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천 총 5,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꿈·사랑·감동이 넘치는 배움터 부천 부광초등학교 “3학년 3반 하형민을 칭찬합니다.” 부천 원미구 부광초등학교(교장 황윤섭) 홈페이지 칭찬 게시판에는 하루에도 몇 건의 칭찬 글이 올라온다. 형민이가 움직이는 자동차 때문에 겁먹은 어린 동생을 잘 지나가게 보살폈다는 것. 이와 같이 부광초 어린이들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을 실천하는 인성 교육의 중심에서 학교에 대한 자부심으로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 방과후 학교 인기 짱! 이 학교 ‘방과후 학교’는 규모가 크다. 대학생 멘토링으로는 학습을 보충하고,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발레·재즈, 미술, 바둑, 바이올린, 풍물 등 17개 분야에서 마음껏 활동한다. 즐겁게 활동한 결과 상도 받았다. 발레·재즈부는 2009 대한민국무용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국제로봇 콘테스트 로봇프로젝트부문에서는 한국기술표준원장상을 수상했다. 7급에서 준4급까지의 한자자격증을 취득한 학생은 모두 10명이다. 황윤섭 교장은 “평소에 갈고 닦은 실력으로 많은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컴퓨터와 한자부는 자격증 취득에 힘쓴 가운데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고 학생들은 발전하려는 의지와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초등보육 보금자리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과 상담 놀이 등을 진행하고 있어서 학교의 넓은 품을 실감하게 한다. 또한 주말 현장 체험학습을 위주로 활동하는 주말버스학교도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착착 글마루 도서관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한다. 중4동 주민이면 누구나 이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다. 보유도서는 1만5542권으로 부천 관내 초등학교 중에서 제일 많다. ‘도서관 활성화’에 열성을 쏟는 교사와 학부모의 관심까지 대단하다. 글마루체험한마당을 진행하며 한 달에 한 번 글마루소식지도 펴낸다. 아람단, 걸스카웃, RCY 등 ‘청소년단체 지원’도 있다. 또한 심리심성을 위한 프로그램의 하나인 ‘애플데이’도 매년 10월에 열린다. 이 날은 학교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면서 친구들과 친하게 지낼 것을 약속하는 날이다. 저소득층 학생들의 개별 복지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교육투자우선지역지원사업인 햇살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안과 검진으로는 안경 지원을, 충치 검진 후에는 치과 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특수교육에 열심인 품 넓은 보금자리 장애아와 비장애아 학생들이 함께 하는 2개 반의 특수학급 운영도 활발하다. 장애 학생을 돕는 또래 도우미제, 방과 후 특수수영반과 풍물반도 활발하다. 특히 부광초는 경기도 부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설치돼있다. 장애 조기발견과 특수교육대상자의 학교 선정 배치를 위한 진단평가, 학습활동 지원, 순회교육 등을 담당하는 곳으로 특수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학교로도 주목 받고 있다. “잘 가르치고 존경받는 선생님 양성을 위한 교내 자율장학 활동도 하고 있어요. 수업기술의 향상과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활동이 그것이죠.” 황 교장은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하고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니인터뷰] #김 본(6학년) “우리 학교 애플데이, 완전 좋아요” 전교생이 참여해요.