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천 총 5,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중동 원영훈 독자 추천 ‘시골청국장’ “연세 많은 할머니께서 집에서 직접 띄운 청국장으로 끓여준 찌개가 참~ 맛있다”는 중동 의 원영훈 독자는 “지금 음식들은 옛 날 맛이 안 나는데 왜 그런가 했더니 조건이 부족해서”라고 말한다. 조건이란 어머니의 손맛과 천연 재료를 말한다. 중동 ‘시골청국장’ 집은 두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모양이다. 원 씨와 함께 갔던 친구도 청국장 맛이 일품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니까. “멸치와 다시마와 양파를 폭~ 고아서 그 물에다 내가 만든 청국장을 넣고 끓인다”는 것이 이 집 주인의 소박한 말씀이다. 주인 할머니는 손님이 들어오자마자 프라이팬에 달걀 한 개를 부쳤다. 두부와 양파, 새송이 버섯을 썰어 넣은 청국장찌개를 보글보글 끓였다. 커다란 양푼엔 김치무침과 프라이, 콩나물, 김을 담아왔다. 그리고 무생채, 시금치무침, 겉절이 등 5가지 반찬을 준비해서 상을 차렸다. 어떻게 먹는 거지? 야채를 밥에 넣고 비비라는 건가? 아! 먹으면서 알았다. 양푼에 밥을 넣고 참기름과 고추장을 섞은 비빔밥이 하나, 청국장 국물을 넣고 비벼먹는 찌개백반이 둘. 어떻게 먹든 먹는 사람 자유지만 리포터는 두 가지 메뉴를 동시에 먹는 방법을 택하기로 했다. 주인할머니는 이 청국장찌개로 인천의 제일향토전통음식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하도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요식업조합에서 나가보라고 권해서였는데 상을 주더라”고 말했다. 원씨는 “작은 음식점이지만 소박하고 정겨운 맛에 반했다. 사람들은 특별하고 새로운 음식에 맛을 들이곤 하지만 그런 것을 뛰어 넘는 건 어머니 맛이 나는 음식”이라고 말했다. 사서 먹는 것을 도통 싫어하는 주인 할머니의 손맛에 반한 단골들이 드나드는 곳, 바로 시골청국장집이다. 메뉴: 청국장 5000원, 김치찌개, 된장찌개 4000원, 낙지백반 7000원, 제육백반 6000원 위치: 중동 미리내 마을 농협 후문 영업시간: 오전8시~ 오후9시 휴무: 설날, 추석 주차: 네이버시티 지하 주차장 문의: 032-329-088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3
- 자연환경 입지조건 뛰어난 여월휴먼시아 3단지 경인년 새해 첫 번째로 방문한 아파트는 여월휴먼시아 3단지다. 이곳은 방 안에 누워있으면 원미산 새소리가 들려오는 친환경 단지로 부천에서 유일한 자체 방범지킴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주민의 70~80%가 젊은 부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철 7호선과 경의선 복선 전철이 지나가게 될 최적의 입지조건은 자연을 사랑하는 주민들의 살기 좋은 보금자리가 되어가고 있다. 타 지역에 비해 온도가 2~3도 낮아 공기가 ‘맑다’ “우리 아파트는 분양할 때 경쟁률이 높았어요.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췄기 때문이죠. 원미산 자락의 풍부한 자연과 부천시민들이 함께 지켜야 할 베르네천이 흐르고 있잖아요.” 여월휴먼시아 3단지 입주자 대표회의 권용철 회장과 김현숙 부녀회장, 조우옥 부회장, 김선희, 정은숙씨가 입을 모았다. 여월휴먼시아 3단지 부근의 옛날 명칭은 얼음골. 부천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여월 단지 쪽으로 휘어지는 길목에 들어서면 공기가 맑아지는 것을 체험한다. 원미산 자락을 휘감고 자리 잡았기 때문에 지구 온난화로 뜨거워진 다른 지역에 비해 온도 차이가 2~3도 낮은 것이다. 리포터가 방문했을 때 지난 폭설로 내린 눈이 아직도 안 녹고 꽁꽁 얼어있어서 공기 맑은 시골 바람을 오랜만에 맛 볼 수 있었다. 주민 김선희씨가 “살면 살수록 좋아지는 곳이 우리 아파트예요. 서울시 근교에 입지 조건이 이만한 곳이 어디 또 있을까요?”라고 되묻는 말을 이해할만하다. 동과 동 사이가 넓고 대부분 13, 15층으로 층수도 높지 않다. 한적한 산자락이지만 주변 환경은 풍부해 멀리 가지 않아도 만족할만한 생활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기도 하다. 