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제1회 정발산 문화제 개최 정발산동주민자치위원회는 10월 25일 옛지명의 유래와 잊혀진 문화 계승을 위해 전통 닥나무 체험 행사와 함께 고양시 관내 초등학생들이 자신의 솜씨를 맘껏 자랑할 수 있는 작은 잔치를 벌인다. 행사 일산동구 정발산동 소재 닥밭공원과 저동초등학교에서 열리며, 경연 종목은 그림, 글짓기, 한글서예, 만들기(종이죽) 등이다. 참여 대상은 고양시 관내 초등학생이며, 10월 1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1-900-66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
- 조류학자 꿈꾸는 정다미(대진고 2학년) 어릴 적 우리 집 처마 끝에는 제비가족이 둥지를 틀고 살고 있었다. 마당 곳곳 새똥이 널렸지만 제비가족이 작은 둥지에 모여 옹기종기 사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내 어릴 적 큰 즐거움이었다. 그런데 그 때 그 시절 흔하던 제비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사라진 제비에 대한 이야기를 대진고등학교 2학년 정다미양으로부터 들었다. 정다미양은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이 제비를 3년 동안 연구조사 해 제54회 전국 과학전람회에서 특상을 받았다. 어릴 적부터 꼬마 새박사로 통했던 다미양은 조류관련 분야의 영재성이 돋보이는 학생으로 생물학과에 진학해 새에 대한 공부를 계속하고 싶다고 한다. 새와의 인연 다미양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어머니가 전해주신 리플릿 속의 사진 한 장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거기엔 파주 적성면 일대에서 독수리가 떼죽음을 당한 모습이 담겨있었다. 새들을 잡기 위해 곡식 사이에 뿌려 놓은 청산가리를 먹고 독수리가 떼죽음을 당한 것이다. 이 한 장의 사진은 다미양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오늘날의 정다미양을 만들어 준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이 후 다미 학생은 새를 아끼고 보호하려면 새를 알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새에 대한 탐조를 시작했다. 주말이면 엄마와 함께 곡릉천 일대를 비롯해 강원도 비무장 지대와 멀리는 다른 나라 몽골까지 탐조여행을 다녔다. 흔히 탐조여행이 낭만적일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새를 보기 위해 6~7시간 이상 등산을 해야 하는 경우는 기본이며, 무거운 장비에 오랜 시간을 숨죽인 채 새를 기다려야 하는 등 애로사항이 만만치 않다. 이 여행을 늘 동행하며 격려해주는 사람은 바로 다미양의 어머니다. 다미양에게 새와의 인연을 만들어준 사람이자 어릴 적부터 다미양을 위해 전국 방방곳곳을 데리고 다니며 새에 대한 다미양의 열정에 꽃을 피워준 사람이다. 강남갔던 제비, 돌아와요~ 정다미양은 제54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학생부 특상을 수상했다. ‘강남 갔던 제비는 다시 돌아올까’라는 주제로 제비의 귀소성과 번식 생태에 대한 3년간의 실험을 출품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 실험은 제비의 귀소율에 대한 연구가 미약한 국내 조류학회에 큰 도움을 줄만한 성과라고 한다. 다미양은 강남 갔다가 돌아온 제비를 바로 포획해 거리를 최대 200여km 떨어진 곳에 방사해주면 제비가 100% 돌아온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1년 미만의 단기 실험으로 이와 같은 실험을 해본 이는 아직 아무도 없다고 한다. 또한 제비의 3년간 귀소율을 실험한 결과 귀소 1년차는 60%였고, 2년차는 20%로 감소했다. 어릴 적 주택 처마 밑에 둥지를 틀고 살던 제비들은 주택 형태의 변화와 환경파괴 등으로 급격히 우리 곁에서 살아지게 됐다고 한다. 다미양이 좋아하는 새는 소쩍새와 호반새. 우리 문학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소쩍새는 올빼미 과의 맹금류이지만 생김새가 작고 귀여운 새라고 한다. 호반새는 붉은색 부리를 가진 예쁘고 귀한 새로 다미양은 이 새를 보기 위해 해마다 비무장지대를 찾아가곤 한단다. 다미양이 운영하는 블로그(http://blog. paran.com/damee9136) ‘새와 함께 날아오르다’에 가면 다미학생이 좋아하는 호반새와 소쩍새를 비롯해 다미학생이 국내외에서 촬영한 수많은 새들과 관련 자료를 살펴볼 수 있다. 새를 사랑해주세요 얼마 전 다미양은 어머니와 함께 곡릉천으로 새 탐사를 갔다. 그곳에서 큰말똥가리 새를 봤는데 처음엔 경계하던 새가 가까이 다가가도 날아가지 않고 있더니, 바로 힘없이 쓰러졌다. 