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3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제 실내 서핑장 ‘플로우하우스’에서 즐겨보세요 하얀 물살을 가르며 즐기는 서핑보드, 점점 날씨가 더워지는 요즘 생각만 해도 시원하다. 한때 하와이 왕족 전유물이었던 서핑보드는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의 한 온라인 서핑 카페 가입자만도 4만7,000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렇게 신나고 짜릿한 레저스포츠, 이제 굳이 바닷가로 떠날 필요 없이 사계절 내내 실내 서핑장에서 즐겨보자.세계적인 실내서핑브랜드 ‘플로우하우스’ 국내 최초로 고양시에 오픈1990년대 미국에서 처음 문을 연 이후 미주, 유럽, 동남아시아까지 전 세계적으로 서핑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실내서핑 브랜드 '플로우하우스'. 아시아권에서는 방콕이나 마닐라 등에서나 만날 수 있던 ‘플로우하우스’가 국내 처음으로 고양시 사리현동에 들어섰다. 플로우하우스는 날씨나 바람, 계절에 상관없이 전천후로 서핑을 즐길 수 있어 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사리현동 대로에 마치 대형 그라피티 작품을 보는 듯 독특한 외관의 플로우하우스 문을 열자 바깥의 무더위를 일순간에 잊게 하는 시원한 물줄기를 타고 서핑보드를 즐기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전문가의 지시와 지도를 받으며 안전하게 파도를 타는 강습생과 순서를 기다리며 자세 하나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열기가 가득한 이곳. 서핑을 처음 타는 초보자들도 안전한 트램플린 바닥에서 단계적인 연습을 통해 차츰 재미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어린이부터 중년층까지 전 연령층에 인기다. 서핑보드 강습은 나이에 큰 구애는 없으나 교육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 적당하다. 초보자도 전문가의 강습으로 OK~ 보드 대여도 가능이 날 아이를 동반한 한 가족은 파도를 멋지게 타고 내려와 성공을 하면 박수를, 넘어지면 안타까운 탄성을 내는 동안 강습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고 안타까워했다. 평소 아이에게 서핑을 배우게 하고 싶었는데 집과 멀지 않은 곳에 플로우하우스가 들어서 반가왔다는 김지선씨는 “처음 배울 때 중심을 잡지 못하고 수 없이 물 위에서 넘어지다 이제 제법 파도를 탈 줄 알게 되니까 서핑 타러오는 시간만 기다린다”며 만족스러워했다. 플로우하우스에서는 실내 서핑뿐 아니라 스노우보드, 스케이트보드 등 다양한 보드스포츠를 전문가에게 배울 수 있다. 또 강습뿐 아니라 음식과 음료, 음악, 이벤트, 파티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보드를 즐기지 않거나 아이가 강습 받을 때 기다리는 부모들도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숙련된 전문가의 강습으로 키즈 교육 프로그램, 프라이빗 레슨, 단체 레슨이 운영 중이며 보드와 용품도 대여 가능하고 구입도 할 수 있다. 올 여름 휴가나 물놀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플로우하우스를 방문해 온 가족이 서핑보드를 즐겨보는 것도 색다른 체험이 될 것이다. www.flowhouseseoul.com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공릉천로 104오픈: 6월~10월까지 오후 1시~10시(5월은 오후 1시~7시, 11월~4월은 정오~오후 6시)문의: 031-966-1892, 카카오톡 flowhouseseoul 2018-06-30
- “내신 떨어져도 학종 관리 포기하지 하세요!” 대학 입학 수시모집 비율이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올해 전체 정원의 73.3%였던 수시 비율은 2019학년도에 76.2%로 상향 조정된다. 정시 보다는 수시로 대학 가는 경우가 많다 보니 나에게 적합한 수시 전형 전략을 짜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일산 내일신문은 201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합격한 고양 파주 관내 일반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하면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에 학생부종합전형(고교추천 Ⅱ)으로 합격했습니다. 고교추천 Ⅱ의 경우 1차 서류 심사(5배수) 2차 면접(50%), 생기부(50%)를 통해 최종 선발하는데 내신은 평균 1.8이였습니다. 보건환경융합과학이란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환경에서 오염물질을 관리하거나 친환경에너지를 개발하기 위한 환경과학기술이 융합된 학문이다. 초등학교 시절 엄마를 따라 반핵운동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원자력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원자력과 방사선에 대한 사람들의 두려움이 크다. 어떻게 하면 이를 최대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없을까? 친환경에너지를 개발할 수는 없을까? 늘 궁금해왔는데 고2때 학교에 동아리 ‘유레카’를 직접 만들면서 아이들과 토론을 통해 나의 고민을 더 깊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공부는 어떻게 했는가중학교 때 성적은 우수했으나 고등학교 입학하면서 약간의 휴식기가 있었다.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고2. 교내 과학중점반에 들어가면서부터다. 공부는 국어 영어 과학 수학 대부분의 과목을 인강으로 했다. 