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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읽기 즐거운 고봉초 ''꿈꾸는 방'' 중산동 고봉산 아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 자리 잡은 고봉초등학교(교장 신남영). 1995년 개교한 고봉초등학교는 올 2월 13회 졸업식을 갖고 2000여 명의 우수한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30학급 1028명의 학생들과 50여 명의 교직원이 한 식구가 되어 사이좋게 지내는 배움의 장이다. 신남영 교장은 “우리 학교는 올곧고 튼실한 이 땅의 꿈나무로 자랄 수 있도록 참교육을 실천해나가고 있다”고 한다. 고봉초등학교의 또 하나의 자랑은 학교 도서실 ‘꿈꾸는 방’(도서 담당 이영채 교사). 꿈꾸는 방은 2005년 11월 1일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1만2000여 권의 장서를 갖춘 도서실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꿈꾸는 방은 학생들의 이용시간을 학년별로 구별하지 않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아무 때나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특기적성교육을 받는 학생들의 경우에 틈나는 시간을 도서실에서 보내고, 학원을 다녀와서도 다시 도서실을 찾는 학생들이 많다. 형식적인 행사보다 책읽기의 즐거움 깨닫게 ‘꿈꾸는 방’은 언뜻 보면 특별할 것 없는 도서실의 모습이다. 알록달록 시선을 끄는 의자도 화려한 치장도 없지만 어느 학교 도서실보다 자유롭고 편안한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영채 도서담당 교사는 “다독왕이나 독서퀴즈왕 등 형식과 틀에 얽매인 독서는 자칫 아이들에게 책읽기가 재미가 아닌 과제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치장보다는 아이들을 위해 양서를 구비해주고 도서실에 들어서면 가장 편안한 자세로 그야말로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꿈꾸는 방’의 도서 대출기간은 8일. 예를 들어 월요일에 대출한 아이들은 다음 주 월요일까지 반납이 가능하다. 이것은 저학년을 위한 배려로 주말을 끼고 대출을 할 경우 반납일로 고민하는 아이들이 많아 기억하기 쉽도록 대출기간을 일주일로 정했다고. 또 도서실 프로그램이 연장처리가 되기 때문에 쉽게 연장할 수 있어서 연체하지 않도록 유도하고 있다. 만일 연체할 경우에는 연체기간만큼 대출을 할 수 없다. 그리고 한 달에 한번 연체자 명단을 각 반으로 보내 반납하도록 한다. 그러나 연체자들에게 교사들은 절대 야단을 치지 않는다. 야단을 맞게 되면 또다시 책을 빌리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연체일 동안 책을 빌리지는 못하지만 도서실 이용은 자유롭기 때문에 항상 도서실은 만원이라고. 이밖에도 매일아침 10분씩 책을 읽는 ‘아침독서’시간을 3년째 운영, 아이들의 이해력을 키우는데 일조하고 있다. 저학년을 위한 ‘사랑방’ 따로 마련 고봉 도서실의 장서는 현재 1만6000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꿈꾸는 방의 가장 큰 자랑은 양질의 도서로 갖추고 있다는 것. 매년 양질의 도서를 학부모와 교사들의 추천으로 신간 1000여권씩 구입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모 일간지의 도움으로 영어 학습에 도움이 되는 영어 동화책과 테이프를 기증받아 아이들에게 대여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각종 참고도서도 갖추고 있다. 또 교사용 도서도 교사들의 추천을 받아 교육전문 도서나 교양도서를 많이 구입하고 있어 전교사가 적극 이용, 고봉초등학교 학습 수준을 높이는데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고봉도서실 꿈꾸는 방은 LCD 프로젝터 화면과 비디오 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어서 시청각 자료를 이용한 교과수업은 물론 방과 후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수요영화상영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책과 관련된 영화를 상영하는데 지난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작가 에리히캐스트너가 지은 ‘로테와 루이제’를 영화화한 을 상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미니인터뷰-고봉초 다독어린이, 명은호 명현호 형제 서로 읽은 책 얘기하면 머리속 생각창고도 두 배! 매일매일 ‘꿈꾸는 방’에 출석도장을 찍는 3학년 명은호, 2학년 명현호 형제. 하루 5권씩 읽지 않으면 숙제를 안 한 것 같단다. “은호 현호는 거의 빠짐없이 도서실에 와서 책을 읽는 편이예요. 고학년 아이들에 비해 아무래도 학과 스트레스가 덜한 저학년이 도서실을 많이 찾는 편이지만 은호 현호는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책벌레지요.” 정숙희 사서교사의 말이 아니라도 이들 형제는 도서도우미 학부모 사이에서도 유명한 독서왕이다. 이들 형제의 책 읽는 습관도 처음엔 엄마가 많이 신경을 써주고 책 읽는 환경을 만들어준 것에서 시작됐다. 하루에 다섯 권 이상 꼭 읽도록 하고 그 책의 내용을 물어보는 식으로 ‘숙제하듯’ 책 읽는 습관을 키웠다. 그렇게 시작한 책읽기가 처음엔 지루하고 재미없었지만 어느 사이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져버렸다. “책을 읽다보면 책 속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느껴져요. 행복한 주인공 이야기를 읽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슬픈 동화 속 주인공을 만나면 저도 꼭 그런 기분이 들거든요.” 아직 저학년이지만 주인공과 동화되는 경지(?)까지 이를 정도로 은호 현호는 책을 읽으면 그 속에 푹 빠져들 정도로 책 읽는 재미를 제대로 아는 것 같다. 은호가 최근에 읽은 책 중 기억에 남는 것은 권정생 선생의 란다. 권정생 선생의 슬프고도 감동적인 그림책 는 2007년 5월 세상을 뜨면서 평생을 그리워 한 어머니의 품으로 간 지은이의 유작. 엄마 까투리를 통해 엄마가 은호 현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것 같았다고. 책을 많이 읽다보니 머릿속의 생각들이 술술 잘 나온다는 동생 현호가 재미있게 읽은 책은 . “나도 치킨 마스크처럼 내가 싫을 때가 있지만 책을 읽고 그래도 내가 좋다고 생각했어요.” 야무진 현호는 이 책을 통해 사람마다 좋은 점이 다 다르다는 것을 배웠다고 한다. 나비학자 석주명 선생과 방정환선생을 존경한다는 은호 현호의 꿈은 똑같이 씩씩한 해군이 되는 것. 이들 형제에게 책은 지혜를 키워주는 스승이다. 이난숙 리포터 모임- 학부모 도우미 교사의 ''동화 읽어주기'' 엄마가 책 읽어주니 머리에 쏙쏙 들어와요! 고봉초등학교는 2007년부터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신청을 받아 학부모 도서실 도우미 교사를 선발하고 있다. 