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서죠. 애플데이 전날 저는 한동안 말 안했던 친구와 화해했어요. 친구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현수막에 쓰기도 했죠. 또, 사과의 떡을 만들어서 친구랑 나눠 먹었어요. 사과풍선도 만들었죠. 만들다가 터뜨렸지만요. 하하. 그 날은 정말 재밌었어요. 왕따 당하는 친구들을 볼 때 도와주고 싶지만 저는 힘이 없어요. 그렇지만 왕따 시키는 학생과 당하는 학생을 입장 바꿔 경험하는 왕따 체험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면 좋겠어요. 전교생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해마다 진행된 애플데이로 학교폭력이 점점 줄어들고 있대요. 자기만 생각하고 다른 사람 입장은 생각하지 않는 풍토가 사라지면 좋겠어요. 졸업 후에도 후배들의 다툼을 해결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프로그램이기를 바랍니다. #이병범(5학년) “30급 했던 바둑이 현재 8급이랍니다” 처음에는 바둑 둘 줄 몰랐어요. 친구 따라 방과후 학교 바둑반에 들어가서 선생님께 배운 거예요. 처음엔 힘들었죠. 어떻게 하는지 몰랐으니까. 그런데 몰입하다보니 엄청 재밌더라고요. 모르는 친구들과도 바둑 두면서 친해졌어요. 다른 곳을 보는 사이에 두 번을 놨다가 싸우기도 했지요. 처음에는 차근차근 밟아 올라갔어요. 그러다가 15급 했던 4학년 때 바둑대회에 나갔어요. 두 번 이겼는데 두 번 졌어요. 그러다가 떨어졌어요. 하지만 그 날은 좋은 경험을 얻었던 시간이었답니다. 저는요, 쩨쩨한 방법이지만 정당한(?) 꼼수로 이긴 적이 많아요. 지금은 공부하느라고 잠시 쉬고 있어요. 하지만 바둑 두기는 계속할 거예요. 왜냐고요? 재미있으니까요. #김정제(6학년) “친구들 모두 책 읽는 습관이 들었어요” 저는 부광초 전교어린이회장이고 RCY 단장이예요. 저는 저희 학교 독서교육이 좋아요. 아침 독서는 20분 간 책을 읽는 시간이죠. 선생님이 안 계셔도 조용~합니다. 학생들은 이미 책 읽는 습관이 들었답니다. 또한 저희 가족은 책읽기 패밀리예요. 어렸을 때 형과 책을 읽다가 내 것 네 것하며 싸운 적이 있어요. 그 때 어머니께서 색이 다른 스티커를 붙여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가 읽은 많은 책들은 사촌 동생들에게 다 물려줬어요. 글마루 도서관은 더 좋아요. 토요 휴일에 영화도 볼 수 있죠. 독서퀴즈대회도 하고 다독반, 다독아 시상도 해요. 책을 읽으면 아는 게 많아지고 생각도 많이 하게 되고 친구들과 책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요. ‘모모’와 ‘마틸다’를 제일 감명 깊게 읽은 우리 학교 도서관을 사랑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4
- 십정동 이현주 독자 추천 ‘고향잔치’ 차가운 바람이 연일 계속되면서 따끈한 국물이 생각난다.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라면 겨울철 엄마가 직접 빚어 끓여준 만둣국이 절로 생각나는 요즘이다. 만둣국은 한집 건너 있는 분식집에서도 먹을 수 있을 만큼 흔한 메뉴지만 만든 사람의 정성이 느껴지는 손맛 그대로의 만둣국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공장에서 찍어 나온 만두를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직접 빚었다고 해도 돼지비계를 잔뜩 넣어 만두소가 기름지거나 퍽퍽하고 두툼한 만두피 탓에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엄마가 만들어준 정성 만점 담백한 만두가 그립다면 동암역 앞 궁중 손 만둣국 집을 추천한다. 동암역 북광장 뒤쪽에 자리한 ‘고향잔치’는 만둣국과 손칼국수를 주 메뉴로 하는 곳이다. 주택가 한 복판에 자리해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이지만 알음알음 찾아오는 손님만으로도 북적인다. 이곳 음식의 특징은 담백함과 소박함이 살아 있는 건강한 맛이다. 고기만두지만 돼지고기의 느끼함이나 텁텁함이 전혀 없이 담백한 맛이 강하다. 또 야채를 갈지 않고 잘게 다져서 만두를 빚은 까닭에 씹는 맛이 고스란히 살아 있다. 만두피도 반죽으로 직접 만든다. 속이 비칠 만큼 얇으면서도 얼마나 찰지고 쫀득한지 만둣국이나 찐만두를 내와도 만두피가 찢어지는 일이 절대 없다. 