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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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 문발초등학교 파주 문발초등학교는 교하신도시에 위치 한 개교 3년째의 신설학교로 출판단지와 심학 산이 가까이에 있어 공기 좋고 주변 자연환경도 아름다운 학교다. 초대 조길용 교장은 ‘미래의 경쟁력은 독서’라는 확고한 교육철학으로 ‘아침 10분 독서운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문발초 학생들은 전교생 줄넘기가 있는 수요일과 담임교사가 교환생활지도를 하는 목요일을 제외한 월·화·금요일 아침은 8시 50분부터 아침 독서를 알리는 방송과 함께 일제히 책 세상으로 빠져든다. 이 10분의 시간만큼은 선생님도 아이들도 모두 독서를 한다. 학교 전체가 책장 넘기는 소리만 들리는 고요 속으로 빠져드는 시간이다. 모두의 소원인 도서관이 마련되다 모든 신도시의 학교가 그렇듯 문발초등학교 역시 조성된 지 얼마 안 된 학교다보니 조금은 열악한 교육환경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의 염려도 많았다. 가장 먼저 해결할 것은 도서관. 개교와 더불어 시작한 독서생활이 정착되면서 도서관에 대한 열망은 더 커졌다. 2007년 11월 드디어 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교실 2칸 반 정도의 도서관을 개관할 수 있었다. 다른 어떤 사업보다도 도서관 개관 및 도서 확충에 열정을 쏟았던 조길용 교장 이하 교사들의 의지가 있었고 학부모들도 솔선수범해 책을 기증했다. 개관 1년이 채 안된 햇병아리 도서관이지만 현재 7000여 권이 넘는 장서가 확보될 수 있었다. 학생들이 읽고 싶은 책이 한 권 두 권 들어오면서 이제 문발초 전교생이 다양한 종류의 책을 접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또 학부모들이 언제라도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한 설문조사를 통해 학부모들이 원하는 도서도 구입해 가고 있다. 학부모들의 도서관에 대한 관심도 크다. 학교를 방문했던 학부모들은 꼭 도서관에 들러 새로 단장한 도서관 내부를 돌아보고 간다고. ‘꿈으로 가는 정거장’이라는 도서관 이름처럼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서 꿈을 갖고 꿈을 이루는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는 도서관이 되도록 늘 관심을 갖고 있는 조길용 교장은 점심시간이면 도서관에 들러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는다. 우리 모두의 꿈을 향한 디딤돌 1, 5학년을 제외한 대부분의 교실이 3층에 있고 도서관도 3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언제든지 달려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인지 문발도서관은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책을 대출하고 열람하는 아이들도 많다. 하굣길에 항상 도서관을 들러 가는 단골(?) 손님들도 꽤 된다. 또 학급별 도서관 활용시간표를 만들어 기본적으로 1주일에 1시간 이상은 도서관에서 열람을 하거나 도서관 활용수업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하여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의도적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 오인남 도서담당교사는 “수업을 진행하는 방법으로서만이 아닌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책을 접하고 다양한 책을 통해 교과과정을 한층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언제나 일선교사들로부터 활발한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한다.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하는 독서행사 문발초는 도서관 이용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기별로 학년별 최다 대출자에게 상품을 주고 학년별 다대출자 2~5위까지 어린이들에게도 행운권을 뽑을 기회를 제공하여 독서를 장려하고 있으며 최다 대출학급에게도 상품을 주어 학생들의 독서 동기를 유발하고 있다. 여름 방학 중에는 매주 월요일 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트 던지기 놀이를 하여 도서관에 오는 재미를 더해 주었고 하루에 1시간 이상 책을 읽은 어린이들에게는 독서달력에 도장을 찍어 주어 개학을 한 다음 15개 이상 도장을 받은 어린이들에게 푸짐한 상품을 증정하였다. 