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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자연치아의 수명을 연장해주는 ‘신경치료’ 현대 치의학은 자연치아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중 하나가 바로 신경치료이다. 신경을 죽이는 치료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사실 자연치아를 끝까지 사용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다. 충치가 심해지면 마지막 수단으로 받는다고 익히 들어온 신경치료. 사실 그 신경치료에 대해 상세히 알고 있는 환자는 그리 많지 않다. 리빙웰 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으로부터 신경치료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았다. 신경조직을 제거하는 수술 신경치료는 신경을 죽여 자연치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본 목적이다. 신경치료는 치아 내부의 신경조직과 혈관을 모두 제거하고, 제거된 공간이 다시 감염되지 않도록 치과재료를 채워 넣는 것이다. 단순히 신경을 죽이는 치료가 아니라 신경이 죽었거나 죽어가는 신경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 목표다. 이렇게 신경을 모두 제거하면 신경에 의한 통증이나 시린 증상이 사라지며, 치아 뿌리 끝 염증 증상이 개선되게 된다. 그러나 신경치료로 인해 통증이 사라졌다고 해서 치아가 건강해졌다고는 볼 수 없다. 다만 환자가 당장 치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치아의 수명을 연장을 해놓은 것일 뿐이다. 심한 충치를 방치해 충치가 신경조직까지 퍼진 경우, 치아가 큰 충격을 받아 치아 신경이 노출된 경우 등에 신경치료가 필요하다. 지속적인 통증이나 씹을 때의 통증, 이가 심하게 시린 증상이 나타나며 신경조직이 감염되면 고통이 상당하다고 한다. 유아들의 신경치료는 영구치를 위해 시행 요즘은 예전과 달리 치과치료에 관심이 높아 어린이들의 신경치료가 많이 줄어든 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종종 유아들에게 신경치료가 필요할 때가 있다. 유치가 많이 썩으면 영구치 뿌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신경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 어린이의 신경치료는 신경 중 일부만을 절단해 내는 방법으로 시행한다. 영구치는 유치의 뿌리를 따라 나오기 때문에 영구치가 제대로 나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기 위해서이다. 유치의 경우 신경 조직을 긁어낸 자리에 주변 조직에 잘 흡수되는 약을 집어넣어 소독효과와 염증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그러나 이러한 신경치료에도 불구하고 염증이 개선되지 않으면 발치를 권장한다. 염증이 영구치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발치 후 영구치가 나오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경우라면 영구치가 잘 나올 수 있도록 공간 확보를 위한 간단한 교정장치를 해준다. 치료 후 통증 재발시 치근단 절제술 고려 신경치료의 과정은 먼저 마취를 한 후 치아에 구멍을 뚫고 신경 조직(치수)을 진정 시켜줄 약제를 넣는다. 이후 구멍을 통해 아주 작은 기구를 넣어 신경을 제거하고 신경관이 있던 공간을 깨끗하게 소독한다. 이 과정이 한 번에 완료될 수도 있지만 여러 번 시도되기도 한다. 염증이 개선된 경우 빈 공간에 치과 충전물을 꼼꼼히 채워 넣는다. 이 때 얼마나 꼼꼼하게 채워 넣느냐가 성공 여부를 좌우한다. 빈 공간이 남아 있으면 그 자리에 조직액이 찰 수 있으며, 조직액이 고여 썩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신경치료가 끝난 치아에 크라운을 씌워 주는 것으로 치아의 신경치료를 마무리하게 된다. 그런데 신경치료가 완료된 후 당장은 괜찮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통증이 재발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신경치료 후에도 치아 뿌리 끝에 있는 염증이 없어지지 않는 경우다. 앞에 진행된 신경치료가 잘 됐다면 다음 단계로 치근단 절제술을 시도한다. 잇몸을 절개 해 치아 뿌리 끝을 노출시켜 뿌리 부분을 잘라내는 것이다. 