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호곡중학교 ‘아버지교실’ 얼마 전 밝혀진 자료에 의하면, 아버지와 자녀의 대화시간이 하루 평균 37초라고 한다. 놀라운 숫자다. 아버지들의 육아나 교육 참여가 예전 같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통계를 보니 아직도 요원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와중에 반가운 소식이 있어 전한다. 호곡중학교에서 ‘아버지교실’을 열어 좋은 반향을 불러왔다고 한다. 자녀와의 대화법과 북한산 트레킹, 체육대회 후 세족식 고양시 탄현에 위치한 호곡중학교에서는 9월 27일부터 11월 22일까지 5회에 거쳐 아버지교실을 열었다. 제1회는 ‘자녀의 마음을 열어주는 대화법’이란 주제로 전문강사를 초빙해 강좌를 들었다. 이 강좌에서는 예전처럼 부모의 권위만 내세워서는 결코 대화가 되지 않는다는 것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자녀와의 소통법을 소개 받았다. 특히 아버지와의 대화가 자녀의 학업성취와 대인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대목에서 참석한 아버지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해졌다. 제2회는 아버지와 아이들이 함께 ‘북한산 트레킹’을 다녀왔다. 아버지와 산에 처음 올라본다는 학생들도 있었고, 의상봉에 올라 상기된 얼굴로 함께 사진을 찍으며 행복해 했다. 트래킹 후 식사하는 자리에서 한 아버지가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글썽거려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고 한다. 제3회 ‘부자·부녀 체육대회’에서는 축구경기와 실내 배드민턴 경기를 펼쳤다. 아들 대 아버지 팀으로 나뉘어 경기한 축구는 결국 3:1로 아버지들의 승리였지만, 체력면에서는 아들 팀이 월등했다고. 체육대회를 마치고 자녀들과 아버지가 번갈아 가면서 발을 씻어주는 세족식을 가졌다. ‘우리 아이의 발이 이렇게 컸다니!’하고 놀라는 아버지들과 ‘힘겨운 세상살이를 헤쳐 가는 아버지의 발’에 감동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이해와 사랑이 깊어졌다. 영화관람 후 퀴즈대회, 철원 철새 먹이주기 여행 제4회는 ‘행복을 찾아서’라는 영화를 함께 관람했다. 윌 스미스 주연의 이 영화는 기적 같은 감동 실화로, 아들에게 꿈을 지켜가라고 응원하는 강한 아버지상을 보여주는 영화였다. 영화 관람후 푸짐한 상품이 걸린 ‘퀴즈대회’도 열어 호응이 뜨거웠다. 제5회는 ‘철원 철새먹이 주기 체험’으로 대형버스를 이용하여 철원 일대를 다녀왔다. 오가는 버스 안에서 부모님들과 아이들에게 인터뷰를 하여 서로에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었다. 선생님들도, 학부모들도 이 기회를 통해 아이들에 대한 정보도 공유할 수 있어 좋았다. 노래방도 마련되어 아버지들과 아이들의 노래 실력도 뽐낼 수 있었다. 갈대가 한창인 철원에서 철새에게 먹이를 주는 뜻깊은 가족여행이 된 셈이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미니인터뷰- 이승진(2학년) “아빠가 저한테 사랑한다고 말해줬어요” “북한산 트래킹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산에 다녀오니까 아빠랑 좀 더 친해졌어요. 아버지교실 다녀오면 아빠가 저한테 ‘사랑한다’고 해요.(^^) 저는 쑥스러워서 아무 대답도 못해드렸어요. 축구경기 후 세족식 할 때 처음으로 아빠 발을 봤어요. 무좀도 있고 굳은살도 있는 쭈글쭈글한 아빠 발을 닦아드리면서 ‘우리 키우시느라, 회사 다니시느라 고생하는 아빠를 위해서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과 잘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빠는 제 발 보고 많이 컸대요.” 기완수씨(2학년 기남혁군 아버지) “아들과 대화하는 법 배웠어요” “아버지교실에 참석하라는 소식을 듣고 부담스러웠고, 혹시 사춘기인 내 아들이 사고를 친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앞섰죠. 북한산 트래킹을 하고, 체육대회에서 땀을 흘리고 나니 아이들도 아버지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어색해하지 않았고, 아버지들도 선생님들과의 대화에 부담이 없어지기 시작하더군요. 영화를 보고나서는 ‘가족을 위해 내가 더 분발해야지’ 하는 의욕도 생겼고요. 5회 동안 진행된 아버지교실에 다 참석했는데, 아들의 교내생활은 물론 좋아하는 관심사나 가치관에 대해 아버지로서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권위로만 상대했던 나 자신을 반성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남혁이도 이제는 아빠와 이야기를 많이 하고 약속도 잘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나 또한 ‘언젠가는 잘하겠지~’라는 막연한 믿음에서 아들과의 대화를 통해 서로 신뢰를 확인하는 모습으로 바뀌었고요.” 호곡중 최복점 교장 “내년에도 아버지교실 계속할 겁니다” “아버지 교실은 경기도교육청이 아버지들의 교육참여를 권장하기 위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고양시에서는 9개 중학교가 신청하여 각 학교별로 자율적이고 다양한 내용과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지요. 