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김연경(신일중 2학년) "많이 듣고 말하고 쓰고, 반복학습이 최고죠" 외국어를 쉽고 편하게 익힐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제1기회 중국어통역사로 선발된 신일중학교(교장 박효일) 김연경양의 중국어 학습방법은 반복에 또 반복을 거듭하며 잘 할 수 있을 때까지 우직하고 정직하게 해보는 것이라고 말한다. 좋아하는 언어를 배우는 것이니만큼 힘든 것은 아무 문제가 안 된다고. “어려서부터 중국어로 말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굉장히 보기 좋았어요. 부러웠고요. 당연히 중국어를 배우고 싶었죠.” 그래서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한자공부를 열심히 했다. 그 당시 국어, 수학, 한자 등의 학습지를 하면서 항상 1순위로 한자를 먼저 집어들 정도로 그 매력에 푹 빠졌다. 간절히 소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엄마한테 중국어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는데 다행히 기회가 왔다. 중국에 살고 있는 엄마의 지인이 홈스테이를 해주겠다고 나선 것. 그래서 초등학교 고학년 때 중국유학을 떠나게 됐다. 하지만 중국으로 유학을 갔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중국어 실력이 좋아지는 것은 아닐 터. 겨우 인사말 정도 하는 상태에서 중국으로 건너갔기 때문에 학교에서 중국어 수업을 하는 것과 동시에 집에 와서는 한국에서 가져온 교재와 테이프로 매일 1,2시간씩 중국어 학습을 병행했다. 이 때 보보고(步步高) 회사에서 만든 어학기가 큰 도움이 됐다. 테이프 플레이어 기능뿐만 아니라 부분반복 기능과 목소리를 녹음하고 비교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회화 발음 연습 등에 용이하게 쓰인 것. 매일 한 과씩 301句 교재의 테이프를 반복해서 들으며 성조와 발음을 연습했다. 교재를 끝마쳤을 즈음엔 발음이 훨씬 좋아져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중국에서의 학교생활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졌다. 처음 6개월간은 한국학생들 14명이 모여 중국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잘 못 알아듣는 부분은 집에 돌아와서 조선족 교사로부터 과외교습을 받았다. 6개월 이후에 현지 중국학생들과 합반 수업이 이루어졌다. “중국친구들은 저의 최고의 선생님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관용어를 많이 알려줬어요.” 이런 과정을 겪으며 1년 사이에 연경이의 중국어 실력은 확 늘었다. 물론 발음과 성조가 어렵긴 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말할 때 틀릴지라도 당당하게 오버하거나 강조해서 발음하면 아이들이 오히려 지적해주고 같이 연습을 도와주고 했던 것. 당당함이 큰 무기였던 셈이다. 중국유학을 통해 얻은 것은 또 있다. 학교에서 작문을 많이 쓰게 한 점이다. 중국어 배우는 데는 물론 쓰기 연습에 도움이 됐음은 물론이다. 책 읽는 것도 좋아하게 됐다. 혼자 있는 시간이 한국에서보다 훨씬 많아지니, 자연스레 손이 책을 향하더란다. 한국수업은 6학년 2학기부터 시작했다. 뒤쳐져 있던 과목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해 성적도 향상됐다. 지금은 “중국어 전형으로 외고로 들어가게 된다면 다른 학과 과목을 따라 갈 수 있게 준비”도 하고 있다. 방학 때는 중국어 학원을 다니며 어학 공부를 했고 HSK시험에서 8급을 따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매일 관용어를 외우고 일주일에 세 차례는 학원을 다니며 2시간씩 공부를 하고 있다. “이번 북경 올림픽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봤어요. 한 사람이 2개 국어를 동시에 번역하는 자랑스러운 모습을요. 저도 꼭 그렇게 되고 싶습니다.” 연경이의 당찬 포부다. 김태나 리포터 # 연경이 추천 중국어학습에 도움 되는 책 ·교량(橋梁) : 신문이나 작가의 수필 속에 있는 글들을 중국어로 옮겨 넣은 책. 독해부분에 도움이 된다. ·HSK전공략(교재) : 어법부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교재로 설명이 탄탄하게 잘 되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고양교육청 영어2기 중국어1기 통역사 "우리들은 고양시 문화사절단이에요" 고양교육청(교육장 민웅기)에서는 유창한 외국어 실력으로 고양시를 세계인들에게 소개할 중학생 영어·중국어 통역사를 선발하고 지난 28일 외국어통역사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들은 1만5000명이 응시한 가운데 1,2차 평가를 통과해 합격한 학생들이다. 