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천 총 5,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주민 자긍심 높은 살기 좋은 공동체 부천시 원미구 중2동 그린타운 우성2차 아파트의 샛길과 고즈넉한 숲길은 인근에 있는 소향공원까지 연결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지난 94년 입주해 햇수로 17년 된 이력만큼 주민들이 밟고 다닌 흙길도 단단해졌다. 더불어 마을 주민들의 단결심도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살기 좋은 공동체 마을에서 살가운 정을 가꾸고 있는 그린타운 사람들을 찾아가 그 비결을 알아봤다.단단해진 흙길처럼 단결심 으뜸! 그린타운 우성2차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이기섭)에서는 지난 해 아파트 홈페이지 (http://그린타운우성2차.apti.co.kr)를 구축했다. 사소한 문제부터 굵직한 문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소통하려는 것이다. 이 생각은 이기섭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김은태 관리사무소장, 장래수 부녀회장 등과 관심 있는 주민들에 의해 모아졌다.아파트에서 일어나는 일은 마을을 대표하는 임원, 관리소, 주민들에 의해 한마음으로 통합된다.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는 동안 작은 오해들을 금세 풀어내는 것이다. 입주자대표회의 이기섭 회장은 “우리 아파트는 중동 신도시에 있는 어떤 곳보다 입지조건이 좋기로 소문이 났다. 15년 이상 살아온 초기 입주자인 원주민만 해도 10%가 넘는다”고 밝혔다. 이 마을은 지하철 1호선 부천역까지 도보로 10여 분 걸린다. 부천지역 어디나 갈 수 있는 대중교통, 중동대로와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의 접근성도 좋다. 롯데백화점과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과 순천향병원과 대성병원 등 의료시설도 인근에 붙어있다. 부천소방서와 원미경찰서, 원미보건소도 지척이며 계남초, 부곡초, 계남중, 계남고등학교가 연결된 교육 환경도 월등하다. 특별한 점은 공원녹지가 많다는 것. 아파트와 연결된 소향공원과 함께 부천의 중심인 중앙공원은 마을 주민들의 산책 겸 운동 코스로 요긴하게 활용되고 있다.공동체 문제는 주민 자치로 소통“저희 아파트엔 특이사항이 있어요. 주민자치 친목도모 행사죠. 동대표회의와 부녀회, 아파트에 관심 있는 주민이 모두 모여 1년에 한 차례 보고회를 가져요.” 김은태 관리소장이 말하는 주민 보고회는 아파트 관리에 대한 동대표회의의 보고와 주민 평가회를 한 자리에 마련하는 것이다. 민원을 제안하고 조정하는 주민 자치의 민주적인 시간이다. 보고회는 아파트 홈페이지와 게시판 공고를 통해 주민과 임원들에게 연락하는 일부터 시작된다. 공동체 문제를 주민 자치로 소통하는 일처럼 평화로운 일이 또 어디 있을까. 현재 임원과 전임회장 등 50여 명의 입주민이 함께 하는 자리는 그래서 화기애애하다. 장래수 부녀회장은 “예전 임원들은 불러줘서 고맙다하고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다며 정을 나눈다. 회의 후에는 아파트 발전에 대한 업무의 연속성도 생겨나서 주민 호응도도 매우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기섭 회장은 “살기 좋은 마을이라고 소문난 우리 아파트는 주민들의 프라이드도 높다. 지난 해 구축한 홈페이지 활성화를 통해 주민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지면 더욱 좋은 아파트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잘 사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 모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미니 인터뷰 - 그린타운 우성2차 입주자대표회의 이기섭 회장“저희 아파트 일을 하는 업자들은 신발 끈을 동여매야 해요. 역대 동 대표들이 아파트 사업을 청렴하게 운영한 덕이죠. 누가 역임해도 이 틀에서 당당하게 일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놓을 겁니다.” 중2동 협의회장 역임과 더불어 아파트 일에 솔선수범하고 있는 이 회장의 역점사업은 CCTV를 늘리고 인건비를 줄여 관리비를 유지하는 일이다. 또한 2011년 들어서 입주민 숙원사업인 통합경비시스템설치공사를 추진하기 위해 단지 중앙에 경비실 증축공사를 하고 있다. 그는 “부천 신도시들 중에 20년이 다 된 아파트들이 많아요. 이들 문제 중 심각한 것은 배관문제죠. 갑자기 문제가 대두됐을 때 주민들이 개별 부담할 수는 없어요. 그런 점에서 부천은 타 도시에 비해 아파트 보조금이 매우 부족합니다. 같은 상황을 겪고 있는 신도시 주민들을 위한 대책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부천시에 당부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9
