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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사리 손의 행복한 두드림 <IN 어린이난타동아리> 열 살배기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잠시도 가만있질 못하고 웃고 뛰어다니느라 분주하다. 저런 개구쟁이 녀석들이 공연이라니, 게다가 얼마 전엔 고양문화재단에서 진행한 2011 고양아마추어스트리트 페스티벌에서 우수상까지 받았다. 가끔은 봉사공연도 다니고, 이런 저런 고양시 행사에 출연해 난타공연을 펼친다. “둥둥~” 유승희 지도강사의 수업 시작을 알리는 신호와 함께 연습에 들어갔다. 북 위에 올라 장난을 치던 꼬마들은 어느새 사라지고 진지한 눈빛으로 북을 두드린다. 대화초 3학년 이정연, 정준영, 장영우, 한내초 3학년 윤세나, 이렇게 네명의 친구들로 구성된 ‘IN 어린이난타동아리’팀이 행복한 두드림을 시작했다. 스트레스 해소에 좋아요~정연 준영 영우 세나, 네 명의 친구들이 난타를 배우기 시작한지 1년째다. 처음엔 난타가 뭔지도 모르고 엄마 손에 끌려 왔다. 하지만 배울수록 재미가 쏠쏠하단다. 정연(대화초3학년)이는 “친구들과 같이 북을 두드리고 소리 장단에 맞춰 연주를 하니 재미있다”며 “빠른 템포의 휘몰이 장단에 맞춰 북을 두드리다보면 신이 난다”고 전했다. 영우(대화초3학년)는 윤도현 밴드가 부르는 ‘아리랑곡’에 맞춰 북을 칠 때가 가장 재미있다고 한다. “처음 배울 때는 팔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힘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행사에 참여해 공연도 하고, 무대에 서보는 특별한 경험도 해보았습니다. 난타는 배울수록 신나고, 북을 치다보면 스트레스가 해소돼서 좋아요.”어른이나 아이나 현대인의 생활에서 스트레스는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나 보다. 아이들이 무슨 스트레스냐고 물으니 학교, 학원, 공부 등 어린이들이 겪는 스트레스를 털어 논다. IN 어린이난타동아리를 이끌고 있는 유승희 강사는 “난타는 남녀노소 누구나 배우기 쉽고, 북을 두드리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인기”라며 “동작과 함께 북을 두드리다보면 전신 운동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북소리가 사람들의 마음에 위로를 주는 만큼 난타는 스트레스 해소와 마음의 위로를 함께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리듬감, 순발력, 유연성도 기를 수 있어사실 난타는 전신운동이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가만히 서서 북만 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팔을 움직이기 위해 전신을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난타를 배우고 나면 자세가 반듯해지고, 건강해 진다고 한다. 또한 함께 장단을 맞춰 북을 쳐야하기에 협동심을 기를 수 있고, 리듬감과 순발력, 유연성도 익힐 수 있다. 유승희 강사는 “난타는 리듬감을 키워주는 것은 물론이며, 빠른 리듬에 맞춰 북을 쳐야 하기에 순발력도 기를 수 있다”며 “아이들이 우리 전통 국악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이들에게 익숙한 가요나 현대음악에 우리 가락을 넣어 난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 국악은 지루하다고 생각했던 아이들이 국악장단에 익숙해지면서 관심을 갖고 좋아하게 될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IN 어린이난타 동아리팀은 해마다 크리스마스 때면 난타뮤지컬 공연을 펼친다. 대화동에 있는 작은 소극장에서 무료 공연으로 진행한다. 또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자리라면 기쁜 마음으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IN 어린이난타동아리팀의 홍일점인 세나(한내초3학년)네 반 친구들은 세나 덕분에 모두 난타수업을 받는다고 한다. 다가오는 학예회 때 반친구들이 모두 난타공연을 펼치기로 한 것이다. 