이 경우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치과용 CT를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정확히 치아의 뿌리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수술 부위를 시뮬레이션을 통해 절단해 내부를 볼 수 있어 시술의 성공률을 높인다. 의사의 풍부한 경험이 신경치료 성공을 좌우 치아의 신경치료는 상당히 섬세한 치료다. 환자마다 신경조직의 위치나 모양, 개수가 전부 다르기 때문이며, 신경조직을 눈으로 일일이 다 확인하기 어려워 더욱 그렇다. 신경치료의 성공을 위해서 경험이 풍부한 의사를 찾아가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고령인 환자일수록 유능한 치과의사를 찾아야 한다. 젊은 사람의 경우는 신경관을 찾기가 쉽지만 고령의 환자는 신경관을 찾기가 쉽지 않고, 신경관이 폐쇄돼 있을 확률도 있기 때문이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파주 탄현초등학교 최진우 교사 정성으로 키운 국화가 아이들의 감성을 쑥쑥 키워주길 아이들에게 묻는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사람이 누구냐”고. 십중팔구 ‘대통령’이라고 답하지만 아이들은 대통령을 선생님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선생님은 대통령보다 더 높은, 더 큰 존경의 뜻이 담긴 호칭이기 때문이다. 세상이 아무리 바뀌었다지만 그 이름을 부르기만 해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선생님’. 파주 탄현초등학교 최진우 교사는 아이들을 위한 가슴 따뜻한 사랑을 교단 뿐 운동장에서도 펼치는 선생님이다. 파주 시내를 벗어나 한적한 탄현면에 자리한 ‘탄현초등학교’(교장 박성식) 교정에는 요즘 국화 향기가 가득하다. 5학년 1반 담임을 맡고 있는 최진우 교사가 봄부터 가꿔온 국화 200주가 각기 다른 향기와 모양을 자랑하며 앞 다투어 꽃을 피우고 있기 때문이다. 탄현초등학교는 지난 1934년 탄현보통학교로 개교한 이후 2007년 제21대 박성식 교장이 부임하면서 같은 해 ‘돌아오는 농촌학교 시범학교’로 지정돼 ‘1인 1분야 꼬마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개별맞춤 특기적성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유희섭 교감은 “도시 아이들에 비해 특기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지만 돌아오는 농촌학교 시범학교로 지정된 후 댄스 바이올린 독서논술 영어 축구 등 18개 부서를 마련, 원어민 교사 등 우수교사진들의 특기교육으로 도시학교 못지않은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말한다. “낙후됐던 학교 주변 환경개선도 탄현초등학교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지만, 무엇보다 우리 교사들의 교육열은 타 학교의 모범이 될 만하다”고 자랑하는 유 교감은 그 중에서도 최진우 교사가 아이들에게 쏟는 정성은 본받을 만하다고 말한다. 처음엔 무심하던 아이들 이젠 꽃이 필 때마다 호기심 가득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는 서정주 시인의 싯귀처럼, 가을에 국화 한 송이를 피우기 위해서는 3~4월부터 부지런히 작업을 시작해야한다는 최진우 교사. 탄현초에 부임한 지 3년째지만 최 교사가 국화를 키운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국화 종류도 모르고 어떻게 가꿔야 할 지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다”는 최 교사는 다양한 국화 종류를 알기 위해 식물도감을 열심히 공부했다. 보통 한 대에서 한 송이의 꽃을 피우는 겹꽃이 주종인 스탠다드 국화는 중국 일본 등 동양에서 주로 키우는 국화로 일륜국 소대륜국 송이국 등 큰 꽃이며, 하나의 꽃대에서 여러 송이의 꽃을 피우는 소국 종류는 스프레이 국화라 불리며 야산이나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산국화나 들국화도 스프레이국화 종류라고 한다. 탄현초 교정에는 꽃을 좋아하는 유희섭 교감이 곳곳에 가꾼 소국과 최진우 교사가 화분에 가꾼 10여 종의 대국 200여 주가 지금 한창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소국은 한번 심어놓으면 그리 손이 가지 않지만 대국은 삽꽂이 부터 시작해 깻묵 등 비료주기, 흙갈이, 순치기, 곁순 따주기, 꽃대세우기 등 제때 작업을 하지 않거나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금방 표가 난다”는 유 교감은 “삽꽂이를 하고 모종을 심기 시작한 3월부터 아침 7시면 출근해 동료들이 다 퇴근하고 나서 늘 마지막으로 퇴근하면서 국화를 키운 선생님”이라며 최 교사를 칭찬한다.