 훌쩍 넘는다. 초록빛이 선명한 파랑새와 노랑 꾀꼬리, 똑바로 서 있는 것만 같던 딱따구리, 박새, 도랑물에 목욕하던 뱁새, 부리가 주걱 같던 저어새, 노란 깃털의 황로, 크기가 제각각이던 백로패밀리, 키 작은 도요물떼새 등.5주년 기념 새 사진 전시회 예정새를 만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그녀들. 올해는 2015~2017년 3년간 조사했던 고양시 제비조사 자료들과 그 동안 국내를 비롯해 해외 탐조활동을 벌이며 촬영했던 새 사진들을 모아 동아리 결성 5주년 기념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김유경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8-06-01
- 독서와 토론 두 바퀴로 구르며 성장해 갑니다! 혼자만의 독서도 충분히 훌륭하지만 늘 같은 책과 대답 없는 메아리처럼 스스로 만든 울타리에 갇힐 우려가 있다. 함께 책을 읽고 서로 다른 의견을 나누는 독서토론의 장은 나 자신을 넘어서 나와 남의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하는 어울림의 가치를 깨닫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독서와 토론이라는 두 개의 바퀴로 부지런히 구르며 성장해 가는 한빛도서관 독서토론동아리 ‘구르는 바퀴’를 만나 그들의 멈추지 않고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마을사람들의 소통의 공간, 도서관에서 만나다운정신도시 한빛마을에 위치한 한빛도서관에는 독서토론동아리 ‘구르는 바퀴’가 있다. 한빛도서관 개관 초기에 진행했던 인문학 강좌 수강생들이 후속 모임으로 만든 독서모임이다. 아파트로 둘러싸인 운정신도시에서 마을 사람들을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마을도서관이고 도서관 강좌를 통해 모인 마을 사람들이 지속적인 소통의 공간으로 독서토론동아리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동아리명을 구르는 바퀴라 지은 뜻은 ‘바퀴의 본질은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으니 우리 모임도 정체되지 말고 독서와 토론의 두 바퀴를 굴려 전진하자’는 의미라고 한다. 3년간 인문사회분야 서적 탐독해흔히 주부들의 독서모임은 육아나 교육, 소설 분야에 치우치는 경우가 있지만 구르는 바퀴는 지난 3년간 인문사회분야 서적들을 읽으며 독서토론을 진행해 왔다. 동아리 회장 오현령씨는 “처음에는 저희 역량이 부족해 인문학 강좌 강사님께 커리큘럼을 추천받아 3년 동안 모임을 진행했어요. 어려운 인문사회과학 서적을 읽어내면서 어느 정도 기본기가 다져졌다고 판단돼 지난해부터는 저희 회원들이 자체적으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구르는 바퀴는 1년에 한번 총회와 책 선정위원회를 열어 향후 1년간 읽을 도서를 고른다. 회원 각자의 관심 분야를 추천하고 각 분야별로 4~5권의 도서를 선정한 뒤 투표를 통해 분야별 2권씩 최종 결정한다. 올해는 고전과 철학, 페미니즘, 역사 분야의 책을 선정했다고 한다. 1년치 읽을 책들을 미리 정해 놓으면 시간을 두고 여유 있게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완독(完讀)에 도움이 되고 한 해 동안 공부할 방향이 정해져 체계적인 접근이 가능하다고 한다.주부들의 독서모임은 많지만 이들 모임이 빠지기 쉬운 오류는 친분이 쌓이게 되면서 독서라는 주제가 옅어지고 사교 모임으로 흐를 수 있다는 점이다. 구르는 바퀴는 매번 모임에서 토론 진행자를 정하고 주제에서 벗어나 토론의 방향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진행자가 중립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책 토론과 영화 감상 병행해구르는 바퀴는 독서토론 동아리이지만 한달에 한번 영화를 감상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영화를 선정할 때는 독립 영화나 장르 영화,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나라나 감독의 영화를 주로 고른다. 그 달에 토론한 책과 관련된 영화가 있으면 회원들이 다 같이 영화를 보고 감상평을 나눈다. 다양성 영화를 주로 상영하는 헤이리 시네마에 회원들끼리 단체 관람을 가기도 한다. 토론의 지향점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독서 토론을 하다 보면 회원들끼리 첨예한 의견 대립이 생길 때도 있다. 지난 1월에는 기본 소득에 대한 책을 읽고 그 필요성에 대해 찬반 의견이 나뉘었다고 한다. 회원들은 치열하면서도 자유롭게 자기 생각을 나누되 상대방의 생각을 인정하고 배우는 연습이 됐다고 말한다. 