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김잔디(일산고 1학년) 프로골퍼를 꿈꾸는 푸른 잔디를 만나다 ‘길을 만들어 간다’는 사람, ‘길은 내 앞에 놓여 있다’는 사람, ‘내가 곧 길이다’라고 외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정말로 내가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 해야 할 일을 또렷하게 알고 그 길을 똑바로 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더구나 개성이나 취향이 무시되기 일쑤인 우리의 교육환경에서 말이다. 오늘, 외롭지만 남과 다른 길을 뚜벅뚜벅 가고 있는 눈맑은 친구를 만났다. 꿈 많은 여고생. 일산고등학교 1학년 김잔디양이다. 프로골퍼가 되고 싶어서 남다른 길을 가고 있다던데 어떻게 골프의 길로 들어서게 됐나요? 중3때 진로 때문에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제 꿈이 원래 유치원선생님이었거든요. 적성검사를 하면 성격이 밝고 남들과 쉽게 친해지니까 상담원을 하라고 나왔어요. 그래도 잘 판단이 안 돼 갈피를 못 잡고 있었죠. 교회에서 50일 동안 새벽기도를 했는데, 기도 제목이 ‘나의 진로’였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기도 끝나던 날, 아빠가 느닷없이 “잔디야, 너 골프할래?” 그러시는 거예요. 우리 가족 모두 골프와는 전혀 연관이 없었는데 말이죠. 돈이 많이 들 것이라는 걱정이 없던 건 아니지만, 아빠의 제안을 받았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하느님 뜻이 많이 작용한 것 같아요.(웃음) 운동을 좋아하는군요? 아니요! 원래 싫어했어요. 체육시간도 안 좋아했죠. 특히 달리기를 싫어했어요. 배드민턴은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런데 이상하게도 골프는 해도 해도 재미있고 질리지 않더군요. 집중도 잘 되고요. ‘아, 딱 내 체질이다’ 했죠.(웃음) 승부욕은 강해요. 지는 거 안 좋아하거든요. 예를 들어, 러닝머신 뛸 때 옆 사람이 먼저 내려오기 전에는 절대로 안 내려와요.^^ 골프 입문하고 나서 어떻게 운동했는지 궁금하네요. 운동을 병행하는 학교생활은 어떤가요? 중3때 골프를 하자고 결심하고 나서,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1년 동안 골프연습만 했어요. 그리고 골프 특기생을 받는 일산고에 들어왔어요. 솔직히 처음엔 동생들과 같은 반에서 공부해야 하니까 자존심도 상했어요. 하지만 골프를 늦게 시작했으니 한 해 진학을 늦추더라도 연습에 매진하자고 결심하고 나니 마음이 편하더군요. 새벽 6시에 집 나가서 밤 11시에 귀가할 때까지 매일 골프연습만 했어요. 태국으로 전지훈련도 다녀왔고요. 요즘은 새벽 6시 일어나 고양시 벽제동의 올림픽컨츄리클럽에서 라운딩하고, 12시에 점심먹고, 일산 성석동의 골프연습장에서 밤 10시까지 연습하고 김포 집에 돌아오면 11시가 훌쩍 넘어요. 학교는 월요일만 가서 밀린 수행평가하고 오후 1시까지만 수업을 받아요. 시험기간에는 학교에서 2주 정도 집중 수업 받고요. 다른 친구들이 “학원 가서 공부해야 하는데~”라고 하면, 저는 “연습장 가서 볼 쳐야하는데~” 하죠. 우리 학교에는 골프특기생이 12~14명 정도 있어요. 그 중 여자는 4명이구요. 남들과 다르게 사니까 외롭기도 해요. 그래도 볼을 치다보면 공이 친구가 되지요. 안 맞을 땐 속상하지만 10개 중에 하나만 제대로 맞아도 뿌듯하고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요. 아버지의 제안으로 시작한 골프, 혹시 후회한 적은 없는지요? 후회는 없어요. 골프가 갈수록 공부보다 힘들다는 생각이 들거나, 유학 가는 것보다 돈이 많이 들어서 관두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그동안 내가 쌓아온 시간과 노력이 너무 아까워요. 그리고 골프실력도 많이 향상되어서 편한 마음으로 공을 치고 있는 자신을 느끼면, 제가 이 길을 갈 수 있다고 믿게 되고요. 운동이란 게 1등 아니면 기억해주지 않으니까 두렵거나 허무해질 때도 있어요. 하지만 그래서 더 열심히 해요. 이런 과정이 없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후배들에게 한마디 다른 것도 그렇겠지만 골프는 정말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는 어림없어요. 시작할 때 많은 생각을 하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해요. 