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천 총 5,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도서관 주간, 날자 책의 세계로 부천시 도서관에서는 4월 도서관 주간(4월12~18일)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4월 11일 오후 3시 책마루도서관 시청각실에서는 ‘도서관 작은음악회’로 팝콘하모니카 공연이 열리고 4월 14일부터 19일까지 꿈빛도서관 로비에서는 ‘아동 BiG 북 전시회’가 열린다. 4월 14일 오전 10시30분 심곡도서관 시청각실에서는 자녀 마음 열기 특강인 ‘방법을 알면 행복이 보여요’를 권희정 강사가 진행한다. 4월18일 오후3시 책마루도서관에서는 ‘동화그림 김영진 작가 특강’이 열릴 예정이다. 문의 심곡도서관 032-320-3470 책마루도서관 032-320-3988 꿈빛도서관 032-320-34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계산동 김미숙 독자 추천 ‘가야’ 담백한 고기와 보쌈용 김치를 얹어 야채에 싸먹는 보쌈은 영양가와 입맛을 한 번에 충족시켜주는 메뉴로는 제격이다. 조리 방법도 다양해서 한방보쌈, 녹차보쌈, 훈제보쌈 등, 나름대로 특별함을 자랑하는 보쌈들이 많다. 계양구청 앞에 자리한 ‘가야’의 보쌈은 일명 ‘로스트 보쌈’이다. 돼지고기를 물에 삶지 않고 복사열을 이용한 기계에서 구워낸다는 것. ‘로스트 조리법’으로 고기를 익히면, 기름기와 콜레스테롤만 빠지고 수분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돼지고기의 잡냄새가 없고 쫄깃함이 살아 있다고 주인장이 설명한다. 특히 ‘가야’에서는 냉동육이 아닌, 신선한 생고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탁월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보쌈의 맛을 좌우하는 것으로 고기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보쌈용 김치다. ‘가야’의 김치는 매콤하면서 약간 단맛이 느껴진다. 고춧가루가 적당히 들어갔음에도 칼칼한 맛이 고기와 함께 잘 어우러진다. 이곳의 또 다른 대표 메뉴는 훈제족발. ‘가야’의 훈제족발은 기름기가 별로 없이 정말 담백하다. 참나무로 구워내서인지 약간의 향이 느껴지고, 때문인지 유난히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다. 로스트보쌈과 훈제족발을 모두 맛볼 수 있는 모듬메뉴도 있다. 식사를 하기위해 찾아간다면 ‘등갈비 김치찜’을 추천한다. 2만1000원 단일 가격으로 책정된 등갈비 김치찜은 공기밥을 따로 주문할 경우, 3인 정도가 먹을 수 있을 만큼의 양으로 맛과 가격을 만족시키는 메뉴다. 점심특선으로 마련한 6000원짜리 보쌈정식과 삼치구이정식, 5000원짜리 사골우거지탕도 가격대비 훌륭한 한 끼 식사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과 직장인들을 위한 점심 특선으로 4000원짜리 백반정식도 있다. 2인분 이상 주문 시 배달가능한데, 특히 이 메뉴는 매일매일 달라지는 반찬과 함께 일회용 그릇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60평정도 되는 ‘가야’의 내부는 월넛톤으로 깔끔하다. 넓은 홀과 단체손님을 위한 룸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메뉴(가격) : 로스트보쌈/훈제족발(2만1000원~3만5000원), 쟁반국수(1만~1만3000원), 삼치구이(1만원), 해물파전(1만원), 로스트폭립(2만1000원) 등 위치 : 계양구청 후문 쪽 먹자골목. 계산공고 길 건너 농협 옆 건물 1층 영업시간 : 오전 11시30분~새벽 1시 휴무일 : 연중무휴 주차 : 식당 앞, 식당 건물 지하주차장 문의 : 032-551-551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4
