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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식 코스요리의 진수 <옛골시골밥상> 옛날 시골집에서 보던 대들보, 야트막한 천장, 온돌마루가 정겨운 풍동 ‘옛골시골밥상’(대표 이광길). 청사초롱이 먼저 반기는 입구를 들어서면 벽에 걸린 그림이며, 오래 된 자개농, 교자상 등 옛날 사랑방처럼 푸근한 실내가 고향집에 온 듯 편안하다. 지난 12년간 애니골의 맛집 원조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옛골시골밥상이 한정식전문점으로 다시 태어나 맛과 서비스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한정식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이미 방송과 신문에서 여러 차례 맛집으로 소개된 ‘옛골시골밥상’. 옛 맛과 옛 멋이 어우러진 시골밥상의 원조인 옛골시골밥상은 우리의 민속조경을 그대로 살려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으며 식사 후에도 전원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넓은 자연 공간은 외국인과 나들이 온 가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광길 대표는 “지금까지의 명성 그대로 편안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모던한 느낌을 주는 실내분위기를 연출해 한정식하면 선뜻 들어서기 부담스러웠던 고객들에게도 문턱 낮은 한정식 집으로 다가갈 계획”이라고 한다. 주문 즉시 파트별로 전문요리사가 직접 요리 최근 퓨전식으로 한정식 코스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곳이 많지만 ‘옛골시골밥상’은 전통의 맛을 고집해 늘 변함없는 전통한정식 코스요리의 진수를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주문 즉시 파트별로 전문요리사가 직접 요리, 늘 신선하고 감칠 맛 나는 한정식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 그날그날 들여온 신선한 국산재료만을 엄선해 주문 즉시 바로바로 요리해서 상에 올리는 정성과 내 집에 오는 손님을 맞이하듯 마음을 다한 종업원들의 서비스는 십여 년 넘게 일산 최고의 맛집으로 사랑받아온 비결이다. 이 집의 대표 메뉴 ‘행복한정식’은 고소한 전복죽과 샐러드로 입맛을 돋은 후 본격적으로 활어회 초회무침 밀쌈닭가슴편채 버섯구이 웰빙보쌈 캘리포니아롤 돼지불고기 해초국수 장떡 버섯탕수 기력탕 튀김 등 16가지 코스요리가 나온다. 행복한정식의 활어회는 갓 잡은 생선으로 회를 떠 여느 일식집 회에 버금가는 신선도를 자랑한다고. 또 이집만의 특별 소스로 양념한 닭가슴살을 밀쌈에 싸서 먹는 밀쌈닭가슴편채는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은 웰빙요리로 인기. 한방보쌈 또한 돼지고기의 잡냄새는 쏙 빼고 그윽한 한약재의 향이 은은히 밴 담백 쫄깃한 돼지고기의 육질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요리. 해초국수는 다시마를 넣어 만든 면에 오이 당근 등 색색의 고명을 얹어 내 시각과 미각을 즐겁게 하는 요리로 다이어트에 효과만점이라 여성고객들에게 인기있는 요리. 반면 다시마 국물에 조랭이 떡국을 넣고 고소한 들깨가루를 듬뿍 넣은 기력탕은 스태미너식으로 남성고객들이 특히 좋아한다고. 코스요리를 다 즐기고 나서도 뿌리칠 수 없는 맛의 유혹, 정갈한 칠첩반찬과 생선구이, 된장찌개를 곁들인 돌솥밥 마무리 코스까지 옛골시골밥상의 행복한정식은 정갈하면서도 차별화된 메뉴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품격 있는 손님접대를 위한 특별한 요리 행복한정식 외에도 죽 신선샐러드 초회무침 밀쌈닭가슴편채 약선잡채 한방보쌈 캘리포니아롤 장떡 돼지불고기 해초국수 기력탕 등 1만2천원에 다양하고 맛깔진 한정식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는 ‘단아한정식’은 점심시간 대 주부모임에 딱 맞는 코스. 부담 없는 가격에 한정식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특별한 날 기억에 남는 외식메뉴로, 상견례나 기념일을 위한 보다 격조있는 한정식 코스로 ‘우아한정식’과 ‘수려한정식’이 준비되어 있다. 대하선 삼합 매운볶음요리 해물누룽지탕 명품오리훈제를 더한 우아한정식과 연금잣즙 삼합 장어구이 대하선 버섯구이 갈비찜 등을 더한 수려한정식은 최고의 품격으로 귀중한 손님접대에 손색이 없는 명품한정식을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한번 맛보면 그 맛에 끌려 다시 찾게 되는 ‘간장게장정식’ 등이 있다. 풍동 애니골에서 자연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전원 속 맛집 ‘옛골시골밥상’은 150여석의 넉넉한 공간에 매·란·국·죽 등 회식이나 연말모임 등을 위한 다양한 룸도 준비되어 있다. 사전 예약 시에는 10% 할인(평일 4인 이상, 주말 8인 이상)되며 오픈시간은 오전 11시~오후 10시 30분. 주차장 공간도 넉넉하다. 문의 031-901-8670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2
- 센스 있는 엄마의 아주 특별한 파티! 아기자기한 트리, 양초 몇 개, 리스만 걸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크리스마스~! 이 날은 우리 아이들에게 최고의 날이죠. 들든 분위기와 풍성한 먹거리, 사랑이 넘치는 엄마 아빠, 아이들은 날마다 크리스마스 같기를 바라겠죠? 아주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이런저런 계획을 세우기도 하고, 훌쩍 추억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시즌만 되면 모두가 행복해진답니다. 여러분~! 다들 크리스마스 계획 세우셨나요? 요즘 파티 문화에 익숙한 센스쟁이 엄마들은 ‘키즈카페’를 찾아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계획한답니다. 장난감 하나를 사더라도 지성과 감성을 계발할 수 있는 교육 완구를 사주는 깐깐한 엄마들이 크리스마스처럼 특별한 날을 그냥 지나칠 순 없겠죠. 키즈카페는 넓고 쾌적한 공간에 아이들을 위한 최신 놀이시설과 엄마를 위한 최고급 카페테리아, 파티 룸, 그리고 레스토랑까지 갖추고 있는 수준 높은 어린이 실내놀이터인데요, 요즘은 추운 날씨라 더욱 각광받고 있답니다. 특히 각 키즈카페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어 엄마들의 호응은 그 어느 때보다도 대단하답니다. 이벤트는 인형극, 구연동화, 어린이 뮤지컬, 어린이 음악회, 산타 행사, 케이크만들기, 쿠키 만들기 등이 있는데, 이색적인 이벤트를 원하는 엄마들의 요구에 따라 그 내용도 한 해 한 해 업그레이드되고 있답니다. 혹시, 키즈카페로 성탄 여행 가실 분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이번 크리스마스엔 좀 더 서두셔야 할 거 같네요. 벌써 90%이상 예약을 마친 곳이 많다고 하니까요. 