나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 도서관에서 많은 책을 읽었다. 쟝르에 상관없이 읽었는데 나중에 국어공부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수학은 고2 겨울방학에 선행학습을 시작했다.-자소서는 어떻게 작성했는가자소서에는 고1 수학시험에서 처음 50점을 받고 충격을 받아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 대해 적었다. 구체적으로는 친구들과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돌아가면서 강의를 하였는데 여러모로 효과를 보았다고 생각한다. 노력한 결과 내신에서 수학 1등급을 받게 되었다. 과학은 대회에 나간 경험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대회에서는 이론과 실제가 연결된 연구를 하려고 노력했다. 교과에서 배운 것을 심화 학습해 과제연구에 활용했다. 예를 들어 축전기를 배우면 이를 실제로 어떻게 이용했는지를 조사하고, 이론을 이용해 어떻게 실제 생활에 접목시키는 지 연구했다. 고2때 교내 융합과학대회에서 ‘생체모방기술’ 기술 관련 연구를 발표 장려상을 수상했다. 여러 주제를 나열식으로 늘어 놓기 보다는 반핵운동과 같은 하나의 주제에 집중해 자소서를 채워나갔다. 인성부문은 의외로 사소한 것도 그 것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면 되는 것 같다. 동아리 유레카를 만들어 리더로서 활동하면서 협동을 배우고 갈등 충돌을 해결해 나가는 법을 배웠는데 이런 과정들을 모두 자소서에 기재했다.-고3 후배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내신이 낮다고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과학중점반에 들어가면서 처음에는 많이 위축도 되고 그랬지만 꾸준히 공부를 했다. 중간에 정시로 전환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끝까지 학종 관리를 철저히 해 대학 입학원서 지원 시 여러 옵션을 시도할 수 있도록 하자. 밤 낮이 바뀌어 공부하기 보다는 적정 시간의 수면을 규칙적으로 취하면서 체력을 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2018-06-29
- 2분 30초 미션 클리어! “우리가 이룬 기적!"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세계 로봇대회 FLL (First Lego Leage)에 우리 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베스트 비상팀’이 참가해 로봇경기로 세계를 제패했다. 이들은 눈부신 팀워크와 열정 어린 노력으로 두 개 부문에서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주말 대회에서 우승한 영예의 주인공들을 만나 대회 과정과 현장 분위기를 직접 들어보았다. 전국대회 실수가 오히려 ‘약이 되다’FLL대회는 미국 퍼스트재단이 학생들이 과학과 공학에 관심을 갖도록 만든 대회로서 1998년 미국에서 시작해 해마다 수십 만 명이 참여하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로봇대회다. ‘베스트비상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닷새간 열렸는데 이번 대회의 주제는 하이드로 다이나믹스(Hydro Dynamics)였다.‘베스트비상팀’은 지난 1월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FLL대회에서 기계공학디자인 부문 1위를 차지해 세계대회 출전권을 따게 되었다. FLL대회는 기계공학디자인을 비롯해 리서치 프로젝트, 로봇 경기, 팀워크 등 모두 4개 분야를 중심으로 각 팀에 대한 심사를 펼친다.“조금 아쉬운 성적이었죠. 국내대회에서 디자인 상은 수상했지만 로봇 경기에서 만족할 만한 점수가 나오지 않았죠.” ‘베스트비상팀’의 팀원 오재빈군(일산대진고 3)은 이렇게 말했다. '문제점이 무엇이었을까?’ 모든 팀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실패 요인을 분석하고, 프로그래밍을 다시 만들고, 로봇을 재제작하고, 시현하며 보낸 시간이 무려 석 달. 오재빈군은 “전국대회에서 실수한 것을 분석해 보니 빛 조절이 문제였던 것 같았어요. 빛 조절 센서 프로그램을 수정하고 이 밖에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변수에 대해서도 꼼꼼히 준비해나갔습니다”라고 말했다.변수에 대한 임기응변력이 ‘중요하다’지난 5월 ‘베스트비상팀’은 최종 완성된 로봇을 들고 세계대회에 출전, 전세계 88개국에서 온 3만2천팀(25만명)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경합은 전국대회와 마찬가지로 4개 부문에서 펼쳐지지만 대회의 꽃은 작은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로봇 경기다. 탑재된 버튼을 눌러 로봇을 구동시켜 경기장 안에 있는 여러 미션 즉, 파이프를 제거하고 갈아 끼우기, 수도꼭지 모형 돌리기, 소방차모형 밀고 화재 진압하기 등을 시간 내에 완수해야 한다.“2분30초예요! 주워진 세트 안에서 로봇이 주어진 임무를 모두 수행하는 시간. 미션을 얼마나 완성도 있게 수행했느냐가 점수로 이어집니다. 여러 변수가 발생할 수 있어 경기가 벌어지는 내내 모두 초긴장 상태입니다.” 이종혁군(덕이고 2)은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한다.미니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분 30초안의 승부. 경기장에서 벌여질 수 있는 변수는 생각보다 많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김세연양(정발고2)은 “빛의 세기, 경기장의 노후 정도, 바닥 상태로 인한 마찰음 발생, 미션물의 고착 정도 등 예상치 못한 변수로 경기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죠.”라고 말했다.