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3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들뫼자연음식연구소 문성희 소장 조류독감부터였던가, 광우병 소고기에 멜라민 파동, 음식재활용까지 지난 한해는 먹고 산다는 것이 처절할 만큼 상처가 많았다. 생명을 위협하는 먹거리로 인해 몸과 마음이 다 만신창이가 된 기분이었다. 하지만 처절한 현실은 잘 살기 위해선 잘 먹어야 한다는 명확한 진리를 가르쳐주었다. 무엇을 먹어야할지, 무엇을 먹지 말아야할지, 어떻게 먹고 살아야할지, 먹거리에 대해 진지한 고민과 성찰의 시간을 주었다. 그 고민과 성찰의 시간 끝에 만난 이가 들뫼자연음식연구소 문성희 소장이다. 그는 일산 밤가시 마을에서 ‘지구를 살리는 생명과 평화의 밥상 차리기’란 주제로 자연식 요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할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먹거리의 희망을 전하는 문성희 소장. 그의 이야기로 2009년을 여는 첫 번째 희망 리포트를 시작한다.생명이 깃들어 있는 밥상 옛말에 보기 좋은 떡이 먹기 좋다는 말이 있다. 문성희 소장은 화려하고 아름답게 꾸며진 음식이 먹기에 좋다는 그 말이 사실이 아니란 것을 깨닫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그는 잘 나가던 요리연구가였다. 각종 유명 여성지를 비롯해 방송에도 자주 등장해 화려함으로 포장된 요리를 선보였다. 튀기고 볶고 예쁘게 만들어 딱 보기 좋게 만든 그의 음식은 박수갈채를 받았지만 그에겐 공허함만을 남겼다. 화려함으로 포장된 요리에 생명이 깃들어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화려함을 뒤로하고 생명이 깃들어있는 밥상을 찾기 위해 오랜 시간 성찰의 시간을 보냈다.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직접 농사를 짓고 생식을 만들어 생활했다. 물과 흙과 바람에 의해 스스로 생명력을 가진 것들은 푸성귀 하나에도 참다운 맛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밥 한그릇 나물 하나에도 사람에게 필요한 영양이 온전히 담겨있었고, 쌀 하나도 온전한 생명이지만 보리와 콩과 함께 조화를 이루는 것 또한 생명이라는 것을 명확히 알게 됐다. 산에서 내려온 문성희씨는 사람들을 만나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한살림에서 특강을 시작한 이후 들뫼자연음식연구소를 통해 생명과 평화가 깃든 밥상에 대한 강좌를 지속해 오고 있다.정갈하고 소박한 밥상문성희 소장의 자연식 요리교실은 단순하고 소박한 밥상이지만 든든한 먹거리로 사람들에게 회자된다. 그의 수업은 소박한 한상차림을 만들어 사람들과 함께 나눠 먹는 것이다. 수업에 참여한 사람들은 몸이 굉장히 편안하고 에너지가 많기 때문에 속이 든든하다는 소감이다. 요리법 또한 단순하다. 생명을 살리는 밥상을 선택했더니 요리법이 간단해졌다. 흔히 자연식은 맛이 덜하다는 편견이 있는데 요리에 들어가 있는 갖가지 재료의 맛을 고스란히 살려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맛있는 음식을 선보인다. 문 소장은 빼곡한 요리 레시피보단 맛을 보고 맛을 알고, 맛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맛에 민감해지고 그 맛이 뇌리에 기억되면 그 맛을 찾아 음식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선 간단히 요리된 정갈한 밥상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단다. “반찬가짓수를 줄일수록, 양념을 덜 넣을수록 음식은 제 맛을 더하죠. 반찬이 두 가지 이상 되면 그 자체의 온전한 맛을 느끼지 못합니다. 소박하고도 양념을 최소화한 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으면서 그 맛과 시간을 음미하다 보면 내 몸이 원하는 맛을 찾아낼 수 있지요.”내 몸과 지구를 살리는 밥상문성희 소장은 오랫동안 요가와 명상으로 삶을 수행해오고 있다. 그는 “몸은 영혼을 담는 그릇”이라며 “몸이 깨끗해져야 마음과 영혼이 깨끗해질 수 있다”고 전한다. 또한 깨끗한 몸을 위해 건강한 밥상, 생명이 깃들어져있는 밥상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몸의 소리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자고 한다. “누구나 양념이 과도한 음식, 과식, 육식 등을 하고 나면 몸이 불편해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겁니다. 그 때 몸이 내는 목소리에 잘 귀 기울이고 몸이 좋아하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야 지금 우리 몸에서 진행되고 있는 생명을 위협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어요. 이렇게 내 몸을 살리는 것이 결국 지구를 살리는 일이랍니다.”생명밥상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그가 얻은 깨달음은 ‘내게 좋은 것이 지구에도 좋은 것’이라는 사실이다. 화려한 먹거리부터 소박한 자연식 밥상까지 문성희 소장이 먹거리를 업으로 삼은 지 30년이 넘었다. 물처럼 바람처럼 흐르듯 사는 그가 닿을 종착점이 어디인진 모르겠다. 하지만 결국 인간도 자연의 하나라는 사실, 생명과 평화가 깃든 밥상만이 나와 지구를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은 그가 전하는 삶의 진리인 듯 했다.문성희의 자연식요리교실 010-2210-9956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31