그런데 일단 나의 길로 정하면, 다른 길은 보지 않고 한 길만 갈 수 있는 매력이 있는 게 바로 골프라고 생각해요. 성취감도 느낄 수 있고, 중독성이 있어 질리지 않죠. 이름 때문에 오해를 많이 받았다는 김잔디양. “태어날 당시 한글이름이 유행이어서 아버지가 ‘잔디’란 이름이 예뻐서 그냥 정했을 뿐”인데, ‘골프를 치게 하려고 이름을 그렇게 지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단다. 이름처럼 골프와 함께 살고 싶다는 김잔디양은 10년 후 박세리 언니처럼 LPGA에서 우승하고, 존경받는 인물이 되고 싶다고 한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파주시 간선급행버스 8800번,8880번 신설 파주시는 9월 20일부터 좌석(광역)버스 수도권 통합요금제 확대 시행으로 환승여건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운행계통이 비슷한 직행좌석형 버스(909번, 2000번) 일부를 전환하여 간선급행버스를 신설한다. 간선급행형 버스란 이용수요가 많은 정류소 4개소 이내만 정차하여 목적지까지 빠르게 운행하는 버스를 말한다. 간선급행버스 8800번은 10대가 운행되고, 금촌역-금화3단지-후곡마을4단지-봉일천-구파발-서울역 노선이다. 구파발역에서 서울역까지는 기존 909번 정류소와 동일하다. 8880번은 3대가 운행되고, 교하(다율리)-청석마을-트리플메디칼타운-중앙공원-고양BRT-서울역으로 다닌다. 고양BRT에서 서울역까지는 기존 2000번 정류소와 동일하다. 또한, 광역직행좌석 버스인 909번, 2000번의 2개노선과 새롭게 신설된 간선급행직행버스 8800번, 8880번 2개노선 모두, 광화문 광장조성 사업과 연계하여 회차구간 노선이 변경된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70-80세대를 위한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 197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영화 ‘진짜진짜 좋아해’가 뮤지컬로 만들어졌다. 는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 학창 시절의 풋풋한 첫사랑, 꿈과 낭만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휴먼 드라마다. 탄탄한 줄거리와 우리 정서에 맞는 음악, 대극장의 스케일과 화려한 비쥬얼로 창작뮤지컬만이 할 수 있는 국내 정서의 반영이라는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 먼저 화려한 스태프와 출연진이 관심을 모은다. 1980년대를 풍미한 그룹 송골매의 리드싱어 구창모씨가 음악감독을 맡았고 박해미, 이필모, 박상면씨 등 무대 경험이 풍부한 인기 탤런트들이 주역을 맡았다. 스토리는 영화를 속도감 있게 압축, 혜은이의 노래 ‘진짜 진짜 좋아해’를 복고풍 7080노래로 이어붙였다. 배경은 1970년대 말, 수출목표 100억달러 시대, 청바지에 통기타를 멘 오빠, 미니스커트 입은 언니들에다 검은색 혹은 짙은 푸른색 교복을 입은 청소년이 주인공이다. 지금은 프로야구에 밀려 보는 이가 없지만 당시 고교야구는 국민스포츠였다. 고교야구선수 강진영(이필모, 강지우)과 오정화(김봄), 영어교사 신장미(박해미, 이윤표)와 야구감독 구감독(김민수, 박상면)의 사랑을 두 축으로 추억의 책가방이 활짝 열린다. 문의 031-903-1766/고양문화재단 1577-77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잠재력을 일깨우는 교육 호곡중학교 영재학급의 과학 수업시간. 오늘의 주제는 퇴적물의 침전이다. 교사가 던져준 큰 주제를 두고 학생들은 저마다 다양한 실험방법을 찾는다. 강지희 학생은 액체의 온도에 따라 가라앉는 퇴적물의 속도가 다를 것이라는 가설을 만들어 내고, 임동호 학생은 바람의 세기에 따라 퇴적물의 모양이 달라질 것이라는 가설 하에 실험 준비를 한다. 4개조로 나눠 실험을 하는데 가설이 다르니 실험방법이나 실험 도구가 다른 것은 당연하다. 주제만 같을 뿐 자신의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살려 실험에 임하는 학생들은 저마다 각기 다른 결과를 찾아낸다. 같은 시간, 한편에선 영재학급의 수학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저마다 진지한 자세로 문제를 푸는 학생들. 지금 학생들이 풀고 있는 것은 퍼즐문제다. 네모네모 로직퍼즐과 스도쿠, 테트라스퀘어 같은 퍼즐 맞추기 수업을 하며 아이들은 숫자의 연관성과 규칙, 배열 등을 찾아간다. 