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일산파주지역 자전거 창고형 할인매장 엔비스포츠, 추석연휴 자전거 할인판매 일산장항ic 부근에 있는 엔비스포츠는 삼천리 자전거 창고형 할인매장이다. 2018년 봄, 일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주)삼천리자전거 콘셉트 스토어지점으로 공식 인정받은 ‘삼천리 프리미엄 스토어 일산 1호점’으로 론칭 했다. 더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삼천리 모든 제품을 한눈에 구경할 수 있다. 추석당일만 문을 닫고 연휴기간 내 매장을 방문할 수 있다.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삼천리 전기자전거 전제품을 전시 및 판매를 하고 있다. 79만~145만원의 다양한 모델 제품을 직접보고 착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뿐더러, 올해 새로 출시된 ‘팬텀 마이크로’를 시승할 수 있다. 접이식 전기자전거로 안장과 핸들 높이 조절이 가능해 누구나 쉽게 탈수 있는 제품이다. 한편 ‘첼로 자전거’의 2018 신제품 중 로드자전거와 입문용과 고급형 MTB(산악자전거)도 할인 판매 중이다. 로드자전거 ‘2018스칼라티’와 ‘솔레이어 A7'는 일부 ’카본‘과 ‘시마노 105’ 부품 사양으로 되어 있다. 카본포크 구조의 ‘스칼라티’ 자전거의 무게는 8.76kg, 가격은 96만원 (정상가 129만원)다. ‘솔레이어 A7’은 8.55kg, 가격은 96만원(정상가 135만원)이다. 엔비스포츠 매장을 방문해 자전거를 구매할 경우, 자전거 용품 및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MTB 자전거 ‘볼더 3.0’자전거의 경우 알루미늄 프레임과 27.5인치 휠, 시마노 데오레 등급의 변속시스템이 적용된 폭넓은 기아(3×10단)로 구성되어 있다. ‘첼로 XC10' 과 ’첼로 볼더 27,5‘ 제품도 인터넷 최저가 이하로 판매하고 있다. 자전거헬멧과 자전거용품도 구비 되어 있다.위치 일산동구 장항로 313-4문의 031-902-0856 2018-09-20
- 국수 먹을까? 고기 먹을까? 둘다 먹자! 국수와 고기의 절묘한 만남경의선 야당역 3번 출구로 나오면 특색 있는 맛집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신도시처럼 잘 정비된 곳은 아니지만 꼬불꼬불 골목을 돌다보면 어느 샌가 ‘이런 곳이 여기 있었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기찻길 옆 오막살이’처럼 경의선 기찻길을 내다보며 조금은 목가적인 분위기에서 맛깔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야당골 국수터.이름부터 정겨운 이곳은 2년 전 야당역 앞에 오픈한 국수전문점이다. 야당골 국수터는 여느 식당과 달리 개성 있는 메뉴와 맛으로 승부한다. 가게에 들어서면 냄불국수, 훈쌈국수라는 생소한 메뉴들이 눈길을 끈다. 냄불국수는 냄비에 지글지글 끓여먹는 불고기와 국수가 한 세트이다. 훈쌈국수는 참숯불에 구워 숯불향이 살아있는 돼지숯불구이와 국수가 만난 세트메뉴이다. 국수는 진한 멸치육수에 쫄깃한 면발의 국수를 넣은 멸치국수와 매콤새콤한 비빔국수 중 택일할 수 있다. 멸치칼국수 크림콩국수 냉물국수?! 특이해~야당골 국수터는 계절메뉴로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뜨끈하고 개운한 국물을 찾는 손님을 위해 멸치칼국수를 선보인다. 보통 칼국수는 닭고기나 해산물로 육수를 내지만 여기서는 멸치국수집답게 진한 멸치향이 살아있는 육수에 칼국수를 넣어 손님들에게 대접한다. 멸치칼국수는 전날 술을 마신 뒤 부담스러운 속을 풀기 위해 해장국 대신으로 많이 찾는다고 한다. 여름철 계절메뉴로는 크림콩국수와 냉물국수가 있다. 크림콩국수는 콩을 여러 번 갈아 크림처럼 부드럽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냉물국수는 차가운 멸치육수에 국수를 말아 냉면처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국수다. 잔치국수 매니아들이 좋아하는 여름철 별미라고 한다. 국내산 좋은 재료로 깔끔하게 요리해야당골 국수터는 위생관리가 철저하다. 운정신도시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호텔급 위생등급에 해당하는 ‘매우 우수(Excellent)’ 위생등급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식당 위생 뿐 아니라 요리에 사용하는 식자재도 깐깐하게 고른다. 김치와 단무지는 100% 국내산으로 HACCP(해썹)의 인증을 받은 것을 사용하고, 고기 요리에는 한돈을 쓰고 있다.