경기가 끝나고 최종 우승자를 발표하는 순간. 심사위원들은 최종 우승자로 대회 역사상 최초 만점을 받은 ‘베스트비상팀’을 호명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심사위원들은 기계공학 디자인 1위상도 이들에게 선물했다.오재빈군(일산대진고 3)“당초 디자인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는데, 로봇경기에서 만점을 받고 나니 심사위원들이 저희 로봇을 다시 한번 보시기를 요청했죠. 믿을 수 없었지만 다시 차분하게 프리젠테이션을 준비, 우리 로봇의 장점을 강력히 어필, 결국 디자인 부문 1등을 거머쥐게 되었죠, 지금 생각해도 짜릿합니다.”이종혁군 (덕이고2)“로봇이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미션을 수행해 내느냐가 중요합니다. 독창적인 모형도 심사의 한 부분이고요, 기어 모토를 최소화하고, 최적의 루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로봇의 프로그램을 바꾸고 또 바꾸고 팀원들과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최적의 로봇을 완성했습니다.”김세연양 (정발고 2)“예상치 못한 변수에 대한 연구가 중요했습니다. 로봇은 빛의 세기에 따라서 센서가 반응하는데 대회 당일 현장에서 빛의 정도를 꼼꼼하게 측정, 프로그래밍했는데 그 작전이 유효했던 것 같습니다.”권효재군 (저동고 2)“외국 친구들의 접근 방식이 우리와 많이 달라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기계적 동력을 사용하는 대신 탄성을 이용하거나 무동력으로 로봇을 움직이는 등 우리와 접근 방식 자체가 달랐습니다. 많은 것을 배운 좋은 기회였죠.”이선웅군(저동고1)“팀원들 모두 그렇듯이 저도 이번 대회 말고도 다른 세계대회에 여러 차례 참여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자신감도 없고 많이 위축됐는데 경험이 늘면 늘수록 프리젠테이션 같은 것에도 자신감이 붙고 경험이 정말 많은 것들을 선물했습니다.”전병수군(저동고3)“모터수가 제한되어 있어 미션을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팀원들과 함께 또 다른 방법을 고민하다 ‘공압장치’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심사위원들이 아마 이 부분에서 독창성 점수를 준 것 같습니다.”권은재양(신일중 2)“처음 초등 5학년때 대회에서 매우 낮은 점수를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후에도 12번의 대회에 도전했는데 점점 노하우가 쌓이게 됐고 그 모든 과정들이 실력을 쌓는데 결국 큰 힘이 된 것 같습니다.”배지훈군(송산중 1)“국제대회에 나가보니 다양한 국적의 다양한 인종들이 한 자리에 모여있어 신기하기도 하면서 동시에 긴장도 많이 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대회 경험이 제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김도현(오마초6)“형들하고 함께 나가는 대회라 처음에는 많이 긴장을 했는데 형들이 많이 도와주고 해서 정말 여러모로 많이 배운 것 같아요. 커서 인간을 돕는 로봇을 만드는 공학자가 되고 싶습니다.”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8-06-29
- 세계 교육제도 비교연구하고 관심분야를 구체화해요! 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의 다양하고 진지한 관심사를 반영해 운영되는 학생자치활동의 영역에 속한다. 학교별로 정규동아리와 자율동아리를 합쳐 100개 이상의 동아리들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그 중에는 학생들이 꿈꾸는 진로와의 적합성이 높은 동아리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동아리를 통해 미래의 직업인이 되어보고 다양한 실습과 조사연구를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의 폭과 깊이를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파주 교하고등학교(교장 오동진) 교사동아리 ‘에듀올’을 만나 ‘교사로 살아보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교육의 모든 것, 에듀올교하고 교사동아리 ‘에듀올’은 교육의 모든 것(Education + All)을 다루겠다는 포부로 2016년에 만들어져 올해로 3년차 된 동아리이다. 교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많지만 막상 혼자서 고민하다 보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난감한 경우가 많다. 교사동아리를 통해 어떤 활동을 해나갈지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교육현장에서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 함께 실천하고 있다. 다른 나라 교육제도 비교 연구해에듀올은 한 달에 1번씩 있는 동아리 활동 시간에 세계 여러 나라의 교육제도를 조사해 발표하는 활동을 한다. 1학년과 2학년을 2인 1조로 묶어 영국 노르웨이 캐나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의 교육제도에 대해 깊이 있게 분석한다. 각국의 교육제도와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을 비교해 향후 본받아야 할 점들을 토의하기도 한다. 동아리 차장 홍정연양은 “우리나라는 교육이 대학입시에 집중돼 있는 데 반해, 노르웨이에서는 어릴 때부터 무엇을 할지 미리 정해서 실질적인 직업교육이 되도록 지도하고 있어서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신문스크랩 교육봉사 독서토론 활동 해에듀올은 자신이 관심을 가진 교육 분야에 대해 신문 기사를 스크랩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소감을 곁들여 발표한다. 