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가드닝은 자연을 가까이하는 생활의 지혜 아파트 숲에 사는 대다수 도시인은 자연을 가까이하기가 쉽지 않다. 때때로 주말에 산이나 숲을 찾아 여행을 떠나면서 그 아쉬움을 충전한다. 하지만 멀리 떠나지 않아도 자연을 가까이 느낄 방법으로 요즘 ‘가드닝’에 관심이 높다. 가드닝 인테리어에 필요한 반려식물을 찾는 독자들을 위해 우리 동네 가드닝 숍을 소개한다.3000종의 식물 선보이는 정글가든 ‘조인폴리아’반려식물로 인기인 ‘틸란시아’ 생산 유통에 독보적파주시 월롱면에 위치한 조인폴리아는 3000종의 식물을 전시 판매하는 농장형 매장으로 정글가든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규모가 크다. 국내 도·소매 유통 및 판매, 각종 식물과 희귀식물 수출입, 해외 판매와 구매대행 등 식물유통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한다. 특히 귀족식물로 통하는 ‘틸란시아’의 생산과 유통에서는 독보적이다. 틸란시아는 흙 없이 공중에 사는 식물로 에어플랜트라고 한다. 식탁이나 침실 등 사람 곁에 두고 기른다고 해 애완식물이라는 의미로 펫플랜트라고도 한다. 조인폴리아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를 병행한다. 온라인에서는 매주 금요일 한정 특가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공기정화 식물로 인기 있는 식물들을 선정해 50% 할인해 판매한다. 농장 방문 고객에 한해서 틸란시아를 평일엔 60%, 주말엔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틸란시아 외에 다양한 식물과 가드닝 악세서리를 평일엔 30%, 주말 및 공휴일엔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위치 파주시 월롱면 황소바위길 304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문의 1566-0310홈페이지 http://joinfolia.cafe24.com블로그 https://blog.naver.com/join9488플라워&가드닝 공방 ‘꽃비나리’테라리움, 모스 아트 등으로 쉽고 특별하게~ 대화동 골목길에 자리한 ‘꽃비나리’에서는 다양한 가드닝과 플라워 클래스들을 운영하고 있다. 플로리스트 한민정 대표는 “가드닝이 어렵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다육이나 공기정화식물 등 손쉽게 기를 수 있는 아이템들로 접근한다면 그리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라며 “물을 너무 자주 주는 등 과도한 사랑 말고 무관심의 사랑을 주라고 이야기하고 싶다”며 조언했다. ‘꽃비나리’에서는 유리그릇, 또는 유리병 안에서 작은 식물을 재배하는 ‘테라리움’을 포함한 다양한 ‘다육아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플랜테리어’와 공기 정화의 효과까지 있어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또한 천연 가습기 효과를 한다고 알려진 이끼 종류인 ‘모스’를 활용한 수업도 이색적이다. 꽃바구니, 꽃다발 등 인테리어나 선물용으로 적합한 아이템들을 만들어보는 플라워클래스 등도 운영된다. 원데이 클래스, 취미반, 화훼장식기능반 등의 클래스들이 있다. 꽃다발, 꽃바구니 등의 상품과 인테리어 화분도 구입 가능하다. 예약제로 운영된다.위치: 일산서구 강성로232번길 27영업시간: 오전 11시~ 오후 9시문의: 010-2349-6249가드닝 숍 & 플라워 카페 ‘더 수아(THE SOOA)’향긋한 차와 함께 가드닝의 매력에 푹~ 백석동 성당 맞은편에 위치한 ‘더 수아(THE SOOA)’는 파란색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 수아의 주인장 조수아씨는 대화도서관 앞에서 ‘스튜디오 더 수아’를 운영한 경력이 있다. 식물과 꽃을 좋아하는 고객들과 한층 가까워지고 싶어서 작년 2월 플라워카페 ‘더 수아’를 오픈했다. 향긋한 티와 생화, 다육이, 프리저브드 플라워, 드라이플라워, 캔들, 비누 등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의 장점은 차를 마시며 식물을 구입하기도 하고, 원데이 클레스로 간단한 리스와 꽃다발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정규수업은 유리 통창으로 분리된 공간에서 진행한다. 차를 마시러 왔다가 유리 너머 수업을 참관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가드닝과 플라워 클래스를 수강하기도 한단다. 가드닝을 이용한 실내인테리어 상담 환영한다.위치 일산동구 강송로 87번길 54-7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9시 (명절연휴 휴무)문의 031-917-0727 인스타ID thesooa_flower정발산 보넷길 ‘인도어 가드닝’고급 화분과 희귀 식물로 맞춤식재요즘 핫한 정발산 보넷길에 위치한 ‘인도어 가드닝’은 작년 여름 문을 열었다. 시선을 끄는 컬러풀한 화분과 고급스럽지만 흔하지 않은 식물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곳의 화분은 디자이너 화분으로 희소가치가 높고 가격도 경제적이다. 퀄리티 높은 화분에 담긴 미니 선인장, 다육이 등은 선물용은 물론 사무실 책상용으로 인기가 많다. 친환경 인테리어를 지향하는 요즘 트렌드에 맞춰 각 가정에 맞는 인테리어 식물을 상담, 맞춤 식재를 전문으로 한다. 공간을 편안하게 하고 공기정화 기능까지 갖춘 식물이 인기다. 이곳의 에어플랜트(공중식물)는 시중에 구하기 힘든 희귀식물이 많아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 명절에 용돈봉투를 넣어 선물하는 플라워박스는 럭셔리한 수입꽃으로 장식, 디자인하여 만든다. 추천하는 인기아이템이다.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380번길 41 (풍산역 1번 출구 도보 5분 거리)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월요일 휴무)문의 070-4045-3306 kakaotalk ID yu5518농장직영 가드닝 숍 ‘에즈 빌리지(Eze Village)’착한가격으로 건강한 반려식물 판매식물 도매업을 해온 주인장 오하준씨는 1년 정도의 준비기간을 거쳐 ‘에즈 빌리지’를 오픈했다. 10곳 넘는 농장과 직거래로 착한가격을 만들고, 식물에 맞는 흙을 배합 식재해 오래토록 건강한 식물을 분양한다. 