아버지교실은 예민한 사춘기 시절의 아이들에게 아버지의 영향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고 실천하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게임 그만 해라, TV 그만 봐라, 용돈 달라’ 등 한정된 부모자식간의 대화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풍부해졌고, 아버지들이 학교에 오시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많이 없어졌어요. 교육의 한 주체로서 선생님들과의 공감대도 형성되었습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계속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
- 오늘 우리, ‘그리로’ 갈까요? 일산에는 한정식집이 꽤 많다. 그 중엔 외식을 자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한 집도 있고 또 일부러 찾아가 먹을 정도로 입맛을 당기는 곳도 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화려하지 않지만 예의를 다해 품격 있게 차려내는 한정식, 그런 맛을 볼 수 있다면 금상첨화이지 않을까. 탄현 SBS 제작센터 옆, 수암웨딩홀 1층에 자리한 ‘그리로’ 한정식집은 생긴 지 얼마 안 되지만 근처 SBS제작센터에 드라마 촬영차 들른 연예인을 비롯하여 그동안 이곳을 찾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 많은 사람들이 ‘진짜 믿고 먹을 만 한집’으로 꼽히고 있다. 넓은 공간, 편안한 원목식탁은 가정집 대청마루 같아 가정에서 손님을 접대할 때 주로 쓰는 넓고 기다란 원목탁자는 우선 편안한 자리를 만들어 준다. 깨끗한 실내 분위기만큼 훤히 바라보이는 주방은 잘 정돈돼 있어 믿음이 가고, 좋은 식탁에 초대받은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식사를 주문하니 제일 먼저 따듯한 숭늉이 항아리에 담겨 나오는데 요즘같이 급작스러운 한파에는 차가운 바깥기온을 털어내고 입맛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배려가 느껴진다. 그 다음 나오는 호박죽은 일반 음식점에서 차려 내는 샛노란 호박죽과는 색깔부터 그 격이 다르다. 국내산 그것도 고양시 텃밭에서 자란 호박을 한꺼번에 사들여 저장했다가 끓여 내는 호박죽은 금방 입안을 달달하게 해주는 여느 호박죽과는 맛이 다르다. 가정집에서 은근히 끓여내는 맛을 그대로 재현해 낸 호박죽에 어느새 속이 편안해져온다. 호박죽을 먹고 나면 묵무침, 샐러드, 김치전, 퓨전양장피 등 입맛을 돋우는 4가지 애피타이저가 나온다. 독일식 소스에 우리고유의 맛을 섞은 독특한 소스의 맛 새콤하면서 독특한 독일소스에 매실 올리브 포도씨유 등 입 안 가득 퍼지는 향긋한 소스 맛을 내는 샐러드는 ‘그리로’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웰빙 퓨전샐러드이다. 샐러드에 대해 알려면 ‘그리로’ 주인장 얘기부터 해야 한다. 박정현 사장은 남편과 함께 독일에 있을 때 사람들을 식사에 초대하면 내놓는 소스가 있었는데, 이 소스 맛에 현지 독일인들이 감탄했던 기억을 떠올려 샐러드 소스를 개발한 것. 이어 보글보글 끓여내는 가정집 된장찌개와 기름에 살짝 튀긴 코다리에 맛있는 간장양념을 얹어낸 코다리가 나오는데, 그 맛이 아주 독특해서 아이들에서부터 어르신들까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맛이다. 음식의 기본은 정직, 그리고 배려 ‘그리로’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이곳 주인장의 마음이 느껴지는 식사를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 음식 맛은 물론 그릇에까지 신경을 쓴 것이 느껴지기 때문. 모든 반찬을 담는 그릇은 화학재로 만든 것은 하나도 없다. 도자기만을 고집한다. 또 밥공기나 수저와 젓가락도 모두 가벼운 재질로 된 것을 써서 식사하는 동안도 편안한 느낌을 준다. “믿고 먹을 것이 없다”는 요즈음. 그리로 한정식에서는 모든 재료를 국내산을 사용하여, 정직한 식단을 제공한다 손수 주방을 담당하고 있다는 박정현 사장은 조미료를 쓰지 않으면서 맛을 내기 위해 정말 애를 쓴다. 국내산 김치를 직접 담가 쓰는 것은 물론 두부를 으깨 함께 무쳐내는 쑥갓나물 등 정갈한 음식 맛은 깔끔하고, 자꾸 손이 간다. ‘그리로’표라는 오이절임은 끓이는 방식의 피클이 아니고 소주와 식초 등 직접 만든 소스에 30분 정도만 담그면 맛이 든다고 하는데 사각거리는 맛이 일품이다. 일반 한정식에 등갈비 찜을 추가하면 1만2000원 하는 특정식인데 그 정도면 손님을 접대하는 모임에도 손색이 없다. 그 외에도 보쌈이나 쭈꾸미볶음, 국내산 떡갈비, 등은 푸짐한 맛을 자랑한다. 4인 이상 24명 정도가 함께 모임을 갖기에 적당한 방은 최소한 일주일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 031-915-2235 김영진 리포터 yjk63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