- 후곡마을 김연신 독자 추천 ‘핀핀 참치 레스토랑’ 라페스타에 위치한 참치 요리 전문점 핀핀(Fin Fin) 참치 레스토랑~! 보통 참치 요리 전문점이라고 하면 참치 회를 떠올리기 쉬운데, 핀핀은 참치를 이용하여 양식, 중식, 일식으로 풀어낸 퓨전 레스토랑이다. 핀핀은 입구부터 은은하고 정갈한 분위기로, 쾌적하고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환한 미소로 안내하는 매니저를 따라 겨울 햇살이 따스한 창가로 자리를 잡는다. 요리를 주문하고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미관광장을 오가는 사람들을 보며 담소를 나누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고. 런치B 코스를 주문하면 은은한 향의 따스한 보이차로 메뉴가 시작된다. 입 안 가득 따스한 보이차를 머금고 있으면, 잠시 후 카다끼와 토마토, 물냉이가 잘 어우러진 참치 타다끼 샐러드가 나오고, 그 뒤로 참치유린, 독특한 소스의 참치 블랙빈, 달콤한 참치 호박 스프, 라이스와 깔끔하고 매콤한 쌀국수 누들, 마지막 디저트 셔벗과 커피로 이어진다. 따스하고 예쁘게 담아져 나오는 촉촉한 음식이 눈맛과 입맛을 자극한다. 참치의 한식, 중식, 일식 퓨전 요리답게 밑반찬도 김치와 피클과 짜사이가 나온다. 코스 요리 외에도 참치 칠리 새우와 참치 유린, 참치해물누룽지탕이 인기이며, 그 외 참치 커리, 참치가스, 참치 케준아이스, 참치 장어 라이스 등의 단품 메뉴도 특색 있어 보인다. 핀핀을 찾은 김연신 독자는 “이렇게 이색적인 메뉴와 깔끔한 분위기의 요리 전문점이 오래 유지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다양한 음식들을 맛 볼 수 있는 즐거움과 눈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와인과 함께 해도 좋은 핀핀입니다”라고 전했다. 일본풍이 나는 좌식 룸도 있다고 하니 연말연시 좋은 사람들과의 모임을 가져도 좋을 듯하다. ● 메뉴 : 참치씨푸드라이스, 참치타이라이스, 참치베이컨라이스, 참치 커리, 참치해물누룽지탕, 참치까스, 참치 장어라이스 등 ● 위치 :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770-2번지 맥도날드 2층, 정발산역 2번 출구에서 라페스타 방면으로 100미터 ●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 휴일 : 명절 ● 주차 : 가능 ● 문의 : 031- 901-93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31
- 후곡마을 이종숙 독자 추천 ‘대관령 가는 길’ “집에서 해먹는 음식이 최고”리고 생각하는 후곡마을 독자 이종숙씨는 그런 이유로 웬만하면 외식을 하지 않는 편이란다. 그런 그의 입맛을 사로잡은 집은 토속한정식 코스요리 전문점 ‘대관령 가는 길’. 강원도 대관령 산지에서 식자재를 직접 조달해 만들었다는 강원도 토속음식들이 상에 올려 질 때마다 눈에 익지 않은 음식에 호기심도 일고, 하나하나 맛을 볼 때마다 담백하고 소박한 맛에 빠져 들었다고. “대부분 외식 메뉴들이 기름지고 느끼해서 부담스러웠는데 감자옹심이 메밀전병 감자전 등 강원도 음식이 처음엔 심심한 듯하지만 먹을수록 구수하고 깔끔한 뒷맛이 그만”이라고 추천한다. 횡성의 단호박으로 만든 호박죽으로 입맛을 돋은 후 봉평산 무농약 메밀로 만든 메밀전병, 진부 오대산의 도토리로 만든 도토리 묵밥과 대관령 감자로 노릇하게 지진 감자전, 쫄깃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인 감자옹심이, 대관령 산 황태구이까지 코스로 나오는 음식마다 소박하면서도 맛깔난 맛이 그만이라고. 여기에 부추와 양파, 별미소스를 곁들인 부추보쌈과 보리밥을 먹고 나면 마무리 코스로 강릉 감자떡이 나온다. 강원도 음식의 색다른 맛도 맛이지만 무엇보다 배불리 먹었는데도 소화가 잘되고 속이 편해서 좋다고. ‘대관령 가는 길’은 강원도 주문진 토박이인 주인장이 직접 조달하는 최상의 식자재와 직접 감자를 갈아 앙금을 내려 옹심이를 만드는 정성 등, 최근 웰빙 트렌드에 맞는 건강음식점으로 단골고객들이 늘고 있다. 식사 후에 2층에서 여유롭게 즐기는 티타임은 보너스. 대관령 농·특산물과 수산가공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 메뉴 : 웰빙 한정식 코스요리 1인분 9500원 ● 위치 : 백마교 지나 고양시청 방면 우측 파쉬노가구 사이길(중앙하이츠 아파트 방향) ●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30분 ● 휴일 : 매주 주일은 쉼 ● 주차 : 가능 ● 문의 : 031-906-989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31
- 쌈지 천호균 대표 형제의 유쾌한 전시회 한 해를 마감하는 자리, 헤이리 아트팩토리에서 1월 17일까지 유쾌한 전시 ‘모던 브라더스 그림다방’을 기획했다. 유쾌·발랄하게 펼쳐질 이 Art Party의 주인공들은 주식회사 쌈지 CEO로서 창의적인 아트마케팅으로 기업문화예술에 새로운 길을 열어 왔고 최근 농사와 예술을 접목한 농부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이미지 별신을 시도하고 있는 천호균 대표와, 평소 록음악을 즐기고 레코드판 고무신 나무상자 등 생활 오브제를 활용한 자신만의 회화작업을 시도하는 천호석 작가 두 형제. 두 사람의 예술을 향한 또 다른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잘 마무리 하고 또 밝아오는 새해를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하기 위한 유쾌한 나눔의 자리다. 에서 개성 넘치는 작품도 감상하고 따뜻한 다방커피 한 잔 나누는 것은 어떨까? 오픈시간은 오전 11시~오후 5시(월요일 휴관), 티켓은 1000원. 문의 031-957-1054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31