- 무엇이든 그녀의 손을 거치면 아름다워진다 리드문 - 부천역사 1층에 있는 선물포장 가게 ‘플라워마운틴’ 대표 정소라(43)씨. 그녀는 햇수로 8년 째 이곳을 운영하는 선물포장 코디네이터다. 정 씨가 어떤 물건에 호기심을 보이면 그것은 그녀의 손끝에서 새롭게 탄생된다. ‘저것은 어떻게 만들었지’를 고민하면서 직접 만들어봐야 직성이 풀리기 때문이다. “손으로 하는 것들은 다 잘하는 편에 속한다”는 그녀가 궁금했다. 3월14일 화이트 데이를 앞두고 선물포장의 달인인 그녀를 찾아갔다.벤치마킹 후 업그레이드... 나만의 작품 창조 소라 씨가 초등학교 다닐 때 환경미화는 그녀 차지였다. 배운 적이 없는 붓글씨와 차트 글씨, 손글씨를 아주 잘 썼다. 그런 것이 손재주인지도 몰랐던 그녀는 어느 날 만들기만 하면 뚝딱, 해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원예를 전공해 플로리스트와 선물포장 코디네이터로 15년 간 일해 왔다. 소라 씨는 2008년 한 케이블 TV에서 사람 포장을 주문 받았다. “선물 포장집에서 사람도 포장해줄까?”라는 요청이었는데 훌륭히 소화해냈다. 사람포장 동영상은 현재 구글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손끝 좋다는 말을 많이 듣지만 똑같은 물건은 만들지 않아요. 벤치마킹한 것을 업그레이드시켜서 나만의 개성이 담긴 작품을 창조하니까요.” 그녀는 자신의 개성을 한껏 드러낸다. 세련되고 화사한 복장으로 출근을 시작하면서. 정성껏 화장을 하고 그에 맞는 옷을 골라 입고 매니큐어로 손톱을 가꾼다. 포장 일 하다보면 손끝이 까지고 바람 잘 날 없어서다. 퇴근 후에는 중앙대학교 행정대학 최고위과정 동호회인 좋은 인연의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골프동호회 가입으로 그 쪽 사람들과의 인맥개발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제자들에게 퍼주면... 새로운 것을 얻게 돼 “혼자 서있지만 항상 바빠요. 포장상자를 사이즈별, 색채별, 모양별로 미리 만들어놔야 하거든요. 박스와 리본, 포장지가 어울리는 것끼리 다양하게 준비한 뒤 고객을 기다려요.”그녀는 직원 2명과 함께 일한다. 퇴근 후에는 연세대학교 아카데미 수강생으로 공부하고 있어서다. 늘 자기개발을 아끼지 않고 사는 그녀는 쉬기만 하면 몸이 쑤신다고 했다. “2월 발렌타인데이 때 초콜릿에서부터 12월 크리스마스의 포인세티아로 마감하면 일 년이 후딱 가요. 그렇게 매장에는 똑같은 사람으로 서있는 것 같지만 저는 수없이 많은 변화를 추구하고 있답니다.” 그녀는 같은 사람이 몇 년이고 같은 곳에 서있다면 고객들은 눈살을 찌푸릴 것이라며 웃었다. 그녀는 제자들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빛을 발한다. 포장 기법을 배우는 수강생들에게 가진 것을 아낌없이 퍼주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상자 리폼이나 데커레이션 기법들을 제자들과 공유해요. 갖고 있는 것을 퍼주면 새로운 것을 알게 되죠. 고이면 썩습니다. 나눠야 새로운 것을 추구하게 되니까요.하나를 알면 열을 알 때까지 노력 소라 씨는 8년 전 이 매장에서 향 제품을 판매하다가 선물포장 안하냐고 묻던 고객을 만나게 된다. 그 말을 듣자마자 학원으로 직행한 소라 씨. 포장법을 배우고 공예기법을 접목시켜 여기까지 걸어왔다. 하나를 알면 열을 알 때까지 배우려는 그녀의 노력은 고객에게도 이득이 된다. “어떤 고객들은 제가 매고 있는 스카프 연출법을 물어봐요. 그러면 인터넷 검색으로 스카프 매는법을 더 많이 찾아서 그대로 연습해봐서 손님들께 알려줘요.” 그녀는 포장 수업에도 힘을 쏟는다. “매장 영업과 포장 수업은 전혀 달라요. 고객이 찾아왔을 때 수업하는 것처럼 만들고 있으면 손님은 가요. 배운 것을 토대로 음식을 양념하듯 자기 색깔을 입혀야 손님들이 좋아하는 독특한 선물포장이 탄생한답니다.” 소라 씨는 말한다. 창업자의 첫 단계는 매장 경험 쌓기라고. 포장 일과 사람에 대한 눈썰미 개발도 필요하다. 남자들은 척척 사고 여자들은 세밀히 살피는 손님의 취향 파악도 필요하므로. 그녀는 방법적인 기술로 움직임이 있는 것은 캐러멜 포장을, 흔들리면 안 되는 물건은 모자이크 포장, 책 같은 종류의 물건들은 포켓포장을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9