회원 16명이 하나의 주제씩 조사하면서 다양한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다. 동아리 회장 조다영양은 “여자 친구들은 주로 유아교육에 관심이 많고 남자친구들은 체육교사를 지망하는 경우가 많아요. 특수교육이나 보건교육 분야를 지망하는 회원도 있어요”라고 말했다. 에듀올 회원들은 독서토론 방식을 통해 교육 문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논의한다. 교육에 관련된 책을 한권 선정해 방학 동안 읽은 뒤 조별 토의를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학교 폭력에 대한 책을 읽고 팀별로 학교 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는 ‘모래밭 아이들’이라는 책을 선정해 문제아 반을 이끌며 성장해가는 교사와 학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교육 문제를 추출하고 방안을 논의한다. 한 달에 한번 있는 동아리 시간 외에도 평일 방과후 시간이나 주말을 이용해 교육봉사를 다닌다. 지역아동센터 2곳과 연계해 공부를 도와주고 시설 청소도 돕고 있다. 연말에는 학교 축제 때 1년간의 성과를 모아 한해를 정리하고 내년의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랭킹 3위 동아리로 인기 많아미래 직업으로 초중고 교사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많다보니 에듀올 동아리는 해마다 지원자 순위로 랭킹 3위에 든다고 한다. 에듀올은 교사의 관여 없이 선배들이 직접 면접해서 신입 회원을 선발한다. 교육에 대한 소신이 있고 열성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후배를 고르는 과정이다. 졸업생과 멘토링 통해 유용한 정보 공유해에듀올에서는 졸업생 선배들과 동아리 회원들간의 멘토링 프로그램인 ‘콤파스’를 운영하고 있다. 교대 재학생이나 교사가 된 선배들이 후배들의 진로 탐색을 위해 연 1회 학교를 방문해 후배들이 궁금해하는 실질적인 문제들에 대해 조언하고 개인 상담도 한다. 후배들이 교대 진학에 관련해 궁금한 사항들을 취합해 보내면 졸업생 선배들이 미리 답변을 준비해 멘토링해준다. 조다영양은 “교대나 사대에 가기 위해 필요한 내신 성적이나 비교과 활동, 교대와 사범대 중 어디에 가야할지, 또 좋은 공부법 등에 대한 조언을 많이 듣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졸업생 선배들이 가이드하는 교대 투어 프로그램도 있다. 자신이 지망하는 대학의 캠퍼스를 선배들과 함께 둘러보며 미래의 희망과 의지를 다지기도 한다. 미니인터뷰부장 조다영(2학년)양원래 청소년상담사를 꿈꾸며 교육동아리에 들었는데 여러 나라의 교육제도를 조사하면서 교육복지에 관심이 생겼어요. 노르웨이는 직업교육과정이 9개로 세분화돼 있고 직업실습장이 잘 갖춰져 있었어요. 또 교육제도는 결국 청년실업문제와 연결될 수 있어서 교육이라는 작은 문제부터 시작해서 실업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차장 홍정연(2학년)양어릴 때부터 초등 교사를 꿈꿨는데, 중학교 때까지는 구체적으로 무얼 해야 할지 몰랐어요. 에듀올에는 함께 공부하는 선배들이 있고 교대 사대 선배들이 멘토링을 해줘서 도움이 돼요. 또 교육봉사를 함께 다닐 수 있어서 좋아요. 2~3시간씩 짧게 교육봉사를 하지만 교육봉사를 통해 교사로서의 고충을 조금은 알 것 같아요. 제가 가르친 것을 통해 성장한 아이들을 보면 보람이 느껴져요. 회원 김채현(3학년)양저는 동아리 초창기 멤버로 3년간 활동했어요. 처음에는 초등교사를 꿈꾸며 교육제도를 살피고 토론을 하다보니 초등교사보다 ‘교육 평등’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갖게 됐어요. 소년소녀 가장이나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주고 싶어요. 지난번 서울 강서구에 특수학교를 세우지 못하는 현실을 보면서 특수교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있어요. 동아리 활동을 통해 교육에 대해 이러저러한 다양한 관심을 풀어낼 수 있어서 좋아요. 회원 한고은(3학년)양중학교 때 처음으로 초등교사라는 직업을 떠올렸는데 실제로 교육봉사를 해보니 초등학생보다는 중학생을 가르치는 게 제게 더 맞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우리 교육 현실을 보면 정책상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돼서 교육행정에도 관심이 생겼어요. 학생들이 자기 진로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고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교육제도를 만들고 싶습니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06-29
- “교사와 학부모, 지역 인사 함께한 학생들 바람 담은 동아리 활동의 장!” 올 상반기 진행된 성저초등학교 ‘5, 6학년 진로 동아리 활동’의 마지막 수업이 지난주에 있었다. 올해 진행된 동아리 활동은 예년과는 다르게 아이들이 관심 있고 원하는 분야의, 교사가 아닌 학생이 주도하는 활동이 되도록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 자원이 함께하는 진로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관심 있는 분야를 친구들과 함께 직접 체험해보는 활동은 학생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고 더 관심을 기울이는 시간이 되었다. 교사와 학부모, 지역 인사가 함께한 진로 동아리 활동성저초등학교에서 올 상반기에 이루어진 5, 6학년 학생 대상 동아리 활동은 예년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학년별로 진행했던 활동을 5, 6학년 대상으로 요즘 강조되는 진로 교육에 초점을 맞춰 학생들의 요구와 관심이 반영된 분야로 정했다. 