재미난 이벤트에 맛난 먹거리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키즈카페도 있고, 이벤트나 음식은 엄마표로 준비하고 장소만 제공하는 키즈카페도 있으니까 꼼꼼히 따져 보시고 선택하길 바랍니다. 여러분~!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ver.com [Tip] 키즈카페 선택 요령 ·크리스마스 맞이 이벤트 내용이 있는지(산타행사의 경우 선물이나 메모를 준비해야 함 ) ·키즈 레스토랑을 함께 운영하는지 ·음식물 반입이 가능한지 ·베이비시터가 있는지 ·영유아 토들러 존이 따로 있는지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는 것이 있는지(음료나 산타복 등) ·룸 사용시 별도 추가 요금이 얼마인지 ·단체 예약시 할인 가능 인원과 차량 운행 여부 최고급 키즈카페 ‘리틀베어’ 리틀베어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한다. 어린이 뮤지컬과 인형극, 그리고 엄마가 준비한 선물을 덕담과 함께 나누어 주는 산타행사를 야심차게 준비하였으며, 다양한 게임을 통해 선물을 나누어주는 등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리틀베어를 찾는 엄마들은 외국문화에 친숙해선지 특이한 이벤트를 원한다고. 예약은 10~15명이 제일 많으며 단체 손님에 한해서는 가격 할인과 선물을 나누어 준다. 리틀베어는 100여 평의 넓고 쾌적한 공간에 어린이를 위한 최신의 실내놀이시설과 엄마를 위한 최고급 카페테리아, 그리고 파티 룸을 갖추고 있는 수준 높은 어린이 실내놀이터로 키즈 레스토랑도 운영하고 있어서 고급스럽고 맛좋은 음식을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장황동 낙원프라자 10층(벧엘교회 뒤)에 있으며,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오후 8시이다. 어린이 입장료 6000원, 어른 4000원(무료 음료선택 1잔, 아메리카노 1잔 리필) 문의 031-903-5051 네이버 카페 일산 리틀베어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고 신나는 놀이동산 ‘킨더랜드’ 킨더랜드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50%할인 쿠폰을 판매 한다. 어린이 입장료가 10,000원이면, 5만원에 쿠폰 10매를 구입할 수 있다. 판매기간은 12월 25일에서 12월 31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고 한다. 매일 선착순 50매를 판매. 케이크, 생돈까스, 과일 탕수육, 피자. 떡, 감자튀김, 음료, 커피(음식 추가 가능) 파티 진행과 풍선장식 노래방 사용, 드레스 대여(여) 턱시도(남)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킨더랜드는 어린이의 꿈과 희망으로 완성된 환상과 모험의 학습장으로써 800여 평의 국내 최대 규모와 고급스런 인테리어를 자랑하고 있다. 주말마다 인형극, 마술공연, 보물찾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친구들의 생일파티 장소로도 아주 좋다. 내부시설로는 플레이스테이션2, 컴퓨터, 펌프를 비롯한 각종 게임시설이 무료이며, 에어바운스, 트렘블린, 무지개미끄럼틀, 대형 볼풀장, 유아 전용 놀이공간, 펀칭터널, 극장, 노래방 등이 있고 넓은 라운지와 스낵바에서는 간식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외부 놀이동산에서나 볼 수 있는 8인용 회전 헬리콥터를 설치했다. 화정역 1,2번 출구 앞 요진타워 5층에 위치하며,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이다. 문의 031-978-0030, 1688-0732 www.kinderand.co.kr/info.html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공간 ‘키즈파티’ 키즈파티가 준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선물을 나누어 주는 산타 행사로 아이에게 덕담을 건네며 이루어진다. 보통 초등학생이나 유치원 단위로 예약이 이루어지는데 키즈파티의 경우 저렴한 가격과 엄마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음식으로 더욱 유명하다. 아이 입장료 5000원만 내면 시간 제약 없이 하루 종일 놀 수 있으며, 엄마 입장료는 무료다. 게다가 해물파전 같은 음식까지 무료로 제공해서인지 키즈파티의 크리스마스 예약은 벌써 끝이 났다고 한다. 일산서구 탄현동에 위치한 어린이 파티전문 키즈카페 키즈파티, 110여 평의 넓고 쾌적한 공간 내에 아이들을 위한 최신의 실내놀이시설과 엄마를 위한 엄마카페 그리고 다양한 키즈파티와 모임을 위한 다양한 크기의 파티룸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실내 놀이시설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도 가지고 여유롭게 차 한 잔도 즐겨보자 .유치원 및 어린이집, 학원 등 단체할인이 가능하며, 예약을 하면 차량운행도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8시이다. 탄현동 33-58 이화프라자 204호 문의 031-913-7942 네이버 블로그 아이타잔 안전과 감성을 길러주는 재미있고 즐거운 공간 ‘작은 천사’ 작은 천사는 엄마표로 준비하는 크리스마스 파티에 안성맞춤이다. 파티 음식이랑 이벤트를 엄마가 따로 준비하면 아이들 천국은 장소만 제공한다. 아이들 천국은 1700명의 회원을 자랑하며 회원카드를 발급하여 카드소지자에 한해 현금은 10%, 카드는 5%의 할인 혜택이 준다. 그리고 미용실을 함께 운영하여 가족 단위는 실내 놀이터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고. 작은 천사는 어린들의 꿈과 희망을 안겨 줄 수 있는 공간과 재미나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로 아이들의 안전과 감성을 길러줄 수 있는 인테리어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과 엄마 모두를 위해 친환경자재를 사용한 인테리어, 안전검증을 획득한 놀이시설, 고급스러운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작은 천사. 다양한 놀이시설로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지내고 넓은 카페테리아에서 즐거운 차 한 잔의 여유를~ 베이비시터들이 있어서 엄마의 편안함과 아이들의 안전과 놀이 등에 지루함이 없고, 유아들의 토들러존과 어린이들의 플레이 시설 쪽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여 아이들의 건강을 한 번 더 생각한 공간이다. 홀에도 물레방아를 두어 습기조절이 자연적으로 되고, 신발장을 밖에 두어 실내공간이 깨끗하다. 고봉산과 북한산이 보여 전망이 확 트여 있다. 일상동구 중산동 1692 현해프라자 6층에 위치. 문의 031-906-0049 www.littleangel.co.kr/ 테마용 놀이 공간 ‘퍼니데이’ 퍼니데이는 이번 크리스마스에 아주 특별함을 선사한다. 캐릭터 라이센스를 체결하여 캐릭터 매장으로 변신중인 퍼니데이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주 분주한 모습이다. 먼저 쿠키와 케이크를 만들어 집으로 가져가는 깜 2008-12-12
