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천 총 5,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천시민사회단체협의회, 고엽제 관련 대책 마련 촉구 참여와 개혁실천 부천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지난 25일 부천시민학습원에서 오정동 옛 미군기지 고엽제 등 맹독성 물질 불법 매립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조사 착수를 촉구했다. 대책회의에는 최순영 전 국회의원, 김기현 부천YMCA 사무총장, 주정숙, 장형일, 윤양근, 길인수, 이성기, 황인오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속한 진상규명과 원상회복을 위해 민간전문가와 시민대표가 포함된 민관군합동조사단 구성과 빠른 시일 내에 현장을 방문하고 실질적인 조사 착수에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오정동 주민을 중심으로 범시민대책기구 구성을 위한 모임을 갖기로 했으며 오정동 옛 미군기지인 현 국군 공병부대 정문에 모여 현장방문을 요청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1
- ‘수능 대체’ 국가영어평가 밑그림 나왔다 고등학생 대상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 오는 2016학년도부터 수능영어를 대체하게 된다. 영어시험은 듣기ㆍ읽기ㆍ말하기ㆍ쓰기 4개 영역에 대한 4등급 절대평가로 운영된다.그러나 내년부터는 일부대학 수시모집에 시범 활용될 예정이어서 영어시험 준비에 사교육이 또 한번 들썩거릴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26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서울고에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및 영어과 교육과정 개정방향’에 대한 공개토론회를 열고 고교생용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의 평가기준과 예시문항 등 시행방안을 공개했다.교과부가 마련한 안에 따르면 고교생용 국가영어능력평가는 대학공부에 필요한 기초학술영어사용 능력을 평가하는 2급 시험과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으로 쓰이는 실용영어능력을 평가하는 3급 시험으로 구분된다. 현재 수능 영어 시험이 읽기와 듣기 위주라면 이 시험은 말하기와 쓰기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인터넷으로 보는 이 시험은 성적 역시 영역별로 A, B, C, F 네 가지 등급으로 산출된다. 시험 종류는 1급부터 3급까지 세 가지로 나뉘며 2급과 3급이 고등학생용이다. 시험 난이도는 수능 영어보다 조금 더 쉬운 수준이다. 말하기와 쓰기 영역은 수능과 달리 직접 영어로 말하거나 서술해 답해야 한다. 응시 기회는 고3때 두 번이다. 교과부는 2016학년도 수능 때까지 3차례 시범평가를 더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내년에 시행되는 201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부터 일부 대학 및 학과를 대상으로 시범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또 2012년 하반기에 이 시험의 공신력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수능 대체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수능 대체가 결정되면 현재 중학교 2학년이 수능을 보는 2015년에 실시해 2016학년도 대입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1
- 부천 고3 수험생들의 논술실력(1) 우공논술 연구소는 지난 4월 부천/인천지역 6개 고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논술모의고사를 실시했다. 2009년도부터 시작된 논술모의고사는 학교별로 20~80명 내외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간 2~3회에 걸쳐 무료로 시행되고 있다. 부천지역에서는 진학지도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빨리 정착된 셈이다. 이번 모의고사 결과를 분석해 보면서 부천지역 학생들의 전반적인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경험이었다.