그리고 그런 다양한 분야의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 자원이 강사로 함께 모였다. 성저초등학교 김미영 교장은 ‘그간의 동아리 활동이 교사가 할 수 있는 범위로 한정 진행되다 보니 다양성이나 남학생의 요구가 잘 반영되지 못하는 문제점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하며 ‘이번 동아리 활동은 진로 교육을 접목해 학생들의 적성과 관심이 많이 반영된 진로 동아리 활동이 되도록 했다’고 전했다. 학생들의 적성과 흥미가 반영된 진로 동아리 활동이 되도록 그가 눈을 돌린 것은 지역사회에서 학생들을 위해 힘쓰는 단체였다. 지역 주민의 다양한 배움과 교류가 이루어지는 학교 주변 카페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꾸미루미’ 단체를 알게 되었고 그 단체에 있는 선생님들을 외부 강사로 초빙할 수 있었다. 거기에 재능기부 학부모들까지 힘을 보탰다. “올해 교육청에서 ‘빛깔 있는 진로 동아리 활동’에 대한 강조와 지원이 있어 어느 정도의 예산이 확보되었습니다. 그렇게 진로 동아리 활동을 계획하며 자료를 찾다 보니 특히 고양시 지역사회에서 다양하게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래서 지역사회단체 중 아이들과 맞는 곳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도움을 받을 수 있었죠. 또 생각지도 못한 재능 있는 학부모님들까지 도움을 주셔서 강사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김미영 교장) 학생들의 다양한 적성과 흥미 맘껏 펼칠 발판 마련해그렇게 교사 10명, 학부모 2명, 외부 강사 3명으로 진로 동아리를 위한 강사진이 꾸려졌다. 활동 과목은 교사들이 잘하고 하고 싶은 분야와 학생들의 적성과 요구를 반영해 5, 6학년 각각 10개 분야의 반으로 개설했다. 5, 6학년 교사가 담당하는 구기부, 캘리그래피, 만화그리기부등과 학부모 강사의 수예부와 코딩부 그리고 외부 강사가 진행하는 드라마부, 댄스부, 밴드부까지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활동의 폭이 넓어졌다. 인원도 각 반 7~8명 정도가 되어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또 학생들끼리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기 쉬운 환경으로 바뀌었다. 매주 금요일 5학년은 3, 4교시에 6학년은 5, 6교시에 2시간씩 10차시로 총 20시간의 진로 동아리 활동이 시작되었고 관심 많고 하고 싶었던 분야를 직접 접하고 배워볼 기회가 학생들에게 마련되었다.“진로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즐거운 배움이 이루어지고 아이들이 서로 많이 소통하며 친해지게 되었지요. 그래서 더 즐겁고 기다려지는 학교가 되고 여러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등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게 되었습니다.”김미영 교장은 ‘올해 시작한 진로 동아리 활동이 이렇게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게 된 것은 교육청의 지원과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내년에도 이런 지원이 잘 이루어져서 학생들이 더욱 다양하고 즐겁게 참여하는 진로 동아리 활동이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동아리가 6학년이 되면 학생들끼리 자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 ‘4, 5학년에서 배우고 체험한 것들이 다음 학년에 더 발전된 모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고 그런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Mini Interview저마다의 색깔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밴드부“학생들이 직접 밴드를 체험할 기회와 밴드 안에서 협력하며 이해하고 소통하는 법 배울 수 있어”“밴드를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접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지요. 일단 고가의 악기들이고 그 악기를 다루고 세팅하기 위해선 전문적인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해보기란 어렵습니다. 이번 진로 동아리의 밴드부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밴드를 접할 기회를 열어 주었다는 게 의미 있는 일이지요. 또 밴드는 혼자서 하는 개인의 악기 연주 활동이 아닌 팀으로 같이 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자신의 악기만 잘 연주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죠. 그런 의미에서 이번 밴드부 활동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의사소통을 하고 불편한 부분을 서로 어떻게 조율해 갈지를 스스로 배우며 소통하고 화합을 이루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바람이 있다면 학생들이 개인적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이런 분야를 접할 좋은 기회의 장을 시와 학교, 마을 등에서 많이 마련했으면 하는 것입니다.” -꾸미루미 윤경성 강사-컴퓨터에 관심 있는 친구들 모여모여 코딩부“쉽고 재밌게 ‘코딩,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원하는 방식으로 문제해결 위해 서로 협력하는 방법 얻어“ “주위에서 코딩 교육에 대해 많이 언급하고 있지만 아직은 코딩이라는 분야가 아이들에게 좀 낯선 것은 사실이죠. 