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천 총 5,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초등영어 지도사 수강생 모집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초등영어지도사(기초특강) ‘Mom’s Class‘ 수강생을 모집한다. 자녀의 영어 지도를 원하는 어머니와 유아, 초등 저학년의 영어 스토리텔링 기법을 원하는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1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6회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9만원(교재비 1만원, 재료비 별도). 문의 032-325-90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5
- 산업은행&부천 기업 CEO 모임 ‘KBC클럽봉사단’ “미남이 나눠주니 더 맛있죠?” “네~ 미남은 아니지만 씩씩한 ♬.” 60년대 가수 한명숙의 ‘노란셔츠 입은 사나이’로 화답하는 어르신의 표정이 밝다. 27일 원미노인종합복지관, 단오맞이 무료급식이 진행된 경로식당에는 570여 명의 어르신들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식판에 반찬을 놓고 있는 사람들은 산업은행 부천지점 직원들과 부천기업 CEO들의 모임인 ‘KBC클럽봉사단’(회장 이경봉 이건창호시스템 대표, 이하 봉사단). 부천시청 로비에 놓인 사랑의 쌀독 운영과 집수리, 김장 담그기 등 어려운 일을 마다않는 회원들은 왼 손이 하는 일을 오른 손이 모르게 하고 싶다는 겸손함으로 노인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었다. 지역주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피드백 복지관 경로식당의 평소 식수인원은 350여명 정도지만 이 날은 잔칫날이었다. 복지관 회원은 물론 소식을 듣고 찾아온 동네 어르신들도 다수였기 때문이다. 봉사단은 중식 후원과 자원봉사까지 일인 다역을 도맡았다. 구두를 벗고 목이 긴 장화로 갈아 신으며 앞치마를 두르는 회원들의 동작은 익숙했다. 2005년부터 시작한 봉사활동은 습관처럼 몸에 배어 있다. 시금치, 야채샐러드, 육개장을 메뉴로 한 점심은 뜨끈뜨끈한 백설기에 요구르트까지 얹어졌다. 반찬 나누는 일에서부터 식탁을 닦고, 식판을 세척하고, 바닥 물청소에, 일일이 건네는 인사까지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 날 참여한 회원들은 이경봉 회장과 최효근 산업은행 부천지점장, 홍사우 (주)정민 대표, 서현열 (주)피아이피 대표 등 11명. 20대 은행 직원이 있는가 하면, 쉰 살을 훌쩍 넘긴 기업 CEO에서 70대 노익장을 과시하는 광명산업 임승운 대표도 있다. “동호회 차원의 자발적인 모임입니다. 지역주민과 지역사회는 기업과 은행이 성장하는데 밑거름 역할을 해왔죠. 봉사활동 하는 것은 일종의 피드백입니다. 이런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 지속 가능한 성장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니까요.” 밥 퍼주는 회장님 지점장님 “회원들의 신체적 평균연령은 높지만 열정만은 20대 못지않습니다. 기업을 경영하는 CEO들이라 넘치는 센스로 봉사활동을 유쾌하고 훈훈하게 이끌어 갑니다.” 최대현 간사는 시간이 부족한데도 열심을 다하는 CEO들의 마음이 고맙다. 취재하는 것조차 거북하다는 회원들은 작은 참여로 큰 기쁨을 주는 것을 봉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봉사에 참여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 가장 힘든 일은 식판세척. 식판에 말라붙은 밥풀이 잘 떨어지지 않을 때다. 2~3번의 반복세척과 검증 작업을 거친 식판이 500개가 넘을 때 쉴 새 없이 땀이 흐른다. 이렇게 힘은 들지만 어르신들이 “진심으로 고맙다”며 손을 잡아주면 피로는 싹~ 가신다. 복지관 생명보듬이로 활동하는 이상복 어르신은 “누가 이렇게 해주나요. 정말 고맙습니다. 대가를 바라지 않는 여러분들은 정말 복 받을 거예요, 멋져요. 따뜻합니다”라며 활짝 웃었다. 복지관 이동숙씨는 “회사 일로 바쁜 분들이 이렇게 직접 참여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행사를 뜻있게 만들어준 봉사단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찾아서 “부천지역에는 제도적 뒷받침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렵게 지내는 이웃을 찾아주세요.” 