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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발바닥이 아프다면 ‘족저근막염’ 의심을 웰빙 열풍으로 요즘 운동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족저근막염과 같은 발 관련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족저근막이란 발 뒤꿈치뼈에서 시작하여 앞 발가락 부위에 부착되는 구조물로 발바닥을 싸고 있는 단단한 막이며, 발바닥 중앙에 위치한다. 스프링처럼 발바닥의 충격을 흡수해 주거나 발아치를 받쳐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족저근막이 발뒤꿈치 뼈에 부착하는 부위가 과로해서 붓는 염증성 질환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 이 질환은 노화가 시작돼 발다닥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40~50대의 중년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여성은 폐경을 겪으면서 호르몬 분비 변화로 발바닥 앞쪽의 지방층이 위축되어 쿠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발바닥의 앞쪽에서 통증이 발생하며, 남성은 부족한 운동과 과체중으로 발뒤꿈치에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요즘은 과거보다 걷는량이 적어져 발의 단련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체중을 줄이기 위한 무리한 운동 때문에 족저근막염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운동선수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마라톤의 황영조, 이봉주 선수나 축구국가대표 박주영선수가 이 질환으로 치료를 받았다. 발바닥을 혹사해서 족저근막이 스트레스를 받아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딱딱한 시멘트 도로에서 달리기에 적합하지 않은 일반운동화를 신고 과도한 달리기를 하거나 급격한 체중 증가나 비만, 오래 서있는 직업, 평발이나 아치가 높은 발을 가진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과 유사질환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하이힐을 신게 되면 무게 중심이 앞쪽으로 쏠려 걷거나 뛰면 앞쪽 발바닥에 과도한 하중이 실려 전족부의 족저근막이 무리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족거근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발바닥이 붓고 통증이 있을 때에는 걷거나 뛰는 등의 운동을 자제하고 얼음찜질을 해 염증을 가라앉힌다. 통증이 지속하더라고 초기엔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고 운동치료를 병행하면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 초기치료는 시중에서 파는 각종 보장구(고무, 발뒤축 패드)를 삽입하고 아킬레스건과 발바닥 근막의 스트레칭 운동이 중요하다.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은 발두축이 지면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몸을 앞으로 기울이면서 한쪽 무릎은 구부리고 반대쪽 무릎은 쭉 펴지도록 하고, 한번 스트레칭시 10초를 유지하며 하루에 20회 정도 반복한다. 발바닥 근막스트레칭은 한쪽 발이 약간 밖으로 가도록 발을 벌리고 서서 테이블이나 의자를 잡고 몸을 앞으로 기울이면서 무릎을 구부리고 천천히 쪼그려 않는 자세를 취하며 이 자세로 10초를 유지하고 하루 20회 반복한다. 초기에 느껴지는 작은 통증을 무시하고 운동을 지속하는 경우가 많아 악화되어 병원을 찾는 환자가 적지 않은데, 염증이 심각하면 족저근막을 일부 절개하는 수술을 받아야 할 경우도 있으므로 증상 초기에 전문의와 상담하는게 중요하다. 정형외과 전문의 백승정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2
- [기고] 외고 final 준비, 언어 감각 유지하고 단점 보완해야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할 시점이 되면 본격적으로 외고 입시철이 시작되는 것을 자연스럽게 의식하게 됩니다. 이미 전통으로 굳어져 버린 중학생들의 입시철이 올해 역시도 심상치 않다는 것을 여러 매체들을 통해, 그리고 여러 사람들의 입소문들을 통해 가늠해 볼 수가 있고, 저 역시도 여러 해 동안 경험해 오고 있는 바이지만, 어느 한 해도 쉬웠던 기억이 없을 정도로 날로 입시가 치열해 지는 형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 해도 여느 해 못지않게 전형에 변화가 있었고, 경기권과 서울권에 대한 응시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과 되어 있습니다. 즉 어떻게 응시를 해야 안전한 지원 및 진학을 할 수 있을까, 혹은 어떤 학습과정이 수반되어야 하는가 등등, 매해 입시철이 되면 끊임없이 되돌아오는 질문들입니다. 문제는 준비과정 및 시간인데, 지금 입시일이 석 달이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과연 무엇이 필요한 것인지, 그리고 어떤 준비과정이 뒤따라야 하는 지를 간단히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언어에 기반을 둔 외고 입시전형 먼저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결국 기본입니다. 입시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그 입시가 지닌 특성이 무엇인지를 가장 먼저 파악해야 하는데, 외고 입시에는 당연히 영어가 필수적입니다. 올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 수학과목 대신에 언어, 즉 국어 유형이 추가 되었다는 것인데, 이것은 입시 전형의 틀이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종전의 수학과 영어 중심의 준비과정 보다는, 언어에 기반을 둔 입시전형이기 때문에, 언어에 자질이 있는 학생들에게 보다 유리하다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더 나아가서 변별력의 기준이 단순 풀이 능력이 아닌 기본기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철저하게 언어 인지 및 구사능력, 이해력 등이 변별력의 기준이 되었기 때문에, 그만큼 지금까지의 시험유형들과는 달리 당락의 기준이 언어 능력에 준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영어든 국어든, 철저히 개념적 사고를 해 주지 않으면 단순히 문제 유형 숙달 식의 준비과정으로는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영어에서 기본이란, 결국 어휘, 어법, 그리고 해석능력이며, 추가적으로 청취 능력을 들 수 있습니다. 그 와중에서 어휘와 청취능력은 단기간 완성될 수 없는 영역으로, 꾸준한 시간 투자와 반복 학습에 그 핵심이 있습니다. 그리고 해석 능력의 경우, 여러 영역들의 요소들을 동시에 응용을 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시행착오와 연습을 요구하는 작업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기본기가 다져있지 않은 상태에서, 각 학교들의 입시전형들은 그 이상의 수준을 요구한다는 점입니다. 