특히 갸름하면서도 단아하게 모양내 빚은 만두는 할머니의 야무지고 정성스런 손재주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하지만 노부부 어르신 내외가 가게를 운영하는 탓에 서비스가 신속하지 않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예약해도 오래 기다려야 해 성미 급한 사람과 함께 가면 자칫 원망을 들을 수도 있다. 메뉴: 만둣국 5000원, 칼국수 5000원, 찐만두 5000원, 팥 칼국수 5000원 위치: 동암역 북광장 부근 휴무: 매주 일요일은 쉬는 날 주차: 가게 앞, 인근 주택가 주차 문의: 032-424-716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4
- 부천시 ‘안중근 의사 도시’로 거듭 난다 부천시가 ‘안중근 의사 모시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천시는 ‘안중근 공원’으로 이름을 바꾼 중동공원에서 안중근 의사 동상 제막식을 지난 26일 열었다. 10월 26일은 안중근 의사가 1909년 중국 하얼빈에서 일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지 꼭 100년이 되는 날이다. 제막식은 부천 남사당놀이패의 길놀이와 군악대 퍼레이드가 식전 행사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홍건표 부천시장과 안중근 의사의 증손녀 안기수씨, 정광일 안중근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 대표, 안중근 의사 동상 제작자 이진학 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이날 제막식을 가진 동상은 중국 하얼빈시에 세우려다 ‘외국인 동상은 실외에 세울 수 없다’는 중국 정부의 방침에 따라 철거돼 지난 9월 1일 국내로 반입됐다. 부천시는 동상이 세워지는 ‘안중근 공원’을 안중근 의사 학습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학습공원 안에는 동상 외에도 안중근 의사의 어록을 새긴 비문과 기념비 등을 추가로 세울 예정이다. 안중근 공원 조성사업은 2010년 10월 26일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의거일에 맞춰 테마별 기념행사를 개최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 안중근 공원에 안 의사의 어록 비문과 기념비, 야외공연장과 야광 조명, 음악방송을 설치하고 내년 10월에도 의거 101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매년 10월 백일장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계승사업을 펼치며 역사체험공원으로 보전할 예정이다. 또 부천시청 현대백화점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안중근 야외공연장도 조성된다. 윤여운 기자·임옥경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4
- 여자들, 그릇에 꽂히다 연일 화창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집안 그릇에 변화를 줘보자. 20년차 주부에게 물어보니 시집올 때 갖고 온 그릇을 그대로 쓴다고 했다. 그릇 사러 가고 싶은데 부천 어디에 그릇점이 있는지 모르는 5년차 주부도 있었다. 그릇 사러 이곳저곳 다니노라면 시간도 많이 들고 번거롭다. 그래서 리포터가 다리품을 팔았다. 부천에 있는 백화점 세라믹 매장과 옹기점, 그리고 전문가가 만드는 도자기점 등 다양한 그릇 집을 소개한다. GS 스퀘어 백화점 세라믹 매장 GS 스퀘어 백화점 7층에는 주부들의 눈을 확 끌어당기는 그릇들이 다양하게 구비돼있다. 이곳은 수입도자기와 국산도자기가 함께인 토털아트 세라믹 매장이다. #Zen 한국도자기(032-320-7765)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 화려한 색상과 더불어 기존에는 생각지 못했던 다양한 신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인기상품으로는 아랫단은 도자기, 위단은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만든 도자기 김치 통으로 락 앤 락과 도자기를 믹스한 신제품이다. 