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천 총 5,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천장학재단, 1억1천만원 장학금 전달 재단법인 부천장학재단(이사장 최운용)은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09년 장학생 77명에 대한 장학증서와 1억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최운용 이사장은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해 어려운 학생에게는 힘과 용기를 주어 지역의 미래에 희망을 주는 장학재단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부천장학재단은 지난 3월 출범식을 가졌으며, 부천시에서 예산 50억을 출연했고 앞으로도 매년 기금을 출연할 예정이며, 독지가 등 시민참여를 통해 장학기금 200억 원을 조성한다는 목표로하고 있다. 문의 032-320-3926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
- ‘부평문화예술회관’ 명칭 공모 부평구가 건립중인 부평문화예술회관 명칭을 공모한다. 공모 참가자격에 제한은 없으며, 전문 공연장으로서 부평문화예술회관의 이미지를 상징할 수 있는 친근하고 품격 있는 명칭으로 응모하면 된다. 당선작은 최우수 30만 원 등, 총 11명에게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부평구 홈페이지(www.icbp.go.kr), 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1
- 강희석(계남고 3학년) 계남고등학교 3학년 강희석군은 초등학교 6학년 시절, 과학고 준비를 하면서 수학에 흥미를 붙였다. 수준 높은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학원에 가서도 공을 들인 결과 실력을 높일 수 있었다. 스스로 공부하도록 자유롭게 놓아둔 아버지와 학업에 많은 도움을 주신 어머니의 공이 컸다. 강희석군의 공부 방법을 들어보기로 하자.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본다 희석군의 기본적인 공부 방법은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다. 개념만 보고 있으면 공부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수학 이외의 과목까지도 최대한 문제를 많이 풀려고 노력하게 된다는 것. 이 방법이 비효율적이라는 말을 종종 듣지만 희석군은 초지일관 자기 방법을 고수한다. “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정리할 때 수학1, 수학2, 심화미적으로 분류하지만 저는 단원으로 정리합니다. 수학1과 2 모두에 극한이 있는데 둘을 나누지 않고 합쳐서 정리해두면 좋지요. 극한 단원은 상통하므로 빠른 시간 안에 많은 양을 공부할 수 있답니다.” 더불어 수학 풀이를 생활화해야 한다. 수능 볼 때까지 수학감각을 잡고 있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주머니에 넣고 다니듯 하루에 정해진 수학문제는 꼭 푼다. 시험 볼 때 모르는 문제가 출제되면 가차 없이 버리는 것도 희석이만의 방법. 모든 시험은 시간이 생명이므로 그렇다. 하지만 혼자 풀 때는 어려운 문제를 골똘히 생각하면서 푼다. 그러면 성취감도, 실력이 향상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다른 과목이라면 몰라도 수학은 사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이과생이 3년 간 공부해야 하는 수학의 양은 어마어마하니까요. 뒤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수학은 어지간히 머리 좋은 사람을 제외하고는 학습하기 힘들기 때문에 사교육을 이용해서 열심히 공부할 것도 권하고 싶어요.” 힘든 수학, 꾸준함이 생명이다 “중학교 3학년 교과서의 마지막 부분인 삼각비를 놓치면 고등학교에 가서 후회합니다. 시험보지 않아서 소홀하게 넘어오는 삼각비는 고등수학의 기본이므로 반드시 마스터하고 가야 해요.” 이와 더불어 고등학교 1학년 10 가, 나는 문과와 이과학생 모두에게 중요하다. 수능의 경우 기존 수학1, 2의 기존문제 10-가, 나가 결합되면 난이도가 높아진다. 상위권으로 가기 위한 비책은 10-가, 나를 고1 때 잘 배워두는 것이다. 고등 수학을 고2 때 끝내려면 복습까지 병행하는 선행학습이 필요하다. 