- 카미유 피사로와 밀레 인상파 거장을 만나다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는 1월 6일~3월 25일까지 이 열린다. 인상파의 거장 카미유 피사로는 유화, 수채화, 동판화, 석판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수의 작품을 제작하면서 인상주의를 밀고나왔고 이를 완성시킨 인물로 근대의 화단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그의 전원 풍경은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틈틈이 일어나는 일들을 있는 그대로 묘사해 ‘대지의 화가’라 불리기도 했으며, 바르비종파와 밀레를 계승한 성실한 화가였던 그는 74년 생애 전반에 걸쳐 고귀하고 정열적으로 최후까지 그림을 제작했다. 이번 전시회는 피사로가 영향을 받은 코로, 밀레의 작품을 비롯해, 카미유 피사로를 중심으로 뤼시앵 페릭스 뤼드빅 등 피사로가(家)의 유화 또는 소묘 판화를 통해 그의 다양한 업적과 인간적 면모를 다시 한 번 살펴볼 수 있는 전시이다. ‘세계에서 인상주의를 연구하기 위한 가장 훌륭한 수단’으로 평가받는 영국 에슈몰린 미술관 소장품으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대표적 인상파 화가들의 빛으로 가득한 유화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제1부. 인상주의 화가 피사로와 그의 인상파 친구들 19세기 초부터 몇몇의 화가들이 풍경에서 빛의 의미를 탐구하며 최초로 풍경을 직접 보며 실외에서 작품 제작을 시작했다. 이러한 시작은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인상주의 미술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1부에서는 파리 교외의 퐁텐블로 숲 주변에서 태양광선에 비춰진 자연을 묘사해 밝은 색으로 찬란한 빛의 풍경화를 제작 했던 코로, 도비니, 밀레의 작품을 비롯하여 이들에게 영향을 받은 마네 르느와르를 비롯한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다. 제2부. 피사로가 바라본 풍경과 전원생활 피사로의 인품과 닮은 그의 그림은 안정적이고 고요하고 평화롭다. 다른 인상파 화가들처럼 극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유락지나 화려한 유흥가의 풍경보다는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집, 나무, 들판, 과수원, 일하는 농부와 같이 소박한 소재에 집중했다. 작품의 소재는 일반적이고 평범하지만 피사로는 그 풍경이 가지고 있는 진솔한 면을 그만의 따뜻하고 밝은 느낌으로 표현했다. 유화 판화 드로잉 등 다양한 피사로의 작품을 2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제3부. 피사로의 가족 피사로의 인자하며 온화한 성품은 피사로가에 많은 재능 있는 예술가를 탄생시켰다. 그의 친구 모네, 세잔, 고흐 등의 예술작품들로 꾸며진 창조적인 분위기의 집에서 피사로가의 일곱 자녀들은 행복하게 자라났다. 다섯 명의 아이들을 피사로가 직접 미술을 가르쳤는데, 그 중에서도 첫째인 루시앙 피사로는 예술적으로 아버지와 가장 잘 통했던 아들로 활발한 작업을 했으며, 그의 딸 또한 화가가 됐다. 3부에서는 피사로가 묘사한 가족들의 모습과 그의 대를 이어 화가가 된 자녀들의 작품들을 감상 할 수 있다. 오픈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오후 7시 30분 입장마감)/매주 월요일 커플데이 오후 2시~8시. 티켓은 일반 1만원/초·중·고 7000원/만3세 이상 유치원생 5000원/만3세 이하 및 65세 이상 무료/단체 20인 이상 2000원 할인/장애우(동반1인 포함) 50% 할인. 고양시민 3.3.3. 할인-아람미술관 개관 3주년을 기념해 전시 시작 후 3주 동안 (1월 6일~27일까지) 3000원 할인. 문의 031-960-01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31
- 얼큰하고 담백한 겨울철 최고의 맛은? 갑작스러운 추위와 함께 찾아온 반갑지 않은 독감으로 끙끙대고 있는데 “감기쯤은 한방에 날려 보낼 곰치탕을 먹으러 가자”는 남편을 따라 나섰다. 남편이 추천한 곳은 대화동 먹자골목에 자리한 속초물곰치 집. 세찬 겨울바람을 맞으며 먹으러 간 물곰치탕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못생긴 물곰치 한 마리의 변신 보통 ‘물곰’이라고도 하고 ‘물곰치’라고도 하는 이 생선은 보기에도 못생긴 것이 그 맛은 아주 독특하다. 비늘 대신 두꺼운 피부를 가지고 있고 푹 곤 듯 끓이면 순두부처럼 흐물흐물 풀어져 씹을 것도 없이 후루룩 마실 정도가 된다. 감칠맛이 나거나 씹히는 맛은 없지만 못생긴 곰치 한 마리의 변신은 그야말로 다른 생선의 추종을 불허한다. 묵은 김치와 함께 끓여내는 매운탕과 복지리처럼 시원하게 끓여내는 맑은탕(지리탕)이 있다기에 지리탕을 시키기로 했다. ‘맛있게 드시는 모습이 저희 업소의 행복입니다’라는 현수막처럼 한 가지 한 가지 나오는 밑반찬은 며칠간 지독한 감기로 잃어버린 입맛을 살리기에 충분했다. 잠시 속초물곰치가 내놓은 서비스요리(쓰끼다시)의 향연을 소개한다. 물곰치탕이 나오기 전에 먼저 등장한 것은 광어와 바닷장어회. 횟집에서나 먹던 광어회와 바닷장어회가 소담히 담긴 접시에 젓가락이 닿자마자 싱싱한 광어가 씹히는 맛이 횟집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 도톰한 광어는 어떤 횟집에서 먹어 본 것보다도 도톰했다. 그 다음은 자연산 골뱅이. 꼭 집어 꺼내먹어보니 고소한 게 정말 맛있다. 이어서 해삼과 멍게. 오돌오돌한 해삼과 쌉싸름한 멍게 역시 싱싱함이 살아 있다. 그때그때 산지의 상황에 따라 해삼이 나오기도 하고 다른 해산물이 나오기도 한단다. 고춧가루와 대파를 썰어 살짝 무친 굴 무침, 양념간장을 끼얹어 쪄낸 가오리 찜도 입맛을 확 돌게 한다. 연어아가미살 구이는 노릇노릇한 게 꼭 버터에 구운 것처럼 맛이 아주 독특하다. 그 다음 서비스요리는 굵은 콩나물 무침이 맛깔스러운 아귀찜이다. 꼭지를 딴 굵은 콩나물의 아작한 맛이 속까지 후끈하게 해준다. 이쯤 되면 지독한 독감도 ‘걸음아, 나 살려라’ 하고 도망갈 것만 같다. 마지막으로 새우튀김과 고구마튀김이 나왔다. 아귀찜으로 얼얼해진 입안이 바삭한 새우튀김이 메인메뉴를 먹을 준비를 도와준다. 9~10가지의 서비스요리는 그때그때 메뉴가 약간씩 달라지기도 한단다. 연어 아가미가 없을 때는 양미리구이, 도루묵 구이 등이 준비된다. 드디어 메인 주자가 등장했다. 배추 대파, 풋고추를 넣고 시원하면서도 담백하게 끓여낸 지리곰치탕. 시원하게 끓인 지리탕 육수는 감기몸살을 한방에 날려 보낼 것 같다. 어젯밤 숙취까지도 곰치탕 한 그릇이면 해결된다며 매운곰치탕과 함께 해장술로 소주를 시키는 사람들도 있었다. 곰치란 놈에 이끌려 무작정 강원도로 갔지요! 