- 졸업생들이 말하는 ‘웅지세무대’ 수능 점수가 발표됐다. 점수에 맞춰 대학을 선택하느냐, 하고픈 공부를 위해 적성을 택하느냐, 수험생들의 고민이 커지는 시기이다. 대학 선택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우리 지역 대학인 웅지세무대학(학장 최영한)을 소개한다. 대학 ‘간판’을 보지 않고 ‘내실’을 택한 웅지세무대 졸업생 3인의 이야기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포인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2004년 개교 이래 4년 만에 세무·회계 전문 교육기관으로 우뚝 선 웅지세무대학은 첫 졸업생을 낸 2006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졸업생 700여 명 가운데 공인회계사·세무사 56명, 세무직 공무원 200여 명을 배출했다. 또 대형 회계법인에 취업한 졸업생도 30~40명에 이르고 있다. 웅지세무대가 짧은 역사에 비해 이렇듯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특성화대학의 장점을 살려 학교수업과 취업을 연계했기 때문이다. 웅지세무대 2009년 신입생 모집 인원은 회계세무정보학과 420명, 세무행정 300명, 국제회계학과 100명(신설) 부동산정보학과(신설) 100명, 세무회계학과 80명(신설) 등이다. 정시모집은 12월 18일~2009년 1월 16일. 입학문의 031-940-3116, 3113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공인회계사 김영균(회계정보 졸) 2006년 역대 최연소 CPA 합격한 주인공 2006년 ‘역대 최연소 공인회계사 합격’의 주인공이었던 김영균(22)씨. 대학 입학 1년 6개월만에 이뤄낸 성과여서 주위를 더욱 놀라게 했다. “웅지세무대를 만난 건 나에게 행운이죠. 우리나라가 학벌이 중요한 사회이긴 하지만 학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기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당시 그와 인터뷰 했던 기자의 기억에 남는 말이었다. 합격 이후 김영균씨는 삼정회계법인에 재직 중이다. 지난 2년 동안 전국에 있는 여러 회사의 일을 하며 많은 경험을 했다고 한다.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자본시장에서 경영자의 도덕적 해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제3자인 외부인의 입장에서 감사를 수행하기에 ‘자본주의의 파수꾼’이라고 불리는 공인회계사(CPA) 일에 큰 보람을 느낀단다. “여러 기업체는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인재를 요구하지만, 채용시장에 존재하는 많은 인원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하기가 어려워서 역사가 깊은 대학 출신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객관적인 평가 지표라는 것은 단지 역사가 깊은 대학 이외에 ‘공인회계사’라는 자격증도 포함됩니다. 그 자격증 취득을 위한 최적의 조건은 여러분의 노력과 웅지세무대에 있습니다.” 김영균 공인회계사가 대학 진학을 앞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 세무사 배병철(세무행정학과 졸) “전문직에 매력 느낀다면 도전하세요” Q 웅지세무대를 택한 이유는? 전문직에 대한 매력 때문에 지원했다. 전문자격을 일찍 취득하여 많은 경험을 쌓다 보면 누구도 범접하지 못하는 전문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군 전역 후 2년간 다니던 대학을 그만두고 한의대를 목표로 다시 수능에 도전했었다. 2년간 열심히 공부했지만 결국 고배를 마셨다. 스물일곱이라는 나이에 다시 대학에 입학했기 때문에 뒤돌아보지 않고 열심히 공부했다. 돌아보면 젊은 시절의 모든 경험은 재산이라고 생각한다. 실패와 좌절조차도 소중한 경험인 것이다. Q 대학 선택을 앞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부모님의 강요에 못 이겨 입학하거나 뚜렷한 목표의식 없이 학교에 온 학생들은 잘 적응하지 못하고 도중에 이탈하기도 한다. 본인의 의지와 확고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2~3년 내에 꿈을 이루겠다는 학생은 웅지세무대를 선택하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수능을 치르고 갓 입학한 학생들에게 웅지세무대는 낭만이 없는 학교로 비춰질 수 있다. 하지만 합격 후에 다른 학교로 편입을 한다거나 학점은행을 통해 대학원에 진학하는 동기들도 많다. 낭만은 그때 찾아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공무원 정지혜(세무행정학과 졸) “웅지세무대에서 내 비전을 이뤘어요” 고3 시절, 대학 선택을 앞두고 가장 우선순위로 두었던 것은 ‘나의 비전’이었다. 어릴 적부터 공직에 꿈을 두고 있었고, 부모님과 선생님의 조언, 그리고 적성과도 맞았기 때문에 공무원으로 진로를 정했다. 그렇게 해서 선택한 곳이 웅지세무대였다. 회계사, 세무사, 세무직 공무원을 양성하기 위한, 입학과 동시에 바로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성된 특성화 대학인 웅지세무대는 공무원의 꿈을 가지고 있던 내게는 안성맞춤이었다. 2007년 9월 국세청 공채에 합격했다. 지금은 고양세무서에서 일하고 있다. 늘 한결같은 자세로 성실하게, 진실하게 임하는 당당한 국세 공무원이 되는 것이 내 목표다. 대학 입학과 동시에 자신의 꿈을 위해 준비할 수 있는 웅지세무대와 같은 대학이 존재한다는 것은 참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우리 학교의 교육과정이 좀 빡빡하게 보일지 몰라도 수능을 보고 바로 입학했던 나에게는 그리 힘들지 않았다. 전원 기숙사생활, 매일 야간자율학습, 매주 토요일마다 수시고사 등은 이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정말 최고의 조건이다. 다른 방해물 없이 오로지 공부에만 열중할 수 있는 여건들이기 때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2