- 지갑 열기 전 환경과 노동을 생각하자 커피는 현대인에게 생활의 일부입니다. 커피산업은 갈수록 번창하는데 정작 커피생산지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하루 2000원 정도의 일당을 받고 있다는 것 아시나요? 중간상인이나 커피회사에서 이익을 독식하기 때문이지요. 마침 12월 3일은 ‘소비자의 날’입니다.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착한 소비’에 대해 함께 알아보면 어떨까요? 소비의 주요 트렌드 ‘공정무역’과 ‘착한 소비’ ‘공정무역’은 1950~1960년대 유럽에서 태동한 소비자운동이다.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 공정한 가격, 건강한 노동, 친환경 유지, 생산자들의 경제적인 독립 등을 전제로 한 무역을 말한다. 상품을 생산하는 아프리카 등의 저개발국가 농민들에게 적정한 이윤을 보장하고 교육·의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빈곤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어 대안무역이라고도 한다. ‘착한 소비’는 1986년 네덜란드 정부에 반대하는 멕시코의 커피 재배인들이 지금의 공정무역 선두 커피 브랜드인 ‘막스 하벨라르(Max Havelaar)’를 만들며 경험했던 내용을 라는 책으로 쓰면서 처음 사용한 말이다. 여기서 ‘착한’은 ‘윤리적’ 내지는 ‘바른’을 의미하는 것으로, 동물·환경에 해를 끼치는 상품을 사지 않고, 공정무역에 의한 상품을 구입하는 것이다. 즉, 공정무역과 착한 소비는 소비자가 가격·품질 등의 경제적 요소나 소비자의 만족 같은 심리적 요소 외에도 환경이나 노동, 인권 등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것. 우리동네 사람들 ‘착한 소비’에 관심 많네요 전국적으로 생협 이용 인구를 30만~40만 명으로 추정하는데, 고양시는 생협 조합원이 가장 많은 지역 중의 하나다. 고양생협의 일산에 사는 조합원만 1000명이다. 거기에 덕양햇살생협, 한살림, 두레생협, 여성민우회생협 등의 회원을 합치면 숫자로는 전국에서 단연 최고다. 그만큼 먹거리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적인 물품 구매에 비해 마을모임이나 실천 활동은 지방에 비해 미약한 편. 착한 소비의 방법이 단순히 생협만 이용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의 소비 활동도 필요하고, 친환경적인 기업을 선정하거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감시활동, 소비자 주권을 확립하는 활동도 넓은 의미의 ‘착한 소비’라고 할 수 있다. 무조건 싼 가격만 찾을 것이 아니라 적정한 노동의 대가를 지불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공정무역은 가난한 나라에 자선을 베푼다는 개념이 아니라 유통개선을 통해 환경과 사회적 비용까지를 고려한 바람직한 상호작용이라고 여기는 게 중요하다. 아직까지 공정무역을 통해 들어오는 제품이 다양하진 않지만, 소비자인 우리가 지갑을 열 때마다 ‘착한 소비’의 의미와 영향에 대해 한번만 더 생각한다면 그 지평이 더 넓어질 것이다. 내가 우리나라에서 생산되지 않는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아프리카 어린이의 한 달 점심을 해결할 수 있다면 더 기쁘고 의미 있지 않을까?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공정무역 제품 파는 곳] 고양녹색살림생협 817-6641 고양생협 918-0620~1 고양여성민우회생협 918-9774 고양파주두레생협 919-5700 덕양햇살생협 974-0496 한살림고양파주 913-8647 미니인터뷰- 고양생협 오미예 이사장 “생협 제품은 물품선정도 조합원이 직접 하고, 산지 방문은 물론, 유통경로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매달 15가지의 제품을 품목을 달리해서 불시에 검사를 의뢰하고 있는 등 까다롭고 엄격한 과정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되니 믿고 이용하셔도 됩니다.” 인터넷 주문 판매만 하던 생협이 이제는 오프라인에 매장을 만들고 있는 추세다. 또한 최근 생협 조직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는 과정에서 ‘윤리적 소비’를 강조한다고. 이윤이 최우선인 기업 활동이 아니라 사람, 환경, 노동의 가치를 먼저 앞세우는 ‘착한 기업, 윤리적 경영’을 소비자가 만들어 내야한다는 것이다. 오 이사장은 이런 소비야 말로 중소기업 육성에도 바람직한 영향을 줄 것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지금 우리 밀 자급률이 0.3% 밖에 안돼요. 우리 밀을 사는 사람이 없으니까 생산을 안 하게 된 거죠. 우리 밀 자급률을 3%까지 끌어올리자는 취지에서 아이쿱생협 자연드림 베이커리에서는 우리 밀로 만든 빵을 팔고 있어요. 식량이 무기가 되는 세상에서 어떤 소비가 필요한지 생각해 봐야할 때입니다.” 미니인터뷰- 우리동네 착한소비자 석경미(일산2동) 주부 “6년 전 딸 주영이의 아토피 때문에 친환경농산물을 찾게 되면서부터 ‘착한 소비’를 하게 되었어요. 좋은 먹거리 덕분에 아토피를 진정시키는 효과도 봤고, 그동안 다른 아이들에 비해 잔병치레도 없었어요. 하지만 요즘은 먹거리 단속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을 둘러싼 환경이 모두 바뀌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점점 들어요. 