호적상 자식은 있지만 실제로 연락이 닿지 않는 독거노인들은 사회복지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현실적 문제와 정책 문제가 충돌해서 생긴 일이지만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회원들은 말한다. 부천 관내 노인들을 찾아가고 있지만 찾아내기 힘든 이웃들에게 ‘진짜’ 도움을 주고 싶은 것이 이들의 바람인 것이다. 부천지역은 구도시와 신도시의 균형 있는 기반시설이 부족하다. 이 지역은 사회복지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이 많은데 자발적인 봉사단 활동은 그래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해나갈 거예요. 참가 인원과 예산을 늘려 부천의 KBC클럽 봉사단에서 경기도까지 아우르는 봉사단이 되는 것이 일차 목표입니다. 그 다음엔 더 큰 목표를 세워 실현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문의 KBC클럽봉사단 010-2094-2659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5
- 수주문학상 작품 공모 수주 변영로 시인의 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11회 수주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 응모할 사람은 시(장시 제외) 5편 이상을 한국예총부천지부 수주문학상운영위원회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8월1일부터 20일까지. 작품 접수는 부천시 원미구 상1동 394-2 복사골문화센터 304호 한국예총부천지부 수주문학상운영위원회로 보내면 된다. 문의 032-325-15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5
- 부천영화제사무국 ‘환상영화’ 학교 부천영화제사무국은 ‘환상(SF)영화’ 학교를 개설, 오는 6월18일까지 참가자의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이 학교는 영화제 기간인 7월 16∼23일 SF 관련 애니메이션 제작, 시나리오 개발, 소설 워크숍, 전자음악, 특수효과 등 6개 분야를 교육하게 된다. 참가 대상은 영화를 연출하거나 장편영화 또는 애니메이션, TV 애니메이션 작품 제작에 스태프로 참여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분야별 인원은 5명 내외이고 무료이며 숙식이 제공된다. 문의 032-329-3441 www.pif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5
- 부천시민회 장학금 전달 부천시민회(회장 이해선)는 지난 6일 영스포렉스 내 영웨딩홀에서 경기도민장학생으로 선발된 관내 21명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 및 5500만 원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경기도민회 부천시 장학생은 성적은 우수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일부터 25일 동안 공개 접수해 21명(대학생 10명, 전문대생 2명, 고등학생 9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4년제 대학생에게는 400만원, 전문대생에게는 300만원, 고등학생에게는 100만원을 지급했다. 경기도민회는 경기도 출신 저명인사들로 구성돼 1988년부터 매년 장학사업을 계속해 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장학금 지원 금액을 높였다. 지난해 대비 대학생 300만 원에서 400만 원, 전문대생 200만 원에서 300만 원을 고교생은 80만원을 100만 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해 지급함으로써 어려운 경기 속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과 가정에 큰 보탬을 주었다. 문의 032-320-21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부평구청 작은도서관 확대 실시 부평구청 8층 행정자료실이 작은 도서관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행정자료는 물론 소설과 일반도서까지 다양한 종류의 책이 구비되어 있다. 