- 파주 통일초 이진주 교사 혹시 여러분은 학창시절에 선생님 댁에서 식사를 하거나 함께 하룻밤을 보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선생님께 고민을 털어놓거나 수다를 떨면서 가슴이 따뜻해졌던 추억을 간직한 분들은 그 스스럼없으면서도 콩닥콩닥 뛰던 기분을 아실 겁니다. 그러데 파주에서 매달 아이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저녁식사를 함께 하는 선생님이 계시다는 훈훈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파주 통일초등학교의 이진주 선생님입니다. 친밀감은 사적인 공간에서 더 짙어져 통일초등학교 5학년2반 교실을 찾았을 때는 마침 청소시간이었다. 교실에 들어서니 아이들이 분주하게 청소를 하고 있는데 아무리 찾아도 선생님은 안 계신 듯. “선생님 어디 계시니?”라고 묻자, 교실 뒤쪽에서 “제가 담임인데요~” 한다. 이진주 교사의 맑고 앳된 얼굴이 영락없이 아이들의 모습을 닮았다. 이진주(29) 교사는 올해로 교직생활 6년차. “교사가 된 첫 해에 1박2일로 아이들을 집으로 초대했어요. 친해지고 싶으면 사적인 공간에서 함께 밥 먹고, 자는 게 최고잖아요. 학년이 끝날 때 아이들에게 뭐가 제일 좋았냐고 물었더니 선생님 집에서 밥 먹고 놀았던 게 기억에 남는대요. 그 이후로 매 달 한 번씩 송이별로 초대해서 밥 먹고 함께 놀아요.” ‘송이’는 포도송이, 꿈 송이처럼 작은 하나하나가 모여 전체를 만든다는 의미라고 한다. 보통 ‘모둠’이라고 하는데, 남다른 걸 좋아하는 선생님은 ‘송이’라는 말을 사용하기로 했다는 것. 송이별로 봉사를 했거나, 청소를 잘 했거나 하는 기준으로 점수를 매기는데, 가장 점수가 높은 송이가 그 달에 선생님 댁을 방문하는 것이다. 새 학년 올라가기 전인 2월까지 진행해보면 반 아이들 전체가 대부분 한 번 이상 이 교사 집에 가게 된다. 아이들을 초대한 선생님은 저녁밥상을 함께 차려 먹고, 마피아 게임, 부루마불게임 등 보드게임을 주로 한다. 이진주 교사 본인이 보드게임 마니아라고. 이진주 교사는 또 매주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들과 소통하고 있는데, 가정통신문에는 ‘학교에서 집으로’와 ‘집에서 학교로’라는 란이 있다. “철수가 슬며시 와서 방귀를 뀌고 갔어요. 철수 때문에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 제 엔돌핀이 많이 생겼어요. 집에서도 열심히 하고 있죠? 학교에서는 따봉이에요.’” “영희 옷, 어쩜 그리 예쁘게 입히시는지 한없이 바라보게 됩니다. 영희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슬퍼요.” 이와 같은 선생님의 세심하고 진솔한 이야기에 학부모들 또한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있다. “목표한 일에 최선을 다 하도록 이끌어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려요. 방귀는 실수였을까요, 장난이었을까요? 눈앞에 그려지는 광경이^^”(철수 엄마) 분필 잡고 싶어 선생님 되다 이진주 교사는 어릴 적 ‘분필이 잡고 싶어서’ 선생님이 되는 게 꿈이었다. 철들고 나서는 소위 문제아라고 찍힌 아이가 소년원에서 출소 한 후, 자신의 결백을 믿어주지 않아 자살한 뉴스에 충격을 받았다. 단 한 사람이라도 그 아이를 믿어주고 사랑해줬다면 그런 비극은 없었을 거라는 생각에 교사가 될 결심을 굳혔다. ‘일곱 번씩 일흔 번을 용서하라’는 성경말씀처럼 실수하고 거짓말 하는 아이들도 언제나 기회를 주고, 믿어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천직’이라는 게 있다면 이진주 교사에게는 교사가 바로 천직이라는 생각이 든다. 교사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게 뭐냐는 질문에 “모든 게 기억에 남아요. 하나도 빠짐없이. 아이들 얼굴 하나하나까지”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힘들 때도 있지만 오히려 아이들에게 더 큰 에너지를 받으면서 일 할 수 있어 기쁘단다.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게 아이들이거든요. 그런 아이들에게 배울 때가 더 많아요.” 결혼하고 나서도 ‘선생님 집으로의 초대’는 계속될 수 있도록 애인에게도 동의를 구해놓은 상태라고 한다. “사실 저보다도 더 훌륭한 선생님들이 공교육을 살리기 위해 보이지 않는 노력을 하고 계세요. 그런데 국어 수학 영어도 중요하지만 감성과 인성을 키울 수 있는 노력에는 아무도 관심을 안 가져주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지치는 것 같아요. 공교육에도 희망이 있다는 걸 널리 알리고 싶어요. 저 또한 아이들과 ‘진정한 스승과 제자와의 관계’를 만들고 싶어 다양한 노력을 해 보는 거지요.” 이름만큼이나 진주처럼 빛나는 사랑을 간직한 선생님을 만난 5학년 2반 아이들이 행복해보였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미니 인터뷰] 최민우 학생 어머니 - “얼마 전 학예회 때, 아이들이 ‘난타’공연을 했는데 참석했던 학부모들이 모두 감동 받았어요. 학교에서 주최한 영어말하기대회에서 반 전체 아이들이 ‘맘마미아’ 팝송을 부르며 율동을 해서 상도 탔어요. 이 달에는 경제를 배우는 학습단원에 맞춰, ‘5천원의 행복’이라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는 협조문이 왔어요. TV에서 하는 ‘만원의 행복’처럼 집에서 심부름하면 얼마, 군것질 하면 얼마, 하는 식으로 용돈기입장에 기록을 해요. 이런 새롭고 톡톡 튀는 행사를 거의 매 달 하시는 것 같아요. 정말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에너지가 넘치는 선생님이시랍니다.” 조유정 학생- “저는 선생님 댁에 네 번 가봤어요. 자장면을 시켜 먹은 적도 있고, 장봐서 밥도 해 먹었는데 김치찌개가 제일 맛있었어요. 황금열쇠게임도 재미있었지만, 제일 재미있었던 건 볼링 치러 간 거였어요. 그리고 이진주 선생님께 ‘선생님, 사랑해요~’라는 말씀을 꼭 해드리고 싶어요.” 조유정 학생 어머니 - “유정이는 동네 어디를 가나, ‘어? 여기 선생님이랑 와 본 곳인데, 여기서는 선생님이랑 장을 봤는데, 여기서 선생님이 뭐 사주셨구요~’라는 얘기를 많이 해요. 유정이는 선생님을 만나 국제변호사가 되겠다는 구체적인 꿈이 생겼어요. 반 아이들 간의 중재와 관계 해결을 잘 한다는 장점을 알아보시고 얘기해주셨기 때문이지요. 매 주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습상태와 학교생활을 꼼꼼하게 알려주고, 송이별 수업으로 아이들이 어울려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도 키워줍니다. 학습면, 인성면 어느 쪽으로든 치우치지 않아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2
- 특별한 스킨케어&바디케어를 원하세요? 본격적인 겨울도 들어서면서 여성들에게는 차가운 바람에 거칠어지고 건조해지는 피부가 걱정거리.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면 생기가 없어 보일 뿐 아니라 주름도 눈에 띄게 깊어지기 때문이다. 이 겨울 맑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순 없을까. 빌딩마다 들어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수많은 피부 샵. 그중에서 내게 딱 맞는 피부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자신을 가꾸는 데 아낌이 없는 뷰티 리더들은 단지 유명하다는 이유로 에스테틱을 찾지 않는다. “그 많은 피부 샵 중에서 막상 관리를 받고자 하면 딱히 마땅한 곳을 찾기 어렵다”는 후곡마을 김은희 주부는 꾸준히 피부 관리를 받는 편이지만 자신에게 딱 맞는 곳을 찾지 못해 지금까지 서너 곳의 피부 샵을 전전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고객들이 꼽는 우선 조건은 무엇일까? 