다른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독서지도에 관심이 많은 조길용 교장은 도서관 및 독서행사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그래서 교실 앞면 한 쪽을 독서 판으로 전면 교체하여 독서분위기를 조성하고 ‘문발어린이’라는 책자를 만들어 다양한 독후 표현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연말에는 그것을 바탕으로 독서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독서의 계절을 맞이하여 10월에도 다양한 독서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김영진 리포터 yjk6377@naver.com #이소영 사서교사 “학생들 책 읽는 모습 너무 예뻐요” 올해 처음으로 문발초 도서관에 근무를 하게 된 이소영 사서교사는 도서관을 찾는 학생들에게 인기 짱이다. 신설학교 도서관 사서교사라는 임무가 마음에 들었는데 아이들과 지내는 하루하루가 정말 즐겁단다. 5,6학년으로 구성된 도서위원 어린이들과 함께 도서관을 관리하고 학생들이 도서관을 즐겁게 찾을 수 있도록 늘 머리를 짜내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며 열성적으로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 마음은 자연스럽게 학생들에게 전달되어 쉬는 시간이 되면 앞다투어 도서관으로 달려간다. “학생들이 이제 책 읽는 습관이 정착된 것 같아 너무 기뻐요”라고 말하는 이소영 교사는 학생들이 도서관에 와서 마음껏 책을 읽고 가는 모습을 보면 안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로 기분이 좋다고. 하루에 2~30 명 정도의 학생들이 꾸준히 책을 빌려가고 있는데 전교생이 도서관을 찾게 해주고 싶은 게 이 교사의 꿈이다. #전영현(6학년) 문발초 도서관 최다 대출 영현양은 도서관에서 보통 하루에 두 권 이상 책을 빌려간다. 3학년까지는 부산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그 때도 보통 한 달에 14권정도 책을 읽었다. 일상생활 주변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도 많이 읽고 요즘 ‘어린왕자’를 다시 읽고 있는데 처음에는 행복했던 왕자라 해도 불행한 모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며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 것을 배운다고. 이 다음에 어른이 되어 하고 싶은 일은 정말 훌륭한 변호사가 되는 것. 그러기 위해서 학원을 마치고 잠시 짬이 주어질 때도 꼭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 도서관에 들르는 것이 일과 중 제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책을 좋아하는 영현양은 깨끗하고 잘 정돈된 도서관에 오면 기분이 좋아진단다. #호민정(5학년) “멋진 연예인 되려면 좋은 책도 많이 읽어야죠” 5학년 민정양은 꿈이 연예인이다. 그렇다고 예쁜 것만 믿는 건 절대 아니다. 연예인이 되기 위해선 누구보다 아는 것도 많고 훌륭한 책도 많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즘 즐겨 읽는 책은 학습만화. 얼마 전 읽은 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하고 싶은 것을 위해선 참을 줄도 알아야하고 중요한 때를 위해선 소중한 것을 아껴두어야 한다는 것도 배웠다. 1주일에 2~3번 드럼학원에도 다니느라 시간이 많진 않지만 도서위원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사서선생님을 도와 책정리를 하다 보면 “이렇게 책이 많은데 더 열심히 읽어야지” 하는 생각이 든단다. #최수미(3학년) “책도 보고 용돈 절약하는 방법도 배워요” 수미양은 요즘 돈 100원의 쓰임새를 여러 가지로 배우고 있다. 1주일에 2000원의 용돈을 타는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절약해서 쓰는 법을 잘 몰랐다고. 요즘 ‘절약대전’이라는 책을 읽은 후로는 100원도 절약할 수 있다는 법을 배워서 용돈도 아끼고 책도 재미있게 읽고 있다고. 평소 즐겨 읽는 책은 위인전인데 제일 감명 있게 읽은 위인전은 우리나라 세종대왕 편이다. 백성들을 위해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헌신하고 연구하시는 세종대왕의 모습을 보고 앞으로 좋은 책을 많이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수미양의 꿈은 불쌍한 세계의 어린이들을 세상에 알리는 사진작가가 되는 것이다. 앞으로 훌륭한 사진작가가 되면 축구선수가 꿈인 쌍둥이 오빠도 찍어주고 싶다며 활짝 웃는다. #홍은기(1학년) “우리나라 대통령이 되고 싶어요” “ ‘why’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몰라요.” 1학년 홍은기군은 요즘 과학만화에 푹 빠졌다. 말 그대로 왜(why) 그렇게 되는 지를 재미있게 만화로 풀어내는 과학이야기가 너무 재미있단다. 자라서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은기군은 동생 현기(4)에게 그림책도 곧잘 읽어주곤 한다. 컴퓨터도 2008-10-10
