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9월 1째주] 공연정보 - 전시 ♣박은태 개인전-어머니 일시: 9월 7일까지 징소: 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 ♣박장근 조각전 ‘꿈을 향한 전진’ 일시: 9월 17일까지 장소: 헤이리 갤러리 모아 ♣2008 디지털파인아트프린팅전 일시: 9월 19일까지 장소: 헤이리 알토그래프 갤러리 ♣Let There Be Light 일시: 9월 24일까지 장소: 헤이리 갤러리 한길 ♣여락 개인전-Requiem for Life 일시: 10월 5일까지 장소: 헤이리 북하우스 아트 스페이스 ♣2008 시니어 & 장애인 엑스포 일시: 9월 6일까지 장소: KINTEX 3홀 ♣2008 한국불교박람회 일시: 9월 5일~6일 장소: KINTEX 2홀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우리 아이, 휴일 날 아파도 안심이에요” 야간 및 공휴일 진료 펼치는 우리동네 병원은 어디 아이를 키우다보면 늦은 저녁 아이를 들쳐 업고 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할 일이 가끔 생긴다. 큰 병이 아니더라도 동네 병원이 문을 닫은 이후 아이가 아프면 엄마들은 불안하다. 응급실 진료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아이가 밤새 더 심하게 아플까봐 걱정이 되는 것이다. 직장맘들 또한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아이가 아프다는 소식에 서둘러 퇴근해 돌아오면 어느새 동네 병원이 문을 닫을 시간. 종합병원 응급실을 갈 만큼 긴박한 상황도 아닌 듯 해 병원가길 체념해야 한다. 하지만 요즘엔 야간이나 공휴일에도 진료를 펼치는 소아과들이 늘어나고 있어 엄마들의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해주고 있다. 오늘은 소아과를 비롯해 야간 및 공휴일에도 진료를 펼치는 우리 동네 병원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야간이나 휴일진료, 평일 주간 대비 추가부담 있어 직장맘인 김희정(대화동)씨는 사무실이 강남인 관계로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저녁 9시가 넘는다. 아이가 아프다는 소리를 들어도 퇴근 후 아이를 데리고 갈 병원을 찾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던 시간이 많았다. 하지만 얼마 전부턴 아이가 아파도 야간진료를 펼치는 소아과를 알게 돼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가좌마을 주부 이호선씨는 지난 달 일요일 아침 다섯 살 난 아들이 갑자기 귀가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하는 바람에 응급실에 가려고 집을 나섰다. 응급실에 가는 도중 만난 동네 아주머니로부터 일요일에도 진료를 보는 소아과를 소개받고 바로 소아과를 찾아갔다. 이씨는 “종합병원 응급실에 가면 진료비가 만만치 않아 망설이게 되는데 동네 소아과에서 일요일 진료를 본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너무 반가웠다”며 “평소 진료비보다 약간 추가된 비용으로 진료를 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 아이의 증상이 빨리 호전돼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응급의료기관(종합, 대학병원 응급실)을 이용할 경우 평상시엔 진료비보다 일부 진료비는 50% 가산되며, 응급 증상이 아닌 경우 응급의료 관리비를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야간이나 휴일 진료는 평일 주간 진료 대비 30% 정도의 추가부담이 있으며, 야간 가산율 적용시간은 평일은 16시부터 토요일은 13시부터다. 이는 병원과 약국 모두에 해당된다. 