시험은 1차에서 읽기와 듣기 필기시험을 치러 최종합격자의 1.5배수를 뽑은 다음,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2차에서 고양시의 문화유산을 외국인에게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 능력과 일상생활과 관련된 초·중·고급의 질문에 응답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두 단계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 과정을 거쳐 영어통역사는 지난해에 이어 2기(22명), 중국어통역사는 1기(10명)가 새롭게 선발된 것이다. 이번에 선발된 중학생통역사는 고양문화원과 연계해 문화재 관리 전문위원의 해설과 고양시 문화유적을 답사하는 버스투어를 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현직 관광통역사의 강의와 초청 원어민교사의 화술관련강의를 듣는 등 통역사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해 전문 통역사 못지않은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을 받는다. 중학생 외국어통역사는 해마다 20명씩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고양시 중학생 통역사들은 다음과 같다. ▲제1기 중국어통역사(총 10명) 권도희(한수중·1), 김동원(발산중·1), 김상화(고양송산중·2), 김여진(한수중·1), 김연경(신일중·2), 신효성(가람중·1), 이종혁(호곡중·3), 이지선(일산중·2), 한재범(대송중·2), 홍건우(대화중·2) ▲제2기 영어통역사(총 22명) 곽동륜(신일중·1), 김설(정발중·2), 김정은(오마중·1), 김홍순(풍동중·1), 나경희(발산중·1), 남현이(대송중·2), 맹지훈(벽제중·1), 박수빈(백양중·2), 박수현(발산중·1), 백도현(발산중·1), 사혜원(백석중·1), 오하영(화정중·1), 유준혁(한수중·2), 윤성헌(대송중·2), 염지윤(신일중·2), 이상훈(백석중·2), 이서현(한수중·2), 이하영(한수중·1), 임소희(백신중·1), 조인준(오마중·1), 정혜정(백마중·2), 한명호(백신중·2) 김태나 리포터 kimtaen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백마마을 이숙희 독자 추천 ''윤씨네보리밥쌈밥'' 정성을 담아 소박하게 차린 여유있는 밥상 백마학원가에서 엄마들 사이에 유명한 맛집으로 입소문 난 곳 ‘윤씨네보리밥쌈밥’. 13년째 한 장소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 곳의 메뉴는 단순하게 보리밥, 쌈밥 그리고 삼겹살이 전부. 보리밥은 커다란 대접에 5~6가지의 나물을 얹어서 나오고 쌈밥은 밥, 대패삼겹과 함께 쌈(12가지 정도)이 제공된다. 얇은 대패삼겹살을 구워 쌈 싸먹는 것. 쌈밥과 삼겹살의 가장 큰 차이는 고기 양에 있다. 쌈밥은 1인분에 100g, 삼겹살은 200g이 나온다. 밑반찬은 메뉴에 따라 조금 달라진다. 음식 맛은 깔끔하니 맛깔스럽다. “요동치는 경기 속에서도 오랫동안 단골손님들로부터 사랑 받는 비결이라면 노력과 정성이라고 생각해요. 한 가지 예를 들어 음식이 다 만들어 졌어도 맛이 일정치 않다거나 싶으면 버리고 다시 만드는 식이죠. 손님들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 눈에 안 보이는 점까지 정성을 다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윤정열(53)사장의 말이다. 사실 이 집의 맛은 다녀간 이들이 또 다시 들리면서 단골이 되는 걸로 입증이 됐다고 할 수 있다. 음식점이니만큼 청결도가 상당히 중요할 터. 이 집은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주방을 볼 수가 있다. 종사자들의 옷차림이 깔끔한 것만큼이나 괜찮긴 하지만 궁금하면 언제든 고객의 권리로 둘러볼 수 있을 듯. 윤 사장은 “우리 가족이 와서 먹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깨끗하게 양심껏 만들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이 곳으로 친구들을 종종 데려 오곤 하죠”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이숙희 독자는 “몇 년째 단골로 다니고 있는 ‘윤씨네’는 음식 맛이 변함이 없고 늘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꼭 추천하고 싶었던 곳”이라고 한다. 특히 주인장 내외분들이 늘 정성껏 손님을 대하고 있는 것도 기분좋은 일. 엄마들 모임에도 좋고 가족들과 함께 와도 괜찮은 곳이다. 