이번 수업을 끝으로 퍼즐 수업을 정리하면서 다음 시간엔 스스로 숫자를 이용해 퍼즐을 만들어 볼 계획이라고 한다. 네모 안에 숫자를 채워 넣으며 학생들은 숫자에 대한 이해와 사고력의 폭을 한층 깊고 넓게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정답은 없다, 창의력을 개발하라 영재학급 수업시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창의력이다. 영재들의 타고난 능력 중에 하나인 창의력은 개발하지 않으면 도태된다고 한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주된 교육 흐름이 시험 위주의 정답을 찾는 교육이었다면, 현재 호곡중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영재학급 수업은 정답이 아닌 창의력 개발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고 있다. 호곡중학교 영재학급을 지도하고 있는 김경완 교사는 “주어진 실험방법을 그대로 따라하는 그동안의 과학수업은 과학실험이라기보다 레시피에 가깝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실험결과와 답안을 찾는데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스스로 실험 방법과 결과를 유추해내도록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영재학급 수업은 성적을 위한 수업이 아닌 만큼 학생들이 부담없이 수업에 참여해 자유롭고 창의적인 발상을 많이 내오고 있다”며 “영재성이 돋보이는 학생들에게 일반 학급 수업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학문적 도전 의식과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영재학급의 가장 큰 목표”라고 설명했다. 영재들의 잠재력을 키우는 출발 호곡중학교 영재학급에서는 1차 서류전형과 2,3차 영재성검사와 적성검사, 4차 면접 등의 선발과정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공동학군제를 적용해 일산중학교와 일산동중학교, 호곡중학교에서 1학년과 2학년 학생 각 20명을 선발한다. 학생들은 연간 140시간 이상의 수학 과학 수업을 받고, 다양한 체험캠프와 봉사활동도 참여하게 된다. 일반적인 프로그램이나 커리큘럼은 교육청 산하 영재교육원과 동일하다고 한다. 김경완 교사는 “영재학급은 선행학습보다는 심화교육에 중점을 두며, 시험이나 수상능력 보다는 영재성이 보이는 학생들에게 창의력과 사고력을 개발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영재들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출발로 영재교육의 대중화를 목표로 영재학급이 성장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아람심포닉 시리즈2-아키코 스와나이&KBS교향악단 국내 정상의 교향악단을 초청, 유명 작곡가들의 교향곡을 순차적으로 조명하는 ‘2008 아람누리 심포닉 시리즈’는 2008년 서울시립교향악단과 KBS교향악단을 초청해 드보르자크와 라흐마니노프 등 낭만시대 작곡가를 조명해오고 있다. 오는 10월 11일에는 전설적인 지휘자, 쿠르트 잔데를링의 아들로 아버지를 이어 국제적 명성의 지휘자로 성장한 스테판 잔데를링과 뛰어난 미모와 화려한 경력으로 동세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우뚝 서있는 아키코 스와나이가 만나 림스키-코르사코프, 바르톡, 라흐마니노프의 명작을 연주하며 가을날 여러 갈래로 흐트러진 삶의 방황들을 한 곳으로 묶어내는 서정 가득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거 100주년을 기억하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키테슈와 성녀 페브로니아의 이야기’, 현대음악의 대표적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윤기 가득한 바르톡의 ‘바이올린 협주곡’, 그리고 러시아 서정음악의 완성이라 할 수 있는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제3번을 깊은 음색으로 풀어내는 KBS교향악단의 연주도 놓치지 말자. ·일시 : 10월 11일 오후 7시 ·장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티켓 : 으뜸자리 4만원/좋은자리 3만원/합창석 2만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후곡마을 정진하 독자 추천 ''민바리고추장매운탕'' 파주 교하신도시가 처음 들어설 무렵 먹을 만한 곳을 찾다 발견한 게 인연이 돼 아예 홍보대사를 자처할 만큼 ‘민바리 고추장매운탕’의 맛에 반했다는 정진하씨. 