- 백송마을 김미성 독자 추천 ‘망향비빔국수’ 40여년, 독특한 비빔국수 맛 하나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국수집이 있다. 새콤 달콤 매콤한 맛이 국수 한 그릇에 모두 녹아있는, 연천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유명한 이곳은 주위뿐만 아니라 먼 길을 마다않고 찾아가는 마니아가 수두룩할 정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곳이다. 김미성씨는 군대 간 아들 면회를 갔다가 망향비빔국수를 알게 됐다고 한다. “처음엔 비빔국수 맛이 거기서 거기겠지 하고 별 기대 없이 먹었는데 맛이 꽤 괜찮더라고요. 근데 문제는 자꾸 그 맛이 생각나서 침이 꼴딱꼴딱 넘어가는 거예요.(^^) 없던 입맛까지도 확 살려주는 입에 착 달라붙는 맛이라고나 할까요, 할 수 없이(?) 몇 차례 면회를 더 다니게 된 계기가 됐죠.” 망향비빔국수 맛에 매료된 김씨는 최근 기쁜 소식을 들었다. 이산포IC 인근 법곳동에 ‘망향비빔국수 일산점’이 오픈 한 것. 친구들을 끌고 한달음에 달려갔다고 한다. 김씨의 경우처럼 이 곳을 찾는 고객의 대다수는 입소문을 듣고 온 이들이 많다. 망향비빔국수의 메뉴는 단 한 가지, 비빔국수가 전부다. 그래서 보통으로 먹을 건지 곱빼기로 먹을 건지만 선택하면 된다. 반찬 역시 백김치하나. 먹을수록 매콤해지는 맛에 얼얼해지는 입 안을 백김치가 달래준다. 이 곳 비빔국수 맛의 핵심은 독특한 육수와 다 먹을 때까지 탱탱한 국수라고 할 수 있다. 육수를 내는 비결은 과일 등 천연재료를 사용해 만드는데, 자세한 것은 절대 비밀이란다. 국수는 자체 공장에서 만든 것으로 시중에선 구할 수가 없다고. 조리할 때는 냉각수를 사용 보통의 면보다 훨씬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을 유지하는데 일조한다. 양념은 포장(2인분이 기본)되고 국수까지 함께 가져올지는 본인이 결정하면 된다. 망향비빔국수 일산점은 자리에 앉은 후 계산대에 가서 주문을 하고 대금을 먼저 내야한다. 주문 후에는 자리를 옮기면 안 되고 물은 셀프. 좌석은 100여석 정도 된다. ● 메뉴 : 비빔국수 보통 4000원, 곱빼기 5000원, 사리 2000원, 아기국수 1000원 ● 위치 : 이산포IC 인근, 파주 통일동산 빠져 나가기 전 오른편 다리 건너 ● 영업시간 : 오전 10시~ 오후9시 ● 휴무일 : 설과 추석 당일만 ● 주차 : 가능 ● 문의 : 031-912-828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
- 안전한 먹거리를 희망하는 엄마들이 만들어요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불량 먹거리에 관한 뉴스를 보면서 믿고 먹을 것이 없다는 한탄이 저절로 나온다. 내 아이와 가족을 위해 이제 내 손으로 한 음식 외에는 어느 음식도 믿고 먹을 수 없는 세상인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다. 그나마 집에서 해먹일 수 있는 엄마라면 상황은 조금 나은 편. 맞벌이가 많아지면서 음식을 제 손으로 구입하거나 만들어주지 못하는 엄마들에게는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는 영원한 숙제임에 틀림없다. 이 같은 시대상을 반영하는 것일까. 유기농 친환경 반찬가게를 열게 된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자연에찬의 김헬레나 사장은 공동육아 조합원 출신으로, 어린이집을 함께 다니던 아이의 엄마들과 유기농 친환경 반찬가게를 만들게 된 것이다. ‘집밥’이 그리운 사람들을 위해 요리 시작 김 헬레나 사장은 공동육아를 하면서 요즘 엄마들은 육아 고민과 함께 먹거리 고민이 가장 크다는 것을 알았다. 많은 부모들이 맞벌이를 하면서 직접 만들어주고 싶지만, 시간이 절대 부족하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공동육아 협동 조합원들은 육아에 직접 참여하기 때문에 회의가 많다. 회의가 길어지면 밤늦게 끝나는 것은 기본. 저녁 식사를 밖에서 해결해야 할 경우가 늘어 ‘집밥’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고. 회의 뿐만 아니라 맞벌이가 늘어나면서 외식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외식은 입맛을 변화시키고 경제적 부담까지 가져오는 결과를 초래했다. 