정성껏 차려진 소박한 밥상이 그리운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단다. 위치: 고양정형외과 건물과 G1230 학원 사이, 백마두성코아 2층 문의: 031-902-636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통증, 디스크, 비만 치료는 자연요법으로 한의사 박세원 원적외선 한방온열요법-비만, 통증 원적외선 삼투압 한방 온열요법의 특징은 일라이트에 의한 온열을 체내에 깊숙이 침투시켜 노폐물을 뽑아내는 삼투압 찜질요법입니다. 삼투압 온열치료 중에는 불필요한 노폐물이 배출되고 다량의 땀을 흘린 후에도 조갈증 현기증 피로감 혈압상승 등의 증상이 없고 오히려 머리가 맑고 상쾌해진다. 다량의 음이온과 원적외선이 방사되어 혈관을 확장시킴으로써 혈액순환장애로 오는 질환에 효과가 크다. 원적외선 삼투압 온열요법은 혈액순환을 촉진(기능성 혈액순환)함으로써 퇴행성관절염, 오십견, 요통 등 관절질환에 효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여 세포의 재생효과로 알레르기성 아토피성 건조성 피부 노화예방 효과, 열이 몸속 깊이 침투함으로써 복부가 차가워서 나타나는 모든 내과성 질환에 효과, 비만 당뇨 고혈압 지방간 등 성인병질환 개선에 효과적이다. 몸이 냉한 체질에 아토피와 암이 발병할 확률이 높다. 한방온열찜질은 42도 정도의 온열로 임파구가 활성화되어 아토피 등 피부질환과 노폐물을 몸 밖으로 자연스럽게 배출시켜 줌으로써 비만 뿐만 아니라 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물의 파동에너지를 이용한 수치료(OMB)-통증, 비만 수치료(OMB)란 물의 수압 에너지와 새롭게 개발된 수평에너지의 마찰을 통한 수중 파동을 인체에 적합한 치료 에너지로 변환하여 비만 통증 피부질환 등에 사용하고 있는 수에너지를 말한다. 디스크 비수술 치료요법-디스크, 척추측만 비수술 요법으로 척추 디스크 치료법이 도입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디스크 감압치료기를 통해 일반디스크와 퇴행성 디스크는 물론 급만성 요통환자, 척추측만증에도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 이 치료법은 탈출된 디스크 부위에 감압환경을 조성해 튀어나온 디스크를 들어가게 하여 다리의 통증을 줄이고 요통을 호전시키는 치료법. 또한 척추 변형에 의한 성장장애인 경우 척추를 밀고 당겨서 변형된 척추를 바로잡아 주는 추나요법을 사용한다. 한창 자라나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추나 요법은 필수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뼈가 연약하기 때문에 체형이 변형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 척추의 변형은 키 성장에 큰 악영향을 미치고 척수의 흐름과 혈액순환에도 장애를 주게 되어 두톧과 어지럼증, 기억력저하, 소화불량 등의 중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은 방법에 운동요법과 기구치료를 병행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우럭 회무침에서 매운탕까지 코스 요리에 ‘풍덩’ 마두1동에 사는 최희정 독자는 입맛이 없을 때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매콤하고 새콤한 회무침. 생각만 해도 입안에 군침이 돌지만, 그 맛집은 서울에 있어서 쉽게 가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웨스턴돔 근처에서 그 간판을 보고 너무도 반가워 한달음에 달려갔단다. 그 음식점은 바로 강릉집. 회무침이 코스별로 나온다는 말에, 얼마나 화려하고 많은 요리들일까 궁금했다. 밑반찬들과 함께 나오는 들깨 미역국으로, 코스는 시작됐다. 일반 회집에서 나오는 성의없는(?) 밑반찬 정도로 생각하고 한술 떴는데, 고소한 국물맛이 인상적이다. 코다리와 들깨가 들어간 들깨 미역국은 고소하면서도 깊은 맛이 났고, 매운 것을 못 먹는 아이들에게 좋은 반찬이 됐다. 주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우럭 회무침은 푸짐하게 등장, 먹음직스러웠다. 접시 곁에 깔려있는 깻잎에 날치알과 생선뼈 밑양념이 놓여 있는데, 여기에 우럭 회무침을 싸 먹는 것이다. 특이한 것은 생선뼈를 이용해 밑양념을 만들어, 고소한 맛을 더해준다. 여기에 톡톡 터지는 날치알, 그리고 새콤매콤한 회무침을 한입에 넣으니 입은 너무 즐겁다. 김을 한 장 올려 함께 싸 먹으면 바다 내음을 한결 더해주는 것 같다. 이렇게 쌈을 먹고 또 먹으며 배가 부를 즈음, 다시마 국수가 상에 올려졌다. 섬유질이 풍부한 다시마 국수는 쫄깃한 면발로, 매콤하게 비벼 나온다. 이것 또한 별미. 이제 그만 젓가락을 놓을까 하는데, 매운탕이 준비된다. 매운탕의 국물맛은 지금까지 회를 먹으며 감탄한 이상으로 매운탕의 국물 맛은 개운하고 시원했다. 