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천 총 5,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김치의 명가 ‘한성식품’ 김치의 세계화를 목표로 1986년 창립한 (주)한성식품(부천시 오정구 내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식품기업이다. 초창기 유명호텔에 김치를 공급하던 중 아시안 게임 김치 공급업자로 선정됐고, 88년에는 서울 올림픽에도 김치를 공급하면서 그 맛을 입증했다. 단일 김치업체로는 하루 120톤을 생산하는 국내 최고 기업이며, 이는 150만 명이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부천에 본사 및 제1 부천공장을 비롯, 서산과 진천에 공장을 두고 있다. 회사는 외주생산을 하지 않고 자체 위생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식약청 HACCP 지정을 받았다. 오한택 전무는 “100% 안전한 우리 농산물만 사용한다. 급식업체에 김치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고객들께 직접 판매도 하고 있다. 더불어 해외 수출로 외국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높다”고 말한다. 주원료인 배추와 무는 계절별로 전국을 찾아다니며 직접 계약 재배한다. 젓갈류는 전통방식 그대로를 적용, 직접 달여서 쓰고 있다. 또한 김치 맛에 대한 다양한 선호도를 연구해서 한국 김치 맛의 표준화를 이뤄내기도 했다. “저희 김치는 익을수록 아삭아삭해지고 시원한 맛이 특징입니다. 드셔본 분들이 한성김치 맛있다고 입소문을 내주는 것도 이 때문이죠.” 제조허가를 받은 김치는 무려 200여종. 건강을 위한 저염 김치와 더불어 전통 김치 80가지, 웰빙 김치 10가지, 특허김치 20여 가지 등이 있다. “집에서 김치재료를 사서 직접 담그는 것보다 위생적이고 경제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싱싱하고 신선한 원재료를 사용하고 많은 량의 김치가 어우러진 감칠맛이 나서 집에서 담근 김치보다 훨씬 맛이 좋다고 자부합니다.” 회사의 비전은 ‘인류의 행복을 실현하는 식문화의 선두주자가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소중한 발효식품인 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서다. 한성식품이 추구하는 것은 지역사회인 부천에서 일자리를 만들고 불우 이웃을 돕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를 하고 있다. 부천지역 주부들이 한성김치를 구입하려면 오정구 내동에 있는 부천본사 공장 3층을 방문하면 되고, 인터넷으로 ‘한성식품’이나 ‘한성김치’를 검색하면 판매 안내 코너로 연결되어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다. 부천역과 중동 이마트, 롯데백화점 인천점과 이마트 동인천점과 전국 120개 점포(한성식품 제조, 이마트 상표)에서 먹는 해양심층수로 담근 김치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롯데, 현대, 신세계, GS 백화점과 현대홈쇼핑, 온라인, 인천공항, 김포공항 면세점, 관광객 토산품점 등에서도 한성김치를 판매한다. 한성식품 032-684-5500 무료전화 080-570-3300 www.hskimchi.co.kr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인터뷰] 한성식품 김순자 사장 “김치에 사랑과 열정을 담아 세계적인 한성식품으로 키워가고 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 지정 전통식품 명인 제29호에 등록되어 있는 식품명인 김순자(55) 대표. 그는 날씨 변화에 따른 채소 값 등락으로 고생하면서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어왔지만 기본기에 충실한 정면 돌파로 고난을 이겨냈다. ‘맛있는 한성김치를 어디 가서 살 수 있느냐’는 소리를 들을 때가 가장 보람 있다는 김 사장은 한성김치라는 브랜드로 부천의 위상을 드높이고 수출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는 일로 부천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김 대표는 한성식품을 세계적인 식생활 선도 기업으로 육성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김치가 전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유명건강식품으로 사랑받게 될 그 날까지. 