응급환자 발생시 국번없이 1339 일반적인 병원 진료시간 외에 병원에 가야 할 때나 응급처치가 필요할 땐 응급의료 도우미를 활용할 수 있다. ‘응급의료 도우미 1339’는 국번없이 핸드폰이나 전화로 1339를 누르면 응급의료 상담센터로 연결돼 상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환자의 증세나 연령, 위치 등에 따라 적합한 의료기관을 소개해주며, 일요일이나 공휴일 진료를 펼치는 집에서 가까운 병원을 소개해 준다.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www.1339.or.kr)에 가면 지역별 증세별 요일별로 진료를 펼치는 병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고양 파주시는 의정부응급의료정보센터 소속이다. 야간 및 공휴일 진료 펼치는 우리동네 병원 상호/위치/연락처/시간 엄소아과 /일산동/ 977-5568 /평일 오후10시 토요일 오후9시 일요일 공휴일 오후1시 연세소아과 /주엽동 /918-9911 /평일 오후8시 토요일 오후 3시 일요일 공휴일 오후 1시 일산우리들소아청소년과 /주엽동 /916-9999 /평일 오후9시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 오후 6시 연세튼튼소아청소년과 마두동 906-8575 평일 오후9시30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 오후6시 연세우리아이소아과 /풍동/ 903-0113 /평일 오후9시 토요일 오후9시, 일요일 공휴일 오후6시 전진훈소아과 /백석동 /902-7505 /평일 오후7시 토요일 오후 4시 일요일 공휴일 오후 1시 별소아과 /화정동 /938-0191/ 평일 토요일 오후 9시 일요일과 공휴일 오후 4시 풍동현대정형외과 /풍동 905-9053 /평일 오후9시 토요일 오후5시 일요일 공휴일 오후1시 일산 희란의원 /주엽동 /919-0778 /평일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4시 일요일 공휴일 오후1시 이영도 가정의학과 /장항동 /917-8281/ 평일 오후 7시 토요일 오후4시 일요일 공휴일 12시30분 연세이비인후과 /탄현동 /924-7515/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 일요일 공휴일 오후2시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초음파로 선천성 심장병 진단 할 수 있어 대부분 선천성 심장병환자들이 병원을 찾을때는 감기로 병원에 갔더니 심장에 잡음이 들린다고 하거나 심장에 구멍이 있는 것 같다고 하며 부모님이 놀라서 병원을 방문한다. 우리 사람의 심장에는 심방이 2개 있고 심실이 2개있다. 이러한 심방에 선천적으로 구멍이 있게 되면 심방중격결손이되고 심실에 구멍이 있게되면 심실중격결손이라는 선천성 심장병이 된다. 실지로 심방중격결손은 특별한 증세가 없고 이학적 소견이 경미하여 성인이 될 때 까지 모르고 지나는 경우가 흔하며, 일반적으로 임신과 분만시에도 특별한 문제가 없다. 그러나 수술을 받지 않을 경우 이들의 절반 가량만이 40-50세까지 생존하고, 생존자들도 40세 이후에는 매년 약 6%씩 사망하게 된다. 50세 이상의 환자는 예외 없이 호흡곤란등 심부전 증세를 보이게 된다. 최근에도 70세 여자 환자가 숨이차서 병원을 내원하여 청진상 잡음이 들려 심장초음파를 하였더니 놀랍게도 심방에 구멍이 있는 심방중격결손 이었다. 70년 동안 선천성 심장병을 모르고 지낸 것이다. 고령이어서 수술적 치료는 하지 않고 약물치료로 많은 호전을 보여 계속 치료중이다. 치료는 증상이 있거나 구멍을 통해 흐르는 혈류의 양이 많으면 심장을 절게하여 구멍을 막아준다. 최근에는 수술을 하지 않고도 사타구니동맥을 통해 부분마취로 구멍을 막는 기구를 이용하여 막는 방법이 있다. 심실사이에 구멍이 있는 심실중격결손은 선천성 심장병중 가장 흔한 기형으로 자연경과 및 예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구멍의 크기와 위치이다. 심한 환자는 영아기에 심부전이나 반복되는 호흡기 감염으로 사망하는 수가 있다. 작은 구멍은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자연히 막히기도 한다. 