급한 마음에 새를 안고 동물병원으로 향했는데 병원에 거의 다 온 순간 새는 피를 토하며 죽었다. 농약에 중독된 작은 새를 잡아먹고 2차 중독이 돼 죽은 것이다. 죽은 새를 보는 다미양은 마음이 너무 아팠다. 청산가리부터 시작해 농약까지 사람들로 인해 새들의 자리는 점점 더 줄어드는 것 같았다. 다미양은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새에 대한 관심을 갖고 아끼고 사랑해 주면 좋겠다”며 “조류학을 전공해 새와 함께 날아오르는 여성조류학자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가녀린 다미양의 모습이 새를 닮았다고 생각한 건 우연일까? 정다미양이 언젠가 커다란 날개를 펼치며 분명 새와 함께 날아오를 것을 의심치 않는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
- 우리 동네 어린이 문화공간을 찾아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체험하며 감수성 키워요 높고 푸른 하늘이 어느 때보다 감수성을 풍부하게 해주는 가을은 풍성한 문화의 계절이지요. 어릴 적부터 좋은 문화체험을 하고 자라는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문화감수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오늘 소개해드릴 공간은 바로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공간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진행되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 또한 가을 하늘처럼 높아만 갈 것입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어린이 소극장] ◆장항동에 위치한 하늘소리 소극장은 어린이 전형 소극장으로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어울림소리 극단을 운영하며 서울과 일산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현재는 서울에서 정기공연 중이라 일산 공연은 진행하지 않는다. 일산 공연은 11월 4일부터며, 아동학대 성폭력 예방 뮤지컬인 ‘싫다고 말해요2’를 무대에 올린다. ‘싫다고 말해요2’는 지난 여름 무대에 올린 ‘싫다고 말해요’의 후속작으로 실제처럼 연출된 네 가지 사례를 통해 아동 학대와 성폭력 등 상황별 대처법과 예방법을 아이들에게 쉽게 전해주는 작품이다. 관람료는 어린이 2만원 성인 1만5000원이며, 엄마와 자녀, 2인 이상 관람시 아빠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현장 구매시 관람료를 30% 할인해준다. 문의 www.skysori.com 031-902-5021 ◆마두동 뉴코아 아울렛 9층에 위치한 우리소극장은 아동극과 가족극을 꾸준히 올리고 있는 곳으로 교육적이고 내실있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평소엔 2주 마다 작품을 바꿔 올리며, 방학 때는 1주일에 한편식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10월 19일까지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무대에 올리고 있으며,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는 가족뮤지컬 ‘싹뚝싹뚝 춤추는 가위’를 공연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7천원이나 뉴코아문화센터 회원이나 할인권 지참시 할인혜택을 받는다. 문의 www.woorihall.co.kr 031-918-9297/ 907-9297 [어린이 미술관] ◆장항동에 위치한 아람누리 어린이미술관에서는 11월 4일부터 국내 채색화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이숙자 작가의 작품전시회를 기념하며 ‘이숙자전 전시작품 따라하기 똑!딱!’ 기획행사를 진행한다. 이숙자 선생님의 작품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대표작인 보리밭 그림을 연하장으로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비는 1인 5000원이며, 만5세 이상 참여가능하다. 문의 www.artgy.or.kr 전화예약 031-960-0180 ◆파주 출판도시 내에 위치한 탄탄스토리하우스 어린이 미술관은 어린이 그림동화 출판사인 여원미디어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탄탄테마동화와 전래동화 등에 나오는 다양한 일러스트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동화책 속에 나오는 공간을 작품으로 만들어 전시하고 있다. 