또한, 고객에게 키우는 방법과 관리법을 꼼꼼히 알려주며 끝까지 책임을 다한다. 이곳은 실내 인테리어 효과뿐만 아니라 공기정화 기능이 높은 식물을 다양하게 구비해 놓았다. 아레카야자, 뱅갈고무나무, 해피트리 등이 대표적 공기정화 식물이다. 선인장은 전자파 차단 효과까지 갖춘 효자식물로 추천하고 있다. 요즘은 식물에 피규어나 앙증맞은 액세서리를 달아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업장 오픈 시 가드닝 인테리어 계획이 있다면 이곳에서 상담하길 권한다.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동 1201-7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문의 010-3947-1982 인스타ID eze_village 2018-08-29
- 웹툰 제작 이론과 실습체험으로 웹툰 작가의 꿈에 한 발짝 가까이~ 웹툰은 우리 아이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대중문화 중 하나다. 웹툰 작가는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린다. 이처럼 대중문화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은 웹툰의 인기에 힘입어 웹툰 작가를 꿈꾸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 일산서구 대화도서관에서 웹툰 작가의 꿈을 가진 아이들에게 날개를 달아줄 방학특강을 준비했다. 이론과 실습을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젝트 수업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웹툰이라는 공통분모로 모인 아이들의 창의력 넘치는 수업현장을 찾아가 보았다.고양지식산업진흥원,중부대학교,대화도서관 합작‘책과 함께하는 웹툰 제작’ 고양시 대화도서관은 방학을 맞아 웹툰 특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초등고학년과 중·고등학생 대상 ‘썸머툰’과 ‘북툰’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만화를 전공하고 풍부한 경력과 실력을 갖춘 중부대학교 김신, 백종성, 황기연 교수와 김태형 작가 4명의 강사가 진행하였다. 특강 전반부는 이야기 상상하기, 콘티제작, 스케치업 기본도구 만들기 등 웹툰 기초이론을 교육했으며, 후반부는 실전 웹툰 창작과 품평회, 전시를 통해 체계적 커리큘럼으로 알차게 구성되었다.웹툰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황금 같은 기회 8월 한 달간 목, 금요일 총 20시간 동안 진행된 특강 ‘북툰(book toon)! 독서로 날개를 달다’는 중·고등학생이 대상이다. 구체적인 진로를 설계하고 준비해야 하는 이들은 웹툰 작가를 직접 만나는 것만으로도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말한다. 더욱이 중부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의 교수진이 진행하다 보니 전공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백종성 겸임교수(중부대 만화에니메이션학과)는 “웹툰과 만화제작을 위해 개발된 그래픽 툴 ‘클립 스튜디오’를 익히고, 웹툰 작가들이 쓰는 액정 태블릿을 직접 체험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전한다. 액정 태블릿은 고가의 전문장비여서 접할 기회가 흔치 않다. 이번 특강은 도서관이라는 장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감명 깊게 읽은 책의 스토리를 선정, 연습 과정을 거쳐 짤막한 웹툰으로 재창작하는 것이 최종 과제다. 이 모든 과정은 웹툰 작가라는 직업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진로체험이라 하겠다.진로체험에 갈증 느끼는 학생들에게 큰 인기더 많은 진로수업으로 이어지길 이번 프로그램은 웹툰의 인기를 반영하듯 중·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출석률을 보였다. 일상의 자잘한 에피소드를 그린 ‘일상툰’, 같은 세대의 동질감을 이끌어내는 ‘공감툰’, 스토리를 재치있게 엮은 ‘서사툰’ 등이 쉽게 접하고 창작할 수 있는 장르로 꼽힌다. 참여 학생들은 수업이 거듭될수록 그림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긴 스토리를 웹툰화하고 싶은 의욕과 자신감이 생긴다고 한다. 웹툰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창작하며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까지 얻는다. “웹툰에 대한 관심이 높아선지 이론 습득력이 높습니다. 수업을 준비하면서 전문장비인 ‘액정 태블릿’ 조작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몇 번의 실습만으로 기본조작은 물론 가르쳐주지 않은 복잡한 기능까지 너끈히 해내는 모습을 보고 놀랐어요. 특히, 초등학생과는 달리 중·고등학생들은 고급과정과 응용과정까지 욕심낼 정도로 잘 따라하고 있습니다”고 백종성 교수는 말한다. 게임 캐릭터 디자이너가 꿈인 임선빈 학생은 “이번 웹툰 특강을 통해 막연하게 꿈꾸던 진로를 구체적으로 경험하면서 이 분야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며 “앞으로 예체능 진학을 계획 중인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진로수업이 도서관을 통해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니 인터뷰>정희엽 학생 (저동고, 2학년)저는 웹툰 마니아로 웹툰 작가가 꿈입니다. 학교 홈페이지 공고를 보고 직접 신청했습니다. 