야당골 국수터는 특정 연령대에 편중되지 않고 전 연령층이 골고루 찾으며 주말에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 손님이 많다고 한다. 어린이 손님을 위해 애기국수가 저렴하게 제공되고 사이드 메뉴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새우만두와 한우떡갈비 등이 있다. 국수와 세트메뉴는 5000원~8000원 선이다. 야당골 국수터에는 좌식 마루와 입식 테이블이 조화롭게 배치돼 있어 손님 편의에 따라 선택할 수 있고, 매장을 나서면 예쁜 꽃 화분과 단풍나무로 장식한 넓은 테라스가 있어 식후 커피와 차를 즐길 수 있다. 위치 파주시 송학1길 67-17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마지막 주문 8시 30분, 월요일 휴무)문의 031-946-2055 2018-09-20
-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수시 면접 준비생들의 필독서 ‘합격 SKY 심층면접 2019’ 출간 서울대 및 연·고대 인문사회계열에 수시 지원을 한 학생은 심층면접이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서울대 인문사회과학대 일반전형과 고려대 일반전형, 고교추천전형Ⅱ, 국제인재전형, 연세대 인문사회과학인재전형과 언더우드, HASS국제전형 등에 지원한 학생이 대상이다. 심층면접은 원하는 인재를 세심하게 파악해 선발하겠다는 대학의 의지를 담은 과정이다. 갈수록 그 중요성이 커지면서 벼리논술연구소 박우현 소장이 펴낸 ‘합격 SKY 심층면접 2019’ 해설집이 필독서로 인정받고 있다. 박 소장은 2018년 SKY 심층면접에 출제된 문제들을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 2018년 서울대 구술면접은인문계열 일반전형 오전 논제로 백남준의 예술과 오페라를 들어 ‘이게 왜 예술인가?’에 대한 질문을 했다. 예술 융복합을 통해 새롭게 출현한 예술은 이전의 예술론으로서는 설명하기 어렵다. 이렇게 새로 나온 것이 예술이라면, ‘예술이 무엇인가’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오후에는 정치의 중요한 도구라 할 수 있는 ‘언어’를 내세워 정치의 본질과 정치인의 자질에 관해 물었다. 공동체의 목표를 실현하는 정치에서 다른 사람의 의견과 견해를 듣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설득해나가는 것은 중요하다. 이러한 설득의 무기로서 언어가 가져야 할 요건이 무엇인지 물었다.사회과학대의 오전 논제는 정부의 사회정책이 갖는 함의를 설명하면서, 이러한 정책들이 갖는 한계를 지적하라는 내용이었다.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책은 ‘효율성’을 평가의 중요한 척도로 본다. 하지만 효율성이라는 하나의 잣대로만 재단했을 때 나올 수 있는 문제도 고려해보라는 것이다. 즉 인간은 경제적 잣대로만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오후에는 기술이 초래하는 사회의 변화로서, 인간의 변화를 다뤘다. 글을 쓰는 도구가 펜에서 타자기로만 바뀌어도 우리의 사고는 변한다. 사고가 바뀌면 몸이라고 할 수 있는 뇌도 변화한다. 웹 서핑은 독서와 달리 정보를 획득하는 방식을 바꾸어 놓았다. ■ 2018년 연세대 면접구술시험은심층면접 인문사회 논제로 ‘놀이’를 제시했다. 놀고 있을 때 우리는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은 ‘탁월성’에 있고, 이것은 진지함을 동반한 활동이라고 보았다. 놀이는 진지한 활동에 따른 휴식이라고 본 것이다. 놀이가 인간의 행복한 삶을 구성하는 요소로서, 자연 속에서의 삶이 진정한 놀이라고 보는 견해와 놀이에 문명의 산물이 필요하다는 논리의 대립을 제시했다.국제전형 논제는 동양의 고전인 ‘맹자’에서 출제됐다. 이상주의적 왕도정치를 주장하는 맹자와 이에 대비되는 현실주의 관점을 놓고 상호비판을 해보라고 했다. 즉, 정치의 중심 가치를 인(benovelence)과 의(justice)에 두고 있는 맹자와 실제 정치의 중심을 국가의 이익(interest)에 두고 있는 견해를 대비시켰다.■ 2018년 고려대 면접문제는고려대가 논술을 폐지한 첫해라 심층면접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2017년 입시 전형 당시 학교장 추천전형은 고교추천전형Ⅱ로, 수시융합인재전형은 일반전형으로 이름을 바꿨고, 선발인원도 대폭 늘렸다. 반면 특기자 전형은 별다른 변화가 없었는데, 오전에는 ‘아이히만의 무사유’와 ‘소로우의 불복종’과 관련한 제시문을 주고 국가의 요구와 개인의 판단이 상충하는 사례를 제시하라고 했다. 오후에는 인간의 본성과 관련지어 정의(justice)란 무엇인가라는 고전적 질문을 던졌다.