김은희 주부는 “가격이 저렴해서 혹 하고 갔다가 역시 제 값만큼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데 실망한 적도 있고, 또 고급 에스테틱을 지향한다며 최신 기기를 갖춘 곳도 찾아봤지만 기계가 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었다”며 “무엇보다 피부 관리의 중요한 부분은 결국 ‘손맛’이 아니겠느냐”고 말한다. 장항동 우림로데오스위트에 위치한 ‘위드스킨’(원장 최은준)은 피부트러블과 부분·전신관리 전문 샵으로 유명 코스메틱 제품이나 최신기계를 앞세운 스킨케어와는 차별화된 전문가의 제대로 된 ‘손맛’으로 피부와 내 몸에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시켜주는 웰빙 공간이다. 기계가 할 수 없는 손맛, 고객 특성에 맞게 압 조절이 가능하다 위드스킨 최은준 원장은 “이곳저곳 피부 샵을 다녀본 고객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하는 곳은 역시 제대로 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자신한다. 일부 수입화장품이나 최신기계 등을 앞세워 ‘고급 에스테틱 살롱’을 자처하는 곳도 많지만 개개인의 성향과 컨디션에 따라 그때그때 손맛을 달리한 피부 샵은 그리 많지 않다. “그렇다고 기계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거나 화장품의 질을 따지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하는 최 원장은 기계는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보조적인 역할일 뿐 주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위드스킨에서도 미국과 프랑스의 유명화장품을 사용한다. 하지만 기계가 최신이고 강약이나 고주파의 세기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더라도 사람의 손맛하고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 손맛이 제일인 것을 알지만 대부분의 피부 샵에서 기계를 많이 사용하는 것은 그만큼 손으로 하는 케어가 힘들기 때문이다. 손으로 하는 관리가 쉽지 않지만 최 원장은 “스킨케어가 천직인지 고객 개개인 마다 다른 피부타입에 맞게 손 관리를 할 때 힘들다는 생각보다 보람 있고 재미있다”고 한다. 손맛이란 그 사람의 마음에 따라 테크닉이 달라지기 때문에 “고객의 피부가 내 손에 달렸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하면 더 피부가 좋아질까 매번 정성을 더하게 된다고. 지난 해 강남에서 일산으로 피부 샵을 이전, 짧은 기간에 일산에서 많은 단골 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던 비결도 정성을 다하는 ‘손맛’으로 탁월한 피부개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을 위한 철저한 맞춤 피부관리 위드스킨은 손맛으로 유명할 뿐 아니라 소수의 맞춤 피부 관리로 고객만족도가 높다. 한 개 룸에 침대 여러 대를 갖춘 대형 피부 관리실이 아닌 소수의 고객을 위한 철저한 맞춤관리를 실시한다는 것이 특징. 타 피부 샵에도 커플 룸이나 프라이버시를 존중한 개별 룸이 있긴 하지만 ‘위드스킨’은 아예 대형 룸을 배제하고 내 집처럼 편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고객의 관리시간이 겹치지 않게 예약제로 운영된다. “대형 룸으로 많은 고객을 받으면 경제적인 이득이야 많겠지만 갈 때마다 관리사가 바뀌어 고객 개개인의 타입을 세밀하게 관리할 수 없을 뿐 더러 조용한 휴식을 취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미백케어, 여드름케어, 안티에이징케어 등 구분을 두지 않고 고객의 얼굴이나 바디 상태에 따라 그때그때 필요한 케어를 적절하게 적용하는 것이 장점. “피곤이 쌓였을 땐 여드름 등 뾰루지가 나기도 하고, 오랫동안 찬바람에 노출되었을 때는 피부가 건조해지기도 하는 등 한 고객이라도 상황에 따라 피부컨디션은 달라지게 마련”이라는 최 원장은 그 때마다 보습이나 미백 등 케어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고 한다. 위드스킨은 저렴한 회원가나 최신기계로 고객을 끌기 보다는 “내 피부와 바디를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소수 맞춤서비스를 지향하는 웰빙 공간이다. 회원에게는 타투와 반영구화장 대폭 할인 서비스 또 하나, 위드스킨 회원은 최 원장의 언니가 운영하는 전문 샵과 연계해 타투나 반영구 화장을 50% 정도 할인 받을 수 있다. 오픈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로 직장여성들도 퇴근 후 여유 있게 관리 받을 수 있으며, 여성전용이긴 하나 예비신혼부부 등 특별한 경우에는 커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문의 031-904-7048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2
- 파주시 무료법률 상담센터 운영 파주시에서는 변호사와 1:1로 무료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는 one-point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상담센터는 12월 15일(월) 오후2시~4시에 열리고, 2009년부터는 매 달 첫째, 셋째 월요일 오후 2시~4시에 운영된다. one-point 상담센터는 파주시청 민원봉사실 내에 있고, 조용일 변호사가 행정, 민사, 형사, 가사 사건 등 에 대한 상담을 받는다. 방문 상담을 기본으로 하고, 전화 예약을 민원봉사과로 하면 된다. 문의 031-940-418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2
- 유학 보내자니 부담 … 교환학생 각광 영어능력이 경쟁력으로 통하는 사회에서 살면서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영어교육이다. 결국 많은 부모들이 영어를 목적으로 조기유학이나 어학연수를 선택한 것도 이런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최근 고환율 경기침체의 여파에 조기유학이나 어학연수, 방학을 이용한 해외캠프에 대한 관심이 한풀 꺾이면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조기유학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미국이나 캐나다 학교의 수업에 참가해 영어실력을 키우고 영어권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학교 1학년인 김은지양은 내년 1월 캐나다의 공립학교에 1년 동안 교환학생으로 간다. 은지 양은 “캐나다에 가면 오케스트라 활동과 스키 클럽 등의 활동을 다양하게 해보고 싶다”며 “현재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고, 교환학생을 하면서도 열심히 공부해 1년 후 돌아와서 외고 입시를 준비를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은지양의 사례처럼 영어와 다양한 문화체험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미국과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로 교환학생을 떠나는 학생들이 많다. 