복습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저는 여름방학이 되면 수학1과 수학2, 심화미적에 대한 교재의 양을 정해놓고 풀면서 생활해요. 수학이 다른 과목보다 힘들고 저로서도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거죠.” 희석군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 과학고를 준비하려고 학원에 다녔다. 고등학교부터는 필요한 과목을 선택하여 단과 학원에 다녔고 지금은 학원가는 것을 줄여가면서 자기만의 공부시간을 늘리려고 노력한다. 틀린 유형은 반드시 기억해둬야 “저는 오답노트에 시험지를 잘라 붙여요, 그 옆에 해설지 문제 풀이가 아닌 나만의 풀이를 적어둡니다. 그리고 나서 왜 틀렸나, 무엇 때문에 틀렸나를 반드시 적어 놓지요. 나중에 보면 문제에 대한 제 생각이 명확해지고 다시는 틀리지 않을 준비를 하게 됩니다.” 틀린 유형을 기억해두면 다음엔 틀리지 않게 된다. 틀렸던 문제를 또 틀리는 것만큼 뼈아픈 일은 없다. 희석이의 공부 패턴은 생활화되어 있다. 정해진 양과 숙제를 하도록 계획하고 주말엔 학원에 간다. 혼자서 모의고사를 보는 시간도 마련한다. 그 시간은 고3이 되어 한 달에 한 번 보는 모의고사 시간과 맞춘 것이다. 방학 중에는 하루 계획을 작성하고 일정한 양을 정해서 공부하고 있다. “모의고사 볼 때는 시험 본다는 긴장감이 말도 못하죠. 실제 난이도보다 체감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가 해결됐을 때의 쾌감은 정말 큽니다.” 희석군은 중학교 1학년 후반과 고2 후반에 슬럼프를 겪었다고 했다. “그 때는 공부도 잘 안되고 성적도 잘 나오지 않았어요. 계속 침체되어 있으면 지속되니까 저의 낙천적인 성격을 이용해서 극복하거나 공부할 때 꼭 필요한 음악을 감상했습니다. 그러면 스르르 풀어지고 다시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후배들에게 전하는 희석이만의 공부방법] 내신이나 수능이 지겨워질 때는 잠시 다른 공부를 하면서 머릿 속을 풀어라. 논술 문제를 많이 접하고 있는 고등학생일수록 수시 대비도 하고 머리도 풀 겸해서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문제로 잠시 전환시키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된다. 고1, 2 모의고사를 허술하게 넘어가면 안 된다. 물론 고3 모의고사가 중요하다. 하지만 고1, 2 때의 수리는 시험에 대한 감각과 문제 푸는 감각을 키워주기 때문에 허술히 넘어갔다간 수능에서 점수를 놓칠 수도 있는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2
- 아이쿱(icoop) ‘자연드림’ 부천시민생협점 환경오염과 식품 안전성 문제의 심각성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특히 우리 생명과 직결되는 먹을거리의 안전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최근 들어 친환경유기농식품 브랜드가 늘고 있는 가운데 아이쿱(icoop)생협 식품브랜드인 ‘자연드림’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윤리적 소비’를 모토로 식품안전은 물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유익한 거래가 이뤄지는 곳 ‘자연드림’. 자연드림 부천시민생협점을 찾아가 보았다.‘유기농 오리쌀라면’‘우리 밀 딸기웨하스’ 자연드림 부천시민생협점은 1000여 가지 이상의 물품을 취급하는 프랜차이즈 매장이다. 쌀부터 시작해서 육류, 채소류, 간식류, 생활공산품 등 다양한 제품이 구비되어 있다. 다른 친환경 유기농 매장 대부분이 1차 농산물 중심인 것에 비해, 이곳은 2차 가공식품도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부천시민생협 한금희 이사장은 “2차 가공식품의 유해성이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상태”라고 말한다. 흔히 ‘친환경유기농식품’이라하면 농축산물을 떠올리지만, 농축산물을 원료로 만들어지는 가공식품들 또한 유기농식품의 범주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 부천시민생협점에서는 농산물은 물론 축산품과 다양한 가공식품들, 그리고 매장 내 제과코너에서 직접 만들어 내는 케이크류를 구입할 수 있다. 물론 모두 친환경유기농 식품. 