이들의 적극적인 활동은 아이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매주 화요일 아침 자습시간에 ‘동화 읽어주기’시간을 운영, 학부모 도우미 교사들이 각 교실로 들어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준다. 독서에 관심이 있는 어머니들로 구성된 30명의 도서 도우미 어머니들은 학년별 수준에 맞는 책을 선정해 한 학급씩 들어가 책을 읽어주고 이야기를 나눈다. 올 3월부터 시작한 ‘동화 읽어주기’는 집에서 어머니 무릎에 앉아 책을 읽는 것 같은 포근함에 아이들로부터 대단한 인기. 아이들은 성우 못지않게 맑고 고운 목소리로 실감나게 책을 읽어주는 어머니들의 이야기에 “엄마가 책 읽어주니까 혼자 읽는 것 보다 머릿속에 내용이 쏙쏙 들어온다”며 다음 시간을 기다릴 정도라고. 학부모 도우미 함효정 씨는 “10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이 초롱초롱한 눈을 반짝이며 듣고 있는 모습은 학부모 도우미 교사들에게 큰 보람을 느끼게 해 준다”고. 이들 학부모 도우미 교사들은 동화 읽어주기가 끝난 후 도서실에서 다음에 읽어 줄 책을 함께 선정하고, 매달 주제를 정해 도서실 한 쪽에 주제에 맞는 책을 선정해 아이들이 골고루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이끄는 역할을 한다. 이난숙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한국과학영재고 합격한 박형근(호곡중 3학년) 과학자의 꿈을 키워준 소중한 영재학급 유난히 무더웠던 지난 8월, 호곡중학교 3학년 박형근군은 한국과학영재고등학교 합격이라는 시원한 소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영재들만이 입학할 수 있다는 학교인 만큼 박군에게 타고난 영재성이 있음은 분명했다. 그런데 박군의 이 영재성을 일깨워준 곳이 바로 영재학급이었다는 이야기엔 귀가 솔깃해진다. 초등학교 4학년이 끝날 때쯤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우연히 영재학급의 시험을 보게 됐고, 이를 계기로 한국과학영재고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을 만큼 우수한 영재로 성장한 박형근군 이야기. 흔히 영재라면 책벌레에 일반 학생들과 다른 뛰어난 재능이 돋보일 것이라 예측하게 된다. 하지만 박군은 스스로 생각하기에 책벌레도 아니었고, 성적이 뛰어나게 우수했던 기억도 별로 없단다. 초등학교 4학년말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치른 영재학급 선발 시험에서 합격을 하게 됐고, 5학년 때 영재학급의 담당 교사였던 김연화 선생님과의 인연으로 수학과 과학 과목에 심취하게 된 것이 오늘날 박군을 만든 큰 원동력이었다고 한다. 박형근군은 초등학교 5학년 영재학급 수업 중 대기오염이 토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대기상태를 측정하고 산이나 아파트 단지 인근의 토양을 채취해 산성화 과정을 실험해 보는 것이었다. 수개월간 꾸준히 실험하며 데이터를 모아 분석해 보니 꽤 우수한 산출물을 만들 수 있었고, 그 결과 영재교육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창의적 산출물 결과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수상 실적은 이번 한국과학영재고등학교에 입학에도 좋은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박군은 “영재학급 수업 1시간 30분 중 선생님의 설명 시간은 수업 초반 20분 정도였고, 이 또한 큰 주제를 공유하기 위한 설명이 대부분 이었다”며 “이를 제외하고 무엇이든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했으며, 직접 실험을 준비하고 결과를 유추해 내는 수업 방식이 참 재미있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초등학교 5학년 영재학급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는 올림피아드 수상 실적보다 소중한 재산”이라며 “교내에서 진행된 영재학급은 학생들을 잘 아는 선생님이 꼼꼼히 돌봐주시는 만큼 즐겁고 재미있게 수업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박형근군은 답이 딱 떨어지는 수학과 물리를 제일 좋아한다. 현재 과학자의 꿈을 키워가고 있지만 구체적인 분야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과학분야에 대해 조금 더 깊이 넓게 공부를 한 다음 구체적인 진로를 결정 할 계획이다. 다만 한 가지 정확한 것은 어떤 과학자가 되든 우리나라를 제일 먼저 생각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지연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 문화행사 책읽기 좋은 가을 도서관에서 신나게 놀아요최근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15세 이상 국민 가운데 1년에 책을 한 권도 안 읽는 사람이 열 명 중 네 명이 넘는다고 한다. 국민 1인당 한해 독서량은 평균 10.5권으로 만화책 등을 뺀 일반 도서만으로는 두 달에 한 권도 안 되는 5.3권에 그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아이만은 책을 많이 읽었으면 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그렇다면 어릴 때부터 우리 아이들이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동네에 있는 도서관을 찾아가, 그곳에서 여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 그곳에 가면, 책이 있고 친구가 있고 색다른 체험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이번 가을, 아이와 함께 우리 동네에 있는 도서관을 방문해 책도 읽고 다양한 경험도 함께 해보자. 관내 도서관, 문화 행사·전시회로 시선 집중 ◆아람누리도서관은 미취학 아동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9월19일에서 12월19일까지 도서관 탐험을 실시한다. 또한 영어그림책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Go!Go! English story!’를 어린이자료실 내 아기도서관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와 4시에 5~6세, 7~8세로 나눠 진행한다. 신청은 당일 선착순으로 받는다. 그 외에도 그림책의 원화를 전시하는 ‘원화전시회’와 그림책 관련 그림 및 공예품 전시 등을 기획한 ‘특별기획 전시회’도 아람누리도서관 지하1층의 전시홀에서 12월까지 연중 볼 수 있다.◆마두도서관에서는 신문활용교육(NIE)을 11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30분~5시30분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는 마두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우수영화를 상영한다. 