비치를 희망하는 도서목록을 행정자료실(509-7545)에 전화로 신청하면 우선 구입하여 대여해주는 등 구민의 독서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부평구민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1인 5권까지 14일간 대여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우리동네 작은도서관에 가다 부천지역에는 작은도서관 13개와 동화기차 어린이도서관, 보물단지 도서관 등 2개의 사립공공도서관이 있으며 6개의 시립 도서관(상동 문학전문도서관, 여월동 꿈여울 도서관 건립 예정)도 있다. 이 중에서 작은도서관이 가지는 장점은 접근성과 친밀감이다. 동네 슈퍼마켓처럼 편안히 드나들 수 있기 때문이다. 도서관 이용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 그들은 작은도서관을 마을의 자랑거리로 생각한다. 아이 키우는 주부들에게도 도서관이 주는 의미는 크다. 미래를 꿈꾸며 자라나는 어린 나무들에게 햇빛과 물을 주는 곳이 바로 작은도서관이기 때문이다. #부천 상3동 ‘민들레홀씨 작은도서관’ -주민이 꿈을 꾸는 ‘드림 스페이스’ 민들레홀씨도서관은 2007년 개관한 상3동의 대표적인 작은도서관이다. 2008년 총 이용자수는 2만4000명. 총 대출권수는 6만1000여권이다. 개관 2주년이 된 현재, 2941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은 타 지역 작은도서관에 비해 2~3배가 넘는 이용률을 자랑한다. “부천시립도서관에 있는 책을 가까운 작은도서관에서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인 상호대차 이용자가 많아요. 이것은 저희 도서관 회원들이 더 많은 책을 원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거죠. 상호대차 책이 오는 수요일, 금요일 오후에는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니까요.” 도서관 북카페는 날씨 좋은 날에 햇살 아래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공연한 명소가 됐다. 아동서가 쪽은 작은 책상과 소파, 낮은 서가가 마련되어서 아이들의 이용이 편리하다. 대출데스크까지 아이들 눈높이에 맞췄다. 이곳 회원인 주부는 “도서관을 이용하다보니 책 빌리는 게 취미가 됐어요. 도서관에 가서 바쁘게 움직이는 걸 보면 도와주기도 하죠. 이용 방법을 서로 설명해주기도 해요. 도서관은 우리 동네 문화를 움직이는 사랑방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민들레 아기학교’와 ‘민들레 북아트 및 종이접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기학교는 20개월에서 40개월까지의 아기와 어머니들이 함께 하는데 동화구연, 종이를 이용한 신체활동, 영어 노래배우기가 열띤 호응을 받고 있으며 대기자가 기다릴 정도다. 북아트와 종이접기는 6세에서 9세 아동들이 종이를 만지고 오리면서 자기만의 책을 만들고 있다. 목요일 오전에는 관내 어린이집 아이들이 도서관을 방문한다. 책 읽어주는 방에서 책도 읽고 수업하는데 처음 온 아이들은 도서관을 이리저리 살피면서 매우 흥미로워한다. 명미진 사서는 “마을에서부터 문화가 꽃 필 수 있다고 봐요. 작은 도서관을 통해 아이들이 자라나게 되면 그 지역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고, 마을 마을이 모여 도시 문화를 살릴 수 있는 거죠. 여기서 도서관은 마을 문화가 발돋움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발판 역할을 할 거예요. 사랑방이자 휴식처이며 마을 주민과 아이들이 꿈 꿀 수 있는 공간인 드림스페이스가 되는 게 작은도서관들의 목표이자 희망”이라고 말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부평 산곡동 ‘청개구리어린이도서관’ -책이랑 자연이랑 친구해요 금요일 오후 5시 청개구리도서관. 예쁜 인테리어와 깔끔하게 정돈된 서가들 사이로 꼬마들이 숨바꼭질을 하고 있다. 창가 한 쪽 테이블에 중년여성 한 명이 책을 읽고 있지만, 아이들의 움직임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잠시 후, 왔다 갔다 하던 아이들이 다시 책을 빼들고 각자 앉아서 책읽기에 열중한다. 총 6명이 책을 읽고 있는 도서관은 다시 조용한 시간으로 빠져든다. 사서 일을 담당하고 있는 신선희씨는 “이렇게 이용자가 별로 없는 시간에는, 아이들이 어떤 방식으로든 자유롭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편”이라고 설명한다. 부평구 산곡3동(부평대건신협 2층)에 자리한 ‘청개구리어린이도서관’. 