지금은 교하신도시에서 부인과 옷수선 가게를 하고 있는데 “제 사업보다도 고추장매운탕집 들락거리기에 더 바쁠 정도로 맛이 있다”고 강추! 문발교차로에서 출판단지입구 안쪽으로 이정표를 따라 들어가다 보면 누런 벼가 익어가는 넓은 들판을 뒤로 한 깨끗한 벽돌집이 하나 나온다. ‘민바리 고추장매운탕’집은 출판도시 사람들은 물론 입소문을 타고 찾아오는 사람들로 평일에 더 바쁘다. 메뉴는 간단하다. 메기와 빠가살이에 참게를 더한 매운탕과 옻닭. 지난 5월 심학산돌곶이축제 때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손님이 많아 맛있는 매운탕을 즐기기 위해선 줄을 서야했다고. 매운탕 맛을 결정하는 비밀은 고추장을 직접 담그는 메주에 있다며 더 이상의 노하우는 직원들도 모른다고 하는 주인장 부부는 매년 직접 메주를 들여오고 고추장을 담근다. 10년 넘게 맛을 내 온 매운탕 맛은 이제 입소문을 타고 멀리서도 찾아오는 손님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50여 평이 넘는 깨끗하고 정겨운 분위기 가득한 실내에서 직접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안주인 김진선씨가 직접 만들어 내는 음식은 사랑방에 앉아 식사를 하는 편안함과 즐거움을 더해 준다. 신선한 야채를 듬뿍 얹어내는 매운탕은 야채와 수제비를 먼저 건져먹고 끓일수록 우러나는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 맛에 추가로 넣어주는 수제비와 국수사리가 맛을 더한다. 메뉴: 매기매운탕 중 2만8000원, 빠가살이매운탕+참게 3~4인용 4만5000원, 토종 옻닭 3 만5000원 위치: 문발사거리에서 출판단지 쪽으로 우회전 하면 이정표 보임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휴무일: 연중무휴 주차: 20~30대 문의: 031-949-82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책 읽는 파주 사람들 1천명 아이들에겐 1천가지 교육방법이 있어요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에 가을이 한껏 묻어나는 요즘, 눈으로 제목만 읽어왔던 책을 나도 모르게 꺼내보게 된다. 왜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다.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하면서 자녀를 지혜롭게 키우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있다. ‘책을 읽는 파주 사람들의 모임(이하 책파사)’. 책파사는 독서를 통해 열린 토론을 해보자는 취지로 올 3월부터 모임을 갖고 지금까지 부지런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모임이다. 아이들의 행복에 대해 함께 토론해요 이들의 모임이 있던 지난 9월 4일, 책파사 회원들을 만나기 위해 파주시청 인근의 장소를 찾았다. 늦더위 탓인지 아직까지 지난 아이들의 여름캠프를 회고하며 즐거운 표정들이다. “아이들이 그러는데 도라지 서리가 가장 재미있었대. 보라색, 흰색 꽃이 참 예뻤던 곳 말이야. 그 도라지들 향이 너무 좋더라. 시장에서 파는 것과는 다르던데?”(이현옥씨) “이번 캠프에서 비는 정말 원 없이 맞았지? 근데 우리 어릴 적 생각하면 그게 재미있는 추억이잖아. 우리 아이들도 똑같더라고. 얼마나 즐거워하는지.”(이금곤씨) 즐거운 이야기꽃을 피우는 것도 잠시, 회원들은 바로 독서토론에 들어간다. 이들이 주로 읽는 책과 토론의 주제는 ‘교육’이다. 그렇다고 특목고 진학을 위한 필독서나 학습능률을 올려주는 전략도서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아이가 ‘나누면서 사는 대안적인 삶’을 배울 수 있는 이야기가 이들의 주된 토론주제다. 그동안 정기독서 토론에서 진행해 온 책들은 (A.S. 니일 씀. 아름드리미디어출판), (크리스 메르코글리아노 씀, 민들레출판), (존 홀트 씀, 아침이슬출판), (이남수, 민들레출판) 등이다. 책마다 단락을 나눠 발제자를 정하고, 발제를 듣고 난 후 함께 주제를 정해 토론을 해왔다. 회원 신보연씨는 “사실 책은 대충 읽고, 발제도 부실하게 해오는 경우도 있다”며 “그런데 토론시간에 서로의 경험을 얘기하다보면 그게 더 도움이 되고 분위기가 뜨거워진다”고 전한다. 