아람누리도서관과 마찬가지로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도서관 견학과 원화전시회도 진행하고 있다. ◆백석도서관에서는 영어동화를 교재로 활용하는 ‘영어동화나라’를 11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7세반과 초등1~2학년 반으로 나눠 1시간씩 진행한다. 장소는 백석도서관대회의실. 또한 어린이들의 독서방법, 표현력 학습을 위해 ‘논술 글쓰기교실’을 11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1시간씩 끊어서 운영한다. 초등 1~2학년 20명, 3~4학년 20명을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 받고 있다. 11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3시~4시까지 ‘동화구연’도 하고 있다. 6~7세 대상. 홈페이지 선착순 접수 20명. ◆대화도서관은 ‘그림책 그림의 재발견’이라는 제목으로 11월 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30분~5시까지 총 8회에 거쳐, 그림책 작가를 선정해 그 작품을 살펴보고 여러 가지 미술 기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장소는 대화도서관 2층 문화교실1이다. ‘한지로 만나는 우리문화’는 10월 15일(수) 오후 2시~3시30분까지 초등 저학년 15명을 대상으로 하고, 오후 4시~5시30분까지 초등 고학년 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신청은 9월 27일까지 2층사무실에서 선착순 방문접수를 받는다. 또 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사람과 함께 청소년들이 궁금해하는 직업의 세계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도 마련했다. ‘재미있는 직업의 세계’가 그것인데, 중1~고2 대상으로 최대 92명까지 신청을 받아 대화도서관 지하1층 시청각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하반기에 진행하는데 구체적인 일시는 아직 미정. 10월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30분에서 11시30분까지 총 8회에 거쳐, ‘그림자 극 만들기’를 학부모 대상으로 진행한다. 장소는 대화도서관2층 문화교실2이다. 신청은 9월 27일까지. ◆한뫼도서관에서는 10월 29일까지(매주 수요일 3시~4시) ‘내가 만드는 책’이라는 제목으로 초등1~2학년들과 함께 독후활동 책 만들기, 환경 책 만들기, 팝업북 만들기 등을 한다. 장소는 문화교실1. 초등5~6학년을 대상으로 한 ‘역사 논술 교육’도 11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있다. 상설프로그램으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3층 시청각실에서 가족영화를 상영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3시~3시20분까지 ‘도서관 선생님이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를 어린이자료실 내 유아방에서 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얘들아, 영어그림책 같이 읽자’도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30분~12시까지 같은 곳에서 있다. ◆원당도서관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4시, 2층 어린이자료실내 유아방에서 ‘그림책 함께 읽어요’를 진행한다. 9월 27일에는 초등학생들과 함께 ‘우리 옛 책 만들기’ 행사가 야외쉼터에서 있다. 어린이 도서관, 독서와 공연 풍성해요◆화정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 독서회, 책사랑 놀이터, 달콤한 음악놀이, 미술 치료, 책과 함께 자라는 아이들(독서치료) 등이 이뤄진다. 독서치료는 12월까지 매주 금요일(오후4시~6시)에 운영한다. 초등학교 3, 4학년 10명 모집한다. 또 독서의 달 기념으로 9월 27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복화술인형극 ‘울랄라 브라더스’를 공연한다. 공연 무료. 당일 오전 9시부터 도서관에서 입장권을 배부한다. ◆주엽어린이도서관은 매일매일 책 읽어주는 도서관을 운영한다.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토요일은 오전 11시 오후 3시에, 일요일은 3시에 이뤄진다. 유아와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 한글 그림책과 영어 그림책을 이용한다. 별도의 신청없이 선착순 입장. 또한 10월 이후 문화 강좌는 ▲10월 11일 ‘우리조상은 어떻게 살았을까’(강난숙) 오전 10시에 초등학생 3~4학년 25명 대상 ▲10월 25~26일 오전 10시 30분에 ‘그림!보고, 만지고, 상상하는거야’(정승각)는 초등학생 1~3학년 30명 대상 ▲’동시야 놀자 1’(최승호) 11월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초등 1~4학년 30명 대상. 10월 20일부터 3층사무실 선착순 방문접수 ▲’동시야 놀자 2’(신현림) 11월 22일 오전 10시 30분 초등1~4학년 30명(부모동반) 대상. 10월 20일부터 3층 사무실 선착순 방문 접수. ◆행신어린이도서관은 유아독서교실을 운영한다.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3시부터 한시간 동안, 미취학 아동인 6~7세를 대상으로, 독서와 다양한 독후 활동을 벌인다. 인터넷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사립 어린이 도서관 '새로운 시도 눈에 띄네'고양시 관내 공립 도서관 뿐만 아니라 사립 어린이 도서관에서 2008-09-25
- 최우겸(성사고 2학년) 여어, 학문으로 접근하기 전에 문화로 받아들여라 “왜 대학 입시에 수석을 차지한 학생을 인터뷰할 때 항상 나오는 말 있죠? 과외는 받아본 적도 없고 교과서를 중심으로 공부했다고 하잖아요. 어릴 땐 부정했던 답인데, 이젠 그 말이 진리인 것 같아요(웃음).”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하는 성사고등학교 2학년 최우겸군은 고등학교 들어오기까지 사교육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다. 초등학교 때는 부모님이 시켜준 방문 학습지가 전부였고, 중학교 때도 학원을 몇 개월 다니다 그만 뒀다. 사실 무슨 뜻이 있어서 사교육을 멀리한 것이 아니라, 공부를 별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란다. ‘공부를 왜 하는가’ 고민하고 답을 찾아야 우겸군은 스스로 반짝반짝 공부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한다. 시험만 닥치면 열심히 공부했다는 뜻이다. 그래도 나름 만족스러운 성적이 나왔기 때문에 그런 생활이 반복됐다. 하지만 연합고사를 치르면서 모르는 문제가 접했을 때, 느끼는 자괴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 또한 연합고사를 끝내고 학원을 다니면서 체력적, 정신적으로 꽤 힘들었다. 