생협은 홈페이지 게시판이 소비자 중심으로 되어 있어요. 물품에 문제가 있거나 의견이 있으면 바로바로 판매자가 성실하게 답변을 해주고, 경우에 따라서는 생산자까지 나서서 책임 있게 설명을 해줍니다. 안전에 대한 믿음이 저의 ‘착한 소비’를 지속시키고 있는 거지요. 소비자의 힘으로 더 많은 ‘착한 생산’을 만들어 냈으면 좋겠어요. 커피나 설탕 등 한정되어 있는 공정무역 물품도 다양해졌으면 좋겠고요. 저는 작년에 전국생협연합회에서 진행한 ‘식품안전지도자 양성교육’을 수료하고 시험도 치러서 식품안전지도자가 되었어요. 그 후 여러 학교에서 아이들과 학부모 대상으로 교육도 했어요.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의 문제점도 설명하고, 아이들과 함께 직접 실험도 합니다. 바나나우유의 성분을 분석해서 첨가물들을 확인하고, 직접 만들어서 먹어보라고 하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못 먹어요. 교육 효과가 즉각적이지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
- 레깅스(Leggings) Line Up! 불황에는 여자들의 치마가 짧아진다고 했던가? 올 겨울 여자들의 치마가 짧아지고 있다. 그와 함께 지난해부터 강세를 보이던 레깅스(Leggings) 또한 더욱 화려해진 모습으로 패셔니스트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더욱이 ‘텔미(Tell Me)’와 ‘노바디(Nobody)’로 복고 열풍을 일으킨 원더걸스가 화려한 컬러의 레깅스를 선보이면서 레깅스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올 겨울 ‘꼭 구입해야 하는’ 아이템 레깅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레깅스. 그 매력에 한번 빠져보자! 화려해진 레깅스, 스트리트 속으로 블랙, 그레이, 네이비 등 어두운 색상의 도톰했던 레깅스가 올해는 상상하기 힘든 색상과 기발한 소재로 믹스&매치 되었다. 반투명의 얇은 소재, 데님 소재, 니트 소재, 레이스, 반짝이는 펄, 가죽, 기모, 호피무늬, 체크무늬 등 다양한 스타일의 레깅스 등장! 웨스턴돔에 위치한 레깅스 판매점(무점포)에서는 와인, 레드, 바이올렛, 그린 등 다양한 색상의 레깅스를 추천하고 있으며, 호피나 체크 등 튀는 패턴의 레깅스도 사랑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웨스턴 돔 스트리트엔 나이를 불문하고 세 명 중 한명이 레깅스를 착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레깅스의 인기는 대단했다. 레깅스로 건강하게 멋 내기 기온이 뚝 떨어져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면 패션과 건강 사이에서 고민을 하게 된다. 무엇보다 레깅스는 각선미를 뽐내는데 좋은 아이템이지만 장시간 꽉 조이게 입을 경우 혈액 순환 장애로 부종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이나 고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주의할 것.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건강하게 멋 내기 위해서는 평소에 운동을 즐기고, 전반적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생강차, 인삼차, 쑥차, 꿀차 등을 즐겨 마시고, 스트레칭을 자주 하거나 수시로 지압을 하면 급격한 체온 변화와 스트레스에 내성이 생긴다고 한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웨스턴돔 & 라페스타에서 만난 레깅스 마니아들] “평소 레깅스를 즐겨 입는데 다리가 굵어 보이는 두꺼운 소재보다는 살짝 비치는 듯한 소재를 좋아합니다. 다리가 더 길어 보이고 날씬해 보여서요. 그리고 요즘은 고리형을 자주 신는 편이죠.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부츠를 신으니까 별로 추운 줄도 모르겠어요.”(김정란·33) “요즘 여러 가지 화려한 레깅스가 많이 나왔는데, 저는 화려한 것보다는 어두운 계열의 레깅스를 자주 신어요. 단아하고 세련되게 보이잖아요. 가끔 웨스턴 돔이나 라페스타에서 점심약속이 있으면 친구들이랑 이렇게 걷다가 즉흥적으로 구입할 때도 있답니다.”(백성원·37) “평소 따뜻해서 잘 입고 다니는데요. 요즘은 정말 예쁜 게 많아요. 저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자주 구입을 하는데 3~4000원대에서 1만원대까지 가격 차이가 좀 있죠. 근데 아무래도 비싼 것을 오래 신게 되더라고요. 어린 친구들이랑 함께 공유하는 젊음이랄까요?(웃음).”(이진숙·32) “저는 펄이 들어간 레깅스를 좋아합니다. 무엇보다 따뜻해서 좋고, 스타킹은 잘 헤지는데, 레깅스는 그런 걱정할 필요가 없더라고요. 제가 평소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인데 활동적인 면에서 아주 좋은 거 같아요. 사실 스타킹은 계속 신경이 쓰이거든요. 패션성도 살리고 실용적이죠.”(정옥기·38) [레이어드 레깅스 룩! 연출은 이렇게] 1970년대 중반에 등장한 레이어드 룩, 일명 ‘겹쳐 입기 스타일’은 레깅스의 인기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레깅스는 스타킹에 비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지만 잘못 코디하면 다리가 통통해 보이거나 짧아 보여 정말 민망한 패션이 될 수 있다. 