이번 결과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학기 초반에 시험이 시행돼 학생들의 확정적인 실력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의 논술실력은 3월부터 11월까지 많은 변화를 보인다.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실력의 변화가 작은 편이다. 서울대와 연고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이미 논술준비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반면 인서울 중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의 경우 논술을 시작한 시점이 늦은 만큼 1년 동안 실력의 변화가 큰 편이다. 이런 점을 고려하고 분석하더라도, 부천지역 고3 학생들의 논술준비 정도는 아주 낮은 편이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같은 평준화 지역 내 고교들임에도 불구하고 학교별 편차가 아주 크게 드러났다는 점이다. 학생들이 속한 학교의 분위기에 따라 수시 준비상태와 정도가 많은 차이가 난다는 것을 말해준다. 성별로는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들의 논술실력이 앞선다. 이것은 최근 대부분의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생물학적 특성이라기 보다는 수시와 내신관리에서 평소에 꼼꼼한 여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강세를 보이는 것이다. 정확한 정답을 요구하는 수리논술 (인문계 수리논술) 영역에서는 좋은 점수가 나왔지만, 창의력과 독해력을 요구하는 언어논술(이 부분이 점수 비중이 훨씬 크다) 영역에서 낮은 점수가 나왔다. 이 사실은 학생들이 논술시험이라는 형식에 익숙하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논술시험에서 요구하는 답안작성 보다는 일반적인 글쓰기의 방식으로 접근하는 오류를 보였다.참 안타까운 결과였다. 학생들의 본질적인 사고력이 뒤떨어 진다기 보다는 시험의 형식에 익숙하지 않아서 낮은 점수를 받는다는 점은 논술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가슴 아픈 결과다. 약간의 지도와 연습만으로 대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학생들이 방법을 몰라 헤매고 있다는 사실은 안타깝기만 하다. 오월이 마지막 기회이다. 수시를 준비하겠다면 논술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우공논술 연구소에서는 무료로 고3 수험생들의 논술 실력을 평가, 상담해 드립니다. 032-324-133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
- 웅진플레이도시 버블파티 체험장 운영 웅진플레이도시에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5일부터 10일까지 온가족이 함께하는 버블파티를 연다. 웅진플레이도시 워터도시의 버블은 최대 2m 파도풀과 유수풀, 7가지 워터 슬라이드에서 직접 버블을 만들어보는 체험존이다. 특히 어린이날에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어린이 입장객에겐 선착순으로 기념품도 증정한다.문의 : 1577-57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
- 자연생태 교육 참가자 모집 연수구 연수의제21 추진협의회가 지역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자연생태 교육’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자연생태 교육’은 자연을 배움으로써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고, 자연의 감동과 지혜를 체험?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오는 6월 2일부터 7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환경운동연합, 녹색교육센터, 인천대공원 숲 해설가 등 환경 및 생태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장소는 청량산과 문학산 등의 야외 학습장이다. (032-810-79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저체온증 신생아들을 여럿이 함께 도웁시다” 권오숙 씨(60)와 함께 세이브 더 칠드런의 털모자 뜨기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은 부천문화재단과 부천시여성회관 직원 20명과 일반시민 6명이다. 