웹툰은 무료로 누구나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지요. 또 다양한 소재와 스토리로 또래 공감대 형성에 도움이 됩니다. 저는 움직이는 웹툰, 더 발전해서 VR을 연동한 생동감 넘치는 웹툰을 새롭게 시도해 보고 싶어요. 학업 스케줄과 병행해서 힘들지만 제 꿈에 한층 가까워지는 것 같아 보람 있고 재밌어요.임성빈 학생 (능곡고, 2학년)저는 미술 관련 전공을 원하고 특히, 게임 캐릭터 디자인을 하고 싶어요. 웹툰을 보기만 하던 독자 입장에서 직접 제작하는 작가 입장이 돼보니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특강에서 ‘어린왕자’라는 책을 선택해 웹툰으로 꾸며보려 합니다. 등장인물의 입장과 생각을 바꿔서 만들어볼 예정이에요. 갖고 싶었던 액정 태블릿 모니터를 직접 써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입니다.김도현 학생 (성사고, 3학년)저는 이말년 웹툰작가를 좋아합니다. 그분의 인간적 센스와 유머코드를 닮고 싶어요. 진로체험으로 이런 특강은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친구의 권유로 신청했는데 웹툰을 구체적으로 배우고 기기를 직접 운용해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는 ‘강아지똥’이라는 책을 선택해서 웹툰으로 만들어 보려 합니다. 강아지똥을 주인공으로 다른 시각으로 색다른 작품을 만들고 싶어요.김시현 학생 (고양제일중, 3학년)형과 함께 특강에 참여하게 됐어요. 평소 웹툰을 무척 좋아해 웹툰 작가가 되려고 합니다. 전문 기기를 이용해 웹툰을 그려보니 간편하고 표현의 폭도 넓어져 그리고 싶은 것이 많아지네요. 저는 어릴 때 무서운 기억으로 기억되는 동화 ‘빨간구두’를 선택해 웹툰으로 그려보려 합니다.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해서 재미있고 아름다운 스토리로 재구성하고 싶어요.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8-08-29
- 우울증과 치매를 부르는 난청, 보청기 착용 서둘러야 착한보청기 일산센터 김하진 원장문의 031-901-2211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귀가 잘 들리지 않게 되고 이는 노인성 난청으로 이어지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노화로 인해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인식하고 난청을 그대로 방치하는 사례를 흔히 볼 수 있다. 난청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히 잘 들리지 않아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울증과 치매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인다는 것이다. 보청기 착용으로 정신질환 발생확률 낮아져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난청환자가 비난청 환자에 비해서 치매 등 정신질환 발생확률이 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난청이 가벼운 경우에는 두 배 높게 치매 위험이 늘어나는데 고도 난청 일 때는 다섯 배까지 치매 위험이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현상을 보이는 것은 뇌로 들어가는 청각 자극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뇌에 대한 자극이 줄어들고 치매와도 연관성을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들리지 않는 불편함으로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의 단절 및 사회적 고립감으로 인해 우울증으로 연결되기 마련이다.난청으로 인한 정신질환의 발생확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정확한 청력 검사를 바탕으로 보청기를 착용하여 소리를 잘 듣게 해주고 인지 능력 저하를 늦추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때 자신의 청력에 맞지 않는 보청기를 사용하면 오히려 소리가 너무 시끄럽거나 잡음만 크게 들리는 등 부작용으로 인해 청력저하나 어지럼증을 유발 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보청기 전문가를 찾아 정확한 난청 상태를 파악하고 실이측정 검사를 통하여 보청기를 착용 했을 때 실제로 귀안에서 청력에 맞게 제대로 증폭되고 있는지 파악하여야 한다. 노인성 난청이 의심된다면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제대로 된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8-08-23
- 환절기가 무서운 비염환자, 온도조절력과 면역력 키워야 비염 완치 가능 낮은 아직 햇볕이 따갑지만 밤의 선선함이 가을을 예고하고 있다. 시원한 바람이 불면서 가을을 반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가을이 반갑지 않은 이들이 있다. 바로 비염 환자들이다. 환절기만 되면 계절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비염으로 인해 일상도 뒤죽박죽된다는 비염 환자들을 위해 오랜 기간 비염을 치료해온 일산 유용우 한의원 유용우 원장에 한방 비염치료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비염 환자의 90%, 환절기 온도변화에 적응력 떨어져인간은 외부 체온 변화에 적응하며 살아가게 돼있다. 추우면 추운 대로 더우면 더운 대로 온도에 적응하며 살아간다. 외부 온도가 변하는 환절기는 체온 유지 능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때다. 특히 차가운 바람에 적응해야 하는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 가는 계절은 더욱 그렇다. 체온은 유지하는 것보다 방출하는 것이 더 쉽다. 