난타의 매력을 함께 나누며 아이들은 멋진 학예회의 추억을 만들게 될 것이다. “난타 연습을 하다보면 팔, 다리, 어깨도 아프지만, 우리들의 공연을 보고 기뻐하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뿌듯해져요. 우리국악도 배우고 스트레스도 풀 수 있고, 재미있고 신나는 난타, 친구들아 함께 배워볼래~?”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사회인 농구팀 ‘브리즈'' 브리즈(Breeze)는 영어로 ‘산들바람’이라는 뜻이다. 아이러니다.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뛰어다녀야 하는 종목의 이름 치고는 좀 한가하게 느껴진다고나 할까. 그러나 조금만 들여다보면 이 팀의 이름이 왜 브리즈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바쁜 일상의 틈새에서 느끼는 산들바람처럼, 이 팀도 휴식 같은 동호회이기 때문이다. 고교 동창생들이 만들어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사회인 농구팀 브리즈를 만났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고교동창이 뭉쳤다브리즈가 처음 생긴 것은 2008년이다. 1994년~1997년 사이에 은평구 충암고등학교를 다닌 동창들 8명이 만들었다. 지금은 알음알음 알게 된 사람들이 합류해 18명으로 늘었다. 고교시절 함께 농구를 하던 친구들 모임에서 고양시 사회인 농구팀으로 바뀌었다. 정기 연습은 매주 한 번, 4시간 쯤 뛴다. 대회는 일 년에 3~4차례 나간다. 2008년 짐스포츠코리아배 비디알(BDR)자율리그에서 우승한 이래 크고 작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2011년에는 경기도 클럽리그 3위를 차지했다. 술 마셔도 농구, 싸워도 농구, 화해도 농구브리즈 회원들은 모이면 농구 얘기뿐이다. 술 마셔도 농구 얘기를 주로 나눈다니 어지간히 농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동갑내기들이 시작한 팀이라 티격태격 싸움도 생기지만 화해도 금방 한다. 운동하면서 함께 땀 흘리다 보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저녁을 함께 먹으며 술 한 잔 하다보면 어느새 오해도 스르르 풀어진다. 30대 중반인 이들은 청소년기를 농구와 함께 보냈다. 요즘이야 축구와 야구가 인기지만 그때는 농구만한 것이 없었다. 쉽게 접할 수 있고 무엇보다 사회적으로 붐이었다. 사회생활로 지친 이들에게 농구는, 단순히 운동이라는 의미를 넘어서 풋풋했던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는 타임머신 같은 일상의 장치가 아닐까. 농구할 날 기다리면 일주일이 설렌다뭐라 해도 스포츠는 시합에서 이기는 맛을 빼놓을 수 없다. 김형욱 회장은 “대회 나가서 입상을 하는 것이 짜릿한 경험”이라고 말한다. 브리즈는 주말에 정기 연습을 갖는다. 고양시 체육관을 주로 이용하지만 대관 일정이 맞지 않을 때는 인근 지역으로 원정 연습도 떠난다. 연습 때는 수비와 공격 패턴을 배운다. 실력은 중간쯤, 그러나 분위기는 훈훈하다. 수년 간 함께 호흡을 맞춰온 덕분이다. 회원 나이는 30대 중반이 대부분으로 팀의 체력을 보강할 수 있는 회원들을 기다리고 있다. 20대면 대 환영, 30대도 물론 반긴다. 김형욱 회장은 “운동할 때와 안 할 때, 뱃살이 다르다”며 웃는다. 팀의 막내 고만준 씨는 군 제대 직후인 올 1월에 가입했다. 나이 차이는 나지만 고교시절부터 알던 형들이라 어색하지 않았다. “농구는 서있는 시간 없이 계속 움직여 체력소모가 많은 점이 좋다”는 고만준 씨. “브리즈 팀은 서로 단합이 잘 되고 즐겁게 웃으면서 땀 흘릴 수 있어 좋다”고 자랑한다. 나 아니면 안 돼? 내가 아니어도 돼!조병훈 씨는 고교 팀에서 뛰다가 성인이 된 지난여름, 브리즈에 가입했다. “나이차가 많아서 어려운 건 없어요. 형들이 기량이 좋아 압박감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배우면서 한다는 생각으로 뛰고 있어요.”조 씨는 “고교 팀과 성인 팀은 전체적인 농구의 틀과 게임 운영 방식이 다르다”고 말한다. 그는 브리즈에 들어온 후, 혼자서 대인마크를 잘 하기보다 팀원들 끼리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대학팀에서 선수로 활동하다 부상으로 인해 사회인 팀에서 활동해 온 김덕주 씨는 올해 브리즈 팀에 들어와 감독 역할을 맡고 있다. 