시중에서 판매되는 햄 대부분에 들어 있는 아질산나트륨이나 방부제가 자연드림 제품에는 들어 있지 않으며, 간식류에는 그 말 많고 탈 많은 트랜스지방이 모두 ‘0’이다. 가공식품은 어린이 간식에서부터 주스, 우유, 초콜릿 등 다양한 제품이 구비되어 있다. 어린이 영양제인 비타민제품과 아이스크림까지 유기농제품이 시판되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오리쌀라면’은 우리밀과 유기인증 쌀(제 1-1-086호)이 주성분이며, 화학조미료에 들어 있다는 MSG가 첨가되지 않았다. 설탕, 커피, 초콜릿 등의 ‘공정무역상품’ 구매로 제3세계 농민의 인권 보호 및 자립을 돕는데 일조할 수도 있다.무항생제 정육, 광우병으로부터100% 안전한 A+등급의 정육만 판매‘광우병 논란’이 우리나라를 한바탕 휩쓸고 지나갔다. 수입고기가 합법적으로 판매되는 시점에 이르렀지만, 소비자들 마음에 찜찜함이 아주 없어진 건 아니다. “자연드림에서 판매되는 축산물은 광우병으로부터 100% 안전하다”고 한 이사장은 말했다. icoop생협에서 취급하는 소는 연간 1000마리 정도. 이 소들은 모두 ‘광우병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이 검사에 드는 비용은 소 1마리당 10만원으로 약 1억여 원의 비용이 광우병 검사에만 소요된다. 자연드림에서 취급하는 소·돼지는 출생에서부터 도축에 이르기까지 icoop이 관리하기 때문에 수입육이나 젖소가 한우로 둔갑할 위험이 없다. 또 항생제나 성장호르몬 사용금지는 기본이고 GMO(유전자재조합식품)사료 사용을 최대한 배재한다. 닭은 친환경적인 넓은 공간에서 사육되며, 100% 유정란인 계란은 HACCP인증을 받은 가공산지에서 위생적인 도계와 가공으로 시판된다.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가격 위해 노력icoop생협의 모토는 ‘윤리적인 소비’다. 유기농제품이 좋다는 건 알지만 선뜻 구매하기에는 가격이 만만찮은 것이 현실이다. 한 이사장은 “윤리적인 소비가 윤리적인 생산을 가능케 한다”고 말한다. 윤리적 제품 소비가 많아야 윤리적 제품 생산이 늘어나게 된다는 것.쌀이나 야채 종류는 유기농제품에 대한 인식이 많이 되어있고 생산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유기농 쌀은 일반 쌀에 비해 가격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자연드림에서 판매되는 ‘무농약쌀(10kg)’의 경우 일반 쌀과 가격차이가 거의 없다. 축산품의 경우도 한우등심 100g이 7900원으로 크게 비싸지 않으며, 품질대비 가격으로 백화점과 비교해서는 저렴한 편이다. 이는 유통과정이 짧아서 비용이 절감되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공산품의 경우는 일반 제품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다. 한 이사장은 “공산품은 대량생산 되어야 원가절감 효과가 있는 것인데, 소비가 많지 않다보니 가격이 낮아지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유기농원료 자체도 비싼데다가 소비량이 적어서 원가절감 단계에까지 이르지 못한다는 것.한 이사장은 ‘서민에게도 친환경 물품을!’이 ‘icoop생협 자연드림’이 추구하는 마인드라고 설명했다. “저희 매장에서 판매되는 물품은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방식으로 유통단계가 짧기 때문에 가격이 합리적입니다. 안전한 먹을거리를 갈망하는 서민들이 손쉽게 친환경유기농상품을 접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소비자들도 윤리적인 소비가 있어야 윤리적 생산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유기농제품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문의 자연드림부천시민생협점 032-324-2580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2
- 자연생태박물관 곤충체험전 부천시 자연생태박물관에서는‘어린이들의 오감만족 체험학습을 위한 ‘곤충체험전’을 연다. 6월 27일까지 자연생태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도심 속 어린이에게 곤충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자연 친화적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문의 032-678-072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2