자연 환경과 생활시설, 교통조건의 3박자에 ‘만족’ 여월휴먼시아 3단지는 3대가 함께 사는 모범아파트다. 총 899세대 중 어르신을 모시는 대가족은 100여 세대가 넘는다. 노인정에는 80여 명의 노인들이 다녀가신다. 부녀회는 어르신들을 위해 때마다 정성껏 잔칫상을 마련하고 있다. 가화만사성이라고 했다. 자연 환경과 생활 시설, 교통 조건의 3박자는 노인 공경을 토대로 만족스럽게 구축되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지난 2년 간 잠시나마 행복했다. 특목고 부지로 설정된 텃밭에서 농사를 지어먹었기 때문이다. 스스로 모여든 주민들은 돌 많은 토지를 개간하고 상추와 고추, 겨울 김장 배추를 심고 수확했다. 그 기간은 정성껏 재배한 채소를 나눠 먹는 훈훈한 미담의 자리가 만들어졌다. 아파트에서 도보 10분 거리에는 자연생태박물관과 시립도서관, 앞으로 준공될 꿈여울 도서관, 산울림청소년수련관, 부천식물원, 종합운동장과 다양한 박물관 시설이 함께 한다. 생활편리시설로는 부천 제1호의 친환경 할인점인 홈플러스 여월점이 있으며 올 연말에는 7호선이, 2016년에는 경의선 복선 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다. 예비입주자 동호회를 통해 주민 화합 일궈 “우리 아파트 주민들은 화합을 목표로 입주 전부터 유대관계를 다져왔어요. 예비입주자 모임 동호회(다음 카페 여월휴먼시아)를 통해서였죠. 우리 단지에 입주한 은행장들이 그러데요. 이곳 주민들은 친구들이 모여 입주한 것 아니냐고요. 하하하.” 권용철 회장은 주민들이 화합하면 어떤 난제라도 해결할 수 있다며 곧은 의지를 내보인다. 새로 지은 아파트답게 이곳 관리사무소는 딱딱한 사무실 구조가 아니다. 부드러운 느낌의 편리한 구조로 순수 주민 56명으로 구성된 방법지킴이 방, 여월작은도서관, 헬스클럽 등을 갖췄다. 아파트 주변은 구석기 화석이 나왔다는 선사유적지가 있을 만큼 환경 좋은 오지(?)다. 또 베르네천 주변은 벚꽃나무를 식재해서 벚꽃 터널을 조성할 예정이며 아파트 뒤 산길은 공원으로 조성돼 있어서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산책로가 되고 있다. 더불어 등산로에 야생화를 심어 가꿔놓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자연생태 체험장으로 한 몫을 한다. 아파트 임원들은 동네 산책로를 깨끗이 관리하려고 청소를 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곳은 아파트 외벽 3층까지 대리석을 붙여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어서 판교 아파트 주공연합에서 모니터링을 나올 정도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따뜻한 봄이 되면 아이들과 도시락 싸들고 306동 뒤쪽에서부터 2단지까지 연결된 아름다운 도심 속 전원아파트, 여월휴먼시아 3단지에 놀러가도 좋겠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원미동 김영욱 독자 추천 ‘산내음’ “바로 이 맛이야, 울 엄마가 해준 밥맛!” 묻지도 따지지도 말라는 김영욱 독자의 추천으로 부천 북부역에 있는 한식전문점 ‘산내음’을 찾아갔다. 손님들은 무엇을 먹나, 살폈는데 겹친 메뉴가 없다. 해물순두부 찌개와 양푼이 비빔밥, 조기구이백반 등 다양했다. 김영욱 독자가 이 집을 찾는 것은 “우리 음식이 좋기 때문”이다. 얼큰한 찌개도, 평범하면서 담백한 반찬도 다 좋다고 했다. 추운 날씨에 어울릴만한 동태찌개를 먹어볼까. 동태찌개를 주문했다. 손잡이 냄비에 양념을 얹은 찌개는 무가 푹 익을 정도로 끓여야 제 맛을 내는데. 한 술 떠보니 국물이 삼삼했다. 후루룩~ 떠먹던 국물에 밥을 비볐다. 찌개에는 무, 동태, 미나리, 두부만 들어갔을 뿐인데 그 맛이 예사롭지 않다. 찌개와 밥만 있어도 충분할 양이다. 취나물과 무채, 그리고 동치미 등의 다섯 가지 반찬도 집에서 단출하게 먹는 그 맛이다. 이 집 반찬은 수시로 바뀐다. 어머니가 집에서 오늘 반찬은 무얼 만들까, 고민하듯 말이다. 두 명이 주문해야 하는 양푼이비빔밥은 이 집의 전매특허. 커다란 양푼에 갖가지 나물과 밥을 넣어 고추장으로 비벼 먹던 옛 시절이 떠오를 만큼 재미있는 메뉴다. 한참 먹다보면 둘이 먹다 하나가 어떻게 돼도 모를(?) 그런 맛이 양푼이만의 매력이다. 또 이 집의 얼큰 육개장과 구수한 우렁된장찌개, 뜨끈뜨끈한 해물순두부찌개도 쌀쌀한 겨울바람에 얼어붙은 몸을 녹여준다. 특히 이 집은 대형 음식점처럼 시끄럽지 않아서 조용하게 밥을 먹을 수 있다. 