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천 총 5,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평구 인천나비공원 개장 부평구는 지난 14일 수도권 최대의 나비 생태관인 인천나비공원(청천동 68-12번지)을 개장했다. 인천나비공원은 옛 부평양묘장 자리 장수산 일대 18ha부지에 2004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총 67억5천만원이 투입되어 조성되었으며 나비생태관 330㎡, 자연교육센터 552㎡, 흙의정원, 들꽃동산 등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나비생태관은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살아있는 나비를 직접 볼 수 있고, 내부에는 애벌레 먹이식물, 성충먹이식물이 식재되어 항상 나비가 날아다니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어 살아있는 체험학습장으로 손색이 없도록 조성되었다. 또한, 자연교육센터는 디오라마 형태의 일반전시실과 생물전시실과 토끼굴 탐험존, 나비표본실 등이 테마별로 다양하게 꾸며져 있으며, 공원 입구에 마련된 “흙의 정원”은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계절별 다양한 농촌풍경을 재현하고 있어 어른들에게는 소중했던 추억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문의 032-509-8821 장경선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3
- 가을 … 동네 공원의 재발견 ② 상동 ‘호수공원’ 상동 호수공원 호숫가는 육지인 부천에서 바다의 맛을 음미하는 느낌 있는 쉼터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과 빠르게 흐르는 물살을 보노라면 짭조름한 비린내가 어디서 몰려온 듯 착각에 사로잡힌다. 호수 속에는 60cm가 넘는 잉어와 가물치, 붕어 떼가 헤엄쳐 다닌다. 곳곳마다 습지식물인 부들이 피어있어서 갈바람에 부딪히는 소리도 들린다. 부천에 다니러 왔다는 충청도 사람 김진수씨는 “도심에 이런 호수가 있다니 놀랍다. 저기 봐라, 야행성인 가물치가 낮에도 나타나다니…. 저들도 이곳 생활에 익숙해진 것 같다”며 어린아이처럼 좋아했다. 상2동에 사는 오옥희씨도 “아침 저녁으로 산책하며 사색하는 데는 더없이 좋다. 물이 있어서 공기가 맑고 깨끗해서 이곳을 좋아한다”며 웃었다. 인근 벤치에는 부천시니어클럽 호수공원지킴이들이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김향자, 나승일, 조옥자 어르신은 “예전엔 익사사고도 났지만 지금은 우리가 지키고 있어서 괜찮다. 운동 삼아 벌써 7년 째 이곳을 지키고 있다”며 지나가던 상2동 경남 아파트 털보할아버지를 소개했다. 흰 수염이 인상적인 79세 할아버지는 “자전거를 타고 오전에 열다섯 번, 오후에 스물세 번 돌았다”며 “벌써 3년째인데 아침에 나와 보면 자전거족이 100여 명 쯤 몰려들어 장관을 이룬다”고 알려줬다. 그 옆에 앉아 있던 이조광 어르신도 한마디 거들며 “인라인족, 걷기족, 자전거족이 호숫가에 몰려들어 발 디딜 틈 없다. 한꺼번에 몰려들면 충돌 때문에 상당히 위험하다. 호수 바깥 쪽 둑 밑에 자전거 도로를 설치한다면 집중도가 낮아질 것”이라며 “한마디 더! 공원 안에 있는 자동판매기 커피 값이 너무 비싸다. 400원인데 300원으로 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호숫가는 수변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다리가 있다. 그곳에는 물고기도 보고 물살을 감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부평에서 걸어왔어요. 여기는 호수가 있잖아요. 바람도 좋고요. 물고기도 보고 돌아다니며 놀기도 해요.” 부개서초등학교 4학년 최소담, 최효주, 김승미, 김소현 어린이도 놀러왔다. 호수 둘레는 벤치가 있어서 쉼터를 제공한다. 그곳에 앉아 친구와 이야기에 열중하고 있는 우승완씨도 만났다. 심곡본1동에 사는 그는 “인천 바닷가까지 가지 않아도 호수가 있어서 좋다. 일산 호수공원도 있지만 부천 호수공원이 더 좋아서 가끔 이곳에 온다”며 “편의시설이 매우 부족하다. 커피를 마시면서 풍경을 음미할 수 있는 테이크아웃 커피 집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느냐”고 제안했다. 3개의 조깅코스 겸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는 인공호수의 면적은 약 2만3000㎡. 천천히 한 바퀴 돌았더니 30분 정도가 소요됐다. LED조명 오솔길과 조각상, 돌로 만든 벤치, 배추와 벼가 심어진 농업공원을 봤고 현재 조성 중인 억새동산도 지나쳤다. 인라인스케이터 김성복씨는 “가족들과 주말마다 호숫가에 와서 논다. 김밥과 과일을 싸갖고 오면 하루 종일 경제적으로 놀 수 있어서 최고인 장소”지만 “다른 공원에 가면 볼 수 있는 운동기구가 없어서 아쉽다. 설치해놓으면 시민들의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문의 상동호수공원관리소 032-625-4727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3