또한 여원미디어에서 출판한 아이들 책을 마음껏 읽어볼 수도 있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 http://cafe.naver.com/tantane. cafe 031- 955-7660 ◆파주 헤이리 내에 위치한 네버랜드 픽쳐뮤지엄에서는 ‘무지개물고기와 아주 특별한 바다’전이 열리고 있다. 유아들이 사랑하는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 원화와 홍혜옥 김지연 작가의 관련 설치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10월 18일(오후 3시)과 25일(오후 2,4시)에는 전시연계 북아트 체험교실이 진행된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무지개 물고기를 자신이 만든 책 속에 담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비는 전시회 입장료와 체험료 포함 1인 1만 2천원이며, 동반 부모 입장료는 25% 할인해준다. 문의 http://cafe.naver.com/neverland museum 031-948-6685 [어린이 미술체험 공간] ◆파주 헤이리에는 다양한 어린이 미술체험 공간이 있다. 먼저 마음판화 공방은 어린이들이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판화작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으로 큰 어려움없이 세상에 하나 뿐인 나만의 판화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어린이들은 판화기법 중 모노타입과 드라이포인트라는 작업을 주로 하는데 두 가지 모두 어린 아이들이 하기에 무난한 작업이라고 한다. 아크릴판에 수채화 물감이나 수성 색연필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린 후 판화 프레스로 압착시켜 작품을 완성하는 모노타입은 참가비 1만원이며, 아크릴 판에 니들(송곳)로 그림을 그린 후 판화 프레스기로 압착 시켜 작품을 완성하는 드라이포인트의 참가비는 2만 5천원이다. 문의 www.heyristudio.com 031-948-5975 ◆이야기가 있는 가면체험 공방 가면과 삐에로 역시 헤이리 마을에 위치해 있는 미술체험 공간이다. 종이죽으로 만든 가면 위에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을 아크릴 물감으로 장식해 가면을 만들어 보는 곳이다. 아크릴 물감 사용이 조금 어려운 유아들은 칼라클레이를 가면 위에 덧붙여 자신만의 가면을 완성해 볼 수 있다. 완성된 가면을 쓰고 멋진 사진 한 장을 찍고 나면 주인장 삐에로 이모가 재미있는 동화를 들려준다. 체험비용은 1만원이며 10인 이상 단체는 20% 이상 할인해준다. 문의 http://blog.daum.net/ maskandpiero 031-946-6839 [어린이 클래식 공연] ◆주엽동에 위치한 아트뮤직 스트라블루(strablu)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공연 및 악기 체험을 해볼 수 있는 ‘클래식 놀이터’가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어른들이나 마니아들의 전유물처럼 느껴왔던 클래식 공연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쉽고 편안하게 기획한 것으로 공연을 하는 연주자와 악기를 가까운 곳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이다. 지난 9월 27일 4회 공연을 마쳤고, 오는 11월 5회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나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입장료는 1만원이며 입장인원을 50인 이내로 제한하기 때문에 사전 예약은 필수다. 문의 019-9320-897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
- 재봉틀 기술과 아이디어로 창업세상을 열다 고물가시대에 주부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재봉틀이 새롭게 부활하고 있다. 오늘은 취미로 재봉틀과 홈패션 등을 배우기 시작해 창업까지 나서게 된 주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임영미씨와 신자옥씨는 재봉틀을 활용해 아이디어 상품인 이지띠를 개발, 엄마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주부 스트레스 재봉틀로 풀어요 임영미씨는 2002년 평소 배우고 싶었던 재봉틀을 문화센터 홈패션반에서 취미로 시작했다. 하다보니 쏙쏙 빠져드는 것이 재봉틀은 생각보다 재밌었다. 문화센터 단기과정을 마친 후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하는 양재수선반에 참가, 하루 다섯 시간씩 6개월 동안 꾸준히 배웠다. 