고교추천전형Ⅱ 심층면접에서 오전에는, ‘민족의 정체성은 어떻게 형성되며 최근 이러한 정체성의 변화를 가져오는 요인’들에 관해 물었다. 오후에는 ‘객관성에 근거하는 과학적 사고에도 상상력은 어떤 지위를 차지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일요일 오전에는 ‘행복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설명할 것과 오후에는 ‘사회적 불평등을 가져오는 요인은 무엇이며, 개인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국가는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에 관해 물었다.일반전형은 토요일 오전에는 ‘개인의 이익과 공동체의 이익이 충돌할 때, 일어난 사회적 갈등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는가’에 대한 방안을 물었다. 오후에는 ‘표본선정이 잘못됐을 때 나올 수 있는 자료해석에서의 오류’에 대해 질문했다. 일요일 오전에는 과학기술이 갖는 양면성을 지적하면서 ‘이러한 기술이 인간을 행복하게 할 것인지’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오후에는 사회적 변화에서 진보와 진화의 차이를 지적하면서 ‘우리 문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합격 SKY 심층면접 2019’ 해설집2015~2018 심층면접 유형정리 및 예상답안 제시‘합격 SKY 심층면접 2019’ 해설집은 2015~2018년까지 서울대, 연·고대에서 출제된 인문사회계열 심층면접 문제를 주제별로 정리해 해설과 함께 선보인다. 개인과 사회, 사회문제론, 자유론, 정의론, 철학, 문화와 사회 등 모두 40가지 주제로 주제별로 출제된 제시문과 (기출문제, 논제 해설과 예상답안 등을 정리했다. 또한 배경 지식과 참고문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독서 활동까지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심층면접은 정형화된 방향으로만 흐르지 않기 때문에 배경 지식을 쌓아두는 것이 필수다. 학생 개인에 따라 질문이 달라질 수 있고, 추가 질문이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배경 지식과 참고문헌 등을 숙지해 둔다면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또한 이 책은 서울대, 연·고대 지원자뿐 아니라 논술전형 대비에도 큰 도움이 되는 책이며, 학교 독서 토론 동아리 활동 참고 도서나 사회과목의 심화 학습 교재로도 추천된다. 2018-09-20
- 일산 동원산부인과 황종하 박사의 여성건강이야기-자궁근종 오해와 진실 ① 자궁근종 어떤사람에게 생기나?자궁근종은 자궁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친구 서너명이 모이면 그 중에 한명은 자궁근종이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한 병이다. 중년 여성의 모임에 나가보면 자궁을 드러낸 사람들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이중 대부분은 자궁근종으로 인해 수술한 경우라고 보면 된다. 말을 안해서 그렇지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은 매우 많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는 2011년 ‘승승장구’ 에 나와 자궁근종으로 인한 출혈로 공연을 취소했던 사연을 털어 놓았고 잉꼬 부부로 유명한 차인표씨 아내 신애라씨도 황금어장 ‘무릅팍 도사’ 에서 자궁근종으로 인해 자궁적출했을 때의 심경을 고백했다.초음파 검사를 하면서 혹이 있다고 하면 왜 생겼냐고 묻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뭘 잘못해서 생긴 것인지 알고 싶어한다. 자궁근종은 본인 잘못으로 생기는 병은 아니다. 속시원하게 이렇게 해서 병이 생겼다라고 말해주면 좋겠지만 자궁근종의 정확한 원인은 모른다. 필자의 경우 환자가 물어보면 체질이라고 말한다. 어머니나 여자 형제에서 자궁근종이 있는 경우 자궁근종이 생길 확률이 2-3배 정도 높다. 흑인에서 백인보다 3배정도 호발한다.자궁근종은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 생리전의 사춘기에는 생기지 않으며 주로 가임기간에 자궁근종이 생기고 자라게 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호르몬에 대한 노출이 많아지므로 자궁근종의 빈도 증가하게 되고 이미 자궁근종이 있는 경우에는 서서히 커지게 된다. 그러다가 폐경 후에는 자궁근종이 줄어든다.