여름내 체열을 방출하고 살아 몸은 체열 방출에 익숙한데 외부 상황은 찬바람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피부로 느끼는 찬바람을 폐포는 20배 더 크게 느낀다. 차가운 공기에 대한 부담이 폐포가 20배 더 크다고 생각하면 된다. 기온이 낮아지면 우리 몸은 방어태세로 돌입하며 이 방어 상태가 지속되면서 비염 증상이 나타난다. 말복이 지나고 하루 이틀 후부터 9월까지를 체온조절 능력이 적나라하게 노출되는 시기로 보면 된다. 유용우 원장은 “비염 환자의 90% 정도가 이 온도차를 못 견뎌 나타나는 환절기 비염 환자들이다”라고 전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라는 표현을 많이 하는데 그 본질은 체온 유지를 못해 나타나는 증상인 것이다.결국 비염 예방과 치료를 위해선 기온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관건이다. 한방에서는 피부를 보며 호흡기 환경을 예측한다. 손등을 기준으로 손등의 온도변화를 감지해보면 체온 유지 능력을 알 수 있다. 기온의 변화가 있어도 손등의 온도가 일정하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본다. 겨울에도 냉수욕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이라면 체온 유지 능력이 우수한 편이다. 냉수욕을 반복하면서 체온 유지 능력을 끌어올릴 수도 있다.냉수욕을 했을 때 피부에 닭살이 돋는다면 찬 기운이 부담이 된 것이고, 피부가 벌게졌다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진 것이다. 냉수욕을 혈액순환에 도움이 될 때까지 반복하면 더불어 활력도 생긴다. 외부 온도차를 내가 능동적으로 이겨내면 오히려 그게 자극이 돼 내 활력을 촉발하는 것이다. 왜 온도 변화에 취약한지 원인 찾아 해결해야체온 유지를 잘하기 위해선 온도 변화에 따른 적응력을 길러야 한다. 이를 위한 최상의 방법은 운동이다. 또한 ‘왜 나는 온도 변화에 취약한가’도 따져봐야 하는데 첫 번째 이유는 피부 표면부터 호흡기 점막까지 혈액순환이 원활히 안 되는 경우다. 두 번째는 혈액순환은 되는데 능동적으로 체열 생산을 못하는 경우다. 이중 해당되는 원인을 찾아 이를 해결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첫 번째 순환의 문제라면 심장, 비장, 대장의 기능을 살펴보고, 두 번째 체열 생산의 문제라면 심장, 췌장, 부신 등의 기능을 살펴봐야 한다. 이렇게 자신의 약점을 파악해 해결하고 거기에 맞는 식생활과 운동을 병행하면 비염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아이들의 경우 선천적으로 호흡기 통로가 좁은 아이들이 있다. 필요한 공기량은 일정한데 통로가 좁아 호흡을 항상 빨리 해야 한다. 이런 경우 호흡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 얼굴이 유독 앳되거나 옥니, 나팔 코 등을 가진 아이들이 주로 그렇다. 이런 아이들은 비염이나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방 패치를 이용하거나 점핑 운동으로 뼈를 자극해 성장을 촉진하는 방법을 시도해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또한 사춘기 이전에나 가능한 방법이다. 2018-08-23
- 치아 속 병든 신경 긁어내 치아 수명을 연장하는 신경치료(근관치료) 구강 관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덕분인지 충치 환자가 과거보다 많이 줄었다. 치과 정기검진을 꾸준히 받으면 행여 충치가 생겼더라도 초기에 이를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어 환자가 받는 심신의 부담이 훨씬 적다.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쳐 신경치료를 해야 할 단계에 이르면 초기보다 고단한 치료과정을 밟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 치아를 살리기 위한 노력으로 진행되는 신경치료 과정에 대해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치아 뿌리의 관속을 치료한다는 의미‘근관치료’라고 한다신경치료는 쉽게 말하면 치아를 미라로 만드는 것이다. 치아 속의 신경과 핏줄을 다 빼내 치아 속을 비어있는 상태로 만든다. 신경치료를 ‘신경을 죽였어요’라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는데 치아 속 신경을 다 빼내서 없앤 것이니 틀린 말은 아니다. 신경이 없으니 음식을 씹을 때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지만 대신 옆에 있는 치근막 신경이 씹는 힘을 인지해준다. 병든 신경을 다 긁어내 치아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신경치료는 본래 근관치료라고 한다. ‘치아 뿌리의 관속을 치료하는 것’이라는 의미이다.신경치료 과정을 살펴보면, 신경치료는 눈으로 보고 하는 것이 아니라 엑스레이를 보고, 치과 의사의 경험과 감으로 하는 치료이다. 먼저 신경의 뿌리 끝까지 다 빼낸 다음, 상태가 좋아지면 신경과 핏줄 등이 빠져나와 생긴 구멍(이하 사강)을 막는다. 우리 몸은 체내 수분이 많아 몸 안에 사강이 있으면 그 자리에 물(조직액)이 차게 돼 있다. 수술이나 치료의 큰 원칙 중 하나는 바로 체내 사강을 없애는 것이다. 신경치료로 생긴 사강을 그대로 두면 그 자리에 조직액이 들어차고 시간이 지나면 부패해 세균이 생기면서 다시 아파진다. 그래서 인공 재료를 넣어 그 자리를 메워야 한다. 이 재료는 ‘Gutta purcha’라는 핑크빛의 천연고무 혼합제인데 치과에서 오랫동안 사용해왔던 재료로 그만큼 안정성이 확보됐다고 볼 수 있다. 치아 수명 연장 위해 내진설계까지 튼튼히충전재를 구멍에 넣은 후 압력을 주어 막는 과정을 가압충전이라고 한다. 가압충전의 목적은 구멍을 최대한 완벽히 없애 세균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이때 그냥 힘으로만 눌러서 가압하는 것이 아니라 열을 이용해 충전재를 눅진눅진하게 만들어 밀폐시킨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열을 조금 강하게 주면 충전재가 수축해 추후 사강이 생길 수 있다. 