- 더불어 사는 지혜 배우는 부평남초 인천시 부평구 부평2동에 자리한 인천부평남초등학교(교장 문상식)는 ‘사랑·믿음이 넘치는 즐거운 학교’다. 교사들은 ‘보다 많은 사랑, 보다 많은 칭찬, 보다 많은 인정’을 학생들과 나누며, 학부모는 믿음·존경·참여를 바탕으로 교육에 하나가 되고자하는 곳이다. 부평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부평남초등학교. 1721명의 학생과 84명의 교직원이 다양한 교육을 펼쳐나가는 ‘씩씩한 학교’의 건강한 교육 현장을 찾아보았다. 교문에 들어서면서부터 시끌벅적한 ‘건강함’이 느껴진다. 넓은 운동장과 학교 담장 아래로 조성된 푸르른 놀이공간에는 아이들과 학부모, 인근 할머니·할아버지들이 각각 휴식과 놀이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곳곳마다 건강한 움직임이 느껴지는 부평남초는 ‘체력향상 및 바른 습관 형성하기’를 특색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다. 문상식 교장은 “어린이들에게 체력은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재산이며, 체력이 바르게 잡혀야 모든 생활이 바르게 잡히고 바람직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체력은 하루 이틀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바른 생활습관이 몸에 배어야 건강한 체력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부평남초 학생들은 ‘체력향상 및 바른 습관 기르기 실천기록표’를 작성하면서 스스로 바른생활습관을 형성해가고 있다. 바른 습관 기르기 실천기록표에는 질서, 효도, 식습관, 독서, 언어 등 실생활에서 반드시 형성해야할 덕목들이 월별로 적혀있다. 체력향상은 스스로 잘 할 수 있는 부담 없는 것을 정해서 매일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기록표에 운동시간을 기록하고 1주일에 한 번씩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확인을 받는다. 부평지역에서 가장 많은 학생과 교직원이 생활하는 부평남초. 그 숫자 못지않게 다양함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곳이 바로 부평남초다. 최근 사회적인 이슈로 부각되는 것이 ‘다문화’와 ‘다문화 가정’이다. 부평남초는 다른 학교에 비해 다문화가정 학생이 많은 편이다.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효과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하는 어울림교실’과 학부모를 위한 ‘한국어 특별반’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활동은 현장체험학습위주로 진행된다. 이지훈 교무부장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활동도 많은데 학부모 참여도가 높습니다. 몇 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참가하는데 학부모간에도 친밀감이 높아보인다”고 전했다. 특수교육 또한 부평남초가 지향하는 ‘더불어 사는 지혜’ 중 하나다. 부평남초의 특수학급은 무려 세 학급. 인천에서 특수학급을 세 반이나 운영하는 곳은 부평남초와 청천초 두 곳 뿐이다. 특수교육에 부합하는 교실환경은 물론 승강기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었고, 개별화교육지원팀을 구성해 가정과 학교간의 연계지도를 도모하고 있다. 또 비장애아동들이 장애아동과 함께 공부하고 생활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구성원으로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통합교육의 산실’이 되고 있다. 맞벌이부부들에게 꼭 필요한 방과후교실은 보육과 학습이 온전하게 이뤄진다. 동생과 함께 방과후교실을 찾는 조아현(2학년)양은 “선생님이랑 숙제도 같이하고, 간식시간이 즐겁다”고 해맑게 웃는다. 평생교육을 실천하는 ‘평생교육의 요람’ 부평남초는 학부모들에게도 학교의 역할을 성실하게 담당한다. 네일아트, 비즈공예, 예쁜손글씨반과 부모교육 과정이 운영되는 부평남초의 평생교육은 실질적이다. 3급에서 1급 과정까지 운영되는 네일아트반은 단순한 취미과정을 넘어서 자격증 취득과 창업·취업을 위한 체계적인 과정으로 진행된다. 