- 학원교습시간 밤 10시로 제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 경기도의회를 통과한 ‘경기도 학원의 설립 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개정조례’가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과 교습학원 및 교습소는 오후 10시~다음 날 오전 5시의 심야 시간에는 교습을 할 수 없다. 다만 독서실이나 평생직업교육학원에 대해서는 따로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현재 도내 교습학원들은 초등생의 경우 오후 10시까지, 중학생은 오후 11시까지, 고교생은 밤 12시까지 교습할 수 있다. 제한 시간 이후 교습하다 적발되는 학원 및 교습소에 대해서는 1차 시정명령, 1년 내 2차 적발 시 교습정지, 이후 추가 적발될 경우 교습허가권 직권 말소 조치가 내려진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위생관리와 방역업은 우리들에게! 부천의 한 초등학교 화장실을 청소하는 이미순(73, 가명)씨는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인 (주)크린서비스 청(대표 김기홍) 직원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근무하는 동안 김 씨는 40여 개의 화장실 변기를 청소한다. 격 주 토요일 쉬고 받는 월급은 70여 만 원. 급여는 작지만 적잖은 나이에 일한다는 자부심이 큰 김 씨는 건물미화원 혹은 청소아줌마가 아닌 예비사회적기업에서 일하는 위생환경관리사로 열심히 근무하고 있다.착한 사회적기업의 롤 모델로 도약이 씨가 일하고 있는 (주)크린서비스 청은 부천 관내 위생관리와 방역업에 종사하는 친환경청소업체다. 2002년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경기지부 청소네트워크 결성 이후 2002년 청소공동체 복사골환경 창업과 2005년 부천원미지역자활센터 학교청소사업, 2009년의 (주)크린서비스청 법인 설립에 이르기까지 일자리제공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김기홍 대표는 “우리는 지역사회 노동소외계층과 함께 건강한 일자리를 만드는 착한기업이다. 자활공동체를 토대로 학교 위생환경관리 시장을 개척하여 100% 중장년 여성 직원을 채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한다. 건강한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과 더불어 ‘위생환경관리사가 세상을 바꾼다’는 모토 또한 따라다닌다. 누구도 하기 싫어하는 밑바닥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아름다운 세상이 찾아올 거라는 의미다. 유급 근로자 34명 중 취약계층 고용비율 75%의 이 기업은 부천 관내에서 일하는 착한 사회적기업의 롤 모델로 성장하면서 노동부가 인증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실습과 평가시험으로 직원 기술 업그레이드 이 기업은 직원 모두가 직업적인 마인드를 가진 전문가가 되기를 바란다. 이를 위한 바탕으로 신규 직원은 자활 프로젝트에서 교육 훈련을 마친 사람만 입사시킨다. 또한 위생환경관리사에 대한 관리사 실습교육과 평가시험도 매 달 2회 실시한다. 청소방식도 타 기업과는 차별화된 친환경 안전약품을 쓴다. 이런 철저함으로 크린서비스 청이라는 기업의 위상은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직원들의 성실함도 부천지역에 소문이 나 있다. 그들은 현재 부천 관내 학교 44곳의 청소사업을 책임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함께 일하는 세상 부천원미지점인 자활청소사업단의 시장개척으로 앞으로는 관내 학교의 절반인 60곳을 관리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건물 청소관리를 제대로 하면 유지와 위생, 입주자들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노동 강도에 비해 직원들의 대가는 턱없이 모자란다”며 아직은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주민과 공무원, NGO 운영의 지역사회 소유기업2010년 크린서비스 청의 매출액은 4억9000만원. 