김 씨는 “브리즈는 개인 능력치가 좋은 팀”이라고 칭찬한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융화가 잘 되어야 한다”고 짚는다. ‘나 아니면 안 돼’가 아니라 ‘내가 아니어도 돼’라는 마음으로 서로를 믿고 경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조직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농구하러 모이는 날을 기다리면 하루하루가 설렌다는 이들, 휴식처럼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개인적 기량에 융화력까지 갖춘다면 당해낼 팀이 없겠다. 미니인터뷰 김정길, 남지선 씨 커플“연애에서 결혼까지 농구를 빼놓을 수 없죠”리포터가 찾아간 지난 10월 말, 고양 시청 체육관에는 브리즈 팀원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모여 있었다. 농구 좋아하는 아빠를 둔 어린아이, 아내들과 연인들은 대기석에 앉아 선수들이 훈련을 마치기를 기다린다. 그 가운데 남지선 씨도 앉아 있다. 남 씨의 연인 김정길 씨는 이날 상견례를 마치고 바로 브리즈 연습에 합류했다. 서운할 만도 하건만 남 씨는 남자친구를 말리지 않는다.“농구를 안 하면 더 피곤해 하니까요.”남 씨는 특별히 농구를 말리지는 않았지만 얼마 전 코뼈를 다친 이후로는 “한번만 더 다치면 끝”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남 씨는 “여자 친구들끼리 따로 모여서 영화도 보고 여가를 즐긴다”고 말한다. 내년 예정인 결혼식을 준비하는 데도 이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고교 시절에 만나 사회인이 되고 결혼 해 아이를 낳으면서, 브리즈는 회원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H.S DANIAL (주)장수돌침대'' 50~35% 할인 행사 H.S DANIAL (주)장수돌침대는 20년을 돌침대, 흙침대 제조전문회사의 외길을 걷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특히 온돌침대의 생명인 전기장치 분야에서 전기 안전검사와 전자파 안전검사를 통과해 인증서(EMF)를 획득 하는 등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2011년 중소기업 혁신기업인 ‘이노비즈 기업’에 선정되었으며, 이를 기념하여 50~35% 반값 세일을 실시중이다. 이 업체는 그간 돌침대 업계의 과대 광고로 인한 거품을 제거하면서, 최상의 제품을 정직한 가격으로 소비자에 공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얼마 전에는 흙침대 위의 모노륨(장판)을 걷어내고 전통방식의 한지를 바른 후 그 위에 옻칠을 함으로써 마감한 한지 흙침대를 개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 기간 중 돌침대 퀸 사이즈를 129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모든 제품은 전국 A/S가 가능하다. 문의 031-925-5949(일산 전시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제6회 고양시 초등 영어 연극대회 성황리에 열려 제6회 고양 초등영어 연극대회가 지난 10월 25일 교육청 대강당을 비롯한 관내 8개 학교에서 지구별로 개최됐다. 고양 초등영어 연극대회는 ‘Dream To The World, Start Here. Goyang’이라는 슬로건 아래 의사소통 중심 영어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실시된 지 6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는 고양시 소재 초등학교 68개 팀 7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이뤘다. 영어 연극은 단순한 학습 능력 향상이 아닌 자신감과 협동심, 감정표현 능력, 예체능 감각 향상 등 종합적인 교육 효과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의견을 모으고 있다. 