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 뿐 아니라 이런저런 잡무에 쫓기는 근무시간 외에 일부러 시간을 내 국화를 기르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최진우 교사는 “번잡한 도시에 비해 주변에서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는 환경이지만 아이들에게 쉽게 만날 수 없는 국화를 보여주고 그 꽃을 보면서 아이들의 감성이 더 쑥쑥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라고 한다. 처음엔 그냥 무심히 지나치던 아이들이 꽃 이름을 궁금해 하고, 아무리 꽃이 많이 피어도 꺾거나 만지는 일 없이 조심스레 향기를 맡거나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모습들에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처음엔 모르니까 용감하게 덤벼들었지만 국화가 그냥 피는 것이 아니란 걸 새삼 느꼈다”는 최 교사. 3월 삽꽂이를 시작할 때는 아파트 분리수거장을 찾아 1000여 개의 깡통을 구해오는 등 경비를 아끼기 위해 이런저런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런 과정 속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교육하는 일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꼈다고 한다. “국화를 기르듯 정성과 사랑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대하면 아이들은 그만큼 아름답게 자라 제 역할을 다하는 일꾼으로 보답한다고 믿는다”는 최진우 교사. 주변 타 학교에서 “어떻게 그렇게 많은 국화를 키웠느냐”며 질시 반 부러움 반으로 30여 주의 국화 화분을 빼앗아(?) 갔다고 웃는 최진우 교사. 교정에 활짝 핀 국화를 보며 감성이 쑥쑥 커진 탄현초등학교 아이들은 좋은 스승을 만난 행복한 아이들이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김지훈 감독 연출 <늘근도둑 이야기> 시대를 관철하는 사회적 발언 웃음으로 버무리다 1989년 동숭아트센터 개관 기념 ‘제1회 동숭연극제’ 초청으로 동숭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초연 된 이후 1996년 명계남, 유오성 출연, 1997년 앵콜 공연, 그리고 2003년 동숭아트센터의 ‘生 연극시리즈’까지 그야말로 연극계의 화제작으로 기억되는 작품 . 시대를 관철하는 사회적 발언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기막힌 코미디로 풀어내는 이상우 작가의 촌철살인 풍자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는 권력과 독재의 시간을 지내며 사회 부적응자로 늙은 어리숙한 두 도둑이 주인공이다. 개인의 일상이나 연애 등을 다루는 연극이 주류를 이루는 지금 우리의 연극계에서 5년 만에 만나는 는 웃음 뒤에 시대상을 직시하는 카타르시스로 연극을 감상하는 새로운 재미를 관객에게 선사 할 것이다. 영화 의 김지훈 감독, 연극연출 데뷔 2008년 새롭게 선보이는 는 700만 명 관객동원 기록, 2007년 최고의 흥행작 의 김지훈 감독이 그의 연극 연출 데뷔작으로 고른 작품이다. 김지훈 감독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라는 시대적 비극을 주제로 한 를 통해 그 만의 화법인 유머와 감동으로 관객의 공감을 얻은 이력이 있는 만큼 그의 첫 연극연출데뷔작 에 거는 기대는 그만큼 크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내가 할 역할은 배우의 힘을 끄집어내는 조력자 역할”이라고 말한다. 변화된 시대상을 어떻게 담을까라는 고민은 “날이 무뎌졌다고 칼이 가지는 그 기능을 못하는 것은 아닌 것처럼 풍자를 가장한 웃음의 미학을 선보이겠다”는 말로 대신한다. 유형관 박철민 등 개성파 배우들을 만나다 스크린은 물론 TV드라마를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들이 바로 눈앞에서 코믹하고 익살스런 연기를 펼쳐 보일 예정인데 바로 영화 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연기파 배우 유형관과 박철민 그리고 정경호와 민성욱이 그들이다. 특히 배우 박철민은 2004년 서울연극제 연기상을 그리고 2005년 KBS 연기대상 남자 조연상 등을 수상하는 등 연극과 방송 두 분야를 모두 섭렵한 스타 배우이기도 하다. 