박선자 매니저는 “플라스틱 김치 통에 오랫동안 김치를 넣어두면 환경호르몬에 노출된다. Zen한국도자기가 내놓은 김치 저장 용기는 대장균 증식을 억제하는 항균기능의 은나노가 소재다. 이 제품은 냉장고를 열고 닫을 때 열을 빼앗기지 않기 때문에 김치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기능이 탁월하다”고 소개했다. 특대, 대, 중, 소 네 종류가 있고 가격은 4만9500원에서 6만9500원. 오븐이나 전자레인지에 넣어도 이상 무. 아름다운 도트 문양과 다양한 나라를 디자인한 커피 잔은 3만6000원에서 8만6000원. #행남자기(032-320-7759 www.haengnam.co.kr)는 핵가족 추세에 맞춘 다양한 상품이 특징이다. 홈세트에 같은 디자인의 뚝배기를 옵션으로 넣었다. 포인트를 준 파스타 볼과 생선접시, 똑같은 색깔의 찬기를 추가한 상품들이다. 예전에는 세트상품을 모두 구매했지만 요즘은 따로 따로 사는 게 유행이다. 67년의 역사를 가진 행남자기는 홈세트가 유명하다. 30피스에서 42피스의 그릇들은 결혼 전 예단용으로 많이 판매된다. 4~5년 전에는 뚜껑이 있는 그릇을 썼지만 요즘 젊은이들은 뚜껑 없는 실용 제품을 선호하는 편. 35피스의 에이블 홈세트는 49만 원, 밥공기와 국그릇의 2인 주발세트는 9만원이다. 김숙희 매니저는 “요즘 주부들은 가격을 모두 조사한 뒤 구매하러 온다. 유행에 민감하며 소량 구매를 선호하고 나중에 바꾸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7층에도 행남자기(032-623-2938) 매장이 있다. #한국도자기(032-320-7732 www.hankook.com)는 브랜드와 디자인을 고급화한 색다른 도자기 제품들이 주종을 이룬다. 이 매장은 오스트리아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장식한 화려한 커피 잔이 눈에 띈다. 수입품 전사지를 써서 압도적인 분위기를 내고 있는 프라우나 제품이다. 1인 머그잔 8만9000원, 커피 잔은 23만4000원. 박 매니저는 “크리스털 장식이 떨어지거나 제품에 하자가 있으면 언제든지 서비스해준다”며 “간혹 금테나 은테가 박힌 도자기 그릇을 전자레인지에 넣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하면 그릇이 망가지므로 조심해서 써야 한다”고 말했다. 잔잔한 꽃무늬를 넣어 손으로 밑 작업한 7첩 반상기 세트는 33만5000원에서 108만원까지다. 2인 커피 잔은 4만8000원부터 15만5000원. 세 매장 모두 주중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8시, 주말에는 오후10시30분까지 문을 연다. 구 프리머스 건너편에도 한국도자기 부천직영점(032-652-2208)이 있다. #도운아트(032-323-2800 www.artdw.com)는 도자기 작가 5인이 생산한 생활자기들을 판매한다. 주부들의 말을 들어보니 “저 집 도자기는 멋스럽고 좋은데 가격이 비쌀 것”이라고 생각한다지만 들어가서 살펴보면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실용적인 제품도 다수 있다. 작가들의 작품인 만큼 외양이 멋스러워 손님상에 세팅하면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것이 특징. 천연유약을 쓴 웰빙 식기라 건강에도 좋다. 또한 신혼부부에게 필요한 혼수품과 집들이, 생일선물도 다양하다. 흙으로 만든 도자기라서 전자레인지에 돌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요즘 판매되는 인기상품은 연꽃그림이 그려진 생활자기 세트로 4인용 10만원에서 40만원까지다. 손님상에 놓을 공기대접과 접시를 포함해 20피스를 맞추면 50만원에서 60만원이 든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5%를 적립해주며 포인트가 쌓이면 3만점 이상은 현금으로 쓸 수 있다. 도운아트 판매원은 “흙으로 빚어서 건강에 좋지만 도자기는 조심해서 다뤄야 한다. 부딪히면 멍이 들었다가 나중에 깨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인천에 작업장을 둔 도운아트는 부평 롯데백화점 정문 맞은편에 부평 매장(032-502-8800)이 있다. #포트메리온(032-327-1855~6)은 식탁용 식기와 선물용으로 유명한 영국산 도자기. 상동 새하늘 교회와 송내초등학교 중간에 위치한 이곳은 실용성 있는 명품 자기 매장으로 단골손님이 많다. 오른쪽 매장은 영국산 생활자기를, 왼쪽에서는 정통 오리지널 접시와 손님 접대용 디너 세트 등 이태리, 체코, 미국산 제품을 판매한다. 