또한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에게 아무거나 먹일 수 없다는 것이 많은 엄마들의 걱정이었다. “어차피 우리 가족이 먹을 반찬을 조금 넉넉히 해서 서너 집과 나눠먹을 생각에 반찬 만들기를 시작했지요. 그런데 너도 나도 먹고 싶다고 부탁하는데 거절도 못하고 만들다보니 나중에는 10가구의 반찬을 만들고 있더군요.” 급기야 음식점에서 사용함직한 솥을 들여와 주방에서 하루 종일 반찬만 만들었다. 아이 역시 엄마가 음식 만드는 시간이 늘어가니까 볼멘소리를 자주하며, 급기야 그만두라고까지 했다. 집에서 반찬 만드는 일은 6개월 정도 하다가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그만뒀다. 양념까지 유기농으로 고집 반찬 만들기를 그만두니, 주위 사람들이 더 안타까워했다. 더 이상 믿고 먹을 반찬이 없다며 아쉬워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도전을 하도록 부추겼다. 믿고 먹을 수 있는 반찬을 만들어 팔아보라는 것. 김 사장 역시 음식 만들기에 재미가 붙은 차라 그리 싫지 않은 제안이었다. 이런 주위의 제안을 바탕으로 먹거리로 같은 고민을 하는 이현주(현 홍보 마케팅 과장), 한주나(현 구매과장)씨와 함께 반찬 가게를 열기로 합의하고 시장조사에 나섰다. 근 6개월 간 시장조사와 설문조사를 통해, 다른 유기농 반찬 가게나 생협 관계자들을 만나 여러 준비 과정을 거쳤다. 그동안 유기농 반찬 가게는 많았지만, 그만큼 이해타산이 맞지 않아서 문을 닫은 사례를 많이 접해 겁을 먹기도 했다. “도매시장을 다녀보면 식재료의 값이 천차만별이라, 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재료의 질을 낮추는 수밖에 없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현실에 타협할까 잠시 고민도 했지만, 결론은 우리 아이, 우리 가족들이 먹을 것이라고 생각해 유기농 친환경 식재료는 물론 양념까지도 유기농 제품을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김사장은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기농 음식은 관련 레시피가 별로 없어서 관련 요리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자체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며 요리에 관한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사업이 아니라 먹거리 운동이죠” 이렇게 유기농, 친환경 제품만을 고집하는 것은 언젠가는 고객이 알아줄 것이라는 분명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고객 역시 맛과 색깔을 통해 유기농을 사용했음을 바로 알아본단다. 유기농 간장이나 된장은 색이 그리 예쁘지 않아서 음식을 해 놓아도 그리 예쁜 색을 띄지 않는다는 걸 아는 것이다. 또한 매번 사용된 재료를 찍어 인터넷에 올리면서 고객의 신뢰도를 쌓기도 한다. “어떤 고객은 처음에 반찬을 풀어놓으니, 애들은 맛이 없다고 안 먹고 혼자서만 먹고 있더래요. 그런데 몇 주 지나고 나니 아이들이 먼저 자연에찬 반찬을 찾는다고 하더군요. 아이들의 입맛이 변하는 게 신기하고 놀랍다고 이야기해요.” 재료부터 유기농을 고집하다 보니 어려움도 많다. 식재료 값이 비싸다보니 반찬 가격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지사. 가격만 비교하는 사람들은 자연스레 발길을 돌리고 만다. 또한 매주 식단을 짜서 고객에게 알려주는데, 유기농 제품의 특성상 재료를 빨리 떨어지면 전국의 생협이나 유기농 매장을 찾아 헤매기 일쑤다. 결품이 난 경우에는 식단을 바꾸기는 경우도 있었다. 고객들은 반찬을 진열해 맛을 보여주길 원하지만, 매출 규모를 예측할 수 없어 쉽게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어려움도 언젠가는 고객이 알아줄 것이라 믿고 안전한 먹거리를 만드는데 노력해야지요. 그만큼 이익이 나지 않으니 우리끼리는 이건 사업이 아니고 먹거리 운동이라고 말해요(웃음). 이제 걸음마 단계지만, 생협 관계자들과 주위 분들이 많이 응원해주고, 다른 지역에서도 배달을 요청하는 등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으니 기운이 납니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