강의가 막바지에 이르자 욕심이 났다. 바로 양장기능사 자격증에 도전해보고 싶었던 것이다. 마음먹자마자 준비한 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까지 무난히 합격할 수 있었다. 홈패션과 양재까지 실력을 튼튼히 쌓았지만 주부이자 엄마로써 거쳐야 할 과정인 임신과 출산이 찾아왔다. 배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일터는 없었지만 대신 집에서 아이들의 옷을 만들었다. 하루 한 벌씩 뚝딱 만들어 낸 아이들 옷은 2백 벌은 족히 된다고. 영미씨는 “두 아이를 키우면서 찾아온 스트레스를 재봉틀로 풀었다”며 “아이들을 재우고 늦은 밤 혼자 재봉틀을 하며 이런 저런 것을 만들다보면 하루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술술 풀렸다”고 전했다.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만들어내요 신자옥씨는 영미씨와 이웃사촌이다. 같은 아파트에 같은 또래의 아이들을 키우며 절친한 친구가 됐고, 영미씨가 작업하는 것을 어깨너머로 지켜보다 재봉틀 기술을 배웠다. 친구한테 배우다보니 이론부터 배우는 원칙적인 수업과 달리 만들고 싶은 작품 위주로 합리적으로 기술을 전수받았다. 자옥씨는 아이를 키우며 필요한 아기 옷과 아기 띠, 아기용품 같은 것들을 만들었다. 아이를 키우며 꼭 필요한 아기 띠는 자신이 사용할 것인 만큼 이런 저런 기능을 고려해 만들었고, 주변 엄마들의 반응이 좋았다. 간단하게 사용하면서도 멋쟁이 엄마들의 스타일을 살려주는 것으로 기존에 나왔던 제품과는 차별화 됐기 때문이다. 사용해본 엄마들의 입소문으로 알음알음 주문이 들어왔다. 내친김에 창업을 준비할까 고민하면서 조심스럽게 인터넷 카페를 통해 주문을 받았다. 제품의 반응은 역시 괜찮았다. 용기를 낸 자옥씨는 영미씨와 함께 개발한 아기 띠에 ‘이지띠’라는 이름을 붙이고 본격적으로 창업을 시작했다. 자옥씨는 “사실, 재봉틀 기술 하나만 있으면 엄마들이 필요한 무엇이든 만들어 낼 수 있다”며 “기술과 아이디어만 있다면 시장은 무한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띠에 이어 아기망토까지 개발 사실 막상 창업을 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집에서 소규모로 하던 작업 양이 늘어나자 작업실을 마련해야 했고, 늘어나는 일의 양에 시간투자도 따랐다. 취미생활은 작업을 하고 싶을 때만 해도 무방하지만 창업은 달랐다.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몸과 마음이 더욱 분주해 졌다. 영미씨와 자옥씨는 이지띠를 G마켓에서 판매하고 있다. 또한 겨울에 사용하기에 좋은 아기 망토를 개발해 이미 주문양이 상당하다고 한다. 아기 망토 역시 자신의 아이들이 사용할 제품을 만들다가 개발한 것으로 방수 방한이 모두 다 되는 기능성 제품에 예쁜 디자인으로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친구와 둘이서 시작하니 용기 백배 주문양이 본격적으로 늘어나자 대화동에 simple sewing이라는 매장도 오픈했다. 그리고 매장 한 곳에선 영미씨가 홈패션과 양재 수업을 진행한다. 그동안 갈고 닦아 왔던 실력을 재봉틀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해주고 있다. 수업은 홈패션과 양재로 나눠 진행하는데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제품 만들기 위주의 수업을 진행해 참여하는 주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미씨는 “원래 홈패션이나 양재 수업을 원칙적으로 하면 이론부터 시작해 지루한 과정을 어느 정도 거쳐야 한다”며 “대부분 주부들이 취미로 시작하는 만큼 실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꼭 필요한 제품 만들기로 흥미와 실속을 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 기술이 있고 아이디어가 좋다고 해서 누구나 창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옥씨는 “친구와 둘이서 함께했기에 남들보다 더 용기를 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인터넷을 잘 활용하면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내 놓을 수 있는 세상”이라며 “용기를 내어 시작해보면 갈 길이 보이니 일단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아 도전해 볼 것”을 주부들에게 조언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재봉틀, 여기서 배워요 ◆행복이 가득한집 = 주엽동에 위치. 