밥 한 공기는 뚝딱 해치울 정도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한방차는 매운 입맛을 달래기 위해 좋다. 16가지 한방 재료로 만든 한방차는 차가운 쌍화차와 비슷한 맛이다. 이곳 일산 강릉집은 테라스에 자리도 있어서,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에 야외에서 즐기기 딱 좋을 것 같다. 메뉴: 우럭회무침(대·중·커플), 해물찜, 우럭활어회 위치: 웨스턴돔 맞은편 진원프라자 2층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오전 12시 30분까지 휴일: 명절 주차: 가능 문의: 031-932-37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수술교정으로 얼굴을 환하게~ 인생을 환하게~! 우울증까지 부르는 주걱턱 스트레스, 이제는 날려버리자 지난 겨울 예비 대학생 김소라 양은 치과를 찾았다. 주걱턱에 약간 비뚤어진 턱 때문에 대인관계에 어려움으로 우울증을 겪었던 청소년 시절에서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십개월에 걸친 교정치료를 하려다 보니 대학생활을 교정 치료하다가 다 보낼 듯해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고 한다. 하지만, 턱교정 수술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 심하면 우울증까지 걸리는 주걱턱 스트레스, 교정수술로 날려 버릴 수 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알아보았다. 평소 입을 벌릴 때마다 비뚤어진 턱에서 소리가 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크고, 아래턱이 튀어나온 탓에 아래, 위 치아가 잘 물리지 않아 소화 및 장의 기능까지 안 좋아진 상태이다. 김소라양과 같이 주걱턱에 부정교합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나타나는 큰 문제점은 부정교합으로 인한 점진적인 치아의 파괴이다. 부정교합이란, 위턱과 아래턱이 만나 치아들이 이루는 관계가 정상적인 범위에서 벗어나 비정상적인 맞물림을 갖는 것이다. 부정교합은 유전과 환경 혹은 이 양자의 결합으로 발생되고 환경 대 유전의 상대적 중요성은 오래 전부터 논쟁의 대상이지만 양자 모두 중요하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유전적 영향은 골격 부분에서 더욱 현저하고 환경적 영향은 치열관계를 결정 짓는 일부 치아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며 그 결과로 충치, 치주염 등을 발생 시킨다. 부분적인 치아의 손상 또는 상실은 인접치아와 전체 구강악계에 또 다른 영향을 끼쳐 결국 치아들은 도미노처럼 차례차례 무너지는 과정을 겪을 수도 있다. 치아가 손상되거나 상실되면 저작능력이 떨어지고, 영양공급에 불이익이 생기고, 소화기에 무리한 부담을 준다. 또한 치아의 상실은 발음에 문제를 주어 정확한 발음의 어려움을 가져올 수 있다. 이처럼 주걱턱 문제는 안면기형과 치과적인 문제를 비롯한 건강문제 뿐 아니라 심리, 외적 문제 등으로 파생되는 문제가 많다. 주걱턱 등 안면기형 상담을 받으러 온 환자 60% 이상은 일상생활에서 우울증세를 나타낸다. 평소 생활습관과 자세가 턱관절에 영향을 끼친다. 성장이 끝난 성인에게는 수술교정으로 치료할 수 있어 위·아래 턱의 골격성 부조화가 있어 주걱턱이거나 무턱인 경우 어린이나 청소년기에 조기에 발견하면 성장조절 치료를 통하여 이를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성장이 끝난 성인이거나 그 부조화의 정도가 심한 경우는 성장기의 턱교정 치료나 치열교정만으로 이상적인 개선이 불가능 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성장이 완료된 후 턱수술이 동반된 교정치료를 통하여 비정상적이었던 얼굴 골격과 아래위 맞물림(교합)을 정상적으로 바로잡아 기능적이고 심미적인 얼굴을 얻을 수 있는데 이러한 치료를 수술교정이라 한다. 수술교정의 일반적인 진행과정은 수술전 교정치료, 턱수술, 수술 후 교정치료의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수술 전에 교정치료를 해주는 이유는 부조화가 있는 골격에 적응되어 배열되어 있는 치아들을 정상적인 위치로 바로잡아 수술의 양을 충분히 하고 수술 후에도 위아래 치아가 잘 맞물릴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서이며 수술전 교정치료 기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전혀 필요 없을 수도 있지만 보통 6개월-15개월 정도의 기간이 걸린다. 서울바른치과 구승준원장은 “수술교정 복합치료는 교정의사와 수술의사 사이의 협조와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중요한 고도의 숙련을 요하는 전문화된 치료입니다. 