깊어가는 가을시즌, 고양아람누리와 어울림누리가 마련한 가을 연극시리즈 는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작품성과 누구나 쉽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대중성을 겸비한 훌륭한 작품들이다. 서울 대학로에서 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이번 기회, 무엇보다 따뜻하고 소중한 가을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일시: 11월 28일~30일, 28일 오후 8시, 29일 오후 4시/7시, 30일 오후 4시 *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티켓: 전석 2만5000원 *문의 및 예매: 고양문화재단 1577-7766/인터파크 1544-15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스포츠클라이밍으로 건강 찾은 탄현 큰마을 이주복씨 로프 하나에 자신을 의지하고 한 발 한 발 암벽을 오르는 스포츠클라이밍.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로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이 익스트림 스포츠에 빠져 일주일에 세 번 마두동 올림픽스포츠센터 실내암벽장을 찾는 주부 이주복(42)씨. 결혼하기 전에는 배구 배드민턴 테니스 투포환 등 다양한 운동을 섭렵했던 이주복씨는 직장을 다니면서 우연히 워킹 산행에 발을 디딘 후, 워킹 산행에서 점차 클라이밍의 묘미에 빠져 리찌등반에 도전했고 1988년 한국등산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암벽등반을 시작했다. “흔히 암벽등반과 많이 혼동하는 리찌등반은 산 능선을 계속 오르락내리락하는 암릉등반이고, 암벽등반은 에베레스트 같은 큰 산을 오르기 위한 기술이었던 만큼 더 많은 숙련과 힘이 필요한 레포츠예요.” 남편도 등산학교에서 만났을 정도로 산은 그에게 특별한 의미다. “결혼 후 육아문제로 산을 찾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남편과 함께 실내 암벽장을 찾아 클라이밍을 즐겼다”는 그는 아기를 암벽장에 눕혀놓고 클라이밍을 하는 바람에 아기는 힘들었지만(?) 자신은 산후우울증이나 육아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 버릴 수 있었다고 웃는다. 아이들이 아주 어릴 때는 오히려 암벽장을 찾아 즐겼지만 아이들을 자라면서 육아에 전념하느라 10여 년 암벽장을 찾지 못하다 최근 다시 암벽을 오르는 맛에 푹 빠져 있다고 한다. 임신으로 80kg까지 불은 체중 20kg 감량 이주복씨가 스포츠클라이밍을 주부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큰 매력은 다이어트 효과. 이주복 씨도 임신으로 80kg까지 불었었지만 클라이밍으로 출산 후 20kg을 감량할 수 있었다고. “당시에는 클라이밍으로 단순히 살을 빼겠다는 생각보다는 원래 운동을 즐기던 터라 출산 후 자연스럽게 암벽장을 찾았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임신으로 불었던 체중이 쏙 빠지는 다이어트 효과를 톡톡히 봤을 뿐 아니라 출산으로 틀어지고 늘어난 몸매도 자연스럽게 출산 전 몸매로 회복되더라고. 마흔을 넘긴 나이지만 군살 하나 없는 근육질의 몸매에 탄력있는 피부로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비결도 스포츠클라이밍 덕분이란다. 보디빌더의 다소 큰 역삼각형 몸매와 달리 섬세한 근육이 발달한 호리호리한 근육질의 몸매를 만들어주는 스포츠클라이밍은 광배근(어깨와 갈비뼈 부근의 부채꼴 모양의 근육을 지칭하며 날개근육이라고도 불린다)을 발달시켜 준다. 광배근을 발달시켜주는 것은 다른 스포츠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몸짱은 부러워도 헬스클럽에 다니는 것이 재미없고 귀찮게 생각한다면, 스포츠 클라이밍이 제격이라고. 탄력 있는 몸에 근육도 키우고 살도 빼고 싶다? 역시 스포츠클라이밍 강추다. 팔 다리 골고루 사용 오십견 치매 걱정 NO! 스포츠클라이밍은 팔과 다리의 근육과 관절을 골고루 사용한다. 근지구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유산소운동의 효과뿐 아니라, 웨이트트레이닝과 같은 무산소운동의 근육 단련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상체 중에서 특히 홀더를 잡는 팔이 단련되는데 팔목에서 이두근, 삼두근까지 발달하기 때문에 나이 들어도 설거지 하다 그릇을 깨거나 하는 일은 없어요.(웃음)” 홀더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팔과 손에 힘이 생기고, 또 손끝까지 긴장하고 많이 움직이다 보니 치매나 오십견은 걱정 할 필요가 없다는 게다. 