작년의 한 외고의 경우, 문제의 난이도가 어려운 경우에는 대학교 편입고사 수준의 문제까지도 출제가 된 예가 있고, 특히 올해의 경우, 인증 시험을 통한 입학 전형이 사라진 터라, 어렵지 않게 그에 준하는 난이도가 출제될 것을 예측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이 그러한 수준의 전형에 어떻게 대비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지속적인 학습 태도 유지와 기본기가 관건 그러한 난이도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먼저 단계별 학습으로 접근을 해야 합니다. 언어는 피라미드 구조와 같아서 하위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경우, 상위 개념의 언어구조는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고난이 수준에 접근해서는 안 되고, 철저히 그 저변이 될 만한 중간 단계를 걸쳐서 조금씩 상승시켜야 합니다. 즉 대학교 수준의 전형은 고등학교 수준 먼저, 그리고 고등학교 수준은 중학교 수준 먼저 접근을 해 나아가야 합니다. 결국 문제는 시간인데, 영어만큼 시간의 절대량을 요구하는 과목도 많지 않습니다. 즉 우리말이 아닌 제2 외국어를 통해 변별력을 구하는 만큼, 기본에 필요한 학습시간이 부족했던 학생들, 특히 이과 성향의 학생들은 결국 그 만큼의 시간투자가 필요하다는 말이 됩니다. 이과 계열에서 갑자기 진로를 전환한 학생들의 경우, 남은 기간 동안 어떠한 학습 습관을 이용하고 유지하는가가 그래서 중요해 지는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남은 시간 역시도 짧은 시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특히 언어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습관성이라는 것입니다. 뒤집어 보면 아이러니하게도, 그러한 습관이 몸에 베일 수 만 있다면 그만큼 습득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가장 핵심적인 기본기가 일단 몸에 자리 잡게 되면 그 다음 단계에 대한 응용력도 배가가 되며, 학습의 관성에 의해서 남은 기간 동안 예상을 뛰어넘는 언어적 진화가 진행될 수가 있습니다. 기본기 습득을 위해서는 그러한 습관과 지속성이 가장 중요하며, 좀 더 구체적으로 언급하자면, 매일학습이 가장 효과가 큽니다. 남은 기간 동안 하루로 빠짐없이 언어에 대한 감각을 놓지 않고 키워 가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조금씩 채워 넣어 간다면, 자신이 원하는 수준에, 혹은 그렇지 못하더라도 거의 근접하는 수준까지는 향상시킬 수 가 있습니다. 지극히 당연한 얘기일지 모르지만, 결국 꾸준히 학습을 놓지 않고 지속해 나갈 수 있는 학습 자세와 환경이 결국 자신이 바라고 키워 온 목표를 이루는데 기여할 수가 있고, 아무리 외국의 환경에서 자라나 영어를 습득한 학생들일 지라도 기본기를 무시하고 덤비는 경우에는 실패를 경험할 가능성이 없지 않습니다. 따라서 남은 석 달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본기와 지속적 학습태도이며, 그러한 기본기들이 심화학습을 돕는 강장제가 됩니다. 에이포인트 안정준 원장 031)932-58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2
- [기고] 수학경시는 언제 시작해야 하나요? 수학경시에 대한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 1. 전국의 수많은 학원에서 수학경시를 한다는데? 많은 학원에서 수학경시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수학경시라는 이름만 달고 있을 뿐이지 가르치는 내용은 수학경시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수학경시 책으로 수업한다 해도 책의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문 학원에서 제대로 지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우리 아이는 경시할 학생인가요? A학원에 가면 경시하기 힘들다고 말하고 B학원에 가면 경시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경시가 무엇이며 목표 수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경시할 학생인가 아닌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학생의 수준에서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학경시를 할 학생이 아니면 수학공부를 등한시하고 다른 공부를 집중적으로 시키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중등교과 내용을 자세히 학습한 다음 심화과정을 학습하면 수학의 힘을 키울 수 있으며, 이는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합니다. 3. 수학경시는 언제 시작해야 하나요? 빨리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너무 일찍 시작하면 지치고 흥미를 잃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늦게 시작하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학습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면 그만큼 불리하고 다른 학생들과 보조를 맞출 수가 없습니다. 중등교과 내용을 시작하는 시기는 초등학교 5학년 겨울방학 때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4. 초등경시는 꼭 해야 하나요? 초등경시를 준비하면서 사고력이나 창의력, 문제 해결력이 증가된다면 좋지만 단지 답을 많이 맞추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면 초등경시에서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지만 이후로 중등경시를 하는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결과에 치중하지 말고 과정에 초점을 맞추는 학습을 해야 합니다. 5. 뛰어난 학생과 같이 공부하면 좋나요? 사람마다 실력이 다르고 실력을 발휘하는 시기도 다릅니다. 뛰어난 학생에게 맞추기 보다 자기 수준에 맞추어 단계별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리하게 학습하면 남는 것은 없습니다. 처음은 느리지만 끝까지 할 수 있는 학생이 있고, 처음은 빠르지만 빨리 정체되는 학생도 있습니다. 6. 중등경시를 하면 고등학교에 수학 공부에 도움이 되나요? 중등경시의 내용이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사고하는 능력이 도움이 되도록 공부하는 것입니다. 학생의 사고 수준을 벗어나는 경시공부는 계속해도 도움이 안 됩니다. 하지만 경시공부를 통하여 사고력이 증가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7. 수학을 잘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수학 문제를 잘 푼다고 수학을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수학적인 사고력과 논리를 통하여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 수학을 잘하는 것입니다. 돈만 많다고 잘사는 것이 아닌 것처럼 시험 점수만 높다고 수학을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점수를 실력으로 생각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8. 각종 수학경시대회는 문제의 유형이 왜 다를까요? 중등경시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시대회는 KMO1차, KMO2차, 고양시 및 경기도 수학경시, 민사고 수학경시가 있습니다. 