그동안 진득하니 앉아서 공부하지 않았기에 먼저 몸이 힘들었고,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으로 혼란스러웠다. 단순히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공부했던 과거의 자신을 돌이켜보면서, 계속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 결국 우겸군은 공부하는 이유를 ‘아는 것이 많아지는 즐거움’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고등학교 입학 후 첫 중간고사에서 평균 95점을 받았다. 이후 시험에서도 이 점수 아래로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부담감과 책임감이 따랐다. 우겸군 스스로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도달하기 위해 매진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주위에서 제게 거는 기대가 상당했지만 그 기대가 싫지 않았어요. 계속 그만큼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컸지만, 도전하고 싶은 욕심도 생기더라고요. 제가 제게 거는 기대치가 상당히 높아진 것이죠.” 암기보다는 이해가 우선 우겸군은 책상 앞에 앉아서 영어 단어를 외우고, 수학 문제를 푸는 일련의 공부 과정이 익숙치 않았다. 그동안의 공부 방법으로 인해, 공부 습관이 제대로 들지 않은 게 가장 큰 이유였다. 그래서 스스로 결정한 방법이‘''암기보다는 이해를 위주로 하는 공부’다. 이해라는 것은 책상 앞에 앉아서 머리를 싸매고 달달 외우는 것보다 쉽지만, 효과는 배가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 이런 과정은 영어 능력을 높이는데도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영어를 암기과목, 학문으로 받아들이기 전에 하나의 문화, 하나의 언어로 받아들이면서 이해하게 되면, 영어를 더욱 쉽게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때는 몰랐는데, 제 영어공부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분이 아버지셨어요. 아버지는 어릴 때부터 영어 동화책을 많이 사주시면서 영어와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셨죠. 그리고 영화를 볼 때도 자막을 가리고 보라며 조언도 많이 해주셨어요.” 중학교 때 우겸군은 도서박람회에서 아버지의 권유로 지를 구독하게 됐다. 하지만 중학생 실력으로 그 잡지를 다 읽는 건 무리였고, 단락 하나정도만 읽고 버린 게 부지기수로 많았다. 하지만 이 같은 일련의 과정들은 우겸군에게 영어는 학문이 아닌 언어로 먼저 다가왔고, 문화라고 받아들이니 읽히지 않아도 들리지 않아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이 됐다. 이렇게 영어를 대하다 보니 영어에 대한 거부감은 전혀 없었고, 그냥 그들의 문화를 받아들인다는 자세로 쉽게 생각한 것이다. “고등학교에 입학해 본격적으로 영어를 공부하려는데, 문제집이나 교과서보다 재밌게 공부하는 방법을 찾았어요. 그래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해리포터를 영어판으로 사서 읽기 시작했고요. TV 채널을 돌리다가도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재밌어 보이는 다큐멘터리가 하면 자막을 무시하고 보면서 영어 듣기를 연습했지요.” 영어공부 막연하다면 단어부터 시작하라 하지만 고등학생은 이렇게 공부를 즐기며 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치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따라서 우겸군은 체계적으로 문법, 독해, 듣기 등이 중요하다고 판단, 그에 대한 연습을 시작했다. “영어의 생명은 단어인 것 같아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게 정확한 표현이죠. 어휘력이 늘면 흡착력이 생겨 듣기도 되고, 말하기도 된답니다. 막연히 영어공부를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를 때는 단어 공부를 먼저 시작하는 걸 권하고 싶어요.” 단어는 꾸준히 외워야하는 것은 기본이다. 여기에 영어의 한고비를 넘는 것이 바로 문법. 우겸군은 여러 번 읽기를 반복하며 외웠다. 문법은 학원을 이용하거나 선생님께 물어가면서 부족한 점을 채워가는 것도 중요하다. 어느 정도 체계가 쌓이면 암시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기도 한다. 즉, 우겸군은 영어 문장의 잘못된 곳을 찾으라는 문제에서 답은 항상 이상한 느낌이 먼저 든다고 한다. “아이들이 우리말을 배울 때 엄마가 옆에서 가르쳐주면서 문법책을 보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설명한다. 우겸군은 14년간 운영된 수학능력시험은 해법이 나와 있는 시험이라며, 얼마나 많이 연습하는가에 따라 성패가 좌우되는 것 같다고 말한다. 따라서 많이 풀어보며 틀린 이유까지 확실히 체크해야 발전할 수 있다고. “기본에 충실하고 꾸준히만 한다면 누구나 공부를 잘할 수 있어요. 여기에 꿈과 열정, 오기가 있다면 효과는 배가되겠지요?”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고양문화의 집 ''웃음치료'' 운동보다 더 좋은 것은 운동하면서 웃는 것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1시 20분 탄현동 고양문화의집에서 진행되는 ‘웃음치료’ 강좌 (강사 김상욱)를 찾아간 날은 마침 야외수업이 진행 중이었다. 제법 이른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삼송동의 한 농원, 애써 찾을 필요도 없이 하하~ 호호~ 까르르~ 완전히 무장해제 된 웃음소리를 따라 가다보니 레크리에이션 수업이 한창이다. 웃음도 전염이 되는지 수업을 구경하고 있자니 쑥스러움도 잠시 어느 사이 실실 웃음이 나오다가 손뼉을 치고 함께 박장대소하게 된다. 웃음치료의 매력은 무엇일까. “옆에서 웃는 것만 봐도 따라 웃게 되지요? 그게 웃음치료의 매력입니다. 웃음은 그 어떤 것보다 옆 사람에 전파되는 효과가 크지요” 웃음치료를 맡고 있는 김상욱 강사는 “웃음은 천연 진통제와 같아서 암 환자의 통증도 사라지게 한다”고 강조한다. 김 강사는 국민일보 사회교육원 겸임교수(2001~현재), 푸른여성연합부설 고양평생교육원 주임교수(2007~현재)를 맡고 있으며 ‘웃음치료 및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활동 중이다. 신문이나 방송을 봐도 웃을 수 있는 소식보다 우울하고 답답한 소식만 더 많은 요즘, 갈수록 우울증 환자가 많아지고 있는 세태에 ‘웃음도 억지로 웃어야 하나’ 하는 서글픔도 잠시 웃고 나니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니 행복해진다”는 김상욱 강사의 선창에 큰소리로 복창하는 ‘웃음치료’ 수강생들. 여학생 시절로 돌아간 듯 레크리에이션에 열중하다 걸리는 사람이나 벌칙을 내리는 사람이나 똑같이 박장대소. “얼굴이 깨지게 웃으세요. 