대안교육에 대한 고민도 함께 나눠요 책파사 회원들은 지난 6월 ‘대안교육이 뭐길래’란 제목으로 제천간디학교 양희창 교장의 강연회를 주최했다. 현재의 공교육과 우리 교육제도에 대한 진지한 고민 끝에 회원들이 마련한 자리다. 파주중앙도서관에서 있었던 이 강연회에는 50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해서 대안 교육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 강연회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한 책파사 회원들은 이후 주부들 위주의 오전 모임까지 만들어 더 많은 책을 읽고 활발한 토론을 하며 서로의 교육경험을 나누고 있다. 또한 지난 여름방학을 이용해 아이들이 주도하는 책파사 가족캠프도 진행했다. ‘용감한 아이들과 소심한 어른의 1박2일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캠프는 아이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한 캠프로, 어른들을 캠프에 참가시킬지 여부까지도 아이들이 결정했다고 한다. 아이들로부터 어렵게 참가 기회를 부여받은 책파사 회원들은 아이들이 준비한 캠프에 즐겁게 참여하며 한뼘 더 성장하는 아이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 신보연씨는 “이번 캠프는 늘 부모나 어른들이 차려준 밥상만 받던 아이들에게 실험적이고 좋은 시도였다. 그러나 캠프의 전 과정을 지켜보면서 아이들이 아직 자유와 자율에 대한 훈련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도 캠프 이후 카페에 아이들만의 공간인 ‘작은 책파사’도 마련되었고,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조영권 회원은 “함께 책을 읽고 토론을 나누면서 천명의 아이들에게 천가지 교육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아이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모임이 바로 책파사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고양 사람들도 함께 하세요 ‘책파사’는 앞으로 고양지역의 회원도 받아서 ‘책읽는 고양파주 사람들’(일명 책고파)로 확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는 10월 18일 금산간디학교 양희규 교장의 ‘대안교육에서의 실력쌓기’란 주제의 강연회도 참석할 예정이다. 고양 파주지역에서 책 읽기와 아이 교육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책읽는 파주사람들’과 함께 고민을 나눠 봐도 좋을 듯하다. 책읽는 파주사람들 카페는 http://cafe. daum.net/pajubookpeople이고, 각종 문의는 책파사에서 가장 일을 많이 하고 있는 신보연 회원(010-4764-0102)에게 연락하면 된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화정동 문희경씨 "하체근력과 반사신경 검도로 잡았어요" 몇 년 전 영화 에서 전지현이 검도복을 입고 죽도를 휘두르는 장면에 반해 여성 검도인구가 늘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아직 주위에서 검도를 하는 주부를 만나기는 쉽지 않다. “멋있다”는 선망만으로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주부들에게 “아줌마인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기우”라는 화정동 문희경(41)씨. 검도는 정신수양의 의미가 크기 때문에 나이 들수록 더 좋은 운동이라고 강추하는 그녀는 매주 서너 번 화정 고양 검도관에서 검도를 수련하는 주부다. 아이들 따라 배운 검도 지난 해 1월부터 검도를 시작해 검도 입문 2년 차, 처음엔 중학교 1학년과 5학년 아이들에게 검도를 배우게 하기 위해 함께 검도장을 찾은 것이 계기가 됐다. “태권도나 축구 등 아이들은 뛰고 역동적인 운동을 좋아하잖아요. 아이들을 검도장으로 데려가기 위해 엄마도 함께 배우겠다고 선언했지요.(웃음)” 그렇게 시작한 검도에 시간이 갈수록 아이들은 많이 힘들어하는 반면, 엄마 문희경씨는 점점 더 그 매력에 빠져들게 됐다. 검도를 하기 전 재즈댄스며 요가 등 건강을 위해 이것저것 섭렵하긴 했지만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제대로 찾은 느낌이라고 말한다. “사실 검도는 엄청 단순해 보이지만 그리 쉬운 운동도 아니에요. 