브라더미싱을 구입한 고객은 2~4개월 무료수강 가능. 수강료 5~20만원선. 홈패션 양재, 옷수선, 전문가 창업준비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문의 922-8157 www.sweethome365.com ◆simple sewing = 대화동에 위치. 홈패션과 양재반을 운영. 수강료는 각 6주 재료비 포함 10만원. 문의 011-9760-9606 ◆고양여성복지회관 = 행신동에 위치. 양재 초중고급 과정과 홈패션, 의류수선 수업 진행 중. 수업료는 3개월 6만원이며, 재료비 별도. 문의 931-2105 www.goyangwoman.org ◆이밖에도 마두동의 풀잎문화센터 일산교실(907-5557)과 화정동 1동 주민자치센터(961-6612) 등에서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
- 백혈병 앓는 박혜지(가람초)양 위해 전교생 모금 동심(童心)의 사랑 동심(同心)으로 뭉쳤다 덕양구 가람초등학교(교장 권정숙)에 다니는 5학년 박혜지양은 운동도 잘하고 맡은 일도 열심히 하는 모범생. 심성도 착해 맞벌이를 하는 부모님을 대신해 동생도 잘 돌봐왔다. 불과 몇 개월 전까지 말이다. 그런 혜지양이 지금은 국립암센터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혜지양이 앓고 있는 병명은 급성 림프성 백혈병. 증세가 보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6월부터다. 처음엔 감기증세를 보이면서 편도가 많이 부어 동네 병원을 다녔는데 열이 계속해서 오르락내리락 했다. 급기야 하루에도 두세 번씩 빈도가 잦아지자 큰 병원을 찾게 됐고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그나마 일찍 발견돼서 다행이라는 게 병원측 얘기. 혜지양은 지금까지 입원과 통원치료를 반복하면서 항암치료를 4차까지 끝내고 골수이식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혜지가 병마와 싸우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가람초에서는 전교어린회를 중심으로 모금활동을 전개했다. 9월 셋째 주부터 마지막 날까지 각반에 성금모금함을 설치하고 성금을 모으기 시작한 것. 여기에 교직원들과 학부모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김혜경)도 동참하여 사랑의 힘을 보탰다. 모아진 금액은 900여만원. 헌혈증서 40여 장도 같이 보태졌다. 계속해서 수혈을 해야 하는 혜지양에게 헌혈증서 역시 꼭 필요한 것. 이렇게 정성껏 모아진 사랑은 지난 10일(금) 혜지양 부모님에게 전달됐다. 지금 혜지양의 치료는 별무리 없이 잘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앞으로가 문제. 지금까지 2000만원 정도의 병원비가 발생했는데, 당장 10월 말까지 2000만원 정도가 더 마련돼야 한다. 혜지양과 맞는 골수(1만3000달러)가 대만에 있어 10월 27일까지 입금해야만 11월 12일 예정대로 이식수술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정형편이 그리 넉넉하지 않은 부모입장에서는 착잡하기만 하다. 맞벌이를 했던 엄마 김수연씨는 혜지양 간병을 위해 하던 일도 그만두었다. 이래저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5년까지는 혜지양의 상황을 늘 주시하면서 지켜봐야 하는 만큼 경제적 부담은 가중치를 더해만 간다. 우리 지역 사랑의 온도는? 가람초 고사리들의 손길에 학부모운영위원회의 다각도의 노력, 매년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행사(올해는 10월 25일 호수공원 꽃전시관 인근)의 하나로 벼룩시장 등을 하고 있는 고양시보건교사회의 도움도 예정돼 있지만 혜지양의 치료비를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정성을 보태줄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병마로 고통받고 있는 혜지양과 가족들에게 큰 용기를 주는 것이라면 세상은 더 살만 할테니 말이다. (국민은행 598001-01-128807 김수연) 문의 가람초 보건실 031-973-0323 김태나 리포터 kimtaen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
- 고양시, 생태체험교육 일부 변경 고양시에서 실시하는 생태체험 교육 일정이 대상지 장항습지 출입 금지와 기후 사정 등에 따라 변경됐다. 변경 장소는 ▲10월 17일은 곡릉천 ▲10월 25일은 북한산 ▲11월 8일은 고봉산 ▲11월 22일은 서삼능으로 변경됐다. 생태체험 교육은 관내 시민이나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기별 교육인원 충원시까지 접수하면된다. 참가신청서는 시청 환경보호과에 제출하거나 전화로 할 수 있다. 문의 031-961-4193, 4194, 419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