이들 시험의 문제 유형이 다른 이유는 주최측에서 요구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학생들의 시험 결과도 유형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9. 영재학교를 대비하기 위해서 수학경시를 꼭 해야 하나요? 대체로 수학적인 능력이 부족한 학생이 수학경시를 중도에 포기하고 과학경시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학적인 능력이 뛰어나면서 수학경시를 하지 않고 과학경시를 하는 학생은 영재학교 수학 시험을 잘 볼 수 있으나 수학적인 능력이 부족하여 과학경시를 하는 학생은 영재학교 수학 시험을 잘 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수학적인 능력이 부족한 학생은 영재학교를 대비하기 위해서 영재학교에 필요한 수학을 꾸준히 해야 도움이 됩니다. 10. 영역별(대수, 기하, 정수, 조합)로 실력이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개인별로 능력이 다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① 기하는 처음 배울 때가 중요합니다. 기초를 얼마나 잘 잡아 주느냐가 이후의 실력에 큰 영향을 줍니다. ② 대수는 관심을 가지고 얼마나 다양한 형태의 문제를 다루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③ 조합과 정수는 얼마나 단계적으로 배우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머리가 얼마나 좋은가에 따라 실력이 결정됩니다. 따라서 최고가 되기 위해 각 영역별로 어떻게 시기별, 단계별 학습을 하느냐에 따라 부족한 지적 능력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문제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최선의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고 시기마다 다릅니다. 하지만 학생 수준에 맞추어 제대로 된 전문 학원에서 경시공부를 의미 있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며 미래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031)923-2113 송수학 특목센터 오창원 원장(사진 - 738-6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2
- 뾰루퉁 화난 얼굴에서 이제는 아름다운 얼굴로 일석다조 효과 주는 돌출입 교정치료는 청소년기가 적기 보기 좋은 체형에 서글서글한 눈매를 갖은 중학생 신영이의 꿈은 스튜디어스다. 하늘을 날며 넓은 세상, 다양한 문화를 접해보고 싶어 늘 동경해 오던 직업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신영이는 가끔, 거울을 보며 좌절 할 때가 있다. 바로 언제나 화난 얼굴처럼 보이는 뾰루퉁한 돌출입 때문이다. 중학생이 되면서 신영이는 엄마에게 조심스럽게 속 마음을 털어내 보였다. 그리고 엄마와 함께 돌출입 교정과 관련된 진료와 상담을 받기로 했다. 돌출입과 관련된 고민은 신영이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지적인 모습과 거리가 먼 돌출입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 리빙웰 치과병원 교정과 금보경 원장으로부터 이 돌출입 교정과 관련된 상세한 설명을 들어 보았다. 돌출입 교정 시기는 청소년기가 바람직 돌출입이란 정상적인 입술보다 더 입이 돌출돼 있는 것을 말한다. 실제 돌출입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째는 치아가 튀어나와 있는 경우와 둘째는 턱골격 자체가 돌출돼 있는 경우다. 돌출입 교정은 비수술적인 요법으로 첫 번째 원인인 치아가 튀어나와 있는 경우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돌출입 진단은 교정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지만 집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옆모습을 사진으로 찍은 후 코 끝선과 윗입술선까지 선을 그어 그 선의 각도가 90~100도 사이면 정상으로 본다. 이 각도가 90도 이하의 예각으로 내려가면 돌출입으로 판단되며 치아가 뻐드러진 경우도 해당된다. 돌출입 교정은 작은 어금니를 발치해 그 공간으로 치아가 이동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앞니가 들어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교정시기는 성장이 진행 중인 청소년기가 바람직하나 성장이 끝난 성인도 교정이 가능하다. 단 성인의 뼈는 청소년 보다 단단하기에 교정 시기가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치아이동에서 잇몸이동, 입술의 변화까지 가져와 돌출입 교정은 치아이동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된다. 치아교정은 치아에 교정장치를 부착하고 그 안에 철사줄을 넣어 힘을 받으면서 치아를 이동시키는 것이다. 이 때 치아가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치아를 둘러 싼 뼈에서 힘을 받는 쪽은 뼈가 흡수되고 반대쪽은 뼈가 생기면서 치아가 움직이게 된다. 치아가 뼈 속에서 조금씩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따라서 교정 치료시 치아 뿌리가 움직이면 치아를 둘러 싼 잇몸 뼈도 당연히 움직이게 돼 위치가 변화된다. 이 후 이동한 잇몸에 맞추어 자연스럽게 입술도 변하게 되는 것이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기간이 다르겠지만 돌출입 교정 기간은 대략 2년 정도다. 이 기간 동안 치아와 잇몸 입술 등이 서서히 조금씩 변함으로 자연스러운 변화가 가능하다. 일석다조의 효과 돌출입 교정 돌출입 교정은 크게는 코와 입을 균형있는 모습으로 만들어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세부적으로도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교정을 통해 인중과 입술이 자연스럽고 조화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고, 아랫입술 라인을 부드럽게 살리면서 예쁜 턱 선까지 찾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변화가 자연스럽게 맞물려 이뤄진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얼굴에 이지적인 아름다움을 얻으면서 그동안 고민해 왔던 콤플렉스에서 벗어나 당당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다. 이밖에도 씹고 말하는 기능의 증진과 턱관절 장애 등을 개선할 수 있어 일석다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돌출입 교정이다. 세계적인 미국의 육상선수 칼 루이스가 치아를 교정한 후 기록이 좋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도 치아교정 후 표정연기가 한결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치아교정은 아름다움과 건강, 자신감까지 선물해주는 상당히 매력적인 치료”라는 것이 시술을 받아 본 환자들이 전하는 공통된 의견이다. 단 이와 같은 일석다조의 효과를 얻기 위해선 경험이 풍부한 교정 전문의를 찾아가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도움말 리빙웰 치과병원 교정과 금보경 원장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2