김 대표는 부천지역에 거주하는 일하고 싶은 주부들에게 “김치 담는 것을 사업으로 키워낸 것은 제가 좋아하는 분야였기 때문입니다. 자기만의 강점을 찾아보세요. 지금 하고 있는 일에 긍지를 갖고 열성적으로 노력하면 보람 있는 삶을 가꾸실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08년 노동부의 10월 기능 한국인에 선정됐고 대한민국생산성대상 기술혁신부문 최우수상과 제43회 발명의 날에 은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국제발명전시회 식품부문 금상과 특별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부천의 자랑스러운 여성 CEO이다. 임옥경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31
- 부천영화제 사무국, 작품 19편 제작 지원 부천영화제사무국은 올해 19편의 영화를 제작 지원 대상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사무국에 따르면 영화 제작 활성화를 위해 영화제 기간 영화감독이나 기획가에게 투자사와 제작사 등을 연결해 제작 지원 여부를 협의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 마켓인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 네트워크’(NAFF)에 10개국 19편을 뽑았다. 이들 작품은 프로젝트 마켓에 응모한 15개국 60여 편에서 소재의 신선도와 이야기 완성도가 돋보여 선정됐으며 스릴러, 호러, 액션, 블랙코미디, 음악영화 등 장르가 다양하고 기성 감독과 신인 감독의 작품이 골고루 섞여 있다. 사무국측은 이들 작품 가운데 심사를 통해 상금을 줄 계획이다. 올해로 13번째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7월 16∼26일 부천 일원에서 열린다. 문의 032-345-631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31
- “처리 곤란한 폐자전거 있으면 연락 주세요” 폐자전거 재활용으로 ‘환경개선’과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내는 사업이 진행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천시에 소재한 ‘사단법인 한국고용복지센터’(이사장 김경협)가 운영하는 ‘굴렁쇠 사업단’의 폐자전거 재활용 사업이 그것이다. 도심에 버려진 자전거를 수거, 재활용할 수 있게 하는 ‘굴렁쇠 사업단’의 폐자전거 재활용사업은 ‘일자리 창출’이 사업 시작의 핵심이었다. 김경협 이사장은 “미래는 인력개발과 일자리 창출이 사회의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경쟁사회에서 고령자나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자의 취업문제는 빈곤해결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은 선진국으로 가는 데 ‘핵심 키’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 이 사업을 위해 40여 평의 수리판매장을 마련하고 주민 10명을 채용했으며, 올해 안에 ‘일자리 제공형 사회적기업’으로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 수익성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사업이 확장되면 더 많은 고용이 이뤄질 것이라고. “사업 시작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관점에서 출발했지만 ‘폐자전거 활용’이라는 아이템이 우리 생활 많은 부분에 있어 득이 되는 활동임을 확인하고 있다”고 사업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굴렁쇠 사업단에서 재활용하는 자전거는 아파트 단지나 도심 곳곳에 방치된 것들이다. 대부분 주인이 잃어버렸거나 고장 나 버려진 것들로 방치된 자전거 처리는 각 지역마다 골칫거리. 