- 푸른고양 나눔장터 열려요~ 덕양구청과 일산동구청은 푸른 고양 나눔장터를 벌인다. 덕양구는 10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덕양구청 앞 광장에서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고양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운영 방법은 중고물건 판매와 물물 교환으로 이뤄진다. 취급용품으로는 생활유아용품, 책, 그림, 도자기, 공예품, 구두, 주방용품, 가전제품, 장난감, 문구용품, 수공예품, 운동기구 등 교환 판매 가능한 중고물품 등이며, 신상품과 먹거리는 취급하지 않는다. 이 행사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의 10%는 불우이웃 돕기 모금에 쓰여진다. 일산동구청은 같은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일산동구청 정문앞에서 푸른고양 나눔장터를 개장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강상담과 식물 종합병원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문의 덕양구청 031-961-6256 일산동구청 031-900-62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
- 뮤지컬 가수 꿈꾸는 황인희(호곡초 4학년) 초등학교 시절, 교실에서는 물론 소풍이나 학예회 등에서 빠짐없이 노래를 부르던 친구가 있었다. 누구든 그 친구의 맑고 깨끗한 목소리에 앙코르를 청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반 최고의 가수이자, 우리 학교 대표 노래꾼이었던 친구는 ‘누가 누가 잘하나’라는 TV 동요프로그램에도 참가해 교내에서 드물게 매스컴을 탄 친구였다.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졌던 그 친구는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까? 자신의 꿈을 이루어, 지금도 여전히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살고 있을까? 호곡초등학교 4학년 황인희 양을 만나고 돌아오면서 어릴 적 그 친구가 떠올랐다. 수십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내가 친구를 기억하듯 인희양 또한 친구들에게 꿈 많은 노래꾼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 타고난 음악성 황인희양의 어머니 홍정선씨는 태교로 노래를 부르거나 음악을 즐겨 들었다고 한다. 신기하게도 인희양은 뱃속에서부터 그 음악소리에 반응을 보였다. 어릴 적부터 동요를 많이 들으며 성장한 인희는 네 살 때 첫무대에 올랐다. 백화점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준비한 동요대회에 출전해 관람객과 심사위원을 놀라게 하며 상을 받았다. 다섯 살 이후부턴 본격적으로 동요를 부르기 시작했다. 노래를 한두 번 정도 들으면 바로 기억해 따라 불렀고, 동요는 물론 피아노나 바이올린을 배울 때도 음악적 재능이 돋보였다. 초등학교 2학년 때는 ‘누가 누가 잘하나’라는 TV 프로그램에 참가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성량이 풍부하고 목소리가 곱다는 칭찬을 들었다고 한다. 또한 학교에서 주최하는 동요 부르기 대회에 참가, 2년 연속 대상과 최우상을 수상하는 등 타고난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성장하고 있다. 타고난 무대 체질 다른 아이들보다 비교적 음악을 빨리 흡수하는 인희양은 무대 위에서 더욱 빛나는 학생이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과 달리 무대에 오르면 떨거나 긴장하지 않고 침착하고 담대하게 노래를 부른다고 한다. 어린이 성악 클래스에서 인희양을 지도하고 있는 정혜인씨는 “인희는 음악적 재능이 풍부하고 끼가 많은 아이”라며 “무대에 오르면 평소 성격과 달리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무대를 압도하는 능력이 있다”고 대견해 했다. 무대에만 서면 알고 있던 모든 것이 까마득해질 정도로 긴장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인희양은 무대를 즐기며, 무대 위에서 자신의 역랑을 120% 발휘할 줄 아는 아이라고 한다. 또한 음악을 느끼며 노래를 부르기에 표정 연기 또한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능을 뒷받침 해주는 성실함 인희양의 타고난 재능을 뒷받침해주는 것은 바로 성실함이다. 2년째 어린이 성악클래스에서 수업을 받고 있지만 한결같은 자세로 즐겁게 노래를 부른다.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도 무언가를 꾸준히 지속한다는 것은 만만치 않음을 어른들이 더 잘 알 것이다. 꾸준히 노래를 부르는 성실함에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 대회에 참가하고, 선생님의 권유에 주저없이 무대에 서겠다는 열정을 보이는 친구다. 어머니 홍정선씨는 “인희는 노력을 많이 하는 아이이고, 항상 노력한 만큼 결과가 잘 나온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성실한 자세로 노래를 부르고, 계속 즐겁게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친구들과 선생님으로부터 우리 학교에서 노래를 제일 잘하는 아이라는 칭찬을 들을 때가 가장 기뻐요. 성악을 계속 공부해 뮤지컬 가수가 될 거예요. 춤추고 노래를 부르다보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기분이 좋아지는데,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기쁨을 나눠주며 음악의 감동도 전해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미래 뮤지컬 가수 황인희양의 당찬 포부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