최근 들어 30대 중반까지 결혼하지 않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여성중 일부는 자궁근종으로 인한 말 못 할 고통을 안고 있는 경우도 더러 있다. 사회적으로 성공하기 위해 결혼을 미루었다가 막상 결혼할 결심을 했을 때 자궁근종이 발견되어 속앓이를 하거나 결혼해서 불임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이 생각보다 많다. 필자가 아는 여의사들 중에도 있다.비만이거나 초경을 일찍 시작한 사람에서 호발하는데 여성호르몬 노출이 많기 때문이다. 몸무게가 10kg 늘어나면 자궁근종의 위험도가 20% 정도 증가한다. 반대로 다산부에서는 빈도가 줄어든다. 정기적인 운동이 도움이 되는데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일주일에 약 7시간 운동을 한 사람이 일주일에 2시간 미만으로 운동을 한 사람보다 자궁근종이 적었다.애둘 낳고 너무 늦지 않는 나이에 결혼하기. 정기적으로 운동하면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필자가 제안하는 자궁근종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이다. 2018-09-20
- 옷 구경하는 재미와 커피 한 잔의 여유까지! 장항동 현대 아이스페이스 1층 ‘pure_pler’는 40~50대 여성을 위한 옷과 가방, 스카프, 액세서리 등의 여러 가지 소품을 판매하는, 커피 또한 같이 즐길 수 있는 패션 테마카페다. 남편과 함께 20년간 의류 무역 일을 했다는 주인장이 일본 여행을 하면서 여러 브랜드를 같이 판매하는 편집숍과 다양한 아이템을 동시에 판매하는 가게들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올봄 문을 연 곳이다. 40~5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브랜드의 옷과 가방, 지갑, 반지와 목걸이, 팔찌 등의 액세서리를 한 자리에서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매장을 꾸몄다. 매장에서는 상품 구매뿐 아니라 의류 일을 오래 한 주인장의 패션에 대한 조언과 최신 패션 아이템과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매장의 옷은 일주일에 한 번씩 주인장이 직접 공장을 방문해 품질과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선별한 제품이고 액세서리는 방배동의 공방에서 주문 제작하거나 수작업으로 만든 것이다. 가방과 지갑은 고양시 여성 나눔센터에서 가죽공예 수업을 듣고 창업한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이고 그밖에 중고 명품 제품을 판매한다. 또한, 의류와 패션 소품을 구매하는 것만이 아닌 커피를 마시며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매장 한쪽에 장소를 마련했다. 커피를 무척이나 좋아한다는 주인장이 여러 카페를 방문해 맛보고 선별한 브라질, 과테말라 등 네 곳의 질 좋은 원두를 잘 섞은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위치 일산동구 중앙로 1322 현대 아이스페이스 114호영업시간 10:30(수, 목은 시간이 좀 늦어질 수 있음)~19:00(화, 목은 20:30까지. 주말 휴무)문의 070-7733-0990 2018-09-20
- 성격 유형 멘토링으로 서로를 더 잘 알게 되는 공간! 라페스타에 있는 심리카페 ‘멘토’는 단순히 차를 마시는 곳이 아닌 친구, 연인, 가족 등 다양한 관계의 구성원이 성격 유형 분석을 통해 성격과 관계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테마의 카페들이 늘고 있는 요즘 편안한 분위기에서 전문가의 성격 유형 멘토링을 받으며 자신과 상대방에 대해 잘 알게 되는 의미 있고 색다른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이 많이 찾는다. 각자 성격에 대한 분석은 멘토형 에니어그램을 통해서 하고 그 결과를 ‘멘토’의 관계 분석 프로그램을 사용해 입체적으로 분석해 단순히 성격을 아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서로가 행복한 관계를 어떻게 이어갈 수 있는지에 대한 상담이 이루어진다. 먼저 10분~15분 정도 분량의 질문지를 작성하고 5분 정도 지나면 결과가 나온다. 이후에는 결과에 기초한 상담이 이어지는데 상담이 끝나면 에니어그램 성격 분석 책자를 보며 책자에 나와 있는 내용을 토대로 대화를 이어가거나 함께 책자를 꾸미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멘토’는 둘 혹은 여럿이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혼자 방문해 성격 유형 멘토링을 받기도 한다. 