이는 회사와 지역사회, 동종업종의 신뢰도를 얻은 모범기업으로 한 걸음을 떼고 있다는 얘기다. 이 기업은 매출 및 비용에 관한 실적을 해마다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매 달 공동모금회 기부금 납입으로 지역 환원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사회서비스 보조사업인 중증장애인 가정을 위한 무료 집 청소 서비스도 진행해왔다. 앞으로도 부천지역 60개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살균 소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한 직원들의 일자리 창출까지 생각하고 있다. 김기홍 대표는 “사회적기업가들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성장해야 한다. 신념과 가치를 잊지 않고 수익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고용과 서비스 공급 등 기업 활동의 모든 면에서 대안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프랑스의 지역관리기업과 같은 지역사회 주민조직과 공무원, NGO 단체가 참여하고 운영하는 지역사회 소유기업이 되는 것이 크린서비스청이 추구하는 미래의 비전”이라고 밝혔다.- 미니 인터뷰 (주)크린서비스 청 김기홍 대표“건물 미화원의 노동 강도는 너무 셉니다. 기존 용역업체들의 이윤을 위한 오버타임과 임금착취 등이 횡행해왔죠. 하지만 우리 직원들은 좋은 근로조건을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그로 인해 직원들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기를 바랍니다.” 김기홍 대표는 2001년부터 안양 자활사업 실무자로 활동해왔다. 2006년 함께 일하는 세상에서 일하다 2010년 크린서비스청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그는 “위생환경관리사들이 힘든 일을 하고 있는 만큼 제 값을 받아야 한다고 지난 10년 간 고객을 설득해 왔다”며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뿌리 기업이 되기 위해서 청소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편안한 쉼터 부천테크노파크 근로자 정을순(46)씨는 점심시간이면 매일같이 교육문화센터 북 카페를 찾는다. 하루 일과 중 북 카페에 머무는 30분은 정 씨가 숨을 돌릴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 새로 나온 책을 읽기도 하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생필품을 구입하며 찾아온 친구도 만난다. 또한 문화 프로그램인 스트레칭 요가를 배우면서 뭉친 몸을 풀기도 한다. 정 씨는 이곳을 “근로자들이 원했던 정말로 필요한 공간”이라 말하고 있다.근로자 위한 문화 혜택 제공부천테크노파크는 754개의 영세업체가 입주해있는 아파트형 공장이다. 90% 이상의 제조업체가 모여 있으며 종사자 1만 여명이 근무한다. 평균 종업원 수가 8.9명인 20인 이하의 소규모 제조업체도 많다. 매우 영세한 구조가 특징인 것이다. 교육문화센터 조윤희 씨는 “기업 구조상 근로자에 대한 문화적인 혜택은 신경 쓸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이런 조건 아래 부천시오정노동복지회관 부설 테크노파크교육문화센터 가 운영하는 북카페는 2010년 3월 문을 열었다. 근로자를 위한 편안한 쉼터가 마련된 것이다. 이곳을 찾은 단골 고객들은 “원두커피를 마시고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좋다”, “손에서 놨던 책을 다시 읽게 됐다”, “책을 빌릴 수 있는 곳이 가까워서 편리하다”며 기뻐하고 있다.고객의 소리 최대한 반영북카페에 가면 고객의 소리와 낙서장이 비치돼 있다. 이용하는 사람들이 의견을 남기면 담당자는 수시로 확인을 하고 댓글을 달아준다. 또한 근로자가 제안한 사항은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 2010년 고객의 소리함에 남겨진 근로자들의 의견이 올해의 문화 강좌인 리본공예와 손글씨 POP, 퀼트, 도예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것만 해도 그렇다. 