- ‘가족 품앗이’를 아시나요? 몇 년 전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품앗이 교육’이 붐처럼 일어났다. 특히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 활동에 적극적인 열성엄마들이 늘어나면서, 인터넷을 매개로 대안교육의 한 형태인 품앗이 교육이 등장한 것이다. 품앗이 교육은 사는 지역과 아이 연령이 비슷한 엄마들이 인터넷 카페를 통해 모이고, 수업은 각 팀원의 집에서 돌아가면서 진행하는 형태다. 초창기만 해도 그림책을 읽고, 독후 활동(미술놀이)을 하는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좀 더 뚜렷한 목적을 갖고 팀을 구성한다고. 이렇게 엄마들의 품앗이 활동이 활발해지자 지역사회가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나섰다.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가족 품앗이’ 사업이 바로 그것이다.지난 2008년 시범운영 했던 가족품앗이 사업은 2009년부터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공통 필수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이제는 센터의 도움을 받아 품앗이 교육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같은 지역에 사는 이웃의 자녀들을 함께 돌보고 양육을 나눌 수 있는 부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의 ‘가족 품앗이’.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가족 품앗이는 무엇이며, 이용방법과 구체적인 지원내용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야외에서 놀며 배우는 아이들 지난 15일 부천 상동 호수공원 초가집 인근에는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의 가족품앗이 ‘가람휘’가 모였다. 이 모임은 중동 반달마을과 부개동에 사는 한나래(대휘맘), 김미연(혜연맘), 김영미(선우맘)씨 가족이 모여 만든 놀이품앗이. 한 집 당 아이를 둘씩 데리고 왔으니 모두 9명. 둘째들은 아직 나이가 어린 터라 미연씨와 영미씨가 동생들을 돌보고 나머지 아이들은 나래씨를 따라 놀이체험에 참여했다. 그 날 놀이는 황금들녘에 핀 벼의 한 살이에 대해 알아보는 것. “얘들아, 우리가 태어나서 가장 많이 먹었던 게 무얼까? 고기? 과일? 과자?”. 여섯 살인 지대휘, 노혜연, 박선우 어린이는 오늘의 엄마 선생님 한나래씨의 질문에 고개를 갸웃한다. “우리가 제일 많이 먹은 것은 쌀로 만든 밥이란다. 오늘은 밥을 만들어 준 벼를 보러 가자.” 아이들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따라갔다. 가면서 물속에 있던 소금쟁이와 송사리를 봤고 둥둥 떠다니는 물이끼를 종이컵에 떠봤다. “물이끼는 초록색이예요. 냄새도 맡아봐야지. 어어~ 얇은 머리카락처럼 생겼네.” 선우는 신기한 표정으로 연구하듯 바라본다. 딴엔 매우 심각한 표정이다. 호수 공원 한 쪽에는 벼들이 누렇게 익어있었다. ‘벼의 한 살이’ 책을 꺼내든 나래씨가 벼가 우리 식탁에 올라오기까지의 과정과 알곡을 털고 난 뒤 볏단을 어디에 사용하는 지를 설명한다. 아이들은 벼의 낟알을 까봤고 참새를 쫓기 위해 만들어 놓은 허수아비 흉내를 내보면서 벼에 대한 살아있는 공부를 마쳤다. 주먹구구식에서 구체적인 활동으로 UP!물을 담는 큰 그릇이라는 뜻의 가람휘는 한나래씨를 중심으로 같은 동네에서 활동했던 영어품앗이모임. 그러다가 센터의 가족품앗이 시스템이 만들어지면서 놀이품앗이로 활동하게 됐다. “저희끼리 할 때는 주먹구구식이었지만 센터를 통해 나들이와 체험 프로그램을 다니며 월간계획서와 일지를 작성했더니 더욱 알차게 활동할 수 있었어요.”센터에서는 엄마들에게 영어 스토리텔링 기법과 가베 교육을 했고, 품앗이 고수인 김수정씨의 노하우도 들었다. 품앗이용 교구를 만들 때는 센터에 있는 프린터와 복사기, 코팅, 제본기, 문구류 등을 사용할 수 있어서 수업준비에 대한 부담도 줄었다. 더불어 도예체험과 옥토끼우주센터 체험도 센터의 지원으로 힘들이지 않고 즐겁게 다녀왔다. “집에서는 활달하지 않던 아이가 야외 놀이를 가면 너무 잘 놀아요. 만약에 혼자 했었다고 생각해보세요. 미루기도 하고 포기도 하고 안 해도 괜찮았겠지만 함께 하니까 지속적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나오게 되는 거죠. 또 다른 아이들과 섞여 있을 때 내 아이 모습이 객관적으로 보이더라고요. 엄마들과는 고민을 나누며 육아 조언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죠. 