2003년 1월에 개관했으니 올해로 7년 째 접어드는, 작은도서관으로는 나름 연륜 있는 공간이다. 5000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2명의 상근자와 지역주민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되는 이곳은 도서관이면서 또한 어린이들의 쉼터다. 신씨는 “지역과 문화가 소통하는 열린 공간이 되고자 한다”고 청개구리도서관 운영방침을 소개한다. 단순히 책 읽는 공간에 국한되기보다는 책을 매개로 아이와 어른, 생활과 문화의 만남·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는 것. 청개구리도서관 프로그램은 ‘책과 자연과의 소통’이 맥락이다. 크게 ‘글쓰기 교실’과 ‘생태교실’로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은 체험을 글로 표현하는 시간들이다. 저학년 대상의 ‘책속에 풍덩’은, 주로 그림책을 읽고 책 내용을 소제로 나무도 꾸미고 요리도하면서 체험활동으로 연결한다. 고학년들의 ‘살아있는 글쓰기 교실’은 ‘글쓰기 훈련’이 아닌, 책을 읽으면서 찾아낸 ‘평화’, ‘행복’ 등의 소제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해 내는 ‘생각 펼치기’ 과정이다. ‘동화 읽는 엄마모임’은 어린이와 어른들의 소통의 장이다. 어른들이 모여 어린이 동화를 읽고 서로의 마음을 이야기한다. 매주 수요일에는 ‘개구리엄마가 들려주는 동화이야기’로 아이들과 동심에 빠져든다. 두 아이의 엄마인 노연숙씨는 “어른이 되어서 읽어보는 동화는 또 다른 감동을 전해주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아이들과의 감정교류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것을 느끼곤 한다”고 모임의 느낌을 전한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는 인근 부영공원으로 생태놀이를, 넷째 주 토요일에는 좀 더 먼 곳으로 기행을 떠난다. 어른 생태프로그램인 ‘초록누리’에서는 어른들이 모여 소박하고 느리게 사는 삶을 나누며 ‘지렁이 기르기’ 등을 통해 작은 실천을 이뤄가기도 한다. 영상시스템이 잘 갖춰져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는 이곳에서 온 가족이 함께 영화를 볼 수도 있고, 인천여성회와 공동주관하는 ‘미술심리’과정을 통해 ‘관계속의 나’를 찾아볼 수도 있다. “대건신협에서 무상으로 이 공간을 내어주었고, 회원들이 납부하는 회비로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의 힘으로 꾸려나가는 공간이라는 뜻이지요. 회원들이 소망하는 여건이 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우리지역의 특색을 담은 작은도서관으로 한 걸음씩 나아갈 것”이라고 회원들의 포부를 대신 전했다.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미니인터뷰- 사랑나무가족도서관에서 만난 최정은씨 “작은도서관이야말로 꿈이 있는 곳이죠” 춘의동에 사는 최정은(32)씨는 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 2층에 소재한 사랑나무가족도서관 마니아. 2005년 가을 파주에서 이사 와 부천을 탐색하던 중 이 도서관을 만났다. 정은씨는 딸 이주희(3학년)양과 함께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한다. 그만큼 책을 좋아한다는 얘기다. 동극동아리 ‘뜰아래’ 활동도 해봤고 목소리가 예쁘다고 책 읽어주는 엄마로도 활동하고 있다. “대학 다닐 때 도서관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그 때 십진분류표와 청구기호를 배웠기 때문에 도서관 활동은 제가 잘할 수 있는 일이죠.” 그래서 요즘은 서가도 정리하고 대출과 반납을 도우며 재미있는 책을 추천하는 사서보조로 일하고 있다. “우리 도서관은요~, 백일 된 현건우군에게도 대출증을 만들어주는 꿈이 있는 곳이에요. 도서관에 바라는 점은, 학원 못지않은 독서지도수업을 확대하면 좋겠어요. 어려운 아이들에게도 힘을 줘야죠. 내 아이가 성인이 됐을 때 도서관 덕택에 인성과 지식이 심어졌다는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독서보다 큰 재산은 없는 거니까요.” 임옥경 리포터 #우리 지역 작은도서관 ●소나무푸른도서관 프로그램: 독서삼매경/ 독서동아리 ‘솔내음’/ 이야기 그림교실 운영시간: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토요일 오전10시~ 오후4시 위치: 중동 801번지 중동주민센터 4층 문의: 032-666-1566(사서 심우일) ●사랑나무 가족도서관 프로그램: 책으로 마음열기/ 신나는 북아트/ 책 읽어주는 엄마/ 사랑독서교실 운영시간: 월~금요일 오전10시~오후7시, 토요일 오전10시~ 오후5시<br 2009-05-15
