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천 총 5,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허진호 감독과 함께 하는 ‘디렉터스 뷰’ 오는 11월 21일 오후 3시 인천문화재단 산하 인천영상위원회(IFC)는 허진호 영화감독과 시민들이 함께 하는 디렉터스 뷰를 마련한다. 장소는 인천 유일의 예술영화관인 ‘영화공간 주안’이다. 이번에는 ‘호우시절’을 만든 허진호 감독이 초대되며, 사회는 영화평론가 황혜진 씨가 맡는다. 신청은 오는 11월 17일까지 홈페이지(www.ifc.or.kr)에서 선착순 접수하며, 1인당 1매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32-760-101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2
- 소사초, 부천남초 소식 소사초, 소사 우체국 운영 소사초등학교가 운영하는 소사우체국이 즐거운 학교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4월 시작한 우체국은 소사초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쓴 사랑의 편지를 배달해왔다. 매월 둘째 주 수요일 편지쓰기의 날에 쓴 편지는 100여 통. 소사우체국에서는 교내 우표와 우체국 소인을 만드는 등 일반 우체국과 유사한 업무를 취급하며 편지 배달은 우정부 어린이가 맡아하고 있다. 수신인의 범위는 교내로 한정돼있다. 학교에 설치한 우체통을 이용해서 편지를 보내며 학교 대회 우수 편지는 학교문집과 학교신문,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다. 문의 070-7099-0504 부천남초, 꿈나무교실 활성화 부천남초등학교는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방과후 꿈나무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꿈나무교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1시부터 실시되며 저학년 시기의 학습결손을 예방하고 방과후 가정보육이 필요한 학생들을 지도한다. 매일 알림장을 체크하고 받아쓰기 지도와 교과서 읽기 중심의 눈높이 수업을 하며 도서관을 찾아가 매일 한 권의 책을 읽고 있으며 종이접기 특강을 운영한다. 이순옥 선생님은 “아이들 스스로 공부에 관심을 나타내는 것을 보면 기특하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문의 070-7099-9578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2
- 청소년 보드게임 참가자 모집 부천여성청소년센터는 청소년 보드게임 대회인 ‘보물게임’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11월 14일 오후 2시 4층 소공연장에서 열리며 도미노 높게 세우기, 도미노 디자인, 행운권 추첨 등을 재미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시 거주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전화와 인터넷 접수는 불가하다. 여성청소년센터 1층 사무실에 가서 방문 접수해야 한다. 문의 032-665-90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5
- 복사골문학회 20주년 기념 신영복 선생 초청강연회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복사골문학회(회장 이재옥)가 신영복 선생을 초청, 특별초청강연회를 연다. 오는 11월 12일 오전10시 부천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강연회에서는 신영복 선생이 살아온 특별한 삶과 함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양심에 관한 살아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게 된다. 문의 010-6248-291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5
- 청소년자원봉사동아리와 함께 하는 특별한 송년회 부천시자원봉사센터(소장 김만철)는 오는 11월 14일 오후 2시부터 상1동 구지공원과 송내역 북 광장에서 청소년자원봉사동아리와 함께 하는 특별한 송년회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단체나 팀 단위의 송년회 문화를 자원봉사활동으로 진행하는 새로운 연말 나눔으로 기부문화의 확산과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의 참여를 홍보할 예정이다. 구지공원에서는 시민 대상의 거리 캠페인과 자원봉사 퀴즈가 열리고 송내 북 광장에서는 모금캠페인을 진행한다. 모금액은 전액 부천지역의 신장 장애인에게 기부된다. 문의 032-324-01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5