기본 메뉴에 갈치와 삼치, 조기구이 백반을 새롭게 추가해서 무려 30여 가지의 메뉴를 골라 먹을 수 있는 점도 이 집만의 자랑이다. 부천 북부역 인근에 있어서 단골도 많지만 나그네 손님 또한 많다. 오다가다 들러서 한 술 배부르게 뜨고 가면 그 뿐이다. 하지만 서양 메뉴나 자극적인 맛에 취하다가도 문득 그리운 맛을 찾다보면 이 집이 떠오를 듯하다. 메뉴: 전주비빔밥, 우렁된장찌개, 삼치, 갈치, 조기구이백반 각 5000원, 동태찌개 6000원 위치: 부천역 파출소 옆 신한은행 지하 영업시간: 오전 8시~ 오후 10시 휴무: 추석, 설날 주차: 로얄쇼핑 주차장(2시간 무료) 문의: 032-653-326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7
- 부평구, 동계 아르바이트 대학생 모집 부평구에서는 ‘2010년도 동계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12월 7~11일까지이며, 정원은 60명이다. 모집은 인터넷 접수(http://www.icbp.go.kr)만 받는다. 신청자격은 부평구에 거주하는 2년제 대학 이상 재학 또는 휴학중인 학생으로 2010년 입학 예정자는 제외된다. 합격자는 오는 12월 17일 오후 5시 공개추첨으로 선발한다. 추첨결과는 12월 18일 구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근무기간은 2010년 1월 5일~2월 4일까지이며,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선발자는 구 본청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근무하게 되며, 급여는 78만원이다. 문의 032-509-61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7
- 고강 뉴타운 지구 ‘에코시티’로 개발 부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오정구 고강본동의 고강 도시재정비촉진사업(일명 뉴타운 개발)지구가 저탄소·친환경 도시인 ‘에코시티’로 개발된다. 20일 시에 따르면 환경부가 지난해 12월 오정구 고강본동 388일대 174만5000㎡의 고강지구를 에코시티 시범사업지구로 선정, 전문기관에 의뢰해 만든 에코시티 시범사업 계획안을 이날 내놓았다. 주요 내용은 저탄소 배출, 친환경 일자리 창출 등 녹색경제 시범지구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수·우수 사용, 아파트외벽 녹화, 기밀성 높은 창문 설치, LED가로등 도입, 보행자 전용도로 녹화, 단지내 조경, 태양광·태양열 이용, 에너지 절감 주민동참 등으로 연간 4만t의 CO₂를 감축키로 했다. 이는 현재 이 지역에서 연간 발생하는 23만t의 CO₂가운데 16%에 해당된다. 탄소저감 공법을 도입하지 않으면 연간 CO₂양은 25만t으로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지역 주민과 NGO가 함께 참여하는 ‘고리울 기후공원’을 만들어 환경교육 및 신재생에너지 설치, 환경 교재 등 온난화 주제 상품 개발·판매 등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환경교육서비스, 친환경상품 판매, 공원에서의 축제 등에 참여, 친환경일자리도 창출하게 된다. 지난 6월 뉴타운사업지구로 고시된 고강지구는 13개 구역으로 나눠져 있고 현재 주민들이 사업을 위한 추진위를 구성 중이며 오는 2020년까지 6만600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7
- 우리 동네 주부들이 찾는 이색 카페는 어디? 올 가을은 유난히 낙엽 지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이럴 때 한 잔 커피로 따끈하게 마음을 정리한다면 금상첨화일 터. 그래서 우리 동네 주부들이 자주 찾는 특색있는 카페 몇 군데를 찾아봤다. 요즘 부천에는 아름다운 카페들이 속속 문을 연 상태. 꽃과 커피가 있는 플라워 카페와 책과 와인과 갤러리가 하나인 북 카페,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 갔더니 너무 좋아하더라는 룸 카페, 그리고 바리스타가 커피 아카데미를 시연하는 카페 등 다양한 카페들이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룸 카페 ‘55룸스’ “어서 오십시오.