- 우리 동네 갤러리 찾아 문화 산책 떠나볼까 무심코 지나다니던 골목 어귀에서 문화 향기 그윽한 갤러리를 만난다면 어떨까. 사계절 내내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해서 문화시민의 향취를 자극시키고 그림 그리고 싶은 주부들에게는 그림의 맛을 알려주는 그곳 말이다. 부천지역에는 대안공간 아트포럼리를 비롯해서 황영락 갤러리, 소통 갤러리, 아라미르 갤러리, 꼴로라레 갤러리, 시청 아트홀, 복사골 갤러리 등이 있다. 콘크리트 누드 공법의 멋진 분위기를 연출하는 곳도 있지만 성주산의 맑은 바람을 맞고 서있는 산풍경과 어우러진 갤러리도 있어 문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대안공간 원미구 상동 567-9번지, 포도마을 건너편에 가면 누구나 예술가가 된다. 옆집 아저씨와 아랫집 아줌마가 아이들의 손을 잡고 그림 감상을 할 수 있고 일상적인 생활문화로의 대안공간인 아트포럼리가 있기 때문이다. 2003년 개관한 아트포럼리는 콘크리트 누드 공법의 멋진 건물이 인상적인 곳. 주변에는 아파트, 카 수리 센터, 음식점이 있어 거리 구색을 갖추진 못하고 있지만 그나마 이곳 앞마당에는 시민의 강이 흐르고 있다. 지하1층, 지상3층으로 이뤄진 공간에는 전시 관람 시 자연채광을 즐기며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으며 노출콘크리트 건물은 외부와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문화공간의 역할을 담당한다. 여름 장마철 빗물을 모아 순환시켜 식수 이외의 곳에 사용하는 친환경적인 의도도 포함하고 있다. 아트포럼리 이주연씨는 “문화 도시 부천의 전문 전시 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개관했으며 기존의 상업 화랑과는 다른 대안 문화공간을 지향하는 곳이며 젊고 실험적인 현대미술을 전시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3층은 작가의 작업실, 2층은 아틀리에(미술 커뮤니티 공간), 지하1층과 지상1층의 전시공간을 갖춘 복합 문화 공간으로 구성된다. 아트포럼리 부설 미술커뮤니티 ‘아터(Arter)’는 아마추어 작가들을 지원한다. 성인반은 매 주 화요일 오후2시~ 6시까지 수채화를 배울 수 있다. 아트포럼리 대표인 이상덕 화백이 직접 강의를 담당한다. 수채화 대전 등 공모전과 개인전을 준비하는 성인들이 모여서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매 주 수요일과 목요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2시까지 수채화, 아크릴화, 유화, 소묘 등의 회화작업을 원하는 초보자들이 작업에 열중한다. 낮 시간에 진행되므로 주로 주부들이 많지만 남녀 구별없이 원하는 사람들은 모두 배울 수 있다. 대안예술교육을 지향하는 어린이작가반은 매 주 수, 목, 금요일 진행되며 7세부터 중학생까지 프로젝트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주1회, 120분간, 5명 정원으로 마련된다. 이주연씨는 “전시와 교육이 부천의 시스템에 맞지 않아서 안타깝지만 좀 더 지역단체들과의 공공적인 예술 행위 확보에 계속 노력하려고 한다”며 “부천지역에 있는 갤러리 공간들과 연계하여 전시지원과 함께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교류전을 활발히 진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열릴 전시회는 이강욱 작가의 ‘Invisible Space’를 시작으로 여름방학 중에는 부천 청소년과 작가가 함께 진행하는 대안예술교육공공프로젝트 ‘개똥참외’가 진행될 예정. 또한 드라마3.0 영상기획전, 신진작가공모전,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양소영 미디어아트전이 열린다. 아트포럼리에서는 신진작가로 발굴한 작가 중 작가를 선정하여 해외전시공간과 연계하여 교류,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모쪼록 대안공간인 동네 사랑방의 역할을 도맡아서 예술 보는 시민, 예술 하는 시민들을 많이 양성해내기를 바란다. 아트포럼리 032-666-5858 www.artforum.co.kr TIP_ 송내역(북부)에서 시내버스(7-2번, 90-1번)를 타고 백송마을(하얀마을)에서 하차. 건너편을 바라보면 보람마을이 있고 갤러리 입구에 시민의 강이 흐르고 있어 운치를 즐길 수 있다. # 부천 성주산 전진아파트 건너편에는 작고 흰 건물이 있다. 이곳 2층에는 이런 곳이 있을까 싶은 ‘황영락 갤러리’가 조용히 앉아있다. 갤러리 주변은 시민들이 즐겨하는 등산코스로 완만한 산새가 아름다운 곳. 42평의 알뜰한 이 공간에는 매 주 두 번씩 그림 그리는 주부들이 찾아온다. 