- 잘 펴지지 않던 무릎, 국학기공 했더니 쫘~악 펴져요! 운동으로 건강과 아름다움을 되찾은 이웃들 11- 문촌마을 노양임씨 지난 목요일 아침, 6시가 가까워지자 성저공원 계단 광장에 삼삼오오 주부들이 모여들었다. 새벽바람에 가벼운 운동복차림으로 모여 스트레칭을 하는 이들, 매일 아침 6시 국학기공으로 하루를 여는 부지런한 주부들이다. 정확히 6시가 되자 고양시생활체육협의회 주관 장계숙 강사가 이끄는 국학기공 강습이 시작됐다. 강습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피치 못할 사정이 아니면 어김없이 국학기공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노양임(53·문촌마을)씨는 장계숙 강사가 국학기공 전도사로 적극 추천한 인물. “국학기공을 하면 누구라도 몸으로 효과를 실감하게 된다”는 노양임씨. 기공을 시작한 지 2년 여 만에 여기저기 이상신호를 보내던 몸이 어느 사이 증상이 사라지고 생활의 활력을 되찾았다고 한다. 노씨가 건강의 이상을 느낀 것은 중년여성들의 통과의례인 갱년기를 겪으면서부터. “45살을 넘기면서 잔병치레도 늘고 무릎관절수술을 받을 정도로 무릎이 펴지지도 않고 걷는 것조차 불편했다”고 한다. 병원치료도 치료지만 무엇보다 운동이 필요하다고 느낀 노씨는 격렬하지 않으면서도 몸의 기능을 되살리는데 효과적인 운동을 찾게 됐다. 요가를 할까 생각하던 어느 날 성저공원에서 국학기공 강습이 있다는 플래카드를 보고 시작한 기공 운동이 지금은 갱년기를 이기는 친구이자 최상의 치료제라고 웃는다. 무릎 이상으로 잘 펴지지도 않던 무릎이 이젠 허리 높이까지 무리없이 쫙쫙 들어 올릴 수 있는데다 64~65kg이던 몸무게도 서서히 빠져 적정체중 62kg을 유지하고 있다고. “과체중 정도는 아니라 살을 빼는 것이 목적은 아니었는데 어느 사이 몸이 가벼워지고 치수가 작아졌다”는 그는 건강도 건강이지만 무엇보다 국학기공의 효과는 마음수련이라고 말한다.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조화로운 건강을 되찾게 해주는 효과 몸의 병은 알고 보면 모두 마음에서 생긴 것이라고 한다. 톱니바퀴처럼 반복되는 무의미한 일상에 지쳐 내 안의 나를 찾는 마음 수련이 요즘 참살이의 화두. 국학기공은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조화로운 건강을 되찾아주는 효과로 입문하는 회원이 날로 늘고 있다. 생활체육으로 국학기공이 각광받고 있는 것도 이 때문. 성저공원의 국학기공 강습은 인근 주민 뿐 아니라 본 일산, 일산동구 등지에서 자전거로 새벽길을 달려오는 회원도 많다. 두드리고, 늘리고, 당기고, 구부리고, 젖히고…. 몸풀기부터 시작하는 국학기공은 보기엔 별로 격렬해 보이지 않지만 생각보다 운동량이 많아 몇 가지 동작만 따라 해도 금세 땀이 흐른다. 배치기, 가슴치기, 마구 흔들며 뛰기 등 다소 민망한 동작이지만 근육의 뭉친 곳을 풀고 막힌 경혈을 뚫어 기혈순환을 원활케 하는데 효과가 그만이라고. “보기엔 별로 힘들어 보이지 않지만 이게 만만치 않다”는 노양임씨. 처음 시작하면 누구나 굳었던 근육이 적응하는 동안 몸살을 앓게 된다고. 보기에 만만해 보여서 시작한 이들이 일주일을 견디지 못하고 새벽운동을 포기한 이들도 많다고 한다. 고비만 넘기면 그 이후엔 하루하루 달라지는 몸 상태에 자신감이 생긴다는 노씨. 몸의 건강 이상으로 몸의 구석구석을 두드리면서 마음 속 화를 털어내는 동작으로 긍정적인 마음까지 덤으로 얻었다며 국학기공 예찬이 끝이 없다. 장계숙 강사는 “노양임씨는 무릎이 안 좋아 처음엔 동작도 따라하지 못할 정도였지만 자기가 할 수 있는 데까지 열심히 동작을 따라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 승리한 수제자”라고 치켜세운다. 노씨와 새벽 운동을 함께 하는 박진환·조미영·방정숙씨는 노양임씨가 처음 기공을 시작했을 때와 지금은 “사람이 달라졌다”고 입을 모은다. 기공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은 노씨 뿐만 아니라 이들도 마찬가지. 박진환씨는 출근 전 꼭 국학기공을 해야만 그 날 머리회전이 잘 된다며 “달리기나 헬스에 비해 격렬하지 않기 때문에 출근 전 운동을 해도 전혀 피곤함을 느끼지 못한다”고 자랑한다. 장계숙 강사는 국학기공 뿐 아니라 웃음치료사 자격증도 갖고 있어 몸의 건강 뿐 아니라 마음속 부정적인 생각들을 털어내는 웃음치료를 병행, 수강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얻고 있다. “재미있게 웃으며 운동하다보면 어느 사이 한 시간이 지나가버려 아쉽다”는 노양임씨, 국학기공은 활기찬 중년을 보장하는 보험이란다. 국학기공 무료 강습은 월요일~금요일까지 오전 6시 성저공원 계단 광장에서 열리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아파트 안으로 숲을 옮겨 놓았어요 ---------------- 최근 에코맘(Eco+Mom)이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에코맘이란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엄마들을 일컫는 말. 소소한 일상 속에서도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에코맘들은 쉽고 편한 인스턴트 방식의 생활보다는, 느리고 힘들더라고 환경친화적인 삶을 살고자 애쓴다. 환경보호를 ‘자신과 약속’으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지역 에코맘들을 만난다. ---------------- ① 주교동 김은영 주부 어디든 초록이 흐드러져 청포도까지 익어간다는 7월. 아파트에 숲을 옮겨놓은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우인아파트.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서 주인공인 김은영(42)씨의 집을 단박에 알아볼 수 있었다. 1층인 그의 집 바깥 베란다 풍경이 예사롭지 않았기 때문. 우선 크리스마스트리에 흔히 이용되는 꼬마전구들이 화분들 사이에서 깜빡깜빡거리며 시선을 잡아끈 것은 물론, 통유리 속의 풍경도 온통 푸른 잎들의 향연이었다. 아토피 딸 위해 나무 숲을 꾸몄죠 거실에 들어서니 예외없이 넓은 잎의 관엽식물들이 그득하다. “큰 딸 효정(능곡중·2)이가 어렸을 때 아토피가 있어 공기정화식물을 키우기 시작한 게 화초들과의 첫 인연이었다”는 김은영씨. “그런데 이제는 효정이가 질투를 해요. 자기보다 나무들을 더 사랑하고 관심을 갖는다고 말이죠. 하하하. 아침에 일어나면 ‘라일락아, 잘 잤니’ ‘산호초가 새잎을 틔웠구나~’ 하며 말을 걸어주거든요.” 그의 베란다를 보면 두 번 놀란다. 매발톱, 사랑초, 천상화, 말발도리 등 재미난 이름의 야생화부터 천장을 덮어가는 포도·능소화 등 덩굴식물, 창포·수련·부레옥잠 같은 수생식물, 라일락 나무 등 그 종류의 다양함에 한번 놀라고 식물들과 어우러지는 훌륭한 인테리어 솜씨에 두 번 놀라게 된다. 이렇게 아파트를 숲으로 꾸미기까지 2년여가 걸렸는데 돈은 거의 안 들었다. 벽제, 원당, 서오능, 서삼능 주변의 화원으로 꽃구경을 자주 다니면서 친분을 쌓은 화원주인들이 상품가치가 없거나 손질 못한 작은 화분을 갖다 키우라며 거저 준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 그리고 이사 가는 집에서 버리고 간 화분을 주워오고, 꽃바구니를 소품으로 활용해 꾸며놓은 것도 많다. 아파트에 옮겨온 숲은 아이들 정서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아들 인수(원당중·1), 효식이(원당초·5)는 생명이 깃든 것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친구들과의 싸움도 자제하고, 심지어 길거리의 동물도 조심스럽게 다룬다. 뿐인가. “화초를 매개로 해서 아이들과 대화도 많이 나눠요. 그러다 보니까 아이들의 상상력도 저절로 키워지는 것 같아요.” 이웃들이 즐거울 수 있다면 사시사철 개방 아파트를 돌면서 걷기운동을 하는 주변이웃들에게도 1층 김은영씨의 집은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는 사람들은 사생활이 노출되니까 발이라도 쳐두라고 하지만 모두의 눈이 즐거울 수 있다면 더 좋은 일이라는 생각으로 그냥 베란다 문을 열어둬요. 꼭꼭 감추고 닫아두는 게 능사가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의 집 베란다 꼬마전구는 반딧불이처럼 항상 꺼지지 않는다. 