미국과 캐나다의 수준 높은 공교육을 체험 미국 국무부는 매년 전 세계 2만여 명의 청소년을 선발해 6개월∼1년간 미국의 중산층 가정에서 생활하면서 공립학교에서 공부할 기회를 주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은 국무부의 위탁을 받은 ‘국제 교육여행에 관한 표준위원회’(CSIET)에 속한 비영리 재단이 맡는다. 국내의 알선기관은 이들 재단과 제휴를 맺는 경우가 많다. 캐나다 교육청 또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캐나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비영리 재단을 통해 일괄 관리되는데, 공립학교의 입학, 홈스테이 알선, 가디언 서비스를 관리한다. 캐나다 공립학교는 주정부의 책임 하에 예산의 배정과 감독을 하고 있어 학업환경과 교사의 질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또한 한국학생들이 밀집된 지역은 피하고, 캐나다 현지 학생들과 더 깊은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 빠른 영어실력 향상이 가능하다. 교환학생 비용은 공립학교 1년 기준 1만 달러 정도가 예상된다. 물론 지역이나 기간,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항공료와 용돈, 보험료 등의 추가비용이 더 들게 된다. 조기유학에 드는 비용이 학비와 생활비 포함 연간 5만 달러가 넘는 것에 비하면 저렴하고 효과적인 것이 교환학생 프로그램이다. 공립학교 배정이 원칙이지만 원하면 사립학교에 갈 수도 있으나 5000달러 이상의 추가비용이 발생한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현존하는 유학프로그램 중 가장 경제적인 프로그램으로 꼽히고 있다. 학교 성적 ‘미’ 이상, SLEP 성적 45점 이상 돼야 교환학생으로 선발되려면 몇 가지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하고, 시험에 통과해야 한다. 미국 교환학생의 경우 지원 가능한 연령은 만15∼18세(중3∼고3)로 미국고교에선 보통 10~11학년에 입학한다. 캐나다의 경우 지원 가능한 연령은 만12세~18세로 주마다 차이가 있다. 학교 성적은 교환학생 신청 직전 전과목 성적이 ‘미’ 이상이어야 하며, 최근 3년간의 학교 성적도 평균 ‘미’ 이상이 돼야 가능하다. 영어 성적은 중상위권 이상이어야 하며, 토플 출제기관인 미국 ETS가 비영어권 중고생의 영어능력을 평가하는 SLEP 시험 성적이 있어야 한다. 만점 67점 중 45점 이상이 돼야 한다. 듣기와 독해가 150개 문항인데 120개 이상 맞아야 한다. 교환학생 참가 후 미국 캐나다 학생들과 똑같이 수업을 받고 학업성적이 평균 C학점 이상이 되지 못할 경우 귀국조치를 당할 수도 있다. 학생의 잘못으로 중도에 귀국할 때는 비용을 환불받을 수 없다. 나이와 평균 미 이상의 학교 성적, SLEP 45점 이상의 영어시험 성적 등 세 가지 요건을 갖춘 학생이라면 90% 이상이 교환학생으로 선발될 수 있다. 교환학생 기간은 최장 1년으로 1년 후엔 반드시 귀국을 해야 한다. 한국에 돌아와도 유급 없이 나이에 맞는 학년을 인정받을 수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대부분의 유학업체에서 신청을 대행해주고 있다. 미국 캐나다의 학기는 1월과 9월 시작학기로 적어도 6개월 이전엔 교환학생 신청을 준비해야 한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G1230 주관 관리형 유학 프로그램] G1230 유학센터에서는 캐나다 B.C주 정규 초·중학교 과정과 G1230 방과 후 학습과정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영어집중향상 스쿨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월 4월 9월부터 각각 3개월 단위로 진행되며 ESL 수업 또는 부분참관수업이 아닌 현지 교육청 산하의 공립학교에 다니며 캐나다 학생과 동일한 수업을 받게 된다. 교육청 및 각 학교에서 선정한 캐나다 학생과 1:1 버디시스템을 통해 낯선 외국 학교생활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빠르게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매일 3시간 북미 교육부 권장도서 읽기를 방과 후 학습과정으로 프로그램화하여 각 학생의 수준별로 진행한다. 문의 031-924-9999 ww.global1230.com [iAE 유학네트] 에듀하우스(주) iAE 유학네트는 전국지사 34개를 포함하여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글로벌 지사를 보유한 국내 대표적인 안심유학 전문기업. 1992년에 설립 이래 16년간 800여 명의 유학 플래너들을 기반으로 일대일 유학 상담 및 신뢰할 만한 수속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철저한 현지 사후관리를 통해 국내 최대 유학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정보통신부 지정 유학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기업으로서, 조기유학·어학연수·조기유학 부문에서 맞춤형 유학가이드, 수속절차 서비스, 현지 문제해결 서비스, 현지 학업계획 서비스, 현지 취업정보 서비스 등의 올인원 토털-케어(Total-Car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031-924-7834 [닥터박 일본어·일본유학센터] ‘한국인의 일본유학’이라는 주제로 일본 국립 오사카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전 포항공대 교수 박기환 박사가 운영하는 일본어·일본유학 전문교육기관. 일본대학진학 및 어학연수에서 일산최고의 실적을 자랑하고 있으며 매년 게이오, 와세다, 메이지, 릿쿄, 죠치, 아오야마가쿠잉, 학습원 등의 명문대학에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 이러한 실적의 비결은 일본유학시험=EJU(일본어·종합과목·수학)과 대학본고사(일본어·소논문·작문·면접·영어)를 완벽하게 준비해주는 ‘일본대학진학코스’(박기환 박사팀이 직접 지도)가 개설되어 있고, 일본유학설명회를 매월 개최하는 등 최적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의 031-907-1379 [동경일본어 유학센터] 일본 정규 4년제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일본어 실력을 키워 고등학교 3학년 때 시험을 치르며, 우리나라 대학과 동등하게 같은 나이에 입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 명문사립대인 와세다·게이오·죠오치·츄오대학를 비롯해 일본의 국립대학도 실력에 따라 입학이 가능하다. ▲추천에 의한 학교 입학: 한국에서 일본의 4년제 정규대학 시험을 치르는 입학제도이며, 본원에서 일정기간 수업을 이수한 후 실력에 따라 APU(아시태평양대학)· 테이쿄대학· 국사관대학 등 동경을 비롯한 관서지방 대학을 추천 입학. ▲EJU 시험에 의한 입학 : 와세다 게이오 요코하마국립대 등 명문대를 학과별 공략에 따라 입학시키는 프로그램. 문의 031-911-2884 [미국 캐나다 조기유학 전문 ‘예스유학’] 미국 캐나다 조기유학 전문 예스유학은 전 세계의 다양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준비와 학부모들의 자식 교육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미국 공립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자원봉사자인 호스트 가정에서 가족처럼 생활하며, 현지 공립학교에서 미국 학생들과 동일한 수업 및 활동을 하게 된다. 캐나다 관리형 공립유학은 유학생 과정으로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주니어 아이비리그’라 불리는 미국 2008-12-05