때문에 다수 대학병원의 구강외과, 혹은 구강외과 전문병원, 턱성형 클리닉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추고 있어야 만족스러운 수술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수술교정이 필요한 경우 ▲주걱턱(하악전돌증) 제일 많은 수술교정을 받는 증례로서 주걱턱은 동양인에서 많이 나타나는 얼굴 부조화로 인해 발생한다. 위, 아래 턱의 크기와 모양, 상대적 위치, 교합 관계에 따라 아래턱만 수술하거나 위턱 아래턱을 같이 수술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주걱턱은 얼굴 길이의 문제나 비대칭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수술을 통해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안면비대칭 안면비대칭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아래턱의 좌우 길이나 외형이 다른 경우가 많고 심한 안면비대칭의 경우 아래턱의 이상 뿐 아니라 위턱이 기울어져 있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교정치료만으로는 안면비대칭을 완벽히 고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턱수술을 동반한 교정치료를 해주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무턱(하악후퇴증) 아래턱이 들어간 무턱의 경우 상대적으로 입술이 나와 보이는 경우가 있다. 심하지 않은 무턱의 경우는 교정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심한 경우 아래턱 자체를 앞으로 내미는 턱수술이 필요하다. 턱 끝만을 앞으로 내보내거나 아래턱 전체를 앞으로 내보내는 두 가지 무턱 수술 교정 치료법으로 나뉘어 진다. 전문의의 자세한 상담과 도움을 받아야 취업을 앞둔 예비 직장인들이나 예비 대학생 등 어렸을 때와는 달리 사회생활로 대인관계가 넓어지다 보면 자신의 외모에 많은 신경이 쓰이게 된다. 연예인처럼 멋있거나 예쁘면 좋겠으나 적어도 대인관계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한다. 그렇다 보면 마음이 성급해져 잘못된 정보로 인해 선택한 수술방법으로 오히려 후유증까지 호소하는 사례가 각종 언론지상에 심심찮게 등장한다. 주변의 소개나 잘못된 정보에 의지하는 것 보다는 관련된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우선이다. 특히, 얼굴이라면 이루 말할 필요가 없다. 우울증까지 올 수 있는 주걱턱 스트레스, 올 가을에는 날려버리는 게 어떨까? 도움말 서울바른치과 구승준 원장 심진영 리포터desein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고혈압·당뇨 환자 무료 ‘눈’ 검진 김포시는 지역의 60세 이상 고혈압·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연중 무료로 안과 검진을 한다. 검진은 지역내 안과 병원이나 의원 등에서 하며 대상자는 보건소에서 고혈압·당뇨 등으로 치료를 받은 60세 이상 주민이다. 진료 희망 주민은 보건소에서 받은 처방전과 의료보험카드를 갖고 일반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되고 진료 분야는 안저검사와 안압검사, 굴절·조절검사, 각막곡률검사 등 4가지다. 시는 전체 진료비 가운데 주민이 내야하는 부담분에 대해 병원에 직접 지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고혈압이나 당뇨 등으로 인한 눈 합병증은 조기 치료를 하지 않으면 안저동맥파열 등으로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적기에 치료하면 90% 이상 예방할 수 있어 무료로 검진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어깨, 아프다고 무조건 ‘오십견’은 아니다! 오십견은 일반적으로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우리에게 친근한 질환이다. 50대에 많이 나타난다고 하여 오십견으로 불린다. 운동부족과 올바르지 않은 자세등도 오십견 유발에 영향을 미치며 요즘은 특별한 원인 없이도 발생되는 경우도 많아 20대에서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나타난다. 운동장애는 동작을 제일 많이 하는 부분은 증세가 늦게 오고, 상대적으로 적게 하는 곳은 병이 가장 먼저 온다. 오십견의 특징은 우선 팔이 매우 아프다. 환자들이 이 아픔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다. 