- 중동 이현주씨 추천 ‘들깨이야기’ 강원도 시어머니의 손맛을 살린 이난영의 ‘들깨이야기’. 이 음식점은 푸르른 들깻잎과 들깨가루가 상징으로 박힌 로고를 두르고, 편안한 공원처럼 전원주택 사이에 앉아있다. 먹을거리가 많은 음식타운과는 다르게 혼자 뚝 떨어져 있는 조용한 분위기로 중동 복사골 건영아파트에 사는 이현주씨가 추천했다. 이씨는 이 집의 단골손님. 비 오는 날 자주 찾아온다고. 이 집 별미는 들깨 칼국수와 들깨 수제비. 숭덩숭덩 썰어 넣은 감자와 호박, 당근, 흑미옹심이와 적채수제비가 간간이 섞인 들깨 수제비는 뜨끈하고 개성적인 맛으로 미식가들을 유혹한다. 걸쭉한 국물이 독특해서 먹으면 먹을수록 구수한 맛이 입 속을 맴돌았다. “저희 집은 들깨알갱이를 방앗간에서 직접 분쇄해오기 때문에 맛이 신선해요. 일등급 생면 밀가루에 차세대 영양소인 클로렐라와 백련초, 적채 등을 우려 넣고 만든 수제비는 건강에도 좋지요.” 이난영 대표는 시댁인 강원도 홍천의 맛을 손님들에게 그대로 전하고 있다. 5개 5500원 하는 왕만두도 추천할만하다. 영양가 있는 부추를 넣은 만두는 크기도 크고 맛도 괜찮아서 집에 있는 가족과 함께 먹으려고 포장해가는 고객도 많다. 한약방에서 짜온 구기자즙 엑기스로 밥을 지은 보리밥 또한 일미다. 고사리, 도라지, 쑥갓나물 등 12가지 반찬에 북어국(때마다 바뀜)까지 어머니가 지어준 밥맛처럼 정겹다. 보리밥과 나물을 넣고 강된장으로 비벼 먹는 맛은 더욱 따듯하다. 강된장에는 시골 맛이 구수하게 배어있기 때문이다. 장칼국수 또한 독특하다. 국물에 툭툭 자른 아욱과 감자를 넣고 막장을 풀어 끓인 장칼국수는 다른 곳에선 찾아보기 어려운 메뉴지만 한 번 먹어보면 그 맛에 끌릴 건 당연지사. 이곳은 들깨 메뉴의 깔끔한 맛을 찾는 스님, 목사님, 수녀님도 찾아온다. 안양과 일산 사람들도 많이 온다. 메뉴: 들깨수제비, 들깨칼국수, 바지락 칼국수, 바지락 수제비, 왕만두 각각 5500원 위치: 중2동 주민센터, 책마루도서관과 부천중학교 사이길 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10시 휴무: 설날, 추석 주차: 식당 앞마당 문의: 032-611-78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4
- 걷기 좋은 ‘부천 올레’ 길을 찾다 파란 하늘이 펼쳐진 4월 12일, 조카 동영이와 함께 부천 레포츠 공원을 찾았다. 제주에 올레길이 있듯 부천의 산자락에도 올레길이라고 할 만한 코스가 있어 독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서다. 도당산, 춘덕산, 성주산에도 완만하고 걷기 좋은 코스들이 많지만 유독 원미산을 택한 이유는 진달래꽃 동산을 바라보며 걷고 싶어서였다. 그래서 오전9시, 조카를 데리고 부천시립중앙도서관이 있는 레포츠 공원으로 향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코스1 오전 9시,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 레포츠 공원 주차장에는 차들이 제법 많았다. 주말 나들이에 나선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도서관 가는 계단을 올라가니 종합운동장에서 석왕사 가는 길목에는 벚꽃 나무들이 눈부시게 피어있다. 봄바람이 간간히 불고 있었다. 조카 동영이는 도서관에 들어서자 물 만난 고기 같다. 종합자료실로, 아동실로, 돌아다니며 책을 읽느라고 꼼짝하지 않았다. 책 속에 빠진 아이들의 눈빛은 참 오묘하다. 근방에 마땅한 음식점이 없어서 도시락을 준비해갔다. 도서관 분수대 곁에 있는 소나무 아래서 김밥과 과일을 먹은 뒤 동영이는 화장실에 다녀왔다. 코스2 오후1시, 진달래 동산을 만나다 우리는 도서관 건물 뒤에 있는 나무계단에서부터 걷기 시작했다. 먼저 계단을 뛰어올라간 동영이가 탄성을 질렀다. 따라 올라가보니 그럴만 했다. 일주일 전인 4월 5일 진달래축제가 열렸던 원미산에 분홍빛 진달래꽃들이 아직도 환하게 피어있었다. “고모, 이렇게 많은 진달래꽃이 왜 여기 있어요.” 초등학교 6학년인 동영이의 엉뚱한 질문이다. “응, 부천시에서 이곳을 진달래꽃동산으로 만들어서 매년 축제를 연단다. 참 예쁘지?” 조카와 나는 진달래꽃이 핀 길을 따라 아래로 내려갔다. 10분 쯤 걷다가 동네 의사선생님 가족을 만났다. 동영이는 얼른 뛰어가서 넙죽하니 인사를 했다. 곁에 있는 궁도장에서는 사람들이 활을 쏘았고, 나들이 나온 가족들은 진달래 동산에 돗자리를 펴고 주말을 즐기고 있었다. 코스3 오후 1시20분, 부천 올레길에 들어서다 진달래 동산이 있는 원미산길은 부담 없이 걷기에는 최적의 산책로다. 진달래 동산과 종합운동장, 아이들 놀이시설인 원더존을 한 눈에 보고 걸을 수 있는 코스로 되어 있다. 노랫소리가 들려오는 산길을 따라가다 산악자전거 팀을 만났다. 그들은 소래산길을 따라 이곳까지 왔다고 했다. 사이길이 많은 원미산은 어디로 가든 길이 뚫려 있다고 했다. 풀 섶에는 쑥과 고비, 황새냉이들이 피어있었다. 길이 아닌 곳을 따라가며 나물 캐는 아줌마들도 눈에 띄었다. 종합운동장, 역곡 쪽 청소년수련관, 원미산 정상, 진달래동산 방면을 표시한 이정표가 보였다. 우리는 진달래 동산을 휘돌아 걸을 수 있는 종합운동장 방면을 택했다. 코스4 오후 2시30분, 이정표로부터 놀이시설 ‘원더존’, 부천박물관까지 돌탑에서 멈췄다. 어디서 배웠는지 동영이가 합장을 했다. 아이는 “할머니 만수무강하시라고 기도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조카는 팥배나무, 졸참나무, 벚나무라고 나무이름이 적힌 이름표를 읽고 있었다. 