함께 하면서 남의 장점들을 배울 때가 특히 좋았답니다.” 행복한 품앗이… 도우면서 즐겨요 “다른 모임에선 알아서 챙겨달라는 식이 많았죠. 하지만 저희 멤버들은 도움을 주면서 생색도 안내고 실속을 차리려고도 하지 않기 때문에 서로가 윈윈하고 있답니다.” 비전문가들인 엄마들이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니 좌충우돌 하는 일이 수없이 많았다. 수업진행 요령도 없고 정보수집에도 한계를 느꼈지만 엄마들은 양보하면서 서로를 도왔다. “신문지 놀이 할 때요, 신문을 접어 모자를 만들어줬더니 아이들이 그걸 접어 칼을 만들고 골프채를 만들어 공놀이를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을 하더라고요. 이후로 첫 시작만 해주면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규칙을 만들어서 잘 놀게 됐어요.” 시행착오를 겪는 동안 아이들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었다. 엄마들도 자부심을 가졌다. 힘든 점을 살피면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다보니 현재는 행복한 품앗이로 지내고 있다. “최근까지는 놀이를 위주로 야외활동을 했지만 이번 달부터는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어요. 이제부턴 실내 활동으로 전환해야죠. 앞으로는 센터에서 배웠던 가베교육을 집에서 진행할 예정이에요.”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 엄기현 팀장은 “아이들끼리 친하다고 해도 어머니 관계에 의해 품앗이 활동이 좌우됩니다. 마음이 맞고 사이가 좋아야 잘 운영될 수 있는 거죠. 앞으로도 센터는 품앗이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잘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부천 건강가족지원센터 가족품앗이를 이용하려면미취학 아이부터 초등학교 자녀를 둔 가정이 대상이다. 연령별, 지역별, 진행내용별로 대상을 결정한다. 품앗이 교육은 돌봄, 학습, 체험(놀이), 무형식 품앗이로 나뉘어 마련된다. 현재 부천건강가족지원센터 품앗이는 가람휘, 앙쥐, 꿈꾸리꾸리, 몽키즈 등 5가족이 참여하고 있다. 학구열이 높은 부천의 주부들은 교육에 관심이 많은 편. 내년에는 특강이나 창의교육, 스토리텔링 등에 특징을 두고 확장 지원할 예정이다. 품앗이로 활동하면 센터에서 실시하는 외부놀이 체험이나 그 밖의 가족문화사업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부천품앗이 카페(http://cafe.naver.com/bucheonpumasi)가 있다. 품앗이를 하려면 복사골문화센터 5층에 있는 부천건강가정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032-326-421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3
- 부평서초, 삼산초 소식 부평서초, 농사체험 했어요 지난 9월 16일, 인천부평서초등학교(교장 곽영길)에서 ‘상자 텃밭 가꾸기’가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운영위원장 김진덕)에서 협찬한 것으로, 100여 명의 5학년 학생들이 자연친화적인 배양토와 퇴비를 이용해 배추상자에 김장배추를 심었다. 행사에 참여한 권세민 학생(5학년)은 “우리가 심은 배추는 적지만, 농부가 된 마음으로 정성껏 가꾸어 한 포기의 커다란 배추가 되도록 보살펴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정성껏 기르겠다는 다짐을 했다. 삼산초, ‘해피 아트센터’ 개관 인천삼산초등학교(교장 김철구)에 ‘해피 아트센터’가 문을 열었다. 해피 아트센터는 삼산초등학교가 지난 여름방학동안 준비한 전인교육 활동 공간으로 어린이들이 창의적인 감성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센터에는 공연이 가능하도록 무대 및 관람석, 준비실 등과 음향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다양한 타악기와 건반악기가 비치되어 창의적인 음악활동을 할 수 있고, 방과 후에는 풍물, 댄스, 뮤지컬 동아리가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 있다. 또한 영화관람 및 시청각 수업을 위한 프로젝터, 스크린, 컴퓨터, 암막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3D 안경을 통해 입체적인 과학 학습을 할 수 있는 콘텐츠가 구비되어 있으며, 프로젝터를 통해 영어공부도 할 수 있다. 10월에는 극단 ‘십년후’가 초청되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라는 연극을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공연할 예정이다.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5