하면서 자신의 무력함, 좌절을 수도 없이 겪게 되지요. 또 실력이 느는 것이 눈에 확 띄지도 않고 자신은 잘 눈치 채지 못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그야말로 인내심이 필요한 운동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주부들에겐 더 잘 맞는 운동이라고 생각해요.” 은근과 끈기야 말로 주부들의 특기가 아니냐는 문희경 씨는 나이 들어 할머니가 되어서도 할 수 있는 평생운동으로 검도를 만난 것이 행복하다고 한다. 심신을 수련하는 무도(武道) 마흔을 넘긴 나이라고 믿기지 않는, 날씬한 몸매의 문희경씨. “그런 좋은 스타일이 검도를 시작하고 나서였는지, 아니면 검도를 하기 전 부터였는지?”를 묻는 질문에 웃기만 한다. “검도는 안으로 근육을 길러주는 운동이기 때문에 단시간에 살을 빼주지는 않아요. 하지만 검도를 했기 때문에 늘 같은 몸매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봐요. 원래 살이 많이 붙지 않는 체질이긴 하지만 아줌마 특유의 체형이 있잖아요. 아랫배 나오고 처지고 탄력 없는 몸매, 그런 몸매가 검도를 하면서 좋은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스타일이 좋아졌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문씨는 아이 둘을 낳고 기르면서 특별히 아픈 곳은 없었지만, 쉽게 피로한데다 예전엔 하루 자고 나면 피곤이 가시곤 했던 것이 쉬이 풀리지 않고 피곤이 누적되어 몸이 무겁고 개운하지 않았다고. 아이들 때문에 함께 시작한 검도지만, 나이 마흔에 접어드는 1월에 시작한 검도는 자칫 우울하기 쉬운 ‘마흔 고개’도 순하게 넘어가게 한 활력소가 됐다고 한다. 검도는 죽도를 손에 쥐고 동작하면서 발동작을 맞춤과 동시에 기합을 내지르는 운동이기 때문에 단순히 맨손으로 하는 운동과 달리 신체기간의 협응이 중요하다. 기검체(氣劍體) 일치, 즉 기합과 칼, 몸이 일체될 때만 올바른 타격이 이루어진다. “검도는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서 여러 형태의 사람과 연습을 해서 각각의 기술을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타격의 기회를 온몸으로 감지하는 것이 검도의 수행이죠. 또 일순간의 타이밍을 잡기 위해서 기력의 집중 없이는 불가능한 운동이죠. 눈 깜짝할 사이에 들어오는 죽도의 끝을 피하는 동시에 짧은 순간 반격을 해내는 찰나의 쾌감이 최고에요.” 건강은 물론 타격 순간 스트레스 0% 문희경씨는 우울해지고 무력해지기 쉽다는 마흔 고비를 쉽게 넘길 수 있었던 것은 검도가 체력증진에도 탁월하지만 무엇보다 정신을 수양하는 효과가 컸다고 고백한다. 또 나이가 들수록 특히 여성들은 하체근육이 약해지고 순발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데, 검도는 하체근력을 키워주고 집중력을 키우는 데 그만이라 여성들에게 잘 맞는 운동이라고 추천한다. 한마디로 검도를 하는 한 다리가 아프다거나 치매를 염려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검도 입문 햇병아리 수준이지만 상대 움직임의 순간을 반사 신경이나 감(感)으로 잡고 치는 것이 검도의 가장 깊은 묘미 같아요. 상대 움직임을 포착해 정확하게 공격할 타이밍을 노려야하기 때문에 판단력 순발력 집중력을 키우는 데 최고예요. 또 안정된 발동작과 허리를 사용해서 상대의 정면 머리를 내려치는 타격, 그 때 내 기합소리와 죽도가 상대의 호면(머리를 보호하는 호구)에 정확하게 내리꽂힐 때의 소리는 한마디로 짜릿하죠.” 그 순간 스트레스 지수는 0%, 일상의 묵은 찌꺼기들이 일순에 해소되는 카타르시스. 주부 우울증이 숨어들 틈새가 없단다. “검도는 매우 신사적인 운동이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과 예의가 우선이죠.” 이런 마음가짐은 도장을 벗어난 생활 속에서도 몸에 배게 되는 것 같아 아이들에게도 “우아한 엄마가 되는 것 같다”고 웃는다. 학과 공부에 치여 검도장을 자주 찾지 못하는 아이들 대신 검도 마니아가 된 문희경씨. 외양은 조용해보이지만 폭발적으로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는 검도가 자신에게 잘 맞는 운동 같단다. “할수록 모자란 점이 보여요. 그래서 더 잘해서 고단수에 도전하고 싶은 욕심도 기고요. 오랜 시간 후에도 함께 할 수 있는 평생운동인 것도 큰 매력이죠.” 