입을 더 쫘악~쫙 벌리세요. 속이 다 들여다보이면 어때요. 속에 담고 있는 응어리들을 다 꺼내어서 웃음으로 날려버립시다.” 웃음치료 야외수업은 그야말로 웃음바다다. 하루 15초 웃으면 이틀을 더 산대요~ 웃음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묘약이며 명약이다. 아무리 명의라 하더라도 의사가 고칠 수 있는 병은 20%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100년 전 중국에서는 새의 깃털로 환자를 간지럼 태워 치료한 적이 있다고 한다. 이렇듯 웃음은 대체의학, 대안의학, 통합의학이라고도 할 수 있다. 행복의 조건이 다양하지만 그 중 가장 기본은 건강이다. 건강에 제일 좋은 것은 운동이다. 그런데 운동보다 더 좋은 것은 운동하면서 웃는 것이다. 박장대소와 요절복통으로 웃어보라. 그렇게 웃을 때면 650개의 몸 근육과 80개의 얼굴근육 그리고 206개의 뼈가 움직이며, 오장육부가 다 움직인다고 한다. 15초만 웃어도 12kcal 가 소모되고 윗몸 일으키기를 25번 한 운동효과와 같다. 웃으면 뇌 속에 알파파가 증가해 기억력이 좋아지고, 산소 공급이 두 배로 증가하여 혈액순환이 잘되며, 혈류량이 2~3배 증가해 각종 무서운 성인병을 예방해 준다. 웃으면 엔도르핀, 엔케팔린(진통호르몬)의 활동이 늘면서 통증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 이런 과학적 논리를 제쳐두고라도, 매주 화요일 고양문화의집에서 이 웃음바다에 풍덩 빠져 건강과 생활의 활력을 되찾았다는 수강생들은 웃음치료의 효과에 대해 “할 말이 너무 많다”고 이구동성이다. 웃음치료 마니아가 됐다는 이동희씨는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던 웃음치료를 만난 후 삶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자랑이다. 일주일에 한 번 한 시간 남짓 정도지만 매일매일 웃음치료의 효과를 실감한다고. 일산지역에 이렇게 좋은 강좌가 있다는 것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다며 “많은 이들이 웃음치료를 만나서 일산이 어느 곳보다 행복한 도시가 됐으면 좋겠다”는 남다른 지역사랑을 더한 웃음치료 예찬론을 펼친다. “나이가 들수록 웃을 일이 적고, TV 코미디 프로를 봐도 도대체 왜 웃는지 젊은 세대들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이규자 씨. 웃음치료를 통해 웃을 일도 즐거운 일도 스스로 만들어가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웃음치료’ 반장을 맡고 있는 김효순씨는 아직 젊은 주부, 생활의 활력소를 찾아 나설 나이는 아직 아니지만 웃음치료를 만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고. 몸이 아파 수술을 받은 이후 몸도 마음도 지쳐 있을 때 방송을 통해 웃음치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웃음치료를 시작했지만 이제 자신의 건강은 물론 가족들에게 행복한 웃음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건강한 엄마가 됐다고 자랑한다. 가장 연배가 높은 마인숙씨는 “집에 부부만 있다 보니 할아버지는 인터넷에 빠져있고, 나는 TV나 보고 있고…. 웃을 일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웃음치료를 만난 이후 “애교 넘치는 할머니”로 변신, 무겁게 닫혀있던 할아버지의 입도 열게 만드는 바람에 노년의 신혼을 만끽하고 있다고. 손자손녀들을 돌보고 있다는 장덕분씨는 웃음치료에서 배운 레크리에이션을 그대로 손자손녀에게 복습한다며 “덕분에 웃기는 신세대 할머니가 됐다”고 웃는다. 김상욱 강사는 “웃음치료라고 해서 어려운 것이 아니라, 웃음에 대한 이론과 실체 그 효과에 대해 좀 더 체계적으로 배우고 혼자보다 여럿이 함께 웃음으로써 그 효과를 배가시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웃음전도사 김상욱 강사의 ‘웃음치료’는 고양문화의집에서 계속 진행되며, 9월 학기부터 화정1동주민자치센터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헤이리 북하우스 아트스페이스, 여락 개인전 죽음과 삶, 생의 순환을 보여주는 사진전 한길사가 운영하는 헤이리 북하우스 아트 스페이스는 10월 5일까지 여락(如樂)의 제4회 개인전 ‘Requiem for Life’를 연다. 1974년 안성에서 태어나 중앙대 대학원 사진학과를 졸업한 여락은 2001년 수명이 다한 전구와 흙·물을 이용한 또는 가로등 속 죽은 벌레의 모습을 담은, 우주적 순환을 연상시키는 작품으로 제1회 개인전을 가진바 있다. 2008 부산비엔날레 현대미술전에 참가하는 여락의 이번 개인전은 2004년 이후 로드킬(Road Kill)당한 동물로 꾸준히 작업해 온 그의 작품 20여 점을 2년 만에 만날 수 있는 자리이다. 여락은 거리에서 차에 치어 죽은 동물의 사체를 수습하여 화장(火葬)·풍장(風葬)·토장(土葬)의 방법으로 장례를 치르고 그 과정을 사진에 담는다. 하지만 그의 작품을 단순히 로드킬(Road Kill)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하거나 장사 지내는 과정을 기록한 사진으로만 이해하기는 어렵다. 이 과정에서 새롭게 발생하는 고민과 물음이 그에게는 더욱 중요한 부분이며 장례 이후 결과물은 또 다른 작업의 모티브가 되기 때문이다. 그는 화장 후 미처 산화되지 못한 뼈를 모아 정렬하여 처음의 사진과 함께 배치하거나 풍장으로 서서히 소멸해 가는 몸에서 태어난 생명(예를 들면 구더기)으로 새 작업을 진행한다. 또한 동물의 주검이 묻힌 땅에 어김없이 자라는 풀과 나무, 시간의 흐름이 부여하는 이 자연스러운 생의 순환을 사진으로 남긴다. 이번 전시 ‘Requiem for Life’는 이전 작업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과 최근 새롭게 진행하고 있는 작품을 아울러 선보인다. 최근 작업은 그가 이전과는 조금 다른 지점에서 죽음을 대면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죽은 동물에서 시작된 그의 작품은 결국 죽음과 삶에 대한 그리고 결국엔 인간이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고민을 세상과, 자연과 함께 묻고 나누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여락의 작업은 그 자체로 삶에 대한 일종의 은유이며 단호한 물음이다. 5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누구보다 죽음과 가까이 있었고 격한 감정으로 애도의 눈물을 흘리던 그, 이제는 서서히 죽음 자체가 아니라 죽음의 이면을 보게 된 것은 아닐까 싶은데 그의 작품이 어디로 향할지 지금 함부로 단언할 수는 없다. 분명한 것은 이번 전시에서 작가 여락이 들려주는 진혼곡은 더 이상 어둡고 무겁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그것은 죽은 것의 혼을 달래는 노래가 아니라 삶, 살아 있는 것들을 위한 노래(Requiem for Life)인 듯 여겨지기 때문이다. 죽음과 삶, 생의 순환을 보여주는 그의 작품이 결국 바라보고 가닿고자 하는 곳은 어디인지, 이번 전시는 그 조그만 실마리를 던져줄 것이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고양아람누리 10월 재즈 콘서트 시리즈 재즈 라이브 무대로의 초대 2008년 공연계의 가을은 유난히 풍성한 재즈 공연의 소식들과 함께 시작된다. 