지난 4월, 사업을 시작할 때 수거된 자전거만도 100여 대로 부품을 교체하거나 조금만 손보면 타는 데 전혀 지장이 없는 자전거들이었다. 수거된 자전거는 녹을 닦아내고 필요한 부품을 교체·수리해서 굴렁쇠 사업단 매장에 진열해 놓고 판매한다. 한 대에 2만~5만원으로 새 자전거 가격에 30%에도 못 미친다. 자전거 뿐 아니라 퀵 보드나 인라인 스케이트, 유모차, 휠체어, 보행기 등도 재활용 대상이다. 수리된 재활용품들은 판매하기도 하지만 저소득층 시설이나 사회취약계층에는 무상으로 대여·기증하기도 한다. 굴렁쇠 사업단은 최근 자전거 활용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자전거 보급 확대를 위해 접이식 초경량자전거와 접이식 전기자전거를 자체 개발한 것. 김 이사장은 “도시인들에게는 작고 가벼운 자전거, 운반과 보관이 간편한 자전거가 필요하다는 데 착안해 도심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자전거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굴렁쇠 사업단에서 개발한 접이식 초경량자전거의 경우 총중량이 10kg으로 기존 자전거에 비해 현저하게 가볍고, 간단하게 접을 수 있어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다. 작고 가벼워졌지만 승차하중 98kg로 성인 누구나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자전거 안전검사 기관에서 완벽하게 안전시험을 거쳤다. 가격 또한 저렴해 기존 자전거 가격의 60%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자전거 재활용사업’의 핵심인 폐자전거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각 아파트 단지들과 ‘폐자전거 기증 협약식’을 곧 가질 예정이다. “수리하고 판매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 폐자전거 수거가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연락만 주면 저희는 바로 방문해서 수거를 해오지만, 아직 홍보가 많이 되지 않아서 저희에게 요청하는 건수가 많지 않아요. 이번에 아파트들과 폐자전거 기증 협약식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수거 시스템이 운영될 것입니다. 공동주택 뿐 아니라 어떤 곳에서든 연락만 오면 수거는 저희가 책임집니다. 또 저희가 취급하는 물품들을 무상으로 대여·기증 받기 원하는 분들이 있으시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한국고용복지센터 굴렁쇠 사업단 032-666-0520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31
- 김다솜(부천북고 3학년)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내신과 모의고사 모두에서 과탐 1등급을 놓치지 않았다는 부천북고등학교 3학년 김다솜양. 김양은 중학교 화학올림피아드 은상, 물리올림피아드 장려상, 부천시경시대회 동상, 고등학교 경기도과학올림픽탐구대회 장려상, 경기도 논술 최우수 경기도 동상, 수리과학논술 최우수상 등 수상실적이 화려하다. 그도 그럴 것이 5살 때부터 꿈꿨던 것은 과학자. 흰 가운을 입고 시험관 다루는 과학자의 모습에 반했단다. 다솜이는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에 진학해서 뇌공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 과학을 좋아해야 공부도 재미있어 “왜 이과를 지망했느냐”고 물으면 “국어랑 사회가 싫기 때문”이라고 답하는 학생이 많다. 하지만 김다솜양의 출발점은 다르다. “과학이 더 좋아서”다. 워낙 과학을 좋아해서 슬럼프조차 없다. 월간 과학잡지 이 도착하는 날엔 다 읽을 때까지 손에서 놓지 않는다. 이렇게 된 데는 그만의 과학에 대한 깨달음이 있다. 먼저 다솜양은 “과학을 좋아해야 한다”고 말한다. 어떤 과목이든 좋아해야 진전이 있다는 거다. “의문이 생기면 그 날 그 날 해결하는” 것도 과학과목을 이해하는데 필수. 궁금증이 생기면 얼른 챙기라는 거다. 또 “시간절약도 잘 해야 한다”. 과학탐구 시험을 볼 때 화학과 생물은 시간이 남지만 물리 과목 푸는 시간이 부족할 때가 많다. 특히 역학 문제는 직관력을 필요로 해서 물리의 귀재가 아니면 만점 맞기란 하늘에 별 따기. “제가 터득한 방법은 물리 공부할 때 대표적인 문제 유형이 나오면 외워두라는 겁니다. 