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부천역 MMC 영화관 건물 4층에 가면 매우 이색적인 카페가 있다. 룸 카페 ‘55룸스’다. 벨을 누르면 도우미가 나오고 찾아간 사람은 신발부터 벗어야 한다. 도우미는 비닐봉지에 신발을 담아 인원수에 맞는 방으로 고객을 안내한다. 55개의 방(최근 방 2개 추가)이 있는데 1인부터 12인까지 들어갈 수 있다. 1인당 6000원이면 3시간, 1시간 추가 때마다 2500원을 더 내야 한다. 방 안에는 TV와 쿠션, 그리고 컵과 접시가 테이블 위에 놓여있다. “여기서 뭘 하는 거지? 퀴즈 푸는 것 같아.” 아이를 데리고 친구와 놀러 온 주부 김정선씨는 “일단은 재미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조금 후 도우미는 이용 방법을 설명한다. “이곳에 계신 동안 홀 바에 놓인 차와 주스 등 30여 가지의 음료수와 나초, 바나나칩 등 과자 10여 종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또한 TV에서 최신 영화나 운동 경기를 무한대로 보면 된다”고 말이다. 김씨와 친구들은 영화 보면서 이야기를 나눴고 아이들은 간식을 가져와서 신나게 먹고 놀았다. 55룸스가 아이들의 아지트라는 임영미씨는 “인테리어와 소품이 귀여워서 애들이 좋아한다. 폭신폭신한 방바닥과 홀 바로 가는 복도에 카펫이 깔려 있어서 안전하다. 창가 방은 넓고 밝은 편이며 안 쪽 방은 아늑한 맛이 있다”고 말했다. 55룸스 손주혜 주임은 “주부들이 여기 오면 이런 데가 있었느냐면서 너무 좋아한다”고 했다. 이곳은 젊은이들의 아지트도 된다. 도서관보다 조용해서 책 보러 온 사람, 친구들과 이야기 하러 온 사람, 하루 전에 못 본 드라마를 다시보기 하는 사람, 글을 쓰기 위해 온 사람 등 다양하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는 손님은 1000원을 할인해주고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는 연장 비용을 받지 않는다. 만두 2000원, 라면 1500원으로 주문하면 갖다 준다. 이 집에 없는 피자와 치킨, 자장면 등 어떤 외부 음식이라도 주문이 가능하다. 노트북을 가져가면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핸드폰 충전 또한 무료다. 오전 9시부터 새벽 5시까지 문을 연다. 문의 032-612-0088 #북 카페 ‘에스파소’ 북 카페 ‘에스파소’는 밖에서 보면 자그마하다. 그런데 들어가면 넓다. 70평이란다. 한 쪽 벽에는 책이 가득히 꽂혀있다. 또 한 쪽에는 종류별로 와인이 진열돼 있고 안으로 쑥 들어가면 편안하면서 럭셔리한 공간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에스파소의 칼라는 네 가지다. 3000권의 책이 있어서 북카페요, 고품격 와인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서 와인 카페, 미술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갤러리 카페이면서 커피 맛이 지독하게(?) 좋아서 커피 카페라는 색깔까지. 이 집 고성은 대표는 영화 일을 했고 글쓰기와 여행과 사진 찍기를 즐기는 이. “좋은 사람들과 문화를 공유하며 커피를 마시고 싶었다”는 소탈한 이유로 카페를 개업했다. 직장 회식 때 통닭을 놓고 마시는 맥주도 좋지만 에스파소의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좋은 친구들과 어울리는 맛도 그에 못지않다고. “저희 집에서는 책을 대출해줘요. 읽다가 아쉬워서 두고 가는 분들을 위해서죠. 노트에 연락처를 기재하고 다 보신 뒤 가져 오시면 돼요.” 고 대표는 부천에서 유흥문화가 아닌 책을 읽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건강한 소비문화가 피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때론 단골손님들이 책을 가져와서 기증도 한다. 주부들도 자주 찾는다. 한 쪽에서 그들만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으론 더없이 편안하기 때문이다. 주부 정모씨는 “친구와 함께 가서 커피를 마셨다. 그런 분위기라면 열 번이라도 가겠다. 오래 있어도 눈치 주지 않는 정말 편한 곳”이라고 에스파소를 말한다. 착한 가격의 와인도 손님을 기다린다. 2만5000원에서 3만 원 대로 값이 저렴하고 맛이 좋다. 만 원 대의 샐러드와 치즈, 샌드위치, 핸드드립 커피도 있다. 