털모자 뜨기는 지난 달 오전 10시와 오후 6시 하루 두 시간씩 복사골문화센터 517호에서 진행됐다. “이웃나라 일본 대지진 이후 모금이나 나눔이 활발해진 때라서 지구촌 한 가족이라는 말이 더욱 실감난다”는 권 씨는 “이번에 부천시여성회관은 지구촌에 우리들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매개자 역할을 했다. 여성회관이 없으면 모자 뜨기에 참여한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자 한 장 뜨는 데 대 여섯 시간이 걸렸어요. 오로지 어린 아기들만 생각했지요. 건강하게 자라기만을 기도하며 뜬 색색의 모자를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들데요.” 참여자들이 한 달 동안 정성껏 뜬 46장의 모자는 지난 달 에티오피아의 저체온증 신생아들에게 보내졌다. 그 중에서 권 씨가 단연 일등이었다. 무려 열 한 장의 털모자를 떴기 때문이다. “나눔과 봉사는 함께 살고 있는 지구사람들이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고 건전한 삶을 살아가는 데 보탬이 될 거예요. 아기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랍니다.”부천시 원미구 상1동 반달마을에 살고 있는 권오숙 씨는 지난 달 부천시여성회관이 진행한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의 ‘신생아를 위한 모자 뜨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자신이 뜬 작은 털모자가 열악한 환경에서 태어난 저체온증 아이들의 생명을 살린다고 생각하니 마음을 다하게 됐다는 권 씨.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해 털모자를 뜨는 그녀의 손놀림은 매우 옹골차고 야무졌다.한 땀 한 땀 따뜻한 나눔 = 동참 세이브 더 칠드런은 지난 2008년 어머니 보고서를 발간했다. 전 세계 160개국을 상대로 어머니와 아이의 행복도를 지표로 분석한 자료다. 이 보고서에서 전 세계 신생아 400만 여명의 사망 이유는 저체온증과 열악한 분만환경에서 온다고 했다. 아이들 돕기를 고민하던 세이브 더 칠드런은 지난 2007년부터 지구촌 나눔 프로젝트 사업인 털모자 뜨기를 시작하게 된다. 이 사업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권 씨와 같은 봉사자들이 동참하고 있다. “처음엔 세이브 더 칠드런이 뭐하는 단체인지도 몰랐다”는 권 씨는 “여성회관이 마련한 캠페인 모집 공고를 보고 선뜻 찾아갔다”고 했다.‘아이들을 구하자’는 뜻을 가진 세이브 더 칠드런은 전 세계 빈곤아동을 돕고 있는 국제기구다. 이 단체는 1919년 영국의 사회사업가인 에글린타인 젭 여사가 설립했다. 현재 28개국에 지사를 두고 국가 간 전쟁이 일어나거나 재난이 있을 경우 응급구호 팀도 파견하고 있다. 부천시여성회관 이호섭 씨는 “나눔이 확산되고 있는 요즘 나눔 활동을 통한 행복한 지구촌 만들기 프로젝트의 첫 장이 열렸다고 생각한다. 한결같은 모습으로 참여해주신 권오숙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밝혔다.뜨개질의 고수 = 따뜻한 지구촌 어머니 권 씨는 전문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하다가 지금은 외손자를 보고 있는 평범한 부천시민이다. 부천시여성회관 이호섭는 그런 그녀를 일등공신 또는 고수, 라고 말한다. 원래 여성회관에서 모자 뜨는 법을 알려준다고 큰 소리를 쳤었는데 손뜨개질의 달인인 권 씨의 방문으로 무색해졌다고 했다. 권 씨는 뜨개질을 통해 “고통으로 신음하는 신생아들에게 따뜻한 지구촌 어머니가 되어 달라”고 호소한다. 그녀가 에티오피아와 말리, 네팔 등에 사는 어린 아기들을 만난 건 아니다. 그러나 모자를 뜨는 것은 아기들을 만나는 일이었다. 멀리 있지만 털실과 같은 포근한 마음으로 묶여있기 때문이다. “지금쯤 내가 뜬 털모자를 쓰고 쌔근쌔근 잠들어 있겠지, 하는 생각만 해도 흐뭇해요. 사람 생명을 살리는 일을 했으니 자부심도 커집니다. 모자뜨기에 많이 참여해주세요. 시간을 내지 못해 모자를 뜨진 못하지만 실 값을 후원해주실 분도 환영합니다.” TIP. 부천시여성회관의 ‘털모자 뜨기 캠페인’부천시여성회관(032-320-6345)은 캠페인에 참여할 부천시민을 모집한다. 바늘과 실이 있는 사람은 그냥 참여하면 되고 뜨개질 도구가 없는 사람은 털모자 뜨기 한 세트를 구입하면 된다. 부천시여성회관에서는 털모자 뜨는 방법과 장소, 따뜻한 차를 제공한다.2차 모자 뜨기는 9월에 준비해서 10월에 아기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커피향의 유혹, 부천의 명품 커피 숍 ‘마스터 커피’ 정통 커피 전문점이 드문 부천에 새로운 커피숍이 문을 열었다. 