검도로 심신의 건강을 지켜나가는 문희경씨, 도복을 차려입고 죽도를 든 모습이 멋지고 아름답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10월 5일 ‘아름다운 젖소’ 선발대회 고양시는 10월 5일 일산 호수공원 꽃전시관에서 ‘제2회 아름다운 젖소 선발대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대회에는 30개 농가에서 출품한 67두의 젖소를 대상으로 체형, 산유량 등의 심사를 거쳐 챔피언상, 준챔피언상, 주니어챔피언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모두 28마리를 선정해 시상한다.행사장에서는 우유 짜기, 우유마시기 대회, 한우시식회, 팥빙수·아이스크림 등 유제품 시식회 등의 체험행사도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시 농업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31-961-23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우리 지역 가을 축제 만나세요 가을에 접어들면서 우리 지역 곳곳에서 축제가 열린다. 축제마다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주말을 이용해 가족 나들이를 겸해서 둘러보면 좋을 듯. 9월 마지막 주 일요일부터 10월 중 열리는 지역축제를 모았다. 가을소풍 임진각으로 오세요 분단의 상징인 ‘임진각’이 휴식과 예술을 선사하는 평화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임진각 평화누리 곳곳에 다양한 예술작품을 설치하고 ‘피크닉 콘서트 페스티벌’ 등 각종 기획·상설공연을 마련,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새로운 임진각을 상징하는 거대한 설치미술 ‘통일 부르기’(최평곤 작)가 입구에서 방문객을 맞는다. 푸른 진디언덕에는 평화누리 고유의 색상과 마크로 디자인한 파라솔들이 가지런히 늘어서 있다. 또 주위를 병풍처럼 두른 하얀 깃발 ‘분_다’(송운창 작)와 연못가 바람개비 ‘바람의 언덕’(김언경 작) 등 설치미술작품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말에는 상설공연 ‘피크닉 콘서트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2007 뮤지컬 어워드 최우수 작품상’에 빛나는 ‘화성에서 꿈꾸다’(9월 20~21일), 금난새가 이끄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피크닉 콘서트’(9월 28일), 경기도립무용단의 ‘더 문’(10월 19일)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매주 펼쳐진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30분에는 경기관광공사와 유니세프가 후원하는 ‘7080 나눔콘서트’가 10월 11일까지 열린다. 또 휴먼, 인권, 환경분야 영화제 수상작과 독립영화, 세계명작영화 등 다양한 테마의 영화가 10월 말까지 매주 화~토요일에 상연된다. 평화누리에서 펼쳐지는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된다. 공사 관계자는 “모든 프로그램을 단순 관람이 아니라 참여, 체험을 염두에 두고 기획한 만큼 휴식은 물론 교육효과도 만점일 것”이라며 “임진각을 전쟁과 대립의 이미지를 뛰어넘어 평화의 의미를 전하는 문화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952-7810 고양호수예술축제 일산 호수공원 일대와 인근거리에서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고양호수예술축제는 2006년부터 2007년까지 행주문화제의 일환으로 2년간의 모니터링을 통해 호수, 거리, 자연 사람이 어우러진 새로운 도심의 축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상상할 수 없는 공간의 변화와 함께 다양성과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고양 호수축제는 기존의 틀에 박힌 무대가 아니라 공연자의 아이디어가 살아 있는 곳이면 호수공원 구석구석 어디나 무대가 된다. 또한 공간이 주는 아이디어, 물이 주는 생명력, 자연과 사람의 어우러짐 등으로 기존의 틀을 깨고 일상에 자극을 주고 놀라움을 선사하는 신선한 무대를 기대해도 좋을 축제다. 문의 고양문화재단 031-961-4136 메뚜기와 함께 자란 파주농산물축제 파주시가 주최하고 파주농산물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오는 10월 5일(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가지 임진각 광장에서 열린다. 