이웃집 할머니께가 “이렇게 키우려면 손도 많이 갈 텐데 참 부지런하다”고 칭찬하지만 그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인테리어나 조경 개념이 아니니까요. 자연은 있는 그대로 두고 보는 것, 이게 제 철학이에요. 식물들은 손 타면 몸살을 앓는데요. 그래서 분갈이 할 때 외에는 거의 손대지 않아요.” 김은영씨는 원당초등학교 학교숲위원이었다. 그러다보니 숲에 대한 모니터링과 세미나에 많이 참석해서 식물을 키우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 화원주인들에게도 좋은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그러나 김씨는 “제일 중요한 건 마음과 경험”이라고 강조한다. “요즘도 동네 엄마들과 아이들이 화초 구경을 하겠다고 와요. 제 꿈이요? 음, 10년 후엔 작은 연못이 있는 숲체험학습장을 만들고 싶어요.” [TIP] 김은영씨의 아파트 정원 만들기 노하우 ·이사한 집에서 버려진 화분을 이용한다. ·선물 받거나 행사 후 버려지는 꽃바구니를 소품으로 이용한다. ·벌레 예방을 위해 과립으로 된 코니도를 1년에 2번 티스푼으로 뿌려준다. 구입은 농약사에서. 진딧물이 생겼을 때는 마시고 남은 소주나 담뱃재 우려낸 물을 분사해 준다. ·비료는 분갈이 때 부엽토를 흙에 섞어주거나, 평소 부엽토를 흙 위에 살살 뿌려준다. ·각 식물의 특징과 성질을 파악하여 아이들과 함께 식물의 성장일기를 써본다. ·각종 식물키우기 추천 정보 사이트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초화식물 http://www.flower114.tv 선인장 http://www.ilovecactus.com 야생화 http://www.wild-flower.co.kr 허브 http://www.sangsooherb.com 수생식물 http://ae18.co.kr 채소, 새싹 http://www.jkseed.com 기타 화분·자재 http://www.kr33.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프랑스 미술교육 프로그램 접목 명품미술 실현 스스로 잘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홍선생 미술 덕양지사 방문미술로 정상을 달리고 있는 홍선생미술. 4세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스스로 잘 그릴 수 있게 철저히 지도해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엄마들 사이에서 ‘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과정’이 들어 있어 학년이 올라갈수록 내신과 수행평가에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미술은 기본적으로 배워야한다 "아이가 자라면서 즐겁게 하는 놀이가 낙서 같은 그리기잖아요. 손에 뭐만 쥐어지면 아무데나 가리지 않고 그리기를 즐기는데 막상 3,4학년이 되면 ‘나는 그림을 못해요’라는 말을 해요. 사실 그 말이 맞습니다. 잘 그리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막상 그려보면 제대로 표현이 안 되니까 자신감이 없어진 거죠. 하지만 내가 그리고 싶은 것을 정말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되면 그땐 많은 것들이 달라집니다. 우선은 생각의 발로인 호기심이 생깁니다. 더불어 기본을 알고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이 늘어나면서 창의력 등의 교육적인 효과는 자연스레 길러지죠. 사실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낼 수 없는 것처럼 창의력도 어느 날 갑자기 저절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선은 아이들에게 생각의 기반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어요. 그래서 미술은 기본적으로 배워야 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8년째 홍선생미술 덕양지사를 맡고 있는 김정희 지점장의 말이다. 간혹 미술은 사물을 단지 똑같이 그리는 기술로 오해하는 경우들이 있다고. 하지만 오감을 사용해 느끼고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창의력과 사고력 등이 자연스럽게 개발될 수 있다고 한다. 최대 장점은 탁월한 프로그램과 우수한 교사진 머리에 그리는 아트, 아이아트/해피아트, 독서아트/교과서미술, 아이·해피아트 만들기, 조형아트, 프로아트 등 연령대별로 자신에게 맞는 맞춤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는 홍선생미술은 최대 장점으로 과감한 교재 개발비에 대한 투자로 다양한 교육을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갖췄다는 것과 전문 교사들의 우수한 자질을 꼽았다. 프로그램 중에는 프랑스 교육 프로그램도 들어있다. 김지점장의 설명을 들어보자. “모든 것이 예술로 통하는 프랑스에서는 수학시간에도 그림을 많이 그릴 만큼 미술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나라죠. 미술교육을 통해 예술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자유로운 생각, 합리적인 관찰, 과학적이고 계산적인 이론을 배우게 하는 것으로 사랑스런 우리 아이들도 한 번쯤 그런 프로그램을 접해 보라고 여러 가지 검증을 거쳐 프로그램에 들어있습니다. 더불어 데생, 크로키, 수채화, 디자인, 판화, 콩테화, 파스텔화 등 미술의 전 영역을 체험하며 스스로 할 수 있는 이론을 기초로 실기학습이 이루어지면서 학교의 실기뿐만 아니라 수행평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선에서 직접 가르치며 수업의 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교사 역시 4년제 미대를 나온 교사를 중심으로 데생, 수채화 등의 실기 테스트를 거쳐 합격점을 받아야 근무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다. 실력은 기본으로 품성에 아이를 좋아하고 진정으로 마음을 받아 줄 수 있는 능력도 검증이 되어야 한다는 점. 교사 채용이 까다롭기 하지만 그만큼 맞춤교육의 질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미술로 평생 자산을 만들어주자 미술은 모든 교과의 바탕이 된다고들 한다. 스케치 훈련은 연필 잡는 것을 친숙하게 하고 그림을 그리다보면 이야깃거리가 풍부해진다. 그러다보면 배경지식이 늘어나고 경험치가 쌓이면서 점, 선, 면이 만나 또 다른 차원의 상상의 지평을 열어가게 되는 것. 일기쓰기, 독서록 작성, 논술 등의 토대를 튼튼히 하는 것도 미술이며 그림을 그릴 때 특징을 잡는 구도 훈련은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그림을 그리는 과정은 글쓰기에 필요한 창의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으며 한두 시간 거뜬히 몰입할 수 있는 것도 인내심과 집중력을 키우는데 안성맞춤이다. 그래서 요즘 특히 아이들이 성장하여 사회로 발돋움할 때 평생 자산으로 남길 수 있는 미술에 관심을 갖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고 하는 바 지속적인 활동으로 검증이 된 곳을 선택하는 것도 바람직 할 듯. 홍선생미술의 주요 교육내용은 그림그리기에 관한 이론과 실기교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육은 일주일에 한번씩 미술전문교사가 각 가정으로 방문을 해서 진행되고 1:1 수업이 기본이지만 2명에서 4명까지 소그룹으로도 지도가 가능하다. 월 회비는 팀 구성원수에 따라 회원 개개인이 부담하는 비용과 수업시간이 달라지는 특징이 있다. 