- 이재은(원미고 2학년) “영어를 공부하는 특별한 요령은 없어요.” 원미고등학교 2학년 이재은양은 “문제는 무식하게 풀고, 단어 외우고, 안 들리면 들릴 때까지 들으며 영어와 접신(?)했다”고 덧붙인다. 영어라는 신세계를 만난 건, 어려서 부모님이 사다주신 디즈니 만화영화를 보고부터. 그 때 봤던 디즈니 만화 캐릭터들은 커가면서 억양이나 어투로만 기억했던 ‘음’들을 조금씩 들려주기 시작했다. 자기 발음이 어떤지 녹음해서 들어 본다 “공주는 프린세스, 사랑은 러브, 영어로 듣는 단어들은 우아하고 부드러웠어요. 매끄러운 말로 서양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어졌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기대감까지 생기면서 제겐 중요한 과목이 되어버렸죠.” 영어는 입 속 문장을 만드는 일을 습관처럼 달고 다녀야 한다. 지문을 소리 내서 읽는 것은 기본이고 그것을 녹음해서 자기 발음이 어떤지 들어도 봤다. 아무리 재미있는 공부라고 해도 신물 나고 지루할 때가 있다. 그럴 땐 방법을 바꿨다. 재은양이 개발한 방법은 팝송 듣기. 만화영화 알라딘의 ‘A Whole New World’나 인어공주의 ‘Part Of Your World’ 등의 O.S.T를 즐겁게 노래했다. 가사를 인터넷에서 찾고 자막 없이 듣다보면 충분히 내용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동명의 만화영화 동영상을 다운 받아 보면서 반복학습을 했다. 영어를 잘하려면 우리말 실력도 길러야 평소 영어공부는 모의고사 위주로, 방학 중엔 부족부분을 채워나간다. 지난 여름방학 땐 취약한 어휘와 어법 관련 문제집을 사서 하루 여덟 문제씩 차근차근 풀어나갔다. 다가올 겨울방학에는 3학년 모의고사를 선행학습 할 예정이다. “단어를 많이 알아야 해요. 다음엔 문법입니다. 단어를 많이 알아도 문장구조를 파악 못하면 해석 자체가 불가능하죠. 영어도 언어니까 우리 국어를 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영어공부는 우리말로 풀이하고 해석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 어순을 따지고 문장 구조를 따져본 후 모르는 단어를 다 찾았다면! 그 다음은 ‘국어’ 능력이 뒤따른다. “찾은 단어를 어떻게 배열하느냐에 따라 내용 자체가 완전 뒤바뀔 수 있어요. 게다가 한 단어에 다양한 뜻이 담겨있기도 하니까 영문 해석을 매끄럽게 하려면 우리말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달려있죠.” 영어 듣기도 중요하다. 자주 들으면 속도에 익숙해지고 연음되는 것과 잘못 알고 있던 발음에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안 들린다고 넘어가면 안 된다. 들릴 때까지 듣는 끈기가 필요한 것이다. 들은 것이 중요한 지 확인해보는 ‘받아 적기’ 또한 필요하다. “문장은 통째로 익혀야 해요. 저는 끊어 읽기 할 때 오히려 시간을 많이 쓰게 돼요. 너무 긴 문장은 불필요한 문장성분이나 수식 절을 괄호로 묶어 보기도 하지만 거의 그냥 읽어가는 게 편해요. ‘I Like Apple’을 ‘나는 좋아한다 사과’, 라 하지 않고 ‘나는 사과를 좋아한다’고 바로 해석하듯 문장을 읽는다면 시간도 단축할 수 있지요.” 반복 연습으로 영어에 익숙해져라 “저는 용도에 따라 펜 색을 정해놔요. 단어 뜻은 파란색, 문법은 초록색, 중요한 건 빨간색, 내신에 나올 법한 것들은 형광색. 팬 색에 대한 자기만의 룰을 만들어 놓으면 나중에 보더라도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긴 문장은 선생님이 해석한 다음에 꼭 다시 해석해본다. 처음 듣는 문장이거나 나중에 잊어버릴 것 같은 단어들은 그 자리에서 바로 필기한다. 수업시간엔 1초도 놓치지 않으려고 긴장한다. 그러면 선생님이 답을 말하기 전에 문장을 분석해서 자기 생각과 선생님 말씀을 비교하는 센스가 길러진다. 이런 습관을 기를 수 있었던 데는 초등학교 영어 선생님의 스파르타식 교육도 한몫했다. 긴 지문을 해석하고 테이프에 읽고 녹음하는 연습을 계속했던 것. 이렇게 했더니 영어에 ‘익숙’해졌고 “어떤 문장이든 와라! 내가 다 해석해주마”라고 하는 자신감까지 생겼다. “듣기 시험 시작 전 OMR 카드 작성법을 설명하는 동안 나올만한 단어들을 빈 공간에 적어요. 보기에 나온 지문의 핵심단어를 영어로 적고 문장 해석을 간단히 해보는 것으로 문제풀기 워밍업에 들어가죠. 듣기는 핵심단어를 캐치하는 게 중요해요. 놓치면 찍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쉬운 문제, 아는 문제들을 먼저 풀어야 하죠. 긴 지문을 계속 풀다보면 집중이 흐트러져요. 그래서 긴 지문은 먼저 푸는 것이 저만의 방법입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5