문제 유형을 외워두면 문제 푸는데 직접적인 도움은 되지 않지만 시간을 절약하는데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이죠.”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말인데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를 실천하지 못한다. 대표적 ‘문제 유형’을 외워라 다솜양이 예습 복습을 철저히 하기 위한 아이디어. 달력에다 그 날 공부한 내용을 모두 적어둔 것이다. 그렇게 해놓고 며칠 뒤, 일주일 뒤, 한 달 뒤 달력에 적힌 내용을 복습하는 식으로 공부했다. 자기만의 공부 방법을 찾으려면 뚜렷한 목표를 갖고 지속적으로 반복학습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거다. 수능 점수를 올리려면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해야 한다. 수능은 내신과 직결되기 때문에 내신준비부터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름방학이면 오답노트와 모의고사를 확인하는 식으로 넘어가고 주요과목과 취약과목에 주력한다. “과탐은 여름방학 전에 모두 끝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주요과목에 비해 중요성은 떨어지지만 제대로 준비해둬야 할 과목이기 때문이죠. 평소에는 이해를 위주로 공부하다가 암기가 필요한 주요 내용들은 자신만의 노트에 요약해두는 거죠. 그러다가 그 단원의 문제가 나왔을 때 노트를 확인하면 만사 OK!” 시간 조절 연습, 기출문제 분석 꼭 해야 다솜양이 과학 점수를 확보하는 방법은 시간조절을 잘하는 거다. 수능 볼 때 시간 배분을 잘해보려고 2학년 때부터 영역별로 시간에 맞춰 문제 푸는 연습을 했다. 과탐은 3학년 여름방학 때 해도 늦지 않다?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과학을 암기해서 풀면 높은 등급은 기대하기 어려워요. 또 시험에 잘 안 나오는 문제라고 쉽게 넘어가면 안 됩니다.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등급을 가르는데 큰 역할을 하니까요.” 1, 2학년 때는 내신공부에서 심화학습까지 나아가야 한다. 교과서에 없는 궁금한 문제들은 선생님께 질문해서 이해한 뒤 자기 것으로 만들어둔다. 평소에는 문제집 내용의 얼개를 파악한 뒤 기출문제를 풀며 꼼꼼히 분석했다. 여러 권의 문제집을 술렁술렁 푸는 것은 별로 효과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 권이라도 제대로 풀어서 자기 것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문제 양을 늘릴 시기는 고3 2학기 자습시간이면 충분하므로 문제집을 많이 사서 푸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고3 여름방학 전까지는 과학을 끝내놓는 게 중요하니까. “2학년 때 선택 과목 4개를 신속히 정해서 개념을 완벽하게 익힌 뒤 완전 무장해야 합니다. 3학년에 올라와서 기출문제를 풀면서 공부한 내용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공부해야 수월하므로 선행학습은 꼭 해두세요.”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다솜이가 숨겨둔 과학 공부방법! ●지금은 책 읽을 시간도 없지만 따로 책을 읽지 않는다. 문제 풀다 모르면 책을 찾아 읽는다. ●내신 준비 때는 먼저 문제집 한 권을 풀어본다. 풀다가 모르면 개념서를 펼치고 모르는 내용에 밑줄을 그어둔다. 그래도 모르면 별 모양을 그려놓고 넘어간다. 다음에 풀 때 헛갈리는 문제의 경우는 따로 자기만의 표시를 해둔다. 채점해서 틀린 문제는 다시 풀어본 뒤 세모 표시. ●개념정리가 부족해서 틀린 문제는 해답지를 본다. 해답지 설명란의 몰랐던 내용에 밑줄을 긋고, 해답을 봐도 모르면 선생님께 질문한다. 이렇게 자기만의 표시를 해둔 뒤 시험 전 날 표시해둔 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8