대화동 먹거리촌에서 ‘속초물곰치’집을 운영하는 엄성용(43) 사장은 “곰치에 빠져 15년 간 해오던 일식집 일을 접고” 강원도까지 내려갔다. 그 곳에서 못생긴 곰치 녀석을 따라 보낸 시간이 6개월. 어떻게 이 생선을 요리해내면 맛이 있을까를 연구하다 경상도나 강원도에서 하는 방식을 바꿔 서울·경기도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시원한 맛을 내보기로 했다. 그래서 만들어낸 맛이 복지리처럼 담백하게 끓여 내는 지리탕이었다. 묵은 김치를 그대로 넣고 다른 야채나 양념은 일체 넣지 않고 끓여낸 매운곰치탕과 함께 두 가지 메뉴로 일산에 자리를 잡았다. 그 때가 2001년. 처음에는 경상도에서 곰칫국을 먹어본 사람들이 우연히 찾았다가 “바닷가 아닌 곳에서도 이런 맛을 낼 수 있어요?” 하면서 들르기 시작하더니 한두 번 찾은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일주일이 멀다 하고 들르는 단골들만도 꽤 된단다. 주로 숙취를 해결하려는 사람들과 담백한 맛에 이끌린 데다 맛있는 서비스요리에 푹 빠진 곰치집 마니아들이다. 엄 사장이 끓여내는 곰치탕은 원래 곰치의 담백한 맛을 그대로 내기 위해 다른 것을 전혀 넣지 않고 배추와 무 대파에 시원하게 끓여내는 맛이 일품이라는 게 단골들의 평이다. 40~50대 직장인들이 주손님 층이지만 독특한 물곰치 맛에 입맛이 길들여진 가족 단위 손님들도 꽤 많다. 곰치는 원래 겨울엔 크고 여름철엔 작다. 그래서 지금 겨울철이 시작되는 이때가 곰치탕 먹기엔 딱 제철이란다. 삼척이나 동해 등지에서 잡히는 자연산 곰치를 쓰는데 새벽에 입고가 안 될 때는 하루 문을 닫기도 한다. 그야말로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속초 물곰치만으로 맛의 승부를 내는 곳이다. 오전 11시 30분 준비를 시작하여 오후 11시까지 문을 여는데 일부러 예약을 하고 찾아오는 단골들도 많다. 일산에서 자리한 지 7년째. 속초물곰치 엄성용 사장은 “한결같은 맛을 내는 비결은 자연산 곰치만을 사용하기 때문”이라며 “곰치 맛을 제대로 아는 손님을 만날 때”가 제일 행복하단다. 문의 031-912-9069 김영진 리포터 yjk63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31
- 새해 건강, 요가로 사작하세요 최근 요가 비디오가 경쟁적으로 출시되면서 집에서 요가를 즐기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요가수련원 등 전문가의 지도를 통해 정확한 동작과 호흡법을 익히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나라 안팎에서 들려오는 소식마다 암울하고, 스트레스는 쌓이고…. 이럴 때 일수록 몸과 마음을 잘 다스려야한다.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의 안정과 깨달음을 주는 수행법 ‘Yoga’. 오늘날 동서양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요가가 현대의학이 찾는 새로운 돌파구이자 대체의학의 하나로 각광받는 이유다. 요가란 무엇일까? 요가는 인도에서 약 6천년 동안 수행자들 사이에서 전해 내려오는 수행 방법이다. 요가의 어원은 결합한다는 뜻의 ‘yuj’(유즈)이며, 의미는 나 자신과 우주가 하나라는 뜻으로서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것, 즉 마음을 긴장시켜 어떤 목적에 상응 혹은 합일한다는 것이다. 요가의 수련 과정은 소우주인 자신과 대우주의 조화를 위한 정신력 개발과 육체 강화가 목적이다. 인체는 앉고, 서고, 눕는 기본 동작만을 충실히 해도 충분한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도, 일상생활에서는 그렇지 못하여 인체의 수많은 근육 중 사용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구분 되고 그것이 반복되다 보면 몸의 중심이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어 이상이 오게 된다. 그러므로 몸을 부드럽게 하여 다양한 근육을 사용함으로써 건강을 얻고자 하는 운동이 바로 요가이다. 요가의 효과 요가는 크게 나누어서 운동법, 호흡법, 명상의 세 가지 수련체계가 삼위일체(三位一體)를 이루고 있다. 즉 요가의 운동법은 바르게 움직이기, 요가의 호흡법은 바르게 숨쉬기, 요가의 명상은 바르게 마음 갖기이며 그 효과는 다음과 같다. 요가의 운동법은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우리 몸의 기능과 근육, 신경, 호르몬 등을 자극해 인체 내부의 면역성과 세포의 자생력을 높여 준다. 따라서 만성피로, 위장장애, 요통,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과 각종 여성 질환, 다이어트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으며 예방의학적인 면에서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요가의 호흡법은 신경체계를 정화시키고 정서를 안정시켜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불면증 등 여러 가지 신경계통의 문제해결에 큰 도움을 준다. 요가의 명상은 기억력, 집중력, 창의력, 판단력 등 정신력을 향상시킴은 물론 참나(眞我)를 되찾아 영적으로 더욱 풍요롭고 성숙한 삶을 열어 준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뜨겁게 떠오르는 요가 트렌드! ‘핫(HOT) 요가’ 핫요가란 인도 현지와 비슷한 환경(40도씨 실내 온도)에서 26개의 동작과 두 가지 호흡법으로 진행하는 요가를 말한다. 핫요가 전문 스튜디오 ‘프렌즈 핫요가’에서는 고온에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며 진행되기에 근육이 유연해져 요가 동작을 따라 하기 유리하다. 관절 역시 유연해진 상태여서 무리가 적은 반면, 운동효과는 크다. 또한 많은 땀을 배출시켜 신체 내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고, 체내기관과 신경계를 자극시켜 요가의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다. 