또 클라이밍은 상체 운동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상체에 집중되는 힘을 적절히 하체에도 전해 줘야 하기 때문에 클라이밍을 하면 허벅지와 종아리도 단련되어 “나이 들어 다리에 힘이 없어 오래 걷지 못한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또 스포츠 클라이밍은 신체 여러 기관들이 조화로운 움직임을 통해 만들어 가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신체의 움직임과 동작들을 조정하는 기술 그리고 이런 것들을 적절히 통제하는 지각능력과 지구력, 순발력이 좋아진다는 게 이씨의 설명이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짜릿한 도전 성취감이 젊음의 비결 “매주 세 번 정도 실내 암벽등반을 통해 체력을 다지고 실력을 기른 후 난이도 있는 암벽에 도전합니다. 적은 힘만으로 몸을 지탱하면서 스릴을 만끽하지요. 홀더를 잡고 있는 손가락에 몸 전체가 매달리는 모양을 생각해 보세요. 이번에 이번 암벽을 성공했으면 다음에는 더 난이도 있는 암벽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가 생겨요. 클라이머들이 나이보다 젊고 활력이 넘치는 것은 이 도전정신 때문에 늙을 사이가 없기 때문인 것 같아요.” 부부가 함께 클라이밍을 즐기며 고양시클라이밍대회 등 각종 대회에도 부부가 함께 출전하기도 한다는 이주복씨는 공통의 관심사가 있기 때문에 대화도 그만큼 많아지는 것 같다고 한다. “주부들이 암벽등반 하면 어렵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처음에는 아주 쉬운 단계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누구나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운동이에요. 그러다 한 단계씩 난이도를 높여가며 등반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고도감과 공포심에 적응하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도전하고 싶은 욕망이 꿈틀대지요.” 자신을 겁 없고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지만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정석대로만 한다면 누구나 암벽등반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암벽화를 단단히 조인 후 실내암벽장의 홀더를 잡은 이주복씨의 모습, 단단한 건강미가 넘친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파주 청소년 가족사랑 대장정 파주시 금촌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정신과 가족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청소년 가족사랑 대장정’을 펼친다. 11월 2일(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파주공설운동장에서 임진각까지 행진하며, 파주시의 모든 청소년, 지역 주민들은 참가신청 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3000원으로 점심과 간식을 제공한다. 참가청소년에게는 8시간의 자원봉사확인증을 발급하고, 완주했을 시 완주기념메달 증정과 경품 추첨으로 자전거, 닌텐도 등의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 문의 031-947-7942, http://kcyc1318.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단속 걱정없어 좋고, 깨끗해서 좋고 고양시가 전국 최초로 저소득 노점상 합법화 사업을 시행한지 두 달여만에 노점상과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사를 벌여 모범사례로 선정, 전국 지자체에 따라 배우기를 권고하면서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노점상 합법화’는 저소득 노점상에 대해 공식판매대를 사용토록 하고 도로점용료를 부과해 합법적인 영업을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고양시는 이를 위해 올해 2월 ‘품격도시추진팀’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생계형 노점 선정기준을 마련해 자산 1억원 미만의 저소득층 168명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160명을 대상으로 화정역 등 역세권을 중심으로 합법적인 영업공간을 마련했다. 