작년에는 3급과정 수강생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현재 1급과정을 수강중인 학부모 김동순씨는 “이 과정을 수료하고 취업하거나 파트타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학부모들이 여럿 있습니다. 저도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강사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데, 수강생들이 목적을 갖고 수업에 임하기 때문에 분위기가 참 좋아요. 많은 학생들 지도하는 것도 쉽지 않을텐데 학부모들 평생학습에까지 구체적으로 관여해주시는 학교측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배움’과 함께 ‘가르치는 것’의 교육장이기도 하다. 부평남초는 경인교대 교육실습학교다. 미래의 교사인 경인교대학생들이 1학년부터 4학년까지 ‘가르치는 것’을 배우고 미리 실천하는 장소다. 다양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부평남초야말로 교사양성과정에 있어 초등학교 현장을 이해하고 교직에 필요한 실질적인 기능 습득의 기회를 부여하는 데 최적의 학교가 아닐까.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미니인터뷰] 1. 문상식 교장 “어린 시절의 습관이 중요해요. 우리 아이들에게 바른 습관 한두 가지만이라도 습득하게 해서 졸업시킨다면 초등학교에서의 교육은 어느 정도 달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문 교장은 체력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예전과 달리 요즘 아이들은 맘껏 뛰노는 것의 즐거움을 만끽하지 못하고 있어요. 학교에서도 얼마든지 즐겁고 편안하게 뛰고 운동할 수 있습니다. 하고 싶은 운동이 있으면 등에 땀이 나도록 하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한 두 번 하다가 그만두는 게 아니고, 꾸준히 하면서 자신에게 습관들이도록 하는 것이지요. 체력향상과 바른 습관 기르기는 청소년이 되어서도 또 성인이 되어서도 늘 숨 쉬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이뤄져야하겠습니다.” 2. 양재준(6학년)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똑 부러지게 말하는 재준이. 2학년부터 시작한 과학상자 조립이 취미다. 올해도 교내대회를 거쳐 외부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그동안 계속해서 과학상자조립을 했어요. 처음에는 교재에 있는 대로 했는데, 단계가 높아지면서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더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과학상자뿐 아니다. 환경관련대회, 과학대전 등 ‘과학’이란 이름이 붙는 분야는 모두 재준이의 관심권 안에 있다. 이런 재준이의 과학 분야 선호는 보다 구체적이다. “과학 분야는 다 흥미가 있지만, 대학에서는 화학을 전공하고 싶습니다. 신약개발 분야에 관심이 좀 있거든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인 것 같기도 하구요.” 3. 박명진(6학년) “학교생활이 즐겁다”고 조용하게 말하는 명진이. 두 명의 동생과 집에서 책보고 TV보는 게 또 즐겁단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다문화교실 수업이 재미있어요. 사물놀이 같은 현장체험학습도 많이 하고 가끔은 각 나라 음식체험도 해요. 대체적으로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대해서 공부하지만, 다문화 수업이니만큼 세계 여러 나라에 관해서도 공부하기 때문에 흥미롭고 제게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체육시간에 줄넘기하는 것도 신나지만, 명진이가 제일 자신 있는 과목은 국어다. 평소 말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국어는 문제집을 풀면서 공부하면 큰 어려움이 없는 과목이라고. 그래서인지 명진이의 꿈은 ‘아니운서’다. 4. 강건희(6학년) 참 밝고 쾌활한 다독왕을 만났다. 점심시간이면 도서실에 들러 책을 읽곤 한다는 6학년 건희. “다양하게 많이 읽는 편이에요. 학습에 관한 책도 읽고, 위인전도 읽고, 동화도 읽고요. 