하지만 5, 6학년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어려운 과제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코딩을 제대로 재밌게 접할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20시간 동안 로봇과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활용해 스크래치의 기본 원리와 아두이노에 대한 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가장 중점을 두었던 것은 ‘코딩, 너무 어렵지 않다’고 느끼는 것이고 아직은 접해보지 않은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쉽고 재밌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지요. 너무 어렵게 프로그램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0시간의 활동이 여러 가지를 접해보는 시간이 되긴 했지만, 많이 부족하지요. 더 해보고 싶은 것도 많고요. 주변에서 십시일반으로 도와 아이들에게 이런 좋은 기회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박미현 학부모 강사-그리기 좋아하는 학생들이 즐겁게 교류하는 만화그리기 부“자기만의 개성으로 표현하고 그리고 싶은 것을 맘껏, 즐겁게 해보는 시간 돼”“만화에 한정되지 않고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여서 인물의 눈, 코, 입 등 간단한 표정과 윤곽 그리기부터 시작해 알맞은 몸동작, 얼굴의 여러 각도 등을 그려보는 활동을 했습니다. 만화를 소재로 참고하면서 인물 그리기의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지만, 중점을 둔 것은 아이들의 개성을 존중하는 것이었습니다. 자유롭게 자기가 표현하고 그리고 싶은 것을 맘껏 그려보는 시간이 되도록 하는 것이지요. 처음에는 좀 어색했지만 자유롭게 서로의 그림에 대해 칭찬하고 의견을 나누며 조언을 구하는 모습이 좋았고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을 집중해서 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는 게 의미 있었다고 생각해요. 동아리 활동이 끝나도 스스로 연습하고 그려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요. 앞으로 학생들이 진로 동아리 시간을 통해 좋아하는 것을 해 2018-06-29
- 청소년 척추측만증 환자 증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그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 것이 척추측만증(척추옆굽음증)이다. 일산 하이병원 김일영 소장은 “척추측만증은 선천적인 경우와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어린 나이부터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으로 인해 척추측만증이 진행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척추측만증 환자 중 10대 청소년이 4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육안으로 몸의 불균형 드러나척추는 우리 몸의 정중앙에 위치한다. 정중앙의 축인 척추가 굽거나 휘는 질환이 척추측만증으로 뼈의 변형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 선천적으로 척추가 기형인 경우와 달리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척추측만증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잘못된 자세나 습관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구부정하거나 한쪽으로 기울어진 자세가 오랜 시간 이어지면 척추가 C자 또는 S자로 휘어지게 되는데 청소년은 어른보다 상태가 빨리 나빠져 청소년의 발병률이 높다.척추측만증은 일단 육안으로 불균형이 드러난다. 등이 옆으로 구부러지고, 어깨와 쇄골, 골반의 좌우 높이가 다르다. 한쪽 견갑골이나 둔부가 돌출돼 보이거나 등을 앞으로 90도 구부리면 한쪽 등이 다른 쪽 등보다 위로 튀어나와 보인다. 외형적인 증상과 함께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허리통증, 엉덩이와 다리의 저림과 통증이 나타나는데 척추측만증이 진행될수록 통증이 심해진다. 비수술치료로 교정 시도김 소장은 “척추측만증으로 진단을 받았다면 비수술치료법인 감압도수운동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치료사의 지도에 따라 자가교정요법과 운동요법 등을 이용해 척추를 교정하는 치료이다. 환자 맞춤형 치료로 수술이나 시술에 대한 부담 없이 교정을 시도해볼 수 있다.우리 몸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골격의 성장이 완료된다. 그 시기를 놓치면 치료나 교정이 사실상 어렵다. 따라서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특히 환자마다 척추가 휘어지는 속도가 달라 증상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주기적인 관찰과 검진은 필수다. 김 소장은 “성장이 끝날 때까지 몇 개월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06-21