원색의 화려함과 중후한 멋을 갖춘 식기들은 잘 깨지지 않고 무겁지 않으며 쓰면 쓸수록 만족도가 커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꽃그림이 다양해서 싫증내지 않고 오래 쓸 수 있고 단품 구매가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혜련 실장은 “서울과 일산에 사는 여성들에겐 알려진 메이커로 입소문이 나있다. 가격에 비해 실용성이 높기 때문에 주부들이 좋아 한다”고 말했다. 10월 한 달 간 18만5000원하는 르쿠르제 원형냄비(14cm)를 16만6500원에 판매하는 특가행사를 실시한다. 33만5000원인 찌개용 뚜껑 냄비를 최고 30%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곳에서 그릇을 사면 현금은 25%, 카드는 20%를 할인판매 해준다. 오전10시에 문을 열고 오후6시30분에 닫는다. 직장인을 위해 휴일에도 전화를 하면 직원이 나온다. GS 스퀘어 백화점(032-320-7114)과 현대백화점 7층에도 포트메리온(032-623-2759) 매장이 있다. 옹기 항아리 & 부흥상회 투박한 그릇을 좋아하는 주부라면 소사삼거리에 있는 부흥상회(032-346-8391)에 가보자. 이 집에는 항아리에서부터 뚝배기, 자배기, 떡시루, 돌솥 등의 생활용 옹기들이 차곡차곡 쌓여있다. 김장용 고무통과 돌절구, 돌 빨래판, 옹기화분까지 다양하다. 옹기점 앞에는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오고가는 주부들이 자주 찾는다. 주인장은 “요즘 주부들은 고사를 지내거나 직접 떡을 만들어 먹는다며 떡시루를 잘 사간다”고 했다. 가격은 5000원에서 2만5000원까지. 된장찌개를 끓여 먹는 뚝배기는 1인용에서 5인용까지로 1800원에서부터 1만5000원까지 있다. 옛날에는 두부 간수로 쓰는 바닷물을 넣어뒀고 도토리를 우렸던 자배기가 요즘은 어항으로 쓰인다. 가격은 2만원부터 3만원까지. 질흙으로 만든 옹기 양념통은 1000원에서 8000원까지 있다. 곧 있으면 김장철. 배추 절이 용 김장 통은 3000원에서 2만원까지다. 이 집은 다른 옹기 집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문을 연다. 중동 삼광교회 건너편에도‘옹기항아리’(010-2740-8232) 집이 있다. 15년 동안 이천토기농원에서 구워낸 옹기를 판매한다. 이곳 무공해 옹기 항아리와 맥반석 게르마늄 쌀독은 주부들이 자주 찾는 인기상품. 이 밖에도 보통 가정에서 쓰고 있는 독과 항아리, 뚝배기, 자배기, 푼주, 동이, 방구리를 판매한다. 3만원에서 30만원까지로 가격대가 다양하다. 오전10시 문을 열고 오후9시 닫는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TIP 1_ 도자기, 옹기 쓸 때 주의할 점 우리나라 주부들은 그릇에 이가 빠지면 버리는 경향이 있다. 이 2009-11-04
- 송내1동주민센터가 마련한 ‘자녀대화법’ 송내1동주민센터는 자녀와의 효과적인 대화법을 익히는 ‘자녀대화법’을 12월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2시 주민자치센터로 찾아가면 된다. 수강료는 1만원. 문의 032-663-801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4
- 부천문화재단, 수능 수험생 할인 이벤트 부천문화재단에서는 2009 수능 수험생을 위한 공연 관람 특별 이벤트를 마련한다. 2009 시즌 공연 중 11월 13일 오후 7시 30분, 14일 오후 4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공연하는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와 11월 22일 오후 6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하는 ‘강동석과 함께하는 실내악 여행’의 관람료를 수험생들에게 40% 할인해 준다. 문의 032-320-633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4