이게 신경치료의 제일 큰 단점이다. 최근엔 충전재로 ‘MTA’라는 국산 재료를 사용하기도 한다. 환자가 충전재를 선택할 수 있는데 새로 나온 충전재가 비싼 편이라서 환자의 80%가 기존에 사용해오던 충전재를 선택한다.충전재를 잘 메운 후엔 크라운을 씌운다. 크라운은 주로 어금니에 씌운다. 앞니는 신경치료를 한 후 크라운을 씌우지 않는다. 앞니는 신경관이 하나로 돼 있어 신경치료를 해도 남아 있는 잔존 치질이 많다. 변색이 돼 보기 흉한 환자는 크라운을 씌우지만, 그 외에는 잘 씌우지 않는다. 어금니는 신경관이 3개라 신경치료를 하면 치아의 구멍이 크게 생긴다. 구멍이 큰 만큼 잔존 치질이 많지 않아 깨지기 쉽기 때문에 그 속에 기둥을 박아 깨지는 것을 예방한다. 이 과정을 내진설계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둥으로는 철심이나 금을 썼으나 지금은 파이버를 쓴다. 철심은 조금만 움직여도 부러지기 쉽고, 금은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를 파이버 기둥으로 대체하면서 단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신경치료 과정을 살펴보면 초기 충치 치료에 비해 과정이 간단하진 않다. 하지만 자연치아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노력으로 의사와 환자가 신경치료가 끝날 때까지 잘 협력해야 하는 과정이다. 임플란트 재료와 시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지만 자연치아를 끝까지 쓰는 것만은 못하기 때문이다. 2018-08-23
- 아이의 미래가 달라지는 유아영재교육 영재는 타고나는 걸까요? 길러지는 걸까요!오랫동안 교육계의 논란이 되어왔던 뜨거운 이슈입니다. 물론 유전적 요인도 당연히 있겠지만 지금의 부모가 어떤 양육태도로 아이를 키우느냐에 따라 잠재력의 계발은 천양지차가 될 수 있습니다. 답을 잘 알고 있고, 과제를 완수하며, 누군가 가르쳐주는 것을 즐거워하는 아이는 똑똑한 아이는 될 수 있어도 영재성은 아닙니다.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하고, 엉뚱한 아이디어를 표출하며, 스스로 배우는 것을 즐기는 아이가 영재아의 특성입니다. 아이의 뇌세포 80%가 완성되는 결정적 시기인 유아 때 적극적 교육을 제공하는 부모가 아이의 미래를 다르게 할 것입니다. 발달이 학습을 이끈다? 학습이 발달을 이끈다!학습과 발달의 관계를 바라보는 관점에 큰 패러다임이 일어 난지도 오래 전입니다. 긴 세월 유아교육계를 지배해왔던 교육이론은 ‘삐아제’의 인지발달 이론이었습니다. 이는 교육에 있어 아이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시기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한다고 주장하여 한 때는 유아기 때 문자 교육을 반대하는 주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비고츠키’는 “학습이 발달을 주도한다”라는 이론으로 새로운 인지발달의 교육개념을 이끌어 내었는데, 이것은 수동적인 교육의 형태가 아닌 보다 능동적인 협력자를 통한 교감을 얻게 될 때 발달을 촉진할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비고츠키의 사회문화적 인지발달 이론인간은 타인과의 상호작용적인 관계를 통해 더욱 발달을 주도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삐아제 이론과의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타인과의 상호작용관계에서 필수적인 요소로는 언어적인 발달을 가장 큰 변인으로 꼽았습니다. 비고츠키는 아동이 타인과의 관계에서 영향을 받으며 성장하는 사회적 존재임을 강조하고, 인간 이해에 있어서 사회, 문화, 역사적 측면에 대한 다각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인간의 정신은 사회 학습의 결과이며 일상에서의 문제 해결은 타인과의 대화로부터 영향을 받으므로 상호작용에 필수적 요소인 언어의 습득을 아동 발달에 가장 중요한 변인으로 생각했습니다. 유아영재교육은 언어사고력을 기반으로 한 이과적 사고의 계발비고츠키는 만2세 전후부터 언어가 사고에, 사고가 언어에 영향을 주며 서로의 발전을 촉진시킨다고 확신하고, 언어는 사고의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사고발달의 핵심역할을 수행함을 강조했습니다. 언어사고력 기반의 수학·과학 활동을 도입한 유아영재교육기관을 통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극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교사들이 상호작용적 관계 속에 체험활동 및 실험활동을 통해 아이의 영재성 3가지 영역을 계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학의 인지적 영역과 과학의 창의적영역의 계발이 정의적 영역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면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융합인재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유아영재교육에 있어서 관찰평가의 중요성과 전문성수학 게임을 통해 유아들은 무엇을 배우는 걸까요, 어떤 것을 배워야할까요. 친구들과 함께 게임의 목표를 위해 정해진 규칙을 수행해야하며, 과정을 통해 도덕적 자율성과 상대방 존중에 대한 자세를 체득해야 하는 것입니다. 타인과의 경쟁과 협동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공동체와 소통하며 품성과 역량을 기르는 인성교육을 함께해야합니다. 유아는 언어적 표현뿐 아니라 비언어적 표현과 행동을 더 많이 함을 인지하고 아이의 사소한 말 한마디를 놓치지 말고 세밀하게 관찰하여 긍정적 자극을 줄 수 있는 피드백을 반드시 해주어야합니다. 전문가의 교육적 가치가 있는 자극은 호기심 가득한 유아의 뇌세포를 촘촘한 그물망처럼 연결해주어 우수한 두뇌로 키워내는 원동력입니다. 