처음에는 어깨 부위의 통증이 반복적으로 유발되다가 낮보다 밤에 통증이 더 심해지면서 잠을 설치는 경우도 있다. 목과 손가락까지 통증이 전이되기도 한다. 팔을 많이 움직이는 것이 오십견 치료에 도움이 되며 팔의 통증을 최대한 줄인 상태에서 운동처방을 권한다. 일상 생활속에서 한쪽 어깨가 무겁고 관절 전체가 뻣뻣한 감이 있다. 팔을 뒤로 돌려 올리는 동작이 불편하거나, 밤에 잘 때 옆으로 눕는 동작에서 심한 통증을 느껴 잠을 깬 경험이 있다. 뒤에서 옆, 그리고 앞으로 동작이 쉽지 않고, 점점 통증이 증가한다면 오십견에 걸렸다고 생각해야한다. 만일 통증이 있어도 어떻게든 팔을 정상범위로 가동할 수 있다면 오십견이 아니라 건염이다. 또, 물리치료와 운동요법 등 각종 치료에도 오십견이 낫지 않는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는데 그 대표적인 예 중 하나가 ‘회전근개파열’이다. 어깨를 들어 올리는데 이용되는 4개의 힘줄을 ‘회전근개’라고 한다. 이 회전근개가 손상되면 어깨통증이 유발되는데 팔을 들어올리기가 힘들고 통증이 목과 팔로 퍼지는 등 오십견과 증상이 비슷하여 오십견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증상은 유사하나 근본적인 원인이 다른 질환으로 그에 대한 치료법이 다르다. 오십견이나 회전근개파열 둘다 주사요법, 물리치료, 운동요법으로 치료한다. 주사요법과 물리치료는 통증을 조절하는 보조적 역할을 하게 되며 운동요법이 관절과 근육의 재활을 돕는 근본적인 치료로 사용되는데 오십견은 오그라든 관절막을 늘리기 위한 스트레칭이 이루어지게 된다. 그러나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파열정도에 따라 힘줄 봉합수술이 필요하며 회복 시 스트레칭 보다는 근력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러한 회전근개파열을 오십견으로 오인, 지속적으로 팔을 돌리거나 당기는 스트레칭이 이루어진다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또 횐전근개파열 같은 힘줄질환은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후유증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어깨통증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경우 MRI나 초음파를 이용하여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것이 좋다. 정형외과 전문의 백승정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기고] 2009수시논술 대비 知彼知己전략 포인트 과거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 -2008논술기출문제의 경향을 통해 2009수시2학기 논술을 대비하자 ◆수시2학기 합격의 키워드-논술 2009학년도부터 서울대, 연대, 고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들이 정시논술을 폐지했지만 수시2학기에서 논술은 절대적이라 할 만큼 당락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일괄합산전형뿐만 아니라 다단계전형에서도 내신으로 1단계를 통과한 학생들에게 논술은 합격의 키워드라 볼 수 있다. 따라서 각 대학의 논술경향을 정확히 분석하고 어떤 주제와 문제의 유형이 나왔는지 파악해보는 것은 올해수시2학기 논술을 준비하는 데에 있어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서울대=수시2학기 특기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008학년도 서울대학교 수시 논술문제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의 보완 또는 대체 가능성을 다양한 관점에서 모색해보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통합논술이 단계별 과정과 평가를 객관화하기 위해서 답안 분량을 줄이고 문제를 세분화하는 다문항 소논제 형식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수시 논술에서는 단일 문항에 2500자의 긴 답안을 요구했다. 그렇다고 서론, 본론, 결론 형식의 완결된 논술문을 완성하는 형식의 문제라고 쉽게 판단해서 불필요한 서론이나 결론으로 답안 분량을 채워서는 안 된다. 논제가 구체적으로 두 가지의 조건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글의 완결성보다는 구체적인 근거를 들어 조건을 충족시켜주는 형식으로 2500자를 채워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고려대=2008년 고려대학교 수시2 논술은 ‘감정 노동’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출제되었다. 