다가오는 송년회 때 이 집을 통째로 빌리면 어떨까. 친구들과 마음껏 즐기는 거다. 새벽이 올 때까지. 갤러리 카페답게 시기와 시즌에 맞춘 사진과 그림 전시회가 연중 열린다. 현재는 재불 화가인 최철 화백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홍대 인디밴드들도 섭외중이다. 현대백화점 쪽 포켓볼장, 웨스턴 바와 함께 하는 부천 문화유발자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공동 쿠폰 북 발행도 준비 중이다. 단체 예약 10% 할인. 오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연중무휴. 문의 032-322-3424 #플라워 카페 ‘블루메’ 플로리스트 배지애씨가 운영하는 카페 ‘블루메’(독어로 꽃이라는 뜻). 문을 열고 들어서면 상큼한 커피와 꽃향기가 손님을 반긴다. 주인장의 선곡 음악이 인상적인 이곳은 계절마다 한창인 꽃들이 한 쪽을 장식하고 있다. 배 대표는 “우리 카페 손님들은 새벽시장에서 사오는 생화를 특히 좋아한다. 그에 어울리도록 직접 로스팅 해서 블랜딩 한 커피로 신선한 하루를 선사하고 있다”며 블루메를 소개했다. 이 집은 코페아 원두를 쓴다. 진하지도 순하지도 않은 풍부한 커피 맛이 카페로 발길을 옮기게 하며 플로리스트가 만들어주는 생화, 조화, 부케 등 독특한 꽃다발도 개성이 있다. 카페 주변은 신사동 가로수 길을 연상케 할 만큼 경관이 아름답다. 위브더스테이트 주부들도 블루베리와 라즈베리 등 천연과일로 만든 웰빙 요거트 스무디를 마시러 온다. “직접 초콜릿을 녹여 만들어주는 핫초코와 수다만 있으면 오케이”라는 주부도 있다. 또한 삼청동 레시피를 응용한 와플의 달콤함을 집에까지 가져간단다. 아메리카노 2잔과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신선한 과일까지 와플세트 1만4000원. 한 달에 한 번 이벤트도 연다. 생일 손님에겐 미니화분, 5월에는 추첨을 통해 카네이션을 무료로 배송한다. 또한 발렌타인, 화이트, 빼빼로 데이 때는 초콜릿과 사탕을 이용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2010년에는 핸드드립 커피까지 출시될 예정이다. 또 플라워 카페답게 꽃꽂이 레슨과 원 데이 클래스, 파티 플래너도 계획 중이다. 배 대표는 “블루메처럼 멋진 카페들이 많은 문화의 거리가 부천에 생기기 바란다” 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줄 꽃꽂이 시연 이벤트를 열겠다”고 말했다. 아!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린다면, 블루메를 찾아가자. 다섯 커플에게 영화티켓과 장미 한 다발을 선물로 증정한다. 이곳은 12월 2일 첫 방송되는 SBS 수목 드라마 의 촬영장소다. 리필 아메리카노 500원.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연중무휴. 문의 032-621-8842 #커피 커뮤니티 카페 ‘빈스로그’ 문을 열면 코끝에 스치는 커피 향이 향긋하다. 바리스타 카페 ‘빈스로그’는 커피 커뮤니티 공간. 이곳에 가면 커피의 모든 것을 만난다. 벽면에는 적도를 중심으로 한 커피 벨트가 그려있고 커피콩과 도구를 담은 작은 액자들, 드립 포트와 서버가 놓인 라떼 아트 코너가 있어서 전문점다운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그래서 이곳은 부천 커피 마니아들의 메카가 되고 있다. 빈스로그에서는 바리스타가 시연하는 커피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또 커피회사와 커피숍에 대한 컨설팅, 그리고 커피 케이터링 사업도 함께 하고 있다. 드라마 이후로 바리스타를 꿈꾸는 사람들이 솔깃해질 이야기도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원데이 무료 커피 강좌가 열리는 것이다. 강좌를 수강한 2009-11-20