대회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실제로 영어에 자신감이 생기고 성격도 활달해졌다”고 했다. 한 학부모는 “해외 연수경험이 한 번도 없는 아이가 무대에서 영어로 연기하는 것을 보고 놀랐고 너무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가좌초, ‘웃음 운동행사’로 한바탕 웃음잔치! 고양 가좌초등학교(교장 김명수)는 매년 10월이 되면 ‘가자 웃음 운동행사’가 펼쳐진다. ‘가좌 웃음 운동행사’는 학생들의 끼와 재치가 가득한 웃음잔치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친구들과 직접 대본을 쓰고 소품을 만들어 완성한 개그작품을 시연하기도 하며, 보기만 해도 웃음이 터져 나오는 글과 그림, 만화를 그려보는 작품대회도 갖는다. 개성 있게, 멋지게 웃는 사람을 뽑는 웃음왕 선발대회와 함께 가장 멋진 웃음사진의 주인공을 선발해 까르르 깔깔 포토제닉상을 주기도 한다. 개그 콘테스트에 참여한 6학년 강연주 어린이는 “친구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우리 학교 행사가 웃음행사에요. 웃음왕을 선발하거나 개그 콘테스트 보면서 정말 마음껏 웃게 되거든요”라고 전했다. 김명수 교장은 “다양한 유머와 개그 표현 활동은 학생들의 긍정적인 사고와 창의적인 표현활동능력을 신장시킨다”고 한다. 김 교장은 “평소 문예행사 일색이던 학교행사에서 재능을 발휘할 기회가 없던 학생들도 웃음행사를 통해 재치와 웃음을 뽐낼 수 있다는 점도 행사의 장점”이라고 소개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교구와 함께하는 수학 ‘플레이팩토’ 최근 서술형평가가 초중고 수학시험의 핵으로 떠오르면서 수학학습의 패러다임이 결과 위주의 단순암기 방식에서 과정을 중시하는 사고력 방식으로 바뀌자 학부모들은 자녀의 수학적 상상력을 키위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주)타임교육의 수학전문 출판사 매스티안이 출시한 유초등 수학교구 ‘플레이 팩토(Play FACTO)''는 어릴 때부터 수학교구를 접하면서 수학적 사고를 기르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플레이 팩토’의 가장 큰 특징은 수와연산, 도형, 측정, 규칙성과 문제해결, 확률과 통계 등 초등 수학과정 주요 5개 영역과 직 간접적으로 연계된다는 점이다. 교구를 이용하여 수학을 몸으로 익히면서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자연스레 터득하도록 유도한다. 문의031-922-01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노블레스’국어 예비고1 강좌 개설 노블레스 국어, 논술 전문학원에서는 2012년을 겨냥한 예비 고1 ‘명품 언어 강좌 프로그램’을 11월 14일(월) 신설, 개강한다. 강좌는 언어와 통합내신으로 나뉘어 7주간 진행되며 주2회 4시간 수업이다. ‘섹션별로 미리 보는 수능언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언어 강좌에서는 수능 개념과 용어를 총정리하고 비문학 독해법을 학습한다. 또한 ‘섹션별로 미리 보는 내신문학’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통합내신 강좌에서는 고교 1학년 16종 교과서에 나오는 문학 작품 전문을 미리 읽고 심도 있는 문제풀이도 한다. 선착순 5명 정원으로 개별 맞춤 컨설팅이 이루어진 후 프로그램에 따른 섹션별 텀제 학습이 이루어 질 예정이다. 후곡학원가 일산교회 맞은편에 위치한다. 문의: 노블레스국어논술(031-912-756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솜틀기 외길, 24년을 한결같은 모습으로 ‘보은솜틀’ 잘 자면 아침 기분이 좋아지고 바깥 활동에도 활력이 생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절한 수면습관 못지않게 숙면을 위한 이부자리도 중요하다. 특히 환절기에다 이런저런 스트레스까지 쌓이는 요즘엔 웰빙침실의 기본 조건으로 꼽힌다. 이부자리는 몸에 직접 닿는 것으로 그 소재가 매우 중요하다. 겉 커버로는 순면이, 솜은 천연솜이 가장 좋다. 겉 커버는 자주 깨끗이 빨아주고 솜은 볕이 좋을 때 건조시켜 주기적으로 솜을 틀어주는 것이 좋다. 덕양구 토당동에 위치한 ‘보은솜틀’은 24년동안 한결같이 솜을 틀어왔다. 