- 윤영래(정발고 2학년) 대학입시에서 수석을 차지한 학생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 “과외는 받지 않고, 교과서와 학교 수업에 충실했다”는 것이다. 매체를 통해 들을 때는 믿지 않았지만, 정발고등학교 윤영래양의 이야기를 들으니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영래양은 학원은 다니지 않고 학교 수업과 보충 수업만으로 꾸준히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부모님은 학원에서는 공부하는 방법만 배울 뿐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셨어요. 많은 아이들이 학원에 다니고 있지만 그 아이들의 성적이 차이가 나는 것을 보면 저도 공부는 혼자 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혼자 공부하는 것은 자율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시간 활용을 내게 맞게 할 수 있어 좋아요.” 학교 공부에 충실, 자율 학습이 ‘진짜’ 공부 사실 영래양도 한달 학원에 다녀봤다. 하지만 영래양이 공부하는 속도와 학원의 진도가 맞지 않아서 학원은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리고 혼자 공부하는 것을 선택했다. 학교 수업 시간에 충실하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선생님과 친구에게 물어가면서 부족한 점을 채웠다. “제가 수학이 가장 약한데, 고1 첫 중간고사 점수가 너무 낮게 나와서 실망을 금치 못했어요. 그때부터 매일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 선생님을 쫓아다니며 모르는 문제를 풀었고, 이과 친구에게도 도움을 청했죠. 그런 생활을 반복하다보니 기말고사에서는 수학 점수가 눈에 띄게 오르더라고요. 그런 경험을 하니 자신감도 생기고 공부가 재미있어지더군요.” 영래양은 학교 수업만 충실히 들어도 모의고사 성적이 나쁘지 않다며, 이는 수학능력시험 기출 문제가 교과서 위주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보통 학생들은 수능에 나오지 않는 과목은 무시하곤 하는데, 한 과목 한 과목 중요하지 않은 과목이 없다고 강조한다. 특히, 한문 같은 경우는 언어 영역에서 사자성어 문제가 나올 때 수업 시간에 배웠던 한자가 나오면 답을 정확히 모르더라도 답을 유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업 시간외에 영래양은 학교에서 수학 보충 수업도 챙겨 듣고, 논술 특성화 교육으로 논술 시험을 대비하고 있다. “논술 특성화 교육은 토론과 논술이 주가 되는 수업인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아요. 독서로 나만의 틀을 만들어 냈다면, 토론으로 나의 편견을 깰 수 있어 유익하구요, 글을 쓰고 그것을 선생님과 친구들이 함께 평가하고 의견을 나누니 논술에도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공부가 재미있다는 영래양. 리포터는 ‘공부가 가장 쉬웠다’는 공신들과 같으냐고 물으니 공부는 어려운데 재밌다고 재차 강조한다. 어려운 학문을 알아가는 것이 재미있다며 유쾌하게 웃는다. 읽어야 사는 소녀, 언어 영역 자신감 백배 국어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인 영래양은 언어 영역이 가장 재미있고 성적도 우수하다. 모의고사 언어 영역에서 처음 보는 지문도 영래양은 책을 읽는 것처럼 즐기며 읽는다. 새로운 지문을 보면 읽고 싶은 생각뿐 두렵지 않다고 말한다. 또한 지문에 나온 문학 작품을 모르고 작가만 알아도 문제 푸는데 도움이 되며, 지문을 모른다고 당황하지 말고 보편적인 정서와 개인의 느낌이 들어맞을 때가 있으니 글과 작가의 분위기를 파악하면서 지문을 읽으라고 조언한다. 이 같은 풀이 방법이 가능한 것은 영래양의 어마어마한 독서량 덕이다. 이는 매학기마다 열리는 독서 경시대회에서도 매번 1등을 차지하고, 백일장이나 논술 대회에서도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인 것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다. 고등학교 와서는 시간이 없어 예전만큼 책을 읽지 못하지만, 초·중학교 때는 다독왕은 빼먹지 않고 받을 정도로 책을 많이 읽었다. 그때도 학원은 다니지 않았으니 집에 오면 낮잠 자고 책 읽는 게 생활의 전부였던 영래양, 하루에 두세 권은 쉽게 읽는다. “어릴 때부터 저녁이면 가족들이 모여 그날 읽은 책을 발표하고 이야기했어요. 가족 모두가 책 읽기를 즐기며 대화를 나누다보니 가족에 대한 애정도 깊어졌지요. 무엇보다 저는 독서가 더 재미있어졌고요. 중학교 때는 엄마가 책을 그만 읽으라고 불을 꺼서 이불속에서 손전등을 켜고 책을 읽은 적도 많아요(웃음).” 이같은 독서 습관이 언어 영역을 성적을 높이는 일등공신이다. 영래양은 중·고등학교 때부터 독서를 시작해도 늦지 않다며, 책을 많이 읽으면 정독, 속독하는 기술도 생겨 더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독으로 언어 영역에 자신감이 붙으니 영래양은 다른 과목도 두렵지 않다. 외국어 영역은 수단이 영어일 뿐, 언어라고 생각하고 접근한다. 많은 친구들이 영어의 핵심은 단어라고 해서 단어만 줄창 외우고, 시험 볼 때 모르는 단어에 줄만 긋다가 예문을 다 읽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영래양은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끝까지 읽으면 예문이 말하고자하는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단다. 또한 영래양은 주위에 보이는 글이란 글은 모두 읽는다. 주간지나 신문도 꼭 읽어야 직성이 풀릴 정도. 그러니 사회 문화면 지식도 늘고 관련 내용들을 부모님과 토론하면서 사고의 폭도 넓어졌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