때문에 몸의 조화와 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요가 동작을 따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이어트가 가능한 것.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미관광장 옆 문의: 031-902-7454 www.friendshotyoga.co.kr 몸과 마음이 따스해지는 ‘레이디 펄싱 요가’ 요가는 유파나 스승에 따라 그 이론이나 수행법이 전혀 다른 경우도 있고, 유사한 경우도 있다. 전국 각 지역의 전문가들이 주로 찾는 티벳 요가원에는 일반인들 대상의 ‘펄싱 요가’가 있다. 몸이 차가워서 얻는 몸의 병들을 펄싱 요가를 통해 치유하게 되는 것. 인간의 360개의 맥박! 이것이 제 각각 따로 놀면 몸이 아프고 정신이 온전치 못하다. 그것을 하나로 통일시켜 조화롭게 만들어 주어야 하는 것. 유방암이나 자궁암, 불임증 등 여성 질환이 대부분 욕망·질투·분노·공포 등의 부정적인 에너지 때문이고, 이것이 몸을 차갑게 만든다고 한다. 레이디 펄싱 요가는 차가운 기운을 긍정적이고 따뜻한 에너지로 만들어 몸의 조화를 도모한다고 한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두루미 공원 옆 문의: 031-912-3872 살 빠지는 핫 요가 ‘14일 동안’ 약 35~38℃의 고온으로 유지되는 요가룸은 그야말로 사우나를 방불케 하지만,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는 스팀을 없앤 것이 사우나와 다르다. 또 정적인 요가와 달리 핫요가는 리드미컬한 동작을 가미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14일 동안’ 박선희 원장은 “핫요가는 목적 자체를 다이어트에 포커싱한 것으로, 떨어진 에너지를 끌어올려 강화시키는 유산소 운동법입니다. 그런 점에서 요가라는 이름을 공유하고 있는 또다른 운동법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10분 정도만 있어도 온 몸에 땀이 배고, 숨이 턱턱 막힐 정도니 일단 모양새만큼은 꽤 열심히 운동한 듯해 뿌듯하지 않을 수가 없다. 체력이나 연령, 질병 등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안정적인 운동이므로 ‘운동하다 쓰러질 것 같다’는 생각에 뜨거운 요가룸을 겁낼 필요도 없다. 그저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한결 가벼워진 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센트럴프라자 4층(정발산역 1번 출구) 문의: 031-903-1422 요가에 빠져들다 ‘요가홀릭’ 요가홀릭은 미국이나 유럽에서 가장 대중화되어 있는 다이내믹하고 과학적인 흐름을 가지고 있는 빈야사요가 전문센터이다. 동작을 다양하게 하니까 덜 지루하고 많이 움직이니까 덜 힘들게 느껴지면서도 운동량은 상당히 많은,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요가 프로그램을 꾸준히 연구 개발하고 있다. 특히 바르지 못한 습관으로 인해 골반과 척추, 어깨, 목이 불편해 체형교정을 목적으로 하는 분들은 꾸준한 요가수련으로 생활 속에서 건강한 습관까지 만들어준다. 새해를 맞이하여 풍성한 새해 이벤트와 함께 새해에 등록하는 모든 분들께는 포근한 고급담요를 증정한다. 위치: 주엽역 4번 출구 앞 화성프라자 308호 문의: 031-912-4633 / www.yoga-holic.com 맑고 단아한 느낌의 요가 수련실 ‘요가젠’ 일산에서 5년 동안 요가 수련으로 잘 알려져 있는 ‘요가젠’은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맑은 공기가 흘러나온다. 휴게실과 수련실에 설치되어 있는 산소발생기로 신선하고 깨끗한 공기를 유지시켜주고, 참숯과 대나무를 이용한 정갈한 인테리어로 편안한 느낌을 준다는 것. 요가로 몸의 주요 부위의 근육을 당기고 늘려서 몸의 전체적인 항상성에 영향을 주어 우리의 몸을 이전처럼 건강하게 회복시켜 준다고 한다. 요가젠의 요가 프로그램에는 필라테스, 파워, 빈야사, 힐링 & 자세수정 요가 등이 있으며, 임산부들을 위한 임산부요가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위치: 마두역 4번 출구. 굿모닝 법조타운 9층 문의: 031-907-8840 강남, 분당의 명품요가 ‘美 에버’ 옥주현의 라이프스타일 스튜디오 ‘美 에버’가 일산에서도 문을 열었다. 요가는 몸의 밸런스를 자연스럽게 맞추어 주고, 몸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어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즐겁게 편안하게 요가를 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모토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짧은 시간에 미시족들에게 크게 어필하여 성황리에 요가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요가를 통해서 삶의 방식 (Lifestyle) 까지 바꾸어 나갈 수 있다는 美 에버요가는 핫요가, 젠틀요가, 파워요가, 수리야 요가, 클리닉 요가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구비하고 있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856-3번지 낙원프라자 1001호 문의: 031-903-6606 전혜빈 요가 아쉬람 전혜빈 요가 아쉬람은 몸과 마음 그리고 정서를 조화롭게 하고 균형 2008-12-31