- 인천민예총, ‘황해연극제’ 개최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인천지회는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학산소극장과 계양청소년수련관에서 ‘2009 황해연극제’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누구나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해 볼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마실 가볼까’란 부제로 총 7개 공연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아줌마 정혜선’과 ‘하늘을 그리는 물고기’는 입장료가 각 1만원이고 ‘홍당무’, ‘사랑, 파이팅!’, ‘원천강 오늘이’ 등 나머지 5개의 공연은 무료로 운영한다. 특히 11월 25일 오후 7시 계양청소년수련관에서는 민들레장애야학에서 기획, 연출한 ‘사랑, 파이팅!’이라는 작품을 무료로 공연한다. 문의 032-261-832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0
- 상도초, 동곡초, 부안초, 심원중 소식 상도초, 귀국학생 특별학급 공개수업 상도초등학교(교장 김흥식)에서는 지난 11월 11일 귀국학생 특별학급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특별학급 1개 반과 20학급의 협력학급이 참여한 현장에는 안양 호원초 특별학급 지도교사를 비롯한 10개교의 귀국학생 상설반 지도교사 22명이 참관했으며 특별학급 운영보고와 귀국학생 및 학부모 사례발표가 있었다. 캐나다에서 3년 거주하다 올해 입국한 상도초 전교어린이 회장 이태미 학생은 귀국학급에서의 한국교육의 적응과정과 캐나다 교육과 한국 교육의 차이점을 발표했다. 문의 070-7099-5564 동곡초, 창의성 학습 경진대회 실시 동곡초등학교(교장 김태수)는 지난 4일 창의성 학습 결과물 경진대회를 실시했다. 3학년에서 6학년까지 20명의 학생이 여름방학부터 10월까지 준비한 것이다. 3학년 민도윤 어린이는 ‘신문과 함께 떠나는 책나라 여행’을 주제로, 4학년 최준혁 어린이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책 만들기’를 주제로, 6학년 김명진 어린이는 ‘다양한 미술표현 기법으로 만난 우리의 신화’를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영란 교사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창의성 사고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는 교육환경과 여건 조성이 필요하며 각 교과의 특성을 최대로 살린 다양한 창의성 학습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의 070-7096-6115 부천부안초, 독서사랑축제 부천 부안초등학교에서는 독서의 달 행사로 ‘독서사랑축제’를 실시했다. 전시마당에서는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구분해서 추천도서 및 책 읽는 선생님 모습 사진과 독서하는 학생 사진전시회를 진행했다. 체험마당에는 독서퀴즈대회와 탁본 찍기, 책 속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책 표지 그리기 등 다양한 작품들을 복도에 전시했다. 또한 책 속 보물찾기를 실시, 책 속에 행운권을 숨겨두고 학생들이 대출 할 때 발견해서 상품을 선물했다. 친구들에게는 예쁜 엽서를 보내도록 했다. 문의 070-7099-5882 심원중, 마음을 읽는 미술치료 심원중학교(교장 김제홍)는 교육복지투자유선지역 지원학교로 선정돼 3월부터 학교 교육과 연계한 수업을 다양하게 추진해왔다. 그 일환으로 심원중에서는 지난 11월 6일부터 학생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고 밝은 자아상을 갖게 하는 ‘마음을 읽는 미술치료’를 심원중 2층 복지상담전용실에서 진행했다. 금연교실 참가학생과 특수교육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상담교사가 진행하는 집단 만다라 그리기, 점토를 통한 연상화 그리기, 석고 붕대를 통한 자아상 표현하기 등 다양한 치료활동이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4일까지 주1회, 1일 2회씩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070-7099-5288 정리 임옥경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0