조윤희 씨는 “책과 문화와 교육이 공존하는 마음 편한 파라다이스로 생각하시고 자유롭게 이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카페 관계자의 고민은 근로자 의견을 모두 반영하지 못하는 것에 있다. 최근 나온 책들과 잡지를 원하는 이용객이 많지만 예산 상 어려운 실정인 것이다. 하지만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기관의 미션처럼 근로자의 삶을 즐겁게 하는 다리 역할을 하자는 것이 북카페 관계자들의 생각이다.TIP 북 카페를 이용하려면북 카페는 655권의 실용서적과 문학서적을 준비하고 있다. 근로자들이 신청서와 사진, 신분증을 준비해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책도 빌려준다. 한 명 당 2권의 책을 빌릴 수 있으며 대출기간은 1회 일주일로 연장 1회가 가능하다. 이용 가능한 부대시설도 있다. 인터넷 카페와 강의실을 무료로 대여해준다. 쉼터에서는 향이 좋은 원두커피를 무료로 마실 수 있고 교육문화센터 근무자들과 취업 정보도 상의할 수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청소년 문화제 ‘민들레 합창’ 개최 (사)나눔과 섬김은 지난 2월 19일 오후 4시30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별관5층 향설대강당에서 2011년 부천지역 아동, 청소년 문화제 ‘제7회 민들레 합창’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순천향대학병원 조규석 교수와 행정복지위원회 김은화 시의원, 나눔과 섬김 백현종 대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열린 민들레합창은 ‘나에게는 꿈이 있어요’를 주제로 (사)나눔과 섬김 부설 기관인 원미1동, 신흥동, 중동 우리배움터 지역아동센터와 지구촌지역아동센터, 행복플러스지역아동센터, 청소년 전용 지역아동센터인 1318 해피존 우리 등 7개 지역아동센터가 공연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춤과 음악극, 뮤지컬, 악기연주, 시 낭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진행됐고 서울목신앙상블의 팬플롯 연주와 부천오페라단의 가곡, 행복한 합창단의 합창이 초청공연됐다. 행복한합창단 단원인 부천시 행정복지위원회 김은화 대표는 “꿈을 계속 품고 있으면 언젠가는 이뤄질 것”이라며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생활 복지사들의 보호를 받으며 행복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을 주관한 (사)나눔과 섬김의 채수희 씨는 “민들레합창이 지역사회와 소외계층 청소년들 및 가족들의 화합의 장이 되는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으로 자리매김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노인학대예방 홍보자료 무료 배포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경기서부지역 10개 도시의 노인복지관련시설과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노인학대예방 홍보자료를 무료 배포한다. 홍보자료는 노인학대 예방 포스터와 노인학대 및 리플릿, 교육용 책자 등이다. 이 밖에도 노인학대예방 캠페인 전시 카툰 제작 엽서 6종도 추가 배포한다.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032-683-1389 www.ggw1389.or.kr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풍류도 부천센터, 봄학기 무료체험수업 서울, 평촌, 일산, 대전, 대구, 울산, 부산 등의 전국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풍류도에서 봄학기를 맞아 무료체험수업을 진행한다. 무료체험수업은 2월 26일, 3월 12일 오전 11시에 성인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또한 풍류도 부천센터에서는 북을 이용해 재미있고 신나게 수업을 진행하는 풍류도 브레인 난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스트레스를 푸는 것은 물론, 뇌의 활성도까지 높여주는 일석이조의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의 경우 북을 두드릴 때 스트레스가 해소되면서 좌뇌와 우뇌가 활성화되고 뇌 감각이 길러지며 집중력도 놓아져 자신감 있는 아이로 바뀔 수 가 있다는 것.