치료는 큰 구멍의 경우는 수술로 구멍을 막아준다 동맥관개존은 태생기에 대동맥과 폐동맥 사이의 연결이 그대로 남아 있어 구멍이 생긴 것이다. 여자에서 빈도가 높고 임신초기에 풍진에 감염된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선천성 심장병중 가장 흔한 질환이다. 증상이 있는 환자는 연령에 관계없이 수술하며 심내막염 예방을 위하여 생후 6개월 이후에는 교정한다. 최근에는 코일이나 우산모양의 폐쇄기구를 이용하여 수술하지 않고 치료할수 있다. 이외에도 활로사징 이나 폐동맥 협착증등은 흔히 보는 선천성 심장병이다. 최근에는 심장초음파상에 우측심방이 2개가 있는 선천성 심장병을 발견하기도 하였다 이러하듯 선천성 심장병은 심장초음파로 진단할 수 있는 병이며 초등학교 신체검사에서 심전도 이상이 있거나 심장에 잡음이 들리거나 호흡곤란 또는 흉통 두근거림을 호소할 경우는 심장병 전문의에게 심장초음파를 받아 보는 것이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미 심장수술을 한 경우에도 심장초음파로 수술한 부위에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심장초음파는 금식을 할 필요도 없으며 통증도 없는 안전하고 중요한 선천성 심장병 진단에 반드시 필요한 검사이다. 내과전문의 류재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광고] 고품질의 가구를 상상초월 가격으로 직수입 모던가구 전문점 ‘보티첼리’ 가구의 적정가격은 도대체 얼마일까. 최근 이사를 하면서 유행하는 대리석 식탁을 사기 위해 인근 가구단지부터 파주까지 발품을 팔았다는 후곡마을 이성미 주부, 디자인과 품질이 비슷비슷한 식탁의 가격이 가는 곳마다 그야말로 “부르는 것이 값”이라 어떤 것을 구입해야 할 지 난감했다고. 매장주인들은 “가격이 차이가 나는 것은 비슷해 보이지만 품질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라고들 주장하지만 100% 신뢰할 수도 없고…. 고품질의 가구를 신뢰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없을까? 이런 고민이라면 풍동에 위치한 ‘보티첼리’(Botticelli)를 찾아보자. 보티첼리는 거실장 대리석식탁 소파 등 90% 이상을 직수입해 도매가로 공급하는 모던가구 전문점으로 일반 소비자 판매보다는 일반 가구점에 도매가로 대량 공급하는 가구점이다. 보티첼리 유병욱 부장은 “일반소매가구점과 달리, 자재매입부터 가구완성, 검수까지 보티첼리가 직접 참여하고 또 보티첼리만의 가구를 제작하는 현지공장에서 직수입하기 때문에 가격의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혼례용 장이나 아동 장, 앤티크 제품 등 일부를 제외하고 전량 직수입하는 보티첼리는 120평 규모의 매장에 소파 대리석식탁 등을 주력상품으로 다양한 디자인의 모던가구를 선보이고 있다. 중간유통 과정을 쏙 뺀 가격으로 소비자 직거래, 가격대비 고객만족도 높아 똑같은 가구가 매장마다 가격이 다르다? 유병욱 부장은 “이는 가구 판매가에 상당한 유통 마진이 붙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생산 공장에서 도매를 거치고 또 소매가구점을 거쳐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유통구조로 몇 단계의 중간마진이 더해지기 때문이라는 것. 하지만 보티첼리에서는 직수입을 통해 중간유통 과정을 과감히 생략하고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몇몇의 가구점에서 잘 팔리는 제품을 소량으로 구매해 전시판매하는 가구점에 비해 보티첼리의 가격경쟁력이 높은 이유는 소파면 소파, 식탁이면 식탁 등 단일전문제품을 대량생산, 대량 유통하는 수입전문업체이기 때문이다. 실제 보티첼리 매장을 찾는 고객들은 “진짜 이 가격이 맞느냐”고 되물을 정도로 가죽소파나 대리석식탁 판매가가 일반 가구점에 비해 40~50%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주력상품인 가죽소파는 50만 원대부터, 대리석 식탁은 30만 원대부터 판매되고 있어 한번 구입한 고객의 재 구매율도 높을 뿐 아니라 입소문으로 찾아오는 고객도 많다. ‘보티첼리’가 준비한 풍성한 한가위 창고 대방출, 상상할 수 없는 이벤트 가격 이만한 품질의 가구를 이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없다. 