- 삼산동 김원혜 독자 추천 ‘해피그릴’ 고기를 먹을까, 해산물을 먹을까? 아니면 따끈한 찌개에 오물조물 나물 한 상 가득한 한정식으로 할까? 여러 사람이 모이다보면 메뉴 정하는 것도 쉽지 않다. 입맛 제각각에 어른과 아이들의 메뉴까지 또 달라야한다. 가족외식이 잦아지는 5월. 온 가족의 입맛을 아우를 수 있는 세대 간 통합메뉴를 찾아야 한다. 이번 달 가족 외식엔 부개3동에 위치한 ‘해피그릴’을 찾아보자. ‘해피그릴’은 고기&해물 뷔페다. 삼겹살부터 시작해 갈매기살, 항정살, 목살, 떡갈비 등 십 여 가지의 고기와 소라, 오징어, 낙지, 꼼장어, 새우 등 해물이 푸짐하게 마련되어 있다. 또 곱창에 닭갈비, 장어까지 있어 그야말로 육·해·공군 총집합체다, 원하는 메뉴를 각자 접시에 담아온 뒤, 테이블에 준비된 커다란 무쇠불판에 종류별로 얹어 구워가면서 각자 입맛 당기는 부분을 먹으면 된다. 밑반찬도 푸짐하다. 김치는 물론 부추무침, 오이무침, 도토리 묵 무침, 나물, 간장게장, 양념게장 홍어무침 등 어지간한 한정식 반찬으로도 손색없다. 커다란 전기밥통 두 곳에는 밥이 있고, 2~3가지의 국도 있다. 전복죽과 호박죽도 있다. 후식도 다양하다. 신선한 야채와 상큼한 소스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샐러드, 쫄깃쫄깃한 감자떡, 달콤바삭한 고구마 맛탕, 돈까스 튀김만두 등등. 자, 이 정도면 어떻게 구성된 가족이라 할지라도 채우지 못할 입맛이 없을 것이다. 기존의 일반 뷔페와는 달리 어른 1인 당 9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은 물론, 다양한 고기와 해물을 즉석에서 구워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넓은 공간에 일반 고기구이집 같은 편안한 분위기, 다양한 메뉴 등 ‘한국형 뷔페’라 해도 무리가 없을 듯하다. 메뉴(가격) : 어른(오후3시 이전 8000원/오후3시 이후 9000원), 초등생(5000원), 3~6세(3000원) 위치 : 부개3동 먹자골목, 부개3동사무소 옆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새벽 1시 휴무일 : 없음 주차 : 식당 앞 문의 : 032-525-963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8
- 가정의 달 가족축제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23일 오후1시 복사골문화센터 1층 로비와 야외마당에서 가족축제 ‘패밀리 해피투게더’를 진행한다. 가족사랑 엽서쓰기, 마술쇼와 체험스탬프 찍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니 가족과 친구, 이웃과 함께 놀러가서 봄날의 한 때를 오붓하게 즐겨보도록 하자. 문의 032-326-42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8
- 호스피스 신규 양성 교육 과정 부천시는 ‘전문 호스피스 신규 양성 교육’ 대상자를 5월 15일까지 모집한다. 호스피스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는 18세 이상의 여성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하고 싶은 사람은 가정복지과, 구 주민생활지원과,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 신청하면 되고 각 구 동사무소에 비치된 신청서를 1부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문의 032-320-37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8
- 새로 문 연 ‘부천 상동 헌혈의 집’에 가다 여자 45kg 이상, 남자 50kg 이상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답이 나오겠지만 오늘의 답은 ‘헌혈’이다. 지난 3월 문을 연 ‘부천 상동 헌혈의 집’은 부천 상동 세이브존 대각선 방향에 있는 롯데리아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교통이 편리하다. 지금까지 헌혈하고 싶은 부천시민들이 부천역 헌혈의 집 한 곳 밖에 없어서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종종 해왔기 때문. 30분 정도 투자해서 죽어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그처럼 좋은 일도 없을 성 싶다. 헌혈 원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공간 “헌혈의 집에 오시면 헌혈 안내도를 보고 개인 기록 카드를 작성해주세요. 안내문을 읽으신 뒤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세요. 