중동 현대백화점 시계탑 사거리에 있는 로스터리 카페 ‘마스터 커피(대표 이영수)’다. 로스터리 카페란 주인장이 원두를 직접 볶아 판매하는 매장을 말한다. 이곳 대표인 이영수 씨는 커피를 직접 볶는 로스터이면서 즉석에서 커피를 만들어주는 바리스타이다. 편안한 직업을 마다하고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도전장을 낸 영수 씨. 그는 유럽커피협회와 밀라노 바리스타 아카데미, 커피문화원에서 취득한 바리스타 자격증의 소유자로 자타가 공인하는 커피 전문가의 길에 들어서고 있다.공부하고 연구하는 핸드드립 ‘전문점’마스터 커피숍에 들어서면 부드러운 커피 향이 코를 찌른다. 직접 볶은 원두의 향기가 진하게 배어있어서다. 입구에는 로스터리 기계가 놓였고, 벽면에는 세계의 커피 지도가 그려져 있다. 이영수 대표의 집에 있던 ‘더치 기계’도 갖다 놓았다. 매장을 열기 위해 구입한 것이 아니라 원래 집에 있던 것이라니 영수 씨는 엄청나게 커피를 사랑하는 커피 마니아인가 보다. 양쪽 면에 배치한 소파와 가운데 놓인 푹신한 의자는 이집 주인이 생각한 인테리어 아이템. 그는 “손님이 편안해야 저도 좋죠. 편히 쉬다 가시라는 생각에서 이런 인테리어를 구상했다”고 말한다. 이영수 대표는 다람쥐 쳇바퀴 돌리는 것 같은 직장생활보다 진취적으로 살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 인생을 길게 보면서 공부도 하고 자신의 아들이 아빠가 하는 일을 지켜볼 수 있는 그런 일감이 필요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커피 전문점이었다. 그는 유모차에 누워 잠이든 어린 아들을 여러 번 소개하면서 “제가 선택한 바리스타는 의미 있는 서비스 업종이라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죠. 커피의 모든 것을 공부하고 연구해서 우리 매장을 핸드드립 전문 명소로 키워갈 생각”이라고 말했다.신선한 원두, 로스터리 전문, 바리스타의 ‘삼박자’ 마스터 커피숍의 첫 번째 특징은 로스터리 전문점이라는 것. 부근에는 원두를 직접 볶아 내려주는 커피숍이 거의 없다. 그래서 선택한 것인데 손님들의 반응은 아주 좋다. 두 번째는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가져온 신선한 원두를 일주일 안에 사용한다는 것이다. 맛 좋은 커피가 몸에도 좋다는 말처럼 이 집 원두는 알맞게 숙성된 기간 안에 전량을 소비한다. 세 번째는 전문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진 직원이 일하고 있다는 것. 벽면에 붙은 주인과 직원의 바리스타 자격증이 이를 증거한다. “바리스타는 커피 뽑는 기계가 아닙니다. 커피를 깊이 사랑함은 물론 커피에 대해 전문적으로 공부한 사람이죠. 그래서 고객에게 커피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제대로 된 맛을 전달할 수 있어요.” 이영수 대표에게 한 잔의 커피를 추천해달라고 했다. 그는 마스터 카페라떼를 추천했다. 대중적인 맛을 가진 라떼는 라떼 아트로 완성된다. “우유 거품으로 하트와 낙엽을 그리면서 그 안에 정성을 담습니다. 저희 집 라떼는 아주 고소하고 달콤해요.”모든 메뉴에는 아메리카노 한 잔이 ‘덤’“아직은 커피의 진정한 맛을 아는 손님이 드물지만 즐기는 사람들은 늘어나고 있죠. 유명 브랜드 커피를 즐기더니 이제 핸드드립 전문점을 찾는 것만 봐도 그래요.” 이영수 대표는 메뉴에도 신경을 썼다. 에스프레소가 베이스인 라떼와 마끼아또, 원두를 갈아 내린 핸드드립 종류만 해도 25가지가 넘는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손님을 위한 간단한 병맥주와 티(tea)도 마련했다. 사이드 메뉴로는 조각케이크와 머핀, 와플, 허니버터브래드가 있다. “와플에는 천연 아이스크림을 곁들입니다. 내 아이에게 먹여도 부끄럽지 않을 좋은 제품이에요.” 세트 메뉴도 있는데 와플(또는 허니브래드)과 아메리카노 한 잔에 8500원으로 맛이 좋으면서 가격은 저렴하다. 그리고 어떤 음료를 마셔도 아메리카노로 리필된다. 마스터 커피의 단골이라는 김영선 씨는 “가까운 데 커피 전문점이 있어서 좋다. 갓 볶은 커피를 사다가 집에서 마시기도 한다”며 “커피 교실이 열리면 바리스타 공부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스터 커피는 오전 10시 30분에 문을 열고 건물 지하엔 주차장이 있다. 문의 : 032-326-5580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우리아이 책, 어린이날 기념 55% 초특가 할인 상동에 위치한 ‘다르게 생각하는 우리아이 책’에서 어린이날을 기념해 앤서니 브라운 걸작선 세트(전 14권)를 55% 초특가 할인 판매한다. 