보티첼리는 9월 1~21일까지 아주 특별한 한가위 창고 대방출 이벤트를 준비했다. 정상가 90~100만 원 정도의 천연가죽 소파를 30~45만원에, 110만 원대 천연대리석 거실장 세트를 35만원에, 150만 원대 대리석 식탁을 30만원~6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매장에는 이 이외에도 더 많은 가구가 50~80% 세일 판매되고 있다. 소비자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가격으로 고품질 가구를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지만, 보티첼리가 특별한 한가위 이벤트를 준비한 데는 최근 경기부진으로 인한 소비위축이 한 원인이기도 하다. 가라앉은 경기 침체로 소비가 줄어든 탓에 가구업계도 요즘 어려운 상황, 유병욱 부장은 빠른 자금회전을 위해 일반가구점에 판매하던 도매가에 배송료만 더해 일반 소비자에게 직거래 판매한다고 한다. 매장 내 진열상품, 원가 이하로 구입할 수 있어 알뜰주부라면 실제 사용엔 전혀 지장이 없지만,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흠집이 있거나 외관상 새 제품과 차이가 없는 가구를 노려보는 것은 어떨까. 부지런히 발품을 팔면 보티첼리에서 스크래치가 난 가구나 전시상품을 원가 이하로 구입할 수 있는 행운도 얻을 수 있다. 보관창고도 없이 매장만 하나 있거나 한 컨테이너 정도의 창고에 여러 종류의 가구를 소량보관하고 있는 가구점의 ‘대폭할인’ ‘몇 조 한정판매’ 등과는 차별화된, 60평 규모의 창고 10동에 다양한 디자인의 가구를 갖춘 보티첼리. 한가위 이벤트 상품은 현금 정찰제로 판매된다. 문의 031-977-4870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Helping Hands’가 펼쳐갈 따뜻한 세상 기대해주세요” 국경 없는 사랑을 온 몸으로 실천한 고양외고 해외봉사활동 점심시간 열대과일 & 음료 판매! 오늘 하루 점심시간 한 시간만 판매합니다. ** 메뉴** 1. 망고, 파인애플+오렌지 쥬스 Set: 500원 2. 망고, 파인애플+냉커피 Set: 500원 3. 필리핀산 팔찌, 목걸이: 각 3000~5000원 왁자지껄 활기가 넘치는 점심시간, 덕양구 관산동에 위치한 고양외국어고등학교(교장 강성화) 아이비관 앞 구령대 쪽엔 물품을 파는 좌판이 차려졌다. 곧이어 교내 안팎 이곳저곳에서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하나 둘 계속해서 밀려들고 덩달아 파는 이들의 손길도 더없이 바빠진다. 내놨던 물품은 한 시간도 채 못 돼 동이 났다. 뒤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물품을 구경도 못한 이들은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고 팔던 이들도 미안함에 어쩔 줄 몰라 하며 다음을 기약한다. ‘Helping Hands’ 마침내 첫 닻을 올리다 한낮의 뜨거운 열기가 무색하리만치 열띤 호응을 받았던 지난 8월 4일(월)의 이 좌판 행사를 마련한 주인공들은 ‘Helping Hands’ 봉사활동 동아리. 물품은 지난 7월 필리핀으로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오면서 사온 조그만 액세서리, 말린 망고와 파인애플, 홍차와 커피 등이다. 헌데 이들은 왜 좌판 행사까지 연 걸까. “필리핀 현지 봉사활동을 할 때 학교를 다니기는커녕 가족을 돌보기 위해 쓰레기, 유리병 등을 줍느라 시간을 다 보내는 아이들이 너무나 안타까웠다”는 동아리 회원들. 너무 가슴 아픈 현실을 눈으로 맞닥트린 학생들은 돌아와서 필리핀 아이들을 도울 방법을 모색했다. 제안은 정재욱 군이 먼저 했다. 1학년 유학반 전원은 당연히 찬성. 그래서 결성된 동아리가 ‘Helping Hands’다. 판매 수익금은 20만원. 