- 경기도 으뜸음식점 <민바리고추장매운탕> 여기저기 ‘맛집’이 넘쳐나는 요즘이다. 음식에 주된 재료에 따라, 각자의 입맛에 따라, 원하는 분위기에 따라 맛집이라고 느끼는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누구나의 공통된 평가기준은 ‘서비스’일 것이다. 마음이 느껴지는 친절함에 기분 좋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손님이 식당 문을 나설 때, 꼭 웃고 나가게 만든다는 원칙으로 음식점을 운영한다는 ‘민바리고추장매운탕’을 찾았다. 깐깐한 선정기준으로 검증 받은 ‘경기 으뜸음식점’ 먹거리에 대한 불안과 불신이 깊은 이때에 단지 ‘맛’으로만 외식 장소를 선택하지 않는 건 상식이다. 진정한 의미의 안전하고 멋스런 맛집을 보장하기 위해 경기도에서는 ‘경기 으뜸음식점’을 선정한다. 일반적인 ‘모범음식점’이 주로 시설적인 측면을 기준으로 선정되는데 반해 ‘경기 으뜸음식점’은 음식의 맛과 멋에 가장 큰 비중을 둔다는 차이점이 있다. 칼, 도마, 환기시설, 보관창고, 위생모, 위생복, 장갑, 앞치마까지 주방의 위생상태를 확인하는 건 기본. 각종 채소는 물론 식재료의 구입과 보관, 조리, 판매의 적정성과 상차림의 멋, 직원들의 친절도에 이르는 다양한 방법으로 소위 ‘식객’이라 불릴만한 전문가 5명과 공무원 10명이 선정위원회를 구성해서 점수를 매긴다. 여기에서 90점에 미치지 못하면 가차없이 불합격이다. ‘경기 으뜸음식점’으로 선정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통해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자격을 박탈하기도 한다. 이런 선정 기준의 까다로움 때문에 ‘경기 으뜸음식점’은 경기도 전체에서 약 150곳, 파주에는 단지 3곳이 있을 뿐이다. 그 3곳 중 한 곳이 바로 ‘민바리고추장매운탕’ 집이다. 문을 나설 때, 웃고 나가게 만드는 집 민바리는 파주 문발리를 그 지역의 옛 어른들이 부르던 지명이라고 한다. 자유로를 달려 문발IC를 들어서면서 오른쪽으로 넓은 들판에 ‘민바리고추장매운탕’이라는 커다란 간판이 쉽게 눈에 들어온다. 주차가 여러 대 가능한 넓은 마당에 들어서니 항아리들이 옹기종기 초겨울 햇살에 빛나고 있다. 넓은 실내를 열심히 청소 중인 조성준 사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집 음식 비결이요? 아내 손맛이 유명해요. 고추장도 직접 담가서 1년 이상 숙성 시킵니다. 한 번 먹어본 사람은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다시 찾아오세요. 우리 식당을 찾는 이들은 대부분 단골들입니다.” 조 사장의 말처럼 유동인구가 거의 없는 논 한가운데에 식당이 있으니 소문이 나지 않으면 결코 찾아오기 힘든 집이라는 생각이 든다. 조 사장이 밝히는 또 다른 비결은 ‘청결과 친절’이다. 민바리고추장매운탕에 처음 들어설 때의 안락한 느낌대로 실내 인테리어에 정성을 쏟는다고 한다. 화초도 많이 키우고 항상 청결을 유지하도록 부지런히 청소를 한다. 그리고 한번 온 손님은 꼭 웃고 나갈 수 있도록 조 사장이 직접 서비스에 많은 신경을 쓴다고 한다. “누구나 한번 오면 단골이 됩니다.” 조 사장의 자신감 넘치는 말이다. 불황도, 계절도 안타는 메뉴, 매운탕 요즘 다들 경기가 어려운데 영업에 지장은 없냐는 질문에 조 사장은 “매운탕은 불황도 안타고, 계절도 없는 메뉴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이라 그런 것 같아요”라고 답한다. 매운탕에 들어가는 메기는 단백질, 비타민, 칼슘 등이 풍부하여 동의보감에서는 주독을 풀고 이뇨작용에 좋다고 적혀있다. 빠가사리와 참게, 민물새우도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 맛을 낼 뿐 아니라 보양에도 한 몫 한다. 감동적인 매운탕 맛을 선사하기 위해 신선한 재료는 물론 인테리어와 식탁의 세팅에도 정성을 다한다는 ‘민바리고추장매운탕’. 손님들이 맛있다고 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는 조 사장은 “인터넷에 ‘민바리’만 쳐도 검색이 가능해요. 손님들이 드시고 나가면서 명함 달라고 하더니 우리집 맛에 대한 평가를 올려주셨더라고요. 진짜 감사한 일이죠”라고 한다. 특별한 숙성과정을 거친 고추장을 사용해 깊고도 시원한, 개운하면서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민바리고추장매운탕’에서 요즘의 차가운 몸과 마음을 잘 녹일 수 있을 것 같다. 문의 031-949-8266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
- 안곡고 호주간 화상수업 지난 11월 30일 중산동에 위치한 안곡고등학교(교장 한상익) 3층 어학실에서는 의미 있는 수업이 펼쳐졌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세계 3대 미항의 하나인 시드니 항구의 모습이 펼쳐지는 가운데 호주와의 화상수업이 시작된 것.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1학년 7반 전원. 첫 만남에서 호주 현지 교사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반갑게 손을 흔들며 그곳의 날씨를 전하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화상수업을 처음 접해본 학생들 역시 신기해하면서도 스크린 속의 원어민과 자연스럽게 간단한 영어대화를 나누면서 말하기 수업에 몰입했다. 몇몇 학생들은 호주문화에 대한 궁금한 점들을 영어로 질문했고, 원어민 교사의 친절하고 명료한 대답들을 곧바로 들을 수 있었다. 현지교사와의 질의를 통해 “호주에 전통적인 휴일이 있는지 궁금했었는데, 그곳도 오스트레일리안 데이가 있어서 같은 민족이라는 걸 축하하는 날로 삼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는 이진명 학생은 “문법에 치중되는 교육보단 지금처럼 회화를 통해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직접적인 교육을 할 수 있어 재미 있었다”고 했다. 비록 짧은 시간동안 이었지만 세계를 향한 소통의 창이 열렸다는 점에서 학생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날 수업은 공현자 영어교사와 함께 미국인 Malachi Mata 원어민 교사가 협력하여 진행했다. ‘Australian-American Cultural Study’라는 주제로 펼쳐진 수업에서 두 교사는 초반 호주와 미국간의 대표적인 문화차이와 정보를 묻고 답하는 전형적인 문장표현들을 멀티미디어 자료를 통해 효과적으로 소개했다. 곧이어 호주 원어민과의 화상수업을 통해 직접 영어 표현들을 현실감 있게 곧바로 사용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던 것. 화상수업이 끝나고 바로 조별 대항 게임을 통해선 사용되었던 표현들을 적극적으로 반복활용하면서 효율적인 학습이 될 수 있도록 이끌었다. 공현자 교사는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시스템적으로 확충이 잘 되어 학생들에게 계속해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곡고는 올해 개교를 하면서 어학실을 설치하고 이 곳을 이용해 글로벌 인재의 양성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화상수업도 그 일환의 하나. 이 수업의 장점은 어학교육을 위해 현지를 가지 않고도 간접적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 안곡고에서는 앞으로 점차 횟수를 늘리고 정기적으로 수업을 편성해 학생들의 영어 능력을 신장시킬 방침이다. 김태나 리포터 kimtaen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