걷다가 만난 김영락(부천 중동)씨는 “당뇨가 있어서 원미산을 3년 동안 걸었다. 이 산은 낮아서 부담이 없다. 이 길을 오래 걷다보니 이젠 약을 먹지 않는다”고 했다. 김숙희(계양구)씨는 “진달래꽃을 보려고 원미산에 와봤다. 계양산과 비교할 순 없지만 그래도 귀여운 면이 있는 산”이라고 말했다. 조카 손을 잡고 산길을 돌아 내려갔다. 경인랜드가 운영하는 놀이시설 원더존을 끼고 내려가니 자연보호부천시협의회가 가꿔놓은 아름다운 조팝나무길이 우리를 맞았다. 이렇게 두 시간을 걸었다. 원더존에서 놀고 박물관 구경을 하니 하루가 다 갔다. 음식점은 종합운동장 한국만화박물관 앞에 있는 광장 먹거리 한 군데 뿐. 부천 올레길을 걸으려면 도시락을 준비하면 좋겠다. 따끈한 커피도 함께. [TIP] 원미산은 등산객의 말대로 길이 많아서 코스가 다양하다. 부천시가 소개하는 코스에는 네 곳이 있다. 첫 번째 길은 소사동주민자치센터->삼림욕장 갈림길->레포츠공원갈림길->한샘약수터->경인랜드 놀이시설까지 1시간10분 걸리는 3000m 코스. 두 번째 길은 삼림욕장 삼거리->산불감시탑->레포츠공원갈림길->산울림청소년수련관 입구까지 45분 걸리는 1850m 코스. 세 번째 길은 부천동초등학교->원미배드민턴장->산불감시탑->진달래동산으로 이어지는 1시간의 2350m 코스. 네 번째 길은 시루뫼사거리->작동터널->최희섭 동산->산울림청소년수련관으로의 1시간 10분 3700m 코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4
- 부평구 ‘건축민원 사랑방’ 시행 부평구는 건축 민원의 편의제공을 위해 ‘건축민원 사랑방’을 시행하고 있다. 부평구청 건축과 내에 설치된 ‘건축민원 사랑방’에서는 건축과 관련해 주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건축 정보 및 관계법령 적용 등에 대해 사전 정보를 제공한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건축사, 건축팀장 및 담당공무원이 각종 건축 민원에 대해 상세한 상담을 실시해주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부평구청 홈페이지(http://www.icbp.go.kr)나 부평구청 건축과(509-5786)에 사전예약한 후 지정된 일자에 구청에 방문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4
- 최명배(송내고 3학년) 책을 읽으면 잠이 온다? 송내고등학교 3학년 최명배군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말이다. 책 읽을 땐 정신이 맑아진다. 이야기책과 과학 분야의 책을 선호했던 명배군의 책읽기 이력은 지금의 비문학 지문 독해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평소 여러 가지 분야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많아서 인터넷을 통해 수많은 글을 접하는 게 일. 포털 사이트 지식검색과 뉴스 서비스를 이용하다보니 모르는 것을 많이 알게 되었다. 머지않은 미래에 이 나라를 이끌어 갈 꿈나무인 자신과 친구, 그리고 후배들에게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해서 좋은 사회를 만들어보자고 파이팅!을 외친다. 흥미-> 접근-> 노력-> 좋은 점수 솔직히 말해 언어를 잘하는 비결은 따로 없다.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흥미를 갖고 노력하면 타고난 사람보다 더 잘할 수 있으니까. 중요한 것은 먼저 흥미를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다. 또한 평소에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라도 시험 볼 때는 긴장하기 때문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시험 볼 때는 긴장을 풀고 자신감 있게 대쉬하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순서대로 풀려는 고정관념을 버려라, 낯선 작품이나 어려운 작품이 나와도 포기하지 말고 풀려고 노력해라, 하는 학교 선생님의 조언을 시험에 적용시켜보니까 꽤 괜찮은 방법이더군요.” 듣기 문제를 잘 풀려면 최대한 메모를 많이 해둔다. 문제에 필요한 정보를 적어 두면 듣기 4~5번을 푸는데 유리하다. 담화를 한 번 듣고 문제를 푼다는 것은 워낙 어려운 일이기 때문. 