- 한수정(효성고 2학년) 효성고 2학년 한수정 양은 아직까지 과학탐구영역에 서툴다. 숙지하고 있어야 할 내용이 많아 잊어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 그래서 선택한 것이 복습이다. 하지만 과탐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보다는 단기간에 빠르게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과목이라고 말한다. 그렇다고 과학 자체가 쉽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빠른 점수 상승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역으로 빠른 점수하강을 불러 올 수도 있다는 것. 수정 양이 강조하는 첫 번째는 ‘언어, 수리, 외국어 공부 끝낸 뒤에 탐구는 3학년 가서 해야지’란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것. 과탐은 기본 개념이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방법은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질 것을 권한다. 교과서 밖의 경험도 중요하다 수정 양이 과학을 잘 하게 된 특별한 동기는 어렸을 때부터 의사가 되겠다는 생각에서부터 출발한다. 그래서 다른 과목보다 조금은 더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했다. 그러던 중 과학에 대한 매력을 발견한 경험은 고등학교에 들어와 과학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부터다. 그 후, 과학에 대한 결정적인 관심은 1학년 여름방학 때 인천교육과학연구원에서 주최했던 과학영재아카데미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부터. 인천 소재 수학과 과학 성적 우수자 남녀 학생을 각각 40명씩을 선발해서 6일 동안 진행한 현장 프로그램이었다. 3일은 영종도에 있는 연구원에서 실험을 겸한 수업이 진행했고, 나머지 3일은 2박3일의 일정으로 강원도 일대 지역을 돌아다니며 체험학습형식이었다. 비록 6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수정 양에게는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을 남겨주었다. 자연과 생활 현장에서 과학 원리를 발견할 수 있는 경험이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알게 된 과학의 참맛, 이후부터 과탐 공부는 개념 다지기로 그 지름길을 삼았다. 고교 과학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배웠던 것과 별개 내용이 아니라는 것. 평소 보지 못했던 기호와 용어가 심화된 것에 불과하다. 때문에 수업시간에 전혀 감을 잡을 수가 없다면, 지난해 배웠던 과학교과서로 거슬러 올라가 개념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한 권의 정리노트를 가져라 “진부한 말일지도 모르지만 어느 과목이든 내신관리의 지름길은 수업시간에 얼마나 집중했느냐와 비례해요. 내신 출제자가 내 앞에 계신 선생님이기 때문이죠. 선생님이 하신 말씀은 곧 시험문제이기 때문에 절대 소홀히 할 수 없죠.” 이를 위해 선생님이 칠판에 필기한 내용을 놓치지 말고 교과서에 적어놓을 것, 그리고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정리노트를 작성하면 좋다. 특히 과탐 중에서도 생물은 개념이 많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필기한 것과 탐구와 실험 같이 중요한 부분을 꼭 내 정리노트에 담아놓는다. 여기에 모의고사 공부는 기본적으로 내신과 병행한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과탐 모의고사는 내신과 별개로 따로 많은 공부가 필요한 과목이 아니다. 때문에 내신이 탄탄하다면 기본 점수를 맞을 수 있는 것이 과탐이다. “한 가지 주제로 셀 수 없이 많은 유형의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응용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해요. 때문에 모의고사 전에는 EBSi에서 지난 모의고사를, 평소에는 기출문제를 단원별로 묶어 학교 진도에 맞춰 풀어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시험 결과를 떠나서 오답 문제를 다시 확인하고 풀어보는 것이죠.” ‘물리’ 소리만 들어도 겁났다면, 다시 개념으로 돌아가기 “주변 친구들의 경우, 과학탐구를 잘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힘들어하는 이유는 과학이란 과목 자체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죠. 