다음엔 문진실에서 철분량과 혈압, 키와 몸무게 등 기본 건강상태를 체크하면 채혈을 합니다. 그 뒤 휴게공간에서 5분 정도 쉬었다 가시면 끝!” 부천 상동 헌혈의 집에서 장인주 간호사가 고객들에게 헌혈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곳을 찾는 고객들의 좋은 뜻이 고마워서이기도 하고, 위급한 환자를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어서다. 이곳은 부천 중동, 상동과 부평 계양구, 부개동, 삼산동을 아우르는 자리에 위치한다. 189.51㎡(57.3평)의 넓은 공간은 문진실, 채혈침대, 혈장성분채혈기, 혈소판성분채혈기, 혈액냉동고, 헌혈자용 컴퓨터 등 최신시설을 갖추고 쾌적한 분위기로 고객을 맞고 있다. 지금까지 순천향병원, 성가병원, 세종병원 등 대형병원이 많은 부천시에서 시민들이 헌혈 할 수 있었던 공간은 부천역 헌혈의 집 한 곳 뿐. 그래서 유동인구가 많고 지하철 7호선 개통 예정지인 상동에 헌혈의 집을 열게 된 것. 소중한 생명 되찾고 개인 건강에 도움 줘 현재 부천역 헌혈의 집 평일 이용자는 70~80명. 주말에는 100명이 넘는다. 생각했던 것보다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숫자지만 인천과 부천지역에서 필요한 혈액량은 부족한 실정. “하루 필요량이 500개라면 인천에서 250~300개가, 부천에서 나머지가 공급됩니다. 하루 공급량은 모자라지 않는 편이죠. 하지만 하절기와 동절기인 방학 철에는 부족해요. 학생들이 방학에 들어가면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이 헌혈자를 찾아내서 헌혈의 집을 찾아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상동 헌혈의 집은 혈액이 필요한 사람과 헌혈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소중한 공간이 되고 있다. 귀한 생명을 되찾고, 좋은 일을 해서 자기 건강에 보탬 되는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헌혈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만16세부터 60세까지 가능하며 헌혈기준과 사전 검사를 통과한 사람만이 할 수 있다. 문화상품권, 햄버거 교환권, 비비크림 세트 등 기념품 증정 장인주 간호사는 헌혈을 하면 “남자들의 심장병을 막을 수 있다”고 말한다. 여자는 생리를 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만 남자들은 그렇지 않아서 철분의 양이 과도하게 쌓일 수 있다. 특히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철분 함량이 높아져서 심장에 부담을 준다는 것. “흔히 헌혈은 사우나 효과와 같다고 말해요. 헌혈하면 200ml 정도의 땀이 배출됩니다. 헌혈 후에 물이 많이 먹히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죠. 또한 헌혈한 사람들에게서 몸이 가벼워졌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그것은 혈액순환이 빨라지기 때문이랍니다.” 장 간호사는 개인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는다. 채혈하기 전 간기능 검사와 B형 간염검사, 에이즈 검사 등 여덟 가지 항목에 대한 기본검사를 해주기 때문이다. 검사 후 이상이 있으면 정밀검사를 해서 질병 여부를 확인해준다. 헌혈 2주 후에는 결과를 우편으로 발송한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 기록 카드에는 주소를 상세히 기록해야 한다. 상동 헌혈의 집에서 헌혈하면 CGV, 롯데시네마, 잼존 영화권과 롯데리아, KFC 햄버거 교환권, 비비크림 세트 등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앞으로 헌혈에 참여하지 못했던 직장인도 참여하도록 운영일수와 시간을 연중 오후8시까지 확대 운영합니다. 또한 상동 헌혈의 집을 홍보해서 부천지역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랍니다.” 부천 상동 헌혈의 집 032-328-3053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헌혈에 대한 여러 가지 오해 ●헌혈하면 에이즈에 감염된다? 아니다. 