한편, 풍류도 수련은 몸에 무리를 주지 않고 전신 운동이 되는 동작으로 이루어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가 있다. 현재 성인반과 아동반, 외부강사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난타, 명상, 신나는 요가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문의: 032-324-73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공식 암기는 나중, 원리 이해가 우선 “과학은 사실 생활 속의 원리다. 공부라는 개념보단 호기심으로 출발하는 것이 좋다. 수많은 궁금증과 호기심 때문에 과학은 발전해왔기 때문이다. 과학을 잘 하려면 관련 상식 책을 읽는 것도 방법이다. 조금 시간이 걸려도 무조건 암기는 금물이다. 원리를 하나하나 이해하다보면, 공식을 잊어버려서 다시 외우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는다.” 부천여고 김이슬, 원미고 안준영 두 학생이 전하는 과탐 학습법이다.과학공부 무엇부터 시작할까부천여고 김이슬 양은 과학책을 읽기시작하며 과학에 빠져든 케이스다. 지금도 시간이 나면 도서관에서 과학관련 책을 펼친다. 과학 명화, 영화, 소설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시킨 과학책들은 생각보다 많다. 계속 읽다보면 과학에 대한 흥미가 생기고 과학공부도 즐겁다. 그렇다면 과학관련 공부는 어떻게 할까. 그 첫째로 ‘개념잡기’를 꼽는다. 김 양은 “개념이 확실치 않으면 문제풀이도 힘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과서를 정독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노트 정리하기. 예쁘게 필기하기 보다는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원미고 안준영 군의 경우는 교내 활동을 통해 과학에 자신감을 갖은 케이스다. 그는 학교에서 추천한 ‘과학 현장 실험 평가’ 활동을 시작하면서 과학 세계에 눈 뜨게 되었다. 그는 “학교에서 추천했기 때문에 선생님께 실망 드리지 않기 위해 열심히 했다. 또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마음을 잡고 하겠다는 의지도 한 몫 했다. 활동과 실험보고서 등은 이후 모의고사 과탐역역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더 중요해진 내신관리 안 군의 내신관리는 당연한 말이지만 일단 수업시간에는 무조건 집중해서 듣기를 원칙으로 한다. 문제집이나 참고서 보다 교과서와 선생님의 프린트, 또 선생님이 2번째 교과서로 지목한 참고서를 많이 보는 편이다. “내신전용 문제집은 한 두 권 정도로 두고, 문제풀이 보다는 개념을 익히는 쪽으로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그 다음 개념이 잘 잡혔는지 파악하기 위해 문제집을 푼다. 어차피 내신은 학교 선생님이 내기 때문에 다른 문제집 보다, 수업 내용만 반복해도 문제 풀이에 큰 지장이 없다.”김 양도 교과서와 수업 프린트 중심으로 개념을 정리한다. 생물이나 화학 등은 세세하게 외울 것도 많기 때문에 프린트물을 다시 노트에 옮겨 써보는 방법을 사용한다. 정기고사는 수업 중 강조한 부분을 한 번 더 보고, 서술형 준비를 한다.무시 못 할 수능 & 모의고사 두 학생의 경우 내신관리 공통점이 수업내용 잡기였다면, 수능관련 모의고사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안 군은 “모의고사와 내신이 따로 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거의 대부분 학교수업은 우리가 최종적으로 볼 수능을 위해서 준비된 것이기 때문이다. 내신과 수능을 따로 공부하진 않는다. 다만 공부 범위를 처음부터 배운 데까지로 잡고 복습하고 있다.”고 말했다.따라서 최소 시험 2주일 전부터는 처음부터 배운데 까지를 복습한다. 문제풀이 시, 도표, 그래프, 실험 등에 자주 나오는 문제들은 반드시 익혀둔다. 신 유형 문제를 위해 더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방법이다.김 양은 “지난 몇 년간의 모의고사 기출문제풀이를 푼다. 