농협중앙회 파주시지부, 파주축협 등이 후원하는 파주농산물축제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파주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열리는 축제다. 브랜드 쌀인 ‘파주임진강쌀’을 비롯하여 버섯, 포도, 배, 열무, 감자, 옥수수, 호박 등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햇농산물과 가공식품이 전시·판매된다. 또 청정 환경에서 양육된 돼지고기, 쇠고기, 닭고기, 달걀도 함께 판매된다. 친환경농산물 품평회와 오리, 우렁이 등의 친환경 재배 방법 등의 전시와 메뚜기잡기, 허수아비 만들기, 떡메치기, 곤충표본 만들기 등의 푸짐한 부대행사가 많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주변볼거리로 임진각 관광지, 황포돛배, 파주장단콩 전시관 등도 돌아볼 만하다. 문의 031-940-4563 제21회 율곡문화제 문향(文鄕) 파주의 종합문화예술축제인 율곡문화제는 파주가 낳은 대선현 율곡 이이 선생의 유덕을 추앙하고, 25만 파주시민의 어우러짐을 위하여 마련되는 시민축제로 매년 가을 선생의 위패를 모신 자운서원과 파주시민회관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율곡문화제는 파주의 자랑인 율곡 선생을 위시로 한 선현들의 삶에 대한 ‘되돌아 봄’을 통해 오늘을 사는 지혜를 배우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아왔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율곡문화제에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는 장원급제 후 귀향하는 모습을 재연한 전통유가행렬 재연 및 율곡선생의 후예에 대한 자긍심을 표출하는 행렬인 시민길놀이 등이 있다. 또한 전국한시백일장, 율곡백일장, 사생·휘호대회, 율곡서예대전 등 문예행사가 펼쳐지며, 길놀이, 금산리민요보존회 정기공연, 한마음음악회, 임진강가요제, 향토작가초대전 등의 경축공연 및 전시행사가 열리며, 각종 체험 프로그램들이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문의 031-941-2425 파주 인삼축제 파주개성인삼축제는 ‘파주인삼이 개성인삼입니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세계 유일의 민통선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6년근 파주개성인삼을 세계 명품브랜드 반열로 정착시키기 위해 올해도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임진각 일원에서 개최된다. 2007년도에는 50만 명이 방문하고 45억 원의 매출을 올려 축제가 성황리에 끝나 파주가 청정 6년근 인삼 특산지로 자리매김하게 됨은 물론 대한민국 대표 인삼 허브기지로 발전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파주시는 개성인삼축제 기간에 인삼캐기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200가족을 선착순 모집해 가족당 가로 1.8m, 세로 0.9m 인삼밭에서 직접 6년근 인삼을 캐 가져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면 다음달 10일까지 이땡큐사이트(www.ethankyou.co.kr)로 신청하면 되며 비용은 가족당 13만원이다. 문의 031-940-5281 교하갈대축제 교하읍 주민자치위원회와 교하읍체육회가 함께 주최하는 교하갈대축제가 파주출판단지 생태공원(심학산 돌곶이꽃축제 행사장)에서 오는 9월 28일 열린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한마음걷기대회와 마라톤대회가 열리는데 선착순 신청자 1000명에게 기념품과 도서, 교하햅쌀 1포를 지급한다. 오후에는 퓨전밴드, 청소년그룹댄스 등이 참여하는 주민화합한마당 공연이 펼쳐지고 소원을 색종이에 접어 갈대달집과 함께 태우는 기원행사인 소원갈대달집태우기와 각종작품전시 등이 열린다. 또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먹을거리장터를 운영하고 경품행사도 함께 한다. 문의 031-940-8101 김영진 리포터 yjk63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