혼자 온 경우 3개월 이내 다른 사람과 재방문하면 음료수 비용으로 같이 온 이와의 관계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연인끼리 온 경우 일 년 안에 재방문해 성격 유형 분석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전에 나온 결과와 현재의 결과를 비교·분석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검사와 상담 비용은 일 인당 1만 5천 원이고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제공된다. 다른 음료는 오백 원~천 원을 추가로 내고 마실 수 있다. 위치 일산동구 중앙로1275번길 56 루비튜스데이 2층영업시간 12:00~21:00(주문은 20:00까지, 명절 당일만 제외하고 연중무휴)문의 031-907-5676 2018-09-20
- 조립부터 도색까지, 나만의 개성으로~ 장난감을 좋아하는 성인을 뜻하는 ‘키덜트족’이 늘어나면서 플라스틱모델(프라모델)을 취미로 즐기는 이들도 많다. 프라모델은 크게 사물을 일정 비율(스케일)로 축소한 제품과 건담 프라모델 제품으로 나뉜다고 한다. 특히 프라모델은 조립부터 도색까지 자신만의 개성을 담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마니아층이 두텁다. 또 최근에는 영화나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수집뿐만 아니라 자녀 등 가족이나 반려견, 반려묘의 형상을 직접 제작하는 마니아들도 늘고 있다. 그중 도색작업은 집에서 하기 쉽지 않은 작업. 하지만 이곳에서는 마음껏 자신만의 개성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다.-모형공방 ‘크라이나’프라모델은 조립하고 도색하는 과정에서 예술성과 작품성을 입힐 수 있다. 프라모델은 기본형태만을 제공하기 때문에 어떤 색을 입히고, 어떻게 배경을 구성하는지에 따라 자신만의 차별화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형공방 ‘크라이나’는 프라모델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곳. 이곳은 인기 프라모델 ‘건담’ 시리즈 등을 작업할 수 있는 7개의 도색부스, 건조기, 초음파 세척기, 대형 킷도 촬영 가능한 촬영부스 등을 갖추었으며 쿵스/가이아노츠 도료도 판매한다. 대여는 월 정기 정회원(전용좌석 24시간)/준회원(공용좌석 24시간), 시간제(10시간 단위)/원데이 무제한(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무제한 이용)이 있다. 또 원데이클래스/일반 도색(MG등급 건담)/크롬도색클래스/고급도색클래스(레진제품 개조, 가공, 도색까지)등 다양한 프라모델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120-35 2층 201호문의: 010-7454-7600, blog.naver.com/javakan-프라모델, 레진 모형도색제작 ‘보롬공방’예전에는 주로 모형키트가 단색이었지만, 요즘엔 키트를 만드는 기술도 진화해 다양한 색깔의 모형 키트가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색깔의 키트를 조립하는 것만으로도 즐겁지만 마니아들은 직접 색까지 입혀 완성해봐야 진정한 작품으로 탄생하는 성취감을 만끽할 수 있다고 한다. 덕양구 능곡동에 위치한 ‘보롬공방’은 건프라, 레진, 피규어 모형도색제작 공방으로 간접 조명 및 디스플레이 조명이 적용된 1500x750mm 넓은 개인 지정석, 개인 유리 장식장, 공용 유리부스 4개, 스튜디오 등의 시설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게임기와 공용컴퓨터까지 마련되어 있다. 또 회원 가입 시 무료도색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반도색 및 웨더링, 우레탄, 크롬, 아크릴, 크랙, 기법 등 다양한 도색기법을 배울 수 있다. 24시간 자유이용이 가능하며 회원제로 운영된다. 위치: 고양시 덕양구 지도로 40, 5층문의: 010-2640-2415, blog.naver.com/emeralders-피규어 제작공방 ‘꼭두나라’쑥쑥 크는 아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이나 반려견, 반려묘의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이들에게 피규어 제작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물 사진이나 도면 등의 자료를 찾아 최대한 리얼리티를 살려 모형을 제작하는 피규어는 정성을 들인 만큼 완성도도 높아 작품으로 수집하는 이들도 많다. 