솜 재생에서부터 커버제작까지 모든 공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고전적인 방식대로 모든 작업을 수작업으로 한다. 명주솜과 목화솜을 트는 기계도 다르다. 주로 맑은 날 작업을 하는 이곳에서는 일광소독을 한 후에 기계소독을 한번 더 해 몇 년을 써도 새 솜처럼 쓸 수 있게 까다로운 작업공정을 거치는 것이 특징이다. 직접 수거하고 배달까지 맡길 수 있으며,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40-50분이 소요된다. 예약은 필수이다. 문의 031-974-5857, 970-165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현(絃)의 온기''로 따뜻한 세상 꿈꿔요!! 11월12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열리는 제9회 정기자선음악회 〈영상과 함께 나누는 絃의 溫氣(현의 온기)〉를 위해 막바지 연습이 한창인 고양현악합주단(구 스트링매니아, 대표 김도균). 공연을 일주일 정도 앞둔 화정동 연습실엔 밤늦도록 현악의 하모니가 울려 퍼진다. 일산현악합주단은 스트링매니아란 이름으로 2004년 1월 창단, 그 해 5월 ''가족을 위한 음악의 향연''을 시작으로 일산병원 등에서의 봉사연주 등 매년 정기자선음악회를 펼치고 있는 아마추어 음악동호회. 음악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김도균 대표는 “진정한 삶이란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나만의 즐거움으로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이웃을 돌아보며 함께 나누는 것"이며 "클래식 하면 무조건 어렵고, 특별한 사람들만이 이해하는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한다. 그래서 고양현악합주단은 재미있고 즐거운 음악, 모두가 공감하는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현악앙상블의 어우러지는 묘미를 즐기는 사람들고양현악합주단 단원들은 직장인들과 주부로 이루어져 있다. 창단 7년째 인 이들은 바쁜 일상에서 시간을 쪼개 매주 연습에 참여하고 있으며, 공연을 앞두고는 연습에 매진하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기에 그들에게 음악적 수준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현악기의 앙상블이 어우러지는 음악적 묘미를 진정하게 즐기는 사람들이라는 표현이 더 알맞다. “실력가만이 누릴 수 있는 합주의 문턱을 낮춰 초급 수준이라 할지라도 합주단에 합류해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김도균 대표. 이를 위해 그는 단원들이나 그들의 음악을 듣는 모든 이들에게 음악의 묘미를 느끼게 해줘야 한다는 신념으로 지금도 악보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고양현악합주단 이전 아첼청소년오케스트라를 먼저 창단해 13년째 이끌어 오고 있는 김 대표가 편곡한 곡만 무려 400여 곡. 우리가 듣고 즐거운 곡이라면 장르를 불문하고 편곡의 대상이 된다. 해서 단원들은 언제나 신선한 만족을 느끼며 앙상블에 빠져들게 된다. 이런 김 대표의 노력으로 아첼청소년오케스트라는 전국 각 지역에 13개의 교실을 개설하고 소속단원들의 수도 150여 명에 이르는 고양시 대표 청소년오케스트라로 성장했다. -매년 자선음악회 수익금 ‘고양가정개발센터 사랑의 도시락’에 후원고양현악합주단 역시 7년 여 만에 고양시를 대표하는 현악합주단으로 성장했다. 처음 6명의 단원으로 시작해서 20여 명이 된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공연을 했지만 가장 특별한 공연으로 기억되는 것은 2004년 12월 스트링매니아의 첫 정기 공연. 백혈병에 걸린 어린이를 돕는 연주회였는데 첫 공연이라 떨리기도 했지만 아이를 살리겠다는 간절함이 더 절실했던 연주였다고 말한다. “진정한 스승을 만나 앙상블을 배우고 함께 음악을 만들어 가는 것에 엔도르핀이 샘솟고 늘 즐거움을 느끼고 있지요. 합주단에 합류하는 순간 일상을 잠시 잊고 음악에만 빠져듭니다. 이렇게 연주 활동하는 것이 생활에 신선한 활력소지요.” 고등학교 음악교사로 6년째 단원으로 몸담고 있는 제1바이올린 박상용 씨의 자랑이다.