문의 31-979-7711 김태나 리포터 kimtaen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우리아이 치아건강, 기초부터 튼튼하게 여름방학은 어린이, 청소년 턱교정 치료 적기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휴가계획, 다양한 학습계획도 좋지만 무엇보다 바쁜 학기 중 미뤄두었던 아이들의 건강상태를 재정비하기에 좋은 시간. 특히 평소 고르지 못한 치열, 윗니 아랫니의 부정교합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아이들에게는 교정치료를 시작할 적절한 시기이다. 서울바른치과 구승준 원장은 “소아 청소년기의 부정교합의 경우 미관상 보기 안 좋을 뿐만 아니라 음식을 씹는 기능이 떨어져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에 있어 성장발달이 저해되거나 발음에 장애를 초래하여 정상적인 언어발달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며 교정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아이들 교정치료 언제 하면 좋은지 구승준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교정치료는 영구치가 다 나온 다음에? 종종 교정치료는 영구치가 다 나온 다음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다. 이 말은 치열 자체에만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맞다. 즉 위턱 아래턱의 골격적인 문제가 없고 덧니와 같이 치아배열에만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영구치열이 거의 완성되어 가는 만12-13세(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 시기) 정도가 교정치료의 적기라고 할 수 있으나 골격적인 부조화가 있는 경우(주걱턱, 위아래 앞니가 거꾸로 물리는 경우, 심한 뻐드렁니, 무턱)는 영구치로 다 갈기 전에 턱교정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아랫니와 윗니가 거꾸로 물리는 경우에는 젖니만 있는 경우라도 치료를 통해 재대로 윗니가 아랫니를 덮게 해주어 바람직한 턱성장을 유도해주어야 한다. 또 윗턱이 앞으로 튀어나왔다거나 윗니가 뻐드러진 경우에도 영구치가 다 나기 전에 턱교정치료를 통해 성장을 조절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처럼 교정치료의 시작 적기는 개개인의 성장 양상이나 부정교합 상태에 따라서 다양하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얼굴균형이나 치아배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면 교정치과를 방문하여 교정치료의 시작 시기를 상담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이들은 만7세(초등학교 1-2학년)쯤 되면 턱의 성장이 어느 정도 완성되어 있기 때문에 교정치료의 가능성 여부를 판단하기에 적합하다. 그러므로 조금이라도 문제가 보이면 교정병원에서 상담 후 원인을 알고 치료시기를 정할 필요가 있다. X-ray 촬영 등을 통해 과잉치나 결손된 치아는 없는지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 결론적으로 무조건 영구치가 다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계시지만, 그럴 경우 적절한 교정치료시기를 놓쳐 치료과정이 어려워 질 수 있다. 치아건강의 튼튼한 기초공사, 턱교정에서 시작하자 일명 주걱턱, 윗니와 아랫니가 반대로 물리는 경우, 심한 뻐드렁니, 무턱의 경우에 모두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윗니와 아랫니가 반대로 물리거나 주걱턱인 경우, 단순히 치아의 배열이 잘못되어 일어나는 경우(치성반대교합)와 아래턱의 성장이 과도하여 일어나는 경우(골격성반대교합)로 나눠 볼 수 있다. 전자의 경우 기능성 장치 등을 통해 간단히 교정할 수 있으나 후자의 경우 악골자체의 성장을 조절하는 페이스 마스크(위턱성장 촉진 및 아래턱 성장억제), 친컵(아래턱 성장을 억제) 등의 악정형장치를 통해 성장을 조절하게 된다. 이와 반대로 평소 손가락이나 윗니를 빠는 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위턱의 성장이 과도한 경우, 아래턱의 성장이 부족한 경우에는 윗니가 심하게 뻐드러져 튀어나오게 된다. 이 때는 원인이 되는 습관을 없애고 발육이 부진한 쪽의 성장은 촉진시키고 발육이 과다한 부위의 성장은 억제시키는 기능성장치나 윗턱의 성장을 억제하는 헤드기어 등을 통해 치료하게 된다. 개개인마다 성장에 차이가 있으므로 성장판 검사 등의 정밀검사를 거쳐 턱의 성장이 왕성한 시기에 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여학생의 초등 4~5학년, 남학생의 경우 초등 5~6학년 정도.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치료기간이 소요된다. 당당하고 환한 웃음, 일찍 시작하자 위 아래턱의 부조화가 심한 상태에서 이를 방치하는 경우 성인이 되어 주걱턱이나 무턱을 고치고 얼굴 균형을 잡아주기 위해서는 턱수술 등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어린이, 청소년 시기에는 턱의 성장과 발육을 이용해 턱교정치료를 하기 때문에 힘든 수술을 피하고 더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조화롭고 균형 잡힌 얼굴 골격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청소년 시기는 감수성도 높고 외모에 대한 관심이 관심도 높아 자칫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부정적인 자기 이미지 형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구승준 원장은 다음과 같은 말고 교정치료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사람의 첫인상은 매우 중요합니다. 입과 턱주위는 눈 다음으로 사람들의 시선이 많이 머무는 곳이어서 치아의 배열상태나 턱 모습은 얼굴의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치아를 가지런하게 하고 턱의 균형을 잡아주는 교정치료는 구강기능이나 외모를 개선할 뿐 만 아니라 아이의 심리적 안정과 자신감을 되찾아 주어 집중력과 사회적 성취도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교정치료를 통해 더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웃음을 아이들에게 선물해 보자. 실제로 외모에 대한 자신감 회복이 교우관계나 사회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물들도 많다. 그러나 이와 같은 교정치료의 효과를 성공적으로 맛보려면 무엇보다도 부모님들의 세심한 노력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구승준 원장은 당부한다. 어린 나이에 턱교정기를 착용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고 올바른 칫솔질과 같은 구강위생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교정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도 필수. 도움말 서울바른치과 구승준 원장 심진영 리포터 desien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우리동네 사람들- 스쿼시동호회 ‘일산 스쿼시’ 볼이 벽면을 강타할 때, 통쾌한 카타르시스 최고 “땀 흘려 운동하고 난 후의 그 개운함이란! 스쿼시 한 게임을 마치면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땀이 비 오듯 쏟아지지만 기분 좋은 상쾌함이 온 몸으로 느껴집니다.” 지난 주말 오후 중산마을 해태쇼핑 스포츠타운 스쿼시 장에서 만난 ‘일산스쿼시’(회장 정광래) 동호회원들의 이구동성이다. 