노점판매대도 색깔과 크기를 규격화하고, 명칭을 ‘고양 길벗 가게’로 정했다. 시민들과 노점상의 평가는 일단 긍정적이다. 라페스타 입구에서 장신구를 판매하는 박 모(52)씨는 “무엇보다 단속 걱정을 안해도 되고, 내 가게라는 생각에 더 열심히 일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곳에 배치된 13개 노점상들은 매달 2회씩 거리 대청소를 하고 있다. 주변 상가들도 전체 상권의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노점상 합법화’를 시행하기까지 고양시는 적지 않은 진통을 겪어야만 했다. 시는 지난해 4월 ‘질서있는 품격도시’를 만들겠다며 대대적인 노점상 단속에 나섰지만 노점상의 강력한 반발로 폭력사태까지 빚어지는 등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시는 결국 노점상 합법화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고, 고양시노점상연합회는 지난 7월 해체를 선언했다. 시는 합법 노점상에 대한 지원은 물론 부적격자에 대해서도 공공근로우선 배치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시는 허가한 노점상을 대상으로 위생교육과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불법노점은 철저히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김종배 품격도시추진팀 노점정비파트장은 “시민 여론조사 결과 83.7%가 생계형 노점상의 합법화에 찬성했다”며 “역세권 이외 지역에도 저소득 노점상을 추가로 허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1
- 문발초등학교 문발 거첨 영어체험실 개관 파주 문발초등학교는 지난 달 15일 파주시 문발 거점 영어체험실을 열었다. 문발초의 영어체험실은 파주시가 글로벌 시대에 맞는 영어교육 확대와 영어 사교육 차별을 해소하고자 임진초등학교와 문발초등학교 두 곳에 예산을 지원하면서 결실을 맺은 것. 문발 거점 영어체험실에 가보니 영어마을을 생각나게 하는 상점, 은행, 우체국 등 다양한 테마로 예쁘게 만들어져 있었다. 학부모들에게 영어체험실을 안내하는 문발초 조길용 교장의 말이다. “아이들이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교실에 들어갈 자재, 벽에 칠 할 페인트 색깔 하나하나까지 꼼꼼히 골랐습니다. 학생들이 다양한 상황중심의 영어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면서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빠르게 향상 될 거라 믿어요.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문발 거점 영어체험실은 현재 병원, 은행, 마트 등 8개의 고정형 체험코너와 2개의 가변형 코너로 10가지 테마의 영어 체험을 할 수 있다. 앞으로 문발초 학생뿐만 아니라 인근 학교의 신청을 받아 1일 오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방과후교실도 열 계획이라고 한다. 조 교장은 “앞으로 원어민 교사를 더 채용해 영어수업 시간을 더 늘릴 계획”이라며 “영어전용 멀티미디어실, 영어체험 플레이룸, 영어도서실, 영어체험과학실까지 만들어 거점영어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진희 리포터 mafille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1
- Ars 첼로 앙상블 연주회 아르스 첼로 앙상블(단장 조동원)은 2004년 6월 창단된 순수 아마추어 합주단으로 권윤호 김송란 김영길 안남연 허은미 5명의 멤버로 구성되어있다. 창단 이후 매주 1회 꾸준히 연습해 온 결실로 11월 29일 오후 6시 호수공원 내 호수아트홀에서 네 번째 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에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숭어, 캐논 등이 연주 될 예정. 조동원 단장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과 오스트리아 그리쯔 음대를 졸업 후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수석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일산신포니에타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일산신포니에타는 고양시에 거주하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 전문연주자 12명으로 수성된 실내악단으로 2001년 10월에 창단, 이후 지역의 공연문화시설이 열악한 현실에 지역문화 발전에 적극 노력해왔다. 