국내의 대표적인 재즈 축제로 자리 잡은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을 필두로,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재즈 아티스트들이 곳곳에서 선보이는 무대가 올 가을 줄줄이 예정되어 있어 재즈 팬들을 더욱 들뜨게 하고 있는 것이다. 2008년 상반기, ‘퀸테센스 색소폰 퀸텟’ ‘자크 루시에 트리오’ ‘클로드 볼링 내한공연’ 등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고품격 재즈공연을 무대에 올린 고양아람누리는 오는 10월 한 달간 전 세계 재즈계의 최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신선한 감각과 독특한 매력이 넘치는 네 편의 재즈 공연 시리즈 를 선보인다. 재즈의 경계를 확장하는 신선한 감각의 음악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뮤지션들이 꾸미는 시리즈는 재즈를 기반으로 ‘재즈 그 이상, 혹은 그 너머’를 경험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10월 2일 재즈와 비트박스가 결합된 파격적인 사운드로 무장한 ‘이로 랜탈라 뉴 트리오 Iiro Rantala New Trio’의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5일에는 당대 일류 피아니스트의 대열에 합류하며 진정한 피아노 트리오의 예술을 보여주고 있는 ‘장-미셸 필크 트리오 Jean-Michel Pilc Trio’가 한국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이어서 10월 12일에는 댄디한 외모만큼이나 청명하고 세련된 사운드로 사랑받는 스무드 재즈 색소폰의 대표주자 데이브 코즈 Dave Koz가 8년 만에 한국을 찾아 자신의 히트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10월 22일에는 아프리카의 음악적 아이덴티티를 재즈와 접목시켜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는 천재 뮤지션 리차드 보나 Richard Bona가 한국에서의 첫 단독공연을 갖는다. 올 가을 재즈 공연의 홍수 속에서 어떤 공연을 선택할지 몰라 고민이라면, 이번에는 다양한 음악적 상상력으로 개성 넘치는 재즈음악을 선보이는 시리즈의 뮤지션들과 함께 오늘날 재즈 음악의 세계적인 트렌드를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JAZZ & BEYOND 1 이로 랜탈라 뉴 트리오 ♣일시: 10월 2일 20:00 ♣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티켓: 전석 3만원 -JAZZ & BEYOND 2 장 미셸 필크 트리오 ♣일시: 10월 5일 16:00 ♣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티켓: 전석 3만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숨겨진 영재를 찾는다 현재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교, 영재학급 등에서 영재교육을 받고 있는 초중고생들은 4만 6000여 명 정도로 추산된다. 영재란 탁월한 능력을 가진 학생들을 이르는 말이다. 그런데 이 능력은 마치 고무줄 같아 늘리지 않으면 탄성을 잃게 된다. 즉 영재들의 잠재력을 깨워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취지를 살려 진행되고 있는 것이 바로 영재학급이다. 고양교육청에서는 초등학교 16개교(가좌초, 한내초, 송포초, 덕이초, 강선초, 백석초, 신일초, 오마초, 신촌초, 문화초, 낙민초, 대화초, 백마초, 지도초, 풍산초, 하늘초)와 중학교 9개교(백마중, 백석중, 원당중, 화정중, 풍동중, 한수중, 호곡중, 일산동중, 중산중), 고등학교 1개교(백양고)에서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에서 호곡중학교와 풍산초등학교 영재학급을 찾아가 보았다. 풍산초등학교(교장 심재곤)는 고양시에서 처음으로 영재학급을 운영했다. 2005년에 교육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지난 3년간 의무교육 기간을 거쳤으며, 올해로 4년차에 들어섰다. 현재 4, 5학년을 중심으로 20명씩 40명의 학생이 영재학급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심재곤 교장은 “영재학급은 숨겨진 영재를 발굴하고 창의성과 탐구능력을 키우는데 목적이 있다”며 “이는 영재 발굴에서 육성까지 이뤄지는 일련의 사교육을 줄일 수 있고 공교육이 살아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이라고 말한다. 4차 시험 통해 ‘숨겨진’ 영재 발굴 지금까지 영재는 학교 밖에서 발굴, 육성돼 왔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영재들은 외부 기관의 영재교육원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화된 코스였다. 풍산초가 영재학급을 만들어 영재를 모집한 2005년만해도 학부모들 역시 영재학급을 생소해하며 그다지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당시 20명 모집 정원에 38명만이 지원했다. 하지만 올해는 80명 이상이 지원할 정도로 관심이 높아졌다. 이는 영재학급 출신 학생이 과학고에 입학한 실적과 동시에 영재학급의 수업 내용이 영재교육원과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영재학급에 들어가기 위한 과정은 ▲1차 서류전형 ▲2차 영재성 검사 ▲3차 학문 적성 검사 ▲4차 심층면접으로 구성된다. 2차 영재성 검사는 사교육을 통해 얻어진 지식과는 상관없이 창의성을 위주로 테스트하며, 4단계 심층면접은 문제를 풀고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이 같은 영재 선발 과정은 영재교육원에 들어가기 위한 과정과 동일하며, 문제 역시 교육개발원에서 개발한 것을 수정, 보완한 내용이다. 그렇다면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급이 다른 점은 무엇인가. 풍산초의 영재학급을 맡고 있는 유정아 교사는 “영재학급은 숨겨진 영재를 찾아내 심화학습을 통해 창의력과 탐구능력을 키워주는데 더욱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라며 “영재학급에는 사교육으로 만들어진 무늬만 영재가 아닌 진정한 영재로 구성돼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일주일에 한번 수업을 받으러 가는 영재교육원은 여건상 교사와 학생간의 소통이 그리 수월하지 못한 것이 사실. 하지만 영재학급은 담당 교사들을 매일 볼 수 있기 때문에 소통이 더욱 쉽다는 장점이 있다. 유 교사는 “학생들은 수시로 교사에게 질문하고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한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바로 충족시켜줄 수 있는 것이 영재학급의 장점”이라고 밝혔다. 