특히, 짧은 상의에 레깅스를 입고 발목까지 올라오는 신발을 신는다면 이는 최악의 코디. 감각적인 레깅스 코디로 올 겨울 돋보이는 멋쟁이가 되어 보자! ·긴 셔츠&짧은 외투&레깅스 안에는 긴 셔츠를 입고 겉에는 짧은 외투로 레깅스와 트렌디 하게 코디. 엉덩이를 덮어 바디라인을 그대로 드러내지 않으면서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연출한다. ·심플한 원피스&레깅스 심플한 원피스에 블랙 레깅스를 매치하면 시크한 분위기 연출 성공! 목걸이나 벨트 등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다. ·핫 미니 & 레깅스 미니스커트(혹은 핫팬츠)와 레깅스의 코디. 단연 돋보이는 스타일로 발랄한 룩이 완성된다. ·박시한 니트&레깅스 박시한 스타일의 롱 니트와 레깅스의 코디. 슬림한 실루엣으로 모던하고 편안한 스타일을 연출하며 머플러나 스카프로 포인트를 준다. ·플랫슈즈나 스니커즈& 레깅스 롱 스커트에 플랫슈즈나 스니커즈를 신어 귀여운 스타일을 연출한다. ·부츠&레깅스 인기 아이템인 부티(bootie: 펌프스형 구두와 부츠의 중간쯤 되는 신발)나 심플한 롱부츠와 레깅스의 만남. 따뜻하면서도 멋스러운 진짜 겨울 멋쟁이의 필수 아이템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
- 여성 일자리 지원하는 명지대 보육교사 교육원 요즘 제2막 인생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전업 주부이거나 현재의 직업을 바꾸기 위해 다른 시도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인생 경로를 한 순간에 바꾼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전업 주부들은 갑자기 다른 일에 도전한다는 것은 너무도 두렵고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주부들이 자신있게 도전할 수 있는 무엇일까. 그중 하나가 육아일 것이다. 자신의 자녀를 키웠던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전문적 지식을 겸비한다면 그야말로 달리는 말에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다. 이같이 여성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전국의 어린이집에 수준 높은 교육과 교사를 겸비하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보육교사 교육원을 설립했다. 그중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보육교사교육원(http://ice.mju.ac.kr/)을 찾아가 보육교사 교육 과정에 대해 알아봤다. 맞벌이 증가로 주가 높이는 보육 교사 명지대학교 보육교사 교육원의 교육 과정은 1년으로, 1년 과정에는 실습 4주(160시간)를 포함해 총 1135시간의 수업이 배정돼 있다. 쉽게 말해 1135시간은 매일 하루 5시간씩 거의 1년을 수업할 분량으로, 이 중 총 출석률이 90% 이상이어야 수료 자격이 주어진다. 그리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현재 직업이나 가정을 가지고도 수료하는 사람들이 많다. 명지대학교 보육교사 교육원을 졸업하면 여성가족부로부터 보육교사 3급 자격이 부여된 수료증이 나온다. 그 자격으로 민간이나 구립 어린이집에 보육교사로 취업할 수 있다. 3급 자격 취득 후 1년 동안의 보육교사 경력과 승급 교육을 받으면 2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으며 2년 동안의 보육교사 경력 후 20인 미만의 어린이집을 설립할 수 있다. 또한 수료 후 전문대 입시에서 특별 전형에 응시할 수도 있다. 예전에는 2년의 산업체 경력을 요구했지만 보육교사 자격이 있으면 자격증 특별 전형에 응시해 내신으로 전문대에 들어갈 수 있다. 예를 들면, 1년제 보육교사교육원을 수료해 어린이집 교사를 하면서 2년제 전문대에 들어가 공부를 하고 편입해 4년제 대학에도 입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명지대 보육교사 교육원의 기순신 주임 교수는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맞벌이가 늘어 어린이집의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며, “보육 교사의 취업률도 높아지고 서울형 어린이집 영향으로 어린이집 보육 교사의 월급도 인상돼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명지대 아동학과 학위까지 취득 가능 학점은행제는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자 누구든지 학점이 누적돼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열린교육사회, 평생학습사회를 구현하기 위함이다. 명지대학교 학점은행제는 1997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학점은행제 시범운영기관으로 지정받아 2008년 현재 총 7개 분야의 전공과 교양 198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명지대학교 사회교육과정의 일부과정은 학점은행제와 병행해 실무 능력을 겸한 학위취득자를 양성하고 있다. 