쓰기는 유형이 정형화되어 있어 유형 파악을 잘하는 능력을 기른다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접미사와 어미, 높임법 등 국어 문법에서는 주어진 보기를 잘 보기만 해도 문제가 쉽게 풀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제 안에 지문 관련 정보가 있다 문학과 비문학 지문은 전체를 훑는 것이 중요하다. 무턱대고 글을 읽어 내려가는 것과 원하는 정보를 찾으면서 글을 읽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기 마련. 문제 속에 지문과 관련된 정보 즉, 글의 배경이나 문단별 중심 내용에 관한 것을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염두에 두고 읽어내려야 한다. “시험 시간이 부족할 때는 찍기도 했어요.(웃음) 종료 시간이 다가오면 집중력이 흐트러졌죠. 이런 일을 막으려면 쓰기 문제보다 문학과 비문학 문제를 먼저 푸는 게 좋아요. 쓰기 문제는 소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시간이 절약되니까요. 시간을 아끼기 위한 방법으로는 한 지문만 빼놓고 마킹해 놓은 뒤 남은 문제를 푸는 것도 괜찮아요.” 언어 실력이 어느 정도 뒷받침되면 외국어도 잘할 수 있다. 외국어 독해를 할 때 직독직해로 능수능란하게 빨리 푸는 학생이 아닌 이상 머릿속에서 번역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럴 때 언어 실력이 뒷받침된다면 부드러운 해석이 가능하고 스스로가 이해하기도 편하다. “국어공부의 키포인트는 문학 작품의 갈래, 표현상 특징, 주제와 제재, 비문학 지문의 내용 같은 세세한 것보다 더 위에 두어야 할 것이 있어요. 어떤 글이 나오더라도 이해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관건입니다.” 인터넷-> 다양한 글로 자기 콘텐츠 쌓기 명배군은 평상시 EBS 교재를 이용해서 공부한다. 잘 모르겠다 싶은 것은 해설지를 보고 지문에 필기해두고 학교 시험 볼 때 교과서와 필기한 것을 여러 번 본다. 방학이나 주말에는 날을 잡아 모의고사를 시간에 맞춰 풀어보기도 한다. 평소 인터넷으로 다양한 글을 읽고 있다. 이렇게 하면 배경 지식이 늘어나고 독해 실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블로그에는 수필이 있고 뉴스 코너에는 논설문이 있으며 지식 검색 서비스에는 설명문이 있다. 잠깐 게임을 끄고 인터넷 글을 읽어보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한국교원대학교 국어교육과에 진학하고 싶어요. 중학교 때 생활국어를 배우면서 국어 문법과 국어 전반에 관심을 갖게 되었거든요.” 명배군은 다음 세대에게 우리글과 우리말을 가르치고 싶단다. 학생 중심의 교육정책을 펴고 국어와 국사, 국악과 관련된 한국학 고등학교를 세우는 게 꿈이다. “언어를 잘하는 공부법을 남기긴 했지만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일 뿐”이라고 겸손해하는 명배군은 정해둔 공부법을 지키지 못할 때도 있지만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해준 가족과 스터디 그룹 친구들, 학교 친구들에게 고맙고 더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4
- 인천중앙도서관, ‘4월 행복 잇기 취업전략 특강’ 인천중앙도서관에서는 4월 29일 ‘여풍당당, 주부 재취업 성공전략’이라는 주제로 취업특강을 실시한다. 30~40대 재취업을 원하는 여성 대상인 이번 특강에서는 ‘재취업 도전직업 알아보기’, ‘재취업 걸림돌 제거하기’ 등의 강의와, 특화된 주부도전직업정보를 바탕으로 경력이 단절된 주부들에게 재취업설계 계획수립과 실천방안을 제공하게 된다. 강사는 경인종합고용지원센터의 주부재취업 설계 프로그램 전문 직업상담사. 수강인원은 30명. 문의 032-420-84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4
- 취업에 대한 자신감 높여줘요 부천시여성회관은 노동부가 지원하는 여성취업준비교실 집단상담 ‘비타민’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직업강좌 수강 예정자와 수료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열리며 가사와 육아, 성역할의 고정관념으로 인한 경력 단절 여성구직자에게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줄 프로그램이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5월 11일부터 시작된다. 고용지원센터의 구직등록필증, 사진2장, 등본, 신분증사본, 이력서를 준비하면 된다. 문의 032-320-63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4