영재학급 ‘진화는 계속 된다’ 풍산초 영재학급은 매년 3월 말에 개강해 12월 중순까지, 매주 수요일에 수업이 이뤄진다. 영재학급의 수업 내용은 과학, 수학 뿐만 아니라 영어, 발명 교육 등 다양하다. 과학과 수학 학습이 전체 교육 과정의 80%를 차지하며, 현장 체험 학습, 영재 캠프, 봉사 활동, 일인일탐구 등으로 구성된다. 유 교사는 “많은 사람들이 영재 학습 자체가 과학 수학에 관련된 교육에만 집중한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는데, 영재학급은 인성 개발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다양한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앞으로는 영재학급의 장점을 살리고, 영재학급과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일반 학급에도 적용, 보급해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교사와 학교의 과제”라고 덧붙인다.영재학급에서 중점을 두는 것은 창의력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탐구 능력을 키워주는 교육이기 때문이다. 탐구 능력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을 일반 학급에도 보급하고 적용시키면 일반 학생들의 능력 향상 뿐만 아니라 과학과 수학의 발전에도 일조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유 교사는 담당 교사의 노력은 당연하지만, 학교나 교육청의 지원 역시 확대돼야 한다고 말한다. “교사 스스로 공부하고 발전해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 교육청은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해 교사의 지도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미니인터뷰- 지선경(풍산초 5학년) 2년째 영재학급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지선경양. 인터뷰 섭외에 자신의 경험을 노트에 빼곡히 정리해 또박또박 말하는 선경양의 모습은 초등학생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똑 부러졌다. 과학, 수학에 관심이 많았던 선경 양은 좋아하는 과목을 많이 접할 수 있다는 이유로 영재학급에 지원하게 됐다. 4차에 걸친 선발 과정을 거치는 동안, 4차 테스트는 더욱 흥미로웠다. 문제를 풀고 그것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능력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논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는 수업이 흥미로웠고, 일반 수업시간에 할 수 없는 실험이 많아 재미있단다. 4학년 때 했던 과학수사대에서 친구들과 함께 범인을 검거하는 작업은 과학적 사고 능력 뿐만 아니라 협업 능력까지 키워주는 계기가 됐다고. 선경양의 장래희망은 아나운서다. 영재학급에서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꿈에 한발짝 다가서고 있다. 6학년이 되면 아쉽게도 영재학급에서 공부할 수 없지만, 다른 영재교육원에 들어가고 싶을 정도로 영재학급에 애정이 많다고 전한다. 김영미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정주회(교하고 2학년) "그날 배운 건 반드시 그날 이해하고 넘어가죠" 교하신도시에 위치한 교하고등학교는 내년에 첫 졸업생을 내는 신설 학교다. 교하고의 실력파라고 추천받은 정주회군의 꿈은 사학자나 경제학자. 수학에 대한 얘기나 나오니 조금 쑥스러워하다가 이내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해 주었다. 자신에게 솔직하게, 그리고 기초 다지기 “초등학교 5학년인가, 6학년인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수학 문제를 풀 때 분명히 맞는 방법으로 푸는 것 같은데 답은 자꾸 이상하게 나오던 적이 있어요. 그러다보니 단원평가를 보면 60~70점대였죠. 나중에 안 일인데, 곱셈 연산을 완전히 이해하고 익히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였죠. 그래서 그 때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수준의 단순 연산 문제만 수십 개씩 풀기 시작했어요.” 정군은 기초적인 원리와 문제를 보면서 어디서 실수를 하는지 깨달았고, 하나하나 문제를 계속해서 풀어 나가면서 실수들을 줄일 수 있었다고 했다. 그것이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초반까지 수학을 놓치지 않게 해 준 계기가 됐음은 물론이다. “만약 그 때 원인을 밝히지 않고, 기초로 돌아가지 않았다면 수학은 매일 실수만 하고 이해도 안 되는 과목이 되지 않았을까요?” 공부방 선생님과 친해지며 수학이 좋아졌던 중학교 시절 리포터는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을 만나면 사교육의 도움을 어느 정도 받았는지 물어본다. 정군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졌는데 “학원은 별로였어요” 하는 대답이 돌아온다. “학원에 잠깐 다녀보긴 했는데 저하고 맞지 않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혼자 자유롭게 공부하고 싶은 욕심이 더 커요.” 하지만 혼자 공부한다고 할 때 걱정이 되는 것은 ‘시간 관리를 얼마나 잘 할 수 있느냐’와 ‘모르는 문제가 있을 때 어떻게 해결 하는가’ 이 두 가지다. 정주회군의 경우 교회 공부방에서 공부를 한 게 많은 도움을 받았단다. 중학교 1,2학년 때는 혼자 하다가 중2 겨울방학 때부터 교회 공부방을 이용한 것. 중2때 혼자 공부하면서 시간관리가 잘 안 돼 애를 먹긴 했지만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나중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적응하려고 노력했다. 정군이 본격적으로 수학에 재미를 붙인 것은 중3때. 도형파트를 공부하면서 수학에 심취할 수 있었다. 그 때 수학정석과 EBS 강의를 들으며 고1 예비과정을 공부했다. 열심히 공부하기? 철저하게 공부하기! 준비가 좀 늦었던 탓에 가고 싶었던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했지만 차선으로 선택한 교하고는 신설학교답게 새롭게 시작하는 분위기가 잘 조성돼 공부하고 싶은 마음에 불을 댕겨 주었다. 정군은 여러 과목 중 유독 수학이 좋고 공부할 때 즐거운 것은 아마도 수학이 무언가 자신이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눈으로 확인하는 성취감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단다. 여기서 잠시 정주회군만의 수학공부 노하우를 들어보자. 우선 시험 4주일 전부터 문제집을 풀기 시작하는데 한번 풀 때 틀렸던 문제는 다시 풀어보면서 또 틀리면 빨간 동그라미 두 번을 그려놓는 식으로 표기를 해 놓는다. 