- 학년별, 단원별 연계성을 고려한 계통적 수학 공부, ‘계통 수학’ 대부분의 학생은 어떤 형태로든 수학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선행 및 수능, 내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인터넷 강의나 학원에서 제시한 그럴듯한 수학 프로그램을 맹신하면서 말이다. 대부분 학원의 수학프로그램은 표현만 바뀌었을 뿐 ‘그 나물에 그 밥’이다. 과연 ‘획일화된 수학 프로그램으로 실력을 높일 수 있는가?’에 강한 의문이 생긴다. 대부분 학생들은, 주변에 수학 잘하는 학생들이 다니는 수학학원을 맹신하면서 쫓아간다. 시간은 시간대로 투자하면서 학습을 제대로 못 하고 자신감만 떨어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고2 과정 수학부터 공부해야 할 학습량이 늘어나수학을 잘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말하는 ‘선행학습’과 ‘심화학습’, 어느 것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는 것이 효과적일까? 일선에서 오랫동안 그 방법을 찾던 교사로서, 현재 자녀를 교육 하고 있는 학부모로서 최적의 대안 두 가지를 제시해본다.하나는 선행학습이고 다른 하나는 그 선행을 교육과정에 부합하여 계통적으로 하는 방법론적인 것이다. 즉, 왜 선행이 중요하고, ‘선행을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가?’를 염두 해 보라는 것이다. 우리는 주변에서 초등, 중등까지는 수학을 잘한다는 소리를 듣고, 나아가 고1까지도 꽤 잘한 학생들을 보게 된다. 하지만, 고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서 더 이상 수학 성적이 오르지 않거나, 갑자기 수학 점수대가 심하게 흔들리며 큰 딜레마에 빠지는 학생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공든 탑이 무너지는 심정일 것이다. 그 원인은 고등 전 과정을 염두에 두지 않고 중등과정과 고1 과정까지에만 국한된 수학 공부를 했기 때문이다. 이런 학생은 고등학교 2학년 이후 진도를 따라가기에도 버겁다.고등 2학년 수학의 경우, 입시 수학에 집중되어 있어 공부해야 할 학습량이 방대하다. 따라서 그 과정을 선행하지 않고서는 물리적으로 학습시간이 절대적으로 모자란다. 교육 과정상 과중하게 집중 되어있는 고2 과정 수학을 선행을 통해 좀 더 여유 있는 저학년에서 짐을 나누라는 말이다. 강조하자면 현행과정 심화 수업에 집중하지 말고 계속 선행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는 교육과정에서 초등, 중학수학과 고등수학이 심화, 발전되는 관계로 연결되어 있다는 부분에 집중하면 사고력을 기른다는 생각으로 현행 심화과정에 매달리는 것보다 지속적으로 선행하라는 의견에 설득력을 더하게 된다.중학수학에서 고등수학과 연결되는 이 단원들을 공부할 때, 자연스럽게 심화학습과 동시에 선행학습이 가능한 것이다. 초등, 중학 수학의 기본도 챙기고, 선행 및 심화 수학을 동시에 할 수 있다.수학 과정을 5개 계통으로 나누어 학습 진행그렇다면 올바른 수학 선행학습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는가? 필자는 ‘계통적 선행학습’을 제시하고자 한다. ‘계통적 방식’의 선행학습은 이해도를 높여 학습량을 반으로 단축할 수 있다.기존 공교육 현장의 수학 교육과정이 초등, 중1, 중2, 중3, 고1, 고2 수학을 순서대로 교육 한 거라면, 계통적 선행학습은 수학교육의 5개 계통인 수와연산, 문자와 식, 함수, 기하, 확률과 통계의 ‘계통 순서’로 학습하는 것이다. 이렇게 학년별 단원별 연계성을 고려한 계통적 학습을 진행하면 선행과 동시에 심화학습도 함께 진행하게 돼 기존의 방식보다 수학적 이해도를 훨씬 높일 수 있다. 계통 방식의 학습은 학년이 바뀌어도 기존단원 내용에 달라진 부분만 추가로 학습하면 되기 때문에 학습량이 줄어들고 시간을 단축하는 높은 효과를 발휘한다.수학은 대표적인 단계학문이므로 교육과정에 따라 학년별로 흩어져 있는 수학 개념들을 계통성을 세워서 공부하라는 것이다. 즉, 초등, 중등부터 고등수학의 전체 개념로드맵을 수와 연산, 문자와 식, 함수, 기하, 확률과 통계로 만드는 작업을 하라는 것이다교육과정이 바뀌면서 학년 간의 단원 연계성이 강화되고, 학습 연령별 수학학습의 필요한 단계적 인지능력과 통합적 사고를 더욱더 강조하는 교육과정이 되었기 때문에 이에 빨리 적응하고 방법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계통 수학을 하면서 하나 더 고려할 점은 아이들의 언어 성장에 맞춰 영역별로 단원간의 연계성을 파악하고, 기초 개념부터 확장된 개념까지 학습해야 한다는 것이다. 초등, 중등 기초문제부터 고등 심화 문제까지 풀어낼 수 있는 세심하고 전문적인 계통맥락을 세워야 한다.선행학습은 학교내신과는 무관하게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좋다. 학교내신 기간에는 한 달 정도 진행하던 선행과정을 중단하고 시험공부에 ‘올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기간에는 학교 보조교재, 수학교과서 등을 풀어주며 이미 선행학습으로 개념적 맥락이 형성된 해당 시험범위 공부만 심화 및 반복하면 된다.일산 백마학원가 코아수학 장익수 원장문의 031-901-0019 2018-06-21
- 전공 할 것도 아닌데 코딩 꼭 배워야 하나요? 김우형일산 로고스 코딩 & 3D프린팅 코딩 팀장문의 031-905-0111“우리 아이가 IT, S/W를 전공할지 확실치도 않은데 굳이 코딩을 배워야 하나요?”초중고 코딩 의무교육 원년(2018년)이지만 아직도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다. 여러 백과사전들의 코딩에 대한 정의를 보면 이런 질문이 이해가 된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다른 말. C언어, 자바, 파이선 등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 <알고리즘을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바꾸어 컴퓨터에 입력하는 작업>...코딩은 21세기의 기술언어기존 사고의 페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교육과 관련해 대표적인 것이 문과와 이과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것이다. 2018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들의 문이과 통합은 시대를 반영한 것이다.