- 고양시 여성회관 ‘직업상담사’ 취업 특강 고양시 여성회관은 10월 24일 오후 2시부터 직업상담사에 대한 취업 특강을 벌인다. 강사는 인크루트의 커리어 컨설턴트 박갑순씨가 맡았으며, 장소는 고양시 여성회가 1층 중회의실이며, 취업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접수는 전화와 방문 접수를 통해 30명을 모집한다. 문의 031-931-21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
- 속성한자 남창희 원장에게 듣는 한자교육 한자 교육, 대학입시에도 효과 만점 우리 아이들에게 저동초등학교, 문촌마을, 정발산동, 오마초등학교 등 우리 동네나 학교 이름의 뜻을 물어보면 어느 정도 답할 수 있을까. 아마도 부모 역시 그 뜻을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이처럼 우리말의 70%가 한자 조합으로 이뤄져 정확한 의사소통을 위해 한자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강남교육청은 10월부터 관내 초등학교에서는 한자교육을 실시한다고 발표하면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자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이유는 초·중·고 학생들이 말할 때는 그리 큰 문제가 없지만, 글을 읽을 때나 쓸 때는 한글로 된 단어일지라도 그 뜻을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어 위주의 낱글자만 외우는 한자 학습은 부모 세대에서도 경험했듯이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다. 그림을 그리듯 한자를 수십 번씩 써가며 외웠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재미와 함께 한자를 익힐 수 있는 방안들이 모색되고 있다. 속성한자 연구회의 본부장이자, 속성한자 학원의 남창희 원장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고 효과가 높은 교재를 직접 개발해 학생들에게 적용하고 있다. 재미와 깊이를 갖춘 한자교육 속성한자 초등부 학생들은 한자와 NIE(Newspaper In Edu cation) 논술을 함께 공부한다. 그림을 보고 글짓기를 하면서 한자를 집어넣는 방식이다. 이 같은 일련의 과정은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어휘력을 늘리는데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고사성어를 서양사와 접목해 교육시킨다. 예를 들면, 어리석고 미련해 융통성이 없다는 뜻의 각주구검(刻舟求劍)은 서양사에서 돈키호테의 모험에 비유해 설명하고, 참혹함을 나타내는 간뇌도지(肝腦塗地)는 히로시마 원폭을 비유해 설명한다. 이렇게 고사성어와 서양사를 함께 익히면 쉽게 외울 수도 있고 모르는 서양사도 배울 수 있어 학습 효과와 흥미도 더해진다. 남창희 원장은 “한자교육은 어릴 때부터 단계적으로 훈련시켜야 하는데, 재미가 있어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며, “소수 정외의 학생들과 전문 강사들이 일대일의 수업으로 효과를 배가시킨다”고 강조한다. 중등부는 문학, 비문학 부분에서 예시문을 내주며 국한문 혼용글을 쓰도록 유도한다. 예를 들면, 한 주제에 대한 글을 제시하고 한글을 한문으로 채워오는 것이 숙제다. 절대 컴퓨터를 이용하지 말고 사전에서 직접 찾아야 한다. 이 같은 과정은 언어 선행 학습과 고전 문학, 비문학의 기초 학력을 쌓는데 도움이 된다. 고등부는 고 1, 2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상위권 대학의 논술을 요약해 한문으로 쓰면서 논술 훈련을 함께 한다. 이 같은 반복 학습이 논술의 바탕을 만들어주며, 고전문학, 비문학 등의 논술 시험을 준비할 수도 있다. 이는 깊이 있고 폭넓은 상식을 채우기 위함이다. 또한 매주 경제, 과학, 언어 영역에 속하는 잡지 내용을 발췌해 흥미를 유도한다. 대학 입시, 전략을 바꿔라 대학을 입학하는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외에도 수시나 특별전형 등을 이용해 대학에 들어가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내신이나 대학수학능력 시험만을 바라보고 대입을 대처하기 보다는 여러 방향으로 입시 전략을 짜야한다.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영어, 수학에 올인하고 있으며, 내신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지만 성적이 쉽게 오르지 않는 게 현실이다. 