명지대는 학사학위 취득요건학점 140학점 중 보육교사 교육원에서 84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보육교사 교육원에 학위신청을 한 학생은 명지대학교 총장명의의 학위를 수여한다. 즉, 명지대학교 보육교사 교육원에서 1년 동안 보육교사 3급과정을 이수하면 어린이집에 취직할 수 있다. 보육교사 3급 자격증을 소유한 사람이 사회교육원에서 2년간 보육교사 2급 과정을 이수하면 명지대학교 아동학과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사회교육원 수강으로 보육교사의 경쟁력 높인다 명지대 보육교사 교육원의 장점 중 하나는 보육교사 과정 입학생들은 사회교육원 아동교육과의 여러 과정들을 수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각 과정들은 평일 오후 또는 토요일에 개설돼 보육교사 과정과 병행 이수할 수 있다. 즉, 오후 1시에 교육이 끝나면 사회교육원에서 아동학과 관련 수업을 들어 자신의 능력을 특화시킬 수 있다. 아동교육과 과정은 △아동영재지도자 과정 △방과후 아동지도자 과정 △영아보육지도자 과정 △아동영어지도자 과정 △아동미술 지도자 과정 △동화구연 지도자 과정 등으로, 해당분야의 전문성을 높이면 취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또한 보육교사 과정 수료와 자격증 취득을 위해 ‘영유아보육의 실제’ 15시간, ‘보육정책특강’ 10시간 총 25시간을 현장 참여로 타 기관에서 이수해야한다. 하지만 아동 교육과의 과정 가운데 한 가지 이상 1년간 수강할 경우 위의 25시간 현장 참여가 인정된다. 기순신 교수는 “명지대 보육교사 교육원과 사회교육원은 전통이 오래돼 어린이집 원장들이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 취업률 100%이고, 취업을 위해 추천하려고 해도 모두 취업한 상태”라며, “원생들은 명지대학교의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쾌적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문의 02-300-1805~8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
- 장사익, 2년만의 정기공연 ‘꽃구경’ 11월 동짓달, 처음 노래를 시작할 때부터 그랬듯이 겨울의 문턱에서 장사익은 늘 노래를 불러왔다. 올해도 11월 8~10일, 3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서 장사익 소리판 ‘꽃구경’이라는 타이틀로 판을 펼친다. 그동안 장사익은 5개의 음반을 출반했는데 삶과 죽음을 분리하여 보지 않는 장사익의 관조적 태도는 산자와 죽은 자의 교감과 대화로 이어진다. (1집-하늘 가는 길, 3집-허허바다, 낙화, 사랑 굿, 4집-아버지, 5집-황혼길, 무덤) 아버지를 묻고 돌아서던 날 아버지의 환청을 들으며 “아버지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세상을 향한 눈의 문을 열게 되었고”라며 고백하고(아버지 중) 노년의 모습을 따듯하게 그린 ‘황혼길’, 산자와 죽은 자가 만나 교감하는 광경을 ‘무덤’으로 노래하고 있다. 이러한 기조는 10월에 출반되는 6집 음반의 타이틀 곡 ‘꽃구경’(김형용의 시)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1부 공연에서는 삶과 죽음을 주제로 한 노래(만가)들을 모아서 발표하는 자리가 될 것이고 2부 공연에서는 6집에 새로 발표되는 ‘이게 아닌데’(김용택의 시) ‘바보천사’(김원석의 시)를 비롯, 그동안 불렀던 장사익의 대표곡 ‘찔레꽃’, ‘국밥집에서’, ‘아버지’, ‘자동차’, ‘삼식이’ 등을 노래한다. 3부 공연에서는 주옥같은 대중음악 돌아가는 삼각지, 달맞이꽃, 눈동자, 장돌뱅이, 봄날은간다 등을 장사익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부른다. 많은 이들이 장사익의 노래를 통해 위안을 느끼고 다시 일어설 힘을 얻는다고 말한다. 그것은 그가 누구보다도 많이 아파본 사람이기 때문이다. 마흔다섯에 데뷔한 늦깎이 가수의 신산한 삶이 녹아있는 그의 노래에서 우리들 삶의 희노애락을 발견하고 우리 자신의 얼굴과 닮은꼴을 찾을 수 있는 까닭이다. 그러나 그게 다는 아니다. 장사익은 태풍이 지나간 자리, 그 ‘허허바다’에서도 겨자씨 한 톨 같은 희망을 건져 올려 ‘하늘가는 길’에서조차 신나게 한판 놀 수 있는 낙관주의를 지향하고 있다. 그의 소리가 새벽에 길어 올린 샘물처럼 청신하고 강한 생명력으로 우리의 영혼을 정화하고, 국경과 언어를 초월해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우리네 고단한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고, 쉰아홉 해 그의 생애가 고스란히 녹아 있으며 더불어 사는 이들이 모두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소박한 소망이 담긴 장사익의 노래는, 그러므로 우리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을 위한 뜨거운 응원가이다. 작년 6월 한 달간의 성공적인 미국공연과 수많은 국내외의 공연에서 열광적인 호평으로 우리 대중음악의 신선하고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는 장사익 소리판 ‘꽃구경’. 무거운 상념의 짐들을 훨훨 벗어버리고 한바탕 울고 웃으며 얼씨구 추임새를 넣는 행복한 마당이 될 것이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일시: 12월 27일 오후 8시 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티켓: 특별석 8만원/으뜸자리 6만원/좋은자리 4만원/편한자리 2만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