과학은 생활 현상에서 나타난 원리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필요해요.” 특히 물리란 소리만 들어도 어려울 것이란 생각으로 지레 겁을 먹고 시도도 하지 않고 포기하는 친구들이나, 단순한 문제임에도 풀이과정을 몰라 질문하는 것은 기본 개념을 숙지하지 못한 경우다. 따라서 문제를 풀기 전에 기본 개념을 숙지하는 것이 방법이다. “여기에 문제를 꼼꼼히 읽지 않는 가운데 비롯되는 오답도 허다해요. 과탐은 문제를 꼼꼼히 파악하지 않으면 틀릴 확률이 더 높은 과목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읽는 연습 시 주어진 조건이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가령 문제를 풀다보면 반복되는 어구를 발견할 수 있다. 예로 ‘일정한 속도’란 제시어가 수시로 등장한다. 이는 결국 ‘알짜힘은 0이다’란 조건을 제시해 주고 있는 것과 같다. 때문에 문제에 쓰인 단어 하나하나를 소홀히 넘기지 않는 훈련이 필요하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과탐 공부는 이렇게! ① 기본 개념은 반드시 숙지해라 ② 나만의 정리노트를 만들어라 ③ 교과서에 나온 실험은 반드시 기억해라 ④ 모의고사 후 틀린 문제는 반드시 피드백해라 ⑤ 문제를 꼼꼼히 읽는 연습을 해라 ⑥ 여러 유형의 문제를 접해보아라 ⑦ 기본 문제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높여라 ⑧ 수업시간에 집중해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2
- 중동 황금성 독자 추천 무등추어탕집 “흑반계탕이라고 아세요? 그 집은 주인 인심에서부터 김치랑 반찬까지 다~ 맛있어요.” 중동 황금성 독자가 추천한 무등추어탕집. 점심때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는데. 과연 그 맛은 어떨까. 추어탕과 반계탕이 나오기 전에 배추김치와 총각김치, 돌산갓김치, 깻잎과 아삭이고추 장아찌가 먼저 나왔다. 반찬 나오기가 무섭게 종종 걸음으로 달려온 김숙당 대표는 “우리 집 김치는 완도에서 공수한 고춧가루로 만든 토종김치고 장아찌는 6개월 전에 만들어 숙성시킨 것”이라며 손으로 김치를 좍좍 찢어준다. “가위로 찢으면 맛이 없다”는 것. 매일 아침 직접 담근 젓갈과 홍시 등을 넣고 비빈 김치는 이 집의 대표 반찬이다. 곁에 나온 총각김치와 갓김치 맛은 직접 맛을 보면 알게 된다. 또한 장아찌 맛도 일품이다. 흑반계탕은 흑임자, 마, 연근, 들깨 등 7가지 재료를 갈아 넣은 웰빙 영양식. 훌훌 불어 입에 넣으면 힘이 불끈 솟는 느낌이다. 연한 닭고기가 검은 색의 국물과 어울려 고소한 맛이 난다. 김 대표는 “우리 집 음식은 내가 직접 개발했다. 저온 창고가 있어서 그곳에 음식을 저장해두기 때문에 한결 같은 맛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추어탕 또한 정성이 배어있다. 비린내가 없고 양도 많고 흔히 넣는 얼갈이를 쓰지 않고 완도에서 가져온 영양가 높은 무청을 넣었다. 여성들은 추어탕 한 그릇에 맛있는 반찬까지 비우면 배가 부르니 조절해 드시길. 황금성 독자는 “이 집은 재료와 맛이 정직해요. 이렇게 맛있는 고향김치가 어디 흔한가요?” 반문하며 반계탕 한 그릇을 뚝딱 비워냈다. 이 정도라면 숨어있는 맛집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맛있는 반찬과 함께 흡족한 메인 메뉴까지, 다른 곳에 가서는 먹을 수 없는 착한 가격에 공깃밥은 무료다. 일요일에는 선착순으로 손님을 받으며 재료가 떨어지는 즉시 문을 닫는다. 삼합은 한 시간 전에 예약하고 방문해야 한다. 단체손님도 예약은 필수. 메뉴: 추어탕 6000원, 반계탕 7000원, 흑삼계탕 1만원, 홍어찜, 사시미, 삼합 3만~4만원 위치: 상동 부천법원 건너편 투나 공영주차장 앞 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9시 휴무: 휴무 없음(추석, 설날 쉼) 주차: 무등추어탕 앞길, 옆길 문의: 032-326-92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