내신 5, 6등급 학생이 학원을 다니지 않거나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서 성적이 그렇게 나오는 게 아니란 얘기다. 그렇다면 좀 더 냉정하게 대학 입학을 위한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 남 원장은 “고양시 관내 일반 고등학교에서 유명 대학에 입학할 수 인원은 한정돼 있다”며, “성적이 3등급 이하라면 주특기를 잡아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대학에 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내신 3등급 이하의 학생들이라면 한자공인시험에서 1급을 따면 성균관대학의 동양유학학과나 한자관련 학과에 한자가산점으로 입학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또한 한자 공인시험이나 연말에 치러지는 언어 올림피아드에 출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대학 입시 특기자 전형에 활용할 수 있으며, 한자공인 3급 이상이면 비교과 영역에 반영할 수 있다. 문의 031-924-0101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
- 차현정(대진고 2학년) 과학, 원리를 먼저 이해한 후 암기해야 효과적 학창시절 시험 때면 유난히 마음을 급하게 만들었던 과목이 과학이다. 과학이 암기 과목이란 생각에 시험을 앞두고 무턱대고 외워야 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시험만 끝나면 고스란히 그 내용을 까먹던 과목이기도 했다. 그런데 대진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차현정 학생의 설명을 들으니 과학은 무턱대고 외워야하는 암기 과목이 아니었다. 원리에 대한 이해를 기본으로 꼭 필요한 것만 암기하면 되는 이해과목이었다. 차현정양은 제6회 지구과학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지구과학은 물론 물리와 화학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현정양에게 효과적인 과학 학습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지구과학 올림피아드 금상 수상 차현정양은 초등학교 5~6학년 때부터 과학 과목에 흥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 좋아했던 과학 과목은 화학이었다. 다양한 실험을 통해 원리와 법칙을 발견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화학을 좋아하게 됐다. 중학교 때는 영재원 수업에도 참여해 과학에 좀 더 깊이 빠져들게 됐다. 그러다보니 지구과학이나 물리 등의 과목에서도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어려서부터 공상을 좋아했던 현정양은 “많은 상상을 하다보면 우연히 내 생각이 과학 원리에 딱 들어맞게 되는 때가 있는데 그럴 때 과학이 더 재미있어 진다”며 “과학은 답이 없는 것도 많은 만큼 어려서부터 정형화된 답을 찾기보다 마음대로 상상하다보면 논리력을 키울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무엇인가 물어보면 답을 쉽게 주지 않고 ‘왜 그런 것 같니?’ 혹은 ‘네 생각은 어떠니?’하며 되물은 어머니의 역할도 컸다고 한다. 지난 여름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자마자 지구과학 올림피아드 준비를 시작했다. 1차 시험을 열흘 남겨두고 시험 준비를 한 만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4~5일간 인터넷강의를 집중 듣고 기출 문제 위주의 문제풀이를 하며 시험 준비를 한 결과 1차 합격이라는 기쁨을 얻었다. 이후 2차는 한국지구과학 학회에서 발간한 관련 분야의 다양한 책을 읽으며 준비를 했고 마침내 영예의 금상을 수상하게 됐다. 창의적인 집 짓는 건축가가 꿈 현정양의 꿈은 건축가다. 과학자가 될 답을 기대한 탓에 물으니 그동안 쌓아 온 과학적 지식은 집을 지을 때 활용할 거란다. 토양과 바람에 대한 기초지식이 탄탄해야 좋은 집을 지을 수 있기에 이번 올림피아드를 준비하며 한 지구과학 공부도 많은 도움이 될 거란다. 창의적인 생각을 좋아하는 현정양은 “내가 상상한 것들을 집에 모두 넣으면 정말 즐거운 집이 될 것”이라며 “즐거운 집에서 또 다시 창의적인 생각을 하며 재미있는 집을 많이 짓고 싶다”고 한다. 올해 6월 현정양은 해비타트에서 진행하는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건축가가 되려면 현장의 업무를 이해하고 경험을 풍부하게 하는 것이 좋을 듯해 참여했다. 