아이의 호기심에 날개를 달아주세요아이가 자연스러운 발달 단계에 도달할 때까지 무작정 기다려야만 한다면 부모나 교사가 적극적으로 학습적 환경을 제공하거나 교육적 자극을 주는 것이 매우 제한적이 됩니다. 실생활 소재를 활용한 탐구활동으로 유아의 호기심에 날개를 달아주고, 직접 만지고 경험하는 즐거운 수학과학을 통해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학습태도는 물론 세상을 다양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자극을 제공해야 합니다. 놀이식 교수법으로 우뇌를 자극하는 방법으로, 유아의 발달단계에 맞는 반보(半步) 앞선 교육과 학습이 아이들의 발달을 촉진하고 무한한 잠재 능력을 끄집어내고 꽃피울 수 있습니다. 무한 사랑이 전제된 위에 아이의 호기심과 자신감을 충만하게 채워주는 유아기의 교육이 능력과 태도를 겸비한 행복한 아이로 만들어줄 것입니다. 일산 / 파주 와이즈만, 유아영재교육 와이키즈임주영 대표 문의 일산와이즈만 031-903-5369 파주와이즈만 031-945-5369 2018-08-23
- 조기검진 및 상담으로 치매예방 함께 해요! 치매 문제를 개별 가정 차원이 아닌 국가 돌봄 차원으로 해결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에 맞춰 일산동구와 서구에는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4월과 6월에 각각 문을 열고, 치매환자의 치매악화 방지를 위한 전문적인 인지건강 및 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과 실종예방 인식표 발급, 조호물품 제공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그중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는 일산동구청 인근 KT 고양지사 건물 1층에 자리하고 있다. 산뜻한 인테리어로 카페처럼 꾸민 공동 공간과 각종 모임 및 활동 공간, 상담실, 쉼터 등이 자리하고 있는 이곳은 만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선별검사’ 및 1:1 맞춤상담을 통해 대상자를 선별하고 체계적인 치매관리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 조기 선별검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예약하지 않고 방문해도 받을 수 있다. 단,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이곳에선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해 치매 중증화 방지를 위한 쉼터 프로그램과 정서적 지지를 위한 가족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지원 서비스를 신청했으나 아직 판정결과가 나오지 않은 대기자 및 장기요양 등급을 받았으나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기억플러스교실(쉼터)’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오후에는 ‘치매예방교실’이 열린다. 환자 가족을 위한 ‘한울타리 자조모임’은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오전에 열리며, 치매환자 가족구성원과 치매환자, 치매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65세 이상의 관내 거주자를 위한 치매가족카페인 ‘해마카페’는 연중 상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위치 일산동구 중앙로 1228 1층문의 031-8075-4850~1 2018-08-23
- 커피나무 사이에서 맛보는 특별한 커피~ 대화동 끝자락 법곳IC 인근을 지나다보면 앞마당에 가득한 식물들과 ‘커피농장’이라는 간판이 눈길을 끄는 곳이 있다. 호기심에 못 이겨 문을 열고 들어서면 널찍한 실내에 가득한 나무들과 화분, 그리고 그 사이에 놓인 테이블에서 조용히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어 더욱 신기한 곳. 이곳은 커피나무농장카페 ‘베리굿팜(Berry good Farm)’으로 커피나무 농장이면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를 겸하고 있는 공간이다.이곳에선 ‘커피농부 호세(김성호 대표)’씨가 직접 로스팅한 다양한 싱글오리진 커피와 하우스 블렌딩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세계 각국에서 생산된 다양한 품종의 원두를 로스팅한 후 최적의 상태로 숙성시켜 핸드드립한 커피를 매일 18가지 정도 선보이고 있는데, 손님이 원하는 맛에 맞춰 원두를 블렌딩해 커피를 내려주기도 한다.베리굿팜에선 로스팅한 커피 30여 가지와 커피나무 모종 및 묘목도 판매하고 있다. 브라질에서 30년 간 살다 온 호세씨가 브라질에서 직접 씨앗을 가져와 발아시킨 것. 최근엔 가정에서 관상용으로 커피나무를 놓는 집이 늘고 있는 추세여서 묘목을 구입하러 오는 이들의 발길이 멀리서도 이어지고 있단다. 또 브라질 특산품인 ‘투카노 아사이베리’를 공식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커피농장카페 옆엔 학생들도 편히 와서 공부할 수 있는 북카페도 별도로 마련돼 있으며, 오는 9월 중순엔 카페 창업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한 커피 교육장도 열 계획이다. 교육장에선 이론은 물론 직접 내린 커피를 손님에게 내는 일까지 해볼 수 있다. 위치 일산서구 대화로 61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문의 031-1899-8903 2018-08-23