- 버스 종점에서 떠나는 가.을.산.행 가을이 깊어지면서 등산객들이 많아졌다. 산길 사이로 물든 단풍과 사람들의 옷 빛이 조화롭게 어울린다. 산 근처가 집인 사람은 걸어 왔을 것이다. 그런데 멀리 사는 사람들은 어떤 경로로 산에 왔을까. 산 아래 승용차를 주차하고 올라온 사람, 산악자전거로 온 사람 등이 있었지만 리포터는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시작하는 산행을 시도해봤다.#6-2번(혹은 6번) 종점에서 성주산을 오르다부천시청을 지나 중동역을 경유해 성주산 쪽으로 올라가는 6-2번 버스는 부천의 북쪽과 남쪽을 이어주는 시민들의 교통수단이다. 이 차는 부천 남부역을 경유해서 산 언저리인 깊은 구지를 지나 종점인 전진아파트 앞에 선다. 전진아파트와 황영락 갤러리 사이길이 산행의 시작이다. 전진아파트 관리인에게 물었더니 “부천에서 제일 높은 산인 성주산은 산행 코스와 약수터가 많기로 유명하다. 아파트 옆 오솔길을 따라가다가 오른쪽으로 가면 소래산, 왼쪽은 번개약수터”라고 했다. 시작점에서부터 정상인 거마산을 거쳐 가은병원, 성주중학교, 현대아파트 쪽으로 하산하면 1시간 쯤, 여우고개를 거치는 소래산 길, 인천 중앙병원을 지나 대공원까지 다녀오면 3시간 정도가 걸린다. 리포터는 1시간 길을 선택하기로 했다. #오전 11시 15분산길을 걷다가 중동 반달마을에 사는 준석이 아빠를 만났다. 4살짜리 아들을 데리고 온 그는 “아이에게 산을 알려주러 왔다. 산을 탄 뒤 부천역 쪽으로 내려가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지하철로 집에 가려고 한다. 승용차만 탔던 아이에게 전동차에 관해 알려주고 싶기 때문”이라고 했다. 나무계단을 따라 5분 쯤 가니 배드민턴장인 송학클럽과 송내 약수터로 가는 푯말이 보인다. 운동기구 앞에서 만난 임성택(63)씨는 “송내역에서부터 왔는데 가파르지 않고 올라오기가 수월해서 매일 온다. 도심에서는 밟을 수 없는 흙이 있어서 좋다”고 했다. 가다보니 쓰레기통이 없어 그랬는지 군데군데 쓰레기가 떨어져있다. 버려진 시민 의식이 등산객들의 발에 밟히고 있었다. #오전 11시40분5분 쯤 걸었더니 힘 기르는 숲이다. 이곳에서는 부천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송내 약수터로 내려갔더니 어르신들이 모여 앉아있다. 2~3일에 한 번 약수를 받으러 온다는 김의숙(74) 어르신은 “부천시가 때마다 수질 검사를 해줘서 고맙다. 하지만 가로등과 전구가 꺼져있어서 고쳐주면 좋겠다. 오후3시면 어르신들이 모여 노래도 하고 대화도 나누는데 망가진 의자까지 교체해주면 더욱 좋겠다”고 건의했다. #오전11시50분상동 삼성 래미안 아파트에 사는 지오숙씨를 만났다. 부녀회원들과 함께 산에 온 지씨는 “성주산 텃밭에서 기르는 야채를 샀다. 노인정 어르신들께 드릴 것”이라고 했다. 리포터는 깨끗한 자연발효 위생화장실을 사용했고 성주중학교와 부천여자중학교 사이로 내려왔다. 그 때가 오후 12시10분, 하산한 등산객들과 함께 부천시가 설치한 에어브러시로 옷 먼지를 털어냈다. 내려오니 020 마을버스 정류장인 삼우아파트 앞, 산행 시간은 모두 55분이 걸렸다. #5-5번(혹은 3-1번) 종점에서 원미산을 오르다부천 북부역 소신여객 종점에서 5-5번을 타고 종점인 춘의차고에서 내렸다. 가을이 한창인 원미산에 간 것은 중앙도서관 쪽 단풍이 장관이었기 때문. 성주산이 작은 소년이라면 원미산은 마음 넓은 부인의 모습이다. 춘의차고에서 내리면 5분 쯤 걸어야 한다. 당아래 길 쪽으로 가서 오른쪽 길로 휘어져 종합운동장 사거리를 건너면 어린이 놀이시설인 경인랜드와 종합운동장이 보인다.#오후 2시경인랜드 끝에 있는 오솔길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초입에는 산행 코스를 알리는 안내판이 서있다. 이곳에도 사이 길은 여럿이다. 부일초등학교 쪽으로 들어와 중앙도서관 뒤쪽을 돌아 종합운동장 쪽으로 내려오는 길, 원더랜드에서 시작해서 춘의복지관 쪽으로 내려가는 길, 역곡 안동네 춘덕약수터를 거쳐 향림사 혹은 부천성모병원 쪽으로 하산하는 코스 등 다양하다. #오후 2시 15분처음부터 오르막길이라 숨이 찼다. 부천시가 설치한 목책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됐기 때문에 길 찾기는 수월하다. 그 길을 따라가다 만난 도당동 주민 송승민씨는 “이 코스는 북한산이나 도봉산을 생각하면 동산에 가깝지만 부천의 등산 코스로는 조금 험한 편”이라며 웃는다. 