또 5년째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제1바이올린 신향순(약사)씨도 자랑거리가 너무 많단다. “약국 일이 개미 쳇바퀴 돌듯 정적인 일이다 보니 일 외에 더 재미나게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생각했지요. 사물놀이, 뮤지컬, 합창, 수영, 헬스, 암벽등반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즐겼지만 스트링매니아를 통해 현악에 푹 빠졌어요. 바이올린이 좋아 지속적으로 배우고 있지요. 현악 앙상블로 내 인생이 더욱 품위 있고 가치 있게 업그레이드됐다고 할까, 악보를 보고 음악에 몰두해야하는 연주 덕분에 치매걱정은 안합니다.(웃음) 고양현악합주단원이라는 것이 평생의 건강보험이라고 해야겠지요.” 하지만 무엇보다 이들이 고양현악합주단원이라는 것에 행복을 느끼는 것은 그들의 연주가 그들만의 잔치가 아닌 “연주활동을 통해 작으나마 지역사회에 이바지한다는 확실하고 보람된 명분이 있다”는 사실이다. 지금까지 9회의 정기자선연주회를 통해 매 번 놓치지 않고 ‘고양가정개발센터 사랑의 도시락’에 티켓 판매 수익금 일체를 후원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좋아하는 현악기를 즐기면서, 그 따뜻한 온기로 주변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그들. 11월12일 열리는 ‘영상과 함께 나누는 絃의 溫氣(현의 온기)’ 정기연주회에는 미녀와 야수, 천공의 성, 라이온 킹, 사운드 오브 뮤직 테마곡 등 주옥같은 곡들이 영상과 함께 펼쳐진다. 이 외에도 오페라의 유령, 보리울의 여름, 냉정과 열정사이 등 쌀쌀한 가을바람을 따뜻한 온기로 채워줄 낭만적인 영화음악도 멋진 영상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프로는 아니지만, 프로 못지않은 실력과 열정을 가진 이들의 무대를 즐기면서 이웃사랑도 나눌 수 있는 가을날의 음악회. 고양현악합주단으로 다시 태어난 스트링매니아와 함께 동행해보는 것은 어떨까. 고양현악합주단은 화정동 고양경찰서 옆 예일프라자 연습실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오후반), 목요일 오전 10시(오전반)에 모여 합주를 하고 있다. 티켓 및 단원 문의 031-973-3223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역사음악연구소 주최 ‘2011 고양시의 노래-시민 품에 안겨’ 성황리에 마쳐 지난 10월 30일, 오후 7시 30분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역사음악연구소(소장 박용진) 주최 ‘고양시의 노래’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고양시사회단체보조금 단체로 선정돼 고양시 후원으로 치러진 특색 있는 지역 음악회로 진행됐다. 양광진, 송수영, 이정연, 변우식 등 성악가와 국악인 노경미, 팝페라가수 라보엠과 고양시남성합창단, 역사어린이합창단, 고양시 연합어린이합창단 등이 참가해 고양시의 상징을 가곡 국악 댄스 합창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고양시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물했다. 특히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의 후원아래 고양시관내 80여개 학교에서 추천된 고양시연합어린이합창단이 마지막 무대에서 ‘고양시 어린이 노래’ ‘아이러브고양시티’ 노래를 불러 고양시민들에게 지역사랑과 자부심을 선사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올해 고양시 지역노래 보급을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 ‘고양시를 아세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역사음악연구소 박용진 소장은 “앞으로 고양시의 지역 노래들을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시켜 고양시민들에게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선물할 예정”이라고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