이 돈은 20명의 필리핀의 빈곤 어린이들이 1년간 학교에 다닐 수 있는 금액이라고 한다. 앞으로 이 활동은 본인들은 물론 후배들로 이어지면서 계속할 예정이다. ‘Helping Hands’란 ‘이웃을 도우려는 착하고 선한 마음을 가지고 손을 펴서 따뜻하고 열정적으로 돕자’는 의미다. 동아리 회원은 모두 1학년 유학반 학생들. 정재욱 정주호 김재성 이영진 정유진 조민식 김다민 학생 등 총 7명이다. 이들은 이제 막 발걸음을 떼는 신생동아리를 결성하자마자 그 첫 단추로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것이다. 이들의 활동엔 특별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정재욱 군의 얘기를 들어보자. “우리와 똑같은 시대에 똑같은 지구 위에 살고 있으면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빈곤층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자는데 의견일치가 됐습니다. 사실 저 또한 우리나라가 아닌 그 곳에서 태어났더라면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도 모른 체 어느 한 구석에서 쓰레기더미를 헤집고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사실 자원봉사는 인간에 대한 인간의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 그런데 공부하기도 바쁜 이 학생들이 어떻게 이렇게 기특한 생각을 하게 된 것일까? 혼자서 행복한 세상이 아닌 다 같이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솔직히 중학교 때는 봉사할 기회도 많지 않았고 봉사하는 것도 대부분 시간 때우기 식의 활동이 많았어요. 그런데 이번 해외봉사에서는 짧은 시간에 깊이 있는 체험을 했습니다. 봉사하는 자세나 마음가짐 등을 알게 된 계기가 됐거든요.” 정유진 양의 말이다. 고양외고에서는 방학 때면 해마다 해외봉사활동을 떠난다. 올해 여름방학에는 지난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국제기아대책(KFH) 도움을 받아 교내 해외봉사팀인 1학년 유학반과 2학년 국제반 학생들 12명이 필리핀 메트로마닐라 케죤시 빠야따스 섹션2 지역을 다녀왔다. 도심에서 좀 떨어진 이 지역은 3~4개의 쓰레기 처리장이 인근에 있어서 부패한 쓰레기 더미 속으로 무릎까지 빠지는 길을 건너서 가야 할 정도로 상황이 열악한 곳. 사람들은 쓰레기 산 위에 집을 짓고 오물과 함께 살고 있는가하면 어린 아이들은 어른 크기만 한 쓰레기통 속에서 놀거나 쓰레기에서 흘러나온 구정물 구덩이에서 물장난을 치고 있었다. 배고픔에 굶주린 사람들은 쓰레기 더미를 헤집어 먹을 걸 찾고 깡마른 아이들은 신발도 신지 못한 채 이 곳에서 돈이 될 만한 병들을 줍는 등, 학생들은 여태껏 듣도 보도 못한 현실을 앞에 두고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 조민식군은 “인터넷이나 사진으로 기아에 허덕이는 아이들을 보면서 실상 별 느낌이 없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피부에 확 와 닿는 것이 정말 ‘꿈을 이루기 힘든 환경에서 살고 있구나’ 하는 걸 실감하게 됐다”고 말한다. 눈앞에 펼쳐진 현실이 서글프고 코를 뭉개 버릴 것 같은 악취가 힘들게 했지만 봉사활동으로 간 학생들이니만큼 발과 손은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움직였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 고양외고 학생들이 맡은 일은 문화교류 및 유해 환경 청소와 미화 그리고 어린이들의 단기 여름 캠프 진행 보조. 도착한 둘째 날부터 닭죽을 끓이고 벽화를 그리고 프로그램을 만들고 체육대회를 하는 등 돌아오는 날까지 바쁜 일정을 차근차근 소화해내면서 학생들은 국경을 뛰어넘은 사랑을 몸으로 마음으로 표현해냈다. “혼자서 행복한 세상이 아닌 다함께 행복한 세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학교에 가고 싶어 했던 그 까만 눈망울이 사랑의 손길을 통해 기쁨으로 환호성으로 채워지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Helping Hands’ 학생들의 마음이다. 