사각의 공간 안에서 벽면을 강타하는 통쾌한 소리에 매료된 이들, 그 짜릿한 공감대 하나로 뭉친 스쿼시동호회 ‘일산스쿼시’가 결성된 지 3년 여.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을 따라 한바탕 땀을 흘리고 나면 일상의 묵은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가죠.” 스쿼시가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고 말하는 정광래 회장을 비롯해 매주 토요일 스쿼시를 함께 즐기는 회원은 30명이다. 초기에 ‘해드 스쿼시’로 출발한 일산스쿼시는 매주 토요일 각자 시간에 맞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따로 또 같이 스쿼시를 즐긴다. 정 회장은 “고양시 스쿼시동호회원들과 친선경기도 갖고, 고양시스쿼시대회에도 출전하지만 경기출전이 목표는 아니다”라고 말한다. 일산스쿼시는 순수하게 스쿼시를 사랑하고 즐기는 이들의 모임으로 정기적인 정모로 친목을 다지고 있다. 스쿼시는 가로 6.4m, 세로 9.75m의 사방이 벽으로 둘러싸인 코트 안에서 2명이나 4명의 선수가 라켓으로 발리나 바닥에 원바운드 된 볼을 직접 또는 옆면, 후면 벽을 이용해 공이 앞 벽에 이르도록 교대로 한 번씩 치는 경기. 고무로 된 속 빈볼이 벽을 강타했을 때 으스러지는 듯한 파열음 소리가 나는 데서 ‘눌러 찌그러뜨리다’ ‘으스러진다’는 뜻을 경기명칭으로 사용한 스포츠이다. 상대방의 허점을 파악하고 코트의 여러 면을 이용해야하기 때문에 앞 벽을 맞히기 위해서는 체력과 기술은 물론이고 뛰어난 전략까지 필요로 하는 스쿼시는 순간적인 판단으로 승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순발력, 민첩성, 근력, 지구력, 두뇌플레이라는 5가지 요소가 요구되는 운동이다. 정광래 회장은 “좁은 공간을 빠르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최대의 운동효과를 누릴 수 있어 운동하기에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 등이나 학생들에게 알맞은 운동”이라며 강력히 추천한단다. 김대규 회원은 “여러 가지 운동을 전전하던 이들이 마지막으로 스쿼시에 재미를 붙여 푹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동효과도 효과지만 무엇보다 스피디하고 파워풀한 매력이 으뜸이죠”라며 예찬론을 펼친다.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비결도 “스쿼시는 일단 전신을 모두 사용하는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기능 강화에 좋고, 좁은 공간을 빠르게 움직여야하기 때문에 그 어떤 스포츠보다 운동량이 매우 많아 다이어트 효과도 좋고, 땀을 많이 흘리니 피부에 잡티가 앉을 새가 없이 다 빠져나가기 때문”이라고 웃는다. 자외선 걱정 없고 다이어트 효과 좋아 언뜻 보면 테니스와 흡사해 보이는 스쿼시, 정해진 코트 안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테니스와 비슷하지만 경기방식이 더 빠르고 밀폐된 공간에서 상대와 마주보지 않은 채 같은 방향에서 벽을 이용한다는 것이 차이가 있다. 테니스의 경우 볼과 라켓이 무겁고 자세 교정 연습을 오래하기 때문에 초반에 쉽게 지치게 되지만 스쿼시는 볼과 라켓이 가벼워서 라켓을 빨리 다룰 수 있어 보다 쉽게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여성들에게도 인기라고. 또 벽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방 없이 혼자서도 얼마든지 즐겁게 운동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운동의 묘미. 50대 초반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강하고 탄력 있는 전필례 회원은 “실내운동이라 자외선에 노출될 염려가 없어 피부걱정 안하고 단시간에 칼로리 소모가 많아 다이어트 효과도 그만이라 여성들에게 최적의 운동”이라고 말한다. 스쿼시가 격렬해 보이기 때문에 혹 젊은이들만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선입견을 갖는 이도 있지만 회원들 중에는 40대도 많고 50대 이상도 “힘 보다는 순발력, 민첩성, 근력, 지구력이 필요한 두뇌게임”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고. 고양시스쿼시대회 등 다수의 대회출전 경험을 가진 이해정 회원은 “1분당 칼로리 소모량이 15칼로리가 넘어 가장 격렬하다는 크로스컨트리와 맞먹을 정도로 운동량이 많아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건강과 몸매 관리를 위해 스쿼시가 인기”라며 무엇보다 공이 벽면에 부딪히며 내는 통쾌한 소리에 일상에 쌓인 스트레스가 한 방에 날아간다고 한다. 기분이 우울할 때도 강하게 공을 되받아치다보면 어느새 무념무상, 잡념이 사라지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고. 일산스쿼시에는 전필례 이해정 회원을 비롯해 스쿼시의 운동효과로 군살 없이 건강한 몸매를 자랑하는 이연희 문금희 이윤희 박정아 최정희 회원 등 여성회원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전문 강사의 지도로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어 스쿼시, 운동효과도 좋고 박진감 넘치는 매력이 좋긴 한데 배우기 어렵지 않을까? 정광래 회장은 한 달 정도의 기본 레슨만 받으면 남녀노소 모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한다. 기본레슨은 ‘일산스쿼시’ 운동장소인 해태쇼핑스포츠타운 김대동 전문 강사가 그립 잡는 방법부터 볼 토스하는 법, 포핸드 백핸드 타법 등 기본기를 지도해준다고. 김대동 강사는 모든 운동이 그렇듯 본 운동에 앞서 준비운동을 잘 해야 운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것처럼 운동량이 많은 스쿼시 역시 운동 전 전신 스트레칭이 중요하다고 한다.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준 후 스윙 연습과 자세 연습을 하고 난 후 스쿼시를 즐기고, 운동 후에도 다시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사용한 근육이 뭉치지 않도록 잘 풀어주면 무리 없이 스쿼시에 재미를 붙일 수 있다고. 무엇보다도 실내 운동이기 때문에 날씨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스쿼시. 그 매력에 함께 빠져보고 싶은 이들을 위해 ‘일산스쿼시’(http://cafe.daum.net/pointsquash)는 문을 활짝 열어놓고 신입회원을 기다리고 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해외자원봉사로 넓은 세상보고 사랑도 전하고 왔어요 잊지 못할 우리들의 아름다운 여름방학 어느새 방학도 다 끝나가고, 가을과 함께 개학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늘 익숙하게 맞이했던 방학이지만 올 여름방학은 특별한 의미를 두고 알차게 보낸 모든 청소년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열심히 땀 흘리며 보낸 시간만큼 알찬 결실이 있겠지요. 여기 정말 잊지 못할 아름다운 방학을 보낸 친구들이 있습니다. 해외자원봉사 활동으로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이웃 사랑을 전하고 돌아온 자랑스러운 고양시 청소년들을 소개합니다. ◆나눔으로 성장한 호곡중학교 학생들 지난 7월 17일부터 7월 24일까지 7박8일 동안 호곡중학교 교사 및 학생 31명은 네팔에 다녀왔다. 이번 방문은 호곡중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카트만두 퓨처스타 학교를 방문해 문화교류의 시간을 갖는 것과 포카라 티벳탄 캠프의 SOS학교와 1700미터 고지의 담푸스 산간 지대에 있는 초등학교(전교생 60명)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류는 네팔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풀꽃 평화연구소의 노력으로 이뤄졌다. 