- 문촌마을 김은숙 독자 추천 ‘거루’ 서민들의 친구 같은 횟집 찬바람이 불면 따뜻한 음식 보다 싱싱한 생선회가 당긴다는 문촌마을 김은숙 독자가 추천한 활어회 전문점 ‘거루’. 강릉 바닷가가 고향인 김은숙씨는 결혼을 해 고향을 떠나기 전까지 회를 밥 먹듯이 즐겨먹었다고 한다. 고향집 근처 횟집은 가벼운 지갑을 들고가도 푸짐하게 먹고 올 만큼 인심이 후한 곳이었다. 일산에 둥지를 튼 후 가벼운 지갑을 들고 갈만한 횟집을 찾았지만 쉽게 찾을 수 없었다. 가격이 싸면 ‘싼 대로 비지떡’이고, 비싼 곳은 두 번 찾아가기 힘들 만큼 부담스러웠다. 그러던 차에 바로 집 앞에 새로이 문을 연 횟집이 바로 ‘거루’라고 한다. “회가 당긴다고 서민들이 어디 한 끼에 5~6만원씩 주고 회를 먹을 수가 있나요? 헌데 거루는 착한 가격에 착한 서비스, 회 맛이 제법 괜찮은 서민들의 친구같은 곳이랍니다. 남편과 아이랑 함께 가서 셋이서 3만원이면 뿌듯하게 회를 먹고 돌아 올수 있답니다.” 김은숙씨의 극찬으로 찾아가게 된 활어회 전문점 거루. 광어회 소(小)자를 주문하니 죽과 샐러드, 초밥으로 시작해 회무침과 옥수수구이, 새우튀김과 본 메뉴인 생선회, 마지막 매운탕까지 나온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서운함없이 나오는 밑반찬을 보니 착한 가격 착한 서비스란 김은숙씨의 말이 이해가 간다. 단 한 가지 유념해야 할 것은 거루에서 전문 일식집같은 화려한 서비스를 기대해선 안 된다. 김은숙씨 말대로 서민들의 친구같은 횟집이란 표현이 딱 접합한 곳이다. 고물가 시대, 사실 요즘 서민들은 한끼 외식을 위해 고민을 많이 한다. 월급봉투만 빼고 모조리 오른 물가에 가족 외식부터 줄이는 주부들의 손은 마를 날이 없다. 그래서 ‘거루’같이 착한가격 착한 서비스에 주부들이 감동하나보다. ● 메뉴 : 광어회 우럭회 모듬회 활어초밥 등 ● 위치 : 일산서구 대화동 문촌1단지 맞은 편 ● 영업시간 : 오후 1시부터 새벽 1시 ● 휴무일 : 연중무휴 ● 주차 : 주차장 보유 ● 문의 : 031-922-341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
- 솜틀집 이용하면 집먼지 진드기 제거까지 ''보은솜틀'' 우리집 이부자리 상쾌지수를 높인다 잘 자면 아침 기분이 좋아지고 바깥 활동에도 활력이 생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절한 수면습관 못지않게 숙면을 위한 이부자리도 상당히 중요하다. 요즘엔 ‘잠을 잘 자야 건강하다’는 이부자리 건강법이 웰빙침실의 기본 조건으로 꼽히면서, 이부자리의 속통이나 소재까지 세세하게 체크하는 것이 대세다.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 줄 수 있는 침실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는 요즘같이 가을볕이 좋을 때 우리집 장롱 속을 꼼꼼히 점검해 보는 것은 어떨까. 잠이 스르르, 포근한 이부자리 변신 주부 박경아(47·마두동)씨는 장롱 속에 깊숙이 보관되어 있던 도톰한 이불을 얼마 전에 꺼내 믿을만한 솜틀집에 맡겨 이불 2채를 만들었다. 결혼할 때 친정어머니가 최상급의 명주솜을 사다가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해 주신 것인데 도통 사용할 일이 많지가 않아 그대로 묵혀두었던 것. 그런데 장롱 속에만 오래 두어서인지 퀴퀴한 냄새가 나는 것 같아 영 찜찜했는데 막상 만들어 놓고 보니 여간 좋은 게 아니란다. 새로 지은 이불처럼 푹신하고 뽀송뽀송하기까지 한데다 가볍고 포근해 그 안에 들어가면 잠이 스르르 들 정도라고. 조영숙(37·백석동) 주부 역시 솜틀집을 애용하고 있는 단골이다. “아이가 태어날 때 어른들께서 천연소재인 목화솜으로 이불을 만들어 주셨어요. 햇볕이 날 때마다 자주 널어주긴 하지만 속까지 빨 수도 없고 관리하기엔 한계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매년 솜을 틀어줬는데 여태까지 아토피 피부염 같은 걱정을 해 본적 없이 잘 자라고 있다”고. 사실 이부자리는 몸에 직접 닿는 것으로 그 소재가 매우 중요하다. 겉 커버로는 순면이 솜은 천연솜이 가장 좋다. 겉 커버는 자주 깨끗이 빨아주고 솜은 볕이 좋을 때 건조시켜 주기적으로 솜을 틀어주면 좋다는 것이 침구 전문가들의 말. 푹신푹신 뽀송뽀송 솜틀면 좋다! 