코딩을 컴퓨터 전공 또는 이공계 학생들만이 알아야 할 지식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20세기 사고이다. 지금은 컴퓨터로 한글오피스와 엑셀을 다루지 못하면 사회활동에 상당한 제약이 따르지만 30년 전 에는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알던 고급 지식이었다. 코딩도 마찬가지다. 조만간 21세기의 기술언어의 자리를 차지 할 것이다. 그래서 국민으로서 익혀야 할 기본 소양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초중고에 코딩을 의무교육으로 편입시킨 것이다.초중고 코딩교육에 담겨있는 교육 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코딩교육을 통하여 우리 두뇌를 창의적,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뇌는 창의적 상상력을 동원하여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듯 생각을 정리하고, 논리적 절차에 따라 컴퓨터라는 도구를 활용해 프로그램이라는 결과물을 내놓는다. 아무리 단순한 프로그램이라고 하더라도 위와 같은 과정을 반복적으로 훈련한다면 당연히 뇌의 발달로 이어질 것이다.둘째, 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현재 존재하는 대다수의 직업이 점차 사라지거나 AI, 로봇 등으로 대체될 것이다. 인간에게 필요한 다른 일자리는 코딩적 사고와 프로세스에 능통한 사람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결론적으로 코딩을 통하여 우리는 창의적 사고 능력, 표현 능력, 구조적 절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등을 배양할 수 있다. 이러한 능력을 기본으로 컴퓨터는 물론 다른 분야에서도 많은 것을 습득하고 창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10년, 20년 전부터 미국, 이스라엘, 유럽 등의 여러 나라들이 유치원 때부터 코딩교육을 강조해온 이유들이다. 2018-06-21
- 일산 핫도그 맛집으로 꼽힌 지 오래예요 ‘크라카워(krakauer)’는 2007년에 문을 연 수제 소시지&핫도그 전문점이다. 프랜차이즈점이 아닌 개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이곳의 수제 소시지는 국내산 생 돼지고기를 참숯으로 훈연해 만든다. 오리지널과 매운 불맛 두 종류로 작은 사이즈(15cm)는 2,500원 큰 사이즈(30cm) 5,000원이다.‘핫도그’는 핫도그 번(빵)에 삶거나 그릴에 구운 소시지와 채소, 소스 등을 넣어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이와 달리 작은 소시지에 밀가루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것은 ‘콘도그’라고 한다. 홈메이드 스타일 핫도그를 표방하는 크라카워의 핫도그는 부드러운 빵 사이에 전기 그릴에 구운 수제 소시지와 야채를 넣고 소스를 뿌려 내는 것으로 ‘소시지 버거’라고 이름 붙였다. 퐁듀치즈 바비큐 스위트칠리 매운맛칠리 렐리쉬 베이직 등 8가지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중 가장 잘 나가는 메뉴는 퐁듀치즈 핫도그와 바비큐 핫도그. 퐁듀치즈 핫도그는 부드럽게 녹인 퐁듀치즈와 양상추 양파 피클 천연 파슬리를 토핑한 소시지 버거로 풍부한 맛이 난다. 바비큐 핫도그는 바비큐향이 나는 소시지와 양상추, 양배추, 불고기 소스, 마요네즈가 어우러지며, 렐리쉬 핫도그는 피클과 다진 양파, 머스터드 소스, 케첩이 들어가 누구나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깔끔한 맛이다. 핫도그 가격은 4,000~5,000원이며 2,000원을 추가하면 30cm 길이 소시지가 들어간다. 사이드 메뉴로 땅콩버터구이 오징어도 선보여 영화관을 찾은 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로 24 웨스턴돔 A동 k-203영업시간 평일 오후 1시~밤 11시, 주말 정오~자정(공휴일은 밤 10시 반까지), 연중무휴문의 070-8613-5953 2018-06-21
- 진짜 자동차 경주를 하는 듯한 짜릿함~ 장항동 웨스턴돔에 자리한 ‘레이싱월드’는 모형 자동차 레이싱 테마 카페로 세계 최초 F1 시뮬레이터 테마 카페를 표방하고 있다. 세계 유명 트랙을 원하는 자동차 모형으로 달려볼 수 있는 세팅을 갖춰, 현직 프로 카레이서가 체험을 하기 위해 방문하기도 한다고.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모형 자동차 레이싱 체험은 GT와 F1, 일반형 등이 있다. ‘GT’는 일반 스포츠카로 레이싱을 즐기는 시뮬레이터를 말한다.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체험 모드로도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한 경주(1레이스, 25분)에 학생은 7천 원, 성인은 1만 원이다.‘F1’은 경주 차량의 형태를 기반으로 만든 전용 시뮬레이터이다. 일반형(STAGE7)과 마찬가지로 VR 모드로 체험할 수도 있다. 체험 요금은 한 경주(1Race, 25분)에 학생은 1만 원, 성인은 1만3천 원이다. GT과 F1을 함께 즐길 수 있는 ‘GT+F1 패키지(1레이스+2레이스)’는 3만 원이다. 학생은 학생증을 제시해야 학생가로 이용할 수 있다.레이싱월드에는 이밖에 플레이스이션이나 엑스박스를 이용해 자동차 레이싱 게임을 즐기는 ‘일반형’도 있다. 기본요금은 학생과 성인 구분 없이 1시간에 7천 원이며, 10분당 1,200원의 요금이 추가된다.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로 24 웨스턴돔 B동 403호영업시간 오후 12시 30분~자정(11시 30분 입장 마감), 매주 목요일 휴무문의 031-901-9122 2018-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