팀을 이끌어가는 조동원 단장은 “첼로만큼 매력 있는 악기를 찾기란 쉽지 않다. 깊고 그윽한 울림, 인간의 목소리를 닮은 듯하면서도 저음반주부터 고음선율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라고 첼로 예찬론을 말한다. 단원들은 “인간의 목소리와 흡사한 베이스부터 소프라노까지 폭넓은 음역으로 합주를 했을 때 더 깊은 하모니를 이루는데다 어떤 악기보다 신체와 접촉하는 부위가 커 더욱 애착이 간다”고. 단원들 모두 순수한 아마추어지만 첼로에 대한 열정과 열의는 프로 못지않다. 조 단장은 연주로써 한마음이 되고자하는 단원들의 열의에 더욱 더 성심껏 지도하게 된다며이번 연주회는 앞으로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는 격려의 무대가 되었으면 한다고. 아르스 첼로앙상블은 이웃을 위한 음악봉사활동도 함께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1
- 장항동 백민정 독자 추천 ‘싱글벙글복어’ “웬만한 복집보다 가격이 많이 저렴한데도 불구하고 최상의 음식 맛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장항동에서 만난 싱글벙글복어집이에요.” 이번 주 맛집 추천 백민정 독자의 말이다. 복어요리를 좋아하는 백씨는 여기저기 복어전문점을 많이 다녀봤지만 비싼 복어요리를 여기서만큼 편안하고 푸짐하게 먹어보질 못했다고. 사실 머리맡에 항상 최고의 수식어가 따라붙는 복어는 지금까지 고급 재료에 속해서 서민들은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음식으로 인식되었다. 그런 복요리를 서민들 가까이에서 값싸고 맛있게 대중화시키며 고품격의 복요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자자한 이름을 떨치고 있는 곳이 ‘싱글벙글복어’. 저칼로리 고단백질 저지방에 각종 무기질 및 비타민을 다량 함유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혈액을 맑게 해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피부를 곱게 해주는 등 건강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만점 웰빙음식인 복요리의 매력에 푹 빠져볼 수 있다. 특히 주문과 동시에 주방에서 바로 만들어서 나오는 음식 하나하나는 신선함에서 당연 으뜸을 자랑한다. 좀 늦어지는 건 음식의 참맛을 위해 애교로 봐주어도 될 듯. 주인장의 추천 메뉴는 복매운탕과 지리, 껍질무침, 튀김에 복불고기 등. 중독성이 강한 복매운탕은 미나리와 콩나물 등에 사과식초와 과일을 갈아 넣은 양념이 어울려져 끓인 것으로 새콤달콤하면서 매운 맛을 내는 깔끔한 국물 맛이 특징. 숙취해독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으며 콩나물은 적당히 익혀 양념장과 참기름에 섞어먹으면 아삭아삭하고 고소한 맛이 색다른 별미를 제공한다. 껍질무침은 독특한 간장소스로만 무쳐 비린맛 없이 탱탱하고 쫄깃쫄깃하며, 탄력 있고 부드러운 복어살이 잔뜩 있는 바삭한 복튀김은 초간장에 푹 찍어먹는 맛이 일품이다. 알뜰한 가격에 다양하고 푸짐하게 즐기려면 코스요리를 선택해보는 것이 좋다. 안주인이 식품영양학과 출신에 복어자격증을 비롯해 음식에 전문성을 두루 갖추고 있어 설명을 조목조목 잘해준다. 위생상태 철저. 친절굿! 메뉴: 정식코스(1인분) 일반복 1만5000원, 참복-3만원/ 복매운탕·지리(1인분) 6000원/ 복찜, 복불고기, 복수육(일반복 2만5000원 참복 4만원) 위치: 장항동 허유재병원 뒤 제1공영주차장 옆 영업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10시 30분 휴무일: 설날과 추석 당일 주차: 메탈리타워빌딩 지하주차장 문의: 031-908-212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1
- 겨울철 화분 관리요령 배우세요 파주시는 겨울철 실내 식물관리와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만들 수 있는 제4기 생활원예 교육을 준비했다. 11월 27일(목)과 12월 4일(목)은 관엽식물 숯정원 만들기와 이론을, 12월 11일(목)과 12월 18일(목)은 크리스마스 캔들링 만들기와 이론을 교육한다. 교육시간은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이고 장소는 농업기술센터 농업과학교육관 3층이다. 1회 교육시 40명의 인원을 인터넷으로 신청받는데 1인이 단 하루의 프로그램만 신청가능하다. 교육재료비는 1만2000원. 문의 031-940-48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