아, 과학 분야에서는 만화로 된 것도 자주 읽는 편이죠.” 건희가 책 읽는 시간은 주로 점심시간. “학교도서실이 책 읽기에는 가장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고르고 편하게 읽을 수 있게 되어있는데다가 궁금한 것은 도서실에 있는 컴퓨터를 통해 바로 검색할 수도 있고, 아이들이 모두 책을 읽고 있으니까 다른 데 신경 쓰지 않고 집중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부평남초 핸드볼부] 대한민국 핸드볼 역사를 쓰고 있는 부평남초 핸드볼부. 1984년 창설된 부평남초 핸드볼부는 초등핸드볼 전국 최강팀이다. 창설 다음해인 1985년 체육부장관기 전국 초등학교 핸드볼 대회 준우승을 시작으로 전국대회 우승 7회, 준우승 6회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쌓았다. 2004년에는 전국소년체전 우승을 거머쥐었고 2005년 전국소년체전에도 우승, 2연패의 위업을 이룬 뒤 2007년에 또 다시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한 명실상부한 최고의 팀이다. 올해로 창설 25년째인 부평남초 핸드볼팀은 역사가 2009-06-12
-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과정 개설 부천여성노동자회 부설 부천여성근로자복지센터에서는 바리스타2급 자격증 취득과정을 개설했다. 한국커피교육협의회 주체로 실시되는 바리스타 2급 과정으로 1년에 필기와 실기 각각 2회의 시험이 있다. 6월29일부터 8월6일 월요일과 목요일, 6월30일부터 8월7일 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로 실시되며 오전10시부터 11시까지 총 36시간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비는 27만원(재료비 별도)으로 자격증 취득 후 한국커피교육원과 연계, 취업알선도 해준다. 문의 032-324-5815 www. pwwa21.org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2
- 숲속 체험여행과 음악회 부천시산울림청소년수련관이 마련한 ‘숲속 체험여행과 음악회’가 6월 13일 오후1시30분 산울림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다. 숲 해설과 함께 자연물 공작, 팝스오케스트라 피카통의 통기타 연주, 부천기타합주단의 기타연주, 앙상블21의 바이올린합주, 조이플 밴드의 관악합주 등으로 마련되며 동물 성대모사 및 생태환경 OX 퀴즈와 푸짐한 상품이 준비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32-348-4482 www.echoyouth.or.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2
- 매실 주문하세요 부천여성의 전화는 매실의 계절 6월을 맞아 ‘매실 바자회’를 연다. 지리산 기슭 400m 고지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매실로 관계기관의 인증(인증번호 제16-3-177호)을 받아 품질은 물론 가격경쟁력도 높은 제품이다. 소화불량, 간 해독, 피로회복에 좋은 효능을 가진 매실을 장복할 경우 피부미용과 체질개선에 도움을 준다. 설탕에 재워 음료와 차로 마시면 좋다. 가격은 3만5000원, 4만원, 4만5000원 세 가지로 크기에 따라 분류된다. 주문하면 택배로 우송해준다. 문의 032-326-9713/ 010-5742-949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2
- 한국어린이재단 ‘사랑의 리퀘스트’ 후원금 2000만원 전달 한국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6월 1일 부평구청을 방문, ‘사랑의 리퀘스트’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부평구 산곡동에 거주하는 김병준(남, 3세)군의 간질성 폐질환 수술비 후 치료비로 전달될 예정이다. 대상아동 가정은 엄마가 외국인인 다문화 가정이며, 아버지 역시 폐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환아의 엄마는 “한국어린이 재단과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이가 이 도움을 잊지 않고 나눌 줄 아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게 양육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