탄현동 ‘꼭두나라’의 대표 이건학씨는 개성 있고 정교한 레진 피규어 특히 고양이 작업을 많이 하고 있으며 최근 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 소품도 제작했다. 반려동물과 야생동물, 인물, 판타지를 비롯한 다양한 피규어를 만날 수 있는 이곳은 원형제작부터 채색까지 모두 정교하게 수작업으로 이뤄져 만족도가 높다. 수업은 ‘나만의 반려동물 피규어 만들기’ (회당 4시간씩 4회 총 16시간에 10cm 안팎의 작품제작) 및 취미반/전문과정(일정은 협의)이 있다. 쇼핑몰(http://kkokdunara.co.kr)에서 주문제작도 가능.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현로 25 예일프라자 601-4호문의: 010-3977-4651, blog.naver.com/fmlife1979 2018-09-20
- [2018 파주진로박람회 ‘Dream Here 한마당 페스티벌’] 파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파주진로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한 2018 파주진로박람회가 지난 9월 14일 파주 북소리 축제기간에 파주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인력개발원에서 운영하는 4차 산업혁명관련 체험부스와 지진에 대비한 VR지진체험, 동패고 드론동아리 ‘비행’을 비롯한 파주 관내 학교 학생들의 동아리 체험부스, 중고등학생 대상 고입 및 대입 진학상담, 다중지능검사와 진로상담, 파주율곡 인성교육 전시회 등 다양한 전시 및 체험활동이 펼쳐졌다. 2018-09-20
- 가파른 암벽 맨손으로 오르는 “나는야 스파이더우먼!” 2018 아시안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 클라이밍에서 한국 선수들이 금은동메달을 휩쓸면서 ‘스포츠 클라이밍’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클라이밍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클라이밍을 배우려는 사람이 폭발적으로 늘었을뿐더러, 주목할 만한 것은 이들 중 50% 이상이 여성들이라는 점. 지난주 목요일 파주에 위치한 한 클라이밍센터를 찾아가 한창 훈련 중인 여성 클라이머들을 만나 보았다. 40대 주부로 구성된 클라이밍 동호회 ‘나르샤’지난주 금요일 저녁 8시 ㅈ클라이밍센터 암벽장. 모두가 주말을 앞두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있을 시간. 수 십 여명의 여성들이 맨 손으로 작은 홀드(작은 손잡이)에 온 몸을 지탱한 재 전투적으로 암벽을 기어오르고 있다. 4.1m 높이의 수직 암벽. 10cm의 홀드와 30cm가 넘는 볼륨을 손으로 붙잡기도 하고 발로 디디기도 하며 정해진 루트를 이동하는 데 스파이더맨이 따로 없다.이 날은 파주에 사는 주부들로 구성된 클라이밍 동호회 ‘나르샤’ 회원들이 단체로 훈련을 하는 날. 주워진 미션에 따라 정해진 볼륨을 밟고 위로 전진하는 일명 ‘볼더링’을 수행하고 있는 그녀들. 미션 임파서블의 톰 크루즈 만큼이나 멋이 있다. 그녀들이 멋져 보이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다름아닌 그들은 모두 육아와 살림으로 더할 나위 없이 바쁜 일상을 사는 40대 주부라는 점. 도전 그리고 실패, 집중, 노력 등과 같은 단어들과는 멀어져 가는 삶을 사는 주부들에게 그들의 이 같은 도전은 신선한 자극이 아닐 수 없다.“처음에는 근력이 없어서 힘들었는데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가면서 근육량과 지구력을 키웠죠. 어느 정도 기초를 다지게 되면 ‘볼더링’에 도전하게 되는데 이게 하면 할수록 승부욕을 자극합니다. 목표를 향해 도전하고 실패하고 또 재도전하는 일. 그 맛에 클라이밍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나르샤’에서 횟수로 4년째 클라이밍을 하고 있는 주부 김자연씨의 말이다.‘나르샤’는 지난 2014년 결성, 매주 월수금 모여 함께 훈련을 받는 4년차 전문 클라이밍 동호회다. ‘나르샤’의 결성 동기가 재미있다. 처음에 아이들을 가르치러 센터를 찾았다가 엄마들끼리 의기투합해 동호회를 만든 것. 현재 회원 수는 약 10여명. 이중에는 아빠도 두 명 있다.“함께해서 더 재미있는 클라이밍”클라이밍하면 왠지 근육이 울끈불끈한 남성들의 전유물 같다. 애스트로맨 클라이밍센터 이재준 센터장은 “예전에는 남성 여성 비율이 7대3정도였다면 지금은 5대5정도”라며 “근력은 물론 체력을 키워 생활에 활기가 생기는 것이 첫 번째 장점이고 두 번째 장점은 단기간에 건강하고 탄력 있는 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라고 말한다. ‘나르샤’ 회원 김은주씨는 “무엇을 하든 재미가 있어야 꾸준히 할 수 있는데 스포츠 클라이밍이 그렇다. 