보은솜틀(덕양구 토당동)을 운영하는 문모근 대표는 “계절이 바뀌면서 묵혀두었던 이불솜을 틀려는 문의전화가 많다”며 “일조량이 좋을 때 이부자리를 햇볕에 넉넉하게 널어 잘 말릴 수 없는 요즘 같은 때집먼지 진드기나 세균 등으로부터 가족건강을 지키려는 주부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문 대표는 “특히 집안에 목화나 명주 같은 질 좋은 천연 솜이불이 있음에도 장롱 깊숙이 자리만 차지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많다”며 “천연솜은 화학솜보다 아토피는 물론 인체에 훨씬 좋은 원료이므로 솜을 틀어 가벼운 이불이나 침대패드를 만들어 쓰면 좋다”고 덧붙인다. 이밖에도 솜틀기는 천연솜 뿐만 아니라 화학솜도 가능하다. 문 대표의 설명을 좀 더 들어보자. “솜의 첫째 조건은 따뜻하고 가볍고 탄력성이 좋아야 하며 장기간 사용이 가능해야 합니다. 특히 겨울에는 흡수성과 보온성이 중요한데 따뜻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기를 다량 내포하고 있어야 하므로 탄력성이 풍부하여 언제나 부풀어 있는 상태가 이상적입니다.” 따라서 헌 솜을 틀어 이부자리를 만들면 새 이불처럼 푹신하고 뽀송뽀송할 뿐만 아니라 버리는 비용도 절감된다. 솜은 재활용품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버릴 경우 별도의 비용이 들기 때문. 장인정신으로 20여년을 한결같이 ‘정확히·솔직하게·정직한 것’을 모토로 삼고 있는 ‘보은솜틀’. 솜 재생에서부터 커버 제작(공장은 성산동)까지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가 있는 곳이다. 보은솜틀의 장인정신은 멀리 이사를 가서도 택배를 통해 솜을 이곳에서 틀어갈 정도로 골수단골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것에서도 여실히 증명이 되고 있다. “좋은 옷도 못 입고 화장도 제대로 못하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고객들로부터 돈 몇 푼 때문에 양심을 팔지 않는, 솔직하고 정직하며 정확하다는 진정성을 이해받고 정말 이곳에서 이부자리를 잘 선택했다는 칭찬을 받을 때 모든 고생이 다 사라져버린다”는 김영애 부대표는 “가족사업이기 때문에 더 잘 할 수가 있고 또한 더 잘해야 한다는 사명감도 있다”고 덧붙인다. 보은솜틀은 고전적인 방식대로 모든 작업을 수작업으로 하고 있다. 명주솜과 목화솜을 트는 기계도 다르다. 주로 맑은 날 작업을 하는 이곳에서는 일광소독을 한 후에 기계소독을 한 번 더 해 몇 년을 써도 새 솜처럼 쓸 수 있게 까다로운 작업공정을 거치는 것이 특징. 또한 주인이 직접 수거를 하고 배달까지 담당 믿고 맡길 수가 있다. 작업공정을 직접 보고 싶은 고객은 공장에 오면 바로 솜을 틀어갈 수도 있다.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40~50분. 예약은 필수다. 문의 031-974-5857, 970-1656 www.cottonhouse.co.kr 김태나 리포터 kimtaen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
- 전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 ‘행복나눔단’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004년 12월 전사적인 규모의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행복나눔단’을 창단해 지사별로 13개 행복나눔단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처음 1500구좌(1구좌 2000원)로 시작한 행복나눔단은 4년여의 시간이 지난 현재 무려 3배 이상 증가했고 전 직원 80% 이상이 행복나눔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현장활동 중심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행복나눔단’. 특히 고양지사(지사장 박영칠)는 ‘행복나눔단’을 통해 고양시의 홀트복지관 방문 및 어린이초청 문화 행사 등 타 지사보다 더 적극적으로 이웃봉사에 나서고 있다. 직원 구좌 갖기 운동으로 기금 마련 지난 2006년 창단 초기부터 활발하게 운영 중인 고양지사 행복나눔단(단장 박영칠 지사장)은 지역 내 홀트복지관을 중심으로 원생들과의 영화감상, 야외체육활동, 집수리, 생일잔치, 식사도우미 활동 등을 주된 활동으로 봉사를 펼치고 있다. 