- MC몽 크리스마스 콘서트 가수, 연기, MC등 모든 분야를 종횡무진 섭렵하며 ‘MC몽 신드롬’을 일으킬 만큼 막강 브랜드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MC몽! 이제까지 MC몽의 이름을 걸고 펼친 콘서트들은 모두 다 초매진 됐다. MC몽의 첫 단독 콘서트였던 2006년 12월 ‘메리크리스마스 몽 콘서트 (Merry Christmas MONG Concert)’와 지난 7월 12일 쉐라톤 워커힐 호텔 리버파크 수영장에서 열렸던 ‘MC몽과 함께하는 워커힐 수영장 콘서트’는 수영장 콘서트 역사상 가장 많은 관객 수를 동원함은 물론 매진기록을 세우며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그러나 그동안의 MC몽 콘서트는 단지 시작에 불과했다. 4집 타이틀곡 ‘서커스’로 각종 차트를 휩쓸면서 그야말로 MC몽 열풍을 일으키며 2008년 상반기 가요계를 평정한 MC몽. 이젠 그의 음악을 귀로만 듣지 말고 직접 보고! 온몸으로 맘껏 즐기자! MC몽이 데뷔 10년 만에 여는 최초의 전국 투어 콘서트 . 8월 30일 서울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전국의 팬들을 일일이 찾아가 진정한 ‘서커스’가 무엇인지 보여줄 ‘몽이 유랑단’이 드디어 크리스마스이브, 킨텍스를 찾아온다. MC몽과 함께 ‘희로애락 喜怒哀樂’을! 대중들을 웃고 울게 만드는 광대 MC몽. 그는 대중의 희로애락을 노래로 표현하고 대중의 이야기들을 대변한다. MC몽은 그동안 자신의 콘서트에서 ‘청혼 프로젝트’, 아유미의 ‘큐티 허니’ 패러디, ‘코믹 록밴드’ 등 여러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관객들을 즐겁게 해 줄 공연 아이템이 항상 머릿속에 가득하다는 MC몽. 과연 이번 공연에서는 또 어떤 놀라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해 줄 지 기대되지 않는가. 이것이 진짜 MC몽이다! 전국에 있는 팬들을 가깝게 찾아가 MC몽의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취지로 기획하게 된 . 그 취지에 맞게 이번 킨텍스 콘서트는 MC몽이 기획과 공연 콘셉트, 선곡, 무대 연출까지 전 과정에서 직접 참여한다. 그야말로 MC몽의 색깔을 가장 강하게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단지 만능 엔터테이너가 아닌 진정한 아티스트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줄 이번 콘서트를 놓치지 말자. 일시 : 12월 24일 오후 8시 장소 : 킨텍스 5A홀 티켓 : R석 7만7000원/S석 6만6000원/A석 5만5000원/B석 4만4000원 문의 : 032-322-21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
- 롯시니의 감동적 오페라 <모세>를 만나다 광야에서 십계를 들고 우뚝 선 모세의 기도장면을 기억하십니까? 스필버그의 애니메이션 영화 의 홍해가 갈라지는 감동의 순간을 기억하십니까? 이제 12월 12일 새로운 문화 공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한 모세의 삶을 노래한 롯시니의 감동적인 스펙타클 오페라 와 만나십시오. 한국을 대표하는 오페라단 서울오페라앙상블(예술감독 장수동)에서는 건국 60주년의 해를 맞아 세계 속의 한국의 지도자상을 오페라라는 매체를 통해 조명 하고자 G.Rossini 오페라 모세를 고양문회재단과 함께 공연합니다. 오페라 모세는 구약성서 출애굽기를 바탕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한 선지자 모세의 삶과 열정을 제1막 이집트의 사막, 제2막 이집트의 파라오왕의 왕궁, 제3막 왕궁 밖, 이세데의 신전, 제4막 홍해가 바라다 보이는 사막으로 구성 재조명 하고자 했으며 우리말로 공연할 예정입니다. 공연시간은 12일 오후 7시 30분, 13일 오후 3시/오후 7시 30분, 14일 오후 5시. 티켓은 모시는자리 10만원/으뜸자리 7만원/좋은자리 5만원/편한자리 4만원/학생석 3만원 이난숙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