어떤 때는 네 번까지 틀린 문제가 있었는데 그렇게 철저하게 공부하다보니 어떤 유형의 문제가 나온다 해도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수업시간에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선생님을 졸졸 따라 다녀서라도 반드시 이해하고 넘어간다. 수능 준비를 할 때는 수능, 평가원 모의평가 기출문제 중심으로 한 권, 교육청 모의고사 기출 문제 중심으로 또 한 권을 꾸준히 풀고 있다. 물론 시험 기간에는 내신에 좀 더 집중을 한다. “수학은 기본적인 문제를 건너뛰고 지금 과제에만 매달리다 보면 자칫 더 꼬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니 어떤 경우에도 기본을 착실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수리뿐 아니라 외국어, 언어는 각 영역에서 취약한 부분은 ‘EBS 인터넷 수능’을 많이 이용한다. 이렇게 빡빡하게 공부만 하는 것 같지만 정군이 틈틈이 머리를 식히는 방법은 ‘마음에 드는 책읽기’다. 추석연휴엔 한국근대사를 다룬 책과 를 읽었다. 어려서부터 역사의식을 가진 책을 즐겨 읽는데 그러다보니 경기도 중등학생논술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영진 리포터 yjk63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영어공인인증시험 교육전문 ''베리타스 포르타'' 영어 고득점을 위한 테크닉은 따로 있다 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에 따라 영어공인 인증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TOEFL이나 TOEIC, TEPS 등의 영어공인 인증시험은 자신의 영어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시험을 준비하며 영어실력 향상을 기대할 수도 있어 앞으로도 이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숫자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국가공인 영어인증 시험이 개발 중에 있는 만큼 이를 대비한 시험 준비는 피해갈 수 없는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는 모국어가 아닌 만큼 정성과 시간을 투자해야 내 것이 되는 언어다. 하지만 영어공인 인증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선 정성과 시간 외에 고득점을 얻기 위한 시험 strategy이 필요하다. 지금 소개할 베리타스 포르타(VERITAS PORTA)는 경험이 풍부한 우수한 강사진이 영어공인 인증시험을 전문적으로 준비해주는 영어교육 전문기관이다. 자체 개발한 교재로 Speaking과 Writing등 영어의 모든 영역을 골고루 짚어가며 영어 고득점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영어, 유기적으로 공부해야 영어권 국가에서 살다 온 학생들이 영어를 잘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 학생들이 영어공인 인증시험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은 아니다. 학생들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유창한 영어 실력이 영어 시험 고득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TOEFL이나 TOEIC 등의 영어공인 인증시험엔 영어실력을 확인하기 위한 기본 format이 있다. 이러한 기본 format은 문법이나 구문 이해, 문장 구조 등 다양한 형태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와 같은 format들을 유동성 있게 바꿔 활용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한다. 영어를 잘하기 위한 것보다 시험을 잘 치기 위해 준비해야할 technique같은 것이다. 평소 영어실력은 우수한 편으로 학교 성적도 좋으나 TOEIC이나 TOEFL에서 고득점을 얻지 못하는 학생들이라면 이러한 시험을 위한 technique이 부족한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TOEFL 성적 점수가 100점을 넘어서지만 100점대의 고비를 넘기지 못하는 학생들의 경우도 고득점을 위한 strategy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 바로 Veritas Porta에서 진행되고 있다. 대부분 영어공인 인증시험에서는 듣기와 말하기, 읽기와 쓰기 능력을 주로 평가한다. 네 분야로 나눠 시험을 치루지만 사실 이 영역은 영어라는 큰 틀 안에서 유기적으로 결합돼 있다. 즉, 각각의 Written Language인 Reading과 Writing, 그리고 Spoken Language인 Listening과 Speaking이 상호 보완적으로 언어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다보니 어떤 한 분야를 집중 공략하기보다 통합적인 공부로 win-win 할 수 있는 system이 중요하다. Veritas Porta에서는 영어 본문을 읽으며 메인 아이디어를 찾고, 이를 주제별로 요약하고 Summary하는 수업을 통해 Reading과 Writing 능력을 함께 향상해 가고 있다. 또한 다양한 주제의 영어지문을 반복해서 듣고 녹음하며 자연스럽게 Listening과 Speaking 능력까지 기를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영어공인 인증시험 고득점 비결 Veritas Porta에서는 내일신문 독자들을 위해 영어공인 인증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을 살짝 공개했다. 먼저 Reading의 경우 main idea와 배경지식을 통해 주제를 정확히 파악하는 훈련과 전체 글의 논리적 흐름을 파악해야한다. 바꾸어 말하면 앞뒤 글의 상관관계를 파악하는 훈련을 통해 문맥에 대한 이해력을 기르도록 해야 한다. 게다가 한국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speaking부분은 Writing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평소 글을 쓰거나 말할 때 처음 도입부와 본문, 결론 등으로 나눠 생각하고, 이를 머리속에서 정리해 말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훈련해야 한다. 특히 Reading으로 풍부한 배경지식을 쌓아두면 말하기와 쓰기에 큰 도움이 된다. Listening은 지문이 길어지는 추세로 평소 강의나 지문을 듣는 훈련을 할 때 중요한 내용을 요약해 정리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영어공인 인증시험은 유형이 있는 시험이다. 기본적인 유형을 반복해 훈련하다보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밖에 없다. 이 유형을 철저하게 분석, 해부하고 체계적으로 훈련해주는 좋은 강사와의 만남 또한 영어공인 인증시험 고득점을 올릴 수 있는 중요한 비결 중 하나다. 문의 베리타스 포르타 031-914-9713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