서비스 산업의 발달로 ‘감정 노동’은 사회적 이슈로 자주 등장했으며 시사프로그램에서도 기획 취재했던 내용으로 잘 알려져 있어서 논제의 부담은 비교적 적은 편이었다. 현대사회에서 ‘감정 노동’은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라 일부 직종에 집중되고 있으며 노동 강도 또한 높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사회 현상은 개인의 내면성과 진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다각적 이해와 논의가 이번 문제의 핵심 의도이다 연세대=2008년 수시 2-2 문제의 주제는 ‘중용’에 관한 여러 가지 제시문을 통해 독해력, 논리적 분석력, 표현력, 독창적 사고력을 측정하려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중용의 동양적 관점과 서양적 관점의 차이를 면밀히 검토하고 각 제시문의 주장을 논의하는 문제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수학의 기본개념의 하나인 대푯값을 이해하고 수학의 기본개념과 논리에 입각하여 현실세계에 적용하여 분석하는 능력을 측정하고 있다. 서강대=2008년 10월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치러진 서강대2008년도 수시2-1논술 기출문제는 ‘대상에 대한 관점의 차이’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비판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올해는 인문계 논술을 문학, 사회과학, 커뮤니케이션 학부와 경제 경영 두 분야로 나누어 출제하였고 문제의 유형은 과거에 비해 큰 틀은 벗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정확한 독해를 통한 제시문간의 연관관계를 파악하는 능력과 이해분석력이 좀더 요구되는 문제로 이루어졌다. 문항 모두 제시문이 다르고 논제 또한 다양하게 출제되었지만 공통적으로 ‘대상에 대한 관점의 차이’를 다각적으로 묻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화여대= 2008 이화여자대학교 수시2학기 일반전형 논술문제는 다문화주의에 관한 다양한 관점과 이해를 묻고 있다.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문화의 다양성과 관련된 사회적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단일민족주의에 대한 사회·문화적 공감대가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나 고찰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급속한 다문화 사회로 바뀌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다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교육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문제는 단순히 문화의 ‘동화’나 ‘다문화’의 인정이라는 논의에서 벗어나 소수집단이 직면하고 있는 개인적 권리와 소수집단이 주장하는 집단결집성의 문제에 좀더 집중하여 문제를 분석해야 한다. 한국외국어대=2008한국외국어대 수시2학기 기출문제는 사전에 치른 모의고사와 같은 유형으로 출제되었다. 문제의 유형은 전체적인 관통 키워드를 찾아내고 그에 따른 다양한 의미를 묻고 있다. 따라서 자료에 대한 전체적인 키워드를 찾기 위해서는 각 자료들이 나타내는 속성을 연관지어 전체적인 맥락에서 자료를 읽어내야 한다. 또한 논제가 요구하는 조건을 충분히 고려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파악하는 종합적 사고능력도 필요하다. 건국대=2008 건국대학교 수시2인문계열 기출문제는 다문화시대의 현실에서 문화의 다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문제는 과거 이대, 한양대 서강대 등 많은 대학에서 자주 출제되었던 비중 있는 논제이다. 이번 문제는 다양한 문화에 대한 개방적 태도 즉, 문화적 상대주의가 갖는 한계와 윤리적 관점에 대해 깊은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 단순히 민족중심주의나 문화적 상대주의를 적용해서 설명하기 보다는 자유와 평등이라는 보편적 윤리와 생명의 존엄성에 바탕을 둔 관점도 고려하여 문제에 접근해 나가야 한다. 031)911-0669 이윤 부원장 강남유레카(대치동 유레카 일산캠퍼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잇몸 붓고 피나고 통증이 있어도 가라앉으면 안심? 충치보다 무서운 잇몸병 ‘몇 년간 잇몸이 자주 붓고, 피가 나는 증상이 있었지만 통증이 그리 심하지 않아 치과에 가는 것을 차일피일 미루던 주부 윤선아(41·주엽동)씨. 