고양지사 행복나눔단 간사를 맡고 있는 고객지원팀 김계희 과장은 “고양지사 행복나눔단은 박영칠 지사장을 단장으로 19명의 직원들이 동참 ‘직원구좌갖기운동’을 펼쳐 매월 자발적으로 1~5구좌까지 기금을 마련해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6월에는 9명의 나눔단원들이 겨울이 가고 또 두 번의 계절이 바뀌도록 집안청소 한 번 시원하게 하지 못하는 주엽동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 과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방을 청소하고 옷과 이불 정리, 가구배치 등을 끝내고 나니 더운 날씨에 땀이 비 오듯 흘렀지만 고마워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주부모니터 ‘행복나누미’와 ‘행복나눔단’이 함께 첫 봉사활동 펼쳐 지난 7월 21일 지역 내 부녀회원들을 중심으로 한 고객홍보 모니터 ‘행복나누미’와 고양지사 ‘행복나눔단’이 연계해 덕양구 내유동에 있는 해냄공동체에서 첫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체장애인 6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해냄공동체는 빈 병이나 캔 등 재활용품을 수집하고 팔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시설. 행복나눔단원 10명과 12명의 행복나누미들은 이들의 생계수단을 위해 공동체 식구들과 함께 재활용품을 분리하고 목욕 일을 돕는 등 땀방울을 흘리는 봉사활동으로 해냄공동체 가족들에게 큰 선물을 주었다. 고양지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과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공사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이해와 상호교류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주민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의 구심점이며 고양지사의 모든 활동에 대해 모니터 역할을 수행하는 ‘행복나누미’와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희망 잃지 않았으면… 행복나눔단은 불우이웃돕기의 일환으로 지사 인근 백석중학교 10명의 학생에게 매월 5만원씩 급식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김계희 과장은 “지난해에는 구청에 의뢰해 선발했으나 지사와 가까운 백석중학교 흰돌4단지 영구임대아파트 거주 저소득층 학생들을 돕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모아 일시적 지원이 아닌 장기적인 후원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행복나눔단원들은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구김 없이 자신감을 갖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급식장학금 후원 뿐 아니라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속적 후원활동으로 독거노인 대상 무료건강검진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지역난방이 되기 위한 사업으로 강당을 개방해 ‘라뮤즈영상음악동호회’ 등이 매주 모임을 갖고 있으며, 테니스장을 개방 16개 테니스동호회원들이 평일 새벽이나 주말에 이용하고 있다. “행복을 함께 나누면 기쁨이 두 배가 됩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나눔 철학처럼 ‘행복나눔단’은 가정마다 열(熱)을 전하듯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한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
- 덕양구,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 덕양구 보건소에서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사고 등 긴박한 상황에서 초기 구조 활동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2008년도 제4차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일시는 11월 4일, 5일이며,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다. 교육 장소는 화정동 덕양구청 2층 대회의실이며, 교육 대상은 가정에 어린이, 노약자, 환자가 있고 관심이 있는 이는 누구나 들을 수 있다. 교육 이수후에는 수료증을 발급한다. 신청은 덕양구 보건소로 10월 22일까지 하면 된다. 문의 031-961-25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
- 능곡 도시재정비촉진계획(안) 주민설명회 개최 오는 10월 16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능곡 도시재정비촉진계획(안) 수립에 따른 주민의견수렴 및 설명회를 개최한다. 장소는 토당동에 위치한 능곡교회이며, 발표자는 능곡지구 총괄계획가 중앙대학교 이정형 교수다. 주요내용은 △능곡 도시재정비촉진계획 기본방향 및 그간의 구상(안) △그간의 촉진계획(안) 수립현황 및 향후계획 △기타 주민 홍보사항 등이다. 문의 031-961-40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