- 산곡4동 ‘사화의 거리’ 조성 산곡4동에 ‘걷고 싶은 시화의 거리’가 만들어졌다. 경남1차와 경남2차아파트 사이를 가로지르는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에 한국을 대표하는 명시와 지역 문인과 주민들의 작품을 수록한 52개의 시화 액자가 설치되었다. 그동안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 주민들이 오랜 시간동안 토론하여 선정된 시화가 반영구적인 타일식 액자로 완성된 것. 시화의 거리는 부평구청 도시디자인기획단 전문가의 자문과 지역 문학회 관계자의 작품추천 등의 지원을 받아 조성되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5
- 부천환경교육센터, 재활용 교육 부천환경교육센터는 헌옷이나 폐현수막을 다시 이용하는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18일부터 참가 희망자를 모집중이다. 교육과정은 오는 29일∼11월 17일 매주 화요일 오전 센터에서 헌옷이나 넥타이, 폐현수막, 망가진 우산 등으로 휴대전화 고리나 슬리퍼, 쿠션, 손가방 등을 만드는 것이다. 참가 인원은 20명이고 참가비는 5000원이다. 문의 032-614-192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5
- 부천시청 이종우씨 전국산악자전거대회 입상 산악자전거로 부천시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는 부천시청 시설공사과 이종우씨가 전남도지사배 전국산악자전거 대회에서 입상했다. 전남 신안군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서남권의 아름다운 섬을 주제로 지난 9월12일과 13일 양일간 열린 전국대회. 우리나라 상위권 선수 700여명이 참가했던 대규모 대회에서 입상한 것. 이씨는 친환경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명사인 자전거로 부천시가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시는 오정대공원 안에 자전거 전시 센터를 개관,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에게 자전거를 대여해주는 등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임옥경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5
- 산곡초 박선경 교사, 문화유산교실수업 공모전 당선 문화유산교실수업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인천 산곡초등학교 박선경 교사가 선정되었다. 이 공모전은 문화재청에서 청소년들에게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워줄 수 있는 우수한 문화유산 교육교수안을 발굴하기 위해 초·중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박선경 교사의 이번 프로그램 공모 주제는 우리 전통회화. 우리 전통회화 지도를 위해 문화재를 활용한 단계적 지도자료, 수업지도안, 참고작품 감상 슬라이드, 수업을 위한 파워포인트 자료 등에서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다. 박 교사는 “현 미술교육상황에서 크레파스, 색연필, 사인펜 등 서양미술재료에 익숙한 아이들이 우리 전통의 먹과 한지를 사용한 그림을 그려봄으로써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고,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에 눈뜨게 해주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밝혔다.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부천무형문화엑스포 예매권 환불 부천무형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4일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으로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예매권을 구입한 개인과 단체들은 14일부터 30일까지 예매권을 환불 받게 된다. 환불 대상은 예매권을 구입한 사람이며 예매권을 증정의 경우는 환불이 불가능하다. 방법은 예매권 구입처에 가서 환불신청서를 작성, 예매권을 반납하면 된다. 환불은 입금 계좌를 원칙으로 하며 카드납부자는 매출 취소를 받으면 된다. 초청권은 환불받지 못한다. 유길촌 부천무형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시해 조직위원회가 다각적 검토와 고심 끝에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제 남은 일은 예매자를 비롯 관계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대한 원활하게 취소에 따른 사후대책절차를 마친 후, 국제행사로 승인받은 2010년 엑스포 준비해 돌입, 내년에 최고의 행사를 치러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