어려운 이웃을 도우면서도 건축에 대해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고, 자신의 꿈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 다시 참여해 보고 싶다고 한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현정양이 전하는 과학공부 노하우>> 앞서 설명한대로 차현정 학생은 과학을 이해 과목으로 생각한다. 무수히 많은 과학 원리에는 나름대로의 법칙이 있다. 이 법칙을 외우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이와 같은 법칙이 나오게 된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다. 원리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면 외우지 않고도 풀 수 있는 문제가 의외로 많단다. 또한 잘 안 외워지는 공식이나 법칙도 이해가 선행되면 보다 수월하게 외워진다고 한다. 물론 수능 시험 대비를 위해선 기출 문제 유형을 외워야 한다. 하지만 큰 맥락을 이해하고 가면 외워야 할 것들이 확실히 줄어든다고. △화학 : 무조건 외워야 한다는 생각과는 달리 이해가 더 중요한 과목이다. 외워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 만큼 이해를 우선해야 한다. 알카리 금속의 녹는점 변화에 따른 반응성의 경우 금속 별로 모조리 외우려면 외워야 할 것이 너무나 많다. 금속 비금속으로 나눠 그 특성을 이해한 후 암기하는 편이 훨씬 수월하다. 또한 화학 실험의 경우 치밀함이 생명이다. 실험을 대충하다보면 전혀 다른 결과치가 나올 수 있다. 꼼꼼히 실험하는 습관을 들이자. △물리 : 물리에는 공식이 있다. 이 공식을 이용해 문제를 푸는 것이 주를 이룬다. 마찬가지로 공식을 무조건 외우기보다 공식을 증명해 가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면 잘 잊어버리지 않고, 문제 풀이도 수월해진다. △지구과학 : 과학 과목 중 외울 것이 제일 많은 과목이다. 천문파트는 용어가 유독 어렵고 난해하다. 이해를 기반으로 외우면 보다 잘 외워진다. 그림과 함께 이해해야 더 효과적이다. △생물 : 사실 생물은 개인적으로 살짝 약한 과목이다. 특별한 노하우 없이 그냥 외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
- 명품 연극, <염쟁이 유씨> 2006년도 기라성 같은 유명연극들이 참여했던 서울연극제! 그 중 관객 평가단은 를 선택했다. 배우 유순웅의 열정과 놀라운 연기력에 감탄했고 시종일관 웃음과 눈물을 함께 했던 그 뜨거운 무대에 인기상이라는 의미 있는 상을 수상 한 것이다. 죽음을 소재로 하는 연극! 문득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겁다. 지루할 것이다. 작품성은 있겠지만 왠지 재미없을 것 같다는 이미지. 그러나 공연장에 들어온 순간 당신은 시종일관 폭소와 함께 자신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는 연극계가 주목한다 국립극장과 모아 엔터테인먼트가 공동주최하는 제3회 시선 집중 ‘배우전’에 의 배우 유순웅이 개막작으로 선정 될 만큼 연극계에 배우로서 주목을 받고 있고, 또한 김명곤 전 국립극장장도 후배 연극인을 아끼는 마음으로 연습 지도를 흔쾌히 수락하여 작품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었다. 대한민국 연극계 최고의 폭풍을 몰고 오며 소극장 연극 사상 최단기 6만 관객을 돌파한 대한민국 대표 연극이다. 는 15명이 등장하는 1인극이다 이 연극에는 등장인물이 참으로 많다. 염쟁이 유씨, 조직폭력단의 우두머리와 그의 부하들, 장례 전문 업체의 대표이사인 장사치, 유씨의 아버지와 아들, 기자, 어떤 부자와 그의 큰 아들, 작은 아들, 며느리, 막내딸, 기자 등등 15명을 헤아린다. 이렇게 각각의 독특한 개성과 느낌을 가지고 등장하는 사람들을 배우 한사람이 표현한다. 는 유쾌한 삶을 위한‘죽음의 난장’이다 자칫 무겁게 느껴질 죽음이 에서는 누구나 맞이하게 되는 삶의 당연한 과정으로 다루어진다. 갖가지 형태의 죽음이 재기발랄한 대사로 파노라마 형식으로 펼쳐짐으로써 한바탕 웃고 나면, 삶이 더욱 즐거워지는 경험을 하게 한다. 는 관객과 함께 만들어진다 연극을 보는 동안 관객들은 구경꾼으로서만이 아니라, 문상객으로 혹은 망자의 친지로 자연스럽게 극에 동참하게 된다. 낯선 이웃의 죽음 앞에서도 고인의 명복을 빌던 우리네 삶의 미덕처럼, 망자를 위해 곡을 하고, 상주를 위해 상가집을 떠들썩하게 하던 모습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일시: 11월 7일~16일,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요일 오후 4시 (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티켓: 일반 3만원/청소년 2만원 *예매: 1577-7766(고양문화재단)/1544-1555(인터파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