작은 힘으로도 큰 사랑을 품고 실천하는 고양외고 학생들에게서 우리 사회를 건강한 사회로 발전시키는 위대한 힘을 발견했다. 김태나 리포터 kimtaen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기본을 충실하게 해 문제 해결 능력 키웠어요” 한국과학영재학교 합격한 안주헌(오마중 3학년) 특목고에 관심이 높은 학부모들은 유명한 학원이나 강사를 찾기 마련. 그리고 특목고에 합격한 학생들의 ‘특별한 비법’도 듣고 싶어 한다. 실제로 특목고에 합격한 학생의 공부 방법과 생활 습관은 중요한 합격 노하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과학영재학교(이하 영재학교)에 합격한 오마중 3학년 안주헌군과 그의 어머니 정선희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안주헌군은 유치원 때부터 퍼즐이나 퀴즈를 즐겼다. 주헌군의 어머니는 “주헌이가 문제를 내고 맞추는 것에도 흥미를 보였고, 과학 원리를 알게 되면 좋아하는 것이 딱 이과 체질이었다”고 회상한다. 그런 성향 덕에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수학 올림피아드를 준비했고, 재미도 느꼈다. 처음부터 특목고를 목적으로 한 도전은 아니었지만, 학원에서 함께 공부한 형들이 영재학교에 입학하는 것을 보고 도전할 뜻을 품기 시작했다. 영재학교는 원하는 수업을 선택해 들을 수 있고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다. 또한 부모님 역시, 주헌군 스스로 적성을 찾아갈 수 있을 것 같아 다른 특목고 보다는 자율적인 측면이 강한 영재학교를 선택했다고. 영재학교는 3차에 걸친 시험을 치러야 한다. 그 준비가 만만치 않았을 터. 준비 과정을 설명해 달라고 했다. “1차 서류심사를 위해서는 자기 소개서를 충실히 썼어요. 2차 시험이 창의력·문제해결력이었는데 사실 이게 좀 막연하잖아요. 그래서 관련 지식을 쌓기 위해 기본이 되는 수학과 과학 공부를 충실히 했어요. 3차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과학 잡지를 많이 읽어 도움이 됐고요.” 동기 유발과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 그렇다면 주헌군은 어떻게 수학, 과학 과목을 공부했을까. 주헌군은 수학 학원을 다니면서 수학에 대한 열정이 더 커졌다고 한다. “선생님을 잘 만난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수학을 재미를 느끼고 있었지만, 선생님은 수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식을 가르쳐줘 더욱 흥미를 갖게 해 줬어요. 수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이 생겼다고나 할까요.(웃음)” 수학을 더욱 사랑(?)하게 된 주헌군은 중학교 2학년까지 오직 수학에만 집중했다. KMO(한국수학올림피아드)에 도전하면서, 목표로 삼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수학만 공부한 것. 지난해 여름방학에는 수학에서도 기하 단원의 실력이 부족하다고 판단, 기하 관련 문제를 기초부터 모두 풀었다. 한번 앉으면 4시간동안 꼼짝도 하지 않고 앉아 문제를 푸는 집념을 보였다. 기하는 혼자 푸는 시간이 필요한 단원이므로, 많은 시간을 투자하니 이제는 가장 자신있는 영역이 됐다고. 지난해 KMO 2차에서 금상을 수상하면서 과학에 입문했다. 다른 아이들이 1차를 끝내고 과학을 시작하는 것과는 달리, 주헌군은 조금 늦은 셈이다. Y학원 단과반에서 일주일에 두 번 수업을 들으며, 자율학습을 통해 스스로 공부하며, 모르는 것은 그때그때마다 강사의 도움을 받았다. 다른 친구들이 몇 개의 학원을 다니며 시간이 부족하다고 할 때, 주헌군은 남는 시간에 예습을 철저히 했다. 