- 가을 … 동네 공원의 재발견 ③ 부평 ‘박물관공원’ 부평구 삼산동에 위치한 박물관공원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빽빽하게 둘러선 고층 아파트들 사이에서 고즈넉한 우리의 전통을 만날 수 있는 작은 공원. 깊어가는 가을 시간 속에서 그 아름다움이 더욱 빛나는 박물관 공원을 찾아보았다. 전통구조물이 설치된 아름다운 공원 박물관공원에 들어서면 잠시 시간을 잊는다. 눈에 보이는 구조물 하나하나가 모두 우리 옛것으로 설치되어있기 때문이다. 큰 구조물들은 물론이고 간이의자나 작은 휴지통에 이르기까지 눈에 보이는 것 대부분이 전통구조물이다. 특히 진흙에 기와를 얹고 소박한 문양을 그려 넣은 나지막한 담은 아름답기까지 하다. 각각의 공간을 구분하기 위해 설치된 진흙담은 보는 즐거움도 충분히 선사한다. 가을에 아름답지 않은 공원이 어디 있을까만 박물관공원의 아름다움은 낮은 수풀덤불에서 한층 더 빛난다. 공원 자체가 그리 넓지 않기 때문인지 이곳은 키 작은 나무와 수풀이 대부분이다. 전통체험장과 야외공연장, 그리고 두 곳의 산책로를 제외하고는 모두 수풀이다. 키 큰 나무들 사이에 잘 손질된 수풀더미가 있고, 그 사이사이에 정자들이 있어 운치를 더한다. 박물관공원 산책로는 넓게 쭉 뻗은 곳과, 구불구불하게 이어진 조그만 산책로 두 곳이다. 작은 산책로는 두 사람 정도가 걸어갈 수 있는 폭 정도로, 길 양쪽으로 나무가 꽉 차 있는 흙길 산책로다. 이 산책로는 철길로 이어진다. 박물관공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이 철길이다. 한정된 선로지만, 수풀 사이로 끝이 보이지 않게 놓여 있고 교차시설까지 설치되어 있어 철길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단풍 곱게 물든 나무들 사이로 길게 놓여있는 철길을 걷는 어느 모자의 뒷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멋지게 보인다. 휴식과 전통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곳 박물관공원은 부평구 삼산동 부평역사박물관과 연결되어있다. 공원은 역사박물관 옆에 자리한 전통초가집을 만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19세기 경기도지방의 민가를 재구성한 전통초가는 안채부터 마루, 정자, 곳간, 디딜방앗간, 외양간, 장독대 등으로 완벽하게 재현해놓았다. 도심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학습을 위해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많다. “도덕 수행평가를 위해서 친구들과 함께 이곳을 찾아 왔다”는 임학중학교(계양구 병방동) 학생들, 어린 아들에게 장독을 만져보게 하는 아빠, 마루에 앉아 사진을 찍는 노부부 등, 조상들의 생활에 대한 궁금증은 연령을 초월한다. 박물관공원의 핵심은 ‘전통 체험장’이다. 전통그네와 널이 설치된 넓은 공간은 늘 사람들로 붐빈다. 높게 세워진 두 개의 전통그네는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인기다. 그네를 박차고 높이 오르는 어른들의 얼굴에서는 세월이 지워진다. 그네 옆에는 널이 있고, 약식으로 설치된 외줄 타는 곳도 있다. 한 쪽에 자리한 정자에서는 놀이하는 아이들을 지켜보는 부모들이 쉬고 있다. 곳곳에 세워진 정자는 볏짚 지붕과 통나무로 만들어진 전통방식의 구조물이다. 아직 큰 그늘이 질 정도의 나무가 없는 이곳의 쉼터 역할을 한다. 박물관공원 내 야외공연장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토요상설공연이 열려왔다. 올해의 마지막 상설공연이 10월 31일 있다. 이번 공연은 ‘아카펠라로 그리는 가을풍경이야기’. 재즈, 가용, 아일랜드 음악 등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박물관공원을 찾았다면 부평역사박물관 관람을 빠뜨릴 수 없다. 부평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시기별로 특별전시가 이어져 역사학습을 덤으로 할 수 있다. 연중 운영되는 체험교실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고 날짜를 맞추면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부평역사박물관 032-515-6471 www.bphm.or.kr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4