이미순 회원은 “예전에는 나와 같은 생각에만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나와 다른 생각에도 공감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라고 말했다.독서의 힘은 결국 내 주변에서 시작해 사회 참여로 이어진다고 회원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구르는 바퀴는 지난 4월 ‘세월호를 기억하는 운정주민모임’에서 주최한 4주기 추모제 행사 때 동참했다. 노선경 회원은 “신문과 뉴스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어요. 예전에는 곧이곧대로 믿었다면 이제는 무슨 의도를 가지고 이야기하는지 의심하며 행간의 의미를 찾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구르는 바퀴는 1년에 2번 외부 회원을 모집한다. 주부의 입장을 고려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전에 모집하고 방학 동안은 활동을 쉬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모임에 참가를 희망하는 신청자들에게는 사전 참관을 통해 신중히 결정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동아리 회원 모집에 지역 제한은 없다고 한다. 미니인터뷰회장 오현령(한빛마을)씨이 모임을 통해 주류의 가치관을 항상 의심해보자고 생각하게 됐어요. 작년에 페미니즘 도서를 읽으면서 기존 인식을 전복시키는 데서 오는 충격과 기쁨을 느꼈고 내 머릿속 세계가 흔들어지는 계기가 됐어요. 멤버들도 40~50대로 비슷해지면서 공감대 형성이 잘 되고 제 생활에 1순위가 됐어요. 회원 박미진(정발산동)씨가족이라는 울타리의 밖을 보면서 가족을 객관적으로 보게 됐어요. 십인십색이듯 가족 구성원의 다양성을 인정하게 된다고 할까요. 제가 흔들릴 때 이 모임이 중심을 잡는 데 도움이 됐어요. 자녀 교육에서 넓은 시야를 갖고 다양한 방향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회원 최인경(한빛마을)씨혼자 책을 읽으면 좋아하는 책들만 선택하게 되잖아요. 여기서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또 한 달에 한 번씩 책을 읽으면서 게을러지지 않고 1년 동안 적지 않은 책을 읽을 수 있어요. 똑같은 책을 읽어도 7~8명이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그걸 나눌 수 있어서 좋아요. 회원 이미순(한빛마을)씨독서모임을 하면서 아는 책이 많아지고 아는 문구가 많아지고 책과 책들이 연결되는 느낌을 받게 돼요. 아이들도 ‘내적 동기를 가져야만 스스로 공부를 하지’라고 생각하고 잔소리를 거의 하지 않게 되고요. 다독이 무조건 좋은 게 아니라 어떤 책을 어떻게 만나느냐가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회원 박진희(해솔마을)씨저는 학창 시절에 읽었던 책을 동아리에서 다시 읽었는데, 그때는 단순한 우화로만 여겨졌던 내용이 역사적 배경과 함께 좀더 폭넓고 깊이 있게 이해가 됐요. 원래 실용적인 분야에 관심이 많은데 여기서 새로운 분야의 책을 보면서 시야가 넓어졌어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06-01
- 간편하게 얌얌~ 맛도 종류도 각양각색 요즘 식빵이 대세다. 트랜드를 반영하듯 최근 모양도 맛도 다양한 식빵의 변주가 화려하다. 그래서 찾아보았다. 우리 동네 맛있다고 소문난 식빵 맛집~풍동 ‘골목한켠’친환경 야채와 유기농 밀가루로 만든 건강식빵~지난 해 12월 문을 연 이 집은 친구 사이인 젊은 청년 셋이 빵을 구워낸다. 카페 같은 외관, 주인장이 직접 인테리어 했다는 아담한 내부 공간도 감각적이지만 이집의 인기 비결은 빵맛. 특히 식빵은 주인장의 부모가 충남 홍성에서 직접 재배한 비트 당근 고구마 감자 등 친환경 야채와 유기농 밀가루, 친환경저염도천일염, 유산균 발효종, 호밀 발효종으로 만든 건강한 식빵으로 인기가 많다. 또 하나, 식빵의 크기와 용량을 작게 해 부드럽고 신선할 때 다 소비되도록 한 것도 매력이다. 식빵은 우유, 비트, 당근, 고구마, 밤 식빵 등 매일 5~6종류를 선보이며 그때그때 제철 야채를 사용해 다양한 식빵을 선보일 예정이다. 식빵 외에 스콘도 초코, 치즈, 인절미, 크렌베리 등 다양하고 미니멀한 사이즈의 넛 파운드, 쑥 파운드도 맛있다. 인스타그램 @golmok.hankyeon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숲속마을2로 46오픈 정오~오후 8시 30분, 매주 월요일 휴무문의 031-904-4456운정건강공원 앞 건강빵집 ‘다프네 월계수나무’단골 회원 2만 명인 건강 베이커리~운동시설과 공원이 조화롭게 조성된 운정건강공원은 교하・운정뿐 아니라 일산에 거주하는 운동 마니아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운정건강공원 앞에는 맛과 영양을 모두 챙기는 건강빵집 ‘다프네’가 있다. 