지난 1월 호곡중학교 학생들이 문구류를 모아 연구소에 보냈는데, 연구소에서는 이를 형편이 어려운 네팔 학생들에게 전달했고, 이를 계기로 문화교류 및 봉사활동을 위한 방문이 성사된 것이다. 7월 17일 네팔에 도착한 학생들은 퓨쳐스타 자매학교를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에도 역시 호곡중학교 학생과 교사 일동이 모은 문구류를 전달했고, 퓨쳐스타 학생들의 따뜻한 축하 공연을 보며 가슴 따뜻해지는 시간을 보냈다. 이후 티베트의 난민촌을 방문해 구호활동을 펼쳤고, 산악지대를 방문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네팔 의료봉사활동 담당교사인 이경희 교사는 “7박8일 동안 가난한 네팔 산악지대의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이들을 도우며 학생들이 훨씬 단단해지고 성숙해졌다”며 “우리나라가 얼마나 선진국인지 학생들이 직접 깨닫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도 큰 성과였다”고 전했다. 네팔에 다녀 온 1학년 나연진 학생은 “밥 먹다가 전력이 부족해서 정전이 되고, 샤워 하다가 갑자기 물이 안 나오는 사건들 하나하나가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며 “물의 고마움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절로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지구촌 사랑을 실천한 고양시자원봉사센터 청소년회원들 지난 7월 19일부터 7월 27일까지 고양시 종합자원봉사센터 소속 청소년회원 32명은 몽골에 있는 날라이흐군 알타이 마을에서 9일간 해외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종교, 인종, 언어를 뛰어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국제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청소년들에게 주고자 진행됐다. 더불어 국가간 문화교류를 통해 친선을 도모하고 청소년들에게 국제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해 준 시간이 됐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사전교육을 통해 각조별로 리코더, 난타, 태권무, 꼭두각시,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요술풍선, 솜사탕만들기 등 8가지 교육을 받았고, 몽골에서 이와 관련된 봉사활동 펼쳤다. 또한 몽골전통 게르집짓기, 미션수행 현지가정방문, 알뜰시장, 후원 결연식 등의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마지막날 종합발표회는 그동안 펼쳐왔던 다양한 봉사활동과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시간으로 한몽 리코더합주, 난타공연, 태권무 시범공연, 꼭두각시공연 등 언어의 장벽을 넘어 마음으로 하나가 된 따뜻한 시간이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백석고 2학년 김예인 양은 “주는 것 보다 배우고 얻은 게 더 많았던 시간”이라며 “도움이 절실하고 사랑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백석고 1학년 최호재 군은 “때묻지 않은 몽골 아이들의 순수함에 동화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아이들과 함께했던 순수한 시간을 꼭 간직하며 생활하고 싶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리더십, 애국심 등을 자연스럽게 배울 있어 더욱 유익했다”고 전했다. 호곡중학교 3학년 임정빈 학생 “해외의료봉사 활동 펼치는 의사가 될래요” 네팔에 가서 참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 우리나라보다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네팔 아이들이지만 아이들이 모두 밝은 꿈을 갖고 사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네팔에는 세계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불상을 비롯해 엄청난 문화유산들과 그냥 사진만 찍으면 달력 속의 그림이 되는 에베레스트 산이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항상 웃고 있는 네팔인 들의 표정과 한국인을 밝게 맞아 주는 태도였다. 공항에 가자마자 현대차와 대우차를 3대나 보았고, 네팔에서는 TV와 가전제품 대부분이 엘지나 삼성이었다. 세계 속의 한국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어 기뻤다. 네팔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며 나는 보다 더 진지하게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가난한 산악지대 아이들과 공립학교 아이들의 곪아 터진 머릿속을 치료하며, 또 물이 나빠 설사를 하고 기생충 때문에 복통을 호소하는 아이들을 보며 의사가 돼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약간의 상처에도 간단한 연고가 없어 계속해서 살이 썩어가는 아이들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팠고, 어서 의사가 돼 열악한 나라의 아이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펼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졌다. 짧아서 아쉬웠던 네팔에서의 7박 8일, 즐겁고 뿌듯했고, 너무나 유익한 시간이었다. 안곡고등학교 1학년 안수빈 학생 힘들고 마음 아팠지만, 다시 가고 싶은 그 곳 첫날 몽골에 도착해 숙소에 갔을 때, 넓은 초원과 빛나는 별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둘째 날부터 우리의 본격적인 봉사활동이 시작됐다. 몽골 아이들도 만나고 게르라는 몽골의 전통 집도 짓고 조별 활동도 하고 농사일 돕기, 페인트칠하기 등 7일 동안 짧지만 많은 일을 했다. 우선 잡초 뽑는 일은 몽골 아이들이 옆에서 도와주는 덕분에 힘들지 않았다. 자신들도 덥고 힘들 텐데 우리를 챙겨주는 아이들의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 게르라는 몽골 전통 집을 짓는 일은 그 나라 문화를 이해하기에 가장 좋았던 프로그램이었다. 처음엔 이해하지 못했던 몽골 전통 문화를 게르 짓기를 통해 조금씩 알아갈 수 있었다. 조별활동 중 내가 한 일은 페이스페인팅이었다. 몽골 아이들 한명 한 명의 눈을 보면서 얼굴에 그림을 그려주었는데 그 그림을 보고 기뻐하며 자랑하는 몽골 아이들을 보니 내 마음이 따뜻해졌다. 이 일을 하며 ‘봉사란 이런 것이구나’를 느낄 수 있었고, 힘들지만 웃으며 일하는 내 모습을 보며 ‘나도 봉사란 것을 잘 하고 있구나’라는 대견함이 들었다. 결국 봉사란 무언가를 나누어 갖는 상호작용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그 아이들에게 몸으로써 봉사했을 때 그들은 나에게 진심어린 마음을 전해주며 내 마음을 채워주었다. 아이들의 예쁜 사랑이 나에게 전해져 내가 그들에게 준 것보다 그 아이들이 나에게 준 것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것으로 돌아왔다. 몽골을 생각하면 힘들고 아픈 기억도 있지만 아마 내가 한 봉사활동 중 가장 잊지 못할 봉사가 될 것이다. 또 다시 한번 가고 싶은 그 곳이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