조금 올라가니 오른쪽에 화장실이 보인다. 차 소리가 점점 멀어져갔다. 오랜만에 하는 산행이라 오르고 내리고를 서너 번 반복하니 힘이 들었다. 가면서 만난 등산객은 50여 명. 중앙도서관에서 책을 보다가 아이와 함께 넘어왔다는 성빈이 엄마는 “부천에 있는 산에 다 가봤는데 원미산이 제일 좋다. 책 읽고 산책하고 박물관에 갈 수 있는 가족 나들이 코스로 다양하게 놀 수 있는 적합한 곳”이라고 말했다. #오후 2시 30분벤치가 있는 평지다. 여월동 아파트와 주변의 춘의산, 도당산, 여월산, 춘덕산이 모두 보인다. 춘의동 주민 김미숙씨는 “향림사에서 올라왔다. 한샘약수터 앞에서 운동하고 칠일약수터까지 갔다 오려고 한다”며 “원미산은 작년과 달라졌다. 계단과 목책을 새롭게 만들어 놨다. 잘 개발해서 부천에도 제주도처럼 올레 길이 조성되면 좋겠다”고 했다. #오후 2시 40분의병장 박진전승비에 도착했다. 전승비 주변에는 밤골 배드민턴장이 있고 역곡 쪽으로 내려가면 배추와 무를 심어놓은 들판을 만난다. 춘의동 주민인 아저씨 둘을 만났다. 그들이 소개한 순두부집에서 막걸리 한 잔 마시고, 동네 밭에서 뽑아 파는 무 두 개를 사면서 산행을 끝냈다. 현재 원미산 등산로 일부는 휴식년제를 맞았다. 그동안 산의 일부 구간을 쉬게 하고 여유 공간에는 야생화와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중이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5
- 인천여성문화회관, 금융시장 동향과 자녀취업 성공기 특강 인천여성문화회관은 오는 11월 9일 오후 2시 금융시장 동향과 자녀취업 성공기에 대한 특강을 마련한다. SC제일은행 고객지원부 이경엽 이사를 초빙해 가정경제와 금융경제의 바람직한 접목과 취업난 시대의 자녀 취업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경엽 이사는 한국금융연수원 전임교수를 역임했으며 인하대에 출강하고 있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현재 전화로 참가 접수를 받고 있다. 문의 032-511-314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5
- 부천역, 새로운 문화 명소로 떠오르다 ♪말없이 건네주고 달아난 차가운 손, 가슴 속 울려주는 눈물 젖은 편지~♪ 지난 달 28일 오후 3시 부천역(역장 김중영) 로비에서 가수 최영일씨의 트롯 공연이 열렸다. 부천역을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노래를 듣는다. 퇴근 시간이면 서거나 모여 앉아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한다. 이곳에서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100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해왔다. 부천역이 마련한 이 ‘문화 공연장’에서는 매일 다른 공연 팀의 색다른 콘서트가 열려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종합예술의 현장 11월, 부천역 문화공연의 계획표는 꽉 짜여있다. 매일같이 공연을 관리하는 김상우 역무과장은 그래서 바쁘다. 이곳에서는 (사)철도, 지하철 예술진흥연구원 공연단인 레일아트(그룹명 잉카엠파이어)와 최영일과 이정재의 통키타, 가수 이승현, 진호승 밴드, 부천소리여울 색소폰 동호회, 아이매직의 마술쇼, 키키밴드의 공연들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젊은 층으로 구성된 8인조 키키밴드는 가장 각광받는 팀. 최신 발라드와 댄스곡이 중심인 신나는 공연은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재미있는 마술쇼가 벌어지는 날이면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여 앉아 신기한 듯 쳐다본다. 또한 퇴근 시간에 들려오는 색소폰 소리는 듣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준다. 소사동에 사는 김영주씨는 “어깨가 들썩여지고 나도 모르게 신이 난다. 하루 피로를 씻어주는 공연이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지금 부천역 로비는 힙합, 가요, 클래식, 가곡, 라틴음악, 색소폰, 마술 공연이 열리는 종합예술의 현장으로 변모하고 있으며 지나가는 사람들이 공연장 관객이 되는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무료 공연이라 더욱 좋다 부천 관리역 문화마케팅은 다양한 방식을 꾀하고 있다. 