그것은 수혈과 헌혈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의해 생겨났다. 또한 헌혈할 때는 일회용품을 쓰고 위생을 철저히 하기 때문에 안전하다. ●헌혈하면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헌혈하면 그만큼 혈액이 체외로 빠져나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조직에 있던 혈액은 혈관 내로 바로 이동하고 혈액량은 바로 보충되기 때문에 살은 빠지지 않는다. ●헌혈하면 빈혈에 걸린다? 체외로 빠져나간 헌혈량만큼 보충되기 때문에 빈혈 발생의 위험은 없다. 오히려 최근에는 정기적인 헌혈이 남성들의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는 연구발표가 나오고 있다. #헌혈증서에 대한 몇 가지 이해 헌혈 하면 헌혈증서를 받게 된다. 이것은 잘 보관해둬야 한다. 혈액이 필요할 때 증서가 없으면 혈액을 제공받을 수 없다. 증서에 대한 재발급은 불가능하다. 헌혈증서는 본인 외에 다른 사람도 사용이 가능하다. 병원에서 수혈 받고 헌혈 증서를 제출하면 수혈 받은 혈액에 대한 대금을 공제받을 수 있다. 병원에서는 환자에게 받은 헌혈증서를 혈액원에 제출하게 되고 그 혈액대금을 혈액원에서 병원으로 지불하며 한 번 사용한 헌혈증서는 다시 사용할 수 없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
- 최태준(부천북고등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 말, 서울에서 이사 온 최태준군은 부천 부천북고등학교에 입성하자마자 전교 1등을 했다. 이후로도 상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는 태준군이 제일 잘하는 과목은 과학. 중학교 때 CA 과학반에서 과학을 재미나게 가르쳤던 별난 선생님을 만나면서부터 과학에 대한 관심을 키워갔다. 현재는 상위권이지만 수학 실력은 조금 모자라는 편이라 학원에 다니며 그 갭을 메우고 있는 중이다. 파고드는 재미로 과학에 다가섰다 중학교 때 태준군의 과학 과목에 대한 생각은 별로였다. 하지만 내용은 재미있었다고 기억한다. 그러다가 윤세여 선생님을 만나면서부터 과학은 태준이의 공부 에너지를 증폭시켰다. 윤 선생님께 핵융합 반응과 금속의 반응성을 배우면서 과학이라는 학문에 다가섰다. 그렇게 배우고 고등학교에 가보니 교과 과정에 나오더라는 것. 반가웠다. 그래서 더 재미있게 공부하게 됐다. “과학 공부의 핵심은 이유를 따지고 들어가는 거예요. 나타난 현상에 대해 의문을 품고 생긴 학문이니만큼 뭐가 뭔지 모르고 외우면 나중에는 점수 받기 힘들죠. 무조건 외우게 되면 응용문제가 나왔을 때 제대로 풀리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태준군은 배운 것을 꼭 이해하고 넘어간다. 궁금한 것은 선생님께 찾아 가 질문했다. 어려운 질문을 할수록 선생님들은 최선을 다해서 챙겨주셨다. “2학년 때 지구과학 선생님은 제가 질문했던 것을 들고 대학원 교수님께 물어보고 왔던 에피소드도 있어요. 선생님이 곤란할 만큼 질문을 많이 해보세요. 효과가 좋아요. 그 지식은 제 것으로 저장되니까요.”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은 한 몸이다 과학을 잘하려면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을 따로 떼놓지 말고 연관 지어 생각해야 한다. 물Ⅱ에서 배우는 열역학 제1법칙은 지구과학Ⅰ의 단열압축과 팽창의 계산이고, 지구과학Ⅱ에서는 관계있는 만유인력을 다룬다. 화학Ⅱ에서 배우는 원자는 물리Ⅱ에도 출현한다. “연관성을 염두에 두면 이해가 빨라요. 또한 응용문제 풀 때 이러한 연결 관계가 씨앗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친구에게 설명해주는 것, 즉 선생님이 되어 보는 것도 태준군만의 공부방법. 이해한 내용을 모르는 친구에게 설명하는 것이야말로 확실한 자기 것을 만드는 지름길이다. 알려주다 보면 자기가 뭘 모르는지도 체크가 되고 자연스레 복습이 된다고. 과학이나 사회공부는 초등학교 때 배운 내용에 살을 붙여가는 과정이다. 그래서 매 학년마다 열심히 익혀둬야 한다. 고2 과정에서 나오는 운동의 제2법칙 F=ma 같은 공식은 고3 물리Ⅱ에서도 출제되니까. “여러 번 반복해서 또 나온다는 건 전에 제대로 익히지 못했어도 포기할 필요가 없다는 걸 알려주죠. 과학 공부는 다른 과목에 비해 조금만 더 노력하면 수학 과목보다는 따라가기가 쉬워요. 모든 내용이 새 것처럼 다시 나오거든요. 