- 질병 원인 알려면 입안을 보면 된다?! 옛 조상들은 ‘건강한 이’를 오복 중의 하나로 여겨왔다. 심장 간 폐 등 중요한 장기도 많은데 왜 하필 이를 오복 중의 하나로 여겼을까? 이는 32개의 치아가 우리 몸의 각 장기와 관절 근육 혈관 내분비계 자율신경계 등에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런 이론에 바탕을 두고 치과치료를 할 때 치아와 잇몸만을 보고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Whole body-mind를 연계해 진료하는 통합대체의학 치과진료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연치아 보존과 예방 최우선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클라호마 치과대학은 고정성 보철학의 권위자 Dr.Shillingburg, 가철성 보철학의 권위자 Dr.Wibelt, 교정학의 권위자 Dr.Nanda, 소아치과의 권위자 Dr.Mathewson 등 치과 4개 분야에 걸쳐 세계적으로 유명한 권위자들이 포진해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통합의학의 대가인 Dr.Klinghardt MD,PhD와 Dr.Voll은 “질병의 50~70%는 그 병의 뿌리가 입안에 있다”고 했다. 즉 32개의 치아는 심장 간 폐 대장 소장 위 눈 코 입 췌장 신장 근육 관절 림프관 혈관 신경조직 내분비계 자율신경계 등 우리 몸의 모든 장기에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치과치료를 할 때 이를 근거로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 백석동 ‘오클라호마 자연주의 치과’ 정수창 원장은 “단순히 치아와 구강질환의 증상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대체의학을 정통치의학에 접목시켜 우리 몸 전체를 고려한 치과진료”라고 설명한다. 몸이 좋아지는 개인 맞춤진료 지금까지 치의학의 발전은 놀랄 만큼 진보해 치아색 레진, 임플란트, 치아교정 등을 위한 치과재료들 중에는 심미적 또는 물리적 성질에 있어 좋은 재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재료들이 모든 사람의 몸에 일률적으로 똑같이 적합한 것은 아니다. 특히 아말감 등은 수은을 포함한 구리 납 등 인체에 유해한 성분들로 면역성이 낮은 사람들에게는 건강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물론 흡연자가 폐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해서 모든 흡연자가 폐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듯, 아말감의 악영향이 모두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면역성이 낮을 경우 유해한 성분이 몸 안의 다른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건강한 사람들이 간 심장 폐 등 해독기관이 정상적으로 기능을 할 때는 우리 몸에 해로운 물질이 들어와도 자정능력으로 스스로 해독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런 장기의 이상이 있을 때 잘못된 치과재료들의 유해물질이 우리 몸에 축적되어 이상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 몸이 좋아지는 치과치료란 우리 자연치아와 가장 유사한 재료를 선택해 개개인의 사람에 맞게 치료하는 것이다. 턱관절에서 전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우리가 운동을 하거나 무거운 짐을 들어 올릴 때 치아를 꽉 깨물면서 힘을 쓰게 된다. 치아의 기능은 씹는 것 이외에 가장 중요한 우리 몸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 치아가 씹는 기능만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척추를 통해서 골반에 힘을 받아 우리 몸을 지탱하고 있는 것이다. 한쪽 치아가 충치나 치주질환으로 인해 그 치아를 피해서 다른 쪽으로 씹을 경우 그 턱의 움직임도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운동을 하기 때문에 턱에 붙어있는 근육에 무리한 힘이 가해진다. 이때 근육의 피로나 통증이 나타나 그 근육으로 인해 씹는 근육, 목의 근육, 팔, 어깨, 허리, 다리 등 근육까지 긴장을 일으켜 근육 속에 있는 혈관과 임파시스템이 압박이 되어 혈액 및 임파의 순환이 나빠지게 되는 것. 그렇게 되면 근육에 붙어있는 뼈에도 이상이 생겨 아래턱의 위로는 두개골, 아래로는 척추 팔 다리 뼈까지도 틀어지게 만들고 이로 인해 온 몸이 비틀려서 척추질환 및 전신질환이 나타나게 되는 것. 그렇지만 치아가 만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해서 만병의 원인이 꼭 치아에 있다고 결론지을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진단이 필요하다. MRI CT 소변검사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등 종합검진을 받고 관련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치료가 되지 않으면 치아로 인해 온 병일 수 있으므로 통합대체의학 치과전문의를 찾아 치과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이다. 턱관절의 치료 턱관절 질환은 턱관절과 하악을 열고 닫는 근육들 그리고 얼굴주위의 근육들이 균형을 이루지 못해서 통증이 유발되므로 첫 단계로 근육을 이완시키는 레이저, 진단 및 치료용 스프린트 등 장치 및 도구를 이용한 물리치료를 한다. 2단계로는 턱관절질환은 치아와 턱관절과의 근육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해 생기므로 만일 그 원인이 치아이상으로 발생했다면 심하지 않은 경우 신경계가 좋아하는 교합조정으로 치료될 수 있다. 하지만 그 불균형이 심한 경우엔 턱관절을 안정적인 위치에 놓고 치아교정을 함으로써 치아와 턱 관절이 서로 조화를 이루도록 치료한다. 또 다른 경우로 턱관절과 치아의 균형을 맞춘 치아교정이 이상적이긴 하나 만일 치아교정을 받을 수 없는 경우에는 턱관절을 안정적인 위치에 놓는 치료를 한 후 전악 보철치료로 마무리한다. 도움말 치과의사 정수창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31