시간이 지나 잊은 개념을 다시 정리하고, 오답노트는 꼭 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틀린 문제는 나중에 꼭 다시 틀릴 수 있기 때문이다. 과탐탐구에서는 그래프가 많이 나온다. 어떤 식으로든 출제되는 그래프는 반드시 정리한다.”고 말했다.‘과탐’ 잘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힘든 이유친구들이 과탐을 힘들어하는 이유에 대해 김 양은 “개념을 확실히 이해 못하고 문제 풀이에 치중하는 것이 첫 번째 원인이다. 두 번째는 모의고사준비에서 틀린 문제만 집중하다보니 개념이 딸려 문제를 제대로 풀 수 없는 경우”라고 말했다. 따라서 문제풀이에 앞서 개념을 정리하고 어느 부분에 이해가 부족한지를 알아내는 과정이필요하다. 또, 시험이나 참고서를 볼 때, 오답문항 외에도 맞았지만 그 속에 모르는 내용이 있다면 반드시 검토할 것을 권했다.안 군은 과탐의 역부족 원인을 ‘두려움과 고정관념’으로 꼽았다.“공부를 안했거나, 하는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 친구들의 경우 과학에 대한 두렴움이 크다. 고정관념도 같은 선에서 나온다. 물리만 봐도 공식들이 어마어마하다. 때문에 과학은 어렵다고 처음부터 생각하고 공부를 시작한다. 그래서 더 힘들어진다.”고 말했다.점수가 나오든, 그렇지 못하든 과탐을 단순 암기과목으로 보는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그 많은 공식이나 현상들을 머릿속 칸칸이 보관하기 보단, 서로 연관관계나 공식의 전환 등을 염두에 두고 공부하면, 훨씬 효율적인 과학학습이 될 수 있다.Tip ‘과탐공부 이렇게 하라’하고 10가지 노하우1. 수업을 열심히 듣자- 수업시간에 자고 야자시간이나 학원가서 공부하는 경우, 내신시험에서 알면서도 틀리는 결과를 낳는다. 2. 선생님 강조 내용 꼼꼼히 체크하기 - 시험출제자가 바로 해당과목 선생님이기 때문. 중점을 두는 내용은 요점만이라도 반드시 메모한다.3. 한번이라도 틀렸던 문제는 체크해놓고 시험 전에 다시 보자.4. 오답노트와 맞은 문제도 다시 한번- 맞은 문제라도 이해 정도를 확인하라.5. 꼼꼼하게 암기하고 꼼꼼하게 이해하자.6. 질문을 활용하라 - 머릿속에 맴돌면서 계속 풀리지 않을 때, 질문사례를 기억해두었다가 수리논술 시 활용해도 좋다.7. 개념과 관련된 그래프를 살펴보자- 문제에서 그래프 출제는 기본이다.8. 자투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공부하자- 과탐은 생각보다 어려운 과목이 아니다. 마음과 시간을 관리하면 쉽게 점수를 올릴 수 있다. 9. 자기의 취약점을 알자- 여기서 나만의 공부법을 찾을 수 있다10. 친구들의 질문에 성실하라 - 질문에 답을 하려면 개념과 내용이 명확해야 가능하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지난달 전국 땅값 0.09% 상승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지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 대비 0.09%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국 땅값은 지난해 8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11월(0.03%)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12월 0.11%, 1월 0.09%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12%, 인천 0.06%, 경기 0.08% 올랐다. 지방은 0.03~0.17% 뛰었다.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남 거제시로, 0.42% 상승했다. 거가대교 도로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지고, 조선산업단지가 활성화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보금자리 미사 및 감일·감북지구가 들어서는 경기도 하남시와 도로사업 및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함안군도 각각 0.4% 올랐다. 한편, 토지 거래량은 총 19만717필지, 1억5600여㎡로, 전년 동월 대비(필지수 기준) 12.2% 늘었다. 인천(31.1%), 부산(24.6%), 울산(18.8%) 지역 거래가 활발했다. 그러나 거래 면적은 10.2% 감소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