비록 혼자 오르지만 아래에서 회원들이 함께 오르는 심정으로 끊임없이 격려한다. 혼자서는 절대 못해낼 것 같던 미션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격려다. 클라이밍이 주는 매력이 아닐 수 없다”고 말한다.실내 암벽에 어느 정도 길들여 지면 야외 인공 암벽에 도전하게 된다. 고양시와 파주시에 위치한 인공 암벽장을 소개해 본다.‘고양 인공 암벽장’ (일산 서구 중앙로 1601 고양스포츠타운)고양시 대화동에 위치한 ‘고양 인공암벽장’은 높이 18m, 규모로 고양 파주에서 가장 높은 암벽장이다. 동시에 15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암벽장 폭이 제법 넓다. 코스가 초보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해 타 도시에서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많다. 직장인을 위해 야간에도 개방한다. 하절기(4월~10월)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동절기(11월~3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문의 031-929-4868운정건강공원 ‘인공암벽장’ (파주시 동패동)파주 운정건강공원 내 위치한 인공암벽장에는 3.33m와 5.33m, 10.33m 세 가지 크기의 암장이 있다. 암벽장의 높이가 고양암벽장 보다는 낮으나 수준별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암벽장은 누구에게나 개방된다. 하지만 최소 2인 1조 팀을 갖춰야 하며 안전장비를 갖추고 안전수칙을 따라야 하는 등 시설물 이용에 엄격한 원칙이 적용된다. 이용대장은 관리소에서 작성하면 된다. 문의 031-940-5234김유경리포터moraga2012@gmail.com 2018-09-19
- 아이와 함께 책으로 성장하는 엄마들 엄마의 관심사는 아이의 성장과 궤를 함께 한다. 영유아 시기에는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는 것이 목표였다면, 아이가 학령기에 들어선 후로는 정신적으로도 훌륭하게 키우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바로 이때 부모들에게 의지처가 되는 것은 ‘책과 함께 가는 길’이다. 아이를 위해 그림책을 읽어주다 엄마들 스스로 아이와 함께 또 다른 성장을 시작한 엄마들의 동아리가 있다. 해솔도서관 부모 독서동아리 ‘해솔맘 독서연구회’를 만나본다. 엄마의 마음으로 정성껏 가르치는 독서교실 운영해해솔맘 독서연구회는 2013년 해솔도서관에서 개최된 유아부모대상 독서교실 ‘우리 아이 자존감 키워주기’를 수료한 회원들이 중심이 돼 창설된 부모 독서동아리다.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독후활동에 대해 공부하면서 해솔도서관에서 실제로 유아들을 대상으로 독서교실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대다수가 유아를 둔 엄마들이었던 만큼 해솔맘 회원들은 엄마의 마음으로 정성껏 독후활동을 준비했다고 한다. 원시내 회원은 “1시간의 독후활동을 위해 10시간을 투자하는 노력을 마다하지 않았어요”라고 말했다. 그림책에 나오는 주제에 맞게 몸으로 신나게 놀아주고, 자연 속에서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하면서 아이들이 독서의 재미를 체득하도록 노력했다고 한다. 그림책에서 독서토론으로 영역을 확대해그렇게 시작된 해솔맘 독서연구회는 4년여의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성격이 달라졌다고 한다. 유아였던 아이들이 점차 초등학생이 되면서 해솔맘 회원들의 관심사도 자연스럽게 그림책에서 독서토론 영역으로 확대됐다. 매주 1회씩 모여 책을 읽고 독서 토론에 대해 공부하면서 회원들은 비경쟁토론 에르디아에 주목하게 됐다고 한다. 비경쟁토론이란 정해진 답이 있거나 찬반 토론식이 아닌, 참여자의 작은 의견 하나까지 모두가 경청하고 공감하는 토론방식이다. 비경쟁토론은 ‘모든 사람들의 의견은 소중하다’는 전제 하에 시작해 ‘누구도 틀린 사람은 없다. 단지 다를 뿐이다’라는 사실을 공유하며 ‘개인 간의 다름이 우리를 확장시키고 풍성하게 한다’는 기본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해솔맘 회원들은 “경쟁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지친 마음을 물질로 달래는 현실에서 아이들에게 책과 토론을 통해 마음 깊숙이 숨어 있는 순수하고 예쁜 마음을 찾아주고 싶다”고 말한다. 