- 박소영(행신고 2학년) “공부가 재미있다”는 행신고등학교 2학년 박소영양. 과목마다 좋은 이유가 다 있다. 사회탐구 영역이 가장 재미있고, 요즘엔 수학이 흥미로워졌단다. 과학탐구가 싫어서 문과에 지원했지만, 수학은 진도를 단계적으로 풀다보면 실력이 쌓이는 것이 보이고, 무엇보다 확실한 답이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사회탐구 영역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어서 재미있고, 많이 외우며 아는 것이 많아지니 더 좋아요. 매일 빠짐없이 신문을 읽으며 상식을 쌓고 가족들과 함께 다큐멘터리나 시사 토론 프로그램을 자주 보며 시야를 넓혀요.”소영양은 역사에 관심이 많은 언니와 함께 사회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한 살 많은 언니는 선의의 경쟁자이자 조언자로 공부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공부 ‘의지’를 먼저 찾아라소영양은 중학교 때까지 학원을 다니지 않고 혼자 공부했다. 중학교 3학년 때 잠시 학원을 다녔지만, 효율적이지 않다고 판단하고 혼자 공부하는 방법을 찾았다. “학원 수업은 진도를 빼주긴 하지만 실력 향상은 내가 스스로 공부해야한다고 판단했어요. 혼자 공부하며 책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부모님 역시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믿고 맡겨주셔서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소영양은 초·중학교 때는 손에 꼽을 만큼 공부를 잘한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고등학교 들어와 전교 1등을 하며 주위 사람들로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중학교 3학년 때 주위 권유로 특목고 준비를 잠시 했는데, 그러면서 공부에 대한 재미도 느끼고 승부욕도 불타올랐다. 워낙 준비 기간이 짧았고 특목고 입학에 대한 의지가 별로 없었지만 실패라는 것은 충분히 소영양을 자극하고도 남았다. 그러면서 스스로 공부를 해야 하는 자신만의 이유를 찾아낸 것이다. “주위 친구들이나 친척들은 어떻게 하면 성적이 눈에 띄게 오를 수 있느냐고 꼭 물어봐요. 그럴 때마다 ‘자기 스스로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대답하지요. 학원에서 많은 수업을 들어봤자 본인이 하고자하는 뜻이 없다면 좋은 결과는 당연히 나올 수 없잖아요. 하지만 사람들은 이 같은 대답을 만족스러워하지 않더라고요(웃음).”하지만 소영양은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아직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지 못했다는 소영양은 가까운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때 공부 때문에 제약을 받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공부에 매진한다. 그렇게 미래를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다 보니 항상 긴장하고 헤이해지지 않는다고. sow와 sew가 헷갈릴 때는 어떻게 할까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가 분명해지니 소영양은 공부 방법 역시 자신의 것을 만들었다. 암기해야 할 것이 있으면 자신에게 편하고 익숙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 암기 과목의 경우 앞글자만을 연결해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쉽게 외운다. 예를 들어 사회탐구영역에서 경상북도 구미와 대구의 특징이 헷갈릴 때는 ‘전자’가 유명한 ‘대구’를 결합해 ‘전구’를 기억하는 것이다. 영어 단어를 외울 때 철자가 비슷해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연상 과정을 통해 구별하곤 한다. 예를 들어 ‘씨를 뿌리다’ 뜻인 sow와 ‘바느질하다’ 뜻인 sew가 헷갈린다면, sow의 o를 씨앗 모양이라고 생각하고, sew의 e를 바늘구멍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나만의 학습 방법 만들기 영어 듣기 연습은 꾸준히 들어 귀에 익숙하게 만들고, 문법은 수업시간에 충실하고 문제를 많이 풀어 익히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또한 언어영역 문제를 풀 때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는 본인의 약점을 파악해 정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고 있다. 언니의 조언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 때 스톱워치를 사용해 시험 시간을 100% 활용한다. 소영양은 하루 공부량을 계획할 때 여러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한두 과목만 정해서 집중해 많은 양을 공부한다. 이것은 내신 시험 기간을 제외하고는 내신과 모의고사를 동시에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다양한 방법을 적용하면서 자신의 공부 방법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해요. 그래야 공부에 재미가 붙어 성적도 오르고, 성적이 오르면 자신감도 붙어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발판이 되지요. 그다음에는 한 단계 한 단계 밟고 오를 수 있도록 가속도만 붙여주면 된답니다.”성적이 오르니 공부가 더욱 재미있다는 소영양. 계획적인 생활과 자신만의 학습 방법을 만들어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성실한 자세는 소영양의 재산이자 무기다. 이제 소영양은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을 찾는다면, 정상의 자리를 쉽게 내어놓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31