학원 수업 전에 배울 것을 먼저 공부해야 수업 내용도 쉽게 이해되고 강사와의 소통도 편해지기 때문이다. 2차나 3차 시험을 대비하는 다른 학원을 다녀볼까 잠시 고민했지만, 기본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결정. 평소와 같이 학원에서 공부하고, 시험 막바지에는 나 같은 과학 잡지를 많이 읽었다. “친구들은 과학 실험 시험 때문에 영재원이나 대비 학원을 다니지만, 시험을 본 결과 실험 시험에서도 딱히 새로운 기술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교과 과정에 충실한 실험이더라고요. 선행 학습만 제대로 돼 있다면 큰 어려움이 없을 거예요.” “대화를 통해 내 아이의 현재를 파악하라” 주헌군이 착실히 한 단계 한 단계 올라설 때, 그 뒤에는 든든한 조력자가 있었다. 바로 주헌군의 부모님. 주헌군의 어머니 정선희씨는 “방송국 기자인 아버지가 항상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줘, 성실함의 본보기가 됐다”고 말한다. 또한 주헌군 부모님은 문제가 발생하면 아이와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은 항상 스크랩해 더 넓은 세계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단다. “주헌이가 중등 1학년 KMO 1차에서 동상을 탔고, 2학년 때도 동상을 타면서 내심 불안해 잠시 강남으로 갈 생각도 했어요. 하지만 일산내 학원 강사들과 상담도 많이 하고, 주헌이와 상의하며 믿고 기다렸어요.” 어머니 정씨는 “조바심내지 않고 감정 기복이 심하지 않은 주헌이의 성격 덕에 어렵지 않게 고비를 넘겼지만, 여러 학원을 전전하지 않고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도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한다. “시험 날짜가 다가오면서 아이가 겪을 스트레스 역시 상당히 클 텐데, 그런 상황에서 여기저기 학원을 옮기면서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평상시의 일정대로 공부하고 휴식하는 것이 중요하더군요. 휴식은 아이의 리듬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 주헌이 역시 일주일에 한 번씩 친구들과 충분히 놀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곤 했지요.” 주헌군의 수학 영재성, 뛰어난 강사, 부모님의 믿음이 삼박자를 맞춰 현재의 결과를 이끌어냈다. “영재학교에 가서 나의 지적, 정신적 세계를 넓혀줄 수 있는 좋은 선생님을 만나고 싶어요. 지금은 물리학자가 꿈이지만, 앞으로 좀 더 구체화되겠죠?”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여성 버스운전자를 늘려요~ 경기도는 여성일자리 창출과 여성 버스운전자를 양성할 목적으로 4명의 여성운전자를 모집하여 교육한다. 9월25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1종 대형운전면허 취득이 가능한 여성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교육비는 도에서 50%, 시군에서 30%를 부담하고, 본인부담금은 교육비의 20%인 10만원이다. 문의 고양시청 교통지도과 031-961-426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경전철 반대 주민 시위 고양주민대책위, 경전철 재추진 ‘안 돼’ 고양시 경전철 도입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모임인 ''고양경량전철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는 28일 오후 마두역 광장에서 고양 경량전철 재추진 규탄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40여개 아파트 단지 주민 등 1000여명(경찰 추산)이 참가했다. 