부천역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시간이 있으면 머무르고 없으면 지나가며 듣는 자유로운 공간인 것이다. 김상우 역무과장은 “무료공연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려고 공연 방식도 다양하게 준비한다”며 “시간 여유에 따라 관람이 가능하고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에 가지 않아도 되는 것이 우리만의 장점”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역사 안에서의 공연은 불특정 다수를 관객으로 하기 때문에 혼잡하기도 하고 때때로 호응도가 낮은 문제점도 있다. 부천역은 이를 위한 개선책으로 초청행사를 통해 공연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고객 체험 형식의 문화공연을 만들어서 관객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중동에 사는 최성일씨는 “퇴근할 때마다 보는데 어떤 공연은 재미있고 어떤 것은 식상하기도 하다. 하지만 사람들이 지나가기만 하는 메마른 역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은 괜찮은 일”이라며 “더 업그레이드 된 공연이 펼쳐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부천역과 연주자들 공연이 시작되면 오가는 사람들은 모금함에 성금을 넣고 간다. 모아진 성금은 부천 혜림원에 전달되는 등 장애우를 후원하는데 쓰인다. 앞으로는 관내 초등학교 소년소녀가장들과 심곡복지회관 독거노인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연 팀 중에서 최영일과 이정재 통기타 팀, 부천소리여울색소폰 팀, 그리고 문화봉사단은 CD를 판매한 수익금의 일부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모금함에 성금을 넣은 성선녀씨는 “혜림원에 가서 봉사한 적이 있다. 부천역에서 좋은 공연을 마련해서 그곳을 돕는다니 나도 기쁘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성금을 모아 어려운 사람들을 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중영 부천역장은 “부천역에서 자체적으로 시작한 공연으로 처음보다 많이 성장했다. 연말이면 다양한 팀들이 모인 연합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앞으로 부천의 관문인 부천역은 문화도시로 성장하는 부천의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2-760-4557 다음 카페 ‘문화가 숨쉬는 부천 그룹역’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5
- 송정민(부평여고 2학년) 부평여고 송정민 양이 과학에 흥미를 갖게 된 계기는 초등학교 6학년 때 과학전문학원에서 경험했던 실험이었다. 당시 추울 때 사용하는 손난로, 친구들과 함께 먹던 뽑기 등을 직접 만들었을 때, 이 모든 것이 과학의 원리라는 점에 놀랐다. 그 후부터 과학이 수학보다 공식이 더 가득 차있는 따분한 과목이라는 생각을 접었다. 결국 과고 진학을 목표로 많은 시간을 과학과 함께 보낸 것이 현재 과학탐구 실력의 자양분이 돼 준 셈이다. 내가 선생님이라면 이렇게 가르칠 것이다 “학교 수업으로만 끝낸다면 이는 단지 선생님의 설명을 들은 것이지 자신의 공부라고 할 수 없어요. 선생님의 필기를 내 방식으로 다시 정리 해본다든가 또는 나 자신이 선생님이 되어 스스로에게 설명을 해보는 등 진정한 내 것으로 만들어 보는 과정이 필요해요.” 송 양의 과학 공부 특별 학습법은 ‘그 날 배운 내용은 그날 복습한다!’의 실천이다. 그래서 과학 수업이 있는 날의 자율학습 1교시는 복습하는 시간으로 삼고 있다. 그 중 내신관리는 우선 교과서와 수업 중 학습지를 여러 번 정독한다. 전체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반복해서 읽다보면 과학이 암기의 대상이 아니라 이해로 다가온다. 이 과정이 끝나면 개념 즉 설명 위주의 문제집으로 정리한다. 문제집에 의존하는 친구들의 경우에는 설명이 매우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교과서와 학습지를 충분히 익혔다면 어떤 내용이 기본이 되는지, 또는 심화가 되는지를 구분해 파악할 수 있다. 그는 하이탑이나 완자로 개념을 다지고, 아우라, 수능기출백서, 새롬N제 등 문제 풀이 위주로 공부한다. 마지막으론 본격적인 문제풀이에 들어가 여러 가지 유형들을 익힌다. 