- 한국식 오카리나 보급하는 김준모씨 가슴을 저미는 아련한 소리, 오카리나의 진정한 매력은 자연으로 만든 악기에서 흘러나오는 소리가 아닐까? 자연의 소리를 대변하는 오카리나의 온화한 선율은 처음 듣는 순간부터 사람의 마음을 순수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그동안 외국의 악기로만 인식되어왔던 오카리나를 한국식으로 개발한 작은 중소기업이 있다. 백석동에 위치한 ‘오카리나코리아’(대표 김준모)는 지난 200여 년 동안 수많은 제작자들이 좋은 음색을 가진 오카리나를 많이 제작했으나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한 가지 일을 해냈다. “악기연주자는 아니지만 악기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던 터라 음악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는 김준모 대표는 당시 일본음색에 맞게 곱고 가는 소리를 내는 기존 오카리나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여과 없이 그대로 사용되어지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한다. 그래서 김준모 대표를 비롯한 몇몇의 젊은이들이 의기투합, 한국식 오카리나가 탄생하게 된 것. 한국식오카리나? 호기심이 일긴 했지만 오카리나코리아를 만나기 전까지 오카리나가 그렇게 깊은 울림을 주는 악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 그런 생각을 읽고 있기라도 한 듯 먼저 연주곡 한번 들어본 후에 인터뷰를 시작하자는 김 대표가 들려준 곡은 박효신의 ‘눈의 꽃’. 수많은 ‘미사’(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팬의 가슴을 저미던 ‘눈의 꽃’이 한국식오카리나로 연주되는 소리는 노래 이상의 깊은 흡인력으로 또 다른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사실 우리 고유의 소리, 즉 국악이나 우리 가요를 연주하기엔 기존 오카리나로는 한계가 있다”는 김 대표는 “왜색 짙은 소리를 내는데 맞는 기존 오카리나를 교육용으로 학교에서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문화식민지는 되지 말자는 사명감도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오카리나코리아에서 개발된 한국식오카리나는 높은 솔까지 소리를 내 기존 오카리나의 음역의 한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여느 악기 못지않은 감흥으로 연주할 수 있게 됐다. 높은 파 이상의 곡도 깊은 맛까지 표현 기존 오리형 오카리나의 음역은 낮은 라부터 높은 파까지 13음역 정도를 낼 수 있다. 음역이 작다는 것이 오카리나의 최대 단점.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테너 알토 소프라노의 음역을 가진 오카리나가 있으며, 테너 음역의 오카리나로 갈수록 크기가 커진다. 그런 단점 때문에 높은 파 이상의 곡을 연주하려면 연주 도중 악기를 바꿔 연주하기도 하지만 그 방법도 곡의 깊은 맛을 잃어버리거나 어떤 곡은 악기를 바꿔도 연주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고. 하지만 클로즈오버 주법을 이용한 한국식오카리나는 편곡을 해야만 했던 곡들을 편곡하지 않고도 곡의 깊은 맛을 살려 연주할 수 있어 점차 동호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클로즈오버 주법은 지공을 통해서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에지 지공으로 빠져나오는 바람을 손바닥으로 악기 밑 부분을 감싸 바람을 모아주어 소리를 만들어 내는 원리. 김준모 대표는 “기존 오카리나보다 처음엔 운지가 조금 어렵지만 운지법만 익히면 2옥타브 ‘도’까지 소리를 낼 수 있어 스스로 연주하는 소리에 자기가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고 한다. 초등학교 교육용 악기로 보급 오카리나코리아에서는 이렇게 전문 연주자들을 위한 오카리나 뿐 아니라 유아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오카리나도 동시에 개발보급하고 있으며 계란모양의 ‘에그리나’도 보급하고 있다. 기존 오카리나는 초등학생들에게는 손가락의 구조상 왼손 4번 손가락을 사용하기에 다소 어려운 점이 있으나, 한국식오카리나는 왼손 4번 손가락을 사용하지 않고 연주할 수 있다고. 오카리나 교수법 역시 특허를 받은 교수법으로 학생들 손가락에 칼라 스티커를 붙이고 게임을 하듯 운지법을 익히도록 해 지루하지 않게 배울 수 있도록 개발, 서울시 교육청 정교사 직무연수 공식과목으로 채택되었으며 초등학교 방과 후 학교 및 특기적성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동호회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한국식오카리나, 배우고 싶은 이는 누구나 일산 본사에서 개별강습도 가능하다. 현재 이곳에서 한국식오카리나를 배우고 있는 주부들은 온라인카페를 통해 한국식오카리나 연주에 매료되어 찾아온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카리나코리아는 악기를 많은 이에게 알리고자 매주 금요일 인사동 쌈지길에서 연주회를 열고 있다. 김준모 대표는 쌈지길에서의 반응이 좋아 조만간 쌈지길 내에 한국식오카리나를 배울 수 있는 ‘한국식오카리나 교실’을 열 예정이라고. “정작 일산에서는 한국식오카리나를 알릴 기회가 별로 없어 아쉽다”는 김 대표는 지난 5월 호수공원에서 열린 ‘제1회 연꽃축제’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12월 20일 백석동 오카리나코리아 본사에서 연주회를 열어 전국의 동호회원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한국식오카리나를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문의 031-902-5424(오카리나) http://cafe.daum.net/ocaleena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