다프네에서는 30년 이상 제빵 경력을 가진 제빵 장인이 새벽 5시부터 잡곡효모로 발효한 반죽을 준비해 하루 분량의 빵을 만든다. 화학조미료나 첨가제를 쓰지 않아 소화력이 약한 아이들과 어르신 단골손님들도 많다. 다프네에는 블루베리식빵 찰녹차식빵 호밀칠곡식빵 찰콩식빵 단호박식빵 페스트리식빵 호텔식빵 등 다양한 건강 재료를 활용한 식빵들이 즐비하다. 다프네에서는 오전 9시에 갓 구운 식빵이 나오는데 다프네의 식빵은 나오는 대로 바로바로 판매된다고 한다. 이외에도 다프네에는 아마이롤, 생크림 카스텔라, 아라잔 케이크, 마늘빵 등 대표 인기 아이템이 많다. 그날 만들어 팔고 남은 빵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파주시 희망나눔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착한가게다. 위치 파주시 가온로104영업시간 오전8시~오후11시 (2/4주 월요일 휴무)문의 031-947-4846 유기농밀 식빵전문점 대화마을 ‘일마레즈’재료 특성 살린 개성 있는 식빵 인기대화마을 3단지 아파트 상가에 있는 일마레즈는 식빵전문점으로 이미 입소문이 난 집이다. 4년째 같은 자리에서 한결같은 맛으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곳은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버터, 무항생제 달걀을 사용해 빵을 만든다. 식빵전문점답게 우유식빵과 크랜베리식빵, 치즈식빵 등 9가지 식빵을 판매한다. 식빵의 담백한 맛에 재료의 특성이 살아 있어 저마다 개성 있는 맛이 돋보인다. 오전 8시 흑미쌀식빵이 나오기 시작해 시간대별로 차례차례 다양한 종류의 식빵이 구워져 나온다. 흑미쌀식빵은 국내산 쌀로 만들어 밀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식빵이며, 비건식빵으로 버터와 우유, 달걀을 넣지 않고 만든 호두식빵을 선보인다. 소량 생산 및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며, 작업실이 오픈돼 있어 언제든 식빵 만드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어 믿음을 더한다.위치: 일산서구 대화1로 53 대화마을 3단지 상가 (대화동 2573)문의: 070-7592-3264마두동 백마마을 ‘우리동네 식빵’한 번 맛보면 한 번만 먹을 수 없는 식빵백마마을 2단지 입구에 위치한 ‘우리동네 식빵’은 상호대로 동네 대표 식빵집이다. 이곳 식빵 맛의 비결은 최적의 배합에 있다. 시행착오 끝에 터득한 나름의 배합 비율로 푹신하고 부드러운 식빵을 만든다. 또 다른 비결은 반죽에 있는데, 소량의 반죽을 적당한 시간으로 반죽하는 것이 비결이라고 한다. 기본에 충실한, 언제 맛보아도 한결같은 식빵을 만들고 싶다는 주인장은 쉬는 날, 빵을 만들고 맛보며 연구하기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우리동네 식빵’에는 10가지가 넘는 식빵을 매일 만드는데, 중장년층에게는 잡곡, 밤 식빵이, 젊은 층에게는 초코, 비스킷 식빵이 인기를 끈다. 시간대별로 나오는 식빵은 즉시 소진되므로, 원하는 빵은 미리 전화로 예약 후 찾아가는 편이 좋다.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207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 6시(마지막 빵 나오는 시간: 5시 30분) 목, 일요일 휴무문의 031-901-0445하루 12번 구워내는 15가지 식빵이 모두 2900원 ‘빵사부식빵공방 일산장항점’‘빵사부식빵공방’은 식빵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계속해서 개발되는 다양한 맛의 식빵과 유행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 토핑 재료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즉석 수제 토핑식빵 전문점’을 표방하고 있다. 바질롤치즈식빵 와인블루베리식빵 햄치즈야채식빵 고구마크림치즈식빵 앙녹차치즈식빵 등 15가지 식빵을 2,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인기가 높다. 이중 빵사부식빵공방 일산장항점에서 추천하는 대표식빵은 먹물식빵과 초코식빵. 먹물식빵은 밀가루 반죽에 고소한 오징어 먹물을 넣고 반죽해 구운 빵 사이사이에 치즈가 들어가 고소함이 더해진 식빵이라고. 이밖에 신메뉴로 사과식빵과 콘치즈식빵, 모카식빵, 생크림식빵 등을 선보이고 있다.이곳은 정오부터 오후 8시 20분까지 40~50분 간격으로 하루 총 12회 빵을 구워낸다. 갓 구운 식빵을 맛보기 위해 부러 빵 나오는 시간에 맞춰 매장을 찾는 이들이 많다.