- 중3동 주민센터의 ‘이웃과 함께 하기’ ‘철수야 반갑다. 잘 지내니? 오늘이 생일이지? 생일선물이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 씩씩하게 잘 자라길 바란다. 파이팅!’. 부천시 원미구 중3동(동장 양완식)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이점숙씨는 직원들과 함께 지난 1월부터 중3동 관내 아이들에게 줄 생일카드를 쓰느라고 바쁘다. 서점에도 가야 한다. 아이들이 받을 생일선물을 사기 위해서다. 생일이 오면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집집마다 아이들을 방문한다. 그 날은 동네 중국집인 안동장의 안상호씨가 각별하게 애정을 쏟아 만든 자장면을 생일선물로 배달해주기도 한다. “행복한 생일상을 준비하는 일이 뿌듯합니다. 복지업무가 보람으로 돌아오네요.” 이점숙씨와 직원들, 그리고 주민자치위원들은 평일이나 주말을 가리지 않고 아이들을 방문한다. 생일 맞은 아이들은 한 달에 4명~7명 꼴. 집집으로 찾아가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생일을 모르고 지나가기 쉬울 아이들에게 깊은 관심을 쏟고 있다. 여기에는 주민자치위원들도 한몫을 했다. 선물에 들어가는 비용을 서슴없이 내놓았던 것. “그렇게 마련된 비용으로 일 년 간 60명 아이들의 생일선물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쪼개 써야 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물을 준비하는데 노력을 많이 들입니다.” 아이들을 찾아갈 때 주민자치위원들은 선물이 약소하다며 자비를 들여 케이크를 준비하기도 한다. 아이들에게 자장면으로 생일상을 차려주면 매우 기뻐한다. 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잘 지냈니? 생각보다 키가 크다, 공부는 잘 하냐”며 아이들과 스킨십을 나누며 세심하게 신경을 쓰기도 한다. “주민들이 힘을 모아 아이들을 지원해주자는 뜻에서 마련했습니다.” 조인섭 주민자치위원장은 조금 더 노력해서 아이들이 행복한 중3동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동장 안성호씨는 “동네에서 장사를 하다 보니 찾아다니지는 못하고 주민센터와 함께 작은 도움을 주는 것일 뿐 별 일은 아니”라고 전했다. 중3동은 양완식 동장은 “올해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 사업을 추진해서 작지만 꾸준한 관심과 배려 속에서 아이들이 성장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최대한 잘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중3동은 지금보다 더 지원을 늘리고 더 좋은 방법으로 아이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4
- 청천중, ‘GM대우 ISP와 함께 하는 영어캠프’ 청천중학교(교장 최재신)는 지난 11일 ‘GM대우 ISP와 함께 하는 영어캠프’를 실시했다. 청천중 교내에 마련된 잉글리쉬 존에서 ‘GM대우 ISP자원봉사자’ 4명과 청천중 원어민교사가 3학년 재학생 34명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실시한 것. 청천중의 영어캠프는 4년째 실시해 오고 있는 학교 특색사업으로 올해만도 총 6회의 캠프가 계획되어 있다. 캠프는 출입국심사대 인터뷰를 시작으로 외국여행 시 비행기 예약 및 호텔 예약`변경을 익히는 여행사코너, 외국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꼭 필요한 생활영어를 체험하는 편의점 코너, 외국의 카페에 있는 음식`음료수 종류들에 대해 배우고 실제 주문순서와 방법 등을 체험하는 카페 코너 등 4개의 가상 체험코너가 마련되어 해외여행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익히고 체험할 수 있다. 최재신 교장은 “GM 대우측 외국인 임직원들의 자원봉사 신청이 몰리는 것을 보면서 지역사회 속에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글로벌기업으로서의 기업문화를 엿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과 자연스런 만남의 기회를 가짐으로 학생들이 영어회화에 대해 자신감과 흥미를 가지고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