수학은 전 학년 때 배운 내용이 다시 안 나와서 모르면 그냥 지나가게 되잖아요.” 한 과목을 붙잡고 끝까지 늘어진다 “대입을 위해서는 내신공부만 충실히 해도 과탐 1~2등급은 나올 거예요. 저학년 때부터 꾸준히만 했다면요. 문제집 한 권쯤 선행학습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과학은 내용이 이어지기 때문에 큰 덩어리로 한 번에 공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방학 때 한 과목을 붙잡고 끝을 봤더니 머리에 잘 들어오더라고요.” 방학 공부는 틀린 문제를 체크하는 기간으로 잡는다. 그 문제 속에 개념이나 빈틈이 숨어있는 것이다. 공부할 때는 시간으로 분량을 정하지 않는 게 태준군의 습관이다. 어디서 어디까지 하겠다고 양으로 정해놓고 공부해야 능률이 난다. 태준군의 꿈은 크다. “우리나라가 기름을 수입하지 않고 자급자족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것을 위해 신에너지 개발을 실용화하는데 필요한 물질을 연구하고 싶답니다. 번개를 에너지원으로 쓸 수 있을지에 대해 연구해봤거든요. 그런데 다른 분이 특허를 따내셨어요. 하하하.” 에너지 신소재 쪽을 전공하고 싶지만 더불어서 신약개발까지도 해보고 싶다. 대학 교수가 되고 싶은 태준이는 서울대 화학과에 진학하려고 한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후배들에게 권하는 공부방법] 과학은 ‘이해해야 하는 과목’ 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 잘 이해하고 넘어갈 것을 다시 한 번 권유한다. 과학은 ‘예습’이다. 미리 알고 있어야 심화학습이 가능하고 복습은 모르는 친구들에게 알려주면서 하면 된다. 꿈을 가져라. 목적지 없이 달려가는 것보다 목표가 있으면 공부가 재미있다. 무엇을 해야 될 지 생각해봐라. 꿈을 이루려면 목표에 다가설 수 있는 계획이 정해질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
- 부개동 최진덕 독자 추천 ‘부촌화로구이’ ‘외식’하면 떠오르는 메뉴 중 첫 번째는 ‘고기’다. 성별·연령과 관계없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쉽게 의견 일치될 수 있는 메뉴로 갈비나 불고기, 구이 등을 들 수 있다. 상2동 사무소 옆에 자리한 ‘부촌화로’는 화로구이 전문점. 부촌화로에 들어서면 ‘고기는 호주산, 쌀은 국산’이라는 메뉴가 눈에 띈다. 다양한 고기메뉴들을 숯불화로에 구워먹는 이곳의 주 메뉴는 참숯불 돼지갈비와 소갈비살. 갈비나 생고기 등이야 구이가 흔하지만, 부촌화로에서는 ‘불고기 숯불구이’도 맛볼 수 있다. 불고기 양념이 살짝 된, 얇게 저민 소고기를 숯불에 구워먹는 것. 불고기 양념 맛에 숯불구이 특유의 맛이 더해져 아이들이 좋아한다. “고기의 참맛을 위해 너무 달지 않도록 맛의 중용을 지킨다”고 주인장이 설명한다. 부촌화로의 점심메뉴는 ‘영양과 실속’ 두 마리를 잡을 수 있는 메뉴가 포진되어 있다. 아침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출근한 직장인들이라면 밥과 반찬 모두 만족스런 ‘대나무통 제육볶음 정식’을 추천한다. 우선 밥을 보자. 대나무통에 지어낸 밥은 찹쌀과 대추, 밤, 은행이 곁들여져진 영양밥이다. 반찬은 또 어떤가. 9가지 신선한 쌈채소가 듬뿍 나오고 직접 담근 김치와 5가지 반찬, 군산에서 직배송한 조기와 제육볶음이 곁들여져있다. 이 푸짐한 상차림의 가격이 1인분에 7000원이다. 지난밤 술자리가 과했다면 불낙전골을 먹어보는 건 어떨까? 불고기와 낙지, 싱싱한 야채와 버섯이 듬뿍 들어간 불낙전골은 1인분에 8000원으로 2인분 이상 주문 가능하다. 다양한 메뉴 중에는 전주콩나물 해장국, 장터국수, 콩국수 등도 있다. 부촌화로는 부대시설도 잘 되어 있다. 건물 2, 3층에는 자체 주차장이 있고 아이들을 위해 정글짐 놀이방이 꾸며져 있다. 메뉴(가격) : 참숯불 돼지갈비(8000원), 소갈비살(1만1000원), 불고기 숯불구이(9000원), 대나무통제육볶음정식(7000원), 불낙전골(8000원), 콩나물국밥(5000원), 뚝배기불고기쌈밥정식(5000원), 영양돌솥밥정식(7000원) 등 위치 : 부천 상동 하얀마을 정문 길 건너 상2동주민센터 옆 영업시간 : 오전 10시~자정 휴무일 : 설날, 추석 제외 연중 무휴 주차 : 건물 2, 3층 주차장, 식당 앞 주차 가능 문의 : 032-329-113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