걸작선 세트는 우리나라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 중 한명인 앤서니 브라운의 대표작을 모은 그림책이다. 정가는 13만2000원인데 10세트 한정으로 55% 할인된 5만9400원에 구입 가능하다. 기간은 5월 5일까지이다.앤서니 브라운은 그림책 작가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안데르센상을 수상(2000년)한 작가이다. 초현실주의 화가인 마그리트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사실적인 그림에 환상적인 이야기를 담아내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다. 또한 다소 무거운 주제를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구성으로 풀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보고 깊이 공감하는 작품들이 많다.위치 : 하이마트 중동점 맞은편 계룡리슈빌 1층문의 : 070-4252-00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변화 영어 입시에 따른 영어 교육의 방법의 변화 비욘드입시학원 조성준 원장문의 031-663-0505NEAT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2012년 이후부터 IBT(Internet-Based Test)방식으로 대입 수시에 반영하고 2016년부터는 수능 외국어 영역을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처럼 2012년부터 IBT방식으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 실시되면 읽기ㆍ듣기 뿐만 아니라 쓰기와 말하기 능력도 중요한 평가요소가 된다. 국가영어능력평가를 실시하는 주된 의도는 해외시험(ex:TOEIC,TOFE:L)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의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총1~3급이며, 1급은 대학생과 성인 대상이며 2급은 고등학생 대상으로 어문계열과 상경계열에서 요구하는 영어수준으로 현 수능 외국어 영역과 비슷한 수준이며 3급은 실용영어를 측정하는 시험이 될 예상이다. 하지만 작년 3차 예비 시험이 치러진 상태에서 2급 시험은 현 외국어 영역보다 더 어려운 수준이이라고 시험을 치룬 학생들은 말하고 있다. 이는 현 PBT에서 IBT로 변경된 시험 방식의 부적응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시험지의 독해문제와 컴퓨터 모니터 상에서의 독해문제를 보는 것의 차이, 각 문제당 할당되어진 시험시간 등의 요소들이 있을 수 있다.새롭게 추가되는 말하기와 쓰기의 유형에 관하여 설명 및 채점 방안은 다음과 같다.말하기는 학생들의 발음 및 구성력과 유창성을 기본으로 영어 말하기의 전반적인 능력을 측정한다.‘말하기 유형 1‘은 10초의 준비시간을 주고 15초 동안 질문에 대한 적절한 내용을 말하면 이것이 녹음되어 중앙 서버로 간다.‘말하기 유형 2’는 3개의 그림을 보고 그림의 상황에 대한 story telling을 하는 유형이다. ‘말하기 유형 3’은, Role playing 형태인데 어떤 상황에 직면을 했을 때 자기의 역할에 맞게 자기의 의견을 이야기 하는 유형이다. ‘말하기 유형 4’는, 그래프나 차트를 보고 그래프와 차트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내용을 1분 동안 준비하고 1분 동안 이야기 하면 된다.쓰기의 2개 유형을 보면, 첫 번째는 친구나 지인에게 초대나 생각을 이메일로 쓰는 형태이고, 두 번째 유형은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쓰는 형태이다. 채점은 듣기와 읽기의 경우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자동 채점하고, 새롭게 추가된 영역인 말하기와 쓰기는 전문 채점자가 온라인 채점해 등급으로 산출하게 된다. 이때 말하기와 쓰기의 평가 영역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영어 문법에 맞는 말하기와 쓰기가 되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기존 문법에 대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을 뛰어넘어 영문법을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영어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다.앞으로 다가올 변화된 시험 속에서 학생들의 영어 실력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안목과 계획으로 시험에서 요구하는 것들을 갖출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5