최근 통증이 심해지고 치아가 흔들리는 느낌이 있어서 치과에 갔다가 검진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 총 10개 이상 치아를 발치 후 임플란트 또는 틀니를 해야 하고 특히 어금니쪽은 뼈가 부족하여 골 이식도 필요하다는 결과를 들었기 때문이다. 가끔 붓기도 하고 통증도 있기는 했지만 곧 가라앉았고 심한 편도 아니었는데 한순간에 10개 이상 발치해야 한다는 말이 이해가 되질 않았다. 위의 사례는 잇몸질환의 무서움과 그 특성이 전형적으로 나타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보통의 경우 잇몸질환은 충치와 다르게 통증이 그리 심하지 않다. 그리고 짧은 활성기와 긴 휴지기라는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3~4일 정도 불편하다 싶어 병원에 갈까 마음먹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통증이나 붓기가 가라앉는 경우가 매우 많다. 하지만 수개월 또는 수년 동안 이 같은 과정이 반복되는 사이 잇몸 뼈는 서서히 녹게 된다. 결국 통증이 심해져 치과에 방문했을 때는 이미 많은 치아가 살릴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충치도 없는 멀쩡한 치아를 뽑는다? 잇몸질환의 가장 무서운 점이 바로 이것이다. 멀쩡한 치아들인데도 어느 날 갑자기 그것도 한두 개가 아닌 여러 개의 치아를 빼야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또한 치아를 해 넣을 때도 문제가 있다. 이미 잇몸 뼈가 많이 녹아내린 경우가 많아 틀니 치료를 해도 불편하고 임플란트를 하기엔 잇몸뼈가 충분치 못하여 뼈이식(골이식)을 해야 하는 수도 있다. 그러니 치료기간이나 비용이 증가하게 되며 심한 경우 임플란트 식립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잇몸질환이 또 하나 무서운 이유는 통증이 거의 없어 대부분 만성으로 진행되기에 그 심각성을 환자들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방치하는 시기가 길게는 10년, 20년이 되기도 하는데, 이 정도 되면 치아주위 뼈에까지 세균이 침투하여 흔히 말하는 풍치가 생기고 적절한 치료의 시기를 놓치게 된다. 잇몸병의 치료단계 잇몸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은 크게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원인관련 치료(초기치료기). 이 단계는 주로 세균성 치태를 제거함으로써 치은염을 조절하고, 더 이상 치주조직이 파괴되지 않도록 막는 것이다. 적절한 구강위생 방법교육, 치석제거술과 치근 활택술, 교합 조정 등이 이에 해당된다. 두 번째 수정 치료기. 원인 관련치료가 적절히 시행된 경우, 다음 단계로 치주수술, 근관치료, 보철치료 등이 시행된다. 세 번째 유지기. 치주 질환의 재발을 방지하고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는 목적이 있다. 위의 과정은 각자 분리된 것이 아니라 치료 도중에 자주 중복되기도 한다. 잇몸치료의 효과 각 잇몸치료 방법에 따른 효과에 대해 살펴보자. ▲자가 치태 조절술: 깊은 치주낭에 나타나는 염증의 증상과 치은연하 세균에 단지 제한된 효과를 가지며 잇몸질환이 이미 시작된 경우 큰 효과가 없다. ▲치석제거술과 치근활택술: 깊은 치주낭에서 염증을 제거하는 데 매우 효과적, 그러나 치료후에도 염증이 남아있고, 깊은 치주낭이 잔존하는 경우 외과적 치료가 필요하다. ▲치주수술: 깊은 치주낭이 많은 환자에서는 비외과적인 치료보다 외과적 치료가 더 효과적이다. 초기 치주염의 경우엔 비수술적인 치료법을 사용하며 중기 이상의 치주염의 경우에는 치주수술을 동반할 확률이 높다. 그러나 수술 후 올바른 양치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오히려 더 안 좋은 결과가 생길수도 있다. 치주염의 가장 좋은 치료는 첫째도 둘째도 예방이다. 그리고 초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잇몸은 한번 손상되고 나면 건강했던 상태로 돌아갈 수 없으며 치료를 해도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는데 그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상태가 심해지면 여러 개의 치아를 한꺼번에 빼야하는 결과를 가져오므로 적절한 예방과 치료 시기가 아주 중요하다. 특히 연세가 있는 분들은 잇몸에 별 이상을 느끼지 못할 경우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내 치아를 건강하게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도움말 치주과 김민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