시험 하루 전날에는 틀린 문제 위주 다시 보기로 과학 내신을 정복했다. 송 양의 과탐 공부 또 하나의 노하우는 단원별 끊어서 학습하기다. 단원 별로 끊어서 학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이유는 한 단원을 끝낼 때마다 느끼는 성취감이 공부의 큰 원동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또 나중에 문제집을 풀 때 한꺼번에 시험범위 전체를 다루는 부담감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단원별 공부의 대전제는 전체적인 정독이다. 단원 간의 연계와 흐름을 알고 공부해야 한다고. 언·수·외만 하지 말고, 과탐도 평소에 “문제는 범위가 넓고 난이도가 높은 모의고사죠. 실제 모의고사에서 출제하는 과학 범위는 모두 학교에서 배운 것들예요. 분명히 배웠지만 기억이 나지 않아 쉬운 문제도 틀리기 마련이죠. 평소 언, 수, 외 위주의 학습 패턴에 과탐을 함께 하는 관리가 필요해요.” 과탐 시간 내기가 의외로 어려운 상태에서 치르는 모의고사, 그렇기 때문에 1~2주 전쯤부터 모의고사 기출 문제들을 풀기를 시작할 것. 문제를 풀다보면 모르는 단원을 다시 찾아 볼 수 있고 문제 유형을 단 시간 내에 함께 익힐 수 있다. 공식을 생활 속 사례를 놓고 이해하기 “친구들의 경우, 과학을 잘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힘든 이유는 과탐을 단순히 암기 과목으로만 여기기 때문이죠. 앞서 내신관리 방법에서 말했듯이 전체 흐름을 파악하면 이해하기 훨씬 수월해요. 또 과학이란 과목이 실생활과 매우 밀접하기 때문에 공식을 먼저 외우기보다는 실례를 생각해본 후에 외우는 것이 더욱 재미있고,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자면, 보일의 법칙을 PV=k(일정)에서 P는 압력, V는 부피, k는 상수라고 바로 암기하기보단, ‘잠수부가 숨을 쉴 때 내뿜게 되는 물방울이 수면 위로 올라갈수록 점점 커진다’라는 생활 속 실례를 이해한 후 외우는 것이 더욱 오래 기억에 남는다는 얘기. 송 양의 또 한 가지 과탐 잘 하기 권유사항은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영재 학급 활용이다.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통해 선발하죠. 특히 과학의 경우, 평소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을 실험으로 확인하고 더 확장해 설계까지 하도록 창의적 활동을 해보는 소중한 경험입니다.” 따라서 과학에 흥미를 높이고자 희망한다면, 고등학교에 입학해 영재 학급에 도전해 볼 것. 다만 우수 학생들이 몰리는 높은 경쟁률 때문에 고교과정 선행을 해두면 더 유리하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송정민 양이 권하는 과학 공부 노하우 ① 그 날 배운 내용은 꼭 그날에 복습하라 - 시험기간에 보려고 하면 기억이 나지않아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② 기본 개념서 1권씩은 준비하라 - 교과서와 학습지로 익힌 내용을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 ③ 여러 가지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아라 - 과학에는 도표나 그래프 등 여러 가지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기 위해서다. ④ 과정을 이해하라 - 과학 공식을 알파벳 같은 기호로만 암기하고, 그 기호가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 공식이 성립되는 과정을 먼저 이해하면 암기가 쉬워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5
- 부평동중, 다목적 운동장 개장 지난 10월 29일 부평동중학교에서는 인조잔디구장 및 다목적 운동장 개장식이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부평구가 재원조정특별교부금 9억9천만원을 지원해 이뤄진 것이다. 이날 개장식에 참석한 박윤배 구청장은 “인조잔디구장과 다목식 운동장 개장으로 학생들과 지역주민의 건전한 체육활동은 물론 축구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방과 후나 주말에 지역주민들을 위해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32-509-644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