- 국제학생 애니메이션 축제 온라인 개최 제11회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 페스티벌(Pucheon International Student Animationa Festi val: PISAF2009)의 온라인 학생경쟁공모전이 오는 11월 6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신종 인플루엔자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지 않았으나 온라인 PISAF를 개최, 전 세계 학생 1000여 편의 작품이 예선을 거쳐 본선작 80편을 결정했다. 온라인으로 상영하게 될 본선작품들은 관객들에게 공개되며 네티즌 심사를 통한 네티즌 상도 진행된다. 부천시는 이들 작품 가운데 심사를 통해 대상 1편(상금 300만원), 심사위원 특별상 1편(200만원), 우수상 1편(100만원), 네티즌상 1편(100만원) 등을 선정, 시상한다. 또한 세계 유명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작품을 초청하는 ‘세계교류영화제’를 열고 PISAF와 교류 중인 일본애니메이션학회가 주관하는 ICAF, 중국 CICAF사의 2008년도 수상작을 상영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중·일 애니메이션의 교류와 함께 학생작품의 흐름을 비교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문의 032-325-2061 www.psaf.or.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4
- 중동 김미리씨 추천 두부마을 ‘해닮’ “뜨끈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찾아갔어요. 찌개가 담백하던데요? 한 번 가보세요.” 맛집 멋집을 때때로 찾아다닌다는 중동의 김미리씨. 쌀쌀해진 가을, 그의 레이더에 포착된 맛있는 집은 두부마을 ‘해닮’이다. 부천시니어클럽의 2009 경기도와 부천시의 노인일자리 초기투자지원사업장인 이곳은 100% 우리 콩으로 만든 고소한 두부요리가 주 메뉴다. 이 두부는 중동의 또 다른 시니어클럽 사업장인 해마루참두부에서 만드는 참살이 식품. 해닮에서는 60세 이상의 어르신 열 분이 2교대로 근무하며 손님을 맞고 있다. 해물순두부찌개를 주문했다. 김치, 깍두기 등 7가지 반찬이 정갈하다. 5000원인데 반찬이 꽤 많다. 한 입 먹어보니 조리한 사람의 정성이 깊게 배어있다. 그만큼 깔끔했다. 서칠하(70) 주방장은 45년간 음식 일을 했던 베테랑 요리사. 해물순두부찌개를 강추했던 김미리씨 말대로 주방장 어르신도 그 메뉴를 추천하며 비법을 살짝 공개했다. “다른 집에서는 고추기름을 쓰죠? 저는 그것을 안 써요. 기름이 둥둥 뜨면 느끼하잖아요.” 정말 기름기 하나 없네? 새우, 미더덕, 주꾸미와 각종 야채가 들어간 순두부찌개는 맛이 있어 보였다. 한 숟가락 먹어봤다. 으음~ 시원하고 칼칼했다. 육수를 4시간 정도 끓여서 고춧가루로 맛을 낸다. 들어가는 순두부는 일반 순두부와는 다르다. 몽글몽글 뭉친 게 거칠어 보이지만 우리 콩의 진한 맛이 단박 느껴졌다. 이 집은 다시마와 마른새우 등으로 우려낸 자연조미료를 사용한다. 겉절이와 깍두기도 직접 담가 손님상에 내놓는다. 시니어클럽 강시내씨는 “샐러드와 전은 기본이고 일반 백반 집보다 반찬의 가짓수가 많다. 그래서 주변 사무실 직원들은 ‘집에서 하는 식사’라고 한다”며 “개인적으로 철판두부요리, 두부김치, 파전이 맛있다”고 추천도 했다. 이 집에서는 포장두부를 2500원에 판매한다. 맛보시라. 다른 두부와는 맛이 전혀 다를테니! 메뉴: 식사류(해물순두부, 청국장, 콩비지 5000원), 전골류(두부버섯, 해물, 부대전골 1만8000원~2만5000원) 요리류(두부철판요리, 해물파전, 두부김치, 모두부 5000원~1만원) 위치: 부천역에서 원미동 방향 원미구청 버스정류장 앞 송월타올 골목 영업시간: 오전 9시30분~ 오후 9시30분 휴무: 매주 일요일, 추석, 설날, 법정 공휴일 주차: 두부마을 해닮 앞 주차 문의: 032-668-410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5
- 노동복지회관 부모 특강 2탄 강좌 부천시노동복지회관이 내놓은 부모특강 2탄, ‘사교육 걱정 없는 마을 만들기’가 10월 23일, 26일, 11월 2일, 11월 9일 오전 10시 진행된다. 저녁강좌는 11월 9일, 11월 16일 오후 7시 총2회다. ‘아이는 들어주는 만큼 자란다’, ‘잠재력을 깨우는 독서코칭’, ‘솔빛엄마의 엄마표 영어’ 등을 마주이야기연구소장 박문희, 부엉이 아빠의 초등 과목별 독서비법 저자 서용훈, 솔빛이네 엄마표 영어연수 저자 이남수씨가 각각 강의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7월 사교육절감 부모특강을 마련하여 많은 엄마들의 호응을 얻었다. 노동복지회관 행복한 도서관에서 선착순 모집중. 문의 032-679-290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