마중물 꿈의학교 ‘비밀독서단 톡톡talk’ 운영해해솔맘 독서연구회는 주부 특유의 바지런함과 아이들을 위한 엄마의 정성으로 비경쟁토론 분야에 대해 연구했고, 올해는 그 성과들을 모아 마중물 꿈의학교에서 비경쟁토론을 테마로 ‘비밀독서단 톡톡talk’을 진행하고 있다. 박근희 회장은 “저희들 모두 아마추어다 보니 비경쟁토론에 대해 수없이 많이 회의를 하고 책으로 공부하고 그래도 부족할 땐 전문가를 초빙해 실력을 키우고자 했어요”라고 말했다. 지난 6년간 꾸준히 독서를 통한 성장과 나눔을 이어온 해솔맘 독서연구회는 지난 9월 15일 제1회 파주북소리 독서동아리 대상에서 경기도지사 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아이를 바르게 키우기 위해 시작된 해솔맘 독서연구회는 아이들의 건전한 성장뿐 아니라 엄마들도 함께 커나가는 뜻깊은 삶의 여정이 되고 있다. 미니인터뷰회장 박근희(한빛마을)씨긴 시간동안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좋은 사람들의 긍정적인 생각들이 모였기 때문인 것 같아요.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더 멀리 갈 수 있다고 하듯 해솔맘 회원들이 모여 함께 해내는 일들이 많았어요. 아이들의 마음에 책이라는 씨앗을 심고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미스 럼피우스’ 같은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최경희(해솔마을)씨아이의 육체적인 양육이 끝나고 정신적인 양육을 시작할 때쯤 만나게 된 곳이 이 모임입니다. 함께 그림책을 공부하며 성장하는 즐거움이 있었고 서로의 마음을 느끼며 지지할 수 있는 곳이에요. 아이와 그림책 그리고 좋은 인연으로 함께 해온, 떼려야 뗄 수 없는 너무나 소중한 곳이 바로 이 동아리입니다. 함께 함으로써 엄마들의 자존감도 높아지고, 우리 삶의 소중한 가치를 같이 만들어가는 곳입니다. 서나연(한빛마을)씨이 모임은 저에게 보물상자와 다름없다고 생각해요. 매주 1번씩 모여서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배우는 게 많고 힐링이 됩니다. 특히 여러분들이 저의 사소한 이야기에 경청해주셔서 공감을 받는다는 기쁨이 컸고, 가정으로 돌아갔을 때 가족에게 더 잘 할 수 있는 삶의 원동력이 되고 있어요. 김옥천(해솔마을)씨혼자 책을 읽으면 나만의 생각과 경험에 갇히지만 회원들과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면서 그동안 제가 몰랐던 것들, 생각지도 못했던 다양한 의견을 듣게 되어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볼 수 있게 됐어요. 이 모임은 망원경 같은 존재예요. 함께 하는 즐거움을 통해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여러 가지 외부적인 행사나 일들을 경험하는 것도 큰 보람입니다. 주부로 지내다가 이곳에서 사회적인 일들을 경험하면서 보람도 많이 느낍니다. 이수연(해솔마을)씨아이를 키우면서 시기별로 많은 고민을 하고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혼자서 생각할 때는 결정을 내리고서도 확신이 없어 불안할 때가 많았어요. 이곳에서 회원들과 같은 주제로 생각을 나누면서 내가 내린 결정에 대해 확신할 수 있어서 좋아요. 이 동아리는 내가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때 지침이 되어주는 나침반 같은 모임입니다. 원시내(가람마을)씨회원들은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하면서도 참 겸손한 사람들입니다. 저는 이 모임을 삶의 우선순위에 두고 활동하고 있어요. 늘 최선을 다하면서도 하나라도 더 보태려는 노력을 하다 보니 점차 발전하는 최고의 모임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김태림(해솔마을)씨아이가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주면서도 ‘내 아이는 공부를 잘 해서 좋은 직업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이 모임을 하면서 그런 생각이 조금씩 바뀌어서 이제는 ‘내 아이가 좋은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가끔 사교육에 흔들릴 때 제 마음을 잡아주기도 해요. 내 딸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책을 통해 좋은 영향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