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당일생산 당일판매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로 38문의 070-7797-3335후곡 학원가 ‘사려 깊은 빵집’‘탕종’ 방식으로 빵 반죽해 쫄깃함 ‘두배’‘사려 깊은 빵집’은 화학첨가제나 계량제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유기농 밀가루와 국내산 천일염, 100%우유 버터와 생크림, 국내산 통팥과 통밤 등 엄선된 재료를 사용한다. 천연 발효종을 사용해 오랜 시간 저온 숙성, 빵 맛이 부드럽고 담백하다. 가격은 우유식빵 3,800원, 밤식빵 5,500원 등이다. ‘사려 깊은 빵집’ 식빵을 먹어보면 식감이 유난히 부드럽고 쫄깃한데 주인장에게 물어보니 ‘탕종’방식으로 빵을 반죽했다고 한다. 탕종은 끓는 물을 부어 반죽을 하는데 일반 빵과 달리 부드러운 식감과 맛이 오래도록 유지된다. 밤식빵에 사용되는 밤은 겉껍질을 제거한 뒤 조리는 방식인 ‘보늬’식으로 만들어 영양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특징이 있다.주소: 고양시 일산 서구 일산로 589 현대프라자 1층문의 031-921-5121영업시간: 오전 9시30분~오후 9시주엽동 ‘화니워니 찰식빵’국내산 찰보릿가루로 만든 웰빙 식빵 주엽역 사거리 인근에 자리한 식빵전문점 ‘화니워니 찰식빵’은 국내산 찰보리를 이용해 만든 건강빵을 판매하는 곳이다. 찰보리는 영양학적으로 섬유질이 많아 소화기능에 좋고 지방축적을 막아 다이어트식품으로 손꼽히는 재료. 화니워니에서는 100% 국내산 찰보리만을 고집해 여러 가지 빵을 만든다. 코코넛식빵, 유자식빵, 팥식빵, 크렌베리호두식빵 등 찰보릿가루를 이용한 다양한 식빵을 판매한다. 식빵뿐만 아니라 앙금빵, 생크림 2018-06-01
- 수술만큼 효과 좋은 비수술적 디스크 치료법 많은 사람들은 디스크에 걸리면 꼭 수술을 해야 완치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디스크로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일산 하이병원 신경외과 허재섭 부원장으로부터 수술만큼 효과적인 비수술적 디스크 치료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경막외 차단술>과 <선택적 신경근 차단술>허 부원장은 “비수술적 디스크치료법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은 경막외 차단술과 선택적신경근 차단술”이라고 전했다. 경막외 차단술은 척추뼈와 신경을 싸고 있는 막 사이에 주사를 넣어 신경 주위에 약을 도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신경 주위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제거하며 자율신경계의 정상적인 반응을 유도하는 치료방법이다. 대개 치료 후 약 80% 정도 증세가 호전될 정도로 좋은 결과를 보이나, 수개월 내에 재발을 보이는 것이 단점이다. 하지만 안전하고 간단한 치료방법으로 약물 물리치료로 증세가 좋아지지 않는다면 수술을 하기 전 시도해 볼 만한 치료방법이다.선택적 신경근 차단술은 1~2mm 이내의 정확한 위치에 0.5cc 정도 극소량의 약물을 주입해 필요한 부분에만 선택적으로 신경을 차단시키는 것이다. 극소량 주입으로 약물과용의 위험이 전혀 없으며, 선택적 신경 차단으로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치료방법이다. 선택적 신경근 차단술은 이 시술만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될 만큼 효과적인 시술로 인정받고 있다. 바른 자세와 운동으로 재발 방지해야디스크 치료의 최대의 적은 바로 ‘재발’이다. 비수술적 요법의 치료나 수술을 통한 치료나 재발의 확률이 높은 편이다. 허 부원장은 “재발 잦은 병으로 통하는 디스크. 이를 막기 위해선 반드시 운동으로 강한 허리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통과 디스크 재발을 막으려면 근력운동이 필수다. 배의 복근과 허리 뒤의 신전근을 강화해줘야 한다. 걷기는 허리강화 운동의 기본으로 꼽히는 운동이다. 또한 수영 중 자유형과 배형, 자전거 타기, 꾸준한 스트레칭, 철봉 매달리기 등이 근력과 유연성을 기를 수 있는 허리에 좋은 운동이다. 운동을 하더라도 절대 무리를 해선 안된다. 환자 상태에 맞게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을 정도의 운동이 권장된다. 그러기 위해선 병원에서 근력 특정을 해가며 적절한 운동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바른 자세도 중요하다. 허리에 무리를 주는 무거운 물건을 드는 일, 장시간 의자에 앉아있는 일, 다리를 꼬고 앉아있는 것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2018-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