- 중독성 갑! 강렬한 태국음식의 맛, 자꾸만 생각나네~ 여행인구가 늘면서 한국인의 입맛도 세계화하고 있다. 진입장벽(?)이 높던 동남아 음식점도 곳곳에 문을 열고 있는데, 그중 태국음식은 가장 먼저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태국식 볶음쌀국수 ‘팟타이’는 집에서도 해먹을 정도로 대중화됐고, 세계 3대 수프로 꼽히는 ‘똠얌꿍’도 그 맛에 매료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레몬그라스와 라임 잎 등 향신료를 넣어 끓인 새우(꿍) 스프인 똠얌꿍은 신맛 매운맛 짠맛 단맛 등이 어우러져 뭐라 딱 짚어 말할 수 없는 맛이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또 껍질 째 먹을 수 있는 게와 코코넛 밀크, 고소하고 부드러운 커리가 조화된 요리인 ‘뿌팟퐁커리’와 전채요리 또는 주요리에 곁들여 먹는 음식으로, 그린파파야 토마토 새우 라임 땅콩 등이 피시소스와 어우러져 매콤 새콤 달콤 짭쪼름한 그린파파야 샐러드 ‘쏨땀’은 널리 사랑받는 요리다. 우리 동네에도 이런 매력적인 태국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들이 있어 찾아봤다.태국인 주방장이 선보이는 65가지 태국 요리! ‘카오짜이’백석동 주택가에 자리한 태국음식점 ‘카오짜이’는 요즘 일산지역 태국음식점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집이다. 지난해 12월 개업 후 별다른 광고를 하지 않았음에도 맛으로 소문이 나 한국과 태국인 손님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은 태국 맛의 고장으로 꼽히는 익산지방 출신 주방장이 요리를 책임지며, 총 65가지의 다양한 태국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팟타이와 뿌팟퐁커리 등 잘 알려진 음식은 물론, 작은 게와 피시소스로 만들어 강렬한 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쏨땀인 ‘쏨땀뿌빨라’와 코코넛밀크에 숙성시킨 항정살을 구운 후 향신료에 버무린 ‘남똑커무양’, 다진 돼지고기 무침인 ‘랍무’, 새콤한 생새우 샐러드인 ‘꿍채남빠’ 등 다른 곳에선 보기 드물면서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는 요리가 많다.카오짜이는 정통 태국요리를 선보이면서도 손님이 원하는 맛을 살려 요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지 느낌을 살리기 위해 바나나잎 위에 음식을 올리고 태국 고춧가루와 설탕, 땅콩 등을 곁들여 낸다. 또 이곳에서 직접 만든 여러 소스는 홈페이지(kaojaithai.com)를 통해 판매도 하고 있다.위치 일산동구 백석로71번길 44영업시간 오전 11~오후 10시, 화요일 휴무문의 070-8858-8448 일산 태국음식점의 터줏대감 ‘심플리타이’웨스턴돔에 자리한 심플리타이는 2007년에 문을 열어 일산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태국음식전문점으로 한국인과 태국인은 물론 다양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타이 특급호텔 출신 태국인 요리사 3명이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태국 정통 음식점인 이곳에선 간혹 향신료의 강한 맛을 부담스러워하는 한국인 손님의 경우 요청하면 향신료를 약간 줄여서 요리해 주기도 한다. 고기와 해산물 등을 이용한 메인 요리와 그에 곁들여 먹는 사이드 메뉴, 볶음면과 쌀국수 등 면 요리, 볶음밥과 덮밥 등 밥 요리, 커리 요리 등 총 40여 가지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계란커리소스에 게를 튀겨 올려낸 ‘뿌팟퐁커리’와 똠얌꿍, 쏨땀은 대표적인 인기메뉴이고 팟타이와 파인애플볶음밥인 ‘카오팟 사파롯’은 누구나 부담 없이 찾는 메뉴다. 메인 요리와 단품, 음료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세트(2~4인) 메뉴도 있다. 음료는 직접 만드는 코코넛주스와 망고주스, 타이 아이스티 중 원하는 것을 고를 수 있다. 2015년엔 서울 합정동에 분점도 열었다.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로 24영업시간 오전 11~오후 10시, 연중무휴문의 031-931-5544부담 없는 메뉴와 가격~ ‘퐁타이’식사동 위시티 5단지 인근에 자리한 ‘퐁타이’는 주인장 임현탁씨가 태국인 아내와 함께 운영하는 곳으로 아내의 이름을 따 상호를 붙인 태국음식점이다. 태국식 소고기쌀국수와 팟타이, 파카파오 무쌉(태국식 돼지고기덮밥), 똠양쌀국수, 꿍팟퐁커리 등 메인 요리와 쏨땀, 완탄(태국식 군만두), 텃만꿍(다진 새우&조개 크로켓) 등 사이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소고기쌀국수는 사태와 소뼈, 각종 향신료로 국물을 낸 태국식 사태 쌀국수로, 함께 제공되는 피시소스와 청양고추 식초절임, 태국 고춧가루, 땅콩가루 등을 취향에 따라 적절히 섞어 먹으면 된다. 이곳에선 태국음식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뿌팟퐁커리 대신 새우를 이용한 ‘꿍팟퐁커리’를 내놓고 있다. “동네를 지나다 편하게 들를 수 있는 태국음식점”을 지향하는 주인장이 보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팟퐁커리를 내놓고 싶다는 생각에 게 대신 새우를 이용한 고소한 커리 볶음 덮밥을 내놓은 것. 또 똠양쌀국수는 그린홍합과 솔방울오징어, 새우, 버섯, 토마토 등이 들어가 시원한 국물 맛을 자랑한다. 퐁타이의 음식은 스마트폰 배달앱 ‘배민라이더스’를 통해 배달주문도 가능하다.위치 일산동구 위시티2로 13영업시간 오전 11~오후 9시(2시 반~4시 브레이크 타임), 월요일 휴무문의 031-965-8879파주에서 정통 태국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크루아 피차이’운정 가람마을 먹자골목에 위치한 ‘크루아 피차이(피차이 키친)’는 퓨전이 아닌 정통 태국음식을 선보이는 곳이다. 태국어로 ‘오빠네 주방’이라는 뜻을 가진 크루아 피차이는 태국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하면서 태국 음식에 매료된 강정민씨가 현지에서 20년 경력을 지닌 셰프를 스카우트해 문을 열었다.입문자들이 부담 없이 고를 수 있는 요리로는 태국식 소고기쌀국수, 팟타이, 뿌님팟퐁까리가 있다. 뿌님팟퐁까리는 맥주 안주로도 밥반찬으로도 제격이어서 ‘태국산 밥도둑’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똠얌꿍으로 끓인 ‘똠얌꿍 쌀국수’, 태국식 볶음면인 ‘팟타이’, 그린파파야로 만든 샐러드 ‘쏨땀타이’, 야채와 과일 등으로 만든 태국식 월남쌈 ‘꾸웨이띠아우 루이쑤안’ 등도 인기메뉴다.