주민들은 성명서를 통해 “소음, 진동, 사생활 침해 등이 우려되는 경전철 도입을 반대한다”며 “서울과 연계된 광역교통체계가 절실한 상황에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지역 순환선인 경전철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주장했다. 고양시는 2006년 말부터 대화지구에서 풍동·식사지구를 잇는 총연장 11.4㎞의 경전철 건설을 추진하다 일부 주민들이 일산 호수공원의 녹지공간을 훼손할 우려가 높다며 반대하자 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일산의 녹지축을 우회하는 대화동-백마로-식사지구 노선(11.9㎞)을 마련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학국과학영재학교 합격자 고양시 16명 3단계 전형 거친 144명 발표…경쟁률 18.43대 1 한국과학영재학교(이하 영재학교)는 8월 22일 2009학년도 신입생 최종 합격자 144명을 발표했다. 합격한 144명의 지역 분포는 경기(50명, 34.72%), 서울(26명, 18.06%), 부산(25명, 17.36%) 순이고, 남여 성별분포는 남학생이 134명(93.06%), 여학생 10명(6.94%)이었으며 학년별 분포는 1학년 5명, 2학년 18명, 3학년 121명으로 나타났다. 경쟁률 18.43대 1을 뚫고 최종 합격한 고양시 학생은 모두 16명. 가람중, 무원중, 발산중, 백석중, 신일중, 오마중, 장성중, 정발중, 화정중, 화수중, 호곡중 출신 학생들이다. 영재학교는 지난 6월 2일부터 23일까지 1단계 서류 전형에서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와 실적물을 심사·평가해, 2단계 창의적 문제 해결력 평가에 응시하게 될 대상자 1800명을 선발했다. 2단계는 창의적 문제 해결력 평가로 7월 13일 수학·과학 분야에서 제시된 문제를 지원자가 어느 정도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평가함으로써 수학·과학 분야에서 보다 독창적이고 통합적인 사고력 등의 잠재력을 가진 학생 216명을 선발했다. 3단계로 8월 4일부터 7일까지 과학 캠프·심층 면접을 통해 새로운 유형의 문제에 대한 문제 해결력과 실험 과제 수행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과정을 거쳐 수학, 과학 분야의 다양한 문제 해결 과정에서 적응력, 분석력, 창의적 등 잠재적 능력을 3박4일간의 캠프를 통해 평가해 최종 합격자로 144명을 선발했다. 영재학교 관계자는 “이번 합격자의 특징은 다수가 수학·과학 분야의 학업성적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수상 실적이 풍부하며, 탐구 학습 능력 등이 탁월하고 문제 해결력과 함께 과학 분야에 대한 과제 집착력과 창의성이 뛰어나 장래 과학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감잎차 감나무는 약을 치지 않아도 잘 자라는 무공해 과수로 감잎은 ‘비타민 C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감잎차는 열에도 잘 파괴되지 않아 가장 효과적인 비타민 공급원이 될 수 있는데 비타민 C 이외에도 칼슘, 타닌 성분 등이 함유되어 있어 단식 중에 꼭 음용해야 할 차요법으로 각광 받고 있다. 비타민이 다량 함유된 감잎차를 마시면 피부가 고와지고 스트레스가 줄어들 뿐 아니라 감기도 예방할 수 있는데 구체적인 효과로는 이뇨작용 및 면역력 강화, 변비 개선 등을 들 수 있으며 카페인이 거의 함유되지 않아 아이들이나 임산부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감잎차는 5∼6월경 어린잎을 채취하여 잘게 썰고 프라이팬에서 약한 불로 10분 정도 타지 않게 잘 저어주면서 열을 가하여 감잎의 떫은맛과 독성이 없애고 만드는데 물을 끓인 후 70℃ 정도로 식히고 말린 감잎 2∼3g을 넣어 15분 정도 우려낸 후 마시면 된다. 여건이 여의치 않을 때는 시중에 감잎차를 구입하여 단식과 보식 중에 음용해도 괜찮은데 매실주 한 방울을 넣어 주는 것도 좋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