- 샤브샤브도 웰빙이다 <예담채> 며칠 전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수입 소고기 물량이 1년 새 엄청나게 증가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아직도 대다수의 국민들은 우리나라 한우 값이 싸기만 하다면 왜 굳이 수입 소고기를 먹어야 하느냐는 말에 이견을 달지 않는다. 그만큼 우리나라 한우를 따라 올 소고기 맛이 없다는 것이다. 한우 얘기를 더 하면, 조선시대 임금님 수랏상에만 올랐던 소고기가 있단다. 바로 ‘와규’라고 불리는 소고기이다. ‘와규’는 ‘흑우’라고도 불리는데 지금은 호주에서만 생산되고 있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일제강점기 조선의 좋은 것들은 모두 일본으로 가져갔던 시절이 있었다. 먹을거리도 예외가 아니어서 일본은 흑우를 종자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모두 가져갔는데 워낙 좁은 섬나라에서 목장을 운영하며 소를 키우는 것은 쉽지 않았나 보다. 현대에 들어오면서 호주에 정착한 일본인들이 소를 가져가 드넓은 초원인 호주목장에서 ‘와규’를 키우게 되었고 역으로 일본은 호주에서 ‘와규’ 소고기를 수입하게 된 것. 그렇게 호주에서 자란 소를 우리나라에서도 수입하는 것이 바로 ‘와규’인 것이다. 최고급 육질 ‘와규’로 만든 웰빙샤브샤브 원래 ‘샤브샤브’라는 뜻은 ‘살짝 살짝’ ‘찰랑찰랑’이라는 뜻이다. 일본어 의태어인 이 말들처럼 살짝살짝 데쳐서 먹는 다는 뜻의 ‘샤브샤브’는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대중화된 지 오래된 음식. 그런데 그 샤브샤브에서 데쳐먹는 쇠고기를 임금님께만 진상했던 흑우인 ‘와규’를 썼다는 것이 다른 샤브샤브 집에서는 볼 수 없는 ‘예담채’만의 맛이다. ‘와규’는 영양은 물론이지만 그 맛에 있어서도 다른 소고기가 감히(?) 따라잡을 수 없는 뛰어난 맛을 낸다고 한다. 세계적인 최고급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도 최고급 소고기로 불리는 ‘와규’를 이제 저렴한 가격대에 ‘샤브샤브’로 즐길 수 있게 되었으니 ‘샤브샤브’도 웰빙이라는 데에 이견이 없을 만하다. 호주에서 일본으로 역수출하고 있는 ‘와규’는 부드러운 맛과 뛰어난 마블링이 장점인데 지방산의 함유가 높고 섬유질이 풍부해서 성인병이 걱정돼 고기를 잘 먹지 못했던 사람들도 즐겨 먹을 수 있단다. 또 겉모양은 일반 소고기와 같지만 한우처럼 전 세계 미식가들에게 최상급의 식품으로 리스트에 올라 있는데 1kg에 110만원에 거래된 적이 있을 정도로 최상품으로 꼽힌다. 예담채 황선양 사장은 원래 돈가스 전문점을 오래 했다. 외식업을 하다 보니 음식의 흐름을 파악하게 되었고 체인전문가 과정을 밟은 후 샤브샤브를 시작하게 되었단다. 일반 샤브샤브가 아닌 한방 샤브샤브로 정하고 육수부터가 다른 샤브샤브 집을 구상한 것. 예담채에서는 또 웰빙에 걸맞게 쌀국수를 사용한다. 정성과 자연의 맛이 어우러진 한방천연재료로 만든 육수 예담채의 샤브샤브는 육수 맛이 좋다. 여기에는 일식과 한식의 맛을 잘 어우러지게 한 비법이 숨어 있다. 담백하면서도 맑은 매운맛을 내는데 헛개나무 등의 한약재와 고추의 매운맛이 어우러진 맛이다. 잘 알려진 대로 헛개나무는 지방간은 숙취에 뛰어난 해독작용을 가지고 있어 전날 숙취했던 사람이라도 가벼운 샤브샤브 식사를 하며 숙취까지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장인들에게 아주 인기란다. 샤브샤브를 먹고 난 후 끓여내는 죽은 건강식으로 보약에 가까울 정도. 그릇도 중요해서 일반 쇠로 만든 놋그릇이나 스텐그릇은 죽을 끓일 때 아무래도 마모되는 부분이 있어 건강에 좋지 않은데 비해 음이온 도자기로 만든 그릇이라 금속처럼 부딪치지 않고 타지 않아 건강에도 아주 좋단다. 끓여도 야채가 살아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고. 최고의 재료로 만들어 내는 검증된 메뉴, 예담채에서는 최고의 신선한 재료를 쓴다는 점에서도 신선한 맛을 보증한다. 아침마다 신선한 상태에서 들여오는 야채만을 쓴다. 또 3색김치도 직접 담그고 키위드레싱을 얹어내는 웰빙샐러드는 건강식으로 인기다. 예담채의 한방샤브샤브 메뉴를 직접 개발한 맛연구소의 김규태 소장은 한방보쌈 등 각종요리를 직접 개발하고 메뉴에 대한 최근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최고의 맛전수 전문가. 지금은 먹는 개념이 단순히 먹는다는 것이 아니고 먹음으로써 건강까지도 좋게 만들 수 있어야 제대로 된 음식이라고 한다. 원래 샤브샤브는 맛을 음미하면서 먹는 음식인데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가 먹어도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음식이다. 웰빙시대에 맞게 개발된 ‘와규’ 샤브샤브는 최상의 육질과 육수의 맛이 어우러져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건강음식으로 강추한다. 문의 031-919-5550 김영진 리포터 yjk63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
- 주민등록 허위전입 조사 실시 파주시는 12월 12일까지 주민등록에 대한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세대별 주민등록명부를 근거로 실제 거주여부에 대하여 소속공무원과 통·리장이 직접 세대를 방문하여 조사한다. 특히, 허위전입으로 추정되는 동일호수 및 동일번지내 3세대 이상, 동거인 3인 이상 세대, 거주하기 어렵다고 의심되는 상업시설 및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집중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실제 거주지와 주민등록상 주소가 다른 세대는 조사기간 내에 반드시 일치되도록 실제 거주지로 주민등록 주소지를 이전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에는 최고·공고를 거쳐 직권 조치되는 등 많은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31-940-4202 파주시청 민원봉사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