이곳은 오토바이 택시 ‘뚝뚝이’ 등 태국 현지에서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을 가져와 매장을 꾸미고 있어 마치 태국 현지에 방문한 듯한 느낌을 준다. 주방확장 공사로 9월 3일까지 쉬고 4일부터 문을 연다.위치 파주시 가람로21번길 37영업시간 오전 11~오후 10시, 월요일 휴무문의 070-7764-8799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음식 선보이고 있는 ‘심슨더스파이스’파주 야당역 인근에 자리한 ‘심슨 더 스파이스’는 태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동남아 음식점으로, 압구정동 등에서 이미 잘 알려진 동남아 음식점 ‘오리엔탈 스푼’과 자매식당이다. 태국 음식으로는 ‘똠얌꿍’과 신선한 닭고기와 새우, 계란을 국수와 함께 볶아 땅콩가루와 함께 내는 태국식 볶음쌀국수 ‘팟타이’, 쫄깃한 게살과 토마토, 야채가 들어간 담백한 태국식 볶음밥 ‘카오팟뿌’, 그린파파야와 당근, 오이, 토마토 등을 피시소스에 무친 샐러드 ‘쏨땀’ 등을 선보이고 있다.이밖에 라이스페이퍼에 각종 해산물과 고기, 야채 등을 튀기거나 데쳐서 만든 베트남식 스프링롤 ‘짜조’와 월남쌈이라 불리는 ‘고이꾸온’, 베트남 쌀국수, 숯 2018-08-23
- 자유로운 감성공예 손 가는 대로 엮어나가면 어느새 나만의 작품이 짠~ 마크라메(Macrame)란 아랍어로 ‘묶는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바늘이나 도구 없이 손으로 로프, 실, 끈을 엮어 아름다운 매듭과 패턴을 만드는 서양식 매듭공예다. 화려하진 않지만 편안하고 우아한 소품으로 인기다. 서양에는 집 거실에 하나쯤은 걸려있다는 마크라메. 왠지 허전해 보이는 벽, 똑같은 공간에 지쳤다면 마크라메로 나만의 홈인테리어에 도전해 보길 권한다.도구 없이 손으로,손재주 없어도 근사한 소품 연출 가능 올해 인테리어 트렌드 중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이 있다. 바로 마크라메 공예다. 6,70년대 드라마에 등장하던 추억의 소품, 마크라메는 ‘모던 마크라메’라는 이름으로 탈바꿈, 현대식 인테리어 소품과 실용공예품으로 변신했다. 마크라메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유는 무엇일까? 호수마을에 위치한 마크라메 전문 공방 ‘라르고앤(Largo .&.)’의 김수미 강사는 이렇게 설명한다. “다른 도구 없이 실과 손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어요. 관심은 있는데 손재주가 없다고 겁먹는 분들이 있는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어요. 기본 매듭법만 익혀 패턴을 반복하면 작품이 완성되니까요. 2시간 정도면 근사하고 매력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흔히 핸드메이드 뜨개작품을 포근하고 정겨운 감성공예라고 일컫는다. 마찬가지로 마크라메는 뜨개바늘 대신 손으로 한땀 한땀 매듭을 만들어 완성한다. 차이점은 거기에 나름의 패턴과 취향을 가미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자유로운 감성공예’라는 점이다.“정해진 방식이나 틀이 없습니다. 똑같은 작품을 만들어도 각자의 개성이 묻어난 작품이 탄생하죠. 매듭이 손에 익으면 어렵지 않게 다양한 패턴에 대한 응용력이 생깁니다. 더 복잡하고 기하학적인 패턴이 들어간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 수 있어 성취감이 큽니다.”실용공예품으로 진화한 ‘모던 마크라메’ 마크라메 하면 벽걸이 소품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최근에는 인테리어 소품뿐만 아니라 가방, 플랜트행거(식물걸이), 테이블 매트, 테이블 러너, 실내 그네, 모빌 등 실용적인 용도로 인기가 높다. 굵은 실로 듬성듬성 엮어 만든 ‘네트백’은 캐주얼하고 발랄한 분위기는 물론, 여성스러운 복장에도 잘 어울린다. 실의 굵기, 재질, 컬러를 달리하여 다양한 가방을 만들어 낸다. 여름 소품으로 ‘플랜트행거’에 미니 화분을 걸어두면 실내에서 싱그러운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실내 그네는 베이비용이나 반려묘용으로 만들어 실용적으로 쓰일 뿐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다. 그밖에 행잉 전구, 드림캐쳐, 액세서리 등등 다양한 장식품과 실용품으로 각광받고 있다.느리지만 내 마음이 정돈되는 시간 마크라메는 고정된 목봉에 실을 늘어뜨려 작품을 만든다. 손으로 매듭을 만들기 때문에 느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느림의 미학이 오히려 마크라메의 큰 매력이다. 김수미 강사는 “매듭을 보고 따라해야 하기 때문에 말없이 집중해야 하죠. 반복된 작업에 집중하고 몰입하면서 잡생각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회원들이 말합니다. 그래서 매번 이 시간이 기다려진다고들 하세요”라고 전한다. 라르고앤 마크라메 전문공방은 원데이 클래스와 정규반, 고급반을 진행 중이다.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플랜트행거와 벽장식을 만든다. 정규반은 월 4회 진행하며, 고급반에서는 다채로운 매듭디자인의 스케일 있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마크라메 배울 수 있는 곳>라르고앤 (Largo .&.)위치 일산동구 중앙로 1129 대우로얄상가 1층문의 010-4557-1118 인스타 ID largo.ampersand만듦협동조합위치 일산서구 중앙로 137 뉴서울프라자 지하1층 74호문의 010-3765-2241 http://cafe.naver.com/makingcoop현대백화점 킨텍스가을학기 문화센터1회 특강 (8/24)손끝으로 만드는 감성 마크라메 4회 (8/31 개강)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8-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