- 부천사람들 _ 파티 플래너 서영경 씨 앙증맞은 토끼와 곰돌이, 동글동글한 풍선 묶음, 맛있는 떡과 쿠키, 귀여운 꽃다발 등 태어나 첫 생일을 받는 돌쟁이를 위한 푸짐한 상이 차려졌다. 보기에는 서양식 돌상이지만 그 안엔 우리나라 고유의 풍습이 다 들어있다. 이렇게 차려진 유러피안과 전통 돌잔치상은 파티 플래너 서영경(41, 부천 중동) 씨의 작품. 지난 10년 간 돋보이는 성실함과 신선한 아이템으로 파티 전문가 일을 해온 그녀를 지난 16일 만났다.처음엔 부업, 현재는 직업 일주일의 첫 날 월요일, 돌쟁이 엄마들에게 돌상을 주문받는다. 화요일은 재료 구입. 수요일과 목요일은 돌상에 놓을 쿠키를 만든다. 금요일엔 준비물과 일정을 체크한다. 그리고 짜자잔~ 돌잔치 당일인 토요일. 행사장에 먼저 간 그녀는 정성을 다해 상을 차리고 고객을 맞는다. 이상은 서영경 씨의 일주일 시간표다. “풍선을 불고 배너와 현수막을 배치하고 잔칫상에 떡과 쿠키 등 음식을 올리고... 하는 일이 정말 많아요.” 싱그럽게 웃는 영경 씨. 그녀는 이벤트 회사를 운영하는 친동생의 권유로 이 일을 시작했다. 유치원 교사 시절부터 이것저것 만들기를 좋아했던 그녀에게 딱 맞는 일이었다. “처음엔 부업으로 시작했어요. 그러다 고객들의 입소문과 웨딩홀에 소속되면서 일이 많아졌죠. 지금은 전문적인 파티플래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파티플래너는 행사를 기획하고 구성하는 전문가다. 기획과 테마선정, 장식과 진행 등에서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영화처럼 토털 엔터테인먼트 작업을 해야 하는 섬세한 직업으로 각광받고 있다.유치원 교사 + 파티 플래너 20년 “한 가지만 잘해서 되는 건 아닙니다. 풍선, 꽃꽂이, 재봉, 쿠키 등 모두 할 줄 알면 더욱 좋아요.” 그녀가 몸담고 있는 이벤트 직종은 파티 플랜 하나만 해서는 되지 않는다. 최신 트렌드를 연구해서 상식을 넓혀두는 일, 다양한 분야의 기능을 익혀두는 것이 중요하다. 말 그대로 만능 엔터테인먼트가 되어야 자기 직업의 레벨을 높일 수 있다. 유치원 교사 10년, 파티 플래너 10년 등 지난 20년은 그녀를 레벨 업 시키는데 유효했다. 유치원에서 배운 종이접기와 게시판 꾸미기가 파티 플래너로 돌상과 행사장을 준비하는 일에 도움을 준 것. “둘째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면서 스펙을 쌓기 시작했고 많은 것을 배웠죠.” 영경 씨는 33세에 컴퓨터에 입문했다. 웹사이트에 사진 올리는 일과 홈피 꾸미는 일을 배워서 현재 하는 일의 밑바탕을 만들었다. 그러면서 풍선 아티스트 자격증을 취득했다. 재봉과 쿠키 만들기, 꽃꽂이와 슈가 크래프트(설탕을 이용한 공예 작품) 등을 배워가며 자신만의 능력을 차곡차곡 쌓아왔다.직업의 노하우는 진실과 정직 “제 직업은 멋진 일입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지요. 백조가 물 위에 고고하게 떠있는 것은 물 밑에서 발을 열심히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백조처럼 일하고 있어요.”주문을 받고 짧은 시간 안에 준비하는 영경 씨의 작업은 만만치 않다. 무거운 물건을 들어야 하고 깨질 것이 많아서 다치기도 하는 등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일한 후에는 보람이 찾아온다. 돌상을 차려준 아기의 동생이 돌쟁이가 됐을 때 다시 주문이 들어오고 자신이 차린 상차림에 고객들의 찬사가 이어질 때다. “저는 아이들을 좋아해요. 부모와의 약속을 정확히 지키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도 잘 되구요. 덜렁대는 성격이었는데 일하면서 꼼꼼해졌어요.” 그녀는 현재 부천의 한 웨딩홀에 5년 간 소속돼 있다. 트러블이 생기면 곧 바로 아웃되는 그 쪽 분야의 생리를 거슬렀다고나 할까. 그만큼 자기 직업에 철저하다는 얘기다. 영경 씨의 좌우명은 ‘진실하고 정직하자. 더 해주고 싶은 마음을 아낌없이 주자’는 것. 그래서 정해진 계약에는 마음을 담은 ‘덤’이 추가된다. 앞으로 영경 씨는 전문 파티몰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우리나라의 파티문화를 생활화시킬 예정이다. “친구 집에서 자는 파자마 파티, 이웃과 커피 마시는 티 파티, 특기음식 들고 모이는 파트럭(potluck) 파티 등 즐겁게 사는 방법을 알리고 즐기고 싶어요. 할머니 될 때 까지요.”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5