화가 황영락씨가 지도하는 그림 수업 시간은 그림을 그린다는 즐거움과 함께 성주산의 사계절을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다는 덤이 있다. 그림 그리는 시간이면 등산객들은 이곳을 수시로 드나들며 차 한 잔과 함께 그림을 감상하고 간다. 전시장 성격은 강하지 않지만 이젤에 걸어놓은 그림 자체가 상설 전시회장인 셈. 황영락씨는 “예술을 사랑하는 좋은 사람들이 모여서 편안히 와서 작업하고 있으며 그림 보는 공간으로의 활용도 또한 높다”고 이야기 했다. 데생에서부터 수채화, 유화 등 미술의 기초를 배울 수 있으며 여기서 배운 수강생들은 2009 경인미술대전 입상, 서울미술관 미술대전 입상 등의 수상이력이 있다. 황영락 갤러리 032-611-6923 TIP_ 부천 남부역에서 6번, 6-2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전진아파트에서 내리면 된다. 산풍경을 감상하다보면 바로 앞에 체험나라하나로교육센터가 있는데 그 2층이 갤러리다. #갤러리 부천 상동 홈플러스 주차장 입구 건너편에 자리한 도심의 전통문화공간이다. 서양화를 주로 배우는 공간은 많지만 우리 전통의 것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은 많지 않은 편인데 이곳은 그 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상가 내에 자리하고 있는 이곳은 한국화, 고서화, 서양화를 전문으로 취급, 판매한다. 강희성 대표는 “동양화에는 문양 마다 의미가 있다. 그 의미를 알고 동양화를 감상하면 훨씬 더 많은 감흥을 얻을 수 있다. 우리 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통화의 깊이를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가의 그림보다는 중저가로 부담이 적은 동서양화 작품이 다수다. 이곳에서는 전통 문양에 관심이 있거나 다도에 관심 있는 주부들을 상시로 교육해서 한국화와 우리 차에 대한 맛과 멋을 지도하고 있다. 전통화도 다도도 배울 수 있어서 일석이조다. 앙증맞은 다기에 담긴 녹차와 맛있는 커피를 앞에 놓고 담소를 나누도록 아담하게 꾸며진 소통 갤러리는 오전10시부터 오후8시까지 문을 연다. 일요일과 월요일 휴관. 소통갤러리 032-322-4489 TIP_ 송내역(북부)에서 020-1번이나 90-1번을 타고 홈플러스 뒤편에서 하차. 버스에서 내려 길을 건너서 홈플러스 뒤 쪽으로 가면 승재밀레니엄 빌딩이 보인다. 그곳 1층에 있다. 이 밖에도 우리 동네 갤러리에는 부천문화재단 복사골문화센터 2층에 있는 복사골갤러리(032-320-6300)가 있다. 이곳은 부천문화재단이 관리하고 있으며 미술, 도예, 조각품을 상시 전시한다. 시청 아트홀(320-3000)도 귀중한 부천의 전시공간이다. 또한 화가 김야천씨가 운영하는 중3동 주민센터 인근의 대안문화공간 아라미르 갤러리(323-1041)도 있다. 이곳 유리 전시장에는 김 화가의 대표적 그림이 걸려 있는데 내부로 들어가 보고 싶은 유혹을 준다. 시청 현대백화점 뒤 건너편에도 일 년 내내 전시회를 개최하여 예술 카페로 성장하고 있는 꼴로라레 갤러리(327-7400) 등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31
- 부천여성센터 ‘아토피’ 교육 부천여성청소년센터는 6월 2일 센터 2층 강의실에서 ‘자녀 아토피 피부염 및 천식’ 예방 교육을 무료로 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은 부천 성가병원의 전문의가 나와 강의도 하고 상담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검사도 무료로 해준다. 문의 032-665-90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31
- 부천환경센터 에너지 전문가 교육 부천환경교육센터는 기후·에너지교육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오는 6월10일까지 참가 희망자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6월 11일∼7월 14일 매주 화·금요일 센터에서 환경에 대한 인식, 지구온난화와 새로운 에너지, 교육기법 등의 주제로 11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환경과 기후 등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시민이면 되고 인원은 20명이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문의 032-614-192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